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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전 남편 때문에 빚 9억8천…극단적 선택하려 했다”
  • 낸시랭 “전 남편 때문에 빚 9억8천…극단적 선택하려 했다”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후 아티스트로 다시 힘찬 행보를 걷고 있는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팝아티스트 낸시랭.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이혼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낸시랭 이야기가 그려졌다. 낸시랭에게 혼인신고부터 이혼까지의 과정은 엄청난 시련이었다. 이혼 소송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가정법원에서 책정할 수 있는 최고 위자료 5000만 원의 판결을 받으며 극적으로 이혼할 수 있게 됐다.낸시랭은 “이혼소송이 3년 걸렸지만, 이혼 승소 판결이 나서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 지인들이 간소하게 이혼 축하 파티도 해주고 정말 즐겁고 기뻤다”며 이혼소송에 마침표를 찍은 소감을 털어놨다. 전 남편의 동영상 협박까지 시달린 낸시랭은 “그땐 제가 패닉 상태였다. 그때를 상상하고 싶지 않다. 형용할 수 있는 형용사가 없다”고 털어놨다.또한 낸시랭은 전남편 때문에 억대의 빚을 떠안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는 “지금 빚이 9억8000만 원 정도 된다”며 “제 집을 담보로 1 금융, 2 금융, 3 금융, 사채까지 그 사람이 끌고 왔다. 그때 저는 속고 있고 믿고 있었기에 대출을 허락했고, 이후에는 소송비용이나 제 생활비 등 제가 고정수입이 없다 보니 사채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시간이 갈수록 빚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초반에는 사채이자만 월 600만 원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그 돈을 만들어야 했다”며 “사기결혼으로 진 빚이지만 그 빚은 스스로 짊어져야 할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낸시랭은 “극단적인 선택도 하려 했지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늘 곁에서 도와줬던 친구들과 예술이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예술가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전 세계 불합리한 고통을 당하는 여성들과 아픔을 갖고 있는 분들을 치유하고 힐링하면서 그들의 꿈까지 이루어주는 행복한 스토리와 에너지를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1.01.25 I 장구슬 기자
4골 넣은 '손흥민', 놀고 먹는 '마기'…문득 찾아든 낙서같은 위로
  • 4골 넣은 '손흥민', 놀고 먹는 '마기'…문득 찾아든 낙서같은 위로
  • 로즈 와일리의 ‘토트넘 컬러, 4골’(2020·왼쪽). 캔버스와 종이에 그리고 붙여 완성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이다. 2019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4골을 넣은 손흥민의 맹활약을 세리모니하는 모습으로 담아냈다. 오른쪽은 사라 르페브르의 ‘봉쇄 첫날’(2020). 코로나 위기는 “차라리 릴렉스하며” 위트있게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마기’란 캐릭터에 입혀 전달하고 있다(사진=UNC·초이앤라거·사라 르페브르).[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1. 그 세리머니가 보인다. 골을 넣을 때마다 두 다리를 접어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는 제스처. 가끔 무릎관절이 온전할지 걱정하게 만드는 그이는 축구선수 ‘손흥민’이다. 사진·영상에서는 단골손님이지만, 이렇게 뜰 줄은 몰랐을 거다. 물감으로 칠해지고 연필로 그어진 채 말이다. 생김새로 알아보긴 쉽지 않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려놓은 듯 ‘쓱싹’이니까. 큰 얼굴과 짧은 다리, 뛰고 있는지 산책 중인지 구분이 안 되는 엉거주춤한 몸짓. 대신 백넘버 7이 빛나지 않는가. ‘SON’이란 이름도 선명하고. 이거면 충분하다. 존재 자체로 위로고 위안이다. #2.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 여인. 실룩실룩 엇박자로 춤을 추고, 마이크야 부서져라 노래를 하며, 원더우먼·슈퍼맨의 코스프레도 심심치 않다. 그게 아니라면 글러브 낀 손을 휘두르든지 쿵푸라도 해야 직성이 풀린다. 프랑스 태생인 이 여인의 이름은 ‘마기’. 하지만 누구도 실체를 본 적은 없다. 마기는 그림 안에서만 산다. 간결한 선과 색을 두르고, 만화 컷 같은 동작으로. 움직임이 많으면 사고도 많은 법. 그러면 어떠하랴. 무료하게 살 순 없는 노릇 아닌가. 아무리 바이러스가 막아섰다고 해도. 그래서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긍정의 에너지를 뚝뚝 떨궈 주니. 로즈 와일리의 ‘원 투 워치: 손흥민’(2020). 종이에 연필과 색연필, 물감으로 긋고 칠하고 콜라주했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연 대규모 개인전 ‘로즈 와일리’ 전에는 세계서 처음 공개한 ‘손흥민 시리즈’ 10여점이 걸렸다(사진=UNC·초이앤라거).영국서 온 손흥민, 프랑스서 온 마기가 숨 막히는 코로나 일상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엄밀하게 말하면 영국작가 로즈 와일리(87)와 프랑스작가 사라 르페브르(34)다. 손흥민과 마기는 이들 작가가 각자의 작품에 옮겨놓은 주인공. 한쪽은 실존인물, 다른 한쪽은 가상인물이지만 작가의 영감을 입고 태어난 캐릭터란 점에선 다를 게 없다. 그것도 정형화한 틀에 구애 받지 않는 분방한 작품세계 안에서. 규격을 벗어난 자유로움은 기본이고, 영역을 깨는 익살과 위트는 옵션이다. 유럽에서 날아왔지만 그냥 옆동네서 걸어왔다고 해도 될 친근함까지 품고서 말이다. 무엇보다 어떤 위기도 유머러스하게 넘겨버리는 ‘여유’를 가졌다고 할까. 와일리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로즈 와일리’ 전을, 르페브르는 국내 온라인 공간에서 ‘마기 드 몽마르뜨 2020년’ 전을 열고 있다. 사라 르페브르의 ‘봉쇄 중에도 웃어요’(2020). 풍만한 체형에 얼굴을 반쯤 가리는 안경을 썼고 몸매가 그대로 드러난 검정드레스를 즐겨 입는다. 화룡점정은 핑크색 립스틱. 닮은 꼴 ‘마기’들이 모여 부르는 노래는 ‘걱정 말아요 그대’쯤 될 듯하다(사진=사라 르페브르).△87세 화가, 반전 인생서 손흥민을 만나다사실 그림의 모델인 손흥민도 대단하지만, 더 대단한 이는 그림을 그린 작가다. 와일리는 80대에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늦깎이 화가. 45세에 영국왕립예술학교에 입학하며 그림의 꿈에 한발 다가섰다. 하지만 주목받지 못한 무명생활이 몇십년.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가 결국 그이에게 선물 같은 성과를 안겨줬는데. 76세가 되던 2013년,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가장 핫한 신예작가’ 중 한 명으로 뽑히며 제대로 데뷔한 거다. 내친김에 이듬해에는 영국 현대회화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존무어페인팅상’까지 거머쥐었다. 지금은 세계 스타작가 반열에 합류한 상태다. 단순한 구성, 천진난만한 붓질, 가공 없는 순수한 색감이 특징. 전시에는 최신작을 앞세워 회화·드로잉·설치작품 등 150여점을 걸고 세웠다. 그 가운데 단박에 우리 눈을 사로잡는 작품은 이른바 ‘손흥민 시리즈’다. 대부분 2020년에 작업한 작품들은 캔버스 유화를 비롯해 종이에 연필·색연필로 그리고 콜라주한 드로잉·스케치 등 10여점. 여기에 손흥민 유니폼에 그려 완성한 스페셜 에디션까지, 모두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로즈 와일리의 유화 ‘노래하는 북한 어린이’(2013). ‘손흥민 시리즈’ 외에도 일상에서 온갖 소재를 찾아낸다는 와일리가 발견한 ‘또 다른 사회상’이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에 마음이 갔다고 했다(사진=UNC·초이앤라거).왜 굳이 손흥민이냐고? 작가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광팬이란다. 덕분에 손흥민의 ‘독특한’ 행보를 손바닥 들여다보듯 옮겨낼 수 있었다는데. 병역의무를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미친 듯이’ 골을 몰아넣는 순간 등. 특히 2019년 9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가 인상적이었나 보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4골을 연달아 터트렸더랬다. ‘손흥민 시리즈’에는 그 경기를 상징하는 ‘4’라는 숫자와 타이틀이 연거푸 이어진다. 그외에도 고양이·코끼리·새, 꽃·가위·망치, 여인 등을 다채롭게 다룬 수십 점이 시공을 교차한 ‘와일리 세상’으로 불러들인다. ‘춤추는 쿠바의 남녀’(2016), ‘노래하는 북한 어린이’(2013)를 소재로 한 ‘또 다른 사회상’도 시선을 끈다. “그저 보는 이에게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으면 한다”는 작가의 진짜 바람은 사실 이거다. “난 나이보다 내 그림으로 유명해지고 싶다!” 전시는 3월 28일까지. 작가 로즈 와일리가 작품 ‘노래하는 북한 어린이’(2013)에서 배경으로 썼던 여백 앞에 섰다. 87세에도 한창 활동 중인 작가는 “고상한 척 하는 건 질색”이라며 “천진난만하고 익살스러운 표현은 의도한 기법”이라고 말했다(사진=UNC·초이앤라거).△아무도 못 말린다…‘해피 셧다운’ 외치는 핑크 립스틱 마기의 고향은 프랑스 파리 18구, 예술의 거리라 부르는 ‘몽마르뜨’다. 그래서 ‘마기 드 몽마르뜨’란다. 세상에 뚝 떨어진 지 6년. 처음부터 30대 남짓한 싱글여성이었다. 풍만한 체형에 얼굴을 반쯤 가리는 안경을 썼고 몸매가 그대로 드러난 검정드레스를 즐겨 입는다. 화룡점정은 핑크색 립스틱. 그 독특한 외모만큼 취미도 버라이어티하다. 권투·무술 등 격투기를 앞세워 음악 즐기기, 먹고 자기, TV 보기 등. 어디 그뿐인가. 민감한 정치·사회 이슈에 열을 올리는 자칭 평화주의자다. 종종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코스프레는 그런 성향이 만들어냈을 테고. 사라 르페브르의 ‘바이러스를 차 버려’(2020). 르페브르가 만든 캐릭터 ‘마기’의 취미생활 중엔 ‘격투기’도 있다. 무서운 게 없는 이 30대 싱글여성은 태어난 동네 몽마르뜨를 너머 파리지앤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성장했다(사진=사라 르페브르).결국 마기의 말과 행동은 작가 르페브르의 것이다. 처음엔 낙서처럼 시작했단다. 2015년 친구와 재미삼아 그린 캐릭터에 옷도 입히고 생각도 입히고. 그렇다고 기필코 이 캐릭터를 고집하진 않았던 모양이다. 작가는 “처음부터 꼭 마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며 “하지만 내 인생에서 필연적인 과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사는 게 잘 안 풀리던 시절, 자신의 삶을 묶던 불만족이 튀어나왔다는 건데. 그게 마기였단다. 성공적인 이 전화위복은 몽마르뜨 동네주민을 넘어 파리지앤이 아끼는 캐릭터의 탄생을 봤다. 사라 르페브르의 ‘영웅들에게는 어려운 시기’(2020). 슈퍼히어로를 코스프레 중인 ‘마기’다. “저 멀리 지구로부터 SOS를 받았지만 슈퍼히어로도 어쩔 수 없는 시국을 한탄하는 모습”이란다(사진=사라 르페브르).한국서 두 번째인 이번 개인전에는 드로잉·스케치·실크스크린 등을 넘나드는 마기의 발랄하고 유쾌한 활약이 100여점에 걸쳐 펼쳐진다. 한국전시를 연계한, ‘마기의 파트너’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지선 아티스트 에이전트는 “일러스트레이션 강국인 한국에서 관람객을 만나고 싶은 바람이 강렬하다”는 작가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무엇보다 코로나가 막아선 경계를 어서 극복하고 싶어 했다는데. 그래선가. 메인작품으로 내건 ‘수작 드로잉’ 대부분은 코로나와 관련이 있다. 요약하자면 ‘해피 셧다운’이다. “차라리 이 기간에 릴렉스 하며 실컷 먹고 자고 쉬고 놀자”는 마기의 메시지를 흩뿌리고 있는 거다. ‘봉쇄 첫날’(2020), ‘바이러스를 차 버려’(2020), ‘영웅들에게는 어려운 시기’(2020), ‘봉쇄 중에도 웃어요’(2020) 등이 현실의 ‘푸르죽죽한 우울감’을 슬쩍 날려버린다. 전시는 2월 6일까지. 작업 중인 작가 사라 르페브르. 2015년 낙서처럼 탄생한 캐릭터 ‘마기’를 두고 “기필코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내 인생에서 필연적인 과정이었다”고 돌아봤다(사진=사라 르페브르 ⓒ 클레멘타인 벨롬메).
