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안 팔겠다”는 트럼프 말에도 ‘트럼프 미디어’ 공매도 잔고↑
  • “안 팔겠다”는 트럼프 말에도 ‘트럼프 미디어’ 공매도 잔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앤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대주주들이 의무 보유 약정 기간 종료 후 보유 지분을 대거 현금화해 주가 폭락을 초래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TMTG의 공매도 잔고가 지난 4주 동안 약 40% 늘어나 2억3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TMTG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17.5%가 공매도에 묶여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현재 TMTG의 주식 중 공매도 거래에 이용 가능한 주식은 매우 적다. 문제는 오는 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TMTG의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다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대주주들이 회사 지분을 판매해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S3는 “유통 주식 수의 증가는 해당 종목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주식 대여 풀(pool)을 늘려 공매도를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S3에 따르면 TMTG의 경우 공매도를 위한 주식 대여 비율이 99%에 달해 러셀 3000 지수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새로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빌릴 수 있는 주식은 20만 주 미만으로, 공매도에 이용 가능한 주식이 부족한 탓에 TMTG의 차입 이자율은 30~40%에 달한다. 이는 통상적인 차입 이자율 0.3%의 약 100배에 해당한다고 S3는 짚었다. TMTG는 지난 3월 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과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우회상장 후 6개월 동안은 주식 매각 또는 차용이 금지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9일 기준 TMTG 주식을 1억 1475만주 보유하고 있다. 전체 지분의 약 57% 규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TMTG 지분은 그의 순자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이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주식을 팔 것이라 생각해 주가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해는 하지만 나는 매각할 의도가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한편, TMTG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89% 하락한 14.7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7월 중순에만 해도 주당 40달러 이상 거래되던 TMTG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등판하면서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 최근 한달새 30%가 넘게 하락했다.
2024.09.20 I 김윤지 기자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1% 상승 출발…2610선 회복
  • 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1% 상승 출발…261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 호조 속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57포인트(1.34%) 상승한 2615.37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 상승한 4만2025.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 오른 5713.6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 뛴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선제적인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에 따른 경기 둔화 공포가 제기됐지만, 지난주(9월8~14일)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관련 우려가 해소돼 미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난 직후엔 긴가민가했던 미국 증시였지만, 이제서야 0.5%포인트이 인하를 호재로 받아들였다”며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미국 금리가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제 국내 증시에서 급락한 반도체와 급등한 바이오주의 양극단 장세가 오늘은 되돌림 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 233억원, 외국인 6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2.1%)는 2% 넘게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1.69%), 철강및금속(1.3%), 제조업(1.43%), 기계(1.15%), 운수장비(1.0%) 등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0.38%), 건설업(0.47%), 화학(0.38%), 금융업(0.46%)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통신업(0.15%), 보험(0.29%), 전기가스업(0.16%)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SK스퀘어(402340), 한미반도체(042700) 등은 5%대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고려아연(01013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3%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삼성화재(000810), SK이노베이션(096770), 한국전력(015760), LG전자(066570)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 중이다.
2024.09.20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美훈풍 타고 1%대 상승 출발…영풍정밀 ‘上’
  • 코스닥, 美훈풍 타고 1%대 상승 출발…영풍정밀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에 훈풍을 타며 1%대 상승 출발했다.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9.05포인트) 오른 748.56에 거래중이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사들이며 증시를 견인 중이다. 개인이 128억원, 기관이 2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7억원어치 내다파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연준이 단행한 ‘빅컷’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뛴 4만2025.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38포인트(1.70%) 급등한 5713.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뛰어오른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들이 동반 급등했고, 미국 금리가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 증시도 되돌림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계장비와 금융이 2%대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금속, 비금속, 화학, 제조, 운송·부품 등이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 에코프로(086520) 등이 2%대 오르는 중이다. 엔켐(348370)은 1%대 강세다. 클래시스(214150)는 1%대 약세, 휴젤(145020)은 약보합이다.종목별로 경영권 분쟁 이슈를 탄 영풍정밀(03656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이며 링크제니시스(219420)는 21%대, 제일일렉트릭(199820)은 16%대, 한싹(430690)은 14%대, 미래반도체(254490)는 11%대 오르고 있다. 반면 휴림네트웍스(192410)는 9%대 하락 중이며 케이씨티(089150)는 7%대, 로지시스(067730)는 4%대,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는 3%대 약세다.
