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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中 특가 항공권 판매..상해 편도 9만원
  • 이스타항공, 中 특가 항공권 판매..상해 편도 9만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올해 4~5월 중국노선 특가 항공권 예약을 오픈했다.오는 3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의 중국노선 하계 스케줄 항공권 특가 항공권 예약을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받는다.다롄(대련), 선양(심양), 상하이(상해), 지난(제남), 옌지(연길), 하얼빈(합이빈) 노선이 특가 적용 대상이다.편도 총액 기준 최저가는 다롄(대련) 7만5100원 , 선양(심양) 8만5100원, 상하이(상해) 9만100원, 지난(제남) 9만700원, 옌지(연길) 11만5100원, 하얼빈 11만5100원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LCC만의 특가와 얼리버드운임 서비스를 잘 이용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국노선의 항공권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며 “운항 노선별 다양한 운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 제공이스타항공 제공▶ 관련기사 ◀☞ 이스타항공, 공항여객서비스 자회사 이스타포트 설립☞ 이스타항공, 13일부터 하계 국제선 예약 오픈☞ [포토]이스타항공, 운항7주년-1☞ 이스타항공, 운항 7주년 맞아.."무사고 운항 이어갈 것"☞ 이스타항공, 운항 7주년 특가 판매..국내 편도 2만2700원부터☞ 韓 항공시장 바꾼 LCC 10년, 득과 실은☞ [그들이온다]④항공시장 돌풍 LCC, 증시에서도 돌풍?☞ LCC 지난해 국내선 점유율 50% 첫 돌파..올해도 신기록 쓰나☞ LCC, 성장여력 충분하다..'비중확대'-신한☞ 겨울 비수기 LCC 성장 비결은.."따뜻한 남쪽나라로!"☞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 "올해 중국 현지화 강화..제2창업 각오"☞ 제주항공 "연평균 매출 20% 성장..2020년 1.5조 시대열 것"
2015.01.29 I 성문재 기자
역세권 최고의 알바 명당? “2호선 강남·신촌·홍대입구”
  • 역세권 최고의 알바 명당? “2호선 강남·신촌·홍대입구”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수도권 역세권 최고의 아르바이트 명당에 강남역, 신촌역, 홍대입구역이 꼽혔다.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수도권 1~9호선 역세권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강남역 등 지하철 2호선 3개 역이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유한 역세권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노선별로 보면 지하철 2호선의 역세권 1곳당 평균 채용 공고 수는 135.8건으로 전체 평균 70.3건의 약 2배 수준으로 많았다. 이어 3호선(75.4건), 7호선(73.1건)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6호선은 44.2건으로 가장 적었고, 5호선(49.6건)과 1호선(54.1건)도 일자리가 적은 노선으로 꼽혔다.개별 역세권별로는 강남역(2호선)이 688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신촌역(2호선, 480건), 홍대입구역(2호선, 463건), 종각역(1호선, 446건), 신논현(9호선, 372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급은 9호선 역세권이 높았다. 알바몬에 따르면 9호선 역세권의 평균 시급은 6793원으로 최저임금 5580원보다 1200원 넘게 많았다. 2호선(6772원)과 5호선(6670원), 8호선(6616원)이 뒤를 이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역세권은 국회의사당역(9호선)으로 9795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발산역(3호선, 9401원), 화곡역(5호선, 9154원), 상봉역(7호선, 8974원), 충정로역(2·5호선, 8961원) 등이 높은 시급을 기록했다.
2015.01.28 I 유재희 기자
에어부산 특가항공권과 진에어 특가, 설 혜택 없이 '대박'
  • 에어부산 특가항공권과 진에어 특가, 설 혜택 없이 '대박'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진에어 진마켓과 에어부산의 할인 전쟁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진에어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각 노선의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진마켓을 실시할 예정이다.진에어 진마켓은 27일부터 오는 2월5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국제선 14개, 국내선 1개, 3월 취항 예정인 오사카까지 총 16개 노선을 특가에 판매한다.이날 내놓은 진에어 진마켓 항공권(진에어 특가)의 탑승기간은 오는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로 알려졌다.진에어 특가의 각 노선별 운임은 총액기준 인천-나가사키 노선 왕복 9만7800원,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10만6900원, 인천-홍콩 노선 왕복 18만6400원, 인천-세부 노선 왕복 21만4400원, 인천-괌 노선 왕복 24만7300원, 김포-제주 노선 편도 2만7800원 등에 판매한다.에어부산에서 내놓은 항공권 할인 이벤트 역시 파격적인 티켓가격으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는 27일 항공 노선 초특가 세일에 따른 접속자 폭주로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현재 에어부산 측은 홈페이지에 ‘현재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띄워 양해를 구하고 있다.에어부산이 진행하는 초특가 세일 노선(에어부산 특가항공권)은 국내선의 경우 편도 기준 1만7700원에 부산~제주, 김포~제주를 이용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28일부터 3월17일까지로 설 연휴와 삼일절 연휴는 제외된다.에어부산 특가항공권에는 설 연휴가 해당되지 않음에도 워낙에 싼 가격으로 이용자들을 대거 끌어 모으고 있다.
