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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 배근석 "퇴출 경험"-지세희 "동명이인 오해"
  • `보코` 배근석 "퇴출 경험"-지세희 "동명이인 오해"
  • ▲ 왼쪽부터 배근석과 지세희(사진제공=Mnet)[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 중인 배근석과 지세히가 가슴 아픈 과거를 공개했다. 배근석은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서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하기 전 가수가 되기 위해 소속사에 몸담았던 때를 털어놨다. 그는 "약 8개월 정도 모 엔터테인먼트에서 아이돌 가수를 준비해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남자 그룹은 걸그룹보다 띄우는 데 돈과 시간이 많이 들어 데뷔가 어려울 것 같다는 이유로 사실상 퇴출을 강요당했다. 당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도 떨어지고 소속사에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나오게 돼 절박한 심정으로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했다"며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세희 역시 다소 황당하지만 서러운 사연을 들려줬다. 그는 "한 포털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인물 검색어에 `보이스 코리아`에 지원한 지금의 지세희와 OST 앨범을 냈던 동명이인 가수 지세희 두 명이 뜬다"며 "하지만 둘 다 나다. 조금 씁쓸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이어 "포탈 사이트에 전화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그게 맞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여전히 그렇게 검색이 되고 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2012.04.27 I 양승준 기자
 착한 호텔 `베니키아`
  • [위크엔드] 착한 호텔 `베니키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생이 매운탕 같을 때가 있다"고 지인은 말했다. 최근에 한 술자리에서다. 어떤 특별한 재료를 넣었는지 명시되지 않은 채, 단지 맵다는 이유로 `매운탕`이라고 불리는 요리. 어떤 꿈과 목표라는 재료가 들어갔는지 모른 체 살아지는 인생과 닮았다며 옛 기억을 떠올리는 눈치다. 시간이 갈수록 저절로 국물은 우러나지만, 그 안에 `내 것`이라는 재료가 보이지 않을 때,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 때론 `여행`은 자신을 재발견하는 매개체가 된다.  "경치 좋고, 분위기 좋고, 가격도 좋은"막상 여행을 떠나려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잠자리`다. 가격이 싸면 시설과 서비스가 아쉽고, 역으로 시설과 서비스가 좋으면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럴 땐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 `베니키아`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베니키아는 전문 인증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발된 관광호텔 49곳이 가맹돼 있고, 합리적 가격으로 믿고 선택할 수 있다. 전국 주요 관광지에 고르게 분포돼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에도 체인호텔이 생겼다. 올 봄엔 잠자리 걱정은 덜고, 오롯이 `나`를 만나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국토의 중심 강원도 양구, `베니키아 KCP 호텔` 국내 청정 관광지로 알려진 양구는 역사와 문화를 두루 아우르는 관광자원이 가득한 곳으로 유명하다. 금강산의 우수한 절경과 소양호, 파로호에 둘러싸인 자연경관은 덤. 여기에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생태식물원, 을지전망대, 제4땅굴, 평화의 댐 등 볼거리도 많다. 강원도 양구에도 여행 거점으로 삼을 만한 베니키아 호텔이 있다. 베니키아 KCP호텔은 1급 호텔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총 48실을 갖췄다. 가족 관광이 편리한 리조트형 관광호텔로 한식당과 양식당, 바, 커피숍, 연회장,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명 KCP는 코리아 센트럴 포지션(KOREA Central Position) 즉, `국토정중앙`의 줄임말이다. 수도권과 동해안의 연결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해변이 있는 부산, `베니키아호텔 리베라 해운대` 베니키아 호텔 리베라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았다. 1급 호텔로 한실과 양실을 포함해 총 91실을 갖췄다. 웨딩홀 및 연회장, 레스토랑, 커피숍과 비즈니스맨을 위한 초고속 인터넷 망을 갖춘 비즈니스 센터도 운영된다. 특히 대형백화점 `세이브존`과 연결돼 있어 비즈니스와 쇼핑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해변이 아름다운 해운대와 근처 동백섬, 누리마루 등 부산의 유명 관광지가 지척에 있어 여름이나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가을을 비롯해 사시사철 언제든 휴가 때 머무르기 좋은 호텔이다. 세계박람회 중심 여수, `베니키아 나르샤호텔` `여수 밤바다`를 보려면 베니키아 나르샤호텔이 제격이다. 베니키아 나르샤호텔은 `날다`라는 의미를 지닌 용비어천가의 `해동(海東) 육룡(六龍)이 나르샤...`라는 한 구절에서 이름을 따왔다. 오는 5월12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여수에 위치한 1급 호텔로 한실과 양실을 포함해 총 44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여수 앞 바다가 보이는 객실과 카페,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주변에는 돌산대교, 오동도, 향일암 등 유명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생태공원 순천만과의 조우, `베니키아 에코그라드호텔` 이 호텔은 대한민국 생태수도라 불리는 순천시에 위치한 특급 호텔로 104실을 갖췄다. 다양한 크기의 연회장과 웨딩홀, 프리미엄 뷔페식 레스토랑을 비롯해 양식, 중식 등의 레스토랑과 스파,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비즈니스 센터 등 특급 호텔로서 손색 없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호텔 2층에는 명품숍, 기념품코너, 미용실, 여행사와 베이커리 등이 모여 있는 아케이드가 있어 투숙객이나 일반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호텔 근처에는 `순천만 생태공원` `낙안읍성민속마을` `천년고찰 송광사` `선암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한려해상이 한눈에, `베니키아 엔쵸비호텔`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엔쵸비호텔은 43실을 갖춘 2급호텔로 작년 하반기에 개관한 통영 유일의 관광호텔이다. 오는 6월10일까지 73일간 경남 고성에서 개최되는 `2012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공식 지정 숙박업소로 선정된 곳이다. 호텔 앞으로는 통영 바다가 보이는 동호항 둔덕뱃머리와 남망산 조각공원 근처에 위치해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공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 옻칠박물관, 동피랑 마을, 청마문학관, 이순신 공원, 강구안 문화광장, 중앙시장 등이 위치해 있어 통영과 한려수도를 둘러보기에 최적의 호텔이다.
2012.04.27 I 김미경 기자
아이비 "과거의 난 우물안 개구리…지금이 더 행복해"
  • 아이비 "과거의 난 우물안 개구리…지금이 더 행복해"
  • ▲ 아이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동안 아이비라는 국한된 삶에서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았던 것 같아요.” 2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가수 아이비는 “활동 공백기에 아이비가 아닌 박은혜(본명)로도 즐길 게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소속사와 분쟁 등 가수가 된 후 겪은 어려운 일들을 언급하며 “아이비로 살면서 행복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아이비는 ‘신비주의’로 포장된 가수였다.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은 대중의 인정을 받았지만 무대 위 모습 외에 알려진 것은 별로 없었다. 아이비도 “연습생이 된 스무 살부터 늘 숨겨져 살았다”고 인정했다. 그런 ‘신비주의’는 큰 사건(?)이 연이어 불거지며 대중에게 배신감을 주는 원인이 됐다. 아이비는 “내가 말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데뷔한 소속사에서 이미지 메이킹에 신경을 썼다”며 “세상을 너무 몰랐기 때문에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다면 ‘막말 연예인’이 됐을 수도 있다”고 당시 소속사를 옹호했다. 그동안의 공백, 1982년생으로 올해 서른 살이 된 나이는 아이비를 과거의 틀에서 끄집어냈다. 가수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1년 넘게 블로그 ‘쫄깃하게 살아가기’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남을 갖고 소통하다보니 마음이 열리고 시야가 넓어졌다고 했다. 아이비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엽기적인 표정을 지어보이며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사실 나는 촌년”이라고 털어놓으며 달라진 자신을 드러냈다. 아이비는 인생의 2막을 그렇게 열어젖혔다. ▲ 아이비“새 앨범을 내게 된 것만으로도 기적이죠. 불가능할 것 같았거든요. 많은 분들이 스캔들 때문에 제가 방송 출연을 못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전 소속사와 1년 반 동안 소송을 하느라 그랬어요. 소송할 때만 해도 (방송 출연) 가능성이 없어보였는데 안 풀릴 줄 알았던 게 풀리니 너무 좋아요.” 아이비는 2009년 10월 ‘터치 미’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3집을 발표했다. 방송 출연은 한번밖에 못했다. 소속사 문제로 방송 출연이 막히면서 자신의 무대를 선보일 기회를 잃었다. 아이비는 “그 때만 해도 어려서 남들 원망을 많이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팬들의 큰 사랑을 모두 받아들일 그릇이 안됐다”며 “원망, 후회할 일이 아니라 모두 내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문제였다. 이제는 열심히 해서 꾸준히 활동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아이비는 첫 미니앨범 ‘인터뷰’를 27일 발매한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댄스곡 ‘유혹의 소나타’와 달리 발라드 앨범이다. “그동안 저를 옭아맸던 일들이 해결돼 다시 시작하는 의미가 있는 앨범이잖아요. 발라드로 하는 게 저도 그렇고 대중도 편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 블로그에 글을 써주시는 분들 중에도 ‘음색이 발라드와 어울리니까 발라드로 컴백했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많았고요.” 발라드지만 변화는 있다. 아이비는 “과거에는 전형적인 발라드를 불렀는데 슈퍼창따이가 작사, 작곡을 한 이번 앨범 타이틀곡 ‘찢긴 가슴’은 요즘 감성에 맞는 발라드”라며 “친구들이 들어보고 2AM 노래 같다고 했다.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혹의 소나타’로 활동할 때는 돈 많이 벌고 인기도 많아 남들이 보기에 좋아보였을지 모르지만 스스로는 행복하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며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오랜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담도 크다. 아이비는 “뮤지컬 무대에 올라가기 10분 전인데 노래를 하나도 못 외우고 분장도 안하고 있는 꿈을 자주 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너무 많지만 그동안 도를 닦아서 그런가 평정심을 많이 찾았다”며 웃었다. ▶ 관련기사 ◀☞`컴백` 아이비 `자유의 여신상` 변신? 파격☞아이비 맞아? 엽기 표정 `충격`☞아이비, 도발적 화보로 `컴백` 예고☞아이비 뮤직비디오 티저로 2년 6개월 만에 정식 복귀 인사☞아이비, `강심장` 출연..`어떤 이야기 할까`☞아이비, 섹시 댄스 버렸다..`감성 컴백` 예고
