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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토스뱅크와 ACE ETF 2종 모으기 이벤트 진행
  • 한투운용, 토스뱅크와 ACE ETF 2종 모으기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토스뱅크와 함께 ACE 상장지수펀드(ETF) 2종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토스뱅크 내 ‘연금 모으기’ 메뉴에서 참여 가능하다. 토스뱅크와 연동된 한국투자증권 연금계좌를 개설한 뒤 ACE 미국S&P500 ETF 혹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선택해 투자하면 된다. 연금계좌에서 2종의 ACE ETF로 연금 모으기를 진행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지급된다. 기프티콘은 인당 최대 3개까지 수령 가능하며, 2025년 1월 중 경품 지급 시점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대표 상품으로, 각각 지난 5월과 8월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 19일 기준 순자산액은 ACE 미국S&P500 ETF가 1조4065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가 1조1032억원이다. 올해 들어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 3234억원과 2497억원이다. 특히 S&P500 추종 국내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평균은 1247억원 수준이다. 국내 상장된 나스닥100 추종 ETF 16개의 평균 개인투자자 매수액은 1139억원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성장성 높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2종의 ACE ETF는 연금계좌에서 모아가기 좋은 투자 상품”이라며 “이번 토스뱅크와의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투자자 분들이 ACE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를 포함하는 연금 투자 포트폴리오가 고민된다면, 당사가 지난 10월 개정 발간한 ‘ACE ETF 연금 투자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된다”며 “가이드북은 당사 홈페이지는 물론 인터넷 도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본문에 언급된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모두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4.11.20 I 이용성 기자
러-우크라 확전 공포에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뉴욕증시 혼조
  • 러-우크라 확전 공포에도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뉴욕증시 혼조[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엇갈린 모습을 나타낸 채 마감했다. 개장 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확전 공포로 긴장했으나 미국과 러시아가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는 반등했다. 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 속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하루 만에 복귀했다. 또 비트코인은 6일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혼조 마감…확전 불안감은 여전-지난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 3268.94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로, 나스닥지수는 195.66포인트(1.04%) 오른 1만 8987.47로 장을 마감.-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흐름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평가. 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계속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실적 발표’ 하루 앞둔 엔비디아, 시총 1위 복귀-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4.89% 오른 147.01달러에 거래를 마침. 시가총액도 3조 6530억달러로 불어나며 애플(3조 4500억달러)을 제치고 하루 만에 시총 순위 1위 자리를 탈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뉴욕증시 마감 후 3분기(8~10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 앞서 매 분기 발표한 실적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어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음. ◇M7 모두 상승…골드만삭스 “M7 주가 더 오른다”-엔비디아를 포함한 거대 기술기업 7곳(Magnificent 7·M7)이 모두 상승.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2.14% 뛴 346.00달러로 올라섬. 엔비디아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은 0.11% 오른 228.28달러를 기록함.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M7 주가가 계속해서 벤치마크 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봤음. 다만, M7의 주가 상승률이 최근 몇 년간에 비해서는 약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 내년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목표가도 6500으로 설정. ◇비트코인,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1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5% 오른 9만 2355달러(1억 2869만원)에 거래. -이날 한때 사상 처음 9만 4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함. 이는 지난 13일 기록했던 9만 3400달러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 그동안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마다 하락했던 것과 달리 이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감. ◇뉴욕증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거래 개시-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이 첫 거래를 시작. 블룸버그통신은 나스닥 거래소가 19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옵션거래를 개시.-경제전문매체 배런스는 이날 장중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물량의 85%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 거래였다고 전함.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한 위험을 헤지(위험회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트럼프, 상무장관에 ‘러트닉 인수위원장’ 지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각) 하워드 러트닉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겸 정권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지명. 그는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상무장관으로 깜작 발탁. -러트닉 위원장은 상무부를 맡아 대중 압박 정책에 앞장설 것으로 보임. 상무부는 첨단기술 수출통제, 무역 규제 등을 담당. 러트닉 위원장은 월가 출신임에도 트럼프 당선인의 공격적 관세 정책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임.
