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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반쪽짜리 반도체강국…장비 80%는 외국산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쪽짜리 반도체강국…장비 80%는 외국산-“불안해도 맞아야지” 요양시설 노인 77% 백신 접종에 동의-최저임금 과속이 부른 ‘乙의 전쟁’ 文정부 4년새 분쟁사건 50% 늘어-韓 차세대중형위성 1호 우주로…민간우주산업 신호탄△줌인&-차세대중형위성 2호부터 기업이 주도…위성산업 수출 시대 연다-반도체·車·석유제품 삼두마차…3월 수출 12.5% 증가△오늘부터 만 65세이상 AZ 접종-“중증 이상반응 2건 백신과 인과성 있다” 첫 인정…불안감 해소 숙제-만 75세 364만명 내달 1일부터 화이자 순차 접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 美 임상3상서 79% 효능”△LH발 투기의혹 확산-“미공개 정보로 땅 샀을 것…의심 땐 어디라도 토지거래 조사해야”-7년에 걸쳐 ‘수의계약 뒷돈’ 2억 꿀꺽…간 큰 LH연구원-“전 정권까지”vs“청와대 포함”…여야 딴 속내△갈 길 먼 반도체 장비-공동 R&D 나서고 지분투자도…대기업-장비업체 ‘협력체계’ 구축 필요-ASML이 ‘슈퍼을’된 비결은 ‘협력 생태계’-“韓, 장비산업도 1등해야 ‘확실한’ 반도체 1등 될 것”△정치-文대통령·민주당, 지지도 ‘동반 추락’…재보선 코앞 반전카드 안 보인다-101세 멘토 만난 윤석열 본격 정치활동 개시하나-吳 “제1야당” vs 安 “중도 확장”…여론조사 첫날 ‘한표’ 총력전-운명 걸린 단일화…吳·安 누가 이기든 야권 지각변동-與野, ‘3.9조 순증’ 추경 심사 신경전△국제-알래스카서 ‘强대强 충돌’ 美·中…무역협상에서 ‘2라운드’ 나서나-제2 조지 플로이드 사태로 번지나…美아시아계 실력행사-지진에 화재까지…日 르네사스 ‘엎친 데 덮쳐’△경제-최저임금 위반 43%는 영세 소상공인…사법처리 月 100건 달해-유가 올랐지만…한전, 2분기 전기요금 동결-한수원, UAE원자력공사와 R&D 맞손△금융-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추진…은행·보험사 “원금보장상품은 왜 빼나” 반발-산은, 한진칼 46개 안건에 목소리 낸다-가상자산 의심거래 ‘3영업일 이내 보고’ 의무화-서울보증보험, 손보사 첫 ‘전자문서지갑 활용 증명서 제출’ 서비스△산업&기업-구본준의 선택과 집중…‘車소재’ 빼고 ‘친환경·e쇼핑·의료’ 넣는다-‘자동차’ 이름 뗀 기아…모빌리티 기업 탈바꿈-“10년 뒤 10나노 이하 D램 600단 이상 낸드 가능할 것”-한국·넥센·금호, 협업 통해 ‘전기차 타이어’ 개발△산업·바이오-세계 최초 ‘성인용 결핵백신’ 탄생 성큼…“2025년 상용화한다”-제약·바이오 매출대비 R&D 비중, 한미 21% ‘최고’-황희 “확률형 아이템, 산업 발전·이용자 보호 ‘균형’ 찾을 것”-소상공인 단체 이합집산 가속…소상공인연합회 위상 흔들△소비자생활-삼양식품 전인장 142억 ‘연봉 1위’…직원 평균급여는 하이트진로 ‘으뜸’-추추빵빵~ 야구팬 위한 간식 나온다△증권&마켓-“중소형株 반등은 잠시…하반기엔 다시 대형가치株 뜬다”-SK바사 이틀 연속 하락 팔까 참을까 ‘커지는 고민’-‘최대 21.5% 손실까지 보전’ 정책형 뉴딜펀드…흥행 성공할까△증권-스타트업 지분에 쏜다…증권사 세컨더리 투자 ‘붐’-가상자산 투자 열풍 관련株도 불붙었다.-증권가는 지금 ‘여성 사외이사’ 모시기 경쟁-윤석열 테마주, 대권 지지율 1위 소식에 ‘꿈틀’△문화-“게임도 애니도 새로운 시장…클래식도 더 많은 관객 향해 열려야죠”-일상에 갇힌 현대인 위한 굿판-‘히트곡 메이커’ 김형석 작곡가, 스트리트 아트와 이색 콜래보△스포츠-임성재, 다음은 ‘WGC 매치플레이’ 도전장-“바람 부는 날은 한 클럽이나 두 클럽 더 잡아요”-한 번도 힘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신지애는 5번, 박성현은 3번이나 했네-추신수, 고향 부산서 韓프로야구 첫 안타-류현진 연습경기서 5이닝 5K무실점-펄펄나는 황의조 시즌 9호 골 폭발△피플-“욕심없이 가뿐하게…마지막 ‘해롤드와 모드’ 준비”-“옛 노량진시장 부지에 수산문화 체험장 추진할 것”-전경련 국제경영원 ‘자산관리 최고위과정’ 모집-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친환경 캠페인 동참-과기정보연구원 김재수, 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교보문고 안병현 신임 대표이사 취임-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해빌학교에 기부금-‘해군 최초 대장’ 김영관 전 참모총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한명숙 사건에 공정성 잃은 법무부-[기고]내집 마련의 꿈 짓밟는 정보 독점-[기자수첩]디지털시대 금융 생존법 일깨운 IBFC△부동산-분양권 호가 20억까지 뛴 동탄…실수요자들 ‘2기 신도시’로 몰린다-서울 집값 상승률 주춤한데 압구정 재건축은 신고가 속출-위례신도시에 1000병상 길병원 들어선다△사회-“콘돔 사러 가느냐” “뽀뽀라도 해줘”…직장내 성희롱 천태만상-식당·술집 긴 줄, 골목마다 빼곡…서울 특별방역대책 ‘무색’-봉욱·천대엽·손봉기, 차기 대법관 최종후보-박범계 “불기소처분 대검회의 유감”…합동감찰 카드 꺼냈다-간호학과 입학생 5명중 1명 ‘남학생’
2021.03.22 I 김정현 기자
갓엔씨 다음은 ‘갓앱스’, 기본급 1000만원 일괄 인상
  • 갓엔씨 다음은 ‘갓앱스’, 기본급 1000만원 일괄 인상
  • 쿡앱스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쿡앱스(CookApps). 언뜻 보면 요리앱 개발사로 착각할 수 있으나, 2010년 설립돼 업계 내에서 상당 기간 잔뼈가 굵은 게임업체다. ‘꿈의 집(Home Design)’ 시리즈 등으로 국외에서 더 유명하다.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이 회사가 지난주 게임업계에서 ‘갓앱스’로 불렸다. 이달 11일 엔씨소프트를 끝으로 주요 게임 기업들의 연봉 인상 릴레이가 일단락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쿡앱스가 이 대열에 합류한 까닭이다. 전 직원 기본급 1000만원 일괄 인상 등을 확정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쿡앱스(CookApps)가 최근 전 직원 기본급을 1000만원 일괄 인상하고 신입 초봉은 5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센티브는 연 2회 지급이다. 회사 영업이익의 10~15%를 재원으로 팀 성과와 개인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고 내부 공지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에서 ‘갓앱스’라는 별칭이 붙었다. 개발직, 비개발직을 나누지 않고 직위, 직급, 경력, 직무와 관계없이 기본급을 일괄 인상하고 신입 초봉 5000만원으로 올렸다. 중소기업 처지에선 쉽지 않은 결단이다.쿡앱스는 이번 연봉 인상 전, 복리후생으로도 입소문이 난 바 있다. 주요 복리후생으로는 주당 평균 근무시간 35시간, 점심시간 2시간, 삼시세끼 제공, 유급휴가 연 21일 지급 등이 있다. ‘오늘도 던전’ 게임 소개 이미지회사는 꿈의 집 시리즈 외에도 ‘마이 홈 디자인’ 시리즈, ‘로그 키우기(Rogue Idle)’ 등을 서비스 글로벌 중이다. 최근엔 꿈의 집 후속 시리즈(Home Design Star)를 내놨다. 의뢰인의 공간을 꾸미면서 디자인 스타로 거듭나는 게임이다. 오는 24일엔 캐주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오늘의 던전(AFK DUNGEON)’을 출시한다. 자동 전투와 자동 성장, 절전 모드 등을 지원하는 방치형 게임으로 사전예약 중이다.쿡앱스는 대규모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 인사 담당자는 “현 인원 150여명으로 40여명을 목표 인원으로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글로벌 타깃으로 게임 서비스를 해왔다”고 전했다.
