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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신드롬 ② 이 남자, 한류의 중심에 서다
-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김수현의 몸값 수직 상승은 이미 예견됐다. 김수현은 국내에서는 이미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내놓는 작품마다 인기를 누렸다. 그중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400년 동안 지구에 머무는 외계인 남자와 좌충우돌 톱스타 여성과의 사랑을 그려내면서 인기를 독차지했다. 국내뿐만 아니다. 중국의 열기도 뜨겁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PPTV(이하 10일 기준)에서 9억 1000만 클릭 수를 넘어섰고, 이치이는 8억 2500만 클릭 수를 기록했다. 크고 작은 동영상 사이트를 합하면 20억 클릭을 훌쩍 넘어선다. 그 결과는 몸값. 김수현은 지난 8일 중국 버라이어티 쇼 ‘최강대뇌’에 출연하면서 8시간 30분 동안 출연료만 300만위안(약 5억원)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87만원에 판매된 입장권은 온라인상에서 무려 여섯 배로 뛰기도 했다. 중국 에이전시 배경렬 아이엠컴퍼니 대표는 “2004년 ‘겨울연가’와 배용준이 일본에서 한류를 불러일으킨 지 딱 10년 만인 2014년 ‘별그대’와 김수현이 중국에서 또 다른 한류를 만들어내 한국의 위상을 알리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동영상 사이트 PPTV 화면◇ 경제효과 수직상승…해외 수출의 전도사 김수현이 소속된 키이스트는 지난달 28일 종가기준 1440원에서 11일 종가 기준 2655원으로 84% 수직상승했다. 시가 총액만 따져도 995억원에서 1830억원으로 급증했다. 800억원 남짓한 상승세다. 김수현이 SPA브랜드 ‘지오지아’ 모델로 활동하는 신성통상, ‘별그대’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HB테크놀러지도 덩달아 주가가 상승곡선이다. 김수현은 현재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마케팅 핵이다. 최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어권 마케팅에 김수현이 선두에 섰다는 것이다. ‘별그대’가 방영되기 전 지난해 12월 재계약한 뚜레주르는 김수현과 ‘별그대’의 후광을 톡톡히 봤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별그대’가 방송되면서 중국 내 45개 매장 중 뚜레쥬르 베이징 지역 매장 매출은 30%, 상하이 지역 매장은 40% 이상 매출 상승효과를 봤다(1~2월 전년비 기준). 이화선 CJ푸드빌 홍보부장은 “하루종일 중국 팬들이 김수현 전신사진 입간판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매장에 들러 구매를 한다”고 전했다. 김수현과 ‘별그대’ 효과를 누린 기업체도 희희낙락이다. 김수현이 ‘별그대’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장면이 방송된 직후 중국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에서는 농심의 주간 매출이 전주 대비해 60%나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농심에 따르면 중국 법인인 농심차이나의 올 1~2월 매출은 3000만달러(약 318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별그대’에서 “비오는 날이면 치맥인데”라는 대사에서 힌트를 얻어 중국 매장에서 ‘치맥 세트’를 출시했다. 뚜레쥬르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방영에 앞서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맺으면서 중국 일부 매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인디고점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중국 팬들의 모습.◇배용준 일본 한류에 이은 중국 한류의 중심 배용준의 일본 한류에 이어 중국어권 한류의 중심에 섰다는 게 김수현 효과의 괄목할 만한 성과다. 당서열 6위 왕치산 중국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전인대에서 “한국 드라마가 우리 중국을 앞섰다”고 극찬했고, CCTV는 “‘별그대’는 문화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신드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까지 8일자 보도에서 “중국은 왜 한국처럼 드라마를 만들 수 없나”는 기사를 1면에 보도했다. 한중 FTA 진행이 가시화된 요즘 한국 기업과 한국 문화의 중국 진출에 김수현과 ‘별그대’가 선두에 선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별그대 차이나 노믹스’(별그대+이코노믹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 때문에 중국 연예계에서는 제작 여건 개선을 통해 드라마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중국 기업체들은 한국 문화를 앞세운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염려하고 있다. 