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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저는 그냥 미련한 놈…사죄드린다"(입장발표 전문)
  • MC몽 "저는 그냥 미련한 놈…사죄드린다"(입장발표 전문)
  • ▲ MC몽(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저는 그냥 미련한 놈입니다. 국방의 의무보다 제 개인의 입장이 먼저였던 점 무릎 꿇어 사죄드립니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병역을 연기해오다 고의 발치로 군 면제를 받은(위계공무집행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위계공무집행방해만 유죄로 인정받은 MC몽이 이 같이 사과했다. MC몽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MC몽은 “국민 여러분께 많은 물의를 일으킨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입장 발표를 시작했다. 다음은 `MC몽 공식 입장 전문`이다. 그동안 가수로서 방송인으로서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한 사람으로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많은 스케줄을 따라 정신없이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군 입대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군 입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군대 입영연기과정에 대해서는 이미 법정을 통하여 밝힌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알고 하였는가, 소속사가 하였는가가 아니라 종국적으로 응시하지도 않을 국가고시 등을 이유로 입영연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잘못된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다만 구차한 변명이기는 하지만 연예인의 입영 시기는 소속사 또한 아주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입영여부나 연기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연예인이 소속사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저의 문제입에도 생각 없이 너무도 경솔하게 일이 진행되도록 방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입이 열 개라도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치아를 손상시켜 군 면제를 받기 위해서 입영연기를 하였다는 것은 정말 사실이 아니며 그 점에 대한 오해는 풀고 싶었습니다. 네이버에 올린 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올라오는 군 입대에 관한 많은 질의응답이 있습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와야 하는 수 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기에 입대와 관련해 알고 싶어서 질문했던 것인데 많은 분들이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질문했다고 합니다. 2005년 1월 초 집에서 올린 것 같습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치아 점수를 알고 생 치아를 빼 군대를 면제 받으려 계획했다면 그런 질문을, 그것도 제 아이디로 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단지 저는 제 등급이 궁금했던 것이 사실이고 제 신체조건에 대해 물은 것 또한 그런 맥락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이 이렇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줄 몰랐습니다. 왜 임플란트를 안했냐는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언론매체에서는 군대 면제 직후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고 기사화됐습니다.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오랫동안 방치됐던 치아로 인해 불편함은 제 일상이 돼버렸습니다. 우선 저는 겁이 많았고 처음에는 가정형편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는 바쁜 스케줄 속에 매이다보니 진료시간에 맞추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누군가 병은 자랑하라고 했지만 수치심이 들 정도로 제 신체의 약점이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군 면제를 받고 나서 1년이 지나서야 2008년 1월 임플란트를 위해 심을 박는 시술을 받았습니다. 잇몸이 내려앉아 성형적인 문제와 동시에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사의 지속적인 권고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전신마취를 하고 하루만에 9개 전부에 심을 박았습니다. 임플란트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은 하나씩 심을 박고 시술하는데 겁이 많았던 탓에 전신마취를 하면 아프지 않다는 의사선생님의 조언을 듣고서야 오랜 망설임 끝에 시술을 받게 됐습니다. 그 후에도 바쁘다는 이유로 미룬 채 단 한 개도 완성하지 못하고 오늘까지 심을 박은 채 있습니다. 솔직히 치아 없이 생활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뼛속 깊이 느끼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각자 살아온 환경과 현실의 적응력은 다를 것입니다. 결코 제가 대중 앞에 떳떳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저는 부끄럽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의혹을 제기한 부분이 의사에게 돈을 건넸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한 의사에게 주었다는 8000만원의 돈은 이미 법정에서 쇼핑몰에 투자했던 비용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고 변호사를 통해 모든 증거자료가 언론매체에도 공개됐습니다. 지금 수감 중인 분께 더 할 말은 없습니다. 한 때 제가 믿고 따랐고 좋아했던 형입니다. 단 한 푼도 병역기피와 관계된 부분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것들이 남에게는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냥 미련한 놈입니다., 국방의 의무보다 제 개인의 입장이 먼저였던 점 무릎꿇어 사죄드립니다. 처음 이 일이 불거졌을 대 많은 분들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냥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고 군 입대 하지 왜 공권력 앞에서 싸우느냐”고 하십니다. 특히 주위 분들은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왜 모든 것을 다 밝히려고 하느냐”고도 하십니다. 단연코 군대를 가지 않으려고 싸운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밝히고 싶었을 뿐입니다. 경찰수사가 이뤄지기도 전에 전파를 통해 멀쩡한 생니를 12개나 뽑은 병역기피자가 됐고 한순간 저는 벌겨벗겨진 채로 대중들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숨을 쉴 수조차 없을 정도로 괴로웠지만 재판은 진행됐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저에게도 부모님, 형제, 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연예인 같지 않은 저를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신 팬 분들 때문이라도 왜곡된 부분만은 밝히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것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최선의 길이었습니다. 아직도 재판은 진행 중입니다. 무죄이든 유죄이든 이미 저는 국민들에게 드렸던 상처만큼은 유죄입니다. 국민들에게 민심을 사려고, 다시 인기를 얻고 싶어서 군대를 가려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이자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에 잎해 제 스스로가 떳떳하고 싶습니다. 제 스스로가 떳떳하지 않은데 제가 앞으로 어디서 무슨 일을 한들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진실된 제 마음입니다. 그러나 모두 아시다시피 현재 저는 군대를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제가 군대를 갈 수 있는 방법은 유죄 선고를 받아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지 않았던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지금 이 순간에도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너무도 막연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매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를…. 군대를 갈 수 있는 길이 생기거나 달리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여전히 그 방법을 찾고 있을 뿐이라는 것 외에 솔직하게,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재판을 진행해 온 지난 시간동안 너무 괴롭고 아팠습니다. 모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 썩은 치아를 뽑았다고 해서 제 진심도 썩었다고 생각하진 말아주십시오. TV에서 보여진 저의 모습 안에 또 다른 저의 모습도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아팠습니다. 제게 음악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막연한 탈출이 아니라 저의 삶, 저의 인생을 표현하는 것이었고 그 작업은 무척 행복했습니다. 돈도 벌고 집과 차도 생겼습니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을 것 같던 꿈들이 이루어지면서 감사하지 못하고 겸손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이기심이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모범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번 일이 제겐 고통과 괴로움의 시간이었지만 성숙한 계기도 됐습니다. 오만했던 제 자신에게 좀 더 낮아지라는 겸손의 처방이었다고 생각하며 봉사하며 헌신하는 마음으로 제 부족함을 채워가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마음 다치셨을 국민여러분과 연예인 동료 선후배님들께도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련기사 ◀☞MC몽 "병역기피의도였다면 인터넷에 질문 안했을 것"☞MC몽 "군대 갈 길 생기거나 국민들 납득할 방법 찾는 중"☞[포토]MC몽 `축쳐진 어깨`☞[포토]MC몽 `군대 가고 싶지만...`☞[포토]표정이 말해주는 MC몽 심경!
