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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특징주]테슬라, 투자의견 하향에 개장 전 ↓…목표가는 490달러로 올려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개장 전 거래에서 2% 가깝게 밀리고 있다.7일(현지시간) 오전 8시24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1.74% 하락한 403.89달러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존 머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그는 최근 테슬라에 대한 높은 밸류에이션과 이들의 전략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했다.특히 “핵심 자동차 부문 외에도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에너지저장장치 등 장기적인 잠재력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반영이 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며 그는 이 부분이 첫번째 리스크라고 꼽았다.또한 선행 PER이 123배 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S&P500지수 21.8배를 크게 상회한다는 점에서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머피 연구원은 지적했다.그 밖에 기존 OEM업체들과의 중국 내 경젱 심화와 저가 경쟁, 전기차에 대한 수요 약화, 제품 출시 지연, 전기차에 대한 규제 및 보조금 축소, 로보택시, 완전자율주행(FSD)에 대한 차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현실 사이의 갭도 염두해 두어야 할 리스크라고 그는 언급했다.그러면서도 머피 연구원은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400달러에서 4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이는 전일 종가 411.05달러보다 19.2%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수준이다.
2025.01.07 I 이주영 기자
  • 美선물 `혼조`…"시장 변동성 확대 대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7일(현지시간) 오전 8시9분 나스닥 선물지수는 전일대비 0.029% 약보합에서,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087%와 0.13%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전일 뉴욕증시는 대만업체 폭스콘의 사상 최고 분기 매출 실적과 CES2025 효과가 더해지며 엔비디아(NVDA)를 필두로 반도체 섹터가 선전했다.또 개장 전부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당초 예상과 달리 관세정책을 일부 산업에만 적용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으나 트럼트 당선인이 빠르게 이를 부인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금주 다수 고용지표 발표 대기까지 더해지며 시장은 불확실성에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뉴엣지자산의 카메론 도슨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해야하는 시점”이라며 “올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은 시점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며 이후 밸류에이션과 시장의 기대치 등이 반영되며 고르지 않은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자정)에는 미국의 지난해 12월 ISM서비스PMI와 11월 고용이직보고서(JOLTs)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5.01.07 I 이주영 기자
  • [美특징주]엔비디아, 개장 전 2% 강세…CES효과 ↑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는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 돌파를 시도 중이다.7일(현지시간) 오전 7사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일대비 2.34% 오른 152.92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이는 지난해 11월21일 장 중 기록했던 신고가 152.89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전일 엔비디아는 반도체 생산 협력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이 사상 최고 분기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데다, 이날부터 시작된 CES2025에서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기조연설에 나서며 자율주행차와 로봇공학 진출을 선언했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젠슨황 CEO는 이 자리에서 최신 RTX그래픽처리장치 라인을 공개하며 블랙웰 AI서버가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RTX50 시리즈라 불리는 새로운 게이밍칩은 전작인 40시리즈보다 최소 두 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며 AI를 통해 그래픽 처리능력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기존 데어터를 사용할 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훈련 시킬 수 있도록 하는 초현실적적 동영상을 생성하는 ‘코스모스’라는 파운데이션 모델도 발표했다.
2025.01.07 I 이주영 기자
"올해 美 증시 기대주는"…카카오페이, 사용자 설문 공개
  • "올해 美 증시 기대주는"…카카오페이, 사용자 설문 공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꼽혔다. 7일 카카오페이(377300)는 지난달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페이로운 소식은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다.(사진=카카오페이)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는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알파벳(구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지난해 12월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5100억달러다. 2731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는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하여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우승한 종목에 투표한 참여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총 2000만 포인트가 나누어 지급된다. 투표 페이지에서 카카오페이증권 증권홈으로 이동해 두 종목의 주가 정보를 확인하거나 ‘주식 모으기’ 기능으로 소수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새해 투자와 재무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연초 행운을 점쳐보는 ‘새해 복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방문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100만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해 복돈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후 ‘내 자산 확인하기’, ‘내 보험 진단하기’, ‘관심 있는 집 찜하기’ 중 1개 이상 방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증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꾸준한 투심을 받고 있는 주요 대장주부터 최근 관심이 급등한 AI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까지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정보성 높고 편리한 서비스로 확인하며 성공적인 새해 투자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07 I 김가은 기자
"올해 기대되는 미국 주식은 이것" 카카오페이 사용자 설문
  • "올해 기대되는 미국 주식은 이것" 카카오페이 사용자 설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을 두고 사용자들이 선호도 대결을 펼치는 ‘미장파이트’ 이벤트도 진행된다.카카오페이는 7일, 지난달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페이로운 소식’은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다.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가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빅테크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알파벳(구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2024년 12월 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5100억 달러로 2731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해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우승한 종목에 투표한 참여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총 2000만P가 나누어 지급된다.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방문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100만P도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해 복돈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후 ‘내 자산 확인하기’, ‘내 보험 진단하기’, ‘관심 있는 집 찜하기’ 중 1개 이상 방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2025.01.07 I 김아름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720선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72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포인트(0.43%) 오른 721.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19.68로 전 거래일(717.96) 대비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원, 1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86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기계·장비, 오락·문화, 전기·전자, 비금속, 화학, 의료·정밀기기, 운송·장고,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제약, 건설, 통신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JYP Ent.(035900)가 4%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인다.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신성델타테크(065350), 엔켐(348370)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휴젤(145020), 에코프로비엠(247540), 리노공업(05847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도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HLB(028300), 클래시스(214150), 알테오젠(196170), 삼천당제약(000250) 등은 약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우량주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만 270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 나스닥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만 9864.98에 장을 마쳤다.
