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79건

<한국 스포츠계를 이끄는 CEO들 1> 오정석 싸카스포츠 대표
  • <한국 스포츠계를 이끄는 CEO들 1> 오정석 싸카스포츠 대표
  • ▲ 오정석 싸카스포츠 대표이사(사진=베스트일레븐)[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축구계가 불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고 있는 프로야구와는 달리 K리그와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에는 팬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다. 축구 소식이 화두가 되는 일도 대폭 감소했다. 가히 '위기'라 부를 만한 상황이다. 하지만 축구용품 업계의 사정은 다르다. '보는 스포츠'로서 축구가 관심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 달리 '하는 스포츠'로서의 축구는 꾸준히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최전선에는 국내 굴지의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싸카스포츠가 있다. 이 업체는 1994년 창업과 동시에 첫해 매출액 2억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올해 예상 매출액은&nbsp;320억원이다.&nbsp;15년만에 무려&nbsp;160배나 성장을 하는 셈이다. 싸카스포츠를 이끄는 선장은&nbsp;'마이더스의 손' 오정석 대표이사(47)다. 그를 만나 성공의 노하우와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 치밀한 분석과 도전정신으로 성공을 일구다 오 대표가 축구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건 32세이던 지난 1992년의 일이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지인이 운영하던 스포츠용품점을 매입해 사업 전선에 발을 들이밀었다. '내 사업체를 갖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렇다 할 준비 없이 무턱대고 새 분야에 뛰어든 건 아니었다. 오 사장은 "개업에 앞서 동종 업계 매장에 직원으로 취업해 고졸 초임 수준의 월급을 받으며 업무 방식과 흐름을 익혔다"고 회고했다.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단이었다. 그는 "당시 유명 브랜드의 축구 용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총판'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시기였다"며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장기적인 전략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오 대표는 과감한 도전 정신과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꾸준히 경쟁력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회사 규모 또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1998년 나이키의 축구용품 공식 판매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아디다스, 푸마, 엄브로 등 굴지의 스포츠 브랜드들과 줄줄이 계약을 맺으며 성공 신화를 일궈냈다. 당시 2~3년간 1800%대의 기록적인 매출 신장을 이뤄낸 건 아직까지도 동종업계에서 '전설'로 통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장한 싸카스포츠는 지난해 2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는 320억원을 목표로 잡는 '알짜 회사'로 거듭났다. 15년간 무려 160배에 달하는 고속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향후 싸카스포츠는 '국내 20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 '나눔의 삶'을 실천한다 오정석 대표가 운영 중인 싸카스포츠는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갖춘 회사로 각광받는다. 전산과 물류,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특유의 회사 운영 시스템은 경쟁업체들에게도 주목의 대상이다. 효율성과 체계성을 인정받아 2006년에는 정부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고, 'ISO 9001' 인증도 받았다. 사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총 45명 정도로 운영되는 회사가 연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니 효율성 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다. 이에 대해 오 대표는 "축구계가 불황이라지만 축구용품 시장 만큼은 꾸준히 호황을 유지하고 있다"며 "야구는 관람 문화인 반면, 축구는 참여 문화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아울러 그는 "근래 들어 신제품의 발매 주기가 단축되는 데다 고급화 현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건 싸카스포츠의 독창적인 운영 기법이 동종업계 후발주자들에게 무상 공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정석 대표는 이에 대해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도 있고, 동업자 의식의 실천이기도 하다"며 "누구든 '꼭 배우겠다'는 의욕을 보일 경우 운영 시스템을 무료로 알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종업계 관계자들에게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아니다. 싸카스포츠는 축구와 관련된 곳에서 보이지 않는 선행을 지속하고 있다. 2002한일월드컵 당시 네팔과 부탄에 축구화 2002켤레를 기증했고, 2005년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억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북한에 지원했다. 중등축구연맹 공식 후원업체이며, 2006년부터 자체 런칭한 스페인 브랜드 '아스토레(Astore)'를 활용해 프로축구팀 전남드래곤즈의 유니폼 스폰서로 활동 중이다. 