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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선물, 멀티샵 이용하면 명품선물도 저렴
- [온라인총괄부] 크리스마스와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시즌을 겨냥해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의 최대 할인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 중 할인 폭이 상당해 많은 소비자들은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며, 그 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제품들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해외사이트를 통해 명품을 구입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나 해외사이트를 통한 쇼핑은 언어, 결제, 배송기간 등에 있어서 불편함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저렴한 가격의 멀티샵이 등장해 합리적 소비를 주도하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프리미엄멀티샵(www.premiummultishop.com)’에서는 10~20대는 물론, 30~4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준비해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샵이란 두 개에서 많게는 수십 가지의 브랜드 제품을 구비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물건을 다양한 범위에서 고를 수 있는 곳으로, 백화점 쇼핑몰의 비싼 수수료의 거품을 빼 명품도 최대 30~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겨울시즌을 겨냥해 HYMALAY패딩, 디스퀘어드 루키10, FEDOR패딩, 여성SANGLIER패딩, MOCACINE 여성롱패딩 외에 지방시 나이팅게일백, 판도라백 등의 명품백도 2013FW 신상품으로 준비되어 있다.이 외에도 이곳에서는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나다구스를 비롯해 패딩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몽클레어, 연예인들의 필수 아이템 톰브라운과 지방시, 강남 매장에서만 볼 수 있던 50만원대 스니커즈 골든구스, 신발류 디아도라헤리티지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며 연말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자는 패딩, 여자는 명품백과 명품지갑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처럼 명품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합리적 가격으로 명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이가 많아진 것이다. 이처럼 명품도 가볍게 구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멀티샵은 다양한 제품을 찾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과 직접 입어보거나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수원, 천안, 대구, 광주, 부천에 위치해 있으며, 홈페이지(www.premiummultishop.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프리미엄멀티샵 대구점 053-762-1234
- 국내최대쇼핑관광축제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 내년 1월 3일 부터 열려
-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 포스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방문위원회는 관광비수기인 2014년 1월3일~2월16일까지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쇼핑 행사아인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 혜택 뿐만 아니라 음식, 숙박,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쇼핑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이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92개 업체 2만7000여개 업소가 참여 신청을 마친 상태다. 또 연말까지 참여 업소를 접수받는다.