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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 11일 개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11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투시도 (사진=DL이앤씨)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어 새 아파트로의 이사를 꿈꾸거나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이들의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전 가구에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주고, 시스템 에어컨, 중문 등도 무상 제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설계에도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전 가구를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좋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친화적 입지로,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합리적인 계약조건을 통해 계약자의 부담을 낮췄다. 최초 계약시 계약금 20%이외에, 중도금 납입에 대한 부담 없이 2027년 1월 예정된 입주 시기에 전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잔금을 치르면 된다.또한 정당계약자에 한해 6년간 임대료 없이 거주가 가능하고, 리브투게더 지원금의 혜택(정당계약자)을 제공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돼 있다.
- [데스크 칼럼]청소년 도박 근절 '컨트롤 타워'가 없다
- [이데일리 김영수 사회부장] “설마 내 아이가 그러겠어!” 부모는 아이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아침에 학교에 갔다 하교 후에는 학원과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일 것이라 굳게 믿는다. 아쉽게도 전문가들은 부모는 아이를 잘 모른다고 경고한다. 아이가 직접 털어놓지 않으면 집 밖에서 무슨 일을 겪는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어서다. 그런데 학교마저 달라졌다. 치열한 입시전쟁을 치르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공부 이외 다른 목적으로 학교에 간다. 10대 청소년이라는 가면을 쓴 채. 이들은 폭력뿐 아니라 마약, 도박 등 다양한 범죄에 같은 반 아이들을 끌어들인다. 최근 적발건수가 높아지고 있는 마약과 도박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점에서 청소년들에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도박은 마약보다 끊기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독성이 심각하다. 넷플릭스 일본 애니메이션 ‘카케구루이(도박중독자)’는 학교 내 청소년 도박 만화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내용은 상상 이상이다. 작품의 무대인 사립학교에선 정·재계 유력가문 자제들이 연일 열리는 도박장에서 천문학적 판돈이 걸린 다양한 갬블을 벌인다. 승부에 진 패자는 ‘가축’이란 은어로 불리며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지금 우리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걸 보면 ‘카케구루이’를 연상케 할 정도다. 최근 본지의 청소년 도박 실태 기획 기사에 등장한 불법 도박 사이트 총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모(가명·18)군의 인터뷰 내용은 충격적이다.(☞“절대 안 잡혀, 내 꿈은 토사장” 간 큰 10대 도박 총책) 고1 때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 회원을 모으는 방식으로 범죄에 가담한 이 군은 “정말 공부만 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다들 한 번쯤은 (불법 도박을)해 봤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도박 범죄에 연루된 청소년은 폭증세다. 용혜인 의원실(기본소득당)이 경찰청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도박 범죄 소년 검거 인원은 72명이었지만 2020년 91명, 2023년 169명, 2024년 8월 기준 328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정부는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청소년 도박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공익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문을 걸어잠근 아이, 용돈을 올려달라는 아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해달라는 아이 등이 부모에게 다양한 형태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실제 도박에 빠진 학생들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루 최대 10%에 달하는 불법 사채를 빌리거나 남의 물건을 훔치는 등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하지만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을 구한다는 건 왠만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문제는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에도 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점이다. 경찰청, 교육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여러 부서가 연계돼 있지만 각 부처간 유기적인 통합·일괄된 정책은 부재한 상황이다. 더구나 청소년 도박을 중점적으로 담당하는 부처 역시 전무하다.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운영자들의 계좌와 전화번호를 규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온라인 불법 도박 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선 당·정뿐 아니라 학교, 가정 등 범정부 차원에서 컨트롤 타워를 세우고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만 한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이 더 이상 도박의 늪에 빠져선 안된다.