올해&nbsp;초에는&nbsp;제주유나이티드와도 2년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오정석 대표는 "싸카스포츠가 성공을 이루기까지 축구계의 신뢰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수익 여부를 떠나 어떤 방식으로든 축구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더 큰 꿈을 꾸다 최근 오정석 대표는 새로운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39년 역사를 자랑하는 굴지의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 주식 51%를 인수해 대표이사 겸 발행인으로 취임한 것. 오 대표는 "축구 산업 종사자로서 한국축구에 기여할 방법을 찾던 중 축구전문지를 생각해냈다"며 "40년 가까이&nbsp;이어져 온 베스트일레븐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축구전문지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매체로 키워나갈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nbsp;이어&nbsp;그는 "베스트일레븐의 네임밸류를 활용해 머지 않은 장래에 축구꿈나무 장학금 지급, K리그 주간 MVP 선정 등의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nbsp;마지막으로 오대표는 "내가 축구계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축구가 지닌 가치와 가능성, 경쟁력 등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누구든 자신이 올인할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 매진한다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nbsp;더불어 "축구는 내가 가장&nbsp;좋아하는 스포츠이자,&nbsp;항상 즐기는 스포츠"라며 "축구와 함께&nbsp;한 내 인생의 도전기는&nbsp;언제나 즐거웠고 흥미진진했다"고 회고했다. '200대 기업 진입'과 '세계적인 축구전문매체 육성'을 목표로&nbsp;쉼 없는&nbsp;도전을 지속하고 있는 오정석 대표와 싸카스포츠의 발걸음에 축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오정석 싸카스포츠 대표이사(사진=송지훈 기자)
2009.08.27 I 송지훈 기자
양용은, 또 호랑이 잡을까 …‘바클레이스’서 우즈와 격돌
  • 양용은, 또 호랑이 잡을까 …‘바클레이스’서 우즈와 격돌
  • [경향닷컴 제공] '메이저 챔프'로 신분이 격상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사진)이 '1000만달러 보너스'를 향한 길목에서 다시 한 번 타이거 우즈(34·미국)와 격돌한다. 양용은은 27일 밤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파72·740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 중 첫째 대회인 '더 바클레이스'에 출전,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2주만에 다시 '골프 황제' 우즈와 만나게 됐다. 아시아인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에 올라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구치는 등 '인생역전'을 이룬 양용은과 "PGA챔피언십 우승을 놓친 날 밤 잠을 제대로 못이뤘다"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우즈의 재대결은 팬들이 바라는 빅카드가 아닐 수 없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올 시즌 정규투어 성적을 토대로 125명의 선수를 가린 뒤 4차례의 대회를 거치면서 100명, 70명, 30명으로 추려 최종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서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는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용은은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페덱스컵 정규시즌 포인트를 7위(1621점)까지 끌어올렸다. 1위(3431점) 타이거 우즈에 비해 1810점이나 모자라지만 매 대회 톱10을 유지한 뒤 모든 포인트를 털어 새롭게 정렬하는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1000만달러에 도전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양용은은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후원사 테일러메이드로부터 보너스를 챙기는 등 한꺼번에 부와 명성을 얻었다. 미국의 골프전문 사이트 '골프월드'는 25일 양용은이 최근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테일러메이드 본사를 방문, 극진한 환대를 받았으며 50만달러의 우승보너스를 챙겼다고 보도했다. 2006년 유럽투어 HSBC챔피언스에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우승한 이후 연간 40만달러에 3년간 계약한 양용은은 현재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에서 최소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이 사이트는 전망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를 역전패로 날리고 '메이저 무관'으로 올해를 보내게 된 우즈는 최근 미국 폭스TV에 출연해 "최종라운드가 끝난 날 잠을 설쳤다"며 쓰라린 심정을 솔직히 표현했다. 25일 절친한 친구 노타 비게이3세가 주최한 자선 스킨스게임에 참가해 기분 전환을 한 우즈는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더 바클레이스는 물론 도이체방크챔피언십, BMW챔피언십까지 모조리 석권해 최종대회인 투어챔피언십도 1위로 맞는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2007년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 당시 첫 대회인 더 바클레이스에 출전하지 않는 여유를 보였던 때와는 전혀 다른 그의 태도에서 강력한 명예 회복 의지를 엿볼 수 있다. 2007시즌부터 2년 동안 성적부진으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하다 이번에 큰 것 한 방을 터뜨리며 기회를 잡은 양용은이 또 한 번 우즈 사냥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은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 등도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 미셸 위 출전 솔하임컵 21일 개막
