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211건

`90도 사죄`로 시작…이재명 "`이렇게까지` 놀랄 만큼 주택 공급 늘릴 것"
  • `90도 사죄`로 시작…이재명 "`이렇게까지` 놀랄 만큼 주택 공급 늘릴 것"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조만간 내놓을 부동산 공약과 관련, “`이렇게까지!` 놀랄 만큼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 만약 주택 가격이 폭락한다면 공공주택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대규모 주택 공급과 주요 철도·도로 지하화, 주거 안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서울 지역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첫 일정으로 은평한옥마을을 찾아 `서울 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서울시민의 부동산 관련 고통에 대해 민감하지 못하고 대응도 기민하지 못했다”며 현장에 함께 한 서울시 민주당 의원 20여명과 90도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서울지역 7대 공약엔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 △철도·도로 지하화 △1인 가구 주거 안전 △서울 각지 격차 해소 △첨단 산업·창업 글로벌 허브 △문화·관광 세계 중심지 △탄소중립 생태도시 등이 포함됐다. 당초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을 제시하려고 했으나 신중한 논의를 위해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주택공급 방향과 관련해서 어젯밤 내용 정리가 됐는데 부족하다고 제가 얘기했다”며 “몇 곳 추가하느라 제가 미뤘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 수도권에서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물량 공급을 걱정하지 않을 수준으로 만들자, 좀 더 확보하기 위해 미뤘다”고 강조했다. 공약 발표 후 취재진과 만나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 주택 가격이 급락할 경우 공공주택 매입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본처럼 `사라진 10년` 이런 표현이 나오면 안 되지 않느냐. 가능성이 적다고 할지라도 있을 수 있는 급락에 대비한 정책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다른 나라들이 겪었던 `경착륙` 상황이 오지 않도록 가격 급변이 온다면 공공주택을 대량으로 확보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최악의 상황 발생 시 공공주택 대량 확보를 통한 주택가격 안정과 공공주택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 후보는 “그럴려면 공공주택 관리공사도 필요하다. 지금은 지역별로 분산돼 관리하고 있어서 기존 공공주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가칭 `주택매입 관리공사`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있는 공공주택을 통합 관리하고, 앞으로 추가로 지어질 또는 매입할 임대주택도 공공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한옥마을 찾아 대규모 주택 공급과 주요 철도·도로 지하화, 주거 안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집값상승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하향 안정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후보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제일 중요한 요소가 유동성인데,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다. 대출 금리도 인상되는 상황”이라며 “충분히 올랐다는 판단에 앞으로는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 해도 현재의 공급 대책은 그대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수 일 내로 발표할 ‘부동산 공약’에 대해 “대량으로 충분히 공급하되, 공급 가격이 현재 시세보단 매우 낮게 설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주택 청년세대들이 충분한 대출로 집을 살 수 있도록 생애 첫 주택 취득에는 금융(대출 조건)을 완화해 원하면 언제든 집을 살 수 있게 하겠다”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이 그야말로 꿈이 아니라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발표한 공약에는 서울 시내 주요 지상 철도·도로 지하화 계획도 담겼다. 이 후보는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중앙선, GTX-C 구간과 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 구간을 지하화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조기에 마무리할 것을 약속했다.사업비 규모는 지상부 도로를 유지한 채 지하에 터널을 건설할 경우 1㎞당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이익을 공유할 계획도 갖고 있다는 게 민주당 선대위 측 설명이다.아울러 지하철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과 GTX-A 및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 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도 공약했다.
2022.01.21 I 배진솔 기자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
  • 이재명 "주거안정, 제1의 목표"…서울지역 7대공약 발표[전문]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주거안정을 ‘제1의 목표’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서울지역 제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부동산과 철도·도로 등 조성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디지털·혁신 대전환위원회 정책 1호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마을에서 ‘대전환의 시대, 글로벌 경제·문화를 선도하는 서울’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하고,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부동산중개소·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제1의 목표’를 주거안정으로 다짐하며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이 후보는 지하철 1·2·4호선 등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4·6·7호선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GTX-A와 신분당선 서북부를 연장하고 경전철 동북선·면목선·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을 조기완공해 서울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서울의 안정망 구축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법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또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 등 생활 안전망도 내실있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관악·구로·가산·마곡 등 서울 서남부권을 연구창업벨트로 연결 △은평 서울혁신파크를 거점으로 하는 지식산업지구 조성 △창동~노원 일대를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됐던 서울 서남부·서북부·동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함께 제시했다. 또 첨단산업·문화와 관광·탄소 중립 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 후보 공약 발표문 전문이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세계의 경제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는 끊임 없이 변화했습니다. 파리, 런던, 뉴욕, 베를린, 샌프란시스코가 지난 200여 년간 세계 각국의 모델이 되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글로벌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다면 서울이 이들 도시와 나란한 위치로 발돋움하는 것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저 이재명이 어느 곳보다 역동적인 서울, 다양성과 창의성이 넘치는 서울, 경제와 문화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의 도약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게 해야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시는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지역 불균형, 환경 파괴와 같은 문제들을 정공법으로 돌파해나가겠습니다.대전환의 시대,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서울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사 다닐 걱정 없는 주거 안정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민주당 정부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주거권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습니다.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시장, 부동산중개소, 금융기관을 찾아 다니시며 발 구르고 속 태우게 한 점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집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해 대단히 송구합니다.저 이재명은 서울의 주거 안정을 제일의 목표로 삼겠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모든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청년들을 포함한 서울 시민들의 꿈을 실현하고 주거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공급규모와 방식을 비롯한 구체적인 방안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빠른 시간 내에 구체적이고 세심한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습니다. 청년세대를 포함한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도록 대규모 공급방안을 마련해 튼튼한 주거 사다리를 놓겠습니다. 둘째,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로 탁 트인 서울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상의 주요 철도와 도로가 지역을 분절시키고 발전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지상, 차량은 지하’라는 대원칙 아래 철도와 도로의 지하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1·2·4호선, 경의선, 중앙선 GTX-C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동부간선도로의 지하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심 차량기지를 이전하거나 입체적으로 개발해서 서울시민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지하철 4·6·7호선의 급행 노선 건설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GTX-A뿐 아니라 서울시청에서 상명대와 은평구를 지나는 신분당선 연장선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경전철 동북선을 조기 완공하고 면목선과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망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셋째, 혼자서도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혼자 살아도 안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인 가구의 주거 안전을 위해 방범 카메라와 같은 안심 장치를 확대 보급하겠습니다. 1인가구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여성 안심귀가, 독거 어르신 돌봄과 같은 든든한 생활 안전망을 내실 있게 제공하겠습니다.원룸·오피스텔,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께서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한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임대시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불공정 행위가 근절되도록 서울시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넷째,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악·구로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가산·구로 중소기업의 제품화 능력, 마곡지구의 대기업 연구기관을 서울 서남부권을 관통하는 연구창업벨트로 연결해 새로운 지식산업지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은평구에 위치한 서울혁신파크를 서울의 새로운 지식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립대 은평캠퍼스, 서울연구원과 같은 주요 교육과 연구시설이 서울혁신파크 부지에 입주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2025년에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완료됩니다. 창동~노원역 일대가 서울 동북부권의 문화·의료·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을 첨단산업과 창업의 글로벌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은 2020년 21위, 2021년 16위로 성장 중인 창업도시입니다. 서울을 세계 10대 스타트업 도시로 끌어올리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 기업들이 서울에서 출발하고 성장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곡과 구로·금천 G밸리는 첨단정보통신기술(ICT), 양재는 인공지능(AI), 홍릉과 창동·상계는 의약과 바이오, 성수·마포는 소셜벤처와 기술창업 중심의 클러스터로 육성해 서울이 세계적인 R&D와 창업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인 여의도를 뉴욕·런던·홍콩과 견주는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범정부 국제금융 유치단을 구성해 세계적인 금융 자본과 인재가 서울로 모이게 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 핀테크, 빅테크가 융합하는 미래금융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여섯째, 서울을 문화·관광의 세계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콘텐츠 세계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암 DMC 일대에 방송·문화콘텐츠 산업과 게임 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강남과 성수의 K-POP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K-POP 전용극장 ‘서울 아레나’를 조기에 완공하여 창동 일대를 음악 중심의 문화산업 혁신 공간으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종로를 중심으로 역사 문화·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서울의 문화관광을 세계화하겠습니다. 