2021.03.21 I 이대호 기자
시체들의 호흡법·원로예술인지원사업 외
  • [웰컴 소극장]시체들의 호흡법·원로예술인지원사업 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연극 ‘시체들의 호흡법’ 포스터(사진=극발전소301).◇연극 ‘시체들의 호흡법’ (3월 24~28일 선돌극장 / 극발전소301)극단 ‘시체들’의 연습실. 예상치 못한 지원사업 탈락 소식에 단원들은 방법을 찾아보고자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곳 단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연극인으로의 삶을 살아간다. 생활비의 압박에 알바와 연습을 병행하고, 결혼을 생각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스케줄 조율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은 지원사업 탈락과 각자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새로운 곳으로 옮겨 공연을 올리기로 결심하는데…. 극발전소301의 2021년 레퍼토리 시즌1 첫 작품이다.연극 ‘원로예술인지원사업’ 포스터(사진=극단 동양레퍼토리).◇연극 ‘원로예술인지원사업’ (3월 25~28일 알과핵 소극장 / 극단 동양레퍼토리)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느 날, 극단 단원들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원로예술인지원사업’ 공고를 듣고 사업에 지원할 작품을 결정하기 위해 사무실에 모인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제들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자리를 옮겨 젊은 단원의 의견까지 들어보지만 결론은 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사업 자체를 이야기로 보여주자는 의견이 나오고 현재 연극 예술인의 이야기를 관객에 보여주기로 결정한다. 극단 동양레퍼토리 올해 첫 작품으로 연극인의 현실을 무대에 올린다.연극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 포스터(사진=극단 the난희).◇연극 ‘이광수의 꿈, 그리고 꽃’ (3월 27~28일 마당세실극장 / 극단 the난희)해방 후 친일분자로 비판 받는 이광수는 불편한 심경을 달래기 위해 한적한 바닷가로 피신한다. 아내는 상황에 도피적인 남편이 못마땅하다. 역시 친일분자로 비판 받는 육당 최남선과 함께 여행 중이던 이광수는 ‘삼국유사’에 실린 ‘조신지몽’의 공간인 낙산사에 머물며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집필한다. 그 과정에서 친일분자로 쫓기는 자신과 탐욕으로 살인자로 쫓기는 주인공의 삶이 중첩되며 악몽을 꾸는데…. 친일 행적을 남긴 이광수의 삶을 비판하며 애도하는 작품으로 낭독공연으로 선보인다.
2021.03.20 I 장병호 기자
3년만에 100만→100억 번 주식고수의 포트폴리오
  • 3년만에 100만→100억 번 주식고수의 포트폴리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주식 시작 3년 만에 100억원의 수익을 올린 ‘주식 고수’ 이정윤씨가 자신의 성공담을 전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개미의 꿈’18일 방송된 MBC ‘개미의 꿈’에는 이정윤씨가 출연했다. 그는 B투자 아카데미 대표로 주식 투자 부문 최초 트리플 크라운 달성, K증권 투자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한 ‘주식 고수’다. 1997년 군 입대 후 1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한 이씨는 꾸준히 월급을 모아 주식을 매수해 3년 만에 100억원을 만들었다. 이씨는 “운이 좋게도 IMF 직후라 모든 게 2배 이상의 수익이 났다”며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오른다는 건 수요가 몰린다는 거다. 남들이 매수하는 이유를 알면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성공 팁으로 ‘재무제표’를 꼼꼼하게 보라고 조언했다. 이씨는 “지라시 같은 정보가 아닌 모두가 아는 정보를 봐라. 증권사 리포트나 경제 기사, 공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개미의 꿈’또한 ‘존버 정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필요하다. 제가 생각하는 ‘존버’는 ‘존중하며 버티기’다. 자기 자신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씨의 포트폴리오도 공개됐다. 이씨는 “투자금이 적다면 3종목, 투자금이 많다면 8~10종목, 15종목까지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증권사 리포트를 하루에 한 번 챙겨볼 것, 유명 투자가의 책 5권 읽을 것, 컴퓨터로 운영되는 주식거래인 HTS를 활용하라고 전했다.
2021.03.19 I 김소정 기자
  • (양승득 칼럼) '식품 황제'와 '라면의 신'
  • 1990년대 초반 서울 조계사 옆 옅은 하늘색의 구식 건물. 옛 종로국민학교 교사를 개조해 만든 나지막한 이 건물의 2층 안쪽 회장실은 늘 조용했다. 찾아오는 손님도 많지 않았다. 회장님은 외출도 않은 채 혼자 점심을 들 때가 적지 않았다. 단골 메뉴는 자신의 회사가 만든 라면이었다. 회사 직영의 시식코너에서 조리해 온 라면을 그는 포크로 면발을 돌돌 말아 들기도 했다. 70세를 넘긴 그의 고독한 식탁을 한결같이 지켜준 건 라면 사랑과 회사 운영의 신념으로 삼았던 정직과 신용, 그리고 고독이 전부였다.(삼양식품)주주총회장에 불쑥 들어서자 회의를 주재하던 인사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참석해 있던 사람들의 표정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분위기가 ‘영’ 아니었다. 호기심 삼아 들어갔던 기자는 머쓱해져서 곧 일어서야 했다. 황급히 달려온 홍보실 간부가 말했다. “에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 얼굴 사진 한 장이라도 신문에 실리면 우리는 큰일납니다” 취재랍시고 더 이상 들이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나중에 들은 이야기. “바깥 세상과는 담 쌓고 사시는 분이세요”(농심)필자가 케케묵은 옛 취재 수첩에서 기억을 더듬어 본 삼양식품의 창업자 고 전중윤 회장(1919~2014)과 신춘호 전 농심 회장(1932~). 국내 라면 시장은 물론 식품 산업 역사에서 두 사람 스토리를 빼면 나머지는 속 빈 강정이다. 먹거리가 절대 부족했던 1960년대에 회사를 세우고 (삼양식품 1961년, 농심 1965년)치열한 맞수 싸움을 거치며 큰 족적을 남긴 두 거인에게 업계에서 붙인 닉네임은 ‘식품 황제’와 ‘라면의 신’이었다. 사람에 따라서는 견해가 다를 수도 있는데다 한정된 분야에서 붙여진 별칭이니 별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와 경영 스타일, 시장을 주름잡던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하면 비교가 무리라는 지적도 있을 수 있다.그러나 필자가 주목하는 이들의 공통점은 ‘선구자’라는 데에 있다. 전 회장이 1963년 국내 최초의 라면을 선보이며 불모의 시장을 개척했다면 신 회장은 1980년대 중반 이후 농심을 1위 업체로 올려세운 데 이어 세계 곳곳을 한국 라면의 장터로 만든 글로벌시장의 파이어니어라는 점에서 DNA가 같다.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운 곳이 국내냐, 아니면 해외냐가 다를 뿐이다. 무죄로 결론난 1980년대 후반의 ‘우지(牛脂)파동’에 회사가 휘말리지만 않았더라면 전 회장도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었을지 모른다.또 하나의 공통점은 한우물을 팠다는데 있다. 돈이 된다면 이것저것 손대고, 빚으로 허장성세 부리다 무너진 대기업이 수두룩한 우리나라 재계 역사에서 ‘라면’ 하나로 우뚝 서고 세계 무대에 한류 식품의 우수성을 알린 두 사람의 공은 작지 않다. 대외 활동의 유혹과 권유가 끊이지 않았음에도 세상 일에 관심을 끊고 오로지 회사 일과 씨름했던 이들의 외고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은 물론이다.라면의 종주국은 일본이고 세계에서의 명성과 파워도 일본 메이커들이 아직 한 수 위다. 1958년 라면을 세상에 처음 선보이고 인류의 대표 먹거리로 키우는데 앞장섰던 안도 모모후쿠(1910~2007년)닛싱식품 창업자는 업계와 일본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전설적 존재였다. 그의 경영이념은 ‘食足世平’(먹을 것이 풍부해야 세상이 평화롭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에겐 전중윤과 지난해 사상 최대의 호실적을 거두고 16일 일선에서 물러난 신춘호라는 두 거인이 있다. 일본에서 배우고 들여온 기술과 기계로 출발했지만 한국 라면이 반도체, 조선처럼 글로 벌시장의 최정상에 오르지 말라는 법은 없다. 안도 창업자 이상의 사명감과 승부욕으로 신화를 쓴 두 거인 같은 재계 거목이 더 많이 나오길 고대한다.