2015.01.27 I 정재호 기자
  • [국토부 업무보고]경원선 등 남북 SOC 연결사업 착수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정부가 올해 통일을 대비해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에 착수한다. 또 오는 12월까지 ‘통일 한반도’를 대상으로 국토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남북간 국토인프라 격차 축소를 위해 단계별·부문별 추진전략을 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업무보고’에서 오는 12월 이 같은 내용의 ‘한반도 국토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2차 통일준비위원회 개최 이후 박근혜대통령 지시에 따라 통일부와 국토부가 공동주관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우선 북한지역 토지체계와 남북간 제도를 비교연구해 북한지역에 적용할 토지제도 개편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북한 건축물 유형, 법률, 용어, 제도 등에 대한 기초조사와 북한국토 실태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한다. 북한 나선과 신의주 등에 대한 DB작업은 오는 6월 완료한다. 관광지역 항공노선 개설 등 토합 항공안전체계 로드맵도 개발한다. 남북SOC 연결사업도 본격화한다. 경원선(백마고지~남방한계선, 10.5㎞), 동해선(제진~강릉 110㎞), 금강산선(철원~남방한계선 32.5㎞) 등 남북철도 중 우리측 미연결 구간에 대한 사전조사 용역을 오는 12월 진행한다.문산~남방한계선 구간(7.8㎞) 고속도로도 올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조사설계를 추진한다. 이와 연결되는 서울~문산 구간(35.6㎞)은 현재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이며 2020년 완공 목표다. 남한 내 미연결구간인 국도 건설사업도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 및 설계에 착수한다. 남한내 미연결구간은 31호선(강원 양구~남방한계선, 10.5㎞), 43호선(강원 철원~남방한계선 2.0㎞)에 이른다. 북한지역의 도로망인 개성~평양간 고속도로(168㎞) 개·보수 방안도 검토를 시작한다. 남방한계선~개성(11㎞), 포천~철원~원산(143㎞) 등 도로망 구축·보수가 필요한 구간에 대한 조사설계도 추진여부를 검토한다. 이밖에도 국토부는 북한 건설기준 현황 조사, 시설 노후화 수준 점검 등을 통해 SOC건설 추진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5.01.27 I 정수영 기자
진에어, 연중 최저가 판매 '진마켓' 오픈..괌 왕복 24만원대
  • 진에어, 연중 최저가 판매 '진마켓' 오픈..괌 왕복 24만원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진마켓(진Market)을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진에어 취항 노선 중 14개 국제선, 1개 국내선과 오는 3월 취항 예정인 오사카 노선까지 총 16개 노선에 대해 오는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진마켓 사이트(www.jinair.com/jinmarket)와 진에어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진마켓은 진에어가 지난 2012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 총 2차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특가 기획전이다. 각 노선별 왕복 최저가 운임은 △인천~후쿠오카 10만 6900원부터 △인천~홍콩 18만6400원 △인천~세부 21만4400원 △인천~괌 24만7300원 △인천~방콕 24만29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26만9900원 △제주~상하이 16만3800원 △인천~삿포로 20만2400원 △인천~오키나와 16만7100원 등이다. 김포~제주 노선은 편도 기준 2만7800원부터 판매된다. 진에어는 100원 역경매, 신용카드(롯데카드, KB국민카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0% 캐쉬백, 유소아 동반 예매 고객 대상 캐릭터 장난감 경품 증정, 진에어 홈페이지 경유 부킹닷컴(Booking.com) 호텔 예약 진행 시 경품 증정, SNS 공유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진마켓 기간 중 총 4회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100원 역경매 이벤트는 48시간마다 새롭게 공개되는 여행·레저 관련 묶음 럭키백 상품을 100원부터 10만원 사이 100원 단위 금액으로 입찰하는 이벤트로 중복되지 않는 최저 단독 입찰 금액이 낙찰 기회를 얻게 된다. 진마켓 오픈 첫 날 공개되는 1회차 럭키백 상품은 인천~비엔티안 왕복 항공권, 백팩, 무지노트, 점프수트의 약 100만 원 상당 묶음으로 구성돼 있다.진에어 관계자는 “오사카, 나가사키, 후쿠오카 등 일본 근거리 노선의 경우 일반적인 김포~제주 주말 왕복 운임보다 낮은 10만 원 미만의 가격에도 판매된다”며 “매년 단 2차례 열리는 기회이므로 올해 봄과 여름 성수기 사이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이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매하는 가장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진에어는 이번 진마켓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평상 시 대비 단위 서버당 성능을 2배로 높이고 서버 대수를 5~7배 늘렸다. 진에어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접속이 몰려 서버에 부하가 올 경우 추가 신규 접속자 수를 일시 제한할 수도 있다”며 “이 경우 기존 접속 고객은 추가적인 서버 부하가 늘지 않는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신규 접속 고객은 시스템에 기록된 접속 순서에 의해 기존 접속 고객이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차례로 입장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진에어 제공.▶ 관련기사 ◀☞ 진에어, 27일부터 항공 특가 판매 `진마켓` 오픈..나가사키 왕복이 9만원대☞ 진에어, 내달 부산~제주 취항..특가 예매 시작☞ 진에어, 3월부터 인천~오사카 신규 취항..특가예매 오픈☞ 한진칼, 진에어 성장 기대…목표가↑-LIG☞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서 2년 연속 LCC 1위☞ 진에어, 대학생 그린서포터즈 12기 발대식
2015.01.27 I 성문재 기자
韓 항공시장 바꾼 LCC 10년, 득과 실은
  • 韓 항공시장 바꾼 LCC 10년, 득과 실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 하늘길을 누빈 지 올해로 10년째다. LCC의 등장으로 항공여행은 보편화했고 지방공항들은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반면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도 커졌고 경쟁 심화에 따른 항공사 경영난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비행기 문턱 낮아지고 산업 규모 팽창26일 업계에 따르면 LCC 시대가 개막하면서 항공운임이 낮아지고 공급좌석과 여객숫자가 급증했다. 지방공항 활성화도 뒤따랐다.제주항공 관계자는 “LCC가 없던 2000년대 초반에는 군인, 국가유공자 등을 제외하면 항공운임 할인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며 “지금은 LCC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가 판매 행사가 실시되고 있고 대형사도 그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CC들이 일제히 낮은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기존 대형 항공사들까지 가격 인상을 억제하게 된 것은 소비자들에게 또 하나의 혜택이다. 대표적인 국내 노선인 김포~제주의 경우 성수기를 피하면 왕복 총액 기준 5만원 안팎에도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가격 인하뿐만 아니라 노선 확충과 좌석 공급 증가도 LCC의 공(功)으로 평가된다.지난 2004년 이후 10년 동안 우리나라 항공여객시장 전체 공급좌석 수는 6570만3463명에서 1억484만2670명으로 약 60% 늘어났고 탑승객 숫자 역시 4582만3588명에서 8142만6297명으로 77.7% 급증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항공여객수가 80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12% 이상 늘어난 91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LCC들은 또 그동안 대형사들이 개척하지 않은 지방 연계 노선을 틈새시장으로 여기고 적극 취항함으로써 지방공항 활성화를 일궈냈다.광주, 대구, 무안공항은 국내선 여객이 급증했다.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9월 광주~제주 취항을 시작했고 앞서 3월부터는 대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대구~제주를 오가고 있다.청주, 양양공항의 경우 국제선 여객이 각각 2배, 4배 급증했다. LCC들이 지방발 중국·동남아행 노선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연도별 항공 공급좌석 및 여객 수 현황(단위: 명, 자료: 한국항공진흥협회)◇‘불편함’ 꼬리표 못떼..생존 위한 제살깎기 경쟁 딜레마LCC들은 국내 항공여객시장에서 많은 순기능을 이뤄냈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기존 대형 항공사에 비해 객실 서비스가 미흡한 것은 저비용이라는 반대급부로 이해할 수 있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항공사’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 것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국내 LCC의 1만번 운항당 사고 발생건수는 0.63건으로 대형 항공사 대비 3배 이상 잦았다.