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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랭섬홀 아시아, 남학생 기숙사 오는 8월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 브랭섬홀 아시아가 남학생 기숙사 시설을 오는 8월부터 오픈한다. 이로써 브랭섬홀 아시아는 제주에서 유일한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전 과정 보딩 스쿨로서 남녀 학생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기숙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새롭게 선보이는 브랭섬홀 아시아 남학생 기숙사는 증등과정 첫 학년인 6학년(만 12세)부터 이용 가능하며 체계적으로 짜인 기숙사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 다양한 국적과 전공의 전문 사감 교사들로부터 긴밀하게 학습 및 생활 지도를 받으며, 각 학생은 10명씩 패밀리 그룹에 배정되어 그룹당 한 명의 교사가 세심하게 학생들을 살핀다.특히 기숙사 학생들은 단기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회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학습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는 해당 전공의 사감 교사들이 교내 수업 교사들과 연계하여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또한 심리 상담 및 대학 진학 상담 교사와 일대일 면담을 가질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메디컬 센터를 통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 받을 수 있다. 주말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스포츠, 예술활동, 야외활동, 요리 등의 6가지 주제 하에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지원한다. 또한 기숙사만의 방과후(CASE 프로그램) 활동 및 학생 리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브랭섬홀 아시아 기숙 학생들은 제주 유일의 올림픽 규격을 자랑하는 아이스링크장,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디자인 스튜디오, 뮤직 룸, 도서관 등의 교내 최첨단 시설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어 다채로운 활동과 학습을 병행하며 균형 잡힌 학생 생활을 펼쳐 나갈 수 있다. 브랭섬홀 아시아는 120년 전통의 캐나다 명문 보딩 스쿨인 브랭섬홀 캐나다의 자매학교로서 2012년에 개교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남중학교를 추가하여 남녀공학으로 전환하였고, 현재 유, 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총 12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IB 교육을 유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전 학년에 걸쳐 연속적으로 제공하며 학생들의 탐구 기반 학습, 융합 교육, 비판적 사고 및 사회 봉사 등을 중점으로 전인적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블레어 리(Dr. Blair Lee) 브랭섬홀 아시아의 총교장은 “캐나다 명문 보딩 스쿨의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0년 이상 본교는 학생들에게 균형 잡히고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남학생들의 이번 보딩 기회 확대로 더 많은 인재가 본교에서 자신들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국내 최고 ‘인사노동 MBA’ 추진”…숙대 대학원, 신입생 모집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숙명경영전문대학원이 인사노동 분야에 특화된 대학원을 추진한다.숙명경영전문대학원은 인사노동 전공 MBA를 신설해 오는 30일까지 2024년 전기 신입생 남녀 40명 원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입학생은 숙대 대학원 ‘인사노동 전공 MBA 1기’가 된다. 숙명 MBA는 남녀공학 경영학 석사학위 과정(2년)이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융합형 커리큘럼과 수업료의 10%에서 70%까지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마련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인사노무 담당자, 입법·사법·행정부의 현직 공무원, 노무사, 변호사, 언론인, 노동조합 활동가, 연구자 등을 모집한다.숙명 인사노동 MBA는 경영학과 노동법 노동 관련 과목뿐만 아니라 데이터 사이언스와 사례연구를 필수과목으로 구성했다. 노동경제, 노동정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안전보건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종합적인 인사노동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숙명 MBA 교수진은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을 역임한 임무송 부원장을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동덕여대 등의 전·현직 교수와 현직 변호사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노동계, 정계, 학계, 정부, 법조계, 언론계, 산업계의 주요 인사 3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이 교육과정을 자문하고 학생들을 위한 특강, 상담 등 멘토로 활동한다.원서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자세한 정보는 숙명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순원 원장은 “인사노동 전문가 육성을 넘어서 우리나라 노사관계 합리화를 이끄는 소통과 혁신의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고교 학폭 3건 중 1건이 사회봉사 이상 ‘중대 처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난해 서울 지역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학폭) 조치 결과 4호(사회봉사) 이상의 중대 처벌이 3건 중 1건을 차지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청계한빛광장에서 열린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 대국민 비폭력 캠페인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촉구하는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종로학원이 6일 지난해 서울 지역 고등학교 학교폭력 처분 결과를 분석한 결과 320개교 중 207곳에서 622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처분 결과 총 1207건의 처분이 내려졌고 이 중 430건(35.6%)이 4호(사회봉사) 이상의 비교적 ‘중대 처벌’이었다.학폭위 처분은 △1호(서면사과) △2호(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 △3호(교내봉사) △4호(사회봉사) △5호(특별교육 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출석정지) △7호(학급교체) △8호(강제전학) △9호(퇴학처분)으로 나뉜다. 학폭 조치현황은 2호 처분이 26.4%로 가장 많았으며 1호 처분이 22.4%, 5호 처분이 21.2%, 3호 처분이 15.6%, 6호 처분 7% 등 순이었다.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학폭위에서 받은 처분은 8호 처분인 강제전학 처분으로 퇴학과 함께 가장 강력한 처벌로 불린다. 지난해 서울 지역 고교에서 발생한 학폭 처리 건 중 8호(강제 전학)는 20건(1.7%)이었으며 9호(퇴학처분)는 2건(0.2%)으로 총 1.9%였다.전체 심의건수 중 남녀공학이 70.1%를, 남고가 21.1%, 여고가 8.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학폭 심의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노원구가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양천구(43건), 강서구(41건), 은평구(39건), 송파구(38)건, 서초구(33건), 구로구(29건), 등 순이었다. 영등포구는 8건으로 모든 자치구 중 가장 적었고 동작구(10건), 금천구(12건) 등 순이었다.종로학원은 사회봉사(4호) 이상의 중대 처벌을 받은 비율이 35.5%로 앞으로 대입 정시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는 조만간 학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정시에서 학폭 징계 이력을 반영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교와 가정에서 학폭과 관련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알리고 폭력 방지를 위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