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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S&P 500 10~15%까지 조정 전망-스티펠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티펠은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연방준비제도의 2% 목표치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지속되면서 2025년 주식 시장에 조정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월가의 비관론자로 알려진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최고 주식 전략가는 “S&P 500 지수가 내년 중반까지 5000대 중반 지지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상반기 최고점을 기록한 후 10~15%의 조정을 의미한다. 그는 끈적한 물가 압박과 국내총생산(GDP)의 둔화가 S&P 500 조정 전망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2025년 중반까지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이 약 1.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니스터 전략가는 “이 모든 상황은 주식 밸류에이션과 성장 대 가치의 비율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각 세대마다 버블 심리가 존재했는데 이는 현재 우리 세대의 버블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환경은 주식 시장의 열풍이 지속되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이며 우리는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와 같은 더 방어적인 섹터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배니스터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1월 29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5년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마무리하는 시점은 2025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S&P 500 지수는 27% 이상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32%,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7% 상승했다.
2024.12.13 I 정지나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11월 PPI 예상밖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3% 상승한 44156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25% 하락한 6069선을, 나스닥지수는 0.40% 내린 19954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나스닥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하면서 주요 지수가 강한 흐름을 보였다.이후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한편 개장 전에는 미 노동부가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지난달 P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했다.또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0.8%에서 0.7% 낮추고, 내년 성장률 역시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어도비(ADBE)가 지난 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시에나(CIEN) 역시 지난 분기에 실망스러운 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도 감소했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TD코웬은 아마존(AMZN)이 2025년도 ‘최선호주’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265달러로 높였다.
2024.12.12 I 장예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탄핵블랙홀에 내팽개쳐진 국가전략산업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탄핵블랙홀에 내팽개쳐진 국가전략산업-‘계엄 불법’ 인정 안 한 尹...‘탄핵 찬성’ 쐐기 박은 韓-조국, 징역 2년 확정...5년간 선거 못 나와-나스닥 첫 2만 돌파 ‘국장탈출’ 불 붙었다-[사설]민심 외면한 채 혼란만 부추긴 윤 대통령의 억지 담화-AI 성숙도 2군으로 평가된 한국, 글로벌 3위권 진짜 맞나△종합-조국 12개 혐의 중 8개 유죄...대법 판단 근거는-탄핵 표결날, 2030여성 여의도 몰렸다-하나은행장 후보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탄핵정국-“비상계엄은 통치행위” 억지부린 尹...법리타툼 방어논리 염두둔 듯-尹 ‘선거부정’ 의혹 제기에...선관위 “자기부정” 반박-尹부부 겨냥한 쌍끌이 특검법 본회의 통과...與일부 찬성표-韓 “尹반성 안 해” 비판하자 욕설·고성 쏟아낸 친윤...내부분열 격화-국회, 박성재 법무장관·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안 의결-검찰vs경찰 공수처...수사 주도권 놓고 ‘힘겨루기 2라운드’△올스톱된 산업지원 입법-K반도체·배터리 비상등 켜졌는데...정국 혼란에 골든타임 날릴 판-산적한 악재 뚫을 묘수 찾는다...삼성·현대차·LG, 임원 총집결△나스닥 사상 첫 2만선 돌파-비관론 잦아든 월가 “AI발 랠리 지속”...고관세로 인한 인플레가 변수-나스닥, 1만선까지 49년 걸렸는데...2만선 돌파엔 딱 ‘4년 반’-국내ETF도 수익률 높은 ‘美주식형’ 쏠림△종합-39층 ‘강북의 코엑스’ 첫삽...서울역, 교통·혁신·문화 플랫폼 탈바꿈-기재부, 21년 만에 원화 표시 외평채 연내 발행 추진-“송년회 대목, 계엄이 다 날려”...소상공인 10곳 중 9곳 매출 감소-고려아연 사태에 화들짝...금감원 “PEF의 기업인수 부작용 고민”△공공기관 경영평가 컨퍼런스-‘효율·민간협력·국민체감’ 3대 잣대로 변별력 높였다-“절대평가 도입, 진지하게 검토해야”-“성적 올리자”...공공기관·지방공기업 담당자 북적△경제-주저앉은 경제심리...朴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충격 크다-작년 일반정부 부채 1217조원...GDP 50% 첫 돌파-韓 기후테크 특허 세계 3위지만...기업·기술 편식 심각-28년 뒤 절반이 노인가구...41%는 ‘나 혼자 산다’△금융-탄핵 정국에...은행 ‘추가자본 적립 의무’ 미룬다-우리은행 ‘정진완 표’ 쇄신, 부행장 줄이고 조직 슬림화-금융권 ‘AI 은행원 도입’ 지원...내년 상반기 AI플랫폼 만든다-농협 이어 신한은행도 희망퇴직 접수△글로벌-테슬라 주가 3년 만에 최고...