2021.03.19 I 양승득 기자
故 문지윤, 오늘(18일) 1주기…급성패혈증으로 안타깝게 떠난 배우
  • 故 문지윤, 오늘(18일) 1주기…급성패혈증으로 안타깝게 떠난 배우 [종합]
  • 故 문지윤(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문지윤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故 문지윤은 지난해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당시 소속사인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코로나19는 아니었다”면서 “인후염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며 응급실로 갔고 상태가 악화돼 검사를 받았더니 여러 장기 부위에 이상 수치들이 발견돼 급삭즈레 중환자실로 옮겼다. 고열이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고인이 사망 전 대기업의 CF 촬영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양 대표는 당시 “불과 3주 전 CF 촬영 차 제주도를 가서 행복해했다”며 “너무 좋아하며 ‘형 나 살 빼고 더 열심히 해조겠다’는 의지를 다진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털어놨다.동료들도 고인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tvN ‘치즈인더트랩’을 함께한 배우 박해진의 소속사는 “박해진이 고인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간직했기에 상당히 황망해하고 있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이라고 전했고, 후니훈은 “그곳에선 하고 싶은 연기 마음껏 펼치고, 네 머릿 속에 있는 것 다 끄집어내서 웃고 즐기길 바란다”고 추모를 했다. 배우 오지은은 “지윤 씨의 명연기, 우리 가슴에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신지수는 “걱정 말고 안녕”, 신소율은 “오랫동안 기억할게”, 김재원은 “너무 착했던 친구. 눈 앞에 아른 거린다”고 추모를 했다.장례가 끝난 후 故 문지윤의 아버지인 문광석 씨는 “지윤이가 소천하고 장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분께서 함께 아파해주시고 함께 울어주시고 같이 고생해주셨기에 힘을 내어 본다”면서 “저희 지윤이는 중학교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다며 집에서 거리가 먼 곳에 있는 연기학원을 걸어서 오가며 길거리에서 발음과 발성 연습을 하고 오디션에 필요한 대사나 몸짓을 연습하는 연기의 꿈이 간절했던 아이였다. 어린 나이에 데뷔하여 19년 동안 많은 작품을 연기하였고 작품에 캐스팅되면 함께 일하는 감독, 작가, 스태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또 쉬는 날에도 연기자들이 모여 만든 진혼의 농구팀에서 형, 동생들과 신나게 농구하고 집에 돌아오면 어린아이처럼 기쁘게 부모에게 수다를 늘어놓고는 했다”고 아들을 추억했다.이어 “불과 몇 주 전에는 15년 만에 CF를 찍게 되었다며 기뻐하며 제주도로 촬영가 너무 행복하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CF감독님께 자신의 연기를 인정받고 있음에 큰 행복을 느꼈다며 저에게 긴긴 수다를 늘어놓았는데 마지막 작품이 댔다”면서 “더욱 본인 스스로 다잡고 열심히 배우를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던 아들이 갑작스럽게 집에서 목이 아프다며 이틀을 고열에 시달렸고, 병원 입원 후 치료를 받다 삼일 만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지윤이를 잃고 장례를 치러야 함에도, 현 시국의 안타까운 코로나19의 상황과 심각성으로 걱정과 우려되어 저는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려 하였지만, 코로나의 위험과 바쁘시고 힘드신 상황속에서도 지윤이의 마지막 가는길을 보러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셨고 그로 인해 지윤이 가는 길 마지막까지 외롭지 않게 잘 마무리 할수 있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문광석 씨는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해주신 지윤이를 오랫동안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분들과 시청자 여러분들과 또 함께 울어주시고 슬퍼해 주신 감독, 작가, 스태프, 수많은 제작진, 그리고 지윤이와 연기하고 같이 땀 흘렸던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더 이상 슬퍼하지 마시고 지윤이와 웃으며 좋았던 기억, 보잘것 없지만 심성 하나만큼은 참 착하고 연기만 생각했던 배우 문지윤으로 오래 간직해 주셨으면 하는 아비의 간절한 마음이다”고 덧붙엿다.한편 故 문지윤은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해 MBC ‘현정아 사랑해’, KBS2 ‘쾌걸춘향’, SBS ‘일지매’, MBC ‘선덕여왕’, MBC ‘메이퀸’, tvN ‘치즈인더트랩’ 등에 출연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다.
2021.03.18 I 김가영 기자
김영춘 “LCT 거주 박형준, 부산시장되면 가덕신공항 10년 더 걸린다”
  • 김영춘 “LCT 거주 박형준, 부산시장되면 가덕신공항 10년 더 걸린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7일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엘시티(LCT) 특혜분양 의혹을 거론하며 “이런분이 부산시장이 되면 서민의 애환을 보듬어 줄 수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다.17일 오전 부산 연제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김영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이날 부산 연제구에 있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런 분(박 후보)이 시장 되면 부산의 환경파괴를 막을 수 없으며 제대로 된 주거정책을 펼 수 없다. 도덕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박 후보가 해운대 LCT에 산다는 이야기를 이번에 처음알았으며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LCT는 해운대 백사장을 망가트린 환경파괴의 주범이며 이런 시세가 40억 원인 불법개발 건물을 부산시장 하겠다는 분이 살 생각을 하는지(이해가 안된다)”고 맹비난했다.김 후보는 박 후보가 부산시장이 되면 가덕신공항 개발도 더딜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집권여당에서 시장을 맡아야 가덕신공항을 조기 완공하고 세계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 몰락하던 부산의 운명을 다시 비상하게 할 수 있다”며 “야당시장으로는 불가능하며 10년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했다.그러면서 “김영춘이 시장이 되면 당정과 함께 부산을 동북아의 싱가포르, 홍콩으로 만드는 꿈을 조기에 착수해서 이뤄내겠다. 부산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 청년이 떠나는 게 아니라 돌아오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국민적 공분을 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시장이 되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실거주 외에 투기를 못하도록 금지할 것이며 적발되면 옷을 벗기겠다”며 “법이 없다면 당과 협조해 입법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2021.03.17 I 이정현 기자
아산재단, ‘정주영 자서전’ 독후감 시상식…대상은 홍성준 학생
  • 아산재단, ‘정주영 자서전’ 독후감 시상식…대상은 홍성준 학생
  •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오른쪽 첫 번째)이 17일 열린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자서전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하 아산재단)은 서울 송파구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산재단은 이날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 등 49명에게 총 1억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아산 정주영 설립자의 도전정신을 통해 진로, 취업, 창업 등의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개최했다. 대상은 강원 횡성군 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홍성준(18) 학생이 받았다.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아버님은 확고한 신념 위에 최선의 노력을 보탠다면 성공의 기회는 누구나 공평하게 타고난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자서전을 내셨다”며 “이번 독후감 대회를 계기로 젊은이들이 선배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수현 작가를 위원장으로 해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블라인드 평가 방식으로 1·2차 예심과 본심을 진행했다. 아산 정신에 대한 이해와 창의성, 문장력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대상 수상자인 홍성준 학생은 ‘지도자의 품격’이라는 글에서 정주영 설립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한 ‘기업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깊은 고찰을 표현했다. 평소 교내 동아리와 오케스트라, 프로젝트팀 등에서 대표를 맡아 왔던 홍성준 학생은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리더란 올바른 가치관을 따르고 구성원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을 전심을 다해 이뤄내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긍정적인 태도로 매 순간을 소중히 임하며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금상에는 대학생·대학원생·일반 부문의 이민주(32)씨가, 중·고등학생 부문에는 이현(17)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이민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는 “10년간 암환자를 돌보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환자를 간호하면서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 고민되는 순간이 많았다”며 “최고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발전을 이뤄낸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님을 보면서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를 돌보는 것이 스스로 가장 발전할 수 있는 길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자인 이현(범서고등학교 2학년) 학생도 “간절히 바라던 입시에 실패한 뒤 좌절의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읽은 ‘이 땅에 태어나서’는 내게 실패를 딛고 더 크게 도약하는 법을 알려줬다”며 “명확한 목적의식과 노력으로 자신을 무장하고 시련을 정면 돌파한다면 무서울 것이 없다는 정주영 회장님의 말에 용기를 얻고 꿈을 위해 다시 도전하려 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월부터 약 한달간 열린 독후감 대회에는 중·고등학생 부문 1619건, 대학생·대학원생·일반 부문 4753건으로 총 6372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1977년 설립된 아산재단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정주영 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의료복지, 사회복지, 장학, 학술연구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1.03.17 I 김정유 기자