  • [경향닷컴 제공]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2009 솔하임컵이 21일 미국 일리노이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미국 대표에 처음으로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회원이 된 미셸 위는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3위 2회 등 좋은 성적을 내 미국팀에 합류했다.  미셸 위는 19일 대회 공식 인터뷰에서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이 이룬 팀에 속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 대회는 코스의 특성보다 매치플레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솔하임컵 출전 소감을 밝혔다.  미셸 위는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에 대해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엄청난 일이다. 일본에서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한 적도 있다. 전에 나에게 퍼트에 관한 요령을 알려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골프 가방을 들어 올리는 장면이 멋있었다. 내가 그렇게 했더라면 클럽들이 다 밖으로 쏟아져 나왔을 것이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90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7승3패로 미국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대회 방식은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12명씩 총 24명이 출전해 처음 이틀간은 하루 4차례씩 포볼과 포섬 방식이 함께 열리고 마지막 날은 12명이 일대일로 맞붙는 매치플레이 경기가 벌어진다.  베스 대니얼이 단장인 미국은 미셸 위를 포함해 크리스티·모건 프레셀·폴라 크리머·나탈리 걸비스·줄리 잉스터 등이 출전한다.  앨리슨 니컬러스(잉글랜드)가 단장으로 나서는 유럽팀은 글라디스 노세라(프랑스)·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소피 구스타프손·헬렌 알프레드손(이상 스웨덴)·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미국팀에 맞선다.
  • 우즈, PGA챔피언십 단독선두…양용은 9위
  • [노컷뉴스 제공]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우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장(파72 · 7,674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전날 5언더파에 이어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우즈는 4타 차 선두를 달렸다. 공동 2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비제이 싱(피지) 등이 3언더파로 우즈를 추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역전 우승이 쉽지 않아보인다. 우즈는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8번 모두 정상에 올라 승률 100%였다. 전날 보기가 없던 우즈는 이날 강풍에 다소 고전했다. 13번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 범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14~17번홀까지 3연속 줄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위 해링턴 역시 보기를 저지르면서 4타 차 넉넉한 선두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선수 중에는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가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이글 포함, 2언더파를 쳐내며 중간합계 1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최경주(39, 나이키골프)는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이 3오버파 공동 48위,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과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4오버파 공동 62위로 컷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 앤서니 김, 이진명에게 애정어린 조언
  • [경향닷컴 제공]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올해 프로로 전향한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9·캘러웨이·미국명 대니 리)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앤서니 김은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파70·7400야드)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을 앞두고 가진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니는 훌륭한 선수지만 약간 내성적인 면이 있다. US 아마추어선수권과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했지만 주위로부터 이런 관심을 받는 것에도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예전에 대니가 나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내 생각에는 대니가 주위로부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충고했다.  이어 "대니는 충분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던 것이다"면서 "자신의 경기력을 믿고 스스로 배워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WGC 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가 된 이진명은 "컷 탈락이 없기 때문에 부담도 훨씬 덜하다. 또 세계 50위 이내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하게 돼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주위의 많은 프로나 코치들로부터 조언받고 있지만 어느 말이 맞고 또 어떤 것이 틀린 지 헷갈린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앤서니 김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올리버 윌슨(잉글랜드)과 같은 조에서 1~2라운드를 치르고, 이진명은 재미교포 앤서니 강(37)·람치빙(싱가포르)과 동반 플레이한다.