2024.11.20 I 박순엽 기자
‘전쟁’에 무뎌지는 시장…韓증시 상승출발 기대
  • ‘전쟁’에 무뎌지는 시장…韓증시 상승출발 기대[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엔비디아 등 미국 AI관련주 강세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대외 환경 호전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한 외국인의 수급 변화, 전일 급락한 바이오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 여부 등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확전 자제 양상에 안정을 찾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만3268.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 나스닥종합지수는 195.66포인트(1.04%) 뛴 1만8987.47에 장을 마쳤다.한 연구원은 “전쟁 불안이 좀처럼 소멸되지 않고 있으나 금융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이슈를 익숙한 재료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전쟁 이슈 보다는 21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AI 관련주의 모멘텀 변화, 트럼프 2기 인선, 연준의 12월 동결 여부 등의 중요도를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그간 한국 증시 반등의 저항대 역할을 해온 외국인의 수급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은 지난 8월부터 셀코리아에 나서 전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만 17조60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전망 하향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우려 △미국 금리 상승 △트럼프 2기 정부 리스크(무역분쟁 피해국가) 등이 배경이다.한 연구원은 “모두 1~2주 이내에 소멸되기 어려운 재료이나 전일 환율이 1400원대 아래로 내려왔다는 점이나 미국 10년물 금리가 4.4%대 이하로 하락하는 등 환율과금리 측면에서는 안도 요인이 될 수 있다”며 “19일 기준 외국인의 코스피 지분율이 31.9%로 연중 고점인 35.0%(7월 5일)에서대비 급감하면서 역사적 지분율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한국 증시에 대한 대규모 순매도에 나설 추가적인 유인이 줄어들 소지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외국인이 셀코리아에 나서는 와중에도 기계, 운송, 유틸리티, 소프트웨어, 조선 등은 순매수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상기 업종의 공통점은 실망감이 우위에 있었던 3분기 실적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도 이익전망이 상향되거나, 크게 훼손되지 않은 업종들”이라며 “반도체와 철강, 미디어, 자동차 등 그간 공격적인 순매도에 의해 외국인 수급 빈집 플레이를 해볼만한 구간이긴 하나 이를 위해서는 외인의 순매수 전환이 필요하며 수일 이내에 이를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바벨 전략 차원에서 외국인 연속 순매수 업종에 대한 비중을 실어보는 것도 대안”이라 말했다.
2024.11.20 I 이정현 기자
'러-우크라 확전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테슬라 2.1%↑
  • '러-우크라 확전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테슬라 2.1%↑[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지정학적 공포를 기술주가 이겨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거 베팅을 하며 이를 떨쳐냈다. 엔비디아는 5% 가까이 올랐고, 테슬라도 2% 이상 오르며 S&P500과 나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모자를 쓴 트레이더 (사진=AFP)◇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블랙웰 수율 문제 없나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내린 4만3268.9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오른 5916.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4% 오른 1만8987.4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나스닥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놓으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된 탓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뉴욕증시 등 시장이 위축됐다.하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시장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89% 급등했다. 인공지능 붐의 최전선에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올해 남은 가장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올 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블랙웰의 수율과 양산계획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블랙웰 양산 차질 우려가 커지긴 했지만, 엔비디아는 엔지니어링을 되풀이하는 정상적이고 예상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텡글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여전히 변덕스럽지만, 실적에 따라 거래되고 있다”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식 추천을 하지는 않지만, 엔비디아 매도세가 나온다면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트럼프 당선 최대수혜주 테슬라, 다시 고점에 근접테슬라도 2.14% 오르며 346달러를 기록했다. 전 고점 350달러에 다시 근접한 것이다. 테슬라의 월간 상승률은 38%에 달한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1% 이상 상승했다.회계 조작 논란을 빚고 있는 인공지능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인 BDO USA를 독립 회계감사로 새로 선임하고, 거래소에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소식에 주가가 31.24% 급등했다. 