'부부의 세계' 심은우, 동창생 학폭 부인…"일진이라니 답답하다"
  • '부부의 세계' 심은우, 동창생 학폭 부인…"일진이라니 답답하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이름을 알린 배우 심은우에게 제기된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대해 동창들이 증언에 나섰다.앞서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심은우 학교폭력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중학교 시절 심은우로 인해 왕따를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글쓴이 A씨는 중학교 재학 시절 심은우의 주도하에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심은우가 일진이었다며 당시 학교에서 강한 위협을 받았고, 현재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심은우에게 “솔직히 너 일진이었던 거 모르는 동기 중에 사람 있니? 나 너 얼굴 안 봤으면 좋겠어, 진짜 너무 괴로워”라고 덧붙였다. (사진=심은우 인스타그램)하지만 이후 심은우 소속사 SH미디어코프는 “본인과 주변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글 작성자와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물리적인 폭력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이같은 해명에 최초 폭로자 언니라고 밝힌 B씨가 심은우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댓글을 남기며 2차 폭로를 이어가기도 했다.B씨는 “저한테 어제 전화해서 사과한다더니, 오늘 나온 기사 읽고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린다. 예전에 썼던 댓글까지 캡처해서 기사 내셨던데, 그 아이디 저 맞다. 그게 악플이라 고소하신다면, 악플러로 처벌받겠다”며 “당시는 동생이 울고 난리가 나서 진짜 화가 나서 올린 거라 격양되고 무식하기도 했는데, 지울 생각 없다. 고소해라. 그거 무서웠으면 글 올리지도 않았고 삭제도 했겠지”라고 했다.이에 대해 심은우의 동창들은 지난 16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자란 강원도 동해시가 작은 지역이라 학교폭력을 주변 인물들이 모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심은우와 같이 초·중학교를 다녔으며 현재까지 친구 사이로 지낸다는 한 동창생은 “1학년 갓 입학했을 때는 은우가 재주도 많고 예쁘다 보니 주위에 인기가 많아 불량한 친구들도 은우와 원만하게 지냈다”면서 “은우는 불량한 친구든 불량하지 않은 친구든 모두와 잘 어울리는 성격이었는데 불량한 친구들과도 잘 지냈다고 해서 일진이라니 답답하다”고 말했다.심은우와 중학교를 함께 다녔다는 또 다른 동창도 ”꿈은 뮤지컬배우가 확고했기에 어려서부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였고 학교 행사에 의욕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기억했다.이들 중 한 명은 “심은우가 그런 학생이 아니었단 걸 증명해줄 친구들이 줄을 섰다”며 “어떤 학생이었는지 학생기록부가 명백하게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것 말고 더 정확한 증거가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한편 2015년 데뷔한 심은우는 지난해 JTBC ‘부부의 세계’ 민현서 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2월 웨이브 오리지널·MBC ‘러브씬넘버’ 주연을 맡았다.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 출연 예정이다.
2021.03.17 I 김민정 기자
'물어보살' 임서원, 노래+댄스+애교 갖춘 '트롯 공주'
  • '물어보살' 임서원, 노래+댄스+애교 갖춘 '트롯 공주'
  •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KBS Joy)[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공주 임서원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해 만능 캐릭터의 면모를 드러냈다.지난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의뢰인으로 출연한 임서원은 다재 다능한 매력을 가감없이 펼쳐 보였다.이날 방송에서 임서원은 어린아이다운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든 것은 물론 11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야무진 고민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연예인이 꿈이다. 춤, 노래, 연기 다 잘할 자신이 있지만 어떤 것을 주특기로 내세워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임서원은 기타 연주와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너는 내 남자’를 열창했으며, 고난이도 안무로 유명한 마마무의 ‘힙(HIP)’을 완벽 소화해내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임서원은 그간 주로 선보였던 트롯이 아닌 재즈곡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고, 트레이드마크인 눈웃음과 사르르 녹는 애교로 MC 서장훈과 이수근을 반하게 했다.앞서 TV조선 ‘미스트롯2’ 초등부로 참가한 임서원은 첫 경연 곡 ‘오라버니’와 데스매치곡 ‘너는 내 남자’를 차례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성인 참가자 못지않은 남다른 끼와 탁월한 재능으로 스타성을 인정받아 린브랜딩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한편 린브랜딩은 김빈우, 이은율, 반소영 등 방송인 및 배우를 비롯해 다수의 톱 인플루언서가 소속되어 있는 토탈 매니지먼트사로, TV조선 ‘미스트롯2’를 통해 탄생한 진선미를 비롯하여 입상자들의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2021.03.16 I 김가영 기자
이재명 “3기 신도시 사업지분 확대하면 기본주택 수행 가능”
  • 이재명 “3기 신도시 사업지분 확대하면 기본주택 수행 가능”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주택 홍보관을 찾은 국회의원들에게 “기본주택은 제도 개선과 GH 3기신도시 사업지분 확대 등이 이뤄지면 큰 재정부담 없이 현실적으로 얼마든지 수행 가능하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6일 홍기원·이규민·이동주·김남국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무소속) 등 새로운 주거모델인 기본주택에 관심이 있는 국회의원 5명과 함께 수원 광교에 있는 ‘GH 기본주택 홍보관’을 방문, 의원들과 홍보관을 둘러보며 경기도 기본주택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했다.이 지사는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주택은 장기로 공공임대를 하거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통해 투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하고, 무주택자라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도 적정한 임대료 또는 분양가격을 내고 충분한 면적에, 좋은 위치에, 고품질 주택에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회에서 융자이자 인하, 임대유형 신설, 리츠 설립, 용적률 등 몇 가지 전제 조건만 해결해 주면 큰 재정부담 없이 현실적으로 수행가능하다”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의 3기신도시 사업지분을 추가로 확대해 주면 기본주택,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시는 평생주택을 대량으로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홍보관을 가리키며)이것이 지금까지 말해왔던 누구나 편하고 깨끗하게 살 수 있는 평범하고 충분한 공동주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기원 의원은 “국토위에 있으면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얼마 전 경기도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통해 중산층도 공공주택에 살게 한다면 부동산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국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을 투기, 투자 대상으로 보거나 꼭 집을 사야 한다는 꿈을 가지고 살았는데 이런 핵심지역에 누구나 살 수 있고 분양받을 수 있는 기본주택이 공급된다면 그런 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의원님들과 힘을 모아서 기본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고민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기본주택 홍보를 위해 지난달 25일 개관한 ‘GH 기본주택 홍보관’에는 13일 기준 3260명이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홍보관은 기본주택의 소개와 함께 견본주택(44㎡,85㎡), 실물모형, 가상현실(VR)존 등 기본주택의 이해를 돕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이재명 지사의 핵심 주거정책인 경기도 기본주택은 공공주택 정책의 패러다임을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가 아닌 ‘보편적인 주거권 보장’으로 바꾼 새로운 공공주택이다. 30년 동안 장기 거주가 가능한 ‘기본주택 장기임대형’과 토지는 공공이 소유·임대하고 주택은 개인이 분양받아 소유하는 ‘기본주택 분양형’이 있다.