2024.09.20 I 이정현 기자
韓증시 ‘빅컷’ 훈풍 기대…“반도체 비중 조절 기회”
  • 韓증시 ‘빅컷’ 훈풍 기대…“반도체 비중 조절 기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컷’(50bp 금리인하)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국 증시로 훈풍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가 부진하긴 하나 외국인 순매수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에서 과도한 비관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비중 조절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사진=REUTERS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미국 증시 반등으로)주가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는 환경에서도 국내증시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비관이 가득한 환경에 놓인 상황”이라면서도 “낙폭과대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으나 업종주가 변동성이 커진 시점에서 반등을 비중 조절 기회로 삼는 방법이 유효할 전망”이라 진단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연준이 단행한 ‘빅 컷’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2.09포인트(1.26%) 뛴 4만2025.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5.38포인트(1.70%) 급등한 5713.6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40.68포인트(2.51%) 뛰어오른 1만8013.98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했다.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연준의 ‘빅컷’을 시장이 낙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토대로 리스크를 줄이던 금융시장에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변동성을 활용한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 배경은 연착륙에 대한 기대 강화로 판단된다”며 “과거 40년간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경기침체가 나타나지 않았던 경우 주가는 금리인하 직후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다만 이같은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질 것으로 단언하기는 어렵다. 전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크게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황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국면에서 다른 섹터들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하더라도 지수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그나마 다행인 점은 외국인의 순매도가 반도체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과거 외국인의 순매도가 반도체에만 쏠리고 반도체 제외 나머지 업종에서는 매수 우위일 때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 제외 업종 순매수와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더 확산된다고 해도 지수 영향력은 줄어들 가능성이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9.20 I 이정현 기자
빅컷 하루 뒤 美 증시 사상 최고치…기술주 랠리
  • 빅컷 하루 뒤 美 증시 사상 최고치…기술주 랠리[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단행 이후 하루 뒤 랠리를 펼쳤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에 힘입어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한 덕이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역시 금리 인하로 대출을 통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7% 넘게 급등했다.미국 대선 후보자 TV 토론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동률을 기록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이스라일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벌이면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경기 호전 기대감과 중동 리스크 여파에 상승했다. 중국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던 유럽연합(EU)이 고율 관세를 내지 않는 조건으로 유럽 내 판매가격 하한을 설정하겠다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제안을 재검토를 시사했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상승 마감…다우·S&P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 상승한 4만2025.1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0% 오른 5713.6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 뛴 1만8013.98로 집계.-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단행한 빅컷 이후 경기 둔화 우려에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양호한 고용지표를 발표하면서 강세 시현.-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있어 수급에 의한 영향도 있다는 분석도 나와.◇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강세…테슬라도 급등-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기업들이 향후 인공지능(AI) 산업 설비투자 확대할 것이란 기대에 3.97% 상승.-엔비디아 이외에 AMD(5.7%), 브로드컴(3.9%), 마이크론(2.18%), 인텔(1.81%), 램리서치(4.39%), TMSL(5.34%)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 -테슬라도 금리 인하에 따라 대출을 이용해 자동차를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7.36% 급등.-애플은 금리 인하에 따른 경제 활성화로 아이폰16 판매 증가 기대감이 살아나며 3.71% 상승 마감.-메타 플랫폼은 AI 구축으로 향후 2~3년 동안 점진적인 수익화 매출 증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3.93% 뛰어.-페덱스는 장 마감 후 10억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를 했지만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아울러 경기 호전 전망에 월마트(-1.25%), 코카콜라(-1.57%), 등의 필수 소비재 관련 방어주는 부진한 흐름 보여.◇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21만9000건…4개월만에 최저-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9000건을 기록해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발표.-이는 지난 5월12~18일(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도 하회하는 규모.-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9월1~7일 182만9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보다 1만4000건 감소.◇해리스-트럼프 전국 지지율 47% 동률…접전 지속-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시에나대와 지난 11~16일(현지시간) 전국 2437명의 투표 의향층 유권자 대상으로 미국 대선 후보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 여론조사 오차 범위는 ±3.0%포인트.-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열린 양당 대통령 후보 간의 첫 TV 토론에 따른 유권자 표심이 반영된 것.-조사에서 응답자의 67%는 해리스 부통령이 토론에서 ‘잘했다’고 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잘했다는 응답자는 40%에 그쳐.-NYT는 이를 두고 “조사 결과 해리스가 토론에서 유권자들에게 압도적으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직 대선 레이스에서 결정적 우위를 점하는 데 실패했다”고 분석.