2011.04.19 I 김은구 기자
남자가 제안하는 러블리 스타일
  • 남자가 제안하는 러블리 스타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 5일 근무제 시행 이후 직장인들의 달라진 풍속도 가운데 하나가 요일, 장소에 상관없이 편안한 옷을 선호하게 됐다는 점이다. 특히 직장 여성을 중심으로 이러한 흐름은 두드러지고 있다. 여성의류 쇼핑몰 `코아인`(www.coain.co.kr, 윤희성 대표)은 이러한 여성들을 주요 타깃으로 러블리 스타일의 오피스룩을 제안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코아인의 주요 고객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직장여성이지만 대중적 스타일을 앞세워 미혼 여성, 전문직 여성까지 흡수하며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 러블리 스타일 여성의류 전문몰 `코아인`올해 1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처음 문을 연 코아인은 두 달여 만에 회원규모 300% 증가, 하루 평균 수백만 원 매출 달성 등을 이뤄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재구매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한 달에 두 세 번씩 구입하는 사례가 많아 가능했다는 게 윤희성 대표의 설명이다. 코아인에는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더 노력한다`는 운영방침이 있다. 윤 대표를 비롯해 직원 10명 중 6명이 남자들로 구성돼 있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더불어 여성의류는 여자가 더 잘 안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리겠다는 각오도 담겨있다. 윤희성 대표는 “남자이기 때문에 더 여성심리를 공부하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3일은 동대문, 백화점 등을 돌며 시장조사와 동향을 살핀다”며 “제대로 된 상품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오픈 전에 SNS와 블로그 등을 통해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유도하고, 운영 초기 방송 아나운서 협찬을 통해 쇼핑몰 홍보와 신뢰를 구축한 것도 고객을 확보하는데 한 몫 했다. 또 원단, 디자인 등으로 제품을 차별화해서 구매력을 높이는 전략도 적중했다. ▲ 윤희성 대표(사진 왼쪽)와 윤희준 부대표.현재 코아인에서는 드레스, 블라우스, 재킷, 스커트, 팬츠는 물론 신발과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주력 상품은 재킷 카디건으로 디자인과 사이즈를 세분화해서 시장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한 달 동안 3000장이 판매된 이 제품은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사이즈 문제로 브랜드나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는 소비자까지 흡수했다. 단일 제품보다는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한 코디 세트 상품도 매출면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일주일 10~15건 정도 코디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전체 매출의 60%가 코디 상품에서 발생할 정도로 스타일 연출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신발과 액세서리, 벨트, 코사지 등을 활용한 포인트 연출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 대표는 “올해 해외시장 진출과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사람을 만드는 곳이라는 쇼핑몰 이름처럼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1.04.11 I 이승현 기자
''UFC 첫승'' 양동이 "머리속 온통 챔피언 목표뿐"(人터뷰)
  • ''UFC 첫승'' 양동이 "머리속 온통 챔피언 목표뿐"(人터뷰)
  • ▲ UFC파이터 양동이[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세계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 무대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둔 양동이(27. 코리안탑팀). 무뚝뚝하지만 순박하고 평범한 20대 청년. 하지만 뒤늦게 시작한 격투기를 위해 모든 것을 던진 남자. 아직 일반인들에게 이름도 생소하지만, 양동이는 침체 일로를 걷던 한국 격투기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주인공이다. 양동이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상대 랍 키몬스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UFC 데뷔전에서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던 양동이로선 이번마저도 졌더라면 퇴출의 쓴맛을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려를 딛고 양동이는 화끈한 승리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했다. 이제 첫발을 내디딘 양동이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격투기, 그리고 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뿐이었다. 맑은 물을 담으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양동이는 자신의 격투 인생에 승리와 성공을 담겠다는 의지로 가득했다. 다음은 양동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이름이 특이한데 무슨 뜻이 있나 ▲그냥 물담는 양동이라는 뜻이다. 맑은 물을 담으라는 뜻으로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별명이 황소라는 뜻의 'Ox'인데 어떻게 붙게 됐나 ▲아는 재미교포 형이 있는데 너 보면 힘센 황소 같다고 해서 그런 별명을 붙여줬다. UFC에 가면서 아예 애칭으로 삼기 시작했다 -원래 헤비급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80kg대 미들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감량이 쉽지 않았을 텐데 ▲평소에는 95kg 정도 나간다. 시합 나갈 때 감량을 해서 출전한다. 예전에 헤비급으로 활약할 때는 감량없이 평소 체중으로 출전했을 뿐이다. -UFC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당시 기분이 어땠나 ▲당연히 좋았다. 그때는 긴가민가했다.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왔다. 원래는 UFC를 동경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다 (하동진 감독) "1경기 정도 더하고 UFC와 접촉을 하려고 했는데 먼저 연락이 와서 계약이 성사됐다." -UFC 데뷔전에서 크리스 카모지에게 아깝게 패했는데 그때 기분이 어땠나 ▲담담했다. 아쉽긴 아쉬웠는데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체력 분배를 잘 못 했다. 경기가 생각대로 잘 안 됐다. 스탠딩 타격에서 쓰러뜨리려 했는데 오히려 내가 많이 끌려갔다. 상대가 리치도 길고 해서 힘들었다" (하동진 감독) "사실 그때 양동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사실 1라운드에 끝낼 수도 있었는데 보충제를 잘못 먹고 얹히는 바람에 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체력도 멀쩡했는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다" -두 번째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을 것 같다 ▲시합에 임할 때 항상 똑같다. 훈련에 더 집중하고 좀 더 압박해서 들어간다는 생각만 했다. 이번에 지면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절박하다고 더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경기 전 부상을 당해 힘들었다고 들었다 ▲팔꿈치 부상이 있어서 힘들었다. 경기할 때도 팔꿈치를 잘 쓰지 못했다. 팔꿈치 파운딩을 잘할 수 없었다. -이번에 상대한 선수가 상당한 베테랑이었는데 경기하기는 어땠나 ▲체격이 비슷해서 상대하기는 편했다. 체격이 작으면 작을수록 쉽게 경기할 수 있고 반대로 크면 클수록 어렵다. 