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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394건

서울시, 19차 촛불집회 대비 650여명 운영·소방인력 배치
  • 서울시, 19차 촛불집회 대비 650여명 운영·소방인력 배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19차 촛불집회 등 도심집회의 안전 유지와 귀가지원 등을 위해 650여명의 인력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시 공무원 81명과 서울메트로 직원 130명 등 275명의 운영인원을 집회장소 인근 지하철 역사와 출입구 계단 등에 배치해 권역별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한다.소방차량 26대와 187명의 안전·구급요원 등은 이송필요환자 발생시 신속하게 이송하고 경미한 환자의 경우 응급처치를 시행한다.집회참가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집회 주최측이 있는 광화문광장 인근에 이동화장실 6개를 운영하고 민간·공공건물 화장실 210개를 개방·운영할 예정이다.집회 후 귀가시민을 위해 지하철 1~5호선 8편성을 비상대기해 승객집중시 탄력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일 교통상황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시간 연장도 검토한다. 도심을 경유하는 6개 노선·44대의 올빼미버스 운행뿐만 아니라 집회 종료 시간대 심야 전용택시 2400여대도 도심 인근으로 배차를 최대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구청직원·환경미화원 등 189명은 23대의 청소장비와 함께 집회 후 쓰레기 처리를 담당하고 집회 참가자의 자발적 청소 유도를 위해 100ℓ 쓰레기봉투 2000장을 배부키로 했다.지난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및 반대 집회. (사진= 이데일리DB)
2017.03.03 I 박철근 기자
아시아나항공, 초대형기 A380 프랑크푸르트 매일 운항
  • 아시아나항공, 초대형기 A380 프랑크푸르트 매일 운항
  • 아시나아항공의 A380-3.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초대형기인 A380을 투입해 매일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 1997년 5월 29일 취항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지난해 평균 탑승율이 90%를 육박할 정도로 항공 수요가 많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여객기(495석) 투입함에 따라 기존 B747여객기(359석) 운항과 비교해 연간 4만9640석 (편당 136석), 약 38% 좌석 공급이 늘어나 매일 소형여객기 1대를 증편하는 효과가 있다. 고객의 스케줄 선택 폭 확대는 물론 최신예 항공기의 기내시설을 만끽할 수 있어 고객 편의도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014년 5월 첫 도입한 아시아나항공의 A380은 퍼스트 12석, 비즈니스 66석, 이코노미 417석 등 총495석의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각 클래스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설계로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세계 최대 32인치 개인용 모니터와 국내 최초로 좌석입구에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승객 프라이버시 보호에 초점을 맞춘 ‘퍼스트 스위트’ △180° 수평으로 펼쳐지는 침대형 시트와 지그재그형 좌석배열을 적용해 자유로운 출입을 도운 ‘비즈니스 스마티움’ △슬림시트를 장착해 넓은 좌석간격을 제공하는 이코노미석 등 기존과 차별화되는 좌석설계와 기내환경 조성으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프랑크푸르트노선 A380 매일 운항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에서 해쉬태그() 이벤트를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 ASIANA380FRA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노선 탑승 인증샷이나 프랑크푸르트공항에 주기되어 있는 A380 항공기 사진을 올린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7.03.02 I 임성영 기자
국내 선사 연합체 '현대상선+K2' 동맹 공식 출범
  • 국내 선사 연합체 '현대상선+K2' 동맹 공식 출범
  • 유창근(왼쪽 두번째) 현대상선 사장과 정태순(오른쪽) 장금상선 회장, 이환구(왼쪽) 흥아해운 부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사옥에서 HMM+K2 컨소시엄 본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국내 중견 해운사와 손잡고 동맹체를 결성해 근해 노선을 확대한다.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과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 사옥에서 ‘HMM+K2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컨소시엄은 다음달 1일 출범과 동시에 1단계로 선복교환 협력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한국-베트남·태국, 한국-일본 등 아시아 역내 지선망을 추가로 확보하며 초대형 글로벌 선사에 대응하는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현대상선은 설명했다.장금상선과 흥아해운(003280)도 현대상선이 보유한 아주 역내 항로와 인도 항로 이용이 가능해져 안정된 선복과 비용 경쟁력으로 항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원양선사와 근해선사간의 상생 협력 대안이란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제1단계 협력인 선복교환으로 선사간 유휴 선복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서비스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컨소시엄 참여사들은 2단계 협력을 통해 공동운항, 신규항로 공동개설, 공기기 이송, 기기 공유, 터미널 합리화 등으로 협력 범위 확대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장기간 저운임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비용절감과 함께 신시장 공동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3단계 협력인 항만 인프라 공동 투자로 결속력을 더욱 높이는 작업도 추진한다.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단계별 협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중장기적으로 화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양·근해 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7.02.28 I 이재운 기자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념 여행사진공모전 특별상 접수
  • 대한항공, 평창올림픽 기념 여행사진공모전 특별상 접수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여행사진 공모전의 특별상 부문 작품 접수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제 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특별상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개최지인 강원도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강원도의 아름다운 사계’ 또는 ‘강원도의 자연, 문화, 예술’을 주제로 6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다.이번 특별상 ‘줌업평창’ 부문은 강원도 지역의 전통 문화, 숨은 명소, 맛, 멋, 사람 등 강원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표현한 사진이면 모두 응모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특별상 주제에 부합한 사진을 월별로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 하면 된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내·외국인 구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월별 해시태그는 ‘줌업평창’, ‘ZoomUpPyeongChang’ 뒤에 해당하는 월의 숫자를 조합하면 된다. 예를 들어 3월에 작품을 올리려면 ‘줌업평창3’ 또는 ‘ZoomUpPyeongChang3’를 적으면 된다.대한항공은 매월 우수작 10점을 ‘월간 베스트’로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한다. 월간 베스트로 선정된 총 40점의 작품은 특별상 후보로 자동 선정된다.일반상 부문의 작품 접수는 7월 중순부터 공모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본선 심사 후보작 중 총 10명을 선정해 특별상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국제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일본·중국·동남아 노선 중 택1) 2매를 수여하고, 나머지 9명의 수상자에게는 국내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 2매를 수여할 예정이다.대한항공 제공