힙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과 같이 다채로운 문화적 특색이 살아 있는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육성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코엑스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 복합지구를 중심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국제업무·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융합된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관광 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일곱째,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로 나아가겠습니다.도시형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화석연료 의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공공분야부터 민간영역까지 서울에 제로에너지 건물이 들어서도록 지원하겠습니다.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을 확충하고 버스·택시를 친환경차로 바꾸겠습니다. 자전거와 같은 1인용 모빌리티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배달 이륜차는 2030년까지 전기 이륜차로 전면 전환하겠습니다.용산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자연 속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역 간 격차로 인해 원도심과 신도시가 대립하던 성남시가 기업이 몰려들고 신산업이 융성하는 성남시, 함께 잘 사는 성남시로 탈바꿈했습니다.저는 수도 서울의 주변부였던 경기도를 남부럽지 않게 복지를 누리고 남북이 상생하며 도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살기 좋은 새로운 경기도로 바꿔냈습니다. 서울시의 축소판인 성남시,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경기도에서 증명해온 실력을 기반으로 서울의 변화, 나아가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정치, 변화를 선도하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정치로 서울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드립니다.서울을 서울답게, 확 바꾸겠습니다. 새로운 나의 서울, 이재명은 합니다! 고맙습니다.2022년 1월 21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1 I 배진솔 기자
이재명 선대위, 김구 증손자 비롯 청년 인재 5인 영입
  • 이재명 선대위, 김구 증손자 비롯 청년 인재 5인 영입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씨를 비롯한 5인을 청년 인재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용만 씨, 안정은 씨, 송은혜 씨, 이석모 씨, 이다호라 양 등 인재영입 청년 5인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이재명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는 이날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씨, 국내 최초 런스타(Run Star) 안정은 씨, 20대 건설 현장 근로자 송은혜 씨, 농촌 활성화를 이끄는 청년 농부 이석모 씨, 제대로 된 미술 교육 없이 세계적 예술 대학에 합격한 이다호라 양 등 ‘도전하는 청년 5인’을 영입 발표했다. 먼저 미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조지워싱턴 대학을 졸업한 김용만 씨는 미국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음에도 2010년 귀국, 공군 장교로 임관해 조국의 영공수호에 앞장섰다. 2015년 광복 70주년과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관련 행사에 참여해왔다. 이재명 후보 선대위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사와 관련해 잘못 인식된 부분을 바로잡고 알리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러닝전도사’로 러닝·멘탈 코칭·해병대 리더십센터 전문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정은 씨는 ‘나는 오늘 모르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등 4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자 2019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인플루언서다. 중국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했으나 사드 문제로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아 취업에 좌절한 이후 슬픔을 감추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안 씨의 러닝 포인트가 됐다.MBC 관찰예능 프로그램인 ‘아무튼 출근’에 20대 건설 현장 근로자로 출연한 바 있는 송은혜 씨는 병환 중인 부모님을 모시며 건설 현장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열정 청년이다. 1톤 트럭을 몰며 건설현장을 관리하고, 다양한 자기계발과 늦깎이 대학 신입생이 되어 학업까지 병행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경북 청송에서 사과 농사를 지으며 농촌 활성화를 이끄는 이석모 씨는 ‘어떻게 하면 농부가 힘들게 재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를 설립하여 온라인 직거래 판매로 사과 농가의 활로를 찾아낸 청년 농부다. 2017년 무자본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이다호라 양은 집안 형편이 풍족하지 않아 제대로 된 미술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음에도 세계적 예술대학인 미국 시카고 예술대학에 합격한 미술 인재다. 그는 “꿈은 처한 환경에 맞춰 꾸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겨우 한 고개를 넘은 청년들이 다음 고개 앞에서 좌절하고 막막해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백혜련 국가인재위 총괄단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문화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도전하는 청년들의 역동성 덕분”이라면서 “청년들의 빛나는 오늘이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1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투자 귀재’ 짐 로저스와 대담…윤석열, 생활밀착형 공약 제시(종합)
  • 이재명, ‘투자 귀재’ 짐 로저스와 대담…윤석열, 생활밀착형 공약 제시(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권오석 김보겸 기자] 여야 유력주자들의 공약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0일 K-콘텐츠의 주역인 문화예술인들과 만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데 이어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회장과 화상 대담을 하며 투자 ‘꿀팁’을 물어보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2030세대의 큰 관심사인 가상자산은 물론 직장인·반려인을 위한 ‘쪽집게’ 공약 제시 등 생활밀착형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릿에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하기 전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짐 로저스와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화상 대담에 나섰다. 세계 3대 투자자면서 ‘한반도 통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짐 로저스 회장은 이 후보와 대담에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투자회피와 주식시장 저평가, 관광산업 위축 등에 대해 언급했다. 로저스 회장은 남북 교류 협력이 현실화되면 많은 돈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이 후보는 “대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로저스 회장에게 주식시장의 미래에 대한 의견, 한국 청년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로저스 회장이 “10대가 공무원을 꿈꾼다는 것에 슬펐다. 한국 젊은이들이 꿈이 없다”는 말에 이 후보가 “공무원시험보다는 창업하고 자기 꿈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문화예술인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문화예술 영역의 사회적·공적 기능을 우리가 충분히 예우·보상하지 않았다”며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은 대상이 협소해 예산 부담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공약에는 △연간 100만원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지급 △문화예산 비중 2.5%까지 확대 △K-콘텐츠 밸리 조성 등을 담았다. 또 이날 이 후보는 리아킴 등 유명 댄서들과 만나 대화하며 청년 문화예술인의 애환을 경청하고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방침이다. 2030 세대의 관심 분야에 다가서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내게 힘이 되는 세 가지(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 생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후보는 이날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양육 지원·연말정산 개편·반려동물 공약을 내놨다. 오전엔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조선비즈 2022 가상자산 콘퍼런스’에 참석해 “가상자산과 관련 우리나라에서 유니콘 기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이 실현되도록 현실과 동떨어지고 불합리한 규제는 정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뒤이어 그는 여의도 당사로 자리를 옮겨 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에 대한 종합대책을 냈다. 실제로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는 윤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 △반려동물 보호시설 확충 △불법 강아지 생산업자 및 유통업소 정보 공개 등을 핵심 정책으로 선보였다.이른바 ‘유리지갑’인 봉급생활자를 위해선 소득세 부담을 연 3조원 이상 줄이겠다고 ‘파격 선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인적공제 본인 기본공제액 상향 조정(1인당 150만원→200만원) △부양가족 요건 완화(만 20세 이하→만 25세 이하) △부양가족 인적공제 배제기준 상향 조정(연소득 100만원 이하→200만원 이하) 등을 약속했다.
2022.01.20 I 배진솔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 "김태리, 펜싱 매력에 푹 빠져…눈부신 활약"
  • '스물다섯 스물하나' 측 "김태리, 펜싱 매력에 푹 빠져…눈부신 활약"
  • ‘스물 다섯 스물 하나’(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펜싱 꿈나무 나희도의 화끈한 ‘펜싱 포스’를 그대로 담은 ‘2차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김태리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 나희도 역을 맡았다. 지난 10일 첫 선을 보인 ‘1차 티저’에서 김태리는 맞춤옷을 입은 듯 나희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과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와 관련 지난 13일, 김태리가 펜싱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과 남다른 승부 기질을 드러낸 나희도의 ‘펜싱 티저’가 공개됐다. 먼저 교복 치마 아래에 체육복 바지를 갖춰 입은 나희도가 장우산을 마치 펜싱 칼처럼 위엄있게 잡는 모습에서부터 영상은 시작된다. 장우산을 든 나희도는 불량스러워 보이는 남자를 향해 무섭게 걸어가고, 이내 단호한 표정으로 펜싱 자세를 취해 보인다. 이어 나희도가 장우산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마치 펜싱 경기에 임하듯 불량배의 여기저기를 찔러대며 혼쭐을 내는 것.더욱이 나희도가 마지막 끝내기를 하며 팔을 길게 뻗은 그때, 공터가 펜싱 시합장으로 변하면서 펜싱복을 입은 나희도가 치열하게 펜싱 경기를 벌이는 모습으로 교차된다. 그리고 날렵한 스텝과 정확한 찌르기에 이어 ‘삐’ 소리와 함께 나희도가 펜싱 마스크를 벗으며 환하게 웃음을 터트리는 것. 나희도 등 뒤에 ‘KOR’이라는 문자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국제대회 무대에 늠름하게 선, 자랑스러운 표정의 나희도가 “난 오늘 너의 세계로 간다”라는 내레이션을 더하면서 앞으로 전개될 희도의 펜싱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가 길거리와 국제대회 무대를 넘나들며 펜싱을 선보인 ‘2차 티저’에서는 펜싱을 향한 순수하고 진지한 나희도의 열정을 담아냈다”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접한 펜싱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소감을 밝혔던 김태리의 눈부신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2월 12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2022.01.14 I 김가영 기자