2012.04.27 I 김은구 기자
"누구나 겪을 법한 경험담 담았죠"
  • "누구나 겪을 법한 경험담 담았죠"
  • ▲ 젬마 릭스와 수지 매더스(사진=설앤컴퍼니)[이데일리 장서윤 기자]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을 것 같다. 남들과 다르다고 배척받는 이들의 마음을 떠올리며 연기했다"(젬마 릭스).  "항상 밝고 활기찬 캐릭터의 매력에 매료된 채 무대에 오른다"(수지 매더스).  뮤지컬 `위키드`의 두 주인공 젬마 릭스와 수지 매더스가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5월31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위키드` 초연을 이끄는 이들은 25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랜 기간 작품과 함께 해 영광"이라며 말문을 연 매더스는 첫 한국 방문이 개인적으로 큰 자산이 될 것 같다며 웃음지었다. 고전 `오즈의 마법사`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위키드`는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모티브로 `나쁜 마녀`인 초록색 피부의 마녀 엘파바와 야망이 가득한 `착한 마녀`인 금발의 글린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후 토니상 등 35개 상을 휩쓸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25억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 중이다. ▲ 젬마 릭스와 수지 매더스(사진=설앤컴퍼니)국내서 공연될 `위키드`에 대해 글린다 역의 수지 매더스는 "아름다운 노래와 춤, 화려한 의상과 조명 등 대단한 무대 연출에 입이 벌어질 것"이라며 확신을 보였다. 특히 "외모 등을 이유로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누구든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출신의 두 배우는 벌써 4년째 `위키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때문에 둘의 특별한 우정도 작품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더스는 "릭스의 공중 연기를 아래에서 보면서 항상 큰 감명을 받고 있다"고 전한 데 이어 릭스 또한 "매더스는 무척 사랑스러운 친구로 자그마한 체구에서 큰 목소리가 나는 게 항상 놀랍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로 사항도 만만치 않다. 초록 마녀로 분한 릭스는 목덜미와 턱 주변 등에 초록색 물이 들어있을 정도로 짙은 분장으로 인한 고충이 있다. 릭스는 "분장하는 동안은 아무도 내 곁에 오지 않는데 오히려 그런 면이 나쁜 마녀의 역할상 분위기를 살리는 데 좋았던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매더스는 "`위키드`는 배우들의 꿈이라고 할 만한 작품으로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특히 `위키드`는 8세부터 80세까지 모든 관객층을 만족시킬 만한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2012.04.26 I 장서윤 기자
"남성들이여 여성화장품 넘보지 말라"
  • [위크엔드]"남성들이여 여성화장품 넘보지 말라"
  • ▲ 박현주 부장(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0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남성들이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 때까지 할 일이 많아요"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랩 시리즈(Lab Series)의 한국 지사에서 교육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박현주 부장의 말이다. 올해 1조 원대를 바라보는 남자 화장품 시장. 최근엔 `그루밍족`이라고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남자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극소수의 남자들은 피부과 전문의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비누 하나로 샴푸부터 샤워까지 모든 것을 끝내는 남자들 많다. 남자화장품 선택권 절반은 엄마, 아내, 여자친구들의 몫이다. 성장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기도 하지만, 다양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여자화장품 넘보지 마라..세안부터 깨끗이=그는 남성들의 잘못된 화장품 편견부터 얘기했다. 먼저 깨끗이 세수부터 하고, 여성 화장품을 넘보지 말라는 는 것. 또 보습제와 자외선차단제는 꼭 챙겨 발라야 한다는 게 남성고객들을 향한 부탁이다.  박 부장은 "비싸고 좋은 제품을 바르면 피부가 좋아질 거라는 생각하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안`이죠. 남자들은 아침마다 면도를 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상처가 많이 나는데 그 자리가 곪게 되면 이를 진정시키는 역할이 바로 전용세안제"라고 말했다.  또 "여자화장품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죠. 남성용 화장품과 여성용 화장품은 흡수되는 층이 달르고, 남자 피부에는 이미 유분이 많은데, 거기다 유분이 많은 여성용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에 겉도는 성분이 많겠죠. 남자들은 산뜻하고, 수분이 많고 흡수력이 좋은 남성 전용제품을 써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여자 피부의 두께가 A4용지 한 장이라면 남자는 A4용지 6장의 두께. 특히 남성은 진피층이 두꺼워서 주름이 한번 잡히면 잘 없어지지 않는다. 대신 20대부터 세안과 보습에 조금만 신경을 써도 남성들은 동안 피부를 유지하기 쉬운 편이다. 대부분 지성으로 알고 있지만, 남성의 피부타입도 지성, 중성, 민감성 등 다양하기 때문에 피부 따라 골라서야 한다고 박부장은 설명했다.  ◇한국화장품 시장 위상이 `업`=일본계 회사인 시세이도, 프랑스계 입생로랑을 거쳐 미국계인 랩 시리즈까지 16년 차. 화장품 업계 베테랑이 된 그가 화장품에 입문한 것은 아주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다. "일본계 화장품 회사인 시세이도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가 사람을 구한다고 해서 지원을 하게 됐는데, 다른 지원자들은 모두 단정한 옷차림과 나긋나긋한 말투로 면접을 진행했어요. 당시 목표가 화장품회사는 아니었기 때문에 저는 파격적인 가죽 치마를 입고 내 마음대로 생각나는 말들을 막 했어요. 그런데 면접관들의 만장일치로 제가 뽑혔더라고요"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거치는 동안 국내 화장품 업계의 위상도 변했다. "16년 전 만에 해도 국내 화장품 시장은 변방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한국에서 인정받아야 글로벌 무대에서 승산이 있다는 얘기들을 합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워낙 빠른데다 불편하고 필요한 것은 바로 개선해서 신제품을 내놓은 국내시장의 저력을 인정한 거죠" 유럽이나 미국시장에는 향수시장을 겨냥한 제품들을 주로 내놓지만, 국내에선 미백이나 보습 등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랩시리즈 역시 특별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남자 화장품 지존 만드는게 꿈=그는 교육 매니저에게 필요한 자질로 열정, 인내심, 집중력을 꼽았다. 교육 매니저는 단순히 제품에 관한 정보전달만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내가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봤을 때, 그냥 `이 핸드폰 좋아요. 사주세요`라고 하는 것보단 `바쁜 고객에게 적합한 일정 관리 기능, 무료 인터넷이 지원됩니다. 정말 좋은 제품이에요`라고 설명해보세요. 또 에너지를 가지고 교육을 하면 판매직원들이나 소비자들에게도 그 에너지가 바로 전달됩니다." 그녀의 꿈은 랩 시리즈를 남성 피부관리 시장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역시 교육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2012.04.20 I 정태선 기자
보이프렌드, 톱스타급 대우받고 일본 진출
  • 보이프렌드, 톱스타급 대우받고 일본 진출
  • ▲ 보이프렌드(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6인조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BOYFRIEND)가 톱스타급 대우를 받고 오는 6월 일본에 진출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보이프렌드가 일본 최대 기획사 빙과 현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보이프렌드는 일본의 `국민 가수`로 불리는 비즈를 비롯해 자드, 쿠라키 마이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들은 6월6일 일본에서 스페셜 앨범 발매에 이어 같은 달 30일 1만석 규모의 일본 부도칸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다. 일본 아티스트들에게도 `꿈의 무대`인 부도칸에서 신인이 쇼케이스를 갖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데뷔 이래 많은 일본의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아티스트로서 최상의 활동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방과의 계약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측 파트너가 빙 측은 보이프렌드의 고급스러운 외모와 세련된 음악적 색깔을 최대의 장점으로 꼽았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인으로는 파격적인 조건인 톱스타급 대우를 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해 5월 그룹명과 같은 타이틀곡으로 데뷔한 보이프렌드는 그간 `내 여자 손대지마`에 이어 `내가 갈게`를 히트 시키며 얼굴을 알렸다.