2021.03.16 I 김미희 기자
드리핀, 16일 컴백…'어 베러 투모로우'
  • 드리핀, 16일 컴백…'어 베러 투모로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드리핀(DRIPPIN·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이 16일 컴백한다.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베러 투모로우’(A Better Tomorrow)를 공개한다. ‘어 베러 투모로우’는 드리핀이 데뷔 후 느끼고 경험한 다양한 감정 중 ‘의지’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 앨범이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행동하는 드리핀의 의지를 보여주는 옴니버스식 영화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영 블러드’(Young Blood)다. 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하우스 댄스곡으로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이야기가 가사에 담겼다.이밖에 앨범에는 인트로 트랙 ‘어 베러 투모로우’, 후렴구 파트의 서정적인 변주가 인상적인 곡 ‘손을 뻗어봐’, 청량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알앤비 팝 장르 곡 ‘위드아웃 유’(Without U), 작지만 큰 의지가 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따스한 마음을 반딧불에 비유한 곡 ‘파이어플라이’(Firefly), ‘우리’에 대한 소중한 마음을 풀어낸 ‘페이트’(FATE) 등이 함께 담겼다. 드리핀은 지난해 10월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보이저’(Boyager)를 발매했다. 이들이 신보를 내고 컴백하는 건 약 5개월 만이다.
2021.03.16 I 김현식 기자
 2021년 3월 16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1년 3월 16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3월 1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자신감의 회복…약간의 슬럼프가 있었지만 이제 서서히 자신감이 회복되는 날입니다. 만약 실수가 있었다면 이제 그것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되니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조금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다 보면 그만큼 빨리 권태기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연애보다는 일에 몰두해야 하는 때입니다.재물운은 상승 국면에 들어가 있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좋고, 투자를 해도 좋은 날입니다. 돈을 수중에 안고 있기 보다는, 밖으로 돌려서 키워보세요.△물고기자리 : 독립심을 가져라!!!생각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당신을 발전시키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당신이 깨닫지 못하던 것을 깨닫게 되니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과 다툼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싸움도 어느 때는 필요합니다.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싸워야 할 때는 싸워야 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좋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푹 빠지기보다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연애를 하게 될 것입니다.재물에 있어서는 조금 주의가 필요한 날이에요. 공격보다는 수비와 방어를 우선하세요. 뭔가 새로운 것을 얻으려고 하기 보다는, 현재 가진 것부터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양자리 : 자기 PR의 시대!!행운을 잡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눈에 잘 띄는 패션과 스타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묵보다는 수다가 어울리는 하루이니, 다른 사람과의 대화 중간에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겠네요.직접 대화를 하도록 하세요. 문자를 주고받거나 온라인 채팅을 하다보면 짜증이 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지금까지 당신이 좋아하던 스타일과는 다른 스타일의 상대를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뭔가 색다른 일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대하지 않은 작은 행운이 당신을 찾아올 수 있어요. 경품에 응모하면 작은 상품을 타게 될 수 있는 운도 있네요.△황소자리 : 칭찬 받고 즐거운 마음…얼굴에 화색이 도는 날입니다. 멀리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니 마음이 온통 기쁘네요. 윗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을 수도 있는 날입니다. 그간 불편했던 선후배 사이가 급반전될 수도 있고요.커플인 분의 경우 큰 다툼이 일어날 수 있는 날입니다. 사랑은 이타적이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이 챙김을 받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 국면에 있는 날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돈이 나가거나,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수 있어요. 밖으로 다닐 때에도 어느 정도 현금을 지니고 다니세요. 현금이 없어 난처할 수도 있으니까요.△쌍둥이자리 : 잔소리는 짜증나…자신의 생활을 성실하게 해야 뒤탈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에게 잔소리를 듣기 쉽습니다. 이러한 잔소리를 계속 듣다 보면 짜증이 일어나니 하루가 엉망진창이 될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이 정점을 달리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꿈을 꾸듯 로맨틱한 연애가 시작될 수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일찍 봄이 찾아온 형국이네요.재물운이 좋은 편이니 적극적으로 돈을 쫓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얌전하게 예금만 할 것이 아니라, 투자나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 보세요. 일확천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의 지갑에 차곡차곡 재물이 쌓일 것입니다.△게자리 : 이런 행운이…되도록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면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이번에 만나게 되는 사람은 당신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이 토라질 수 있는 날입니다. 사소한 문제이기는 하지만 당신이 먼저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첫인상을 믿지 마세요. 첫인상은 별로지만 차차 당신의 마음에 차오르는 상대를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니 횡재수도 있습니다. 로또를 구매하여 보는 것도 나쁘지 않고, 어딘가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사자자리 : 계획대로 하면 굿!!조금은 힘들게 진행하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그 결과가 아주 좋으리라 기대됩니다. 여기서 포기하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되니 조금만 더 힘을 내야 할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의심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상대방은 당신에게 의심을 살만한 일을 하고 있지 않네요. 불필요한 의심 때문에 오히려 둘 사이의 관계가 틀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이 매우 좋은 날입니다. 그동안 당신이 뿌린 것을 이제 거둬들이게 됩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때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살 수 있게 되겠네요.△처녀자리 : 적당한 타협이 필요…주변 사람들에게 실망을 하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너무 크게 나무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하지 않으면 관계가 깨질 수 있으니까요.커플인 경우 상대방에게 고민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도록 하세요. 당신에게조차 말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갑작스런 대시를 경험하게 될 수 있으니 항상 대비하세요.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갑자기 큰 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평소의 씀씀이만 유지한다면, 금전적으로 걱정할 일이 없겠네요.△천칭자리 : 어수선해, 어수선해…주변이 굉장히 어수선해지는 날입니다. 감상적인 날이기도 해서 괜스레 마음이 울적하거나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기도 하네요.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커플인 경우 상대방의 속마음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세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애정운이 좋은 편입니다. 너무 가벼운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돈과 관련해서 실수를 할 수 있는 날입니다. 자칫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무슨 일이든 꼼꼼하게 따져 보세요.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주관을 지키셔야 합니다.△전갈자리 : 보충의 기회…당신에게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그것을 보충할 수 있는 날입니다. 운동도 좋고 학업도 좋고 당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정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 자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이 너무 속박당한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온라인의 공간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계속해서 좋은 수준을 유지할 것입니다. 어느 정도 돈을 쓰더라도 곧 회복이 될 거에요. 사람들에게 베풀면 나중에 보답이 돌아오니,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 턱 쏘는 것도 좋습니다.△사수자리 : 계획적으로…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설 뿐 그만큼 추진력이 안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계획을 세워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해나가야 합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유머러스한 상대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신을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삼각관계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됩니다.재물운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만남이 있을 수 있겠네요. 게자리 사람과는 돈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승 중에 있는 당신의 재물운이 다시 하락할 수 있어요.△염소자리 : 돌다리도 두들기며…당신 주변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는 날입니다. 당신은 모든 상황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막중한 책임을 느끼게 될 수도 있고, 어떤 일의 리더로 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이별의 수가 있으니 커플인 분이라면 염두에 두세요. 하지만 혹시 헤어질 작정이라면 지금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보다는 소개팅을 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비교적 좋은 편이에요. 특히 직장운이 좋으니 취업 준비생이라면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얻기에도 좋은 날입니다. 이번에 얻은 자리는 몸은 고되지만 그만큼 대우가 좋을 거에요. /스냅타임 심영주 기자
2021.03.16 I 심영주 기자
"먹칠 않을 것" 싸이퍼, 비·김태희 특급 지원사격 속 데뷔