- SH공사 "장기전세주택, 수요·공급자 모두 이익…정책지원 절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대표적인 공공주택 정책인 장기전세주택 지속 확대를 위해 종합부동산세 면제와 국고보조금 교부 등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기여가 큰 데다 공급자 입장에서도 시세 변동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이데일리DB)SH공사는 29일 장기전세주택 운영성과를 분석,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장기전세주택은 ‘집은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라는 슬로건으로 2007년 6월 최초 공급한 서울시 대표적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최장 20년간 거주 가능한 전세 아파트로, 현재 SH공사와 서울시 소유분 총 3만4932호를 공급했다.일반적인 공공임대주택의 전용면적이 39~49㎡인 것에 비해 장기전세는 59~84㎡가 대부분으로, 평균 거주 기간 역시 9.6년으로 긴 편이다. 재계약시 법적 한도 이내에서 보증금 인상이 제한되며, 주변 시세의 80% 초과 시 보증금을 반환한다. 퇴거 시에도 즉시 보증금을 반환해 전세사기 걱정이 없다.시중 전세대비 반값 이하에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기여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단지 기준으로 평균 보증금은 2억8000만원으로 시세 6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SH공사 분석 결과 가구당 연간 1200만원의 주거비 절감 효과를 내 연간 3680억원, 10년 환산시 3조6000억원을 사회에 기여한다고 봤다.공급자 입장에서도 2007년 최초 공급 이후 장기전세주택의 자산가치는 취득원가 8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공시가격 18조7000억원, 추정시세 27조1000억원으로 각각 3배 안팎 증가했다는 분석이다.특히 SH공사는 이같은 분석 결과를 근거로 장기전세주택을 확대할 정책적 지원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2026년부터 매년 4000호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계획 중으로, SH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주택단지 재정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다만 양호한 입지에 고품질의 장기전세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려면 종합부동산세 면제와 국고보조금 교부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취득 시 일정 공시가격을 초과하는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종부세 과세 대상(건설형 9억원·매입형 6억원)이며, 지난해 기준 공시가격 초과 장기전세주택 355호에 62억원의 종부세가 부과됐다. 또 동일한 원가가 소요되는 건설형 국민임대주택에는 호당 3700만~5480만원이 지원되며, 매입임대에도 매입비의 45%가 국고보조금으로 지원되나 장기전세주택에는 국고보조금 지원이 전무해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장기전세주택은 시민이 선호하는 아파트에 저렴한 전세 보증금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한 검증된 정책“이라며 ”수도권 3기 신도시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개발하거나 SH가 직접 참여할 수 있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지속적 공급을 위해 종부세 면제, 국고보조 등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병만 "10년 간 별거…이혼 고백하기 두려웠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는다. 28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개그맨 김병만 편이 방송된다. 김병만은 가평에 위치한 자신의 수상 아지트로 절친들을 초대한다. 배우 심형탁, 전혜빈, 前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정지현이 초대받아 김병만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김병만은 4인용식탁 최초로 거대한 통고기 구이와 대량의 꼬치구이로 구성된 ‘야생 한 상’을 차려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김병만은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 SBS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던 바 있다. 그는 과거 개그맨의 꿈을 안은 채 단돈 30만 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인생사를 되짚는다. 산 중턱에 위치한 무허가 흙집에서 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 집이 동네에서 가장 허름했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개그맨을 꿈꾸며 서울로 상경했다. 대학로 극장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개그맨 시험에 도전, 8번의 도전 끝에 공채 개그맨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개그맨 데뷔 일화를 전한다. 더불어, 개그맨 지망생 시절 겪었던 유쾌한 에피소드도 전한다. 당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체육관에서 일하던 김병만은 그곳에서 먹고 자기도 했다며, 체육관 안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씻던 중 알몸으로 경비원과 마주친 웃픈(?) 사연을 털어놓는다.김병만은 지난해 언론을 통해 처음으로 밝혔던 이혼과 관련된 개인사를 언급하며, 방송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힌다. 2011년 결혼 후, 1년 만인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별거했던 뜻밖의 사연을 공개한 그는 이혼 사실을 뒤늦게 밝힌 이유에 대해 “두려웠다. 무명으로 시작해 쌓아온 것들이 무너질까 봐 끈을 놓지 못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내 속은 슬프고 불행한데 (남들 앞에서) 행복한 척하는 게 싫었다. 