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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에 빼앗긴 먹거리…신규 노선으로 수익성 노리는 대형항공사
  • LCC에 빼앗긴 먹거리…신규 노선으로 수익성 노리는 대형항공사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형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선 재편에 나섰다. 수익이 적은 노선은 과감히 정리하고 인기 노선을 강화하며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점차 운신의 폭을 넓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이다.30일 국토교통부의 최근 항공사별 국제선 수송율 통계를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LCC의 수송 분담률은 증가세다. 2010년 64.1%에 달했던 두 항공사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올해 10월 기준 44.3%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LCC는 2.3%에서 21.0%로 급격하게 늘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LCC가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대형 항공사들이 입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3분기 저유가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여객수 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마냥 웃고 있을 수만 없는 이유다. 따라서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선을 재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인기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스페인 바로셀로나 노선을 개설하고 미주 노선을 증편 할 계획이다. 동북아 항공사 중에선 처음으로 내년 4월부터 바로셀로나에 주 3회 정기편을 띄운다. 또한 내달 1일부터는 인도 델리에 취항한다. 인도 델리 노선은 지난 19년간 아시아나항공이 독점해 오던 노선으로 최근 3년간 평균 탑승률이 80%에 달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기존 주 5회 운항하던 인천-델리 노선을 겨울철 운항 스케줄 적용에 맞춰 매일(주 7회) 운항으로 증편했다.수요가 많은 미주노선도 대폭 강화한다. 미주노선은 장거리 노선 중 계절에 따른 수요 변동성이 거의 없어 알짜노선으로 불린다. 대한항공은 주간 시간대 매일 운항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오후 8시 출발편을 신설한다. 내년 4월 말 주 5회로 신설하고 9월에는 주 7회로 증편해 주·야간 매일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시애틀 노선은 내년 5월부터 주7회 운항으로 늘리고 하루 2회 운항중인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에 내년 여름 성수기기간 (6월~8월) 동안 하루 3회 운항으로 증편 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LA노선에 프리미엄 기종인 A380을 하루 2편 운항하는 등 수송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에 350여석 규모 중대형기 B777-200ER과 A380을 동시에 투입했지만 1일 2회 운항 모두 A380을 투입하면서 더욱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게 됐다.반면 대한항공은 주 3회 운항 중인 인천-리야드-제다 노선을 내년 2월말부터, 인천-시엠립(캄보디아) 노선도 내년 2월초부터 운휴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저수익 노선이었던 일본(6개)·동남아시아(2개) 8개 노선을 계열 LCC인 에어서울로 이관했다.항공업계 관계자는 “단거리 노선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LCC에 밀리 수밖에 없다는 것에 대한 현실적 대응”이라면서 “대형 항공사가 LCC와 비교보다 경쟁력 있는 장거리 노선 중에서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노선에 대한 증편과 신설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30 I 임성영 기자
  • 동탄도시철도 등 경기도 철도망 구축안 12월1일 공청회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도는 12월 1일 동탄도시철도 등 도시철도망 건설 계획을 담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안)’을 공개한다.도는 이날 오후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교통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공무원, 도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공청회’를 개최한다.공청회에는 지난해 6월부터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계획(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5명의 토론이 이어진다.고 교수는 발표에서 2025년까지 동탄도시철도 등 9개 도시철도 노선 총 91km 건설 계획을 발표한다. 9개 도시철도 노선은 동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 -2호선, 8호선 판교연장, 용인선 광교연장,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위례-하남선이다.이는 당초 연구용역에서 검토된 18개 노선의 절반 수준으로 검토 과정에서 다수 노선에 대한 도시철도망 반영이 유보되거나 제외됐다.원종홍대선, 위례과천선, 위례신사선 연장 3개 노선과 진위-동탄선 등 3개 노선은 향후 4차 국가철도망에 대한 반영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그 외 비용편익비(B/C) 기준 0.7 미만인 노선은 경제성이 떨어져 제외됐다. 다만 오이도연결선 대안2(오이도역~시화MTV)는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단계별 추진이 가능하도록 ‘후보노선’으로 제시됐다.서상교 경기도 철도국장은 “경기도는 총 발생통행량 중 철도 분담률이 약 5.9%로 서울시 21.9%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인천시 7.5% 보다도 낮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계획대로 도시철도가 건설되면 2016년 대비 143%의 도시철도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가 지난 2013년 수립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 이후 제반 여건변화로 인해 재검토해야 할 노선과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노선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은 ‘도시철도법’ 개정 이후 첫 도시철도망계획으로 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 도시철도망을 수립하고 12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 할 예정이다.