한국 낭자에 ‘알프스는 높았다’
  • 한국 낭자에 ‘알프스는 높았다’
  • [경향닷컴 제공] 한국 여자골프가 '알프스 징크스'에 다시 한 번 무릎을 꿇었다. 한국 여자 골프선수들은 26일 프랑스 에비앙-르뱅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4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25만달러) 정상에 또다시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2007년 장정(기업은행), 2008년 최나연(SK텔레콤)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무는 등 에비앙 마스터스 무승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은 또 최근 4주 연속 및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고 LPGA 통산 80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한국 선수는 이미나(KT·사진)였다. 이미나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를 기록했다. 먼저 홀 아웃한 이미나는 뒤에 따라오는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서 최소한 연장전 돌입을 희망했다. 그러나 이미나는 아쉽게도 미야자토 아이(일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에게 1타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끝냈다. 대회 내내 흔들림 없이 안정된 샷을 선보였던 김인경(하나금융)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10언더파 공동 8위로 미끌어졌다. 김인경과 함께 1·2라운드 선두권을 형성했던 '얼짱'최나연도 1타를 줄인 끝에 김인경과 같은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맏언니' 박세리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지존' 신지애(미래에셋)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서희경(하이트)은 3언더파로 공동 30위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2언더파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고 미셸 위(나이키골프)는 5언더파로 공동 23위에 랭크됐다.
  • 나상욱, ''캐나다오픈'' 악천후 속 공동 6위
  • [노컷뉴스 제공] 미국프로골프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500만달러)이 악천후로 이틀째 경기도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날 단독 1위에 나섰던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의 순위가 조금 밀려났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나상욱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 골프장(파72 · 7,2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비와 번개 등 악천후로 티샷을 하지도 못한채 다음 날로 2라운드 경기를 미루게 됐다. 1라운드도 비 때문에 출전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마치지 못했던 대회는 이날도 악천후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된 끝에 결국 한 명도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끝났다. 이런 가운데 15번홀까지 11언더파를 친 제리 켈리(미국)가 2라운드 중간이기는 하지만 단독 선두로 나섰으며,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네이선 그린(호주) 등 4명이 10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나상욱은 선두에 2타 뒤진채로 공동 6위로 순위가 조금 밀려났고, 2라운드 14개홀까지 마친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7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날 3언더파, 2언더파를 쳤던 양용은(37)과 위창수(37.이상 테일러메이드)도 역시 2라운드를 출발하지 못한 채 순위만 공동 47위와 공동 60위로 각각 밀려났다. 재미교포 오승준(27)은 2라운드 10번홀까지 3오버파를 치는 부진 끝에 공동 134위에 그쳤다.
박지성, 맨유 사커 스쿨 통해 일일교사로 나서
  • 박지성, 맨유 사커 스쿨 통해 일일교사로 나서
  • ▲ 박지성 [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오늘은 선생님입니다'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맨유 사커 스쿨(ManU Soccer School)이 개최한 일일 축구 교실에서 축구 꿈나무를 직접 지도하는 일일교사로 변신했다. 박지성은 2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구초등학교에서 파트리스 에브라, 페데리코 마체다, 조란 토시치 등 맨유 동료들과 함께 청소년 축구 선수 36명을 지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5:5축구대회인 '나이키5'의 지역별 상위팀 선수들로 구성된 36명의 꿈나무들은 오후 3시부터 맨유 사커 스쿨 코치들과 가볍게 몸을 풀다 뒤이어 합류한 박지성 등과 함께 30분여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박지성을 비롯, 4명의 선수들은 각각 패스, 드리블, 전술 훈련으로 나누어진 운동장을 돌아가며 선수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다.&nbsp;박지성은 "참여한 선수들이 분명히 다른 목표가 생겼을 것이다. 나중에 이런 일들을 추억으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꿈나무들과 함께 땀을 흘린 소감을 밝혔고, 에브라도 "오늘의 기회는 소중하다. 어린 선수들이 자라나서 차세대 박지성이 될 수 있다. 행복하게 연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축구교실에 참가한 즐거움을 전했다.