 2022년 1월 14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1월 14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1월 1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살금살금 접근하라…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나 응모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도록 하십시오. 운동 경기나 내기에서도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혹시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접근을 해보면 좋을 때입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접근하는 것은 상대방의 반감을 살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횡재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은 받게 되는 때입니다.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어느 정도 현재에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습니다.△물고기자리 : 사랑이 찾아오네…자신의 처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면서 마음이 허탈해질 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축축 처지니 여러가지 일에서 의욕이 생기지 않네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추슬러서 힘을 내도록 해야 합니다.갑작스럽게 사랑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래 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시는 하기 힘든 감정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커플인 경우라면 삼각 관계의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는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들어온 돈을 요긴한 곳에 쓰게 될 수도 있겠네요. 아르바이트든 정규직이든 당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할 운도 있습니다.△양자리 : 인기 급상승 예감…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내뿜는 형국의 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우러러 보게 되니, 인기가 급상승하고 어느 자리에서든 사람들을 리드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이성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빼지 말고 미팅이나 소개팅에 참석하도록 하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직장인이라면 보너스를 받을 수도 있겠고, 학생이라면 누군가로부터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 그만큼 돈을 쓰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황소자리 : 바라던 대로…자신이 꿈꾸고 있던 것들이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그간 마음 속에서 간절히 원한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꿈은 이루어지고 스스로 발전이 가능한 아주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금세 화해를 하게 되겠네요.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이 마음 속으로 그리던 이상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급상승하는 날입니다. 공돈이 생길 수도 있겠으며, 누군가에게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 어느 정도 돈을 써도 좋은 때이네요.△쌍둥이자리 : 아, 따분해!!따분 그 자체인 하루가 될 가능성이 있네요. 오랜만에 한가하게 보낼 수는 있겠지만 재미있는 일들도 일어나지 않네요.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딱히 행운이 따르는 때도 아닙니다.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며, 믿을만한 선배를 통한 소개팅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 별다른 이슈가 없이 조용히 지나가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평이한 수준입니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금액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쇼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비싼 물품을 구매하기에 적당한 때는 아닙니다.△게자리 : 새로움을 추구하라…다양한 변화의 날이 될 하루입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추구하던 것들에 대한 회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때문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갈등이 생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연애운의 흐름은 좋은 편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두 분이 평탄하게 연애를 하게 될 것이고, 싱글인 분 또한 인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싱글인 분의 경우 술자리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건을 구매할 때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인지 한 번 더 살펴보는 것이 좋겠네요. 어느 정도 쇼핑의 운은 있어서 물건 때문에 속상할 일은 없습니다.△사자자리 : 구속 보다는 자유를…평소에 쌓인 감정이나 불만이 폭발하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러한 폭발이 있어야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무조건 묻어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사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가끔 딴 생각을 하고는 하네요. 지나친 구속을 삼가고 상대에게 적당한 자유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의외의 장소에서 갑작스런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문에 주변에 당신에게 손을 벌리는 사람들이 있겠네요. 상대방으로부터 이런저런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돈을 빌려주는 일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처녀자리 : 대화로 해결해야…창의적인 능력이 높아지는 날이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응모나 모집과 같은 곳에 도전해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이셔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괜스레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보다는 진지한 대화가 두 사람 사이를 묶어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자신과 어느 정도 나이차가 있는 상대를 골라보면 좋겠네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는 날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는데, 당신의 능력 한도 내에서 도와주면 덕이 쌓이게 될 것입니다.△천칭자리 : 있을 때 잘하자…걱정거리가 있었다면 해결이 되는 날입니다. 딱히 어떤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절로 일이 해결되는 형국이네요.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문제가 해결되니 오히려 어리둥절 하게 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좀더 신경을 써야 할 때입니다. 있을 때 잘 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애정운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간은 가시 돋친 듯 상대를 대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아르바이트 일자리는 조금 후에 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일을 시작하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지 않고 지키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전갈자리 : 오버는 금물!!!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심해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을 보여 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혼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롭게 만난 사람 앞에서 오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재물운에서도 약간의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자신의 재정 상태를 잘 파악해가며 지출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신을 위한 투자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사수자리 : 가까운 사람을 먼저…살다 보면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잊기 일쑤입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챙길 때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먼저 연락하고 먼저 찾도록 해보세요.자신의 비밀을 아무리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당신의 애정운이 구설수로 인하여 방해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이라면 더더욱 입조심을 해야 할 때입니다. 다른 사람의 판단보다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움직이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때입니다. 어느 정도 지갑이 두둑해지니 어깨에도 힘이 들어가게 되네요. 다만 유흥비로 큰 돈을 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가 시간을 조절하여 이러한 지출을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염소자리 : 고개를 숙여라…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충해야 하는 날입니다.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에서도 성과가 나오게 되니 저절로 입이 벌어지네요.자신이 사랑하는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는 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있다면 반성이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맘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약간의 내숭도 필요하겠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갑에 돈을 쌓아두고 있기 보다는 어느 정도 쓰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도 좋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2022.01.14 I 박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소송 칼 쥐는 수탁위…전문성·독립성 도마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업소송 칼 쥐는 수탁위…전문성·독립성 도마에 -광주 아파트 실종자 지하1층서 1명 발견 -작년 세수 340조 최대 예고…靑 “추경에 활용”-이재명 “재건축 용적률 500% 상향 가능한 주거지역 신설”△줌인&-대우조선 M&A 무산…플랜B 고민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국민연금 이대로 가면 90년생부터 못 받는다△공모주 열기 ‘최고조’-가계대출 증가세 한풀 꺾였는데…LG엔솔이 ‘빚투’ 심리 불붙일라-LG엔솔 청약 눈앞…서버 증설 나선 증권사들 -현대ENG·오일뱅크·SSG닷컴…올해도 IPO 풍년의 해△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추가 붕괴 위험에 구조작업 한달 넘길 수도”…실종자 수색 난항-“브랜드만 봐도 불안”…I PARK 이름 바꾸나 -광주 사고에 놀란 지자체·공기업 ‘긴급 안전점검’ 나서 △국민연금 주주대표소송 논란-추천단체 이익따라 소송 결정, 관치 그림자까지…기업 옥죄기 악용 우려-“기업 지배구조 개선한다면 소송갈 일 많지 않아”-기관투자자가 ‘자국 기업 상대’ 소송 제기 거의 없어△종합-‘경제 회복세 빨랐다지만, 세 번씩이나 틀리다니’…기재부 신뢰도 추락-美는 조이고 中은 풀고 ‘통화정책 역주행’ 가속-대출규제·금리압박 약발…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 주춤-20일부터 해외입국자 대중교통 이용 못 한다-‘李의 용적률 500%’ 주거 과밀 부추겨 △정치-李 ‘소확행’ vs 尹 ‘심쿵 약속’…작지만 와닿는 ‘미니공약’ 대결 후끈-또 불거진 ‘김건희 리스크’…국민의힘 선제대응 총력전-한국 공공청렴지수 아시아 ‘1위’-설 연휴 전 李-尹 TV토론 연다-‘지지율 쇼크’ 심상정 연락두절, 정의당 선대위원 일괄사퇴 결정△경제-원자잿값 급등, 물류난 심화…올해 수출 2%대 성장도 쉽지 않다-乙을 위한 정책, 왜 만들기 어려운가-정부, DNA·BIG3 산업에 12.2조원 투입한다-연말정산 간소화 내일 오픈 △금융-“회색코뿔소 온다” 고승범의 경고-항공 마일리지까지 축소 혜택, 쪼그라드는 ‘법카’-정희수 “디지털 혁신 촉진, 신시장 개척 돕겠다”-기업은행, 신임부행장 3명 선임…디지털·ESG 중심 조직개편△Global-北 탄도미사일 잇단 도발에…美, 올해 첫 ‘제재카드’ 꺼내-인플레 상승할수록…곤두박질치는 바이든 지지율-“회사 오지마” 영구 재택 선언한 기업들 -마스크 한 팩에 57달러?…美친 마스크값 난리났네△2022 소비트렌드-재료투입 30분만에 냉동까지 ‘뚝딱’…하루에 만두 150t·36만봉 생산-“가정간편식, ‘편리함’ 넘어 이젠 ‘맛’ 경쟁이죠”-고급 레스토랑, 인기 맛집 요리도…집에서 즐긴다△산업-“삼바 글로벌 1위 CMO 넘어 성장동력 확보”-CJ ENM, 직급 폐지하고 전 직원에게 주식 보상제 도입-‘고정’ 관념 깬 스크린에 꽂혔다-포스코, 인도에 친환경 일관제철소 건설△식품박물관 시즌 5 밀키스 -우유탄산음료 한 획 그은 사랑해요 밀키스-‘원조 K푸드’ 밀키스, 러시아선 ‘국민음료’△아트인스페이스-권력, 제한하거나 남용하거나…지금부터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증권 -엔씨도 동진쎄미켐도 2215억 횡령 유탄…개미들은 ‘줍줍’-‘세대 교체’ KKR의 굳건한 믿음…“인프라는 배신하지 않는다”-벤츠·애플카 기대감 ‘활짝’, LG전자 이틀간 11%↑△부동산부-오세훈표 제2뉴타운 ‘모아주택’…4년내 3만가구 공급-올 서울 59개 단지서 5만4445가구 공급-‘규제피한’ 송파더플래티넘, 당첨되자마자 웃돈 5천만원-“3기 신도시, 인구 줄어든 30년 뒤엔 재앙될 것”△여행-하늘·땅 그리고 바다, 이 겨울에도 부산하다-바다 위 걷는 짜릿함이 일품-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스무가지 반찬…‘엄마 손맛’이었네△스포츠-새 드라이버 무장한 김세영 “올해 목표는 세계 랭킹 1위”-짧고 좁은 코스 딱…‘아이언맨’ 임성재 우승 출격-K리거, 벤투 감독 눈도장 받자-이상희 “18세때 이루지 못한 PGA 꿈…12년만에 재도전”△핫 스타, 핫 이슈-분신 넷과 따로 또 같이 시·공간 넘나드는 확장형 그룹 될래요-“아바타 멤버와 만나면…밥 한번 먹고 싶어요”△오피니언-[양승득 칼럼]사도의 꿈·징용공의 눈물-[기고]예측 불가능한 시대의 경제정책 방향-[기자수첩]도 넘은 택배노조 파업△피플-민가 피하려 비상탈출 안한 故심정민 소령…“영면 기원”-네이버파이낸셜 대표에 박상진 네이버CFO-협동조합협의회장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선출-이윤지 “무대 너무 짜릿…연극으로 연기 에너지 충전”-‘보톡스의 아버지’ 앨런 스콧 박사 별세…향년 89세 -신용철 SBS 아나운서 ‘2021 아나운서대상’ 대상-‘기부천사’ 배우 김우빈 취약계층 환자에 1억 기부△사회-“의사권유로 안맞은게 죄인가요. 어디에 가든지 눈치줘 울화통”-李 사건 제보자 病死 발표에도 “협박 있었다” 고발에 논란 확산-지자체 ‘안심콜’ 접종확인 요청에도…방역당국 도입 난색, 왜-이성윤 수사팀 “영장청구 기록 공개해야”-‘깡통주식’ 팔아 540억 가로챈 사기꾼 형량은
2022.01.13 I 하지나 기자
"성폭행 당한 딸, 목사는 '자연스러운 관계' 주장..피해자 또 있어"
