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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개인·외국인 쌍끌이 매수 속 2410선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28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5포인트(0.51%) 오른 2414.0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수세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78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하던 개인도 장 초반 78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55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 중이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3만1438.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900.1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2% 내린 1만1524.55를 기록했다. 시장은 오는 30일 나오는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주시하며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눈여겨 보는 물가 지표다. PCE 지수 상승 폭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대형주가 0.38%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02%, 0.08%씩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화학이 1% 오르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제조업, 전기전자, 의약품, 운수장비, 음식료업, 기계, 금융 등이 소폭 강세다. 반면 운수창고와 전기가스, 섬유의복, 보험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51% 상승하며 5만9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도 각각 0.27%, 0.92%씩 오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위’)로부터 품목허가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날도 장 초반 2.75% 오름세를 타고 있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42%, 2.28%씩 약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 [코스피 마감]7일만의 외국인 '사자'…240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2포인트(1.49%) 오른 2401.9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238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2400선을 넘어섰다. 장 중 한때는 2418.94까지 오르며 242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폭을 차츰 줄였다.이날 외국인은 2682억원 사들이며 7거래일 만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1.7원 내린 1286.50원에 마감하는 등 달러강세 속도가 잦아들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은 969억원을 팔며 3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기관도 2037억원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만에 순매도에 나섰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 상승한 3만1500.6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오른 3911.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607.62를 기록했다.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하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 달 기준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했다. 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 증시의 강세에 국내 증시도 동조화됐고 주요 기술주의 상스엣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오름세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상승했다”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확대와 더불어 원화 강세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라고 분석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 오른 2만6871.27에 거래를 마쳤다. 현지시간으로 3시 30분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93% 오르며 3381.0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공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보다 감소폭이 완화된 것이다. 이에 중국 생산이 재개되면 공급 불안도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주가 1.31%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2.03%, 3.2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와 운수장비가 4%대 강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건설, 의료정밀, 종이목재, 섬유의복, 제조,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은 2%대 상승세를 탔다. 의약품과 통신업만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68%)오르며 5만88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60%, 3.71%씩 올랐다. 특히 현대차(005380)가 이날 무려 1만원(5.78%) 상승하며 18만3000원을 기록했다. 기아(000270) 역시 4.39% 뛰었다. 블룸버그가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를 지배하고 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블룸버그는 ‘Sorry Elon Musk. Hyundai Is Quietly Dominating the EV Race(일론 머스크 미안.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중)’이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메타랩스(090370)가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치솟았다. 타법인 지분 취득을 위해 3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다만 타법인의 구체적인 대상이나 취득 시기 등은 확정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상한가 1개를 포함해 844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는 없었고 69개 종목이 내렸다. 16개 종목은 제자리를 머물렀다. 이날 거래된 코스피 종목(929개) 중 90.9%가 오른 셈이다. 이날 거래량은 5억1092만주, 거래대금은 7조5160만원이었다.
- 코스피, 개미 '사자' 속 2380선 회복…이틀째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7일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1포인트(0.63%) 오른 2381.51에 거래되고 있다.개인이 901억원을 담고 있다. 3거래일 만의 매수세다. 외국인은 이날도 490억원을 팔아치우며 7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기관은 3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해 556억원을 팔고 있다.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 상승한 3만1500.6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오른 3911.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607.62를 기록했다.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하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 달 기준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했다. 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졌다. 대형주가 0.59%, 중형주가 0.67% 오르는 가운데 소형주는 1.01%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기계, 운수장비, 섬유의복이 1~2%대 강세를 타는 가운데 제조, 전기전자, 종이목재, 화학, 건설, 유통, 의약품 등도 오름세다. 반면 통신업과 금융주는 소폭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500원(0.89%) 오르며 5만8900원에 거래중이다. 2거래일 연속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48%, 1.75% 오르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4.55% 강세다. 2분기 배터리 업계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호평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3분기 전기요금 인상 발표를 앞둔 한국전력(015760)도 450원(200원) 오르며 2만2950원을 가리키고 있다.하나금융지주(086790)와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 우리금융지주(316140)는 각각 2.36%, 1.16%, 1.10%, 0.83%씩 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 '2300선 붕괴 위험' 코스피…"20% 반등 여력 있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300선 붕괴 위기에 놓인 코스피가 최대 20% 반등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국내 증시가 펀더멘털이 아니라 공포심리나 수급변수로 인해 과도하게 떨어진 만큼,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펀더멘털 둔화 혹은 약화가 불가피하더라도 코스피는 15~20% 반등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과거 사례를 볼 때 반대매매 충격 이후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10~15% 반등한 바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 는 글로벌 증시가 강하게 반등한 것과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05%, 6.06%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이 7.49%, S&P500과 다우지수가 각각 6.45%, 5.39% 급반등하면서 글로벌 증시 반등을 이끈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용매매와 CFD, 스탁론 등 반대매매와 이를 적극 활용한 외국인 현선물 매매 패턴에서 기인했다”고 봤다. 