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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일각서 100bp 인상설 '솔솔'…나스닥 2.3%↓
  • [뉴욕증시]월가 일각서 100bp 인상설 '솔솔'…나스닥 2.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여전한 와중에 중국발(發) 코로나19 봉쇄 악재가 시장을 또 덮치면서다. 이는 수요를 위축시켜 경기 침체를 더 가속화할 수 있다.(사진=AFP 제공)◇미 기대인플레 6.8% ‘사상 최고’1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하락한 3만1173.8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5% 내린 3854.4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 떨어진 1만1372.6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렸다.3대 지수는 장 출발과 동시에 하락했다. 간밤 전해진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소식 여파를 받았다. 중국은 많은 대도시에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강한 ‘BA.5’ 변이가 발견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11개 도시가 현재 전면 혹은 부분 폐쇄한 상태이고 해당 도시 거주자가 1억명이 넘는다고 노무라를 인용해 전했다.골드만삭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엄격한 코로나 제로 정책 하에서는 발병, 전수 조사, 봉쇄, 완화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탈 날리지의 창업자인 애덤 크리사풀리는 “코로나19 역풍은 중국만의 현상이 아니다”며 “미국과 유럽 역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봉쇄로 수요가 위축되면 침체 공포는 더 커질 수 있다.침체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은 이날 장중 내내 지속했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bp(1bp=0.01%포인트) 안팎 내리면서 3.012%까지 내렸지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떨어지며 3%대를 하회했다. 전반적으로 단기금리는 오르거나 덜 하락한 반면, 장기금리는 큰 폭 내렸다. 물가 폭등→공격 긴축→경기 침체의 수순에 무게를 싣고 있는 셈이다.월가는 오는 13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6월 CPI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이 8.8%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월(8.6%) 대비 높은 수치다.이에 앞서 이날 나온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기대인플레이션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뉴욕 연은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은 6월 기준 6.8%를 기록했다. 2013년 기대인플레이션 집계를 내놓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사람들이 지금과 같은 물가 폭등 국면이 적어도 1년은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는 의미다.이에 따라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오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FOMC에서 2.25~2.50%로, 다시 말해 1.50%~1.75%에서 75bp 올릴 것으로 보는 확률은 90.6%에 달했다. ◇일각서 100bp 인상 가능성 ‘솔솔’더 나아가 100bp 인상 목소리까지 나온다. CME 페드워치에 나타난 2.50~2.75% 확률은 9.4%까지 치솟았다. 만에 하나 6월 CPI가 9%를 돌파할 경우 시장은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7월 75bp 인상을 지지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도 “예상보다 물가 지표가 훨씬 악화하면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게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필립 힐데브란드 부회장은 이날 중기 전망에서 “거시적인 변동성이 높아졌다”며 “우리는 주식과 채권 모두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에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악화하는 경제 전망을 감안해 미국과 유럽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일본과 중국, 신흥시장 주식에 대해 중립 입장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월가는 이번주부터 본격화하는 기업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초인플레이션이 만연한 와중에 기업들의 성적표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CNBC에 따르면 S&P 지수 상장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이번주에는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PNC 금융, 델타항공, 펩시코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장과 비슷한 이유로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40% 하락한 1만2832.44를,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1% 떨어진 5996.30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 Stoxx 50 지수는 0.99% 하락한 3471.69에 장을 마쳤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소폭 올랐다.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67% 떨어진 배럴당 104.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07.12 I 김정남 기자
중국 코로나 봉쇄에 미 증시 '움찔'…나스닥 2.3%↓
  • [속보]중국 코로나 봉쇄에 미 증시 '움찔'…나스닥 2.3%↓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5%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급락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공포가 여전한 와중에 중국발(發) 코로나19 봉쇄 악재가 시장을 또 덮쳤기 때문이다. 중국은 주요 대도시들에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강한 ‘BA.5’ 변이가 발견되면서 다시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추세다.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또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올해 6월 6.8%를 기록했다. 뉴욕 연은이 2013년 기대인플레이션 집계를 내놓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침체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은 지속하고 있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내내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높은 채 거래됐다.월가는 이번주부터 본격화하는 기업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CNBC에 따르면 S&P 지수 상장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 델타항공, 펩시코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사진=AFP 제공)
