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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50대' 김부장 '6월'에 '아이슬란드' 간다
  • [여행도DIY]② '50대' 김부장 '6월'에 '아이슬란드' 간다
  • 최근 비수기로 꼽히던 6월 해외출국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 인터파크투어)중국 장가계 민혼대를 바라보고 있는 중년의 여행객(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기업에 다니는 김모(51) 부장은 6일 현충일 연휴를 활용해 서둘러 여름휴가를 다녀올 생각이다. 북적거리는 휴가철을 피해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고 바가지 상술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서다. 박 부장은 요즘 뜨는 여행지라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바크를 다녀올 예정. 이어 10월에는 남은 경비를 보태 여행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 등장했던 그리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휴가패턴이 바뀌고 있다. 이른바 ‘7말 8초’(7월 말~8월 초)는 옛말이다. 되레 전통적으로 휴가가 몰리던 7월 말과 8월 초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여행자가 늘면서 비·성수기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6월이나 8월 말에서 9월 초, 나아가 1년 내내 수요가 분산되는 식이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의 활성화가 독과점체제였던 항공시장을 다원화하면서 저렴하게 떠나는 실속여행의 기회가 많아졌다”며 “이 같은 현상은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특정 시기에 집중됐던 여행시장을 분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성수기 사라진다…‘7말 8초’ 휴가철 피해 비수기로 꼽히던 6월에 해외출국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1~2015년 사이 5년 동안 6월 기준 한국민의 월별 출국자 수는 연평균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2010년과 비교했을 때 4.7%p 높은 수치다.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추이도 비슷한 양상이다. 1월부터 5월까지 집계한 해외여행자 수를 보면 2013년 77만명, 2015년 124만명을 기록해 35.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7~8월 해외여행자 수는 2013년 35만명, 2015년 43만명으로 22.8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분위기는 여객탑승률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제주항공의 올 6월 국제선 주요 노선 예약률을 보면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p, 7%p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이판 노선은 17%p,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 노선도 지난해보다 약 14%p 높았다. 호텔업계도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대로 7~8월을 맞으면 4개월간 성수기를 누리는 셈이다. 이랜드가 운영하고 있는 켄싱턴 제주호텔은 5월 평균 객실 점유율이 89%를 기록했다.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6월 황금연휴에 비는 객실이 없다. 호텔 측은 이른 더위 탓에 6월부터 여행을 서두르려는 이들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신라호텔 역시 같은 기간 객실 예약률이 평균 96%로, 만실도 시간문제라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해외여행 주고객 ‘20·60대 부상’해외여행시장의 주고객도 재편될 태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20대와 60대 연령층이 해외여행시장의 주고객으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모든 연령층에서 두 자릿수가 증가한 가운데 그중 20대와 60대가 두드러졌다. 2013년과 2016년 1~5월 하나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20대는 무려 84.1% 증가했고, 60대가 54.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50대 34.4%, 40대 32.9%, 30대 28.4% 순이다. 2013년 1~5월 각각 6만 800명, 9만 2000명 수준에 그치던 20대와 60대 여행수요는 올해 들어 같은 기간에 일제히 10만명을 넘어서 30~40대와 같은 구간에 진입했다. 여행자 절대수치에서는 50대와 40대가 여전히 1·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20대, 60대가 증가폭을 압도했다. 반면 직장일로 바쁜 30대의 연령별 점유율은 가장 낮았다. 조일상 하나투어 과장은 “과거에는 열심히 저축한 다음 먼 훗날 여행을 가겠다는 의식이 많았으나 요즘 20대는 소셜커머스·타임커머스·오픈마켓 등을 통해 값싸게 나온 자유여행 아이템을 모은 뒤 지체없이 여행을 떠난다”고 귀띔했다. 이어 “60대는 은퇴 후 시간·금전적으로 여유가 많은 연령대로 중저가 상품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상품을 선호한다”면서 “산악회나 동호회, 계모임 등 단체여행의 비중이 높지만 배낭여행도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LCC 활성화 덕분? 휴가지 다양해져 여행패턴이 바뀌면서 선호하는 휴가지도 다양해지고 있다. 여전히 일본·동남아를 찾는 여행자가 가장 많지만 여행경험이 늘고 체험기회가 많아지면서 전문성·연령별·테마별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는 이들이 느는 추세다. LCC업체는 물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미디어의 활용, 모바일 예약비중이 많아진 것도 여행지의 선택폭을 넓히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터파크투어가 집계한 지난해 급부상한 여행지는 베트남·라오스·모리셔스·핀란드·체코·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 등 천차만별이다. 최근 가장 핫한 여행지는 그리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우르크’라는 가상국가의 실제 촬영장소였던 그리스 이오니아제도 최남단의 자킨토스섬이다. 특히 나바지오해변은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힌다. 반나절 뚝딱 둘러보고 돌아오는 일정부터 장기투숙하는 여행까지 각자 개성에 맞도록 일정을 아예 짜주는 여행상품도 생겼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름휴가철과 비교했을 때 전체 출국자 수는 아직 적지만 증가세는 눈여겨볼 만하다. 장기불황에 따른 합리적 소비층이 늘면서 성수기·비수기 구분이 따로 없는 여행패턴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여행도DIY]① 시간·가격·장소파괴…여행, 틀을 깨다☞ [여행도DIY]② '50대' 김부장 '6월'에 '아이슬란드' 간다☞ [여행도DIY]③ 단 하룻밤 호텔료 '4만원 VS 7729만원'☞ [여행도DIY]④ 여행가려 대기업버린 30대 "100% 주도하는 여행하라"☞ [여행도DIY]⑤ 대박난 '바람의 딸' 이젠 전설일 뿐☞ [여행도DIY]⑥ 모르면 완전손해…여행팁 5
2016.06.03 I 김미경 기자
건영 '용인 명지대 건영 아모리움 포레' 877가구 분양