2009.07.23 I 김영환 기자
맨유 방한 일정, 키워드는 '따로 또 같이'
  • 맨유 방한 일정, 키워드는 '따로 또 같이'
  •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들이 2007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땅을 찾는다[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드디어 한국에 온다. 앞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순회한 맨유 선수단은 22일 오후7시 구단 전용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는다. 2007년 7월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가진 이후 정확히 2년만이다. 박지성도 뛴다. 2년 전 열린 첫 방한 경기 당시 박지성은 오른 무릎 수술을 받은 직후라 목발을 짚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이번엔 '레드데블스'의 일원으로 그라운드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참고로 FC서울과의 맞대결은 2008-09시즌 종료 이후 박지성이 맨유 소속으로 소화하는 첫 번째 일정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퍼거슨 감독은 앞서 박지성에게 22일 저녁까지 선수단 숙소인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합류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 선수들은 25일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행선지인 중국으로 향하기 전까지 4박5일간 국내에서 매우 빠듯한 일정을 보내게 된다. 때로는 선수단 전체가 한데 모여서, 때로는 삼삼오오 흩어져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말 그대로 '따로 또 같이'다. 첫 일정은 비공개 만찬으로 정해졌다. 맨유 측은 입국 직후인 오후9시 숙소 신라호텔에서 선수단 전원과 구단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만찬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후 휴식을 취한 맨유 선수들은 23일 하룻동안 서울시내 전역을 돌며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레드데블스 선수단은 오전10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시간 동안 미니게임을 포함한 공개 훈련을 실시한다. 박지성이 처음으로 새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무대인 데다 마이클 오언, 웨인 루니 등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후 선수들은 오후1시30분에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한다.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낼 선수의 면면은 당일 공개될 예정이지만 한국 투어인 만큼 박지성이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후 일정은 선수들이 네 다섯 명씩 조를 짜 소화한다. 오후3시에는 서울 청구초등학교에서 스포츠용품사 나이키 주관으로 맨유사커스쿨(MUSS) 이벤트가 진행된다. 맨유 소속 선수 4명이 나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축구 훈련 방법을 가르칠 예정이며 맨유의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과 데니스 어윈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시각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특설무대에서는 서울시 주관으로 청소년 자선축구행사 및 자선 바자회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맨유 선수 3~4명이 가수 비가 속한 축구팀과 친선 풋살경기를 벌일 예정이며 박지성 또한 이 행사에 나선다. 오후4시에는 신라호텔에서는 맨유 선수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터파크 주최로 '한국 팬들과의 만남' 행사가 진행되며 4시30분부터는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 오픈한 맨유 레스토랑 '반포 마리나' 개장식도 열린다. 반포 마리나는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있는 카페 바 '레드 카페'를 본떠 만든 레스토랑으로, 이 행사에는 박지성을 비롯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 골키퍼 에드윈 반데사르, 레전드 브라이언 롭슨 등이 참석한다. 경기 당일인 24일 오후3시30분에는 서울월드컵 보조구장에서 맨유 구단 주최로 유소년축구교실 행사가 열리며 오후8시에는 FC서울과의 친선경기가 치러진다. 이후 맨유는 25일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상대인 항저우 그린타운FC와의 경기를 위해 출국하는 것으로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출국 시간은 전날 저녁 또는 당일 오전에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nbsp;◇금호타이어컵 2009 코리아투어 맨유 방한 선수 명단(23명)◇GK - 에드윈 반 데 사르, 토마쉬 쿠쉬착, 벤 포스터&nbsp;DF - 리오 퍼디낸드, 게리 네빌, 파비우 다 실바, 파트리스 에브라, 웨스 브라운, 조나단 에반스&nbsp;MF - 박지성,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루이스 나니, 마이클 캐릭, 조란 토시치, 대런 플레쳐, 대런 깁슨, 안데르손, 존 오셰이&nbsp;FW -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마이클 오언, 페데리코 마케다&nbsp;
2009.07.22 I 송지훈 기자
(펀드CEO 카페)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