2022.07.12 I 김정남 기자
침체 공포 와중에 중국 또 봉쇄…뉴욕증시 장중 급락
  • 침체 공포 와중에 중국 또 봉쇄…뉴욕증시 장중 급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내리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2% 급락하고 있다.(사진=AFP 제공)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공포가 여전한 와중에 중국발(發) 코로나19 봉쇄 악재가 시장을 또 덮쳤다. 중국의 많은 대도시에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강한 ‘BA.5’ 변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11개 도시가 현재 전면 혹은 부분 폐쇄한 상태이고 해당 도시 거주자가 1억명이 넘는다고 노무라를 인용해 전했다.골드만삭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엄격한 ‘코로나 제로’ 정책 하에서는 발병, 전수 조사, 봉쇄, 완화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탈 날리지의 창업자인 애덤 크리사풀리는 “코로나19 역풍은 중국만의 현상이 아니다”며 “미국과 유럽 역시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19 봉쇄로 수요가 위축되면 침체 공포는 더 커질 수 있다.침체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은 지속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3.043%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2.998%)보다 높다. 월가는 이번주부터 본격화하는 기업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초인플레이션이 만연한 와중에 기업들의 성적표를 확인할 수 있어서다. CNBC에 따르면 S&P 지수 상장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이번주에는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씨티그룹, PNC 금융, 델타항공, 펩시코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2022.07.11 I 김정남 기자
디와이, 애플-리비안 동맹...리비안에 부품 독점 공급 부각 '강세'
  • [특징주]디와이, 애플-리비안 동맹...리비안에 부품 독점 공급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디와이(01357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를 빌려 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리비안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디와이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디와이는 전일 대비 6.8% 상승한 7300원대에 거래 중이다.디와이는 지주회사로 자동차부품사 디와이오토와 유압실린더 제조회사 디와이파워, 산업기계회사 디와이이노베이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쿡 CEO는 최근 미국 아이다호의 휴양지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코의 선 밸리 콘퍼런스(Allen & Co.‘s Sun Valley conference)에 참석하는 동안 리비안 R1T를 빌려 탄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 설립자이자 CEO인 R J 스캐린지도 앨런&코 행사에 올해 처음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5년부터 자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작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업계 전통 강자들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기업 수장의 만남에 국내외 이목이 쏠리고 있다.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 개발했다”며 “전기차 등 미래차 핵심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센서 클리닝 시스템이란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라이다, 카메라 등을 흙, 먼지 등 오염을 방지해주는 장비다.최 연구원은 “디와이오토는 리비안에 솔벤더(단독 공급사)로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비안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따라 디와이오토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2.07.11 I 이지은 기자
코스피, 강보합 출발…2350선 공방
  • 코스피, 강보합 출발…2350선 공방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2350선에서 안팎을 오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9포인트(0.05%) 하락한 2349.42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29% 오른 2357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하락전환해 2350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19억원을 나홀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33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포인트(0.15%) 하락한 3만1338.1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08%) 떨어진 3899.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12%) 오른 1만1635.31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다. 의료정밀, 운수장비가 1%대 상승하는 가운데 의약품, 전기전자, 유통업, 통신업, 제조업, 대형주, 중형주, 종이목재, 기계, 소형주, 전기가스, 증권, 보험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은 강보합권에서 상승하고 있다. 화학, 운수장고, 건설업, 음식료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금융업은 약보합권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51%) SK하이닉스(000660)(0.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현대차(005380)(1.97%) 삼성SDI(006400)(0.56%) 기아(000270)(2.99%)는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3%) NAVER(035420)(-1.61%)LG화학(051910)(-2.78%)는 하락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전자우(005935)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 별로는 팜젠사이언스(004720)가 7.46% 오름세다. 일동홀딩스(000230)와 진원생명과학(011000)도 각각 5%대 상승 중이다. 반면 대유플러스(000300)는 7.13% 급락하고 있다. 영풍제지(006740)와 모나미(005360)도 7%대 밀리고 있다.
