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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못 잊는 광복의 꿈, 망우리공원
  • [e주말]죽어서도 못 잊는 광복의 꿈, 망우리공원
  • 경복궁 둘레를 따라 조성된 태극기 길사대문 형무소 감옥 전경[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진 망우산 기슭에는 일제의 탄압에 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이 묻혔다. 수많은 독립 열사와 애국지사들이 잠든 곳, 망우리공원이다. 망우리공원은 전에 망우리공동묘지라 불리던 곳으로, 이 일대 83만 2800㎡ 부지에 조성된 묘지공원이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부터 서울시 공동묘지로 사용되었으며, 1973년에는 분묘가 가득 차서 묘지를 쓰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후 이장과 납골이 장려되면서 주민을 위한 자연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현재 망우리공원에는 3·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위창 오세창, 송암 서병호, 경아 서광조 등 12명의 독립운동가와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잠들었다. 원래 도산 안창호 선생도 망우리공원에 묻혀 있었지만 지금은 도산공원에 안장되었다. 수목이 울창하고 전망이 좋은 망우리공원은 평소 많은 이들이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곳이다. 길이 평탄해 자전거 코스로도 이용된다. 서울둘레길, 구리둘레길 등 여러 도보 코스가 지나가며, 중간에 약수터와 쉼터가 있어 쉬엄쉬엄 산책하기 좋다. 망우산 순환도로를 따라 약 5km 이어진 ‘사색의 길’은 독립운동가와 명인들의 묘역을 두루 거친다. 관리사무소 앞에서 출발해 공원 둘레를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숲길을 천천히 걷는 동안 이들의 연보비와 묘역을 차례로 지난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쓰다 돌아가신 분들의 숨결이 깃들었다고 생각하니 내딛는 걸음걸음이 뜻깊게 다가온다. 연보비에 적힌 글귀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며 걷는 사이, 잎이 풍성한 나뭇가지 사이로 바람이 쏴아 지나간다. 그 소리가 마치 조국의 광복을 열망하던 열사들이 외치던 “대한 독립 만세”처럼 들려 마음이 숙연해진다. 순국열사들의 못다 이룬 꿈이 푸르게 펼쳐진 길을 따라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 이정표망우리공원을 방문할 때는 국화꽃 한 송이라도 준비하면 좋겠다. 산 깊숙이 자리한 곳은 찾아가기 어렵지만, 길가에 인접한 묘역에서 잠시 묵념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 3?1운동을 주도한 한용운 선생과 조봉암 선생 묘역 등은 바로 길옆에 자리해 다녀오기 쉽다. 사색의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훨씬 풍부한 여행길이 된다. 안내 표지판에 찍힌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거나 ‘망우리 뮤지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으면 묘역이 자리한 공원 지도와 인물에 대한 상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망우리공원 산책 후 발걸음을 광화문으로 옮겨보자. 광화문과 경복궁은 일제강점기 온갖 수난을 겪었지만, 철저한 고증을 통한 복원 작업을 거쳐 예전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경복궁 주변에는 ‘태극기 길’이 조성되었다. 경복궁 둘레를 따라 도로 양쪽으로 태극기가 24시간 게양되어 언제든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를 만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조성한 태극기 길은 올 연말까지 지속된다. 경복궁 맞은편에 외세의 거센 침략을 받은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있다. 4개의 상설 전시실이 있으며 대한민국이 탄생한 과정과 성장?발전해온 역사가 보기 쉽게 전시된다. 망우리 공원의 한용운 선생 묘역 입구제1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대한민국의 태동을 알리는 영상과 함께 태극기 3기가 눈에 들어온다. 고종이 조선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와 김구 선생이 미우스 오그 신부에게 준 태극기, 광복군의 서명이 가득한 태극기다. 고종 황제가 이탈리아 왕에게 보낸 비밀 친서와 을사늑약문도 눈에 띈다. 대부분 전시물이 치열했던 시대상을 반영한다. 제2전시실은 한국전쟁 이후의 모습을, 제3전시실은 1960년부터 1987년까지 성장 과정을 보기 쉽게 풀어놓았다. 제4전시실은 1988년 올림픽 개최부터 지금까지 발전상을 담았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울림, 안중근을 만나다〉 특별전이 열린다. 안중근 의사 사후 1962년 추서된 건국훈장을 비롯해 유품과 자료들이 전시된다. 재판 당시 모습을 담은 영상물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6월 7일까지 이어진다. 서울에서 가볼 만한 또 다른 독립운동 역사 유적지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있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부근에 자리한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조선인을 억압하고 탄압하던 곳으로 악명을 떨쳤다. 1908년 전국 최대 규모의 근대식 감옥으로 개소한 경성감옥이 시초로, 명칭은 몇 차례 바뀌었으나 1945년 광복 전까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이곳에서 고문을 받고 숨을 거두었다. 광복 이후에는 독재 정권에 맞선 민주 인사들이 수감되거나 사형당하기도 했다. 1987년 서울구치소(서대문형무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1998년 이곳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조성해 일반에 개방했다. 지하 고문실과 감옥, 사형장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된 독립운동 역사의 장이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내 광복군 서명이 가득한 태극기.◇여행코스△당일 여행 코스= 망우리공원→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대문형무소역사관△1박 2일 여행 코스= 망우리공원→사색의 길 걷기→(숙박)→대한민국역사박물관→경복궁→서대문형무소역사관◇여행수첩△가는길= ▷지하철= 경의중앙선 망우역 하차, 1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270번 버스 타고 동부제일병원 하차, 망우리공원까지 도보 약 15분. 서울메트로 1577-1234, www.seoulmetro.co.kr ▷버스= 88번, 167번, 201번, 202번, 270번 버스 타고 동부제일병원 하차, 망우리공원까지 도보 약 15분. 서울교통정보센터 http://topis.seoul.go.kr ▷자가용= 서울광장→세종대로→세종로사거리에서 종로1가 방면 우회전→종로→시조사삼거리에서 중랑교?삼육서울병원 방면 우회전→망우로→망우리공원 쪽 우회전→망우리공원 △잠잘곳= 호텔GS(종로구 돈화문로, (02)2274-2334 (굿스테이)), 나나레지던스(중구 명동8가길, (02)778-1579, www.nanaresidence.com (굿스테이)), 메이관광호텔(중랑구 망우로52길, (02)493-1100), 더홀릭호텔(중랑구 망우로50길, (02)439-0082, www.theholictel.co.kr)△먹을곳= 석이네닭갈비막국수본가(닭갈비, 중랑구 용마산로, (02)434-2743, http://seokdakgalbi.fordining.kr), 오리무중유황오리(오리구이, 중랑구 겸재로, (02)492-9252), 찜집(낙지찜, 중랑구 면목로, (02)494-0044), 할매복집(복 요리, 중랑구 공릉로, (02)979-7606) △주변 볼거리 = 경복궁, 덕수궁, 남산, 삼청동, 서울광장, 동구릉 등
2015.05.30 I 강경록 기자
  • [허영섭 칼럼] 이재용 체제의 ‘삼성 스타일'