국적 LCC 5개사 모두 10여대의 기재를 쉴틈없는 스케줄로 운영하고 있는 탓에 기상 문제나 정비, 기체 결함 등으로 항공편이 지연·결항될 경우 연결편들까지 줄줄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는 것이 LCC 현실이다. 주전 선수 10명으로 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한 야구팀인 셈이다. 그나마 지난 10년간 인명사고가 단 1건도 없었다는 건 위안거리다.LCC들이 이렇게 빡빡한 운항에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은 박리다매(薄利多賣)가 유일한 생존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해까지 감수하고 구사하는 ‘미끼’ 특가 마케팅은 때론 LCC의 생존을 위협하기도 한다.지난 2013년 LCC 5개사 모두 흑자전환했고 지난해에도 전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예상되지만 5개 LCC 중 3곳은 여전히 수백억원의 결손금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성장에만 급급한 나머지 소비자 입장은 나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 최대 LCC 제주항공이 지난 20일부터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찜 프로모션’은 최근의 대표적인 예다. 접속자 예측 실패로 홈페이지 접속이 초기 나흘간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소극적으로 대응해 소비자를 위한 초특가 행사라는 좋은 기획 취지마저 의심케했다. 윤문길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LCC들은 국내 시장을 수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향후 과제”라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하고 이를 실현할 정보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비행기를 띄우고 내리는 것보다 모든 서비스들을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해외 LCC처럼 정보시스템에 과감히 투자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설명이다.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LCC는 단순히 승객을 실어 나르는 여객 운송사업에서 벗어나 타 항공사와 여행사, 호텔, 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 인프라의 중심에서 고객에게 최적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컴퍼니(Network Company)가 돼야 한다”며 “제주항공은 상품성 있는 노선 개발과 세계 유수의 항공사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군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그들이온다]④항공시장 돌풍 LCC, 증시에서도 돌풍?☞ LCC 지난해 국내선 점유율 50% 첫 돌파..올해도 신기록 쓰나☞ LCC, 성장여력 충분하다..'비중확대'-신한☞ 겨울 비수기 LCC 성장 비결은.."따뜻한 남쪽나라로!"☞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서 2년 연속 LCC 1위☞ 에어부산, LCC 최초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 제주항공, 홈페이지 나흘째 '먹통'.."국제선 특가판매는 종료"☞ 제주항공, 창립 10주년 특가.."짐 없으면 최대 95% 할인"☞ 제주항공, 운항·객실승무원 60여명 신규 채용
2015.01.26 I 성문재 기자
마곡지구 핵심입지 프리미엄을 누린다 “안강프라이빗타워” 인기
  • 마곡지구 핵심입지 프리미엄을 누린다 “안강프라이빗타워” 인기
  • [뉴미디어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2%까지 떨어지면서 부동산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이 통과되면서 오는 4월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된다. 이에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4월 전에 분양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특히 최근 특정 개발지구에 대규모 수요가 몰려들며 근래 부동산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현상이 일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이른바 금싸라기 땅으로 표현되고 있는 마곡지구이다. 마곡지구는 말 그대로 향후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마곡13단지 현대 힐스테이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820가구 모집에 2만 명 이상이 몰려 뜨거운 분양 열기를 보여준 바 있다. 마곡은 이렇게 아파트,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시작되는 마곡의 기업입주가 부동산시장에 많은 영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는 판교 테크노벨리의 5배, 상암 DMC의 6배에 달한다. 또한 LG 사이언스가 3조2천억을 투자하며 3만여 명의 고용인구가 입주 확정되었고, 코오롱 미래기술원, R&D연구단지, 컨벤션센터, 쇼핑스트리트&백화점, 롯데컨소시엄, 넥센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이랜드컨소시엄 및 1200병상 규모의 이화의료원까지 들어설 예정이며 여기에 26개 중소기업, 바이오기업, 신세계 컨벤션센터 등을 더하면 상주인구만 16만 5,000명이고 유동인구는 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렇게 마곡지구 부동산시장에서는 당장 올해부터 기업들의 마곡 이전이 본격화 되면서 오피스 수요가 급증해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마곡지구에는 전용 오피스시설이 부족해 다수의 기업들이 마곡이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마곡지구의 중심부, 여의도 2배 이상의 규모인 보타닉 공원 바로 앞에 지어질 ‘안강프라이빗타워’가 4층에서 13층까지 오피스로 구성돼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마곡지구 중심에 있는 안강프라이빗타워는 사무공간이 층별로 나누어져 회사 규모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다. 또한 일반 투자자들도 소자본으로 오피스 투자가 가능해 다양한 수요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강프라이빗타워는 지하1층부터 3층까지 상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4층부터 13층의 오피스로 구성되어 있다. 오피스를 입주하는 직원들의 편리를 위해 이벤트홀, 푸드코트, 테라스형 상가가 들어설 계획이며, 옥상정원에는 이용자들을 위한 휴식 및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쉼터까지 제공한다.트리플 역세권에 있는 안강프라이빗타워는 교통편 또한 편리하다. 2015년 지하철 마곡나루역 9호선 급행열차운행이 확정되면서 마곡나루역에서 여의도 10분대, 강남고속터미널, 신논현역(강남대로)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또한 오는 3월 9호선 노선 연장 소식이 이어지면서 코엑스와 종합운동장 까지 30분~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져 강남과 잠실 지역 출퇴근이 더욱더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철도 마곡역은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10분대, 서울역 20분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가히 서울 서부의 특급교통 수혜지역이라 할만하다. 한편, 안강프라이빗타워는 오피스와 함께 지하1층~3층에 위치한 상가도 동시 오픈한다. 특히, 안강프라이빗타워의 상가는 주변 다른 상가들에 비해 비슷한 전용률을 보이면서 평당 금액이 훨씬 더 저렴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안강프라이빗타워 관계자는 “안강프라이빗타워의 사업 시기는 최적이며 분양개시 후 기업입주 등 개발호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준공완료 후 입주시기엔 안정적인 임차수요가 증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안강프라이빗타워 대표전화 : 02-2666-8942
지난해 항공여객 8000만명 넘어 역대 최다…전년比 11%증가