  • "성폭행 당한 딸, 목사는 '자연스러운 관계' 주장..피해자 또 있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 딸은 이제 살기 위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긴 싸움을 시작했습니다”자신의 딸이 10년 전 담임 목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도움을 호소하는 청원이 올라왔다.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청원인 A씨는 전북 전주 교회 성폭행사건 피해자 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A씨는 “제 딸은 어려서부터 교회를 열심히 다녔고 그런 가운데 선교사의 꿈을 키우며 전도사가 됐다”며 “아이가 어렸을 땐 여유로웠지만, IMF 때 집이 힘들어졌었고 그 어려운 와중에도 투정 한번 없이 스스로 꿈을 키웠다. 꿈을 위해서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대학교도 혼자서 원서를 쓰고 면접을 보면서 부모 손 한번 가지 않게 뭐든 알아서 하던 아이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희 아이가 선교사를 한다고 기독교고등학교에 진학을 하니 교회에서 장학금을 주고, 신학교에 입학을 하니 등록금 일부를 지원했다. 아이가 졸업을 하면 교회에서 선교사 파송을 하겠다고 해 더 열심히 교회생활을 했다”며 “교회에서도 제 딸이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며 신학생이 되고 선교사파송까지 하게 되는 첫 사례라고 했다”라고 했다.그런데 A씨의 딸은 2년 후 갑자기 일을 그만하고 싶다며 사임을 했다고 한다. 그는 “일을 너무나도 좋아했고 야무지고 밝은 아이였다. 그러던 아이가 선교사의 꿈도 바뀌었다며 신학교도 자퇴를 했다”고 전했다.A씨는 “ 그럼에도 집에는 한 번도 무슨 일이 있는지 티를 내지도 않았다. 지금 생각하니 너무나도 가슴이 무너지고 엄마로서 한 번이라도 이유라도 물어볼 걸 후회하며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나도 미안하기만 하다”며 “제 딸은 전도사와 학교를 그만두고 이것저것 정신없이 배우기도 하고 직장도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생할을 했다”고 했다.이후 A씨의 딸은 아무 연고도 없는 대구에서 사업을 한다며 집을 떠났지만, 금전적으로 어려운 A씨에게는 항상 힘이 돼주는 귀한 딸이었다고 했다.5년간 대구에서 사업하며 성장을 한 A씨의 딸은 전주에도 사무실을 추가로 냈고, A씨는 딸과 다시 가까워져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고 한다.그런데 두 사람 간 문제가 생긴 건 지난해 8월부터였다고 한다. A씨는 “(딸이) 그전부터 우울증이 있어서 병원을 스스로 찾아가 상담을 하고 치료를 받고 있었더라”며 “열심히 일하던 아이는 축 늘어졌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여러 차례 극단적 시도를 하기도 했다. 우리 가족은 돌아가면서 딸 아이를 지켰고, 막내딸은 하던 일까지 그만두고 언니를 24시간 지킬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이후 A씨는 딸과 병원을 다녀오던 중 말다툼을 하게 됐고, 집으로 돌아온 딸은 30살이 되도록 한 번도 하지 않던 원망 섞인 말들을 쏟아냈다고 한다. 그는 “딸 아이 방 앞에서 ‘미안해, 엄마가 미안하다’ 저는 울면서 딸아이 방앞에서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며 “ ‘엄마는 네 덕분에 행복했는데 너는 너무도 힘이 들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던 중 A씨는 서울에 사는 친언니로부터 딸이 전도사를 할 당시 목사한테 성추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딸의 우울증과 자살시도는 나아지는 듯하다가 더욱 심해졌다. 하루하루 꾸역꾸역 버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었다”며 “딸이 21살 때 당했던 그 일을 30살이 끝나갈 무렵에 겨우겨우 꺼내놓았고, 그 말을 듣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했다.A씨는 “그 엄청난 일을 우리 딸아이는 혼자 묻고 지내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 아무도 없는 곳에서 얼마나 외롭고 악몽 속에서 살았을까, 혼자 얼마나 울었을까”라며 “꽃다웠던 21살, 그 예뻤던 내 딸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은 말로다 표현할 수 없다. 그 아이를 가장 예쁠 때 고통 속에서 살게 했다는 게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이후 A씨는 지난해 12월 18일 목사를 찾아갔지만 그는 죄책감도 없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목사는 “성폭행이라기보다는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자연스러운 관계에서”라고 주장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A씨는 “하물며 목사 딸이 제 아이와 친구였다. 자기 딸 친구를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해도 문제인데, 성폭행해놓고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맺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그 입을 찢고 싶었다”고 분노했다.그 후 악몽의 2주를 보낸 A씨의 딸은 자신이 직접 이 사건을 알리겠다며 용기를 냈다고 했다. 그는 “딸이 혼자서 증거를 찾고, 피해자를 찾고, 제보하고 힘든 이야기를 꺼냈다”며 “피해자인 어른들도 나서서 증언하려 하지 않고, 같은 피해를 당했으면서도 어른들도 나서지 못해서 계속해서 같은 피해자들이 매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제 딸이 이 문제를 알렸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기특하다”고 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실제 이 사연은 지난 6일 KBS 뉴스를 통해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방송이 나간 후 A씨의 딸을 향한 비난은 더 쏟아졌다고 했다.A씨는 “2차 가해를 하는 댓글을 보면서 딸은 안 보면 괜찮다고 하지만 또 혼자서 울고 있을 것”이라며 “또다시 상처받을 피해자들을 생각하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함부로 내뱉는 현실에 피해자 가족으로 참 가슴이 무너진다”고 호소했다.아울러 그는 “가해자가 언제 어디에서 딸 곁에 나타날지 몰라서 저희 딸은 혼자서밖에 나갈 수도 없고,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공간에서 조차도 불안함 속에 홀로 싸우고 있다”며 “제 딸은 자기가 찢어지고 다쳐도 자기가 아니라 같이 용기 내서 증언해준 피해자들을 위해서 버틸 것”이라고 했다.과거 A씨의 딸의 교회에 다녔던 일부 신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목사가 ‘귀엽다’ ‘기도해주겠다’면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말했다. 유치원생이나 중학생일 때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끝으로 A씨는 “목사는 문자로는 ‘죄송하다, 사과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기자님들이 전화하면 ‘성폭행이 아니다’라고 한다”며 “성폭행이 아니라고 하면서 뭐가 죄송하고 뭘 사과한다는 건지 모르겠고, 목사 측은 잠잠해지면 다시 교회로 돌아올 것이다. 목사에게 합당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A씨와 가족들은 당시 비슷한 일을 겪었던 다른 신도들과 함께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2022.01.13 I 김민정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최초·최고 금융그룹 자부심 되찾자"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최초·최고 금융그룹 자부심 되찾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주 설립 21주년 역사를 되살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금융그룹이었던 역사적 자부심을 되찾아야 한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본사에서 우리금융 2022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하면서 한 발언이다. 이날 우리금융은 New next, Next new(항상 앞서가는 새로움으로)’를 슬로건으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완전 민영화를 계기로 지난 2001년 4월 2일 국내 1호 금융지주로 설립됐던 그룹의 역사를 복원하자는 취지의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특히 도전을 거듭한 역사를 바탕으로 성공한 완전 민영화를 축하하고, 최초 금융지주사의 21년 역사 복원을 선언하는 기념식을 가졌다.손태승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창발적 혁신으로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의 꿈을 이루자”며 “증권, 보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도 모든 자회사들의 위상을 업권 내 상위 레벨로 끌어올려 그룹 수익성을 극대화하자”고 강조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역대 우리금융그룹 회장들이 모두 참석해 창립 21년 역사 복원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황영기 전 회장이 역대 회장단을 대표해 완전 민영화 달성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후배 임직원들에게 “민족은행의 사명감을 넘어 앞으로는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달라”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또한, 2016년 1차 민영화와 2019년 지주사 재출범 당시 금융위원회를 이끌었던 임종룡 전 위원장과 최종구 전 위원장은 영상 편지를 통해 한 목소리로 “한국 금융산업을 이끄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금융회사로 발전해 달라”는 격려 인사를 보냈다.특히, 이날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1만45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갱신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완전민영화 달성의 의미와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새로운 도약 의지가 반영된 거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방역수칙을 고려해 역대 회장, 사외이사, 그룹 주요 경영진과 MZ 대표 직원 등 일부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약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줌(zoom)과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를 비대면으로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왼쪽부터 MZ세대 대표직원, 정찬형 사외이사, 박병원 前우리금융지주 회장, 박상용 사외이사, 황영기 前우리금융지주 회장, MZ세대 대표직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MZ세대 대표직원, 이팔성 前우리금융지주 회장, 노성태 사외이사, 이순우 前우리금융지주 회장, MZ세대 대표직원
2022.01.12 I 노희준 기자
송이한 "롤모델은 나얼, 오래 기억되는 가수되고파" ②
  • 송이한 "롤모델은 나얼, 오래 기억되는 가수되고파" [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송이한은 최근 새 EP(미니앨범) ‘나의 틈’으로 컴백했다. 음원차트를 강타한 자작곡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를 발표한 이후 1년이란 긴 공백기를 가진 끝 내놓은 신보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송이한은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하며 완성도 있는 앨범을 선보이고자 했다. 그렇다 보니 예상보다 공백 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송이한은 ‘나의 틈’에 타이틀곡 ‘추억에 묻어둔 채 살아갈게’를 비롯해 ‘그만해요’, ‘돌려줄게’, ‘바람마저 좋은 걸’, ‘꿈속에 살아’ 등 총 5곡을 수록했다. 오랜 시간 열정을 쏟아 만든 앨범인 만큼 한 곡 한 곡에 대한 애정이 깊다. 송이한은 “수록곡까지 주의 깊게 들어봐주셨으면 하고, ‘요즘도 이렇게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수가 있구나’ 하면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나의 틈에서 시작된 이야기’.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송이한의 앨범 소개글이다. 이와 관련해 묻자 송이한은 “꾸며내지 않은, 온전히 제 얘기와 감성으로 채운 앨범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송이한은 5곡 중 4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의외로 타이틀곡인 ‘추억에 묻어둔 채 살아갈게’가 작곡가들에게 곡을 맡아 가사만 쓴 곡이다. 송이한은 “아쉬운 구간이 한 군데도 없는 매력적인 곡이라 점 찍어뒀던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야겠다는 생각은 딱히 없었다”고 했다. 가사에 대해선 “옛 여자친구가 느꼈을 감정을 떠올려 보면서 노랫말을 썼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중 ‘그만해요’는 유성은과 함께 부른 곡이다. 유성은은 송이한이 데뷔 전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오디션 ‘블라인드 뮤지션’의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심사위원과 참가자 관계였던 두 사람은 동료 가수로 다시 마주해 뜻깊은 듀엣곡을 완성했다. 송이한은 “곡을 쓸 때부터 유성은 선배님을 떠올렸다”며 “소속사를 통해 듀엣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의 강점과 감성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을 만들고자 했는데 ‘곡이 너무 좋다’고 해주시고 앨범 발매 후 SNS로 홍보도 해주셔서 기뻤다”고 했다.그런가 하면 또 다른 수록곡 ‘돌려줄게’는 축가로 사랑받는 곡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곡이라고 소개했다. 송이한은 “축가로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를 불러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노래의 음역대가 높아서 어려워하시더라”며 “그래서 결혼할 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떠올리면서 ‘돌려줄게’를 만들어봤다”고 했다. 이어 “곡을 쓰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처음 계획했던 것보단 높아졌지만, 축가로 자주 쓰이는 곡이 됐으면 한다”며 미소 지었다. 송이한은 앨범 발매 후 뒤따른 팬들의 반응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곡뿐 아니라 앨범 전체에 대한 호평을 보내주신 분들이 반응이 많아 기뻤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양다일 선배님이 ‘앨범을 너무 좋게 들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 하면서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양다일은 송이한의 ‘블라인드 뮤지션’ 우승곡 프로듀싱을 맡은 바 있다. 발라드 장르의 음악을 들을 때 가장 큰 감동을 느낀다는 송이한은 ‘팬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가수’이자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가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롤모델로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과 가수 겸 프로듀서 정키를 꼽았다. 나얼의 가창력과 정키의 송라이팅 능력을 닮고 싶단다. 인터뷰 말미에 송이한은 “아직도 부족한 게 너무 많다.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좋은 곡을 꾸준히 발표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2.01.11 I 김현식 기자
송이한, 13000 대 1 경쟁률 뚫고 음원돌풍 주인공으로 ①