김수현의 활약은 한국 문화와 기업의 미래와 무서운 저력으로 경계심을 갖게 해준 양날의 검이 된 셈이다. 양근환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사장은 “배용준과 함께 일본 한류를 함께할 때 ‘겨울연가’의 인기로 재일교포와 한국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한 것을 몸소 체험했는데, 이젠 김수현과 ‘별그대’로 중국에서 현재 재중동포와 한국에 대한 인식이 180도 달라졌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김수현과 ‘별그대’의 한국과 중국의 인기는 문화의 힘이 국격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 보여준 대목이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 관련기사 ◀☞ 김수현 신드롬 ① 1000억 별만큼 번 그대☞ 김수현 가슴 더듬은 여성 보안 요원, "동성이 맡는 일, 특권 받았나?" 궁금증☞ 김수현, '최강대뇌' 초청 비용만 10억 원..중국 언론 보도☞ 김수현, 中예능 '최강대뇌' 녹화 포착..국내외 팬들 '들썩'☞ 김수현, 팬사인회 성료 '여심 흔드는 미소'
- [몰테일 연재기사 6회] 패션리더를 위한 해외직구 추천 상품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화사한 봄이 다가오면서 저렴한 가격에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 몰테일(http://post.malltail.com)이 해외직구족을 위한 추천 상품을 소개했다.스타들의 공항 패션에 자주 등장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쉬(Ash)는 웨지힐 스니커즈의 선두 주자로 높은 굽에도 불구하고 컨버스화 같은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3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라스트콜(lastcall.com), 아마존(amazon.com), 파이퍼라임(piperlime.com)을 이용하면 100~150 달러 정도에 살 수 있다.최근 tvN ‘꽃보다 누나’에서 탤런트 이미연이 착용해 유명해진 나이키 덩크하이는 국내에서 품절 사태를 일으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이키 덩크하이는 지미재즈(jimmyjazz.com), 노드스트롬(Nordstrom.com) 등에서 60달러에서 80달러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핏플랍(fitflop)과 크록스(crocs)도 대표적인 인기 브랜드. 핏플랍 샌들은 착용감이 좋고 일반 신발보다 운동 효과가 커서 각선미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신발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몇 시간을 걸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크록스는 비가 오는 날에도 신기 좋은 신발이다. 핏플랍과 크록스 모두 아마존(amazon.com)의 할인 이벤트를 이용하면 국내보다 최대 70% 이상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는 20% 할인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므로 할인 시즌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해외직구시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 가능한 가방브랜드에는 토리버치(toryburch), 마이클 코어스(michaelkors),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marc by marcjacobs), 레베카 밍코프(rebeccaminkoff) 등이 있다. 토리버치의 경우 보통 토리버치 공식 홈페이지(toryburch.com)에서 많이 구입하는 데 2~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25~30% 할인을 진행하며 특히 미국 노동절인 9월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대대적인 할인을 실시해 해외직구족들이 반드시 구입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레베카 밍코프도 토리버치와 더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국내에서는 노세일 정책으로 할인을 하지 않는 것에 반해 레베카 밍코프 공식 홈페이지(rebeccaminkoff.com) 또는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국내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클 코어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또한 해외직구족들이 할인행사를 통해 구매하는 인기 브랜드이다. 하지만 가방은 보통 관부가세 대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세청이 정한 관세 8%와 상품가격과 관세를 합한 액수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꼼꼼히 따져보고 국내 가격과 비교하는 것이 좋다. 