  • 건영 '용인 명지대 건영 아모리움 포레' 877가구 분양
  • △ 건영은 용인시 남동 14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인 ‘용인 명지대 건영 아모리움 포레’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자료=건영][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건영은 용인시 남동 14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인 ‘용인 명지대 건영 아모리움 포레’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용인 명지대 건영 아모리움은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아파트 11개 동에 총 877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555가구 △76㎡ 166가구 △84㎡ 156가구로 이뤄졌다. 공급가는 3.3㎡당 559만원에 책정됐다.사업지 주변으로 역북지구(3779가구), 역삼지구(5292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 지구가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4베이(Bay)에 가변형 설계를 적용하고 팬트리·알파룸·드레스룸 등을 선보인다.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힐링 공원(5600평 부지)은 가구당 약 6평씩 소유권 이전이 등기돼 자연공원은 물론 각 가정의 가족농장(텃밭)으로 가꾸어질 예정이다. 단지 앞으로 축구장 규모의 소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보육시설·유아 놀이터·작은 도서관·야외 독서마당·피트니스룸·실내골프 연습장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선다.영동·경부 고속도로,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제2 외곽 고속도로(2018년 예정), 삼가~내촌 우회도로(2017 예정)를 통해 서울·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용인 에버라인 명지대역과 서울~명지대 간 7개 노선의 광역 버스가 단지 앞에 7분 간격으로 배차돼 서울 강남 진출이 수월하다. 교육시설로는 역북초·용신중·용인고가 있으며 이마트·롯데시네마 등의 편의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2년간 대성 N스쿨 50%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준별 맞춤학습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06.02 I 김성훈 기자
"요우커 많이 찾아온다는데.. 관광성과는 일본에 뒤져"
  • "요우커 많이 찾아온다는데.. 관광성과는 일본에 뒤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관광객 유치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 관광객 유치성과를 보여주는 주요 수치에 모두 일본에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 많다고 하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 지난해까지 일본을 찾은 중국인 증가율이 한국을 찾은 중국인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 중국 이외의 주요 지역·국가별 외래객 증가율에서도 일본이 한국을 크게 앞섰다.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의 해외 관광객 유치실적은 일본을 앞섰지만 지난해 일본은 2000만 명에 육박한 외래객을 유치해 1300여만 명에 그친 한국을 650만 명 차이로 역전시켰다. 일본은 약 11조원의 관광수지 흑자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약 6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전경련은 지난해 한일 관광실적이 역전된 것은 엔저추세에 따른 환율효과나 메르스 발생에 따른 영향도 있었지만 일본이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위기대응, 치밀하고 전략적인 외래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 중일관계 악화 영향 차단, 지방관광지 경쟁력 등이 있었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일본은 2011년 3.11대지진 이후 외래 관광객 급감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안전정보를 발신하는 한편 정부와 기업, 단체가 참여하는 ‘방일여행촉진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별로 전략적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진 발생 1년 후인 2012년에는 지진 발생 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2년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중일간 외교분쟁이 격화되었을 때 중국인 단체관광객 취소사태가 발생했다. 이 때 일본은 비자발급 완화, 항공노선 증편 등 중국인 개인관광객 유치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2014년부터 방일 중국인이 폭증하는 성과를 거뒀다.전경련은 올해도 방일 중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방한 중국인에 비해 크게 높기 때문에 전체 한일 관광객 유치실적 역전이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중국 관광객 증가로 인해 관광산업의 큰 성과가 있었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일본 관광 산업 성과와 비교하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기존의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 위기별 대응 매뉴얼 개발, 국가별 프로모션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경련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방문하는 권역 중 4위를 차지하는 곳이 강원도을 차세대 외국인 관광거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원권은 설악산, 평창 등 기존의 관광자원에 더해 비무장지대와 금강산이라는 잠재적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이다.전경련은 “DMZ평화공원을 개발하고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때를 대비해 서울-설악산-DMZ평화공원-금강산을 연결하는 프리미엄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DMZ와 금강산에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들면 장기적으로는 안보와 남북관계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전경련 제공
2016.05.31 I 이진철 기자
'촘촘해진 하늘길'…4월 항공여객 7.4% 증가
  • '촘촘해진 하늘길'…4월 항공여객 7.4% 증가
