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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 美 베리스모와 합병…각자 대표에 브라이언 김
  • HLB이노베이션, 美 베리스모와 합병…각자 대표에 브라이언 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HLB이노베이션(024850)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CAR-T 치료제 개발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와 합병을 완료하고, 베리스모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브라이언 김(Bryan Kim)을 HLB이노베이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브라이언 김 HLB이노베이션 신임 대표이사.(제공= HLB이노베이션)이에 따라 신임 브라이언 김 대표는 기존 김홍철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 ‘투톱 체제’를 꾸리게 된다. 또한 이번 임명으로 미국의 베리스모와 HLB이노베이션 양사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CAR-T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을 이끌게 됐다.브라이언 김 대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이하 유펜) 치과대학원의 종신 임상교수 출신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이노비오 테라퓨틱스(Inovio Pharmaceuticals)’의 창업 멤버이기도 하다. 2006년 국내 코스피 기업을 인수해 2년 만에 KOSPI 200에 진입시켰고 이후 미국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회사를 설립해 3개의 스타트업에서 성공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등 전문경영인으로서 인정받아왔다. 이후 브라이언 김 대표는 2020년, CAR-T 치료제 ‘킴리아’의 공동개발자인 마이클 밀론 유펜 교수와 킴리아를 최초로 생산한 유펜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CVPF) 헤드인 도널드 시걸 교수와 베리스모를 공동 창업했다. CAR-T의 아버지라 불리는 칼 준 유펜 교수가 창업 어드바이저(Founding Advisor)로서 회사 초기부터 기술 및 임상개발의 자문을 맡고 있다. 베리스모는 차세대 CAR-T 플랫폼(KIR-CAR)을 기반으로 현재 고형암(SynKIR-110)과 혈액암(SynKIR-310), 2개의 파이프라인을 임상 1상에 진입시켜 임상 중에 있다. 특히 KIR-CAR 플랫폼은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점으로 지적 받는 ‘T세포 탈진 현상(T-cell exhaustion)’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고형암 CAR-T 치료제로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치료 옵션이 매우 제한적인 CAR-T 세포 치료 이후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이언 김 HLB이노베이션 신임 대표는 “베리스모와 양사가 합병하면서 HLB이노베이션은 기존 반도체 사업에 더해 바이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면서, “현재 진행중인 임상을 통해 베리스모의 독창적인 KIR-CAR 플랫폼의 기술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HLB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를 크게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5 I 석지헌 기자
檢, '티메프 미정산 의혹' 경영진 연달아 재소환
  • 檢, '티메프 미정산 의혹' 경영진 연달아 재소환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티메프 경영진을 이틀 연속 소환했다. 지난달 10일 두 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된 이후 보강 수사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류광진 티몬 대표가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서 대규모 미정산 사태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이준동)은 5일 오전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불러 조사 중에 있다. 전날 조사한 데 이어 다음 날 곧바로 소환한 것이다.오전 9시 53분께 검찰에 출석한 류광진 대표는 ‘어제 조사 때 어떤 내용 위주로 답변했느냐’, ‘공모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하고 들어갔다. 두 사람은 전날 자정께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티메프 대표와 구영배 큐텐 대표 등에 대한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의 성격, 티메프 인수와 프라임 서비스 개시 경과, 기업집단 내의 자금 이동 및 비용분담 경위, 위시 인수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 추진 동기와 과정 등에 비춰보면 피의자에게 범죄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검찰은 이들에 대한 영장 재청구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이들이 피해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는데, 당시 영장실질심사에서는 부각되지 못해 기각됐다 것이다. 또 그 이후에도 피해자들에 고소가 이어지는 등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들이 4∼5월 이후 프로모션은 정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 판매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영업을 한 건 일종의 ‘폰지 사기’라는 입장이다. 검찰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에도 티메프 경영진들에게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4.11.05 I 송승현 기자
‘금투세 폐지’ 랠리 하루만에 소멸…시선은 美대선으로
  • [코스닥 마감]‘금투세 폐지’ 랠리 하루만에 소멸…시선은 美대선으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에 급등했던 코스닥 지수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약세 마감했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2.27포인트) 내린 751.81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756.60까지 오른 후 오전 한때 750.17까지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눌렀다. 이날 116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774억원, 기관은 4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밤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이어졌다”며 “전일 금투세 폐지 호재를 통한 투자심리개선은 하루만에 소멸됐으며 대선 이후 FOMC와 중국 전인대 상임위원회 결과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경계심이 잔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진단했다.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오락이 2.83%, 출판매체가 2.17% 오른 가운데 금융이 1% 상승했다. 