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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찔 과감 `클라라` 휴양지에서 만나고파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지루했던 장마가 서서히 지나가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현실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휴가, 많은 이들은 낯선 곳에서의 설레는 만남을 꿈꾸기도 하는데..올 여름 휴양지에서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베스트 스타일은 과연 무엇일까?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가 네티즌 407명을 대상으로 ‘내가 남자 또는 남자라면, 휴가지에서 즉석 만남을 가져보고 싶은 스타일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클라라의 비키니 스타일이 1위로 선정됐다. 배우 클라라의 ‘스프라이트 스페셜 영상’이 공개된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 `배우 클라라 비키니` 사진 더 보기 > 클라라는 전체 응답자 중 41%(165명)의 지지를 받아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가장 핫한 연예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클라라는 얼마 전 자신의 SNS에 비키니 사진을 게재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사진 속 클라라는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초록색 컬러의 비키니를 입고 그녀만의 과감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뽐냈다. 클라라를 선택한 네티즌들은 “휴양지에 클라라같은 여자만 있다면 올 여름 휴가는 횡재한 것”, “여자가 봐도 부러운 클라라의 아찔한 몸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이어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국민 첫사랑 수지가 34%(138명)의 지지율로 2위에 뽑혔다. 수지는 짧은 상의에 핫팬츠를 매치한 전형적인 비치웨어 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았다. 핫팬츠는 휴양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패션 스타일 중 하나로 수영복을 굳이 입지 않아도 바다와 인근 휴양지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으면서 각선미를 돋보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아이유의 맥시 드레스 스타일은 14%(59명)로 3위에 꼽혔다. 맥시 드레스는 휴양지에서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는 휴양지 패션 아이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마지막으로 섹시디바 이효리의 원피스 수영복 스타일은 11%(45명)의 지지를 받아 4위에 그쳐 휴양지에서 원피스 수영복은 남성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배우 클라라가 비키니 자태를 공개했다. 사진-클라라 트위터실제로 본격적인 휴가철이 가까워지면서 비키니 판매율이 수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패션 전문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7월 현재까지 작년 동기 대비 31%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비키니 보다 더 과감한 모노키니 수영복도 전년 대비 64% 매출이 증가해 국내 여성들의 휴가지 패션이 한층 더 과감해 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김효정 아이스타일24 MD는 “클라라의 그린 비키니는 심플한 듯 하지만 원색적인 컬러만큼 주변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으면서 여성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는 스타일”이라며, “올 여름은 특히 화려한 패턴과 네온 컬러, 시원한 블루, 그린 등의 눈에 띄는 강렬한 색감이 트렌드“라고 말했다. 