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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랠리` 테슬라, 개장 전 340달러 돌파…웨드부시, 목표가 상향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트럼프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테슬라(TSLA)가 증권사 목표가 추가 상향조정에 개장 전 거래에서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종전에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올려 잡았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으로 돌아오면서 향후 수년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 및 AI스토리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우리는 AI와 자율주행 모멘텀이 테슬라에만 1조 달러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그동안 테슬라가 직면해 온 자율주행 관련 다양한 연방정부의 규제들이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8일 테슬라 주가는 8% 넘는 상승으로 단숨에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했다.대통령 선거 기간동안 일론 머스크 CEO는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며 1억3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승리 확정이후 트럼프 당선인 역시 사업가로 머스크CEO의 능력을 칭찬하며 새 행정부에서 ‘비용절감장관 역할을 할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최근 한달 사이 47% 넘는 주가 상승을 보익소 있는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7.09% 오른 344.01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2024.11.11 I 이주영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中 부양책 실망에 1% 후퇴
  • [코스피 마감]트럼프 트레이드·中 부양책 실망에 1% 후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1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이 지속하고,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시장 실망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49포인트(1.15%) 하락한 2531.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560선에서 강보합 출발한 후 곧바로 하락전환했으며, 오후 들어서는 낙폭이 확대되며 2530선까지 밀렸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 우려로 달러지수 상승, 코스피 외국인 이탈 등으로 원화 약세 반영됐다”며 “또 중국 전국인민대회 상무무위원회의 (경기 부양)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동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약세장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5359억원, 기관이 237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361억원 담았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4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섬유·의복(5.35%)은 5% 넘게 급락했다. 의료정밀(4.63%)은 4%대, 운수창고(3.22%)는 3%대 밀렸다. 화학(2.58%), 음식료품(2.2%), 전기·전자(2.1%), 철강및금속(2.05%) 등은 2%대 하락했다. 유통업(1.86%), 건설업(1.64%), 비금속광물(1.48%), 기계(1.45%), 종이·목재(1.37%), 제조업(1.25%) 등은 1%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통신업(3.39%)은 3% 넘게 올랐으며, 운수장비(2.98%)는 2%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HMM(011200)은 7% 넘게 급락했다. 카카오뱅크(323410), 셀트리온(068270) 등은 4%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SK(03473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3%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KT(030200)는 8% 넘게 올랐다. 삼성중공업(010140),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7%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4%대 올랐다.이날 거래량은 5억6515만주, 거래대금은 11조807억원으로 집계됐다. 18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30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없었다. 2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4만3988.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5995.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1만9286.78에 장을 마쳤다.
2024.11.11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540선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254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63포인트(0.57%) 하락한 2546.52를 기록하고 있다.국내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 속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중국 10월 소매판매 등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10월 CPI 및 소매판매, 중국 부양책 여파 및 실물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발언, 개별 실적 이벤트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1211억원, 기관 514억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7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철강및금속(5.22%)은 5%대 약세다. 섬유·의복(3.11%)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운수창고(1.52%), 유통업(1.19%), 의료정밀(1.41%) 등은 1%대 하락세다. 의약품(0.74%), 금융업(0.67%), 증권(0.55%), 보험(0.69%), 서비스업(0.53%), 음식료품(0.53%)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통신업(1.17%), 운수장비(1.04%) 등은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띤 종목이 우위다. 고려아연(010130)은 13% 넘게 급락 중이다. 한미반도체(042700), HMM(011200) 등은 3%대 약세다. SK(034730), SK스퀘어(40234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대 강세다. 한화오션(042660)은 5% 넘게 뛰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267260), KT(030200) 등은 3%대 상승 중이다.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4만3988.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5995.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1만9286.78에 장을 마쳤다.