◇이스라엘, 레바논에 대규모 공습…헤즈볼라와 전면전 위기-이스라일이 19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벌여.-헤즈볼라도 최근 발생한 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공개 선언하면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 고조.-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전쟁 지속 계획을 승인했다”며 북부 지역에 대한 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혀.-이스라엘군은 이어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격해 헤즈볼라의 테러 역량과 인프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언급.-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접경지 데이르카눈 엔나흐르 지역을 대규모로 공습했다고 레바논 매체를 인용해 보도.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나서. 이날 헤즈볼라가 국경지대의 이스라엘군 진지를 대전차 유도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이스라엘 군인 가운데 약 10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져.-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호출기 수천 개를 터뜨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 학살 공격은 선전포고로 볼 수 있다. 이는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국제유가, 경기 호전 기대감에 상승…중동 리스크도 영향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배럴당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 오른 71.95달러에 거래 마쳐.-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74.88달러로 마감.-국제유가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경기 침체를 우려한 게 아니라 고용시장 둔화를 제어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이 부각하면서 상승.-아울러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분쟁 심화 우려가 부각한 것도 국제 유가 상승에 영향.◇EU, ‘中 전기차 판매가 하한선 제안’ 재검토 시사-유럽연합은 19일(현지시간) 고율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조건으로 유럽 내 판매가격 하한을 설정하겠다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제안을 재검토하기로 결정.-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통상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회동에서 “(중국 측의) ‘가격 약속’을 새롭게 검토하기로 합의했다”고 올로프 질 집행위 무역담당 대변인이 밝혀.-앞서 중국 일부 전기차 업체들은 EU의 ‘과잉 보조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럽 수출 시 판매가 하한을 설정하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EU에선 보조금의 해로운 영향을 상쇄하기에 불충분하다며 공개적으로 거부했으나, 일주일 만에 열린 고위급 회동을 통해 문제를 재고하기로 합의.-EU가 입장을 바꾼 것은 최근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회원국들이 중국산 전기차 관세 인상 시 무역갈등이 고조될 수 있다고 우려를 잇달아 표명한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 제기.
2024.09.20 I 김응태 기자
'빅컷' 먹혔다…다우·S&P500 사상최고치·테슬라 7.4%↑
  • '빅컷' 먹혔다…다우·S&P500 사상최고치·테슬라 7.4%↑[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의 ‘빅컷(50bp인하)’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금리 인하 덕과 함께 경제가 순항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실업청구건수 4개월 만에 최저...연착륙 기대감 확산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 오른 4만2025.19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70% 상승한 5713.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51% 오른 1만8013.9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혜택을 더 볼 수 있는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1% 오른 2252.71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랠리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10.42% 급락하며 16.33을 기록했다.전날 연준이 ‘빅컷’을 단행한 이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은 모두 급등했다. 통상 연준의 금리결정에 대한 반응은 1~2거래일 이후 나타났다. 이날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도 밑돌았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에는 고용지표가 탄탄하게 나올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기 때문에 부정적 뉴스로 간주됐다. 하지만 이미 연준이 금리를 내렸고, 고용이 탄탄하다면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했다.시티 인덱스 및 외환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시키는 패닉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경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과감하지만, 필요한 조치로 여겨졌다”고 평가했다.◇국채금리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테슬라 7.4%↑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 인하를 빠르게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판단에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더 크게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2bp(1bp=0.01%포인트) 오른 3.719%를, 30년물 국채금리는 4.6bp 오른 4.054%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5bp 떨어진 3.588%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100.64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엔화는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23% 오른 142.6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잉글랜드 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파운드화는 상승했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0.51% 떨어진 0.7530파운드까지 내려갔다.기술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매그니피센트7이 모처럼 다 상승했다. 테슬라가 7.36% 올랐다. 연준의 금리인하로 할부 이자가 줄면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엔비디아도 3.97% 상승했다. 메타(3.93%), 애플(3.71%), 아마존닷컴(1.85%), 마이크로소프트(1.83%), 알파벳A(1.46%) 등도 상승했다.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솔리타 마르첼리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가 불황이 아닌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을 때 주식시장은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국제유가 1% 이상 상승...금리인하+중동긴장감↑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4달러(1.47%) 상승한 배럴당 7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3달러(1.67%) 오른 배럴당 74.88달러에 마감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수요확대 기대감과 함께 ‘삐삐’ 폭탄으로 피해를 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공언하면서 중동 긴장감이 커진 탓이다.
