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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fA "허리케인·보잉 파업에 10월 일자리수 10만건 그칠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허리케인과 보잉의 파업여파로 10일 일자리수가 5만개 감소했을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25일(현지시간) 전망했다.BofA의 이코노미스트드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0월 고용지표는 허리케인 밀턴과 보잉의 장기화된 파업 여파로 예상보다 적은 10만건 증가에 그칠 것이러고 예상했다.이들은 “허리케인으로 근무시간이 단축되었고 그 결과 시간당 평균 수익 성장률은 상승했을 것”이라며 “그로인해 실업률은 4.2%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해당 투자은행은 9월 명목 개인소득이 일자리와 임금상승 영향으로 0.3%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시에 근로시간이 감소하며 일부 효과가 감소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은 전월비 0.27%, 전년 동월비로는 2.6% 증가했을 것으로 BofA는 예상했으나 이들은 이 수치가 연준이 원하는 수준이 아닌만큼 연준 내 매파들의 우려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이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보다 고용시장 안정화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임금지표가 약화된다면 연준의 입장은 보다 비둘기파적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고 BofA는 덧붙였다.
2024.10.26 I 이주영 기자
  • BCA "테슬라 매직에 자동차 섹터 비중확대"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살아나며 BCA리서치가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25일(현지시간) 두 단계나 상향 조정했다.이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예상 밖 3분기 실적 선전과 강력한 회복세를 주목하며 자동차 및 부품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올려잡았다.해당 섹터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테슬라가 지난 23일 장 마감이후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전일 2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주가는 2013년 5월 이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이에 대해 BCA리서치는 `테슬라의 마법`이라고 표현하며 “테슬라가 투자자들을 놀라게 하는데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최근 네 분기 연속 테슬라는 수요 약세와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경쟁 과열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며 투자자들의 기대차가 크게 낮아진 상태였다.BCA리서치는 이번 3분기 실적 발표 내용과 관련해 첫 째 수익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9% 증가한데다 두번째로 예상치를 1% 밑돈 매출액에도 2025년 매출 반등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점 마지막읋 마진 개선된 점이 긍정적인 기대요인이라고 꼽았다.해당 리서치기업은 특히 테슬라의 턴어라운드가 광범위하게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며 “테슬라 주가는 최고치 대비 여전히 30% 낮은 수준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26 I 이주영 기자
  • 美 10년물 국채수익률, 이틀째 조정으로 4.2% 하회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던 국채수익률이 이틀째 쉬어가고 있다.25일(현지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bp도 안되는 하락으로 4.196%에서, 2년물은 2bp 가까이 밀리며 4.049%에서 움직이고 있다.금주 초 7월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던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이틀간의 조정으로 4.2%를 밑돌고 있는 것이다.CNBC에 따르면 월가는 금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정책 입안자들의 발언을 통해 9월 빅컷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를 가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전일 베스 해맥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도달했다고 말하고 있지는 않다”며 발언 내내 신중한 모드를 이어갔다고 주요 외신들은 평가했다.특히 다음주 구인이직보고서와 ADP민간 고용, 비농업고용 등 핵심 고용지표들이 줄줄이 공개되는데다 그 다음주인 11월 5일 미국 대선과 다음날인 6일과 7일에는 11월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시장은 보다 신중하게 통화정책 방향성과 대선 변수를 주시하며 반응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한편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1월 25bp금리인하 가능성은 97.7%까지 상승하며 일주일 전 90.4%보다 7%p이상 올랐으며, 동결 가능성은 2.3%로 집계됐다.
