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금값, 비트코인 강세에 약세…"단기적으로 2700달러 전망"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돌파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금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5일(현지시간) 오전 10시10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보다 0.46% 내린 온스당 266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전일 늦게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으며 이날도 추가 상승이 이어지며 10만4000달러에서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일부 투자은행들은 내년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투자 선택지로 금을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여기에 이날까지 주요 고용지표들이 발표되는 가운데 고용시장 부진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루앞으로 다가온 11월 비농업고용과 실업률 공개에 시장 이목도 집중되어 있다.월가에서는 20만2000명 일자리 증가를 예상하며 전월 1만2000명 증가에서 크게 반등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업률은 전월보다 상승한 4.2%로 전망하고 있다.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전략 책임은 “비농업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다면 오히려 주식시장은 미국 경제가 상당히 잘 버텨주고 있다는 방향으로 반응하게 되면서 금 가격도 일정수준에서 지지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런 가운데 오안다의 자인 바우다 시장 분석가는 “금가격은 역사적으로 12월 달러 약세 영향으로 온스당 27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더 깊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내다봤다.
2024.12.06 I 이주영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실업수당 ‘예상 상회’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오전 9시 4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0% 하락한 44953선에서, S&P500지수는 0.04% 내린 6084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04% 상승한 19742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8주만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부진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한편 시장은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시장 친화적 정책, 연준의 금리 인하,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제 오는 6일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이번주 발표된 고용 지표를 토대로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결정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이날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로빈후드마켓츠(HOOD), 라이언플랫폼즈(RIOT) 모두 상승 중이다.
2024.12.05 I 장예진 기자
  • 美선물지수, 약보합…OPEC+와 고용지표 `대기중'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전일 시장 강세와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속에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5일(현지시간) 오전 8시6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17%,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025%와 0.022%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전일 미국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다우지수도 종가 기준으로 처음 4만5000선 위에서 마감됐다.여기에 전일 늦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데다 이날 추가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모습이다.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쿼리엘로 헤지펀드 커버리지 글로벌 책임은 “올해 12월과 내년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여전히 유가가 남아있으나 시장은 강세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대한 우리 전망이 맞고 기술주가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원자재도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예정된 가운데 CNBC는 일부 소식통의 발언을 통해 OPEC+가 내년 4월까지 현재의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전일 공개된 고용지표 부진속에 시장은 이날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와 다음날인 6일 11월 비농업고용지표로 관심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일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은 뉴욕타임스 딜북서밋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는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강하다”며 “고용시장의 하방 리스크도 생각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2024.12.05 I 이주영 기자
  • "비트코인, 내년 20만 달러 돌파할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가운데 내년말 20만 달러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일(현지시간)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 캔드릭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전일 늦게 비트코인이 결국 10만 달러를 웃돌았다”며 “미국은퇴펀드와 글로벌 국부펀드(SWF) 또는 미국 전략적 준비펀드에 의해 보다 힘을 받는다면 그 상승 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그는 “2025년에는 기관의 흐름이 올해 이상이 될 것”이라며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가 향후 3년간 420억 달러 규모 계획을 가지고 있는걸 고려하면 내년 매수량은 올해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들어 140% 상승을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은 지난 11월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후에만 48%가 오른 상태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2023년 4월 자신이 2024년 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한편 전일 밤 10만 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은 이날 추가 상승으로 10만4000달러에서 신고가를 또 다시 썼으며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36분 전일보다 7.18% 오른 1만297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12.05 I 이주영 기자
"이럴 바엔 '美장' 가자"…미국으로 몰리는 자금
  • "이럴 바엔 '美장' 가자"…미국으로 몰리는 자금
  • 4일(현지시간)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가를 경신하자, 뉴욕거래소 직원이 시세를 확인하며 웃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경제는 강하다. 지난 9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4일(현지시간) 전세계 투자자들이 환호했다. 동시에 최근 투자자금이 미국 증시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산타랠리 기대감이 더 커진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상승한 6086.4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30% 오른 1만9735.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여러 호재가 겹친 결과다. 우선 파월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확신이 투자자들을 안도하게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타임스(NYT)가 주최한 ‘딜 북 서밋’ 행사에서 “고용시장이 계속 약화할 경우 이를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싶었다”며 “경제는 강하고 9월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현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다시 낮추는 길에 있다”고 말하며 전체적인 통화정책의 기조는 인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이는 갈곳 잃은 전세계 투자자들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효과로 이어졌다. 최근 한국의 계엄령 사건, 프랑스의 정부 불신임, 독일의 연정붕괴에 따른 조기총선 불안감 등 글로벌시장의 지속적 리스크가 미국 자산을 더 돋보이게 하며,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바클레이스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미국의 예외주의는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다”며 “2025년에도 플레이북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봤다. 특히 이날 AI주가 더 상승세를 보인 것은 세일스포스, 마벨테크놀로지 등 기술기업들이 개선된 실적을 공개하면서 빅테크로 열기가 이어진 영향도 크다. 다만 최근 미국 증시로 유입되는 글로벌 자금이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AI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7 로 쏠리는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자산운용사 래퍼탱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탱글러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주 거래가 끝났다고 말하지만, 업종별 실적을 보면 재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자금의 미국 유입으로 올 연말까지 3대 지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S&P 500 SPX 지수는 12월을 6200선에서 마감할 수 있다”고 봤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전문가는 훨씬 더 낙관적이다. 그는 “비록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장애물을 만날 수 있겠지만 (S&P500은) 63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12.05 I 정수영 기자
美 기술주 훈풍에 삼성전자 7거래일만 상승
  • [특징주]美 기술주 훈풍에 삼성전자 7거래일만 상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간밤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가 나타나자 5일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8%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4400원(2.45%)까지도 올랐다. 7거래일만에 반등이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3.21% 오른 17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4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08.51포인트(0.69%) 상승한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5000선에 오른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1%, 1.30% 올랐다.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와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 주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기술주 전반 투자 심리 개선이 이날 국내 반도체주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시장에서도 엔비디아 주가가 3.48% 올랐으며 브로드컴(1.43%), 마이크론테크놀러지(3.37%)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 상승했다.