  • 지난해 항공여객 8000만명 넘어 역대 최다…전년比 11%증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난해 항공여객 수가 8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국제·국내선 항공여객 수는 8143만명, 항공화물 수송량은 370만t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항공여객 수는 2011년 6363만명을 기록한 이후 매년 증가해 올해 처음 80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국제여객 수는 5678만명으로 전년(5099만명)보다 11.4%나 늘었다.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방한 수요 확대와 저비용 항공사 여객수송 증가, 원화 강세, 유류 할증료 인하, 대체휴일제 시행 등이 항공여객 증가의 원인이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가장 수요가 많이 늘어난 곳은 중국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국제선을 공항별로 보면 중국 노선 운항이 확대된 양양(4만→18만 명)·청주(21만→47만명)·제주공항(156만→225만 명) 등 3곳의 여객 수가 급증하며 전체 공항 성장세를 이끌었다. 항공사별 여객 실적은 국적 항공사가 6.9%, 외국계 항공사가 19.8% 각각 증가했다. 국적사 점유율은 전체 62.6%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가 절반을 넘는 51.1%, 저비용 항공사가 11.5%를 차지했다.국내선의 경우 지난해 2465만명이 이용해 전년(2235만명)보다 이용객이 10.3%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대구(39.6%)·제주(12.7%)·광주(11.4%) 공항 등 3곳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고, 김포공항도 전년 대비 9.8% 승객이 늘었다. 항공화물의 경우에는 지난해 화물기 운항 확대와 수출·입 호조에 힘입어 전년(350만t)대비 5.6% 성장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무선통신기기 부품 수출·입이 늘었고,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항공화물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국내 화물도 전년보다 12% 늘어난 28만t을 기록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항공 운송시장은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한국 관광수요 확대와 유가 하락, 수출·입 화물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01.25 I 양희동 기자
투룸까지 갖췄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 인기
  • 투룸까지 갖췄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 소비자 선택의 폭 넓혀 인기
  •  -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 인기인 투룸형도 제공 - 지하철 4개역 4개노선 이용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환경 자랑 - 인근 임대수요 풍부해 공실 걱정도 없어[뉴미디어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2번지 일원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분양하고 있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1~2인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역세권&8729;도심권 등 입지적인 강점 외에도 수요자들에게 다양한 상품 선택의 폭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이 대부분 원룸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원룸형은 물론 투룸형까지 갖췄다. 원룸형은 일체형 구조로 침실과 욕실, 주방 등으로 구성되며 투룸형은 거실, 방, 주방, 욕실 등으로 이뤄진다. 또 각실마다 붙박이장과 가전제품 수납장 등이 배치돼 있어 수납공간이 넓다. ◆ 인근 한류관광객 증가로 인한 임대수요도 풍부‘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품을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동대문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과 동대문쇼핑센터,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등이 연계된 한류관광도 인기를 얻고 있어, 이에 따른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문화의 메카인 충무로가 인접해 있어 영화예술과 관련된 관광이 특화돼 있고 대한극장, 서울극장, 명보극장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또 북촌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남산한옥마을과 명동쇼핑센터 등이 차량 5분 이면 이동이 가능해, 관련 산업에 종사자들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산 및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는 남측으로 1km 내 남산이 위치해 있고, 북측으로 방산시장이 위치해 있다. 주변 높은 건물이 부재해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남측으로 남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측으로는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며, 묵정공원도 맞붙어 있어, 주거쾌적성도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 지하철 4개노선 4개역을 이용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지하철 4개노선 4개역을 이용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지하철 3&8729;4호선 충무로역과 2&8729;5호선 을지로4가역이 도보 8분, 2&8729;4&8729;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2&8729;3호선 을지로3가역의 이용도 쉽다. 도로여건도 좋다. 단지 앞 퇴계로와 창경궁로 등을 이용해 종각, 을지로, 동대문, 명동 등 도심 주요 상권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동대문과 명동 등이 인접해 있어, 롯데백화점(명동점), 롯데면세점(명동점), 신세계백화점(명동점), 밀레오레(동대문), 방산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또 충무초, 덕수중 등이 인접해 있고 중구청, 동국대, 중부경찰서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지하5~지상 20층, 오피스텔 209실,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 총 총380실‘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지하5~지상 20층,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23.0㎡D 171실 △37.0㎡E 19실 △41.4㎡F 19실 등이며, 도시형생활주택 △ 22.7㎡A 133가구 △35.5㎡B 19가구 △35.5㎡C 19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친환경에너지절감시스템이 갖춰져, 관리비 절감에도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우수(빗물)을 이용해 세대 내 화장실 청소용 수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옥탑에는 태양광 발전을 갖춰 공용전기도 절약에도 신경을 썼다. 이밖에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주차관제시스템과 디지털도어록, CCTV 등을 설치한다. 또 초고속 정보통신, 방범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을 갖춰 주거편의성도 높였다. 각 세대별로는 전기2쿡탑과 후드, 빌트인세탁기, 콤비냉장고 등의 옵션이 주어진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7번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720-5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1-6110
평화통일기반구축법·한반도종단열차 시범운행 추진(종합)
  • 평화통일기반구축법·한반도종단열차 시범운행 추진(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 남북 간 평화통일 준비를 제도화하는 평화통일기반구축법(가칭) 제정과 한반도 종단열차 시범운행 등이 추진된다. 올해를 ‘통일시대’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위해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일부와 외교부·국방부·국가보훈처는 1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2015년 통일준비 부문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일준비방안을 보고했다. ◇ 범정부적인 통일준비·한반도 종단열차 ‘눈에 띄네’ 정부는 우선 평화통일기반구축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 법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 기조인 ‘평화통일기반구축’을 더 체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연속성을 가지고 끌고 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바뀌어도 흔들림 없이 통일을 준비하도록 제도화하자는 취지로 법을 제정하기로 했다”며 “이 법에 통일준비 인력 양성 및 부처별 전담관 지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법을 통해 정부는 통일준비 방향과 평화통일을 위한 국가·정부의 책무 등 기존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현재 대통령령에 따라 마련된 통일준비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이 법으로 통일 준비를 위한 범정부적인 협업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남북 간 농업협력이 활성화되면 통일부와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개성공단에는 산업부와 국토부가 나설 일이 생긴다. 