2022.07.11 I 김겨레 기자
뉴욕 증시 혼조…日자민당 선거 압승
  • [뉴스새벽배송]뉴욕 증시 혼조…日자민당 선거 압승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이 주시하던 고용지표가 침체 공포가 무색할 정도로 강하게 나오면서 가파른 긴축 우려도 커졌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다. 아베 전 총리 피습 사망에 따라 보수 표심이 결집했다는 분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했다고 선언했다. 튀르키예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바쿠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에 있는 에지마 기요시 자민당 후보의 진영에서 관계자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진이 담긴 자민당 홍보물을 벽에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뉴욕 증시, 고용 호조에 혼조-뉴욕증시는 미국의 6월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강화된 가운데 혼조세.-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포인트(0.15%) 하락한 3만1338.15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08%) 떨어진 3,899.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12%) 오른 1만1635.31로 거래를 마감.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37만2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5만 명 증가를 크게 웃돌아. -국제유가는 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1% 오른 배럴당 104.79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이번주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았지만, 곧바로 반등하는 분위기.◇자민당, 참의원 선거 압승…아베 피습에 지지층 결집-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둬. -11일 NHK에 따르면 참의원 전체 의석수인 248석 가운데 125석 놓고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의석수는 선거 전(69석)보다 많은 76석 이상을 획득.-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승패의 기준으로 삼은 55석(전체 과반인 125석 유지에 필요한 의석수)을 크게 웃도는 수치. 앞으로 3년간 대규모 선거가 없는 상황이라 기시다 정권이 장기 집권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일본 여당의 압승에는 투표일 이틀 전인 8일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건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 ◇머스크 “트위터 인수계약 파기”… 트위터 “법적 대응”-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44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혀. -이는 머스크가 4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트위터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 -머스크 측은 인수 계약 파기 사유로 트위터 측이 가짜 계정 비율을 비롯한 회사 실적 관련 중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트위터는 머스크가 강제로 인수 계약을 이행하도록 법적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바이든, 낙태권 폐기 대응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검토-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낙태권 인정한 ‘로 대(對) 웨이드’ 판결 폐기에 대응해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방안을 검토.-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낙태권 접근 문제와 관련,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는냐’란 잘문에 “내가 그런 권한이 있는지와 어떤 영향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직원들에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고 답해.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심각한 질병 등으로 인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90일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해 대응에 필요한 자원을 동원 가능.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낙태 약품 접근 등 임신 중절과 관련한 의료 서비스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블링컨 “바이든·시진핑, 수주 내 통화할 것”-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몇 주 내로 미·중 정상통화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는 올해 지속하는 인플레이션 압박 대응 차원에서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부과한 대중국 관세 일부 완화 논의가 진행 중. -두 나라 외교장관 회담이 있었던 만큼 정상 간 회동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예상. -블링컨 장관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에 관해서는 확인하지 않아. ◇국가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결국 사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도가 발생한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에 몰린 스리랑카의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9일 밤(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사임 의사를 밝혀.-2019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라자팍사 대통령은 그간 스리랑카의 경제난을 불러온 책임과 관련해 야권과 국민 다수로부터 사임 압박을 받아. 애초 임기는 2024년까지. -앞서 스리랑카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대통령이 관저에서 대피하는 사태가 발생.-스리랑카는 지난 4월 510억 달러(약 66조원) 상당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해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어. ◇‘엔진 결함’ 대한항공 여객기 아제르바이잔 긴급 착륙-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 긴급착륙. -1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스탄불 공항에서 현지시간 오후 6시25분 이륙한 KE9956편(기종 A330-200)은 이륙한지 1시간 30여분 만에 2번 엔진(오른쪽)의 진동 메시지를 감지해 최근접 공항인 바쿠공항으로 목적지를 변경 운항·착륙.-애초 KE9956편은 이스탄불을 떠나 오전 10시30분 인천 공항에 도착할 예정.-항공기에는 승객 215명, 승무원 10명이 탑승. 인명 피해는 없어. -일부 승객들은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 대부분의 승객은 비상 상황에 대비, 좌석 밑의 구명조끼를 꺼내서 착용할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져.
2022.07.11 I 김겨레 기자
中위안화 강세에 원화 반등 예상…환율, 1290원대 하락 전망
  • [외환브리핑]中위안화 강세에 원화 반등 예상…환율, 1290원대 하락 전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 만에 1300원 아래로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주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습 사건이 수습된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는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안화도 강세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 전망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107선에서 등락하며 낙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0.40원)보다 5.0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1300원선에서 강보합 마감한 뒤 다시 하루 만에 1290원대로 하락하는 것이다.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끌 재료는 역외 롱스탑(손절매도)과 위험선호 심리 연장 등이다. 아베 전 총리 피습사건으로 인한 리스크 재료가 진정되면서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는 상승 흐름을 연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심리 역시 역외환율 하락 등을 포함해 1300원대를 넘어서는데 실패하면서 환율 하락에 대한 포지션이 더 많아질 수 있다. 