2012.04.19 I 조우영 기자
  정태원 태원 대표 "케이블 사상 최대의 도전"
  • [인터뷰] 정태원 태원 대표 "케이블 사상 최대의 도전"
  • ▲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중 하나로 꼽힌다.(사진=권욱 기자 doorim@edaily.co.kr)[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드라마 ‘아이리스’ 등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로 꼽히는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오는 7월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하는 드라마를 방송한다. 64억 원을 투입하는 20부작 드라마 `제3병원`이 그것. 곧이어 올해말에는 ‘아이리스 2’도 선보인다. 정 대표를 만나 그의 일과 꿈, 그리고 소문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제3병원`에 이어 `아이리스2`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이리스`는 애착이 크다. 미국 드라마 `24`를 보고 한국형 `24`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 같은 드라마, 요원들의 이야기, 멋지지 않을까. `아이리스2`를 올해 말 시작하기 위해 시놉시스를 이미 만들었다. 몇몇 배우들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보다 먼저 `제3병원`에 집중하고 있다. 20부작, 64억 제작비다.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 제작비다. 지상파 드라마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만들겠다. 김승우, 오지호, 김민정 등으로 배우를 포진시켰다. 지금 촬영이 한창인데, 7월23일 첫회가 나간다.    -한국의 대표적인 `프로듀서`로 꼽히는데, `프로듀서`에 대한 철학이 있나. ▲프로듀서의 역할은 제작의 모든 것을 `총괄`한다고 본다. 기획, 캐스팅, 투자유치, 배급, 그리고 정산까지. 모든 걸 아우르고, 책임지는 사람이어야 한다. 90년대 초반부터 공연제작, 영화수입, 영화제작, 드라마제작, 그리고 매니지먼트까지 해보지 않은 게 없다. 최근에 드라마 제작에 나서고, 감독으로 변신한 것도 도전 정신 덕분이다. 한순간 정점을 찍으면 다른 데 눈을 돌리게 된다. 끊임없이 그렇게 살아왔다. 마이클 잭슨의 내한공연을 성사시키고 나니 영화수입에 눈을 돌렸고, `반지의 제왕`으로 최고의 흥행 수익을 얻고 보니, 드라마 제작에 나서게 된 식이다. 이제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다. 그게 프로듀서의 매력이다.    -20대 초반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 남다른 비결이 있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다. 미국에서 처음 일을 시작한 게 86년이었는데, 그곳에서 공연 프로모터를 했었다. 당시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양희은 같은 한국 통기타 가수들을 LA 오디토리움에 초청해 공연도 했다. 굉장한 성공이었다. 그때가 이십 대 초반이었다. 이후 귀국해 1995년에 태원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대중문화는 대기업의 시스템으로 움직이는데, 20년 가까이 대중문화와 함께한 사람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개성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방송이든, 영화든, 음반제작이든 대기업의 투자 배급 마인드가 강해지면 `크리에이티브`에 방해를 받는다. 독창성을 담보하기 어렵지 않겠나. CJE&M 등 대기업이 제작사와 공생하는 관계를 바란다. 갑과 을이 아닌, 협력 관계가 좋지 않을까 싶다. 가능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역시 크리에이티브가 강하면 살아남지 않을까 싶다.   -지난해 추석 `가문의 수난`을 선보이면서 감독으로 혹평을 받았는데, 감독으로서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나. ▲점수를 준다면 프로듀서로 90점 정도, 감독으로는 과락을 면할 수준이라고 본다. 다만, 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다. `가문의 수난`은 약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 손익분기점이 130만 명이었으니 2배 가까운 수준이었다. 혹평? 제대로 받았다. 이 영화는 예술영화가 아니다. 다만 안 웃긴다는 평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많은 관객이 만족했다고 생각한다. SNS 시대 아닌가. 어떤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는지, 관객이 정확하게 안다. `가문의 수난`이 유치한 영화라는 걸 모르고 오겠는가. 그런 걸 잠시 즐기고 싶었던 관객이 240만이었다. 이런 영화를 굳이 평단에서 작품성이 어떻다, 소재가 유치하다 이렇게 평할 필요가 있나.   -한때 회사를 상장했다가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손해를 많이 봤는데,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나. ▲지난 2007년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우회상장을 했다. 지금 말하지만 원치 않은 과정이었다. 당시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반지의제왕` 시리즈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손해를 많이 봤다. 모두 100억 원이 넘는 돈을 날린 것 같다. `태원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의 소유권을 놓고 재판도 벌였다. 그 생각만 하면 `욱`하는 심정이다. 몸보다 정신이 힘들었다. 다행히 용기를 잃지 않고, 오기를 꺾지 않은 게 시련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됐다.    -`프로듀서`로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성격으로 불리는데, 세간의 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신인 감독하고 유독 작업을 많이 했다. 내 성향이 세다고 알려진 탓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해보면 막상 틀린 데… 아쉽다. 이름이 회자하다 보니, 오해와 편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가장 상처받고 속이 상하는 부분이다. 받아들이려고 한다. 성격이 아주 민감하다. 딱 꽂히는 스타일이다. 장점을 따진다면 굉장히 집중할 수 있다는 것, 단점은 다른 사람보다 나 스스로 피곤한 것이다. 그래도 어쩔 것인가. 내 성격인데. 하하.    -솔로의 삶, 외로울 것 같다. 최근 한 여배우와 열애설도 나왔는데.▲노코멘트. 그 부분은 말 안하겠다.    정태원 대표는… 정태원 대표는 1964년생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로 꼽힌다. 1996년 마이클잭슨의 한국 첫 공연을 열었다. 또 영화수입, 영화제작, 음반제작, 매니지먼트 등 대중문화의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벌였다. 정태원 대표는 1995년 영화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등 화제작을 수입했고, 코미디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 `포화 속으로` 등의 흥행에 성공해 큰돈도 만졌다. 이제껏 700편이 넘는 영화를 수입했고, 30편 가까운 영화를 제작했다. 정 대표는 2009년에는 드라마 `아이리스`를 제작했다. `아이리스`는 영화 못지않은 촬영으로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정 대표는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이어 올해 말 `아이리스2`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에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인 영화 `가문의 수난`으로 감독으로 나서기도 했다. (사진=권욱 기자 ukkwon@edaily.co.kr)
2012.04.18 I 고규대 기자
STX, ‘착한 빵’ 굽는다..사회적기업 출범
  • STX, ‘착한 빵’ 굽는다..사회적기업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갓 구워낸 빵을 꺼낼 때가 가장 즐거워요. 제가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오븐에서 빵을 꺼내는 최충만 씨(23) 얼굴에 생기가 돈다. 지적장애 3급인 최씨 등 장애인 7명은 구수한 빵 냄새가 가득 찬 ‘예그리나’에서 꿈과 희망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아직 서툴지만 제빵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순고유말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의미의 ‘예그리나’는 STX(011810)그룹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예그리나는 오늘 17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조선해양(067250) 마린센터에서 개원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추성엽 ㈜STX사장, 장윤규 STX리조트 대표이사,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및 예그리나 제빵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예그리나는 제빵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이곳에서 생산된 빵은 STX리조트가 전량 구매해 각 계열사 사업장 내 매점 및 카페에 유통하게 된다. 예그리나는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최대 30여명까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STX가 설립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예그리나’가 경남 창원에서 개원식을 갖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속 인물은 (제빵옷을 입은 직원을 제외한 오른쪽부터) 추성엽 ㈜STX사장, 이성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장윤규 STX리조트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5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36%로 전체 인구 고용률인 6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장애인 고용 기업체의 50% 이상이 수도권 지역에 몰려있다 보니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더욱 취업의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다. STX그룹 관계자는 “지방거주 장애인에게도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그리나 사업장을 경남 창원시에 설립했다”며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을 하기 위해 빵을 판다’는 취지 아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제빵기술교육과 일자리 제공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후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12.04.17 I 김현아 기자
  • 유시민 “국회의원은 정치노동자 아냐..훌륭한 의원 돼 달라”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은 4.11 총선 당선자들과 16일 오전 국회에서 ‘공동대표단-19대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를 갖고 당선 축하 인사와 당부말을 전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국민에 약속했던 통합과 연대의 길을 완성해 달라”며 “전통적인 지지기반인 노동자와 농민의 삶에 깊게 뿌리내리는 의정활동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민들은 당선자들의 언행을 유심히 보며 자신의 선택이 현명했는지 가늠해 볼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한 달간 의정활동 준비에 밤낮을 가리지 말고 매달려달라”고 당부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당선인들은 당이 여의도에 파견한 정치노동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이익과 국민의 이익이 충돌할 때 국민을 선택하고, 당의 이익과 나의 이익이 충돌할 때 당을 선택하는 마음으로 훌륭한 국회의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마지막까지 제가 애를 먹여 걱정이 컸을 텐데 ‘심상치 않다’는 이름 탓으로 생각해 달라”며 말문을 열고 “당내경선과정에서 야권연대 과정에서 희생한 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단의 축하와 당부에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감사인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하 당선자 발언 ▲전남 순천곡성 김선동 당선자 통합진보당에 성원 보내주신 국민과 순천곡성 주민들께 감사하다. 일하는 서민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는 새로운 장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 또한 18대 국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의원으로써 19대 국회에서도 더 많은 국민의 요구, 특히 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북 남원순창 강동원 당선자 먼저 어려운 호남, 민주당 텃밭에서 당선시켜주신 남원 순창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선거 과정에서 천명했듯 지역 패권주의 본산인 호남, 그 중에서 전북에서 민주당의 강력한 대한세력, 견제세력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통합진보당의 뿌리가 확실하게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 서구을 오병윤 당선자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 광주정신을 지켜야 한다는 열정으로 저를 당선시켜 주신 서구주민여러분께 광주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시대의식과 역사의식을 간직한 정치인, 경제 통일 국방 외교 보건 교육 과학 등 국정 전반의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국회의원, 선출해 준 주민들로부터 위탁 위임된 권한을 민주적으로 적절하게 행사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 달라는 요구를 받아 안겠다. 종당에는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만드는 정치를 위해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 해 일하겠다. ▲경기 고양덕양갑 심상정 당선자 덕양은 진보의 이름이 낯선 곳이다. 