반면 유통은 1.49%, 화학은 1.01%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2.18%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92% 내렸다. 에코프로(086520)는 0.81% 상승했으나 HLB(028300)는 3.44%, 리가켐바이오(141080)는 0.31% 주가가 빠졌다.종목별로 하이드로리튬(101670)과 자이글(2349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리튬포어스(073570)는 29.43%, 씨아이에스(222080)는 26.37%, 경남제약(053950)은 21.15% 올랐다. 반면 다보링크(340360)는 하한가 마감했으며 이날 증시에 상장한 에이치이엠파마(376270)는 28.70% 하락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 역시 25.69% 내렸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1910만주, 거래대금은 5조2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9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외 637개 종목이 내렸다. 10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1.0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2570선 수급공방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2570선 수급공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25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이 이를 받으면서 수급공방이 나타나고 있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1포인트(0.51%) 내린 2575.76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2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5억원 24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74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전기전자와 통신업, 의약품이 1% 넘게 하락하고 있고,보험과 제조업, 음식료업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은 3% 넘게 오르고 있고, 건설업도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70% 내린 5만77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67% 내림세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KB금융(105560)은 0.33% 오름세고, 고려아연(010130)은 11.52% 급등 중이다. 한편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두 후보 간 초방빅 접전이 예상되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
2024.11.05 I 이용성 기자
뉴로보, MASH 신약 임상 2상 환자 투약 완료…연말 톱라인 도출
  • 뉴로보, MASH 신약 임상 2상 환자 투약 완료…연말 톱라인 도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아에스티(170900)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뉴로보 파마슈티컬스 CI (사진=동아에스티)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는 각각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총 95명의 MASH 환자가 투약을 마쳤다.파트1에서는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과 파트2 톱라인 데이터는 올해 말 도출될 예정이다.DA-1241은 G 단백질 결합 수용체(GPR119)를 활성화시키는 퍼스트인클래스(Fist-in-Class)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 결과 혈당·지질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서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돼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김형헌 뉴로보 대표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의 마지막 투약이 완료되며 톱라인 데이터 확보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MASH 치료에 있어 독창적인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DA-1241이 효과적인 MASH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다.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중이다.
2024.11.05 I 김새미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에이치이엠파마 16%↓
  •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에이치이엠파마 16%↓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엇갈리는 수급 속 강보합 출발했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0.95포인트) 오른 755.03에 거래중이다.개인이 사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로 대응 중이다. 개인은 250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84억원, 기관은 52억원어치 팔자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과 미국 금리 하락 등으로 성장주 및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국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소외현상과 거래대금 부진이 해소될 수 있다”면서도 “코스닥 지수가 3%대 폭등했음에도 거래대금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미국 대선과 11월 FOMC 관망심리, 코스피 이익 성장률 둔화 등이 거래 활성화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현재보다 한층 더 높은 레벨의 거래대금 증가를 수반한 주가 회복은 대선과 FOMC 이후에 나타날 전망이며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 및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점을 주중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업종별 혼조 흐름이다. 섬유·의류, 건설, 제약, 의료·정밀, 기계 장비, 출판매체, 음식료담배, 벤처기업, 기타서비스, 제조, 유통, 운송·부품은 강보합, 운송, 비금속, 화학, 오락, 전기·전자, 종이·목재, 금융 등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는 약보합이며 엔켐(348370)은 1%대 하락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는 강보합, HPSP(403870)는 2%대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종목별로 자이글(234920)과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알파녹스(043100)가 20%대, 참좋은여행(094850)이 19%대, 윈스(136540)가 13%대 오르고 있다. 반면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는 17%대 하락 중이며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치이엠파마(376270)는 공모가 대비 16%대 약세다.