2016.11.30 I 허준 기자
테라스 설계 `끝판왕`… 세종 힐데스하임 2차 내달 2일 분양
  • 테라스 설계 `끝판왕`… 세종 힐데스하임 2차 내달 2일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독립된 외부 공간을 마당 형태로 꾸밀 수 있는 주택인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상승 중이다.이같은 추세 속에서 세종 주거타운 속 테라스하우스, 2개 층 복층형 타운하우스, 3개 층 복복층형 타운하우스 평면을 갖춘 ‘세종 힐데스하임 2차’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세종 힐데스하임 2차는 세종시 1-1생활권 L10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17층, 8개 동, 전용면적 107~209㎡ 총 345가구로 구성된다. 전 주택형이 전용 85㎡ 초과 중대형 타입이다.타운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형태와 3면 발코니, 최상층 다락, 전 가구 4BAY(타운하우스 제외) 설계 등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타입의 평면이 선보여질 예정이다.특히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맞통풍 구조를 비롯해 대면형 주방, 드레스룸, 알파룸, 주방 팬트리 등 맞춤형 설계가 주목을 끌고 있다.타운하우스는 세종시에서 공급된 적 없는 3개 층 구조의 복층 형태가 적용될 예정인데, 테라스하우스의 경우 최대 4m 폭의 와이드 테라스를 통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단지 내 다양한 특화 공간도 눈여겨볼 점이다. 어린이 놀이터, 공중정원, 커뮤니티 가든 등 테마별 정원은 물론 단지와 연결된 와이드 단지 중앙광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녹지 공간을 최대로 확보해 친환경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입주민의 안전을 생각해 단지 내 차가 없도록 100% 지하 주차장 설계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부 곳곳에는 200만화소의 폐쇄회로(CC) TV가 설치된다.1차와 함께 1-1 생활권 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세종 힐데스하임 2차는 1번 국도와 36번 국도를 이용해 세종시 내부는 물론 광역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1번 국도를 이용하면 대전~조치원~천안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36번 국도를 타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서세종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다.또 세종시 내 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정부 청사까지 차량으로 10분 내 도달할 수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기 때문에 서울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조치원~대전 반석역을 이용할 수 있는 BRT 광역 버스노선, 정부 청사 및 세종 업무지구로 이어지는 꼬꼬 버스 2호선 등 대중교통 출퇴근도 수월하다. 교육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옆에 으뜸초, 고운초, 고운중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를 비롯하여 명문고인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도 있다. 학교시설 외에도 세종 힐데스하임 2차 주변의 다양한 학원가 시설 덕분에 사교육도 안성맞춤이다. 단지 인근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2017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라 더욱 편리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세종 힐데스하임 2차’의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오픈 예정일은 12월2일이다.
2016.11.30 I 김병준 기자
인천시, 10.8조 투입 검단새빛도시 건설한다
  • 인천시, 10.8조 투입 검단새빛도시 건설한다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인천시는 28일 서구 원당동 등 검단지역의 스마트시티 계획을 철회하고 10조 8218억원을 투입, 11.2㎢ 규모의 택지를 개발해 18만 3670명(7만4736세대)이 거주할 수 있는 검단새빛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날 검단새빛도시를 중심으로 한 인천 서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인천시는 스마트시티 투자협상 종료 발표 후 인천도시공사·LH와 T/F 팀을 구성해 검단새빛도시 사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시는 이를 위해 현재 공사 중인 1단계 57만 평을 내년에 공정률을 38%까지 끌어올리고 나머지 60만 평은 올해 안에 공사를 발주할 방침이다.2·3단계는 인프라 구축과 택지 수급 상황 등을 연계해 추진하고 3단계 일부 10만 평에 대해서는 특수학교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2017년에 우선 착공한다.시는 특히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해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선에 5550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광역도로 7개 노선에 600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노선별 설계를 시작으로 공사에 착수한다.또 국지도 98호선, 검단새빛도시~한강신도시, 일산대교 연결도로(마전~금곡동간)도 개설하여 주민 불편도 적극 해소하기로 했다.이밖에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3.1㎞, 검단새빛도시~한강신도시 간 도로 2.7㎞, 마전~금곡동간 일산대교 연결도로 3.3㎞ 등 주민 숙원사업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경기도, 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주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특화사업 발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검단새빛도시 및 주변지역 통합 하수처리를 위해 기존 검단하수처리장을 13만 2000 톤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하고 4만 4000 톤 규모의 배수지를 신설하여 안정적으로 먹는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아울러 이주대책 추진, 홍보관 개관, 행정·업무·교육·의료시설 등 유치, 특화사업 발굴 등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중앙부처·도시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활성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검단지역을 서북부 중심 거점도시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검단새빛도시가 3단계 과정으로 개발돼 2023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2016.11.28 I 허준 기자
 녹슨 철길에 첫사랑이 내려앉다
  • [e주말] 녹슨 철길에 첫사랑이 내려앉다