2021.01.25 I 오현주 기자
안소현 "시드 잃은 아픈 경험…좌절 아닌 성장 발판 삼을 것"
  • 안소현 "시드 잃은 아픈 경험…좌절 아닌 성장 발판 삼을 것"
  • 안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KLPGA 투어에서 내가 주인공이 되는 ‘그날’이 오면 좋겠네요.”프로 8년 차 안소현(26)은 골프 선수로서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망설임이 없이 답했다. ‘그날’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의 꿈을 현실이 되는 날이다. 안소현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는 한국여자오픈인데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며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하는 그날까지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소현은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자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갑자기 높아진 인기에 자신도 어리둥절했지만, 실력으로 얻은 인기가 아닌 만큼 깜짝 인기에 편승하려는 생각은 없다. 대신 더 나은 실력을 쌓아 골프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다짐하고 있다. 안소현은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때가 많았지만, 오히려 모든 생활이 골프에 맞춰져 있을 만큼 골프가 좋다”며 “많은 관심을 가져 준 팬들에게 감사하며,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해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소현은 지난해 3년 만에 KLPGA 투어 재입성에 성공했다. 기대가 컸으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상금랭킹 86위에 머물러 정규투어 출전권을 잃었다. 또 한 번 쓴맛을 봤지만, 소득도 있었다. 실패를 통해 정규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다. 그는 “지난해 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정규투어에서 어떻게 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1년 동안 투어 활동을 하며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건 아이언 샷이다. 지난해 그린 적중률 65.55%를 기록한 안소현은 “그린 적중률을 80% 이상으로 높여야 버디를 잡아내는 확률을 높일 수 있고 그래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유소연, 장하나 등 정상급 실력의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많은 걸 느꼈고, 특히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많은 버디를 잡아내는 걸 보고 내 실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게 됐다”며 “올 겨울에는 그린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아이언 샷 훈련에 집중하면서 새 시즌을 준비라고 있다”고 기대했다.정규 투어 시드를 잃은 안소현은 오는 3월 드림투어 시드전에 나서 출전권을 따내야 한다. 그전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은 안소현은 2월 초까지 제주도에서 1차 훈련을 한 뒤 전남 순천에서 2차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안소현은 “올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어야 내년에 정규투어를 다시 누빌 수 있는 만큼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순천까지 이어지는 두 번의 전지훈련을 통해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훈련에만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투어 대회가 늘어나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할 스윙 훈련만큼 중요한 게 체력 훈련이다. 안소현은 식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한 시즌을 체력 걱정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있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 출전하면서 체중이 많이 빠져 겨울 동안 6kg 이상 늘릴 계획”이라며 “무작정 몸무게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근력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근육량을 함께 높이는 방식의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과 비교해 근력이 약한 여성 골퍼는 체중이 빠지면 스윙 스피드가 떨어져 거리 손실로 이어질 때가 있다. 안소현은 근육을 늘려 체력과 힘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훈련을 택했다. 투어를 뛰며 여전히 기술적인 부족함을 느낀 안소현은 그동안 ‘완벽해야만 골프를 잘할 수 있다’고 믿었던 신념도 바꿨다. 17년 연속 시드 유지에 성공한 선배 홍란(35)의 조언이 안소현의 신념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됐다. 그는 “홍란 선배와 이야기를 나눠 보니 모든 게 완벽해야만 골프를 잘할 수 있다는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전에는 실수가 나오면 실망하게 되고 그러다 경기를 망치는 일이 많았는데 결과에 연연하지 않기보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다음 샷에 집중해야 경기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 잘해야만 한다는 내 생각이 틀렸다”고 마음을 비웠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나은 골프를 하고 싶다”며 “올 겨울 훈련이 헛되지 않게 2021년을 마친 뒤엔 활짝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안소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1.01.25 I 임정우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첫방부터 터졌다…임성한표 '파격 부부극' 탄생
  • '결혼작사 이혼작곡' 첫방부터 터졌다…임성한표 '파격 부부극' 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피비(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첫 회부터 몰입감을 선사하며 ‘파격 부부극’의 탄생을 알렸다. 23일 첫 방송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유정준·이승훈, 제작 지담·초록뱀 미디어, 이하 ‘결사곡’) 1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9%,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 까지 치솟으며 ‘간택-여인들의 전쟁’(전국 시청률 6.3%, 최고 7.1%)이 기록했던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결사곡’ 1회에서는 30대, 40대, 50대 워너비 부부의 아슬아슬한 속사정과 충격적인 경고가 휘몰아치며 평화롭던 부부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예고돼 긴장감을 드높였다.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라디오 방송 메인 PD 사피영(박주미 분)과 DJ 부혜령(이가령 분), 메인 작가 이시은(전수경 분)은 모두 자신들의 남편은 불륜과는 무관하다고 당당했지만, 남편들은 의뭉스러운 행동들을 드러내 의문을 안겼다.결혼 3년 차 딩크족인 30대 남편 판사현(성훈 분)은 자다 말고 일어나 꿈해몽을 찾아보더니 다음 날 누군가에게 태몽 소식을 전해 의구심을 드리웠다.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 분)은 새엄마인 김동미(김보연 분)와 수영복 차림으로 스스럼없이 물장난을 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50대 남편인 박해륜(전노민 분)은 “우리 이만 사는 거 어때?”라며 갑작스럽게 이혼을 선언한 후 어딘가로 문자를 보내 충격을 안겼다. 눈물만 흘렸던 이시은은 이를 사피영, 부혜령에게 털어놨고, 혹시 부부관계로 인한 것은 아닐지 고민하면서 예전에 남편이 깜짝 데이트와 함께 모텔행을 제안했지만 자신이 완강히 거부해 무산됐던 일을 떠올렸다. 그런가하면 항상 웃는 얼굴이었던 사피영은 필리핀에 있던 엄마 모서향(이효춘 분)의 귀국에 알 수 없는 분노를 드러내며 “내 가족 내 결혼생활엔 끼어들지 말란 얘기야“라는 날서린 경고를 던졌다. 더욱이 사피영은 모서향이 사위 신유신을 따로 만나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은 것을 알게 된 후 “무슨 권리루 내 남편한테 가정사 다 까발려, 무슨 권리루?”라며 분노를 터트려 모녀 사이 쌓인 깊은 감정의 골을 드러내 의문을 증폭시켰다.무엇보다 ‘결사곡’ 첫 방송에서는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탄탄한 서사와 쫄깃한 대사들이 펼쳐지며 색다른 부부극을 예감케 했다. 