2024.12.05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외인 매도 지속
  • 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외인 매도 지속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계엄 사태’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가 대량 매도하며 1% 넘게 빠진 이후 방향성을 찾는 분위기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463.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0%) 상승한 2471.45에 개장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08억원, 226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개인은 홀로 8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4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 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 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 9735.12에 각각 마감했다.빅테크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기업용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일즈포스와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이날 주가가 각각 11%, 23% 급등했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3.48%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아마존(2.21%)과 애플(0.15%)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1.85%), 알파벳(1.77%)도 큰 폭 올랐다.국내 증시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제조업종은 강보합세다. 반면 보험,금융업, 음식료업, 증권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1.37%), LG에너지솔루션(373220)(0.13%), 셀트리온(068270)(0.33%), 고려아연(010130)(3.71%), NAVER(035420)(2.47%)등도 강세다. 기아(000270)(-0.41%), KB금융(105560)(-4.51%), 신한지주(055550)(-3.2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데일리DB]
2024.12.05 I 신하연 기자
코스닥, 약보합 출발…이재명 테마주, 상한가 직행
  • 코스닥, 약보합 출발…이재명 테마주, 상한가 직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일 약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674.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14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61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신고가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 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 9735.12에 각각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국내 증시는 초유의 정국 혼란을 겪으면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다만 국내 정치 리스크가 주식, 채권, 외환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지속성도 길지 않았으고, 금융시장 가격 변화를 만들어낸 본질적인 요인들은 증시 펀더멘털, 매크로에 좌우된다는 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건설(2.38%), 섬유의류(1.59%)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의료정밀기기(-0.69%), 비금속(-0.59%), 기타서비스(-0.56%)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0.79%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0.37%), 에코프로(086520)(0.70%), HLB(028300)(0.56%), 엔켐(348370)(3.93%) 등은 상승 중이다. 전날에 이어 정치테마주가 급등중이다.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동신건설(025950)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4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05 I 원다연 기자
美증시 또 신고가…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돌파 마감
  • 美증시 또 신고가…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돌파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를 지켜보면서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 연합뉴스]◇3대지수 모두 신고가…‘산타랠리’ 이어가는 美증시-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 5014.04에 거래 마쳐. 다우지수가 4만 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 9735.12에 각각 마감.◇‘어닝서프라이즈’ 마벨·세일즈포스 주가 급등-기업용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일즈포스, 3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 웃도는 분기 매출액 발표.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은 94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이날 주가는 10.99% 급등.-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도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익이 각각 15억 2000만달러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상회. 이날 주가는 23% 이상 폭등.-마벨은 오는 4분기애도 긍정적인 가이던스 내놓음.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18억달러, 0.64달러로 시장 전망치(16억 4000만달러, 0.52달러)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AI 거품’ 우려 불식 …M7 동반 강세-AI 관련 종목의 호실적에 AI 거품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빅테크 동반 강세. M7 종목도 대체로 상승.-이날 엔비디아는 3.48% 상승한 145.14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148달러에 근접.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5540억달러. -이 외에도 아마존(2.21%)과 애플(0.15%)이 사상 최고가 경신. 테슬라(1.85%), 알파벳(1.77%) 등도 큰 폭 상승◇美노동시장 지표, 다소 엇갈렸지만 견고한 추세 유지-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6000명 증가. 이는 시장 예상치(15만 명)를 밑도는 결과로, 전월 대비 증가폭도 둔화.-앞서 전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74만 4000건으로 집계. 이는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로 고용시장 개선 시사했음.-노동부의 11월 전미고용보고서는 금요일 발표될 예정.◇제롬 파월 연준 의장 “12월 금리인하, 신중할 여유 있어”-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서밋‘ 행사에 참석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다소 신중해질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언급.-파월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함.-또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그림자 의장‘을 내세워 자신의 권한을 축소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과거 연준이 미 행정부와 맺어온 제도적 관계를 트럼프 2기 내각과도 잘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페드워치, 연준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77%로 전망-연준 인사들은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음.-지난 2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경제연구소(AIER) 주최 콘퍼런스에서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음.-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77.5%,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22.5%로 반영 중.