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직접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대한 정보와 할인혜택, 다양한 이벤트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 편의제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모바일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쇼핑 혜택 및 주변 관광관련 정보, 지자체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울지역 관광 특구(동대문, 명동, 이태원, 잠실, 종로)를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세일기간에 설날이 포함됨에 따라 참여업체와 공동으로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전통시장 소개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업체의 자발적 참여와 홍보를 통해 민간 참여를 극대화하고 쇼핑과 함께 한국의 다양한 모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이벤트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바다로 떠난 두 남자의 마지막 여행☞ [여행] 어서 오라 손짓하네... 가을 나들이 가볼만 곳☞ [여행家] 롯데월드, 할로윈파티 外☞ 고래바다여행선 타고 부산불꽃축제 관람하자☞ 올가을 단풍 여행, ‘설악산 펜션’서 만끽
- 데이트 중 금기행동 1위, 전 애인과 비교
- [이데일리 김민화 기자] 대학생들이 데이트를 할 때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평균 2만 3천원 가량을 더 지출하고, 데이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셜 쇼핑이나 쿠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인 알바몬이 대학생 472명에게 `데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연애경험이 있다고 밝힌 대학생은 88.8%. 이들을 대상으로 데이트를 한번 할 때마다 지출하는 평균 비용(*주관식 기재)을 물은 결과 남학생은 약 5만 2 605원, 여학생은 2만 9438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비용을 지출할 때 남녀의 비용분담은 어떻게 하는 것이 적절하느냐는 질문에는 ‘남자가 한번 내면 여자도 한번 내는 게 적당하다’는 응답이 34.8%로 가장 많았다. 2위는 ‘둘 중 금전여유가 더 되는 사람이 더 내면 된다(25.5%)’가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어쨌든 남자가 조금이라도 더 내야 한다’는 응답이 21.0%로 ‘남자와 여자가 똑같이 5:5로 지출해야 한다(11.9%)’는 응답의 약 2배에 달했으며, ‘여자가 조금이라도 더 내야 한다’는 응답은 남녀 각각 1명씩으로 전체 응답의 0.5%에 불과했다.데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한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4.5%가 ‘있다’고 답했다. 데이트 비용 절감 노하우 1위로는 ‘소셜 서비스, 쿠폰, 할인혜택 이용(34.8%)’이 단연 두드러졌으며 ‘식사와 놀이, 후식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11.9%)’한다는 응답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 비용을 함께 관리(9.9%)’하거나 ‘도서관, 학생 식당 등 학내 시설을 이용(8.1%)’, ‘기념일을 챙기지 않거나 최소화(7.6%)’, ‘선물을 생략하거나 최소화(7.4%)’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그 외 기타 의견으로는 ‘데이트 빈도를 줄인다’, ‘알바, 강의 등을 함께 하며 그 시간을 데이트로 활용한다’, ‘공강시간 등 짬짬이 만난다’, ‘영화 관람 등 문화행사를 자제한다’ 등이 있었다.한편, 데이트 중 남자와 여자가 하지 말아야 할 금기행동으로는 모두 ‘전 애인이나 친구 애인 등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를 1위에, ‘데이트 비용을 상대방에게 전가하기’를 2위에 꼽았다. 하지만 3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금기행동이 조금씩 달라졌다.남성이 데이트 중 해서는 안될 금기행동 3위는 ‘상대방의 얘기에 집중하지 않고 건성으로 듣기(10.7%)’가 차지했으며, ‘실수를 덮으려고 거짓말하기(8.6%)’, ‘뭐할까? 뭐 먹을래? 등 계획 없이 나와서 계속 물어보기(8.1%)’가 차례로 5위 안에 들었다.반면, 여성의 데이트 중 금기행동 3위는 ‘갖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말하며 사달라고 조르기(15.6%)’가 차지했으며 ‘첫 사랑, 전에 잘못한 일 등 지나간 일 들추기(8.4%)’, ‘모르는 척 내숭 떨기(7.6%)’가 그 뒤를 이었다.그 외 데이트 중 해서는 안될 금기행동으로는 ‘술에 만취하기’, ‘전혀 신경 쓰지 않은 후줄근한 차림으로 나오기’, ‘약속시간에 늦기’, ‘다른 이성을 쳐다보거나 칭찬하기’, ‘다 아는 척, 능숙한 척 허세 부리기’, ‘선물이나 스킨십 후 좋았냐고 반복해 묻기’ 등이 있었다.▶ 관련기사 ◀☞ 너도나도 창업, 대학생 5명 중 2명 창업 생각☞ 대학생 '사장님'..2년 휴학에 학점도 인정☞ 빨간 요정 번개 포착, 美대학생이 실습 나가 '헌팅'에 성공☞ 서울 거주 청소년·대학생 최대고민은 '외모'☞ 연애고수의 패션은? 김지원의 러블리 데이트룩 화제