2025.01.07 I 박정수 기자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상승 출발
  • 코스피, 돌아온 외인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6% 오른 2513.3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373억원, 32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우량주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폭스콘의 최대 실적에 매그니피센트7(M7)과 인공지능(AI) 관련주는 랠리를 펼치며 나스닥은 1.24% 상승했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별 관세를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반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사그라들며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관세 노이즈 및 차익실현 물량과 미국 AI, 반도체주 강세 등 상·하방 재료가 공방전을 펼치면서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체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장비(1.91%), 전기전자(1.82%), 운송장비부품(!.46%) 등의 상승폭이 크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97%, 2.35%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5%), 현대차(005380)(0.95%), 기아(000270)(0.70%), 셀트리온(068270)(0.11%), KB금융(105560)(0.47%), NAVER(035420)(1.68%)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1.07 I 원다연 기자
삼성운용, ‘KODEX 美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 상장
  • 삼성운용, ‘KODEX 美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 상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S&P500에 투자하면서 데일리 콜옵션 매도를 활용해 옵션 프리미엄을 쌓아 월분배하는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S&P500지수에 투자하면서 데일리 OTM(Out of the moneyㆍ외가격) 옵션을 활용한 100%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일정 수준의 시세 차익과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S&P와 협업해 만들었으며, 지난해 10월 상장한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 커버드콜OTM’과 더불어 시차 없는 데일리 실물 옵션매매를 실행하는 ETF다.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이 추종하는 지수인 ‘S&P500 Covered Call 1% OTM Daily Index’의 최근 5년간 연평균 프리미엄 수익은 33% 수준이다. 프리미엄이 가장 낮았던 2019년에도 9% 수준을 기록했다.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상품으로, 옵션 프리미엄 수준이 매월 달라짐에 따라 최대 분배율을 연 15%(월 1.25%)가량으로 제한했으며,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은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추구한다. 특히 거래 상대방이 주식을 살 수 있는 콜옵션의 행사가를 당일 S&P500 지수의 1% 상승 가격(OTM, 외가격)으로 설정한 만큼, 일간 약 1%까지의 시세 차익과 함께 옵션 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S&P500지수의 경우 201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15년간 일일 지수가 △1% 미만 상승하거나 하락한 날이 86.6% △1%이상 상승한 날이 13.4% 등으로 1% OTM 투자 효과가 높다는 게 운용사 측 설명이다.아울러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 현지에서 삼성자산운용의 뉴욕 현지법인이 당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해 실물 옵션매매를 진행함으로써 거래 정확성을 높이고 운용비용을 절감했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미국의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 및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S&P500 지수가 10~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트럼프 2기 출범 및 금리 정책 변동성, 역사적 평균 대비 높아진 밸류에이션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속도 조절을 예상을 하는 투자자라면 S&P500지수의 일간 1% 수준까지 시세 상승에 참여하면서 최대 연 15% 월배당 수취로 변동성 관리까지 할 수 있는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 OTM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I 김응태 기자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로 ‘배트맨’ 투자”
  •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로 ‘배트맨’ 투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증시 주도주 ‘배트맨(BATMMAAN)’을 모두 편입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배트맨(BATMMAAN)는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들이 올해 미국 증시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 8개 종목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지난해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매그니피센트7(M7) 7개 종목(△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구글) △엔비디아)에 ‘브로드컴’이 추가됐다.지난 2023년 9월 상장된 해당 상품은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으며, 10개 종목 중에서도 상위 7개 종목의 투자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일(6일) 기준 편입종목 비중은 △아마존(16.01%) △구글(알파벳, 15.77%) △애플(14.31%) △엔비디아(14.04%) △마이크로소프트(13.50%) △브로드컴(11.21%) 순으로 집계됐다. 해당 종목 외에는 메타(9.05%)와 테슬라(2.38%), 넷플릭스(1.81%), AMD(1.06%)를 편입하며 올해 미국 주도주로 꼽히는 종목을 모두 담고 있다.최근 1년 수익률은 85.58%로 국내에 상장된 빅테크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레버리지 제외)를 보였다. 성과에 개인투자자 순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거래일 연속 해당 ETF를 사들이고 있다. 해당 기간 기록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446억원에 달한다.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올해 역시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장기성장성을 가진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2025.01.07 I 원다연 기자
반도체 온기 도는 韓증시…긍정 흐름 기대