리얼한 생활 대사들, 기막힌 설정들의 향연이 오롯이 집중할 수밖에 없는 마력을 선사했다.배우들은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하게 벗어난 파격 연기 변신으로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세련되고 시크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성훈은 변호사 연하 남편만의 달콤함 속에 알 수 없는 비밀을 갖고 있는 면모를, 이태곤은 병원장 사랑꾼 남편의 훈훈함과 장난기 넘치는 이중 면모를 선보였다. 여기에 전노민은 교수이자 스윗한 모범 가장에서 잔잔하게 파란을 던지는 문제의 남편으로 돌변해 예측 불가한 서사를 완성했다.또한 단아함의 대명사 박주미는 완벽한 아내 사피영 역을 통해 사랑스러운 애교와 부드러운 엄마지만, 자신의 엄마에게만은 서늘한 기운을 뿜어내는 반전으로 사피영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가령은 똑부러지고 당찬 부혜령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전수경은 일과 살림에 치여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시은을 연기하기 위해 꾸미는 것도 포기하고 수더분한 외모로 등장, 복잡다단한 이시은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관록의 연기를 펼쳤다. 지금껏 처음으로 선보이는 캐릭터들을 맞춤 옷 입은 듯이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감을 폭등시켰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2회는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1.24 I 박미애 기자
'MLB 전설의 홈런왕' 행크 애런, 86세 일기로 별세...추모 물결
  • 'MLB 전설의 홈런왕' 행크 애런, 86세 일기로 별세...추모 물결
  •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홈런타자 행크 애런. 사진=AP PHOTO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행크 애런.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타자이자 흑인 인권운동의 선구자였던 행크 애런(미국)이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USA투데이, ESPN 등 미국 언론들은 “애런이 자신이 살고 있던 미국 애틀랜타 자택에서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저녁에 눈을 감았다”고 2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애런이 현역 시절 활약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도 애런이 별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인 등 세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애런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선수였다. 1954년부터 1976년까지 무려 2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면서 통산 3298경기에 출전해 통산 12364타수 3771안타 타율 .305 755홈런 2297타점 240도루를 기록했다.애런이 세운 755홈런은 그전까지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보유했던 최다 홈런 기록(714개)을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2007년 배리 본즈(762개)에게 홈런 1위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통산 최다 홈런 1위를 지켰다.이후 1982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득표율 97.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헌액됐다. 당시 애런보다 높은 득표율로 헌액된 선수는 98.2%의 지지를 받은 타이 캅이 유일했다.애런은 23시즌을 뛰는 동안 24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다. 메이저리그에선 1959년부터 1962년까지 한 시즌에 두 차례 올스타전이 열렸는데 애런은 이 기간에 늘 올스타전에 빠지지 않았다.애런은 메이저리그 선수 인생을 브레이브스 구단에서만 보낸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195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뒤 1966년 애틀랜타로 연고지를 옮긴 뒤에도 줄곧 브레이브스와 함께 했다. 1957년에는 팀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애런은 동시에 가난과 인종차별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역’이었다. 힘든 집안 사정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목화 농장에서 일을 해야만 했다. 야구 장비를 살 돈이 없어 나무 막대기와 병뚜껑으로 연습했다.애런은 어릴 때 야구팀이 있는 학교를 다니지 못한 탓에 야구 정식 지도를 받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오른손 타자임에도 배트를 쥘 때 왼손이 오른손보다 위에 있는 잘못된 그립을 가지고 스윙했다. 하지만 워낙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데다 본인 스스로 피나는 노력을 했기에 야구선수로서 성공 가도를 걸을 수 있었다.애런은 선수 인생 내내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협박에 시달렸다. 특히 애런이 1974년 4월 9일 개인 통산 715번째 홈런을 치며 루스의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을 뛰어넘었을 때 그가 받았던 것은 축하가 아니라 엄청난 살해 위협을 받았다. 당시 ‘더그아웃에서 애런의 옆자리는 늘 비어 있다. 총을 맞을 수 있으니까’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였다.애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저리그에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애런의 개인 통산 홈런 기록(755개)을 넘어선 본즈는 SNS를 통해 “나는 몇 차례 에런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영광을 누렸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애런은 매우 존경할만한 분이었다. 그는 상징이자 전설, 진정한 영웅이었다”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애런, 당신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모든 것을 잊지 않겠다. 당신은 선구자였고, 선례를 남겼다. 아프리칸 아메리칸 선수들은 당신을 롤모델로 삼고, 꿈을 꿀 수 있었다”며 “우리 모두 당신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최고의 타자인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은 “애런을 보며 ‘경기장 안팎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는 오늘 전설을 잃었다”고 추모했다.탬파베이 레이스의 브랜던 로도 “어렸을 때 오직 ‘행크 애런관’을 보고자 명예의 전당을 찾았는데 불행하게도 당시 애런관이 공사 중이었다”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헬멧을 쓴 나는 매우 슬펐다”고 추억을 떠올렸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애런은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대단한 선수다. 기록상으로도 대단하지만 인성과 진실성은 더 대단했다”며 “그는 야구에 상징적인 존재였고 미국을 넘어 전 세계가 동경하는 인물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2021.01.23 I 이석무 기자
  • [양승득 칼럼]문 대통령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되도록 한·일 관계를 소재로 한 칼럼은 쓰지 않으려고 했다. 오랜 기간 도쿄에 거주한 경험을 가진데다 개인적 인연도 많아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가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국민 작가인 원로 문인마저 “일본 유학을 다녀오면 무조건 친일파가 된다”며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펼치는 풍토에서 오해 살 일은 만들고 싶지 않다는 소심함이 ‘일본’이라는 두 글자를 멀리하게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내 편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식의 편협한 사고가 판을 치는 세상이지만 한 번쯤은 속내를 털어놓아야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18일 신년 기자 회견 내용 중 다른 현안에 가려 큰 시선을 끌지 못했던 것 중 하나는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이었다. 하지만 말에 담긴 무게와 파장에서 본다면 이날 한·일 관계 발언은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문 대통령은 “한·일간에 풀어야 할 현안이 많다”며 “과거사는 과거사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그것대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서도 “(일본기업 자산이)강제 집행의 방식으로 현금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교적 해법을 찾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말했다.2015년 한국 영화 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묘한 타이틀의 작품이 있었지만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영화 제목의 ‘판박이’다. 대전환에 가까워서다.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 시절의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중대한 흠결이 있어 국민 정서상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실상 퇴짜놓은 것을 시작으로 한·일 마찰의 주요 고비마다 강경한 입장으로 일본 압박의 선봉에 섰다. 이런 기억에 비추어 볼 때 문 대통령의 발언은 뜻밖이다. 