이어, ”과감한 노출이 어색하다면, 비키니 위에 그물 니트나 얇은 커버업 셔츠 등을 매치해 편안함과 섹시함을 함께 어필해 볼 것“이라고 귀띔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클라라, 스프라이트 광고 사진 더보기☞ 클라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클라라, "성형을 했으면 인정할 텐데" 트위터에 성형설 일축☞ 클라라가 샤워하면 이런 모습? 해운대 여신 등장에..☞ 이준 클라라 몸매 극찬, “힙라인 부러워… 몸매계의 거장”☞ 클라라 전 남친 "과거 스토킹할 정도로 집착..현재 톱스타"☞ 사유리 "클라라, 누드 찍을 가슴은 있냐?" 돌직구☞ 클라라 "다음 시구 의상은 코르셋?" 레깅스 시구 넘나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빚 낳는 출산’ 분만비용 1000만원·육아에 소득 3분의 1지출 ‘휘청’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빚 낳는 출산’ 분만비용 1000만원·육아에 소득 3분의 1지출 ‘휘청’…‘베이비푸어’ 키웁니다-“착륙속도 조절장치 결함 가능성”, 익명의 한 기장-경마장 가는 ‘사임당’, 보기 힘든 5만원권 어디 숨었나…시장·경마장이 ‘블랙홀’-‘산업체질 강화’ 정부·경제5단체 손 잡았다▲아시아나 美 착륙사고-[사설]몰상식한 ‘중국인 사망 다행’ 발언-[사설]국립대 병원 ‘가족 진료비’ 환수해야-韓 “관제탑 OK 받고 착륙” vs 美 “조종사 실수 중점 조사”-생존 탑승객들 심리적 후유증 더 위험▲정치-사퇴 공방…증인 불출석…국정조사 파행-오늘개성공단 후속회담 재발방지 약속 받아낼까-朴대통령 “산업부, 원전 관리 감독권 적극 행사해야”▲베이비푸어-“내 아이는 최고로”…부모 자존심 경쟁에 돈으로 아이낳는 한국-“소득 수준-프리미엄 마케팅 맞물려 확산”, 고비용 문화 전문가 진단▲경제·금융-경남銀 인수 ‘사모펀드’ 나올까-해외서 결제한다면…신용카드보다 현금사용이 유리-“밴사 수수료 개편안 현실성 없다”-내년 예산요구액 365조…복지부문 100조 넘어-주택거래 증가에 가계대출 ‘껑충’-국민은행장 인선 막판 혼선 ▲산업-글로벌 車 ‘합종연횡’…현대·기아 ‘마이웨이’-“만도, 기술개발 적극 나서 국제경쟁력 높여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일침-아웃도어에 밀린 스포츠의류 홈쇼핑서 각축-하루 1만원이면 전세계 어디서나 ‘무제한 로밍’-“보호에서 육성으로 중기정책 방향 틀어야”, 산업체질강화 정책컨퍼런스-한솔 vs 무림 ‘신나는 일터’ 경쟁-SKT LTE쓰면 영화·방송 공짜-금호타이어 후원 레이싱, 한·중·유럽서 동시 개최-부활 공기방울세탁기 “옛 영광 잇는다”-구본무 회장 ‘시장선도’ 재정의, “LG로 인해 고객 삶 바뀌는 것”-[침대시장 돋보기] 더 싼 가격 같은 품질…“에이스 독주 더는 못 봐!”-30대가 수입차 최대 구매 고객-“칫솔로 中企 성공스토리 쓸 것”, 정태상 ‘크리오’ 사장 인터뷰-뭉쳐야 싸다…가족·친구들과 여행할 땐 ‘포켓 와이파이’-슈퍼박테리아 탐지·미래소재 개발, 미래부 2022년까지 1700억 투자-협력사 자재대금 조기지급, 현대重 330억원 규모-“주파수 할당안, 인접대역 포함된 KT 유리”▲캠핑&아웃도어-“등산복 풀세트에 10만원”…저가 도전장-“방문객 10명 중 7명 가격 다시 물어봐요”, 도봉산 루켄매장 가보니▲골프&스포츠-‘총알 서브’ 장착하라, ‘윔블던 준우승’ 정현의 과제-언니는 주춤 동생은 굿샷, KLPGA 상반기 결산▲문화-‘찍다의 혁명 : 인쇄기를 써서 물건이 박혀 나오게 하다’, 3D 프린팅의 신세계-‘유럽경제, 속시원히 짚어드립니다’,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유럽편▲엔터테인먼트-400억·200억 한국영화…관객수도 ‘억!’ 소리 내나▲증권-“인덱스 펀드는 안정적” 공식 깨졌다-사립대학·명품기업 회계감사 ‘지지부진’-“한·일 연기금 온다” 설레는 증시-삼성전자가 경기방어주?-회사채 지원, 두산·한라건설 수혜-‘운둔기업’ 삼립식품 세상 밖으로-[애널리스트의 눈] 여행株 미래가치에 주목을▲글로벌마켓-‘깊어진 침체’ IMF, 세계 성장률 3.1%로 하향-LTE 시대 열리는 일본, 통신·반도체업종 ‘好好’-‘태블릿PC참패’ 반스앤드노블 CEO 사퇴-中 소비자물가 2개월째 2%대-드라기 유럽銀 총재 “필요한만큼 경기부양 지속▲오피니언-‘휘슬블로어’ 스노든 감상법-1830년 맨체스터와 2030년 한국-대통령 말 한마디에 뒷북치는 교육부-[숫자로 본 뉴스]80만대▲피플-“긴장·고뇌의 7년, 그러나 보람 있었다”, 대한상의 떠난 손경식 회장-[우리회사 최강동호회] “361칸 바둑판서 인생 배워요”, 삼성화재 ‘아이 러브 바둑’-“우리투자증권, 혁신으로 가치 높이겠다”-한국 공군장교가 러 우주방공군大 수석 졸업▲사회-명동 지하주차장 착공도 못한채 ‘삐걱’-편의점·기업형슈퍼마켓 나이 확인 않고 술 판매-산후조리·커피사업 뛰어드는 사교육업체들-10월 4일은 ‘동물보호의 날’-서울대 ‘조국 교수 논문표절’ 조사-남자는 연봉, 여자는 적성, 직업선택 때 중요도▲부동산-‘전세난 구원투수’ 임대주택 관심집중-“래미안아파타의 하루 체험해보세요”, 삼성물산 가상 체험관 오픈-‘나홀로 아파트’ 관리 대상 사각지대-한옥이 비싸고 춥다고?…‘新한옥’ 나왔다