2017.02.28 I 신정은 기자
'8시간은 쉬세요'…버스운전자, 마지막 운전 후 휴식 의무화
  • '8시간은 쉬세요'…버스운전자, 마지막 운전 후 휴식 의무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앞으로 버스운전자는 마지막 운전 후 최소 8시간 이상 휴식을 취해야 다음 운행에 나설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규칙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행령에 따라 버스운전자는 업종별 운행형태에 따라 휴게 시간을 보장받게 된다. 시내·농어촌·마을버스 운수종사자는 노선 1회 운행을 마친 뒤 최소 10분 이상의 휴게 시간을 가져야 한다. 1회 노선 운행시간이 2시간 이상인 경우 운행 종료 시점부터 15분 이상, 4시간 이상인 경우 30분 이상의 휴게 시간을 보장받는다. 시외·고속·전세버스 운전자는 노선 1회 운행을 마치거나 운행기록증 상 목적지에 도착한 후 최소 15분 이상 휴게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운행 중 2시간 이상 연속으로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최소 15분 이상 휴게 시간을 가져야 하고, 교통 정체 등의 불가피한 상황으로 최대 1시간까지 연장 운행을 하는 경우에는 운행 후 30분 이상 쉬어야 한다. 더불어 운수종사자는 업종에 관계없이 마지막 운행종료 시점으로부터 최소 8시간 이상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운행에 나서야 한다. 국토부는 “운수종사자의 부족한 휴식시간으로 일어나는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최소 휴식시간 보장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반한 운송사업자는 1차 30일, 2차 60일, 3차 90일간 사업일부정지 조치를 받게 되고 운전자가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1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다. 운수사업자는 운전자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운전자 휴게실과 대기실에 냉·난방장치와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야 한다. 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1차 5일, 2차 10일, 3차 15일 사업 일부정지 또는 과징금 60만원의 처벌을 받게 된다. 더불어 이번 시행령에는 시외·고속·전세버스 출발 전 차내 모니터 등 방송장치를 통한 안내 방송 의무화와 함께 부적격 운전자를 고용한 버스업체에 부과하는 과징금을 18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운수업체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도 담았다. 이 같은 시행령과 규칙은 공포 당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운송사업자의 충분한 주지 기간과 관련시설 구비 등이 필요한 안전관련 안내방송 의무화와 운전자 편의시설 확대는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 국토부는 “개정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과 규칙 시행으로 여객운송업 종사자들이 안전사고에 더욱 경각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안전강화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버스 운전자의 휴게시간 및 휴식시간 준수사항.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2017.02.28 I 원다연 기자
남해안 폐조선소 부지, 민관 합동 관광단지 개발 추진
  • [투자활성화]남해안 폐조선소 부지, 민관 합동 관광단지 개발 추진
  • △스웨덴 말뫼시가 조선업 불황으로 발생한 폐조선소 부지를 매입해 산업·교육·주거 복합지구로 개발한 모습. 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1980년대 말 조선산업의 쇠퇴와 함께 도시 쇠락의 위기를 맞은 스웨던 말뫼시는 폐조선소 부지를 매입해 산업·교육·주거 복합지구로 재개발을 시행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정보 기술(IT), 바이오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조선소 본사를 리모델링한 창업인큐베이터에 500여개의 IT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했고, 유럽의 대표적인 에코빌리지로 유명해졌다. 대형 크레인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주상복합건물 ‘터닝토르소’는 말뫼시의 랜드마크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정부가 최근 조선업 불황에 따라 발생한 남해안의 폐조선소 부지를 민간과 협력해 관광 인프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통해 유휴 폐조선소 부지를 지역 여건에 맞게 관광 자원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검토하기로 했다.LH는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한 후 공공 개발사업에 직접 활용하거나 공공·민간 시행자에게 공급하는 ‘토지 비축 기능’을 활용해 폐조선소 부지를 우선 매입할 수 있다. 이후 지자체·LH·민간사업자 등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개발회사(SPC)를 설립해 해당 부지의 입지 여건에 적합한 관광단지 등으로 개발한다.국토부는 “지자체·LH·민간사업자는 관광 인프라 전환을 위해 해당 폐조선소 부지에 대한 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LH의 비축 토지를 재매입하게 된다”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 지원도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남해안이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보완하기 위해 교통 여건도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순천·여수엑스포역으로 접근하는 전라선 고속철도 증편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김천~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와 진주~순천~광주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기 완료할 계획이다.철도와 시티투어, 숙박·렌터카 등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코레일이 출시해 남해안의 관광 편의도 지원한다. 또 외국인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 남해안권 지역 공항의 부정기 노선 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비행기나 헬리콥터 등을 타고 하늘에서 한려수도 및 다도해 국립공원을 감상할 수 있는 항공투어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남해안 일대의 시외버스 노선도 남해고속도로의 섬진강휴게소 등 주요 거점에 고속·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간, 버스와 렌터카 간 중간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환승 교통체계를 다양화 해나갈 예정이다.김재정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에 발표한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방안의 내용을 토대로 오는 9월까지 기본구상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5월까지 전남·경남 지자체와 협의해 중점 추진 사업을 발굴·확정하고, 하반기에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개별 사업별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2.27 I 이진철 기자
여론조사로본 ‘문재인·안희정·안철수'의 아킬레스건은?