2024.09.20 I 김상윤 기자
'빅컷' 효과 먹혔다…다우·S&P500 사상 최고치
  • [속보]'빅컷' 효과 먹혔다…다우·S&P500 사상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의 ‘빅컷(50bp인하)’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금리인하 덕과 함께 경제가 순항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 오른 4만2025.19에 장을 마감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70% 상승한 5713.6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51% 오른 1만8013.9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연준이 ‘빅컷’을 단행 한 이후 이날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도 밑돌았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전에는 고용지표가 탄탄하게 나올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을 줄이기 때문에 부정적 뉴스로 간주됐다. 하지만 이미 연준이 금리를 내렸고, 고용이 탄탄하다면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했다.시티 인덱스 및 외환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시키는 패닉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경제 유려를 완화하기 위한 과감하지만, 필요한 조치로 여겨졌다”고 평가했다.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기준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인하를 빠르게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판단에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더 크게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2bp(1bp=0.01%포인트) 오른 3.719%를, 30년물 국채금리는 4.6bp 오른 4.054%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5bp 떨어진 3.588%에서 거래되고 있다.달러는 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100.6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23% 오른 142.61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애플은 약 3.71%, 엔비디아는 3.97%, 테슬라는 7.36% 올랐다.
2024.09.20 I 김상윤 기자
빅컷 다음날 뉴욕증시 환호…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기록중
  • 빅컷 다음날 뉴욕증시 환호…다우·S&P500 사상 최고치 기록중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의 ‘빅컷’ 이후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오른 4만2157.23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2.03% 상승한 5732.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95% 오른 1만8092.87을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와 S&P%0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 하고 있다. 국채와 달러는 하락 중이다.전날 연준이 ‘빅컷’을 단행 한 이후 이날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9000건)도 밑돌았다.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기 전에는 고용지표가 탄탄하게 나올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을 줄이기 때문에 부정적 뉴스로 간주됐다. 하지만 이미 연준이 금리를 내렸고, 고용이 탄탄하다면 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긍정적인 뉴스로 작용했다.티 인덱스 및 외환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면서도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시키는 패닉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면서 “경제 유려를 완화하기 위한 과감하지만, 필요한 조치로 여겨졌다”고 평가했다.국채금리는 오르고 있다. 연준이 단기적으로 금리인하를 빠르게 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판단에 중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더 크게 올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6bp(1bp=0.01%포인트) 오른 3.747%를, 30년물 국채금리는 7bp 오른 4.078%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6bp 오른 3.609%에서 거래되고 있다.기술주들이 대거 급등 중이다. 애플은 약 4%, 엔비디아는 5.1%, 테슬라는 7% 이상 급등 중이다.
2024.09.20 I 김상윤 기자
  • 美 10년물 국채수익률 `반등`…장단기 금리정상화 `뚜렷`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도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27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이상 오른 3.73%에서, 2년물은 반대로 1bp 빠지며 3.59%에서 움직이며 장단기 금리 정상화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2022년 3월 금리인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했다.특히 `빅컷`이라 칭해지는 50bp 인하폭이 결정되며 직후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일각에서는 기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가 경기상황 우려를 부각시켜줄 것으로 염려했으나 금융시장은 빠르게 반등하며 정책완화를 호재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특히 전일 금리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도 고용시장 위축을 막기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내린 것이라며 빅컷의 배경을 설명하며 시장은 빠르게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다.여기에 이날 발표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도 21만9000건으로 집계되며 월가 전망치 23만 건을 밑돌았다.결국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로 투자자들은 경제가 연착륙으로 향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갖게 했다.