상대가 2~3cm 정도 컸는데 큰 부담은 없었다 -승리가 확정됐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나 ▲승리가 선언되는 순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합을 어떻게 풀었냐"라고 물어봐서 "신중하게 했다. 서두르지 않고 그라운드로 컨트롤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미들급은 유독 강자들이 많은 체급인데 부담스럽지는 않나 ▲어느 체급이나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 강자다. 다른 체급도 마찬가지도. 부담 갖지 않고 하나하나씩 나아가려고 한다 -미들급치고는 키가 작은 편인데 체급을 낮출 생각은 해본 없나 ▲키가 180cm인데 외국선수에 비하면 작은 편이다. 하지만 평상시 체중이 있어서 낮추기가 쉽지 않다. 평상시에는 100kg 가까이 나갈 때도 있다 (하동진 감독) "양동이는 사이즈는 좋은데 길이가 떨어진다. 이 때문에 신체조건에 맞는 파이팅 스타일을 찾는 게 중요하다"-미들급 현 챔피언이 앤더슨 실바다. 실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정점에 오른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무적이라고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타격적으로는 어느 정도 최고라 생각한다. 솔직히 자세히 생각해본 적은 없다 -UFC 첫 승을 거둔 만큼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톱랭커는 아닐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타격가들하고 많이 싸우고 싶다. 타격가들하고 맞불을 붙어서 이기고 싶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시합 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때 가면 어떻게 싸울지 모르겠다 -본인의 경기 스타일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라운드앤 파운딩 스타일이다. 레슬링은 코리안탑팀에서 감독님한테 배웠다. 처음에는 레슬링이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타격이 더 재밌다. 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칠 수는 없다. 때문에 양 쪽 다 신경쓰고 있다. 아직 내 기술이 통하지는 않는 것 같다. 상대 선수들을 앞서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상대보다 뛰어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동진 감독)"지금은 그라운드에 더 신경을 쓰지만 앞으로 타격 능력이 더 좋아져 펀치로 넉아웃시키는 스타일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군대를 제대하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전까지 엘리트 운동을 한 적은 없다. 친구들을 따라 체육관에 가서 취미로 운동을 했는데 군대를 전역하는 날 체육관을 찾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동안 운동에 대한 욕망이 컸다. 돈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편이다 -운동을 늦게 시작했는데 어떤 마음이었나 ▲24살때 MMA 선수로 처음 데뷔했다. 처음 링에 올랐을때 너무 벅찼다. 그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기뻤다 -운동을 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 ▲막노동도 하고 야간알바, 경호업체 일도 했다. 새벽에는 트레이너로 일하기도 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런저런 일을 많이 했다. -일본 센고쿠에서 파웰 나스트라를 이기면서 화제가 됐다. 그런데 당시 승리가 급소 공격 때문에 운좋게 거뒀다는 지적도 있었다 ▲절대 아니다. 파웰 나스트라전은 판정까지 갔어도 내가 이겼을 경기였다. 경기 주도권이 처음부터 나한테 있었다. 어쨌든 그 승리가 내게 도움이 많이 됐다 -UFC진출 전에 케이지에서 싸워본 적이 있었나 ▲사이판 대회와 히트라는 일본 케이지 대회에 두 번 싸운 적 있었다. 그 전에 케이지에서 싸워본 경험이 도움됐다. -현재 본인의 실력에 대해 만족하나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 매 시합마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만족할만한게 하나도 없다 -격투기 선수로서 목표는 무엇인가 ▲UFC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다른 것은 없다. 아직까지는 생각만 갖고 있는데 하나하나씩 해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 선수 이후의 꿈은 없다. 챔피언 되면 다른 것은 아무거나 해도 된다 -선수로 뛰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나 ▲그동안 플러스라는 환경시스템에서 일정금액을 후원해줬는데 최근에 멋남이라는 쇼핑몰과 첫번째로 후원계약을 맺었다. 매달 일정 금액 후원해주고 있다. 그 전보다는 경제적으로 나아진 상황이다
2011.03.19 I 이석무 기자
내가 찾던 면도기, ‘쉐이빙월드’에 다 모였다
  • 내가 찾던 면도기, ‘쉐이빙월드’에 다 모였다
  • [이데일리 권용남 기자] 남자들에게 있어 면도란 성공하는 하루를 준비하는 특별한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을 만나는 비즈니스맨에게 면도는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더욱 깔끔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남성들의 경우 면도를 잘하지 못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상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면도 방법에 따른 문제도 있지만, 보통 자신에게 적합한 면도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 국내 최대 면도 용품전문 쇼핑몰 ‘쉐이빙월드(www.shavingworld.co.kr)'를 방문하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면도기를 찾을 수 있다. 토탈 쉐이빙케어 전문업체인 쉐이빙월드는 면도제품 및 글루밍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명브랜드에서부터 남성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면도기까지 약 1,600여 종의 다양한 면도 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쉐이빙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획기적인 기능, 정확한 사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피부타입에 맞는 면도기를 제안해줄 뿐만 아니라 회원들과 면도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주력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클래식 면도기의 경우 보다 다양한 상품구성을 통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핸드메이드로 제작된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하는 독일 명품 브랜드 ‘뮬러’,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전통의 면도 용품 전문 브랜드 ‘테일러’, 최상의 면도품질을 보장하는 독일의 ‘도보’ 등 명품 브랜드들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쉐이빙월드’에서는 현빈의 필립스 센소터치 3D 전기면도기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면도할 때 피부자극을 줄여줄 수 있는 전기면도기 전용토닉인 리얼쉐이빙 토닉을 함께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구매금액에 따른 적립금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리얼쉐이빙 런칭 기념으로 리얼쉐이빙 세트상품을 구매하면 쉐이브 크림 또는 쉐이브 젤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에브리맨잭(Every man jack) 서프라이즈 프레젠트 이벤트를 실시해 에브리맨잭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다용도 팩을 증정할 뿐만 아니라 세트상품 구매 시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2011.03.14 I 권용남 기자
`컬러로 나를 표현한다`