2024.10.25 I 이주영 기자
  • 월가 "경제 시그널 엇갈리며 채권시장 혼란"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상충하는 경제 시그널로 채권시장이 혼란을 겪고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일 하락에도 최근 한달 사이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금주 지수 하락에도 영향울 미친 것으로 월가는 판단하고 있다.국채수익률 강세 배경에 대해 월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높은 금리수준을 유지하며 경제 연착륙과 인플레이션 완화를 동시에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망하고 있다.성장 기대감이 높아질수록 채권수익률도 일반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최근 발표되는 고용 및 국내총생산, 소매 판매 등 다양한 지표들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다.또 전일 공개된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안정성을 입증했고,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은 3분기 GDP성장률이 3.4%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보고서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강력한 경제 성장 전망이 국채수익률을 상승시키고 있다”며 “이 부분(경제성장 전망)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승리 기대감이 높아지거나 연준의 금리인하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재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보다 더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내부적으로 제조업이 하락하거나 은행권이 주춤하고 연준 12개 지역의 절반 이상이 고용시장을 `다소 또는 소폭 성장`으로 예상하는 등 안정적인 경제상황을 확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시그널도 여전하다고 CNBC는 전했다.내셔널와이드의 캐시 보스탄시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 견고했던 고용 및 소매판매 지표와 대조적으로 연준의 베이지북에 실린 수치는 미국 경제 전역에서 성장이 미미함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데이터트랙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설립자 역시 “미국 경제 연착륙을 위해서는 연준이 몇 달간 꾸준히 금리를 계속 내려야 한다”며 “고용지표와 인플레이션, 소매판매 등 선전에도 최신 연준 베이지북에서는 여전히 미국 경제가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4.10.25 I 이주영 기자
2580선 지켰다…삼성전자, 5만6000원도 붕괴
  • [코스피 마감]2580선 지켰다…삼성전자, 5만6000원도 붕괴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가 강보합으로 25일 장을 마쳤다. 장 중 26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뒷심 부족으로 2580선에서 마감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09%) 오른 2583.27로 마감했다. 장 초반 261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에 상승폭을 거의 내주고 말았다.개인이 2거래일 연속 사들이며 300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743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3916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거래 6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452억원 매도우위로 총 1387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지수는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가 0.22%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0.64%, 0.59% 내렸다. 철강금속과 금융이 2%대 강세를 보였고 보험과 의료정밀, 통신 등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 서비스업, 기계, 유통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33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도세 속에 전 거래일보다 700원(1.24%) 내린 5만 5900원에 마감했다. 5만 6000원 선도 깨진 것이다. 반면 3분기 호실적을 낸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도 1.41% 올라 20만 1000원에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는 지난 7월 24일(20만 8500원) 이후 약 석 달만의 20만원대 마감이다.KB금융(105560)은 이날 무려 8.37% 올라 10만 1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KB금융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내놨다.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한 1조6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KB금융은 당장 내년부터 13%의 보통주 자본비율(CET1)을 초과하는 잉여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010130)은 10.11% 오르며 125만 3000원에 마감했다. 최윤범 회장 측의 자사주 매입과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후에도 경영권 분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속에 양측이 장내 매수를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영권 분쟁 속에 티웨이홀딩스(004870)가 24.62% 상승했다. 티웨이항공(091810)도 7.78% 강세였다. 최대주주 예림당과 2대주주 대명소노그룹 간 지분 확보 경쟁이 한층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예림당은 티웨이홀딩스의 지분 39.85%를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홀딩스가 특수관계인들과 함께 티웨이항공 지분을 29.97% 들고 있는 구조다.상한가는 없었고 26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역시 없었지만 620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4억5457만주로 7거래일만에 4억주를 회복했다. 거래대금 역시 10조 1413억원으로 지난 16일 이후 7거래일만에 10조원대로 올라섰다.
2024.10.25 I 김인경 기자
서비스나우, 생성AI 분야 핵심기업…‘사상 최고가’ (영상)
  • 서비스나우, 생성AI 분야 핵심기업…‘사상 최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내리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2%, 0.8% 올랐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S&P 글로벌이 공개한 10월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9월 신규주택판매 등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다. 다만 대선이 임박한데다 실적 모멘텀이 예상만큼 강하게 부각되지 못하면서 지지부진한 증시 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서비스나우(NOW, 956.58달러, 5.4%)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IT 운영 자동화) 제공 기업 서비스나우 주가가 5.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깜짝 실적 효과다. 