많은 고심 끝에 따뜻하게 안아주신 덕양주민들께 감사드린다. 도농복합지역이며 새누리당 지지가 강한 지역에서 진보를 받아주신 것은 이제 우리 진보정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따뜻한 대한민국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세상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 성남중원 김미희 당선자 통합진보당의 국회의원 숫자가 200%늘어났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 심판의 결과다. 야권연대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당원들간의 연대로 발전시켜 12월 대선에서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다. ▲서울 노원병 노회찬 당선자 4월 12일부터 2016년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애초에 우리가 출발할 때 당으로부터 공천 받은 사람이 186명이었다.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55명, 마지막까지 완주한 사람은 51명이다. 중도에 탈락한 135명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 당의 명령에 따라 사퇴한 135명의 후보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몇 달 전 통합하면서 네 번째 정당으로 출발했다. 격전을 치르고 세 번째 정당의 지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두 번째, 첫 번째 당으로 가야한다. 변해야한다. 달라져야한다. 부족한 것은 더 채워야한다. 오늘의 성적은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이다. 우리의 노력은 단순히 뽑아준 사람들에 대한 보답이 아니라, 갈길 먼 우리가 3당에서 제1야당, 집권당으로 가기 위해 무엇을 더 채워야 할 지 고민하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 ▲서울 관악을 이상규 당선자 3파전을 치루면서 여기까지 왔다다. 이정희 대표가 흘린 뜨거운 눈물, 민주당과의 화학적 결합, 놀라운 정치의식과 뜨거운 지지를 보내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다. 한일병원 노동자들이 쫓겨 나고 있다.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있어야 할 곳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 등록금, 서민들이 애타고 핍박받는 그곳에 우리 의원들이 있어야한다. 통합진보당 의원 13명은, 한국정치사에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만들 것이다. ▲비례대표 1번 윤금순 당선자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10%이상의 지지를 보내주시고, 13명의 의원을 당선시켜 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해 왔던 것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이고 앞으로 더 잘하라는 국민들의 뜻이라고 알고 열심히 잘 하겠다. 이 시대 마지막 서민이라고 할 수 있는 농민들을 대표해서 국회의원이 되었고 농민들은 우리의 미래의 모습일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민, 여성, 정치개혁, 정권교체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비례대표 2번 이석기 당선자 일하는 사람들을 하늘처럼 받들며 우리 민중들이 울며 웃고 투쟁하는 그 한복판에서 통합진보당이 함께 하는데서, 선두에서 열심히 싸우겠다. ▲비례대표 3번 김재연 당선자 청년들의 목소리 대변하라는 부름을 받고 이 자리에 왔다. 여성 최연소 당선자다. 경험과 연륜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청년의 패기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새처럼 날아보려한다. 2030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 서울지역에서 보여줬던 높은 20대 투표율이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 시장이 바뀌면 정치가 바뀌더라는 경험의 값이다. 국회의원이 바뀌면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겠다. 전력질주해서 2030들이 정권교체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비례대표 4번 정진후 당선자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바란다. 입시경쟁 교육 속에서 아파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많은 분들에게 귀 기울여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 ▲비례대표 5번 김제남 당선자 통합진보당을 지지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당원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받았다. 지금 어깨가 무겁다. 전국에서 우리 후보님들의 눈물겨운 헌신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그 분들 몫까지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진다. 진보정치, 대안정당으로서 신뢰를 쌓는 일에, 생명의 강처럼 민생과 자연을 보듬고 보살피는 정치인, 통합진보당의 훌륭한 정책으로, 열심히 하겠다. ▲비례대표 6번 박원석 당선자 통합진보당에 또다른 기회, 가능성에 지지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많은 후보들께 감사드린다. 헌법기관으로서의 소명, 역할에 대해 이 자리에 오기 전까지 충분히 준비됐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부터 서민을 대변하기 위해 그 역할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전통적 기반인 노동자, 농민과는 다른 시민사회 구성원으로 의원이 되었다. 외연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
2012.04.16 I 박보희 기자
“단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꿈을 찾는 곳이랍니다”
  • “단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꿈을 찾는 곳이랍니다”
  • [이데일리TV 송원근 PD]  “단지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꿈을 찾는 곳이랍니다” ▲ 이데일리 TV "따뜻한 세상, 나눔 온(溫)" - 방송캡처 이데일리TV '따뜻한 세상, 나눔 온(溫)' 다시보기 월드비전과 이데일리TV가 나눔 캠페인의 목적으로 하는 '따뜻한 세상, 나눔 온(溫)' 두 번째 방송의 주인공은 바로 대전에 위치한 월드비전 한밭 복지관 공부방에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이다. 이곳 방과 후 교실 공부방에 소속된 아이들 대부분이 한 부모 가정이나 결손 가정 환경에 속해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월드비전 한밭 복지관 박경희 복지사는 “한 달에 한 번 월드비전 한밭 복지관에서는 아이들 모니터링 보고서를 가정통신문 형태로 보낸다. 그것을 보호자가 확인하고 복지관으로 다시 회수하는 작업을 하는데 회신율이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 등 자녀에 대한 관심이 아주 없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 아이들을 위해 월드비전은 수학, 영어 등 교과목을 비롯해 교과 학습을 도와주고 있을 뿐 아니라, 종이접기, 미술, 컴퓨터 교실, 체육 등 특기 적성 활동도 마련하고 있다. 학교가 끝나도 막상 갈 곳에 없었던 아이들은 이곳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한다. 또, 자신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도 찾고 있다. 월드비전 한밭 복지관 방과 후 교실 박신자 교사는 “보통의 아이들 경우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엄마와 상호작용이 된다. 그런데 여기 아이 중에 많은 아이는 그런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기서 그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들과의 소통이 쉽지만은 않다. 어려운 환경에서 닫혀 있던 마음을 쉬이 열지 않기 때문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아이가 억지를 쓰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소통하는 법을 몰라 대화하기보다는 무조건 울거나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 역시 선생님과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개선이 안 되는 상황에서 계속 혼을 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랑으로 계속 보살피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방과 후 수업지도를 맡는 신희경 교사의 말이다. 외롭던 아이들에게 친구처럼 다가온 월드비전 한밭 복지관 방과 후 교실.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회 복지사들과 방과 후 교실 교사들이 있다. 그렇게 가정처럼 따뜻함이 살아 있는 공간이기에 그곳에는 웃음이 넘쳐난다. , 그 웃음 속에서 아이들은 더 나은 내일을 꿈꾸고 있다. `따뜻한 세상, 나눔 온(溫)`은 이데일리TV에서 월요일 오후 1시, 화요일 밤 11시 30분(재방송)에 방송됩니다. 이데일리TV는 각 지역케이블TV(Skylife 525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TV 홈페이지(http://tv.edaily.co.kr/nanumon/)를 통해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2012.04.10 I 송원근 기자
봄나물 한움큼 情은 덤이오
  • [위크엔드]봄나물 한움큼 情은 덤이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6일자 2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느닷없는 `4월의 눈`을 끝으로 동장군이 드디어 힘을 잃었다. 따뜻한 남녘은 물론 팔도강산 곳곳에는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푸릇푸릇 신토불이 오일장터 탐방`이라는 주제로 `4월에 가볼 만한 지역 5곳`을 소개했다. "추억과 꿈을 팝니다", 한산오일장 한산오일장은 매월 1일, 6일로 끝나는 날 한산터미널에서 한산초등학교 사이에서 열린다. 한때는 서천군 내에서 가장 큰 장이었는데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아이들은 어른들 바짓가랑이 사이로만 다닐 수 있었다고. 장터 입구는 채소전 거리다.  시금치·무·당근·냉이·쑥·고구마를 비롯해 각종 잡곡도 풍성하게 나온다. 장작불에 솥을 걸고 끓여낸 도토리묵, 직접 만든 두부도 먹음직스럽다. 어물전의 주인공은 서천의 특산품인 박대. 잡화전에는 검정·노랑 고무줄부터 빨래집게·면봉·칫솔·손톱깎이, 이태리타올까지 없는 게 없다.  본격적으로 장이 서는 시간은 오전 9~10시이지만, 한산장의 명물인 모시전을 보려면 새벽 6시 전에는 한다공방 옆 모시거래장에 도착해야 한다. 마량포구나 홍원항까지 봄바다를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에서 군산 금강습지생태공원에 이르는 금강 자전거길을 달려보는 것도 좋다. 약초와 봄나물이 풍성, 구례오일장 ▲ 구례장터(관광공사 제공)구례오일장으로 떠나는 봄나들이는 한결 신바람이 난다. 산수유, 벚꽃이 줄지어 피어나고 지리산 자락의 봄기운도 한창 무르익는다. 구례오일장은 여느 장터와는 분위기부터 다르다.  차가운 시멘트 담벼락 사이로 난전들이 펼쳐진 퇴색한 모습이 아니다. 구례읍 봉동리에 들어서는 장터는 한식 장옥과 정자로 `구수`하게 단장돼 있다. 여기에 산수유, 당귀, 더덕 등 지리산에서 나는 약재에 온갖 산나물까지 쏟아져 시끌벅적한 봄 풍경을 만들어낸다. 장터는 싸전, 채소전, 잡화전, 어물전 등 구역이 정갈하게 구분돼 있다.  쏟아지는 사투리와 직접 농기구를 달궈내는 대장간 풍경은 장터의 흥을 돋운다. 섬진강 자락의 오일장으로 명맥을 이어 온 구례 장터는 끝자리가 3, 8로 끝나는 날 들어선다. 오일장 나들이는 산수유, 벚꽃길이나 화엄사 등 고찰산책과 함께하면 더욱 풍성해진다. 푸짐한 특산품과 넉넉한 인심, 강화닷새장2일과 7일마다 강화풍물시장 주차장에서 열리는 강화닷새장은 수도권에서 아직 유명세를 잃지 않고 있다. 냉이, 달래 등의 봄나물과 순무, 속노랑고구마, 사자발약쑥, 강화인삼, 강화섬쌀 등 강화특산물을 팔러 나온 할머니들은 인심 좋은 낯빛으로 외지 손님들을 대한다. 섬 안의 장터라서 해산물도 풍부하다.  강화도가 `살아 있는 역사교과서`라고 불릴 정도로 체험학습여행지도 많기 때문인지 장터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도 자주 눈에 띈다. 강화닷새장 구경과 쇼핑은 바로 곁의 강화풍물시장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1층은 강화의 청정 농산물이 소비자와 직거래 되는 상설장터이고 2층은 식당가다. 잔칫집 같은 장터, 원주오일장 오랜 시간 동안 강원도의 근간이 돼온 원주시의 오일장은 원주천변에 자리한 풍물시장에서 열린다. 매 2, 7일이면 원주교에서 봉평교까지 이어지는 삼각형의 민속풍물시장 터에는 봄빛 가득한 상품을 가지고 나온 상인들로 북적인다. 원주오일장은 먹을거리의 천국이기도 하다.  원주오일장에서 40여 년 째 직접 만두를 빚어 팔고 있는 아주머니의 손만두, 어머니 때부터 20년 가까이 장터를 오가는 삼형제 족발,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서 부쳐내는 정선할머니의 메밀부침, 돼지고기를 곱게 갈아 만드는 떡갈비 등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음식들이다. 원주에는 원주 한지테마파크, 박경리문학공원, 원주역사박물관 등 볼거리와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다. 4월 벚꽃에 물들고 싶다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로 찾아갈 것. 흥겹고 신명나는 전통시장, 안성오일장 수도권에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가 경기도 안성의 오일장이다. 끝자리가 2와 7로 끝나는 날, 안성 중앙시장 주변에 Y자 형태로 들어선다. 안성장은 조선시대 대구장, 전주장과 함께 조선 3대장으로 불릴 만큼 컸다. 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간은 오전 10시. 상인들이 좌판을 준비하는 모습부터 보려면 9시까지 장에 나와야 한다.  시장은 초입부터 시끌벅적하다. 달래며 냉이·두릅·버섯·더덕·상추·오이·감자 등 나물과 채소, 푸성귀를 펼친 좌판이 늘어서 있다. 어물전도 한쪽을 차지하고 있다. 예부터 안성장은 소를 사고파는 우시장으로도 유명하다. `안성맞춤`으로 대변되는 `유기`를 살펴볼 수 있는 안성맞춤박물관, 신명나는 남사당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남사당공연장, 아침 안개가 서정적인 고삼저수지 등과 함께 일정을 짜면 알찬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012.04.06 I 문정태 기자
‘등록금ㆍ취업난’에 뿔난 20대, ‘로또 1등’ 사고쳤다!
  • ‘등록금ㆍ취업난’에 뿔난 20대, ‘로또 1등’ 사고쳤다!