중국 위안화 역시 강세 흐름을 나타내면서 원화도 힘을 받을 수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CNH)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6.68위안대로 떨어졌다. 지난 8일 6.70위안대에서 등락하던 것에 비해 하락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107선을 유지하면서 환율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10일 오후 7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07.0을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3.105%까지 올랐다. 시장이 주목한 고용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7만 2000개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개)를 웃돌았다. 이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조금 덜고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렸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08% 내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올랐다. 다만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등에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4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전일 대비 0.70%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130억원 가량 사고 기관도 순매수해 1.12% 상승 마감했다. 국내증시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원화 강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2022.07.11 I 이윤화 기자
독점력+수익성…경기 둔화에 강한 알파벳
  • 독점력+수익성…경기 둔화에 강한 알파벳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는 과연 구글, 유튜브, 지메일(Gmail)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모(母)기업인 알파벳(GOOGL)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으며 이 같은 질문으로 글을 시작했다. 알파벳이 제공하는 구글 검색과 유튜브 동영상, 지메일의 이메일 서비스 등이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데다 독점적 지위까지 갖고 있음을 새삼 확인시키기 위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알파벳의 독점적 서비스와 이를 통한 이익 창출 능력을 높이 샀다. 그는 “스마트폰이 두 대 팔리면 그 중 한 대는 안드로이드가 운영체제로 탑재되고, 클라우드시장 중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검색은 구글이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생활에 절실한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제공해도 이익을 내지 못하면 무의미한데, 알파벳은 최근 10년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연평균 22%, 19% 성장하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의 5~8%, 10~11% 성장을 웃도는 수익 창출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또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8배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1 표준편차 수준 PER 아래에 있다”며 “특히 주당순이익은 2022년에 후퇴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는 2008년, 2009년, 2020년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이며 매출총이익률이 높고 경제적 해자가 있어 이익 방어력이 뛰어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둔화돼도 2023년 실적이 다시 성장한다고 컨센서스가 전망하는 이유”라며 “풍부한 잉여현금흐름과 순현금이 주주 환원에 활용되는 점도 안정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에 주식 1주를 20주로 늘리는 주식분할이 단행돼 7월15일부터 첫 거래가 이뤄지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주식분할은 자본금 변경 없이 발행 주식을 늘리는 방식이기에 기업의 실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과거 애플과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의 경우 주식분할 후 주가 흐름이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며 구글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최근 3개월 동안 알파벳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42곳인데, `매수` 비율은 96%에 이르며 평균 목표주가는 3140.8달러다. 현재 주가 대비 32% 오를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4118달러(상승 여력 +73%)이고 최소값은 2650달러(상승 여력 +12%)로 파악된다.
2022.07.11 I 이정훈 기자
힘겹게 반등했건만…물가·실적쇼크 임박
  • 힘겹게 반등했건만…물가·실적쇼크 임박[이정훈의 美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기준으론 1.9%, 나스닥지수론 4.5% 각각 반등세를 탔던 뉴욕증시가 이번주 또다시 큰 고비를 맞게 된다. 이번주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을 좌우할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을 점칠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어닝시즌)가 시작되기 때문이다.뭐니뭐니해도 이번주 최대 이벤트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다. 앞서 지난달에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를 감안해 시장 예상을 깨고 단숨에 정책금리를 75bp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번에도 소비자물가 발표 2주 뒤인 26~27일에 FOMC 회의가 열린다. 13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월에 기록했던 전년동월대비 8.6% 상승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8.8% 상승했을 것으로 점쳤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무려 41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그나마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하며 5월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피터 부크바르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 수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 탓”이라면서 다만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는 5월보다 다소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이달 105달러 정도로 내려오긴 했지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6월에 최고 배럴당 122달러까지 올랐다. 부크바르 CIO는 “최근 제품 가격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임대료 등 서비스 가격 상승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줄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함께 미국 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상황을 점칠 수 있는 다른 지표도 나온다. 하루 뒤인 14일에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발표된다. 15일에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에서 하부 지표로 기대인플레이션이 공개된다.월별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특히 이번 물가지표까지 서프라이즈가 될 경우 앞서 지난주 발표됐던 6월 고용지표 호조와 맞물려 향후 연준의 추가적인 자이언트 스텝을 우려하는 심리가 커질 수 있다. 6월 비농업 신규취업자수는 37만2000명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12만명 더 많았다. 이로써 이달 말 FOMC 회의에서 또 한 번의`자이언트 스텝`이 예상되고 있다.이와 관련, 이번주 대외 연설에 나서는 연준 고위 인사들의 발언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이번주에는 지난주 75bp 정책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던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들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발언을 쏟아낼 것이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단초가 나올 지도 관심사다. 