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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92건

  • 연봉 100% 인상된 김과장 비결 알고 보니?
  • [이데일리] 국내 한 중소기업의 회식자리에서 남다른 재주로 연봉 100% 인상되는 행운을 얻는 직원이 화제다. 이 직원은 입사 5년차, 직급은 과장이다. 연봉 4천만 원인데 이번 회식 때 회장님께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면서 연봉 8천만 원으로 100%인상 됐다. 사연은 평소 김과장은 마술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마술사다. 회사 전체 회식자리에서 회장님의 갑작스런 희망자에 의한 장기자랑을 제안했고 그때 김과장이 평소 갈고 닦은 마술로 예리하기로 소문난 회장님의 눈을 속이는데 성공했다. 간단한 마술로 회장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직장인의 꿈을 이룬 것이다. 회사관계자는 “뭐든 열심히 부디 치고 돌파하려고 하는 자세와 의지를 회장님께서 높게 평가하신 것 같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들 느낀바가 많을 것”이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김과장이 한 마술은 손가락으로 손수건이나 휴지를 사라지게 하는 마술이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마술은 굉장히 어렵거나 도구들이 많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간단한 도구로 효과는 극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도구들이 있다. 가격은 19,800원이다. 5살, 12살 아이를 둔 김대리는 마술은 모두를 기쁘게 해 주고 나만의 장기를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나 영업 접대에도 효과 만점이라고 전했다. 이 마술도구의 가격은 19,800원으로 코케어http://www.korcare.co.kr/에서 동영상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2011.04.20 I 광고국 기자
<신약에 미래가 있다>①25년의 노력 그리고 `절반의 성공`
  • <신약에 미래가 있다>①25년의 노력 그리고 `절반의 성공`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신약 강국!`. 제약업계의 오랜 숙원이다. 외국계 제약사들이 개발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복제약만 팔아서는&nbsp;미래가 없다는 위기의식으로 신약개발에 뛰어든 지 25년이다. 복제약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요즘엔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구호다. 그러나 국내 제약사들의&nbsp;신약개발 25년 성과는 `절반의 성공`이다. 아직도 갈길이 멀다. 이데일리는 창간11주년을 맞아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현재를&nbsp;짚어보고, 신약개발을 위한 제약사들의 노력을 소개한다.[편집자 주]&nbsp;&nbsp;&nbsp;지난해 9월 보령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카나브`가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국내제약사들은 총 15개의 신약을 배출하게 됐다. 올해 초 허가받은 녹십자의 `신바로`를 비롯해 동아제약의 `스티렌`, SK케미칼의 `조인스` 등 천연물신약 3개를 포함하면 총 18개의 신약이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뛰어든이후 25년동안 내놓은 결과물인 셈이다. 양적으로만 따지면 짧은 신약개발 역사에서 적잖은 신약이 배출됐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국산신약 대부분은 시장에서 부진을 겪으며 아직까지는 높은 시장의 벽을 체감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약도 아직은 없다. 국산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선플라주`부터 8호인 종근당의 `캄토벨주`까지는 희귀질환 치료제 등이 많았다. 시장성보다는 `신약을 개발했다`는 사실 자체에만 의미를 부여하는 수준이었다. 이때까지 등장한 신약들이 시장에서 거둔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LG생명과학의 항생제신약 `팩티브정`이 국산신약 최초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으며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이 위안이었다. 팩티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기대만큼의 `대박`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nbsp;◇ `돈 되는 신약 개발과 한계`지난 2005년 허가를 받은 국산신약 9호인 유한양행의 `레바넥스`부터 소위 `돈 되는 신약`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화성궤양, 발기부전치료제, B형간염치료제, 소염진통제 등 대형시장을 두드리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단순히 `신약개발`이라는 상징성에만 초점을 맞추는게 아닌 `신약으로 수익성을 창출하겠다`는 제약사들의 의지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전에 출시된 신약들에 비해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았다. 레바넥스는 출시하자마자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도 지속적인 시장 침투로 연간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역시 출시와 동시에 대형 제품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하며 본격적인 `돈 되는 신약` 시대가 열리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신약들의 성장세가 지속되지는 않았다. 대형시장에 도전하는 만큼 다국적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제품, 국내사들의 제네릭 등 수많은 경쟁제품과의 경쟁을 뚫어야한다는 점이 가장 큰 난제로 꼽혔다. 레바넥스의 경우 출시 1,2년차때 100억원대 매출을 올렸지만 이후에는 매출이 급감하는 추세다.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는 갑작스럽게 불거진 부작용 여파로 시장에서의 입지가 급격하게 위축된 상태다. 대원제약의 `펠루비`, 일양약품의 `놀텍`, SK케미칼의 `엠빅스` 등도 출시 당시 받았던 화려한 조명에 비해 아직까지는 시장에 정착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그나마 토종 발기부전치료제 1호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만이 꾸준한 상승세로 연간 200억원대의 매출로 국산신약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천연물신약의 경우 사정은 나은 편이다. 생약제제나 한방제제를 이용, 개발한 천연물신약의 경우 이미 안전성이 검증됐기 때문에 기존치료제에 비해 동등 이상의 효과만 입증하면 시장정착이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동아제약의 `스티렌`은 연간 800억원대의 매출로 국내사 개발 처방의약품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SK케미칼의 관절염치료제 `조인스` 역시 200억원대 매출로 천연물신약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천연물신약의 경우 다른 화학의약품보다 뛰어난 약효를 입증한다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또 구성성분이 어떠한 약물기전으로 약효로 이어지는지를 규명하기도 어려워 해외시장 진출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있는게 사실이다. &nbsp;◇ `그래도 중단할 수 없는 신약개발의 꿈`국내제약사들이 다양한 신약을 배출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아직까지는 가능성만 확인했을뿐 진정한 신약다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중이며,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개량신약, 바이오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 이제부터 본격적인 신약개발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미 출시된 신약들도 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인 현상이다. 특히 신약 개발활동에 적극적인 제약사를 지원하는 제약산업육성·지원 특별법이 최근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활동에 대한 정부 지원도 강화되고 있어 과거보다는 신약개발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강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생존은 신약개발 중심의 혁신형기업의 육성에 달려있다"면서 "정부는 연구비 지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세지원 등 관련법의 제정과 의약품 관련 선진규제제도의 정착을 통해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국산신약 허가 현황&nbsp;
2011.04.20 I 천승현 기자
MC몽 "저는 그냥 미련한 놈…사죄드린다"(입장발표 전문)
  • MC몽 "저는 그냥 미련한 놈…사죄드린다"(입장발표 전문)
  • ▲ MC몽(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저는 그냥 미련한 놈입니다. 국방의 의무보다 제 개인의 입장이 먼저였던 점 무릎 꿇어 사죄드립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병역을 연기해오다 고의 발치로 군 면제를 받은(위계공무집행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위계공무집행방해만 유죄로 인정받은 MC몽이 이 같이 사과했다. MC몽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MC몽은 “국민 여러분께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입장 발표를 시작했다. 다음은 `MC몽 공식 입장 전문`이다. 그동안 가수로서 방송인으로서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많은 스케줄을 따라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군 입대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군 입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군대 입영연기과정에 대해서는 이미 법정을 통하여 밝힌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알고 하였는가, 소속사가 하였는가가 아니라 종국적으로 응시하지도 않을 국가고시 등을 이유로 입영연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다만 구차한 변명이기는 하지만 연예인의 입영 시기는 소속사 또한 아주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입영여부나 연기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연예인이 소속사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저의 문제입에도 생각 없이 너무도 경솔하게 일이 진행되도록 방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치아를 손상시켜 군 면제를 받기 위해서 입영연기를 하였다는 것은 정말 사실이 아니며 그 점에 대한 오해는 풀고 싶었습니다. 네이버에 올린 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군 입대에 관한 많은 질의응답이 있습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와야 하는 수 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기에 입대와 관련해 알고 싶어서 질문했던 것인데 많은 분들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질문했다고 합니다. 2005년 1월 초 집에서 올린 것 같습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치아 점수를 알고 생 치아를 빼 군대를 면제 받으려 계획했다면 그런 질문을, 그것도 제 아이디로 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단지 저는 제 등급이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고 제 신체조건에 대해 물은 것 또한 그런 맥락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이렇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줄 몰랐습니다. 