하지만 ‘정글’에서는 웃길 필요 없이 일만 해도 돼서 좋았다”며 개그맨이라는 직업의 비애에 대해서도 토로, 절친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전언이다.김병만이 초대한 절친들도 각자의 근황을 전해 관심을 모은다. 심형탁은 18살 연하의 아내 사야(28)와의 결혼 생활 근황과, 내년 1월 출산을 앞둔 소식을 전하며 최근 아내와 함께 지은 아이 이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전혜빈은 2022년 출산해 올해로 2살이 된 아들 육아 중인 행복한 근황을 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또, 前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정지현은 은퇴 후 레슬링 체육관을 개업해 배우 손석구, 허성태 등 배우들에게 레슬링을 가르치고 있는 근황을 전해 이목이 집중된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 정부, 세수결손에…‘청약저축’ 주택도시기금, ‘마통’으로 3조 쓴다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올해 29조6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세수결손 대책으로 주택도시기금 활용을 들고 나왔다. 지난해 세수결손 대응책엔 포함되지 않았던 방안이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올해 세수재추계에 따른 재정 대응방안은 △기금/특별회계 가용재원 활용 최대 16조원 △교부세(금) 배정 유보 6조5000억원 △통상적 불용 최대 9조원 등이 골자다.기금·특별회계 가용재원 활용 방안엔 공공자금관리기금 4조원 내외, 외국환평형기금 최대 6조원, 주택도시기금 최대 3조원 등이 포함돼 있다.활용방안 대부분은 56조4000억원에 달하는 세수펑크가 났던 지난해 대응책과 유사하다. 주택도시기금 활용 방안만 올해 추가됐다.주택도시기금이란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서민주택 금융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용·관리한다. 내 집 마련 형태인 ‘선(先)분양’ 참여 자격 조건인 ‘청약저축’이 대표 재원이고, 집을 살 때 준조세처럼 의무매입하도록 하는 ‘국민주택채권’ 발행 자금과 ‘복권기금’으로 조성한다. 서민들의 주택 구입 및 전·월세 대출 지원 등으로 쓰인다.기재부는 주택기금 여유재원을 활용해 공자기금 예탁 확대 등을 검토한단 방침이다. 공자기금은 주로 국채를 상환하거나 재원이 부족한 정부의 일반사업회계에 자금을 빌려주는 공공은행 역할을 한다. 즉 정부는 최대 3조원의 주택기금을 공자기금에 예탁해 ‘마이너스 통장’처럼 활용하려 한단 지적이 나올 수 있다.기재부 관계자는 “잠시 빌려줬다 돌려받는 것이라 결국은 받을 돈”이라며 “청약통장 월 납입인정액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어 여유재원은 충분한 수준으로 2~3조원을 공자기금에 잠시 예탁해도 건전성엔 큰 문제 없다”고 했다.한편 올해에도 이미 주택기금의 공자기금 예탁은 이뤄진 상황이다. 세수결손 대응을 위해 추가로 2~3조원을 투입한단 게 정부 계획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8조 4300억원, 2020년 11조 4613억원, 2021년 9조 3900억원, 2022년 15조 771억원, 2023년 14조 3455억원 등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0조원 이상씩 공자기금에 예탁했다.(사진=연합뉴스)
- 분양가상한제 적용...시선 쏠리는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
- 대우건설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 투시도.[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접근 가능한 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78만3600원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3.31%, 220만7700원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이 23.70%(533만9400원)으로 가장 상승폭이 컸다.원자재 값 상승과 신축 아파트 공급 축소 등에 따라 분양가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를 향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인근 신축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분양되는 경우가 많아 실거주와 투자 측면에서 모두 유리해서다.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를 공급한다.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는 인천2호선 완정역을 도보 10분대로 이용 가능하며, 지하철을 통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검암역까지 1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서곶로, 원당대로, 봉수대로 검단로 등을 통해 인천 전역과 김포, 일산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대우건설 '검단 푸르지오 더 파크' 단지 예상 조성도.기존 택지지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500m내 마전초가 위치하며 1.5km 내에는 마전중과 당하중, 검단고 등이 자리해 있다. 롯데마트(검단점), 이마트(검단점), 병원, 은행, 행정시설도 근접하게 누릴 수 있다. 도보로 검단지구택지 19호 근린공원과 2호 역사공원, 능내근린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있다.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25년 예정) 수혜가 있다. 인천북부지역 및 김포, 서울 간 도로교통 혼잡도가 완화되고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GTX-D노선(35년 예정)을 통해 하남 등 수도권의 동서지역은 1시간 이내에, 서울 남부(삼성역)는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세로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며 “분양가는 계속해서 우상향 할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들은 상승 전에 내집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경험해볼 수 있는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1243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 도시농부의 적군과 아군[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침구, 종이, 페인트, 유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반려식물, 주말농장, 베란다 텃밭. 