마이클 에어론 스테이트스트릿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지 않았을 수 있다는 우려는 시장에선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언제인지 점치긴 어렵지만, 적어도 인플레이션이 조만간 둔화할 것이라는 걸 희망하곤 있다”고 말했다.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는 향후 경기 침체 여부를 가늠할 중대 변수다. 12일에 펩시코를 시작으로 13일 델타에어라인, 14일에는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 15일엔 웰스파고와 씨티그룹, PNC파이낸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다소 하향 조정되곤 있지만, 올 3분기와 4분기에는 이보다 높은 각각 10.9%와 10.5%의 이익 증가율이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적극적인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을 아직 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2분기 어닝시즌에 이익 하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부크바르 CIO는 “최근 기업 매출 성장세가 다소 줄어들고 이익 마진도 압박을 받고 있는데도 정작 전문가들은 기업 이익 전망치를 아직 낮추지 않고 있다”면서 “만약 실적 눈높이를 재조정해야 한다면 이번 어닝시즌이 그 시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어론 전략가도 “시장 변동성이 얼마나 커질 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시장은 이번 어닝시즌이 매우 도전적일 것으로 각오하고 있는 것 같다”며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더라도 향후 실적 전망은 낮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래야만 기업들 입장에서도 3분기에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기 편하기 때문”이라며 “결국 이번 어닝시즌은 시장을 실망감을 안겨줄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주간 미국시장 일정△11일(월)-미 국채 3년물 430억달러 입찰-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12일(화)-전미자영업자연맹(NFIB) 소기업 경기낙관지수-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펩시코 실적 발표-미 국채 10년물 330억달러 입찰△13일(수)-델타에어라인, 패스테널 실적 발표-6월 소비자물가지수-미 국채 30년물 190억달러 입찰-미 연준 베이지북△14일(목)-6월 생산자물가지수-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콘애그라, 아메리칸아웃도어브랜즈, 신타스, TSMC 실적 발표△15일(금)-6월 소매판매-6월 수입물가-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6월 산업생산-6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웰스파고, 씨티그룹, PNC파이낸셜, BNY멜론, US뱅코프, 스테이트스트리트, 유나이티브헬스 실적 발표
2022.07.10 I 이정훈 기자
고용 호조에 시장 롤러코스터 탔다…나스닥 0.1%↑
  • [뉴욕증시]고용 호조에 시장 롤러코스터 탔다…나스닥 0.1%↑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시장이 주시하던 고용보고서가 침체 공포가 무색할 정도로 강하게 나오면서, 가파른 긴축 우려는 오히려 더 커졌다.(사진=AFP 제공)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5% 하락한 3만1338.1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내린 3899.3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상승한 1만1635.31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1% 소폭 내렸다.시장이 주목한 고용 지표는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7만 2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개)를 상회했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각각 26만 5000개, 25만개를 점쳤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고용보고서를 두고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있다는 주장에 대한 조롱”이라고 말했다.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32.08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노동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문제가 심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계속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이 높다.이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는 기류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마허 거시전략 헤드는 “전체적으로 6월 일자리 증가세가 상당히 강하고 임금 상승 폭이 크다”며 “연준의 7월 75bp 인상은 거의 이견이 없다”고 진단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에 나와 “고용 보고서로 인해 경제가 강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다음 회의에서도 75bp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당장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148%까지 치솟았다.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은 장중 내내 지속했다.이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개장 전 나온 고용보고서를 확인한 후 장 초반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준의 공격 긴축 우려 탓이다. 다만 이내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고, 결국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안도감에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이다.미국장보다 빨리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0% 오른 7196.2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3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4% 각각 올랐다.국제유가는 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01% 오른 배럴당 104.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이번주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밑돌았지만, 곧바로 반등하는 분위기다.
2022.07.09 I 김정남 기자
예상 넘은 고용…미 증시 변동성 장세 속 혼조
  • [속보]예상 넘은 고용…미 증시 변동성 장세 속 혼조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8일(현지시간) 장중 내내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혼조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내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올랐다. 3대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개장 전 나온 고용 지표는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7만 2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개)를 상회했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각각 26만 5000개, 25만개를 점쳤다.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32.08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노동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문제가 심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계속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이 높다.이에 국채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148%까지 뛰어올랐다. 10년물의 경우 3.101%까지 상승했다.(사진=AFP 제공)
2022.07.09 I 김정남 기자
'37만개↑' 미 고용 예상밖 호조…자이언트스텝 힘 받는다(종합)
