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298건
- 기승전 '진흙탕 네거티브'…고소고발 난무에 후폭풍 불가피(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정책은 없고, 생태탕만 남았다. 4·7 재보궐선거를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뿐만 아니라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기대했던 여야 후보들 간 정책대결은 실종되고 네거티브 공방만 보름 가까이 지속된 것이다. 여기에 여야 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향후 극심한 후유증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유권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박영선(왼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작 전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朴·吳, 기승전 내곡동 공방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처가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이 생태탕집 진실공방으로 확대됐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 후보는 지난달 29일 첫 TV토론에서부터 전난(5일) 마지막 토론까지 기승전 내곡동 공방을 끊임없이 주고받았다. 더욱이 내곡동 소재 생태탕집 주인이 2005년 측량 당시 오 후보를 목격했다는 증언을 놓고도 양 후보 측은 엇갈린 주장을 했다. 특히 마지막 TV토론에서는 오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부각하려는 박 후보와 이를 정리하려는 오 후보 간 설전이 오고 갔다. 박 후보는 오 후보의 해명이 거짓말이라며 “거짓말하는 후보가 시장이 되면 아이들에게 가르칠 게 없다”며 쏘아붙였다. 오 후보도 이에 질세라 민주당이 ‘당 소속 선출직의 중대 잘못으로 재보궐선거를 치를 시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을 지난해 10월 고치고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 것을 두고 “박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니냐”고 맹비난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후보 간 폭로와 비방 등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면서 진흙탕 싸움을 방불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지난 MB정부 당시 불법사찰과 부동산 투기, 가족사까지 들춰내며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했다. 또 무고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은 여성의 일방적인 주장을 검증 절차도 없이 보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박형준 후보 측도 김영춘 후보 친형의 땅 매매 의혹과 국회 사무총장 재직 당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라임·옵티머스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여성계에서는 이번 선거에 대해 전임 시장들의 성비위로 시작된 ‘미투 선거’라고 했지만, 정작 젠더 정책은 실종됐다고 꼬집었다. 김영춘(왼쪽)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5일 부산 KNN에서 열린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시장직 유지에 큰 문제 없어이번 보궐선거에서 여야 후보들과 관련된 의혹 공방이 법적인 고소·고발로 계속 이어지면서 후폭풍이 우려된다. 선거가 끝난 뒤에도 후보들을 상대로 한 수사와 법정 다툼이 계속될 수 있어서다. 이날(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오세훈 후보에 대해 추가 고발장을 접수하고, 박형준 후보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의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회재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 시 입회 의혹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인과 큰 처남만 현장에 갔다고 거짓 증언을 해 허위사실공표에 해당한다”며 “측량이 끝난 다음 생태탕집에 가서 식사를 했고, 식당 주인 아들이 구체적 진술함에도 자신은 간 적 없다고 거짓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형준 후보에 대해서는 가족의 해운대 고급 아파트 엘시티 특혜분양 등 부동산 투기와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지시, 자녀 입시 비리, 조현화랑 비위 등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두 사안의 경우 당선 무효형까지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도 법적 대응을 불사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천준호 민주당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후보자 비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또 지난 4일에는 사전투표 참관인들이 시민들의 기표 내용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를 ‘투표의 비밀침해죄’와 ‘허위사실 공표죄’ 등으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고소·고발전이 수사기관으로 이첩될 경우 선거가 끝난 후에도 여야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야당후보인 오세훈 후보가 당선이 돼도 서울시의회를 민주당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무턱대고 발목을 잡는다면 식물시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다만 법적 공방을 벌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장직을 유지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고,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발목잡기를 한다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과거 선거에서는 고소·고발을 하더라도 선거가 끝나면 서로 취하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아 끝까지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법적 결론이 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장 임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대선은 3월, 지방선거는 6월이라 두 선거가 연동될 수밖에 없다. 민주당도 정권 재창출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서울시의회에서 내곡동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하면 자칫 역풍이 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범야권, '吳 지원사격' 총출동…"박원순, 서울시민 얼굴에 먹칠"(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4·7 재보선 전 마지막 유세 현장에 범야권 인사들이 총출동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적극 지원사격 했다. 