  • △ 2016년 4월 항공운송시장 동향 현황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달 국제선과 국내선 전체 항공기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올 4월 국제선 항공기 이용객 수가 8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노선별로는 국제여객이 8%, 국내여객이 6.2% 각각 증가했다.일본 대양주 노선이 14.5%로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일본(13%)·동남아(10.7%) 노선이 뒤를 이었다. 공항별로 인천·김해 공항이 각각 7.6%, 17.4% 증가했고 대구(19.6%)·제주(19.3%) 등 지방 국제공항도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 항공사 여객 실적이 0.6% 증가했고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사 분담률은 63.6%로 대형항공사가 46.2%, 저비용항공사는 17.4%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은 266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저비용항공사의 신규노선과 운항 확대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항공 화물도 전년동월대비 2.3% 늘어난 33만t을 기록했다. 유럽·동남아·일본 노선의 항공 수출입 물량이 증가한 영향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신규노선 추가와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 증가, 포항공항 운휴 해제로 여객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면서도 “환율과 중국·미국 등 세계경기 변동, 북핵·미사일 등 한반도 문제 등 국내외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5.30 I 김성훈 기자
경제계, 아프리카 순방 3개국 '사랑의 어린이 선물' 전달
  • 경제계, 아프리카 순방 3개국 '사랑의 어린이 선물' 전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에 맞춰 한국의 민간 경제계가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민간 경제계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아동용 가방과 문구세트, 축구공, 성인용 티셔츠 총 5만여 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게 되는 아프리카 3개국은 모두 대통령의 순방국인 동시에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국가이며, 우간다는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모범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적용해 한국을 모델로 한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냐는 우리와 아프리카 최초의 직항 여객노선이 개설된 국가로서 아프리카 국가 중 민간 교류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경제계는 아프리카 3개국을 위한 선물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아프리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스케치북, 크레파스, 색연필, 필통, 색종이 등 우수한 한국산 학용품 10여종을 준비했다. 또한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인 점을 감안해 유로 2016 공식 축구공을 선정했다. 이번 지원은 각국의 정부 및 경제계 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달식을 개최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지난 27일 허창수 회장이 아케베 에티오피아 총리특별자문관을 초청한 비즈니스 조찬간담회 자리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우간다와 케냐에서는 한-우간다 비즈니스포럼과 한-케냐 비즈니스포럼에서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각국의 보건부 관계자를 통해 전달식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서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리 기업들이 솔선수범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민간 경제 외교가 향후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원되는 물품은 이번 순방기간 동안 품목별 1000개를 시작으로 하여 순차적으로 아프리카 3개국에 전달되며, 현지 코이카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과 현지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케베 에티오피아 총리특별자문관에게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위해 아동용 학용품세트, 축구공 등의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은 아케베 에티오피아 총리특별자문관, 오른쪽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전경련 제공
2016.05.29 I 이진철 기자
100만 송이 장미꽃 만발한 서울동부간선도로
  • 100만 송이 장미꽃 만발한 서울동부간선도로
  • 서울시설공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화사한 장미꽃 도로로 변신해 운전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26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 19.8km 전 구간에서 100만여 송이 장미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19.8km 전 구간에 많은 꽃과 푸름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5~7월에는 100만 송이의 장미꽃이 품종별(안젤라, 함부르크, 스칼렛 등)로 개화하면서 경관 연출 기간이 오래 지속된다. 특히 용비교에서 월릉교까지 4.5km구간에는 장미꽃길이 집중적으로 조성되어 아름다운 도로 경관 및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 공단은 2004년 이후 약 20여건의 경관 녹화사업을 통해 올림픽대로의 왕벚나무, 강변북로의 이팝나무, 동부간선도로 장미벨트 조성 등 교목류 약 1만주, 관목류 약 32만주, 초화·덩굴류 약 52만본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도로 만들기에 힘써왔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 10개 노선 녹지면적 156만㎡에 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공단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4개 노선의 자동차 전용도로에 꽃밭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강 조망 확보를 위해 도로변 가로수 가지치기와 관목 전정 등 체계적인 녹지유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서울시설공단 백인걸 도로환경처장은 “앞으로도 동부간선도로를 포함한 서울시내 자동차전용도로에 장미를 비롯한 다양한 꽃들을 식재해 아름다운 도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설공단 제공.▶ 관련기사 ◀☞ 한화그룹·서울시설공단, 청계천에 새로운 쉼터 시설 조성☞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포토]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 어버이날 맞아 충북 옥천 옥각리 마을에서 효(孝) 실천☞ 서울시설공단, '서울 스포츠시설 팸투어' 실시
2016.05.26 I 정태선 기자
인천 영종도에 생활형숙박시설 '영종도 삼성홈큐브' 분양
  • 인천 영종도에 생활형숙박시설 '영종도 삼성홈큐브' 분양