  • `컬러로 나를 표현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아무거나 입어도 멋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 종일 거울 앞에서 씨름을 해도 안타까운 결과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컬러 감각`의 차이. 올 봄 전문가들이 꼽는 코디의 키포인트는 `컬러 매치`다. 색을 잘 맞춰 옷을 입어야 한다는 말이다. ▲ 컬러매치가 강점인 고급 여성의류 전문몰 `핑크볼`이 같은 `컬러 매치`에 중점을 둔 감각적인 코디로 유명한 온라인 쇼핑몰이 있다.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콘셉트의 여성의류 전문몰 `핑크볼`(www.pinkboll.co.kr, 김주완·이정임 공동대표)이 바로 그곳. 7년 관록의 핑크볼은 감각적인 컬러 매치와 함께 액세서리를 이용한 코디로 유명하다. 핑크볼에는 미술을 전공하고 평소 다양한 코디를 연구하고 시도하는 것을 즐기는 이정임 대표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특히 다양한 컬러의 의류와 멋스러운 액세서리의 배치는 메인 상품 뿐 아니라 함께 코디한 상품에 대한 문의가 쏟아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판매 계획이 없었던 단순 코디 상품이나 액세서리를 고객들의 요청으로 판매하게 되는 기분 좋은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묶음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이와 함께 핑크볼이 오랜 기간 고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상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모든 상품을 판매 전에 직접 입어보고 꼼꼼하게 소재의 내구성이나 재질을 평가한다. 이정임 대표는 “쇼핑몰 운영에 있어 스타일, 이벤트, 가격 등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은 우수한 품질”이라며 “공장 관계자가 종종 `이 정도면 웬만한 곳에서는 그냥 판다`고 할 정도로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점을 개선해 진짜 자신 있는 상품들만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로 핑크볼 운영 7년 차가 됐다. 남들은 익숙한 생활과 상황에 안주할 시기지만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 큰 변신을 시도했다.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사이트를 새롭게 정비하고 김주완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표는 모델, 상품 기획, 코디, 김 대표는 홍보와 사이트 운영 등으로 업무를 명확히 분담했다. 서로의 전문성과 업무 영역을 존중했고 그 결과는 매출 2배 성장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 ▲ (왼쪽부터)김주완, 이정임 `핑크볼` 공동대표.고객층도 20대부터 30대 중반까지 넓고 고르게 형성됐다. 2005년 오픈 초기부터 이 대표와 함께 나이 들어온 단골 고객들과 새로운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들과 나이가 비슷하다 보니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고 트렌드를 읽는 것도 수월하다”며 “고객들과는 친구처럼 편하게 서로 조언도 하고 원하는 것을 얘기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것들은 수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말부터 남성 의류를 함께 판매하게 된 것이다.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커플 사진을 올렸는데,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판매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이를 적극 수용했다. 앞으로도 핑크볼은 고객들과 가깝게 만나기 위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갈 생각이다. 김주완 대표는 “올해는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며 “최종 목표는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 같은 분위기에서 편하게 상품을 둘러볼 수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핑크볼만의 `복합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1.03.07 I 이승현 기자
  • 유명연예인 착용 운동화·의류 쇼핑몰, `사기피해 속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송모씨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 남자주인공이 신고 나온 운동화가 갖고 싶었는데 시중에는 모두 품절이어서 구입할 수 없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 쇼핑몰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6만8000원을 입금했다. 그러나 물품이 배송되지 않아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사이트는 이미 폐쇄됐고 연락도 되지 않았다.10~20대 연령층이 자주 구매하는 운동화나 의류를 인터넷쇼핑몰에서 구매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인터넷쇼핑몰에서 운동화나 의류를 구매하고 물건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소비자 피해가 590여건이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됐다.피해유발 인터넷쇼핑몰은 신발, 의류 등 연예인들이 드라마 등을 통해 착용한 유명브랜드의 스포츠 상품을 판매하는 멀티숍의 형태다. 주요 피해는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찾은 물건을 해당 쇼핑몰에서 주문을 완료했지만 해외구매 대행이라며 배송기간 연장 후 주문한 물건이 오지 않거나 판매자와의 연락이 두절되는 등이다.접수된 주요 피해품목은 신발이 539건(90.9%)로 가장 많았고, 의류가 47건(7.9%), 가방이 2건(0.3%)이었다. 주요 피해내용은 ▲운영중단 및 폐쇄, 연락불가 284건(47.9%) ▲사기, 편취 248건(41.8%) ▲배송지연 42건(7.1%) 등이다. 피해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341건(57.5%)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135건(22.8%)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금액은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가 325건(54.8%)로 가장 많고,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가 188건(31.7%), 20만원 이상이 57건(9.6%), 5만원 미만이 23건(3.9%)이다.소비자들의 피해가 신고된 인터넷쇼핑몰은 ▲스카이멀티 ▲조아멀티 ▲지존멀티 ▲슈퍼몰24 ▲코비진 등이며, 이 업체 모두 쇼핑몰 사이트상에는 간이과세자로 표시해 놓고 통신판매신고는 하지 않은 채 운영을 했었다.서울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로 인한 사기 및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피해가 빈번한 업체의 명단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http://ecc.seoul.go.kr)에서 공개하고 있다.또한 서울시에 소재한 인터넷쇼핑몰의 사업자 정보부터 해당 쇼핑몰에 대한 청약철회·구매안전서비스 제공여부, 신용카드 및 표준약관 사용여부 등 거래의 안전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모니터링해 별(★)표로 등급화 후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 이용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금결제는 가급적 피하고 신용카드로 구매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가지 이유로 현금결제를 할 경우에는 에스크로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과 같은 구매안전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1.02.23 I 이진철 기자
남성 메이크업 제품 최초에서 최고로