  • [이데일리] 지방대학에 다닌다. 3학년을 마치고 다시 휴학을 했다. 대학 3년을 다니면서 빌린 학자금 대출이 2500만원. 이걸 언제 다 갚을 수 있을까. 게다가 대학을 졸업한다고 해도 취업은…. 남들처럼 스펙쌓기는 그저 사치일 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호프집, 마트, 주유소, 음식점, 술집….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사장님들은 20대 중반이 넘어가면 받아주질 않았다. 휴학 후 6개월을 놀았다. 일명 백수. 가족들을 보기가 점점 민망해진다. 아버지가 안계시니 가장 노릇을 해야 하는데, 답답했다. 좋아하던 컴퓨터 게임을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모아두었던 돈도 떨어졌다. 그래도 작은 희망의 불씨는 버리지 않았다. 바로 로또를 구매하는 것. 계속 사다 보면 언젠간 당첨되겠지. 용돈의 여유가 있을 때는 1만원, 최근엔 없어서 5천원. PC방에서 우연히 본 로또정보 사이트에도 가입해, 실제 당첨후기나 인터뷰를 보며 꿈을 이어갔다. 대부분 골드(유료)회원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타났다. 먼저, 어머니. 아버지께서 뭐라고 말씀하셨는데, 무슨 말씀인지 모르시겠단다. 다음은 누나. 역시 못 알아먹었다. 결국엔 아들에게 오신 아버지, 그리고 한 말씀 “넌 꼭 될 거다”. 뭐가 된다는 얘기지? 학교를 포기하지 말라는 얘긴가. 사실 대학을 다닌 건 아버지의 권유 때문이었다. 3월 31일 토요일 저녁.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게임 중. 그 때, 휴대폰에 들어온 문자. “로또 1등에 당첨되셨습니다”.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토요일 저녁에는 로또 당첨결과를 알리는 문자를 항상 기다리고 있었기에. 그런데, 왠지 발신번호가 낯설지 않았다. 아뿔싸, 속았다! 친구 놈이다. 다음날(4월 1일)이 만우절이라고. 김 샜다. 친구의 장난에 휴대폰을 내 팽개치다시피 했는데, 다시 울린다. 모르는 번호다. 02-2017-XXXX. 받을까 말까. “여기는 로또정보 사이트입니다. 이번 주 487회1등에 당첨되셨습니다”. 또 장난전화? 아니다. 이건 리얼이다. 순간 아무 생각이 안 났다. 그저 멍~! 손발이 떨리며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기분. 전화 받고 이틀 동안 잠을 3시간밖에 못 잤다. 그것도 낮에 쪽잠으로. 당첨금을 찾기 위해 서울로 올라오는 KTX안에서 자려고 했는데, 못 잤다. 불안해서. 먹는 것마다 토했다. 물도 못 마시고. 농협 본점에 가서 당첨금을 받았다. 실 수령액은 11억원. 어린 나이엔 큰 돈이지만, 이 돈 때문에 시끄러운 일이 생길 것 같아 그냥 묵혀 두기로 했다. 이건 내 돈이 아니다. 다만, 어머니의 소원대로 작은 금액이라도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야지. 누구나 바라던 로또 1등에 당첨이 됐어도 또 욕심이 난다. 지난번 1등이 얼마였더라? 25억원! 나보다 많잖아. 포기하지 않는 희망, 그건 내 삶의 모토였다. 그 일환으로 로또는 계속 구매한다. 물론 내가 믿는 로또정보 사이트(lottorich.co.kr)를 통해. 죽을 때까지?! 사실, 4월초에 자퇴서를 낼 계획이었다. 누나가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비 쓰기에도 빠듯하고, 게다가 학자금 대출까지 있으니. 다시 학교를 다니려면 등록금 부담이 심할 거라는 생각 때문에. 그러나, 이젠 아니다. 진지하게 상의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학교는 마쳐야 하지 않을까. 운동 때문에 못한 영어 공부도 하고 싶다. 모든 것이 이제 다시 시작이다. 난 아직 젊으니깐.
2012.04.03 I 광고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 `일파만파`
  • [이데일리 이현정 기자] 다음은 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해외로 나가 일자리 꿰찬 그들 -靑 "참여정부도 민간사찰" 문재인 "경찰청 보고일뿐" -삼성전자 R&D 첫 10조 ▲종합 -`한강변 텃밭` 국토부-서울시 또 충돌 -면세점 바가지 수수료 -日"개도국 잘아는 김용 후보자 지지" -현대차 8900 `연봉킹`..삼성전자 7700·LG전자 7100만원 -일자리 창출 기여도 1위 기업은? ▲기획 -`발상의 전환` 쿠웨이트서 건축기사되니 연봉이 1억 -최금락 "참여정부, 2007년 현대차·전공노·화물연대 사찰" -박근혜 "민간인 불법사찰 나도 피해자" ▲정치 -서울 종로 초접전..문재인·김종훈 굳히기 -격전지 르포 진주갑 박대출·정영훈·최구식 3파전 ▲국제 -미얀마 변혁 이끌 2030 투표행렬 -도쿄, 오사카도 대지진 강타 경고 -보시라이 아들 왕자놀음 영국 유학 -기름 사재기에 英 주유대란 -위기의 일본 제조업 대변신중 -중국 제조업경기 봄바람? ▲경제 금융 -스미스씨 당신이 낸 세금 이렇게 썼습니다 -"中어선 동해 오징어까지 싹쓸이" -한미FTA 효과로 대비수출 27% 상승 -교보생명, ING생명 아태법인 인수 추진 -은행창구높이 낮아진다 -전업카드사 체크카드도 현금인출 가능 ▲기업과 증권 -유두영 삼성전자 중남이 총괄 부사장 인터뷰 -K2전차 파워팩 국산화 무산되나 -봄향기 실은 신차 고객을 유혹한다 -평산등 7개사 상장폐지 -5일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 주목 -주식도 ELW도 손해...개미들 뒷북 ▲부동산 -서초구, 강남구 제치고 최고 부촌 -송파, 은평구 등 전국 8곳 3880가구 분양 ◇ 서울경제 ▲1면 -은퇴 대전 "600조 시장 잡아라" -중기 인력 미스매치 이제는 끊자 -靑 "참여정부 때도 다수 민간인 사찰" -세계은행 차기 총재 16일 선출 ▲종합 -실체 드러낸 신동빈 회장 `제주의 꿈` -국내 납품업체에만 폭리..면제점 판매수수료 내린다 -美, 이란 석유 수입국 제재 강행 -대미 수출 27% 상승..FTA효과 벌써 나타나나 -할당관세 적정성 논란 커진다 -금융위 VS금감원 또 충돌 움직임 -국내외 투자 불균형 심각 ▲은퇴시장 대전 -"8년후 시장 3배로"..베이비부머 겨냥한 상품 개발 혈안 -은퇴 최대 걸림돌 `자녀교육비` ▲정치 -"무상보육, 아이도 교사도 되레 괴로워요" -야당 강세 속 성북갑,을 등 6곳서 초접전 ▲민간인 불법사찰 일파만파 -野 "물타기 말라..박근혜도 책임" 輿 "한명숙, 참여정부 사찰 밝혀라" -靑 침묵 깨고 대대적 반격 왜 ▲경제전망 -유가 크게 올라 3월 물가에 촉각 -美 고용 증가세 한풀 꺾일듯 ▲금융 -"기업은행은 국민 모두가 거래하는 은행입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 후폭풍..양극화 심화 부추겨 -산업은행 고졸의 약진 -카드사 전화마케팅 함부로 못한다 ▲국제 -日 이번엔 서일본대지진 공포 -중국 제조업 경기 상승국면 맞나 -수치 당선 유력..미얀마 민주화 속도낼듯 ▲산업 -대한항공 제조업 거점 `부산 테크센터` 가보니 -LG보급형 LEDTV 전세계서 본다 -블랙리스트제 시행 한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마트들 주저 -한국 빵, 화장품 젊은층 트렌드로 ▲자동차 -수입 프리미엄 중형차 "내가 잘나가" -화물차? 레저용차! ▲증권 -LG실트론 올해는 증시 입성할까 -주식형펀드 4년간 투자수익률 최고 70% -1분기 원화표시 회사채 우리투자증권 1위 ▲사회 -민간인 사찰 수사 청와대까지 확대되나 -폭식증 환자 10명 중 4명이 20대 여성 -지구 온난화로 계절균형 깨져 이상기후 잦아 ▲부동산 -"공기엄수" 사막 열기 뚫고 철야작업 ◇ 한국경제 ▲1면 -7년간 일용직만 20곳 그는 `이방인`이었다 -기관, 런던행..해외부동산 쇼핑 -靑의 반격.."노무현 정부도 민간인 사찰" ▲굿모닝 -톡톡 튀는 기술, 상상력..꿀벌 관리에 `클라우드` 접목 -이마트-8군단 `형제결연` 사회봉사 나선다 ▲뉴스 포커스 -뒤바꾼 무상정책이 `보육대란` 불렀다 -日 "김용 세계銀 총재 후보 지지" -국내 주식 채권으론 수익률 한계..국민연금이 재미보자 해외열풍 ▲민간인 사찰 -靑, 野반박에 재반박 "전,현정부 사찰내용 다 까보자" -檢 "사즉생 각오로 의혹 규명" -민주 "참여정부 문건은 공직기강 공식 보고자료" ▲총선 D-9 -부산 찾은 박근혜 "나도 불법사찰 피해자" -한명숙 "물타기 하지 마라" -"사찰파문이 최대 30석 좌우" 수도권 경합지역 50여곳으로 ▲경제 -국내기업 해외로..외국인 투자는 `게걸음` -"한중 FTA 수산물 제외해야" ▲국제 -`개혁의 봄` 미얀마...서방국 제재도 확 풀릴까 -경착륙 괜한 걱정했나 中 PMI 상승 -쓰나미 최고 34m..서일본 대지진 공포에 덜덜 ▲금융 -저신용 딱지 떼도 은행대출 그림의 떡 -대우인터, 교보 지분 24% 판다 -LIG손보, 보험사 첫 임금피크제 ▲산업 -대한항공 항공기 사업 `날개` -"중소형車 들여와 젊은 벤츠로 승부" -삼성디스플레이, 7월1일 SMD 합병 ▲기업·IT -권희원 "3DTV 경쟁서 확실히 이길 것" -110만원 싼 K5하이브리드 출시 ▲중소기업·제약 -"실패 쓴맛은 수업료..재창업 반드시 성공" -웅진그룹 4개 계열사 대표 교체 ▲생활경제 -그 많던 참치집 다 어디 갔어! -K2라이크빈, 유니폼 시장서 돌풍 -하룻밤에 450만원..롯데 제주 아트빌라스 오픈 ▲증권 -북두칠성株 담아볼까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IT기업 기대감 -운용사 저격수로 돌아온 고승덕 -사업보고사 마감..41개사 상장폐지 경보 -레버리지, 러시아펀드 훨훨 ▲부동산 -1층점포, 2층부터 아파트..상가배치 달라진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 700억달러 무난히 달성" ▲사회 -서울시, 강남3구 기업 세금으로 강북 이전 유도 -"골프장 주말부킹 보장된다면 타 회원에 주중부킹권 문제 안돼"