2024.11.05 I 이정현 기자
초박빙 美 대선 임박에 숨 고르는 코스피…2570선 약보합권
  • 초박빙 美 대선 임박에 숨 고르는 코스피…2570선 약보합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6포인트(0.68%) 내린 2571.31에 거래 중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대선을 앞두고 관망세가 유입되며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두 후보 간 초방빅 접전이 예상되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전 뿐만 아니라 대선 이후 수일 동안 최종 승자가 확정될 때까지 관련 불확실성이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남아 있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3억원 7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35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운수장비와 전기전자는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보험과 증권, 금융업, 서비스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철강금속은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약품과 건설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87% 내린 5만76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0.72%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28% 오름세고 고려아연(010130)은 4.98% 강세다.
2024.11.05 I 이용성 기자
한독 美관계사 레졸루트 "계열 내 최초 고인슐린증 신약 연매출 1조 달성"
  • 한독 美관계사 레졸루트 "계열 내 최초 고인슐린증 신약 연매출 1조 달성"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레졸루트는 한독(002390)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으로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 선천성 고인슐린증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년 내 연간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네반 찰스 엘람 레졸루트 최고경영자(CEO, 오른쪽)과 브라이언 로버트 레졸루트 최고의학책임자(CMO, 왼쪽)이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임상 3상 진행 유일…2027년 상용화네반 찰스 엘람 레졸루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레졸루트는 2010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으로 희귀, 대사 질환 관련 혁신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레졸루트는 한독의 관계사이기도 하다. 한독(002390)은 자회사 제넥신과 2019년 2500만달러(당시 약 280억원)를 공동투자(50대 50)해 지분 총 54%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한독은 레졸루트 투자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쌓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험을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였다. 한독은 레졸루트의 기업 가치 상승에 따라 보유 지분 가치도 덩달아 오르는 일거양득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레졸루트는 2020년 4100만달러(약 47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뒤 같은 해 11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블랙스톤(Blackstone)을 비롯해 △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카우푸만(Federated Hermes Kaufmann) △ 서베이어 캐피탈(Surveyor Capital) △피브이에프 파트너스(BVF Partners)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후 글로벌 투자사들의 추가 투자유치가 이뤄지면서 한독은 현재 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레졸루트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이 꼽힌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이란 2만 5000~5만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을 말한다.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치료제는 단 1개 품목이 있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른 미충족 의료수요가 많은 상황으로 레졸루트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주로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킨다.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글로벌 선천성 고인슐린증 시장 규모는 2022년 1억 4640만달러(약 2100억원)로 추정된다. RZ358은 2020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으로 지정받았다. RZ358은 지난해 10월 유럽의약청(EMA)로부터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위한 우선 심사대상 의약품(Priority Medicines, PRIME) 자격을 획득했다. RZ358은 지난 1월 영국 의약품·의료제품 규제청(MHRA)으로부터 혁신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RZ358은 2주에서 4주 간격으로 30ml 용량을 투여하는 주사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레졸루트는 △미국 △캐나다 △유럽 △중동 △동남아를 포함해 15개국 이상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그는 “RZ358은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와 다른 방식으로 치료한다”며 “기존 치료제는 인슐린 생성을 막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이에 따라 유전적인 요인 또는 종양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인슐린증은 치료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RZ358은 인슐린 수용체 특정 부위에 작용하는 단일클론항체로 고인슐린증을 치료하기 위해 특별하게 설계됐다”며 “RZ358은 인슐린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RZ358은 유일하게 췌장 밖에서 작용하는 신약으로 계열 내 최초 약물로 개발되고 있다”며 “RZ358은 글로벌하게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유일한 신약이기도 하다. RZ358은 다양한 형태의 고인슐린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초의 약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도 개발…“양쪽 눈 동시 치료”실제 RZ358은 임상시험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레졸루트가 2022년 5월 미국 소아내분비학회(PES)에서 발표한 임상 2b상 결과를 살펴보면 RZ358 투여 시 중증 저혈당 발생까지의 시간과 저혈당 발생이 최대 75%까지 감소했다. RZ358은 심한 저혈당(50mg/dl 미만)에서 더 큰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네반 찰스 최고경영자는 “RZ358의 임상 2상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결과는 저혈당증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는 점”이라며 “심각한 저혈당이 있게 되면 뇌 기능 문제 또는 발작이나 신경발달이 지연되는 등 또 다른 신경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치료제의 경우 치료를 받는 어린이 40%에서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부작용 중 하나가 전신에 털이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전신의 털이 나면 어린의 얼굴의 형태를 바꿀 수 있고 폐동맥과 관련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며 “RZ358은 이런 부작용이 없는 만큼 기존 치료제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레졸루트는 내년 하반기 RZ358의 글로벌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Z358의 상용화 시점은 2027년으로 예상된다. 