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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에'…차주혁, '욕설·난동·마약' 혐의로 실형 출소 후 또 체포
  • '11일 만에'…차주혁, '욕설·난동·마약' 혐의로 실형 출소 후 또 체포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살고 나온 가수 출신 차주혁이 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 출소한 지 11일 만이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차주혁을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다가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발견,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차주혁은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서 다른 집 문을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주혁은 만취 상태였으며 다른 집을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문이 열리지 않자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차주혁의 마약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고, 이달 14일 출소했다.경찰은 “마약 범죄 자체 사안이 중대할 뿐 아니라 차씨가 누범 기간에 범죄를 저지른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마약 투약 경위와 횟수, 종류 등에 대해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차주혁은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 이후 성범죄 관련 루머, 미성년자 시절 유흥업소 출입 등 데뷔 전행실이 논란에 휩싸이며 2011년 팀에서 탈퇴했다.
2018.12.27 I 김민정 기자
출소 12일 만에…남녀공학 차주혁, 또 마약
  • 출소 12일 만에…남녀공학 차주혁, 또 마약
  • 차주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퇴거 불응 및 모욕죄,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에 대해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퇴거불응 및 모욕죄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경찰은 2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 25일 오전 4시께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파트를 착각, 큰 소리로 소란을 피웠다. 이에 해당 주민과 경비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퇴거불응으로 체포됐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에 과도한 욕설을 내뱉어 모욕죄 혐의도 적용받고 있다.경찰은 차주혁의 마약 전과를 확인했고, 투약 혐의를 시인받아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다.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차주혁은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다. 이달 14일 형기 종료로 출소했다.차주혁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13차례 대마·케타민·엑스터시 등을 흡입하거나 투약한 혐의, 지인에게 대마 판매자를 소개하고 대마를 대신 구입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16년 10월30일 새벽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 3명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도 받았다.차주혁은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이다. 남녀공학은 10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으로, 2010년 데뷔했다.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만료로 2015년 사실상 해체됐다. 차주혁은 활동 당시 열혈강호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하면서 활동명인 차주혁의 이름을 따 박용수에서 박주혁으로 개명했다.
2018.12.27 I 김윤지 기자
"여대생은 다 페미니스트여야 하나요?"
  • "여대생은 다 페미니스트여야 하나요?"
  • 지난 3월 8일 여성의날에 ‘제1회 페미 퍼레이드’가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점점 과격해지는 여대 내 페미니즘 분위기에 적응이 안돼요. 그런 데 관심없다고 하면 매장 당하는 분위기에요.”서울 시내 한 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정(가명·22)씨는 최근 동기들과의 대화에서 벽을 느낀다고 했다. 대학 친구들 사이에서 젠더 이슈가 화두지만 이씨는 성평등 문제에 별 관심이 없다. 이씨는 “모든 대화가 결국 페미니즘으로 흘러가 피로감을 느낀다”며 “친구들이 탈코르셋, 한남(한국 남자를 폄하하는 표현) 등 젠더 이슈와 관련된 과격한 용어를 입 밖으로 꺼낼 때마다 난감하다”고 털어놨다.미투(Me Too) 열풍이 촉발한 페미니즘 전성시대다. 특히 대학가에선 젠더이슈가 학생사회를 휩쓸고 있다. 남녀공학인 대학과 비교해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 여대다. 반면 페미니즘에 큰 관심이 없는 여자대학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대 내 페미니즘 운동이 과격해지면서 발생하는 일부 학생들의 소외현상이라고 분석한다.동덕여대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게시판 목록 (사진=게시판 갈무리)◇여자대학 휩쓰는 페미니즘 열풍 지난달 28일 숙명여대에서는 여성해방을 공약으로 내건 학생회 ‘오늘’이 최종 당선됐다. 재학생 4793명 가운데 4619명(96.37%)이 단일후보 ‘오늘’에 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던진 학생은 107명(2.92%), 기권한 학생은 67명(0.7%)에 불과했다.