왜 임플란트를 안했냐는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언론매체에서는 군대 면제 직후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고 기사화됐습니다.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치아로 인해 불편함은 제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우선 저는 겁이 많았고 처음에는 가정형편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는 바쁜 스케줄 속에 매이다보니 진료시간에 맞추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누군가 병은 자랑하라고 했지만 수치심이 들 정도로 제 신체의 약점이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군 면제를 받고 나서 1년이 지나서야 2008년 1월 임플란트를 위해 심을 박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잇몸이 내려앉아 성형적인 문제와 동시에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사의 지속적인 권고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전신마취를 하고 하루만에 9개 전부에 심을 박았습니다. 임플란트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은 하나씩 심을 박고 시술하는데 겁이 많았던 탓에 전신마취를 하면 아프지 않다는 의사선생님의 조언을 듣고서야 오랜 망설임 끝에 시술을 받게 됐습니다. 그 후에도 바쁘다는 이유로 미룬 채 단 한 개도 완성하지 못하고 오늘까지 심을 박은 채 있습니다. 솔직히 치아 없이 생활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뼛속 깊이 느끼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각자 살아온 환경과 현실의 적응력은 다를 것입니다. 결코 제가 대중 앞에 떳떳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저는 부끄럽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의혹을 제기한 부분이 의사에게 돈을 건넸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한 의사에게 주었다는 8000만원의 돈은 이미 법정에서 쇼핑몰에 투자했던 비용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고 변호사를 통해 모든 증거자료가 언론매체에도 공개됐습니다. 지금 수감 중인 분께 더 할 말은 없습니다. 한 때 제가 믿고 따랐고 좋아했던 형입니다. 단 한 푼도 병역기피와 관계된 부분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것들이 남에게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냥 미련한 놈입니다., 국방의 의무보다 제 개인의 입장이 먼저였던 점 무릎꿇어 사죄드립니다. 처음 이 일이 불거졌을 대 많은 분들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고 군 입대 하지 왜 공권력 앞에서 싸우느냐”고 하십니다. 특히 주위 분들은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왜 모든 것을 다 밝히려고 하느냐”고도 하십니다. 단연코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싸운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고 싶었을 뿐입니다. 경찰수사가 이뤄지기도 전에 전파를 통해 멀쩡한 생니를 12개나 뽑은 병역기피자가 됐고 한순간 저는 벌겨벗겨진 채로 대중들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숨을 쉴 수조차 없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재판은 진행됐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저에게도 부모님, 형제, 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연예인 같지 않은 저를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신 팬 분들 때문이라도 왜곡된 부분만은 밝히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었습니다. 아직도 재판은 진행 중입니다. 무죄이든 유죄이든 이미 저는 국민들에게 드렸던 상처만큼은 유죄입니다. 국민들에게 민심을 사려고, 다시 인기를 얻고 싶어서 군대를 가려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자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에 잎해 제 스스로가 떳떳하고 싶습니다. 제 스스로가 떳떳하지 않은데 제가 앞으로 어디서 무슨 일을 한들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진실된 제 마음입니다. 그러나 모두 아시다시피 현재 저는 군대를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제가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은 유죄 선고를 받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이 순간에도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너무도 막연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매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군대를 갈 수 있는 길이 생기거나 달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여전히 그 방법을 찾고 있을 뿐이라는 것 외에 솔직하게,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재판을 진행해 온 지난 시간동안 너무 괴롭고 아팠습니다. 모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 썩은 치아를 뽑았다고 해서 제 진심도 썩었다고 생각하진 말아주십시오. TV에서 보여진 저의 모습 안에 또 다른 저의 모습도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아팠습니다. 제게 음악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막연한 탈출이 아니라 저의 삶, 저의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었고 그 작업은 무척 행복했습니다. 돈도 벌고 집과 차도 생겼습니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을 것 같던 꿈들이 이루어지면서 감사하지 못하고 겸손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이기심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모범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번 일이 제겐 고통과 괴로움의 시간이었지만 성숙한 계기도 됐습니다. 오만했던 제 자신에게 좀 더 낮아지라는 겸손의 처방이었다고 생각하며 봉사하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제 부족함을 채워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마음 다치셨을 국민여러분과 연예인 동료 선후배님들께도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련기사 ◀☞MC몽 "병역기피의도였다면 인터넷에 질문 안했을 것"☞MC몽 "군대 갈 길 생기거나 국민들 납득할 방법 찾는 중"☞[포토]MC몽 `축쳐진 어깨`☞[포토]MC몽 `군대 가고 싶지만...`☞[포토]표정이 말해주는 MC몽 심경!
2011.04.19 I 김은구 기자
`허블3D` 안철수 교수 "디카프리오 더빙에 기가 죽었다"
  • `허블3D` 안철수 교수 "디카프리오 더빙에 기가 죽었다"
  • ▲`허블3D` 한국과 미국판의 내레이션을 맡은 안철수 교수(사진 위)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생애 최초로 영화 내레이션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우주 다큐멘터리 IMAX 3D 영화 `허블3D`의 국내 수입·배급사인 CJ E&M은 영화의 국내 더빙을 맡은 안철수 교수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안 교수는 영화를 보기도 전에 설명만으로 내레이션 참여를 결정한 이유를 비롯해 영화의 첫인상과 보고 난 후의 느낌 등을 상세히 언급했다. 먼저 참여 계기에 대해 안 교수는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며 "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에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블3D`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3D 화면으로 별들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선했다"며 "밤하늘의 아주 미세한 점 같이 보이는 것을 확대해서 들어가면 거대한 성운들이 보여지는 장면이 있는데&nbsp;특히 인상 깊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컴퓨터 화면이고 어디까지가 실제 화면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했다"고 호평했다. 영화를 보며 어렸을 때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던 모습을 보았던 기억 등 천체와 별,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는 안 교수는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갖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얼마나 작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얼마나 유한한가를 느낄 수 있다"며 "그러다 보면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느껴지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교만함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것 같다"고 우주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 영상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에서 같은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한 안 교수의 평가였다. 안 교수는 "처음 미국에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더빙을 맡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그 분이 전문 성우는 아니니까 그래도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 영화를 보니 전문 성우보다 더 풍부한 감성으로 내레이션을 잘해서 기가 죽었다"며 "그것의 반의 반도 못할텐데 걱정이 많다"고 수줍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어떤 이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고 싶은가 라는 물음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허블 3D`를 보며 꿈을 펼칠 수 있을 것이고 예전에 한번쯤 우주에 대한 생각을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바쁜 일상 중에 다른 곳을 쳐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허블 3D`는 우주 망원경 허블의 눈으로 포착한 아름다운 우주의 모습을 담은 IMAX 3D 영화. NASA 역사상 가장 어려운 미션으로 손꼽히는 2009년 허블의 마지막 수리와 업그레이드 임무를 위해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 STS-125`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의 도전과 허블의 눈으로 포착한 우주의 경이로운 모습이 담겼다. 이 영화는 5월5일 어린이날, 용산, 왕십리, 일산, 인천, 광주, 대구, 대전, 서면 CGV IMAX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허블3D` 포스터.