  • 구둔역 철길을 걷고 있는 가족 여행객(사진=서영진 작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오래된 역에는 지난한 세월이 묻어난다. 빛바랜 낙엽 위로 사연이 겹겹이 쌓이고, 옛 역사와 녹슨 철길에는 겨울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는다.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자리한 구둔역은 80년을 목전에 뒀다. 퇴역한 노병처럼 주름 깊은 은행나무 한 그루, 엔진이 식은 기관차와 객차 한 량, 역 앞을 서성이는 개 한 마리가 구둔역의 친구다. 구둔역은 간이역의 흔적을 뒤로한 채 폐역이라는 명패를 달고 겨울 벌판에 섰다.◇질곡의 세월을 견딘 간이역 1940년 4월, 중앙선의 간이역으로 문을 연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을 지켜봤으며, 한국전쟁이라는 질곡의 세월을 견뎌왔다. 청량리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몇 차례 지나가던 간이역은 청량리-원주 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종전 노선이 변경되면서 2012년 폐역의 수순을 밟았다. 최근에는 추억의 간이역보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첫사랑이 담긴 촬영지로 세간에 알려졌다. 목조 양식의 구둔역은 역사와 광장, 철로, 승강장까지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됐다. 삐걱거리는 대합실 문을 열고 들어가 승강장에 서성거리다 철길을 걷는 동선이 모두 근대 문화를 더듬는 행위와 연결된다. 천장이 나무로 된 대합실, 사무실, 숙직실 등이 남았으며, 대합실에는 열차가 오가던 시절의 시간표와 매표소 유리창 등이 빛바랜 모습 그대로 보존되었다. 승강장으로 나가면 노목에는 나뭇잎 대신 소원지가 매달렸다. 청량리행을 알리는 이정표도 햇살을 머금고 철로 변을 지킨다. 멈춰 선 기관차와 객차 역시 철로 한편에서 겨울 역의 아련한 정취를 더한다. ◇아홉개의 진지가 있어 ‘구둔’구둔역이 있는 구둔마을은 예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임진왜란 때 한양으로 넘어서는 언덕길에 진지 아홉 개가 있어 ‘구둔(九屯)’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구둔역은 전란 때마다 격전지였으며, 마을이 폐허가 된 한국전쟁 당시 허물어지지 않고 남았다고 한다. 아픈 과거를 뒤로한 구둔역은 이제 사랑이 녹아드는 곳이다. 구둔역이 화려한 조명을 받은 것은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만든 영화 〈건축학개론〉 덕분이다. 극중 승민(이제훈)과 서연(수지)의 풋풋한 장면이 담긴 이곳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었다. 구둔역은 한 시절 추억이 되어 시간을 보냈고,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한 뒤 다시 회자되기 시작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불타는 청춘〉에서 훈훈한 철길 데이트 코스로 선택한 곳이 구둔역이다. 양평장이 서는 날이면 북적거리던 구둔역 일대는 이제 한적한 시골 풍경으로 남았다. 주말에 번잡해지는 용문산관광지와 달리 용문을 거쳐 구둔까지 들어서는 길목은 저수지와 고갯마루의 한적한 도로가 이어진다. 기차를 이용하면 구둔역의 배턴을 이어받은 일신역에서 내려 15분 정도 걷는다. 마을 풍경을 감상하며 역까지 한적하게 다가설 수 있다. 기관차 엔진은 식었지만 구둔역은 올해 말부터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구둔마을 주민들이 올가을 구둔역 단장을 마쳤다. 역사 옆에는 빨간 벽돌과 나무 한 그루가 어우러진 ‘고백의 정원’을 조성,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할 장소를 마련했다. 열차 옆 공간에 있는 새끼 돼지와 토끼는 역 앞을 서성이던 견공 몽구와 함께 아이들의 사랑을 고대한다. 사무실은 카페로 꾸미고, 고구마피자와 빵 만들기 체험장도 문을 연다. 승강장 옆에는 군불을 쬐며 추위를 다스릴 모닥불 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둔역 역사 전경(사진=서영진 작가)◇용문산관광지 등 볼거리 풍부해고즈넉한 구둔역에서 벗어나 용문 방향으로 가면 용문사, 친환경농업박물관 등이 자리한 용문산관광지다. 천년 고찰 용문사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 코스가 좋고, 주말에는 등산객이 뒤엉켜 다소 붐빈다. 용문사 경내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는 수령과 높이가 국내 최대다. 용문산관광지는 주차료 3000원에 입장료(어른) 2500원이며, 관광지에 입장할 때는 현금 이용만 가능하다. 한적한 숲 속 산책을 원한다면 쉬자파크로 발길을 옮긴다. 백운봉 자락에 위치한 공간으로 휴식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졌다. 관찰데크와 잔디광장, 초가원, 솔쉼터 등이 있으며, 산책로 중간에 만나는 의자는 예술미가 돋보인다. 허브정원과 다양한 조각상이 볼 만한 남한강 변의 들꽃수목원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야간 개장해 운치를 더한다. 양평 나들이할 때는 숲 속에서 하룻밤 묵어보자. 중미산자연휴양림은 토성과 목성 등 행성을 테마로 한 숙소를 새롭게 개장했고, 휴양림 옆에 중미산천문대가 들어서 밤하늘의 별자리와 추억을 나눌 수 있다. 다채로운 먹거리도 발걸음을 들뜨게 만든다. 들꽃수목원 건너편의 ‘옥천냉면’은 평양냉면 족보에 이름을 올린 맛집 중 한 곳으로, 담백한 국물에 면발이 특색 있다. 용문산 초입에는 들깨, 곤드레나물 등으로 힐링 푸드를 내는 식당이 여럿 있다. 곤드레나물밥 한 그릇이면 추운 몸을 녹이는 데 부족함이 없다. 양평 여행의 마무리는 단연코 두물머리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만남’의 사연까지 더해져 연인들의 야외 데이트 성지로 자리 잡았다. 산책로와 카페촌이 조성되어 주말이면 강변 조명 아래 은은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나들이의 시작은 구둔역에서, 마무리는 해 질 무렵 두물머리가 안성맞춤이다. ◇여행메모△여행코스=(당일)구둔역→용문사→쉬자파크→들꽃수목원→두물머리/〈1박 2일 여행 코스, (1박2일)구둔역→쉬자파크→용문사→친환경농업박물관→중미산자연휴양림→(숙박)→들꽃수목원→양평레일바이크→두물머리△가는길= (자가용)팔당대교→국도6호선→양평읍→용문읍→345번 지방도 지평 방면→구둔역, (기차) 청량리역-일신역, 무궁화호 하루 3회 운영
2016.11.25 I 강경록 기자
호반건설,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25일 견본주택 개관
  • 호반건설,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25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호반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신당리 국가산업단지 A26블록에서 민간건설 공공임대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를 25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공급한다.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는 지하 1층, 지상 12~25층, 18개동 총 2092가구의 대단지다. 전 가구가 소형인 전용면적 59㎡로만 지어지고, 타입별 가구 수는 △59㎡A 1922가구, △59㎡B 170가구다.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이며, 일정기간 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하며 살다가 주거 후 절반인 5년이 되면 협의에 따라 임대인이 우선적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분양전환가격도 시세가 아닌 감정평가금액이어서 주변시세보다 10~20% 저렴한 게 일반적이다. 특히 임대 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 세금이 없고, 매년 납부하는 재산세도 면제되며, 부동산시장에 따라 분양 받을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에도 유리하다. 입지여건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구미 국가산업4단지가 있어 출퇴근이 쉽고, 25, 67번 국도와 가산IC, 구미IC 등을 통해 인근 산업단지로의 이동도 쉽다. 5개 대중버스 노선을 통해 구미 전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단지 북측에는 근린공원(예정), 단지 인근(도보 거리) 해마루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유치원 용지가 있고, 단지 옆에 2곳의 학교 용지가 예정되어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평면 설계도 일반 아파트 못잖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과 타워형의 조화를 이룬 설계로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다. 전 가구 4베이(Bay) 설계와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다.또한 냉장고장,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 센터, GX룸 등을 비롯해 독서실, 북카페, 키즈 클럽등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를 높여준다.다만 입주조건이 까다롭다. 이 아파트 청약자격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나 청약저축, 예·부금 가입자로 무주택자여야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는 살아보고 구입하는 민간건설사의 10년 공공임대아파트”라며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만 구성된 2,092가구 대단지인데다가 평면, 수납공간 등 상품성도 우수해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구미시 광평동 529-1번지에 위치한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2월이다.
