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0.8%↓…73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730선으로 하락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99포인트(0.8%) 하락한 738.1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74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730선까지 내려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내린 4만2233.0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5832.9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8% 상승한 1만8712.75에 장을 마쳤다.미국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구인건수 부진 등 경제 지표 부진 여파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닥도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부진했던 JOLTs 고용과 소비자 신뢰지수 서프라이즈의 엇갈림, 호실적 발표한 구글과 컨센서스 실망감 유입된 AMD의 실적 발표가 상쇄됐다”며 “오는 31일 삼성전자(005930)의 실적발표와 일본 중앙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 등 이벤트 앞둔 경계감에 뚜렷한 수급 방향성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15억원, 기관이 15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10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오락문화(1.48%), 일반전기전자(1.4%), 의료·정밀기기(1.37%), 기타서비스(1.24%), 기계·장비(1.13%) 등은 1% 넘게 올랐다. 금융(0.91%), 화학(0.85%), 건설(0.81%), 제조(0.77%)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99%), 유통(0.75%), 섬유·의류(0.14%) 등은 1% 미만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제이앤티씨(204270)는 6% 넘게 떨어졌다. 엔켐(34837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HPSP(403870), 중앙첨단소재(051980) 등은 3%대 하락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 피엔티(137400), 클래시스(214150), 원익IPS(240810), HLB(028300) 등은 2% 넘게 밀렸다. 이와 달리 네이처셀(007390)은 16%대 급등했다. 에스티팜(237690), HK이노엔(195940), 실리콘투(257720) 등은 2%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2497만주, 거래대금은 4조6363억원으로 집계됐다. 65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928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 출발…74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포인트(0.08%) 하락한 743.57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선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내린 4만2233.0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오른 5832.9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8% 상승한 1만8712.75에 장을 마쳤다. 알파벳을 비롯해 빅테크가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나스닥이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미국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구인건수 부진 등 경제 지표 부진 여파에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9월 JOLTs 구인건수, 3분기 성장률 하향 등 경제 지표들은 부진했으나 시장은 빅테크 실적 기대감에 더 무게중심을 뒀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168억원, 기관 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기타서비스(0.6%), 제약(0.57%), 화학(0.44%), 금융(0.12%), 건설(0.22%)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비금속(0.69%), 섬유·의류(0.45%), 기타제조(0.24%), 출판·매체복제(0.31%), 유통(0.22%)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3%대 약세다. 펩트론(087010), 클래시스(214150), 오스코텍(039200) 등은 2% 넘게 하락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셀트리온제약(068760), HLB(028300) 등은 1%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달리 네이처셀(007390)은 19%대 급등하고 있다. HPSP(403870)는 3%대 강세다. ISC(09534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2605.2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95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억원, 92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은 최고가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52포인트(0.36%) 내린 4만 2233.0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0포인트(0.16%) 상승한 5832.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5.56포인트(0.78%) 오른 1만 8712.75를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역대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하고, 3개월여 만에 최고 마감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철강및금속(-1.49%), 화학(-1.34%), 금융업(-1.05%), 보험(-1.06%) 등이 하락하고, 기계(0.83%), 서비스업(0.57%)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005930)는 0.50% 내리고, SK하이닉스(000660)도 0.16%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49%), POSCO홀딩스(005490)(-1.59%), 삼성SDI(006400)(-2.33%), LG화학(051910)(-1.26%)도 일제히 내리고 있다. KB금융(105560)(-1.05%), 신한지주(055550)(-2.82%), 하나금융지주(086790)(-1.54%) 등 금융주도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77%, 0.27% 오르고 있다. 20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 나스닥, 최고가 경신…비트코인, 7만3000달러선 돌파[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은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파벳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며 새 정부에서는 보다 친 가상화폐적인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비트코인은 7만 3000달러선을 넘어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로이터)◇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최고가-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4.52포인트(0.36%) 내린 4만 2233.05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40포인트(0.16%) 상승한 5832.9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5.56포인트(0.78%) 오른 1만 8712.75를 각각 기록.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역대 최고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하고, 3개월여 만에 최고 마감 기록을 새로 써.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금리 인하 폭에 영향을 줄 신규 지표들과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 특히 장 마감 후 공개된 알파벳(구글 모기업) 3분기 실적 보고서에 관심 집중돼. -경제지표들은 엇갈림 흐름 보여.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구인 건수는 744만 3000건으로, 전월보다 42만 건 줄어들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작은 수치 기록. 반면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7로, 전월(99.2)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고 시장 예상(99.5)도 상회. ◇알파벳 3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상회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3분기 882억 7000만달러의 매출과 2.12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863억달러를 넘어섰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1.85달러를 상회.