  • 여론조사로본 ‘문재인·안희정·안철수'의 아킬레스건은?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한국갤럽이 2월 4주차 정기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를 하나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안희정, 황교안, 안철수, 이재명, 유승민 등 여야 차기 대선주자 상위 6명의 호감도 조사입니다. 이는 차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하는 다자구도 지지도 또는 정당별 가상대결, 양자대결 지지율과는 다른 것입니다. 말 그대로 특정후보가 좋은지 싫은지를 지역·연령·직업·지지정당·이념 성향 별로 조사한 것입니다. 질문도 단순합니다. 6명의 후보마다 “귀하는 OOO씨에게 호감이 가십니까? 호감이 가지 않습니까?”라고 직설적으로 물었습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야권 우위의 구도가 드러났습니다. 안희정(54%), 문재인(47%), 이재명(39%), 안철수(33%), 유승민(28%), 황교안(21%)의 순이었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는 야권주자가 차지했습니다. 하위권인 5위와 6위는 보수진영의 범여권 주자들이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선전입니다. 다자구도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세게 추격했지만 호감도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54%로 선두를 날렸습니다. 또 비호감도에서도 37%로 최저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으로 ‘안티팬이 가장 적다’는 영예로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문재인 “대구·경북에 사는 60세 이상 황교안 지지자가 가장 싫어한다”다자구도 지지율 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문재인의 호감도(47%)와 비호감도(46%)는 팽팽했습니다. 의견 유보는 6%입니다. 호감도는 주로 야권 성향의 젊은 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호남에서 58%로, 세대별로는 30대에서 69%로 최고치를 얻었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소속인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79%를 얻었습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 계층에서 6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73%를 각각 얻었습니다. 지지후보별로는 이재명 지지자의 53%가 호감을 표시했습니다.그렇다면 문재인을 싫어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구·경북에 사는 60세 이상의 황교안 지지자들이 문재인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대구경북은 문재인의 비호감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절반이 넘는 64%를 기록했습니다. 또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이 75%로,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와 황교안 지지층의 96%가 각각 문재인을 싫어했습니다. 직업별로는 무직·은퇴·기타 계층(62%), 이념성향별로는 보수(74%)에서 비호감도가 높았습니다. 아울러 안철수와 안희정 지지자의 각각 69%도 문재인에 대한 비호감을 나타냈습니다. ◇안희정 “호남에 사는 20대 황교안·이재명 지지자가 가장 싫어한다”문재인 대세론을 맹추격 중인 안희정은 여야 차기 주자 6명 중 호감도는 가장 높고 비호감도는 가장 낮았습니다. 호감도는 54%, 비호감도는 37%로 나타났습니다. 의견유보는 8%입니다. 안희정의 호감도는 응답자 특성별로 고른 편이었습니다. 대연정과 세대교체론 등으로 선두인 문재인 전 대표와는 확연히 다른 노선을 취해왔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는 호남(57%)·충청(57%)에서, 세대별로는 50대(66%)에서 높았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67%)에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은 60%였습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61%), 이념성향은 보수(56%)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아울러 지지후보로는 유승민 지지자의 54%가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안희정의 비호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인천·경기(39%) 또는 호남(39%)에 거주하는 20대(48%)의 황교안(51%) 또는 이재명(50%) 지지자였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50%), 직업별로는 학생(45%), 이념성향은 중도(40%)에서 비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지지자의 45%는 안희정에 대한 비호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대구·경북에 사는 60대 이상의 황교안 지지자가 가장 싫어한다”이재명은 호감도 39%, 비호감도 51%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비호감도가 10%p 이상 높앗습니다. 의견 유보는 10%였습니다. 이재명이 호감도는 30대(65%), 민주당 지지층(57%), 호남(55%), 화이트칼라(52%) 등에서 비교적 높았습니다. 이념성향으로는 진보(54%)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지지후보별로는 문재인 지지자의 55%가 호감을 드러냈습니다.이재명의 비호감도는 문재인과 비슷했습니다. 지역적으로 대구경북(57%), 연령별로는 60대 이상(66%),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5%)로 가장 높았습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60%), 이념성향으로는 보수(75%)에서 비호감도가 높았습니다. 황교안 지지자의 90%도 비호감을 표시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재명을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문재인과 마찬가지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60대 이상의 황교안 지지자입니다. ◇안철수 “PK에 사는 30대 문재인 지지자가 가장 싫어한다” 안철수는 호감도 33%, 비호감도 60%로 각각 나타났다. 좋다는 사람보다 싫다는 사람이 두 배에 육박한 것입니다. 의견 유보는 7%였습니다. 호감도가 가장 높은 건 국민의당 지지층으로 무려 81%였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45%)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역은 30% 내외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8%)에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젊은층의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바탕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입니다. 20대와 30대의 호감도는 30% 미만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4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38%)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지후보별로는 유승민 지지자의 42%가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비호감도는 지역별로 문재인의 정치적 기반인 부산·울산·경남(64%)과 안희정의 텃밭인 충청(64%)에서, 연령별로는 30대(68%)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0%)에서 가장 싫어했지만 민주당(66%)도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67%), 이념성향별로는 보수(65%)에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지후보별로는 역시 문재인 지지자의 71%가 비호감을 표시했습니다. 황교안 지지자(71%)와 동률입니다. 안철수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은 PK에 거주하는 30대 문재인 지지자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유승민 “호남 사는 40대 자유한국당 당원이 가장 싫어한다” 유승민의 호감도는 28%, 비호감도는 63%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의견 유보는 9%입니다. 바른정당 지지층(56%)의 호감도는 높은 편이지만 문재인과 안철수과 소속 정당 지지층에서 얻은 호감도 약 80%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주목할 점은 옛 친정인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호감도로 고작 14%에 불과했습니다. 비호감도는 무려 81%였습니다. 