2011.04.14 I 최은영 기자
류승범·박철민·임주환·윤하 네티즌 고민상담 `눈길`
  • 류승범·박철민·임주환·윤하 네티즌 고민상담 `눈길`
  • ▲ 류승범-윤하-임주환[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수상한 고객들`(감독 조진모)의 주연배우 4인방이 네티즌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텔존(http://telzone.daum.net/) 섹션을 통해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네티즌들의 고민을 받고, 그에 대해 주연배우 4인방이 맞춤 상담 영상을 보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 900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 배우들은 각자의 인생관에 맞는 진지하면서도 통통 튀는 답변들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요즘 들어 문득 세상에 나 혼자라는 외로움이 느껴지곤 합니다.... 이런 우울한 생각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D 운동신경)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류승범은 "외롭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힘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외롭다고 인정하시면 조금 편해집니다" 라는 진솔한 답변을 공개했다. 또, 연기파 배우 박철민은 "29살에 취업하기 위해 꿈과 현실 중에 헷갈리고 있습니다. 이럴 땐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게 제 삶에 올바른 길이 될까요?"(ID최선영)라는 질문에 "저는 가차없이 꿈을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고난과 역경마저도 신나고 재미있습니다. 저 또한 15년에서 20년 가량의 무명 생활을 했지만 배고프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는 무대 위에 서고,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었기 때문에 늘 배부르고 신났습니다"라며 자신의 인생을 빗대어 성심 성의껏 답했다. 영화에서 꽃거지로 변신했던 배우 임주환은 "내 인생 최대의 고민은 술버릇 이예요. 먹기만 하면 실수를 해서 놀림감이 되기 일쑤입니다. 고민 좀 해결해 주세요!!" (ID모니카)라는 고민에 "제 친구들은 누구 한 명이 술 취해서 뻗는다면 술집에 그냥 버리고 옵니다. 한번 그런 경험을 하면 술버릇이 없어지더라고요. 혹시 여자분이시라면 그런 술버릇이라도 귀엽게 받아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세요."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윤하는 “결혼하고 싶은데 함께 할 사람이 없어요, 저에게 장가오려는 남자는 어디서 구하면 되나요?? 어느 마켓에 팔고 있나요??” (ID사차원 소녀)라는 질문에 “언니들이 얘기하기로는 포기하면 남자는 찾아온다 하던데… 우리 포기하고 남은 인생 잘 살다 보면 언젠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라며 질문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수상한 고객들`은 14일 개봉한다.
2011.04.14 I 장서윤 기자
강남 전셋값 마련에 39년10개월 걸린다
  • 강남 전셋값 마련에 39년10개월 걸린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을 마련하려면 39년10개월이 걸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명박 정부 들어 전셋값이 급등한 결과다.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서민주거안정 정책 대안 모색` 토론회에서 "2001년 강남권 109㎡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억6228만원이었는데, 현재는 3억8152만원으로 135%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월 평균 근로자가구 소득은 2001년 월 266만원에서 지난해 말 400만원으로 51% 상승에 그쳤다. &nbsp;▲ (출처:강기갑 의원실)강남 전셋값은 특히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07년 2억6668억원에서 2008년 2억3794억원으로 떨어졌으나 2009년 3억2678억원, 지난해 3억6985만원, 현재 3억8152억원으로 급등했다. 2001년 이후 6년에 걸쳐 1억원 가량 올랐는데 이명박정부 들어서는 3년만에 1억2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2001년에는 도시근로자 가구가 강남 109㎡ 아파트를 전세로 얻으려면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는 경우 5년1개월이 걸렸는데, 현재는 7년11개월이 걸린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지난해 월 평균 소득에서 평균 지출을 빼면 80만원 가량이어서, 실제로는 39년10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예전에는 내 집 갖는 게 꿈이었는데, 이제는 전월세 그대로 살 수 있는게 꿈처럼 됐다"면서 "정부가 무분별한 재개발과 뉴타운 등으로 멸실량을 늘리고 거품을 부추겨 왔다"고 비판했다. &nbsp;▲ (출처:강기갑 의원실)
2011.04.13 I 박철응 기자
`오스타` 인기에 팝페라 가수 카이 `주목`
  • `오스타` 인기에 팝페라 가수 카이 `주목`
  • ▲ 팝페라 가수 `카이`[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대중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 과정을 그린 tvN `오페라스타`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팝페라 가수 카이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임정희, 테이 등 `오페라스타`에 출연 중인 대중 가수들이 깜짝 놀랄만한&nbsp;성악 창법으로 주옥같은 곡들을 불러 오페라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nbsp;기존 팝페라 가수들에게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카이는 지난달 23일 첫 정규앨범 `아이 엠 카이`(I AM KAI)를 발매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으로 실력과 외모, 음악성까지 겸비해 팝페라계의 대표적인 `엄친아`로 꼽히기도 한다. 이번 카이의 앨범에는 보첼리가 불러 널리 알려진 `아이 빌리브`(I Believe)의 한국어 버전 `나는 믿어요`, 시크릿 가든의 `유 라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운명의 연인에게`가 수록됐다. 또 지난해 1월 각종 클래식 음원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김형석 작곡가의 `벌`과 노영심 작사·작곡의 `이별이 먼저 와 있다` 등 총 14곡의 팝페라 곡들이 담겨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뮤지컬 `십계`의 대표곡을 번안한 타이틀곡 `사랑이란 이름`은 카이의 클래식한 창법과 동시에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음반에 참여한 김형석과 노영심은 카이의 이번 앨범에 대해 "출중한 실력과 안정된 톤을 바탕으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의 새 장르를 기대한다"고 평했다. 카이는 “음악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면서 “무대를 통해 그 꿈을 구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이는 2007년 동아 콩쿠르와 2009년 오사카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국내외에 이름을 알린 클래식계 유망주였다. 2009년 조수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파트너로 무대에 올라 관심을 끌기도 했다.▶ 관련기사 ◀☞신해철 '오페라스타' 2R 탈락…테이 1위☞신해철, 사생활 노출에 "카메라 꺼!"☞'오페라스타' 신해철·임정희 극찬…김은정 '탈락'☞[포토]김창렬 `오페라 도전 너무 떨려요`☞[포토]김창렬 `새로운 변신 기대하셔도 좋아요`☞'오페라스타' 김창렬의 재발견? 관객 '기립박수'☞신해철 `오스타`에 유별난 요구…"아내가 내 앞에 있게 해줘"
2011.04.10 I 조우영 기자
이승효·오나미 "서로 이상형" 공개 고백
  • 이승효·오나미 "서로 이상형" 공개 고백
  • ▲ 이승효와 오나미(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탤런트 이승효와 개그우먼 오나미가 공개석상에서 "서로 이상형"이라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끈다. 오나미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헤어쇼' 제작발표회에서 "'선덕여왕'의 알천랑으로 출연할 때부터 이승효 씨 팬이었다"며 좋아했다. 그리고 "같이 연결되는 분량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웃기도 했다. 이승효도 오나미의 공개 구애를 받아줬다. 이승효는 극중 여주인공들 중 이상형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며 "백진희 씨와 차수연 씨는 실제로 나를 좋아해주는 것 같지는 않고 오나미 씨가 나를 좋아해줘 이상형으로 하겠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오나미는 "(이승효가)조금 넘어온 것 같다"며 눙쳤다. 이승효는 '헤어쇼'에서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천재 디자이너 정은수 역을 맡았다. 오나미는 '된장녀' 헤어디자이너 현영을 맡았다. 마르코와는 커플 연기도 선보일 예정. '헤어쇼'는 서울 강남의 유명 헤어숍 미용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헤어쇼'는 이승효와 오나미 외에 백진희·현우·차수연 등이 캐스팅됐다. 한은정 주연의 '사백 년의 꿈' 후속으로 내달 10일부터 방송된다.