  • 반도체 온기 도는 韓증시…긍정 흐름 기대[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증시가 트럼프발 관세 노이즈와 차익 실현 물량 등 단기 숨고르기 압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테마 강세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도 긍정적이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트럼프 관세 노이즈 재확산 속 최근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단기 숨고르기 압력이 발생하겠으나, 엔비디아를 포함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 AI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점이 하방 경직성을 부여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글로벌 소외현상 탈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지난달 초와 같이 단기 반등에 그칠 것이란 비관론도 나온다. 다만 한 연구원은 “12월과 같은 부정적인 증시 경로를 답습하진 않을 것”이라며 “지난달 내내 밸류에이션 조정을 통해 정치 리스크를 선반영해왔으며 환율 급등의 경우 1460원 초반대에서 상승이 억제되고 있어 환율 불안이 증시 불안으로 이어지는 영향력을 억제해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외국인 투자자의 시선도 상대적으로 덜 비관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연구원은 “블룸버그 설문에서 저가 매수 하기 좋은 국가에서 한국이 2위를 차지했는데 12월에 비해 한국 증시를 둘러싼 맥락이 호전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터지면 또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국장 투자에 대한 비관론은 걷어내고 갈만한 시기”라 말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2,70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 나스닥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만9864.98에 장을 마쳤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급등하며 반도체 랠리를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관련주도 긍정적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며 “업황 우려에 부진했던 반도체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나며 증시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긍정적”이라 판단했다.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엔비디아 신고가 경신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에 힘입어 반도체주 긍정적인 흐름 이어지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이 점차 안정되어감과 동시에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등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 발표 예정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더라도 현 주가 수준은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으므로 지수 추가 하락 요인은 아닐 것”이라며 “고용지표 등 매크로 여건 받쳐준다면 CES이벤트 및 삼성전자 실적 전후로 반도체 업종 저가매수가 유효하며 트럼프 취임식 있는 월 중순까지 낙폭과대 중소형주로 온기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1.07 I 이정현 기자
기술주 랠리…트럼프 “선별 관세 검토는 가짜뉴스”
  • [뉴스새벽배송]기술주 랠리…트럼프 “선별 관세 검토는 가짜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와 우량주가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폭스콘의 최대 실적에 매그니피센트7(M7)과 인공지능(AI) 관련주는 랠리를 펼치며 나스닥은 1.24% 상승했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별 관세를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에 반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가 사그라들며 하락했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 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랠리-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7포인트(0.06%) 내린 4만 2706.56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91포인트(0.55%) 오른 5975.38, 나스닥종합지수는 243.30포인트(1.24%) 뛴 1만 9864.98에 장 마쳐.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과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폭스콘의 사상 최대 실적에 상승. 폭스콘이 “AI 서버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분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고 전했고, 이같은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가까이 급등.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코히어런트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고, M7 구성 종목도 모두 상승. -미국 12월 서비스업 업황도 개선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를 뒷받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6.8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3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월치인 56.1에서 상승. ◇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3.43% 오른 149.43달러에 마감. 이는 지난해 11월 7일의 148.88달러를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엔비디아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호실적을 발표한 것이 영향. 폭스콘은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GB200 칩 제조 주문을 받아 대규모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폭스콘은 올해 AI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이 아이폰 제조 부문 매출과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 ◇트럼프, ‘핵심 품목에만 보편관세’ 보도에 “가짜 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약인 보편관세를 일부 핵심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비판. -WP는 이날 트럼프 당선인측이 보편관세를 미국의 국가·경제 안보에 핵심적이라고 여겨지는 특정 분야와 관련된 품목에만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토대로 보도. 트럼프 당선인은 “워싱턴포스트는 있지도 않은 이른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다”고 밝혀.