  • 송이한, 13000 대 1 경쟁률 뚫고 음원돌풍 주인공으로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너를 비춰줄게 매일 / 어두워 헤맬 때도 / 앞이 두려워도 / 언제나 널 지켜줄게 - ♪’ 가수 송이한의 대표곡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가사 중 일부다. 송이한은 2019년 연말에 발표한 이 곡으로 지난해 음원차트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주요 음원차트 데이터를 종합하는 가온차트 기준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1월 월간 차트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로 1년 내내 차트에 머물며 스테디 셀러곡이 됐다. 3월 월간 차트에서 순위가 9위까지 치솟았던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2021년 연간 차트에서 18위를 차지하며 쟁쟁한 히트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새 EP(미니앨범) ‘나의 틈’ 발매를 기념해 이데일리와 만난 송이한은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의 호성적에 관해 묻자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차트 인’에 성공하는 것조차 예상하지 못했기에 순위가 점점 올라가는 걸 보며 겁이 나기도 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채 초심을 잃지 말고 활동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언제나 널 지켜주고 비춰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 트랙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타고 흐르는 송이한의 담백하면서도 애절한 보컬, 따라부르고 싶게 만드는 후렴구가 특징이다.곡의 주인공인 송이한이 꼽은 인기 요인은 ‘진정성’이다. 송이한은 “데뷔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멜로디와 가사를 쓴 곡”이라며 곡에 얽힌 깊은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아버지는 따듯하고 정이 많으신 분이셨어요. 1, 2년 동안 몸이 편찮으셨다가 하늘로 떠나셨는데 안타깝게도 돌아가실 때 마지막 인사를 나누지 못했죠. 그래서 아버지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뭐였을까 떠올려보며 가사를 썼어요. 많은 분이 진정성 있는 가사에 공감해주신 게 아닌가 싶어요.”‘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로 음원차트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킨 송이한은 알고 보면 1만3000대 1이라는 어마무시한 경쟁률을 뚫고 데뷔의 꿈을 이뤄낸 가수다. 송이한은 신촌블루스, 에코, 신형원, 김경호, 델리스파이스 등 굵직한 뮤지션들을 배출한 기획사인 뮤직디자인이 주최한 오디션인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데뷔 기회를 얻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임정희, 허각, 양다일, 폴킴, 비투비 서은광, 유성은, 백아연 등 심사위원으로 나선 선배 가수들의 마음을 훔쳤다.송이한은 “원래 꿈은 보컬 트레이너였는데 실용음악과 대학 입시에 실패해 일찌감치 스무 살에 군대에 입대했다”며 “전역할 때쯤이면 누구나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에 차 있지 않나. 그때쯤 꿈을 보컬트레이너에서 가수로 바꿨다”고 돌아보며 웃었다. 이어 “전역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옥탑방에서 가수이 꿈을 키우던 중 참가한 오디션에서 덜컥 1등을 했던 것”이라며 “비투비 서은광 선배님이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될 것 같다’고 칭찬해주셨던 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절실함이 통했던 같다”고 돌아봤다.블라인드오디션 주최사인 뮤직디자인은 송이한의 소속사가 됐다. 송이한은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저작권료로 자신의 데뷔와 빠른 성장을 이끌어준 소속사 관계자들 위한 선물을 구매했다는 훈훈한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금액을 떠나 처음으로 음악 활동을 통해 돈을 벌었다는 것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었다”며 “그 기쁨을 나누고 싶어 회사 직원분들께 감사의 의미로 사과 로고가 붙은 태블릿 PC를 선물해드렸던 것”이라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2022.01.11 I 김현식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X남주혁, 첫 만남→사랑…청춘의 반짝임
  •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X남주혁, 첫 만남→사랑…청춘의 반짝임
  • ‘스물다섯 스물하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아련한 ‘청춘 감성’을 점화시키는 ‘1차 티저’를 공개했다.오는 2022년 2월 12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특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현실적인 공감력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권도은 작가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더 킹-영원의 군주’, ‘너는 나의 봄’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이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후 다시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 등 ‘믿보배’들이 출격하면서 색다른 ‘청춘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채 포기를 모르는,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인 나희도 역,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끌어낸다.이와 관련 10일 김태리와 남주혁의 반짝이는 청춘을 담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15초 분량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차 티저 영상은 날렵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나게 어딘가로 향하는 나희도(김태리)의 뒷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책 대여점에서 두 눈을 크게 뜬 나희도와 무덤덤하게 나희도를 바라보는 백이진(남주혁)의 만남이 펼쳐지는 것. 이내 신경전을 벌이는 듯 얼굴을 마주보고 선 나희도와 백이진 위로 “열여덟, 우린 서로의 이름을 처음 불렀다”라는 나희도의 내레이션이 울려 퍼지며 싱그러운 ‘청춘 케미’의 시작을 알린다.직후 새하얀 눈꽃송이가 떨어지는 가운데 “나희도”를 부르는 백이진, “백이진”을 말하는 나희도의 얼굴이 교차되고, 손을 꼭 잡은 채 눈 속을 달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그리고 스물하나, 우린 사랑을 했다”라는 나희도의 목소리와 더불어 깜짝 놀라 당황한 표정이 되는 나희도와 강렬한 눈빛의 백이진, 한 송이의 노란 장미가 순차적으로 클로즈업된다. 마지막으로 나희도가 미친듯이 마구 내달려 도망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첫 티저 영상에서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열여덟과 스물둘에 처음 만나고 스물하나와 스물다섯에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담아냈다”며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선사하는, 세대불문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2월 12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2022.01.10 I 김가영 기자
이재명 "날 두고 '개천용'이라지만…더는 모범 돼선 안돼"
  • 이재명 "날 두고 '개천용'이라지만…더는 모범 돼선 안돼"[전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나를 두고 ‘개천에서 용 났다’고 말하지만, 더 이상 우리사회의 모범이 돼선 안된다”며 교육 대전환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가난한 부모는 있어도 가난한 아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 한국에서 더 이상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대물림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 교육, 밟고 일어서는 경쟁이 아닌 쓰러진 친구를 일으켜 세우는 배려를 가르치는 교육, 배우고 싶은 모든 국민이 삶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교육,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누리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겠다. 디지털 전환 교육으로 미래 경쟁력을 책임지겠다”며 “공교육 국가책임을 확대해 교육 기회의 사다리를 공정하게 복원하고, 학교와 지역에서 함께 배우는 ‘행복한 지요일’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입학 전형제도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 지역사회·산업체·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대학의 연구체제를 전환해 학문 강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후보 발표문 전문이다. 미래를 여는 상생교육, 앞으로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제대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위해, 이재명은 합니다!가난한 부모는 있다 손 치더라도 가난한 아이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대물림돼선 안 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격차의 시작은 교육의 양극화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저를 두고 ‘개천에서 용 났다’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한 소년공이 검정고시를 통해 성장한 성공스토리가 더 이상 우리사회의 모범이 돼선 안 됩니다. 하늘에서 별 따기 만큼 힘든 특수한 상황을 일반화시켜서는 안 됩니다. 국가는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공평한 교육으로 국가책임교육을 실현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 교육, 밟고 일어서는 경쟁이 아닌 쓰러진 친구를 일으켜 세우는 배려를 가르치는 교육, 배우고 싶은 모든 국민이 삶의 새로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교육,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누리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 돌봄에서 평생교육까지 국가책임교육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교육 기회의 사다리를 더 공평하고 단단하게 세우겠습니다.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교육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탄탄히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이재명 정부의 8대 교육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 아이들의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통합하여 영유아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고른 돌봄과 교육으로 보살피겠습니다. 장애 영유아처럼 각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는 차별 없는 통합 돌봄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 돌봄교실에 양질의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아이들의 특기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나 홀로 아동’으로 방치되는 것은 반드시 막겠습니다. 초등학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를 추진하고 저녁 7시까지 방과후 돌봄 시간을 연장하겠습니다. 교육지원청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돌봄 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은 질 좋은 돌봄 프로그램으로 잘 보살피겠습니다. 이와 함께 돌봄 전용교실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머무르고 싶은 교실 부모님이 안심하고 맡기는 교육공간으로 바꾸겠습니다.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함께 긴급돌봄센터를 구축하여 야간돌봄·긴급돌봄 등 꼭 필요하고 요긴한 적재적소의 돌봄 수요기반을 확립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전환 교육으로 미래 경쟁력을 책임지겠습니다. 세계는 지금 디지털혁명중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메타버스· AI 등 디지털 혁신교육을 신속하게 도입하겠습니다. 디지털시대를 주도할‘100만 혁신 미래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초·중·고교의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대학에서는 숙련된 고급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의 수준과 질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디지털 산업, 디지털 사회로의 신속한 전환과 정착을 위하여 디지털 교육인력, 개발 전문인력, 산업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이제 디지털 기기는 교육의 필수품이 됐습니다. 학생 모두에게 1인 1 디지털 학습기기를 지급하겠습니다. 교육판 ‘넷플릭스’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K-Eduverse를 구축하여 학생도 교사도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디지털 전환교육은 새로운 시대전환의 시작입니다. 디지털 전환교육으로 우리사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은 물론,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대전환의 다리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공교육 국가책임을 확대해 교육 기회의 사다리를 공정하게 복원하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공교육의 결손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공교육의 공백부터 신속하게 회복시키겠습니다. 방과 후와 방학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 보완의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학생들의 기본학력은 국가가 반드시 책임지겠습니다. 빅데이터·AI를 활용한 K-Eduverse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형 수업 및 학습방안을 점검하여 학생 개개인에 적합한 교육을 시행하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서부터 기본학력을 찬찬히 살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기본학력 전담교사를 확충하여 배치겠습니다. 중학교 3학년의 기본학습역량을 진단하여 학습 필요 학생에게는 보충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고교학점제와 연동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교육의 여건과 환경을 확실하게 개편하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20명을 목표로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습니다.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확대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장애학생, 다문화가정, 새터민청소년과 같은 다양한 소수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도 따뜻하게 품겠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 바우처를 통해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안교육 기관 학생들에게 필요한 점을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넷째, 학교와 지역에서 함께 배우는 ‘행복한 지요일’을 도입하겠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 살고 있는 지역사회가 배움의 현장이 되는 ‘행복한 지요일(지역학습일)’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전 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공부한 역사·지리, 금융·경제/ 노동·인권/ 생태·환경과 같은 교과서 지식이 어떻게 삶에 적용되고 사회를 떠받치는지 생생한 현장체험으로 살아있는 교육을 시키겠습니다. ‘행복한 지요일’지역 현장 학습은 이미 해외에서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시행된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아웃도어스쿨과 같은 운영성과들을 접목해 더 좋은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행복한 지요일’수업으로 ‘어디나 학교, 누구나 교사’가 가능해집니다. 