앞서 서비스나우는 지난 23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7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27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구독 매출이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백개의 새로운 AI(인공지능)와 자동화 혁신 기능을 도입한 ‘자나두 릴리스’ 출시 효과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7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4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연간 구독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105억7500만~105억8500만달러에서 106억6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AI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비스나우는 또 글로벌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월가에서는 서비스나우가 생성 AI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뉴몬트(NEM, 49.25, -14.7%) 세계 1위의 금 채굴 기업 뉴몬트 주가가 15%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밑돈 여파다. 지난 23일 장마감 후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5% 급증한 46억1000달러로 집계됐다. 조정 EPS는 0.8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46억7000만달러, 0.85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뉴몬트는 “비핵심자산 매각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일부 광산의 품질 향상으로 4분기 생산량은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몬트는 또 이사회에서 주당 0.25달러 분기 배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뉴몬트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2%대에 달한다. ◇카프리홀딩스(CPRI, 41.6, -0.5%, -45.1%*) 마이클 코어스와 지미추, 베르사체 등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업체 카프리홀딩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45% 넘게 폭락했다. 또 다른 패션 업체 태피스트리(코치, 케이트 스페이드, 스튜어트 와이츠먼 등 브랜드 보유)와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 탓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로촌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카프리와 태피스트리의 합병은 반경쟁적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FTC 손을 들어줬다.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 앞서 지난해 8월 태피스트리는 카프리를 85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하고 합병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태피스트리는 이번 판결에 굴복해 항소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태피스트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4% 급등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25 I 유재희 기자
테슬라, 호실적에 22% 급등…머스크 자산 하루만에 46조 늘었다
  • 테슬라, 호실적에 22% 급등…머스크 자산 하루만에 46조 늘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양지윤 기자] 테슬라가 3분기 예상보다 나은 주당순이익을 기록하고 내년에 20~30%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무려 22%나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 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자산이 하루 만에 46조원 이상 불어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폴섬에서 열린 아메리카 팩 타운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92% 급등한 260.4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미 상장사 중 시가총액 9위에 다시 안착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월가 예상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테슬라가 ‘깜짝’ 순익을 기록한 것은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로 7억3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는 역대 테슬라가 판매한 크레딧 수익 중 두번째로 많다. 순수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탄소배출을 줄인 대가로 정부로부터 대규모 크레딧을 받은 다음 탄소배출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다른 완성차기업에 이를 팔면서 수익을 내고 있다.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매출 총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의 17.9%에서 분기 중 19.8%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16.8%)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는 차량당 매출원가가 역대 최저인 약 3만5100만달러로 뚝 떨어진 덕분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의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탄소배출권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05%로, 지난분기 14.6%보다 개선됐다.테슬라는 4분기에 강력한 인도량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올해 전체 인도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이달초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만대라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나긴 했지만 월가 기대치(46만3897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주가가 하락했다.이에 더해 머스크 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점도 투심을 자극했다. 모건스탠리도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턴어라운드는 내년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비롯해 저가 전기차(테슬라2)가 나올 경우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위한 차량 호출 앱을 개발해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이런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저가 전기차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월가는 테슬라 ‘매수’를 외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도 이날 테슬라에 대한 보고서에서 “거의 모든 면에서 예상외로 좋은 분기였고, 특히 내년 전망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했다”며 “머스크의 전망이 낙관적이라 하더라도 기존의 예상치였던 8%보다는 더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의 제드 도르샤이머도 테슬라의 실적에 대해 “사상 최저의 매출원가를 달성하고, 사이버트럭 생산이 첫 인도 이후 1년 만에 매출총이익(마진) 흑자로 전환한 데 힘입은 결과”라며 “테슬라는 더 이상의 재정적 악화 없이 15% 이상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테슬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한 모건스탠리는 “저렴한 모델 도입, 금융 서비스 제공과 향상된 기능을 통해 가용성(affordability)을 높일 수 있는 회사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세계 최고 부자인 머스크 CEO의 자산이 하루 만에 335억달러(약 46조2635억원) 급증했다. 이날 테슬라 시가총액은 하루 새 1496억 달러 이상 불어났다. 그간 내리막을 탔던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머스크의 자산은 335억달러 불어나며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더 유지할 수 있게 됐다.