2024.11.11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1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내린 741.0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47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억원, 51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오른 4만 3988.9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32포인트(0.09%) 오른 1만 9286.7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처음으로 4만 4000선을 넘어섰고, S&P 500 지수도 장중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모두 각각 4.7%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한 주를 보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 확산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며 “이번주 한국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소강 국면 진입 속 미국 10월 CPI,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와 지난 금요일 중국 부양책 여파 및 실물 지표, 연준 인사들 발언, 시스코, 메리츠금융지주 등 개별 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화학(-1.57%), 기계장비(-0.98%), 제약(-0.85%) 등의 하락폭이 크다. 금융(0.85%), 금속(0.8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1.83% 상승하고 에코프로비엠(247540)(0.56%)과 에코프로(086520)(0.88%)도 상승 중이다. 반면 HLB(028300)(-1.64%), 휴젤(145020)(-2.53%), 엔템(-0.19%), 클래시스(214150)(-0.82%), 삼천당제약(000250)(-1.33%), HPSP(403870)(-2.53%), 리노공업(058470)(-2.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11 I 원다연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 이번주 소강 가능성…韓증시, 주가 복원 시도
  • 트럼프 트레이드, 이번주 소강 가능성…韓증시, 주가 복원 시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가 글로벌 증시를 흔드는 가운데 한국 증시가 10월 미국의 CPI, 파월 의장 주요 연준 발언, 기업 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주가 복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이번주에는 트럼프 트레이드 소강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책 기대감보다는 현실성을 따져보는 분위기가 생성될 것이기 때문이다.지난주 미국 뉴욕증시는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만3988.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4만4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S&P 500는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로 마무리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2포인트(0.09%) 상승한 1만9286.78에 거래를 끝냈다. 한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정책 기대감 지속에 따른 테슬라 등 트럼프 트레이드가 확산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고점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물량으로 상승폭을 부분 반납한 채로 마감했다”고 진단했다.다만 트럼프 트레이드는 이번주부터 소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장선이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이 최근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실제 집권 이후 법인세 인하, 관세 정책, 주요 인선 등을 통해 현실성을 따져보는 니즈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이를 감안해 이번주부터는 소비, 인플레 등 매크로 지표, 후반부에 진입한 실적시즌의 주가 영향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매크로 지표 중에서는 미국의 11월 CPI가 주중 메인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 연구원은 “11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트럼프 당선 이후 연준의 독립성과 본인의 사퇴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는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시장은 트럼프 당선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최근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판단 변화 여부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판단했다.
2024.11.11 I 이정현 기자
'트럼프 랠리' 다우·S&P 최고가 경신…테슬라 8%↑
  • '트럼프 랠리' 다우·S&P 최고가 경신…테슬라 8%↑[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장중 4만4000선과 6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규제 완화에 따른 기업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한 덕이다. 특히 테슬라는 8% 넘게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당선 효과로 비트코인도 8만달러를 넘어서면서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진다.TSMC가 미국 상무부의 명령에 따라 중국에 인공지능(AI) 칩 공급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우려 가능성이 지속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3대 지수 상승 …다우·S&P 최고치 경신-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상승한 4만3988.99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오른 5995.54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1만9286.78로 집계.-다우지수는 장중 4만4000선, S&P500지수는 6000선을 각각 돌파하기도 해.-뉴욕증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확정되면서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로 기업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테슬라 주가 급등…시총 1조달러 돌파-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 대비 8.19% 오른 321.22달러를 기록.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년여 만에 장중 1조달러를 넘어서기도 해.