- 김준현, 오버사이즈 귀요미 등극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큰 덩치와 넓다란 배, 두툼한 볼살로 자신만의 귀염성을 어필하면서 `오버사이즈 귀요미`로 등극했다. 언제부턴가 ‘몸짱’, ‘식스팩’, ‘초콜릿복근’ 등 몸짱을 일컫는 신조어들이 일반화 되면서 완벽한 몸매에 대한 워너비 현상은 연예계는 물론 일반인까지 천편일률적으로 퍼져왔다.이런 가운데, ‘인형같이 찍어낸 몸짱은 이제 그만~’을 외치며 김준현, 정형돈, 샘 해밍턴, 정준하 등 ‘오버사이즈’ 연예인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김준현, 정형돈, 샘 해밍턴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최근 총 일주일 간 자사 SNS를 통해 네티즌 334명을 대상으로 ‘몸짱이 아니라도 좋다! 베스트 스타일의 오버사이즈 스타는?’이라는 설문을 실시했다.그 결과, ‘개그콘서트’에서 뚱뚱하지만 귀여운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김준현이 전체 응답자 중 46%(153명)의 지지를 받아 당당히 국내 최고의 오버사이즈 패셔니스타로 뽑혔다.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인 김준현은 일상생활에서의 솔직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팬심을 끌어 왔다. 그는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눈웃음과 필살 애교로 여성 네티즌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누리군들은 “김준현은 언제나 봐도 기분 좋은 귀요미 이미지다”, “김준현 씨는 몸짱 연예인들보다 오히려 옷을 잘 입고 다니고 후줄근해 보이는 경우가 없다”, “김준현은 사이즈는 크지만 코디를 잘 해서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나오는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2위에 오른 ‘무한도전’의 멤버 정형돈은 22%(75명)의 선택을 받았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을 통해 은갈치색 정장으로 한때 패션 테러리스트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의 패션을 스캔(scan)하고 지적하는 등 본인의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해 내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3위에는 최근 ‘호주형’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샘 해밍턴(19%, 63명)이 뽑혔다.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어눌한 말투와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구멍(?)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샘 해밍턴은 무엇보다 남자 네티즌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어 4위는 ‘무한도전’의 영원한 정과장 정준하(13%, 43명)가 차지했다. 정준하는 결혼 이후 살도 빼고 스타일에도 신경을 쓰는 등 점차 훈남 이미지로 변화하고 있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다.이렇듯 과거와 달리 오버사이즈 연예인들의 이미지가 뚱뚱보에서 ‘귀요미’로 변화하면서, 빅사이즈 일반인들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시중에서 빅사이즈 의상을 찾기가 한정적일뿐더러 디자인도 비슷하게 출시돼 선택의 폭 자체가 좁았지만, 최근에는 일반 남성 패션 브랜드의 디자인에도 큰 사이즈를 출시하고 있을 정도로 빅사이즈 시장의 변화가 뚜렷하다전지혜 아이스타일24의 남성복 MD는 “오버사이즈 또는 빅사이즈 체형인 사람들은 자신의 체형보다 더 큰 옷으로 실루엣을 가리기보다는 딱 맞거나 한 치수 작은 옷을 선택하고, 스카프나 행커치프, 모자, 팔찌 등으로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며, “특히 몸집이 작아 보일 것이라는 추측으로 무조건 블랙컬러를 선호하기 보다는 모노톤의 컬러에 포인트 컬러 아이템을 매치해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이 날씬해 보이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귀띔했다.▶ 관련기사 ◀☞ 초고도 비만男, 100일만에 50kg 폭풍감량☞ '내 비만 지수는?' 비만도 계산기, 건강 정보 쉽게 알 수 있어 '높은 관심'☞ 비만이면 당뇨..베일에 가려졌던 결정적 단서 드러나☞ '안녕하세요' 고도비만 형제 '화제'...엄마 "먹을 것 안 주면 난리 난다"☞ 살찌는 사람 공감, '식습관만 봐도 비만인지 알 수 있다?'