머스크, 인류 역사상 최고 부자-GM 철수한 로보택시 시장...구글 독주 속 테슬라 맹추격-원유 과잉공급 우려에도...美 엑손모빌 “생산 확대”-獨총리 “16일 신임투표 해달라”...내년 2월23일 조기총선 추진-캐나다은행, 두 달 연속 ‘빅컷’...“내년엔 점진 인하”△산업-베이징현대 1.6조 증자...“中넘어 세계로”-현대차 대표에 내정된 무뇨스...첫 경영행보는 국내직원 소통-현대차·기아, 해외 신차 내비에 구글맵 활용-美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차량용 메모리 시장 뜬다-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9200억에 인수-美 입소문난 뇌전증 치료제...매출 1조원 가속도-챗GPT 한 달 만에 또 먹통-“국내 유일 ‘드론의 뇌’ 제조사...해외서 더 잘나가죠”-中게임 공세 속 분전...엔씨 ‘저니 오브 모나크’ 매출 톱 5위 진입△생활경제-‘짠물 소비’에 희비 갈린 유통업계-“1년 내내 식료품 싸게 선보여요”...이마트 푸드마켓 오픈-계엄 사태에...이커머스, M&A·IPO ‘빨간불’-허영인 SPC그룹 회장 ‘배임 무죄’...글로벌 사업 속도내나△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英~음식이 맛 없다?...고정관념 깬 ‘깡촌 시푸드’△증권-통신주 ‘한도’까지 사들이는 외국인-계엄사태에 패닉셀 개미...은행주는 대거 사들였다-“역사적 저평가는 줍줍 기회”VS“경기 둔화땐 더 내려갈 수도”-신한운용 ‘신한디딤돌글로벌EMP펀드’ 수탁고 100억 돌파-케이티엔디 등 5곳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 지정△부동산-대출 규제에 탄핵 사태까지...서울 상승세 주춤-정비사업 수주 막판 스퍼트...3위 경쟁 후끈-“올해 공공주택 5만 가구 착공...내년엔 6만 목표”-염창역 초역세권 재개발...411가구 아파트 탈바꿈△여행-골프광도, 스노클링·사진 애호가도...여기가 천국인가?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낙원 下 빈탄-출장과 여가를 동시에...한국관광공사 ‘블레저 프로그램’ 올해 외국인 1000명 유치△스포츠‘비리의혹’ 이기홍 3선 막아라...대한체육회장 선거 8명 도전장-LIV 가는 장유빈 “내년 2월 사우디서 데뷔전...PGA 꿈 포기 안 해”-상금도 연봉도 ‘퀸’ 윤이나...몸값 15억원으로 ‘껑충’-인권 논란에도...사우디, 2034 월드컵 개최-‘레전드’ 구자철, 축구화 벗고 인생 2막△오피니언-[목멱칼럼]회사의 주인은 누구인가-[기자수첩]초유의 경찰수장 공백...‘경찰헌장’ 되새길 때△[공관에서 온 편지]미래산업 파트너 한국·멕시코△피플-“금속의 표현 범주 넓혔다”...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김용주·임종석-OK캐피탈 새대표에 이현재-롯데장학재단, 쪽방촌에 난방용품 지원△사회-“탄핵하라”vs“지키자”...한날한시 진보·보수 집회, 두 쪽 난 광화문-내년 3월 입대 어찌되나...사직 전공의 ‘불안’-의료개혁특위 올스톱...실손보험 개혁안 파행 위기-작년 60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에 건보료 절반 넘게 쓰여-“서울, 한복판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로 키울 것”
2024.12.12 I 지영의 기자
ETF시장서도 美주식형 쏠림…순자산 1위도 뺏겨
  • ETF시장서도 美주식형 쏠림…순자산 1위도 뺏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미국 주식형 상품으로 투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 들어 국내 증시는 약세를 지속한 반면 미국 증시는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미국 주식형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모두 휩쓸면서 자금 쏠림도 가속화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지난해 말 대비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순자산이 가장 크게 늘어난 상품은 ‘TIGER 미국S&P500’으로, 4조 431억원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증시의 대표지수인 S&P500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순자산이 급증하며, 올 들어 전체 주식형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섰다. 국내 ETF 시장에서 미국 주식형 상품이 국내 주식형을 제치고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라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ETF로,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상장된 ‘KODEX 200’의 순자산을 넘어선 것이다. 이밖에 작년 말 대비 순자산 증가 규모가 큰 주식형 ETF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형 상품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ODEX 미국S&P500TR’(2조 787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1조 6880억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1조 5706억원) 순으로 순자산 증가 규모가 컸다. 국내 증시는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미국 증시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형 상품으로의 쏠림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ETF 시장에서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레버리지 제외)에는 모두 미국 주식형 ETF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예탁결제원의 보관금액을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의 투자 비중이 높은 미국 종목 25개에 투자하는 ‘KODEX 미국서학개미’가 연초 이후 89.9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고,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85.89%),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85.13%)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미국 주식시장은 전세계 시가총액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수급도 가장 좋다”며 “단기간 변동성이 나타나더라도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시장으로의 이탈 현상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AFP)
2024.12.12 I 원다연 기자
2만선 돌파한 나스닥…"AI순풍 지속"vs"고율관세에 꺾일 것"