-테슬라는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자국 중심 경제 정책 기대감과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관계와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에 급등.-업스타트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손실 축소가 확인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대출 모델 성과가가 반영됐다는 평가에 46% 급등.-엑손 엔터프라이스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30% 올라. -에어비앤비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되면서 9.2% 급락.-엔비디아(-1%), 인텔(-0.4%), 아마존(-0.8%) 등은 각각 다우 산업지수 편입된 가운데 AI 투자에 대한 경쟁 심화 등의 우려로 소폭 약세.◇“美 연준, 대통령 지휘받아야” 주장에…머스크, 지지 표시-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대통령이 지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마이크 리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의 글을 지지.-머스크는 마이크 리 상원의원을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리트윗하며 ‘100점’이라는 뜻의 이모티콘을 달아.-리 상원의원은 앞서 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사퇴 요구에도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기사를 인용하며 “행정기관은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헌법이 설계된 방식”이라고 주장.-리 상원의원은 이어 “연준은 그런 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헌법에서 벗어났는지 보여주는 많은 사례 중 하나”라며 “우리가 연준을 끝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덧붙여.-과거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선거운동 기간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 “대통령이 최소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며 “내 경우에는 많은 돈을 벌었고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많은 경우에 연준이나 그 의장이 될 사람들보다 더 나은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어.◇비트코인, 사상 첫 8만달러 돌파…트럼프 효과-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에스에서 10일(미 동부시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8만달러를 넘어 거래.-이더리움도 같은 날 32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상승세 시현.-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며 규제 완화를 약속.-미 경제매체 CNBC는 “여러 가상화폐가 트럼프 당선인이 약속한 친(親)가상화폐 규제 환경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그의 측근 모임에서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TSMC, 중국에 AI 칩 공급 중단 결정”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고성능 반도체 중국 공급 중단을 명령했다고 보도.-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AI 가속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동에 상용되는 7㎚(나노미터) 이하 첨단 반도체에 대해 중국 수출 제한을 부과하는 내용의 공문을 TSMC에 보냈다고 전해.-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TSMC가 중국 고객사들에 오는 11일부터 7㎚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 -TSMC 측은 법을 준수하는 회사라며 “수출 통제를 포함해 모든 규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트럼프, 푸틴과 첫 통화…“우크라 확전 말아야”-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보도.-트럼프 당선인은 유럽에 있는 상당한 미국 존재를 상기하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은 유럽 대륙에서의 평화 목표에 대해 논의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대한 논의를 위해 후속 대화를 하는 데 관심을 표했다고 알려져.-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선거운동 때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취임 후 24시간 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해왔으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다만 그는 지난 9월 말 유세 때 러시아의 침공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조금 (영토를) 포기했어야 했다. 최악의 협상도 지금보다 나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해.◇국제유가 약세…경기둔화 가능성 압박 지속-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74% 하락한 배럴당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쳐.-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도 2.33% 내린 73.87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원유 수급 불균형 우려와 경기 둔화 가능성에 하락세 지속.
2024.11.11 I 김응태 기자
“구구구구 밥먹자”…눈 떠보니 비둘기가 된 헌서가 사는법
  • “구구구구 밥먹자”…눈 떠보니 비둘기가 된 헌서가 사는법 [툰터뷰]
  •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들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을 필두로 한 ‘K팝’을 비롯해 ‘K푸드’, ‘K패션’ 등 ‘K’는 한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습니다. 웹툰도 그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거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페이지를 넘겨보는 방식의 웹툰은 한국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콘텐츠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이 세계 굴지의 정보기술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이데일리는 또 하나의 ‘K’ 신화를 만들어 갈 국내 웹툰작가들을 릴레이로 인터뷰합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비둘기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이지만 귀여움을 받는 존재는 아니다. 평화의 상징에서 ‘길거리의 부랑자’쯤으로 여겨지기 시작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어린 시절에도 그랬다. 1999년 움직이는 모든 존재를 친구라고 생각했던 당시 모이를 먹기 위해 잔뜩 몰려있던 비둘기 떼 틈에 앉아있다 맨손으로 그들 중 하나를 손으로 잡아버렸다. 