대동이 서울사무 5층에 AI식물재배기를 설치해 루꼴라, 바질, 시금치 등의 엽채류와 화훼류인 메리골드를 캡슐을 삽입해 재배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동).이 3개의 단어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농촌이 아닌 도심이나 내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취미 활동을 일컫는 단어다. “사먹으면 되지 뭘 키우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도시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단순히 건강한 식재료를 확보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서적 및 심리적 안정감, 어린이 농업 교육을 위한 학습의 장, 도시 녹지를 확보를 통한 탄소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휴공간을 농업에 활용하는 도시농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독일은 작은 정원을 뜻하는 클라이 가르텐(Klein Garten), 영국은 얼라트먼트(Allotment), 미국 시애틀은 피패치(P-patch), 러시아는 다차(Dacha), 일본은 시민농원이라고 불리는 도시텃밭이 있다. 이름은 다르지만 정부나 지자체에서 무상 또는 저렴한 임대료로 지역민에게 농사용 공공부지를 대여하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금천구 도시농업체험장 (사진=이데일리DB)가까운 일본은 우리나라의 공공텃밭과 유사한 시민농원과 구획 수(이용자 수)가 1993년 1039곳, 5만6727구획에서 2021년 4235곳, 18만7006구획으로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다. 또 이와 별개로 레저나 취미 목적 농업이 아니라 판매 목적 전문 상업적 농업인 ‘도시농업’도 있다. 이 도시농업의 농지 면적은 2021년 6만ha로 전체 일본 농지 면적 432만5000ha의 1.4%에 달한다. 도시농업 경영체 수는 13만3000농가로 전체 107만5000농가의 12.4%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 농업에서 비중이 적지 않다.독일의 클라이 가르텐은 1차 대전 패전 이후 식량난에 빠지자 시민들이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땅을 보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도시마다 차이가 있지만, 약 400㎡에 연간 우리 돈으로 50만~60만원대 정도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건만 잘 지키면 무기한 임대도 가능하다. 2021년 기준 독일 전역에 150만개의 클라이 가르텐을 500만 시민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우리나라는 2023년을 기준으로 약 500개의 공공 텃밭이 운영되고 있다. 약 200만 명 이상은 도시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1년 제정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도시농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정부 및 지자체는 도시농업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교육, 인프라 조성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건강한 식생활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서 주민 및 도시농부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도시농업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각광 받고 있지만 이상 기후와 병충해 탓에 앞으로는 ‘쉽지 않은 취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례로 올해 여름철(6∼8월) 전국 평균기온(25.6도)은 1973년 기상관측 이후 가장 높았다. 평년(과거 30년)보다도 1.9도가 높았다. 열대야 일수는 평년보다 13.7일 많은 20.2일로 역대 1위였다. 폭염일수는 24.0일로 역대 3위로 나타났다. 농지 및 농업 인구 감소, 이상기후, 자연재해 등 여러 요인들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대동이 ‘미래농업 리딩 기업’이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전통적인 노지나 온실 농업을 위한 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의 스마트 파밍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도, 또 이 기술을 기반으로 AI 가정용 재배기를 만들게 된 것도 이런 기술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동이 선보인 재배기의 경우 엽채류, 허브류, 화훼류, 과채류 등 40여개의 품종을 키울 수 있다. 재배 방법도 간단한다. 재배기 안에 씨앗 캡슐만 넣으면 모니터링 카메라가 씨앗 캡슐 코드를 자동인식해 씨앗 종류를 인지하고, 온도, 습도, 영양액 수준, 광의 밝기 등의 환경을 씨앗 종류에 맞춰 자동 제어를 해준다. 또 대동 재배기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생육 상태, 잎 면적, 생중량을 예측하며 손쉽게 수확 시기를 알림할 수 있다. 이에 농경지가 아닌 도심과 실내라도, 도심의 초보 농업인이라도 쉽게 작물을 재배해 농업의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실외 농업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작금의 현실에서 재배기는 농작물을 내손으로 직접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좋은 대안이 되리라 본다. 노지 농업이 점점 더 어려워져 “사먹을 것이냐? 키워 먹을 것이냐?” 고민이 드는 지금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대안이 등장하길 희망한다.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 나영중 전무 (이미지=김정훈 기자)