이들은 정권 심판론을 비롯해 여권발 네거티브를 규탄하는 발언까지 최대한의 화력을 모았다.오른쪽부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전 의원, 정진석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유세장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젊은 층의 유동이 많은 신촌을 마지막 유세 현장으로 골랐다. 마이크를 잡은 김 위원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서울시민 얼굴에 먹칠을 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박 전 시장의 후계를 시장으로 만들 순 없다”면서 “내일은 지난 4년 동안 무능과 거짓으로 일관한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다. 문재인정부가 처음 시작할 때 내세운 약속이 하나라도 제대로 실행된 게 있나”라고 반문했다.이어 “내일 보궐선거 투표장에서 압도적인 표로 오 후보를 당선시켜달라. 그런 힘을 바탕으로 내년 3월 9일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해서 지금 혼란에 빠진 나라를 정상으로 회복시킬 것을 약속한다”고도 강조했다.나 전 의원은 내곡동 `셀프 보상` 의혹을 물고 늘어지는 더불어민주당과 박영선 후보에 일침을 날렸다.그는 “세계 10대 도시, 수도 서울의 시장을 뽑는 선거에서 내곡동, 생태탕으로 시작하더니 구두색깔이 뭐냐 이러고 있다. 이런 네거티브에 속을 서울시민이 있느냐”며 “참 옹졸하다. 오늘 아침에는 노회찬 버스를 타더니 정의당에 구걸하고 있다. 이렇게 구걸하고 용써봤자 안 되는 선거, 당당하게 패배를 인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안 대표는 이른바 `임대차 3법` 시행 전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의 전셋값을 대폭 올려 논란에 휩싸이다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별명이 재벌 저격수라고 했더니 임차인 저격수였다”며 “이 정부가 처음 시작할 때 대통령이 직접 집값 만은 자신있다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값 만은 올릴 자신있단 말이었다”고 일갈했다.이어 그는 “청년들도 서민들도 집 살 꿈을 버렸다. 집 한 채 겨우 장만한 사람들 세금 폭탄 때문에 집을 팔게 생겼다. 그런데 그 와중에 LH공사 직원들이 서민들 등을 쳐서 떼돈을 벌었다”고 덧붙였다.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유 전 의원도 마이크를 넘겨 받고 “이 무능한 세력이 경제를 완전히 망쳐놨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정책을 하며 여러분의 일자리 다 뺏었다”며 “청년과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이 정권이 완전히 뺏어갔다. 호주머니에서 세금을 걷어서 여러분을 세금 단기 알바로만 쓰고 있다. 부동산 정책으로 우리 중산층 서민이 모두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있다”고 거들었다.마지막으로 연단에 올라선 오 후보는 범야권 대통합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어느 청년이 내게 말하길, (서울시장으로) 일하게 되면 반드시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해달라고 하더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나와 경쟁한 안 대표와 손잡고 반드시 통합과 화합의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이제 20·30·40 젊은층이 우리를 지켜보기 시작한 순간이다. 나와 박 후보의 지지율이 차이가 난다 해도 긴장을 풀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장이 되면 반드시 불공정 이야기가 안 나오도록 반드시 공정한 서울시를 만들어 보겠다”고도 강조했다.
- [일문일답]박영선, 노회찬 소환 말란 정의당에 “돕겠단 정의당원도 상당수”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정의당 입장은 입장대로 갈 수 있지만, 현장에 가면 정의당 당원이나 정의당을 했던 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 있다”면서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우리가 돕겠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4ㆍ7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위치한 캠프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오늘 (박 후보가) 정의당에 연대를 호소했는데, 정의당에서 또 한 번 부정적 메시지가 나왔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한편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 앞에서 계속된 말 바꾸기와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시간으로 시민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내일 박영선의 간절함에 시민 여러분의 간절함을 보태달라. 박영선이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오늘 정의당 쪽에 연대를 호소했는데, 정의당에서 또 한 번 부정적 메시지가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나.△정의당의 입장은 입장대로 그렇게 갈 수 있겠지만, 실제로 현장에 가면 정의당 당원이나 정의당을 했던 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 계신다. 그분들이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우리가 돕겠다고 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다.-선거 전날 유세의 시작과 마무리를 모두 광화문에서 하는데 촛불 민심과 연관이 있나.△광화문 유세의 의미는 우리 촛불 정신을 다시 생각해보고 민주당이 미흡했던 점을 반성하자는 의미도 있다. 우리가 나아가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 촛불 정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라는 의미도 있다.-윤건영 의원이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중대결심’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고 오늘 나올 수도 있다는데.△저는 그 한 가지 오해는 푸셨으면 좋겠다. 의원단의 결정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결정되기 직전에 저하고 상의를 하긴 한다. 그런데 아직까지 의원단의 결정과 관련해서 저하고 소통이 있지는 않았다. 의원단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후보가 혹시 부담을 느낄 수 있고 후보유세 시간을 덜 뺏는 배려 차원이다. 고발 문제 이런 것도 어제 발표가 되긴 했었는데, 의원단의 입장은 후보와 분리해서 하는 것이 더 후보를 위하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유세 과정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건이라든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관련이든 악재가 많았다. 