동시에 고막 안으로 “안돼 지지야!”라는 어머니의 고함이 꽂혀들어왔던 기억이 생생하다.그 때는 어리둥절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한강에서 돗자리를 펴고 소풍을 할 때나 홀로 공원 벤치에 앉아있을 떄 주변 비둘기의 동태를 살피고 있다. 조금이라도 가까워진다 싶으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비둘기 쫓기 자세’를 취한다. 도시의 비둘기들이 어떤 먹이를 먹고 웬만하면 날지 않는 조류가 됐는지 깨달아버려서다.허새보 작가의 ‘성북구 비둘기 이헌서’(사진=네이버웹툰)‘성북구 비둘기 이헌서’의 주인공 이헌서는 어느 날 한순간에 세상의 괄시를 받는 비둘기가 됐다. ‘갓생’을 살겠노라 다짐하며 열흘만에 집을 나선 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눈을 떠보니 비둘기가 돼 있었던 헌서는 의외로 본인의 처지를 금방 직시한다. 이후 편견없는 친구와 부모님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데도 성공한다.문제는 어느 순간 기억을 잃고 ‘완전한 비둘기’가 돼버린다는 점. 또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자신의 신체로 돌아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다소 암울한 상황이지만 비둘기를 사랑하는 허새보 작가 특유의 유머코드와 자연에 대한 묘사가 더해져 독자들에게는 일종의 ‘힐링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기에 작가의 예술에 대한 깊은 조예와 이를 반영한 요소들이 철학적인 사고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과연 헌서는 ‘비둘기 인간’으로 여생을 살게 될까?△비둘기라는 동물에 대한 이미지 때문에 소재로 삼기에는 힘드셨을 것 같은데요. 평소에 비둘기를 좋아하시나요.원래는 오리를 한 4년 정도 좋아했는데요. 성북천에 흰 오리가 있잖아요. 그 오리가 항상 혼자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철새들이 눌러앉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이 많아진 거예요. 원래 걔가 외로워 보여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더 이상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그래서 주변을 봤더니 비둘기들이 많은데 점프하는 모습이 되게 귀여웠어요. 그 모습을 계속 관찰하다보니 주인공으로 비둘기가 나왔네요. 원래 동물에 무심해요. 강아지랑 고양이는 안 귀엽고 닭은 귀엽다 이 정도 수준이었는데 이렇게 관찰하게 된 건 최근입니다.△캐릭터 중 ‘반휘혈’이 비둘기를 키우는 SNS를 보는데요. 실제 사례인가요.국내에서는 자료를 도저히 찾을 수 없었는데 해외에는 그런 문화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영어로 검색하면 커뮤니티도 있고 아예 ‘피죤 사이트’가 있어요. 거기서 교류를 하고, 실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습니다.△비둘기를 키우실 생각도 있으신가요.아...키울 자신은 없어요. 사실 마음 같아서는 키우고 방생하고 싶은데 도덕적으로 좀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못합니다. 혹시 쓰러져가는 비둘기를 발견하시면 알려주세요. 치료하고 방생할 계획은 있습니다.△웹툰의 배경이 성북천인데 평소에도 많이 다니세요?맞아요. 연재하기 전에 좀 많이 다녔었어요. 각생이랑 콘티 작업을 하던 시기에 제가 재택근무를 했고, 또 몸이 몇 년동안 좋지 않아서 최저 생계비를 벌 정도로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성북천에 앉아있었는데 그 때 경험이 누적된 결과입니다.△비둘기가 된 헌서가 친구인 반휘혈이나 부모님께 굉장히 빠르게 존재를 알리고 또 인정받는데요. 이야기를 이렇게 짜신 의도가 있으신가요이 흐름으로 진행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제가 고구마 전개를 싫어하고 오해를 싫어해요. 또 인물과 상황에 빠르게 몰입하는 편이라 만약 내가 이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고 그렸어요. 독자 분들께서는 예상치 못하게 힐링이 된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처음에 생각한 반응은 아니라 신기했어요.△만약에 작가님께서 비둘기가 되면 헌서처럼 친구나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이 있으십니까잠깐만요. 생각하니까 좀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저는 헌서가 했던 대로 할 것 같아요. 근데 사람들의 반응이 좀 다를 수 있겠죠. 극 중에서는 등장인물들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 실제로는 다를 수 있죠. △헌서가 자꾸 인간의 정신을 잃고, 완전히 비둘기가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비둘기의 본능이 튀어나오는 요소는 의도한 게 맞습니다. 고민은 제가 비둘기에 대해 아는게 많지 않아서 ‘귀소 본능’이라는 강력한 본능을 이미 써버렸고, 더 활용할 요소를 찾고 있어요. 사람들이 비둘기에 대해 너무 관심이 없다보니 국내에 자료가 많지 않습니다. 외국 논문도 찾아보고 있는데 방역과 면역체계 같은 내용만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제 지식이 증가되지 못하고 있어요. △헌서가 안 그래도 비둘기의 삶에 적응을 많이 하는데 나중에는 이야기가 좀 더 확장되는 건가요.성북천의 생태와 연관된 쪽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싶은데요. 관련 지식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성북천에 사는 오리 등등 새를 그리고 싶어요. 아이디어 단계로 생각하고 있는 내용이 있긴 한데, 지금 전개되는 스토리를 마무리하고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작품 내용 중에 무당이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거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헌서는 어떻게 되나요.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어요. 엄청 나중에 돌아올 수도 있고...근데 아직 정해진 건 없어요.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과정과 흐름을 선택하다보면 정해질 것 같아요.△평소에 영감은 어디서 받으세요.저는 만화 작품도 보지만 다른 매체의 영향을 되게 많이 받아요. 안국에서 본 서도호 작가의 설치 미술 전시가 있었는데 재밌기도 하지만 슬프기도 하더라고요. 또 탄소를 적게 배출하면서 해외와 국내를 빨리 오가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실천하려고 바다를 오가는 다리를 기획하시고, 공대에 문의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그래서 말도 안되는 걸 진지하게 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얻어서 작품 중 유머코드에 발상을 반영한 부분도 있습니다. 또 제가 소리에 관심이 많아서 리듬감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초반에는 작품의 호흡을 많이 신경써서 픽셀마다의 리듬을 초 단위로 고민해 그리기도 했어요.△계획 중인 신작도 있으실까요.몇 만년 후의 성북천을 배경으로 하는 아포칼립스 물을 그려보고 싶어요. 성북천에 기괴한 식물과 생물들이 사는 콘셉트인데요. 아직 아이디어 단계긴 하지만 인공지능(AI)도 등장하고, 철학적인 고민도 넣을 생각입니다. 깊이가 깊어진다면 연재하고 싶어요.△독자 분들에게 어떤 작가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독자분들 반응을 보면서 ‘아 내 작품이 이런 감성을 주는구나, 이런 작가로 받아들여지고 있구나’라고 나중에 알게 되는게 재밌는 것 같아요.