  • 삼성그룹이 새로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다. 시기적으로 임박한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승계가 그 계기가 될 것이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결의로 지배구조 개편에 필요한 수순은 거의 마무리된 상태다. 삼성문화재단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 자리가 승계된 데 연이어 관련 절차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그렇지 않아도 이 부회장은 부친 이건희 회장의 입원에 따른 1년여의 공석 기간 동안 무난히 ‘대행 체제’를 수행해 왔다. 계열사 합병 등 사업구조 개편과 한화그룹과의 화학·방산부문 빅딜 등의 폭넓은 행보로 이미 합격점을 얻었다는 평가다. ‘후계자’라는 꼬리표를 떼는 것도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얘기다.그러나 그룹 승계를 앞둔 이 부회장 앞에는 적잖은 과제가 함께 놓여 있다. 세계적인 그룹의 총수로 등극한다는 개인적인 영광보다는 기업을 과연 어떻게 이끌어갈 것이냐 하는 고뇌를 먼저 느껴야 한다는 얘기다. 국내외 직원만 해도 50만명이 넘는 데다 매출액도 380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삼성그룹의 행보는 국가 경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1938년 ‘삼성상회’라는 간판을 걸고 기업을 키워왔으며 이건희 회장이 그 위에 ‘글로벌’이라는 탑을 쌓았다면 이 부회장에게는 다시 그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비전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수성(守成)’만으로는 곤란하다. ‘100년 기업’을 향해 성큼 걸어가야 한다.갈수록 세계의 기업경영 여건이 험난해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환율의 흐름이나 국제유가 동향이 불투명한 데다 세계 시장의 무대도 급변하고 있다. 국내적으로는 반기업정서와 경제민주화의 장벽도 넘어서야 한다. 그룹 내부적으로도 편중된 사업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이런 여건에서 미리부터 새로운 ‘복음(福音)의 메시지’를 요구하는 자체가 하나의 욕심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기업을 살리고 국가경제의 버팀목으로 이어가려면 전체 조직을 새로운 분위기로 추슬러야 한다. 그 바탕을 이루는 굳건한 경영철학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지금껏 노키아와 코닥의 몰락, 소니와 샤프의 퇴조에서 보듯이 기업 생태계의 부침은 미처 예측하지 못한 순식간에 초래되기 마련이다. 방향 설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던 까닭이다. 그런 중에도 경쟁업체인 애플이나 구글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은가.기본적으로는 부친이 평소 내세웠던 몇 개의 키워드를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미래지향’과 ‘도전’, ‘혁신’이라는 자세를 포기해선 안 된다. ‘위기경영’의 의지도 본받아야 한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톱10’에 올랐고, 지구촌 곳곳에서 삼성의 로고가 붙은 상품들을 목격하게 된 원동력이 바로 거기에 있다.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업 여건이 어려워질수록 더 큰 꿈과 의지의 경영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미래의 먹거리를 어떻게 창출하느냐 하는 과제가 이 부회장에게 맡겨져 있다. 부친이 “삼성을 대표하는 제품들이 10년 뒤에는 사라질지 모른다”며 위기감을 강조했던 배경을 되새겨야 한다.나름대로 앞날을 내다보는 식견과 비전을 갖추라는 뜻일 것이다. 그래야만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도약도 기약할 수 있다. 앞으로 자리를 맡을 이재용 사령탑 체제 아래서 ‘삼성 스타일’이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논설실장>
2015.05.29 I 허영섭 기자
'中 진출' 나나, 고혹적인 자태 "이런 화보 처음이야"
  • '中 진출' 나나, 고혹적인 자태 "이런 화보 처음이야"
  • 사진=ONE[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애프터스쿨의 나나가 ‘ONE’ 매거진과 함께한 청량한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도시의 활력과 바다의 여유를 동시에 담은 콘셉트로 나나의 시원한 매력과 어우러져 리드미컬한 화보를 완성해냈다. 특히 그는 스키니한 몸매의 도회적인 숙녀 나나는 투명한 피부에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화사한 미소를 담아 반전의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나나는 자신의 매력으로 ‘중성적인 마스크’를 꼽았다. 이어 “배우 이종석씨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라며 “함께 남매 연기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사랑을 하면 닮아간다고 하니 로맨틱 연기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라고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를 제안하기도.또한 상반기에 출연한 중국 드라마 ‘상애천사천년’에 대해 “연기의 꿈을 이루게 해준 소중한 기회”라고 언급하며 중국에서의 차기작 계획도 함께 전했다. 데뷔 6년 차에 접어든 나나는 “별 탈 없이 꾸준하게 활동하게 있을 수 있어서 감사해요”라고 소감을 전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내비쳤다.한편 나나의 미공개 화보와 인터뷰는 ‘ONE’ 7월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15.05.27 I 김민정 기자
부동산 권원보험을 아시나요?
  • [부동산 金토크]부동산 권원보험을 아시나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최근 직장인 천모씨(43·남)는 이모씨로부터 3억원에 아파트를 구입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죠. 얼굴도 본 적이 없는 김모씨가 “남의 집에 왜 무단 침입했느냐”며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천씨는 정말로 황당했지만 내 집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정 공방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패소했죠. 전 집주인 이씨가 서류를 위조해 김씨가 보유한 부동산을 본인 명의로 등기하고 아파트를 판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천씨는 억울했지만 소유 등기가 무효가 돼 아파트를 반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천씨와 같은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등기 제도가 있지만 등기만으로 소유권 또는 저당권을 100%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죠. 등기 제도는 과거 거래 사실에 대한 공시(公示)의 의미로 운용되다 보니 공신력이 떨어지는 측면이 강합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사기를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부동산 권원(권리)보험’을 활용하면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권원보험이란 부동산 물권 취득과 관련한 등기부와 실제 물권 관계가 일치하지 않거나 이중매매나 공문서 위조, 기타의 사유로 인해 소유권을 취득하지 못하면 그 손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을 말하죠. 권원보험에 가입하면 가입자는 금전적인 손해를 전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보험사가 먼저 토지나 건물 등에 대한 권리를 분석하기 때문에 문서 위조나 등기부상 기재되지 않은 위험 등을 확인해 사기 위험도 크게 낮아집니다.권원보험은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고객인 ‘부동산 저당권용 권원보험’과 일반 개인이 주 고객인 ‘부동산 소유권용 권원보험’ 두 가지 종류가 있죠. 두 상품 다 보험료는 처음에 한 번만 내면 됩니다. 특히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부동산 소유권용 권원보험의 경우 보험 가입금액 3억원 기준으로 보험료가 15만원 수준이죠. 추후 있을 위험을 고려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소비자가 상품이 있는지를 잘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소비자라면 내 돈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로 한 번쯤 부동산 소유권용 권원보험 가입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보험은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동부화재(005830),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000060) 등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5.05.24 I 신상건 기자
'프로듀사' 김수현, '심쿵 유발자' 등극…시청률 10.2%
  • '프로듀사' 김수현, '심쿵 유발자' 등극…시청률 10.2%