  • "먹칠 않을 것" 싸이퍼, 비·김태희 특급 지원사격 속 데뷔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정)지훈이 형 이름에 먹칠하지 않겠습니다.” (현빈) “스승으로서 인생을 걸겠습니다.” (비)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프로듀싱한 팀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인 보이그룹 싸이퍼가(Ciipher)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1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데뷔 앨범 ‘안꿀려’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비는 직접 쇼케이스 진행을 맡아 싸이퍼의 데뷔에 힘을 실었다.싸이퍼는 벅찬 데뷔 소감부터 밝혔다. 현빈은 “멤버 모두 꿈꿔왔던 순간이다. 쇼케이스에 선 것만으로도 꿈같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기뻐했다. 탄은 “연습생으로만 11년을 보냈다. 긴 시간 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가족들, 그리고 (정)지훈이 형을 비롯한 소속사 레인컴퍼니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케이타태그현빈태그는 “오늘까지만 해도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찍었고 다른 무대도 서 봤지만 데뷔가 실감이 안났다”면서 “이렇게 여러 기자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게 되니 유독 더 긴장되고 데뷔가 실감이 난다”고 했다. 일본 출신인 케이타는 “8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동안 연습했던 모습과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렌다”고 했다. 아울러 도환은 “저 역시 연습생으로 보낸 기간이 꽤 된다. 포기할뻔 했는데 지훈이 형이 저를 잘 잡아주셨다.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싸이퍼에는 케이타, 태그, 원, 현빈, 탄, 도환, 휘 등 총 7명의 멤버가 속해 있다. 팀명 싸이퍼는 ‘암호를 가진 자’라는 뜻이다. 무대 밖에선 팬들에게 하염없이 친근하게 다가가고, 무대 위에선 암호를 가지고 강력한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비는 “작사, 작곡에 능한 멤버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현빈은 “지훈이 형 이름에 먹칠하지 말자고 다짐하며 연습했다. 형의 데뷔 초나 전성기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런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을까 하는 연구도 해봤다”면서 “지훈이 형이 제작자로서도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싸이퍼가 잘 성장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휘원도환데뷔 앨범 ‘안꿀려’에는 모태솔로 남자의 떨리는 마음을 표현한 곡 ‘모태솔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안꿀려’, 사랑할 때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나 쉽게 털어내지 못하는 말을 주제로 한 ‘기브 미 러브’(Give me Love), 가슴이 뜨거워지는 사랑의 느낌을 표현한 ‘파이어’(Fire), 사랑에 빠진 순간의 모든 감정을 담아낸 ‘폴 인 러브’(Fall in Love)등 총 5곡이 담겼다.타이틀곡으로 꼽힌 곡은 앨범과 동명의 곡인 ‘안꿀려’다. 에너지 넘치는 808베이스 사운드와 트랩 비트가 어우러진 곡으로 싸이퍼 멤버 케이타와 태그가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싸이퍼는 신인그룹다운 풋풋한 매력이 돋보이는 ‘안꿀려’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비는 “아직은 노래 스타일이 귀여워서 춤 실력을 다 드러내기 어렵다”면서 “제가 데뷔했을 때 만해도 1집이 실패하면 그룹이 해체 수순을 밟았지만 지금은 3~4년 정도는 활동해야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시대가. 앞으로 이 친구들의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천천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비는 최근 싸이퍼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했다. 데뷔 전부터 싸이퍼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펼친 것이다. 비의 아내인 배우 김태희도 데뷔곡 ‘안꿀려’ 뮤직비디오에 특별 출연하며 힘을 보탰다. 비는 “곡 내용에 맞춰 (회사 측으로부터) 정말 멋진 여배우님 나와줬으면 한다는 부탁을 받았다. 제 옆에 멋진 여배우는 딱 한 분 계시지 않나. (김태희에게) 천천히 곡 설명을 하고 심지어 멤버들도 보여 드리면서 어필을 했다”며 웃었다. 이어 “직접 간단히 카메오식으로 출연을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이번 뮤직비디오가 탄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탄싸이퍼의 데뷔 앨범 전곡 음원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롤모델로 빅뱅, 블락비,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의 이름을 언급한 멤버들은 데뷔 활동 목표를 신인상 수상으로 잡았다. 태그는 “조금 더 나아가 K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목표는 크게 잡는 게 좋다고 하니 언젠가 지훈이 형을 넘어서 보고 싶기도 하다”며 웃었다.반면, 비는 “싸이퍼가 신인상을 받는 일이 있을까”라면서 “그 정도로 아이돌 시장이 정말 힘들어졌다. 저는 싸이퍼가 당장의 성적에 상처받지 않고 꾸준히 자식 객을 내면서 천천히 갔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내년 정도면 1등을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싸이퍼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샀다. 끝으로 비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아들이 없는데 싸이퍼를 데뷔시키면서 일곱 아들이 생겼다는 기분이 든다”면서 “제 스승님인 박진영씨가 저를 위해 미국 맨하튼에서 전단지를 돌리실 때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이해가 된다. 자식 같은 싸이퍼를 위해 스승으로서 인생을 걸고 지원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2021.03.15 I 김현식 기자
'라켓소년단', 김상경·오나라 출연 확정
  • '라켓소년단', 김상경·오나라 출연 확정 [공식]
  • 김상경(왼쪽) 오나라(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상경과 오나라가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찾아갈 ‘라켓소년단’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 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다. 인간미 넘치는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꿈을 쫓는 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시선을 통해 시트콤적 재미와 휴머니즘 감동을 선사할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인다.이와 관련 김상경과 오나라가 묵직한 존재감과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에 든든한 중심축이 될 ‘알짜배기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 시켰다. 먼저 김상경은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최강 친화력과 능청맞은 넉살을 갖춘 배드민턴부 코치 윤현종 역으로 나선다. 한때는 날고뛰는 국가대표 선수였지만, 현실은 생활체육 강사로 회원들 비위나 맞추는 게 일인 윤현종은 해체 위기의 해남서중학교 배드민턴부를 맡게 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온 김상경은 ‘라켓소년단’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또 한 번의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완성한다.오나라는 극 중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재 배드민턴 전국 1등 해남제일여자중학교 코치인 라영자 역을 맡았다. 라영자는 코트 안팎의 전략과 정치를 포함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카리스마 여장부로, 매서운 눈빛과 말 한마디로 다른 학교 학생들마저 벌벌 떨게 만드는 공포의 대상이다. 화려한 외모와 반전되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코믹부터 멜로까지 성역 없는 연기 무대를 오간 오나라가 그려낼 라영자표 카리스마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런가하면 ‘라켓소년단’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밀도 높은 스토리의 힘을 증명한 정보훈 작가와 ‘피고인’, ‘흉부외과’로 노련하고 치밀한 연출 세계를 인정받은 조영광 PD의 의기투합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꿈을 향해 달리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과 한 때는 꿈 많은 소년 소녀였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 본질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올 여름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김상경과 오나라는 풋풋하고 싱그러운 신예 청춘 배우들의 중심에서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을 든든히 이끌 예정”이라고 말하며 “코트 위 강력한 스매싱 한 방처럼,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릴 코믹 성장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청춘기록’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올 상반기 첫 방송 된다.
2021.03.15 I 김가영 기자
①경제서 열풍도 뚫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위클리 핫북]①경제서 열풍도 뚫은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경제·투자서 열풍 속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판타지소설 분야 도서가 오랜 기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머무른 건 10여년 전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이후 처음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예스24 3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두 달여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부장의 주식투자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은 두 계단 내려 3위에 자리했다. 박형욱 예스24 소설·시·청소년 MD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작년 하반기부터 입소문을 타고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며 “‘꿈’이라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매개를 통해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고, 결말의 여운과 감동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힐링을 준다는 평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경제 및 투자 관련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마우로 기예 와튼스쿨 교수의 미래 전망서 ‘2030 축의 전환’은 한 계단 오른 7위, 주린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치 투자자 슈퍼개미 김정환 대표의 투자비책 ‘나의 첫 투자 수업 2 투자편’과 ‘나의 첫 투자 수업 1 마인드편’은 각각 10위, 12위에 자리했다. 경제학 원론서로 꼽히는 ‘맨큐의 경제학’ 개정판도 11위를 차지했다.어린이 만화, 육아서 또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와 우리말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흔한남매 불꽃 튀는 우리말 1’이 일곱 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고,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자녀교육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한 계단 오른 8위에 올랐다. 푸른 사자 와니니와 친구들의 모험 세번째 이야기 ‘푸른 사자 와니니 3’는 다섯 계단 내린 19위로 주춤했다.전자책 분야에서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 여성들을 변호하는 여성 변호사의 이야기 ‘말라바르 언덕의 과부들’과 영국 블랙컨트리의 열혈형사 킴 스톤 시리즈의 첫 권 ‘너를 죽일 수밖에 없었어’가 전주와 동일하게 1,2위를 유지했다.