2016.11.24 I 정시내 기자
GS건설 ‘신촌그랑자이’ 25일 모델하우스 개관
  • GS건설 ‘신촌그랑자이’ 25일 모델하우스 개관
  • △‘신촌그랑자이’ 아파트 투시도.[이미지=GS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에 짓는 ‘신촌그랑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오는 2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짜리 18개동 총 1248가구(전용면적 59~112㎡)로 이뤄지며 이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주택형별로는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로 구성된다. 112PH㎡타입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 역세권 단지인 신촌그랑자이는 일반분양 물량이 전층에 고르게 분포해 로열층 당첨 확률이 높다는 게 GS건설 설명이다.특히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흥동 일대는 이화여대와 연세대, 서강대 등 대학교가 밀집돼 있고 여의도, 광화문, 을지로 등 강북 대표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로 인해 풍부한 임대수요를 고려한 원룸과 투룸 형태의 부분임대형 46가구(84㎡C타입)도 선보일 계획이다.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은 물론 같은 노선의 신촌역과 6호선 대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생활편의시설도 갖췄다. 현대백화점과 그랜드마트, 노고산공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마포복지관 등이 인접해 있다. 교육 여건도 좋다. 창천초·이대부속초·창천중·숭문중·숭문고 등도 가깝다.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2월 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다음달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350만원이다.신병철 GS건설 신촌그랑자이 분양소장은 “직주근접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은 마포에서 선보이는 또 하나의 자이 브랜드 단지여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사업지 인근인 마포구 대흥동 13-41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9년도 하반기 예정이다.▶ 관련기사 ◀☞[건설산업大賞]주거·상업·문화 여기 다있네…GS건설 '그랑시티자이'☞GS건설,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IR 개최☞GS건설, 서청주 분양자 중도금 채무보증
2016.11.24 I 박태진 기자
  • [마감]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은행주 ‘강세’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며 1990선에 다가섰다. 개인이 매물을 대거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최고가를 갱신하면서 투자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23%) 오른 1987.9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코스피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7.18포인트(0.35%) 오른 1만9023.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2%, 0.33%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유지하며 이날도 149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이틀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이날 611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16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수출기구(OPEC) 정례회의를 앞두고 산유국이 감산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전 세계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서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다”며 “유동성 측면에서 증시에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27% 오르며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보험과 금융업, 통신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등도 올랐다. 반면 의약품은 3.22% 내리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유통업, 기계,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0.55% 오른 164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전일 대비 2.85% 내린 13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검찰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에 대해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CJ헬로비전(037560)은 전일 대비 3.55% 오른 8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케이블TV 규제 완화로 인수합병(M&A) 이슈가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한해운(005880)은 5.26% 올랐다. 애경유화(161000)는 올해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에 10.83% 올랐다. 오리온(001800)은 인적분할과 액면분할 소식에 3.09%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2억9870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196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는 1개였고 25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577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6.11.23 I 김용갑 기자
  • 작년 해운업 매출, 금융위기 이후 '최저'(종합)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지난해 국내 해운업 매출액이 세계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로 굴러떨어졌다. 세계 교역량 증가 정체와 선박 공급과잉으로 운임이 급락했기 때문이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운수업 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외항 화물 운송업’ 매출액은 35조 4750억원으로 1년 전(36조 3120억원)보다 2.3% 감소했다. 이는 2009년(34조 1000억원) 이후 6년 만에 가장 적은 금액이다. 외항 화물은 바닷길을 이용해 해외로 향하는 화물로 내항 화물의 반대말이다. 한진해운(117930), 현대상선(011200) 등이 대표적인 국내 외항 화물 운송업체다. 이 업종 매출액은 2010년 37조 5420억원(경제총조사 기준)에서 2011년 39조 5100억원, 2012년 42조 8430억원으로 늘었다가 2013년 38조 3870억원, 2014년 36조 3120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감소세를 탔다. 통계청 관계자는 “해운 운임 단가가 계속 하락하면서 매출액도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9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 국내 1위 선사인 한진해운의 지난해 매출액은 7조 7355억원으로 전년(8조 5169억원)보다 9% 이상 감소했다. 현대상선 매출액도 같은 기간 6조 5150억원에서 5조 7686억원으로 7000억원 이상 줄었다. 다만 지난해 전체 운수업 매출액(140조 9000억원)은 1년 전(140조 2000억원)보다 0.5% 늘며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매출액은 해운업 불황 여파로 2013년부터 2년 연속 감소했었다. 업종별로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매출액이 7.2% 늘며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택배 물량이 늘면서 보관 창고업이나 육상·수상·항공 운송을 지원하는 터미널·항구·주선업 등 관련 서비스업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철도·버스·택시·화물차 등 육상 운송업도 매출액이 0.4% 증가하며 소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외항 화물 운송업을 포함한 수상 운송업과 항공 운송업 매출액은 각각 1.4%, 2.3% 감소했다. 항공 운송업 부진은 메르스(중동 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항공기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상 운송업의 경우 2013년부터 3년째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 운수업 기업체는 1년 전(36만 7585개)보다 0.2% 증가한 36만 8191개로 집계됐다. 운수업 종사자 수는 창고 및 운송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7% 늘어난 110만 2000명이었다. ▶ 관련기사 ◀☞하나은행, 해외선주 딴지에 한진해운 선박 매도 차질(종합)☞한진해운 선박 他선주에 매도하려던 하나은행..英법원이 제지☞SM그룹, 한진해운 美·亞 노선영업 370억원에 인수키로
2016.11.23 I 박종오 기자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분양
  •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분양