학생회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부장제와 여성혐오로 가득 찬 세상에 고하는 투쟁의 선언”이라며 “페미니즘의 ‘페’자만 꺼내도 덜덜 떠는 어떤 이들에게 우리는 더 과격해져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성균관대 등 남여공학 대학에서 학생투표를 거쳐 총여학생회를 폐지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여대의 페미니즘 활동은 온라인에서 활발하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인 동덕여대 에브리타임은 ‘페미니즘 게시판’ ‘탈코 전시 게시판’ ‘한남국자(한국남자) 게시판’ 등 페미니즘 관련 게시판을 새로 개설했다. 해당 게시판에는 “여성주의적 언어를 창안하자” 등의 페미니즘 논의가 공개적으로 오가고 있다.지난달 21일 동국대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여학생회 폐지를 안건으로 한 투표를 진행하자 여학생총회 지지 집회가 개최했다.(사진=연합뉴스)◇“공주옷 입지마”…‘탈코르셋 강요도 그러나 여대의 페미니즘 학풍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학생들도 적지 않다. 서울 시내 한 여대에 재학 중인 이모(25)씨는 “교내에 머리를 짧게 자른 학생들이 부쩍 늘었다”며 “선배나 동기들이 ‘너는 왜 공주풍 옷을 입고 다니냐’며 대놓고 탈 코르셋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씨는 이어 “페미니즘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으로 낙인찍힐까 제대로 대꾸도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숙명여대 총학생회 투표에 반대표를 던진 김모(22)씨는 “농담 삼아 친구들끼리 ‘흉자’라고 놀릴 때면 불편한 마음이 들지만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할까봐 티를 낼 수도 없다”며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사실도 주변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여대는 여학생들끼리 모여있다 보니 남녀공학보다 페미니즘에 대해 자유롭고 과격한 분위기가 생길 여지가 크다”며 “페미니즘 운동의 목표가 ‘여성인권 향상’인 점을 볼 때 궁극적으로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는 여성들도 이 운동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도 덧붙였다.
2018.12.07 I 황현규 기자
대학가 '총여' 존폐 논란…"시대착오적 조직" Vs "성차별 여전"
  • 대학가 '총여' 존폐 논란…"시대착오적 조직" Vs "성차별 여전"
  •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경영관 앞에서 열린 ‘성균관대 총여학생회 폐지 총투표 보이콧선언 기자회견’에서 참가자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지난 15일 성균관대 인문사회캠퍼스에서 학생 총투표를 통해 총여학생회(총여)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도 11월로 예정된 선거에서 입후보 희망자가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대는 주요 대학 중 총여가 남아 있는 마지막 대학이다. 총여가 흔들리고 있다. 총여는 총학생회와 달리 여학생만을 회원으로 한 학생 자치기구다. 1980년대 처음으로 생겨나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히 활동했지만 최근 들어 특정 성만을 대변하는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비난여론이 커지면서 대부분 대학에서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총여 폐지 추세…“여학생만을 위한 기구 필요하냐”현재 주요 대학 가운데 총여가 유지되고 있는 곳은 동국대가 유일하다. 경희대 등 일부 대학에선 간판은 걸어놓고는 있지만 회장 입후보 희망자가 없어 비상대책위원회 등의 형태로 근근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올들어 성균관대가 학생 총투표로 폐지를 결정했고 연세대에서는 지난 6월 학생 총투표를 통해 총여 재개편이 결정돼 논의가 진행 중이다. 홍익대와 건국대는 각각 2015년과 2014년에 총여를 공식적으로 폐지했다.총여는 지난 1983년 학원자율화 조치로 총학생회가 부활하며 함께 생겨났다. 1984년 서울대와 고려대를 시작으로 여러 대학에서 총여가 만들어져 활동했다. 이번에 해체한 성균관대 총여 역시 1987년에 처음으로 만들어졌다.총여학생회는 △학내 반(反) 성폭력 문화 확립 △학내 성폭력 사건 발생 시 대책 마련 △여성주의 세미나 진행 등의 활동을 주로 진행했다.최근의 총여 폐지 흐름은 시대변화로 인해 ‘총여가 필요하냐’는 구성원들이 의문이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여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과거와 달리 여학생의 수가 많고 학생사회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만큼 총여라는 별도의 기구 없이도 총여의 역할을 총학생회에서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서울시내 4년제 남녀공학 대학에 재학 중인 최모(24)씨는 “여학생이 더 많은 학과에 다니고 있는데 여학생들이 수업이나 학과 활동 전반에 활발히 참여한다고 느낀다”며 “총학생회에도 여학생들이 있는 만큼 여학생 인권을 위해서 따로 총여를 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6월 4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에 총여학생회 재개편 추진단의 입장문(오른쪽)과 총여학생회 재개편을 반대하는 학생 일동의 대자보(아래)가 각각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 “총여 폐지 흐름 당분간 이어질 것”반면 여전히 총여가 필요하다는 총여 존속론자도 적지않다. 이들은 학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 등 아직 대학내 여성의 권익 보장을 위해 총여가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한다.윤원정 동국대 총여학생회장은 “과거에도 학내 성차별을 없애기 위한 활동을 총학생회에서 충분히 할 수 있지만 그 역할을 하지 못했기에 총여가 생겨난 것이다”라며 “성평등한 대학 사회를 확립하는 총여의 역할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총여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것과 달리 단과대나 학과 내에선 여성주의를 표방하는 소모임이 앞다퉈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세미나를 진행하거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사건 해결에 나서기도 한다. 