지역이 곧 돌봄과 교육의 터전이 되며 공동체 삶 전체가 교육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다섯째, 대학입학 전형제도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겠습니다. 고질적인 입시병폐는 하루아침에 해결되기 쉽지 않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우선, 입시의 공정성을 더 강화하겠습니다. 동시에 현행 대입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더 공정하고 투명한 미래지향적 대입전형제도로 개편하겠습니다.수시전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대입 공정성 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습니다. 각 대학 수시전형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선발 결과를 분석해 학생과 학부모에 정보를 제공하며 수시전형의 입시 부정은 꿈도 꾸지 못할 만큼 엄단하겠습니다. 대학입학 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공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겠습니다.수능 시험에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습니다. 수능 문항을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출제할 수 있도록 출제와 검토과정에 교사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대학생이 수능 문항 검토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전형별 모집 인원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학생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겠습니다. 수시전형 선발 인원이 지나치게 높은 대학은 정시와 수시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습니다. 현재 수능은 시행 삼십 년이 됐습니다. 현실에 맞는 수능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당장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충분히 연구 검토하겠습니다.2028년도 대입제도를 미래지향적으로 설계하겠습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사회적 논의를 통해 미래지향적 대입 제도를 만들도록 지원하겠습니다.여섯째, 지역사회·산업체·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역대학이 위기입니다.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 지역대학 교육의 질을 수도권 대학 수준으로 높이겠습니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 걸맞게 교육에 국가재정을 획기적으로 투입할 것입니다. 회생이 불가능한 대학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안정적 퇴출 경로를 마련하겠습니다. 동시에 지역대학 혁신을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겠습니다. 국가인적자원위원회를 통해 각 부처에 흩어져있는 고등교육 인력양성 지원 예산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겠습니다. 정부가 지역대학 혁신법인을 설립해 지역의 산업체·지방정부·대학, 그리고 청년이 참여하는 지역대학 혁신체제를 구축하고 예산과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혁신체제 안에는 각 대학의 교수·연구인력, 교육 프로그램, 실험실습 시설을 공유하는 ‘공유대학’을 추진하겠습니다. ‘공유대학’은 지역에 따라 공동입학과 공동학위까지 추진하는 ‘연합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지역대학 혁신체제의 완성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살아나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이기도 합니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와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대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의 지역이전을 유도하고 지역소재 공공기관은 지역 출신을 우선 채용하는 제도를 강화하여 정착시키겠습니다. 지역에 정착하는 청년에게는 기본금융은 물론이며 기본주택 입주우선권 혜택과 대학생·대학원생의 학자금 부담을 덜도록 학자금 대출 대상을 확대하겠습니다. 지역 대학이 혁신 부가가치를 직접 창출하는 스타트업 창업과 공동투자 인수운영이 가능하게끔 지역 대학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대학의 연구체제를 전환해 학문 강국을 건설하겠습니다. 국립대·연구중심사립대·정부출연연구소 간에 ‘한국형 대학원 공유체제’를 구축하여 대학원 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해외 대학과 교육·연구 공유체제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신기술 분야와 국가성장 동력 분야는 물론이며 기초학문 분야에서 전문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 여건 마련을 지원하고 학문 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학문의 균형적인 발전과 수준 높은 성장을 위해 인문사회·문화예술·기초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에 전폭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또한 우수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와 교육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대학평가제도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선 재정지원, 후 평가 체계로 전환해 대학의 부담은 줄이고 자율성은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대학 운영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대폭 개선해 대학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덟째,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체제로 전환하겠습니다. 평생학습의 사각지대를 없애겠습니다. 평생교육의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생학습계좌제’를 통해 청년·중장년·노년 등 생애 전환기에 필요한 학습을 지원하겠습니다.지역 평생교육기관·대학·전문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시민대학 플랫폼을 신설하겠습니다. 질 높은 교양교육과 직업교육의 장을 열어 온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시대를 개막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교육대전환이 필요합니다. 국가는 아이들이 공평하게 꿈 꿀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여건과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어린 시절, 꿈이 뭔지 몰랐습니다. 오로지 희망 없는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이 꿈의 전부였습니다. 잃어버린 꿈을 찾기 위해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쏟아지는 잠을 이를 악물고 이겨가며 공부했습니다.결코 그 서러운 꿈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 제대로 이뤄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스스로 ‘나를 위한 교육’ 미래를 여는 상생교육, 앞으로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제대로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위해, 이재명은 합니다!고맙습니다.2022년 1월 10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2022.01.10 I 박기주 기자
'엉클' 파죽지세 인기…주말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 '엉클' 파죽지세 인기…주말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 ‘엉클’(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엉클’ 오정세와 전혜진이 이경훈과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지난 9일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 성도준 극본 박지숙 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5%,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를 기록하면서 주말 방송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준혁(오정세)과 왕준희(전혜진)가 신화자(송옥숙)의 함정에 빠지면서 양육권을 빼앗긴데 이어, 박혜령(박선영)이 신화자의 조종 배후로 모습을 드러냈다.극중 왕준혁은 정신을 잃은 민지후(이경훈)를 업고 응급실로 향했고, 의사가 민지후를 보자마자 알코올성 쇼크라는 진단을 내린데 이어 같은 시각 신화자는 연락을 받기도 전에 응급실에 도착해 의구심을 높였다. 무사히 의식을 되찾은 민지후는 왕준혁에게 100가지 소원을 들어주면 눈을 뜨겠다고 말해 안도감을 자아냈지만, 이내 신화자가 나타나자 불안에 떨었다. 그러나 신화자는 맘블리들에게 연락을 받고 왔다며 “지후 괜찮은 거 확인했으니까 나는 이만 가마”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고, 왕준희는 신화자가 병원비는 물론 병원장에게 부탁까지 하고 간 사실을 알게 된 후 미심쩍은 마음을 드러냈다.그 사이 주경일(이상우)의 정체에 큰 혼란을 느끼던 왕준희는 누군가 놓고 간 의문의 서류 봉투에서 주경일의 살인, 사기 혐의 공소장을 발견했고, 급기야 주경일은 “거기 나온 그대로에요”라고 말해 왕준희를 충격에 빠뜨렸다. 주경일은 다른 남자와 있던 아내를 데려오던 중 차에서 큰 싸움이 있었고, 갑자기 버스가 다가오자 아내 쪽으로 핸들을 꺾었던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주경일은 “준희 씨가 나만큼 아파보였고, 그래서 자꾸 관심이 가고 끌렸고, 지켜주고 싶었어요”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왕준희가 일부러 핸들을 꺾었는지 묻자, 주경일은 “사실을 나도 잘 모르겠어요”라며 “근데 내 마음속에는 어쩌면 일부러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아요”라고 털어놨다. 끝내 왕준희는 “머리로는 알겠어요”라면서도 “근데 내 마음이 이 집에 같이 살 수 있을 거 같진 않아요. 시간을 주세요”라며 뒤돌아섰다.얼마 후 왕준혁이 컴백 쇼케이스 현장에서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됐고, 왕준희 역시 알코올 중독 치료 기록으로 인해 이경훈의 양육권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구치소에 갇힌 삼촌과 힘들어하는 엄마를 지켜보며 고민을 거듭하던 민지후는 결국 할머니를 찾아갔고, 절대 못 보낸다는 엄마 왕준희에게 가족을 위해서는 희생할 수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민지후는 구치소에서 나오게 된 왕준혁에게 “나 아직 소원 다섯 개 남은 거 알죠? 96번째 소원. 내가 하자는 대로 하기. 삼촌 나 할머니네에서 살기로 했어요”라고 밝혔다. 분노한 왕준혁은 곧바로 민경수(윤희석)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애원했지만 상황을 되돌리지 못했고, 더욱이 12년 전 오디션 상금을 왕준희가 아닌 민경수가 가져갔다는 얘기를 듣고는 거대한 충격에 휩싸였다. 그날 밤 왕준희는 아무것도 해줄게 없다며 자책하는 왕준혁에게 민지후의 남은 소원을 들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왕준혁, 왕준희는 민지후의 소원을 하나씩 이뤄나가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고, 민지후가 할머니 집으로 가는 날 역시 마치 학교에 가는 것처럼 인사를 했다. 민지후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온 왕준혁은 민지후 방에 놓여진 ‘마지막 100번째 소원’ 봉투를 열었고, 그 안에 1억 통장과 함께 “이제 나를 지키는 일은 쉬고, 삼촌의 꿈을 향해 높이 날아요. 나의 100번째 소원은 삼촌이 훌륭한 뮤지션이 되는 거예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고는 눈물을 쏟아냈다.8개월 후 민지후의 잔소리 환청을 들으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던 왕준혁은 방안에서 작곡 작업을 하던 중 들리는 의문의 소리에 놀랐다. 곧이어 옷장에서 웃음소리와 동시에 민지후가 옷장 문을 벌컥 열고 나타나 왕준혁을 깜짝 놀라게 했다. 8개월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이 서로를 보고 환한 웃는 뭉클한 재회가 가슴 깊은 여운을 남겼다.그런가 하면 그동안 박혜령이 신화자가 민지후를 데려오게끔 조종했으며, ‘어터 뮤직’ 계약부터 민지후를 실신하게 만든 초콜릿 사건까지 모든 것을 꾸몄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섬뜩함을 자아냈다. 또한 박혜령이 신화자를 등에 업고 펜트하우스로 컴백하는 모습으로 위기감을 높였다.한편 TV조선 토일미니시리즈 ‘엉클’ 11회는 15일 오후 9시에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2022.01.10 I 김가영 기자
창작뮤지컬 '원더랜드' '포파이' 쇼케이스로 첫 선
  • 창작뮤지컬 '원더랜드' '포파이' 쇼케이스로 첫 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2021’ 선정작 ‘원더랜드’ ‘포파이’의 쇼케이스를 각각 오는 14~15일, 21~2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개최한다.뮤지컬 ‘원더랜드’(왼쪽), ‘포파이’ 포스터(사진=충무아트센터)‘원더랜드’는 신예 김승운 작가와 박은주 작곡가의 작품이다. ‘명동로망스’ 김민정 연출, ‘라흐마니노프’ 이진욱 음악감독, ‘차미’ ‘명동로망스’ 조민형 작가의 멘토링을 통해 신선하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태어났다.작품은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앨리스와 비행기 조종사가 사막에서 만난 어린왕자처럼 주인공 지수가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쉴 틈 없이 넘나드는 원더랜드로 떠나 무의식의 파편들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지수 역에 이경미, 지수의 친구 민자영 역과 지수를 원더랜드로 부른 신비한 존재 월령 역에 정다희, 원더랜드 속 인물들 단페르와 애페르 역에 윤석원이 출연한다.‘포파이’는 유지혜 작가와 김선경 작가의 작품이다. ‘은하철도의 밤’ ‘박열’ 성종완 연출, ‘포미니츠’ 박재현 음악감독,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박해림 작가의 멘토링으로 더 깊이 있는 작품으로 발전했다. 작품은 미국 미시시피 강변의 작은 마을 태생 엘지 크리슬러 세가의 만화가 원작으로 출품 당시 재치 넘치는 필력과 매력적인 음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929년 대공황 시기 뉴욕을 무대로 만화연재를 꿈꾸는 신문 삽화가 엘지와 그가 만들어낸 캐릭터 영웅 포파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엘지 역에 김치철, 포파이 역에 최호중이 무대에 오른다.‘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사업’ 운영 프로그램으로 신진 창작자를 양성하고 우수 창작 작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충무아트센터는 이번이 8년째 쇼케이스다. 그동안 ‘명동로망스’ ‘시데레우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뱀파이어 아더’ 등을 발굴했다.