- "왜 우리집은 안 오르지?"…서울 집값, '여기'만 오른다[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부터 내년까지 마포아파트 입주물량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과 함께 서울 집값에 대한 긴급진단 콘텐츠를 내놨다.서울 아파트값이 3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작 “우리집은 안올랐다”는 사람들도 여전한 현실이다. 영상에서는 정부가 대출규제를 강화하며 오르던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한 장세에서 어느 지역을 선택해야할지 현황을 분석했다.김인만 소장은 영상에서 ①역세권 ②주거환경(편의시설) ③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한 지역은 ‘불패’라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장세에서 한강벨트로 불리는 강남·마포·용산·성동 지역의 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다고 했다.강남3구와 용산구의 집값은 이미 크게 올랐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마포나 성동 지역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성동구의 경우 강남과 다리하나 건너면 갈 수 있는 입지적인 부분으로 주로 강남에 사는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성동지역에 집을 사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마포는 고소득 직장인이 근무하는 여의도와 광화문 지역의 수요가 많아서 실제 집값을 받쳐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포의 경우 입주물량이 하나도 없고 분양물량도 희소한 상황이다.실제 부동산R114 랩스에 따르면 지난 10개년 마포구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5년 2213가구, 2016년 1518가구, 2017년 543가구, 2018년 1436가구, 2019년 1389가구, 2020년 1771가구, 2021년 1825가구, 2022년 60가구, 2023년 1446가구, 2024년 0가구, 2025년 0가구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은 올해 7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와 마포에피트어바닉 단 두 곳 뿐이었다. 이미 분양계약이 마무리된 곳을 제외하면 올해 사실상 마포에피트어바닉 한 곳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영상에서는 마포는 오피스텔 시장도 수요가 받쳐주기 때문에 침체기를 맞은 적이 없다는 분석과 함께 더이상 마포지역에 개발할 땅이 없어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공급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소장은 영상에서 내년 금리인하와 입주물량 부족을 이유로 전세보다는 내집마련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비싼 신축아파트를 마련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대안을 선택해서 단계적으로 넓혀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라프텔, 웹툰 ‘집이 없어’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 성수에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라프텔은 애니메이션 ‘집이 없어’ 공개를 앞두고 11월 2일까지 성수동에서 애니메이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집이 없어’는 버려진 기숙사에 함께 살게 된 고등학생 고해준과 백은영이 주변 인물들 간의 갈등과 해소 과정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인기 웹툰으로, 원작은 동명의 네이버웹툰 ‘집이 없어’ (작가 와난) 이다. 2022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어 2024 월드웹툰어워즈 본상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11월 1일 라프텔에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단독 공개한다.‘라프텔 X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세퍼레이츠’에서 11월 2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운영된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현장 웨이팅 등록이 가능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팝업스토어는 총 2개의 층으로 구성됐다. 주인공 고해준과 백은영이 사는 ‘폐기숙사’를 구현한 공간에 방문객을 초대하는 이색 컨셉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은다. 1층 복도에는 롤링 페이퍼를 쓸 수 있는 교실 칠판이 부착되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몰입감을 고조시킨다. 내부로 들어가면 작중 귀신 캐릭터인 ‘미영누나’가 등장해 서늘한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섬세한 고증을 통한 입체감 구현으로,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듯한 현장감을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원작을 떠올리는 섬뜩한 소품들로 연출된 야외에는 포토존 거울이 배치됐다. 지하 1층 역시 기숙사 현관, 방 및 복도, 주방 등 애니메이션 속 폐기숙사를 재현한 포토존이 마련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팝업스토어 곳곳에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하 포토존에서는 기숙사 쪽지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집이 없어’ 캐릭터를 활용한 띠부씰 스티커 굿즈 1종(랜덤)을 증정한다. 굿즈샵에서 1개 이상 구매 시 엽서 1개(랜덤)를 제공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시 마그넷과 엽서를 선물한다.