탈당에 따른 배신자 이미지의 여파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6%), 연령별로는 30대(33%),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32%), 이념성향별로는 보수(31%)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후보별로는 안철수 지지자의 43%가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반면 비호감도는 지역별로, 연령별로 거의 60% 이상이었습니다. 지지후보별로는 황교안 지지자의 81%, 문재인 지지자의 71%가 비호감을 드러냈습니다. 유승민은 호남(68%)에 사는 40대(68%) 황교안 지지자 또는 문재인 지지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황교안 “호남에 사는 30대 민주당 지지자가 가장 싫어한다”황교안의 호감도는 21%, 비호감도는 70%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의견 유보는 9%였습니다. 여야 상위 차기주자 6명 중 호감도가 가장 낮았고 비호감도는 가장 높았습니다. 안희정의 정반대입니다. 호감도는 자유한국당 지지층(89%)과 60대 이상(52%)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나머지 응답자 특성에서는 대체로 비호감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지역적으로 호남(85%)이 가장 높았고 수도권, 충청에서도 70% 이상이었습니다. 연령별로도 30대(91%) 40대(83%) 20대(76%) 등 비호감도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또 민주당 지지층의 91%, 국민의당 지지층의 81%가 비호감을 나타냈습니다. 지지후보별로 살펴보면 안희정 지지자의 23%가 호감을 나타냈지만 문재인·이재명 지지자의 91%는 각각 비호감을 표시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월 21~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1%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7.02.25 I 김성곤 기자
서울시, 25일 17차 촛불집회 대책 강화
  • 서울시, 25일 17차 촛불집회 대책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25일 제17차 촛불집회 참가인원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대책을 강화한다. 과거 집회보다 운영인원과 소방인력 등을 확충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한 것.박영수 특검이 사실상 오는 28일 종료됨에 따라 이날 집회 참가규모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서울시 공무원 76명과 서울메트로 136명을 비롯해 276명의 운영인원을 지하철 역사와 출입구 계단 등에 배치해 권역별로 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펼치게 된다.119 구급차 등 소방인력도 확대배치한다.소방차량은 지난주보다 1대 늘어난 26대의 구급차·펌프카·순찰차를 배치하고 소방인력도 지난주(172명)보다 15명 늘어난 187명을 배치해 이송필요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이송하고 경미한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한다.집회참가자 편의를 고려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의 집회주최측 인근에 총 6개동의 이동화장실을 운영한다. 210개의 민간·공공건물 화장실도 개방한다.시는 귀가시민의 교통대책을 위해 지하철 1·2·3·4·5호선 8편성을 비상대기하고 승객이 몰리면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당일 교통상황을 고려해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시간 연장도 검토하고 도심을 경유하는 올빼미버스 6개 노선 44대도 운행한다.집회 후 쓰레거 처리를 위해 구청직원 및 환경미화원 182명이 투입된다. 100ℓ 공공용 쓰레기봉투도 지난주보다 2배 늘어난 3000장을 배부해 자발적 청소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가 25일 열리는 제17차 촛불집회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운영ㆍ소방ㆍ청소인력 등을 확대배치한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15차 촛불집회. (사진=이데일리DB)
2017.02.24 I 박철근 기자
안희정, 대선주자 호감도 54% 최고…비호감도 37% 최저(종합)
  • [한국갤럽]안희정, 대선주자 호감도 54% 최고…비호감도 37% 최저(종합)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안희정 충남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호감도 조사에서 유일하게 과반을 넘어서면서 1위를 기록했다. 안희정 지사는 특히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30%대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갤럽의 2월 4주차 조사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주자 상위 6명의 호감도 조사는 안희정(54%), 문재인(47%), 이재명(39%), 안철수(33%), 유승민(28%), 황교안(21%) 순으로 나타났다.각 인물별 호감도는 세대별 뚜렷하게 엇갈렸다. 40대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안희정충남지사의 호감도가 약 60%로 비슷했다. 반면 20·30대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50대 이상에서는 안희정 지사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호감도는 30대 65%, 60대 이상 17%로 문재인 전 대표와 유사한 패턴이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60대 이상에서만 52%로 높았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세대별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다. ◇문재인 호감도(47%) 비호감도(46%) 팽팽…안희정 지지층 69%는 文에 부정적여야 대선주자 다자구도 지지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호감도와 비호감도가 팽팽했다. ‘호감이 간다’는 의견이 47%,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46%를 각각 기록했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79%가 문재인 전 대표에게 호감을 표시했지만 다른 정당 지지층과 무당(無黨)층에서는 비호감 응답이 60%를 넘었다.민주당 소속 차기주자인 이재명 시장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호감(53%)이 비호감(35%)보다 많았다. 다만 안희정 지사 지지층 69%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부정적이었다. 개럽측은 이와 관련,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의 지지층에 비해 안희정 지사의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이질적임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후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바 있는 안희정 지사는 ‘호감이 간다’는 의견이 54%,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37%로 각각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호감도는 60%로 문재인 전 대표보다 낮았다. 그러나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無黨)층에서도 호감 응답이 비호감보다 많았다. 안 지사의 호감도는 응답자 특성별로 고른 편이엇다. 대연정과 세대교체론 등으로 선두인 문재인 전 대표와는 확연히 다른 노선을 취해왔기 때문. 이는 뚜렷한 후보가 없는 중도보수 진영에게 어느 정도 어필했다고 볼 수 있다. 갤럽 측은 이와 관련, “민주당 외곽에서의 지지나 호감이 당내 경선 결과에도 도움이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지지층 81% 호감…황교안, 한국당 지지층 89% 호감이재명 시장에 대해서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39%,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이 51%로 각각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재명 시장의 호감도는 30대(6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7%), 광주·전라 지역민(55%), 화이트칼라 직군(52%) 등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다.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는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33%,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이 60%로 각각 나타났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민의당 지지층 81%는 호감 간다고 답했지만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비호감 응답이 더 많았다. 