  • KBS2 ‘프로듀사’(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프로듀사’ 김수현이 ‘심쿵 유발자’에 등극했다.22일 방송된 KBS2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3회에서 백승찬 역을 맡은 김수현은 극중 탁예진(공효진 분)에게 자신이 지켜낸 호떡을 전달하며 손을 덥석 잡고 기절해 심장을 파고드는 설렘을 선사했다. 좌충우돌하는 어리바리 신입피디 백승찬의 험난한 적응기 속에서 이를 연기하는 김수현이 앞으로 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방송은 ‘본의 아니게 닭 대신 꿩’이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1박 2일’로 배정을 받은 백승찬은 선배 라준모(차태현 분) PD로부터 윤여정에게 하차를 전달하라는 미션을 받았지만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했다. 이에 준모는 “내 눈에 띄지 마라”고 경고했고, ‘문콕’으로 얽힌 ‘뮤직뱅크’ PD 탁예진과의 사이도 ‘83만원’의 수리비로 의도치 않게 흘러가고 있었다.이날 방송에서도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된 승찬의 험난한 예능국 적응기는 계속됐다. 테이프를 다 지워오라는 말에 일일이 화이트로 라벨을 지우는 허당기를 보여줬고 이를 예진에게 들켜 ‘약점’을 잡히게 됐다. 이후 예진은 자기장을 이용해 테이프 안의 내용물을 지우는 방법을 알려주며 “모르면 물어봐라. 알아도 물어봐라”라며 승찬에게 수리비를 할부로 갚을 것을 종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선배 예진은 승찬에게 조련이 가미된 미션을 줄줄이 내 곳곳에서 폭소를 유발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승찬은 예진의 과자심부름에 진짜 과자만 사와 예진의 헛웃음을 이끌어냈다.모든 면에서 진지하고 일관된 자세를 취하는 ‘단호박’ 같은 승찬의 올곧은 행동은 ‘호떡’으로 웃음의 절정을 찍으며 무한 매력을 느끼게 만들었다.승찬은 예진의 두 번째 심부름인 ‘호떡’을 사러 갔다가 그 순간 전화가 걸려온 톱가수 신디(아이유 분)를 ‘1박 2일’에 섭외하기 위해 냉큼 달려갔다. 자신이 빌린 우산을 가져간 신디는 우산을 반납하지 않았고, 이를 계기로 섭외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 것.호떡을 가슴에 품은 승찬은 신디가 자신을 위해 호떡을 사온 것으로 착각하자 “이건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라며 철벽같이 호떡을 지켜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저한테 그 프로가 왜 필요하죠?”라고 묻는 신디에게 “공부를 좀 해봤는데 하늘에서 빛나는 톱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부터 오히려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면서 승승장구 했던 많은 예들이 있더라고요”라며 조근 조근 설명을 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신디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이때 나타난 신디의 소속사 변대표(나영희 분)가 섭외를 두고 산수를 언급하며 돈 문제를 얘기하자 승찬은 “PD가 적당히 쌈마이어야 되는데 전 니마이라고, 아직 잘 모르기는 하지만 PD가 적당히 쌈마이인 건 되는데 너무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 이라든가 산수라든가 이런 것을 계산을 해야 되는데 그런 쪽으로만 생각하면 목표를 잃어버릴 수가 있으니까”라면서 “어떤 문제에 대해 답을 낼 때 물론 돈도 생각을 해야겠지만 오로지 돈만 생각한다면 그건 장사꾼이고 속물”이라고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모습으로 신디를 웃게 만들었다. 늘 어리바리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승찬의 진가가 나타나는 순간이었다.이 과정에서 호떡을 사수한 철벽남 승찬의 ‘심쿵 유발’은 빛을 발했다. 신디를 섭외하러 가기 전, 예진으로부터 호떡 10개를 주문 받았던 승찬은 계속해서 호떡을 손에 쥐고 있었다. 준모의 손에 이끌려 술을 마시는 순간에도 호떡을 한 순간도 놓지 않았던 승찬은 결국 술이 만취가 된 채 예진의 집을 찾아가 손에 호떡 봉지를 쥐어주고 쓰러지고야 말았다.특히 승찬은 이날 첫 등장부터 ‘안녕하세요’에 ‘회사에 가기 싫다’는 사연자로 나오는 꿈을 꿔 ‘꿀잼’의 향기를 뿜어내더니 예능을 공부로 습득하며 역사를 줄줄이 꿰 팀 내에서 ‘사마천’이라는 별명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의 흥행 주기를 밝혀내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프로듀사’는 닐슨코리아 조사에서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안다-더 콰이엇 콜래보 "빌보드 빙의" 호평 일색☞ 김채연, 이종혁 첫사랑 역 ''여왕의 꽃'' 투입…시청률 기폭제 ''특명''☞ 엔플라잉, 연주하며 랩하는 밴드 ''기가 막혀''…"독보적 신인 될 것"☞ "세계 1위의 굴욕"..로리 매킬로이, 유럽서 불의의 컷 탈락☞ 샤이니 "특이함(Odd)은 우리 모습 그 자체" (인터뷰)
2015.05.23 I 김은구 기자
효성,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금 전달식
  • 효성, '나라사랑 보금자리' 후원금 전달식
  •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왼쪽)과 김규하 육군 인사사령관(오른쪽)이 19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효성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효성은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19일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 전달식을 했다.이날 전달식은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 김규하 육군 인사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자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우고도 힘든 노후를 보내고 계시는 참전용사들의 주거환경개선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생활여건이 어려운 참전용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서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육군본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1년 시작됐고, 효성은 2012년부터 4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은 올해도 다른 10여개 기업과 육군, 지자체 등과 함께 45명의 참전용사에게 새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작년 6월 25일 이상운 부회장, 조현준 사장, 조현상 부사장 등 주요경영진과 사장단 40명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정화활동 및 현충탑 참배를 진행했다. 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업장 인근의 국립묘지와 1사1묘역을 체결하고 정기적으로 미화활동을 하는 등 호국보훈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기사 ◀☞ 조석래 효성 회장, 1Q 보수 6억7900만원☞ 효성, 마포구 취약계층에 장학금·쌀 전달☞ 효성, 가정의 달 맞아 '날아라 푸른 꿈' 봉사활동☞ 조현준 효성 사장 "창조경제로 한·일 새 비즈니스모델 만들자"☞ 효성, 임직원 대상 '맞춤교육' 지원☞ 효성,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에서 크레오라 알린다☞ 검찰, 효성家 '형제의 난' 고발 사건 특수부 배당
2015.05.19 I 정태선 기자
'슈퍼맨', 1년 후 지금..아이의 폭풍 성장, 아빠의 폭풍 감동으로
  • '슈퍼맨', 1년 후 지금..아이의 폭풍 성장, 아빠의 폭풍 감동으로