2011.04.07 I 양승준 기자
“대세는 정엽” 여심에 불을 지폈다
  • “대세는 정엽” 여심에 불을 지폈다
  • &nbsp;[경향닷컴 제공]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정엽이 얻은 것은 “대세는 정엽”이라는 대중적 인지도와 실력에 대한 인정뿐만이 아니다. 깨끗하게 승복할 줄 아는 쿨한 매력, 스타일리시한 패션감각, 섹시한 카리스마까지 그가 가진 음악 외적 요소들 역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우리나이로 올해 서른 다섯. “이런 가수가 어디 숨어 있었느냐”고 할 만큼 그는 경력에 비해 뒤늦게 대중들에게 발견됐다. 2003년 브라운아이드소울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20~30대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했던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전 세대로 공감대를 확산시켰고, 특히 여심에 불을 지폈다. 최근 며칠간 소속사 사무실로는 “정엽씨 노래 정말 잘 들었고 진짜 멋지다는 말을 전하고 싶은데 컴퓨터를 할 줄 몰라 걸었다”는 50~60대 여성들의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저도 신기하고 감사해요. 식당이나 백화점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면 연세 지긋하신 분들까지 저를 알아보시면서 노래 잘 들었다고 칭찬해 주시거든요.” 그가 음악에 처음 눈을 뜬 건 초등학교 4학년 때 형이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 <원종배의 영팝스>를 통해서다. 빌보드차트를 주루룩 꿰며 팝 음악만을 섭렵하다가 6학년 때 유재하의 유작앨범을 접하면서 가요와 다른 장르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고교에 진학할 때까지는 남 앞에서 노래 한 번 부른 적이 없을 정도로 소극적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우연히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어요. 잘한다는 칭찬을 받은 건 아니었는데 몰랐던 재미가 느껴지면서 노래하는 게 정말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저희 학교 옆에 폐교된 중학교 건물이 있었는데 야간자율학습을 빼먹고 혼자 기타 메고 가서 노래를 불렀어요. 컴컴한 데서 밤만 되면 노랫소리가 나오니까, 귀신 나온다는 소문이 한참 돌았죠.” 대학 진학(대진대 미국학과)도 자유롭게 노래를 하고 싶어서였다. 여러 기획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가수가 되는 길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재능과 자질에 대한 무참한 질타와 모욕도 수없이 받았고, 데뷔 직전에 엎어지는 좌절도 여러차례 맛봤다. 영장이 나온 뒤 모색한 길은 해군홍보단. 기왕 군복무를 하게 된다면 음악에서 멀어지지 않는 방법을 택하고 싶었다. 유희열, 김건모, 봄여름가을겨울 등이 거쳐간 이 부대에 지원해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했다. <나는 가수다>에서 그의 곡을 편곡해줬던 작곡가이자 그와 함께 작곡팀 ‘허니듀오’를 이루고 있는 음악적 동지 에코브릿지는 군복무시절 만난 그의 후임이었다. 당시 에코브릿지는 건반을 쳤고 그는 노래를 불렀다. “나중에 각자의 자리에서 자리를 잡으면 함께 뭔가를 해보자고 이야기했어요. 돌이켜보면 그때의 소박한 꿈이 이루어져가고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하죠.” 브라운아이드소울로 데뷔한 것은 전역을 하고나서다. 병장시절 노래방 마이크로 녹음해 만들었던 데모음반이 전 소속사 대표의 눈에 우연히 띄면서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진 4멤버로 구성된 팀. 이미 유명세를 얻고 있던 멤버 나얼 덕분에 시작부터 주목받았다. 그러나 1집 발표 뒤 소속사와 문제가 생겼다. 데뷔 8년차임에도 얼마 전에야 3집 앨범이 나온 것은 지난 4~5년간 소송 등으로 팀 활동에 제동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브라운아이드소울은 공연 외에는 방송출연 등 대중적인 접촉을 많이 피해왔어요. 나얼은 공개적인 자리에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처음부터 저희들은 1명이라도 반대하는 공식행사나 일정은 참여하지 않았죠. 그래서 대중들과 가까워질 기회는 많지 않았어요. 대신 서로의 개별활동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존중해주죠. 덕분에 저 역시 솔로음반도 내고 라디오 DJ(MBC <푸른밤 정엽입니다> 진행)도 하게 됐어요.” 같은 팀에서 활동하면서 나얼과는 본의 아니게 대중들에 의해 비교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대해 그는 “나얼은 최고의 테크니션이고 재능이 정말 뛰어나다”면서 “그렇지만 나만의 감정과 경험을 담아 대중의 공감을 얻어내는 감성적 부분에서 본다면 (내가) 처진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음색과 섬세한 감성은 사람들의 마음을 집중시키며 끌어당기는 힘이 탁월하다. 가수는 사랑과 이별의 추억, 아픔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불러일으켜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2년 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지금까지 혼자예요. 제가 고 3때 이후로 여자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처음엔 주말에 한가한 게 적응이 안됐는데 다행히 요즘은 일에 묻히다보니 솔로인 것도 괜찮네요.(웃음)” 오는 9월 정규 솔로 2집, 10월에는 단독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그는 R&B뿐만 아니라 포크, 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송창식, 최백호 등 선배가수들 음악을 리메이크하는 것도 계획 중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서정성과 진정성이 풍부하게 넘쳐나는 포크음악이야말로 대중음악의 원류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 때문에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발매한 지난 3집에서 그는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자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부르기도 했다. “음악 말고는 영화나 인테리어,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요. 방 꾸미는 소품 사는 것도 즐기는 편이고…. 무엇보다 친구나 후배들과 함께 어울려 술 마시는 게 인생의 낙이에요. 전에 배철수 선배님이 왜 음악하느냐고 물어보신 적이 있는데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 함께 맛있는 것 먹고 마시고 싶어서라고 한 적이 있어요. 앞으로도 음악 하면서 그렇게 살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것 같아요.”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핵심계열 3~4곳 세무조사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4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대기업 `MRO 횡포` 협력사로-영등포 금융허브로 바뀐다-삼성 핵심계열 3~4곳 세무조사-국민연금, KB금융 최대주주▲종합-한국 큰손들 해외부동산 사들인다-전자업계 실적 주춤..삼성 7분기만에 영업이익 3조 밑돌듯-강세장서 브레이크..강남 부자들 왜?-美 금리인상 더 앞당겨지나..고용, 소비 갈수록 훈풍-`물가 쓰나미` 몰려온다▲국제-日원전서 60Km 떨어진 바다 어패류까지 오염-은값 31년만에 최고▲금융 재테크-은행들, 부실 떠넘긴 한솔그룹 `응징`-대부업 이자율 상한 연39%까지 내려갈듯▲기업과 증권-속쓰린 정유사-수입차 판매 월1만대..