과거 안철수 전 대표가 몸담았던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호감도(28%)는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지지층(28%·25%)과 별반 다르지 않다.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호감이 간다’는 대답이 28%,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이 63%로 각각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바른정당 지지층의 유승민 호감도는 56%로 문재인이나 안철수의 소속 정당 지지층 호감도(약 80%)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또한 과거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1%가 유승민에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은 ‘호감이 간다’는 대답이 21%,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70%로 각각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의 황교안 대행의 호감도는 89%에 달했다. 60대 이상에서도 호감(52%)이 비호감(39%)보다 많았지만 그 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대체로 호감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2월 21~2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1%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7.02.24 I 김성곤 기자
현대로템, 우크라이나 전동차 탑승객 1200만명 돌파
  • 현대로템, 우크라이나 전동차 탑승객 120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우크라이나에 납품한 전동차가 개통 5년만에 승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 23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철도청 산하 우크라이나 레일웨이 스피드 컴퍼니(URSC)는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중앙역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국토해양부 차관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철도청, URSC, 현대로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URSC는 지난 2012년 전동차 영업 운행을 시작해 이날 1200만번째 승객을 맞았다. 1200만번째 승객에게는 열차 무료 1회 이용권과 함께 소정의 기념선물이 전달됐다. URSC에서 운영 중인 차량은 총 108량이며 그 중 현대로템 준고속 전동차는 전체의 83% 이상인 90량(9량 1편성)에 달한다. 현대로템의 차량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를 중심으로 주요 거점 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영업운행속도는 160km/h대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0년 해당 전동차 사업을 수주하며 우크라이나 철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2012년에는 차량의 유지보수 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2015년 계약을 추가로 3년 더 연장해 2022년까지 유지보수를 맡기로 하는 등 현지로부터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동절기 최저기온이 영하 30도를 넘나들며 폭설도 잦아 가혹한 운행환경이 특징이다. 이런 운행환경에 맞춰 현대로템은 장치별로 동절기 특별 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품질을 확보했다.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국토해양부 차관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체 철도 이용 승객의 3분의 1이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등 앞으로도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성공적인 영업운행 지원을 위해 현지의 혹독한 운행환경에 발맞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품질 관리로 현지로부터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중앙역에서 일취신(가운데) URSC 사장과 톨카체프(오른쪽) 우크라이나 철도청 운영부국장이 1200만번째 승객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2017.02.23 I 신정은 기자
  • 국토부, 플라이양양 항공운송사업 면허신청 반려 결정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토교통부 23일 ㈜플라이양양의 국제 및 국내 항공운송사업자 면허신청을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플라이양양은 지난해 4월 법인 설립 후 올해 7월 취항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항공운송사업자 면허를 신청한 바 있다. 항공기는 내년까지 총 5대 도입해 양양-중국, 인천-일본, 인천-동남아 등 17개 노선에 취항한다는 계획이었다.국토부는 “항공사,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수요·재무 등 분야별 전문가 검토, 면허자문회의 등 법령상 심사절차를 거쳐 면허기준 충족 여부를 검토한 결과, 면허 발급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면서 “지난 22일 면허 자문회의에서도 플라이양양에 대한 신규면허 발급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플라이양양은 항공기(3대 이상), 자본금(150억 이상) 요건은 충족했다. 하지만 취항계획 등을 고려할 때 운영 초기 재무적 위험 발생 가능성, 안전 및 소비자 편익을 충분히 담보하지 못할 우려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면허신청 반려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안전제고 및 소비자 편익 극대화 관점에서 신규 사업자의 면허 신청 시 면허요건 충족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2.23 I 이진철 기자
혼잡시간 증차하고 낡은 객실 개선…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바뀐다
  • 혼잡시간 증차하고 낡은 객실 개선…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바뀐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혼잡 시간대의 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이 증편된다. 또 낡은 차량의 설비 시설도 개선하고 화장실 청결도 강화한다. 23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일반 철도의 운행계획, 열차 내 서비스, 차량 설비 등 핵심적인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다고 밝혔다. KTX가 도입된 후 고속 열차 위주의 철도 교통 서비스가 정착되고 있지만 일반 철도는 여전히 고속 열차와의 연계, 지선 교통 서비스 제공 등 서민의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국토부와 코레일은 일반철도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철도 서비스 시민평가단 활동 결과를 토대로 과제를 발굴했다.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 철도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고정적으로 운용 중인 입석 승차권 발매비율(100%)을 올 3월부터 50%까지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정 운영한다. 열차 수요를 분산시켜 차내 혼잡도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말 오후 2시 10분에 부산역을 출발해 오후 7시 44분에 서울역에 도착하는 무궁화호(좌석428석)의 경우 승차율이 133.3%에 달한다. 이같은 혼잡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구간별, 시간대별 수요 분석으로 주말 피크 시간대의 혼잡구간에 임시 열차를 증편하거나 객차를 추가 연결할 계획이다. 또 상습적으로 지연되는 열차를 다음달께 선정해 운행관리를 강화하고 7~8월에는 운행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환승이 많은 대전역과 동대구역, 익산역 등은 환승 시간을 20분대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열차 운행 계획도 조정한다.