텀블벅 후원 인증 고객에게는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 특전 포스터를 제공한다. 팝업스토어 방문 후, 팝업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 중 총 15명을 추첨해 라프텔 1개월 무료 구독권을 증정하는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대기 공간인 플레이존도 운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이 곳에서는 애니메이션 공개 전, 사전 프리뷰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팝콘 등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한다. 플레이존은 팝업스토어 맞은편 성동구 심오피스 1층에 마련되며, 10월 25일, 26일, 11월 1일, 2일에 방문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26일은 오후 1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라프텔 관계자는 “집이 없어 팝업스토어는 작품 속 폐기숙사의 현관, 방, 복도, 주방 공간에 실제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경험하며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를 마련한 만큼, 많은 방문 바란다”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역성장 면했지만…2년만에 수출 꺾였다-‘그림자 조세’ 부담금, 일괄 폐지 불발-고부가 HBM엔 겨울 없다, 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KB금융 “주주 환원, 업계 넘버1 되겠다”-[사설]뚝 떨어진 성장률, 구조개혁 서두르라는 신호다-[사설]기업만 옥죄는 기형적 전기요금, 언제까지 이럴 건가△종합-“수확한 배추 30%는 버릴 판…60년 농사 중 올해가 최악”-“부모님 계신 고향 발전했으면”…10만원 이하 소액기부 쑥△실적 선방한 반도체·車 대표기업-최태원 회장 뚝심 투자 통했다…HBM 날개 달고 AI칩 슈퍼사이클 올라타-“SK의 HBM ‘넘버 원’ 비결은 독자 개발한 새 패키징 기술”-실적 선방한 현대차…4분기에도 내부혁신 고삐△3분기 성장률 ‘쇼크’-“불화실성 커졌다”…내수 회복에도 수출이 발목, 성장전망 하향 불가피-최상목 “향후 민생대책 집행 가속화하라” 지시-“美경제 탄탄하다”…힘받는 ‘노랜딩’△이데일리M K브랜딩 컨퍼런스-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전략적인 브랜딩 결합으로 영향력 확대해야”-‘본인만의 콘텐츠’ 갖춘 인플루언어서가 살아남는다-“성공 브랜드 ‘충성고객·소통·실행력’ 갖춰야”-“K패션 브랜딩 파워 빛낼 비즈니스 場 되길”△종합-‘70년대생 기술통’ CEO 전면에…SK그룹, 인적 쇄신 신호탄 쐈다-“K문학 세계화”…번역·해외출판 예산 35% 늘린다-‘부산’ PF 사업장 숨통 튼다 신디케이트론 2호 이달 출시-부담금 폐지 쉽게 가려다 발목…영화부담금 등 반발도 거세△정치-與野 ‘민생협의체’ 닻 올린다…‘반도체·AI 지원법’ 속도-韓·폴란드, 방산 넘어 에너지·첨단산업까지 협력-“북 파병 손 놓고 있을 수 없어 우크라에 살상 무기지원 검토”-“공개해” vs “안돼”…여야 ‘대통령실·관저 이전 회의록’ 놓고 또 공방△경제-검증 넘긴 ‘대왕고래·체코원전’…부담은 여전-“정부 전력수요 예측 매번 빗나가 첨단산업 차질…정확도 높여야”-송미령 “도매법인 경쟁구조 확립…수수료율 재정비”-반도체 우려에 트럼프 리스크까지…기업심리는 ‘흐림’△금융-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4조 ‘역대 최대’-저축은행도 예금금리 ‘뚝뚝’-900점도 어렵다…고신용자도 대출 절벽 현실화-김병환 “전세대출 DSR, 실수요자 영향 고려해 접근”△글로벌-“트럼프는 파시스트” “해리스, 넌 해고야” 점점 거칠어지는 입-위기의 日 집권여당…과반은 커녕 200석도 위태-테슬라 3분기 깜짝실적…머스크 “내년 20~30% 성장할 것”-美 “북한군 3000명 러시아서 훈련중”△산업-R&D 투자에 수익 줄었지만…LG전자, 중장기 성장 기대감 쑥-조선 3사, 13년 만에 동반 흑자 예고-한전 손잡고…기아, PBV 활용 미래 전동화·전력 생태계 구축한다-현대글로비스 운반선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도입-롯데케미칼, 해외 자회사 지분 활용해 1.4조원 조달-장내매수 경쟁 기대감에…고려아연 상한가△산업-확장성 우위, 더 긴 특허…SC제형 킹 ‘알테오젠’-엠디헬스케어 ‘치매 억제 식품소개’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서 혁신상-“AI, 제조·물류 등 산업 현장서 파급력 더 크다”-스스로 걸어와 장애인에 ‘착’…웨어러블 로봇 신기원△소비자생활-백화점 대신 쇼핑몰…위기의 롯데百 “2030년까지 7조 투자”-CJ, ‘퀴진케어’ 출신 첫 오너 셰프 배출-“AI는 미래 지렛대…부가가치 창출할 혁신 도구”-출하량 감소·전기료 인상…‘설상가상’ 시멘트업계△미식가의 세계-대통령이 차려준 미국인의 식탁△증권-밸류업 날개 단 LG, 약발 안 받는 롯데-트럼프든 해리스든…방산·원전·빅테크는 맑음-“기술력에 ESG경쟁력까지 갖춰 로레알·존슨앤드존슨도 고객”-“삼바 130만원 간다”…증권사 목표가 줄상향-한투증권, 법인고객 초청 IB 포럼△부동산-노량진도 초고층…서부권 스카이라인 높아진다-사전청약 단지 분양가 내려가나-“막연했던 내 집 마련…‘뉴:홈’보고 다시 꿈꿔요”-우미건설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 견본주택 오픈△여행·MICE-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마지막 꽃’과 만났다-사흘간 5800만달러…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수출 대박-여행 브리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비용 고수익’ 가성비 예능이 K콘텐츠산업 경쟁력 높인다-‘흑백요리사가 외식업계 활기 불어넣자’…백종원과의 약속지켜 다행△스포츠-저지vs오타니…홈런왕 진검승부-‘달걀골퍼’ 김해림, 현역 마침표 “알림 끄고 맘 편히 자고 싶어요”-뒤집기 노리는 사자, 승기잡은 호랑이-김민별 정화한 스윙은 유연성의 힘…머리 고정 후 몸통꼬임 극대화△오피니언-[목멱칼럼]국내 플랫폼 역차별…글로벌 빅테크가 웃는다-[기자수첩]시행 두달 앞 금투세, 아직도 결정 못한 野-[기고]비즈니스 성공 이끄는 ‘고객경험’ 혁신△피플-우오현 회장, 한미동맹 연간 후원액 확대-두산에너빌,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협력 파트너로-불법 담배공장, 동네 골목길서 주민들과 함께 찾았죠-“계단에서 좀비와 추격전…독보적 콘텐츠로 세계시장 도전장”-에어프레미아 대표에 김재현 사내이사 선임-토스인사이트 신임대표에 손병두△사회-구속 면한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수술시 태아 생존’ 입증 관건-국회의원 탈 쓴 임대업자?-“의사협회 명예 훼손” 임현택 회장 탄핵 추진-변협 손 들어준 法 “공정위, ‘로톡 징계’ 과장금 취소”-94년된 여학교에 남학생 입학한다