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때 모든 수입품에 10% 내지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 -트럼프 당선인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하는 바이든 정부의 결정과 관련해선 “관세가 더 수익성이 있고 가치가 있는 회사로 만들어줄 텐데 왜 지금 그들은 US스틸을 팔기를 원하느냐”고 반문. ◇캐나다 트뤼도 “후임자 정해지면 총리직 사임”-야권 연합의 내각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아 온 쥐스탱 트뤼도(53) 캐나다 총리가 6일(현지시간)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혀. -트뤼도 총리는 2015년 11월부터 9년 넘게 캐나다의 총리직을 수행해왔지만 고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이민자 문제 등으로 국민 불만이 누적되면서 트뤼도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2년여간 하락세를 보여. -특히 트뤼도 총리를 향한 퇴진 압박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폭탄’을 예고한 이후 본격적으로 가시화돼. 트럼프 당선인은 캐나다가 국경 문제와 무역수지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취임 첫날부터 모든 캐나다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어. ◇트럼프 취임 앞두고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사의-강력한 금융규제 정책을 주도해온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마이클 바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이 부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연준이 6일(현지시간) 밝혀. -바 부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 직위를 둘러싼 논란 위험은 연준의 사명을 방해할 수 있다”며 “현 상황에서 연준 이사로서 공직을 수행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해. -바 부의장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을 맡으며 미 대형 은행들의 자본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강도 높은 금융규제 정책을 추진해와. 그가 주도한 강도 높은 자본규제책은 은행권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 왔고, 트럼프 차기 행정부 주요 인사들도 연준의 금융규제 강화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쳐.
2025.01.07 I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가 이끈 시장…나스닥·S&P 상승 마감
  • 엔비디아가 이끈 시장…나스닥·S&P 상승 마감[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엔비디아가 이끈 반도체주 가격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1만 9864.98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0.55% 오른 5975.38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4만 2706.56로 마무리됐다. ◇엔비디아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경신 이날 엔비디아로부터 수주를 받는 폭스콘(홍하이과기집단)이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수요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3.43% 상승한 149.43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다. 엔비디아의 이전 최고 종가는 11월 초 기록된 148.88달러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한때 152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기도 했다. 장중 직전 최고가는 지난 11월 21일 기록한 152.89달러이다. 폭스콘의 매출 성장세는 곧 엔비디아 AI칩에 대한 강한 수요라고 시장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서버제품인 GB200와 GB300 주요 부품을 대량 수주한 기업이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간의 데이터 전송을 원활하게 하는 핵심기술인 NV링크 스위치를 독점공급하고 있다. 폭스콘은 “AI 서버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군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특히 AI 칩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협력이 강력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주말에 블로그를 통해 향후 800억달러(116억원) 규모의 데이터 센터 투자를 발표했다. 막대한 AI칩을 필요로 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며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에 동력이 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기술 박람회에서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 칩 블랙웰과 관련, 깜짝 발표를 할 것이란 기대도 엔비디아 급등에 일조했다. 황 CEO는 이번 CES에서 차세대 ‘루빈’ 그래픽 처리장치(GPU) 및 기타 제품에 대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분석가 윌리엄 스타인은 리서치 노트에서 CES에서 AI중심 클라이언트 중앙처리장치(CPU)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엔비디아와 함께 AMD, 퀄컴,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0.45% 상승한 99.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역시 전 거래일 대비 9.36% 상승한 36.45달러였다. 반도체주의 상승 흐름에 힘입어 VanECK 반도체 ETF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32% 오른 26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다만 월가에서는 기술주 중심 랠리를 두고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네셔널와이드의 마크 해캣은 “지난주 금요일과 오늘의 주식시장 회복은 ‘저점 매수’라는 사고방식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준다”면서도 “2025년은 S&P500에만 투자해 쉽게 두자릿 수 수익을 낼 수 있는 해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의 앤드류 타일러는 랠리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강력한 경제성장 속 주가 하락은 “극도로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WP “트럼프 보편관세, 핵심 수입품에만 적용”…트럼프 “가짜뉴스” ‘보편적 관세’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부과 대상 품목이 예상보다 좁을 것이며 중요한 수입품에만 적용될 것이란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WP는 트럼프 당선인의 사고방식을 잘 아는 사람들을 인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모든 국가에 관세를 적용하되 그 초점을 일부 상품과 서비스에만 한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WP는 존재하지 않는 소위 익명의 출처를 인용하며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썼다”며 해당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무역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하며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 주가가 각각 0.35%, 3.4% 상승했다.