열차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열차 승차권 애플리케이션인 ‘코레일톡+’를 활용한 철도 이용객 피드백 서비스 시스템을 올 4월부터 운영해 이용객이 서비스를 평가하도록 하고 미비점이 발견되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 열차 차량 설비 개선 전/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아울러 낡은 차량의 설비도 개선한다. 노후화가 특히 심각한 무궁화호의 경우 객차 내부 내장재, 바닥재, 좌석 시트, 냉방장치 등을 올해 말까지 개선한다. 노후화에 혼잡까지 겹치며 고장이 빈번하고 악취가 났던 객차 화장실도 올해까지 설비를 개량하고 도중 청소, 청소실명제, 오물 수거 주기 단축 등을 진행한다.객차와 객차 사이의 통로 연결도 통고무형이 아닌 실리콘 재질의 밀폐형 연결막으로 2018년까지 전면교체해 외부의 분진이나 매연, 소음 유입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중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돼 차량설비 개량의 효과가 없고 운행 중 고장 발생 등 문제가 우려되는 차량은 면밀한 안전진단 등을 거쳐 폐차 절차를 밟는다. 수요를 감안하면서 새로 제작 중인 열차(EMU)를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덧붙였다.국토부는 “이번 서비스 개선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열차 운영과 함께 국민의견 수렴을 통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반 열차내 화장실 개선 전/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17.02.23 I 김인경 기자
LCC, 한-일 노선 비중 40% 넘어…'제주항공 11.7%'
  • LCC, 한-일 노선 비중 40% 넘어…'제주항공 11.7%'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비행편 중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었다.제주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통계를 활용해 한일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13개 항공사의 지난해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의 LCC가 수송한 유임여객(환승여객 제외)은 574만5300명으로 전체 1419만5900명 가운데 40.5%를 수송했다고 20일 밝혔다.전년도 1112만8300명 중 352만1500명을 수송해 31.6%의 비중을 차지데 비해 8.9%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LCC의 비중이 커진 만큼 대형항공사(FSC)의 한일노선 비중은 줄었다.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 등 FSC 비중은 지난 2015년 52.7%(586만3800명)에서 지난해 45.9%(652만2200명)로 하락해 한일 노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같은기간 일본항공, 전일본공수, 피치항공 등 일본국적 항공사 비중도 14.4%에서 12.8%로 비중이 줄었다.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25.4%, 아시아나항공이 20.6%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166만명을 수송하며 11.7%의 비중을 차지해 LCC 가운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일 노선 중 LCC 비중 증가는 적극적인 노선 개설과 증편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제주항공은 작년 인천-삿포로 노선 취항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일본 6대 도시에 모두 취항한 데 이어 인천, 김포에 이어 부산발로 공급석을 확대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지난 2015년 일본노선에 133만7000석을 공급했으며 작년엔 196만6000석을 공급해 공급석 증가율이 47%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대적인 공급석 확대에도 한일노선 평균 탑승률은 85%를 넘는 등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일노선 시장구도 변화의 근본적인 이유는 국적LCC 취항이후 일본여행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환율 하락으로 인한 구매력 확대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환승을 제외하고 단순히 두 나라를 여행하려는 수요는 이미 LCC에 집중돼 시장 자체가 LCC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2.20 I 임성영 기자
평택항만公, 사회공헌 공익서비스 '대상' 수상
  • 평택항만公, 사회공헌 공익서비스 '대상' 수상
  • [평택=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경영 활동에 대한 공익서비스 제고 공로를 인정받았다. 평택항만공사는 16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에서 공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사회공헌 대상은 혁신적이고 발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더 발전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항만공사는 지난해 평택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및 인프라 개발과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항만마케팅을 통해 평택항 물류 활성화 촉진과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특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정기노선 2개 라인을 신설하는 등 신시장 발굴을 통해 기업의 수출입 물류 활동을 지원하고 개항이후 최초로 컨테이너 물동량 62만TEU를 달성했다. 또 항만 활성화와 더불어 고객과 지역사회, 항만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쳤다. 매월 경기도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주변 의료환경이 부족해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도 실시했다. 무료 이동진료는 항만근로자와 소무역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 산하 공공기관과 힘을 합쳐 각 전문분야의 창업지원사업도 벌였다. 특히 해운항만 물류분야 창업자를 위한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재정지원, 창업컨설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평택항만공사는 또 무료 영화상영과 작은 결혼식 지원, 항만투어 등 다양한 문화 복지혜택을 제공해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은 전국 항만 중 독보적인 자동차 수출입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중 교역의 최적지로 성장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는 항만을 이용해주신 고객과 지역주민, 항만 근로자가 함께 성원해주셨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했다.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신규항로(증편) 2개, 여객수송 50만명, 컨테이너 물동량 66만TEU 달성을 목표로 한 ‘2ㆍ5ㆍ6 프로젝트’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2017.02.16 I 김아라 기자
사드 논란 이후 中에 한국기업 투자 몸사린다
  • 사드 논란 이후 中에 한국기업 투자 몸사린다
  • (2016년 투자 신고액 기준, 단위=%, 출처=기획재정부)[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논란이 불거진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이하 신고액 기준)은 40억달러로 전년(43억9000만달러)보다 8.8%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보다 18.7% 증가해 역대 최고치(492억4000만달러)를 보였지만 중국으로의 투자는 뒷걸음질친 것이다. 한국 기업이 투자를 많이 하는 상위 5개국 중 중국으로의 투자만 유독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호주로의 투자는 전년 대비 137.3% 증가했고 이어 캐나다(95.2%), 미국(66.9%), 케이만군도(29.9%)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의 투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기 대비 대(對)중국 투자 증감률은 지난해 1분기 93.9%를 기록했지만 2분기 3.6%로 주춤했다가 3분기 -12.2%, 4분기 -38.1%로 주저 앉았다. 