- '외로움없는 서울'…오세훈 "시민간 소통으로 행복감 높인다"(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365일·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에서 시민들에게 외로움 극복 방안을 제안하고,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으로 인한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핀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외로움·고립은둔 해소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21일 국내 최초로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대책에 5년간 총 45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올 7월 신설한 돌봄고독정책관이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이번 대책은 △함께 잇다 △연결 잇다 △소통 잇다 등 3대 전략과 △똑똑 24 △몸·마음 챙김 △365 서울챌린지 △고립은둔가구 발굴·진단 △서울연결처방 △하트웨어 조성 △‘공감×연대’ 서울 등 7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이번 대책의 핵심은 서울시 모든 부서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입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참여가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결정적인데 신규 사업 중에 온·오프라인 플랫폼 ‘똑똑 24’와 인센티브를 통해 참여를 유도하는 ‘365서울챌린지’ 등이 있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첫 전략인 ‘함께 잇다’를 통해 시민이 외로움을 느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똑똑 24 플랫폼’을 구축한다. 전화와 온라인(카카오톡)은 물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핵심 플랫폼인 ‘외로움 안녕 120’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외로움 전담 콜센터로 내년 4월부터 운영 계획이다. 120다산콜로 전화를 건 뒤 특정번호(추후 결정)를 누르면, 전담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서울라면’ 등을 즐기며 소통하는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도 내년 4곳을 시범운영한다. 또 서울시민의 몸·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 시민 마음투자사업’, ‘중장년 건강동행밥상’,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도 추진한다. 이 중 ‘전 시민 마음투자사업’은 주 1회 총 8회에 걸쳐 ‘1대 1’ 서비스로 제공되며, 올해 2만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일상 속 활력을 높여 외로움을 예방하는 ‘365 서울챌린지’도 추진한다. ‘자연 힐링 나들이’와 스포츠 등 생활프로그램이나 ‘책읽는 야외도서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같은 서울 대표 행사와 엮어 진행한다. 지속 참여자는 서울달 탑승권, 한강캠핑장 이용권, 서울식물원 티켓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둘째 전략 ‘연결 잇다’에서 강화된 고립은둔 가구 상시 발굴체계도 가동한다. 가스·전기 등 위기정보(46종)와 각종 행정정보를 연계해 고립은둔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낸다. 또 고립가구 생활 특성 상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빨래방 등 생활밀착업종을 고립가구 지원 신청 접점으로 활용한다. 발굴한 고립은둔 가구엔 초기상담을 실시하고 특성 진단 후 맞춤형 ‘서울연결처방’을 연계한다.서울시는 은둔·지원 거부 시민에겐 ‘15분 외출처방’을 통해 집 밖으로 나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최초 상담 및 접촉 등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한다. ‘자립처방’은 고립과 은둔에서 벗어난 시민이 재고립·재은둔 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 공동체를 구축, 자립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서울시는 셋째 전략 ‘소통 잇다’에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이벤트 등을 잇는 일명 ‘하트웨어’ 개념을 도입한다. 공간매력지수를 활용해 지역의 ‘공간연결성’을 평가함으로써 도시개발·정비시 녹지 등 열린 공간을 통한 연결 기능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오세훈 시장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시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역량을 총동원하고 예방부터 치유, 사회로의 복귀, 재고립 방지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든다"…서울시, 국내 첫 종합대책 마련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365일·24시간’ 운영하는 콜센터에서 외로움 극복 방안을 제안하고, 고립·은둔으로 인한 우울·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핀다.서울시는 21일 국내 최초로 외로움·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대책에 5년간 총 45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올 7월 신설한 돌봄고독정책관이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기획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이번 대책은 △함께 잇다 △연결 잇다 △소통 잇다 등 3대 전략과 △똑똑 24 △몸·마음 챙김 △365 서울챌린지 △고립은둔가구 발굴·진단 △서울연결처방 △하트웨어 조성 △‘공감×연대’ 서울 등 7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서울시는 첫 전략인 ‘함께 잇다’를 통해 시민이 외로움을 느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똑똑 24 플랫폼’을 구축한다. 