  •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 조감도[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호반건설이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신당리 국가산업단지 A26블록에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를 공급 중이다.지하 1층, 지상 12~25층, 18개동 총 2092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전용 59㎡로만 지어지며, 타입별 가구 수는 △59㎡A 1922가구, △59㎡B 170가구로 이루어진다.단지 인근에는 구미 국가산업4단지가 위치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며, 25, 67번 국도와 가산 IC, 구미 IC 등을 통하면 인근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5개 대중버스 노선을 통해 구미 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단지 북측에는 근린 공원(예정), 단지 인근(도보 거리) 해마루 공원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고 단지 내에 유치원 용지가 위치, 단지 옆에 2곳의 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출 전망이다.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과 타워형의 조화를 이룬 설계로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다. 또한 전 세대가 4Bay 설계로 이루어졌으며 주부의 가사 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가 배치됐다. 냉장고장,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제공돼 일반 아파트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타입별 상이). 휘트니스 센터, GX룸 등을 비롯해 독서실, 북카페, 키즈 클럽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고려했다.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는 내 집처럼 편하게 산 후 전환 시점에 분양 전환을 신청하면 된다. 최초 구입 자금이 적으면서도 임대 기간 동안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 세금이 없으며 매년 납부하는 재산세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구미 호반베르디움 엘리트시티는 살아보고 구입하는 민간건설 공공임아파트(10년)다”라며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59㎡만 구성된 2092가구 대단지인데다가 평면, 수납공간 등 상품성도 좋아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견본 주택은 구미시 광평동 529-1번지에 있고, 입주예정일은 2019년 2월 예정이다.
2016.11.22 I 정시내 기자
SM그룹-한진해운 노선 본계약 체결…美 롱비치터널 등 추가인수 촉각
  • SM그룹-한진해운 노선 본계약 체결…美 롱비치터널 등 추가인수 촉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라마이더스(SM) 그룹의 자회사인 대한해운(005880)이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별 탈 없이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 허가와 대한해운 주주총회 등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의 회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미국 롱비치터미널 등 선택 매각 대상 자산 인수 여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내년 1월 초쯤 딜 마무리 예정…“변수로 예상보다 늦어져”21일 투자은행(IB)업계과 법원에 따르면 한진해운 관리인과 대한해운은 이날 미주·아시아 노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대한해운은 관련 인력 700여명과 해외 자회사, 물류운영시스템 등 필수 매각대상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 매각 가격은 370억원이다. 법원의 허가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잔금 납부는 28일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대한해운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상장회사인 만큼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을 인수하기 위해 거쳐야 할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공정거래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후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연내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각 측 관계자는 “매각 과정이 길어질 경우 자칫 일이 틀어질 수 있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대한해운의 주주총회 등 아직 밟아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 마무리 시점도 예정보다 다소 늦춰질 것”이라며 “원활한 매각을 위해 잔금은 주주종회가 끝난 뒤 3일 안에 납부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SM그룹 측도 매각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매각 측과) 세부 조건 등에서 일부 이견도 있지만 양보할 부분은 최대한 양보하고 있다”며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SM그룹 인수 안 하면 자산별로 재매각 나설 듯”SM그룹의 선택 매각 대상 자산에 대한 인수 여부도 관심사다. 선택 매각대상 자산은 한진해운의 자회사인 TTI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54%와 65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박 5척, 벌크선 장기운송계약, 일본·대만에서 운영 중인 HPC터미널, 국내 광양터미널 등이다.현재 SM그룹이 가장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자산은 미국 롱비치터미널이다. 미국 롱비치터미널은 한진해운이 보유 중인 자산 중에서도 ‘알짜’로 꼽힌다. 미국 롱비치터미널은 연간 300만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고 미국 서부항만 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다만 2대 주주인 스위스 MSC의 자회사 TIL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 중이어서 청구권 사용 여부에 따라 인수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또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매각가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 하나의 자산인 6500TEU컨터이너 선박 5척은 SM그룹이 인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박금융 이자율 등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출입은행은 이날 한진해운 이름으로 가입돼 있던 선박보험을 수출입은행 명의로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SM그룹이 인수를 포기했다는 의미다.매각 측은 SM그룹에게 선택 매각 대상 자산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있지만 인수를 거부할 경우 자산별로 재매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선 매각 측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인수하지 않더라도 해당 자산들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다른 주체를 통해 매각 성사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 인수전에 변수가 많아지면서 법원은 최근 한진해운의 회생계획서 제출일을 기존 12월 23일에서 내년 2월 3일로 연기했다. 최종 실사 보고서 제출 기한도 이달 25일에서 12월 12일로 미뤄졌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한해운, M&A 불안·실적 부진에 약세
2016.11.22 I 신상건 기자
SM그룹-한진해운 노선 본계약 체결…美 롱비치터널 등 추가인수 촉각
  • [마켓in]SM그룹-한진해운 노선 본계약 체결…美 롱비치터널 등 추가인수 촉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라마이더스(SM) 그룹의 자회사인 대한해운(005880)이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별 탈 없이 인수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인수 허가와 대한해운 주주총회 등 다양한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진해운의 회생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미국 롱비치터미널 등 선택 매각 대상 자산 인수 여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내년 1월 초쯤 딜 마무리 예정…“변수로 예상보다 늦어져”21일 투자은행(IB)업계과 법원에 따르면 한진해운 관리인과 대한해운은 이날 미주·아시아 노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 체결에 따라 대한해운은 관련 인력 700여명과 해외 자회사, 물류운영시스템 등 필수 매각대상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 매각 가격은 370억원이다. 법원의 허가는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잔금 납부는 28일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대한해운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상장회사인 만큼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을 인수하기 위해 거쳐야 할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먼저 공정거래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후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연내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각 측 관계자는 “매각 과정이 길어질 경우 자칫 일이 틀어질 수 있어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대한해운의 주주총회 등 아직 밟아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각 마무리 시점도 예정보다 다소 늦춰질 것”이라며 “원활한 매각을 위해 잔금은 주주종회가 끝난 뒤 3일 안에 납부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SM그룹 측도 매각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매각 측과) 세부 조건 등에서 일부 이견도 있지만 양보할 부분은 최대한 양보하고 있다”며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SM그룹 인수 안 하면 자산별로 재매각 나설 듯”SM그룹의 선택 매각 대상 자산에 대한 인수 여부도 관심사다. 