  • △‘삼성홈큐브’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홈이엔씨㈜는 인천 영종하늘도시 C12-11블록(인천시 중구 운서동 3090-3)에 근린생활시설과 생활형숙박시설로 구성된 생활형숙박시설인 ‘삼성홈큐브’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홈큐브는 2570.8㎡ 대지 위에 지하 4층~지상 10층, 총 304실(연면적 2만 2898㎡)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3~10층에 들어서는 숙박시설은 주택형(전용면적 기준)별로 △21.74㎡A형 16실 △22.45㎡B형 83실 △23.66㎡C형 16실 △24.43㎡D형 93실 △33.67㎡E형 44실 △35.65㎡F형 52실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지하 2층에는 연면적 2877.87㎡규모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단지는 인천공항철도 운서역 2번 출구 바로 앞으로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인천공항까지 단 2정거장 거리며 서울역까지도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지하철 5·9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배후수요와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은 인천공항 종사자 등 6만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영종하늘도시 수용인구까지 하면 상주인구가 12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인천공항 이용객 등 유동인구는 연간 4000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과 씨사이드파크 개장(7월 예정), 인천 공항~강원 강릉간 KTX노선(내년 개통) 등 개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분양가격은 3.3㎡당 860만원대로 현재 인근 운서역과 중산동 일대에서 분양 중인 수익형 부동산 가운데 가장 저렴한 편이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73-6번지 성원 상떼뷰 오피스텔 2층(지하철 5호선 발산역 4번 출구 앞)에 오는 28일 문을 연다.
2016.05.25 I 양희동 기자
'이용률 95%'…이스타항공 '청주~中 닝보' 노선 타보니
  • '이용률 95%'…이스타항공 '청주~中 닝보' 노선 타보니
  • △ 저비용 항공사의 약진과 날로 촘촘해 지는 하늘길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운행하는 ‘중국 닝보~청주 국제공항’ 비행기 탑승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이 줄을 서 있다.[글·사진=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 18일 오전 7시 청주공항. 이른 시간에도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힘입어 유시진(극중 송중기)의 나라에 온 것에 만족하는 눈치였다.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든 이들이 향하는 곳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중국 닝보(寧波)시.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29일 첫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돌입한 ‘청주~중국 닝보’행 정기노선이다. 매주 월·수·금 주 3회 운행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이스타항공의 알짜 노선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중국 닝보시로 향하는 이스타항공 B737-800편 189석 가운데 187석이 중국인 여행객으로 가득 찼다. 채정훈 이스타항공 중국노선 팀장은 “매 비행기마다 승객 수송률이 95%를 웃돈다”며 “중국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데다 한류 열기가 고조되면서 이용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중국 닝보시는 인구 800만 규모의 물류·해운 도시로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 도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 수는 2437만 8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68만 9229명)보다 12.4% 증가했다. 1분기 항공기 이용객 수로는 역대 최대치다. 저비용 항공사의 약진과 날로 촘촘해지는 하늘길로 국내를 오가는 외국인 여행객이 가파른 오름세를 그린 영향이다. 노선별로는 국제선 이용 여객이 지난해(1555만 1260명)보다 13.2% 늘어난 1759만 714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노선은 북핵 문제에도 1분기 이용객이 9.3%나 늘었다. 특히 지방 공항에 시행한 무비자 환승 공항제 시행으로 올 1분기 청주(44.3%)·김해(18.1%)·제주(12.7%) 등 지방 공항이 두 자리 수 이상의 실적 증가를 보였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6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2010년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전세편을 지속적으로 운항해왔다. 올해도 닝보행 신규 노선 등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정기노선 6곳(선양·상하이·옌지·하얼빈·다롄·닝도)을 운영 중이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취항하기까지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국내 항공사의 중국 운항을 위해 현지에서 운수권을 얻어야 하는데다 중국 내 저가 항공사들의 견제도 상당해서다. 채정훈 팀장은 “제주도의 경우 중국 항공사는 우리 정부의 운수권 허가 없이 자유롭게 취항할 수 있지만, 국내 항공사는 중국 정부의 운수권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 열릴 항공회담에서 중국과 협의해 이같은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중국 닝보시 전경.1시간 40분을 날아 도착한 중국 닝보시는 인구 800만 규모의 물류·해운 도시로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 도시다. 벼농사 문화로 발전한 허무두 문화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공공서비스 청서’에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도시 2위에 꼽히기도 했다. 중국 정치가로 중화민국 초대 총통과 국민당 총재를 지낸 장제스(장개석)의 생가도 이곳에 있다. 명·청시대부터 해상무역 1번지로 불려서인지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해상도시 특유의 도시 경관이 인상적이다.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은 “닝보는 상하이에 이어 중국에서 손꼽히는 물류 도시인데다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며 “이스타 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보유한 만큼 올해 목표인 250만명 수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5.23 I 김성훈 기자
제주항공, 6월 이른 휴가 늘어…세부 예약률 15%p↑
  • 제주항공, 6월 이른 휴가 늘어…세부 예약률 15%p↑