이틀간 약 50% 가량 치솟았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키스 레너는 “시장의 기본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지정학적 이슈는 분명 위험 요소이긴 하지만, 매도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고 패닉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하락은 최근의 상승세를 소화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팔라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가우라브 말릭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움직임과 차기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돼 주식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안전자산 선호에 국채·금값↑…유가 소폭 상승증시를 제외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국채가격 상승)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8bp 빠진 4.396%를, 30년물 국채금리는 2.3bp 빠진 4.583%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을 보이며 4.282%에 거래를 마쳤다.금값도 다시 오르고 있다. 금 선물은 1온스당 0.83% 오른 2636.20달러를 기록 중이다.비트코인은 다시 랠리를 이어가며 9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유가는 지정학적 위기를 주시하며 등락을 하다 소폭 오른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23달러(0.33%) 높아진 배럴당 69.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배럴당 73.31달러에 마감했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슈퍼마이크로, 계획안 제출에 새 감사인 선정…주가 30%↑
  • 슈퍼마이크로, 계획안 제출에 새 감사인 선정…주가 30%↑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19일(현지시간) 폭등했다. 슈퍼마이크로가 새로운 감사인을 선정했으며 규정 준수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전날 밝히면서 나스닥 퇴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슈퍼마이크로는 정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31.24% 폭등한 28.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도 15.93% 상승 마감했던 슈퍼마이크로는 이틀간 약 50% 오른 셈이다.전일 장 마감 후 슈퍼마이크로는 성명을 통해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인 BDO USA를 독립 감사인으로 선정하고, 나스닥 규정을 준수하기 계획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BDO를 수퍼마이크로의 독립 감사인으로 환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는 재무제표를 최신 상태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우리는 성실하고 신속하게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던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9월 회계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게다가 슈퍼마이크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한 내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함을 알리는 보고서(Form 12b-25)를 제출하고 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 언스트앤영 LLP이 사임하면서 의혹이 증폭됐다. 회사는 성명에서 ”연례 보고서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나스닥에 통보했다“면서 ”나스닥이 규정 준수를 위한 계획서를 검토하는 동안 상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와 밀접한 관계로 ‘엔디비아의 자매회사’로도 불리는 슈퍼마이크로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서버를 판매한다. 근래 AI 열풍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슈퍼마이크로 주가 또한 급등했다. 2023년 한 해 동안만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236% 상승했다. 올해도 연초 대비 4배 수준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회계조작 의혹으로 상승 분을 사실상 모두 반납했다.
2024.11.20 I 김윤지 기자
'러-우크라 전쟁'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
  • [속보]'러-우크라 전쟁' 공포 떨쳤다…엔비디아 4.9%↑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지만, 투자자들은 기술주에 대거 베팅을 하며 이를 떨쳐냈다. 엔비디아는 5% 가까이 올랐고, 테슬라도 2% 이상 오르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내린 4만3268.9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오른 5916.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4% 오른 1만8987.4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나스닥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놓는 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된 탓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뉴욕증시 등 시장이 위축됐다.하지만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시장은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4.89% 급등했고, 테슬라도 2.14% 오르며 346달러를 기록했다. 전 고점 350달러에 다시 근접한 것이다. 테슬라의 월간 상승률은 38%에 달한다. 알파벳과 아마존도 1% 이상 상승했다.회계 조작 논란을 빚고 있는 인공지능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회계·컨설팅 업체인 BDO USA를 독립 회계감사로 새로 선임하고, 거래소에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소식에 주가가 31.24% 급등했다. 이틀간 약 50% 가량 치솟았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 투자 책임자(CIO)인 키스 레너는 “시장의 기본 추세는 긍정적”이라며 “지정학적 이슈는 분명 위험 요소이긴 하지만, 매도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고 패닉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부 하락은 최근의 상승세를 소화하는 과정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팔라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투자책임자인 가우라브 말릭은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시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움직임과 차기 미국 행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돼 주식 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한계기업 퇴출’ 상장제도 손질…“퇴출만이 정답은 아냐”