2012.04.01 I 이현정 기자
  • [재테크]`10억 만들기`보다 `10년뒤 비전`을 생각해야
  • [박상훈 재무상담사] 얼마 전 미국 코넬대에서 한국인 연구원이 미국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설문조사가 눈길을 끌었다. 조사결과를 설명하면서 그는 "맞벌이가정이 일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이들은 남편의 일을 우선하는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남성 중심의 가부장 문화가 남아있는 한국은 어떨까? 보육료 지원, 육아휴직 제도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제도들이 생겼지만 워킹맘이 살아남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맞벌이를 해도 양육의 책임이 결국 아내한테 돌아오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한국 여성이 사회에서 경력을 쌓으며 롱런하기가 쉽지 않다. ◇ `맞벌이`에 양육 책임은 여성?..`경력 단절`돈 걱정 없는 우리집 지원센터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의 경력과 무관하다는 응답이 남성은 25%인 반면, 여성은 65%로 큰 차이를 보였다. 실제 재무상담 현장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교육비나 주택담보대출 등의 부담으로 맞벌이를 하거나 계획 중이지만 자신의 적성이나 재능 과거의 경험과 무관한 일을 하는 경우가 꽤 많다. 이렇게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사회적인 현상을 `엠커브(M-CURVE) 현상` 이라고 한다. 통계적으로도 여성들이 결혼하거나 출산하면 퇴사하는 경우가 있어 취업(고용)률은 M자 모양처럼 내려(↘)간다. 그러다 아이가 크면 사교육비 부담에 또다시 맞벌이에 나서지만 낮은 보수와 비정규직의 조건으로 또다시 좌절(↓)하기 쉽다. 이렇게 여성의 경력과 꿈이 단절되는 M커브의 대안은 뭘까? ◇ M커브가 아닌 `N커브` 세우는 재무결정 중요 당장의 재테크보다 합리적인 재무계획으로 비전을 세워나간다면 `N커브`가 가능할 것이다. 자신의 소질로 꾸준하게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집을 살 것인지, 차를 구매할 것인지 삶 속에 중요한 순간마다 가족의 비전을 우선에 두는 재무적인 선택이 중요하다. 인생은 `드라이브`다. 긴 인생속에서 당장 많이 버는 것보다 꾸준하게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로 오래가는 것이 낫다. 부부의 비전에 따라 부동산, 맞벌이 등 만족스런 재무결정을 했던 상담 사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퓨전(Fusion)..자신의 장점·전문성 섞어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어린이 미술학원을 운영하던 김성지씨, 30명이라는 적지 않은 원생으로 학원경영을 잘 해오던 그녀. 경제적인 성취보다는 아이의 건강과 정서를 생각했던 그녀는 출산과 함께 미술학원을 접는다. 30대 초반의 공무원인 남편, 소득은 적지만 임대아파트에 살며 다른 비용은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육아가 만만치는 않았지만, 목표가 있기에 즐겁다. 미술전공과 학원운영의 경험을 살려 3년 뒤 소망은 아동미술심리치료 책을 내는 것. 그녀는 자신의 전공인 미술과 심리학을 접목시킨 색채심리를 배우러 다닌다.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도서관 `미술강좌`로 강사료도 받는다. 아이는 필요한 때만 정부의 아이돌보미 제도를 활용한다. 둘째까지 낳고 싶다는 그녀. 5년뒤 다시 학원을 열 생각이다. 그때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학원이 될 것이란 상상에 생소한 심리학을 공부하는 그녀는 오늘도 기쁘다. #2. 가족에게 `서로가 꿈`이 돼야..합리적 분업 "남편이 배려해주니 고맙지요. 직장이 더 멀어졌는데...남편은 제가 잘 할 수 있는 걸 살려 주었어요. 3년전 할인분양했던 아파트를 저렴하게 사서 영어 홈스쿨을 시작했습니다. 미분양이었지만 전세로도 다들 입주는 하네요. 원생들도 많아졌고 우리 딸이 어우러져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우리집에서 일하니 마음도 편합니다." 무역업체에 10년을 근무했던 지선영씨는 자녀 출산후 2년을 쉬었지만 영어를 잘하는 재능을 살려 영어홈스쿨을 시작했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잠실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남편 역시 광역버스로 환승해도 한 시간이면 충분한 거리다. 아내의 계획에 큰 걱정 없이 결정해줬다. 지 씨는 일찍 퇴근해 청소 등 가사에 적극적인 남편이 고맙다. 여성의 비전은 남편에게도 중요하다. 40대 중반 이후는 일반적인 직장인 남편들도 고민이 많을 때다. 자녀들 교육비로도 많은 돈이 들 때다. 이것은 여성에게 보조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남편의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덜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합리적 분업`이다. 저축이나 투자, 부동산에 삶의 비전을 담아 재무그림을 그리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10억 만들기보다 10년 뒤 비전을 생각하라 황병구씨는 `관계중심 시간경영`이란 저서에서 `서로가 꿈`이라는 단어를 제시했다. 서로 꿈이 되어주기 위해 서로 가꾸어 준다는 말이다. 이는 가정 경제에서도 중요하다. 막연한 비전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재무목표를 조정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만만치 않은 전세값, 늘어나는 대출 이자, 생활 물가로 돈 걱정하는 현실이지만 행복한 가정은 `자원`을 잘 활용한다. 그 자원은 바로 사람, 경제, 시간, 주거환경이다. 당장의 조급함을 덜고 재무적인 대화를 통해 부부 공동의 목표를 세우기 바란다. 시간과 돈을 빼앗기지 않는 기회비용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돈 보다 사람을 세우는 지혜로운 재무 결정을 한다면 돈 걱정 없는 우리집은 가능하다.TNV어드바이저 `돈걱정없는 우리집 지원센터` 팀장(fxpark@tnvadvisors.com)정리= 문영재 기자 jtopia@edaily.co.kr ▶ 관련기사 ◀☞`배용준-현영` 재테크 고수일 것 같은 남녀 연예인 1위☞[재테크]신혼부부, 우선공급 임대주택 자기 몫 챙겨라☞[재테크]"집 담보로 연금받자"..주택연금, 老테크 `효자`☞[재테크]행복지킴이 `신혼부부` 재무관리 5원칙☞[재테크]부모님 용돈보다 중요한 `용도자금`☞[재테크]월급으로 한 달 사는 5단계 지출시스템☞팝핀현준 아내 박애리, 재테크 노하우 공개
2012.04.01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中 `최후의 빗장` 금융이 열린다
  • [이데일리 이재헌 기자] 다음은 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韓流타고 호텔투자에 돈 몰린다 -순환출자 제동 조짐 현대車·한진 초비상 -美·英·佛·日 "비축유 방출" 유가 급락 -2월 경상수지 간신히 흑자 ▲종합 -`일감 몰아주기 규제` 한발 물러선 공정위 -마그네틱카드 교체 전면 재검토 한다 -北로켓 연료주입 여부 촉각 -3월 경기 바닥론 아직은.. ▲뉴마켓 미얀마② -"양곤을 동남아 물류거점으로" 미얀마는 지금 대공사중 -태국·싱가포르 앞다퉈 투자 행렬 ▲정치 -총선후보 첫 지지나선 安 -새누리 9곳 강남벨트 `둑` 무너질까 -무소속 서대석 사퇴로 판세 요동쳐 ▲국제 -`원저우 상인` 해외투자 고삐 풀렸다 -스페인 리스크 다시 고개 -일본 소비세인상 대격돌 ▲금융·재테크 -車보험 사업비 1년째 제자리 -輸銀, 베트남 오지 빛 밝힌다 ▲기업과 증권 -구겨도 떨어뜨려도 `멀쩡` -100兆 기업 가치 100대 기업 진입 -슈라이어 "유럽 名車와 경쟁, 꿈 이뤘다" -LG상사 2차전지용 전구체 양산 -정체된 통신시장에 `LTE 봄바람` -보루네오 `반값가구` 인기 -파리바게뜨 해외에 100번째 매장 ▲부동산 -"분양가 낮춰 미분양 막자" -내곡보금자리 분양 줄이고 임대 늘려 ▲사회 -약속 깨뜨린 부산 합의 외면한 제주 -檢, 증거인명 `윗선` 단서 포착 -韓대표 비서실 직원 뒷돈 의혹 ◇서울경제 ▲1면 -中 `최후의 빗장` 금융이 열린다 -창업에 꽂힌 베이비부머 -카드사 신용판매대금 3일내 가맹점에 줘야 -시도지사 "무상보육 국비사업 전환하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전격 사퇴 ▲종합 -"팬택만의 가치 못 만들면 영속 어렵다" -한국인 은퇴 준비 낙제점 -"믿을 건 공모주" 시중 자금 몰려든다 -IC카드 전환 일정 전면 재검토 ▲정치 -與 "싸움정당 안돼" 野 "민생대란 심판" -"판세 어렵다" 여야 속보이는 엄살작전 -FTA 창과 방패 대결..