2024.09.19 I 이주영 기자
“美 채권·골드에 주목해야…수신은 길게 여신은 짧게”
  • “美 채권·골드에 주목해야…수신은 길게 여신은 짧게”
  • [이데일리 정두리 최정훈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했다. 또 연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30개월 만의 ‘피벗’(경제정책 전환)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개인의 투자 전략도 빠르게 수정될 전망이다. 4대 주요 시중은행 프라이빗 뱅커(PB)들은 주요 투자처로 채권시장과 금 시장 등을 꼽았다. 특히 미국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떠오르고 있다. 대출과 예·적금은 금리 인하기의 기본 전략인 ‘수신은 길게 여신은 짧게’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美 채권 투자 비중 높이고 금에 집중”김도아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팀장은 19일 “미국 채권은 국내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더 높고 인하 사이클 시 하락폭이 더 클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채권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정부분 선반영 됐고 절대 금리 역시 미국보다 이례적으로 낮아서 미국 채권 비중을 더 높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 역시 “미 정책금리 인하로 채권시장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내 금융사도 이에 발맞춰 고객들이 손쉽게 미국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케이뱅크는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제휴를 맺고 증권사 첫 제휴 투자상품으로 ‘미국 채권 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케이뱅크를 통해 가입 가능한 미국 채권은 미국 정부에서 발행하는 채권(미국 국채)으로 달러를 환전해서 구매해 이자수익을 받는 상품(이표채)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약 13만 3000원)부터이며 투자 금액 제한은 없다.고액자산가라면 금 투자를 병행하며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금값이 실질금리와 반비례하는 만큼 조정 국면을 맞이할 때마다 분할 매수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역사상 최고점 수준까지 도달한 금값이 금리 인하기를 맞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김지영 하나은행 서압구정골드클럽 부장은 “고액투자자라면 금 투자를 병행하면서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미 시장금리는 50bp~10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선반영했기 때문에 중장기 금리는 이른 시일 안에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 경기가 둔화하는 양상은 4분기 이후 지표에서 나타날 수 있어 골드 투자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김 부장은 “국채금리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경기 후퇴에 대한 시장 반응을 반영하기 때문에 금리민감도에 따른 듀레이션(현재가치를 기준으로 채권에 투자한 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조절해 양 방향에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내 주식형·美 인덱스 펀드 투자 유망국내 주식형 펀드와 미국 인덱스펀드가 유망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성진 부센터장은 “주식은 미국 쪽으로 하되 개별종목보다는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또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추천한다”며 “일시에 많은 금액을 넣지 않고 적립식 또는 분할해서 매입 후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해지하고 다시 적립식 또는 분할해서 접근하는 보수적인 방법이 변동성 높은 현 시장에서 적합한 투자 방법이다”고 조언했다.주식형 펀드를 추천하는 의견도 있었다. 김대수 신한은행 WM추진부 ICC팀장은 “그동안 섹터 위주 펀드가 유행이었다면 앞으로는 같은 섹터 안에서도 종목 간 성과 차이가 크다”며 “국내 반도체 투자도 반도체 ETF보다 SK하이닉스 보유 비중을 높게 가져갔던 펀드가 실적이 더 좋았다. 앞으로는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액티브하게 주식을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대출은 변동형으로 짧게…부동산, 직접투자 대신 리츠 대출전략과 관련 정성진 부센터장은 “안전자산을 추구한다면 금리가 좀 낮더라도 장기로 가져가고 반대로 대출받는 상황이라면 금리 인하 상황을 지켜보면서 단기로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3년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금리 인하기에 계속 고정된 금리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자금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라면 지금 조금 높더라도 1년 변동금리라든지 6개월 변동금리로 대출 전략을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선 현재 규제와 세금 관련 이슈를 고려할 때 리츠에 투자할 만하다는 의견이다. 김대수 팀장은 “금리 인하기에 부동산 직접투자는 현재 규제와 세금 부담 등 어려움이 있다”며 “이럴 땐 리츠에 투자하길 권한다. 금리 인하에 따른 배당수익 증대와 주가 부진에 따른 가격 매리트도 있어 앞으로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도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4.09.19 I 정두리 기자
美 빅컷 소화하며 소폭 상승…반도체주 급락
  • [코스피 마감]美 빅컷 소화하며 소폭 상승…반도체주 급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지만, 시장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오는 20일 일본중앙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최를 앞둔 점도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를 고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9포인트(0.21%) 상승한 2580.80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9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전 10시50분께 2550선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며 결국 2580선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하락한 4만1503.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내린 5618.2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1% 밀린 1만7573.30에 장을 마쳤다.미국 연준의 빅컷 단행에 경기 침체 공포가 제기되며 미 증시가 약세로 마감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상단을 5.5%로 올린 후 14개월만에 빅컷을 단행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했다”며 “연준의 기준금리를 기다려온 시장은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환호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반되며 혼조세를 보이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8544억원, 개인인 28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1704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았다. 의약품(4.03%)은 4% 넘게 올랐다. 철강및금속(2.35%), 운수장비(2.29%) 등은 2%대 상승했다. 보험(1.98%), 운수창고(1.44%), 금융업(1.42%), 음식료품(1.35%) 등은 1% 넘게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1.84%)는 1% 넘게 하락했다. 의료정밀(0.69%), 건설업(0.67%), 통신업(0.41%) 등은 1% 미만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11% 넘게 급등했다. 고려아연(010130)은 6% 넘게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대 상승했다. LG전자(066570),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4%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한화오션(04266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뱅크(32341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3%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SK스퀘어(402340)는 5% 넘게 하락했다. KT&G(033780)는 4%대 내렸다. 모건스탠리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과잉과 D램 가격 하락 등을 근거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000660)는 6% 넘게 급락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3%, 삼성전자(005930)는 2%대 각각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7878만주, 거래대금은 12조6033억원으로 집계됐다. 49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73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9.19 I 김응태 기자