- ‘경희대 BIG3 집중 탐구'' 점프볼 7월호 발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농구전문잡지 점프볼 7월호가 26일 발행됐다. 비시즌 남녀프로농구와 아마농구 소식이 풍성이 담긴 이번 호는 ‘경희대 BIG3’로 불리는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이 표지를 장식했다.김종규, 김민구, 두경민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프로 진출을 앞둔 심정, 프로에서 꿈꾸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제 2의 김주성, 김선형, 양동근으로 불리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들어봤다.이달 점프볼에서는 아시아선수권 준비로 여념이 없는 남자농구국가대표팀 소식과 진천선수촌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이 밖에 김화순·신재영 모녀의 이야기, 홍보람과 김단비, 김수연 등 여자농구 유망주들, 코치로 변신한 오리온스 조상현 등을 인터뷰했으며, 그리고 올 시즌 KBL 트라이아웃에서 눈여겨볼 외국선수들 전망을 기획기사로 다루었다.점프볼은 전국대형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www.jumpmall.co.kr)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값.5000원.
- [단독]스페이스A 한영준 '열애'..前멤버 루루는 '결혼'
- 왼쪽부터 ‘스페이스A’ 한영준, 이시유, 도하린, 박재구(사진=솔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혼성 4인조 그룹 스페이스에이(SPACE A) 멤버 한영준(33)이 한 살 연상의 연극배우와 열애 중이다. 전 멤버 루루는 2년 전 결혼해 임신 중이다.스페이스에이는 오는 21일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약 10년 만의 컴백이다. 스페이스에이는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서 근황과 공백기 동안 파란만장했던 삶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남성 멤버 한영준은 그간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서 왔다. 창작극 ‘노가다’(노래하는 가슴으로 하늘을 날다), ‘처음처럼’, ‘러브액츄얼리’ 등이다. 작은 작품인 만큼 그는 배가 고팠다. 그는 “이것저것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샌드위치·햄버거 등을 배달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배고픈 대학로 바닥에선 누구나 다 그렇다.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다.1990년대 후반부터 2002년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스페이스에이다. 한영준은 2000년 팀이 정상의 위치에 있을 때 합류했다. 하지만 수익이 많지 않았다. 그는 “전 소속사에서 정산이 잘 되지 않아 딱히 모을만한 돈은 없었다”며 웃었다.한영준 인생에 버팀목이 돼준 건 지금의 여자친구다. 그는 “여자친구와 교제한 지 1년 조금 넘었는데 결혼까지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자친구를 만난 후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움직였다면, 이제 준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책임감이 생겼다. 그녀는 내 인생의 지침서”라고 말했다.스페이스에이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여성 멤버 2명을 영입했다. 기존 멤버 루루와 안유진이 빠지고 이시유와 도하린이 합류했다. 