얼음장 같은 두 나라 사이에 봄기운이 돌게 할 ‘큰 틀’에서의 확실한 처방이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 취임 후 문재인 정부의 일본을 대하는 태도는 확실히 달라졌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잇따라 도쿄로 건너가 스가 총리를 면담하고 문 대통령의 대화 의지를 전한 데 이어 어제 부임한 강창일 주일 대사는 일본으로 떠나기 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의 정상 회담을 원한다”고 밝혔다. 한국 법원이 주권면제원칙을 배제하고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배상 판결을 내린 후 두 나라 갈등이 더 험악한 국면을 맞았지만 외교적·정치적으로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음을 문 대통령의 기자 회견과 강 대사의 발언이 거듭 확인해 준 셈이다.변화 이유를 현재로선 딱부러지게 알 수 없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다. 공을 넘겨 받은 일본 정부가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가에 답이 달려 있어서다. 국가간 합의가 뭉개지고 국제관습법을 배제한 판결이 내려지는 현실을 목도한 일본 정부 내부에는 반감이 만만치 않을 게 분명하다. 한국의 갑작스런 태도 변화에 당혹감마저 작지 않을 수 있다. 장삿꾼끼리의 흥정에서도 먼저 화를 내고 패를 까보이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는데 문재인 정부가 걸어 온 길을 뒤돌아 보면 닮은 점이 많아 이 또한 불안하다.그러나 전체적으로 볼 때 두 나라 사이에 봄 기운이 찾아들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크다. 한·미·일 삼각공조를 중시하는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이 희소식이요, 관계 복원을 기다리는 양국민의 열망과 침묵의 응원도 큰 동력이다. 스가 총리는 “한국이 해법을 내놔야 한다”며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두 나라 사이의 얼음장을 녹일 봄은 자연의 봄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 열쇠는 양국 정상의 통 큰 결단과 열린 마음에 있다.때문에 스가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건넬 인사를 하루라도 빨리 들을 수 있기를 필자는 고대한다. “안뇽하시무니까. 문재인 대통룡님!”
2021.01.22 I 양승득 기자
 2021년 1월 22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1년 1월 22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1월 21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물고기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양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황소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쌍둥이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게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사자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처녀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천칭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전갈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사수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염소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1.22 I 심영주 기자
박영선 “버럭영선 참아준 직원 감사...이제 광야로 떠난다”
  • 박영선 “버럭영선 참아준 직원 감사...이제 광야로 떠난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박민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며 “늘 국민을 섬기는 중기부가 돼주길 믿는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이제 결국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정녕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떠나야만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지난 1년 9개월여 동안 우리,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았다”며 “대전에 내려오던 첫날, 여러분의 큰 박수소리와 함박웃음이 기억에 생생하다. 그런 따뜻한 환영에 제가 잘 보답했는지 모르겠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박 장관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중기부가 디지털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이 수출의 버팀목이 되는 기록을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그는 “모든 곳에서 일자리가 줄었지만, 우리 중소벤처기업인들은 지난 한해 무려 1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중소벤처 일자리 80만 시대를 열었다”며 “재계 2위 규모 일자리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했다”고 치켜세웠다.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간 상생문화를 연 ‘자상한기업’, 대기업이 못 푼 문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 디지털화, 중소기업 디지털화는 스마트상점, 스마트공장, 스마트공방, 스마트 서비스로 대한민국의 꿈을 키웠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드린 기쁨은 우리의 보람으로 돌아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착한 마스크공장을 찾아다니며 스마트 공장에 박차를 가해 결국은 생산량 증대로 해결해냈던 일과 구례 하동 수해 피해 현장에서 1대1 맞춤형 행정을 돌아보며 “함께 해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감사드려야 할 일들”이라고 강조했다.박 장관은 끝으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온 새로운 길, 새로운 경제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디지털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드는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부처로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아울러 “때론 질주 영선, 버럭 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준 직원에게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며 “곳간을 곡식을 쌓아두기 위해서만 지으면 복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정부부처는 곳간에 곡식을 쌓기도 해야 하지만 국민과 함께 잘 나누는 기회가 부여된 국민의 머슴이다. 공직자 부여된 기회 또한 소유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2021.01.20 I 박민 기자
잉크 이만복 "몸 근질근질했다…올해는 많은 활동하고파"
  • 잉크 이만복 "몸 근질근질했다…올해는 많은 활동하고파" [직격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쉬는 동안 몸이 너무 근질근질했어요. 새해엔 만능 연예인으로서 더 활발히 활동하고 싶어요.”그룹 잉크 멤버로 90년대 가요계를 누볐던 혼혈가수 이만복의 말이다. 잉크 해체 후 TV에서 보기 어려웠던 이만복은 최근 다시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18일에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올해 스무살이 된 아들 범빈 군과 열다섯 살인 딸 정우 양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19일 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이만복은 “평소 자녀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편”이라면서 “방송이 나간 후 아들과 딸이 친구들에게 SNS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만복은 과거 UDT 대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히며 아들이 하루빨리 군대에 다녀왔으면 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이만복은 “아들은 2월에 입대 신청을 하게 될 것 같다”면서 “아직 육군에 지원할지, 해병대에 지원하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해서 편하게 더 생각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딸 정우 양은 아빠가 통금시간을 정해두는 등 자신에게 집착이 심해 고민이라고 했다. 정우 양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 아빠가 삭발을 시키기도 했다고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이만복은 “옛날 방식으로 대한 부분에 대해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다행히 딸이 지금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좋은 쪽으로 생각해주고 있다”고 했다. 딸 정우 양은 연예계 활동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이만복은 “방송을 함께하면서 무대에 서는 법을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연예인으로 활동할 만한 끼가 있는지는 더 판단을 해봐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만복은 딸 정우 양(사진 왼쪽), 소속사 대표의 딸과 함께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잉크 해체 후 개인 사업을 하며 지냈던 이만복은 지난해 트롯곡 ‘돈 나고 사람 났냐’를 발표하며 연예계에 컴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관련 상황으로 많은 활동을 펼치진 못했다. 그는 “그동안 무대에 서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했다”며 “더 늦기 전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저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트롯곡을 발표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활동을 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이만복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다보면 ‘돈 나고 사람 났냐’가 주목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예능 출연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38년 지기 소속사 대표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보고 싶다. 과거 짧게나마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만큼 ‘뭉쳐야 찬다’에도 출연해보고 싶고 ‘가짜 사나이’에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만복은 “앞으로 좋은 모습,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1.01.20 I 김현식 기자