국내 기업의 투자 증감률이 3, 4분기 연속으로 감소한 국가는 주요 투자국 중 중국이 유일했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사드 리스크’를 감안해 투자가 위축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으로의 투자가 줄어든 지난해 3분기는 정부가 사드 배치 방침을 밝힌 때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7월 13일 사드를 경북 성주의 성산포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잇따랐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는 국방부와 롯데가 사드 대체부지 관련해 합의하자 중국 내 롯데 계열사 150여개 전 사업장에 대해 세무조사와 소방·위생 점검 등을 실시했다. 작년 말부터 △제주항공(089590)·아시아나·진에어 전세기 항공노선 불허 △삼성SDI(006400)·LG화학 등 배터리 보조금 지급 배제 △화장품 반송 △비데 불합격 등 국내 기업을 겨냥한 사드보복 논란이 불거졌다.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다. 산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중국에 진출한 217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전망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는 97로 100 미만을 기록했다. BSI가 100 미만이면 향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기업이 많은 것으로 경기 전망이 어둡다는 뜻이다. 대기업(85), 중소기업(99) 모두 BSI가 100 미만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기업별 투자 전략, 중국의 산업 변화에 따른 것일뿐 사드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기재부 국제경제과 관계자는 “중국이 해외로부터 중간재 수입·투자를 줄여나가면서 자국 산업을 발전시키는 양상이 반영된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사정에 따라 투자액은 시기별로 변동되기 때문에 사드 보복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중국의 사드보복 논란에 대해 “(사드와의) 연관성에 합리적 의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지금까지는 중국이 WTO(세계무역기구) 규정에 위반한 게 없다”고 말했다. 강두용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정적 추세·전망이 계속될 경우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7.02.15 I 최훈길 기자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 전년비 2배↑…'스테이크 인기'
  • 제주항공, 기내식 판매 전년비 2배↑…'스테이크 인기'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의 사전 주문 기내식 판매량이 전년대비 두배 가량 늘었다. 노선별로는 사이판 노선이, 품목별로는 스테이크가 가장 많이 팔렸다. 기내에서 직접 주문하는 품목 중에선 라면이 가장 인기있었다.제주항공은 출발 5일전까지 주문해 기내에서 받는 사전주문 기내식의 지난해 판매량이 4만4000개로 전년 2만2300개보다 약 2배 가량 늘었다고 15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수익 다변화를 위해 기내식을 유상으로 판매하고 있다.노선별로는 전체판매량의 21%를 소비한 사이판 노선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괌(18%), 방콕(9%) 등이 뒤를 이었다.품목별로는 스테이크가 전체판매량의 28%를 차지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었으며, 어린이를 위한 꾸러기도시락이 17%를 차지했다.또한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파일럿·승무원 기내식도 여행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월평균 500여개씩 팔리는 등 빠른 속도로 인기품목 대열에 오르고 있다.사전주문 없이 기내에서 직접 구매하는 에어카페는 컵라면이 10만7000개가 팔려 최고 인기품목으로 조사됐고 캔맥주(10만2000개), 청량음료(8만6200 개) 순이었다.제주항공의 에어카페 판매량 확대는 여객외 매출 확대라는 전세계적인 항공 흐름과도 일치한다. 우리나라에서도 LCC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이 선호좌석 사전예매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미국의 델타, 호주의 콴타스, 홍콩의 캐세이퍼시픽 등은 비상구 좌석이나 공간이 넓은 좌석에 대해 추가운임을 받고 서비스 하고 있다.이같은 ‘여객외 매출’ 확대를 통해 미국 스피릿항공은 전체매출에서 부가서비스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38.5%에 달하고, 아일랜드 라이언에어, 싱가포르 타이거항공, 영국 이지젯,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엑스 등도 20%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여객수요가 적은 비수기에 이같은 부가매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구조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2017.02.15 I 임성영 기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40개 동 규모로 총 3240가구가 전용면적 59㎡, 72㎡, 84㎡, 103㎡,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택형으로 제공된다. 이미 전용면적 59㎡는 분양이 마감됐으며, 전용면적 72㎡와 84㎡도 분양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평택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소사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인 만큼 혁신평면과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특히, 실사용면적과 서비스공간을 극대화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설계하여 일조량과 채광을 극대화하여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고자 했다. 또한 상가주차장을 제외하면 전 세대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해 주거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인 인간중심적 단지설계를 도입했다.단지 입구에는 학원차량 드롭존(맘스스테이션) 및 위치추적-CCTV 연동 기능의 안전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한 다양한 설계를 도입했다. 여기에 단지 외관 디자인도 차별점을 두었다. 저층부 3개~5개층은 석재로 마감을 하고, 옥탑부 및 측벽부에는 LED 경관조명을 적용(일부 동)해 단지 미관을 아름답고 세련되게 할 계획이다.타입별로 채광과 통풍, 공간활용도가 높은 4Bay 구조를 도입했으며, 세대별 면적을 최대화하고, 개방감을 높인 3면 개방형 구조도 도입해 입주민들의 주거쾌적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드레스룸, 펜트리, 자녀방 워크인 수납장 등 다양한 특화수납공간과 혁신평면을 도입했다.1층 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30cm 더 높은 2.6m 천정고를 적용(거실, 주방, 복도)하여 개방감을 높이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새집 증후군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 친환경 마감자재를 적용하고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켜주는 전열교환기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단지 내에는 스파와 사우나, 가족 캠핑장,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보육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되어 있고 축구장의 8.5배 규모의 태마 조경이 적용된다. 특히 초대형 스파는 평택 최대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또 벚꽃길과 연계한 단지 내 벚꽃 산책로, 중앙광장, 어린이 테마 놀이터(키드 플레이스), 맘스 스테이션, 야외 캠핑장 등도 조성 될 예정이다.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수서발 고속천절인 SRT 평택지제역이 지난 해 개통됐다. 강남권인 수서역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해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생길 예정이며 2020년 완공되는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평택에서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을 연결하는 2개 광역 시내버스 노선의 신설도 예정돼 있다.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 원 후반대로 인근 소사벌 택지지구에서 5년 전에 분양한 단지의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1회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도 실시한다. 입주는 2019년 6월로 예정돼 있으며 견본주택은 평택시 소사동 107-9번지(평택대학교 인근)에 위치한다.