  • 제주항공 여객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여름휴가를 일찍떠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제주항공(089590)의 6월 국제선 주요 노선 예약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 노선의 6월 예약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포인트, 7%포인트 올랐다. 동남아시아 노선 전체 예약률도 지난해보다 약 3%포인트 상승했다. 대양주 노선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취항 항공사가 많아진 괌은 5%포인트 감소했지만 사이판 노선은 약 17%포인트 상승했다.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노선도 지난해보다 약 14%포인트 높았다. 이는 제주항공이 여름휴가철 승객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친 영향이 크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중국 칭다오 노선을 7만3000원부터, 인천~대만 타이베이 12만3000원부터, 부산~타이베이 7만3000원부터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각 노선별로 판매 기간과 탑승 일자는 다르지만 6월부터 떠나는 노선이 주요 판매 대상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철 승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LCC 취항이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젠 6월까지 확대됐다”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비수기 수요 유발을 통해 고객확보가 쉬워지고, 소비자들은 실속 있는 이른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주항공, 하반기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기대-HMC☞제주항공, 색깔있는 마라톤 축제 ‘2016 컬러런’ 개최☞[포토]LCC 동맹 '밸류 얼라이언스' CEO 8명 뭉쳤다
2016.05.23 I 신정은 기자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1순위 청약 마감..평균 5대 1
  •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1순위 청약 마감..평균 5대 1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9일까지 충북 청주의 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 내에 들어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평균 5대 1의경쟁률로 전 평형 1순위 마감했다고 밝혔다. 최고경쟁률은 12대 1로 84㎡C타입이 기록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아파트 조감도김용균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단지는 청주에서 떠오르는 신도시인 테크노폴리스의 최고급 브랜드로 대단지 프리미엄과 함께, 푸르지오의 새로운 주거 상품들을 적용해 최소 수준으로 설계한 점이 청약 성공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청주의 대표 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 내에서 최대 규모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5층 아파트 8개동 총 1034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73㎡ 129가구 △84㎡ 905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평형 단지이다.청주를 둘러싸고 있는 제1, 제2순환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공항로·서청주IC·오창IC 등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청주국제공항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인근 46개의 버스 노선을 통해 청주시내 및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율량 2택지지구의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고, 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하나로마트·홈플러스·청주성모병원·충북도청·청주시청 등의 편의시설과도 인접하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844만원이다. 중도금 일부 무이자·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당첨자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3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556-2에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2016.05.20 I 이승현 기자
“몸만 들어오세요” 소형 빌트인 오피스텔 설계 ‘각광’
  • “몸만 들어오세요” 소형 빌트인 오피스텔 설계 ‘각광’
  • [온라인부] 빌트인 설계를 갖춘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빌트인 오피스텔은 새로 가구나 가전제품을 마련하지 않아도 돼 입주 시 부담이 적다. 또한 빌트인 설치시 공간에 맞춰 설계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영타운 빌딩(시행사)과 신영건설이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공급하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이러한 소형 빌트인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오피스텔로 빌트인 가구를 적용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학가의 젊은 수요층에 맞춰 층별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여기에 기존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적용 된다. 입주자의 쾌적환 주거환경을 위한 1층 휴게공간, 썬큰가든, 옥상정원 등을 비롯해 실내 암벽등반시설, 피트니트센터, 작은도서관 등 희소성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홈네트워크시스템(제어기능포함), 무인택배서비스 등도 갖춰져 있다.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신촌 대학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에,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이 풍부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신촌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타 지역 이동도 좋은 편이다.  신촌&8729;이대상권의 풍부한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의 다양한 문화 및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관공서도 근거리에 있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실내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으로 구성돼 있고, 빌트인 가구 적용으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학가의 젊은 수요층에 맞춰 층별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지상 2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9~20㎡ 총 261실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오피스텔은 지상 2~10층에 자리잡고 있고, 전용면적별로는 19㎡ 54실, 20㎡ 207실 등 2개 타입의 원룸형으로 이뤄져 있다. 입주는 2017년 12월 예정이고, 분양홍보관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25 해암빌딩 4층에 마련돼 있다.