"선한 영향력 확대 사명 다하겠다"…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취임
  • "선한 영향력 확대 사명 다하겠다"…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취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을 새롭게 이끌게 된 조명환 회장이 백범김구기념관 및 월드비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조명환 회장 (사진=월드비전)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취임식은 지난 9년의 재임 기간 동안 선한 영향력 전파에 힘쓴 양호승 전임 회장과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조명환 신임 회장, 박노훈 월드비전 이사장, 월드비전 이사회 김운성 목사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공로패 수여식, 격려사, 이·취임사를 전하는 시간을 통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며, 월드비전의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진다.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지난 2011년 국내 NGO 중 최초로 써치펌을 통한 공개 채용을 도입했으며, 엄중한 심사 절차를 통해 선출해 오고 있다. 제9대 조명환 회장은 지난 7월 전문 경영 능력, 글로벌 업무역량 등 명확하고 구체적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 투명성과 엄격한 자질 검토를 위한 인선위원회의 공정한 자격심사 절차를 거쳐 선임됐다. 조명환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평가를 통해 2회 연임할 수 있어 최장 9년까지 재임 가능하다.조 회장은 “집안 형편으로 어린 시절부터 해외후원자의 도움을 받으며 자랐다”며 “지금도 형편 때문에 꿈 조차 꿀 수 없는 아동들이 많이 있는데 나를 보며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월드비전 역시 도움을 받다가 이제는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더 큰 선한 영향력을 더 펼쳐갈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조 회장은 건국대에서 미생물공학 학사 및 석사를 마쳤고, 미국 애리조나대에서 미생물·면역학 박사학위를 취득,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 MIT경영대학원 블록체인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 1990년부터 건국대학교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고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바이오텍을 공동 설립, 벤처기업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이즈 전문가로서 아시아·태평양 에이즈 학회 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으며, 국제기구 및 아시아 정치 지도자들과 에이즈 퇴치 운동을 주도하는 에이즈 퇴치 운동의 리더로 주목받아왔다.
2021.01.19 I 이정훈 기자
민호, 친형 공개 “열정의 근원.. 나보다 잘생겼다”
  • 민호, 친형 공개 “열정의 근원.. 나보다 잘생겼다”
  • 민호 친형 공개.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자신의 승부욕과 열정의 근원이 친형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그룹 샤이니 민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민호는 연예인이 된 계기에 대해 중학교 1학년 때 본 오디션에 합격하면서라고 전했다. 민호는 “그때는 엄마가 반대했다. 나는 연예인이라는 꿈에 확신이 생겨서 설득했다. 공부를 열심히 성적을 올려 엄마의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노윤호, 최시원과 함께 소속사 내 열정 3대장으로 불린다. 민호는 ‘열정의 근원이 친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두 살 많은 형인데 모든 게 차이가 났다.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훨씬 많았다. 내가 봤을 때 너무 잘생겼다.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항상 ‘형 반만 따라가라’라고 했다. 형이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출신이다. 난 전교 10등 근처에도 못 가봤는데 형은 그 근처에서 노니 한편으로는 부러운데 한편으로는 짜증이 났다”라고 토로했다. 또 “밸런타인데이 때도 저는 한 두개 받는데 형은 선물을 한보따리 들고 왔다. 부러웠다”고 해 이목을 모았다.
2021.01.18 I 정시내 기자
'더 먹고 가' 신현준 "아내, 아버지와 기적의 1년 선사해 줘" 눈물
  • '더 먹고 가' 신현준 "아내, 아버지와 기적의 1년 선사해 줘" 눈물
  • (사진=MB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추억과 아내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쏟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17일 방송된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1회에서는 매서운 한파를 뚫고 평창동 산꼭대기집을 방문한 신현준과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특별한 하루가 펼쳐졌다. 신현준은 환한 미소로 등장하며 ‘절친’ 강호동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데 세계 챔피언”이라는 강호동의 소개에 신현준은 “영화계에서 연기 못하는 배우 2위”라고 맞받아친 뒤, “1위는 정준호, 3위는 박중훈”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작부터 폭소를 유발했다.그 사이 임지호는 ‘더 먹고 가’ 공식 일꾼으로 묵묵히 일해 온 막내 황제성을 위한 칭찬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고, 강호동과 신현준은 황제성을 위한 ‘깜짝 카메라’를 기획했다. 신현준이 황제성 대신 임지호의 수제자 자리를 꿰차는 연기를 하기로 한 것. 황제성은 토종닭을 활용한 밥과 조림, 신현준이 공수한 대게찜이 차려진 칭찬밥상에도 불구하고 신현준의 신들린 연기(?)에 당황하다, ‘몰카’임이 밝혀지자 안도의 한숨과 함께 칭찬 밥상을 마음껏 누렸다. 신현준과 강호동 또한 “눈물 나는 맛”이라며 맛있게 식사를 함께 했다.점심을 먹은 후 신현준과 강호동은 겨울 텃밭을 꾸미기 위한 ‘미니 비닐하우스’ 제작에 돌입했다. 커팅식을 끝낸 뒤 신현준은 강호동에게 공백기에 관한 속마음을 전했다. “21세에 데뷔 후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다”는 신현준은 “갑자기 집에 혼자 있게 되니까 아내가 불안했는지 마트에 갈 때도 데리고 다녔다”고 털어놨다. “큰 아이는 아빠가 힘든 걸 아는지 나를 따뜻하게 안아줬다”며 “아이가 가장 큰 행복이다, 내 나이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미소지었다.날이 어둑해지고 신현준을 위한 ‘칭찬 밥상’ 시간이 돌아왔다. 마당에 천막을 설치해 ‘산꼭대기 집 포장마차’가 완성됐고, 신현준과 임지호-강호동-황제성은 손으로 일일이 빻아 만든 각종 어묵과 해산물&해초 밥상을 만끽했다. 뜨끈한 국물이 모두의 마음을 녹인 가운데, 2부에 걸친 ‘해물 정찬’을 즐긴 신현준은 조심스럽게 가슴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놨다.신현준은 “아버지가 7년 가까이 병상에 있었는데, 어느 날 병원에서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미국에 있던 여자친구를 다급히 불러 아버지를 소개해 드렸다”며 “지금의 아내인 여자친구가 도착해 아버지를 부르자, 의식이 돌아오신 아버지께서 미소지으셨다. 꿈을 꾸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뒤이어 “바로 혼인 신고를 한 뒤 아내가 신혼집에 병상을 만들어 아버지를 모셨는데, 그 이후로 1년을 더 사시고 돌아가셨다”면서 “아내는 나에게 아버지와의 기적 같은 1년을 선물해준 여자”라고 고백한 뒤,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제작자로서 영광스런 영화상의 주인공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직접 기획-제작을 한 영화 ‘미스터 주’가 싱가포르 2020 AACA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미디 작품상을 받았다”며 “수상 순간 아내와 ‘격한 리액션’을 하는 모습이 영화제 홈페이지 홍보 영상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밝혀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긴 것.신현준은 “1999년부터 영화사 대표였는데, 본명을 쓰지 않고 일해 왔다. ‘비천무’를 시작으로 ‘블루’, ‘맨발의 기봉이’가 직접 참여한 작품”이라며 “내 이름을 걸고 시작했다면 배우로도 제작자로서도 일찍 없어졌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강호동-황제성은 “감독으로 전직한 박중훈의 영화에 투자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신현준은 “중훈 형은 나에게 키다리 아저 같은 분”이라면서도 “거절하겠다”고 칼답을 내놔 대폭소를 안겼다.본업인 ‘배우’를 넘어 제작자로서의 삶과 ‘아빠’로서의 마음가짐까지, 신현준의 다양한 이야기가 꽁꽁 언 추위를 녹이는 따뜻함을 자아낸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밝은 모습으로 ‘임강황 하우스’를 찾아와줘서 반가웠어요”, “아버지를 1년 동안 모신 아내 분의 이야기에 ‘찐’ 감동 받았습니다” “한파에 즉석 오픈한 ‘산꼭대기집 포차’! 방송 내내 침이 고였네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임지호-강호동-황제성의 힐링 푸드멘터리 예능 MBN ‘더 먹고 가’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한다.