이 경우 통일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 간 전담관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반도 종단열차 시범운행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으로서는 일회성 이벤트로 계획하고 있지만 국토 종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 광복절인 8월15일을 전후로 해서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경의선을 이용해 북으로 올라가 신의주 및 나진까지 운행하는 2개 노선 운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광복70주년 기념 공동위·北비핵화와 남북관계 선순환 구상 정부는 남북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북한에 가칭 ‘광복 70주년 남북공동기념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공동위는 종단열차를 비롯해 문화·예술·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기념행사를 함께 협의하는 창구로 쓸 방침이다. 개성공단을 남북 ‘호혜적 협력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나진~하산 물류사업’과 같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에도 계속해서 힘을 쏟을 예정이다. 통일부와 외교부는 ‘북한 비핵화 진전과 남북관계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력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금처럼 6자회담의 6년 이상 교착 상황에서는 비핵화 대화 프로세스가 하루 속히 가동이 되면 비핵화도 진전을 이루고 또 남북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북한 호응 없으면 일회성으로 그칠 가능성 높아평화통일 준비에 대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담았다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각론 수준에 머물렀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통일부 업무보고를 보면 남북한 당국 간 대화의 제도화와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공동조사 착수와 같은 큰 협력사업은 없고 다양한 이벤트 사업과 사회문화교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꼬집었다. 금강산관광도 재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한반도 종단열차 운행이 가능할지, 남북 대화조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겨레문화원을 서울과 평양에 동시 개설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특히 대부분의 사업은 물론 북한 비핵화와 같은 주요 현안까지 남북 대화를 전제로 하고 있다. 북한의 호응 없이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일부만 일회성으로 실시하는 데 그칠 공산이 크다는 이야기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남북 간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많은 부분이 추진될 수 없다”며 “대화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2015.01.19 I 장영은 기자
  • 평화통일기반구축법·한반도종단열차 시범운행 추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평화 통일 준비를 제도화하는 평화통일기반구축법(가칭) 제정과 한반도 종단열차 시범운행 등의 사업이 올해 추진된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가 1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통일준비’ 부문 업무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우선 정부는 광복·분단 70주년을 맞은 올해를 ‘한반도의 통일시대를 개막하는 해’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평화통일기반구축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 법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 기조인 ‘평화통일기반구축’을 더 체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연속성을 가지고 끌고 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준비의 방향, 평화통일을 위한 국가·정부의 책무 등 기존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대통령령에 따라 마련된 통일준비위원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도 담길 예정이다.이 당국자는 “정부가 바뀌어도 흔들림없이 통일을 준비하도록 제도화하자는 취지로 법을 제정하기로 했다”며 “이 법에는 통일준비 인력 양성 및 부처별 전담관 지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법을 통해 통일 준비를 위한 범정부적인 협업 체계 구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남북 간 농업협력이 활성화된다면 통일부와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산업부와 국토부가 나설 일이 생긴다. 이 경우 통일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간 전담관 등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평화통일기반구축법에는 통일 비용이나 예산 등과 관련한 항목은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또 광복 70주년 기념 사업의 하나로 한반도 종단열차 시범운행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으로서는 서울에서 출발한 열차가 경의선을 이용해 북으로 올라가 신의주 및 나진까지 운행하는 2개 노선 운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관련기사 ◀☞ "통일시대 열겠다"..실질적 통일준비 매진☞ 朴 대통령 "경제활성화·평화통일 기반 마련이 제 사명"☞ 朴 대통령 "분단 70년 마감, 통일 위한 길에 나서야"
2015.01.19 I 장영은 기자
LCC 지난해 국내선 점유율 50% 첫 돌파..올해도 신기록 쓰나
  • LCC 지난해 국내선 점유율 50% 첫 돌파..올해도 신기록 쓰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이 연간 단위로 지난해 사상 처음 5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객 수요에 발맞춰 LCC들이 경쟁적으로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고 신규 노선 확충에 집중한 결과다.특히 LCC들은 올해에도 이같은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CC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1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국내선 전체 여객 2436만9647명(이하 유임여객 기준) 가운데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진에어 등 국적 LCC 5개사가 수송한 여객은 모두 1248만8966명으로 전체 수송여객의 51.25%를 차지했다.LCC 수송객수는 전년 대비 16%(172만1089명) 증가했으며 수송분담률은 지난 2013년 48.2%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제주항공 제공.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지난해 1만9842회를 운항하면서 총 339만8380명을 수송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송 여객수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분담률로는 13.9%를 기록해 국적 LCC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어부산 285만3999명(11.7%) △진에어 223만1877명(9.2%) △티웨이항공 219만5154명(9.0%) △이스타항공 180만9556명(7.4%) 순이다.대한항공(003490)은 666만2900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27.3%를 기록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521만7781명을 수송해 0.8%포인트 증가한 21.4%의 분담률을 보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여객 수송분담률 격차는 2013년 9.9%포인트에서 지난해 5.9%포인트로 좁혀졌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제 LCC는 선택 가능한 대안이 아니라 우리나라 항공시장의 대세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LCC, 성장여력 충분하다..'비중확대'-신한☞ 겨울 비수기 LCC 성장 비결은.."따뜻한 남쪽나라로!"☞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서 2년 연속 LCC 1위☞ [특징주]아시아나항공, 강세…유가 하락 효과에 제2LCC 추진 기대☞ 에어부산, LCC 최초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 제주항공, 창립 10주년 특가.."짐 없으면 최대 95% 할인"☞ 제주항공, 운항·객실승무원 60여명 신규 채용☞ [포토]제주항공 부산-괌 취항식-3☞ "편하게 예약하세요" 에어부산, 이달 중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에어부산, 부산~옌지 노선 정기 취항..국적항공사 중 처음☞ 진에어, 3월부터 인천~오사카 신규 취항..특가예매 오픈
2015.01.19 I 성문재 기자
北 김정은 지난해 공개활동 2위는 軍…1위는?