2017.02.13 I 정시내 기자
시티건설,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리더스' 630실 분양
  • 시티건설,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리더스' 630실 분양
  • △시티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3번지에 짓는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리더스’ 투시도. [이미지=시티건설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시티건설이 내달 천안 불당지구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리더스’를 공급한다.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283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8층 2개 동에 전용면적 84㎡형 630실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1 360실 △전용 84㎡A2 180실 △전용 84㎡B 90실이다. 단지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단지는 도보권인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서역을 20분대에 연결하는 SRT 노선과 서울역을 30분대에 접근하는 KTX 노선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역시 도보권인 1호선(장항선) 아산역을 통해 천안과 아산 시내로 이동하기도 쉽다.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는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롯데마트, CGV 등의 쇼핑문화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용곡공원, 지산체육공원, 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단지는 4베이 판상형·남향 위주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안으로는 주방 팬트리와 붙박이장(일부 제외)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넓혔다. 각 층마다 계절용품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실별 창고도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트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48번지(KTX 천안아산역 바로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7.02.13 I 원다연 기자
'역주행을 막아라'..국토부, 국도 60개소 자동감지장치 설치
  • '역주행을 막아라'..국토부, 국도 60개소 자동감지장치 설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역주행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국도 진입부 60곳에 안전표지와 노선표시가 정비된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차량이 반대 차로로 잘못 진입하는 역주행 사고가 발생하는 국도상 진입부의 시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역주행은 정면 충돌 사고와 연결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가 매우 커진다. 최근 5년간 역주행 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의 2.8배 높다. 도로 종류별로는 일반국도의 치사율(15.3)은 군도(8.9)나 지방도(7.8), 특별·광역시도(3.4)보다 높았다. 일반국도가 통행속도가 높은 만큼, 역주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국토부는 재작년에 2014~2015년 역주행사고가 발생한 59개소 중 사고 위험이 높은 11개소를 선정해 안전표시와 노면표시를 정비했다. 또 자동감지와 경보장치를 시범 설치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던 이 지역이 무사고(2016년 3~12월) 지역으로 변하는 등 사고예방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자동감지·경보장치는 바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역주행 차량을 자동 감지해 경고음, LED형 진입 금지 표지판 점등으로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장치로 역주행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는 앞으로 2014~2015년 역주행사고가 발생한 59개소 중 안전표시와 노면표시가 정비되지 않은 38개소는 물론, 지난해 역주행사고가 발생한 22개소 등 총 60개소의 시설 개선을 올해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이번 시설개선으로 역주행 사고가 줄어들길 기대한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3000명대 진입을 위해 사고 요인을 자세히 분석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2.13 I 김인경 기자
남경필 동생운영 ‘경남여객’ , 공항버스 신규공모 불참
  • 남경필 동생운영 ‘경남여객’ , 공항버스 신규공모 불참
  • [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대권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경기지사의 동생인 운영하는 경남여객이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항버스(한정면허) 신규사업자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가 남 지사의 동생이 운영하는 경남여객에 노선운영권을 주기 위해 경기도가 신규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는 의혹을 불식하기 위한 차원이다. 남경훈 경남여객 사장은 “버스운수 업체로서 당연히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형(남경필)이 지사로 있는 한 정당하게 사업자로 선정되더라도 오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불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남 사장은 “형이 지사가 되고 나서 사업적으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 어떤 사업을 하려 해도 주변에서 의심의 눈길을 먼저 보낸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경남여객은 현재 용인∼인천공항, 민속촌∼인천공항, 용인∼김포공항 등 6개 노선의 공항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가 허가한 한정면허로 운행하는 3개 업체의 20개(152대) 노선 공항버스 운영회사들이 지나치게 높은 요금을 책정해 도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버스회사들에게 노선별로 1000∼4000원씩 요금을 인하할 것을 요구해 왔다. 공항버스 요금은 현재 노선에 따라 김포공항은 6000원, 인천공항은 8000∼1만2000원이다. 버스회사들은 비수익 노선 등을 이유로 요금을 자체 결정해 왔다. 도는 다음달까지 한정면허 공항버스의 요금인하를 추진하고, 이어 한정면허가 만료되는 내년 6월에는 기존 면허를 회수한 뒤 공모를 통해 신규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버스업체들은 그동안 계속 적자를 보다가 최근에야 경영수지가 다소 개선됐을 뿐이라며 요금인하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도가 경남여객에 공항버스 한정면허를 주기 위해 요금체계 개편 등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도는 오는 13일 도의회에서 공항버스 요금체계 개편과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2017.02.10 I 김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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