2022.01.10 I 장병호 기자
'돌싱글즈2' 윤남기♥이다은 첫 재혼 커플 탄생→이창수·김은영 결별
  • '돌싱글즈2' 윤남기♥이다은 첫 재혼 커플 탄생→이창수·김은영 결별
  • ‘돌싱글즈2’(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2’가 윤남기 이다은과 이창수 김은영 등 동거 촬영 3개월 후 출연진들의 근황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시즌2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지난 9일 방송된 ‘돌싱글즈2’ 최종회는 평균 4.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맺었다. 첫 방송을 2.3%로 시작한 ‘돌싱글즈2’는 돌싱남녀의 첫 커플 선택이 진행된 6회에서 4.9%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동거 후 최종 선택이 진행된 11회에서는 5.5%, 스페셜 최종회에서는 4.7%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거 촬영 종료 후 3개월 만에 다시 모인 돌싱남녀 8인 김계성 김은영 김채윤 유소민 윤남기 이다은 이덕연 이창수가 ‘돌싱 빌리지’에서의 단체 합숙과 동거에 관한 뒷이야기를 ‘대방출’하는 동시에, 최종 선택 후 3개월이 지난 현재의 관계까지 진솔하게 밝혔다.첫 만남 장소를 찾아 4MC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돌싱남녀 8인은 ‘본방사수’에 관한 소감으로 토크를 시작했다. 먼저 ‘돌싱 빌리지’에서의 첫날 윤남기와 김은영이 묘한 분위기를 풍겼던 상황에 대해 이창수는 “방송을 보고 티격태격했다”고 밝혔다. 윤남기는 이다은의 ‘하트눈’을 부른 이덕연의 ‘빨래’에 관해 “그 노래는 안 좋아한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돌싱남녀들의 ‘근황 토크’에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김계성과 김채윤은 “함께 키즈카페에 자주 가는 사이”라고 밝히는가 하면, 최종 선택에서 커플 성사가 불발된 이덕연 유소민은 “친한 누나 동생으로 지내고 있다”며 한결 편해진 관계를 드러냈다.실제 커플로 발전한 윤남기 이다은과 이창수 김은영의 근황에 관한 질문은 잠시 뒤로 미뤄둔 가운데, 이들은 ‘돌싱글즈2’ 제작진과의 첫 미팅 장면을 함께 시청했다. 영상을 지켜본 후 김은영은 이혼 3개월 만에 ‘돌싱글즈2’에 출연 신청을 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오해들이 있는데, 이전부터 (전 남편과의) 관계 정리가 된 상태였다”며 “사실은 부모님의 만류로 출연 결정을 여러 차례 번복해 제작진에게 미안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이어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안겼던 장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채윤은 늦은 새벽 이덕연을 찾아갔지만 차마 깨우지 못하고 돌아온 데 대해 “(이덕연이) 아예 나올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고, 이덕연은 “너무 깊게 잠이 들어 꿈인 줄 알았다”고 부연했다. 김계성은 ‘인생 선배’로 빙의했던 김채윤과의 1:1 데이트에 관해 “짧은 시간 안에 어필하려니 콘셉트를 잘못 잡았다”고 인정한 뒤,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유소민은 ‘동거 직후로 돌아가도 이덕연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선택할 것 같다”는 답변과 함께, “방송 외적으로 (이덕연이) 잘해준 게 너무 많았다”고 이덕연을 추켜세워 출연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미공개 영상에서는 ‘마라맛’ 티저 영상 제작 비하인드와 돌싱들의 닮은꼴 찾기, 이창수 김은영의 무아지경 ‘댄스 파티’가 담겨 폭소가 이어졌다. 특히 동거 생활 내내 ‘본투비’ 흥을 보여준 이창수 김은영 커플은 이날 스튜디오에서 ‘쌈싸라’ 명장면을 완벽히 재현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이들의 춤사위에 기립박수가 쏟아진 뒤, 이혜영은 “평생 싸우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감동(?)의 축사를 건네기도 했다.본격적으로 윤남기 이다은 ‘남다른 커플’, 이창수 김은영 ‘쌈싸라 커플’의 현재 관계에 관한 질문이 시작됐다. 윤남기 이다은은 “캠핑장에서 손을 잡은 날을 ‘1일’로 잡아, 어느덧 100일을 넘겼다”며 여전한 달달함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재혼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주저 없이 “네”라고 답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구체적인 시기나 계획은 고민 중”이라는 이들은 ‘돌싱글즈’ 두 시즌 만에 재혼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반면 이창수 김은영 커플은 현재의 관계에 대해 서로 답변을 미루다, “성향 차이로 이틀 전 헤어진 상태”라는 뜻밖의 답변을 내놨다. “전쟁 같은 사랑에서 서로 승리하지 못하고 잠시 휴전 중”이라는 이창수의 이야기에 4MC는 “보통의 연인들도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한다”, “다시 만나면 얘기해 달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대기실에 단둘이 남게 된 이창수 김은영은 이창수가 먼저 손을 내밀며 다시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화해 무드를 드러낸 두 사람의 모습과 함께 ‘조금 불안해도 여전히 순항 중’이라는 자막이 붙었다.마지막으로 진행된 해명 타임에서 김계성은 합숙 둘째 날 벌어진 이다은과의 갈등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니 험한 말을 한 것 같다”고 사과했고, 이다은은 “방송을 본 아버지가 (악플에) 힘들어하는 계성 오빠에게 밥을 사줬다”는 훈훈한 결말을 전했다. 이덕연은 “방송을 보니 ‘애늙은이’처럼 구는 냉동인간처럼 나오더라, 반성을 많이 했다”고 밝혔고, 맏형 이창수는 “여러 루머와 댓글들을 보면 출연자 모두 상처를 받는다, 너그럽게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최종 질문은 지난 방송에서 입양 사실을 밝힌 윤남기에게 돌아갔다. 윤남기는 “방송에서 가정사를 굳이 밝히지 않으려고 했지만, 나를 키워준 부모님이 자랑스럽기도 했고 입양 사실을 공개한다면 누군가에게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남기는 부모님을 향해 “집에서는 말이 없고 무뚝뚝한 자식인데,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안기며 ‘돌싱글즈2’의 최종회가 마무리됐다. ‘돌싱글즈2’는 평균 시청률 5.5%,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 국내 콘텐츠 1위, TV 화제성 검색 키워드 줄 세우기 등 끊임없는 기록 경신과 ‘신드롬’ 급의 화제성을 드러내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돌싱남녀들의 진정성 있는 사랑 이야기에 더욱 뜨겁게 몰입하고 응원해준 덕분에 시즌2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애정 가득한 반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강력한 시즌3로 다시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2022.01.10 I 김가영 기자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
  •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 [조성진 박사의 엉뚱한 뇌 이야기]
  • 조성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뇌 이야기를 합니다. 뇌는 1.4 키로그램의 작은 용적이지만 나를 지배하고 완벽한 듯하나 불완전하기도 합니다. 뇌를 전공한 의사의 시각으로, 더 건강해지기 위해, 조금 더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어떻게 뇌를 이해해야 하고, 나와 다른 뇌를 가진 타인과의 소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탐구해보겠습니다. 일주일 한번 토요일에 찾아뵙습니다.[조성진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인간은 일생 동안 1/3의 시간을 잠을 잔다. 물론 각성 상태에서 있다가 피곤하고 졸리면 잠을 자는 것이 당연한데 침대에 눕자마자 순간적으로 잠이 확 달아나는 경우가 나이가 들면서 더 자주 발생한다. 여름날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잠을 설친 적도 있고, 다음날 이른 아침에 일찍 중요한 일이 있다든지 중요한 일이나 시험이 있는 날이면 잠을 자기 위해 수면과 사투를 벌이다가 끝내 한숨도 못 잔 적도 많다.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최적의 건강과 웰빙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21세기를 살면서 스마트폰과 다양한 TV 채널들 그리고 저렴한 영화프로그램 등의 보급에 의해 우리의 수면시간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듯 하다. 통계적으로 보면 성인 3명 중 1명 꼴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며 이들은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일이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권장하는 성인의 수면시간은 최소 7시간 이상이다. 수면부족이 신체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생각보다 심각한데 첫번째로 면역체계의 이상이 생겨 감염에 더 잘 걸리게 하며 질병의 회복 시간도 지연시킨다. 또한 식욕 중추를 조절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살이 찌게 되며 당뇨병의 위험도 증가하게 된다. 테스토스테론과 성장호르몬의 생성도 줄어들어 특히 사춘기 시기에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과 표정을 인식하는 정서적 공감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좋은 인관 관계를 가지기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수면 부족 상태에서 운전 할 때 보행자를 보는 행위가 운전자의 지친 뇌에서 느리게 반응하여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마치 과음한 것과 같은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수면 부족은 뇌의 전전두엽과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인간의 뉴런은 24시간 가동할 수 없으므로 각성 상태 동안 뇌에 축적된 DNA 손상을 수리할 수 있는 적절한 수면시간이 필요하다. 뇌의 미세아교세포는 뇌의 감염이나 손상의 징후에 반응하는 면역 세포로서 손상된 뇌세포의 수리를 담당하는데 수면 중에 활성화되어 뇌세포가 적절한 수리를 받아 계속해서 올바르게 기능하도록 하는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수면 장애가 치매 및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는 이유이다. 수면시간 동안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자다가 돌연사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위험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간헐적으로 산소부족이 발생하므로 중추 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되어 호흡을 증가시키고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 코골이는 종종 심각한 건강 문제로 생각하지 않지만 수면 무호흡증이 하룻밤에 수백 번 일어날 수 있으니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수면의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40%, 여성의 24%가 규칙적으로 코를 고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골이는 중년에 더 흔하지만 70세 이상이 되면 줄어든다고 한다. 수면무호흡이 있는 사람들은 아침에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낮에 졸리며, 짜증을 많이 낸다고 하니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수면 전문 의사에게 진료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 좋은 잠에 투자하는 것은 인생의 1/3에 투자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머지 2/3도 잠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많은 유명한 소설가들도 꿈을 통해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었고, 프로이트는 꿈을 해석해 정신분석학을 완성하였다. 건강한 수면이 좋은 꿈을 만들며, 꿈꾸는 시간인 REM 수면 때 우리의 정보는 기억으로 저장된다. 잠이 오지 않을 때 눈을 감고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수면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하니 잠을 자기 위해 어떤 노력이든 하는 것이 좋다.‘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처럼 지친 하루에 나에게 주는 휴식인 잠은 참 중요하다. 잠을 잘 때 일어나는 뇌의 작동의 원리를 이해하고 수면 전략을 잘 짜는 것만으로도 활기찬 내일을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
2022.01.08 I 노희준 기자
바이오리더스, 모두 실패한 만암(萬癌)통치약 'p53' 개발진척...기술수출 '급물살'