  • (펀드CEO 카페)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인터뷰 동안 여러차례 이 말을 내뱉었다. 리스크를 의식하지 않거나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를 어겨가면서 올린 성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게 이 대표 생각이다. 선량한 관리자는 운용역의 책무라는 것이다. `우리파워인컴` 펀드의 쓰라린 아픔이 이 세마디에서 진하게 묻어났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대한 강한 의지도 동시에 느껴졌다.&nbsp;◇ `리스크 관리는 나의 운명`..운용역에 늘 강조 &nbsp;▲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우리자산운용에게 작년 한해는 힘겨운 시기였다. `우리파워인컴`의 불완전판매와 파생상품펀드 손실 등 악재가 겹쳤다. 마침 이 시기에 구원투수로 온 사람이 이 대표다. 취임후 가장 먼저 정비한 것이 바로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강화였다. &nbsp;사실 리스크 관리는 이 대표가 펀드 매니저였던 시절 늘 제일 우선으로 삼았던 원칙. 이 대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운용역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가 자연스럽게 몸에 뱄다"며 "주어진 투자가이드를 충실히 지켜가면서 고객 성향에 따라 최고의 성과를 내는 것이 바로 운용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는 리스크와 컴플라이언스가 필요 없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펀드 매니저 후배들에게도 늘 최고의 성과만 낸다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헤지펀드로 가라고 조언한다. ◇ CS와 결별후 홀로서기..내년쯤 해외진출 타진 크레디스위스(CS)와의 합작을 정리하고 이제 온전히 우리자산운용으로 다시 태어난 만큼 이 대표는 어느때보다도 의욕적이다.&nbsp; 첫번째 해야할 일 과제로 `우리파워인컴`의 매끄러운 마무리를 들었다. 이 대표는 "작년에 문제가 된 상품들이 손익구조가 사전에 정해져 있는 파생상품형 펀드여서 펀드 운용구조를 중간에 바꿀 수&nbsp;없었다"며 "다행히 요즘들어 불가항력적인 부분을 이해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듯 하다"고 말했다. &nbsp;&nbsp;그리고 2015년 운용업계 상위 3위권에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패시브형 상품을 밀어붙일 생각이다. `패시브`는 말 그대로 수동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 대표는 "장기투자문화가 점차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고 투자자들의 수수료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패시브형 상품을 전략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상장지수펀드(ETF). 오는 29일 국고채 ETF 첫 상장을 앞두고 업계 최초로 세미나를 개최한 이유도 이같은 이 대표의 전략에 있다. 이렇게 한국 시장에서 기반을 다져놓으면 해외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이 대표는 "일단 국내에서 먼저 입지를 다지고 그 다음에 해외 시장에 나갈 계획"이라며 "그 시기가 내년쯤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등 우리금융지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투자하는 자금을 모아 홍콩이나 싱가폴에 나가 직접 투자하는 식을 고민중이다. ◇ 韓 위기는 늘 기회..지금이 투자할때 한국 증시를 보는 이 대표의 시각은 상당히 낙관적이다. 물론 상반기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하반기 조정을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길게 보면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지금은 박스권처럼 보이지만 땅 밑에서는 파란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다"며 "선진국들이 상당기간 갈지자(Z) 행보를 보이는 반면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은 나이키 형태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에서는 위기가 항상 기회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환율이 자정역할을 해준다는 것이다. 금융위기로 환율이 올라가면서 수출업체들이 한단계 레벨업되고 이것이 경제회복의 원천이 된다는 것. 그는 "30년 가까이 금융업계에서 일하면서 보니 위기때 투자하면 반드시 돈을 벌더라"라며 "아직 위기후 완전히 회복을 못한 만큼 아직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다만 기대수익률은 좀 합리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나라가 워낙 고속성장을 해온 탓에 기대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그러나 이제 잠재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기대수익률도 그에 맞게 낮아져야 한다는 것. 이 사장은 "기대수익률이 워낙 높아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위험상품을 판매하고 운용하게 되는데 시장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악화되기도 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기대수익률을 갖고 이에 맞춰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9.07.20 I 권소현 기자
맨유 방한 기념 ''나이키 맨유 스토어'' 오픈
  • 맨유 방한 기념 ''나이키 맨유 스토어'' 오픈
  • ▲ 16일 오픈하는 나이키 맨유 스토어의 내부 전경[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나이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한국 방문과 2009-10시즌 유니폼의 전 세계 발매를 기념해 7월16일부터 24일까지 명동 매장에 '맨유 스토어'를 오픈한다. '맨유 스토어'는 22일 방한하는 맨유를 위한 테마숍으로, 명동 매장의 1층 전체를 맨유의 새 유니폼과 클럽을 상징하는 다양한 기념품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맨유 라커룸을 포함해 올드 트라포드(맨유 홈구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아이템들도 선보이게 된다. '나이키 맨유 스토어'에는 2008-09시즌 정규리그와 UEFA챔피언스리그서 박지성이 입고 뛴 유니폼이 전시될 예정이며 2008-09시즌 EPL 우승 메달, 칼링컵 우승 메달, UEFA챔피언스리그 준우승 기념 메달, 2008FIFA클럽월드컵 우승 메달 등도 선보이게 된다. 더불어 나이키 측은 맨유 방한 및 새 유니폼 발매를 기념해 클럽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맨유 클럽 레전드북'이 특별히 제작돼 맨유 스토어를 찾는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럽 레전드북에는 맨유의 역사적 발자취와 당시에 선수단이 활용한 유니폼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새 유니폼을 입은 박지성의 모습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일 맨유의 2009-10시즌 유니폼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09-10시즌 올드 트라포드 개장 직후 맨유 선수들이 착용한 디자인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가슴에 승리를 상징하는 검은색 V자 줄무늬가 자리잡아 강렬한 인상을 준다. 나이키는 맨유 스토어를 찾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박지성의 친필사인이 담긴 13장의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응모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맨유 선수단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게 되며 23일 오후 청구중학교에서 맨유 사커스쿨을 개최해 한국의 축구 꿈나무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FC서울과의 친선경기는 2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nbsp;▲ 2009-10시즌 맨유 유니폼을 착용한 박지성