2024.12.05 I 신하연 기자
뉴욕 3대 지수 모두 최고치…파월 “美경제 강하다”
  • 뉴욕 3대 지수 모두 최고치…파월 “美경제 강하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1.3%나 급등하는 등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회사인 세일즈포스와 반도체기업 마벨 테크놀러지의 호실적에 힘입어 인공지능(AI)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게 증시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가 매우 양호하다고 밝힌 것도 호재였다.◇세일즈포스, 마벨 호실적에 매그7 일제히 상승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오른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상승한 6086.4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30% 오른 1만9735.12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 모두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세일즈포스와 마벨이 예상을 웃돈 3분기 실적과 강력한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각각 10.99%, 23.19% 급등했고, 인AI 기대감이 다시 불을 붙으면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자산운용사 래퍼탱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탱글러 최고경영자(CEO)는 “기술주 거래가 끝났다고 말하지만, 업종별 실적을 보면 다시 상승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평가했다.AI기대감에 반도체주들이 대거 급등했다. 엔비디아(3.48%), 브로드컴(1.43%), 퀄컴(0.47%), AMD(1.42%)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외 마이크로소프트(1.44%). 아마존(2.21%), 알파벳(1.77%), 테슬라 (1.85%), 애플(0.15%) 등 매그니피센트7이 일제히 상승했다.◇ADP 민간고용 둔화했지만…증시엔 큰 영향 없어기술주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증시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최근 탄탄한 흐름과 달리 미국 민간 고용이 둔화됐다는 민간정보업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6000개 증가했다. 이는 10월 하향 조정된 18만4000개보다 적고 다우존스 예상치 16만3000개를 밑도는 수치다. 제조업은 2만6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동안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양호했지만, 산업별 실적은 엇갈렸다“며 “제조업은 올해 봄 이후 가장 약세를 보였고, 금융서비스와 레저 및 접객업도 일자리 창출이 약했다”고 평가했다.일자리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임금상승률은 가팔라졌다. 11월 평균임금은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27개월 만에 가장 빠른 상승세다.ADP보고서가 민간 고용자수를 예측하는 데 신뢰할 만한 지표가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시장의 평가다. 구체적인 고용상황은 6일 발표될 정부 일자리 보고서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월가에서는 11월 비농업일자리가 21만4000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월의 4.1%에서 4.2%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었지만, 전월보다 둔화됐다는 신호도 나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55.5)와 전월(56.0)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판단하는데,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과거보다는 강도가 약해진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11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56.1을 기록했는데, 시장 예상치(57)를 밑돌았다.◇파월 “미 경제 강하다”…내년 금리 두차례 인하 가능성↑하지만 이같은 지표는 파월 의장의 “미 경제가 강하다”는 발언에 묻혔다. 그는 뉴욕타임스의 딜북 서밋에서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 경제가 더 나아졌고,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데 더 천천히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이 계속 약화할 경우 이를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싶었다”며 “경제는 강하고 9월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현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리를 보다 중립적인 수준으로 다시 낮추는 길에 있다”고 말하며 전체적인 통화정책의 기조는 인하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부회장은 “우리는 파월 발언을 약간 매파적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12월 인하가 기본 시나리오라는 시장의 신뢰에 도전하는 데는 훨씬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77.5%로 상향됐다. 다만 내년에는 두 차례의 추가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경제지표 약세에 10년물금리 3.7bp↓…WTI 2%↓국채금리는 경제지표 약세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오후 4시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9bp 빠진 4.132%를,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7bp 떨어진 4.184%를 기록 중이다.달러는 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오른 106.38을 기록 중이다. 유로화는 프랑스 하원이 정부 불신임 투표를 가결했지만 거의 변동이 없다. 1유로당 달러는 1.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원·달러 환율도 이날 새벽 2시(한국시간) 14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40달러(2.00%) 하락한 배럴당 6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1달러(1.78%) 떨어진 배럴당 72.3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약세를 보였고, 미국 휘발유 재고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4.12.05 I 김상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