  • 北, 당대회 기점으로 잇단 대화 공세…노림수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북한이 지난 9일 끝난 제7차 노동당 대회(당대회)를 기점으로 잇따라 남북간 대화 재개를 시사하는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명확하게 남북대화를 제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군사회담의 필요성과 허심탄회한 논의를 언급하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다른 자세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16일 북한은 정부·정당·단체 명의의 공동성명을 통해 “남조선 당국이 민족자주, 민족대단결의 입장에서 그 어떤 제안을 내놓는다면 그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를 통해 ‘남북간 군사 회담의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언급한 이후 일주일여만에 남북간 대화 제의로 해석할 수 있는 입장을 또 내놓은 것이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성명이 “당대회시 김 위원장의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진정성 없는 선전공세에 불과하다고 본다”고 했다. 명확하게 남북회담을 제안하거나 특정 의제를 거론하지는 않으면서 김 위원장이 제시한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목표에 따라 내용 없는 입장을 되풀이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를 대화와 협상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상황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공고히 하면서 대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진정성이 없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도 북한의 우회적인 대화 제의가 직접적인 남북관계 개선 의지라기 보다는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공세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봤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당대회에서 북한은 지금까지 상황을 전반적으로 한번 정리했다. 핵과 사상, 경제 측면에서 다 갖춰졌으니 이제 평화, 대화,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자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남북관계에서 동력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건 북측에서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북미관계 등에서 추가 핵실험을 (협상) 카드화 해서 한미군사연습 중단과 평화협정 등을 논의하자고 하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일 공산이 크다”고 봤다.이같은 북한의 평화 혹은 대화 공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홍양호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당대회 총화보고에서 각급별 남북대화와 군사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북간 정당, 단체간 접촉 및 왕래, 연대연합을 실현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각종 대남평화공세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정부 당국자도 “김정은이 당대회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강조한 만큼 비슷한 수준의 언급이 계속해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용상으로는 그간 북한이 밝혀왔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일뿐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다”고 했다. ▶ 관련기사 ◀☞ 정부, 北 대화 언급에 "진정성 없는 선전공세"☞ 北 "南 민족자주 입장서 제안 내면 논의할 수 있다"☞ 朴대통령 "韓·인니, 北비핵화 위해 지속 노력"☞ 당대회 분위기 이어가려는 北…"경제부터 해결해야"☞ 야권, 북한 이중적 태도 한 목소리로 비판… 대화도 촉구☞ 정부 "北 비핵화 의지 행동으로 보여야 대화 가능"
2016.05.17 I 장영은 기자
북동탄 특급 주거단지 '동원로얄듀크 1차' 434가구 분양
  • 북동탄 특급 주거단지 '동원로얄듀크 1차' 434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원개발이 북동탄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동원 로얄듀크 1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 13일 개관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 사흘간 약 2만 5000명의 인파가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3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54가구 △73㎡ 88가구 △84㎡ 92가구로 전 주택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동원개발은 1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동탄2신도시에 2차, 3차에 걸쳐 동원 로얄듀크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동원 로얄듀크 1차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210만원이다. △‘동탄2신도시 동원 로얄듀크 1차’ 아파트 조감도. [이미지=동원개발 제공]이 아파트가 들어설 A103블록은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와 바로 인접해 있다. 연구·개발(R&D)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날 동탄 테크노밸리(부지 면적 155만여㎡)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로, R&D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북동탄 최중심 입지에 지어지는 만큼 쇼핑·교육·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내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의 업무·상업·의료·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예정)가 들어서고,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초·중·고교도 밀집해 있다. 단지 가까이에 KTX·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예정)이 있다. KTX를 이용하면 전국을 2시간 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2022년 개통 예정인 GTX 노선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고양 킨텍스까지는 40분대에 주파가 가능하다. 단지는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된다. 낮은 건폐율을 적용하고 동간 거리도 넓게 배치했다. 지상에는 주차장을 설치하지 않고 모두 지하화함으로써 안전성도 높였다. 단지 가까운 곳에 치동천이 흐르고 있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 2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644-4번지에 마련됐다. 문의 1522-2367.
2016.05.16 I 이승현 기자
  • 전경련 국제경영원, 주요 기업인이 들려주는 교육과정 개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요 기업의 현직 기업인과 임원이 기업 성장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이 진행된다.전경련 국제경영원(IMI)은 오는 6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제 2회 전경련 IMI 신성장 동력단 교육과정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우리나라 ‘상장기업 1호’인 경방의 김준 회장이 창립 97주년 장수기업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경영전략 분야 멘토로 나선다. 김 회장은 현장감 있는 멘토링을 위해 경방 본사 방문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또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멘토로 참여해 글로벌 신규 노선 확대와 투자 등 차세대 기업전략 방안에 대해 전수한다.기업가정신 분야의 멘토로는 국내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투자처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는 문규학 소프트뱅크코리아벤처스 대표가 맡는다. 문 대표는 무허가 판자촌에서 태어나 69조7000억원 대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세계 최고 IT투자기업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조명하고 차세대 리더가 알아야 할 기업가 정신을 코칭한다.이밖에도 배순훈 S&T중공업 회장이 세계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민희경 CJ그룹 부사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치창출(CSV),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자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인 황철주 사장은 신기술을 이용한 신성장 동력 확보의 멘토로 나선다.이번 교육은 2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각 분야별 케이스 스터디와 개별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코칭 형식으로 진행돼 개인 맞춤형 멘토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02-6336-0548)나 이메일(hej@imi.or.kr)을 통해 가능하다.