  • ‘한계기업 퇴출’ 상장제도 손질…“퇴출만이 정답은 아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시장 부진 속 투자자에게 손실을 일으킬 수 있는 감자에 나서는 기업마저 급증하자 상장폐지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감자를 결정한 대부분 기업이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극약 조치’로 감자를 결정하고 있어서다. 다만, 시장 한편에선 상장 한계기업이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는 다른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9일 삼정KPMG가 분석한 ‘기업구조조정시장 최근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중 14.2%에 해당하는 90곳이, 코스닥 상장사 중 20%에 해당하는 265곳이 한계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기업 수는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 시 코스피에선 15.4%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코스닥에선 13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처럼 코스닥 시장 내 한계기업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다 보니 코스닥 상장사들의 감자 결정 역시 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감자를 결정한 코스닥 상장사는 총 41곳으로 전년 동기 11곳 대비 네 배 가까이 늘었다. 감자는 보통 경영난에 빠진 한계기업들이 상장폐지를 피하고자 쓰는 마지막 극약 조치로 불린다. 코스닥 상장사는 2년 동안 부채가 자본을 50% 잠식한 상태를 지속하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 보니 한계기업들이 누적 결손금을 보전하고 자본잠식 상태를 해결하려는 방법으로 감자를 선택한다. 이렇다 보니 감자를 결정한 기업 중 다수가 근본적인 수익성 회복 없이 단기적인 회계 조정에만 의지해 상장 자격을 유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금융당국도 한계기업을 신속하게 증시에서 퇴출할 수 있는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두 차례 연구용역을 통해 상장폐지 절차 단축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3일 ‘홍콩 IR 2024’에서 “한계기업 상장폐지 심사 절차를 단축하는 등 상장제도에 대한 정비를 통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경기침체 등 여파로 수익성이 줄어든 상황에 높은 금리 등이 겹치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장사가 많은 만큼 이들 기업의 상장폐지만이 답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가뜩이나 재무구조가 불안한 상장사들이 증시에서 내쫓기면 되살아날 여지마저 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놓칠 가능성도 커진다.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명예교수는 “한계기업 중에서도 기술력은 있으나 일시적으로 환경이 나빠져 어려운 기업들도 많다는 점에서 옥석 가리기를 해야 한다”며 “기업의 회생 가능성을 두고 추가적 지원을 해야 할지, 비효율적인 사업 부문을 정리해 재무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지, 시장에서 퇴출할지 등을 균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위해 회생 가능성 없는 구조적 부실기업 퇴출엔 속도를 높이면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상장제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국 나스닥 시장의 퇴출 요건에 자본 기준이 없다는 점을 살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증시는 자본잠식률 등을 상장폐지를 판단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제한적 지표라고 판단해 이를 명시적인 요건으로 두진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20 I 박순엽 기자
이러니 '국장 탈출'…주식형 ETF, 국내 12% 빠질때 해외 31%↑
  • 이러니 '국장 탈출'…주식형 ETF, 국내 12% 빠질때 해외 31%↑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국내 증시의 글로벌 소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국내와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간 평균 수익률 격차가 4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펀드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형 상품으로 눈을 돌리며 해외 주식형 ETF에는 국내 주식형 대비 3배가 넘는 자금이 쏠렸다. 다만 가격적 측면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국내·해외 주식형ETF 수익률 격차 40%p 넘어서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일 기준 연초 대비 국내 주식형 ETF 362개의 평균 수익률은 -12.3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ETF 283개의 평균 수익률은 30.04%로 수익률 격차는 4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정부가 연초부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 등을 시행하며 증시 부양에 힘쓰고 있지만 유독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향이다. 올 들어 코스피 지수는 7.01%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무려 20.43% 내렸다. 반면 미국의 3대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연초 이후 15.1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23.56%, 25.18%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과 비교해도 니케이225지수는 올 들어 14.21%, 상해종합지수는 11.73% 올랐고, 인도의 니프티50지수도 7.92% 상승했다. 이 같은 수익률 격차에 투자자들 사이엔 ‘국장(국내 증시)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비관론이 확산하고, 투자자금도 해외 주식형 상품으로 대거 쏠리는 모양새다. 