전화와 온라인(카카오톡)은 물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핵심 플랫폼인 ‘외로움 안녕 120’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외로움 전담 콜센터로 내년 4월부터 운영 계획이다. 120다산콜로 전화를 건 뒤 특정번호(추후 결정)를 누르면, 전담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서울시는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방문해 ‘서울라면’ 등을 즐기며 소통하는 공간 ‘서울마음편의점’도 내년 4개소를 시범운영한다. 제공하는 라면은 기부로 이뤄지고, 고립은둔 회복 시민이 상담도 해준다. 또 서울시민의 몸·마음 건강을 돌보는 ‘전 시민 마음투자사업’, ‘중장년 건강동행밥상’, ‘어르신 건강장수센터’도 추진한다. 이 중 ‘전 시민 마음투자사업’은 주 1회 총 8회에 걸쳐 ‘1대 1’ 서비스로 제공되며, 올해 2만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일상 속 활력을 높여 시민들의 외로움을 예방하는 ‘365 서울챌린지’도 추진한다. ‘자연 힐링 나들이’와 스포츠 등 생활프로그램이나 ‘책읽는 야외도서관’,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같은 서울 대표 행사와 엮어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시는 둘째 전략 ‘연결 잇다’에서 강화된 고립은둔 가구 상시 발굴체계를 가동한다. 가스·전기 등 위기정보(46종)와 각종 행정정보를 연계해 고립은둔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낸다. 또 고립가구 생활 특성 상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빨래방 등 생활밀착업종을 고립가구 지원 신청 접점으로 활용한다. 발굴한 고립은둔 가구엔 초기상담을 실시하고 특성 진단 후 맞춤형 ‘서울연결처방’을 연계한다. 서울시는 도움의 손을 뻗기 가장 힘든 은둔·지원거부 시민에겐 ‘15분 외출처방’을 통해 집 밖으로 나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최초 상담 및 접촉 등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한다. ‘자립처방’은 고립과 은둔에서 벗어난 시민이 재고립·재은둔 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 공동체를 구축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서울시는 셋째 전략 ‘소통 잇다’에선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 간의 열린 소통을 통해 외로움, 고립은둔 문제를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람과 이벤트 등을 잇는 일명 ‘하트웨어’ 개념을 도입한다. 공간매력지수를 활용해 지역의 ‘공간연결성’을 평가함으로써 도시개발·정비 시 연결 기능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도시개발·정비 시 녹지 등 열린 공간을 충분히 확충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이를 접점으로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시민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시정역량을 총동원하고 예방부터 치유, 사회로의 복귀, 재고립 방지까지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병점역 인근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21일 청약 시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 병점역 인근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산3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최근 경기권에 내 집 마련을 앞두거나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곳이 ‘병점역’이다. 병점역은 1호선(급행) 지하철에 이어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 동탄-인덕원선(예정), 복합환승센터(예정), 병점복합타운 등 복합적인 호재가 예고돼 있어 대형 건설사 아파트 등 약 1만 200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전용면적 타입별 세대수는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로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방과 식당, 알파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방 동선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이 설치돼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전용면적 84㎡BㆍC 타입은 광폭거실을 비롯해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또 병점복합타운 중심상권 및 홈플러스(병점점), 병점동 중심상권,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잘 갖춰 편리한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가까이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양산초가 자리 잡고 있고, 단지 인근에 (가칭)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7년 3월)이다. 명문으로 유명한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있다. 복합문화시설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 양산도서관 등의 이용도 쉽다.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셔틀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에는 약 3600평 면적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