- '몬스타'에서 '감자별'로 간 하연수. '30문 30답'
- 케이블채널 Mnet ‘몬스타’를 마친 하연수는 올해 가장 핫(Hot)한 라이징 스타(Rising Star)가 됐다.(사진=김정욱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다른 누군가의 눈엔 ‘괴물’처럼 보여도 각자의 마음 속엔 ‘별’로 간직된다는 10대들만의 거친 이야기들. 케이블채널 Mnet 음악드라마 ‘몬스타’는 이런 뜻에서 괴물을 의미하는 몬스터와 별이란 의미를 가진 스타의 합성어였다. 종방 후 ‘몬스타’는 많은 의미를 남겼다. ‘외형’적으로는 음악드라마라는 독특한 포맷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였다. ‘내면’적으로는 10대들의 힐링 스토리라는 알맹이가 소중한 소재로 받아들여졌다. ‘잠재’적으로는 새로운 대형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은 물론 뮤지컬배우로 활약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강하늘도 그랬다. 무엇보다 ‘몬스타’로 별이 돼 케이블채널 tvN 새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란 행성으로 간 하연수가 눈에 띄었다.웃는 모습이 예쁜 하연수.(사진=김정욱기자)지난 9일 수십 여개의 매체 인터뷰를 진행한 마지막 날, 마지막 인터뷰에서 하연수를 만났다. 발목을 접질려 반 깁스를 한 상태로 휠체어에 몸을 실은 하연수는 연신 “죄송합니다”와 “감사합니다”를 반복하며 인사하기 바빴다. ‘여름에 범람하듯 넘치는 강’이란 이름 뜻처럼 올 여름 시원한 물줄기를 흘려보내고 있는 하연수. 머리 속 한 켠에 ‘세이’를 간직한 채 ‘감자별 2013QR3’에 대한 ‘연기 걱정’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연수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수집한 하연수에 대한 궁금증을 30개로 추렸다. “오!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라며 힘차게 써내려간 하연수의 30답을 정리했다.총 20분. 한 질문에 답을 적는 시간 약 42초. 답을 적기 가장 오래 걸렸던 질문은 16번. 그 반대는 30번.(사진=김정욱기자)1. 하연수, 이름 뜻이 뭐예요?=여름 ‘하’, 강이름 ‘연’, 빼어날 ‘수’. 여름에 범람하듯 넘치는 강! 시원한 강 같은 존재가 되려나봐요.2. 어디서 태어났죠?=부산의 모 산부인과에서.3. 가족관계는 어떻게 돼요?=부모님, 오빠, 할아버지, 그리고 토끼 ‘설리’.4. 태몽은 뭔지 알아요?=으악~ 까먹었어요.5. 하연수의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유년기는 소심 스쿠르지. 청소년기는 그림그리는 사다코?=부연설명: 하연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똑순이’였다. 용돈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2000원이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덮밥21’ 같은 저렴한 식당도 되도록이면 가지 않았다. 당시엔 “너희끼리 놀아”라고 친구들을 등져야 했던 게 속상하기도 했다. ‘소심 스쿠르지’는 고등학생이 돼 ‘다크의 꽃’을 피우게 된다. 말도 없고, 행동도 얌전했던 그는 그림만 그렸다. 일본 음식, 문화를 워낙 좋아했던 터라 ‘사다코’라는 별명을 붙였다.6. 휴대전화 연락처엔 몇개나 저장돼 있나요?=100개 정도요. 7. 1번은 누구로 저장돼 있어요?=단축번호를 안써서, 그런 건 없어요.8. 벨소리는?=피아의 ‘리빙 원더랜드(Livign Wonderland)’.=부연설명: 이 노래는 웬만한 음악사이트에서도 검색이 되지 않는다. 직접 들려달라 했더니, 미디엄 템포의 록 장르가 흘러나왔다. ‘이 노래를 왜 모르지?’라며 고개를 갸우뚱 하는 하연수를 보니 노래 취향도 독특한 게 분명했다.9. 하루에 전화나 문자는 몇 통이나 받는 편?=10통은 안 되는 것 같아요~하연수의 4색 매력.(사진=김정욱기자)10. 다리는 어쩌다 다친 거예요?=계단에서 내려오다가, 너무 깜깜해서 ㅠㅠ. 하공이 계단인 줄 알았어요.=부연설명: 어디서 다친 건가 물었더니 집이란다. 그의 말을 듣던 매니저가 ‘집을 빨리 옮겨야 할 것 같아요’라고 거든다. 하연수는 곧 이사를 준비할 예정이다.11. 체력 관리는 어떻게? 다이어트는 안 해도 되죠?=운동을 잘 못해요. 다이어트는 굶어서 해요. ‘몬스타’ 하면서 7kg이 쪘어요. 41,42kg 정도 되는데 잠을 못자니까 계속 먹다보니 그렇게 찐 것 같아요.