연초 이후 해외 주식형 ETF의 설정액은 10조 2443억원 증가한 반면, 국내 주식형 ETF의 설정액 증가액은 이의 3분의 1 수준인 3조 4317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 해외형 쏠림…“선별적 접근은 유효”이를 반영하듯 연초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집중된 상품 대부분이 해외 증시와 관련됐다.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중 국내 주식형 상품은 2개에 불과할 정도다. 개인 투자자들은 S&P5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 S&P500’을 연초 이후 1조 4431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이어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를 9041억원 규모, ‘KODEX 미국S&P500TR’을 5716억원 규모, ‘TGIER 미국나스닥100’을 5251억원 규모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대표 주가지수에 투자가 집중됐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망 분리와 지역주의 강화에 교역 중심인 국내 기업들의 이익 변동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다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수익률이 더 높은 곳을 향해 해외 투자는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올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2조 873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선별해 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제언한다. 실제로 연초 대비 주식형 ETF의 수익률(레버리지 제외)을 개별 상품별로 보면 1, 2위를 나란히 국내 주식형 상품이 차지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수혜주로 손꼽히는 방산과 원자력, 조선 등 산업과 관련한 상품이다. ‘PLUS K방산’은 연초 이후 79.40%의 수익률을 냈고, ‘HANARO 원자력iSelect’가 뒤를 이었다. ‘TIGER 200중공업’도 60.71%로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신승진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미국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상대적 약세가 계속되며 국내 투자자들이 박탈감이 큰 상황”이라면서도 “트럼프 2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제안했다.
2024.11.20 I 원다연 기자
  • 파네타 伊 중앙은행 총재 "ECB, 금리 추가인하 해야"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에 근접했지만 경제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완화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내 가장 비둘기파적인 인물 중 하나인 파비오 파네타 정책 위원 겸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밀라노 보코니 대학교에서 진행된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에 접근하면서 내수 침체로 인한 제한적 통화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지속적인 회복세가 없다면 인플레이션은 목표치 아래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ECB는 지난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두자릿수를 기록했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까지 하락한 것을 확인한 뒤 지난 6월부터 총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파네타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2022년과 2023년 예상 밖 충격을 겪은 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까지 갈길이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이코노미스트들은 기준금리 중립 수준에 대해 경제성장을 제한하거나 촉진하지 않는 정도로 정의하며 유로존에서는 2%~2.5%로, 추정치는 1.75%~3.0%로 보고 있다.시장 참여자들은 ECB가 12월 12일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더 낮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 "내년 헬스케어 IPO 및 인수합병 크게 늘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헬스케어 전문가들은 2025년에 더 많은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프리즈는 연례 헬스케어 부문 보고서를 통해 “내년 헬스케어 부문의 IPO와 인수합병이 늘어날 것이며 그런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존슨앤존슨(JNJ)가 심장 관련 디바이스 기업 쇼크웨이브메디컬(SWAV)를 131억 달러에 인수했고, 지난 2월에는 KKR이 헬스테크 기업인 코티비티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헬스케어는 전형적으로 인수합병이 활발한 산업군이다.이런 가운데 최근 몇 달간 헬스케어 분야의 인수합병은 다소 둔화되었으나 제프리즈가 해당 분야 임원들과 전문가들울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내년 인수합병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또한 사모펀드 응답자들의 50%는 특히 유럽을 이 분야에서 기회의 지역이라고 꼽기도 했다.헬스케어 부문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 지정학적 긴장은 응답자의 40%가 우려요인으로 언급하며 지난해 26%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밖에 자금조달 문제가 36%로 또 다른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응답자들은 언급했다.제프리즈는 또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64%가 내년 헬스케어 기업들의 IPO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으며 이는 2018년 해당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 [마켓톡스] " S&P 500와 나스닥, 수일내 조정 예상"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수일내애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톡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기술적 신호에 근거해 S&P 500과 나스닥지수의 단기적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그는 “나스닥100의 경우 장단기 이동평균선간의 차이를 이용한 매매 신호 기법인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가 어제 매도 신호를 포착했다”며 “이날은 S&P 500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해당 신호는 지수의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스톡턴 연구원에 따르면 두 지수의 하방 지지선은 50일 이동평균선으로 S&P 500의 경우 5770선이다.