지난 23일 기준 지난 7거래일 동안 신용매물이 2조4000억원 규모로 출회됐는데 이는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많다. 거래대금대비 신용잔고 감소 비율도 10.4%로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타를 입은 2020년 3월23일 이후 가장 낮다.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주 반대매매와 개인투자자들의 디레버리징의 시장 영향력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강했던 한편 정점권에 근접했다는 의미”라며 “원화의 일방적 약세가 진정된다면 외국인 수급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3년만에 처음으로 1300원을 넘었지만 지난 주말 역외 환율은 1290원선을 밑돌았다. 코스피 15% 반등을 감안하면 1차 기술적 반등 목표치는 2640선이다. 단기적으로는 직전 지지선이자 기술적 분석측면에서 중요한 2380~2420선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일단 이 선까지 회복한다면 부침이 있더라도 기술적으로 반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업종별로는 연초 이후 단기 낙폭이 컸던 미디어 및 교육, 건설, 화장품 및 의류, IT하드웨어, 증권,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 반등 탄력에 주목했다.특히 아직까지도 이익 모멘텀이 견조한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 업종의 회복력도 중요하다고 봤다. 경기침체 우려가 진정되는 상황에서 급등세를 이어가던 채권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졌고 유가도 120달러를 찍은 뒤 하향안정세를 타고 있어 인터넷, 2차전지, 반도체 업종의 반등 시도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판단이다.
- 인플레 완화에 나스닥3%↑…전기요금 인상안 발표[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완화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소폭 살아났다. 게다가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은행들이 버틸 수 있는지 판단하는 ‘스트레스테스트’에서도 미국 대형 은행들이 무사 통과하며 경기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고 있다.장중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상승 마감했다. 경기 침체 공포로 인해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는 그나마 살아났다. 경기침체 경고 목소리가 계속 늘고 있어 일시적인 반등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산업통산자원부는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내용을 발표한다.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다음은 2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사진=AFP 제공)◇뉴욕 3대지수, 모두 상승…나스닥 3.34% 강세-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 상승한 3만1500.68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오른 3911.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607.62를 각각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16% 상승-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하면서 투심이 살아나.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임.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져. 조앤 쉬 미시건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1%로 하락해 지난 10개월간 범위인 2.9~3.1%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라고 설명.◇美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발표…안도감 커져-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대형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인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함. -실업률 10%대 상승, 국내총생산(GDP) 3.5% 감소 ,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폭락, 주택 가격 28.5% 폭락 주가 55% 폭락 등의 상황을 가정했지만 무사 통과다. 주요 은행들은 최악의 경기 침체가 와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뜻.-이에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올라. ◇미국서 낙태 금지법 가능해졌다-미국 대법원은 임신 15주 이후의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미시시피주 법의 위헌법률심판에서 6대3 의견으로 합헌 판결. 1973년 당시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은 낙태를 공식 합법화한 판례였는데, 이를 무려 49년 만에 뒤집고 공식 폐기한 것.-대법원은 49년 전 당시 “태아가 자궁 밖에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시기(약 임신 28주) 전까지는 여성이 어떤 이유에서든 임신 중단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판결했고, 이에 미국 내 각 주의 낙태 금지 입법은 사실상 사문화해. 그러나 지난해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과 상충하는 미시시피주 법에 대한 심리에 들어가면서, 이번에 결국 판결이 뒤집혀.-대법원은 “헌법은 낙태에 대한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며 “헌법의 어떤 조항도 그런 권리를 보호하지 않는다”고 밝혀. 이번 판결은 전체 9명의 연방 대법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으로 평가 받는 게 영향을 미쳐. -이번 결정은 당분간 최대 정치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를 전망.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법원의 결정을 두고 “슬프다”며 “대법원이 미국을 15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규탄.◇러시아, G7회담 직전 키이우에 미사일 폭격 -러시아군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수도 키이우에 이틀 연속 미사일 공격을 퍼부어. 특히 이날 새벽에는 러시아군이 키이우에 미사일 10여기를 발사해 중심가 세브첸코 지구 등지에 있는 9층짜리 아파트와 유치원 건물 등이 파손.-러시아가 키이우 도심에 미사일 공격을 한 것은 3주 만으로 현지 경찰은 키이우 폭격으로 1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혀.-G7은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엘마우성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 폭격에 대해 질문하는 취재진에게 “그것은 야만에 가깝다”라고 비난.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늘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내용은 이날 오후 3시께 발표될 예정.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이 조정됨.-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 시간이 길어지면서 발표 시점을 연기한 바 있어.-한전이 산정해 정부에 제출한 조정단가는 kWh(킬로와트시)당 33원 수준. 이는 한전이 연료비 요인에 따른 적자를 면하려면 3분기 조정단가를 33원은 올려야 한다는 뜻.-그러나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돼 있어 한전은 최대치인 3원 인상을 요구.-한전이 올해 1분기에만 이미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는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날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추경호 “6~8월 물가 6%대 가능성” -추경호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그리고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저희가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이어 추 부총리는 “(물가 상승의) 대부분이 해외발 요인이어서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좀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 텐데 당분간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반적으로 고물가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 그러면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경제단체장을 만나 임금 인상과 가격 인상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임금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임금을 과다하게 안 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언급.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설명.◇尹대통령, 오늘 나토行…3박5일 외교 데뷔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으로 출국.-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자, 다자 외교무대 데뷔전으로 눈길을 끌어.-원자력 수출(체코·폴란드·네덜란드), 반도체(네덜란드), 방위산업(폴란드), 재생에너지(덴마크) 등 경제안보 의제들이 테이블에 오를 예정. 또 29일에는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 나토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등으로 최소 3차례 만나게 될 것으로 보여.