  • 北 김정은 지난해 공개활동 2위는 軍…1위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공개활동에서 가장 주력한 부분은 경제 분야였다.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김정은 제1비서의 공개활동 중 경제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36%(62회)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군사(32.5%), 사회·문화(16.9%), 정치(14%), 기타(0.6%)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김정은 공개활동 분야별 비중공개활동 비중 순서는 전년도와 거의 같았으나, 2013년에 1.4%(3회)였던 대외 분야 활동이 지난해엔 아예 없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김정은 제1비서의 경제활동 비중이 높은 이유는 경제 강국 건설을 주창하는 등 경제 분야 재건에 주력하고 있는 면을 반영하는 것이다.김정은 정권은 초기부터 핵과 경제발전을 함께 하겠다는 병진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3년간 플러스 성장(한국은행 추정)을 이어가던 북한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봄·여름 극심한 가뭄과 자금원인 광산물 수출 감소, 과도한 건설 경기로 인한 외화 고갈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공개활동 총 횟수는 172회로 전년(209회)대비 17.7% 줄었다. 이는 김정은이 다리 부상으로 40여일 간 외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정은 지난해 9월3일 모란봉악단 공연 이후 한달 반 후인 10월14일 과학자주택지구 시찰 때까지 공개활동을 하지 않았다. ▶ 관련기사 ◀☞ 美, 北 김정은 돈 줄 틀어막나..추가 제재 검토☞ "北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 2인자 최룡해 아들과 결혼".. 반지 포착☞ 김정은 2015년 새해 신년사 전문☞ 남북 정상회담 열리나..김정은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 없다"(상보)
2015.01.15 I 장영은 기자
나스미디어, 옥외광고 제안시스템 '오아시스' 개발
  • 나스미디어, 옥외광고 제안시스템 '오아시스' 개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는 옥외광고 제안 시스템 ‘OASIS(오아시스)’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오아시스(OOH Advertising Suggestion & Information System)는 서울에 설치된 2000여개 버스쉘터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매체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를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나스미디어 측은 “오아시스의 핵심은 쉽고 빠른 매체 선정과 맞춤형 제안”이라며 “타사와는 차별화된 쉽고 빠른 매체 선정과 맞춤형 광고 제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옥외광고 매체 선정 시에는 매체정보를 일일이 검색,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오아시스는 광고 집행 조건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버스쉘터의 주변 정보와 사진, 승하차 인구, 노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한다. 광고진행 가능 여부도 시스템에 접속하여 원터치로 빠르고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캠페인의 등록 및 관리 기능을 통해 지역별 위치 및 매체 정보를 포함한 제안서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광고주에게 맞춤형 원스톱 제안을 할 수 있다. 앞으로 오아시스는 통합 옥외광고 매체 플래닝 시스템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지역별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한 자체 효과 측정 데이터도 제공할 예정이다.정기호 오아시스 대표는 “오아시스를 통하여 시스템화가 더딘 옥외광고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더 나아가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합하여 크로스 미디어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아시스 실행 화면▶ 관련기사 ◀☞KT,재난망 주파수 품질 평가한다…시범사업 발주도 연기☞엔씨소프트, 모바일 매거진 특집호 발간☞KT, 노키아와 '제주도-육지간 기지국 하나로'
2015.01.15 I 김유성 기자
제주항공, 창립 10주년 특가.."짐 없으면 최대 95% 할인"
  • 제주항공, 창립 10주년 특가.."짐 없으면 최대 95% 할인"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오는 25일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고객 사은특가 항공권 판매에 나선다.제주항공은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열흘간 특가 항공권 예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특가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3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국내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등 4개 노선 모두 총액운임 편도 기준 2만8300원부터 판매된다. 국제선은 노선별 최저가가 인천~오키나와 7만8000원, 인천~홍콩 8만5800원, 인천~방콕 11만9100원, 인천~세부 11만9400원, 인천~하노이 11만9400원, 인천~괌 13만6100원, 인천~사이판 12만6900원 등이다.제주항공은 또 이번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에서 일부 운영방식을 변경, 신개념 항공권 제도를 도입했다. 위탁수하물 없이 기내반입 수하물(10kg까지 허용)만 들고 타는 짐 없는 승객에게는 최대 95%까지 할인되는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하기로 했다.이 경우 국내선은 1만5900원, 일본 노선은 4만8800~5만5500원, 동남아 노선 6만4400~6만9400원, 괌/사이판 노선은 7만6900~8만6100원 수준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이 같은 방식은 라이언에어, 이지젯 등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LCC들이 일반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국적 LCC 중에서는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특가항공권은 정규항공권에 비해 취소와 일정변경 등에 제한조건이 많으므로 부대조건을 잘 살펴보고 철저한 계획을 세워 예매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자료: 제주항공▶ 관련기사 ◀☞ 제주항공, 운항·객실승무원 60여명 신규 채용☞ "안전운항관리 이상無!" 제주항공, IOSA 인증 받아☞ [포토]제주항공 부산-괌 취항식-1☞ 제주항공 "비상착륙 후 입국수속 긴급 요청했다"☞ 제주항공 "부산발 국제선 확대"..8일부터 부산~괌 취항☞ 제주항공, 청주공항 임시착륙..일부 승객 여객기 점거 소동☞ [특징주]AK홀딩스 신고가..'제주항공 실적개선 기대'☞ 제주항공, AK홀딩스 계열사에 290억원 대여☞ 제주항공, 내년 1~2월 제주행 국내선 항공권 할인☞ AK홀딩스, 제주항공 40억 유상증자·단기차입 확대☞ 제주항공, 강서구 독거 어르신들에 생필품 전달
2015.01.14 I 성문재 기자
  • [일문일답]문희상 “실패한 경제정책, ‘소득주도성장’이 대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경제 선순환 구조가 거꾸로 갈 때 지금과 같은 경제가 지속되는 것”이라며 “소득주도성장이 정부의 경제정책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가계소득을 올리면 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신년기자회견 일문일답. △소득주도성장이 정부 경제정책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나.-소득주도성장이 정부경제정책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계소득 실질 올리면 바로 소비와 연결되고 소비는 생산을 유발한다. 이는 투자를 유인하고 투자가 되면 경제가 활성화된다. 이런 선순환 구조가 거꾸로 돌아가면 지금과 같은 어려운 경제가 지속되는 것이다. 똑같은 (악순환의) 길을 왜 반복하는가. 대통령이 약속한 경제민주화로 가면 선순환 흐름을 할 텐데 안타깝다. 소득 주도성장과 가계소득 중심성장이 정부정책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전당대회 앞두고 당내 계파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당이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계파주의가 중단되지 않는 이유는 뭔가. 또한 야권의 신당창당 입장과 야권교체 없이 정권교체 없다는 주장에 대한 의견은.-저는 계파갈등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면 모든 후보 전체가 통합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견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정당에서는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야권혁신 없이 정권교체도 없다는 것은 옳은 말이다. 