선택 매각대상 자산은 한진해운의 자회사인 TTI가 보유하고 있는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54%와 65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박 5척, 벌크선 장기운송계약, 일본·대만에서 운영 중인 HPC터미널, 국내 광양터미널 등이다.현재 SM그룹이 가장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자산은 미국 롱비치터미널이다. 미국 롱비치터미널은 한진해운이 보유 중인 자산 중에서도 ‘알짜’로 꼽힌다. 미국 롱비치터미널은 연간 300만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고 미국 서부항만 내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이상을 취급하고 있다. 다만 2대 주주인 스위스 MSC의 자회사 TIL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 중이어서 청구권 사용 여부에 따라 인수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또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매각가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또 하나의 자산인 6500TEU컨터이너 선박 5척은 SM그룹이 인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박금융 이자율 등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출입은행은 이날 한진해운 이름으로 가입돼 있던 선박보험을 수출입은행 명의로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사실상 SM그룹이 인수를 포기했다는 의미다.매각 측은 SM그룹에게 선택 매각 대상 자산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있지만 인수를 거부할 경우 자산별로 재매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선 매각 측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인수하지 않더라도 해당 자산들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서 다른 주체를 통해 매각 성사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미주·아시아노선 인수전에 변수가 많아지면서 법원은 최근 한진해운의 회생계획서 제출일을 기존 12월 23일에서 내년 2월 3일로 연기했다. 최종 실사 보고서 제출 기한도 이달 25일에서 12월 12일로 미뤄졌다. ▶ 관련기사 ◀☞[특징주]대한해운, M&A 불안·실적 부진에 약세
2016.11.22 I 신상건 기자
아시아나, 다음달부터 이코노미 앞좌석 돈 더 받는다
  • 아시아나, 다음달부터 이코노미 앞좌석 돈 더 받는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다음달부터 이코노미 좌석 중 공간이 넓은 앞좌석을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이코노미석 일부 좌석에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선호 좌석 유료 배정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 안전상 이유로 비상구석은 제외한다. 추가 요금은 편도 기준으로 △일본·중국·동북아시아 2만원 △동남아시아 4만원 △ 서남아시아 6만원 △ 미주·유럽·시드니 10만 원이다.내년 3우러까지는 50% 특별할인이 적용돼 구간별로 절반만 추가로 내면 된다.저비용항공사(LCC)들은 앞좌석 뿐 아니라 비상구 좌석까지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지만 국적 대형 항공사가 유료 배정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도 내부적으로 검토는 하고 있지만 도입을 확정하지는 않았다.아시아나항공은 “좌석 유료 배정 서비스는 글로벌 대형항공사들 사이에서도 수익화 방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LCC가 아닌 대형 항공사에서 좌석 유료 배정을 시작하자 일부에서는 그동안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이 요청시 추가요금 없이 제공되던 앞좌석을 웃돈을 주고 사야 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 부담만 키운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 겨울철 외투보관서비스 실시☞[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⑩'혜택 팡팡' 항공사 패키지 쏠쏠하네☞아시아나항공-조종사 노조, 기본급 4% 인상 잠정 합의
2016.11.21 I 김보경 기자
분양보증 발급업무 재개…모델하우스 35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분양보증 발급업무 재개…모델하우스 35곳 개관
  • △ 11월 넷째 주 부동산 캘린더 [자료=부동산11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움츠러들었던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5일부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시행함에 따라 분양보증 발급업무를 재개해서다. 분양 일정이 연기됐던 업장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면서 분양 시장이 또 한 번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2개 아파트 단지(1708가구)가 청약을 받고 35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현대건설은 22일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 아파트 8개 동에 총 800가구(전용 74~93㎡)로 이뤄진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수인선 수원역(2017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능실초·중, 금호초, 칠보초, 호매실중·고 등이 있다.롯데건설은 25일 서울 종로구 무악 제2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롯데캐슬’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16층짜리 아파트 4개 동에 총 195가구(전용 59~110㎡)중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단지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서대문독립공원 조망에 인왕산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육시설은 서울 독립문초, 대신중·고교 등이 있다. 강북삼성병원, 종로문화체육센터, 광화문아트홀 등의 편의시설도 누릴 수 있다. 대림산업은 같은 날 서울 관악구 봉천 제1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아파트 22개 동에 총 1531가구(전용 39~114㎡)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655가구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 △84㎡A 52가구 △84㎡B 265가구 △84㎡C 73가구 △84㎡D 112가구 △84㎡E 63가구 △114㎡ 90가구 등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관악초, 봉림중, 영락고교 등이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2구역(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신촌 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로 일반분양은 492가구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59㎡ 135가구 △84㎡ 343가구 △96㎡ 12가구 △112㎡ 2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도보 2~3분 거리 역세권으로 연세대, 이화여대와 서강대 등과 가깝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을 재개발한 ‘연희파크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총 396가구(전용 59~112㎡)로 일반분양은 288가구다. 단지 앞에 명동, 종로 등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버스노선 정류장이 있으며 내부순환로, 모래내로, 홍제천로 등 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안산 도시자연공원, 안산둘레길, 홍제천 산책로가 인접해 있다. 편의시설로 홈플러스, 신촌 현대백화점, 세브란스 병원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제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아파트 14개 동에 총 1091가구(전용 39~109㎡) 가운데 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 인근에 있다. 향후 GTX C노선(의정부~삼성~금정구간)이 개통되면 청랑리역부터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 풍납 우성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올림픽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697가구(전용 51~109㎡)로 9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8호선 강동 구청역과 몽촌토성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올림픽공원과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풍성초, 풍성중, 풍납중 등이 있다. 차로 약 5분 거리에 제2롯데월드와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다.