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디지털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증가한 658억 5000만달러를 기록.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3억 5000만달러로, 예상치를 뛰어넘고, 1년 전에 비해 34.9% 급증. 유튜브 광고 매출도 89억 2000만달러로 전망치 넘어서. ◇비트코인, 한때 7만 3000달러선 넘어 역대 최고가 접근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며 29일(현지시간) 한때 역대 최고가에 근접.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 2000달러선을 넘어 7만 3000달러선도 돌파. -비트코인은 이달 초만해도 6만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전날 4개월만에 7만달러선을 탈환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 보여.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새 정부에서는 보다 친 가상화폐적인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이미 친 가상화폐 입장을 밝혀 왔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처벌 중심의 바이든 행정부와 차별화를 보여.◇“챗GPT 개발사 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 칩 개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및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의 TSMC와 손잡고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에 나선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보도. 오픈AI가 엔비디아에만 AI 칩을 의존하지 않고, 브로드컴과 함께 자체 칩을 개발하고 생산을 TSMC에 맡긴다는 것.-소식통은 “오픈AI는 칩 공급을 다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 왔다”며 “급증하는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엔비디아 칩과 함께 AMD 칩도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해. 오픈AI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AMD 칩도 사용하는 한편, 자체 AI 칩도 개발하는 등 칩 공급을 다양화하겠다는 취지.◇당정, 정기국회서 반도체 특별법·금투세 폐지 등 추진하기로-당정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도체 특별법과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5개 분야 주요 민생 입법과제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해. -주요 민생경제 입법 과제는 △반도체산업강화특위 설치 등 전략적 국가 지원을 담은 반도체산업특별법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법 △첨단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특례 일몰기한을 연장하는 일명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등으로, .이와 함께 △AI산업육성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법, △재건축·재개발특례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소득세법 등도 추진. ◇교육부, 휴학승인 대학자율에 맡기기로-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의 휴학을 대학 자율로 승인하기로 입장을 선회. 내년 복귀가 전제돼야 휴학을 승인할 수 있다던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 -이는 의료계와 대학 등 각계에서 연이어 의대생 휴학에 대해 자율 승인을 요구했기 때문으로 보여. 조건부 휴학 방침에 대해 의대생들이 ‘기본적 권리 침해’라고 반발했던 점 역시 교육부의 입장 변화에 영향 미쳐. 의대생들의 요구대로 휴학 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겨 의정 갈등 실타래를 풀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주장이 설득력 얻어. -대학들이 조건 없이 휴학을 승인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은 올해 1∼2학기 휴학이 인정되고 내년에는 학교로 복귀할 길이 열려.
- 구글 '어닝서프라이즈'…나스닥 사상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국채금리 상승세가 잠시 멈췄고,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심감이 다시 커지면서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에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에 이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도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내린 4만2233.05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상승한 5832.9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78% 오른 1만8712.7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상승세가 유독 돋보이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美소비자신뢰지수 9.5p 급등..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폭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투심이 개선되고 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10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8.7(1985년=100 기준)로 한 달 전(99.2) 대비 9.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고,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향후 6개월 후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도 89.1로 6.3포인트 상승, 경기침체 위험 신호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80선을 크게 웃돌았다.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현재 사업·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는 138.0으로 14.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현재 일자리가 많다고 답한 소비자비율은 3.8%포인트 상승한 35.1%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16.8%로, 전월보다 감소했다.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나 피터슨은 “현재 일자리 가용성에 대한 견해는 몇 달간의 약세 이후 반등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더 나은 노동 시장 데이터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구인건수는 3년반만에 최소…엇갈린 신호다만 이날 발표된 구인건수는 미국 경제가 점차 식고 있다는 신호를 보였다.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9월 구인 건수는 744만건을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798만건)을 밑돈 수치로,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소치다. 8월 구인건수도 기존 804만건에서 786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해고 건수는 183만건으로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 건수는 줄어드는 등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구인·이직보고서는 설문조사의 표본수가 상대적으로 작고 응답률이 낮아 미국의 공식 고용보고서와 차이가 있다. 미국의 10월 고용보고서는 다음달 1일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비농업일자리가 전월보다 11만5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증가분(25만4000개)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실업률은 4.1%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달에는 허리케인 영향과 보잉사 파업 영향으로 수치가 왜곡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온 고용지표를 무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시장은 연준이 11월 ‘스몰컷’(25bp)인하할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기준금리가 25bp 내릴 가능성은 98.9%를 가리키고 있다. 동결 가능성은 1.1%로 낮아졌다.◇구글 클라우드 35% 성장...