2024.10.25 I 양지윤 기자
코스피, 2600 회복 시도하며 상승출발…고려아연 25%↑
  • 코스피, 2600 회복 시도하며 상승출발…고려아연 2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상승출발하며 26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4포인트(0.56%) 오른 2595.5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1105억원 파는 가운데 기관도 270억원 순매도다. 반면 개인은 13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지수는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가 0.72%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16%, 0.26%씩 강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6% 오르고 있고 금융, 화학, 보험, 전기전자, 제조, 통신 등도 상승세다. 의약, 운수장비,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53%) 내린 5만 6300원을 가리키는 가운데,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000660)는 2.17%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5%, LG화학(051910)은 1.52%씩 오르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호실적에 따른 것이다. 간밤 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 게다가 미국이 미국이 올해 12월 27일 시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세부 내용을 확정한 점도 호재다. 우리나라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기업의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KB금융(105560)도 6% 강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발표됐다”며 “앞으로 주주환원은 매년 2차례에 걸쳐 발표된다”고 설명했다. 1차 발표 시기는 2월로, 직전 년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13.0% 초과 시 KB금융은 초과 비율 폭에 상응하는 초과자본을 당해년도 연간 배당총액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 연구원은 “예를 들어 올해 4분기 예상 자본비율이 13.57%라면 초과 비율 폭 0.57%에 상응하는 1조9600억원은 내년 연간 배당총액 1조2800억원, 내년 상반기 자사주 매입과 소각 금액 6800억원으로 나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고려아연(010130)이 폭등하며 25% 오르고 있다. 최 회장의 자사주 매입이나 MBK-영풍의 공개매수는 끝났지만 경영권 분쟁이 장내매수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10.25 I 김인경 기자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28%) 오른 736.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39.05로 전 거래일(734.59) 대비 상승 출발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 12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71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 금융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일반전기전자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화학, 금속, 출판·매체복제, 운송장비·부품, 제조, 종이·목재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제약, 기타섭스, 비금속, 유통, 건슬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086520)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파라리서치, 엔켐(348370), 리노공업(0584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은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2% 이상 빠지고 있고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대 밀리고 있다. 휴젤(145020),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간밤에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4.10.25 I 박정수 기자
치솟던 美 국채금리 '진정'…테슬라, 21.96%↑
  • [뉴스새벽배송]치솟던 美 국채금리 '진정'…테슬라, 21.96%↑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군이 러시아군을 지원할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를 부인하지 않으면서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과 웨이비스(289930)가 이날 코스닥에 상장한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S&P500·나스닥은 상승-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쳐.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져. 하지만 아직 안정화됐다고 볼 수 . 미국의 재정적자는 계속 불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국채발행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예상보다 탄탄한 美경제지표..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국면에 있지만, 회복 가능성을 보인 데이터도 나오고 있어.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8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10월 서비스업 PMI도 55.3으로, 시장 예상(55.0)을 넘어 두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폴섬에서 열린 아메리카 팩 타운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로이터)◇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간밤 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함.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예상◇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강달러 현상 완화-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0.58달러(0.77%) 낮아진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 원유수요가 충분히 살아날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게 영향을 미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9일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걷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 제공]◇푸틴, 北파병 부인 않고 “우리가 알아서 할 일”-타스, AF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 이미지에 대해 묻자 “사진은 진지한 것이고, 만약 사진들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무언가를 반영한다”고 말해.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과 관련돼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푸틴 대통령은 북한군의 러시아 배치가 군사적인 확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확대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다”라고 반박.◇尹대통령 “한국 무기가 폴란드 지킬 것”…청와대서 환영만찬-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방한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환영하는 국빈 만찬을 개최.-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낸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의 외조부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가 지켜낸 폴란드는 오늘날 세계 20위권의 강대국으로 발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 맞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국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한국의 무기가 폴란드의 땅과 하늘을 지키고, 이달 초 구매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의 드론이 한국의 영토를 지켜줄 것“이라고 언급기아 광명 오토랜드. (사진=연합뉴스)◇기아, 오늘 3분기 실적발표-기아는 이날 오후 2시 10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증권가가 추정한 기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6조 3379억원, 3조112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1%, 8.65%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이 될 전망.-3분기 기아의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76만4000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나는 ‘믹스 개선’ 을 힘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 쏘렌토, 스포티지, 카니발 등 기아를 대표하는 SUV 차량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카니발 HEV가 미국에 출시되기도.