  • '37만개↑' 미 고용 예상밖 호조…자이언트스텝 힘 받는다(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규모는 시장 전망을 웃돌아 40만개에 육박했다.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 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은 더 힘을 받게 됐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7만 2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개)를 상회했다.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각각 26만 5000개, 25만개를 점쳤다. 전월(38만 4000개)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약간 줄었지만, 월가 예상은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교육·의료업(9만 6000개), 레저·접객업(6만 7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7만 4000개), 운송·창고업(3만 5500개) 등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에 육박하는,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예상 밖 고용 증가세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기 침체 공포를 불식하는 수준이라고 CNBC는 전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져있다는 주장에 대한 조롱”이라고 말했다.최근 실리콘밸리 빅테크를 중심으로 일부 대량 해고 발표가 줄을 이었으나, 이는 아직 노동시장 전반으로 퍼지지는 않았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노동력 부족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32.08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노동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문제가 심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계속 고공행진을 할 가능성이 높다.상황이 이렇자 연준의 가파른 긴축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연준 통화정책의 양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다.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거의 기정사실화하는 기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7월 75bp 인상을 지지한다”며 “9월에는 그 폭을 50bp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마허 거시전략 헤드는 “전체적으로 6월 일자리 증가세가 상당히 강하고 임금 상승 폭이 크다”며 “연준의 7월 75bp 인상은 거의 이견이 없다”고 진단했다.당장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148%까지 치솟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은 지속하고 있다.시장금리가 치솟으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하락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4% 각각 떨어지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일하려 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 탓에 임금이 오르고 있음에도 노동시장 참여율(노동력/16세 이상 근로연령인구)은 부진한 탓이다. 6월 노동시장 참여율은 62.2%로 팬데믹 직전인 2020년 2월(63.4%)에 못 미친다. 일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일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2022.07.08 I 김정남 기자
코스피, 2350선 상승 출발…개인·외국인 동반 '사자'
  • 코스피, 2350선 상승 출발…개인·외국인 동반 '사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8일 코스피 지수는 235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전일에 이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국내 시장에 돌아온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0.94%) 오른 2356.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52.49포인트로 전 거래일(2334.27)보다 18.22포인트(0.78%)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23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이슈 등 여러 악재를 뒤로하고 호재에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며 “외국인 수급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사자세다. 개인은 389억원어치, 외국인은 19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36억원어치 나홀로 팔자세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등(-279억원), 금융투자(-262억원), 기타법인(-44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이 4% 이상 강세고, 화학 업종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섬유의복, 기계, 철강금속, 운송장비, 제조업,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상승세다. 서비스업, 보험, 종이목재, 증권, 금융업, 유통업, 의약품 등도 1% 미만 강보합세다. 반면 음식료품 등 업종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를 기록 중이다. LG화학(051910)이 4% 이상 오르고, 삼성SDI(006400)가 3% 이상 상승하면서 2차전지 셀업체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가 2% 이상 강세, NAVER(035420)와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가 1% 이상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그외 삼성물산(028260), 카카오(03572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005930)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87포인트(1.12%) 오른 3만1384.5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1.50%) 오른 3902.6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9.49포인트(2.28%) 상승한 1만1621.35로 거래를 마쳤다.
2022.07.08 I 김소연 기자
美 S&P·나스닥 4일째 상승…유가 100달러 재돌파
  • [뉴스새벽배송]美 S&P·나스닥 4일째 상승…유가 100달러 재돌파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다음날 예정된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라 시장이 다시 출렁일 가능성은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에 힘을 싣는 발언을 이어갔다. 국제 유가는 공급 위축 가능성에 배럴당 100달러를 이틀 만에 다시 돌파했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조기에 퇴진했다. 성 비위 측근 인사 문제와 거짓말 논란이 직격타가 돼 영국 내각이 줄줄이 사퇴하는 등 혼란 커지자 결국 존슨 총리가 3년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존슨 총리 퇴진에 불안정성이 해소되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사진=AFP)◇ S&P·나스닥 4거래일째 상승 지속-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상승.-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87포인트(1.12%) 오른 3만1384.55로 장을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4포인트(1.50%) 오른 3902.6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9.49포인트(2.28%) 상승한 1만1621.35로 거래 마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5월 기록한 39만 명 증가보다 적은 수준.- 고용이 25만 명 수준으로 줄어도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7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 전날 공개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정책을 확고히 하는 것이 당분간 경제 성장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 완전고용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 연준 위원들 긴축발언 이어져-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현시점에서 0.75%포인트로 가는 것이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3.5%까지 가는 것을 계속 지지하고 있다”라고 말해.- 불러드 총재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도 “앞으로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경제성장률이 장기 평균인 2% 정도로 둔화하겠지만 실업률이 치솟는 등의 큰 부작용은 없을 것으로 전망.