주가 5% 급등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에도 기술주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장 마감 후), 메타(30일), 마이크로소프트(30일)가 각각 1.78%, 2.62%, 1.26%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칩 최강자인 엔비디아도 0.52% 상승했다. 알파벳은 클라우드컴퓨팅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마감 이후 5% 이상 급등하고 있다.알파벳은 장 마감 후 실적보고를 통해, 3분기 매출은 88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2.12달러로 전년동기(1.55달러) 대비 3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매출 863억3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85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다.유튜브 광고와 클라우드 수익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89억2000만달러로,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88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구글의 ‘미래 먹거리’인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역시 113억5000만달러로 예상치(108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5%가 급증한 수치다. 구글은라이벌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항하기 위해 클라우드 성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10년물 4.26%치솟던 국채금리는 소폭 떨어졌다.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내린 4.256%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bp 떨어진 4.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달러는 오전 중 강세를 보이다 현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104.29를 기록 중이다.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17달러(0.25%) 낮아진 배럴당 67.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0달러(0.42%) 하락한 배럴당 71.12달러에 마감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확전 가능성이 낮아지고,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 [속보]나스닥 사상 최고치…국채금리도 소폭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국채금리 상승세가 잠시 멈췄고,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심감이 다시 커지고 있고,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에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내린 4만2233.05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상승한 5832.9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78% 오른 1만8712.75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를 앞둔 알파벳(29일), 메타(30일), 마이크로소프트(30일)가 각각 1.78%, 2.62%, 1.26%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칩 최강자인 엔비디아도 0.52% 상승했다. ◇美소비자신뢰지수 9.5p 급등..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폭미국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투심이 개선되고 있다.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10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8.7(1985년=100 기준)로 한 달 전(99.2) 대비 9.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고, 지난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향후 6개월 후 단기 전망을 반영한 ‘기대지수’도 89.1로 6.3포인트 상승, 경기침체 위험 신호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80선을 크게 웃돌았다.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현재 사업·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반영한 ‘현재 상황 지수’는 138.0으로 14.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현재 일자리가 많다고 답한 소비자비율은 3.8%포인트 상승한 35.1%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16.8%로, 전월보다 감소했다.컨퍼런스 보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다나 피터슨은 “현재 일자리 가용성에 대한 견해는 몇 달간의 약세 이후 반등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더 나은 노동 시장 데이터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구인건수는 3년반만에 최소…엇갈린 신호다만 이날 발표된 구인건수는 미국 경제가 점차 식고 있다는 신호를 보였다.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9월 구인 건수는 744만건을 기록했다. 월가 예상치(798만건)을 밑돈 수치로, 지난 2021년 1월 이후 최소치다. 8월 구인건수도 기존 804만건에서 786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해고 건수는 183만건으로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 건수는 줄어드는 등 새로운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구인·이직보고서는 설문조사의 표본수가 상대적으로 작고 응답률이 낮아 미국의 공식 고용보고서와 차이가 있다. 미국의 10월 고용보고서는 다음달 1일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비농업일자리가 전월보다 11만5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증가분(25만4000개)보다 크게 떨어진 수치다. 실업률은 4.1%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달에는 허리케인 영향과 보잉사 파업 영향으로 수치가 왜곡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온 고용지표를 무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시장은 연준이 11월 ‘스몰컷’(25bp)인하할 것이라고 베팅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1월 기준금리가 25bp 내릴 가능성은 98.9%를 가리키고 있다. 동결 가능성은 1.1%로 낮아졌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10년물 4.26%국채금리는 소폭 떨어졌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bp(1bp=0.01%포인트) 내린 4.264%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9bp 떨어진 4.111%에서 거래되고 있다.
-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출발…740선 깨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로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재차 730선대로 내려앉았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0포인트(0.45%) 내린 737.1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44억원, 9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441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동반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갔으나 중동 정세가 비교적 수그러들자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17포인트(0.65%) 오른 4만 2387.5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0포인트(0.27%) 상승한 5823.52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8포인트(0.26%) 오른 1만 8567.19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우려 완화에 따른 유가 급락 발(發) 미국 증시 강세에도 재료 선반영 인식 속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 부담으로 지수 흐름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미국 금리 향방과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외국인 수급 유입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이보다는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화학(-0.91%), 금융(-0.86%), 오락문화(-0.85%)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건설(0.35%), 섬유·의류(0.09%) 등의 업종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7000원(1.85%) 오른 38만 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와 휴젤(145020)도 각각 0.16%, 1.70%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테슬라의 하락 마감 소식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2.15%) 내린 16만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와 엔켐(348370) 역시 2.06%, 1.31% 내림세다. 