  •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폭풍 성장’이 새삼 큰 감동을 주고 있다.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8회 ‘벌써 일년’에서는 1년 만에 부쩍 자란 슈퍼맨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몸이 자란 만큼 아이들은 서로를 생각하는 배려심도 좋아졌고, 사회성도, 체력도 폭풍 성장했다. 1년만의 변화는 놀라웠다. 아이들은 1년 전에는 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혼자서도 척척 해냈다. 1년 전에 시구하는 아빠의 등에 업혀있던 서준은 1년 만에 혼자서 시구를 했다. 아빠의 “던져”라는 신호에 즉각 반응하며 공을 척척 던졌다. 비록 서언은 마스코트 ‘턱돌이’에 놀라 아빠 품에 안겨있었지만, 서준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야무지게 공을 쥐고, 정확하게 포수를 향해 던졌다. 시구 이후 아이들과 함께 치킨을 뜯으며 야구를 보는 등 이휘재는 시구만 하고 돌아가야 했던 1년 전을 떠올리며 아이들의 폭풍 성장에 감격해 했다. 사랑은 단짝 친구 유토와 함께 1년 전에 찾아갔던 체조 교실에 다시 갔다. 당시 어색해하며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채 돌아왔던 사랑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아빠 추성훈을 흐뭇하게 했다. 스트레칭은 물론 오래 매달리기는 유토보다 더 잘했다. 승부욕도 남달라져, 유토와 달리기 시합에서 지고 나서 아쉬운 듯 펑펑 눈물을 쏟기도 했다. 재차 이뤄진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겼지만, 이후 슬퍼하는 유토를 보며 마음이 쓰이는 듯한 표정을 보이는 등 내면이 성장한 모습도 감동을 줬다. 아이들의 성장은 아빠의 꿈도 이뤄줬다. 대한-민국-만세와 아침운동을 하는 게 소원이었던 아빠 송일국의 꿈은 9개월 만에 이뤄졌다. 9개월 전 처음으로 세발자전거 타기에 도전했던 삼둥이는 페달도 밟지 못해 자전거를 끌고 다녔는데, 9개월 만에 혼자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공룡 아저씨 비켜요”라며 속도를 낼 정도로 자신감도 넘쳤다. 힘이 좋아진 만큼 삼둥이의 삼단분리는 1년 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힘이 세지고, 하나 둘 배워가는 게 많아진 삼둥이의 모습에 송일국의 아빠 미소는 그칠 줄 몰랐다. 1년간 아빠의 손을 잡고 세상 곳곳과 마주했기 때문일까. 아이들은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곳에 가서 보고 배우면서 1년 사이 내면도 부쩍 자랐다. 어느 누구와도 금새 어울릴 정도로 사회성이 좋아졌고, 서로를 챙기는 마음도 남달라졌다. 특히 사랑은 어느새 누나가 되어 동생들을 배려하기 바빴다. 자신의 돌고래 인형을 지온에게 양보했고, 인형 때문에 싸우는 서준과 서언을 중재하기도 했다. 아침을 먹은 뒤 후식으로 꺼내온 요구르트가 모자라자 자신은 먹지 않고 모두 동생들한테 양보했다. 아이들의 지난 1년 간의 변화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보고 배우고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려줬던 아빠들의 노력의 결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래와 잘 어울리지 못하던 사랑이 든든한 누나 노릇까지 하고, 친구 유토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는 세심한 아이가 된 데는 기다려준 아빠가 있었기 때문이다. 추성훈은 “보채지 말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했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게 하고, 더 큰 곳으로 길을 내어준 아빠들의 노력이 아이들의 폭풍 성장의 원동력이다.▶ 관련기사 ◀☞ ''악의 연대기'', 질로 양을 제쳤다..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 탈환☞ ''톡투유'' 요조, 돈과 사랑의 상관관계..공감 vs 불쾌☞ 이서진 "소속사, ''진짜 사나이'' 섭외하면 법적 고소감" 폭소☞ 박수진, 배용준과 결혼 소감.."축하 감사, 예쁘게 잘 살겠다"
2015.05.18 I 강민정 기자
이범수 아내 이윤진, '워킹맘'으로 통했다..3040女 뜨거운 공감
  • 이범수 아내 이윤진, '워킹맘'으로 통했다..3040女 뜨거운 공감
  • 이범수 아내 이윤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대한민국 워킹맘’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이윤진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윤진은 배우 이범수의 아내이자 전문동시통역사, 그리고 두 자녀의 엄마로서 방송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겟잇뷰티’에 출연한 이윤진은 ‘워킹맘의 육아법’이라는 주제로 많은 워킹맘들이 공감할 꿀팁을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이윤진은 “두 자녀의 엄마가 되고부터 시간을 내 운동한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MC 이하늬 같은 몸매는 꿈도 못 꾼다. 멋진 몸매와 육아를 맞바꾼 셈”이라고 말하며 “그나마 몇 개월에 한 번씩 절식하거나 효소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남편 이범수에게 가정일을 강요하기 보다 작은 도움에도 크게 감동해주니 더 큰 도움을 얻게 되더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피부 관리에 대해서도 “결혼하자마자 허니문 베이비를 가졌다. 미혼 때에는 비싼 화장품 등으로 피부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아이가 태어나고부터는 그러기가 힘들어졌다”고 전하며 “아기와 함께 아기 로션을 쓰다보니 피부가 순해지더라. 향도 좋고 보습력도 뛰어나다”고 말해 워킹맘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방송 이후 이윤진의 인스타그램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여신급 미모’를 빼닮은 소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소을이 못지 않은 동안 피부를 자랑하는 이윤진의 아기 피부가 높은 관심을 사고 있는 것. 이런 관심에 이윤진은 “워킹맘이란 주제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 워킹맘을 대표해 나간 자리이기 보다 워킹맘을 응원하고픈 마음”이라며 “워킹맘이기에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아 진다. 하지만 내 스스로 ‘너는 더 멋진 여자야. 너는 더 멋진 여자가 될 거야’라는 주문과 함께 자신을 더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관련기사 ◀☞ ''마리텔'' 백종원, 스태프+출연진 위해 깜짝 요리..''우승자의 품격''☞ ''내친구집'' 수잔母, 부치지 못한 편지 공개..눈시울 붉힌 감동☞ ''댄싱9'' 마스터 박지은, 오늘(16일) 결혼..일반인 신랑 위해 ''비공개 예식''☞ ''프로듀사'', 첫회 시청률 10% 돌파..어리바리 김수현 통했다☞ ''뇌섹남'' 서강준 vs ''옴므파탈'' 한주완..''화정'' 속 매력 빅매치
2015.05.16 I 강민정 기자
'위탄' 데이비드오 "데뷔까지 4년간 '나'를 바꿨다"
  • '위탄' 데이비드오 "데뷔까지 4년간 '나'를 바꿨다"
  • 데이비드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따뜻한 5월 날씨에 딱 맞는 곡일 거예요. 햇빛이 있는 날 들으면 좋을 거 같아요.”데이비드오는 지난 11일 발표한 데뷔곡 ‘알아알아’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달달하고 기분 좋은 미디엄 템포의 곡이라고 했다.“사실 곡을 처음 받았을 때 걱정을 좀 했어요. 음이 좀 높은 편이어서 제게 잘 맞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가이드(정식 녹음 전 불러보는 것)를 해보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계속 불러보니까 더 잘 나왔고요.”데뷔곡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데뷔까지 4년이 걸렸다. 그 만큼 오래 준비해 선보인 노래다.데이비드오는 2011년 방송이 끝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방시혁이 이끄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정하고 데뷔를 준비했다. 금방이라도 이뤄질 것 같던 ‘가수 데뷔’라는 꿈은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았다. 데뷔 문턱까지 갔다가 무산된 적도 있었다.“제가 준비가 덜 됐던 거죠. 어설픈 상태에서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차분하게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데이비드오(사진=한대욱 기자)데이비드오는 자신을 탔했다. 그 사이 분명한 성과도 있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들에게 자신이 쓴 곡의 검토를 부탁하며 작곡 실력을 쌓았다. 오랜 기간 미국에서 생활하며 낯설어졌던 국어의 발음도 조금씩 개선했다. 노래를 부르는 창법에도 변화가 있었다. 데이비드오는 “과거에는 곡 작업이 미숙했다”며 “곡을 써 가면 ‘너무 미국스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무슨 의미인지 깨닫기까지 한참이 걸렸다. 멜로디 라인과 느낌의 차이인데 한번은 내가 생각하는 아주 한국적인 스타일로 곡을 썼더니 그건 내게 안어울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아쉽게도 ‘알아알아’는 자작곡이 아니다. 처음부터 자신의 것으로 욕심을 부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오랜 공백을 끝내고 다시 대중 앞에 서는 만큼 대중적인 코드가 많은 노래를 택했다. 에이핑크 보미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데이비드오는 보미의 지원에 감사해 하며 “덕분에 곡 분위기가 귀엽고 발랄해졌다”고 말했다.“‘알아알아’는 선공개곡의 의미가 강해요. 데이비드오가 제대로 세상에 나왔다는 걸 알리는 거죠. 6월에 자작곡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할 겁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프로미스’를 비롯해서 작업을 마친 곡들 중 마음에 곡들도 있습니다.”