서울대·이화여대 등에선 학내 소수자 인권 전반을 다루는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총여 해체 흐름이 결과적으로 여성주의 소모임 등에도 폐지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인숙 건국대 여성학 교수는 “한국사회가 여전히 가부장적이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가부장제 사회에서 탈피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 “취업난 등으로 인해 학생 자치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만큼 총여 폐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총여 폐지 흐름이 굳어진 만큼 총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주의 소모임 등에도 충분히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0.29 I 조해영 기자
“여대서 음란 행위에 희열?”…알몸남 변태행각에 학생들 뿔났다
  • “여대서 음란 행위에 희열?”…알몸남 변태행각에 학생들 뿔났다
  •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본관 앞에서 학생들이 ‘안전한 동덕여대를 위한 민주동덕인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서울 동덕여대 캠퍼스에서 음란행위를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학생들은 “여자대학과 여대생을 성적대상화하는 일부 남성들의 그릇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서울 종암경찰서는 17일 음란물 유포와 주거침입 혐의로 박모(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김병수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식당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는 박씨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건물에 무단 침입해 알몸으로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SNS에 올린 사진 속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한편 범죄 당일 폐쇄회로(CC)TV 분석을 거쳐 지난 15일 오후 6시 32분쯤 서울 광진구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대라는 특성 때문에 성적 욕구를 느끼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노출사진을 올려 주목을 받는 것에서 희열을 느꼈다”고 진술했다.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개설한 박씨의 SNS 계정에는 백화점 화장실과 공원, 지하철역 인근에서 촬영한 사진 등 총 63건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사진을 올린 해당 SNS 계정은 현재 활동이 정지된 상태다.박씨의 범죄를 두고 학생들은 “일부 남성들이 가진 왜곡된 인식이 사라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서울여대 재학생 한모(22)씨는 “여대도 일반적인 남녀공학 대학과 다를 바 없는데 성적 욕구를 느끼고 음란행위를 할 생각을 했다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재학생 이모(25)씨는 “만약 학생이 알몸남을 마주치기라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 끔찍하다”라고 말했다.여대 캠퍼스와 학생들이 범죄의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음란물사이트에 ‘이화여대 화장실 몰카’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올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동영상은 실제 학교에서 촬영한 영상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 밖에도 여장한 남성이 여대에 들어오거나 학교 경비원이 음란행위를 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해 왔다. 숙명여대 졸업생인 박모(24)씨는 “여대는 단순히 여성들이 모인 곳이 아니라 정식 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이 있다”라며 “학습공간에서 여대생을 타깃으로 범죄를 저지를 생각을 한다는 자체에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여대라는 공간에 대해 일부 남성들의 왜곡된 성의식이 이번 사건에서 확인된 셈이다”라며 “이런 인식 속에서 여대를 안전한 공간으로 분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2018.10.17 I 조해영 기자
수미, '미스 마'서 연쇄살인마 役 눈도장
  • 수미, '미스 마'서 연쇄살인마 役 눈도장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수미가 연쇄살인범으로 안방극장의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수미는 지난 13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 무지개 마을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다. 수미는 극중 조선족 출신으로 최만식의 내연녀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선 익명의 편지를 받은 박여사(문희경 분)가 죽었고, 익명의 편지가 외부에서 배달된 것이 아니라고 의심하던 박여사의 가정부 주복순 역시 살해된 채 발견됐다. 미스 마(김윤진 분)와 서은지(고성희 분)는 연쇄살인사건이 마을사람들에게 보내진 협박편지와 연관돼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를 토대로 불륜 관계였던 최만식(박윤희 분)과 염은혜(수미 분)가 최만식의 아내인 박여사를 죽이고 주복순 또한 살해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수미는 씨야 멤버로 데뷔한 뒤 남녀공학, 파이브돌스 동으로 활동했다. 이후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NCI 소속 법의학자 한승혜 역과, 최근 주말특별기획 ‘착한마녀전’에서 항공사의 소문 메이커로 봉천지(배우 솔빈)와 앙숙 캐미를 보여주는 배윤희 역으로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미스 마:복수의 여신’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5분에 방송된다.