한편, 전날 HLB그룹이 제노포커스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소식에 따라 제노포커스(187420)는 전 거래일 대비 1205원(29.86%) 오른 524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이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내린 2599.7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원, 26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75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에도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상승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 2387.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 8567.19를 각각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미국 증시 강세 재료가 전일 기반영된 만큼 미국 금리 향방, 삼성전자의 추가 반등 및 외국인 수급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086790), LG생활건강(051900), 삼성전기(009150) 등 주력 기업들의 개별 실적에 영향을 받으면서 종목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화학(-1.06%)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0.42%), 음식료품(-0.37%) 등도 약세다. 종이목재(0.38%), 운수창고(0.21%)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전일 4% 가까이 반등했던 삼성전자(005930)는 장 초반 0.34% 내리며 재차 5만 8000원 밑으로 내려섰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 훈풍에 전날 급등했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1.44%), POSCO홀딩스(005490)(-0.86%), LG화학(051910)(-3.83%) 등도 하락하고 있다.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뉴욕증시, 3대지수 동반 상승…트럼프 미디어 21.6% 급등[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는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강세에도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화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디어는 20% 넘게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거래시간이 연장될 경우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익일 오후 12시 30분부터 거래가 가능해져 낮 시간대 거래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뉴욕증시, 상승 마감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73.17포인트(0.65%) 상승한 4만 2387.57에 거래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58포인트(0.26%) 높은 1만 8567.19를 각각 기록.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지만, 중동 정세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 ◇국제유가, 이란 석유시설 피격 우려 감소에 급락-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이 석유시설을 제외하고 군사시설만 표적으로 해 이뤄지면서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6% 급락.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42달러로 전장보다 4.63달러(-6.1%) 내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67.38달러로 전장 대비 4.40달러(-6.1%) 하락. -지난 26일 이란을 향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목표로 삼지 않으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감소하고 수요 위축 우려가 다시 부상. ◇뉴욕증권거래소, 일간 거래시간 16→22시간 연장 추진-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주식 전자거래플랫폼(NYSE Arca)의 일간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 CNBC 방송이 28일(현지시간) 보도. -미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래시간 연장을 승인할 경우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6시간 늘어나.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익일 오전 9시)까지를 거래시간으로 운영. 이 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익일 오전 5시)까지가 정규장이며, 정규장 앞뒤로 개장 전 거래와 시간 외 거래 시간이 운영.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개장 전 거래 개시 시간을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시간 외 거래 시간을 11시 30분(한국시간 익일 오후 12시 30분)으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거래시간 연장이 승인될 경우 한국에서도 낮 시간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주식을 거래하기가 용이해질 전망. -다만 미국 주식 거래시간이 가까운 시간 내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은 적을 전망. CNBC는 미 증권당국의 승인 여부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신청 시점으로부터 통상 240일 소요될 수 있다고 전해. (사진=로이터)◇트럼프 미디어 20% 넘게 급등-미 대선을 8일 앞둔 28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20% 넘게 급등.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럼프 미디어는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47.36달러에 거래 마쳐. -오는 11월 5일 미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의 경우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박빙의 우위를 보이면서 트럼프 미디어는 10월 들어 급등세 보여. 10월 들어 이날까지 트럼프 미디어 주가 상승률은 195%에 달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회사 지분 약 57%를 보유. ◇비트코인, 4개월만에 7만달러선 탈환-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개월여만에 7만 달러선을 탈환. 28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6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9% 오른 7만 124달러를 나타내.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4개월여만. -미 대선을 앞두고 가상화폐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어.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해. ◇美, ‘반도체·AI·양자’ 對中 투자 통제-미국 정부가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관련한 미국 자본의 중국 투자를 통제하기로 해. 미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14105호’에 대한 의견 수렴 및 부처간 협의를 거쳐 28일(현지시간) ‘우려 국가 내 특정 국가 안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미국 투자에 관한 행정명령 시행을 위한 최종 규칙’을 발표. 해당 최종 규칙은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돼. -미국은 최종 규칙에서 ‘우려 국가’를 중국과 홍콩, 마카오로 규정. 사실상 중국에 대한 미국 자본의 최첨단 기술 분야 투자를 전면 통제하는 것이 골자. -미 백악관은 “행정명령에 명시된 대로 최종 규칙은 미국에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하는 특정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특정 거래에 미국인이 관여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 또 “최종 규칙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특정 기술 및 제품과 관련된 기타 특정 거래에 대해 미국인이 재무부에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