2015.05.16 I 김은구 기자
"공익실현 책임감..더 정진할 것"
  • [금융위 수습사무관 인터뷰]"공익실현 책임감..더 정진할 것"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은행·보험·증권·카드 등 시장에 분포한 우리나라 총 금융자산은 3587조원. 그 돈맥(金脈)의 밑그림을 그리는 금융위원회의 직원 수는 250여 명이다. 한 사람이 짊어진 책임의 무게감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금융위원회 수습 사무관 4명의 눈빛에서는 합격에 대한 기쁨보다는 공직자로서의 첫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엿보였다. 최범석(30) 사무관은 “업무 강도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서 지원했지만, 듣는 것과 실제로 와서 보는 것은 정말로 다르다”며 “공익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고민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허성(32) 사무관은 어머니의 사업 실패로 가계가 어려웠던 시절, 서민정책금융을 통해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는 “평생을 빚만 갚을 줄 알았는데 온 가족이 5년 동안 똘똘 뭉쳐 빚을 갚고 나니 희망이 보이더라”며 “어려운 사정에 놓인 개인이나 ‘스타트업’(start-up) 기업 등 정말 필요한 이에게 돈이 흘러가도록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6일 한 생명보험사의 현장점검단에 동행한 박보라(28) 사무관은 “실무자들은 현장에서 느꼈던 규제를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점검단은 즉각 대답하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항상 현장과 소통하고 발을 맞춰나가야 하는 것은 금융위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는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들이 1년 여간의 수습생활을 끝내고 4월 금융위에 온 첫날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찬자리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며 열심히 정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허 사무관은 “어떤 사무관 선배는 식사하러 갈 때 빼고는 일에 매진하시더라”며 “나도 빨리 성장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말했다. 5년여동안 행시 준비를 했다는 김종식(31) 사무관은 “실력을 쌓는 것이 먼저”라며 “제 또래들이 취직 걱정을 덜 하고 어머니, 아버지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강조했다.
2015.05.15 I 정다슬 기자
삼성, 문화 소외계층 위해 '찾아가는 공연' 열어
  • 삼성, 문화 소외계층 위해 '찾아가는 공연' 열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그룹은 지난 13일 음성문화예술회관(충북 음성)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소외계층을 위한 삼성의 문화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의 문화클럽’ 일환이다.‘찾아가는 공연’에는 지리적 특성상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한국어가 서툴러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타 지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을 초청했다.공연은 1부 팝페라듀오 라보엠을 시작으로 친절한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시네마 콘서트’, 재미있게 배워보고 체험해보는 ‘나도 가수다!’,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며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함께하는 음악회’로 진행됐다. 2부에는 퓨전타악그룹 슈퍼스틱이 대북, 아프리칸 타악기 등의 다양한 악기로 화려한 볼거리와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공연을 관람한 다문화이주여성은 “지역적 특성과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평소 공연을 관람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찾아가는 공연은 13일 충북 음성(다문화가족)을 시작으로 충남 천안(시각장애인), 경북 안동(한센인), 충북 옥천(노인·장애인), 경기 의왕(초·중·고교생) 총 5개 지역에서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등 1100여 명을 초청할 계획이다.삼성 ‘희망의 문화클럽’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소외된 이웃에게 매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6만7000여명에게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발레, 연극 등 다양한 문화 공연 감상 기회를 제공했다.‘희망의 문화클럽’은 소외계층에게는 힐링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계에는 공연시장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문화공연이 자주 열리지 않는 중소도시와 농어촌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기획해 무료로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공연’도 이어오고 있다.삼성은 우리 사회곳곳에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희망의 문화클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지난 13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삼성 희망의문화클럽 ‘찾아가는 공연’을 관람 후 다문화가족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그룹 제공
2015.05.14 I 오희나 기자
음악 경연, 7년의 진화..어디까지 가봤니
  • 음악 경연, 7년의 진화..어디까지 가봤니
  • MBC ‘복면가왕’[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경연 프로그램이 끝 모를 진화를 하고 있다. 출연자들 간의 서바이벌이라는 단순한 구도에서 출발했지만 다양한 요소들을 접목하며 변화를 거듭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경연 프로그램들은 인기가 시들해지면 장르 자체가 사라져버리는 현재의 치열한 방송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경연은 안방극장에서 한시적인 열풍을 넘어 이제는 예능의 주요 장르 중 하나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2010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서 내세울 것 없는 외모에 중졸 학력인 천장 환풍기 수리공 허각이 134만 대 1의 경쟁에서 실력만으로 우승, ‘국민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TV 속 경연 열풍이 시작됐다. 이후 각 채널들은 경쟁적으로 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2015년 현재 ‘원조’에 가까운 형태의 프로그램 시장은 남을 것만 남은 정리 단계다.Mnet ‘슈퍼스타K2’경연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스타를 꿈꾸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이고 스타, 연예인들의 경연이 또 다른 하나다.‘원조’ 형태의 오디션은 지역 예선을 시작하며 시즌7에 돌입한 ‘슈퍼스타K’와 지난달 케이티킴을 우승자로 배출하고 시즌4의 막을 내린 SBS ‘K팝 스타’가 버티고 있다. 가수들의 경연은 MBC ‘나는 가수다’와 KBS2 ‘불후의 명곡’이 대표적이다. 시즌 3까지 방송한 ‘나는 가수다’는 내로라하는 출연 가수들의 무대가 모두 끝난 뒤 순위를 발표하는 형식, ‘불후의 명곡’은 신인들도 참여가 가능하며 1대1 평가를 한다는 점이 차이다.오디션이 시청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는 일반인들의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도전자들에게 자신을 투영한다. 노래 실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자신의 모습이 라운드마다 서바이벌을 거듭하는 도전자들의 모습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가수들의 경연은 각 방송사들의 음악프로그램이 아이돌 그룹 중심의 특정 장르에 편중된 상황에서 가수들이 미션곡을 받아 자신만의 색깔을 갖춘 무대를 선보이도록 해 신선함을 줬다. 두 분야 모두 방청객들이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출연자 중 누가 살아남고 탈락하는지 여부도 흥미 요소가 됐다.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 같은 경연 프로그램은 긴장감과 짜릿함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하지만 출연자들의 생존을 건 경쟁은 심각했고 TV 앞 시청자들에게 부담감을 누적시켰다. 출연자의 인생 스토리, 경연 준비 과정 등에 집중하며 예능보다는 다큐멘터리적인 요소가 부각되기도 했다. 경연 프로그램이 진화를 시작한 것은 그래서다.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예능 본연의 목적을 회복하면서 장르의 생존 경쟁력도 갖춰갔다.심사위원들이 뒤로 돌아 앉아 도전자의 외모는 배제한 채 노래실력만을 판단하는 ‘보이스 코리아’가 Mnet에서 시즌2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일반인 도전자들이 데뷔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경연에 나서는 형태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패널들이 일반인 참가자들 중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Mnet과 tvN에서 방송 중이다. 가수와 일반인 도전자의 경연까지 만들어졌다. 가수가 자신의 노래를 모창 실력자들과 함께 불러 진짜 가수를 찾도록 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가 시즌3까지 선보였다.가수 경연은 여성 래퍼들의 경연인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이어 MBC ‘복면가왕’이 현재 종착역이다. 복면을 쓴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로 승부를 가리는 형태다. 패널과 방청객들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하는 심사에 참여하는 것은 여느 경연 프로그램과 같다. ‘복면가왕’은 복면을 쓴 출연자의 정체를 추리하는 요소를 덧붙였다.민철기 ‘복면가왕’ PD는 “가수 경연에서 가수들이 꾸미는 무대의 퀄리티가 높은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진지하기만 한 경쟁에 피로를 느끼는 시청자들도 있다.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경연을 생각하며 기획을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음악 경연, 진화 최대의 수혜자..어디까지 나왔니☞ 씨스타 보라, 웹드 '아부쟁이'서 유도부 주장 변신 '연기 컴백'☞ '무뢰한', 칸 영화제 포스터 공개..전도연X김남길 멜로 감성↑☞ 이승철 '프로듀사' 노래 부른다 '달링'☞ '프로듀사' 아이유, 파격 시스루 자태 '섹시미 발산'