2016.05.16 I 이진철 기자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주말동안 2만1천명 방문
  •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주말동안 2만1천명 방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3일 오픈한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주말까지 3일간 약 2만 1000여명의 인파가 방문했다고 밝혔다.청주의 대표 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 내에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A-4블럭에 들어서는 지하 2층 지상 25층 아파트 8개동의 총 1034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 △73㎡ 129가구 △84㎡ 905가구로 구성됐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844만원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는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들어서,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도 지어지는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청주를 둘러싸고 있는 제1, 제2순환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고, 공항로, 서청주IC, 오창IC 등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국제공항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인근 46개의 버스 노선을 통해 청주시내 및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전세대 남향 위주의 전면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각 평형별로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서재, 바닥재, 파우더장 타입 등의 다양한 선택 옵션이 제공된다. 세대당 1.5대의 주차대수가 제공되고, 지하주차장은 모두 20㎝가 넓은 광폭주차장으로 지어진다. 단지 내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지어지고, 아쿠아가든도 설계된다.김용균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청주 테크노폴리스 푸르지오는 신도시인 테크노폴리스의 최고급 브랜드로, 최고 수준의 상품을 적용해 설계했고, 중도금 일부 무이자 및 이자후불제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해 고객 부담을 덜었으며, 중문 무상제공, 바닥 타일 무상 선택을 가능하게 하여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청약일정은 오는 17~18일 산업단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청약, 2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26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 1~3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556-2에 있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특징주]대우건설, 외국계 매수에 급등☞대우건설, 2665억 규모 신축 아파트 공사 수주
2016.05.15 I 이승현 기자
한진해운, 제3동맹 극적 합류 배경은 '동서항로 점유율'
  • 한진해운, 제3동맹 극적 합류 배경은 '동서항로 점유율'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유동성 위기 속에서도 제3 해운동맹 ‘THE 얼라이언스’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이런 배경에는 얼라이언스의 주력항로인 동서항로에서 파트너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선복 공급 점유율을 갖고 있었던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글로벌 해운업계 인맥을 총동원해 지원에 나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독일, 일본, 대만 선사들이 한진해운을 전락적 제휴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THE 얼라이언스’ 6개 선사 가운데 미주항로 선복 점유율이 가장 높다. 유럽(구주)항로에서는 독일 하팍로이드에 이어 두번째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유럽 항로 중 유럽~대서양 항로를 제외하고 아시아~유럽 항로만 보면 한진해운(점유율 5.4%)이 하팍로이드(3.0%)에 앞선다. 얼라이언스 재편 논의 과정에서 핵심은 주요 시장인 아시아~미주, 아시아~유럽, 유럽~대서양으로 이어지는 동서항로에서 어느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느냐인 만큼 한진해운이 이 점에서 매력적인 파트너로 평가받은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얼라이언스 선사간 노선 운영 등 협조는 동서항로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상대적으로 남북항로 등은 각 선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THE 얼라이언스’ 동서항로 공급 선복량 비교(2016년 4월 기준, 자료: 알파라이너)국내 1위 해운사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등 151척의 선박을 활용해 전 세계 75개 정기 항로를 운영하고 있다. 연간 수송하는 화물 규모가 1억300t을 웃돈다.선복량 기준으로는 세계 8위, 수송실적 기준으로는 아시아발 미주향은 세계 4위(점유율 7.4%), 아시아발 유럽향은 세계 5위(4.6%)다. ‘THE 얼라이언스’로서는 ‘2M’, ‘오션 얼라이언스’에 끼지 못한 주요 선사 중 하팍로이드에 이어 선복량 측면에서 두번째인 한진해운을 끌어들이는 것이 향후 얼라이언스간 경쟁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업계에서는 ‘THE 얼라이언스’가 각 선사의 해운인프라 등 자산 활용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시켜 ‘2M’, ‘오션 얼라이언스’와 경쟁할 수 있는 원가 체제와 서비스 품질을 갖추게 됐다고 보고 있다.항로별 얼라이언스간 공급 선복량 비교(자료: 알파라이너)한진해운이 보유한 다양하고 많은 서비스도 ‘THE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진해운은 안정적인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주요 항만에 총 11개의 전용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1000만TEU에 달한다. 지난 2010년에 개장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및 유럽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지난해 기준 90만TEU 이상을 처리하며 허브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한진해운은 이달말부터는 아시아~미주 구간에서 급행 노선을 개설한다.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서안 롱비치항을 4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직기항으로 연결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기존 13~14일 소요되던 운송기간이 11일로 단축된다. 지난달초에는 아시아~북유럽 주력 노선인 NE6를 개편해 운항일수를 단축하는 등 노선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진해운 측은 “올해 미주 연간 계약협상은 선제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 결과 계약물량, 화주구성 측면에서 미주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예년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이는 화주와 수년간 쌓아온 신뢰와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화주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진해운 1만3100TEU급 선박 이미지. 한진해운 제공.▶ 관련기사 ◀☞한진해운, 세번째 해운동맹 합류 성공..獨·日·대만 등과 결성