2018.10.15 I 박미애 기자
서울 기숙사 거주 대학생 10명 중 3명 "출입·외박 통제 과도해"
  • 서울 기숙사 거주 대학생 10명 중 3명 "출입·외박 통제 과도해"
  • 서울시가 28개 대학 기숙사에 거주 중인 입소생 592명을 대상으로 여대·남녀공학 입소생을 나눠 인권침해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진=서울시청)[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A대학교 기숙사는 여학생들에게만 통금 시간이 있는데 불공평한 것 같아요”“생체정보(정맥)를 등록해야 기숙사 출입이 가능한데 명확한 동의절차는 없었던 것 같아요”서울시가 서울 내 대학 기숙사들을 조사한 결과 과도한 출입·외박 통제와 벌점제도로 재학생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곳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를 심각한 인권 침해로 인식, 올해 안에 ‘인권친화적 공동생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개선 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7일 재학생 7000명 이상의 대학 기숙사 38곳과 공공기숙사 2곳 등 30곳의 기숙사를 대상으로 ‘인권’ 관점에서 시행한 기숙사 운영 실태조사 결과를 전국 최초로 실시해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기숙사 사칙 전수조사 △입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경험 설문조사 △대학생, 기숙사 행정 담당자 등 이해관계자 대상 심층면접 등 크게 세가지 방식으로 이뤄졌다. 사칙 전수조사는 △사칙 명시화 여부 및 형태 △단체활동 규제 △강제퇴사 기준 등 총 26개 기준을 적용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몇몇 대학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숙사가 사칙에 출입통제 시간(오전 0시~5시 또는 1시~6시)을 명시하고 있었다. 특히 여학생에게만 출입 제한 시간을 적용하는 기숙사도 있었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을 시 학부모에게 출입전산자료를 송부하겠다는 내용을 규정으로 담은 기숙사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징계 또는 퇴사 기준으로 ‘관장이 부적합하다고 인정하는 자’ 등 자의적 판단에 맡긴 규정을 실은 곳도 적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칙 대부분이 함께 거주하는데 필요한 규율이라기보다는 기숙사생을 통제하는 수단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8개 기숙사에 거주하는 입소생 592명(남 260명·여 332명)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경험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생활 만족도 △인권현황 인식 △자치회 및 기숙사 운영 참여 등 기준을 중심으로 항목을 짰다. 조사 결과 입소생 대부분 기숙사 생활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으나 출입통제와 벌점제도 등 억압적인 사칙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기숙사 출입·외박 통제(26.5%) △과도한 벌점제도(13.2%)를 가장 심각한 인권 문제로 꼽았다. 그 중에서도 여대 기숙사생들이 남녀공학보다 높은 비율로 ‘출입 및 외박 통제’(여대 36.1%·공학 24.3%)와 ‘벌점제도’(여대 18.7%·공학 12%)를 심각한 인권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층 면접 결과 학교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출입이나 외박 통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학생들은 출입시간을 어겨 벌점을 받느니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낫다고 답해 오히려 학생들을 방치하는 모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인권친화적 공동생활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방침이다. 인권, 자율성, 민주성으르 답보할 수 있게 ‘차별금지’ 및 ‘사생활 존중’ 등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원칙을 담을 예정이다.
2018.07.27 I 김보영 기자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안 발표
  • 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안 발표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방안’을 발표했다.내년도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199개교의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식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적용한다. 고교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은 학생이 희망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수원·성남·안양권·고양·안산·용인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과 구역 내 배정(2단계) 두 단계로 시행한다. 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만 시행한다. 사진=경기도교육청1단계 학군 내 배정은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상관없이 해당 학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5개교(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전체 학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대로 원서를 작성한 후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한다. 또 평준화지역 내 자율형공립고인 수원시 고색고, 의왕시 의왕고, 군포시 군포중앙고, 광명시 충현고, 고양시 저현고 등 5개교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시 포함해 배정한다.배정에서 예외인 경우는 학교폭력으로 강제 전학 조치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동일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로 피해 학생의 보호를 위해 각각 다른 학교에 배정하되 피해 학생을 우선 고려해 배정할 계획이다.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에서 달라진 점은 성남 학군 수정ㆍ중원구(1구역) 소재 위례 한빛고의 배정 방법 변경으로, 2018학년도 고입 배정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학군 내 100% 배정을 사전 예고한 대로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성남학군 일반고 배정 방법과 동일하게 학군 내 50%, 구역 내 50%로 학생을 배정한다. 또 성남학군 동일 구역에 소재한 풍생고는 남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신입생으로 모집한다.