대중화 성큼-정용진, 직원·고객과 `소통경영`-젬백스&카엘, `제2의 셀트리온`인가 거품인가-외국인 "이젠 우량주보다 ETF"-CT&T 상장폐지 모면 소액주주 손에..-연일 새기록 쓰는 코스피 어디까지▲부동산-여의도 지구도 지지부진..오피스 과잉 우려-반값 보금자리주택 더 없다◇서울경제▲1면-통화정책 약발이 안 먹힌다-"한·EU FTA 조속 비준을"-도심·강남·영등포를 서울 핵심 경제축으로-中, 방사능 오염 우려 日 고철 수입 중단▲종합-준법지원인제 5~10대 대기업에만 적용-브렌트유 121弗..30개월만에 최고-美·日 등 선진국 자금 한국투자 `밀물`-"한·말레이시아 FTA 적극 추진"-나라살림 좋아졌지만 안심하기엔..-의약품 리베이트 범정부 차원 조사▲정치-與 후보들 `나홀로 선거` 승부수-박지원 "민생안정 위해 추경예산 편성 시급"-정세균, 경제 내세워 대권행보 시동-박영선, 강성 이미지 벗나▲금융-은행 외환거래 1조 손실..안전 논란-손보사 "캐시카우 장기보험에 불똥 튈라"▲국제-회복세 美 경제, 고유가 벽에 막히나-베이징 외자기업 최저임금 중국기업의 1.5배로 책정-도요타 북미공장 전면 조업 중단 위기▲산업-"고유가에도 대형차 잘 나가네"-삼성전자 "印 스마트TV 시장 선점"-현대重, 자원·에너지 개발 회사 신설-SKT·KT, 아이폰에 자체 앱 등록하나-LS산전, 태양광 인버터 시장 `노크`▲증권-원高가 증시 지형 바꾼다-미래에셋, 美펀드시장 본격 공략-10대그룹 유보율 1219% 사상 최고-한국투신운용 시장점유율 2위로 껑충▲부동산-반값 `로또 보금자리` 아파트 사라진다-1기 신도시 인근 분양 노려볼까-지방 중소도시 대규모 분양 재개◇한국경제▲1면-승자없는 인플레전쟁-日, 온실가스 감축 사실상 포기-에쓰오일 `공급가` 100원 이하▲종합-보금자리지구 `반값 아파트` 사라진다-포스코 "더 못버텨" vs 조선사 "참아달라"..후판값 신경전▲경제-정유사 팔 비튼 정부, 유류세 인하로 화답할까-대부업 이자율 상한 연 39%▲금융-"신한지주 올해 순익 3조원 돌파할 것"-`조특법`때문에 지방은행 세금폭탄▲국제-힘빠진 엔화, 강해진 호주달러..엔 캐피 트레이더가 돌아왔다-오바마 재선 도전..고용회복 덕에 출발은 산뜻-中, 외자기업 최저임금 더 높여▲정치-부동산 시장 혼란 커지는데..당정, 취득세 감면 딴소리만..-물밑경쟁 불붙은 여야 원내대표 경선-김무성 "한나라에 큰 위기 다가온다"▲사회-`난다 긴다` 하는 스캘퍼 30여명 금주 검찰 소환-`제약 리베이트` 뿌리 뽑는다-용달 사업권 매매 허용..택배차 부족 숨통 트나▲산업-에쿠스, 美 럭셔리카 시장 뚫었다..점유율 6% 가볍게 돌파-도요타 북미 공장 `올스톱`되나-LG화학, 제3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현대重, 자원개발사 설립..`정주영의 꿈` 잇는다▲생활경제-신세계 `자연주의` 가두점 사업 나섰다-진로, 강원도 막걸리 제조업체 인수▲부동산-부산·불광..중소형·분양가 싼곳 청약 몰렸다-"부도 사업장 돈되네"..건설사 수주 경쟁▲증권-조정 없이 급등..기술적 지표는 `과열 신호`-차기 주도주는..에쓰오일·대상·신한지주 `주목`-블루칩펀드, 외국인 덕에 `고공행진`
2011.04.05 I 김대웅 기자
박경림 '두 번의 변성기' "약해졌다고?"(인터뷰)
  • 박경림 '두 번의 변성기' "약해졌다고?"(인터뷰)
  • ▲ 방송인 박경림[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카푸그라증후군'. 가까웠던 사람에게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는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방송인 박경림(32)이 어느 순간 낯설어졌다. 갑작스러운 미국 유학과 결혼. 두 번의 '인생 변성기'를 치른 박경림에 '말괄량이 여동생'은 없었다. 방송에서 눈물도 자주 보였다. 박경림도 사람들이 낯설어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엄마가 되고 나니 더 여려진 것 같아요." 사포 같던 그녀의 목소리가 보드랍게 들렸다. 하지만, 방송가는 냉정하다. 유약한 모습은 예능 MC에 '퇴화'와 같은 사형선고다. 박경림은 오히려 여유로웠다.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거죠." -요즘 방송에서 자주 울어 '우환설'까지 나왔다 ▲예전과 달리 아이·가족·엄마와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마음이 좀 약해진다. 출산 후 산후우울증도 짧게 겪었다. 이유 없이 슬퍼지고 섭섭하고. 물론 지금은 잘 극복했다. 지금이 그런 문제에 좀 여려지는 시기인 것 같다. 경실·미선 언니도 그때는 그렇다고 하더라. 트위터에도 '충분히 이해해요, 같이 울어요'라는 위로글이 많이 올라온다. 대부분이 유부녀들이다. '왜 우세요'라는 분들도 있는데 대부분인 남자고. 그리고 난 원래 여렸다. 그런데 고정적인 프로그램에서 연속으로 우니 집에 우환이 있다는 오해가 생긴 것 같다.(웃음) ▲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 출연해 눈물을 보인 방송인 박경림-결혼 후 개성이 약해졌다는 비판도 있다 ▲그건 좋게 말해주는 거다.(웃음) '예전만 못하다'·'미국 잘못 갔다왔다'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내가 약해진 건 아닌 것 같다. 나보다 센 캐릭터가 많아진 거지. 그리고 사람들이 내 10대 시절의 모습을 좋아한다고 해도 그때로 돌아갈 수 없지 않나. 나는 이미 서른셋이고 한 아이의 엄마고 한 남자의 아내다. 유학과 출산, 공백기도 있었다. 내 변화가 자연스럽게 보일 시간이 필요하다. -하는 프로그램이 잘 되고 있는 건 아니다. '백점만점' 등은 시청률도 저조하고 반응이 좋지 않다. ▲내가 너무 긍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프로그램도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무한도전'도 익숙해지기 전에는 시청률이 5~6% 나왔던 시절도 있지 않나. 프로그램은 탄력을 받는 계기가 있다. '백점만점'도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 방송을 본 사람 중에는 '재미있다'는 사람이 뜻밖에 많다. 또 나오는 사람들이 정말 즐기면서 찍고 있다. 언젠가는 올라갈 거라는 확신이 있다. 길게 볼 생각이다. -공동 MC인 박명수도 '백점만점' 촬영을 즐거워하나 ▲솔직히 처음에는 즐거워하지 않았다. 느껴졌을 거다. 그런데 몇 주 전부터 '프로그램 진짜 재밌다. 그런데 왜 시청률이 안 나오느냐'라는 말을 오빠가 먼저 하더라. 그리고 '야 이거 열심히 해서 잘되게 하자'라며 파이팅을 외친다. 스튜디오로 들어오고 콘셉트 바뀌고 욕심을 낸다. 또 (김)신영도 들어왔고. 열심히 하자며 다들 속으로 다지고 있다. -방송 외 공부 욕심도 많은 것 같다 (박경림은 프라이빗뱅킹학으로 석사를 취득한 후 지난 2월에는 카이스트에서 최고경영자과정도 수료했다.) ▲'못 배워서 한 맺힌 거 있냐'는 소리도 들었다. 난 내게 필요한 걸 공부한다. 방송일 하는 걸 잘 몰라 대학에서 방송연예과를 전공했다. 또 '경제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하다 느꼈고 경제관념이 없어 프라이빗뱅킹학을 공부했다. 최고경영자과정은 전에 있던 소속사(디초콜릿이앤티에프)가 경영 문제로 시끄러워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해서 생긴 변화가 있나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전에는 남의 말에 전적으로 의존했는데 조금 알게 되니 투자가 신중해졌다. -동료 연예인들 조언도 해주나 ▲물론. 세금 문제가 많다. '내가 작년에 돈을 이만큼 벌었다는 데 이만큼 벌었는지도 모르겠고 세금 내려 하니 돈이 없다'는 하소연도 있고. 그래서 돈 받을 때 (세금을)떼어놔라, 처음부터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세금 통장을 따로 만들 것도 권유한다. -더 배우고 싶은 게 있나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 사람의 심리를 알고 이러는 걸 좋아한다. 내 꿈이 토크쇼인데 상대가 나왔을 때 가장 심리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 게 뭔가를 학문적으로 알아보고 싶다. -심리학 관련 대학원 진학 계획은 있나 ▲지금은 책만 보고 있다. 