레졸루트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외에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적응증도 확대하고 있다. 그는 “RZ358은 미국과 유럽, 한국 등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독은 레졸루트의 유일한 전략적 파트너인 만큼 한국에서 판매와 유통을 맡을 것이다. 다른 국가는 판매 계약 체결 등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레졸루트는 경구용(먹는)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Z402도 개발하고 있다. RZ402는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RZ402는 현재 주사제뿐인 시장에서 하루에 1번 복용하는 경구형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RZ402은 양쪽 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 한독은 RZ402의 국내 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브라이언 로버트 레졸루트 최고의학책임자는 “기존 치료제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심한 눈에 먼저 주사를 한다”며 “양쪽 눈에 주사제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따로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RZ402은 경구형 치료제로 혈액으로 흡수돼 황반에도 작용하고 자연스럽게 두 눈 모두에 작용을 한다”며 “한쪽 눈이 더 심한 상태여도 둘 다 치료제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레졸루트는 신약 상용화를 통한 실적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네반 찰스 최고경영자는 “RZ358과 RZ402를 합쳐 수년 내에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이 레졸루트를 보는 시각을 바꿀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바이오벤처가 한국에 전략적 파트너를 둔다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한독은 레졸루트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으며 좋은 동반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05 I 신민준 기자
‘금투세 폐지’ 바람 탄 韓증시, 미국 대선 경계감↑
  • ‘금투세 폐지’ 바람 탄 韓증시, 미국 대선 경계감↑[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증시가 경계심리 심화에 따른 상승 제약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5일 나왔다. 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과 미국 금리 하락 등으로 성장주 및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국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소외현상과 거래대금 부진이 해소될 수 있다”면서도 “코스닥 지수가 3%대 폭등했음에도 거래대금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미국 대선과 11월 FOMC 관망심리, 코스피 이익 성장률 둔화 등이 거래 활성화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이어 “현재보다 한층 더 높은 레벨의 거래대금 증가를 수반한 주가 회복은 대선과 FOMC 이후에 나타날 전망이며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 및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점을 주중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한 연구원은 “최근 달러, 금, 비트코인 등 자산군 약세, 트럼프 미디어 급락 등에 확인할 수 있듯이, 10월 중 유행 트레이드였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데에 따른 선제적인 재료 소멸 물량이 출회되는 것도 있겠으나, 동시에 대선을 눈 앞에 둔 현 시점에서 누가 될지 가늠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이어 “대선 전 뿐만 아니라 대선 이후 수일 동안 최종 승자가 확정될 때까지 관련 불확실성이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05 I 이정현 기자
초박빙 美대선에 관망세 유지…美증시·국채금리 하락
  • 초박빙 美대선에 관망세 유지…美증시·국채금리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급락하면서 4.3%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등은 미국 대선이 끝나고 불확실성이 걷히면 증시가 다시 랠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5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AFP)◇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美 대선 불확실성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쳐.-미국 대선을 앞두고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시장이 일단 관망세를 유지.◇ 국채금리 급락…10년물 4.3% 아래로-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 등 영향으로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급락.-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6bp 내린 4.297%를 기록하고 있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빠진 4.175%에서 움직이고 있는 중.-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온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 더힐 “트럼프,경합주 4승2무1패”…NPR “해리스 우위”-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를 공개.-다만, 공영 라디오 NPR과 PBS 뉴스 등은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투표의향 유권자 1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1%의 지지를 얻어, 초박빙 승부가 계속돼◇ “대선 끝나면 미 증시, 연말까지 상승 랠리 전망”-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뉴욕증시는 연말까지 상승 궤도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대선이 끝나고 투자자들은 숨을 고르면서 S&P500지수는 올해 말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전해.-다만, “뚜렷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이러한 열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 美국방부 “국무부, 한국에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49억2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의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판매 사업을 승인.-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한국에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관련 보급 및 프로그램 지원요소를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혀.-국방안보협력국은 한국이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기의 구입을 요청했다고 설명.◇ 러시아 내 북한군 급증…“1만1000명 주둔”-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000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앞서 미국 당국은 지난달 31일 북한군 병력 약 8000명이 쿠르스크에 집결했다고 밝혀.-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 미국 국무부는 북한군이 수일 안에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美 대선 앞두고 도발 -북한이 5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북한은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발을 하고 감행한 것으로 풀이돼.