국내 백화점에서 3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선글라스도 해외직구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미국 유명 백화점이나 초대 쇼핑몰 등에서 핫딜이 뜨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끌로에(chloe), 발망(balmain), 톰포드(tomford), 펜디(fendi) 등의 선글라스는 70달러~110달러에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직접 착용해 봐야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알 수 있으므로 평상시에 자신에게 맞는 디자인을 눈여겨보고 직접 착용해 본 후에 구매해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는 샘소나이트(Samsonite), 투미(tumi), 코치(coach) 등이 있다.샘소나이트는 공식 홈페이지(shop.samsonite.com)에서 최대 70% 행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때 구입하면 국내 가격이 20만원선으로 형성돼 있는 서류 가방을 단돈 40달러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방탄 나일론과 고급 가죽이 혼합되어 인기인 투미의 경우는 초대 쇼핑몰인 루랄라(ruelala.com), 길트(gilt.com) 등에서 핫딜이 뜰 때 구입하면 국내 가격 대비 절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관련기사 ◀☞ [몰테일 연재기사 1회] 해외직구란 무엇인가☞ [몰테일 연재기사 2회] 아이 위한 가장 좋은 답, 직구에 있었다☞ [몰테일 연재기사 3회] 해외 직구족, 1년 기다린 블랙 프라이데이 찬스☞ [몰테일 연재기사 4회] 신혼부부, 혼수장만엔 해외직구가 답?☞ [몰테일 연재기사 5회] 밸런타인데이 선물, 해외직구시 장점은?
- 시계쇼핑몰 "타임파티",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 시계로 만족도 높여
- [온라인총괄부]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10년 가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시계 전문쇼핑몰이 있다. 2014년도 현재, 랭키닷컴 시계쇼핑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타임파티'가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시계로 소비자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타임파티는 시계 전문판매 온라인 쇼핑몰로 약 3,000여 종이 넘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남녀시계를 비롯하여 명품 브랜드 알마니, 휴고 보스, 마크 제이콥스 등 다양한 손목시계들을 마련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또한 타임파티는 자체적인 A/S센터와 고객상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즉각적인 상담으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취지다. 덧붙여 타임파티에서 구매한 상품은 무료로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고객이 원한다면 다른 곳에서 구매한 상품을 수리해 주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타임파티는 다양한 제품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패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미리 선점하여 고객의 시선을 주목시킬 제품을 사전에 준비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타임 파티 관계자는 "원활한 상담을 위해 고객상담 회선을 늘렸는데,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매출도 함께 증가하고 고객 커뮤니케이션의 긍정적인 효과까지 보고 있다"라며 "약 10년 동안 꾸준하게 타임파티를 이용해준 고객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현재 정품브랜드 시계 1위 쇼핑몰 타임파티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알마니(ARMANI)시계를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D&G, 세이코(SEIKO)등의 남자시계,여자시계 브랜드가 세일 중이다. 또 남성의류 쇼핑몰 '룩맨'과 제휴해 기존 타임파티 회원이 룩맨에 신규가입 시, 전 품목 20% 할인쿠폰(시계제외)를 증정한다.자세한 사항은 브랜드시계 전문 쇼핑몰 파임파티 공식 홈페이지(www.timeparty.co.kr)와 전화문의(02-2659-8254)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쿨 유리, 오늘(22일) 6세 연하 골프선수와 결혼