  • 남성 메이크업 제품 최초에서 최고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레드오션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국 시장에 없는 상품을 소개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죠.” 한국에 남성 전용 메이크업 화장품을 처음 들여왔다고 자부하는 포부(www.4voo.co.kr) 김무영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한국에 메이크업은커녕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도 흔치 않던 2004년에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으로 남성 메이크업 화장품 전문 쇼핑몰 포부를 만들었다. ▲ 남성 메이크업 화장품 전문쇼핑몰 `포부`생명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유명 제약사에서 연구원으로, 한국 바이오 업체에서 무역 총괄 책임자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시작한 화장품 수입 판매 사업의 첫걸음이었다. 오픈 이후 처음 들여온 화장품이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시장에서 남성 메이크업은 시기상조라 판단한 김 대표는 스킨, 로션 같은 기초 화장품만 먼저 들여와 판매했다. 하지만 캐나다 본사에 `왜 한국에서는 메이크업 제품을 팔지 않느냐`는 한국 소비자들의 항의가 계속 들어오자 메이크업 제품까지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남성 메이크업 화장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김 대표의 예상보다 일찍부터 있었던 것이다. 전체 매출의 5% 정도나 될까 반신반의했던 초기 예상과 달리 메이크업 화장품은 이내 쇼핑몰의 주력 상품이 되면서 매년 쇼핑몰 매출을 30%씩 성장시키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남성 메이크업 화장품이라고 해서 얼굴 톤을 보정하는 컬러로션 정도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 김무영 `포부` 대표상품을 살펴보면 여성 메이크업 제품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그 중 얼굴에 번들거리는 피지를 잡아주는 피지파우더, 피부 결점을 덮어주는 컨실러, 눈썹을 자연스레 정리해 주는 투명 마스카라가 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인기가 좋은 제품들이다. 국내 공식 수입원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이기 때문에 중간 마진이 없어 가격도 저렴하다. 해외백화점은 물론 포부 본사가 있는 캐나다 매장보다 저렴한 제품도 있어 한국에 들른 캐나다 유학생들이 상품을 사 가는 경우도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소비자층도 다양하다. 온라인에서는 20, 30대 남성 소비자가 전체의 80% 정도로 가장 많지만 오프라인 매장에는 10대는 물론 50, 60대 노년층도 많이 찾는다. 특히 골프나 등산 같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자연스레 잡티를 커버할 수 있어 한번 제품을 써 본 노년층 소비자들은 꾸준히 찾는다고 한다. 10대의 경우 매장에서도 거리낌 없이 제품을 사용해 보고 상담과 구매까지 하지만 30대의 경우 아직까지 `화장하는 남자`에 대한 주위 시선이 신경 쓰여 매장에서 구경만하고 구입은 온라인에서 하는 손님들도 종종 있다고 한다. 메이크업 화장품 전문몰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화장품뿐 아니라 속옷과 향수를 포함한 총 3개 품목의 7개 해외 브랜드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프리미엄 화장품과 패션을 종합한 `남성 토털몰`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최초로 남성 메이크업 화장품을 알린 쇼핑몰에서 최고의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쇼핑몰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올해부터는 유명 백화점 위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01.31 I 이승현 기자
`웰빙 디저트`로 맛과 건강 챙기세요
  • `웰빙 디저트`로 맛과 건강 챙기세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저트 역시 웰빙을 고려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제디저트 전문쇼핑몰 달린(www.darlene.co.kr)은 방부제와 색소를 전혀 넣지 않고 직접 만든 쿠키와 케이크를 선보여 맛과 건강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 수제디저트 전문몰 `달린`달린은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안전연구원이었던 김민정 대표의 취미생활에서 탄생했다. 당시 식품 유해물질 검출 업무를 담당했던 김 대표는 중국의 멜라민 파동을 겪으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김 대표는 “평소 지인들에게 직접 만든 쿠키와 빵을 선물하는 것을 즐겼다”며 “식품안전에 대한 전문 지식과 자신의 취미를 접목시켜 할 수 있는 창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을 향한 신념은 2009년 9월 대학가에 수제 하우스 케이크와 쿠키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면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는 물론 제조회사까지 상세히 공개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었다. 여기에 단호박, 복분자, 검은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든 하우스 케이크 등 웰빙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제품에 대한 입소문으로 점차 고객이 늘어나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달린의 제품을 맛볼 수 있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1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해 온라인에 가게를 마련했다. 현재 달린에서는 케이크, 쿠키, 떡케이크, 잼 등 총 100여 개의 다양한 수제 디저트들을 판매한다. 김 대표는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모든 제품에 방부제, 색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등 엄선된 재료만 사용한다”며 “제품을 만들 때 인공 감미료를 쓰지 않고 모든 재료를 직접 찌고, 갈아 넣어 반죽한다”고 강조했다. 달린의 제품이 부드러우면서도 시중제품에 비해 덜 달고 담백한 맛을 내는 이유다. 고객에게 보다 신선한 디저트를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배송 당일에 만들어 즉시 배송한다. 달린은 제품의 맛과 영양을 중시하면서도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로 수제 디저트를 맞춤 제작해 주는 `핸드메이드 주문`이다. ▲ 김민정 `달린` 대표(사진 왼쪽)와 김 대표의 어머니 오경숙씨. 달린은 운영하는데 있어 어머니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선물용으로 디저트를 주문 할 경우 목적에 맞게 제품에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거나 받는 사람의 이름을 넣을 수 있다. 주문고객이 직접 보낸 것처럼 달린의 상표를 빼고 배송하기도 한다. 달린을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지인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때문에 20~30대 여성은 남자친구를 위한 케이크와 쿠키, 주부들은 아이의 생일파티나 간식용 쿠키를 많이 주문한다. 시즌에 맞춘 기획 상품도 인기가 높다. 특히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수제 빼빼로` 시리즈는 한달 전부터 주문이 폭주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설과 추석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떡케이크와 양갱 제품을,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쿠키세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재구매율 75%가 말해주듯 좋은 품질의 제품과 고객맞춤형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2월부터 결혼 예단과 폐백 음식을 수제디저트로 구성해 격식은 갖추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맛있고 안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01.04 I 이승현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 들뜬 분위기, 30년만의 한파를 녹이다