심리학 하면 프로이트 같이 어려운 분야도 있지만, 정재승 박사의 '팝콘으로 배우는 영화' 같은 책도 있어 재미 위주로 편하게 보고 있다. ▲ 박경림이 출연하고 있는 KBS '백점만점'·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엠넷 '엠사운드플렉스'·MBC 라디오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인터뷰 시작 40분 후. 자연스럽게 박경림 집안 얘기로 화제가 흘렀다. "예,예,괜찮아요, 마음껏 물어보세요." 보통 연예인들은 집안 얘기가 나오면 '날'을 세우기 마련. 하지만, 박경림은 달랐다. 아들 얘기가 나오자 휴대전화를 꺼내 아들 사진도 보여줬다. "잘 생겼는데요?." 기자가 묻자 "우리 애 나 안 닮았죠? 아빠 닮았어요."라는 여유도 보였다. 경계를 푼 박경림은 '아들 바보'를 '인증'했다. 제대를 앞둔 조인성 얘기가 잠깐 나오자 "애가 (조)인성이 처럼 크지 않을까 싶어요. 선이 좀 있죠?" 라고 했다.-남편이 삼성에서 퇴사했다는 소문이 있다 ▲휴직했었다. 카이스트 정보미디어 MBA과정 마치느라. 그런데 2월 졸업 전 1월2일 복직했다. 회사 OO실로. 남편이 1년짜리 코스로 대학원에 다녔는데 수업이 빠듯해(1년 과정인 대신 전일제로 수업이 진행된다) 기숙사에서 지냈다. 그래서 별거한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런데 이런 소문도 그냥 관심이려니 한다. 아직 나한테 사람들이 관심이 있구나 싶고.(웃음) -이수영 부부와는 자주 만나나. 임신도 해 선배로서 조언도 해줄 것 같다 ▲이수영이 좀 예민한 편이다. 아무래도 방송인보다 가수가 좀 더 감수성이 예민하지 않나. 그래서 '아이를 가졌을 때만큼은 예민하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 아이도 불안하다고. 지금은 수영이가 입덧이 심해서 고생하고 있다. 그런데 그 마음을 내가 10%로도 이해를 못한다. 나는 임신했을 때 입덧으로 고생을 안 해봐서(웃음). 그래도 '네가 하는 생각과 말 그대로 애가 태어난다. 지금부터 너는 애가 태어나서 부모가 아니라 이미 부모다'라며 조심하라고 얘기해준다. -방송인·아내·엄마 박경림에게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방송인으로서는 60점. 아직 더 채워야 할 것들이 많아서. 그래도 50점 이상 준 이유는 10년 이상 활동했으니까. 엄마로서는 50점. 아무래도 아이와 같이 못 있어주니까. 시간 날 때 최선을 다해 같이 있으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아내로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직업병(?)일수도 있지만, 남편이 원하는 걸 빨리 캐치하는 편이다. 일찍 들어오라는 잔소리도 안한다. 회식한다고 전화 오면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하고. 나도 사회생활을 해봐서 아는데 회식자리 분위기 무르익었을 때 나오기 어렵지 않나. 다만 음식을 잘 못해줘서 미안하다. 음식 하면은 제법 잘하는데...(웃음) -데뷔 후 가장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남은 도전은 뭔가 (박경림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방송은 5개. 장르는 천차만별이다.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DJ부터 '세상을 바꾸는 퀴즈'와 KBS '백점만점'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사운드플렉스' MC로도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더 뮤지컬'도 찍고 있다. ) ▲우선 둘째 출산 계획이 있다.(웃음) 데뷔 13년째다. 전체를 열 단계로 나누자면 지금 세 번째 단계를 맞았다. 미국 갔다 오고 결혼 후 다시 시작했으니. 이전에는 정말 욕심이 많았다. '이건 꼭 일 년 안에 해야 해' 이런. 그런데 지금은 내 꿈인 토크쇼 MC를 위해 다양함에 방점을 두고 있다. 나를 실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다. 지금은 잘 되는 게 목표가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지금 내가 할 일이다. 마음의 여유를 &#52287;았다랄까.
2011.04.04 I 양승준 기자
  • 과거에 55명을 급제시킨 서당, 장수 지금당
  • [오마이뉴스 제공] 장수군 산서면 면소재지에서 721번 지방도를 이용해 남원시 보절면 방향으로 가다가 보면, 이룡삼거리를 지나 하월리가 나타난다. 하월리에는 우측으로 사계봉을 두고, 좌측 조금 안쪽으로 폐교가 된 구 계월초등학교가 보인다. 이 계월초등학교는 1955년 4월 1일 개교를 하여, 1995년 2월 28일 폐교가 되었다. 그동안 계월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수는 1608명이라고 한다. 이 계월초등학교 터에는 '지금당(知今堂)'이라고 부르는 서당 터에 다섯 칸의 작은 건물이 들어서 있다. 옆에는 수령 460년의 보호수로 지정 된 은행나무가 서 있어, 이곳의 역사를 가늠할 수가 있다. 아마도 지금당이 문을 열 때 심은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시기적으로 연륜이 같기 때문이다. 지금당은 장수군의 향토유적으로 지정이 되어있다. 과거급제의 산실인 지금당 지금당은 조선 선조 35년인 1602년에 정유헌 선생을 비롯하여, 활계 이대유, 만헌 정염 등이 서당을 설립하여 유생들을 지도한 곳이다. 이 서당에는 인근의 학동들은 물론, 전국 각처에서 많은 학동들이 모여들어 학문을 연마하였단다. 이 서당에서 학습을 연마한 학동들은 대과에 15명, 소과에는 40여명이나 과거에 급제를 시켰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 서 있는 지금당은 1955년 계월초등학교가 개교를 하면서, 지금당이 처음에는 교실로 사용이 되었다. 그 뒤 도서관과 문화관으로 활용을 하였으며, 계월초등학교가 폐교가 된 후에, 장수군의 향토자료로 지정이 되었다. 지금도 과거급제를 한 유생들의 후예들인 창원 정씨, 삭녕 최씨, 제주 양씨, 김해 김씨, 경주 이씨들이 '지금당계'를 이어오면서 많은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다섯 칸의 협소한 건물에서 많은 인재가 4월 2일 토요일. 주말이라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장수군으로 출발을 하였다. 지난 번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을 답사하고 난 후, 몇 군데 보아둔 곳이 있어서이다. 수많은 지자체의 문화재를 답사를 하고 다녔지만, 장수군처럼 문화재 안내판을 잘 설치를 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나와 같이 문화재 답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로 고마울 정도로 안내판이 잘 되어있다. 산서면에 있는 창원정씨 종가를 둘러본 후, 종가를 안내해주신 마을 어르신이 지금당을 둘러보라고 권하신다. 인근에 있으니 망설일 필요가 없다. 지금당은 계월초등학교 건물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지붕은 요즈음 유행하는 기와와 같은 플라스틱 구조물로 올려놓아, 조금은 옛 모습을 잃기는 했지만 그 속내야 어디로 갈까? 정면 다섯 칸에 측면 한 칸 반 정도로 지어진 지금당이다. 주변은 쇠줄로 보호책을 설치하였다. 입구는 반 칸을 툇마루로 놓고, 그 뒤편에는 선생의 휴식공간인 듯하다. 유리가 몇 장 깨어져 조금은 보기에 좋지 않은 모습이다. 마루로 놓은 소탈한 교실 네 칸으로 된 교실은 마루를 놓았다. 좌우로 창을 내어 밖이 훤히 내다보인다. 아마도 이 창을 통해 주변의 경치를 보면서 꿈을 키웠을 것이다. 벽에는 세 점의 편액이 걸려있다. 벽에 걸린 편액 중 '남전유약(藍田遺約)'이라는 말은 아마도 '후세에게 학업성취의 뜻을 지켜 전하라'는 것인 듯하다. 400년이 넘는 세월을 이곳에서 학업에 열중한 많은 사람들. 그 중에는 얼마나 많은 큰 인물들이 있었던 것일까? 장수군의 곳곳을 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문화재들이, 그런 숱한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초라한 모습으로 서 있는 지금당. 그러나 이곳은 수많은 인재들을 길러 낸 명당이다. 이러한 깊은 뜻이 있는 곳에서, 길을 재촉해야 한다는 것도 잊은 채 옛 서생들의 글 읽는 소리를 기억하려 애를 쓴다.