2018.07.26 I 김아라 기자
내년 서울 고교 17개교 1학년 한 학급씩 줄인다
  • 내년 서울 고교 17개교 1학년 한 학급씩 줄인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내년 서울 17개 고등학교에서 1학년 한 학급을 감축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9년 고교생 수가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들자 고교 학급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다.26일 서울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고등학교 학급감축 계획’을 시행을 위해 17개 고교에 학급수 감축을 예고해 미리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공립고 7개교와 사립고 10개교 등 총 17개 학교에서 1학년 학급이 하나씩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이 정한 올해 학생 배정 기준은 한 학급당 27명이다. 이번에 학급을 줄이게 되는 학교는 한 학급당 22명 미만인 학교들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급 수를 줄일 때 여러 변수를 검토해, 재개발 등 지역의 개발 수요를 보거나 남녀공학 학교의 학생 성비 균형 등을 파악해 예측한다”며 “2018학년도 배정한 결과 분석해보니 학급을 줄여야 한다고 판단한 학교를 추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학급을 하나 줄일 때 학교의 교원 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 학급을 줄이면 평균 교원 2명이 줄어든다. 학생이 줄어들면서 교원 수·학교 규모도 축소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학생감소 추세에 맞춰 고교 학급을 매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다. 교육통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고교생 수는 25만9977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3322명이 감소했다. 서울 고교생이 2009학년도에 36만807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감소 추세다. 올해 고교생은 2009년 보다 무려 29.3% 줄었다. △2010학년도 36만2466명 △2012학년도 34만4391명 △2015학년도 30만8306명 △2016학년도 29만9556명으로 줄었다. 고교 학급은 2009년 1만577개에서 올해 9687개로 8.4% 줄었다. 올해 서울 고교 학급수는 지난해 9889개에서 202학급이 줄었다. 자료=교육통계
2018.07.26 I 김소연 기자
대림산업·고려개발, 'e편한세상 동해' 내달 분양.."뛰어난 미래가치"
  • 대림산업·고려개발, 'e편한세상 동해' 내달 분양.."뛰어난 미래가치"
  • e편한세상 동해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고려개발(004200)과 대림산업(000210)이 공동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해’가 내년 1월 분양한다. 20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 단봉동 13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78~84㎡,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총 644가구로 공급된다. e편한세상 동해가 위치한 동해시 북평권역은 북평국가산업단지, 북평국제복합산업지구(북평ICI)와 더불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동해시에는 동해항 3단계사업, 환동해권 콜드체인 허브 구축사업 등의 개발호재도 있다.이 단지 바로 앞에는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에 선정된 공립단설 동해랑유치원이 있다. 북평초, 북평여중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북평여중은 2019년도에 남·녀공학 중학교로 변경될 예정이다.북평동 학원가, 편의시설,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도 갖춰져 있고 주요 간선도로인 동해대로(국도 7호선)와 동해IC(나들목)가 인접해 있다. 동해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 이용도 편리하다. KTX동해역은 2019년 개통 예정이다. e편한세상 동해에는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아파트 내부 결로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끊이지 않는 단열라인과 열교차단 설계가 적용됐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외부 소음과 냉기를 차단한다. 층간 소음이 주로 발생하는 거실과 주방의 바닥 차음재를 침실보다 2배 더 두꺼운 60mm 바닥재로 설계했다. 타 단지 대비 10cm 더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동해는 북평권역의 생활인프라뿐만 아니라 이마트, 병의원, 관공서 등 천곡동의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생활권 아파트”라며 “뛰어난 미래가치와 더불어 1군 브랜드 프리미엄을 앞세워 수요자들의 맘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2.20 I 성문재 기자
‘마약·음주운전 혐의’ 차주혁, 항소심도 실형
  • ‘마약·음주운전 혐의’ 차주혁, 항소심도 실형
  • 차주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된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차주혁의 항소심에 대해 차주혁과 검사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인 징역 1년6월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죄에 대한 용서는 재판부가 하는 것이 아니다. 재판부는 형을 정하고 양형을 적절하게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며 “죄에 대한 용서까지 재판부가 갖고 있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만약 집행유예를 받더라도 이후 사회에 나가서 또 다시 나가서 이런 유혹이 빠져 집행유예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마약에 접촉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피고인에게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차주혁은 지난 1심 선고 후 법정 구속됐다.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이후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20대 여성 강 모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8월에 서울 강남 한 호텔 등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들이마신 혐의도 받았다.이 밖에도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 한 이면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다.