=부연설명: 그렇게 찌면, 그보다 빠질 때도 있을 것 같았다. ‘30kg대로도 내려간 적이 있겠다’고 걱정하니 인생에 딱 한 번 있었단다. 데뷔 하기 전이었는데 몸이 너무 힘들어서 식욕도 없던 때에 38kg까지 나가봤었다고.12. 좋아하는 음식은? 요리도 잘 할 것 같은데.=좋아하는 음식은 소고기류요. 그리고 일식 좋아해요. 요리 실력은 그저 그래요.=부연설명: 일본 유명 배우들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실제로 일본 문화를 즐기는 경향이 짙었다. 특히 음식 부분에서는 더했다. ‘오사카를 일본의 부엌이라고 하지 않나’는 말로 시작해 푸딩 같았던 두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오꼬노미야끼 집까지 술술 정보가 나왔다.)13. 알려진 대로라면 효녀일 것 같은데, 네 생애 최고의 반항은 뭐였어요?=이틀 동안 밥 굶기? 아니면 초등학교 때 4시간 가출한 거? 하하.=부연설명: 왜 그랬는지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상의 정도가 하연수가 해본 반항의 전부다. 이틀 동안 밥 굶었을 때는 엄마와 자신이 ‘비겼다’고 했고 4시간 가출 사건은 할아버지를 상대로 한 반항이었지만 그가 먼저 ‘굴복’했다고.)14. 미술, 일러스트, 악기. 대부분 혼자 즐기는 취미인데 혼자가 편한가요?=저는 취미도 집중해야 하는 성격이라, 혼자가 편하긴 편한 것 같아요.15.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는데, 데뷔 전에 자력으로 얼마나 벌어봤어요?=4,5년 정도 일했는데 3000만원 이상 벌었어요. 21,22세 때부터는 생활비도 늘 드렸고요. 그때 그때 필요한 거 쓰고 하느라 모은 돈은 많지 못했어요.16.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가 아니었더라도 지금의 하연수가 있었을 거라 생각하나요?=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다른 일을 했을 것 같긴 하네요.=부연설명: 하연수는 온라인 쇼핑몰의 피팅 모델로 일하던 중 지금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이 닿았다. 워낙 화제였던 그의 모습을 소속사 관계자들이 접하고 그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연기에 아무런 생각도 꿈도 없었던 그가 운명처럼 인연을 맺고 단번에 ‘핫신예’로 떠올랐다.17. 혹시라도 나중에 데뷔한 걸 후회하면 어쩌죠?=그건 그때 가서 해결할게요~ 지금 생각하려니 너무 슬프네요.18. 부모님 빼고 요즘 가장 고마운 사람이 누구에요?=회사 실장님들이랑 친구들~19. 스물 셋이면 아주 어린 나이도 아닌데, 언제까지 계속 상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죠?=‘넷’이에요. 흑. 이십대 후반 정도까지요! 하하.귀여운 하연수, 앙증맞은 하연수. 하지만 ‘섹시 하연수’는 기대하지 말아달라는 눈치였다.(사진=김정욱기자)20. ‘섹시 하연수’는 기대할 수 있을까?=음…. 노코멘트 :)21.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보영, ‘도둑들’의 전지현, ‘건축학개론’의 수지, ‘최고의 사랑’의 공효진,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임수정. 다섯 중 하나만 해볼 수 있다면?=임수정 선배요~ 너무 매력있는 배역 같아요! 미워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런 모습이요.22.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이승철의 ‘희야’, 소녀시대의 ‘지(Gee)’, 싸이의 ‘강남스타일’ 중 리메이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이승철의 ‘희야’요! 막연히 노래가 좋아서요. 더 느릿느릿하게 부르면 좋지 않을까요?23. ‘도둑들’의 김수현, ‘7번방의 선물’의 류승룡, ‘착한남자’의 송중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이종석,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다섯 중에 제일 이성으로 끌리는 캐릭터는?=류승룡 선배요! 순수함, 귀여움, 센스, 인간미. 모두 다 갖추신 것 같아요!=부연설명: 하연수는 실제로 류승룡을 좋아한다. 지난해 부산 국제 영화제에 갔을 때 해운대 포장마차를 기웃 거리던 중 처음 인사를 드렸다. 올해 케이블채널 Mnet ‘20’s 초이스’ 시상식 때 재회해 ‘꾸벅’ 인사를 드렸다고. “저만 기억하고 있었을 만남이었지만 다시 만나 엄청 기뻤어요.”24. ‘라디오스타’ 같은 예능, ‘힐링캠프’ 같은 토크쇼, ‘무한도전’ 같은 버라이어티, ‘우리동네 예체능’ 같은 스포츠 예능, ‘삶의 체험 현장’ 같은 다큐. 다섯 중에 가장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삶의 체험 현장’이요.