  • [노컷뉴스 제공] 한낮 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30년만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24일 서울 명동과 광화문 등 도심 곳곳은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려는 시민들도 발 딛을 틈이 없었다. 시민들은 가족과 친구, 연인을 위한 카드와 선물들을 고르며 설레는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쇼핑몰에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던 이로리(22,여)씨는 양손에 쇼핑백을 들고도 아직 고를 선물이 남았다며 분주하게 손을 놀렸다. 이씨는 "새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친구들 선물로 다이어리를 준비했다"며 "아끼는 헤드폰을 잃어버린 남자친구를 위해서는 같은 모델의 헤드폰을 샀는데 남자친구가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양손을 호호 불면서도 쇼핑몰 밖에서 진열된 크리스마스카드를 고르던 송은우(23,여)씨는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나 매일 보는 가족 모두 이런 날이 아니면 편지를 안 쓰게 된다"며 "남은 연말 잘 마무리하고 건강하라는 마음을 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린이들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분이 들뜨기는 마찬가지. 성탄절 아침에 교회에서 캐럴을 부를 예정이라는 정윤수(9)양은 "집에 굴뚝이 없어서 산타할아버지가 집에 잘 찾아올지 걱정"이라면서도 "갖고 싶은 선물은 특별히 없지만 산타할아버지가 잘 골라서 가져다주실 것 같다"며 토끼 눈을 깜빡거렸다. 크리스마스에 갖고 싶은 선물을 일찌감치 편지로 산타할아버지께 보냈다는 임준호(7)군도 "빨리 크리스마스가 와서 트리 밑에서 선물을 뜯어보고 싶다"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나눔의 손길도 이어졌다. 연말에 기부를 하기 위해 지난해 저금통을 마련해서 남자친구와 함께 잔돈을 모아왔다는 송선화(27,여)씨는 구세군 냄비에 지폐 뭉치를 넣었다.송씨는 "큰돈은 아니지만 일년동안 기부하기 위해 모은 돈을 전달하고 나니 마음이 훈훈하다"며 따뜻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밤 시민들은 올 한해를 돌아보며 서로의 행복을 기원했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현빈을 내 손 안에..`시크릿가든` 어플 출시
  • 현빈을 내 손 안에..`시크릿가든` 어플 출시
  • ▲ `시크릿가든`[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 출시됐다. 이번 어플 출시는 회를 거듭할수록 계속된 드라마의 인기로 인해 관련 문의가 폭주할만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요구가 뜨거웠던 것으로 안드로이드폰용은 지난 9일, 아이폰용은 지난 14일 각각 서비스가 시작됐다. 아이폰용 `시크릿가든` 어플에는 `방송보기` 서비스를 통해 예고보기, 다시보기, 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본방사수가 가능한 온에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시크릿가든` 공식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촬영장 스케치` 코너와도 연동해 촬영현장 사진을 손쉽게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5.99달러. 안드로이드폰용 `시크릿가든` 어플에는 기존 예고보기, 다시보기, 다운로드, 온에어를 포함한 `드라마` 시청 련련 서비스에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는 `포토존`, `시크릿가든`을 만화로 만든 `카툰` 서비스가 추가로 포함됐다. 또한 방송소품으로 쓰였던 인형 등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김주원(현빈 분)-오스카(윤상현 분)의 집 등 촬영장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안드로이드폰용 어플에는 6분여 영상으로 본방송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예고편 `미리보기`가 단독 제공된다. 다시보기 풀버전 어플은 7900원, 미리보기는 건당 500원이다. 이번 어플을 기획한 SBS 콘텐츠 허브 관계자는 "그동안 출시되었던 `나쁜남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자이언트` `대물` 등 SBS 드라마 어플들이 이용자 중심으로 서비스 되어 호평을 받아왔다"며 "이번 `시크릿가든` 어플 역시 이용자들의 관심이 컸던만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시크릿가든` 어플은 `앱스토어`와 `T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련기사 ◀☞`시크릿가든` 소설·만화로도 만난다☞SBS, `시크릿가든` 표절논란 "대응할 단계 아니다"☞황미나 작가, '시크릿가든' 전 '미남이시네요'도 표절 제기☞`시크릿가든` 제작사 "표절 논란 법적 대응 검토"☞`시크릿가든` 장서원 "저도 열애를…"(인터뷰)☞이사강 "`시크릿가든` 윤슬이 저라고요?"☞`시크릿가든` 김사랑, 뜨거운 눈물..시청자 `안타까워`☞`시크릿가든`, 점 붙인 현빈 `스타일 구겼네`
2010.12.17 I 최은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건설 매각 원점으로 가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2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원貨, 수출입 결제통화로 뜬다 -은행세 내년 하반기 부과 -현대건설 매각 원점으로 가나 ▲종합 -아파트 실거래 1년2개월만에 최고 -한미FTA 美비준 늦어지나 -전력사용 `여름피크` 추월 -美연준 "양적완화 계속 추진" -진동수 금융위원장 "현대건설 갈곳이 없다" 작심발언 -현대차·현대그룹 양측 `당혹` -구제역, 수도권도 뚫렸다 ▲경제종합 -은행세 도입안, 부과율 단계별로 높여 충격 최소화 -하도급업체에 납품단가 조정권 부여 -11월 취업자 30만명 늘었지만.. ▲국제 -美FRB-월가 경기전망 `따로노네` -中 내년 물가방어선 4%로 후퇴 -오바마 경제브레인 월가 親시장파 유력 -강한 남자 푸틴의 연인 ▲정치·외교안보 -"북, 영변外 우라늄시설 더 있다" -김상기 내정자 55세때 고공낙하 시범 -박근혜가 움직인다 -형님예산 공세에 반박나선 청와대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민영화 Go? Stop? -미소금융 1주년..1만2천명에 882억 빌려줘 -부산은행, 지방銀 첫 금융지주 예비인가 -저소득층·장애인에겐 보험료 깎아드려요 ▲기업과증권 -3D TV가격 내년 20~30% 내려간다 -대만 도넘은 `삼성때리기` 왜? ▲기업·경영 -화승그룹 2020년 매출 20조 -LG유플러스 4세대이통 내년 서비스 -STX, 아프리카 주택·도시건설 길열어 -아우디코리아 내년 1만대 판매 ▲유통 -롯데의 또다른 실험 `마켓 999` 소리없이 확장 -소매시장 내년 211조 -설화수 중국 백화점서 뜬다 ▲기업과 증권 -꿈틀대는 `증시 거함` 은행주 -이틀째 급등 조선주에 무슨일이.. -내년 코스닥 이끌 유망 테마는 -외국인 3429억 순매수..또 8P 올라 ▲부동산 -치솟는 전셋값에 "차라리 사자" 늘어 -"내년 주택가격 회복세 진입할 것" -지하에 호텔식로비 꾸민 아파트 -경제위기로 엇갈리는 랜드마크의 꿈 ◇서울경제 ▲1면 -수익률 급등..국고채시장 심상찮다 -녹십자, 수출 대박 -우리금융 예비입찰 사실상 내년초 연기 ▲종합 -시범·중산아파트, 용산 개발 새 변수로 -전국 아파트 거래시장 회복세 -"부패 유발 주체는 정치인" ▲해설 -美FRB, 양적완화정책 유지 "경기회복 느려 실업 딜레마" -"2차 자본유출입 규제는 은행세" ▲종합 -원자재값 15% 오르면 中企조합이 협상 -車 부품원가 5% 변동땐 납품단가 즉시 조정키로 -국책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국회 검증 추진 -세계적 중견기업 2020년까지 300개 육성 ▲정치 -육참총장에 김상기 대장 내정..영남 지역편중 인사 후폭풍 일듯 -與 예산 강행처리 책임·쇄신론 고개 -거리 나선 野..