이시유는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섹시한 외모와 음색이 매력적이다. 도하린은 미스코리아(미스 한국일보) 출신이다. 이른바 ‘베이글녀(얼굴은 아기 같은데 몸매는 글래머러스한 여성을 일컫는 신조어)’란 애칭이 아깝지 않다.자연스럽게 기존 멤버 루루와 안유진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안유진은 최근 가수 베이지가 리메이크한 곡 ‘어게인(Again)’을 부른 원 가창자로서 그를 응원해 모처럼 언론에 노출됐다. 반면 루루는 전혀 소식이 알려진 바가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스페이스에이 리더 박재구(35)는 “루루가 2년 전 결혼했다”며 “현재 임신 중이다. 곧 아이 엄마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루루) 시댁에서 연예인 신부에 대한 반대가 너무 심해서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며 “자주 통화는 못하지만 ‘카카오스토리’나 미니홈피 등을 통해 ‘잘 살고 있구나’ 정도 소식만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재구의 삶 역시 범상치 않았다. 그는 “쇼핑몰도 해보고 의류·액세서리 노점상도 해봤다데 신통치 않았다”며 “사람들이 나를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게 더 씁쓸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뿐만 아니다. 군 복무를 마친 이후 그는 축구 선수로도 활약했다. K3 리그였다. 남양주유나이티드에서 2년, 고양FC서 1년 간 센터포워드로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 2007년 서울유나이티드가 K3리그서 우승할 때 친선경기서 해트트릭도 기록한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그럼에도 음악의 끈은 놓치 않고 있었다”던 그는 “나이를 속여 컴백할까 고민해 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러나 결국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여겼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고, 스페이스에이의 힘이 여전하다”고 흐뭇해했다. 스페이스에이는 끝으로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신인이라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똘똘 뭉치면 안 될 게 없다고 생각한다. 기대해 달라”고 바랐다. 스페이스에이는 지난 1998년 ‘주홍글씨’로 데뷔했다. 이후 ‘성숙’, ‘섹시한 남자’, ‘배신의 계절’ 등을 히트시키며 2002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폈다. 이들은 ‘섹시한 남자’를 리메이크 해 들고 돌아온다. 예전 향수를 유지하면서 요즘 트렌디한 음악 색채를 담았다고 스페이스에이는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고용 빙하기' 온다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다음은 10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용 빙하기’ 온다-“새정부 경제기조는 따뜻한 성장”-삼성전자 1대주주 ‘삼성’이 아니네-꼬인 4强…균형외교로 안보 튼튼히▲종합-공정경쟁 토대로 성장온기 나눈다-“中企 졸업해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고용 빙하기’ 온다-취업 삼수는 기본인 20대…문전박대 당하는 50대-고용창출 해법은…맞추고 쪼개고 늘리고▲바뀌는 소비 트렌드-캐주얼 입고, 스포츠카 타고…“마음만은 20대다”-명품시계 탐내고 화장하는 남자들▲경제·금융-車수리 사전견적서 외면 받는다-車정비요금 합의하랬더니…연구용역 기준 선정에 11개월-가계대출 잔액 653조…마이너스대출 늘어-카드론·리볼빙 뺨치는 신용카드 할부 금리 내리나▲인수위 가동-관심끄는 컨트롤타워…“효율성 제고” vs “옥상옥 우려”-새 정부 초대총리 이르면 20일 발표-‘금융부 신설’ 둘러싸고 행시수석 맞짱-철통보안 인수위에 ‘귤 아저씨’ 깜짝 등장-민주 비대위원장 문희상의원 추대▲실리외교 펼쳐라-중일 영토분쟁·G2 패권다툼…한국, 동북아 주도권 잡을 기회-금강산 관광·개성공단…경협확대로 새국면▲글로벌 마켓-‘긴축 모범생’ 아일랜드, 국채 발행 해냈다-11.8%…유로존 실업률 또 사상 