- 나스닥 4% 빠질 때 코스닥 16% '와장창'…한국 증시 성적 '꼴찌'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6월달 전세계 증시가 동반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폭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약 1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2% 빠졌다. 이는 전세계 대표 주가지수 40개 중 하락률 1,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미국 뉴욕증시의 6월 하락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5.3%,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4.5%, 나스닥지수가 3.9%를 기록했다. 코스닥과 코스피 하락률이 유독 두드러진 것이다.코스피와 코스닥의 뒤를 이어서 하락률이 높은 지수는 스웨덴 OMX스톡홀름30지수(11.7%), 브라질 보베스파지수(11.4%), 오스트리아ATX지수(10.8%) 순이었다.한국 증시 낙폭은 아시아권에서도 유난히 컸다. 이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히려 5.1% 올랐고, 선전종합지수 역시 9.2%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1.4% 강세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빠졌지만 하락률은 2.9%에 그쳤다. 반도체 종목 비중이 높아 한국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대만 가권지수도 낙폭은 약 9%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더 부진했다.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 한주동안에도 각각 3.05%와 6.06% 하락하면서 글로벌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뉴옥증시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하는 동안에도 힘을 쓰지 못한 것이다.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쑥대밭이 된 상태다. 세계 각국이 미국 영향에 긴축으로 돌아서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유난히 한국 증시가 부진한 이유로는 원·달러 환율 급등(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 지속, 수출 둔화, 반대매매 등이 꼽힌다.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국내 주식시장에서 5조376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주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연준이 7월에도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한국과 미국간 기준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국내 주식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최근에는 주가 급락으로 외국인 차액결제거래(CFD)와 개인 신용거래 등에 대한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를 더욱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강한 반등과 정반대 흐름은 국내 수급 변수, 특히 신용 매매와 CFD, 스탁론 등 반대매매와 이를 적극 활용했던 외국인 현선물 매매때문”이라면서 “원화의 일방적인 약세가 진정된다면 외국인 수급 개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 알트코인 30% 급등에도…코인업체 줄도산 ‘위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인 시장이 반등했다. 일부 코인은 1주일새 30% 넘게 급등했다. 그럼에도 루나·테라 사태 이후 직격탄을 맞은 코인 시장에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잇단 금리 인상, 규제 리스크까지 겹쳐 줄도산 우려가 제기된다. (사진=이데일리DB)25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9시 기준) 전날보다 0.88% 상승해 2만1265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3.89% 상승한 것이다. 지난 23일 2만 달러가 깨졌지만 24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2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05% 하락한 2758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암호화폐)도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7.82% 상승해 1232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는 4.34%, 솔라나는 10.93%, 도지코인은 5.13% 상승했다. 1주일 전 시세와 비교해 솔라나는 37.28%, 도지코인은 18.03%나 급등했다.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현재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549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시가총액이 9000억달러 아래로 밑돌았던 것이 이틀 연속으로 반등한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현재(오전 9시 기준) 전날보다 0.88% 상승해 2만1265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 3.89% 상승한 것이다. 1주일 전 시세와 비교해 솔라나는 37.28%, 도지코인은 18.03%나 급등했다. (사진=코인마켓캡)뉴욕 증시도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 상승한 3만1500.6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오른 3911.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607.62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16% 올랐다. 뉴욕 증시 3대 지수인 다우 지수, S&P 지수, 나스닥 지수는 이번 한주간 각각 5.35%, 6.41%, 7.27% 큰 폭으로 반등했다.지표는 살아났지만 투자 심리는 여전히 냉각 상태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24일 기준 37.45점으로 ‘공포’로 나타났다. 전날(31.19·공포)보다 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공포 수준을 유지했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뜨거워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FP 제공)최근 1주일새 미국에서 긴축 가능성을 잇따라 제기하면서 투자 심리는 얼어붙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22일 “인플레이션을 잡을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며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3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 수준을 묻는 말에 “무조건적(unconditional)”이라며 “변화의 속도는 새 증거와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시장이 얼어붙자 코인 업체들은 경영난에 처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셀시어스 네트워크는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업체는 가상자산을 예금하면 18%대의 이자를 지급하겠다며 170만명의 예금자를 끌어모았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최근 냉각되자 지난 12일 인출 중단에 나섰다. 