‘연준 빅컷’에 불안한 상승…외인·기관 ‘사자’
  • [코스닥 마감]‘연준 빅컷’에 불안한 상승…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준의 빅컷 결정에 따른 금리 인하 사이클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 마감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6.32포인트) 오른 739.52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74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 전환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731억원, 기관이 216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8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간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금리를 인하했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시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뉴욕 증시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단행한 금리 인하 조치가 외려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촉발,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08포인트(0.25%) 내린 4만1503.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2포인트(0.29%) 낮은 561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76포인트(0.31%) 밀린 1만7573.30을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만 0.04% 올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상단을 5.5%로 올린 후 14개월만에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을 개시했으나 시장은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환호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반되며 혼조세를 보이는 분위기”라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기타서비스가 4.25%, 신성장기업이 4.06% 오른 가운데 제약과 의료·정밀, 건설이 1%대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은 1.20%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이 9.55%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시현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약보합, HLB(028300)는 2.91% 하락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엔켐(348370)은 1.80% 하락했다. 클래시스(214150)는 2.36%, 리가켐바이오(141080)는 8.63% 하락했다.종목별로 에프앤가이드(064850)와 샤페론(378800), 영풍정밀(036560), 젬백스(082270), 퀀타매트릭스(317690), 한네트(05260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밖에 케이씨티(089150)가 25.62%, 바이넥스(053030)가 25.00%, 코콤(015710)이 18.48% 올랐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4.11% 주가가 하락했으며 한빛소프트(047080)가 8.46%, 제노포커스(187420)가 8.21%, 빛과전자(069540)가 8.10%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0억 821만주, 거래대금은 5조 7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을 비롯해 73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839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9.19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연준 빅컷’ 여파 상승 지속…외인·기관 ‘사자’
  • 코스닥 ‘연준 빅컷’ 여파 상승 지속…외인·기관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연준의 빅컷 결정에 따른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4.91포인트) 오른 738.11에 거래중이다. 장초반 740.31까지 올랐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상승 흐름은 놓치 않고 있다.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1299억원, 기관이 99억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129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금리를 인하했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시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뉴욕 증시는 연준이 공격적으로 단행한 금리 인하 조치가 외려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촉발,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3.08포인트(0.25%) 내린 4만1503.1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32포인트(0.29%) 낮은 5618.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76포인트(0.31%) 밀린 1만7573.30을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만 0.04% 올랐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긴 추석 연휴 이후 한국증시의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기적인 측면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적대비 저평가된 업종이자 7월 11일 이후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기계, 조선, 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필수소비재를 주목한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타서비스와 신성장기업이 3%대 오르는 가운데 제약과 의료·정밀이 1%대 상승세다. 이밖에 건설, 유통, 금속, 운송·부품, 오락, 출판매체 등은 강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강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8%대 오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강보합, 클래시스(214150)는 2%대, 리가켐바이오(141080)는 8%대 상승세다. 반면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에프앤가이드(064850)와 영풍정밀(036560), 퀀타매트릭스(3176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다. 샤페론(378800)은 28%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24%대 오르는 중이다. 반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14%대 주가가 하락 중이다 제노포커스(187420)가 8%대,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와 아이티엠반도체(084850), 에스티아이(039440)가 6%대 약세다.