최고치-“구제해줬더니”…AIG, 美정부에 소송 준비-“北, 미국 캐릭터 인형 만든다”-팀쿡 두번째 중국行-“美 재무장관 제이컵 루 유력” ▲마켓 종합-폭락 부르는 ‘반대매매 주의보’-1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투자의 참고서 적극 활용하라▲마켓 증권-5개사, 코스닥 퇴출 지뢰 터질라-중국본토펀드·ETF 잘 팔리네-“상장 계기로 2020년 매출 1조 달성”-中 시장확대 기대감 다날 주가 ‘하이킥’-폴리실리콘값 반등 OCI, 7일 연속 ‘훨훨’-절세 혜택 ‘패러렐 유전펀드’ 출시-삼성자산운용 퇴직연금펀드 5000억 돌파▲마켓 증권-서은택 대표 “스마트 제어 실험장비로 도약”-늙은 하이트, 젊은 카스 못 따라가-국민연금, 방어株 늘렸다▲산업 종합-오리온, 초코파이 힘입어 중국 매출 1조-기아차 ‘K9’ 가격 빼고 사양 더하고-‘무늬만 국제전화’ KT, 집단소송 갈까-현대차, 올해 생산직 신규 채용 안한다-이건희 회장, 사장단과 생일 만찬-자동차야, 안전운전 부탁해-헤드램프가 도로를 읽네▲CES 2013-삼성·LG ‘곡면 TV’ 세계를 홀리다-부품업체도 세계시장과 만나는 기회-“꿈의 화질 OLED로 기선 제압”▲게임-대박게임 후속작 ‘명불허전’-“카톡 없어도 OK”…게임각국 일본, 한국시장 역습-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 흥행 가속도▲취업-준비된 맞춤형 인재가 좁은 취업문 연다-中企 근로자 영어 학원비 절반은 지원받을 수 있다-고졸채용 바람 올해도 계속-GS네오텍, IT분야 신입 모집-중기 청년인턴 128곳서 5만명 선발▲엔터테인먼트-방송 트렌드 이끄는 케이블…따라가는 지상파-영화 ‘뽀로로’ 중국 간다-“많이 힘들었죠?” 힐링 토크쇼 열풍▲피플-“하버드대생 멘토를 소개합니다”-삼성 ‘열정樂서’ 이번엔 중학생 초대 ▲헬스-하루 7가지 채식 섭취로 암 예방-미국과 기술차 1.8년…경쟁력 세계 톱10▲골프&스포츠-“야구장에 쪽지 들고 가 틈날 때마다 공부”-“야구도 공부도 기본기가 중요…수리영역 술술 풀려”-더스틴 존슨 “럭키 넘버 54!”▲사회·부동산-행복주택 공급가 3.3m당 500만원-스마트폰·쇼핑몰 열풍에…전자상거래업체 확 늘었다-전기요금 14일부터 4% 오른다-주식 미리 사놓고 증권방송서 “매수 추천”
- [뉴스타트 코리아]급부상한 2030, 소비 이끈다
- [이데일리 김미경 장영은기자] 지난해 10월 개장 9년만에 리뉴얼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영플라자. 매장에 들어서면 마치 홍대나 가로수길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카시나’ ‘라빨레트’ 같은 유명 길거리 패션매장들이 대거 입점해서다. 백화점 처음으로 온라인 의류쇼핑몰 ‘스타일 난다’ 매장도 생겼다. 재단장 이후 방문고객은 이전 32세에서 29세로 낮아져 젊은 층의 유입이 확대됐다. 신헌 사장이 강조한 ‘젊은 롯데’가 곳곳에 스며있다.최근 현대백화점은 고객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이는 ‘과도한 인사’ 자제령을 내렸다. 젊은 고객들이 지나친 친절을 부담스러워한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직원들에게 고객과 눈이 마주칠 경우 가벼운 목례와 눈웃음으로 응대하게 했다. 이 백화점이 업계 처음으로 18~35세 고객전용 VIP룸 ‘U라운지’를 개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빈폴의 신규 브랜드 ‘바이크리페어샵’은 전속 모델로 20~30세대에 인지도가 높은 그룹 ‘버스커버스커’를 채택했다.◇2030 잡아라..백화점 ‘영존’ 늘어나“젊은 고객을 평생 고객으로 모셔라.” 유통 및 패션업계의 ‘젊은 고객’ 잡기 경쟁이 치열하다. 20~30대로 대표되는 이들은 고연령층 및 VIP고객과 비교하면 아직 1인당 지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근 소비 트렌드에 민감하고 관련제품에 대한 단골성향도 높은 만큼 업체들의 장기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다. 자료=신세계백화점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의 32%가 30대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작년 연령대별 매출분석 결과를 보면 30대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30대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백화점의 주력 소비 계층이었던 40대를 제친 이후 꾸준히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한 연령대의 매출비중이 30%를 넘은 것은 30대가 처음”이라며 “20~30대는 비교적 풍요와 자유를 누리고 해외 여행이나 유학 경험이 지닌 글로벌 세대로 이들의 구매력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대의 장르별 매출비중을 보면 여성캐주얼 34%, 남성 31%, 스포츠 35%, 패션잡화 32%로 여성정장, 신선식품, 생활용품을 제외한 대부분 장르에서 1위를 하고 있다. 