지수 조정 가능성에도 그는 농산물 섹터 강세는 주못할 것을 권했다.인베스코 DB농업펀드(DBA)에 대해 그는 “장기 상승 추세에서 보면 몇 주간 이어졌던 조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며 최종 저항선인 26.50달러에 근접했다“고 강조했다.장 초반 하락으로 26달러 지지 테스트에 들어갔던 인베스코 DB농업펀드는 오후장 가까워 오며 상승전환에 나서고 있다.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지정적한 리스크로 약세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오후장이 가까워 오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18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87%와 0.46%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다우지수는 0.38% 약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우크라 본토 공격에 푸틴 핵카드로 맞불…글로벌 시장 강타
  • 우크라 본토 공격에 푸틴 핵카드로 맞불…글로벌 시장 강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놓는 등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면서 뉴욕증시 등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19일(현지시간) 오전 11시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내린 4만3117.18을 기록 중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05% 빠진 5890.43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1% 오른 1만8849.50을 기록 중이다.범유럽 스톡스 600지수는 0.73% 빠진 499.15에서 거래되며 지난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런 하락세는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 브랸스크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는 조건을 명시한 러시아 핵 독트린을 수정한 후 발생했다.러시아는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6발 중 5발을 격추했으며 나머지 1발에도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공격의 성패를 떠나 러시아가 자국 영토에 대한 나토 회원국의 미사일 공격은 나토의 직접 개입이라고 주장했던 만큼 이날 에이태큼스 발사로 우크라이나 사태는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이같은 충돌 양상은 ‘신속한 종전’을 공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는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더욱 가열될 수도 있다. 트럼프 정부가 압박하는 휴전 협상에 대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유리한 ‘고지 점령’이 절실하기 때문이다.우크라이나 공격이 강화되자 러시아는 핵배치로 맞불을 놓고 있다. 새로운 핵 교리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에 의한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러시아와 동맹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벗어나 아넞ㄴ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금가격은 0.56% 상승 중이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 BofA, 美 대선 이후 자금유입 지속…주식·ETF `집중`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 이후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이날 BofA는 전주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순매수금은 총 49억 달러로 지난 9월 이후 최대 규모이자 2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세부적으로는 단일 종목과 함께 ETF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었으며, 단일 종목 가운데서는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2주 연솟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2주만에 매수우위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헤지펀드는 4주만에 순매도로 전환되었다.섹터별로는 11개 섹터 중 7개 섹터에 대한 주식 순매수가 유입되었으며, 특히 기술섹터에 대한 매수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그 밖에는 의료 및 통신 서비스에 대해서 순매수가, 금융 및 에너지 섹터는 대선 수혜 기대감에 6주만에 매수우위를 보였다.그러나 산업 및 소재, 부동산, 필수 소비섹터는 4주 연속 순매도 행진이 이어졌다.ETF 부문에서는 소비주 ETF에 대한 매수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크게 유입되었으며, 소재 및 금융 ETF가 뒤를 이었다.반면 헬스케어 및 부동산 ETF에 대해서는 큰 폭의 매도우위가 있었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 유가, 우크라이나 긴장에 상승…"공급과잉 우려도 여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춤했던 국제유가가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상승폭을 다시 키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4분 미국의 원유 선물은 전일보다 0.61% 오른 배럴당 69.58달러에서, 브렌트유 선물도 0.61%가 상승하며 배럴당 73.7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전일 미국 원유 선물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며 3% 가량 상승한 뒤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CNBC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인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핵무기 사용에 대한 독트린을 변경하며 미국에 경고했다.그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2025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종료가 공급 과잉 우려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현재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1300만 배럴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이다.ING의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이같은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2월 1일 열리는 OPEC+회의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결정할지 주모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24.11.20 I 이주영 기자