2024.11.05 I 이용성 기자
초접전 美대선에 불확실성↑…뉴욕증시·10년물 금리 '뚝'
  • 초접전 美대선에 불확실성↑…뉴욕증시·10년물 금리 '뚝'[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대선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일 대선 향방과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해리스-트럼프 초박빙 흐름…투자자 일단 관망세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기관 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는 표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경우 개표 완료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이는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로웬 굿윈은 “이번 선거는 판가름하기에는 너무 박빙이라 누구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투자자들 이런 변화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날 증시 상황을 평가했다.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보통 FOMC가 열리는 주에는 금리 향방이 시장을 지배하지만, 이번주는 선거가 핵심”이라며 “당선 결과가 지연될 가능성과 불확실성이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롤 슐라이프는 “대선 승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거나 당선자 발표가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경우 투자 심리가 단기간에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투자자들은 특히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하원·상원 ‘싹쓸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하원과 상원이 양당으로 양분할 경우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이 법안으로 통과되기 어렵지만, 반대의 경우 세제나 예산 정책에 큰 변화가 있어 증시에는 불확실성을 줄 수 있다.◇“대선 불확실성 해소되면, 연말까지 5% 더 상승가능”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뉴욕증시는 연말까지 상승 궤도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대선이 끝나고 투자자들은 숨을 고르면서 S&P500지수는 올해말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다”며 “현재 지수서 5% 상승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뚜렷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이러한 열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엔비디아는 이날 0.48% 오른 13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 편입 소식에 장중 138.96달러까지 오르며 장중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다시 2위를 유지했다.아마존 데이터 센터에 더 많은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공장의 원자력 발전을 늘려달라는 탈렌에너지의 요청을 연방규제당국이 거부하면서 탈렌에너지(-2.23%) 등 유틸리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가는 12.37% 급등했다.투자자들은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거의 100% 확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12월 FOMC에도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은 98%다. 12월 추가로 25b 내릴 확률은 81.7%를 반영하고 있고, 11월 금리인하 후 동결 가능성은 17.9%를 기록 중이다.◇국채금리 급락…10년물 4.3% 아래로트럼프 당선 가능성 등 영향으로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해리스가 유리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온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6bp 내린 4.297%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빠진 4.175%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감세 정책으로 해리스 정부보다 연방재정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채권 투자자들은 이민 단속과 전면 관세 도입 등이 인플레이션을 재발시켜 국채를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데, 해리스 당선 가능성이 다시 올라가면서 치솟던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6% 내린 103.9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54% 급락한 152.16엔을 기록 중이다.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12월 증산 계획을 미루기로 합의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8달러(2.85%) 높아진 배럴당 71.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98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75.08달러에 마감했다.
2024.11.05 I 김상윤 기자
대선 하루 앞두고…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속보]대선 하루 앞두고…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대선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일 대선 향방과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기관 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대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감세 등 영향으로 증시가 더 오를 수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로웬 굿윈은 “이번 선거는 판가름하기에는 너무 박빙이라 누구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투자자들은 누가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인식의 작은 변화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날 증시 상황을 평가했다.투자자들은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하원·상원 ‘싹슬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하원과 상원이 양당으로 양분할 경우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이 법안으로 통과되기 어렵지만, 반대의 경우 세제나 예산 정책에 큰 변화가 있어 증시에는 불확실성을 줄 수 있다.엔비디아는 이날 0.48% 오른 13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 편입 소식에 장중 138.96달러까지 올랐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반납했다.아마존 데이터 센터에 더 많은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공장의 원자력 발전을 늘려달라는 탈렌에너지의 요청을 연방규제당국이 거부하면서 탈렌에너지(-2.23%) 등 유틸리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거의 100% 확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12월 FOMC에도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은 98%다. 12월 추가로 25b 내릴 확률은 81.7%를 반영하고 있고, 11월 금리인하 후 동결 가능성은 17.9%를 기록 중이다.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6bp 내린 4.297%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빠진 4.175%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4.11.05 I 김상윤 기자