2024.09.19 I 이정현 기자
檢, 티메프 경영진 피의자 소환…류광진 "뱅크런이 사태 원인"
  • 檢, 티메프 경영진 피의자 소환…류광진 "뱅크런이 사태 원인"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19일 처음으로 소환했다.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류화진 위메프 대표(왼쪽)와·류광진 티몬 대표가 19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오전부터 류광진·류화현 대표를 각각 횡령·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이 각 회사 대표를 소환한 건 지난 7월 26일 금융감독원 의뢰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이들은 티메프의 판매업체들에 정산해야 할 대금 약 500억원을 모회사인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하고, 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를 판매업체들에 알리지 않은 채 1조4000억원대 사기 영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류광진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위메프와 달리) 티몬은 정산 지연의 징후가 없었다”면서 “본사 차원의 지원도 없고 해서 뱅크런을 막지 못한 게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티몬은 판매대금 정산이 어렵다고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면서 “매출을 발생시켜서 대금을 정산하는 건데 갑자기 (뱅크런이) 터졌기 때문에 왜 뱅크런이 터졌는지, 저희가 어떻게 노력했는지 (검찰에)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횡령 혐의와 관련해선 “위시 인수에 자금을 대는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저는 법인 통장, 인감, OTP 카드를 다 본 적이 없고 제가 갖고 있지 않은 법인 도장이 찍혔다”고 말했다. 또 구영배 큐텐 대표가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역마진 프로모션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정확한 퍼센트까진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큐익스프레스 물량을 늘리는 것은 큐텐 그룹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고 큐익스프레스가 나스닥에 상장돼야 큐텐 그룹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말씀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반면, 류화현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검찰은 두 대표를 상대로 판매 대금 지급 불능 상태를 언제 인지했는지, 티메프 정산대금을 위시 인수에 쓰도록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등을 물을 것으로 예측된다.한편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는 10일 티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법원은 티메프에 오는 10월 10일까지 채권자목록을 제출하도록 요구했으며, 채권신고 기간은 같은 달 24일로 지정했다.아울러 법원은 조사위원으로는 한영회계법인을 선정했으며, 한영회계법인은 티메프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평가한 뒤 오는 11월 29일 조사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2024.09.19 I 송승현 기자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2570선 공방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2570선 공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가운데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3포인트(0.25%) 하락한 2568.98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하락한 4만1503.10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 내린 5618.2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1% 밀린 1만7573.30에 장을 마쳤다.9월 연방공개시장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미 증시가 하락하자, 코스피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 위축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는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주는 선제적 대응 성격이 강하다”라며 “다만 아직까지 선제적 대응과 사후적 수습을 놓고 시장 간 교통정리가 되지 않은 데다 오는 20일 일본중앙은행(BOJ) 회의와 미국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 등을 감안 시,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주식시장은 변동성에 노출된 이후 다음주부터 FOMC 안도감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508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2187억원, 개인은 1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등락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의약품(2.09%)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1.14%), 운수장비(1.09%) 등은 1%대 상승세다. 보험(0.58%), 음식료품(0.66%), 종이·목재(0.85%), 금융업(0.85%), 서비스업(0.5%), 화학(0.36%), 건설업(0.48%)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1.94%), 의료정밀(1.25%) 등은 1%대 약세다. 기계(0.44%), 전기가스업(0.47%), 제조업(0.56%)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7%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LG전자(066570), 삼성생명(032830), 크래프톤(2599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셀트리온(06827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하나금융지주(08679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2%대 상승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00660)는 7%대 약세다. 한미반도체(042700)는 6% 넘게 떨어지고 있다. SK스퀘어(402340)는 5% 넘게 내리고 있다.
2024.09.19 I 김응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