2009.07.15 I 송지훈 기자
  • 우즈, ''공동 선두'' 앤서니 김 밀어내고 ''시즌 3승''
  • [노컷뉴스 제공]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공동 선두'였던 재미교포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을 밀어내고 올 시즌 가장 먼저 3승째를 신고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 & T 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이은 시즌 세번째 우승. 반면 우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앤서니 김은 버디 2개, 보기는 3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에 그쳐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3위로 밀렸다. 앤서니 김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5번과 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로 두 타를 잃었고, 그 사이 우즈가 6번(파4),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앤서니 김을 앞질렀다. 앤서니 김이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즈와의 타수를 두 타로 줄여봤지만, '역전 불허' 우즈가 곧바로 10번홀에서 한 타를 줄여 세 타차로 도망가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반면 이날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헌터 메이헌(미국)이 막판 추격에 성공,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즈의 우승을 위협했다. 그러나 이 대회 주최자인 우즈는 16번홀(파5)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 17,18번홀(파4)을 실수없이 파로 마무리, 한 타차 승리로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캘러웨이)은 6언더파(274타)로 비제이 싱(피지),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고, 양용은(테일러메이드)은 2언더파(278타)로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 이마트, 中 항저우에 21호 빈장점 오픈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오는 3일 중국 항저우(杭州) 빈장(&#28392;江)구에 현지 21호점인 빈장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빈장점은 저장성(浙江省) 성도(省都)인 항저우에 오픈하는 첫번째 점포로, 스트리트형 쇼핑몰 중 지상 1층~지하 1층에 입점한다. 지하 1층에는 식품과 비식품 직영매장이, 지상 1층에는 나이키 할인매장, 안경점, 중식 레스토랑 등 테넌트 시설(임대매장)이 각각 들어선다. 특히, 중국 점포로는 처음으로 `Zone-Solution`이란 표준화된 매장운영 방식을 적용, 상품 진열 방법을 개선했다. `Zone-Solution`은 상품의 일괄적인 분류에 따른 진열이 아닌, 이종(異種) 상품간 연관 관계를 고려해 진열하는 것을 말한다.이마트 측은 빈장점이 새로 개발되는 신시가지 내에 위치해 핵심상권 내에 경쟁점이 없다는 점, 개발 완료 후 고소득층 고객 유입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해 고급 MD쪽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경상 이마트 대표는 "빈장점 오픈으로 이마트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등 중국 8개 도시에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이마트의 강점에 좀 더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와 사인물을 더해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세계, 소비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매수`-하이☞할인점 턴어라운드..하반기 신세계 유망-굿모닝☞신세계 센템시티,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
2009.07.02 I 유용무 기자
'2만호 홈런볼 잡기' KBO-CJ인터넷 공동 프로모션
  • '2만호 홈런볼 잡기' KBO-CJ인터넷 공동 프로모션
  • ▲ 한국야구위원회(KBO)[이데일리 SPN 김영환기자] '2만호 홈런 팀은 어디?'&nbsp;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09 프로야구 타이틀스폰서인 CJ인터넷이 프로야구 통산 '2만호 홈런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2만호 홈런 기록이 예상되는 팀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일부터 2만호 홈런이 기록되는 순간까지 야구사랑 캠페인 사이트인 '야구가좋아(www.lovebaseball.co.kr)'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야구팬 등록'을 한&nbsp;후 '2만호 홈런 기록이 예상되는 팀 맞히기'로 응모하면 된다. 참여한 야구팬 중 정답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미니노트북(1명), T볼 세트(2명), 야구연습네트(4명), 나이키 글러브(2명) 등의 경품이 제공되며, 1만 9999호, 2만 1호를 기록한 팀을 맞힌 응모자를 대상으로도 각각 추첨을 통해 아차상(WBC 기념메달 10개)을 제공한다. 한편 KBO는 2만호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골든배트를, 공을 획득하여 기증한 관객에게는 삼성 PAVV LCD TV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1만 9999호와 2만 1호 홈런공을 획득하여 기증한 관객에게는 각각 디지털카메라를 증정할 예정이다. 30일 현재 프로야구의 통산 홈런은 1만 9887개(-113개)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9 시즌 경기당 평균 홈런 개수는 2.11개이다.