`기적의 오디션` 광주 예선…`열정·끼vs초조·긴장` 가득
  • `기적의 오디션` 광주 예선…`열정·끼vs초조·긴장` 가득
  • ▲ SBS `기적의 오디션` 광주 예선[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오디션 프로그램 SBS `기적의 오디션`이 2일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지역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대전 오디션과 마찬가지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일정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염주체육관 곳곳에는 연기연습 삼매경에 빠진 참가자들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오전 8시에 오디션장에 도착했다는 한 여고생은 “긴장을 좀 풀기 위해서 일부러 일찍 왔는데 직접 현장을 보니 너무 긴장된다. 수능 볼 때도 이렇게 떨지는 않을 것 같다”며 엄살을 떨기도 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이들의 긴장 푸는 방법도 개성만점. 체육관 주변을 뛰며 체조를 하는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체육관 모퉁이에서 벽을 마주보고 비명(?)같은 발성연습을 하는 참가자, 응원 온 친구를 상대로 고함을 치며 준비해온 연기를 연습하는 참가자까지 그야말로 개성과 열정, 특색이 가득했다. 연기연습뿐 아니라 특, 장기로 준비해온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내며 미니 콘서트 분위기를 연출하는 참가자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빅뱅의 노래를 틀어놓고 멋지게 춤을 소화해 주위의 감탄을 자아낸 한 참가자는 "춤추고 노래 부르는 것이 오디션 부스에 들어서기 전에 긴장 푸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배우 김수로 같이 웃음을 주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오디션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실에는 날 선 긴장감이 맴돌고 있었다. 특히 차례가 다가오는 참가자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거나 진땀을 뻘뻘 흘리며 연방 물을 들이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적의 오디션` 관계자는 "간혹 오디션 부스에 들어와서 완전히 얼어붙는 참가자들이 있다. 준비를 많이 했고 배우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그런 친구들을 볼 때면 너무 안타깝다"며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연습을 통해서 오디션에 익숙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언했다. 반면 긴장과는 거리가 먼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13세 이은규 군은 "내 꿈은 만능엔터테이너다. 지금까지 많은 준비를 해온 만큼 자신 있다. 심사위원들 앞이라 살짝 떨리지만 자신을 믿으면 안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긴장을 풀고 있는 모녀 오디션 참가자도 눈길을 끌었다. 전라북도 김제에서 온 신미경(54세), 유재은(24세) 모녀는 "그동안 간직해온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 또 딸에게도 꿈을 주고 싶어 이번 `기적의 오디션` 참가를 결정했다. `기적의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모녀가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옆자리에 앉은 친구와 사이좋게 대화하며 연방 웃음을 터트리던 한 참가자는 "방금 전에 만난 친구인데 말도 잘 통하고 이것저것 서로 조언도 구하면서 친해졌다. 경쟁자라는 느낌보다 그냥 같은 꿈을 가진 동료라는 느낌이 들어서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기적의 오디션`은 광주에 이어 오는 9일 부산, 16일 대구, 4월30일부터 5월1일까지는 서울에서 지역 오디션을 진행하며 마자믹 5월14일에는 미국 LA에서 오디션을 실시한다. ▶ 관련기사 ◀☞[포토]`제2의 장동건 될 수 있겠죠?`☞[포토]`기적의 오디션`, 우리가 기적의 주인공 될거예요!☞[포토]머리 희끗 `기적의 오디션` 도전자…`나이는 잊었다`☞[포토]`기적의 오디션` 우리는 `호흡 척척` 댄스 트리오!☞[포토]한복 차려입고 오디션 보러 왔어요~
2011.04.02 I 김은구 기자
김태원, 아들 장애 고백..시청자 `눈물`
  • 김태원, 아들 장애 고백..시청자 `눈물`
  • ▲ 김태원(사진=MBC)[이데일리 SPN 연예팀] 록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털어놔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김태원은 30일 오후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김태원은 이날 방송에서 록그룹의 리더에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으로 국민할매가 된 사연과 함께 둘째 아들이 자폐증이 있어 불가피하게 아내와 아이들이 필리핀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둘째 아들이 마음이 아픈 아이란 걸 뒤늦게 알았다"며 "내 아내의 소원은 아들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며 나는 아직도 아들과 대화하는 꿈을 꾼다"고 말했다. 김태원은 "아직도 주위 시선이 두렵다는 이유로 밖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라며 "좋은 때가 왔을 때 이 사실을 고백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같은 아픔을 가진 부모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원의 방송 이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저도 모르게 방송을 보다 울었다","슬품이 묻어 있기에 웃음에서 더 진솔함이 느껴진다","아들에게 그런 아픔이 있었는지 몰랐다","진심으로 응원한다" 등 김태원에 대한 따뜻한 댓글이 줄을 이었다. ▶ 관련기사 ◀☞김태원 출연 '황금어장' 시청률 상승
2011.03.31 I 연예팀 기자
'사백년의 꿈' 서지영 "샵 시절 밝은 모습 찾아"
  • '사백년의 꿈' 서지영 "샵 시절 밝은 모습 찾아"
  • ▲ 서지영[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샵 활동 할 때 같은 밝은 모습 기대해도 좋다" 그룹 샵 출신 배우 서지영이 KBS 드라마 스페셜 '사백년의 꿈' 방송을 앞두고 활짝 웃었다. 모처럼 밝은 캐릭터를 맡아서다. 서지영은 그간 SBS '대물' 등에서 기가 세우고 차가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서지영은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 세트장에 취재진과 만나 "기존 드라마에서 항상 기가 센 역할을 맡아 나이도 많게 본다"고 웃으며 "캐주얼 차림을 좋아하는 데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어 정말 좋다"고 했다. &nbsp; 서지영이 드라마에서 맡은 역은 오하나다. 영화 감독 현민(류태준 준)의 후배로 조감독이다. 서지영은 "사건 사고가 나도 즐거워하는 밝은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극중 밝은 역을 맡아서일까.&nbsp;서지영은 인터뷰 내내 유쾌했다.&nbsp;그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한)은정 언니보다 한 살 어린데 다들 나이 많게 본다"고 농담도 했다. 데뷔도 빠르고 그간 센 캐릭터를 많이 맡아 다들 실제 나이보다 많게 본다는 게 서지영의 푸념. &nbsp; 한편 '사백년의 꿈'은 400년 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지키지 못한 채 억울한 죽음을 당한 남녀가 현세에 환생해 운명처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서지영 외 한은정과 류태준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후속인 '사백년의 꿈'은 2부작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2011.03.22 I 양승준 기자