2017.09.28 I 김윤지 기자
'마약' 차주혁, 눈물 호소에도.. 여론 "악어의 눈물" 비판
  • '마약' 차주혁, 눈물 호소에도.. 여론 "악어의 눈물" 비판
  • 차주혁 눈물 호소.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 항소심에서 눈물을 보이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대중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서울고등법원(제13형사부)는 지난 21일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 앞서 지난 8월 1심 재판부는 앞선 차주혁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법정구속했다. 이에 차주혁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양형은 부당하다며 항소를 제기했고, 검찰 역시 항소했다. 이날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 측은 “2013년 9월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대마 알선, 흡연 및 투약 등의 범행을 저질렀으며 마약 범행 수사 이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1심에서 구형한 4년을 다시 구형했다. 차주혁은 최후 변론에서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빨리 잃게 만든 것 같다”며 “수감 생활을 하며 진심으로 내 죄를 뉘우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애초에 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홀로 키워준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가족 곁에서 정직하게 살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편부모에서 자란 사람들은 다 불후하냐? 핑계 대지 맙시다. 본인의 선택으로 저지른 범죄면서 어디 웃기지도 않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하느냐”, “남탓하지말고 환경 탓하지 마라”, “악어의 눈물”, “선처가 어딨어. 제대로 벌 받아라”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차주혁은 지난 2016년 3월 A모씨(29·여)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3개비를 무상으로 받고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 차주혁은 이외에도 2016년 5월 대마 구입 및 밀반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재판 중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하며 추가로 기소됐다.한편 재판부는 2심 변론을 모두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오는 28일로 잡았다.
2017.09.22 I 정시내 기자
차주혁, 항소심서 눈물 호소…"홀로 키워준 아버지께 죄송하다"
  • 차주혁, 항소심서 눈물 호소…"홀로 키워준 아버지께 죄송하다"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역이 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 항소심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21일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차주혁에 대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은 차주혁 측과 검찰 측 모두가 항소를 제기해 열린 항소심의 두 번째 공판이었다.앞서 차주혁은 지난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에 차주혁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양형은 부당하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이날 검찰 측은 “2013년 9월 마약 혐의로 기소유예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대마 알선, 흡연 및 투약 등의 범행을 저질렀으며 마약 범행 수사 이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며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1심에서 구형한 4년을 그대로 제시했다.사진-이데일리 DB차주혁은 최후 변론에서 “군 제대 후 마약에 빠졌다. 내가 가진 모든 것들을 빨리 잃게 만든 것 같다 ”며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이어 그는 “수감 생활을 하며 진심으로 내 죄를 뉘우쳐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죄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애초에 멀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차주혁은 “홀로 키워준 아버지께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가족 곁에서 정직하게 살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재판부는 2심 변론을 모두 종결하고 선고 기일을 오는 28일로 잡았다.한편 차주혁은 지난 2016년 3월 A 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3개비를 무상으로 받고 자신의 집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후에도 차주혁은 2016년 5월 대마 구입 및 밀반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8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들이마신 혐의도 받는다.
2017.09.21 I 김민정 기자
‘마약·음주운전 혐의’ 차주혁, 첫 항소심…“양형 부당”
  • ‘마약·음주운전 혐의’ 차주혁, 첫 항소심…“양형 부당”
  • 차주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마약 및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된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 측이 첫 항소심에서 양형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7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차주혁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차주혁 측은 혐의는 인정하지만 양형이 부당하고 항소 이유를 주장했다. 검찰 역시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차주혁은 지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및 501만원의 추징금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한 이후 지난 8월 29일과 8월 31일, 지난 1일 총 3차례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혐의를 인정함과 동시에 선처를 호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20대 여성 강 모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8월에 서울 강남 한 호텔 등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들이마신 혐의도 받았다.이 밖에도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 한 이면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다. 사고 피해자 중 1명은 쇄골 골절 등 24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다른 2명은 경추 염좌 등을 진단받았다.