2024.11.10 I 김가은 기자
원스토어, 美 진출 앞두고 개발사 대상 앱 등록 시작
  • 원스토어, 美 진출 앞두고 개발사 대상 앱 등록 시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게임, 앱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 ‘원스토어’가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개발사를 대상으로 상품 등록을 받는다. 원스토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모바일 성장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 디지털터빈(Digital Turbine)과 손을 잡고 현지 최적화된 앱마켓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양사의 합작 앱마켓은 이달 말 공개 후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 개발사는 간단한 설정만으로 미국 시장용 앱을 즉시 등록할 수 있다. 이는 서비스 개시 전에 개발사가 미리 상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원스토어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와 동일한 20%의 업계 최저 수수료를 개발사들에게 제공한다. 또 디지털터빈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한편 게임과 앱을 스마트폰 이용자의 단말기에 직접 노출시킬 수 있는 디지털 터빈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사들의 성공적인 모객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국내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앱마켓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대상 지역에 영향력을 가진 파트너와 합력해 국가 및 지역마다 최적으로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8월에는 대만 최대 규모의 게임 퍼블리싱 기업 ‘해피툭(happytuk)과 손잡고 대만 시장에 ’콰이러완 스토어‘를 선보였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디지털터빈과 함께 현지 최적화된 앱마켓을 선보이며 개발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며 “대만에 이어 미국에 앱마켓을 런칭,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10 I 최정희 기자
쏟아지는 뇌전증 AI 솔루션...기대되는 기업은
  • 쏟아지는 뇌전증 AI 솔루션...기대되는 기업은[AI헬스케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인공지능(AI)가 뇌전증 문제를 해결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 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SK바이오팜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자사의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을 선보였다. 회사가 개발 중인 뇌전증 환자 관리 플랫폼은 모바일 앱, 스마트워치, 의료진 웹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기반 발작 예측 시스템으로 구성된다.회사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모바일 앱은 발작 이력, 발작 통계, 발작 유발 요인 기록, 복약 내역을 제공하며, 실시간 발작 알림과 예측 기능을 통해 환자 및 보호자가 발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스마트워치는 발작 알림 및 예측과 같은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환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SK바이오팜의 뇌전증 관리 AI 플랫폼 제로(Zero)와 연동한 스마트 기기 (사진=SK바이오팜)SK바이오팜은 지난 2018년부터 뇌전증 환자의 질환 관리에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을 검토해 왔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모바일 앱인 제로앱을 개발했다. 제로앱은 사용자의 뇌파, 심박 변이, 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뇌전증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록 및 분석해 질환 관리를 도울 수 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실제 뇌전증 환자들이 회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다만 제로 디바이스 및 플랫폼 임상 연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엘비스(LVIS)는 최근 AI 기반의 뇌파 검사(EEG)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미국에서 출시했다. 작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이 기술은 뇌파나 뇌 사진 같은 환자의 정보를 넣으면, 뇌 회로로 가상 뇌가 구현되고 인공지능(AI)이 이상 부위를 찾아낸다.엘비스는 2026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뇌전증 진단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2025년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수면, 2027년 파킨슨병과 자폐 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뇌전증을 첫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해서 이진형 대표(스탠퍼드대 교수)는 “모든 환자의 질환이 똑같지 않아 단순히 한 개의 질환으로 볼 수 없다고 보고 첫 솔루션으로 잡았다”며 “치매나 자폐 환자에게서도 많이 나타나는 만큼 다양하면서도 중요한 질환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엘비스의 뉴로매치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과 대구 지역 6개 병원에도 도입돼 있다. 유럽·일본·중동·남미·싱가포르에서도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이진형 대표는 “사람이 분석하려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뉴로매치는 바로 해낸다”며 “신속한 EEG 진단 뿐 아니라 이런 중요한 서비스를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4.11.10 I 김승권 기자
“땡큐 트럼프” 다우 4.4만, S&P6000 찍었다…테슬라 8.2%↑