윗세대들과는 달리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일에 아끼지 않고 소비를 하는 성향이 잘 나타나는 대목이다.고전적인 매장 인테리어도 이제 옛말이다. 대신 밝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탈바꿈하고 20~30대가 선호할 만한 브랜드들을 대폭 확충하는데 초첨을 맞췄다.가장 먼저 거리패션에 눈을 돌린 곳은 신세계백화점이다. 신세계는 작년 초 홍대, 삼청동,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인지도를 넓혀온 거리의 슈즈 브랜드를 강남점에 들여왔다. 현대백화점도 국내형 SPA브랜드인 ‘A랜드’, ‘스마일마켓’, ‘랩’ 등을 입점시켰다. 2030세대들이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패션거리로 유명한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젊은이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영파워에 세컨드 브랜드 론칭 잇따라실제로 지난해 불황 속에서도 젊은층을 겨냥한 패션 브랜드들은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20대를 겨냥한 코오롱FnC의 남성복 ‘커스텀멜로우’의 경우 작년 4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70%라는 큰 폭의 신장을 보였다. 올 매출 목표는 600억원으로 잡았다.영파워 바람은 아웃도어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업체들은 40~50대들이 찾는 기능성 중심에서 벗어나 도심에서 평상시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라인을 강화하며 2030세대를 정조준하고 있다.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에서는 10~20대를 겨냥한 ‘바이크리페어샵’을 신규 론칭했다. 바이크리페어샵은 아웃도어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젊은 감성에 방점이 찍혀있다. 기존 빈폴이 커버하지 못하는 젊은 층 공략 위해 전속 모델을 2030세대에 인지도가 높은 ‘버스커버스커’를 채택하는가 하면 옷 색깔 표기에서도 ‘멘붕 옐로우’ 같은 1020세대 언어를 쓰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다.패션 및 명품업체도 세컨드 라인을 신규 론칭하는 등 2030세대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갑이 가벼워도 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는 젊은 층이 즐겨 찾으면서 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LG패션이 전개하는 ‘질스튜어트’의 세컨드 브랜드 ‘질바이 질스튜어트’는 2012년 기준 전년 대비 25%의 성장률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고트’와 ‘오브제’의 세컨드 브랜드인 ‘JJ지고트’와 ‘오즈세컨’ 역시 롯데백화점 작년 매출 기준 신장률이 각각 17%, 8%를 차지해 같은 기간 백화점 여성의류보다 큰 성장세를 나타냈다.임한오 현대백화점 목동유플렉스 팀장은 “세컨드 브랜드는 대량 생산과 좀더 저렴한 원자재 사용으로 가격은 4분의 1 정도 낮춘 반면 기존 명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젊은 층에게 인기”라며 “영소비층의 요구와 트렌드를 빨리 읽어낸 브랜드들의 변신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작년 10월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패션 전문관 ‘영플라자’가 리뉴얼 오픈을 한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쇼핑을 하는 모습. ‘영플라자’는 2003년 등장한 이후 9년 만에 사실상 재개장 수준의 리뉴얼을 했다. (사진=권욱 기자)작년 10월 리뉴얼 오픈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영패션 전문관 ‘영플라자’ 매장. (사진=권욱 기자)▶ 관련기사 ◀☞[뉴스타트 코리아]세대구분 뛰어넘은 소비문화☞[뉴스타트 코리아]"2030 '즐거운 소비' 주목해야"☞[뉴스타트 코리아]5060 소비파워가 뜬다☞[뉴스타트 코리아]남자, 지갑을 열다☞[뉴스타트코리아]'디자이너 브랜드' 여심 잡다☞[뉴스타트코리아] 올 봄 그녀는 '복고를 입는다'