2017.09.07 I 김윤지 기자
`마약·음주운전` 차주혁, 항소심 첫 공판 "혐의 인정하지만 양형은 부당"
  • `마약·음주운전` 차주혁, 항소심 첫 공판 "혐의 인정하지만 양형은 부당"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의 첫 항소심이 진행됐다.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는 7일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차주혁은 수의를 입고 재판에 참석했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검찰과 차주혁 양측은 항소 이유에 대해 “양형 부당 사유로 항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차주혁 측이 마약 혐의 재판을 국민 참여재판으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음주운전 혐의 재판의 경우 의사 확인 절차가 없이 진행됐다”며 “원심으로 돌아간다 해도 국민 참여재판으로 진행되긴 어려울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한 내용을 다시 확인해 정리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차주혁은 지난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차주혁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항소심을 앞두고 지난 8월 29일과 8월 31일, 지난 1일 총 3차례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한 바 있다.
2017.09.07 I 김민정 기자
'씨야 출신' 이수미, '크리미널 마인드'서 연기자 입지 확인
  • '씨야 출신' 이수미, '크리미널 마인드'서 연기자 입지 확인
  • tvN ‘크리미널 마인드’에 출연 중인 이수미(사진=비엠피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씨야 출신 이수미가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시청자들에게 확인시키고 있다.수미는 이 드라마에서 NCI 소속으로 팀원들에게 법의학 관련 자문을 해주는 승혜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중 승혜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달리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이수미는 2009년 씨야 멤버로 데뷔해 2011년까지 활동했다. 남녀공학, 파이브돌스로 가수의 꿈을 이어왔다. 이후 독학으로 중국어를 익혀 IQIYI 드라마 ‘선생님 좋은 밤이예요’, 중국 후난TV 예능 ‘달콤한 여름’에 출연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 허종호 감독의 영화 ‘물괴’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크리미널 마인드’에 합류했다.소속사 비엠피칸엔터테인먼트는 “이수미는 법의학자문위를 연기하기 위해 미국 드라마와 국내 법의학 드라마를 많이 봤다. 생소하고 다소 어려운 법의학용어들을 익히고 습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크리미널 마인드’는 지난 2005년부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방송된 장수 인기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한국판이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2017.08.16 I 김은구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6월22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 문재인 대통령 행보文대통령, ‘블라인드 채용’-지역할당 30% 지시…6월중 실천방안 확정-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공공부문 블라인드 채용 실시를 주문해◇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4黨 원내대표, 한국당 반대로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 정상화 합의가 결국 무산돼◇ 박근혜·최순실 공판朴재판 출석한 최태원…40분 독대내용 증언- 최태원(47) SK그룹 회장이 재벌총수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해◇ 한미일 연합 ‘도시바’ 우선협상자 결정도시바 반도체 인수, 아직 ‘큰 변수’ 남았다- 플래시메모리 부문 세계 2위의 도시바(東芝) 반도체 인수전은 아직 끝나지 않아◇ 통신비 경감 대책 전망 및 파장통신비 인하 위해 알뜰폰 특례도..기본료 폐지에서 뒤바뀐 입장- 22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통신비 절감 대책’에서는 알뜰폰 특례 제도 도입이 눈에 띄어◆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차주혁남녀공학 출신 차주혁, 마약·음주운전 혐의로 법정구속-마약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돼◇ 강동호플레디스, 강동호 성추행 루머에 “허위사실·비방 강경대응” (공식입장) -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뉴이스트 강동호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김기방김기방 측 “화장품 사업가와 9월 결혼”(공식입장) -배우 김기방과 사업가 김희경이 부부의 연을 맺어◇ 미스터피자‘갑질논란’ 미스터피자, 이번엔 압수수색…‘치즈 끼워 팔기에 보복영업까지’-검찰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과도한 부담을 떠넘긴다는 논란이 제기된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
2017.06.22 I 김민정 기자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 마약·음주운전 혐의로 법정구속
  •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 마약·음주운전 혐의로 법정구속
  • 남녀공학 활동 당시 차주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던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는 22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게 징역 1년 6개월 및 501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이에 차주혁은 이날 법정에서 구속됐다.재판부는 "오랜 기간 다양한 마약을 투약하거나 매매하는 범행을 저질렀고,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다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며 "범행 경과나 이후의 정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선고 결과가 나오자 차주혁은 "평소 술을 한 잔도 못 마시는데, 약을 끊게 되면서 술을 마시게 됐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사고를 냈다"며 사과했다.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20대 여성 강 모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8월에 서울 강남 한 호텔 등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들이마신 혐의도 받았다.이 밖에도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 한 이면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가 드러나 추가 기소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다. 사고 피해자 중 1명은 쇄골 골절 등 24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다른 2명은 경추 염좌 등을 진단받았다.차주혁은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이다. 남녀공학은 10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으로, 2010년 데뷔했다.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만료로 2015년 사실상 해체됐다. 차주혁은 활동 당시 열혈강호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하면서 활동명인 차주혁의 이름을 따 박용수에서 박주혁으로 개명했다. 활동 당시에도 잡음이 있었다.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아 불미스러운 루머에 휩싸이는가 하면, 미성년자 신분으로 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포돼 물의를 빚었다. 