2016.11.19 I 김성훈 기자
  • [마감]코스피, 1960선 후퇴…외국인 사흘연속 순매도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60선으로 주저앉았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87포인트(0.35%) 하락한 1967.5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를 지속하며 이날도 206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영향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4일 1107.8원에 불과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70.6원을 기록했다. 기관은 1110억원을 매수, 12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투자(1617억원)와 기타법인(284억원), 은행(5억원) 등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투신(-178억원)과 연기금(-99억원) 등에선 순매도가 나타났다. 개인도 69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82% 내리며 최대 하락 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정밀, 기계, 건설업, 운송장비, 운수창고, 유통업, 보험,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3.75% 오르며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음식료품, 통신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증권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대비 0.90% 내린 15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네이버(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현대상선(011200)은 한진해운(117930)의 아시아와 미주노선 영업망 인수에 실패하면서 2.72% 내렸다. 대한해운(005880)은 3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13.68% 하락했다. LIG넥스원(079550)도 부진한 3분기 실적 여파로 2.17% 내렸다. 대우건설(047040)은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올 3분기 실적보고서 감사를 거절당했다는 소식에 13.67%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133만4000주, 거래대금은 5조152억원을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447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는 1개였고 369개 종목이 올랐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거래소, 15일 홍콩서 韓 자본시장 및 상장기업 IR 개최☞패트릭 쇼메 英보다폰 단말기 디렉터, 삼성전자 부사장 입사☞최수창의 Daily 진짜 전략
2016.11.15 I 김용갑 기자
신영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 ['클릭' 이단지]신영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
  • △ 종합부동산개발그룹 신영과 대우건설은 이달 중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 일대에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자료=신영][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종합부동산개발그룹 신영과 대우건설은 이달 중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8-23번지 일대에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송도 지웰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37층짜리 건물 2개 동에 총 506실로 이뤄진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 △25㎡ 374실 △69㎡ 33실 △75㎡ 99실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의 하나로 개발이 시작됐다. 총 3단계 개발계획 중 2단계가 2014년에 완료됐고 오는 2020년 3단계가 완료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5만 9000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개발 사업으로 △교통망 확충 △바이오산업단지 개발 △대형 복합 쇼핑몰 입점 등이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배후 인프라로 코오롱글로벌·포스코A&C·셀트리온·대우인터내셔널·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과 녹색기후기금(GCF)·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등 국제기구가 연이어 입주하고 있다. 제 2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예정)와 제1경인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국토부가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송도~청량리’ 노선이 확정돼 서울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대규모 쇼핑몰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 4월 개점한 데 이어 롯데복합쇼핑몰이 2018년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신세계 복합몰과 이랜드몰, 코스트코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4개의 전문병원과 1개의 종합병원으로 구성된 전문병원 복합단지도 2019년 들어설 예정이다. △ 전용 75㎡형은 일부 주택형은 식당에 대형 조망창을 설치해 송도의 도시경관 등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자료=신영]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에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천가톨릭대학교 송도캠퍼스와 인천대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송도 센트럴파크와 미추홀공원 등 쾌적한 녹지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69㎡ 주택형은 창고와 드레스룸을 갖춘 2룸 형태를 선보인다. 빌트인 식탁을 제공하며 건식과 습식 공간이 분리된 욕실이 설치된다. 전용 75㎡ 일부 주택형은 식당에 대형 조망창을 설치해 송도의 도시경관 등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단지 저층부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폭 10m 이상의 전면 공간과 반원형 광장을 계획했으며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보행로는 북측의 롯데몰과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지켜볼 수 있는 ‘키즈플레이파크’와 단지 입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오픈형 광장도 조성될 계획이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단지가 들어설 입지는 쇼핑몰뿐 아니라 동북아무역센터 등 업무시설도 밀집해 있어 송도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송도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9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2016.11.15 I 김성훈 기자
제주항공, 동남아·일본 노선 지속 성장 긍정적-하나
  • 제주항공, 동남아·일본 노선 지속 성장 긍정적-하나