◇웨이비스 코스닥 상장-웨이비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 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 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선 2429개 기관이 참여해 115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체 신청 기관 중 2428개 기관이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 2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1000~1만 25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5000원으로 확정. 최종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약 22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709억원 규모. -웨이비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 원재료 구매 등 운영 자금과 생산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34.4%에 달하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ACF·주파수 전자부품 전문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 1995년 설립했으며 기존에 전량 수입하던 ACF 제품을 국산화. ACF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얇은 필름 형태의 접착·도전재료로, TV·모니터·휴대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과 카메라 모듈에 핵심 소재로 사용.-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2000∼2만6000원) 하단인 2만2000원으로 확정했음.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일반 투자자 청약을 결과 경쟁률 133.8대 1을 기록.-공모 자금은 설비 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2024.10.25 I 김인경 기자
“모든 면에서 좋았다” 테슬라 실적 호평에 주가 22%
  • “모든 면에서 좋았다” 테슬라 실적 호평에 주가 22%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가 3분기 예상보다 나은 주당순이익을 기록하고 내년에 20~30% 성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무려 22%나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 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폴섬에서 열린 아메리카 팩 타운홀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로이터)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92% 급등한 260.4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미 상장사 중 시가총액 9위에 다시 안착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월가 예상치에 미치진 못했지만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 테슬라가 ‘깜짝’ 순익을 기록한 것은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로 7억39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는 역대 테슬라가 판매한 크레딧 수익 중 두번째로 많다. 순수 전기차를 생산하는 테슬라는 탄소배출을 줄인 대가로 정부로부터 대규모 크레딧을 받은 다음 탄소배출 규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다른 완성차기업에 이를 팔면서 수익을 내고 있다.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던 매출 총이익률은 작년 같은 기간의 17.9%에서 분기 중 19.8%로 상승했다. 월가 예상치(16.8%)를 크게 웃돈 수치다. 이는 차량당 매출원가가 역대 최저인 약 3만5100만달러로 뚝 떨어진 덕분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배터리의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탄소배출권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테슬라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05%로, 지난분기 14.6%보다 개선됐다.테슬라는 4분기에 강력한 인도량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올해 전체 인도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이달초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만대라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나긴 했지만 월가 기대치(46만3897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주가가 하락했다.이에 더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 점도 투심을 자극했다. 모건스탠리도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의 턴어라운드는 내년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비롯해 저가 전기차(테슬라2)가 나올 경우 보다 가시화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또 테슬라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위한 차량 호출 앱을 개발해 현재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행 중이며, 내년에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이런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저가 전기차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월가는 테슬라 ‘매수’를 외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 알렉산더 포터도 이날 테슬라에 대한 보고서에서 “거의 모든 면에서 예상외로 좋은 분기였고, 특히 내년 전망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했다”며 “머스크의 전망이 낙관적이라 하더라도 기존의 예상치였던 8%보다는 더 상승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윌리엄 블레어의 제드 도르샤이머도 테슬라의 실적에 대해 “사상 최저의 매출원가를 달성하고, 사이버트럭 생산이 첫 인도 이후 1년 만에 매출총이익(마진) 흑자로 전환한 데 힘입은 결과”라며 “테슬라는 더 이상의 재정적 악화 없이 15% 이상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테슬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한 모건스탠리는 “저렴한 모델 도입, 금융 서비스 제공과 향상된 기능을 통해 가용성(affordability)을 높일 수 있는 회사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22% 급등한 테슬라의 힘…S&P500·나스닥도 상승
  • 22% 급등한 테슬라의 힘…S&P500·나스닥도 상승[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의 S&P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광범위한 모멘텀은 아직”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내린 4.208%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4bp 하락한 4.072%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국채금리가 떨어지긴 했지만, 아직 안정화됐다고 볼 수 없다. 미국의 재정적자는 계속 불어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국채발행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대규모 감세와 관세전쟁에 따라 국채금리는 더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US뱅크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호워스는 “시장에 대한 압박은 금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열기를 약화했고, 아직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만큼 큰 실적 뉴스도, 광범위한 모멘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예상보다 탄탄한 美경제지표..금리인하 속도조절미국의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신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7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이 여전히 위축국면에 있지만, 회복 가능성을 보인 데이터도 나오고 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47.8로,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서비스업 PMI도 55.3으로, 시장 예상(55.0)을 넘어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금리인하 속도조절, 국채금리 상승 리스크를 상쇄하려면 기업들의 실적이 보다 강하게 나와야 한다. 어닝시즌이 시작된 지금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리고 있다. IBM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17% 급락했다. 경제지표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미국 최대 종합물류기업 UPS주가는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27% 상승했다. 대형 가전업체 월풀도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1.17% 급등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부결하고 5주 넘게 이어진 파업이 연장되면서 주가가 1.18% 떨어졌다.◇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 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강달러 현상 완화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0.58달러(0.77%) 낮아진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했다.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부양책에도 불구 원유수요가 충분히 살아날지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줄곧 강세를 보였던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8% 떨어진 104.03을 기록 중이다. 152엔을 넘었던 달러·엔 환율도 이날 소폭 하락한 151.80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시행 두달 남았는데…아직 금투세 결정 못낸 민주당