2015.05.13 I 김은구 기자
고형렬 '유리체를…'·현길언 '전쟁놀이', 일본독자와 만난다
  • 고형렬 '유리체를…'·현길언 '전쟁놀이', 일본독자와 만난다
  • 고형렬 시집 ‘유리체를 통과하다’ 표지(사진=대산문화재단)[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고형렬 시인의 시집 ‘유리체를 통과하다’와 현길언 작가의 소설 ‘전쟁놀이’가 일본 독자들과 만난다. 두 작품은 대산문화재단의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을 받아 각각 일본 이와나미쇼텐(岩波書店)과 콜삭(Coal-sack)에서 출판됐다. 고형렬 시인의 시집 ‘유리체를 통과하다’는 ‘리틀보이’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다. 일본의 시 전문계간지 ‘콜삭(Coal-sack’에 먼저 연재된 이후 좋은 반응을 이끌어 출판에까지 이르게 됐다. 환갑을 넘긴 시인의 생물학적 나이와 30년을 훌쩍 넘긴 시력을 지녔지만 시집 전체를 ‘전복’과 ‘갱신’ 이미지로 구성한 과감한 변신은 일본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는 평가다. 시집의 번역은 일본과 한국에서 양국의 시 교류에 힘쓰고 있는 권택명 번역가가 맡았다. 또 한일 양국의 역사, 문학에 조예가 깊은 일본의 민중시인 사가와 아키가 감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현길언 소설 ‘전쟁놀이’ 표지(사진=대산문화재단)현길언 소설가의 세 성장소설 ‘전쟁놀이’, ‘그때 나는 열한 살이었다’, ‘못자국’을 엮은 3부작 ‘전쟁놀이’도 일본 이와나미쇼텐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각각 일제 강점기, 4·3사건,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국의 굴곡진 역사의 실상을 어린 소년의 시각에서 담담하게 그려낸다. 역사적인 대사건을 겪으며 잘못된 꿈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간결하면서도 힘있는 묘사로 담아내 큰 울림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소설의 번역은 본인 스스로가 소설가이면서 작가의 사촌이기도 한 재일교포 2세 현선윤 번역가가 맡았으며, 모리모토 유키코 번역가가 공역자로 참여했다.
2015.05.12 I 김성곤 기자
메시vs호날두, 꿈의 무대 꼭대기서 진검승부 이뤄질까
  • 메시vs호날두, 꿈의 무대 꼭대기서 진검승부 이뤄질까
  • 리오넬 메시(왼쪽)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날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고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꿈의 무대’ 정상에서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까.메시와 호날두는 팬들 사이에서 ‘축구 신(神)’으로 불린다. 다른 선수들이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만큼 탁월하다는 의미다. 실력과 상품성 모두 세계 최고다.공교롭게도 둘은 전세계 축구선수들이 꿈에 그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4강 문턱만 넘게 되면 유럽 클럽 최정상 자리를 놓고 빅매치가 열릴 수 있다.이는 곧 축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엘 클라시코’의 성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엘 클라시코는 스페인 최고명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을 뜻한다. 축구 역사를 통틀어 가장 뜨거운 라이벌이다. 두 팀의 대결이 그것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열린다는 것은 대단한 사건임에 틀림없다.일단 메시와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결승 진출을 사실상 예약해놓은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4강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메시의 2골 1도움 ‘원맨쇼’가 경기장 전체를 빛냈다.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그동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를 3골차 이상으로 이길 가능성은 낮다.게다가 뮌헨은 최근 4연패 중이다. 프랑크 리베리, 아르옌 로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니다. 바르셀로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레알 마드리드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지난 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4강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유벤투스의 강력한 수비와 역습에 혼이 났다.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안방인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유벤투스와 4강 2차전을 치른다.비록 1차전은 졌지만 1골은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차다. 원정에서 1득점을 했기 때문에 1-0으로 이겨도 원정 다득점 우선원칙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올라간다. 부상 중이었던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복귀하는 것도 레알 마드리드로선 반갑다.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8차례 맞붙어 3승3무2패로 레알 마드리드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가장 최근에는 2010~2011시즌 4강에서 만나 바르셀로나가 결승에 오른 바 있다.하지만 결승전 대결은 한 번도 없었다. 만약 이번에 두 팀의 결승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는 세계 축구사에 남을 역사적인 대결이 될 것이 틀림없다.호날두와 메시, 개인의 자존심도 걸려있다. 두 선수는 현재 UEFA챔피언스리그 올시즌 득점왕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10골을 기록한 메시가 9골의 호날두에 1골 앞서 있다.리그 득점,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등 각종 기록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승부를 펼치는 메시와 호날두에게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제대로 우열을 가릴 절호의 기회다. 축구神들의 진검승부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다.
2015.05.12 I 이석무 기자
'휴먼다큐사랑' 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감동…우나리 "먼저 만나자고"
  • '휴먼다큐사랑' 안현수·우나리 러브스토리 감동…우나리 "먼저 만나자고"
  • MBC ‘휴먼다큐 사랑’[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러시아로 귀화해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활약 중인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아내 우나리의 러브스토리가 감동을 안겼다.11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은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안현수 우나리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선 우나리가 안현수에게 먼저 만나자고 한 사실이 알려졌다. 안현수가 무릎 부상을 당해 네 차례 수술을 받았고,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으며 소속팀도 해체됐던 힘든 상황이었다.우나리는 “지인을 통해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는 말을 건넸다. 팬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어 만나자고 했다. 첫 만남에 저 혼자 쉬지 않고 말했다. 그는 대답만 했다”며 떠올렸다. 안현수는 우나리의 수수한 모습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첫 만남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과정도 공개됐다. 우나리는 “안현수가 자신은 백수라며 직업이 없는데도 괜찮겠냐고 했을 때 정말 가슴이 아팠다. 그건 아무 상관없다, 의기소침해 있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연애를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하지만 이들의 사랑에 또 한 번 시련이 찾았다. 두 사람이 연연이 된지 두 달 만에 안현수가 쇼트트랙을 계속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나게 된 것. 그 당시에 대해 안현수는 “저희가 연애를 이어가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우나리는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더라. 왜 모르냐고 했더니 아무 말을 안 하더라. 그만 물어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쇼트트랙을 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어떻게 잡을 수 있겠나.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안현수는 2011년 러시아로 떠났고 두 사람은 2014년 초 결혼했다. 2014년은 안현수에게 최고의 해였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날 방송에서 안현수는 “힘들었다”며 “힘든 시간이 있었으니까 더 좋았던 게 아닐까”라며 우나리에게 얘기했다. 그는 “우리가 더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말했고 우나리는 “당신 혼자 꿈을 이룬 게 아니라 내 꿈이기도 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고맙다”며 애틋한 부부애로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 "당신이 날 완성해줘"…안현수·우나리 영원한 사랑 맹세한 문신 눈길☞ 최지우 "유호정 다른 후배 더 챙기면 섭섭해"☞ '비정상회담' 장위안 "중국 항공사 승무원 채용 시 암내 검사"☞ 최지우 "소개팅? 안 해줘도 알아서 한다"☞ 김현중, 오늘(12일) 현역 입대..논란 뒤로 한 씁쓸한 안녕
2015.05.12 I 박미애 기자
커피숍 창업 로망, 현실을 아시나요?