혁신과 통합을 위해 있는 힘 다할 것이다. 부족하게 보여도 온 몸으로 모든 것을 동원해서 혁신하려고 몸부림 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 △이해관계를 떠나 박근혜 대통령을 높게 평가하는 건 무엇인가. 또한 야당대표로서 정부·여당에 너무 유화적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마지막으로 정동영 전 고문이 탈당하면서 새정치연합은 야당성과 선명성이 상실됐다는 평가도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대통령 박근혜에 대한 생각은 말할 것도 없이 모든 국민이면 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꼭 성공하길 기대한다. 그러나 야당대표가 현직 대통령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는 중요하다. 야당이 야당성·선명성 상실하면 야당이 아니다. 이에 정동영 전 고문과 견해가 같다. 야당 생명은 야성 살아 있을 때만 가능하다. 야당성 흔들림 없었다. 또한 나처럼 강하게 진하게 대통령에게 얘기할 수 있었던 사람이 누군가. 나 하나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잘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을 존경하고 아낀다면 더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 △이번 전대는 통합과 혁신전대가 돼야 한다고 했는데, 막상 보면 당·대권분리와 당명개정 등 당내 프레임만 부각되고 있다. 국민들 관심과 혁신과는 멀어지는 모습 아닌가. -걱정하는 분 많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민주정당에서 얼마든지 다양한 의견 나올 수 있고, 선거라는 과정에서 용광로처럼 녹아내릴 때는 말들이 많다. 지금은 이런 쟁점이 소멸하는 과정에 있다. 혁신은 계속 돼야 한다고 본다. 당권·대권은 쟁점으로서 가치가 없다. 당명개정도 부질없는 토론이다. 당론은 대의명분과 국민적 공감대가 함께 있을 때만 생명력이 있다. 표를 의식해서 당명개정을 표명했다고 하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당명개정하려면 그만한 이유를 생각하고 ‘새정치’라는 것이 아직도 국민들이 희망하고 있고, 통합정신 살아 있는 한 그분들(안철수 의원 등) 동의 없이는 바꿀 수 없다. 절차면에서도 불가능하다. △박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이후 지지율이 되레 떨어졌다. 문고리3인과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제왕적 대통령제 갖고 있는 시스템 문제고 개헌 중요하다고 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청와대 눈치 보기만 급급한 상황에서 이를 돌파할 묘수 있나. -박 대통령의 국민적 여론 지지도가 떨어졌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면 어떤 지도자든 지지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진보와 보수 막론하고 청와대 인적쇄신을 주문했는데 하나도 안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지지도가 안 떨어 질 수 있겠나. 개헌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대통령은 말했다. 국민적 공감대가 뭔가. 여론조사에서 개헌해야 한다는 국민이 50%가 넘는다. 경제활성화 때문에 개헌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87년 개헌할 때 경제성장률 12%였다. 경제와 정치는 같이 간다. 골든타임이 있는 것은 경제만이 아니다. 지금이 개헌의 적기다. 여기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개헌시기에 여당 대표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국회에 개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안 된다. 이는 대통령의 권한을 넘는 것이다. 김무성 통 크고 현명한 정치인이다. 이 문제 현명하게 끌고 나갈 힘과 실력이 있다고 믿는다. △최근 당지지율 상승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나. 또한 이전 비대위 구성이 계파별 배분이라는 비판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전자는 동의 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지지율이 오른 건 사실이다. 대체로 24~25%를 가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지지율 올리는데 많이 성원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 제 리더십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1야당에 대한 국민의 절절한 마음 때문이다. 제가 한 것이 있다면 우리 비대위는 싸움을 하지 않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았다. 대화와 협력의 의회주의 복원에 앞장섰다. 여야 간에 죽기살기식 싸움이 없어졌다. 또한 비대위는 약속을 하고 꼭 지켰다. 계파수장들이 모인 것 아니냐고 많이들 한다. 저는 아니라고 했다. 책임자들 다 나와라 해서 결집을 하다보니까 그렇게 구성 된 것이다. 그렇게 출범했다. 그분들은 계파 수장이 아닌 책임자들이었다.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해 새정치연합이 가장 우선시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 차기 야권 주자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 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이 메워야 할 점은 무엇인가.-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이 누가되느냐는 왕도가 없다. 신뢰 이상 가는 것은 없다. 무신불립(無信不立) 이다. 신뢰가 없으면 그 어느 전략과 전술도 쓰일 수 없다. 지금 거론하신 분들 좋은 쪽이 다 많은 분이라 제가 일일이 말하기 어렵다. 장점만 얘기하면, 안희정 지사는 유연성, 박원순 시장은 실용성, 문재인 의원은 휴머니스트, 안철수 의원은 지성이라고 본다. 또 한분 있다면 신기남 의원은 신기함이다 (웃음)△정동영 전 고문이 탈당 한 이후 새정치연합의 분당이 우려되고 있다. 정 전 고문은 새정치연합의 당 노선이 우경화됐다고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우선 우리당이 우경화 됐다는 대목에 동의하지 않는다. 어느 분은 너무 좌경화됐다고도 말한다. 정동영 전 고문이 무슨 뜻으로 우경화 됐다고 말하는 지 모르겠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중산층과 서민의 노선을 바꾼 적 없다. 평민당 이래에 김대중 대통령이 만든 기본적 틀을 넘거나 한 적이 없다. 노동자와 농민, 서민, 자영업자 프레임에서 한 번도 벗어 난 적이 없는데 왜 우경화 됐다고 하나. 정동영 전 고문의 탈당은 안타깝고 참으로 서운하다. 섭섭하다.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누가 봐도 백척간두(百尺竿頭)와 누란지위(累卵之危)에서 꼭 나갔어야 했는지 그 분에게 묻고 싶다. 지금은 당 위기 국면이다. 신당이 생긴다고 한다. 그렇게 생길 수 있는 여건이 국민적 공감대라면 우리도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진보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면 그런 분들이 그런 말을 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새정치연합에선 어떤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키고 박 대통령에게 어떤 조언할 수 있나. 또한 개헌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지역경제 활성화는 참으로 심각한 국면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왕도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 명쾌한 답이 하나 있다. 그것은 지방분권화다. 지방분권은 지방자치의 요체다. 민주주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연결되려면 지방분권이 필요하다. 요체는 결국 지방자치 조직권과 재정권이다. 문제는 예산과 사람이다. 이를 과감히 지역에 돌려주면 지역경제는 자동적으로 활성화 된다. 중앙정부가 지금 넘겨주는 건 예산부담만 넘겨주고 있다. 개헌에 관해서 제왕적 대통령 권한이 심화됐을 때 있을 수 있는 모든 악의 근원은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에 있다. 권력 분립형, 분권형 대통령제로 가야 한다. 여기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 2월안에 개헌특위가 구성되는 쪽으로 꼭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 관련기사 ◀☞ 문희상 “朴대통령, 초심으로 돌아가야”☞ 문희상 "정부 경제방향 전면 재검토 해야"☞ 문희상 "朴대통령 상황인식 안타깝다"…인적쇄신 요구☞ [전문]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신년회견☞ 문희상 "朴정부 경제정책 실패···비정규직만 양산"
2015.01.13 I 강신우 기자
이스타항공, 13일부터 하계 국제선 예약 오픈