2009.07.01 I 김영환 기자
히딩크 감독 내한... "한국이 자랑스럽다"
  • 히딩크 감독 내한... "한국이 자랑스럽다"
  • ▲ 입국기자회견 중인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사진=김정욱 기자)[인천 =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은 위대한 성취(great achievement)이며 자랑할만한 업적이다." 1년 만에 한국을 찾은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63)이 한국의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해 극찬했다. 히딩크 감독은 28일 오후1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방한인터뷰에서 "한국축구는 또 한 번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대표팀의 모든 스태프와 대한축구협회 임직원들에게 칭찬과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본선행의 주역으로 활약한 두 제자 박지성(28)과 이영표(31)에 대해서도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두 선수에 대해 늘 특별한 느낌을 갖고 있다"며 "박(지성)과 이(영표)는 한국이 배출한 축구선수들 중 자신들의 야망을 이룬 성공적인 플레이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한 두 선수를 빨리 만나보고 싶다"며 환히 미소지었다. 2008-09시즌 중반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FA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 등의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어 좋았다"며 "지도자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번 방한의 목적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좋은 추억으로 가득한 사랑하는 나라"라며 "친구들과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방한 당시 나이키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한국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며 "그것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향후 국내에서 빠듯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9일 오전 울산으로 건너가 울산대에서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고, 울산과학대 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축구클리닉에 참석한다. 같은 날 저녁에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다시 서울로 향한다. &nbsp;30일에는 인천으로 건너가 인천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고 7월1일과 2일에는 각각 수원과 전주에서 장애인용 풋살 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개장식에 참석한다.&nbsp;7월4일에는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 주최로 열리는 '나이키 파이브 5대5 축구대회'에 참가해 이영표와 함께 축구클리닉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 관련기사 ◀☞[포토]히딩크 감독, '내일 다시 만나요~'☞[포토]차량 탑승하는 거스 히딩크 감독☞[포토]히딩크 감독, '장거리 비행, 피곤해요~'☞[포토]경호팀 경호 받으며 공항 나서는 히딩크 감독☞[포토]취재진과 인터뷰 갖는 거스 히딩크 감독
2009.06.28 I 송지훈 기자
  • 신지애,웨그먼스 2R 3타차 단독 선두 질주
  • [노컷뉴스 제공] '지존' 신지애(21 · 미래에셋)가 시즌 2승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딛었다. 신지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365야드)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LPGA'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선두로 나섰다. 전날 단독 2위에서 한단계 올라선 것. 2위 모건 프레셀(미국,8언더파)과는 3타차다. 다만 모건 프레셀은 악천후로 경기를 모두 끝내지는 못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 3월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가능성을 더욱 밝혔다. 바로 전 대회인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에서도 초반 부진하다 막판 뒷심을 발휘해 단독 3위에 오른 상승세가 이번 대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산드라 갈(독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가운데 신지애는 꾸준한 모습으로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3번과 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를 줄인 신지애는 10번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하며 주춤하는 듯 했다. 그러나 13번,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17번홀에서도 5m 바디 퍼트를 성공하며 전날에 비해 4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한편 미셸위(20 · 나이키 골프)는 12번홀까지 소화했지만 버디 4개를 낚으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상위권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