`헛발질 투쟁`되나 -예비타당성 무시하는 국회 깎아야 할 예산 되레 늘려 ▲현대그룹 MOU 자격 이번주내 판가름 난다 -유동성 위기 겪는 건설사에 단비 -소득 없는 1인 가구에도 전세자금 대출 -車보험 손해율 급등에 에르고다음 증자 연기 ▲국제 -亞 투자자, 日 부동산시장 큰손으로 -中, 내년 경제성장률 8% 목표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위키리크스 어산지 유력 -"만년 3등 꼬리표 떼자"..리오틴토, M&A 등 공격경영 잰걸음 ▲산업 -철강업계 "아이苦 머리야" -LGD, 차세대 3D패널 中서 공개 -GE "한국 LED 조명시장 잡자" -KT 친환경 통신기술 CCC 도입 -`슈퍼스타K2` 검색 순위서도 스타 -中企 전용 TV홈쇼핑 사업 뛰어든다 -백화점 편집매장 전성시대 활짝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中 런칭 ▲증권 -대형주場 지속..정통 가치주 펀드 체명 구겨 -2000 넘자 개인자금 증시 기웃 -성장성·배당 매력 카지노주 일제히 상승 -"원스톱 생상체제로 2012년 매출 1조" -급등하는 구리값..증시도 덩달아 오르나 -자산운용사 수익성 악화 -창업주 복귀 못한 엑큐리스 급락 ▲사회 -중동 나들목 구간 완전목구 3개월 이상 걸려 -김승연 회장 "너무한 것 아닙니까" -삼성자동차 9000억 부채 상고심 내달 11일로 연기 -영어 내신 평균 155.4점 달해 ▲전국 -中企·개인 우수특허 사업화 지원 큰 성과 -반쪽으로 줄어든 `대구 R&D 특구` ▲부동산 -급매물 소진되며 집값 상승도 두드러져 -내년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올해의 2배 -신설 전철·도로는 고작 두곳뿐 -"내년 집값 실질 상승률 마이너스" -디자인따라 블록별 계약률 천차만별 ◇한국경제 ▲1면 -"현대그룹 대출확인서 불충분" -은행세 도입 확정..환율·금리 급등 -美FRB "양적완화 계속 유지" -녹십자, 의약품 美수출 제약업계 최대 4.8억불 -외곽순환 사고구간 5~6개월 통행 중단 ▲종합 -올해 최고 히트상품은 '스마트폰' -"북 우라늄 농축시설 1곳 더 있다" -국민 58% "정치분야 부패 가장 심하다" -채권단 80% 동의하면 현대그룹 우선협상 자격 없어 -외국인 자금 유입 멈칫..채권 금리 급반등 ▲2011 부처별 업무보고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내년 11월 발표..'월드 중기' 300개 육성 -온라인 소비자 종합정보망 구축 -중기용 회계기준 마련..자생력 강화 ▲美FRB 양적완화 유지 -버냉키 "9.8% 실업률 잡기엔 경기회복 속도 아직도 느리다" -서머스 NEC위원장 사임..오바마 새 경제참모 누구 ▲경제 -은행, 단기 외화차입 크게 줄어들듯 -청년실업률 6%대로 하락 -윤증현 "규제 풀어 서비스산업 키워야" -전력수요 사상 최대..한때 7100kW 넘어 ▲금융 -보고펀드 "우리금융 지분 35~40% 사겠다" -신보, 건설사 지원 CBO 4020억 발행 -MB, 캐피털 고금리 오해 풀었나 ▲국제 -'미디어 재벌' 伊총리, 비리·추문에도 질긴 생명력 -위기에 빠진 벨기에..S&P, 등급전망 하향 -日체감경기 싸늘..단칸지수 7분기만에 꺾여 -피카소 小品 14억원..현대미술 경매도 '온도' ▲해외산업 -차이나모바일, 브랜드 가치 561억불 중국 1위 -야후, 또 600여명 감원 -애플 "모바일 광고시장 구글과 한판붙자" ▲교육산업 -'학습지 라이벌' 대교·웅진, 이번엔 수학 대결 -"약대 좋은문"..바빠진 입시업체 -50만원대 아동용 전집, 직영 온라인몰선 반값 ▲산업 -세불린 LG..3D TV '표준전쟁' 삼성·소니에 선전포고 -녹십자, 철옹성 美시장 단숨에 뚫어..글로벌 제약사 도약 발판 -SK 예비 CEO 최대 관문은 '회장님 앞 20분 PT' -기아차, 창사 첫 연 200만대 판매..세계 톱10 진입 -혹한속 쪽방 찾은 최지성 부회장 "제조업 키워 일자리 늘리겠습니다" ▲IT -포털도 털렸다.."이상한 사이트에선 패스워드 입력마라" -IBM 슈퍼컴-퀴즈우승자, 누가 이길까 -LG유플러스, LTE장비사 3곳 선정..4G 선점 나섰다 ▲중소기업·과학 -"버려진 헌옷이 보물" 20국에 1200만불 수출 -일진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라인 증설 -한미약품, B형간염치료제 기술 이전 ▲생활경제 -강남에 창고형 아울렛 오렌지팩토리, 대박 행진 -길게 늘어선 줄.."5000원 치킨 없어져 아쉽네요" -15도, 20도, 25도 소주..1주일새 줄줄이 등장 ▲부동산 -지난달 5만건 거래..DTI강화 이전수준 회복 -취등록세 감면 종료, 강남보금자리..내년 부동산 변수 -"서울·수도권 내년 집값 2.5% 오를 것" -고덕주공7단지, 16-8채로 재건축 ▲증권 -'자문형 랩' 전성시대..이틀새 5000억 뭉칫돈 -코스피 장 막판 뒷심..왜? -호남석유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현금만 늘리는 개미들..CMA 잔액 사상최대 -운용사, 동시호가 주문량 제한 -미래에셋-키움 '스마트폰 거래' 혈투 -펀드환매에..운용사 10곳 중 4곳 적자 -지수 뛰자 레버리지 펀드 '이름값'
2010.12.15 I 이준기 기자
백지영표 OST 대박 릴레이…음원 매출 15억 넘을 듯
  • 백지영표 OST 대박 릴레이…음원 매출 15억 넘을 듯
  • ▲ 백지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백지영이 드라마 OST 제작사들에 올 한해 15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안겨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백지영이 노래를 부른 드라마 OST들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종영된 드라마 `아이리스`의 `잊지 말아요`를 시작으로 `로드 넘버 원`의 `같은 마음`, 현재 방송 중인 `시크릿 가든`의 `그 여자`와 `그 남자`까지 백지영이 부른 OST 음원은 대박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잊지 말아요`의 음원 매출은 8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마음`은 `로드 넘버 원`의 시청률 부진에도 3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자와 남자라는 단어만 바꿔 부른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음원 매출은 정확한 집계가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드라마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OST 음원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각각 `같은 마음`과 비슷한 매출을 올려도 합하면 6억원 대다. 4곡의 매출액을 합산하면 약 17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이에 따른 백지영 측 수입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OST의 경우 제작사와 가수가 계약을 맺는 조건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가수가 가창료를 미리 받는 형태의 계약도 있고 매출액이 오를 때마다 받는 러닝개런티 형태의 계약도 있다. 또 러닝개런티 형태의 계약에서도 배분률은 경우마다 다르다. 백지영 소속사 측은 “현재 OST 수익과 관련해 집계가 끝난 것은 `잊지 말아요`밖에 없어 정확한 액수를 알 수 없다”며 “정산이 끝나지 않은 데다 계약관계인 만큼 배분률도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백지영 `그 여자`..드라마 인기에 1위☞백지영 `쇼핑몰 주소` 소송 승소☞`속옷 론칭` 백지영 `입어보고 직접 판다`☞[포토]백지영 `섹시 웨이브 작렬`☞[포토]백지영 `관객과 함께 꾸미는 무대`
2010.12.13 I 김은구 기자
  • 클릭 몇 번이면 나도 `까도남`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훈훈한 외모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매력의 남성들이 인기를 끌면서 스타일 변신을 원하는 남성들을 위한 전문 쇼핑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을 위한 패션·미용 용품 전문 쇼핑몰이 늘고 있고, 이러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 역시 10~30대의 젊은 층에서 최근에는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보정속옷, 레깅스 등은 물론 킬힐, 패션가발, 수염, 메이크업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아이템이 다양화되고 있다. 