강남을 최대 승부처 ▲금융 -산업은행, 소매금융 집중하는 까닭은 -내달 재보험료 오를 듯 -외환은행 결산배당 않기로 ▲국제 -브릭스 "우리 통화로 교역 늘리자" -아세안 역내 단일 비자 도입 추진 -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 "한국 경제도약 모범사례" ▲산업 -휘어지는 전자종이 시대 열었다 -"K9 통해 저와 기아차의 꿈 실현했죠" -SKT "종합 ICT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 -LG유플러스, LTE 전국망 구축 -고부가 소재 쉼없는 도전..대기업을 넘다 -"2020년 해외 매출 2조원 달성" ▲증권 -2분기 이후엔 대체투자로 위험관리를 -국제유가 급락 호재 대한항공 상승 기류 -투자자 보호한다더니..금투협, 신용 한도 늘려 논란 -스탁론 1조2210억..증시 뇌관되나 ▲사회 -장시간 근로 개선했더니.."생산성·순익 늘었죠" -속도 내는 민간인 사찰 수사 -국립대 선진화 속도 낸다 ▲부동산 -고덕동 일대 부동산시장 싸늘하네 -내년 서울 1만2849가구 재건축 가능 -서초 꽃마을에 오피스빌딩 들어선다 ◇한국경제 ▲1면 -후끈 달아오른 선거판 숨죽인 재계 "속 탄다" -"무상교육 국비로 하라"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선두주자는 -구부러지는 전자종이 LGD, 세계 첫 양산 ▲종합 -"세계의 돈이 동쪽으로 몰려간다" -한국 은퇴준비 58점 `낙제` -국내서 손 쉽게 돈 벌어 자기 배 불리는 공룡?..오해와 진실 ▲정치 -박근혜"이념은 민생" vs 한명숙"정권심판" -안철수, 또 편지정치 시작하나 -홍사덕"종로 문화특구로"..정세균"주얼리 타운 조성" ▲경제 -동반위, 52개 기업 동반성장지수 내달 말 발표 -"대기업 내부일감 中企참여 늘려라" -정운찬 위원장 사퇴..정부·전경련 맹비난 ▲금융·재테크 -추락 아시아나 기장에 보험금 28억 지급 -체크카드 늘리라고 했더니 신용결제 기능 추가 `꼼수` -윤용로 "성과 없이 성과급 없다" ▲국제 -위태로운 `무적함대`..스페인도 구제금융設 -손 꽉잡은 브릭스 "3년내 역내 무역거래 2배로" -`원저우 상인` 해외투자 허용 한국 땅 사러 몰려올까 ▲산업 -김범수 `벤처기업 100개 키우기`..꿈을 현실로 만든다 -강덕수, STX팬오션 직접 챙긴다 -LG유플러스, 세계 첫 `LTE 전국망` 완성 -차세대 영상칩 `디스플레이포트` 첫상용화 -재정난 인천市 `신세계 인천점` 건물·부지 매각 추진 ▲증권 -중국 `끙`..코스피 `끙끙` -2000위서 사는 개미..조정 길면 `상투` 잡는데 -어닝시즌..실적 부풀린 `애널 쇼크` 오나 -산은·대신자산운용 100억대 적자 ▲부동산 -가락시영도 소형확대 하나..주민들 `술렁` -"업무용 비링 많은 한국 `자산관리` 성장성 무궁무진" -1억 이하 전셋집, 4년새 절반 사라져 ▲사회 -檢 수사 속도 내지만..당사자들 주장은 정반대 -`숙대 사태` 오늘 결판난다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상반기 착공
2012.03.29 I 이재헌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 베트남 원전 우선협상자
  • [이데일리 김재은 이유미 기자] 다음은 29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가나다순)◇매일경제 ▲1면-미얀마 천지개벽..160명 한국투자단 `노크`-은퇴후 소득 안전판 `연금` 稅혜택 늘린다-개포재건출 절충안 제출-4.11총선 선거운동 스타트 수도권 112곳 중 60여곳 박빙 ▲종합-원유 현물 120弗-선물 90弗..고유가 마감?-중국 제조업 순이익 금융위기후 첫 감소-한국, 베트남 原電 사실상 우선협상자 ▲뉴 마켓 미얀마-양곤 쇼핑몰에 갤럭시폰..`동토의 땅` 미얀마를 깨운다-수치여사 22년만에 선거유세.."판세 이미 결정"-양곤은 지금 1986년 서울 ▲중산층이 희망이다-평생직업교육 통해 중산층 다시 75%로 늘리자-청년층 사회진출 시기 2년 앞당기자-`실패=빈곤층` 자영업 탈출구 만들자 ▲정치-"20~40대 부동층 잡아라" 총력전-안철수 독자행보?..초조한 민주당-야권연대 지도부 `PK목장`서 첫 전투-새누리 박대동 vs 통합진보 김창현 `울산북` 민심 르포-지지율 답보 중진들 속탄다-문대성 논문 표절 논란 일파만파 ▲국제-히타치 6조원 비용감축 구조조정-폴앨런, 예금 몽땅 도둑맞을뻔-美천연가스값 10년래 최저-버냉키 "경기회복 선언 이르다" ▲경제·금융-IB 새 강자로 떠오른 수출입은행-저소득층 위한 개인연금 나온다-쏠쏠한 신협 배당금-김정태 회장 "보험사 M&A 큰 관심" ▲기업과 증권-삼성석화 서산공장 한달간 멈춘다-포스코·광물公, 볼리비아에 리튬 공장-바이두 품은 아이폰..중국선 구글 버렸다-현대차 해외채권 발행 잠정 연기-`금융공학펀드` 삼성전자 없이도 쑥쑥 ▲기업·경영-정몽구의 특명 "이젠 브랜드 경영"-삼성물산, 50억달러 英 플랜트 수주-`갤럭시 노트` 5개월새 500만대 팔려-웹케시는 왜 한국HP 고소했나 ▲부동산-국민주택기금 대출 깐깐해진다-아파트 월세가 천만원이나-소형비중 2~3%P만 높여 통과 미지수 ▲사회-檢, 선회장 `대우지분` 처분 정황 포착한듯-경찰, 넥슨대표 조만간 소환-"지분 15%는 金회장 차명주식"◇서울경제▲1면 -재정난 지자체에 4조 긴급지원-UAE 이어 베트남 원전도 품다-4.11 총선 표심잡기 스타트▲종합 -바가지 외제 유모차-현대차 전세계에 원 메시지 광고-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 생긴다-127억짜리 주유소▲3면 -떠맡긴 복지사업 67개..뿔난 지방정부 달래기 역부족-"소득세 과표 수술방안 8월 공개"-`성장·복지 균형` 북유럽 경제모델 주목▲종합-최종 성사땐 100억弗 규모 수출 기대-중기, 특허로 자금조달 쉬워진다-美, 화전 신규건설 사실상 금지-아람코 횡포서 벗어나 LPG 더 싸게 들여온다-豚맥경화..삼겹살 또 금값 되나-비제조업 경기 모처럼 웃음꽃▲정치-박근혜, 조계사 찾아 `佛心잡기`-한명숙·이정희 PK돌며 야권연대-`들쭉날쭉`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안철수 또...정치참여 간보기-여야 공약놓고 비방전 가열-여야 "영등포을 이겨야 진정한 승리" 총력전-한-EU "北, 로켓 발사 자제·핵 포기를"▲금융-"난 마무리 투수..보험사 인수 나서겠다"-금융당국,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연계영업 불허 가닥-신입행원 60%가 SKY 출신▲국제-달러화 강세로 U턴 왜?-中 "올 성장률 8% 밑돌듯"-국제 원유시장 악영향 우려-투기세력은 3~5년뒤 유가 급락에 베팅▲산업·정보기술-역주행하는 벤츠, 2위 자리마저 흔들-먹구름 걷히지 않는 수출전선-삼성물산, 멕시코 LNG 인수기지 준공-갤럭시 노트, 하루 1만5000대 팔렸다-KT "휴대폰 가격, 바가지 쓰지 마세요"▲산업(중기·벤처)-웅진코웨이 "6월까지 매각 마무리"-엔알디, 몽골 텅스텐 광산 개발 시동-금영 LED조명 해외시장 불 밝힌다▲산업(생활)-신선식품 할인경쟁 대형마트도 가세-롯데백화점 5번째 규모 평촌점 오픈-"한국형 텐트로 캠핑문화 확산시킬 것"▲증권 -삼성 계열사 회사채 발행창구 다변화한다-"자동차가 좋아" 외국인 식지않는 러브콜-자문형랩 대형주 중심 벗고 새 투자전략 펼친다-상장사 실적 부진했어도 임원 급여는 올랐다▲사회-민간인 사찰 靑 개입 의혹 커져-삼성家 차남측도 소송-"정년 늘려도 청년 실업 심화 안될 것"-국제 특송화물로 필로폰 밀매-올해도 쉬운 수능 계속된다-서울시, 청년층 신용회복에 60억 투입-고교선택제 폐지 결국 유보-치매환자 거점병원 7곳 지정▲부동산-지방 오피스텔도 청약 열풍-삼성물산, 선진국 친환경 발전시장 뚫었다-부평 래미안·아이원 583가구 일반 분양 ◇한국경제 ▲1면-IFRS 허점..코스닥 41社 살았다-한국, 베트남 200억弗 원전 우선협상자 선정-"한국의 경제성장 헝가리서 재현하고 싶다" ▲2면-"한국판 TED에서 우주만큼 큰 꿈 찾았죠"-"바젤3가 뭡네까" 시장경제 학습에 푹 빠진 평양 엘리트 ▲지자체 재정부실-인천시, 빚 얻어 송도·영종·청라 문어발 공사..파탄위기 자초-태백·용인·화성시, 사실상 자립능력 상실-"돈 없다.. 무상보육 정부가 다 책임져라" ▲정치-"이름바꾸고 쇄신해서 뜨니 자만 도로 한나라당으로 돌아간 느낌"-한·EU "北 미사일보다 식량이 급선무"-안철수, 빌게이츠 이어 손정의까지 접촉 ▲총선 D-13-표 급하다지만...여야 따로없는 `황당개발` 공약-오늘부터 선거운동.."與 120+α민주 130+α석 예상"-앙금턴 박근혜-김무성 대선캠프도 함께 간다 ▲이슈포커스-"숙련된 인력 풍부..車 제철 유치 희망"-유리한 것만 영업이익 편입 IFRS 틈새노려 `흑자포장` ▲경제-3승3패..`과천시리즈` 7차전 승자는-원전 4기 추가 수주 가능성 높아-창업·中企 `미래가치`로 보증규모 결정-韓·볼리비아 리튬 배터리용 소재 합작 생산 ▲금융-가맹점 "삼성카드 거부"..법 무시하고 강행-김정태 "ING에 관심없다"-강영구 "서민대상 개인연금 도입하겠다" ▲국제-해리포터, 아마존 무너뜨리나-골드만삭스 바람 잘 날 없네-빛 잃어가는 다이아몬드 사업..리오틴토도 손 뗀다-시베리아로 간 맥도날드-도쿄전력 전기료 인상 없던일로-`온라인 강자` 구글도 별수없군 신문·잡지 광고 지출 점점 늘려 ▲산업-삼성, 전자소재 R&D타운 내달 `첫삽`-샤프 대주주된 대만 훙하이..그뒤엔 애플?-핵안보정상회의 끝났지만...더 뜨거운 `비즈니스 테이블`-현대重, 두달째 `CFO 빈자리` 왜? ▲기업&CEO-"중고 현대차 해외서 인기"..바이어 북적-"수입차 수리비 비싸단 말 안 듣겠다"-월급 털어 고기 쏜 최신원의 직원사랑-삼성, 의료기사업 中企 반발에 `화들짝` ▲IT전자-네이버, e북 10만권 내달 출시 전자책 시장서도 강자되나-갤럭시노트, 글로벌 판매 500만대 돌파-"개인정보 수집 땐 동의 꼭 얻으세요" ▲중소기업·제약-제약사, 분유·화장품·LED `신사업 러시`-수면·기상 `생체시계` 작동원리 풀렸다-웹케시 "산업銀 입찰, 한국HP가 방해" ▲생활경제-롯데百-이랜드 `평촌 대전`-수입유모차 2.4배 폭리..엄마가 뿔났다-양돈협회 "돼지고기 출하 무기한 중단" ▲증권-ELW `15%룰` 이후 호가가 사라졌다-안철수 `말`에 정치테마株 급등-압축펀드 상승장서 `이름값`-해운株, 운임 인상 앞두고 `급브레이크`-그룹 후광 빼고..신용등급 `생얼` 5월 공개-허위 주문으로 가장성 매매..부국 한화 토러스증권에 `경고` ▲부동산-역세권 시프트 전면 중단..인허가 `제로`-고유가 여파..역대 최고가 주유소 경매-삼성물산, 英친환경 발전소 짓는다-건설사 20곳, 첫삽도 못 뜨고 4兆 날려-고유가여파..역대 최고가 주유소 경매 ▲사회-"휴일특근 않고 납기 맞출 협력사 한곳도 없어"-올해도 `물수능` 예고-선종구 회장 영장기각..儉, 역외탈세 수사 또 `헛발질`-곽노현, 고교선택제 폐지 포기