- '송년회 대신 송별회'..장기불황에 우울한 연말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매년 마초적 건배사로 여직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김 부장. 올해 부서 송년회에서는 ‘남존여비(男尊女卑)’를 외쳤다. 황당해 하는 부서원들 앞에서 김 부장은 “남존여비, 남자의 존재 이유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다. 여직원 여러분 앞으로 잘 모시겠습니다”라는 멘트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슈퍼스타K의 성공이후 유행하기 시작한 경연식 송년회, 비용절감을 위한 자린고비형 송년회 등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한 송년 모임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특히 술자리 회식을 봉사활동과 공연관람 등으로 대체한 ‘무알콜’ 송년 모임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임직원 270명은 지난 6일 술자리 송년회 대신 인근 독거노인 71가구를 방문, 저녁 식사를 같이했다. SPC그룹은 임직원들이 함께 헌혈하는 ‘헌혈송년회’를 열었다. 임직원들은 자신의 헌혈증을 직접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하는 행사도 가졌다.술 대신 문화 향기에 취하는 송년모임도 많아졌다. 삼성화재는 12월을 술 없는 회식기간으로 정해 ‘착한 회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절주 운동인 ‘119(1가지 술을, 1차만 마셔서, 오후 9시 전에 끝내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매주 기발한 아이디어로 회식한 부서 3곳을 선정해 회식비를 지원한다. 마술공연, 심야영화 관람, 볼링대회 등이 인기다. SK마케팅앤컴퍼니(M&C) 임직원들은 올해 대학로에서 장진 감독이 연출한 ‘서툰사람들’을 함께 관람하며 송년 행사를 대신했다. 직장인 김모(여·37)씨는 “결혼한 여직원이 많은 부서에서는 아예 점심시간에 송년모임을 갖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길어진 불황에 허리띠를 졸라 메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자린고비형’ 송년회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심지어 감원 한파에 송년회가 송별회로 바뀐 곳마저 있다. 인터넷쇼핑몰 11번가는 지난해 대학로의 바를 빌려 직원들의 장기자랑을 곁들인 송년파티를 열었지만 올해는 비용절감을 이유로 회사 앞 오리고기집에서 간단히 끝내기로 했다. 또 한 광고대행업체는 작년까지 전사가 함께 했던 송년회를 각 본부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호텔 홀을 빌려서 하는 비용이 부담돼서다. 중소기업에 다니는 오모(남·29)씨는 “회사에서 회식비 지원을 중단해 올해 송년 모임을 위해 직원들이 3만원씩 걷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대선을 앞둔 정부부처와 공기업들도 조용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MB정부 들어 ‘일하는데 끝이 어디있냐’며 종무식마저 없어졌다”며 “송년회도 튀지 않게 외부에 알리지 않고 부서별로 몇몇이 조용히 한다”고 전했다. 공무원들 또한 마찬가지다. 세종시 이전으로 이사짐 꾸리기에 바빠 송년회는 엄두도 내지 못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연말에 다 같이 과천 인근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했지만 지금은 직원들이 서울, 대전, 오송, 조치원 등으로 흩어져 같이 저녁 먹기도 힘들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