- 22일 결혼하는 쿨 멤버 유리와 남자친구 사 모 씨.[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혼성그룹 쿨 멤버 유리(본명 차현옥·37)가 6세 연하 골프선수 겸 사업가와 22일 결혼한다. 유리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 베일리에서 4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 사 모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진다. 별도의 기자회견도 없을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신랑의 아버지가 맡는다. 사회는 방송인 정준하와 윤정수가, 축가는 가수 백지영과 이정, 문명진이 부른다. 예비신랑은 미국에서 골프선수 겸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유리가 사업차 미국에 들렀을 때 만남이 계기가 되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유리는 결혼식 준비를 담당해온 아이웨딩을 통해 “예비신랑의 자상하고 성실한 모습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4년간 교제했지만, 장거리 연애로 함께할 시간은 많지 않았다. 이제 곁에서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결혼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이 긴장되지만, 곧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 우리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좋아해 2세 계획을 서두를 예정이다. 예쁘게 사는 모습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해온 예비신랑의 뜻에 따라 한국에서 배낭여행을 하기로 했다. 신접살림은 미국에 차린다. 유리는 결혼식 후 당분간 연예활동을 중단, 결혼생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유리는 1995년 발매된 쿨 2집부터 합류해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누려왔다. 2006년에는 룰라 출신 채리나와 여성 2인조 걸프렌즈로 활동했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쿨 멤버 유리가 결혼식 전 공개한 웨딩사진.▶ 관련기사 ◀☞ [포토]쿨 유리 청첩장 공개..'사회 정준하, 축가 백지영'☞ [포토]쿨 유리, 4년간 장거리 연애.."2세 계획 서두를 것"☞ 쿨 유리, 22일 결혼 앞두고 예비신랑·청첩장 공개☞ [포토]유리, 화보같은 웨딩사진..'우리 신랑 잘생겼죠?'☞ [단독]쿨 유리, 6세 연하 골프선수와 2월22일 결혼
- '우사수' 유진, 윤정완이 되기까지..'꼼수를 모르는 연기 정공법'
- ‘우리들이 사랑할 수 있을까’ 유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서른 아홉 여자의 인생은 스물 아홉, 열 아홉의 인생과는 다르다. ‘대학교 로망’에 부풀며 입시 문제와 싸우는 열 아홉 인생은 서른 아홉 여자가 보기에 참 단순한 삶이다. 시댁, 친정, 아이, 남편, 일, 가사, 모든 환경과 비교했을 때 서른 아홉엔 참 변수가 많다. 결혼과 일, 보다 큰 사회에서 자신의 입지를 돌아봐야 하는 스물 아홉의 인생은 어땠을까. 그때를 돌아보면 갖은 스트레스에 머리가 아파질지 몰라도 탄력을 잃은 몸매와 함께 떨어진 여자로서의 매력을 생각하면 10년 전으로 시계를 돌리고 싶어질 거다. ‘우사수’ 윤정완을 연기하는 유진.배우 유진이 연기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 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윤정완 인생도 비슷하다. 술에 취해 택시로 오해한 차에 무작정 올라 “20년 전으로 가 주세요”라며 풋풋했던 때를 그리워한다. 윤정완은 극중 시나리오 작가다.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잘 나갔다. 결혼 후 아이를 가졌고, 아이를 낳았다. 결혼 10년 차, 남편과 이혼했다. 인생의 풍파를 겪으며 일과 멀어졌다. 그를 찾는 관계자들이 적어졌고 작가로서 감은 떨어졌다. 서른 아홉, 마흔을 앞둔 그를 찾은 건 능구렁이 같은 ‘늙은 갑(甲)’ 들이었다. 몸이 느낄 외로움을 공략했다. 잊고 있었던 여자로서의 삶이 수치심으로 자극되는 삶은 너무 굴욕적이다. 20대 있는 집안의 딸과 재혼하는 전 남편, 신용대출에 속아 집을 날린 철 없는 엄마. 정완의 가족은 그의 오롯한 삶을 방해하는 인물들이다. 함께 걸어야 하는 길에 장애물을 놓는 존재다. 그의 유일한 희망인 아들도 요즘엔 마음을 아프게 한다. 세상에 다시 없을 인연, 오경수(엄태웅 분)를 밀어내려는 아들. 그의 마음을 잡기 위해 경수가 노력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만들지만, 아들의 말에 자신의 사랑을 포기해야 할지 고민하는 정완의 모습은 안쓰럽다.‘우사수’ 윤정완과 아들.정완을 연기하는 유진은 배우를 넘어 한 여자로서 캐릭터에 이입돼 있는 듯 보인다. 유진의 실제 나이는 윤정완 보다 어리다. 삶의 무게를 표현해내는 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포스터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은 ‘뽀글 머리’는 손질을 따로 하지 않은 듯 자연스럽다. 옷차림도 화려하지 않다. 모노톤의 외투와 검정 스타킹, 청바지, 레깅스 등의 의상을 매치한다. 들고다니는 가방도 정해져있다. 즐겨입는 니트나 셔츠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흔히 볼 법한 디자인이다. 골드미스로 화려한 삶을 즐기는 친구 선미(김유미 분)나 부잣집에 시집가 돈 걱정 없이 사는 지현(최정윤 분)과 비교하면 그 소박함이 배가된다.