  • 美 대선 불확실성보다 경제회복·호실적 `주목`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것이라는 지적과 달리 경제회복과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를 압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올해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빅빙이 이어지며 금융시장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지만 반대로 지수 수익률은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일반적으로 대선과정에서 후보간 경쟁이 팽팽하면 그해 초에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대선 이후에도 다양한 변수들로 주식시장 수익률은 선거가 없는 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그러나 올해에는 경제 회복세와 기업들의 수익이 탄력을 받으며 지수는 어느덧 S&P500기준으로 사상최고치에 2%내로 바짝 다가섰다고 CNBC는 전했다.물론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 지수는 최근 다시 상승하며 지난달 30일 이후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다시 20위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5거래일 동안 VIX지수는 18% 넘게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가 3%에 육박할 정도로 여전히 강세인 데다 지수 역시 평균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점에서 이전과 다르다는 것이 월가 전문가들의 입장이다.나스닥의 필 매킨토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주식시장 수익률이 S&P500기준 20%의 연간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연평균 수익률 9%를 크게 웃도는 것이자 특히 선거가 있는 해 평균 3% 수익률보다도 크게 앞서고 있다는 점이 올해 특징이다“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그는 ”선거변수보다 거시경제 상황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좋으면 백악관에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누가 있는게 시장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여기에 3분기 실적의 3분의 2가 진행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내놓은 호실적도 지수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현재 S&P500 기업들의 3분기 수익성장률은 8.4%로, 지난 10월 초 당시 전망치 6.0%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이들 중 77.1%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는 역사적 평균치 67%를 웃도는 성적을 보인 것이다.
2024.11.05 I 이주영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대선·FOMC 앞두고 관망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오전 11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3% 하락한 41913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07% 상승한 5732선을, 나스닥지수는 0.19% 오른 18274선을 나타내고 있다.시장은 이번주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7일부터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는 모습이다.특히 하루 뒤인 오는 5일 예정된 미국의 대선 결과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7개 경합주에서 오차 범위 내의 접전이 이어지고 있어 결과는 여전히 미지수인 상황이다.한편 이번주에는 S&P500 기업의 약 20%에 이르는 100여개의 기업들이 실적을 내놓는다. 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0 관련 종목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를 시작으로 모더나, CVS헬스, 퀄컴, 팔란티어, 윈리조트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다만 이미 미 증시를 견인한 기술주들의 주가가 오른 가운데,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애플(AAPL)이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 중이던 애플 지분 25%를 추가로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반면 엔비디아(NVDA)는 인텔을 대신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024.11.05 I 장예진 기자
  • 국제유가, OPEC+ 감산 종료 `연기`에 2% 상승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종료 시기를 연기한다고 밝히며 국제유가가 2% 넘게 오르고 있다.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미국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2.17% 오른 배럴당 71.01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2.07% 상승한 배럴당 74.61달러에서 거래 중이다.이날 CNBC에 따르면 OPEC+는 지난 4일 가격 하락과 수요 약세를 이유로 하루 220만 배럴의 생산량 감산 종료 시점을 한달 연기하기로 했다.당초 OPEC+는 오는 12월부터 18만 배럴씩 늘릴 예정이었다.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연구원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 우려를 고려했을 때 OPEC+는 미국의 금리인하와 중국의 재정 및 통화정책 완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더 명확해지기를 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브렌트유와 석유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 기록적인 수준의 미국내 원유 생산량으로 주간 단위로 각각 4%, 3% 하락했다.그러나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지난 1일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금주 국제유가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과 미국 대선 결과,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등의 변수들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이날부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경기 둔화를 타기하기 위한 추가 부양책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향후 중국 내 수요 위축 우려를 진정시켜줄 지 월가는 주목하고 있다.
2024.11.05 I 이주영 기자
  • 美 10년물 국채수익률, 하락 전환…"올해 말 4% 하회"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과 11월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오전 10시10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9bp 내린 4.273%에서, 2년물도 7bp 가까이 밀리며 4.137%에서 움직이고 있다.미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빅빙이 이어지는 상황과 상하원 동시 선거까지 그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칠 다양한 변수들을 우려하는 모습이다.NBC뉴스의 대선 전 최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나란히 각각 49%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대선 다음날부터 열리는 11월 통화정책회의와 이어지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도 향후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힌트가 나올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파이퍼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수석 시장 기술자는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최근 몇 주간 상승하며 4.35%에서 저항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7일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말까지 결국 국채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4%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2024.11.05 I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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