◇마이클 바 금융감독 부의장 사임에 은행주 일제 상승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의 사임 소식에 은행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 부의장은 금융회사의 감독 및 규제를 담당한다. 바 전 부의장은 그간 은행들에 미래 손실을 고려해 더 큰 충당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새로운 자본 규정을 두고 은행권과 충돌해왔다. 은행권은 바 전 위원장의 제안에 공개적으로 반발했으며 법적대응도 시사했다. 그 결과 규제당국은 지난해 9월 충당금 완화를 발표했다.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행정부에서는 은행에 더욱 우호적인 인물이 연준 부의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권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동시에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압력이 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2%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 역시 2.7bp 상승한 4.843%를 기록해 2023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0.3bp 오른 4.322%였다.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가리키는 달러지수 선물은 0.66% 빠진 108.075를 기록했다. 트럼프 관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이 달러가치에 하락 압력을 줬다. 캐나다 달러는 ‘장수총리’였던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가상자산 대통령’을 내건 트럼프 당선인의 의회 인증 소식을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해 10만달러선을 탈환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7일(한국시간)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23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유가 5일만 하락세 전환 유가는 5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6달러(0.76%) 하락한 73.4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도 0.35달러(0.46%) 하락한 배럴당 76.1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으며 수요가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상승세를 억눌렀다. 존번 스트라테가스 시큐리티스 분석가는 “원유가격이 바닥을 찾을 만큼 기본이 개선됐지만 지속가능한 랠리를 유지할 만큼은 아니다”라며 “75달러가 고점이며 현재는 숏포지션이 열려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미국증시는 8일 발표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10일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목요일인 9일에는 전 대통령 지미 카터에 대한 국가 애도의 날을 기념하여 NYSE와 나스닥 거래소, CBOE글로벌마켓 등이 모두 휴장한다.
2025.01.07 I 정다슬 기자
엔비디아 역대 최고가 찍었다…나스닥·S&P 상승 마감
  • [속보]엔비디아 역대 최고가 찍었다…나스닥·S&P 상승 마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엔비디아가 이끈 반도체주 가격 상승으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24% 상승한 1만 9864.98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0.55% 오른 5975.38로 거래를 끝냈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하락한 4만 2706.56로 마무리됐다. ◇엔비디아 역대 최고가 경신 이날 엔비디아로부터 수주를 받는 폭스콘(홍하이과기집단)이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수요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는 3.43%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넘어섰다. 폭스콘의 매출 성장세는 곧 엔비디아에 대한 강한 수요라고 시장이 인식했기 때문이다.엔비디아 주가는 한때는 152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이전 최고 종가는 11월 초 기록된 148.88달러였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서버제품인 GB200와 GB300 주요 부품을 대량 수주한 기업이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간의 데이터 전송을 원활하게 하는 핵심기술인 NV링크 스위치를 독점공급하고 있다. 폭스콘은 “AI 서버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군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특히 AI 칩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협력이 강력한 성장 동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AMD, 퀄컴, 브로드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전 거래일 대비 10.45% 상승한 99.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역시 전 거래일 대비 9.36% 상승한 36.45달러였다. 반도체주의 상승 흐름에 힘입어 VanECK 반도체 ETF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32% 오른 26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P “트럼프 관세 넓지만 좁을 것”‘보편적 관세’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부과 대상 품목이 예상보다 좁을 것이며 중요한 수입품에만 적용될 것이란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도 시장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WP는 트럼프 당선인의 사고방식을 잘 아는 사람들을 인용해,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모든 국가에 관세를 적용하되 그 초점을 일부 상품과 서비스에만 한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WP는 존재하지 않는 소위 익명의 출처를 인용하며 내 관세 정책이 축소될 것이라고 잘못 썼다”며 해당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이 무역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하며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완성차 업체 주가가 각각 0.35%, 3.4% 상승했다.한편 이번 주 미국증시는 8일 발표되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과 10일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5.01.07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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