또 고객층이 확대되면서 오히려 운영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템의 판매를 제안하는 경우도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외모에 투자하고 가꾸는 것을 즐기는 남성들이 많아지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패션과 미용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grooming)족`이 꾸준히 늘면서 외모를 치장하는 방법이 다양해진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아이템의 특성상 아직까지는 오프라인 구매가 쉽지 않다는 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 패션가발 전문몰 `스킨스`(www.skiins.co.kr)는 김지영 대표가 여성패션가발 전문몰을 운영하던 중 남성 패션 가발에 대한 문의와 판매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오픈했다. 스킨스에서는 탈·부착이 가능한 턱수염과 콧수염 등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면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지영 대표는 “탈·부착이 가능한 수염이라는 아이템 자체를 생소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이용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며 “아직은 작은 시장이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화장하는 남자`라는 말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게 되면서 기초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종류의 메이크업용 화장품을 판매하는 전문몰도 늘고 있다. 남성 전용 메이크업 화장품 전문몰 `포부`(www.4voo.co.kr)에서는 컨실러, 피지 파우더, 투명 마스카라, 스크럽 등 여성들이 사용하는 제품들 대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오픈 초기에는 스킨, 로션 등 기초 화장품 판매에 주력했지만 오히려 고객들이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을 요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종류가 늘어났다. 20대와 30대가 주를 이루던 회원층 역시 40~50대 남성이 20%를 차지하고 60대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화됐다. 김수현 대표는 “처음 쇼핑몰의 문을 연 2004년에는 온라인 종합몰에 `남성 화장품`이라는 카테고리조차 없었던 시절”이라며 “불과 5~6년 만에 큰 시장으로 성장했고 이 바탕에는 무엇보다도 남성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단순 방한용품에 불과했던 남성용 레깅스 역시 패션 개념이 더해지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남성 속옷 전문몰 `크레이지본`(www.crazyboneshop.com)에서 2007년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남성용 레깅스는 주문이 매년 2배씩 증가해 현재는 월 2000장씩 판매되고 있다. 기존 남성 레깅스의 투박하고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벗어나 허리밴드 부분을 넓고 세련되게 만들어 패션 팬티처럼 보이도록 패션화 한 것이 성공 요인이다. 판매 초기에는 소비자들이 검은색을 선호했으나 올해 파란색과 연두색 레깅스가 출시되자마자 판매 1위를 달릴 만큼 패션용품의 성격이 강해졌다. 이 외에도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는 안경테만을 판매하거나 피어싱 관련 전문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외모관리가 곧 자기관리`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당당하게 자신을 가꾸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관련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0.12.07 I 이승현 기자
  • 연평도 사태에 안전용품 전문몰 분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연평도 사태로 인해 라면, 생수 등을 사재기 하는 소비자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온라인 쇼핑몰로 까지 미치고 있다. 연평도 사태 이후 방독면과 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에서는 방문자가 급증하고 매출도 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소방 안전자재 전문몰 한국소방공사(www.nofire.co.kr)의 장한진 대표는 “23일 사건 속보 이후 제품 주문건수가 늘었다”며 “예전에는 중소규모 사무실과 건설현장의 주문이 많았는데, 연평도 기사가 나오면서 개인 고객의 주문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현재 이 인터넷몰에서는 방독면과 소화기에 대한 문의와 주문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군용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아미샵(www.armyshop.co.kr)의 권주성 대표도 “연평도 사태의 특수성 때문인지 생존 장비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며 “현재 전날에 비해 시간당 100명씩 방문자 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들과 남자친구를 군대로 보낸 부모님들과 `곰신`들이 이 사이트 가입하고 바로 생존물품을 부대로 배송하는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연평도와 밀접한 지역에서는 비상식량의 주문이 늘고 있다. 레저즉석식 전투식량닷컴(www.jun2food.com) 이종교 대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의 주문량이 하루만에 50% 이상 늘었다”며 “연평도 주민들이 식사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보도 후 자체 발열이 되는 상품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마케팅교육사업본부장은 “연평도 사태 속보가 전해 진 후 온라인몰에서는 오프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전문 용품 구입이 늘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 필요한 전문용품을 취급하는 쇼핑몰들의 접속 트래픽이 사건 전에 비해 40% 이상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10.11.24 I 이승현 기자
에이미 "집 공개 후 동영상 폭로 협박도···대인기피증 앓아"
  • 에이미 "집 공개 후 동영상 폭로 협박도···대인기피증 앓아"
  • ▲ 방송인 에이미[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방송인 에이미(28)가 방송에서 호화로운 집을 공개한 후 협박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에이미는 최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어떤 낯선 남자가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내 동영상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했다"며 "범인이 잡혀 협박한 이유를 묻자 '인터넷에 돈 좀 있다고 나오기에 그랬다'고 했다. 그래서 현실이 무서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불면증과 대인기피증 등에 시달려왔다는 게 에이미의 말이다. 에이미는 "(문제가 될)동영상을 찍을 일도, 찍힐 일도 없지만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의 여자로서 엄마와 나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무서움에 떨고 있던 기억이 난다"며 "한 달 동안 협박을 받았다"고 했다. 에이미는 이 외에도 미니홈피에 친구들에게 배신당했던 일과 오션 출신 오병진과 쇼핑몰 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한 아픔을 팬들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에이미는 또 다른 글에 "왜 쿨케이 씨를 보면 날 보는 거 같을까?"라며 "포부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던 한 사람이 악의를 가지고 접근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것을 잃게된..."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2010.11.10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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