  • 커피숍 창업 로망, 현실을 아시나요?
  •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커피전문점 전경. 커피전문점 창업은 여성, 20~40대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 분야로, 국내 커피점은 2만개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김정숙(가명, 59)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양재동 주택가 부근에 33㎡(10평) 커피전문점을 창업했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온 김 씨는 노후에 음악을 마음껏 들으며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작은 커피전문점을 차리는게 꿈이었다. 그는 “친한 동생이 장사를 그만둔다고 해서 바로 넘겨받았다. 평소 요리를 잘해서 커피는 금방 배울거 같았다”며 “다른 요식업처럼 밤늦게까지 술 손님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힘든 일이 적어보였는데 생각외로 육체노동도 많고 감정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8개월이 지난 지금, 김 씨의 한 달 평균 수익은 90~100만 원 가량이다. 김 씨는 하루빨리 카페를 접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과 20~40대 직장인 창업 선호도 1위는 커피전문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익을 내고 싶다면 커피점에 손을 대지 마라”고 말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커피 창업의 수명은 2.6년으로 4~5년에 달하는 다른 분야의 창업보다 절반가량 짧다. 커피전문점 창업의 특성과 어려움, 전략 등을 총 3회에 걸쳐 알아봤다.◇육체·감정 노동 많은 분야..“객단가 낮아 수익 창출 힘들어”[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서울커피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커피의 원두를 살펴보고 있다.커피점 창업의 특성이자 가장 큰 문제점은 ‘환상’이 개입된다는 것이다. 예비 창업자들은 고객이었을 때 느꼈던 ‘여유로움’이 창업 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한 6개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후 무턱대고 가게를 연다.박승룡 로버스트컨설팅 대표 겸 가맹거래사는 가장 준비와 각오 없이 창업하는 분야가 바로 ‘커피전문점’이라고 지적했다. 창업은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사람이 아니라면 최소 1년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커피점은 앞서 사례로 들었던 김 씨처럼 지인에게 가게를 인수받는 식으로 무턱대고 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커피전문점이 다른 창업에 비해 노동강도가 적고, 일이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물론 커피를 잘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매장을 잘 운영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라며 “커피전문점은 생각외로 육체노동도 많고, 동네 상권에 있는 경우 아줌마들을 상대로 감정노동도 상당하다. 최소한 6개월 이상 커피점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현장 경험을 쌓은 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커피전문점은 생각외로 고된 노동이 수반된다. 이미 배전(볶은)된 원두를 사서 에스프레소 추출만 한다고 해도 이를 갈아 에스프레소 기계에 넣고, 추출하는 일을 비롯해 설거지, 매장·화장실 청소 등 해야 할 일이 상당하다. 또, 본인이 매장에서 일하는 경우, 감정 노동도 감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커피전문점은 수익을 내기 상당히 어려운 분야다. 우선 경쟁이 과도하게 치열하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커피전문점은 2만여 개에 이른다. 이인호 창업e닷컴 대표는 “강남이나 여대 앞은 한 집 건너 한 집이 커피 전문점일 정도로 시장이 포화 상태다”라며 “이렇게 되자 살아남기 위해 최근엔 아메리카노 한 잔에 990원을 받는 곳도 생겨났을 정도로 출혈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식음료업계에 비해 객단가가 낮고, 회전율이 가장 느리기 때문에 고정비를 넘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 이 대표는 “음식점에서 주저앉아 세 네시간씩 먹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술을 마시기 때문에 적어도 2~3만원은 팔아주고 나간다”며 “그렇지만 커피점은 3000~4000원짜리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반나절을 버티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회전율이 낮다”고 전했다. 만일 좌석이 없는 곳에서 테이크아웃(들고 나가는) 커피를 판다고 해도 이런 집들은 몫이 좋은 곳에서 장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릿세가 많이 나가게 된다. 또 테이크아웃 전문점은 직장인이 많은 상권에 자리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한꺼번에 몰리는 고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아르바이트 생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적지 않다. 이 대표는 “많은 사람이 5000원짜리 커피의 원두 원가가 250원이라는 기사를 보고 커피 전문점이 상당히 많이 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창업엔 커피 원두 가격만 포함되는 것이 아니다”며 “사람들이 이런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창업에 뛰어드는데 나 같은 경우는 수익을 얻기 위해서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커피점을 절대 권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2015.05.12 I 염지현 기자
타블로 '학력 논란'에 "난 연예계 퇴출, 아버지는 건강 잃어"
  • 타블로 '학력 논란'에 "난 연예계 퇴출, 아버지는 건강 잃어"
  • 래퍼 타블로.[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사실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아버지는 건강을 잃으셨다.”래퍼 타블로가 ‘학력 조작 의혹’으로 겪어야 했던 고충이다.타블로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청춘페스티벌 2015’에서 “우리 가족은 일자리에서 쫓겨났다”며 “2년간 과거를시작으로 현재, 미래까지 전부 다 빼앗겼었다”고 당시의 힘든 심경을 들려줬다. 타블로는 “가장 불행했던 건 내일에 대한 기대를 잃은 것”이라며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몹쓸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도 했다. ‘학력 조작 의혹’의 그림자는 타블로의 가족에까지 덮쳤다. 타블로는 “하루가 태어났을 때 행복해서 SNS에 글을 올렸는데 댓글을 보니 저에 대한 알 수 없는 루머가 있더라”며 “하나를 요구해서 2개를 건네주면 4개를 요구하고 진실을 말하면 왜곡되어 더 큰 비난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나를 향한 비난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내 가족으로 퍼졌다”는 게 그의 말이다. 타블로는 ‘학력 조작 의혹’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결국 조작된 소문으로 밝혀져 다시 세상에 나왔다. 딸인 하루가 큰 용기가 됐다.타블로는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힘든 건 재우는 거다. 잠자리에 눕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내일에 대한 약속이다. 아이들은 오늘에 충실하면서도 본능적으로 내일을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일어나면 검색에 올라가 있을 내 이름, 끝나지 않을 싸움 때문에 오늘 하루를 포기하고 싶었을 때 아내 혜정이가 TV를 틀어주고 갔다”며 “그 때 나온 게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였다. 그냥 생각없이 봤는데 방송 끝나니까 혜정이가 예전 편을 계속 트는 거다. 그 날 하루 종일 ‘서프라이즈’를 봤다”는 얘기도 꺼냈다. “그 다음 날 아침에는 혜정이가 ‘무한도전’을 보고 있는 거다”라며 “어깨너머 보다가 예전 편들까지 다시 보게 됐다.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어준 힘. 오늘을 벗어나 내일을 꿈 꾸게 만들어준 힘은 말도 안 되게 엉뚱한 곳에서 왔다”는 얘기도 보탰다. 타블로는 두 번째 행복해 지는 방법에 대해 “부모님이 흔히 이런 말을 한다.‘내가 널 위해서 얼마나 고생했는데…‘”라며 “나도 성적, 학위, 취업을 최상으로 만들어 부모님께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효도인데 그게 날 짓누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공감했다. “그것이 날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보상을 바라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타블로는 “에픽하이 리더로서 멤버들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내가 너희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데…’하고 있는 날 발견했다”며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세상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라고 생각했었던 나인데 하루를 보면서는 어떤 되갚음이나 보상 받고 싶은 마음이 생긴 적이 없다. 정성을 쏟아 붓고 바라는 보상은 오로지 하루의 미소”라며 딸사랑을 전했다. 타블로는 청춘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좋은 꿈 꾸라. 이중적인 의미인데 좋은 꿈을 꾸라는 말,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도 좋은 꿈을 꾸라는 말. 잘 자고 그만큼 그 다음 날 아침에 즐겁게 살기를 바란다”고 했다.올해로 7회를 맞이한 청춘페스티벌은 9~10일 열렸다. 올해는 ’나는 우주왕먼지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우주의 먼지처럼 작은 존재로 여기고 있는 청춘들에게 가장 작기 때문에 가장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취지다. ▶ 관련기사 ◀☞ "김현중 폭행에 한차례 유산" 전 여친 주장…소속사 "본인 확인 중"☞ "신혼, 달콤, 웃음" 엄지원·오영욱 부부의 공항 외출☞ B1A4 바로, 김유정과 축구장 데이트? "아끼는 동생"☞ '복면가왕' 종달새는 누구? 예원·진주·장재인 등 거론☞ 소이현 "남편 인교진, 임신 소식에 울어" 태명은?