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부연설명: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그가 재미있게 볼 수밖에 없을 프로그램이다. 여럿 보단 혼자가 편하고, 운동은 별로 하지 않으며, 땀 흘려 일하고 돈을 버는 것에 어렸을 때부터 익숙했던 그였으니 말이다.25. 하연수가 옷장에서 가장 아끼는 아이템은?=얼마 전에 홍콩에서 사온 셔츠요. 엄청 커서 원피스처럼 입을 수도 있는 건데, 그라데이션 된 색깔이 참 예뻐요.26. 인생의 좌우명이 있어?=하고 싶은 일은 꼭 하자! 후회하는 게 싫거든요.27. 정말 화가 날 땐, 하연수도 막 ‘욕’을 할 수 있을까요?=경상도 아입니꺼! 물론이지요.28. 질문 하나는 건너 뜁시다! 너무 많죠? ㅋ=센스가 넘치시네요!29. 일주일의 휴가를 줄게. 뭐하고 싶어?=여행 다녀오고 싶어요. 안 가본 곳으로. 보통 일본을 많이 갔었는데, 좀 색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어요.30. 지금 하연수의 뇌 구조를 그려줄 수 있겠어?ㅎ하연수가 이데일리 스타in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뇌 주고’를 그려달라는 요청에 ‘뚝딱’ 그림을 완성해냈다.=부연설명: ‘연기 걱정’은 새로 들어가는 케이블채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대한 부분이다. 처음 접하는 시트콤, 독특한 캐릭터, ‘거장’이라 불리는 김병욱 PD에 이순재, 금보라와 같은 대선배들까지. ‘신인’ 하연수에겐 모든 게 부담이다. 다친 다리 때문에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이번에도 멋지게 잘 해보자는 게 그의 포부. ‘다리’는 다친 것에 대한 걱정. ‘이사’는 그 다리를 다치게 한 원인을 제공한 집에 대한 해결 방편. 워낙 군것질을 좋아하지만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그에게 ‘단 것’은 떨칠 수 없는 유혹이었고 ‘몬스타’의 ‘세이’는 아픈 손가락처럼 고이 접어두고 싶은 자식이다. 이 외 모든 잡념이 ‘망상’ 카테고리에 꾸깃꾸깃 들어가 있다.
- '주군의 태양' 공효진 "독특한 캐릭터여서 선택"
- 공효진(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독특한 캐릭터여서 선택했다.”배우 공효진이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고른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공효진은 30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캐릭터는 어떤 일이 있어도 밝음을 유지했던 전 캐릭터들과 다르다”며 “귀신이 보이고 음흉하고 음침하며 외로운 인물로 사랑받을 수 없는 캐릭터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주군의 태양’은 공효진이 지난 2011년 MBC ‘최고의 사랑’ 이후 출연을 결정한 첫 드라마다.공효진은 “지난 2년 간 많은 작품에서 출연제의를 받았다”며 “한국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은 비슷한 캐릭터가 많고 ‘최고의 사랑’의 캐릭터가 나와 어울린다는 생각이 강했는지 비슷한 캐릭터가 많이 들어왔다”고 그동안 드라마 선택을 미룬 이유를 공개했다.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연기하기 위해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내 다크서클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표현되고 있는지 가끔 편집실도 가보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돈밖에 모르는 쇼핑몰 사장 주중원(주군)과 귀신이 보여서 일상생활이 힘들고 외로운 태공실(태양, 공효진 분)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로코믹호러 드라마다. 오는 8월7일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 '주군의 태양' 서인국 "시청률 25% 넘으면 소지섭과 콜래보"▶ 관련기사 ◀☞ `주군의 태양` 티저 포스터 공개, 두 얼굴의 거울 영혼 `섬뜩`☞ 김유리, '주군의 태양'서 웨딩드레스 자태 '눈부셔'☞ 소지섭·공효진의 '주군의 태양'..'1초 귀신' 등장 '섬찟'☞ `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첫 만남부터 막무가내 스킨십☞ '주군의 태양' 서인국, '상남자였네'..치열한 자기관리 눈길☞ `주군의 태양` 서인국, 체중감량 후 상남자 매력 폭발☞ 공효진, '주군의 태양'으로 '로코호러퀸' 도전!☞ 소지섭 공효진, 드디어 뭉쳤다..'주군의 태양' 첫만남부터 눈길▶ 관련포토갤러리 ◀☞ `주군의 태양`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주군의 태양` 현장 사진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