  • 제주항공 분기별 실적 추이와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에도 성수기인 3분기에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 이익을 달성했다며 동남아·일본 노선이 여전히 성장 중이고 저유가 기조도 계속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3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7.4% 증가했고 매출액은 2217억원으로 33.0% 증가해 사상 처음 분기 2000억원 매출액을 넘었다”며 “실적 하향 우려감이 높아졌지만 시장 우려보다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9.7% 늘어난 130억원이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에서 나타나듯이 정비비와 인건비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기재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단계는 마무리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인천공항 기준 동남아와 일본노선 이용객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14.2%, 26.8% 증가해 두 자리 성장세가 이어졌다. 신 연구원은 “최근 원·엔 환율이 상승하면서 일본인들 입국이 늘어나 일본노선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국인 출국은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위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구조적으로 하향 안정화여서 내년에도 두 자리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최근 유가는 하락하면서 저유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진과 병균 등 큰 이슈만 없다면 여객 수요는 내년 상반기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제주항공, 3Q 영업익 두배 '껑충'…분기 사상 최대(상보)☞제주항공, 3분기 영업익 382억원..전년비 127.4%↑☞LCC 올겨울 부산서 격전…신규 노선 적극 확대
2016.11.15 I 이명철 기자
"연말 종로서 택시 타기 쉬워진다"
  • "연말 종로서 택시 타기 쉬워진다"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종로일대에서 새치기·승차거부 없는 임시 승차대 ‘택시 해피존’을 운영한다. 또 심야콜버스 등 대체 여객운송수단을 확대 운영하며 승차거부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서울시는 내달 3~24일 매주 토요일 오전 0~2시(총 4회) 종각~종로3가 구간(650m)에서 택시 해피존 5개소를 운영한다. 설치 위치는 YMCA앞(공항버스 정류소), 육의전빌딩앞(택시승차대), 국일관앞(택시승차대), 젋음의 거리 입구, T프리미움앞(가로등 2-2)이다.택시 해피존은 임시 승차대에 줄 서 있는 순서에 따라 차례대로 택시에 탑승할 수 있도록 승차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임시 승차대를 알아볼 수 있도록 발광형 에어 간판을 설치한다. 택시 해피존내에서 콜택시 호출은 가능하나 사업구역 외 영업 문제로 인해 타 시도 택시는 승객을 태울 수가 없다. 택시 해피존 밖에서 귀로 영업은 종전처럼 가능하다. 택시 해피존 운영이 정례화 되면 택시 새치기나 수급 불균형 승차거부·골라 태우기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시는 심야 택시 승차난 완화를 위해 현재 강남 등 13개구에서 운영 중인 콜버스 차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운행차량이 늘어나면 현재 강남 단일 거점 운행방식에서 승차난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홍대(마포구), 종로(중구) 등을 거점으로 하는 다중거점방식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콜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목적지와 경로가 비슷한 승객을 모아 여객을 운송하는 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전국최초로 13인승 고급 승합차량 17대가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일요일, 공휴일 미운행) 강남구 등 13개 구에서 운행 중이다. 시는 시민의 귀가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도 12월21~31일 심야시간(오후 11시~다음날 오전 4시)에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연시인 지난해 12월과 올해 2~3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운휴차량 1만5000대의 운행을 허용한 바 있다. 택시정보시스템(STIS)으로 부제 해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1500~1800여대가 추가 운행돼 심야 승차난 완화에 기여했다.오는 28일 올빼미 버스 사각지대였던 서울 서남권에 N65 노선(강서공영차고지~발산역~화곡역~영등포역~신도림역~구로디지털단지~시흥동)을 신설하고 기존 8개 노선도 노선별로 차량을 1~2대씩 늘려(총 15대) 배차간격을 현재 40분에서 30분(혼잡시간 25분)으로 단축할 예정이다. 시는 강남대로, 종로, 홍대입구 등 승차거부 주요발생지역 20개소에서 불법영업 행위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기·인천 택시의 불법 귀로영업은 위법행위를 채증해 관리관청에 행정처분을 요구하기로 했다.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연말 심야 승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도 택시 해피존 운영과 더불어 대체 교통수단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택시 승차 문화가 정착 되도록 관련 업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 "카카오 택시로 '뉴 트랙스' 경험하세요"…쉐보레, 스마트 드라이빙 이벤트☞ 용인앱택시 14일부터 일반전화로도 이용 가능☞ 카카오 "택시 O2O 수익화 아직은 이른 단계" (컨콜)☞ 하이엔, 강동경희대병원과 고급택시 차량지원 협약☞ '택시' 서유정 "200평대 주택, 18년년 모은 돈으로 산 것"☞ 서울시, 장애인수험생에 콜택시 우선 제공☞ 11·3 부동산 규제 후폭풍…희비 엇갈린 주택시장☞ 피아트 500X, 12월까지 카카오택시 시승 이벤트☞ 민주당, 정부 임대주택시장대책 실효성 의문☞ [포토]'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포토]'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포토]국토부 장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포토]국토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포토]국토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유일호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시장 정착시킬 것"
2016.11.13 I 정태선 기자
삼성물산 석관2구역 재개발한 ‘래미안 아트리치’ 이달 분양
  • 삼성물산 석관2구역 재개발한 ‘래미안 아트리치’ 이달 분양
  •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 투시도.[이미지=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물량인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14개동 총 1091가구(전용면적 39~109㎡)로 이 중 616가구(전용 59~109㎡)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분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343가구 △84㎡ 240가구 △109㎡ 33가구다.서울 성북구 석관2구역은 장위뉴타운과 이문휘경뉴타운 개발이 이뤄지는 곳과 인접해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동북권 신흥주거뉴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서울지하철 1호선 신이문과 6호선 돌곶이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금정 구간)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래미안 아트리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화평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소형(전용 59·84㎡) 4베이(거실 및 방3개 전면배치)는 서울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평면구조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아파트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신기술도 래미안 단지 중 강북권에서 최초로 도입된다. 이 기술은 미세먼지를 측정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IoT Home Cube, IoT Home Pad, 안면인식출입시스템 등이다. 강남권에서는 이달 말 분양예정인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18·24차 통합 재건축 아파트)에 IoT 기술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이 아파트는 교육환경도 갖췄다. 석계초·석관초·석관중·석관고 등이 가깝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이 있다.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 앞 와이스퀘어 10층에서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 내에 이달 중 마련되며,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2016.11.06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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