스타일링도 연기의 일부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여배우들이 종종 의상 협찬과 메이크업 등 스타일 완성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시청자들의 눈초리를 받은 적이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가 “돈 없는 애는 비싼 옷도 못 입어? 이렇게 아르바이트를 많이 뛰는데 그 정도는 사입을 수 있는 거 아냐?”라고 반박하는 건 그저 우스갯소리일 뿐. 심야엔 마트에서, 낮엔 작가로 몸이 부서저라 일해도 개인회생 신청으로 겨우 찾은 집의 빚을 갚고, 허리 아픈 엄마의 병원비까지 내고, 아이의 학비까지 벌어야 하는 정완의 인생에 ‘스타일링’이란 사치다. 이런 면에서 보여지기 위한 연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연기를 이끌어내고 있는 유진의 내공은 높이 살 만하다. ‘우사수’ 윤정완은 아들 앞에서 쩔쩔 매는 엄마이지만, 남자 앞에서 좋아 어쩔 줄 몰라할 줄 아는 여자이기도 하다.시청자들의 윤정완에 대한 몰입도는 상당하다. 오경수라는 ‘백마 탄 왕자’ 혹은 ‘뽀빠이’가 돼 주고 있는 남자와 잘 되길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다. 전 남편의 ‘정완으로의 회귀’가 요즘 핫(hot)한 이슈이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오경수를 통해 비로소 실현할 수 있게 된 ‘윤정완만을 위한 인생’을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욕망 때문이다.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유진의 캐릭터 소화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다”며 “섬세한 부분까지 표현해주는 노력에 모두들 감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캐릭터에 이입된 배우의 모습 덕에 시청자들도 윤정완에 갖는 애착이 커지고 있다”며 “아들과 남자친구, 전 남편 이 세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윤정완의 모습을 통해 39세 여성의 고되지만 짜릿한 인생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 [몰테일 연재기사 5회] 밸런타인데이 선물, 해외직구시 장점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해외직구를 통해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의 선물을 미리 준비한다면 비용도 절약하고 사랑도 전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초콜릿은 밸런타인데이 선물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직구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3가지 초콜릿은 고디바 초콜릿, 씨즈캔디, 로이스 초콜릿이 있다.고디바 초콜릿은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로 불리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맛으로 유명하다. 해외 여행, 출장시 선물로 구입하는 고급 프리미엄 초콜릿 고디바는 2012년 12월 국내에 입점했으나 유명세에 걸맞은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고디바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국내의 절반도 안 되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고디바 홈페이지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세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일 날짜를 체크해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해외직구를 통해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사진= 비타트라 홈페이지 화면 캡처씨즈에서 판매하는 토피에츠(Toffe-Ettes)는 해외직구족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초콜릿이다. 겉은 아몬드, 초콜릿으로 쌓여 있고 안에는 통아몬드와 버터 맛이 나는 토피(Toffe)가 들어 있는데 맥주와 함께 먹으면 좋다.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것만큼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평이 많다. 단맛뿐 아니라 고소한 맛, 짭짤한 맛을 토피에츠 1개로 모두 느낄 수 있다. 해외 여행 할 때 꼭 사야 하는 명품 초콜릿이었으나 현재는 씨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구로 구매하거나 비타트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비타트라에서는 70달러 이상 구매시 한국까지 무료로 배송해 주고 있어 토피에츠를 구입하려는 직구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로이스 초콜릿은 홋카이도산 생크림을 사용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초콜릿이다. 