  • 이스타항공, 13일부터 하계 국제선 예약 오픈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2015년도 하계 국제선 항공권 예약을 오픈한다.이스타항공은 오는 3월29일부터 10월24일까지의 국제선 항공권 예약을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1차로 나리타(도쿄), 간사이(오사카), 홍콩노선 항공권 예약이 오픈되며 14일 오후 2시부터는 방콕, 코타키나발루, 송산(타이페이) 노선의 하계스케줄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다.또 일부 좌석에 한해 운항 7주년을 기념한 특가운임 항공권이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제공된다.특가운임 항공권 최저가는 총액 기준 일본 도쿄 노선 편도 7만6000원, 홍콩 노선 편도 10만500원, 동남아 방콕 노선 편도 14만3800원이다. 특가 항공권 탑승기간은 3월29일부터 5월31일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LCC만의 특가와 얼리버드운임 서비스를 잘 이용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다”며 “운항 노선별 다양한 운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스타항공 제공.▶ 관련기사 ◀☞ [포토]이스타항공, 운항7주년-1☞ 이스타항공, 운항 7주년 맞아.."무사고 운항 이어갈 것"☞ 이스타항공, 운항 7주년 특가 판매..국내 편도 2만2700원부터☞ 이스타항공, 올해 최다 탑승고객에 국제선 항공권 증정☞ [포토]이스타항공, 13호기 도입식-1☞ 이스타항공, 취항 7주년 앞두고 13호기 도입☞ 이스타항공, 26명 새내기 승무원 "최상의 서비스"다짐☞ [포토]이스타항공, 14년 하반기 객실인턴승무원 수료식-1
2015.01.12 I 성문재 기자
  • "안전운항관리 이상無!" 제주항공, IOSA 인증 받아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독자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안전운항관리시스템에 대해 또 다시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최근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항공운송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 Safety Audit)’에 대해 인증을 마쳤다.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1월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IOSA 인증을 받은 이후 2년마다 안전운항관리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국제적 수준 평가에 도전해 매번 성공했다.IOSA는 2003년 세계 126개국 240여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단체인 IATA에 의해 개발된 항공사의 안전운항 및 품질보증 관리체계에 대한 평가시스템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IOSA는 안전관리, 운항, 정비, 객실, 운송, 운항관리, 항공보안 등 8개 부문에서 모두 860여개 항목을 평가하는데 이 가운데 단 한 항목이라도 지적사항이 나오면 이를 보완하기 이전에는 인증이 유보될 만큼 평가과정이 매우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있다”며 “지속적인 노선 확장과 항공기 도입 등 사업 확대과정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용 중인 시스템과 제도를 세계적인 수준에 맞추기 위해 인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최근 글로벌 항공사 평가 사이트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에서 세계 448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IOSA 인증 및 유럽연합(EU)블랙리스트 포함 여부, 항공규제 위반으로 인한 운항 정지 여부 등의 기준으로 안전도 순위를 선정한 결과 국내 항공사 중 제주항공 등 3개사가 만점인 별 7개를 획득했다. ▶ 관련기사 ◀☞ [포토]제주항공 부산-괌 취항식-1☞ 제주항공 "비상착륙 후 입국수속 긴급 요청했다"☞ 제주항공 "부산발 국제선 확대"..8일부터 부산~괌 취항☞ 제주항공, 청주공항 임시착륙..일부 승객 여객기 점거 소동☞ [특징주]AK홀딩스 신고가..'제주항공 실적개선 기대'☞ 제주항공, AK홀딩스 계열사에 290억원 대여☞ 제주항공, 내년 1~2월 제주행 국내선 항공권 할인☞ AK홀딩스, 제주항공 40억 유상증자·단기차입 확대☞ 제주항공, 강서구 독거 어르신들에 생필품 전달☞ [포토]제주항공, 홀몸어르신 찾아 행복꾸러미 전달
2015.01.12 I 성문재 기자
겨울 비수기 LCC 성장 비결은.."따뜻한 남쪽나라로!"
  • 겨울 비수기 LCC 성장 비결은.."따뜻한 남쪽나라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지난 12월 겨울 비수기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나타내며 LCC가 새로운 항공 트렌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줬다. 특히 국내선보다는 국제선에서 여객 숫자를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공급좌석을 늘리는 동시에 주요 해외 관광지 신규 취항에 나서며 국제선 모객을 늘렸다.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맞대결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7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여객이 감소한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년 전보다 여객을 10% 늘리는 데 성공했다.◇진에어·제주항공 도약 주도... 대한항공 여행객 유일하게 감소국내 7개 항공사별 2014년 12월 여객 실적(자료: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11일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통계를 집계·분석한 결과 제주항공이 지난달 총 49만1014명의 승객을 국내외로 실어나르며 전년 동월 대비 31.4%의 여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7개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진에어도 지난달 탑승객 수를 전년 대비 30% 늘리는데 성공하며 직전월의 부진을 씻어냈다. 진에어는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7개 항공사 가운데 최고인 10.6%의 증가율을 보였다. 직전월인 11월에는 상대적 부진 속에 티웨이항공에 여객수 기준 추월당했지만 지난달 분발하며 한달만에 다시 LCC 3위 자리를 되찾았다.지난해 11월에 반짝했던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국내선 모객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여객수 순위가 LCC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지난달 여객수가 전년대비로는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전월대비 15%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은 7개 항공사 중 국내선 비중이 가장 높다.대형사 2곳은 희비가 엇갈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0.2% 많은 144만5843명의 탑승객을 태웠다. 반면 대한항공 여객수는 전년, 전월 대비 모두 0.1%씩 줄었다. ◇“겨울엔 남쪽나라로” 국제선 확장 안간힘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7개 항공사 모두 지난달 국내선 여객수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에어부산을 제외한 6개 항공사는 국제선에서 전월보다 여객수를 늘리며 겨울 휴가철 공략에 성공했다. LCC를 중심으로 국제선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지난달 1일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355석 규모 B777-200ER를 도입한 진에어는 중대형 항공기를 인천~괌 노선에 투입하며 겨울 여행객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인천~후쿠오카,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취항도 지난달 이뤄졌다.제주항공은 지난달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취항하며 일본 노선 6개를 확보했다. 이는 한일 LCC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또 지난달 17호기를 도입한 것은 물론 인천~하노이 노선 신규 취항까지 성사시키며 여객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스타항공은 13호기 도입 후 인천~오사카, 인천~방콕 노선의 증편에 투입했다. 티웨이항공은 타이베이와 라오스 비엔티엔을 오가는 부정기편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기 시작했고 9호기를 도입해 김포~제주 노선에 배치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들이 근거리 해외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취항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 여객량 감소를 뛰어넘는 근거리 국제선 고객확보에 성공했다”면서 “환율효과와 유가하락을 바탕으로 따뜻한 근거리 해외지역에 대한 영업강화가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서 2년 연속 LCC 1위☞ [특징주]아시아나항공, 강세…유가 하락 효과에 제2LCC 추진 기대☞ 에어부산, LCC 최초 국제선 셀프 체크인 서비스☞ 에어부산, 부산~후쿠오카 항공편 결항..LCC 결항 잇따라☞ 제주항공, 내년 2월 대구~베이징 정기 취항.."LCC 최초"
2015.01.11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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