해부학자 변신 한은정 "'싸인' 많이 봤다"
  • 해부학자 변신 한은정 "'싸인' 많이 봤다"
  • ▲ 한은정[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한은정이 해부학자로 변신한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사백년의 꿈'을 통해서다. 한은정은 드라마에서 해부학과 교수 강희선 역을 맡았다. 한은정은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드라마 세트장에 취재진과 만나 "대본 받았을 때 드라마 '싸인'을 많이 봤다"며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한은정은 "평소 해부에 관심이 많았다"고도 했다. 드라마에서 해부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캐릭터의 분위기를 익히기 위해 주위 사람들의 자문도 많이 받았다는 게 그녀의 말. 한은정은 "하지만 해부했던 사람들 얘기 직접 들어보니 다들 못할 짓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실제 겁이 많이 시체실도 못 들어가는 성격"이라며 웃었다. 촬영도 녹록지 않았다. 드라마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설정이라서다. 한은정은 "촬영 때 고생 많이 했다"고 말했다. 1인 2역인데다 드라마는 2부작인데 대본이 복잡해 촬영 분량은 4부작에 달했다는 게 그녀의 말. 한은정은 "극중 캐릭터의 감정을 정리하는 것도 머리를 많이 써야했다"고 했다. '사백년의 꿈'은 400년 전 서로에 대한 사랑을 지키지 못한 채 억울한 죽음을 당한 남녀가 현세에 환생해 운명처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후속인 '사백년의 꿈'은 2부작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2011.03.22 I 양승준 기자
코인잭슨 "한국의 잭슨에 세계가 주목하게 만들래요"
  • 코인잭슨 "한국의 잭슨에 세계가 주목하게 만들래요"
  • ▲ 코인잭슨. 왼쪽부터 마리, 맥시, 우유, 코라, 은빛, 지후.[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그룹 이름 덕분에 데뷔 전부터 세계 각지에서 관심을 끌었다. 꿈도 컸다. 올 연말, 활동을 시작한 지 1년도 안되는 시기지만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여성 6인조 코인잭슨이 그 주인공이다. 코인잭슨이라는 그룹명은 `코리아 인 마이클 잭슨`을 줄인 말이다. 문법대로라면 `마이클 잭슨 인 코리아`가 돼야 하지만 쉬우면서도 인상적인 이름을 위해 `코인잭슨`으로 정했다. `잭슨`이라는 이름 때문에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멤버들이 노래와 함께 댄스를 하는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첫 뮤직비디오 촬영이어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해 멤버들과 소속사 PPP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모두 만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뮤직비디오가 유출돼 유튜브에 올라가자마자 순식간에 9만명에 이르는 국내외 네티즌이 접속을 했다. 멤버들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다”며 아쉬워했지만 네티즌들은 `노래가 좋다`며 응원을 보내 코인잭슨에게 힘을 실어줬다. “저희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를 보여드릴 거예요.” 걸그룹들이 넘쳐난다는 요즘 가요계에서 코인잭슨이 내건 차별점은 `강인함`이다. 많은 걸그룹이 큐티, 섹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코인잭슨은 여성의 강한 면모를 앞세워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nbsp; ▲ 코인잭슨장르도 독특하다. 힙합에 아카펠라를 혼합한 힙합펠라가 코인잭슨의 장르다. 노래가 궁금하다고 하자 즉석에서 비트박스에 맞춰 첫 앨범 타이틀곡 `피드 백`(FEED BACK)을 부를 정도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 멤버 중 지후는 중고교 시절 청소년가요제에 참여해 6~7회 수상을 했을 정도의 실력파이고 은빛과 코라도 오래 전부터 가수를 준비하며 기량을 키웠다. 은빛은 에픽하이의 전 소속사에서 걸그룹을 준비할 당시 멤버로 들어갔다가 기획이 무산되면서 PPP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고 코라는 어려서 여러 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보기도 했다. 마리는 연기를 전공하며 극단에서 연극, 뮤지컬 등의 활동을 하다 다양한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PPP엔터테인먼트에 지원했다가 오디션을 보고 가수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 맥시도 연기를 전공했고 우유는 `길거리 캐스팅`의 주인공이다. 다양한 6명이 모였지만 이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데뷔를 위해 6개월간 하루 14시간 넘게 연습에 매달린 만큼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시기도 있을 법했지만 멤버들은 “힘들어도 하고 싶은 것을 하니 재미있다”며 “회사에 연습생이 50명 넘게 있어 누구 한명이라도 하기 싫거나 포기하고 싶었다면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코인잭슨, 다이어트 식단 공개…`이렇게 먹고 14시간 연습`☞[포토]코인잭슨 댄싱퀸 코라 `반전댄스, 반전몸매`☞신예 걸그룹 `코인잭슨`, 청순한 댄스머신 코라 공개☞신예 `코인잭슨`, 막내 베이글녀 우유 공개
2011.03.17 I 김은구 기자
제일모직 빈폴, `20대 소비자 집중 공략 나선다`
  • 제일모직 빈폴, `20대 소비자 집중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제일모직(001300)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은 20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빈폴, 스무살의 꿈을 스타일링하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작년 국내 단일 패션 브랜드로는 최초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빈폴이 브랜드의 주요 고객인 20대와 소통하고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먼저 빈폴은 2011년 빈폴의 캐치프레이즈를 `슈퍼 스타일, 빈폴`로 정하고 이 캠페인의 TV 광고 모델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선정했다. ▲ 지드래곤의 빈폴 CF 촬영 현장.또 빈폴은 작년 한해 20대의 절대적인 관심을 받았던 케이블TV 프로그램 `슈퍼스타K3`와도 함께 할 예정이다. 빈폴은 `슈퍼 스타일, 빈폴` 캠페인의 일환으로 `슈퍼스타K3`의 지원자가 매장을 방문, 구매시 10%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3월11일~5월11일)한다. 매장을 통해 응모한 지원자 중 100명을 선정, 각 지역 예선에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스타일링을 도와주는 `게릴라 스토어`도 오픈한다. `슈퍼스타K 3`의 오디션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게릴라 스토어는 노래나 춤 실력은 뛰어나지만 스타일에는 자신없어 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빈폴은 2011년 S/S 시즌 20대를 위해 디자인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시즌 트렌드 컬러인 애시드 컬러의 피케 셔츠(칼라가 있고 앞 여밈에 두세 개의 단추가 달린 티셔츠)가 대표 상품. 20대 여성 고객에게는 또 다른 시즌 트렌드 컬러인 화이트에 아일릿(천의 작은 구멍을 내어 만든 자수 장식) 디테일을 더해 여성스러우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제안한다. ▶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1일)☞빈폴, 프로골퍼 3인 의류 지원
2011.03.16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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