-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도 7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지지하며, 9월에는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낮출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 월러 이사는 “9월 이후 25bp 금리인상으로 돌아갈지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물가상승률이 내려올 것 같지 않다면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큰 폭 금리인상이 4분기에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 국제유가 이틀 만에 100달러 회복- 국제 유가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 공급 위축 가능성에 큰 폭으로 반등.-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3%(4.20달러) 오른 102.73달러에 장을 마감.- 지난 5일 경기침체 공포 속에 8.2% 급락하며 100달러 아래로 내려간 지 이틀 만에 100달러 선을 회복- 글로벌 원유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염려가 경기침체 공포로 이틀간 급락하던 국제 유가 다시 상승. -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법원이 이날 카스피 송유관 컨소시엄(CPC)에 카자흐스탄 서부와 흑해를 연결하는 송유관 가동을 한 달간 중단하라고 명령한 것과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것이 공급 우려 키워.◇ 존슨 영국 총리 조기 퇴진…측근 성비위 결정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결국 조기 퇴진. 취임 3년 만에 불명예 퇴진.- 존슨 총리는 7일(현지시간) 런던 총리실 앞에 나와서 여당인 보수당 대표직에서 사임하며, 차기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일하겠다고 밝혀.-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 등에서 파티를 하며 방역규정을 어긴 일이 밝혀지며 민심이 크게 이탈했고, 당장 상황을 모면하려고 던진 말들이 거짓말 논란을 불러일으켜. 성 비위 측근 인사 문제와 거짓말 의혹이 생겨.- 내각이 줄줄이 사퇴하고, 이틀 전 임명한 장관들마저 등을 돌리고 사임을 권하거나 사퇴.- 존슨 총리 조기 퇴진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올라. 최근 영국 내각 줄사퇴에 따른 불안정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반등한 것으로 해석.-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상승한 7189.08에 거래를 마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97% 상승한 1만2843.22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0% 오른 6006.70에 각각 마감◇ 푸틴,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가능성 시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아직 러시아군의 본격적 작전은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확전 가능성 시사-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하원 원내 정당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지금 전장에서 우리를 패배시키겠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인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우리와 싸우려 한다는 얘기도 여러 번 들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해. - 푸틴 대통령은 “크게 봐서 우리는 아직 (우크라이나에서) 아무런 심각한 일도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 그는 “우리는 평화 협상을 거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거부하는 자들(우크라이나)은 멀리 갈수록 합의가 더 어려워질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
2022.07.08 I 김소연 기자
글로벌 위험선호 지속…환율, 1290원대 이틀째 하락 예상
  • [외환브리핑]글로벌 위험선호 지속…환율, 1290원대 이틀째 하락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에서 이틀째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무역적자가 두달 연속 감소했다는 긍정적인 경제지표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1~2% 이상 반등하는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107선을 회복하긴 했지만 위험선호 심리 회복, 외환당국의 여전한 개입 경계감 등에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9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80원)보다 1.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환율이 1308.50원 이상 더 오르지 못하고 1290원대로 하락 마감한 만큼 그동안에 달러화 강세 베팅에 나섰던 수요도 되돌림 흐름을 보인다면 낙폭을 키울 수 있다. 간밤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 뛰었다. 위험선호 심리를 이끈 것은 미국 무역적자 감소 소식이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는 855억달러로 전월 대비 1.3% 줄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50억달러)보다 약간 많았지만, 4~5월 무역적자 감소세는 2분기 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된다. 경제가 아직 버틸만 하다는 신호가 나타나자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통화정책 긴축 발언도 이어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다시 3%대로 상승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7월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9월에는 그 폭을 50bp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2년물 금리는 각각 3.0%, 3.024%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107.04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연장에 상승세를 이틀째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45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전일 대비 1.84% 올라 2300선을 하루 만에 다시 탈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780억원 가량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으나 기관, 개인의 매수 우위에 전일 대비 1.79% 상승 마감해 750선으로 올랐다. 다만,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온 만큼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낙폭은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확률이 크다.
2022.07.08 I 이윤화 기자
비트코인 2만1000달러 돌파…이달 들어 처음
  • 비트코인 2만1000달러 돌파…이달 들어 처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에만 38% 이상 하락하며 12년만에 최악의 한 달을 보냈던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2만1000달러를 돌파했다.8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 이상 상승해 2만161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도 1237달러로 전날보다 6.7% 이상 올랐다.(사진=이미지투데이)다른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다는 3.3% 올랐으며, 솔라나와 아발란체는 각각 6.2%, 7.1% 상승했다. 폴카닷도 5.7% 상승했다.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업비트 기준 24시간 전보다 4.6% 오른 2820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61만3500원으로 3.8% 상승했다. 폴리곤도 5.6% 올랐다.이날 비트코인은 주식 랠리(상승세)를 타고 7월 들어 처음으로 2만1000달러 수준을 돌파했다. 지난달 저점이었던 1만7592달러보다 23%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 상승했으며 S&P500과 다우존스는 각각 1% 이상 올랐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는 10% 이상 뛰었다.다만 비트코인 상승세는 오래 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한 데다 암호화폐 시장에는 디레버리지(부채 감축) 위협으로 인한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날 암호화폐 보이저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하는 등 암호화폐 회사들은 줄줄이 유동성 문제를 겪고 있다.