2021.01.18 I 김보영 기자
배용준 "롤모델 임성재처럼…전 세계에 제 이름 알릴래요"
  • 배용준 "롤모델 임성재처럼…전 세계에 제 이름 알릴래요"
  • 배용준. (사진=배용준)[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미래라고 불릴 또 한 명의 기대주가 등장했다. 2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프로로 전향한 배용준(20)이 그 주인공이다.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송암배, 호심배 등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19년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에 출전해 꿈의 무대를 경험했다. 2000년생 배용준의 프로 첫 무대는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다. 배용준은 올해 챌린지투어를 주 무대로 활동하며 코리안투어 진출을 노린다. 그는 17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2년을 채운 뒤 프로로 전향하느라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올해 목표는 챌린지투어 3승을 하고 상금왕을 차지하는 것이다. 내년엔 정규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배용준에 대한 기대감은 모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3), 김시우(26), 안병훈(30) 등과 함께 ‘CJ’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게 됐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형들과 같은 로고를 달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하루빨리 PGA 투어에 진출해 내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한국 남자 선수들 사이에서 CJ 모자를 쓰는 건 남다른 의미가 있다. PGA 투어 진출을 노리고 당대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배용준은 “팀 CJ라는 자부심이 엄청나다. CJ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성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한국과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에 진출한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성재 형처럼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채를 잡은 배용준이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부모에게 선언한 건 초등학교 6학년 때다. 그는 “아버지를 따라 골프장에 갔다가 연습 그린에서 퍼트했는데 홀로 사라지는 짜릿함에 매료됐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골프는 내 운명이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골프에 푹 빠져 살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배용준의 롤모델은 임성재다. 그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남자 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성재 형처럼 꾸준하면서 강력한 한 방까지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아마추어 때 성재 형과 함께 경기한 적이 있는데 PGA 투어에서도 동반 플레이를 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배용준은 2024년까지의 명확한 목표도 가지고 있다. 그는 “올해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따내는 것과 콘페리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하는 것”이라며 “2022년에는 콘페리 투어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어 PGA 투어 회원 카드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는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고 2024년에는 PGA 투어 첫 우승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다”며 “한 번에 톱랭커가 될 수 없겠지만 매년 한 단계씩 성장하다 보면 언젠가는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간절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배용준의 미래가 기대되는 또 하나의 이유는 2m 이내 퍼트 입스(Yips)를 이겨낸 강인한 정신력이다. 퍼트 입스는 어드레스에 들어갔을 때 불안감이 커지면서 정상적인 스트로크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 ‘골프의 병’으로 불린다. 그러나 배용준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매일 수백 개의 공을 굴리고 눈을 감고 퍼트를 하는 등 피나는 연습으로 퍼트 입스를 이겨냈고 국가대표로 2년 활약한 뒤 프로로 전향했다. 그는 “공군 조종사인 아버지 덕분에 정신력만큼은 그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1년간 나를 괴롭혔던 퍼트 입스를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도 아버지에게 배운 정신력이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PGA 투어 통산 10승과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최종 목표는 PGA 투어에서 두 자릿수 우승을 차지하고 남자골프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포털 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했을 때 맨 위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배용준. (사진=배용준)
2021.01.18 I 임정우 기자
 유노윤호부터 있지까지… 신구 대격돌
  • [컴백 SOON] 유노윤호부터 있지까지… 신구 대격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부터 그룹 있지까지 가요계 신구 대격돌이 펼쳐진다.1월 4주차 가요계에는 유노윤호, 에픽하이 등 선배 가수부터 있지, 원어스, 크래비티 등 후배 가수까지 다채로운 컴백 주자가 쏟아진다. 여기에 HYNN(박혜원), 양다일 등 솔로 가수들도 컴백하며 모처럼 가요계를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유노윤호(사진=SM엔터테인먼트)◇유노윤호, 영화 같은 컴백동방신기 유노윤호가 18일 미니 2집 ‘누아르’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유노윤호가 첫 미니앨범 ‘트루 컬러스’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솔로앨범으로, 시네마틱 콘셉트로 다양한 영화 장르처럼 표현한 감각적인 음악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타이틀곡 ‘땡큐’는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진한 페이소스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황정민과 이정현이 출연해 유노윤호와 호흡을 맞췄다.에픽하이(사진=아워즈)◇에픽하이, 특급 피처링 기대감에픽하이가 돌아온다. 에픽하이는 18일 10번째 정규앨범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로사리오’ ‘내 얘기 같아’를 비롯해 총 10개 트랙이 수록됐다. ‘내 얘기 같아’는 기존 힙합곡들의 틀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영화나 애니메이션 OST에서나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자 독보적인 감성의 겨울노래로 헤이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로사리오’에는 지코와 씨엘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B6IX(사진=브랜뉴뮤직)◇AB6IX, 리패키지 앨범 컴백그룹 AB6IX가 18일 세 번째 EP 리패키지 앨범 ‘살루트 : 어 뉴 호프’를 발매한다. 지난 앨범 ‘살루트’에 수록된 6곡과 신곡 3곡, 리믹스 2곡과 2곡의 인스트루멘탈까지 총 13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우진과 히트 프로듀싱팀 모노트리의 GDLO, 김해론이 함께 작업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불시착’은 팀내에서 메인 댄서 겸 래퍼를 맡고 있는 박우진이 처음 작업한 타이틀곡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원어스(사진=RBW)◇원어스, 첫 정규앨범 발매그룹 원어스가 19일 첫 정규앨범 ‘데빌’을 발매한다. ‘데빌’은 지난 2년간의 세계관을 총망라해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세계관을 전개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반박불가’는 RBW의 히트메이커 이상호, 서용배, 이후상과 함께 이너 차일드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기존 원어스가 보여줬던 음악과는 상반된 강렬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전작 ‘라이브드’로 주어진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여섯 멤버의 당찬 포부를 더해 한층 세련된 음악과 스토리가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계획이다.크래비티(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크래비티의 진솔한 스토리그룹 크래비티가 19일 미니 3집 ‘크래비티 시즌3. 하이드아웃: 비 아워 보이스’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서로 다른 존재였던 ‘그들’이 점점 공감을 통해 ‘우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하이드아웃’의 세 번째 시즌으로, 꿈을 위해 달려온 험난했던 과정과 새로운 경계에서 느낀 크래비티의 진솔한 스토리를 담았다. 타이틀곡 ‘마이 턴’은 크래비티의 거침없는 질주를 노래한 곡으로, 미니멀한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 중독성 있는 비트로 에너제틱하고 그루비한 보컬을 담아 파워풀한 곡을 완성했다. 