홋카이도 명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1만8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나 일본 현지에서는 600엔 정도로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엔저 현상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초콜릿 외에 밸런타인데이 때 남자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는 시계, 가방, 지갑, 의류 등이 있다. 시계는 해외직구로 구입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브랜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시계는 아마존(http://www.amazon.com), 조마샵(http://www.jomashop.com) 등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디젤, 마크바이마크 제이콥스, 카시오 등의 캐주얼브랜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배송대행 업체 몰테일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시계 고정 배송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시계 구매시 몰테일(http://post.malltail.com) 배송비가 7달러이기 때문에 선물로 시계를 구입할 때 해외 인터넷 쇼핑몰로 구매하고 몰테일 고정배송비 이벤트를 이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 국내에서는 고가라는 인식이 있어 선물할 때 작정하고 구입해야 하는 투미, 샘소나이트, 인케이스 등 해외브랜드의 가방과 지갑 역시 국내가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투미와 샘소나이트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 인케이스는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루랄라, 아이딜리, 길트 등의 초대 쇼핑몰에서는 남성 전용 제품들을 최대 8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므로 원하는 브랜드가 나오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구입해야야 한다. 해외에서 의류를 구매할 때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사이즈다. 국내에 입점돼 있고 국내와 큰 차이가 없는 사이즈 제품들 위주로 고른다면 사이즈를 잘못 골라 실패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남성 의류 중 해외직구로 많이 구입하는 폴로 랄프로렌, 바나나 리퍼블릭, 아메리칸 이글, 갭 등이 선물하기에도 무난하다. 특히 미국은 연중 세일이 진행되므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기엔 안성맞춤이다.▶ 관련기사 ◀☞ [몰테일 연재기사 1회] 해외직구란 무엇인가☞ [몰테일 연재기사 2회] 아이 위한 가장 좋은 답, 직구에 있었다☞ [몰테일 연재기사 3회] 해외 직구족, 1년 기다린 블랙 프라이데이 찬스☞ [몰테일 연재기사 4회] 신혼부부, 혼수장만엔 해외직구가 답?☞ 몰테일, 11월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 CNN '올해 10대 뉴스' 후보에 아시아나機 사고
- (워싱턴=연합뉴스) 미국 CNN방송이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뉴스’ 후보군에 지난 7월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가 포함됐다.CNN은 자체 홈페이지에 올해의 주요 뉴스 20개를 게재하고 이 가운데 27일(현지시간)까지 독자의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올해 10대 뉴스를 선정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후보 가운데는 국내 뉴스로 지난 4월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를 비롯해 전직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기밀 감시프로그램 폭로, 워싱턴DC 해군기지 총격사건, 오바마케어 차질,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대법원의 동성부부 차별 위헌 결정 등이 올랐다.또 흑인고교생을 살해한 뒤 무죄로 풀려난 조지 지머먼 사건 논란,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의 여성 감금·학대 사건, 남자친구를 살해한 여성 조디 아리아스 재판, 오클라호마 토네이도, 정치인 연쇄 추문, 여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의 파견 공연 등도 화제의 뉴스로 분류됐다.CNN은 특히 지난 7월초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여객기 사고도 후보군에 포함시키면서 “2009년 2월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첫번째 항공기 사망 사고”라고 설명했다.국제 분야의 뉴스로는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별세, 영국 왕실의 ‘로열 베이비’ 조지 왕자 출생, 시리아 내전 사태, 나이로비 쇼핑몰 테러 사건, 미국-이란 관계 개선, 필리핀 태풍 피해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