  • 바이오리더스, 모두 실패한 만암(萬癌)통치약 'p53' 개발진척...기술수출 '급물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가 ‘p53 항암제’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기술수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p53 항암제는 이론상 모든 암을 치료할 수 있어 꿈의 항암제로 불린다. 그동안 수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p53 정상화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벤처가 이스라엘 연구소와 손잡고 p53 항암제 개발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결과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협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019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와 기술지주사 ‘예다’ 컨퍼런스. (갈무리=김지완 기자)6일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자회사 ‘퀀트리젠’(Quintrigen)은 올해 ‘p53 항암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퀀트리젠은 지난해 11월 p53 항암제 전임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임상 후보물질을 결정했다. p53은 돌연변이 세포 발생을 막는 암 억제 유전자다. p53은 DNA에 돌연변이 생성을 막아 게놈(유전 정보)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p53은 ‘게놈 수호자’ 또는 ‘세포 문지기’로 불린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p53은 비정상(암) 세포를 정상화해주거나, 자살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면서 “하지만 p53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암 발생에 속수무책”이라고 설명했다.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 따르면 거의 모든 인간의 암은 p53 불활성화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즉, 망가진 p53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면 암을 치료할 수 있다. ◇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한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후보물질 도입바이오리더스(142760)는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와 ‘p53 항암제’를 공동개발해왔다. 바이로리더스 관계자는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개발한 p53 재활성화 물질은 망가진 p53을 3차원 구조로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바이오리더스는 이 물질을 이스라엘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바이오리더스는 와이즈만 연구소와 지난 2019년 이스라엘 현지법인 퀸트리젠을 공동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리더스는 1000만달러(115억원)를 투자해 지분 70%를 확보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p53 재활성화 물질과 기술에 대한 현물출자로 나머지 지분 30%를 차지했다. p53 항암제 개발은 테바(Teva) 출신 신약개발 전문가 ‘오르나 팔기’(Orna Palgi)가 진두지휘하고 있다.와이즈만 연구소는 1934년에 설립된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다. 연구진 숫자만 2700여 명에 달한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현재까지 기술이전으로만 280억달러(약 32조원)를 벌어들였다. 연간 로열티 수익만 1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소는 3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을 배출했다.애브비(Abbvie)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테바(Teva)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코팍손’, 머크(Merck)의 두경부암 치료제 ‘얼비툭스’ 등이 와이즈만 연구소에서 개발돼 기술 이전됐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신약·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등 기초연구에 주력하고, 상업화는 기술수출, 합자법인 등을 통하는 전략을 쓴다. ◇ 고무적인 전임상 결과...“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수출 논의 중”p53 항암제의 동물실험 결과는 고무적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p53 유전자 변이를 가진 여러 고형암 동물모델에서 효력검증 실험을 진행했다”면서 “그 결과, 시험군에서 대조군 대비 70~85%의 암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동물실험 과정은 기존과 달리 엄격하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의 동물실험은 대조군과 실험군에 암 이식 직후 약물이 투여된다. 대조군은 암을 키우고 실험군엔 처음부터 약물을 투여하는 식이다. 하지만 바이오리더스는 실험용 쥐에 암 이식 수주 후에 약물 투여를 개시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동물이든, 사람이든 극초기에 항암제를 투여하면 드라마틱하게 암이 줄어든다”면서 “하지만 보통 암 발견은 빨라도 1~2기”라고 말했다. 이어 “극초기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만큼, 동물실험과 임상에서의 괴리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p53이 정상화되는 것을 넘어, 보수적인 조건에서의 동물실험이 성공을 거둔 만큼 임상 성공 가능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p53의 대상암인 고형암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측에선 p53의 시장가치가 전체 고형암 치료제 시장의 절반 수준으로 추정했다.이미 기술수출 논의가 본격화됐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암 발생 원인이 p53 유전자의 변이에서 기인하는 고형암·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 지주사인 ‘예다’(Yeda)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 p53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2.01.07 I 김지완 기자
박병석 "국민통합 길은 개헌…청년들, 절대 포기 말길"
  • 박병석 "국민통합 길은 개헌…청년들, 절대 포기 말길"[일문일답]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6일 “국민 통합으로 가는 길은 개헌이다. 대선 직후엔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박 의장은 이날 오전 화상회의 프로그램 ‘웹엑스’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 전후로 갈등이 분출될까 걱정하는 국민이 많다. 그래서 국민 통합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단계적인 개헌도 한 방법”이라면서 “개헌 논의를 밀도 있게 추진하면, 올 6월 지방선거와 함께 합의된 부분을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 기간에도 흔들림이나 치우침 없이 국민 대의 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장은 “코로나 관련 민생 입법‘을 언제라도 가장 먼저 다룰 것”이라면서 “경기 활성화에 불을 지피고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법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 우리는 여러 도전과 마주할 것이다.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 미중 패권다툼과 세계 공급망의 재편은 세계질서를 흔들고 있다”며 “국회와 국회의장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다음은 박 의장과의 일문일답.-지난 1년 6개월을 되돌아보며 가장 내세울 만한 성과는, 남은 6개월 동안 어떻게 국회를 이끌어 갈 것인지.△타협에 의한 의회 정치의 기틀을 정착시킨 일이 가장 큰 보람으로 느껴진다. 국회 사상 처음으로 국가 중·장기 미래비전을 제시한 것도 대단히 뜻깊은 일이다. 2년 연속 예산안을 법정 기일 내 통과한 것, 20년 동안 숙제로 남아 있던 국회 세종의사당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앞으로 1년간 대선·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여러 정치 지형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대선과 관계없이 민생 관련 법안 최우선 처리하겠다.-국회 차원의 대선 후보 토론회를 주재할 의향이 있는지.△국민의 알 권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대선 후보 두 분은 언론에서 얘기하는 `0선 후보`다. 국민 앞에 자신을 드러내놓고 상대방이나 언론의 검증을 제대로 받지 않은 분들이다. 어떻게 (사회)현상을 진단하고 있고, 미래를 어떻게 열어 갈 것인가에 관한 입장을 토론을 통해 국민에게 분명히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국회가 토론을 주선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여러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을 통해 토론의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야 상관없이 집권할 경우 추진해야 되는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인가. △국가 중·장기 비전위원회에서 제시한 것처럼 성장 일변도에서 성숙사회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대적 소명과 시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 포용도 반드시 필요하다.-공공기관의 혁신도시로의 이전이 현 정부에서는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차원에서 지원과 입법화 계획이 있는지.△2차 공공기관 이전은 필요하다. 실무진의 검토는 끝난 것으로 보고 받았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실행에 옮길 수 있을 것이다. 대선 기간 동안 구체화 되거나 공약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5년 단임 대통령제 한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직속 자문기구인 국가 중·장기비전위는 대한민국 석학 70여명이 참여한 역작이다. 기본적 출발점은 5년 단임 정부가 소홀하기 쉽거나, 중요한 걸 알면서도 임기 내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소홀했던 것들을 다루는 곳이었다. 국가적으론 반드시 힘있게 추진해야 될 문제들에 대한 어젠다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이뤄낼 것인지에 대한 연구도 이뤄졌다. 기후위기 문제, 저출산 고령화의 문제 등을 비중 있게 논의했다. 국회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국회가 중심이 된 것은 처음이다. - 민주당 혁신위에서 동(同) 지역구 3선 출마제한을 발표했다. 또 면책특권 제한도 준비하고 있다. △3선 연임 금지는 원론적으로 따지면 합리적이 않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을 감안하면 검토해볼 만한 과제다. 현역 의원의 기득권과 프레임으로 계속 의석을 갖는 것이 한국적 특성이라면 고려해 볼만하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지역구 연임을 금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면책특권의 문제는 대단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 국회의원에게 과도한 권한을 주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소신껏 발언하는 것에 대해 권력과 외부기관으로부터 법적 제재를 당하지 않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제 분야에서 성과로 말할 만한 의회 외교는 무엇인가. △정부 외교와 의회의 외교는 씨줄과 날줄 같아서 서로 엮여야 한다. 특히 정부 외교는 실질적인 외교가 될 수가 있지만, 5년 단임의 한계가 있고 장관 재직 기간이 대개 2년이다. 의원 외교는 개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간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진영을 넘어선 초당적 외교를 강조해왔고 특히 외교는 실사구시에 입각, 탄력적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왔다. 요소수 문제가 생겼을 때 친분이 있는 의장들에게 공급 가능한 업체의 명단을 받아 하루 만에 관계 당국에 전달해 요소수 문제 해결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기업에) 협력했던 분들의 구조와 탈출 과정에 있어서 해당 관련국 대통령의 적극적 협력을 받았다. 또 베트남 등 우리 기업인들이 자주 왕래할 수 있도록 특별입국절차, 즉 격리의 단축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아시아·태평양 회담 채택되기도 했는데 앞으로 `종전선언` 어떤 계획이 있는지.△비핵화와 평화로 가는 입구에 있다고 생각한다. 70년 가까이 사실상 마침표를 찍지 못했던 종전선언에 대해 마침표 찍으면서 대화로 가는 길목에 있다. 국회가 별도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남북 화해를 위한 정부의 대화가 함께 갈 수 있어야 한다. 남북 국회회담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만든 적이 있다. 현 상황을 진단하고 어떤 방법으로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것인지, 남북 국회회담이 어떤 가능성이 있는지 심층 연구가 있었다. 별도 연구 보고서를 내 다음 의장이 오더라도 참고하도록 할 생각이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윤미향 등 3명 의원직 제명을 건의했다. △국민이 정치권에 요구하는 도덕성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그런 관점에서 국회 윤리특위의 실질적인 활동을 누차 강조해왔다. 세 분의 사건은 자문위가 징계 수위를 윤리특위에 제시한 상태다. 앞으로 소위원회와 윤리특위를 거쳐 본회의 표결을 거치게 된다. 지금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자율성이란 측면에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꼭 이뤄야 할 개헌 과제가 있는지.△의지와 선의에 기댈 수는 없다. 권력이란 기본적으로 지속성, 확대성이 있기 때문에 제도로서 제한해야 가능하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서 국민 통합과 시대 대전환에 필요한 국가미래비전위원회를 강조했는데 양당의 후보가 되신 뒤에 다 거기에 상응하는 기구를 만들어 준 것도 주목하고 있다.-개헌의 로드맵이 있는지.△국회가 작년에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66%, 3명 중 2명이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 헌법학자의 77%, 10명 중 8명이 찬성하고 있고, 21대 국회의원 중 93.3%가 찬성하고 있다. 개헌 문제가 집권 초기에 논의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한다. 새로 정권을 잡아서 정책과 비전을 실현해야 하는데 개헌 논의가 본격화 하면 또 다른 블랙홀이 생겨서 정책 노선이 흐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려 35년을 보냈다. 국가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당장 대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지만 책임 있는 정치인들이라면 함께 할 용기가 필요하다. -언론중재법,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나. △큰 원칙이 있다. 민주주의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5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언론자유라는 헌법정신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실질적 언론 피해에 대해 즉각적, 적절한 조치를 포함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응원의 한 마디 부탁한다.△청년들에게 기성세대로서 부끄럽고 송구하다. 우리 정치가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나 많은 반성 필요하다. 그러나 어려운 시대를 겪으면서도 극복해왔다. 마음 속에 꿈과 희망을 품고 열정 끄지 않는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Never Give Up’.
2022.01.06 I 이상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