2012.03.28 I 김재은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2014년까지 핵물질 최소화 합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핵물질 통제방안 2014년까지 만든다 -아프리카 금·주석 美규제에 한국 비상-한화 고졸 500명 모집에 1만4천명 몰려-총선후 ‘물가 태풍’ 온다▲종합 -핵 안보회의 패셔니스타 女총리 3인방-日 왜곡교과서 더 늘었다-세금 먹는 지역특구 마구잡이 연장-주거비 지출 역대 최고-희망월급-실제월급=70만원…청년 취업눈높이 현실과 큰 差▲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한국기술 활용해 ‘의료용 HEU(고농축우라늄) 사용’ 없앤다-日 ‘스마트그리드 신도시’ 11곳 신설-국제사회 도미노 압박 “北 그래도 미사일 쏠 것”-핵안보는 핵테러 차단이 주의제-서울회의 3大 성과-전세계 앞에서…류우익 ‘통일 세일즈’-각국 정상부인들 “한식·K팝 한눈에 반했어요”-오바마-메드베데프 ‘푸틴 뒷담화’ 딱 걸렸네-MB, 시간 쪼개 ‘릴레이 정상회담’▲정치-朴, 3차 부산행 ‘野風 막기’-韓, 광주행 ‘텃밭 달래기’-“DTI완화” 혼자 튄 황우여-‘거물들의 격전지’ 세종시…이해찬vs심대평 동행 르포-선거철 물만난 정치인펀드-孫 “돈봉투 살포 제보는 음해”-재외투표 오늘부터 실시▲국제 -위안화값 2주간 이례적인 상승 행진-“美경제 지속적 부양책 필요”-유로존 구제기금 한시 증액-인기게임 앵그리버드 최신작 사흘간 1000만 다운로드 ‘기염’-김용 총재 지명자 “세계은행에 정책조언 해달라”-오일달러 위력 세네-日 센카쿠섬 국유재산 등록▲금융·재테크 -KB국민 30억·농협 10억 포상…금감원 “은행 과당경쟁 안된다”-가계부채 연체 3년래 최고-해지보험 부활 쉬워진다-신안, 그린손보 인수 포기▲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중남미서도 1위 굳힌다-“이라크 변전소는 LS 몫이죠”-한미약품, GSK와 손잡고 복합제 개량신약 만든다-역시 IT의 힘! 2분기 실적場 예감-거침없는 삼성전자 130만원 첫돌파-외국인 “이젠 내수주가 더 끌려”-DNA진단업체 코스닥 상장 ‘붐’-SK하이닉스 1000억 격려금에 적자 확대-국내 첫 中본토 합작운용사 미래에셋자산 인가▲부동산 -강동구 상일동·하남 풍산지구·평촌 범계역…대기업 옮겨오니 상권 ‘상전벽해’-워커힐아파트 리모델링?-강남 보금자리도 입주 걱정-수도권 집장만 호기오나-국내 최장 배후령터널 30일 개통◇서울경제 ▲1면 -2014년까지 핵물질 최소화 합의 -"국고지원 안 늘리면 무상보육 거부할 것"-한·미 FTA 효과 가시화-신용융자 보증금 올린다▲종합 -콩고 반군에 유탄 맞은 국내 수출기업-애플, 골칫거리 中에 선물 보따리-김용 세계은행 총재 후보 한국 등 7개국 경청 방문-위스키 `원저` 가격 오른다▲복지 포퓰리즘 재정부실 현실화 -지자체 복지비가 예산의 무려 61%..상반기중 곳간 바닥난다-수요예측 제대로 않고 서두르다 `급체`▲서울 핵안보 정상회의-`北 로켓 발사 중지` 주변 4강 등 국제사회 공조 다졌다-각국 핵물질 감축 발표 시한 내년으로 정채 적극 실천 유도-한·남아공 "원자력 협력 강화"▲종합-황우여, DTI 완화 다시 불 지핀다-"테마주 관련 깡통계좌 속출 막아라"▲정치-여야, 공약 개발은 뒷전..이념 공방만-엎치락 뒤치락..박빙지역 많아 예측불허▲금융-보금자리론 중도 상환수수료 내년부터 내린다-계열사 시너지 높여 신한금융 따라잡는다-신안, 인수 포기..그린손보 벼량 끝으로▲국제-中은 글로벌 무역전쟁 공공의 적?-버냉키 "고용불안 여전..초저금리 유지"-대홍수 악몽 벗고 살아나는 태국경제 ▲산업-車 시장 국산-수입 경계 사라진다-중남미도 휘어잡는 삼성전자-"동반성장 평가, 상위 기업만 공개를"-SKT, LTE서비스 차별화로 승부수-"의로기기, 중기 적합업종 지정을"-화인텍, 해외 개척 디딤돌 쌓다-이마트, 이번엔 반값 자전거 선봬▲증권-삼성전자 130만원도 훌쩍-IT·자동차 봄바람..철강·건설 찬바람-경쟁매매 방식 도입..가격 변동폭 상하 5%로▲부동산-여의도·마포 `날고` 강남은 `가고`-수도권-지방 전셋값 격차 더 커졌다-LH, 수도권 신도시 입주 팔걷어◇한국경제 ▲1면 -"핵무기 수천개 줄일 HEU 감축"-10년만에 이룬 `박현주의 꿈`-한화, 고졸 500명 공채 1만4000명 몰려▲부동산 활성화 묘안 없나-뜨거운 감자 `DTI 완화` 정부·정치권 뭉그적..시장만 몸달아▲서울 핵안보정상회의-말 뿐이었던 `核 안보`..서울 코뮈니케로 액션플랜 마련-오바마 `종횡무진` 후진타오 `정중동`▲총선 D-14-부산 3번째 찾은朴-호남 간 韓 "텃밭이 급해"-여자끼리 더 뜨겁네▲경제-年5000만원 음식점, 소득세 154만->79만원으로 준다-품질검사 안받은 韓藥 유통금지▲금융-은행 지점 안가도 IC카드로 바꿔준다-윤용로, 영업 중심 조직 개편-러시앤캐시 `캄코뱅크` 인수 추진▲국제-美 실업률 수수께끼 버냉키의 `답`은 영적완화-노키아의 반격-골드만삭스, 전자거래 눈독▲산업 -`쾌속질주`벤츠, 사회공헌엔 여전히 `짠돌이`-최태원, 이천서 1박2일 왜?-형제경영,경방 지배구조 바뀌나-GS칼텍스 "자회사 판 돈 배당"-SKT, LTE 가입자에 영화·게임 무료-홈앤쇼핑 탓에..`채널 잡기` 출혈경쟁▲증권 -김여사, 에르메스에 직접 투자-장학재단, 에버랜드 지분 매각 `중단`-국내 주식계좌 있다면 `신청서` 내고 환전하면 OK-신작 앞둔 게임株, 규제 터널 넘을까-자문사 143개중 90곳 `적자` 신세▲부동산 -휘경주공 月45만원에 임대.."女세입자 선호"-워커힐아파트 리모델링 `재시동`-서초 한양·삼호가든3차 재건축 `잰걸음`
2012.03.27 I 이지현 기자
`일밤`의 파격수, 시청률은 바닥 쳐도…
  • `일밤`의 파격수, 시청률은 바닥 쳐도…
  • ▲ 18일 첫 방송된 ‘꿈엔들’(위)과 ‘남심여심’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7일자 3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이 시험대에 올랐다. ‘일밤’이 2주째 2%대 시청률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남심여심’은 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코너인 ‘꿈엔들’은 한미정상공동기자회견으로 방송되지 않았다. ‘일밤’은 지난 18일 새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남녀탐구 프로젝트 ‘남심여심’과 농촌 홍보 버라이어티 ‘꿈엔들’이다. 첫 방송 시청률은 각각 2.7%, 1.7%를 기록했다. 두 번째 방송에서 시청률이 더 떨어지며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일밤’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일밤’이 외주사에 제작을 맡긴 건 1981년 ‘일요일 밤의 대행진’로 방송을 시작한 이래 처음. 시청률은 초라할지언정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일밤’이 외주 제작되는 사실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일밤’의 외주 제작은 MBC 노동조합의 파업과 무관하지 않다. ‘일밤’은 지난 달 중순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시즌 1과 ‘룰루랄라’를 폐지했다. ‘나가수’의 새 시즌은 시간이 필요했고, 파업으로 새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다. 결국 4주간 대체 방송 끝에 외주사에 제작을 맡겼다. MBC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이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방송사가 남 좋은 일을 한다며 주목했다. 한 방송 전문가는 “방송사가 파업해도 드라마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부분 외주에서 제작되기 때문이다. 자체 제작이 많은 예능은 다르다. 파업을 하더라도 지금까지는 대체 인력을 세우거나 대체 방송을 했는데 이번에는 외주사에 제작을 맡기는 파격수를 뒀다. 외주사 입장에서는 기회나 다름없다. 성과가 좋을 경우 예능의 주도권도 외주사에 넘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많은 외주사들이 ‘일밤’의 상황이 외주사의 프로그램 제작에 활력을 불어넣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위기다. 예능뿐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뉴스 등 더 많은 프로그램이 외주 제작화 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견해도 있다. 반면 이번 ‘일밤’의 외주제작에 MBC 내부에서는 부정적이다. 한 예능 PD는 “‘일밤’은 MBC 예능의 메인 중에서도 메인 프로그램이다. 그런 프로그램을 외주에 넘긴데다 시청률까지 바닥을 치고 있으니 이런 상황이 반가울 리 없다”고 말했다.
2012.03.27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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