2022.07.08 I 김국배 기자
모처럼 위험 선호…S&P·나스닥 4거래일째 상승세
  • [뉴욕증시]모처럼 위험 선호…S&P·나스닥 4거래일째 상승세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모처럼 위험자산 선호 기류가 커지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사진=AFP 제공)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3만1384.5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0% 오른 3902.6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8% 뛴 1만1621.35를 기록했다.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43% 상승했다.3대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미국 무역적자는 두달째 감소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는 855억달러로 전월 대비 1.3% 줄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50억달러)보다 약간 많았지만, 4~5월 무역적자 감소세는 2분기 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분기 당시 성장률이 -1.6%까지 떨어진 것은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가 악재로 작용했다.개장 전 나온 실업수당 건수는 소폭 늘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가 내놓은 전문가 예상치(23만건)를 상회했지만, 20만건 남짓 건수는 노동시장이 아직은 건재하다는 신호로 읽힌다.시장은 이보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6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명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시장은 다시 출렁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긴축 발언은 계속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7월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9월에는 그 폭을 50bp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특히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조기 퇴진하면서 훈풍이 불었다. 최근 영국 내각 줄사퇴에 따른 불안정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반등한 것으로 읽힌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 상승한 7189.0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97% 상승한 1만2843.22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60% 오른 6006.70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95% 뛴 3488.50에 장을 마쳤다.국제유가는 모처럼 위험 선호 분위기가 커지면서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26% 상승한 배럴당 10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2.07.08 I 김정남 기자
에스디바이오센서, 美 진단기업 메리디언 2조원에 인수
  • 에스디바이오센서, 美 진단기업 메리디언 2조원에 인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 1위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미국 진단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다. 인수규모는 약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메리디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메리디언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IB 관계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SJL파트너스와 메리디언을 인수하는 것이 맞다”며 “진단키트에 강점이 있던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번 메리디언 인수로 약점으로 지적되던 유전자증폭(PCR) 분야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와 SJ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메리디언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지분 60%, SJL파트너스가 4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는 것으로 알렸다. 반독점법 심사 등의 절차를 거처 메리디언을 최종 인수하는 데는 4개월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1977년 설립된 메리디언은 미국 중견 체외진단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억3000만 달러(약 4290억원), 영업이익 1억1000만 달러(약 1430억원)을 기록했다.2010년 조영식 회장이 설립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 수출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 1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매출 2조9299억원, 영업이익 1조3640억원을 기록했다.
2022.07.08 I 송영두 기자
“금리 우려는 지났다” 가벼워진 美 증시, 7월에도 최선호
  • “금리 우려는 지났다” 가벼워진 美 증시, 7월에도 최선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달 ‘서학개미’ 거래대금이 올해 최저치를 찍은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에 치솟던 원자재 가격이 서서히 빠지고 있다. 이에 간밤 미국 3대 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한 데다 이날 국내 증시까지 상승하는 등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자료=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월별 기준 미국 주식 매수금액과 매도금액의 합계치는 213억9872만달러로 전월 241억1758만달러 대비 10% 넘게 감소했다. 지난 2020년 11월 187억4252만달러 이래 최저치로 약 1년8개월 만이며 2020년도 이래 월평균 대금인 235억8558만 달러마저도 밑돌았다. 이는 최근 경기 침체 우려와 치솟는 물가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 경제 전망이 상당히 어두워졌다”면서 내년에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닥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나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100달러를 웃돌던 국제유가 가격은 2거래일 연속 90달러대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가 선반영되면서 원자재에 대한 수요 역시 줄어들리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티그룹의 원유 수요 전망치는 종전보다 3분의 1 정도 줄어든 하루 240만∼250만 배럴(bpd)인데, 이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예측치와 유사하다. 씨티그룹은 연말까지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면서, 기본적으로 유가가 배럴당 85달러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가격 부담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원자재에 대한 수요 파괴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상반기 주가 하락은 금리 텐트럼에 따른 밸류에이션 하락이었지만 이제 금리 텐트럼은 없다”고 봤다.특히 미국의 경우 글로벌 국가 가운데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신영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글로벌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로 에너지, 소재 등 경기민감 업종의 낙폭이 컸는데 미국의 경우 필수소비와 헬스케어 등 방어 업종들이 견조한 수익률을 나타냈고 그간 과매도에 따른 저가매수 심리로 일부 성장주가 반등, 글로벌 국가 중 가장 선방, 내달에도 최선호국으로 본다”고 평가했다.또한 경기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진 만큼 방어업종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이신영 연구원은 “방어업종인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를 최선호 업종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다만 서학개미들의 투자 행태는 증권가의 조언과는 반대였다. 최근 한 달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나스닥 3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로 1억8165만달러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이 1억5232만달러로 2위, 테슬라는 8408만달러를 기록해 3위로 집계됐다. 이웅찬 연구원은 “아크 ETF나 헬스케어 섹터 등 금리에 민감한 부문에서 지난 5월 중순 이후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물가 압력은 완화되고ㅓ 있으며 나스닥에 대한 밸류에이션 압력은 완화되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주가 퍼포먼스는 더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7.07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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