"체험경제 시대…대면 이벤트 산업, 진화 거듭할 것"
  • "체험경제 시대…대면 이벤트 산업, 진화 거듭할 것" [MICE]
  • 레지 아가왈 씨벤트 설립자 겸 CEO (사진=씨벤트(Cvent))[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회복을 넘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세계 최대 마이스 테크회사 씨벤트(Cvent)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레지 아가왈(사진)은 최근 영국 힐튼 런던 메트로폴에서 열린 ‘씨벤트 커넥트 유럽’ 연례 콘퍼런스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범유행 이후 비즈니스 이벤트 등 마이스 시장의 반등을 이끄는 원천으로 강력한 ‘연결성’과 ‘혁신성’을 꼽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새로운 행사를 만들고 참가자를 모으는 것부터 어떤 행사에 어떻게 참여할지 결정하는 방식과 패턴 등 모든 것이 달라졌다”며 “대면 경험에 대한 갈증은 이전보다 더 강해지고 욕구는 세분화됐다”고 설명했다.올해 씨벤트 커넥트 유럽 콘퍼런스는 회사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열렸다. 아가왈 CEO가 1999년 직원 6명으로 설립한 씨벤트는 각종 행사 운영에 필요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마이스 테크 시대를 연 1세대 회사다. 2021년 나스닥에 상장한 회사는 2023년 투자 회사인 블랙스톤에 46억달러(약 6조 4000억원)에 인수됐다. 현재 워싱턴 DC 외곽 버지니아주 타이슨스에 있는 본사 포함, 캐나다와 영국, 인도 등에 전 세계에 4800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아가왈 CEO는 이날 콘퍼런스 오프닝 강연을 통해 이벤트가 이전보다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전보다 쉽게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의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참가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영감을 주기 위해선 이벤트 기획자가 핵심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insight)을 갖춰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아가왈 CEO는 “개인화 시대에 대면 이벤트가 지닌 최대 가치와 역할은 평소 접점이 전혀 없는 이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경험에 가치를 두는 ‘체험 경제’(Experience Economy)가 계속되는 한 이벤트 산업은 진화를 거듭하며 ‘무한 확장’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11.20 I 이선우 기자
  • 美 국채수익률 `하락`…지정학적 긴장+트럼프 내각 `관건`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단 뉴욕증시가 개장하며 국채수익률은 낙폭을 줄이고 있다.19일(현지시간) 오전 9시55분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가량 밀린 4.375%에서, 2년물은 3bp 가까이 하락한 4.257%에서 움직이고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핵무기 사용에 대한 독트린을 수정하며 “주권 및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초래하는 재래식 무기 사용에 직면할 경우 사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입장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이후에 나온 반응이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3.1% 줄었다.직전월 1.9% 감소보다 크게 부진한 결과다.또한 건축허가건수는 10월 기준 141만6000건으로 월가 전망치 144만 건에 못 미친 결과를 내놓았다.ING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빠른 속도로 내각을 꾸리는 가운데 신뢰성이 입증된 인물에는 채권시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할 것이고 경험이 적거나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일관성이 떨어지는 인물의 경우 채권시장은 매도세가 장기화되며 달러도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11.19 I 이주영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우크라 미사일로 첫 공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6% 하락한 43016선을, S&P500지수는 0.47% 하락한 5865선을, 나스닥지수는 0.20% 하락한 18755선을 나타내고 있다.이날 시장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여기에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까지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한 층 더 높아진 분위기다. 이에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달 초 미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바릭골드(GOLD), 하모니골드마이닝(HMY) 등 안전자산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격 소식에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금,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금광업체들 역시 상승하는 모습이다.지정학적 긴장 속에 방산 관련주인 RTX(RTX), 록히드마틴(LMT)도 상승 중이다. 미국 소매업체 월마트(WMT)는 호실적과 함께 연간 실적 전망치를 3년 연속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인테리어 소매업체 로우스(LOW)는 지난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 중이다.
2024.11.19 I 장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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