2015.05.11 I 양승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렌털서비스 전성시대…대기업도 군침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렌털서비스 전성시대…대기업도 군침-“경매투자, 복합점포 노려라”-이데일리 웰스투어 대성황-한화 주유소 간판 다시 노린다-중국 또 금리인하△종합-[사설] “엄마 머리채를 쥐어뜯겠다”는 잔혹 동시-[사설] 제2롯데월드 재개장, 정말 문제 없는가-[줌인] ‘양날의 검’으로 재집권 성공한 캐머런 영 총리/ 승리 안겨준 ‘민족주의’…부메랑 되나-롯데·현대百도 홈쇼핑 통해 렌털시장 도전△종합-연금 개혁 여야·계파 갈등 확산…당청 관계도 시한폭탄-스모킹건 없는 이완구…檢 묘책은△종합-“기준금리 이달에도 동결할듯…하반기에나 인하”-수출 4개월째 감소세 정부 내달말 대책 발표-1~4월까지 담뱃세 작년보다 6천억 늘어-연말재정산 소득세법 개정안 내일 처리-일 역사왜곡 대응…대일외교TF 가동△금융-대형밴사 ‘불법 리베이트’ 점검 나선다-침체 벗어난 저축銀…3분기 연속 흑자-롯데아이행복카드 20만장 돌파-“화가의 꿈…우리은행이 지원합니다”△제3회 웰스투어-“2~3년간 재건축·재개발 투자 실패없을 것”-“9000만원 아파트 189만원에 낙찰” 실제 사례에 환호-“부동산 유망투자처 경기 광주·김포·검단”-“하반기 ‘中 선강퉁’ 청도하이얼 등 주목”-“펀드 잦은 교체 금물 5년 장기투자 유리”-“노후 현금확보 위해 부동산 비중 줄여야”-“프랜차이즈를 보면 상권 파악 가능해”△산업-JY(이재용) 리더십 1년…실적 살리고 비전 심었다-포스코부실 자산·계열사 정리 가속-삼성전자, 북미 UHD 방송 표준 주도-“기아차 사면 갤S6 반값”-“원격의료 허용범위 확대해야”-LG이노텍 신용등급 올랐다-클라우드서비스 ‘SaaS’ 개발지원 신청 접수△산업-SK그룹 헤쳐모여식 ‘ICT 추가 재편’ 가능성-인터넷진흥원 비밀번호 그대로 노출-자동차·가전·의료 IoT 실증단지 만든다△생활산업-수족관·영화관 북적북적…주말에 20만명 몰려-냉동 과일 인기 후끈-“바로 먹어도 OK” 신선 가공식품 뜬다-담뱃값 인상 최대 수혜자는 편의점?△자동차“벤처 S클래스 잡겠다”…뉴 에쿠스·BMW7 출격-포드 6세대 머스탱 시승기/4000만원대 착한 가격에 질주본능 만끽-출력 도움되나 일반유 넣어도 차이 못느껴△중기·제약-한미약품, 동아제약 주식 매도 ‘8년만의 결별’-‘경영혁신마일리지’ 있으나마나-“청와대 음식쓰레기 우리가 확 줄여”-JW중외제약 새 당뇨신약 ‘가드렛정’ 시판 허가△문화-펑크록과 시인 고은 만나는 국악-충무공, 이번엔 뮤지컬로 부활-5월에 만나는 눈의 향연 ‘스노유 쇼’△문화-제2롯데월드 콘서트홀 가보니/“객석이 무대 감싼 빈야드 스타일 설계”-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 악기 소리 하나하나 ‘생생’△골프&스포츠-고진영 첫 2승 주인공…“다음엔 메이저 우승”-파4 홀인원-전인지 日 무대 첫술에 배불렀다-유희관 첫 완봉 두산 4연승-잘 나가다 18번홀 더블보기…나 어떡해△대학·교육-전직 대통령부터 그룹오너까지…소통능력 키운다-“각계 전문가와 교류…세상보는 시야 넓혀”-재정 최악은 ‘서남대’ 최우수는 ‘포항공대’△마켓-코스피 2주 조정 딛고 기술적 반등 시도-국내외 주식펀드 2주째 ‘울상’-뉴욕증시 다시 뛸까…물가·소매지표 주목△증권-퇴출 3년된 저축은행 ‘뒷북제재’ 딜레마-인도채권 투자 ‘장밋빛’-유가 60달러 회복…원유DLS 조기상환 봇물-CJ제일제당 실적개선 눈에 띄네△글로벌마켓-美 4월 고용 “골디락스”…9월 금리인상 무게-그리스-유료존 신경전 구제금융 지원협상 난항-우버 몸값 스타트업 세계 1위-美·日 밀월 맞불 놓는 시진핑-푸틴-자본금 99% 줄여 샤프 중기로 전락△오피티언-백수오로 드러난 국가불신-여성이 창조경제 완성 주역-미생을 위한 脫도심 힐링 메시지△피플-바람 빠진 공 사용…추락한 슈퍼볼 스타-임흥순 작가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보험설계사 시험 본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김인호 회장 “지방 무역업계 어려움 덜겠다”-봉태규·하시시박 12월 부모된다 임신 8주차…주말 비공개 결혼식-“섬 부대는 내 집이고 해병은 내 아들”-낮엔 전기, 밤엔 빛 만드는 태양전지 송명훈 UNIST 교수 연구팀 개발△사회-“마지막 길 평안히…시신도 산 사람 구조하듯”-군무원이 군기밀 부더기 유출 이규태 회장에 1000만원 받아-산재보험 대상 줄인 고용부…신뢰 잃은 정책-반갑다, 흰 오소리·흰 괭이갈매기△부동산-5만5000가구 봇물…브랜드 대단지 잡아라-입찰경매 최고는 아파트 낙찰가율 최고 숙박시설-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 5억원 눈앞-주택 거래량 4월 12만건 또 최다-1%대 주택대출 내달 우리銀 출시
2015.05.1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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