  • “땡큐 트럼프” 다우 4.4만, S&P6000 찍었다…테슬라 8.2%↑[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며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예상대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준 데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감세 및 규제 완화에 따른 기업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 작용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야말로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트럼프 랠리 이어진다…주식형 펀드에 자금 쏠려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오른 4만3988.9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만4000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39% 상승한 5995.54를 기록하며 S&P500 역시 역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찍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9% 오른 1만9286.78에 거래를 마치긴 했지만, 역시 사상 최고가다.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과감한 기업 규제 해소에 나서면서 미국 경제가 보다 더 강하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더많은 기업결합(M&A) 이뤄지고, 감세 정책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재정적자와 관세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바클레이즈의 전략가 베누 크리슈나는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에 비해 규제를 보다 완하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거일 이후 급등으로 주요 지표가 기술적으로 과매수 영영 근처로 갔다.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가능한지는 아직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뱅크오브어메리카(BOA)에 따르면 트럼프가 승리를 거둔 날 미국 주식형 펀드에는 무려 200억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베이 인베스트먼트의 클라크 게라넨은 “S&P 500 지수가 장중 6000선을 잠시 돌파했는데, 이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이정표이며, 머니마켓 펀드와 채권에 여전히 많은 자금이 남아 있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테슬라 8.2% 급등...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대표적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는 이날도 무려 8.19% 급등했다. 4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서며 7위 TSMC(1조430억달러)를 위협하고 있다.다만 다른 기술주들은 숨고르기를 보이며 대체로 하락했다. 엔비디아(-0.84%), 애플(-0.12%), 마이크로소프트(-0.68%), 알파벳A(-1.33%), 아마존(-0.89%), 메타(-0.4%) 등은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기술주들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국채금리 장기물 중심 하락..“뉴스에 팔라”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간 급등했던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떨어졌다. 장기물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7bp(1bp=0.01%포인트) 떨어진 4.306%를, 30년물 국채금리는 7.1bp 빠진 4.47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단기물인 2년물 국채금리는 3.2bp 오른 4.252%를 기록했다. 이날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73을 기록하며 4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BMO의 미국 금리 책임자인 이안 린겐은 “트럼프 트레이드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국채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판다’가 국채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달러 다시 강세...국제유가 2% 이상 하락전날 약세를 보였던 달러는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104.95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글로벌 외환 전략 책임자인 아타나시오스 뱀바키디스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그때까지 달러는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데이터와 기대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뉴욕유가는 2% 이상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8달러(2.74%) 밀려난 배럴당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76달러(2.33%) 급락한 배럴당 73.8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멕시코만 허리케인으로 인한 공급 차질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고, 중국의 최근 경기 부양책이 수요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24.11.09 I 김상윤 기자
  • 톰 리 "비트코인, 연말 6자리 될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6자리 숫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펀드스트랫의 톰리 리서치 책임은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말까지 비트코인은 6자리 숫자가 될 것이고 내년에는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CNBC에 따르면 올해 소형주와 주식시장 랠리를 정확하게 맞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로 암호화폐 시장에 강력한 촉매제가 생겨난 것이라며 기대감을 키운 것이다.지난 7일 미국 대선 결과 이후 랠리를 이어각던 비트코인은 7만6973.54달러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톰리 책임의 말대로라면 연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것이다.트럼프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을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암호화폐시장에 보다 유리한 환경을 약속했다.또한 전략적으로 국가 암호화폐 비축을 시작할 것도 제안한 바 있다.JD 벤스 부통령 당선인 역시 스스로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로버트 케니디 주니어와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루트닉 CEO 등 친 트럼프계 인사들도 암호화폐 지지라고 알려진 인물이라고 CNBC는 전했다.