2017.06.22 I 김윤지 기자
  • [마약 스캔들] 연예인들이 마약에 빠지는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연예계가 마약 스캔들에 휩싸였다. 의무경찰로 복무 중인 빅뱅 탑이 입대 전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로 분류되는 대마초 흡연 혐의가 적발돼 검찰에 송치된 데 이어 브아걸 가인은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5일 경찰은 가인의 폭로에 내사를 결정하자 가인은 자신의 SNS에 “(내게)권유한 것은 맞지만 본인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하니, 그건 그분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공황장애인 내가 왜 경찰서까지, 피곤하네”라는 글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연예인의 마약 스캔들이 잦아지는 이유로 우선 마약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을 꼽는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예인들은 직업적 특성상 일반인보다 해외를 나가는 경우가 잦고 외국인들과 교류도 많다”며 “외국에는 대마초 등이 합법인 곳도 있다보니 권유를 받을 여지도 있다. 일반인보다 마약류에 쉽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어려운 직업이기도 하다. 인기가 높을수록 자신을 알아보고 사인이나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혼자서 외부활동을 하거나 어린 시절 친구들과 마음 편히 만나 소주집에서 술 한잔 마시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외부에 드러나지 않은 유흥업소 등 음성적 장소에서 스트레스를 풀려는 경향도 있다. 이 같은 장소들 역시 마약류에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또래 연예인들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과 고민을 공유하면서 인간관계를 맺는 이들만의 폐쇄성은 마약 확산의 이유로 꼽히기도 한다. 실제 탑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연습생에게 권유를 받아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함께 마약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된 사례도 적지 않다.연예인들이 마약을 하게 된 이유는 주로 정신적인 면에 기인한다. 경찰이나 검찰 조사에서 그 이유를 무대, 카메라 앞에서의 두려움과 긴장감 해소를 위해, 가수는 창작, 연기자는 연기 몰입 등 숨겨진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댔다는 연예인들이 많았다. 상류층이라는 특권의식은 스스로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낮추는 요인으로도 꼽힌다.두 사람이 인기 정상급 스타라는 점에서 사건의 사회적 파급력은 크다. 더구나 이들에 앞서 최근 1년 사이 연예계 마약사건과 관련된 보도가 수차례 있었다.‘엔카의 여왕’으로 불린 계은숙, 힙합 가수 아이언과 키도, 배우 최창엽,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 등 분야·연령 구분 없이 많은 연예인들이 마약사건으로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최근 해체된 보이그룹 멤버가 마약 알선 혐의로 검거된 사실도 알려졌다.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어온 계은숙은 지난해 6월 필로폰 투약과 사기 혐의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서 장역 1년2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기도 했다. 집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여가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은 선고받기도 했다.1970년대 김도향, 김세환에 이어 조용필, 이동원, 채은옥 등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되면서 시작된 연예계 마약 스캔들은 이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터지는 사건이 아니라 고질병이 돼버린 분위기다. 연예인들이 흡연, 흡입, 투약한 마약의 종류도 대마초, 필로폰, 코카인, 엑스터시, 프로포폴 등으로 다양해졌다.김형근 서울중독심리연구소 소장은 “연예인들은 일반인들과 비교해 자기애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정상급 스타들은 언제 자리에서 밀려날지 모른다는 위기감과 혼자라는 소외감, 인지도가 낮은 연예인들은 현실의 답답함을 토로하며 마약을 접하게 된다”고 말했다.
2017.06.06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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