히트메이커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우주소녀의 엑시가 작사를 맡았다.청하(사진=MNH엔터테인먼트)◇청하, 첫 정규 선공개곡 ‘X’가수 청하가 2월 15일 발매 예정인 첫 정규앨범 ‘케렌시아’에 앞서, 선공개곡 ‘X’(걸어온 길에 꽃밭 따윈 없었죠)를 19일 발매한다. 그간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카리스마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던 청하가 선공개곡 ‘X’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체리블렛(사진=FNC엔터테인먼트)◇체리블렛. 에너제틱한 컴백그룹 체리블렛이 20일 첫 미니앨범 ‘체리 러시’로 컴백한다. 타이틀곡 ‘러브 쏘 스윗’은 레트로한 사운드 기반의 신스 팝 장르로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베이스 라인들로 구성돼 있는 곡이다. 캔디보다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퍼포먼스를 통해 사랑스럽고 에너제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HYNN(사진=엔터테인먼트 뉴오더)◇HYNN·정승환 ‘감성 시너지’가수 HYNN(박혜원)이 정승환의 감성적 가사로 완성된 신곡으로 컴백한다. HYNN(박혜원)이 오는 21일 발매하는 ‘그대 없이 그대와’에는 가요계의 대표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작사가로 참여해 쓸쓸한 겨울 밤의 그리움을 표현했다. 정승환이 안테나 소속 외 뮤지션의 가사 작업에 참여한 건 HYNN(박혜원)의 신곡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정승환의 감성적 가사에 HYNN(박혜원)의 탁월한 보컬이 더해져 감동을 극대화시켰다는 후문이다.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있지, 데뷔 첫 영어앨범그룹 있지(ITZY)가 22일 첫 영어앨범 ‘낫 샤이’(English Ver.)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있지의 최근작 ‘낫 샤이’부터 ‘워너비’ ‘아이씨’ ‘달라달라’까지 기존에 발표한 4개 타이틀곡의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양다일(사진=브랜뉴뮤직)◇양다일, 4년 만에 정규앨범가수 양다일이 22일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2017년 발매된 정규 1집 ‘인사이드’에 이어 무려 4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미안해’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미안해’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명곡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1.01.16 I 윤기백 기자
미키 맨틀 1952년 야구카드, 역대 최고가 57억원에 판매
  • 미키 맨틀 1952년 야구카드, 역대 최고가 57억원에 판매
  • 역대 가장 비싼 57억원에 팔린 메이저리그 전설 미키 맨틀의 야구카드. 사진=PWCC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대 가장 비싼 57억원짜리 야구카드가 탄생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의 야구카드가 역대 최고액인 520만달러(약 57억원)에 팔렸다”고 전했다.카드전문거래업체인 PWCC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최고가 신기록을 갈아치운 야구카드는 톱스(Topps)사가 1952년 발행한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 맨틀의 카드다.종전 최고가 야구카드는 지난해 8월 LA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우트의 루키 카드로 393만달러를 기록했다. 그전에는 2016년 호너스 와그너의 야구카드가 321만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맨틀이 배트를 어깨에 걸치고 먼 곳을 바라보는 이 카드의 공식 명칭은 ‘1952 Topps Mickey Mantle PSA 9’다. PSA는 카드 등급 시스템을 의미한다. PSA 9는 PSA 1∼10등급 가운데 9등급이라는 뜻이다.맨틀의 1952 카드가 이처럼 비싸게 팔린 이유는 희귀성 때문이다. 야구카드를 제작하는 Topps사는 당대 최고 스타였던 맨틀의 카드에 처음으로 연도를 붙여 생산했다. 특히 이 카드가 과잉생산됐다는 이유로 1960년 수천 장이 허드슨강에 버려진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오히려 더 귀한 아이템이 됐다.이 카드를 구매한 주인공인 배우 겸 사업가 롭 고프다. 그는 베이브 루스, 조 잭슨, 마이클 조던 등의 카드를 모으는 수집가로도 유명하다.고프는 “1952 Topps Mantle은 스포츠 카드의 성배나 다름없다”며 “어렸을때 나는 항상 이 카드를 갖는 꿈을 꿨고 맨틀의 카드 가격이 저평가됐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카드는 2018년 전 미식축구 선수 에반 매티스가 288만달러에 산 바 있다. 불과 3년 만에 2배 가까이 가격이 뛴 셈이다.맨틀은 1951년부터 1968년까지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536홈런을 기록하고 3차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전설적인 선수다. 197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맨틀은 1995년 별세했다.
2021.01.15 I 이석무 기자
홍인영, 전승빈 저격 이틀째 논란…심은진 SNS 불똥
  • 홍인영, 전승빈 저격 이틀째 논란…심은진 SNS 불똥 [종합]
  • 심은진(왼쪽) 전승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홍인영이 전 남편인 전승빈을 저격하고 나서며 그 불똥이 심은진의 SNS까지 튀었다.심은진, 전승빈이 지난 12일 SNS을 통해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린 가운데 심은진의 SNS 댓글창에서는 때아닌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전승빈과 결혼을 알린 심은진의 SNS 게시물에는 “실제 이혼까지 수개월이 걸리고 이혼 도장 찍었다는 건 그 전부터 마음이 떠난 것일텐데”라며 “전승빈 씨는 19년도부터 이혼을 준비하신거고 그때 마침 드라마 하면서 20년 봄에 드라마 끝나면서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하는데 뭐가 문제냐”는 네티즌의 댓글이 게재됐고 심은진은 이 댓글에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남겼다.여기에 홍인영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이혼 일주일 만에 해드렸다. 도망 나왔다”는 내용을 등록했고 심은진은 “어머니. 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길 바란다. 할말이 많으셔도 참을 때가 있는 법인데 여기까지 오셔서 일 크게 만드셔봤자 따님도 힘드실 거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란다”면서 “한번도 못뵀던 어르신께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저와 그만큼 상관없는 일이고 이미 받아들인 일이니 다른 추측이나 오해를 만드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 마음이다”고 답변을 남겼다. 이어 “어머님께서 보지 못하셨던, 저도 못봤지만. 그간의 일들 중 심각했던 일들을 승빈 씨의 동료 배우들, 스태프에게서 들었다. 그것들이 밖으로 꺼내어진다면 아마 더 심각한 일들이 발생할 거다”며 댓글을 삭제해준다면 별 문제 삼지 않고 있겠다고 당부했다.홍인영의 어머니는 “승빈이가 큰 일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았다. 조용히 살고 있는데 실검에 나오게 하고. 심각한 일들이 발생한 것 또한 그들이 자초한 것”이라며 “동료 배우들, 스태프에게 많은 얘길 듣고 좋아서 승빈이를 선택하신 것 존중한다. 밖으로 꺼내어도 괜찮고 무섭지 않다”라는 내용을 덧붙였고 홍인영의 절친이라고 주장한 또 다른 네티즌도 “그동안의 과정을 모두 본 사람이다. 어떤 이야기를 들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가는 당사자들만 아는 문제”라며 “인영이 어머님도 속상한 마음에 댓글 다신 거는 은진 씨께 실례일 수 있지만 모두 공개해봤자 따님이 힘들 거라는 말은 제가 들어도 위협적인 것 같다. 여기까지 두 사람이 어떻게 오셨는지 그 또한 두 사람만이 알테지만 두 분의 선택 존중한다”며 걱정되는 마음도 크지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라는 내용을 더했다.홍인영이외에도 심은진의 SNS에는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이 달렸고 심은진은 이에 대해 “겹치는 시기나 그런 것들이 아니다”, “확실하지 않은 비방 댓글은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생각하는 내막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적극 해명을 하고 있다.앞서 심은진, 전승빈이 SNS을 통해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리자 전승빈의 전처인 홍인영은 자신의 SNS을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이 기간과 그들의 만남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는 지인의 댓글에 ‘서서히 알게 되겠지’, ‘묘하게 겹치네’, ‘할많하않’ 등의 답변을 남겨 ‘전승빈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이에 대해 전승빈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홍인영 씨와는 성격차이로 2019년부터 별거를 시작했다. 법적으로 마무리를 한 것이 2020년 4월”이라며 “심은진 씨와는 그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이혼은 심은진과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한편 심은진, 전승빈은 지난해 5월 종영한 MBC ‘나쁜 사랑’으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1998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사랑을 받은 심은진은 연기자로 변신해 ‘대조영’, ‘야경군일지’, ‘부잣집아들’, ‘나쁜사랑’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쳤으며 전승빈은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 ‘천추태후’, ‘대왕의 꿈’, ‘보좌관’,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했다.