  • 2만선 돌파한 나스닥…"AI순풍 지속"vs"고율관세에 꺾일 것"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연방준비제도가 다음주 추가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는 판단에 투자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매그니피센트7 중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월가는 장밋빛 전망이 우세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개선되고 주가도 랠리를 계속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지수는 1.77% 급등한 2만34.8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82% 상승한 6084.19를 기록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를 제외하고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줄곧 랠리를 펼치고 있다. 나스닥과 S&P500의 올해 상승률은 각각 35.68%, 28.28%에 달한다.뉴욕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식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입회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산타 모자를 쓴 표지판이 걸려 있다. (사진=AFP)◇기술주는 최고의 ‘안전자산’…“내년 S&P 7100 가능”나스닥 2만선 돌파는 이날 매그니피센트7 포함종목 대부분이 대거 급등한 덕분이다. 테슬라는 하루만에 5.9%나 치솟았다. 지난달 5일 미 대선 이후 약 69% 급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시절 대선 캠프에 무려 2억7700만달러를 쏟아부어 선거유세를 지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이 된 그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 등 상당한 ‘선물’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메타와 아마존도 이날 각각 2.16%, 2.32%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고, 양자컴퓨팅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린 알파벳은 이날도 5.46% 급등했다.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 수혜를 받으며 급등한 기술주에 다시 투심이 몰리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월가에서는 대체로 비관론이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걸고 있는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당분간 증시가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다.월가 투자은행 찰스 슈왑은 “높은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겠지만 위험자산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크다”면서 “이러한 열광의 상당 부분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기대와 관련이 있고 실제 정책을 집행하기 전까지 큰 구멍이 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약해져 현재 금리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기술주들이 AI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푸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최근 내년 말 S&P500 예측치를 7100으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에서 나온 가장 낙관적인 수치다. 그는 AI 사용 사례 증가를 순풍으로 꼽으면서 AI가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증시도 랠리를 펼칠 것으로 봤다.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키스 레너도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기술주 외에 다른 섹터로 자금이 쏠렸지만, 이제 기술주로 자금이 다시 돌아가고 있다”며 “트럼프의 정치적 의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술 중심의 랠리로 전환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고율 관세 정책 실현 등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AI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기술주가 일종의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월가 최고의 낙관론자로 꼽히는 펀드스트랫의 설립자인 톰 리 (사진=AFP)◇월가 낙관론자 “내년 S&P500 6000에 그쳐”…지출삭감·고율관세 탓다만 월가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제안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변동성을 자극해 고평가된 증시가 계속 랠리를 펼칠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미국 증시 강세를 정확히 예측했고 월가 최고의 낙관론자로 꼽히는 펀드스트랫의 설립자인 톰 리는 상대적으로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그는 S&P500지수가 내년 중반 7000까지 오른 뒤 하반기에는 조정을 받으며 6000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리 설립자는 트럼프 당선인이 기업 친화적 정책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실적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또는 금융시장 붕괴를 막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연준 풋’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다만 그는 내년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 예정인 정부효율부가 연방정부의 예산을 ‘너무 효과적으로’ 대폭 삭감하면서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이 고율 관세 정책을 강행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재발시켜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4.12.12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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