인출 중단 소식이 알려지자 루나·사태 이후 투심은 더 얼어 붙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관련 생태계도 동반 추락하고 있다며 ‘붕괴’ 수준인 업계 상황이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을 방불케 한다고 보도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20일 ‘루나 테라 사태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루나·테라 사태가 가져온 여파는 단순히 코인 하나의 몰락이 아닌 자칫하면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강력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는 영향력을 지녔다”고 지적했다. (참조 이데일리 6월20일자 <“권도형 처벌 어려워..이대로면 제2 루나 속수무책”>)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은 22일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가상자산거래소(국내 기준 29곳)는 2~3개로 재편·정리될 것”이라며 “위험한 코인을 상장하지 않고, 사기성 프로젝트를 하지 않으며, 먹튀 없는 ‘공정한 거래소’만 생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참조 이데일리 6월22일자 <“尹 코인법, 급할수록 돌아가라”>)루나·테라 코인을 만든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지난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실패와 사기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은 루나·테라 수사에 본격 나섰다. (사진=테라 홈페이지)하지만 비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루나·테라 사태로 촉발된 가상자산 규제가 독이 아닌 약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은 지난 20일 ‘한국 가상자산 시장 리포트’에서 “규제의 방향이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디지털자산 규제는 필요하고 또 합리적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크로스앵글은 “규제가 도입된다면 투자자 보호 기능을 더 갖추는 한편 기관들의 투자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 진출을 꺼린 기업들의 관련 사업 진출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통화에서 “비트코인이 2만달러 아래로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 것은 기술 프로젝트팀을 고사시키고 시장을 죽이는 극단적 상황까지 가지는 않는 신호”라며 “올해 하반기에 대체불가능토큰(NFT) 이후 새로운 상품이 나오면 시장이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욕증시]기대인플레 완화에 약세장 랠리…나스닥 3.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세가 다소 완화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조금이나마 살아났다.(사진=AFP 제공)◇뉴욕 3대지수, 이번주 5~7%대 반등2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 상승한 3만1500.6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6% 오른 3911.7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4% 오른 1만1607.62를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16% 올랐다. 뉴욕 증시 3대 지수인 다우 지수, S&P 지수, 나스닥 지수는 이번 한주간 각각 5.35%, 6.41%, 7.27% 큰 폭 반등했다.3대 지수는 이날 장중 내내 상승세를 탔다. 특히 미국 미시건대가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하면서 투심이 살아났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기준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3%를 기록했다. 예비치인 5.4%보다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1%로 예비치인 3.3%에서 떨어졌다. 조앤 쉬 미시건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1%로 하락해 지난 10개월간 범위인 2.9~3.1%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연방준비제도(Fed)가 전날 미국 대형은행들이 금융 건전성을 심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준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자산이 1000억달러 이상인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했다. △실업률 10%대 상승 △국내총생산(GDP) 3.5% 감소 △상업용 부동산 가격 40% 폭락 △주택 가격 28.5% 폭락 △주가 55% 폭락 등의 상황을 가정했다. 주요 은행들은 최악의 경기 침체가 와도 가계와 기업에 대출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갖췄다는 뜻이다.이에 주요 은행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JP모건 주가는 2.98% 뛰었고, BoA의 경우 5.64% 상승했다. 웰스파고 주가는 7.55% 폭등했다.◇침체 공포 여전…“일시적 반등” 무게최근 부진했던 부동산 지표 역시 반짝 반등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0.7% 증가한 69만6000채로 나타났다. 시장 예상치(58만7000채)를 웃돌았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68% 상승한 7208.81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59%,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23% 각각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82% 상승한 3533.17을 기록했다.그러나 경기 침체 공포는 여전하다. 이날 미시건대 발표를 보면, 6월 소비자태도지수는 50.0으로 사상 최저치 하락했다. “지수가 모든 소비자 계층 전반에서 모두 크게 하락했다”는 게 미시건대의 설명이다.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전략가는 “지난 3거래일간 증시 반등은 극도로 과매도된 환경에서 나오는 약세장 랠리였다”고 평가 절하했다. 길게 보면 약세장 시나리오가 유력하다는 것이다.국제유가는 위험 선호 심리에 동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21% 오른 배럴당 10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