2024.11.09 I 이주영 기자
  • 월가 "연준 12월도 금리 내릴 것"…내년 전망은 `신중`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뒤 월가에서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일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정례회의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12월 이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면서도 월가는 여전히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로 25bp 금리인하 뒤 2025년 총 4차례 금리인하 단행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시티그룹은 “파월의장의 입장에서는 연준의 의무는 완전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라는 점을 상기하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하더라도 정책금리는 여전히 중립을 걷고 있다는 점을 시장에 인식시켰다”고 강조했다.이는 “매파적이기보다는 비둘기파적인 접근으로 다가올 정례회의에서 추가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을 에상할 수 있다”며 “12월 동결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11월 고용지표가 빠르게 둔화됨을 확인하면 50bp 인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모건스탠리도 “파월의장의 발언은 25bp 추가 인하를 전망하는 우리의 입장과 일치한다”며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완화추세에 확신을 갖고 있고 있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맥쿼리증권 역시 12월 25bp인하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그러나 “12월 이후 연준이 다소 매파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며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는 불확실해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노무라 증권은 “12월과 내년 3월 25bp씩의 추가 금리인하가 지속될 것”이라며 “단 1월에는 동결 가능성이 높으며 2025년 새정부 출범으로 관세정책이 영향을 미치며 인플레이션 재점화로 연준의 정책완화가 장기적으로 중단될 수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2024.11.09 I 이주영 기자
  • TSMC, 중국에 최신 AI칩 공급 중단하기로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TSM)이 오는 11일부터 중국에 최근 AI칩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파이낸셜타임즈 보도를 인용해 이 문제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들은 TSMC가 중국의 반도체 생산업체들에게 오는 11월부터 최신 AI칩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도 전했다.이는 TSMC가 중국 고객사들에게 7나노미터 이하 고급 공정노드에서 생산된 AI칩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최근 미국은 AI 관련 첨단 GPU칩의 중국내 생산을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이 생물학적 무기개발과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사용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이달 초 중국의 칩 제조업체 SMCI의 계열사에 승인없이 칩을 인도한 혐의로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파운드리(GFS)에 50만 달러의 과장금을 부과하기도 했다.파이낸셜 타임즈 이번 보도에 따르면 TSMC는 향후 중국 고객들에게 첨단 AI칩을 공급할 경우 미국과 관련된 승인절차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47분 개장 전 거래에서 TSMC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72% 오른 202.64달러에서 출발 준비 중이다.
2024.11.08 I 이주영 기자
美 증시 파티하는데 ‘비실’한 코스피…디커플링 심화하나
  • 美 증시 파티하는데 ‘비실’한 코스피…디커플링 심화하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올해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를 외면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최근엔 트럼프 2기에 대한 두려움까지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앞으로 미국 증시와 탈동조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개별산업이나 기업 단에서의 기회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2561.15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지난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의 온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전해지지 않는 모습이다. 올해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 간 디커플링이 이어져 온 바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내리며 유동성이 부풀어 오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지만, 올해 내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논란, 주주를 홀대하는 분위기와 삼성전자의 위기 등이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올해 28.37% 올랐고, S&P500은 25.23% 올랐지만. 코스피는 올해 1.26% 하락했고, 코스닥은 14.22% 떨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트럼프 리스크’가 부각하며 앞으로도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 간 디커플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자국 우선주의에 기반을 둔 ‘보편 관세’가 국내 수출 기업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다. 게다가 대중국 무역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 특성상 미·중 갈등도 눈치를 봐야 하기에, 코스피가 앞으로 더욱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달러 강세도 탈동조화를 심화하는 요소 중 하나다. 달러 강세 시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환차손을 피하고자 자산을 회수하기 때문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86.4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1400원선을 넘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미 국내 증시에 매력도가 떨어지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은 이어져 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우리 시장에서 상장 주식 4조 3880억원어치를 팔았다. 3개월 연속 순매도다.박석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연구원은 “미국 우선주의 강화 전망과 관세율 인상에 따른 무역분쟁 심화 위험, 보조금 정책의 대폭 수정 등 통상 및 대외정책 변화 우려로 미국과 미국 외 주식시장의 수익률 디커플링이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증권가에서는 앞으로 ‘트럼프 리스크’를 피해 갈 개별 종목 단에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공화당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둠에 따라 트럼프 정부 2기에 미국은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펼 것이고, 반도체를 필두로 하는 한국 주요 수출기업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정책 리스크를 반영하는 기간에는 한국과 미국 증시의 디커플링을 염두에 두고 개별산업과 기업 단에서의 기회 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08 I 이용성 기자