2021.03.14 I 김은비 기자
'리얼 아미 대동단결' 브레이브 걸스 '기적의 역주행'
  • [슈팅스타]'리얼 아미 대동단결' 브레이브 걸스 '기적의 역주행'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슈팅스타는 한 주간 화제를 모은 인물, 스타를 재조명합니다.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있다면 브레이브 걸스엔 리얼 아미 군단이 있다 ‘군통령’ 브레이브 걸스가 4년 전 발표한 곡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를 썼다.2017년 음원으로 발매한 ‘롤린’(Rollin’)은 4년 만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군대에서 인기곡으로 통해는 이른바 ‘밀보드(밀리터리+빌보드)’ 차트 1위 곡이었던 이 곡은 위문공연 편집 영상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까지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롤린’의 종전 최고 기록은 일간종합 190위(2017년 3월 7일)로 4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롤린’의 역주행은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비디터VIDITOR’에 ‘브레이브걸스_롤린_댓글 모음’ 영상이 올라온 게 발단이 됐다.이 영상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무대와 누리꾼 댓글을 편집해 만든 것으로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며 많은 이용자에게 노출이 됐다.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130만 뷰를 돌파 12일 현재(오후 4시30분) 790만회를 돌파한 상황이다. 영상 댓글에 위문열차 공연 당시의 군 장병들이 쓴 미담들이 올라오면서 역주행에 힘을 보탰다. 또 현역, 예비역들은 대동단결해 음원 스트리밍하며 1위 만들기에 힘썼고 대중 픽(PICK)으로 이어지면서 4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를 소유한 메인 보컬 민영, 큰 눈이 매력적인 은지, 귀여운 미소로 ‘꼬북좌’라는 별명을 얻은 유정, 외모는 시크하지만 반전 매력이 있는 막내 유나 등 각기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매력도 재조명되며 입덕(어떤 분야나 사람을 열성적으로 좋아하다)을 유발하고 있다. ◇전설의 흙먼지 속 백령도 위문공연 ‘장병들 사진까지’사진=유튜브 채널 ‘비디터VIDITOR’, 국방TV화제의 영상에는 재미있는 댓글들이 가득하다.‘군대 빌보드 차트 1위’, ‘18년도 군번인데 16년도 군번들에 인수인계 받고 전역 때 20년도 군번들에게 인수인계 해주고 나왔다’, ‘군 미스터리 중 하나.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철저한 인수인계로 후대로 내려오는 곡’, ‘전쟁 때 이거 틀어주면 전쟁 이김’, ‘진심으로 군 생활 하면서 엄청난 활력소가 됐던 곡이다. 설명할 수 없다’, ‘군인, 가수 둘 다 힐링 됐을 듯’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브레이브걸스는 2016년 6월 20일 육군은 수도기계화보병사단부터 올해 1월 16일 육군 2군단까지 전국 군부대를 섭렵하며 61회의 위문공연을 했다. 수많은 위문공연 중 2017년 해병대 제6여단 백령도 공연 영상이 가장 압도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브레이브 걸스가 공연을 시작하자 군인들이 몰려와 흙먼지를 일으키며 함성을 지른다. 간부들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부르지만 통제되지 않은 열광적인 군인들의 모습, ‘롤린’의 포인트 댄스인 가오리 춤을 따라 하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당시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는 네티즌은 “진심으로 떴으면 좋겠다. 백령도 왕복 시간만 서울에서 대기시간까지 12시간 이상 걸리고 해무(안개) 조금만 껴도 배 못 뜨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섬에서 못 나가고 하루 이틀 밀리는 경우가 많은데 백령도 위문 공연을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때 저는 백령도에 복무하면서 브레이브 걸스 공연 다음날 병장 말년 휴가 나갈 예정이었다. 백령도는 배 타고 인천까지 5~6시간 걸려서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 배 타고 나가야 하는데 브레이브 걸스 분들이 새벽부터 휴가 가는 병사들 하나하나 사진을 다 찍어줬다”고 전했다.이 네티즌은 “당시 간부들이 통제했지만 브레이브 걸스는 웃으면서 모든 병사와 사진을 찍어줬다”며 “인성이 바른 분들 오랫동안 높이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전 1185기인데 복무 동안 연예인 한 명도 안 왔었다. 파도도 엄청 높아서 뱃멀미 장난 아니다. 그리고 나갈 때는 당일 날 못 나가고 해무랑 파도 높으면 못 나갈 수 있어서 안 오는데 거길 왔네. 대단하다 진짜”라고 했다. 한 누리꾼은 “타 가수들의 회사들은 경제적으로 타산이 맞지 않아 잡지 않는 스케줄이다. 국방의 사기 진작을 위해 큰일 했는데 그 복을 돌려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역주행 직전 해체 고민했는데…” 영화 같은 스토리사진=유튜브채널 ‘근황올림픽’브레이브 걸스는 2011년에 데뷔했다. 현재 멤버들은 2016년 데뷔한 2기 멤버로 4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역주행 직전 브레이브 걸스는 잦은 멤버 교체와 성적 부진으로 최근 해체 수순을 밟고 있었다. 유정은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팀을 정리하기 위해 만난 게 2월 23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 팀이 어리지 않다. 제가 둘째인데 31세”라며 각자의 길을 가려고 했다고. 유정은 “사실 숙소에서도 유나와 저는 짐을 뺐다. 이제 거의 끝이 난 상태였다”고 전했다. 역주행 초반에도 “들뜨지 않았다. 잠깐 회자 되고 말 거니까 설치지 말자였다. 자존감이 너무 낮았다”고 말했다.특히 유정은 화제의 영상과 관련 “‘이 좋은 걸 남자들만 봤다 이거지?’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이 아미더라. 국군장병분들이 ‘우리는 리얼 아미다’, ‘K-ARMY다’라고 하더라. 너무 든든하더라”라고 웃었다. 브레이브걸스의 영화 같은 인생 역전에 누리꾼들은 “진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면 알아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고 그게 우리가 바라던 성공의 이상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말 잘 돼서 힘든 시간 보내는 사람들에게 희망 같은 존재가 되면 좋겠다”,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의 표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대세로 떠오른 브레이브 걸스에게는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상파, 케이블 음악 방송은 물론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런닝맨’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멤버 브레이브 걸스 멤버 유정 소감 전문 4년 전과 너무 다른 세상에서 오늘을 맞이하네요! 기대도 해본 적 없는 하루. 내 인생에 역전은 없을 거로 생각해 왔어요.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덕분에 꾸던 꿈을 이루고 잊었던 미래를 꿈꾸네요. 당연해지지 않게, 감사함을 마음에 품고 좀 더 성숙해지겠습니다.포기하지 말아요. 우리. 저에게 왔듯, 여러분께도 오고 있을 그 모든 것들을!브레이브 걸스 역주행곡 ‘롤린’ 무대 엔딩. 사진=KBS2
2021.03.13 I 정시내 기자
'개미의 꿈' 김구라 "지인 덕에 인생株 만나, 수익 220% 더블 달성"
  • '개미의 꿈' 김구라 "지인 덕에 인생株 만나, 수익 220% 더블 달성"
  • (사진=MBC ‘개미의 꿈’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미의 꿈’ 김구라가 지인의 추천 덕분에 인생주를 만난 경험을 고백했다.11일 저녁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개미의 꿈’에서는 개그맨 장동민과 프리 선언한 도경완, 신아영이 출연한 가운데 MC를 맡은 김구라의 주식 인생 그래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자신을 15년차 ‘프로 주식러’라고 소개한 김구라는 과거 주식 전문 방송을 진행하며 많은 지인의 추천으로 주식을 매매했다가 손해를 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운 좋게 한 지인이 추천한 주식에 투자해 인생주를 만났다고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당시 약 22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이에 대해 “지인이 제게 종목을 추천해줬는데, 그 주식이 제게 인생주였다. 바이오 주였는데, 총 투자 금액이 100%면 220% 정도다. 더블 이상은 먹었다. 흔들림 없는 멘탈인 이유가 먹은 게 많으니까 그렇게 신경을 안 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동시에 우량주를 오래 들고 있는 편이라고 말하며 “삼성전자도 4만 5천 원에 샀는데, 지금도 갖고 있다. 제가 많이 먹었기 때문에 판다는 생각을 안 했다”며 자신만의 주식 가치관을 강조했다.김구라의 말에 전문가 역시 동조했다. 주식 전문가는 “두 배의 수익을 내봐야 주식의 시야가 넓어진다”라고 거들었고, 김구라 역시 이에 공감하며 “맞다. 그 이후, 또 수익을 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빠지거나 말거나”라고 맞장구쳤다.한편, MBC ‘개미의 꿈’은 주식 고수를 꿈꾸는 스타들의 주터디 클럽으로 주식의 기본부터 실전 투자 꿀팁까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짜 주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2021.03.12 I 김보영 기자
배우 진기주, 3년만에 삼성 퇴사한 이유