  • [기자수첩]시행 두달 남았는데…아직 금투세 결정 못낸 민주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명확하지 않은 정책에 투자자들의 혼란은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나 정치권은 민주당이 금투세 유예나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시행’의 가능성 역시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전산 시스템이나 과세제도 정비 등도 준비해야 한다. 모든 경우의 수를 준비해야 하니 업계는 물론 정부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 증시의 근간이 되는 개인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세금이 도입될 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에 투자심리는 고꾸라졌다. 올해 일본 닛케이지수가 13.98%, 미국 나스닥이 21.75% 오르는 가운데 코스피는 같은 기간 2.80% 뒷걸음질쳤다. 코스닥 역시 같은 기간 15.23% 하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주식으로 갈아타는 ‘주식 이민’도 이어지고 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달 토론회를 끝내고 금투세 시행-유예-폐지 중 당론을 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토론회에도 의견은 모이지 않았고,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에 당론 결정을 위임했다. 하지만 이후 국정감사 일정이 다가오며 논의는 지연됐고 10월 말이 되는 현재까지도 당론은 정해지지 않았다. 국감이 모두 끝난 후 금투세에 대한 민주당의 당론이 정해진다면 예산안과 맞물려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금투세가 예산안과 결부되는 경우 여야가 예산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정부가 제출한 금투세 폐지 법률안마저 국회 본회의에 자동부의 된다는 점이다. 미루고 미루다 어영부영 내년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차기 대선을 준비하기 위해 정책과 전략 수립하는 ‘집권플랜본부’를 출범하고 ‘민생’을 전면에 내세웠다. 하지만 정작 국민의 자산과 연관성이 큰 금투세에 대해선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시장과 투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다. 민주당은 최대한 빨리 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정해야 한다. 그게 입법 권력을 지닌 거대야당의 의무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총괄본부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집권플랜본부 제1차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24.10.25 I 김인경 기자
테슬라 22% 급등…S&P500·나스닥도 상승 마감
  • [속보]테슬라 22% 급등…S&P500·나스닥도 상승 마감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의 S&P500과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상승 마감했다.◇치솟던 국채금리 소폭 하락..“광범위한 모멘텀은 아직”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3% 떨어진 4만2374.36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1% 오른 5809.8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76% 오른 1만8415.4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이후 이날 장중 내내 ‘마이너스’를 보이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IBM, UBS 등이 급락하며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내린 4.208%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1.4bp 하락한 4.072%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국채금리가 떨어지긴 했지만, 최근 급등세는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월가 대형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넘어설 경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US뱅크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롭 호워스는 “시장에 대한 압박은 금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열기를 약화했고, 아직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만큼 큰 실적 뉴스도, 광범위한 모멘텀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IBM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17% 급락했다. 경제지표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미국 최대 종합물류기업 UPS주가는 매출과 이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27% 상승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노사가 잠정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부결하고 5주넘게 이어진 파업이 연장되면서 주가가 1.18% 떨어졌다.◇테슬라 21.96% 급등..사상 두번째 가파른 상승세테슬라는 무려 21.96% 급등했다. 지난 2013년 5월 24% 상승한 이후 사상 두번째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8321억달러까지 불어나며 시가총액 10위에 다시 안착했다.매출은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순이익이 크게 웃돌면서 투자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테슬라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는 72센트로 월가 예상치 58센트를 상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저가차량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양산 등을 거론하며 내년 20~30%의 차량(판매)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테슬라의 인도량이 14%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가 급등으로 테슬라는 올해 손실을 지우고 주가가 올 들어 4.85% 상승했다. 다만 나스닥 상승률 24.7%에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2024.10.25 I 김상윤 기자
  • 파이퍼샌들러 "트럼프 이민정책, 美 성장에 걸림돌"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이민정책이 2025년 미국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후보의 이민정책은 미국으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의 규모를 의미있게 줄여 내년 미국 경제 성장에 부담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트럼프 후보는 유세기간 동안 연방기관이 불법 입국한 사람들의 자녀들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를 포함한 다양한 이민관련 정책에 대해 언급해 왔다.특히 그는 미국 남부 국경을 넘으려는 망명 신청자들의 통과 신청이 마무리될 때까지 멕시코에서 기다리게 했던 ‘2019년 멕시코 잔류법안’을 다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해당 법은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종료된 상태다.이같은 기조에 대해 파이퍼샌들러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어 해당 이민 정책을 시행하려 해도 관련 법안이나 자금 등의 문제로 온전히 실행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으나 그의 시도 자체는 200만 명의 미국행을 희망하는 이민 규모를 늦출 수는 있다고 판단했다.해당 투자은행은 결국 트럼프 후보의 이민 정책 실현시 2025년 미국의 성장률은 10bp~40bp 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미국 세관국경순찰국에 따르면 올해 불법 국경통과건수는 지난해 170만건에서 올해 110만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파이퍼샌들러는 이 같은 수치 변화와 의회예산국의 데이터 등을 고려해 올해 전체 순이민자수는 지난해 330만명에서 올해 240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0.25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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