정재원 썸테크놀로지스 대표 "기업과 한 몸인 AI 만들겠다"
  • 정재원 썸테크놀로지스 대표 "기업과 한 몸인 AI 만들겠다"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기업마다 짧으면 몇 개월에서 길면 수십년 간 업무 프로세스 별로 쌓인 맥락적 지식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곳은 드물어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내외부 회의 등 업무 관련 대화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업무 가치를 축적, 자산화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정재원 썸테크놀로지스 대표(사진=썸테크놀로지스)네이버와 카카오의 선택을 받은 기업대상(B2B) AI 스타트업 썸테크놀로지스(Thumb Technologies)의 정재원 대표는 지난 7일 오후 이데일리와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기업과 한 몸인 AI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썸테크놀로지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회의기록·요약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최근엔 기업의 부서별 업무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 첫 시작으로 영업 분야를 택했다. AI 회의기록 서비스 위에서 구동하는 영업 솔루션은 내년 초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용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어 도입도 편리하다. 정 대표는 “AI를 통해 고객사의 사업적 성공을 이루도록 돕는 것이 자사의 비전”이라며 “기업 영업 팀에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라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가실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이 솔루션은 LG그룹의 후원으로 기업 고객 40여 곳과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썸테크놀로지스의 장점은 기술력에 있다. 정 대표에 따르면 썸테크놀로지스는 음성인식기술(STT)을 확보했고 소형언어모델(sLLM), 이미지 모델을 자체 개발해 구축했다. 대화 내용을 요약할 때 쓰이는 대형언어모델(LLM)은 파인튜닝을 통해 업체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리소스도 갖췄다.정 대표는 “대외비라 정확하게 공개하긴 어렵지만 현재 재직 중인 개발자 중에 머신러닝(ML) 개발자들이 가장 많다”면서 “기업 수요에 따라 다른 모델을 원할 경우 파인튜닝해서 재빠르게 원하는 모델을 도입할 수 있는 유연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AI 솔루션 도입 시 기업들이 걱정하는 보안성에 대해 정 대표는 “우리는 국제 규격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외부 공격으로부터 자사 시스템이 안전하고 재난·재해 등에 대비할 만한 정책을 갖췄으며 임직원들이 이러한 정책을 잘 따르고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는 것을 확실하게 인증 받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정 대표는 “내년 초나 중반 시점에 추가적으로 투자유치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먼 얘기인 것 같긴 하지만, 향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21년 네이버와 카카오 등 기업으로부터 초기 투자금을 유치하고 올해 초 벤처 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주도로 추가 시드투자 유치를 받았다. 누적 투자금은 총 40억 원 가량이다.정 대표는 “사명이 영어로 엄지를 의미하는 썸(thumb)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스(technologies)의 합성어인 만큼 최고의 AI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썸테크놀로지스 창업자인 정 대표는 게임 개발자 출신으로 ‘그랜드 테프트 오토’, ‘콜 오브 듀티’ 등 작품 제작에 참여했으며 미국 아마존과 오토데스크 등 유수 기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를 역임하기도 했다.
2024.11.08 I 최연두 기자
4거래일 만의 반등…740선 회복
  • [코스닥 마감]4거래일 만의 반등…74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4거래일만의 상승세로 8일 장을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6포인트(1.34%) 오른 743.38에 마감했다.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2292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5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43억원을 팔며 차익실현을 했다. 프로그램 매메에서는 차익거래 6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33억원 매수 우위로 총 2267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0%) 내린 4만 3729.34에 거래를 마쳤다. 사실상 보합세이다.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오른 1만 9269.46에 각각 마감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지난 9월에 이어 25bp(1bp=0.01%포인트)를 인하했다. 지난 9월 빅컷 결정 당시 미셸 보우먼 이사가 반대표를 행사했지만,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리는 경제 활동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고 있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그는 12월 금리인하를 배제하지도 찬성하지도 않는다(out or in)”며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12월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이 5만 7000원(15.00%) 올라 43만 7000원에 마감했다. 일본의 바이오 기업 다이이치산쿄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에 대한 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 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로, 인체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 약물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돕는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백질 제제의 정맥주사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계약에 따라 다이이치산쿄는 ALT-B4기술을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에 적용, 이를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받는다.트럼프 2기에 대한 공포로 급락하던 2차전지주도 모처럼 반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0.94%, 1.27%씩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46파이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는 성우(45865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장한 에어레인(163280)이 공모가 대비 23.52% 내린 1만 7590원에 마감했다. 기체 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단순경쟁률 1000.10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8500원) 상단을 넘어선 2만3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8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708개 종목이 내렸다. 112개 종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7억 5119만주로 3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7조 795억원을 기록했다.
2024.11.08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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