  • 배우 진기주, 3년만에 삼성 퇴사한 이유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진기주는 데뷔 전 직장을 다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중앙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진기주는 열심히 취업을 준비한 끝에 삼성 SDS에 취업했다. 1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진기주는 첫 회사 삼성 SDS에 대해 “신입사원 연수도 많이 하고 동기들끼리 하는 교육이 많았다. 업무보다. 마냥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회사 생활 중 가장 기억은 신입사원 하계수련회 때였다. 진기주는 “삼성 계열사 신입사원이 모여 공연을 만들어 대회를 했다. 공연을 위해 두 달 간 합숙을 했다. 저는 그때 고연단이었는데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애사심을..그렇게 파란피가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재직 중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네”였다고. 그는 “네 알겠습니다. 네. 네. 퇴근할 때는 늘 죄송합니다를 했다. 6시 땡 하면 퇴근했다. 저희 부서에 삼겹살과 소주를 좋아하던 선배가 있었다. 퇴근 직전 ‘진 주임 약속있나’라고 하면 ‘네 있습니다’라고 했다. 약속은 다 버스와의 약속이었다”라고 말했다. 23세에 입사해 3년 만에 퇴사한 이유에 대해선 “출퇴근할 때 제 표정이 점점 안 좋아졌었나보다. 얼굴에 어둠이 있었나보다. 엄마가 하루는 출근하고 퇴근할 때 ‘기주야 힘들면 너 하고 싶은 거 해’라고 했다. 처음엔 엄마한테 짜증냈다. ‘취업이 힘들다. 다시 새로운 걸 하는 게 쉽지 않다’고. 그런데 엄마는 해보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나이가 뭐든 해볼 수 있는 나이였다”라고 말했다. 취준 때 가장 그를 힘들게 한 건 ‘서류전형’이었다. 진기주는 “서류전형이 가장 허무했다. 나는 며칠 밤을 새워서 자기소개서를 쓰고 그동안 내가 한 건 없지만 토익, 스펙 한줄을 꾸역꾸역한 걸 적어서 냈는데 떨려서 클릭하면 ‘죄송합니다. 불합격입니다’였다. 그런데 여러번 겪으니 괴로웠다”라고 말했다. 연기자의 꿈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던 진기주는 삼성 SDS 퇴사 후에 연기자가 아닌 언론고시를 준비했다. 진기주는 ”제가 어느 순간 토익학원에 가 있더라. 토익 점수 만료됐다는 문자를 보고 갱신해야겠더라. 주변에 언론고시 준비를 하던 친구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나도 하게됐다. 모집공고 뜬 소식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내가 할 줄 아는 걸 해야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기자 생활도 쉽지 않았다. 그는 “새벽 3~5시까지 경찰 돌고, 대학병원 응급실도 돌았다. 밤에 퇴근하면 교육이 시작됐다. 새벽 1~3시까지. 집에서 머리 감다 보면 토가 나온다. 몸이 힘드니까. 머리 감으면서 눈물이 났다. 왜 우는지 모른다. 너무 힘들어서. 내가 이거 하려고 그때 삼성을 힘들게 그만둔 게 아닌데. 그러다 제 사수에게 술 한 잔 사달라고 해서 ‘너무 죄송하다. 저 연기할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진기주는 친언니의 제안으로 ‘슈퍼모델’ 대회에 나갔고, 다수의 오디션을 통해 tvN ‘두번재 스무살’에 출연하게 됐다. 진기주의 첫 작품이다.
2021.03.11 I 김소정 기자
조병규, 학폭 폭로자 손해배상 압박 부인→"끝까지 갈 것" 예고
  • 조병규, 학폭 폭로자 손해배상 압박 부인→"끝까지 갈 것" 예고 [종합]
  • (사진=H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폭로한 누리꾼이 그의 소속사로부터 손해배상 압박을 받았다고 추가 폭로한 가운데, 조병규가 직접 억을한 심경을 호소하며 끝까지 강경대응할 것임을 선언했다. 조병규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그는 “익명의 악의적 글들에 반응하지 말자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보겠어서 글 올린다”고 먼저 운을 뗐다. 그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나”라며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맞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 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 과정 중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라고 지적했다.또 “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되기 전 많은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른,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은 있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다. 그걸 부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무엇보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졌다는 이유로 꿈과 관계없던 유년 시절의 행동에 대해 왜 사과해야 하는지 반문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조병규는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해야하나. 이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 적 없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이번 의혹으로 자신이 겪어야 한 손해, 정신적 피해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조병규는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신적 피해? 폭로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다. 저는 감정 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라고 울분을 토했다. 최근 자신의 의혹을 폭로한 폭로자가 변호사, 소속사로부터 손해배상 압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했다. 그는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나”라고 반문하며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을 했고 먼저 선처를 구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묻나.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하지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간다.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또 “저 사람은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공모자?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거라고 생각한다”고도 꼬집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같은 위치에서 의혹 해소를 위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것임도 강조했다. 그는 “다 의미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더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패하보는 일 만들고 싶지는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 최소한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얘기한다”며 허위글 유포자와 악플러들에게 “끝까지 가겠다”고 경고했다.앞서 조병규의 학폭 의혹을 주장한 누리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통해 의혹 폭로 이후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자신이 겪은 일을 폭로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이 조병규의 소속사(HB엔터테인먼트)에 거액의 손해배상으로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조병규 측에 공개 검증 및 해명을 요구했다. 또 “만족할 만한 답변과 해명이 없으면 진실을 향하여 적절한 대응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최초 폭로자는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이 학교를 다녔다며 인증하며 조병규에게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법적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진화에 나섰고, 수사를 의뢰한 후 해당 폭로자가 소속사로 연락해 글이 허위사실이라며 사과했고 선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렇게 의혹이 일단락되나 싶었으나 또 다른 동창생들의 추가 폭로가 제기되며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조병규 소속사 측은 재차 공식입장을 내고 학폭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하지만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고, 이 여파로 조병규는 출연하려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아래는 조병규 인스타그램 글 전문. 익명의 악의적인 글들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건가요?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다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나요. 맞습니다. 저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 하나 안주고 산 사람도 아니고 성장과정 중에 모두와 성인군자처럼 친하게 산 사람도 아닙니다. 왜소하다는 이유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고 폭행을 당한 전적이 있는데 그럼 지금부터 저도 피해자인가요?학교라는 곳은 자아가 완벽히 형성이 되기 전 많은 시행착오, 갈등, 배움을 통해 좋은 어른, 사회인이 되라고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앞서 말한 시행착오 갈등 배움이 있었습니다. 단, 법적, 윤리적, 도의적 선 안에서요. 그걸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왜 배우라는 직업의 책임으로 배우라는 꿈이 없었던 시절 사실이 아닌 유년시절에 대해 사과를 해야하나요. 이런 부분이 문제라면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매 학교 매 학년 모두와 친하지 않았고 모두와 친구인적 없습니다. 소수와 친했고 제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제 좁은 인간관계 그리고 관계없는 사람들의 악감정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습니다. 손해를 본 금액이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정신적 피해요? 폭로 글이 터진 이후 집 밖을 나갈 때도 바닥만 보고 몇 주간 잠이 뭔지 모르고 살았습니다. 저는 감정 호소문이고 익명의 얼굴 모르는 사람의 글은 진심인가요?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 증면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죠? 당신은 지인을 통해 변호사께 먼저 연락이 왔고 먼저 선처를 구했습니다. 왜 지인을 통해 사과문의 내용을 보내 변호사께 의견을 여쭙나요? 익명의 글을 올렸을 때처럼 누군가의 의지가 아닌 본인 의지로 하고 난 후 선처를 해도 모자랄 판에 선처가 확실치 않으니 의견을 바꾸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당신의 불성실로 인한 해고를 남탓하지 마십시오. 이미 이 안건이 계속된 가십거리로 소비되면 제가 큰 피해를 본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은요. 공모자요 왜 그렇게 얘기하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 의미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품위는 지키려 했지만 저도 인간이고 타격이 있기에 저를 지키려 다 내려놓고 이야기합니다. 허위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습니다.
2021.03.1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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