2021.01.14 I 김가영 기자
경실련 "文정부 4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 평균 5.3억 올라"
  • 경실련 "文정부 4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 평균 5.3억 올라"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5억3000만원이 올랐다는 시민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아파트 6만3000가구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문재인 정부 임기 초인 2017년 평균 6억6000만원이던 전용면적 82㎡(약 25평) 규모 서울 아파트값이 2020년 말 11억9000만원으로 4년간 82% 뛴 것으로 나타났다.정권별 서울 아파트 시세 변동 현황 (자료=경실련)경실련은 노무현 정부 때 가장 큰 폭의 집값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 출범 전인 2003년 1월 3억1000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값은 임기 말기인 2008년 1월 5억7000만원으로, 84%(2억6000만원) 올랐다.반면 이명박 정부 때에는 서울 아파트값이 4000만원 감소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전인 2008년 1월 5억7000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값은 같은 정부 임기 말기인 2013년 1월 5억3000만원으로 8% 하락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전인 2013년 1월 5억3000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값은 2017년 1월 6억6000만원으로 1억3000만원으로 25% 상승했다.정권별로 보면 노무현 정부(84%), 문재인 정부(83%), 박근혜 정부(25%), 이명박 정부(-8%)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액은 문재인 정부(5억3000만원)가 노무현 정부(2억6000만원)의 두 배가 넘었다.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4년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액이 지난 18년간 총 8억8000만원의 6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경실련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이전 수준으로 집값을 낮추겠다’고 말했으나 오히려 같은 해 12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1억5000만원 더 올랐다”고 지적했다.정부가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2017년 5월~2020년 5월 기준)은 14%다. 경실련 조사와는 6배, KB주택가격동향 조사와는 5배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정부 관료들은 서울 아파트값 폭등 사실을 숨기고, 거짓통계로 14%라고 속인 뒤 아직 응답이 없다”며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1억 미만 상승이 사실이라면 정부는 집값 대책을 왜 20회 넘게 쏟아냈느냐”고 반문했다.서울 아파트 시세 정권별 변동 현황(자료=경실련)근로자가 평균 임금 30%를 저축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서울 25평 아파트 구매에 소요기간을 계산한 결과 문재인 정부에서는 118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정부(71년)에 비해 47년 늘어난 것이다. 이밖에 노무현 정부(88년), 이명박정부(67년)이었다. 경실련은 “노동자들이 땀 흘려 번 돈 땀의 대가로는 서울 아파트는 사실상 살 꿈조차 꿀 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경실련은 “땜질 정책을 중단하고 고장 난 주택 공급 체계를 전면 개혁해야 한다”며 “토지 공공보유 건물 분양 방식은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이어 “여야 정치권은 국정조사를 통해 부동산 통계 조작 실체를 밝히고, 관료를 전면 교체해야한다”며 “국회는 더 이상 부동산 문제를 수수방관만 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자세로 개혁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번 조사는 서울 아파트 6만3000세대를 대상으로 KB국민은행·다음·네이버·부동산114 등 부동산 시세정보, 통계청 고용형태별 임금 자료를 활용했다. 조사 기간은 2003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약 18년간으로 정권별로 시기를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2021.01.14 I 이소현 기자
헤리티지자산운용 대표,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 클럽`에
  • 헤리티지자산운용 대표, 월드비전 `밥피어스아너 클럽`에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이 지난 13일 헤리티지자산운용 송현석 대표를 `밥피어스아너 클럽(Bop Pierce Honor Club)`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밥피어스아너 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미국인 선교사 밥피어스의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후원자에게 정식 회원으로 위촉하고 후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기부 모임이다.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월드비전 국내사업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2018년 국내사업 후원금 15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 국내사업 후원금 1000만원, 하반기 위기아동지원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통해 작년 위기아동 14명이 직접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위기아동지원 사업에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이 밖에도 한 해 당기순이익의 10%를 저소득층이나 비영리법인 등을 지원한다는 회사 정관에 따라 복수 비영리단체에 기부금 전달은 물론 보육원에 직접 방문해 자립을 앞둔 청소년 50명에게 각각 500만원씩 지원하는 등 지난해에만 총 10억원 상당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송현석 대표는 “기업이 좋은 경영 성과를 내는 만큼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자는 게 회사의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밥피어스아너 클럽 회원으로서 소외된 이웃과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의 철학과 기업의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 의식이 더욱 빛이 난다”며 “올 한해 주신 후원금으로 국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1.01.14 I 이정훈 기자
전승빈, 심은진 결혼 발표→전처 홍인영 저격…"교제 시기 문제 없어"
  • 전승빈, 심은진 결혼 발표→전처 홍인영 저격…"교제 시기 문제 없어" [종합]
  • 전승빈(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전승빈이 심은진과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전처인 홍인영이 그를 저격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기며 논란이 불겨졌다.전승빈의 소속사인 스타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3일 이데일리에 “홍인영 씨와는 성격 차이로 2019년부터 별거를 시작했다”면서 “법적으로 마무리를 한 것이 2020년 4월”이라고 설명했다. 심은진과 교제는 그 이후라며 이혼은 심은진과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앞서 심은진, 전승빈은 지난 12일 각자의 SNS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심은진은 2021년 1월 12일부로 전승빈과 서로의 배우자가 됐다며 “MBC ‘나쁜사랑’이라는 드라마로 처음 알게 됐고 동료이자 선후배로 지내오다 드라마가 끝날 무렵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다”면서 “그 후로 서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며 만나다 오늘에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교제 기간에 대해서는 “누군가는 연애 1년도 안 돼서 결혼하는 건 너무 이른감이 있지 않느냐 할테지만, 사실, 제가 이젠 어린 나이만은 아닌 나이기에 그러한 염려는 조금 접어두고 제 경험에 의한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얘기하 는게 맞을 것 같다”면서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 사람과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심은진(사진=MBC)심은진은 “결혼식은 지금 많이 힘든 시기라 날짜를 아직 잡지 못했다. 해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시기를 잠시 기다려보려고 한다. 결혼식이라는 단어보다 서약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더 맞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전승빈 역시 “2020년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 모든 분 들이 힘든 시간을 가지신 해였고,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면서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며 심은진을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이어 “그 분을 만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주변분들은 저에게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이 여유로워지고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해준다. 저 또한 그런 요즘이 참 감사하고 좋다”며 “그래서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알렸다.그러나 전승빈, 심은진의 결혼 발표 이후 전승빈의 전처인 홍인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기며 논란이 시작됐다. 홍인영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는 지인의 댓글에 ‘너무 묘하게 겹치네’, ‘할많하않’, ‘그냥 가식’이라는 내용을 남겨 ‘전승빈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홍인영그러나 전승빈 측은 “교제 기간에는 문제가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전승빈, 심은진은 지난해 5월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한편 전승빈은 SBS ‘애자언니 민자’, KBS1 ‘천추태후’, ‘대왕의 꿈’, JTBC ‘보좌관’,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펼쳤다.심은진은 1998년 걸글부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사랑을 받은 후 연기자로 변신해 KBS1 ‘대조영’, MBC ‘야경군일지’, ‘부잣집아들’, ‘나쁜사랑’ 등에 출연했다.
2021.01.13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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