2016.05.15 I 성문재 기자
'해운동맹 배제' 현대상선 “기회 있다..6월초 편입 추진”
  • '해운동맹 배제' 현대상선 “기회 있다..6월초 편입 추진”
  • 중국~한국~러시아 신규 컨테이너 노선에 투입되는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 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새로운 글로벌 해운동맹 결성에서 배제된 현대상선(011200)이 오는 9월까지 가입을 추진한다. 지금은 용선료 인하 협상과 사채권자 집회를 무사히 마무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13일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6월초 새로운 해운동맹인 더 얼라이언스에 편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새로운 해운동맹 더 얼라이언스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데다 향후 선사별 재무상황, 동맹의 시장점유율, 국가포지션에 따라 언제든지 쉽게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현대상선은 이어 “더 얼라이언스의 멤버로 함께 포함되지 못한 것은 올 초부터 회사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참석 여부가 유보된 것일 뿐”이라며 “동맹 회원사들은 현대상선이 경영정상화를 실현하는 시점에 참여여부를 확정짓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오후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 각국의 해운사는 새로운 해운동맹인 ‘더 얼라이언스’를 내년 4월부터 출범시키기로 결론지었다. 이 동맹에는 하팍로이드 외에 우리나라 선사인 한진해운(117930)이 포함됐으며 일본의 NYK, MOL, K라인과 대만의 양밍 등 6개사가 포함됐다. 지난 4월 현재 선복량 기준으로 더 얼라이언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6.8%에 달한다. 하팍로이드가 UASC를 인수할 경우 선복량 점유율은 19.5%로 증가한다. 대형 해운동맹인 2M(27.7%)과 오션(26.1%)과 경쟁할만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는 얘기다. 현대상선은 회사의 부채비율을 200% 가량 감소시키는 등 재무 안정화를 이뤄낼 경우 새로운 동맹으로의 진입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더 얼라이언스는 미 연방해사위원회(FMC)의 승인 일정을 감안할 경우 오는 9월 최종 확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현대상선은 현재 22개 해외 선주사들과 용선료를 기존 계약보다 30% 인하하는 내용의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채무재조정을 시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세번째 해운동맹에 한진해운 포함..현대상선은 일단 배제☞현대상선 생존 기대감 커지지만..대기업 제외되는 현대그룹☞급등만 남았다! 5月, 돈 되는 수천원대 초저평가주!
2016.05.13 I 최선 기자
북동탄 최중심지에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 434가구 분양
  • 북동탄 최중심지에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 434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원개발은 북동탄의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받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103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동원 로얄듀크 1차’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13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3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254가구 △73㎡ 88가구 △84㎡ 92가구로 전 주택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동원개발은 1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동탄2신도시에 2차, 3차에 걸쳐 동원 로얄듀크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동탄2신도시 동원 로얄듀크 1차’ 아파트 조감도. [이미지=동원개발 제공]동원 로얄듀크 1차 아파트가 들어설 A103블록은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와 바로 인접해 있다. 연구·개발(R&D)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날 동탄 테크노밸리(부지 면적 155만여㎡)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로, R&D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북동탄 최중심 입지에 지어지는 만큼 쇼핑·교육·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내 다양한 생활 인프라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의 업무·상업·의료·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예정)가 들어서고,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초·중·고교도 밀집해 있다. 단지 가까이에 KTX·GTX 복합환승역인 동탄역(예정)이 있다. KTX를 이용하면 전국을 2시간 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2022년 개통 예정인 GTX 노선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20분대, 고양 킨텍스까지는 40분대에 주파가 가능하다. 단지는 친환경 아파트로 조성된다. 낮은 건폐율을 적용하고 동간 거리도 넓게 배치했다. 지상에는 주차장을 설치하지 않고 모두 지하화함으로써 안전성도 높였다. 단지 가까운 곳에 치동천이 흐르고 있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 2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능동 644-4번지에 마련된다.
2016.05.11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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