그 과정에서 미흡했다거나 아쉬웠던 부분 있었다면.△LH 사건 관련해서는 이 사건 계기로 서울시민들께서 마음 속에 쏟아내고 싶으셨던 분노, 이런 것을 표출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때 저희가 좀 더 단호하게 이 부분을 냉철하게 대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다. 서울시민들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투기가 다시 재현되지 않고 투기에 대해서는 정말 단호하게 뿌리 뽑아주길 바라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신속하고 단호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사전투표를 계기로 바람이 바뀐 것 느낀다고 했는데 어떤 사건이나 어떤 이벤트가 있다면. △누적된 오세훈 후보 거짓말에 대한 시민 반응이다. 거짓말을 심판해야 한다는 쪽으로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한다. 확연히 느낀 것은 노원구 유세현장이었다. 많은 어머님들이 ”아이들에 거짓말을 하고서 어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반드시 (제가) 당선돼야 한다“고 저한테 부탁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그 후로 계속. 제가 직전에 종로, 청계천 부근에서 명함을 나눠드렸는데 2030 젊은이와 직장인들이 많았다. 명함을 건네면서 주고받는 대화를 토대로 어림짐작한다면 저는 생각 외로 사전투표를 굉장히 많이 하셨고, 그런 어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 정직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이 사전투표 현장에도 많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 "방송법 위반"..법세련, 김어준 뉴스공장 방심위에 신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대표 이종배·법세련)가 6일 오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TBS 및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방송법 위반 진정서를 접수했다.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방송법을 위반하면서 추악한 선거개입을 시도한 TBS와 김어준에게 법정 최고 수준의 제재조치 명령을 내려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접수했다고 밝혔다.법세련이 문제 삼은 방송은 어제(5일)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이다. 국민의힘 오세훈·박형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제기하는 익명의 제보자 5명을 방송에 출연시키면서 의혹 당사자인 오세훈·박형준 측 반론은 언급하지 않은 채 1시간 30분 가량 제보자들의 인터뷰만 일방적으로 내보낸 것은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중 제4조(정치적 중립), 제5조(공정성), 제10조(시사정보프로그램)의 형평성 및 특정 후보 조롱 금지 등을 위반했다는 것이다.선거방송심의 규정에 따르면 ▲ 방송은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의 주의·주장 또는 이익을 지지·대변하거나 옹호하여서는 아니 된다(제4조 2항)▲방송은 선거에 관한 사항을 공정하게 다루어야 한다(제5조 1항)▲방송은 방송프로그램의 배열과 그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제5조 2항)▲선거법에 의한 선거방송을 제외한 선거 관련 대담·토론,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 시사정보프로그램은 선거쟁점에 관한 논의가 균형을 이루도록 출연자의 선정, 발언횟수, 발언시간 등에서 형평을 유지하여야 한다(제10조 1항)제1항에 따른 시사정보프로그램에서의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하여야 하며, 진행자 또는 출연자는 특정 정당·후보자 등을 조롱 또는 희화화하여서는 아니 된다(제10조2항)고 돼 있다.350억 혈세 지원…일방적 방송 들을 의무 없어법세련은 ‘TBS는 서울시민의 혈세 350억을 지원 받아 운영되는 방송국인데 그 혈세에는 진보성향의 서울시민 세금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서울시민들은 한쪽 정치성향에 쏠린 일방적 방송을 들어야할 의무가 없으며, 사실상 김어준 개인 유튜브 방송과 다를 바 없는 정치편향적이고 질 낮은 정치공작 방송에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TBS는 명백히 공영방송임에도 정치편향방송을 버젓이 하고 있는 현실에 국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만약 종편에서 김어준 뉴스공장 수준의 정치편향적 방송을 했다면 시민사회단체의 벌떼 같은 공격과 함께 어용충견 방통위 또는 방심위에서 강력한 제재를 가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최고 수위 제재 내려야…봐주기 하면 방심위원장 형사고발할 것 법세련은 ‘뉴스공장이 아무 제제 없이 정치편향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것은 방통위 또는 방심위가 법위반에 눈감고 봐주기를 하기 때문’이라며 ‘김어준의 방송은 명백히 선거개입으로서 사안이 매우 엄중한 만큼, 방심위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TBS 및 김어준에게 최고 수위의 제재를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만약 방심위가 또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를 하여 봐주기를 한다면 방심위원장 등을 즉각 형사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뉴스공장에서는 내곡동 생태탕 식당 사장 황모씨 등이 출연했다. 내곡동 생태탕 식당 사장 황모씨는 “경작인 김모씨가 ‘오 의원을 모시고 왔으니 잘 좀 부탁 한다’고 신경 좀 써달라 했다”고 주장했다. 황 씨는 “확실하게 맞다. 저희 가게 손님은 모 회사의 분들이 95%이기 때문에 다 정장을 입고 다니셨다. 동네 주민들은 아는 사람들이었다. 당시에 (오 후보가) 상당히 눈에 띄었던 그 하얀 면바지(를 입고 있었다.) 신발 브랜드를 지명한 게 이슈가 됐는데, 그 부분은 확실히 맞다. 저도 당시에 페라가모 로퍼를 신고 있었다. 제 것보다 굽이 조금 크더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 후보가) 워낙 하체가 기신 분이라 상당히 매력을 느꼈다”고도 했다.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성추문 거짓폭로 교사 의혹 관련 제보자 김모씨가 출연해 “(박 후보 측으로부터) 5000만 원을 받았다. (박 후보 측에서 받은 5000만 원으로) 자동차도 하나 사고 생활비에 보탰다”며 “그 사람들이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날 이용했다”고 주장했다.박형준 후보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을 제기한 엘시티 분양 관계자 최모씨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박형준 후보 일가가 매입한 엘시티 B동 1703호, 1803호 2개 호실은 이영복 회장이 따로 빼둔 매물’이라는 취지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