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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 불확실성 완화 속 약세…외인·기관 차익실현
  • [코스피 마감]尹탄핵 불확실성 완화 속 약세…외인·기관 차익실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2%(5.49포인트) 내린 2488.97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2500선을 돌파하며 2515.62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개인투자자 중심 매수세가 몰렸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2088억원어치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은 1168억원, 기관은 772억원어치 내다 팔았다.한국 증시는 대통령 탄핵 가결로 최대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증권가에서는 정치적 리스크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레벨 다운된 만큼 시선은 다시 내년 경제 상황 및 기업 펀더멘털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말사이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되며 코스피 장 초반 상승출발한후 251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물량 출회하며 소폭 하락추세 전환”했다며 “12월 FOMC와 BOJ 등 중앙은행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기저에 깔려있는 상태에서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상승하여 탄핵국면이전 수준을 회복. 단기조정 및 차익실현이 나왔다”고 진단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장 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미국 브로드컴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역시 크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만382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만9926.72에 장을 마쳤다.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호실적에 주가가 24%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으나 TSMC가 4% 이상 뛰었고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상승,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테마주에 온기가 돌았다.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통신이 2.05% 오른 가운제 전기가스와 제약이 1%대 올랐다. 반면 섬유의류는 2.08% 하락했으며 금속, 보험, 부동산, 운송장비부품, 운송창고, 건설 등은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혼조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2.17%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2%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1.86% 내렸고 셀트리온(068270)은 1.45% 올랐다.종목별로 코오롱(002020)모빌리티와 대원전선우(006345)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코오롱(002020)은 17.8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15.13%, 이수페타시스(007660)가 14.71% 상승했다. 반면 태양금속우(004105)는 23.56% 하락했으며 대상홀딩스우(084695)는 21.41%, 태양금속(004100)은 20.36%, 이날 상장한 엠앤씨솔루션(484870)은 20.31%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 1499만주, 거래대금 8조 2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외 49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8개 종목이 내렸다. 5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2.16 I 이정현 기자
미래운용,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상장
  • 미래운용,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30년국채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엔비디아 주식 30%, 미국30년국채 70%로 구성해, 주식과 채권의 자산배분 밸런스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특히 커버드콜 월배당 ETF로 성장과 인컴의 밸런스를 추구한다. 일반적인 채권혼합형 ETF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 ‘주식’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하지만,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는 엔비디아 주식이 아닌 미국30년국채에 커버드콜 전략을 실행한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온전히 참여하면서 미국30년국채에서 월배당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해당 ETF는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안정적인 성향의 투자자라면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TIGER 엔비디아미국채커버드콜밸런스(합성) ETF를 통해 엔비디아의 성장성과 미국30년국채의 안정성, 월배당까지 누릴 수 있다.퇴직연금 계좌에서 엔비디아에 보다 적극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TIGER 해외주식형 ETF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비중이 약 20%로 높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와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 등 TIGER 해외주식형 ETF에 70%(위험자산) 투자하고, 나머지 30%(안전자산)에 해당 ETF를 담는다면 전체 퇴직연금 내 엔비디아 비중이 23%로 극대화된다.오동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팀장은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연금계좌에서 해당 ETF에 투자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엔비디아의 성장성, 미국30년국채의 안정성, 연 12% 수준 배당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까지 일석삼조의 밸런스를 누릴 수 있다”며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자산배분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6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2500선 돌파…尹탄핵 가결 긍정 영향
  • 코스피, 2500선 돌파…尹탄핵 가결 긍정 영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주말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정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데 따른 긍정적인 영향으로 풀이된다.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6%(16.56포인트) 오른 2511.02에 거래중이다.개인투자자 중심 매수세가 몰리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61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긴은 479억원, 기관은 144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한국 증시는 대통령 탄핵 가결로 최대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증권가에서는 정치적 리스크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레벨 다운된 만큼 시선은 다시 내년 경제 상황 및 기업 펀더멘털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탄핵 가결로 국내 정치적 이벤트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12월 FOMC, 마이크론 실적, BOJ 통화정책회의, 미국 경제지표 등 매크로와 펀더멘털 이슈에 영향을 받으며 주가 회복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망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장 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미국 브로드컴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역시 크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만382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만9926.72에 장을 마쳤다.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호실적에 주가가 24%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으나 TSMC가 4% 이상 뛰었고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상승,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테마주에 온기가 돌았다.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운송창고와 부동산, 섬유의류가 약보합권에 머무는 가운데 전기가스, 화학, 기계장비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갑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오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1%대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 서원(021050)이 22%대 오르고 있으며 엔케이(085310)가 19%대, 진양화학(051630)과 SKC(011790)가 13%대 강세다. 반면 태양금속우(004105)는 22%대, 대상홀딩스우(084695)는 21%대, 태양금속(004100)이 18%대, 이날 상장한 엠앤씨솔루션(484870)은 15%대 약세다.
2024.12.16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
  •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뒤 처음 장이 열린 16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 오른 699.3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원, 21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이 64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만 382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0.12%) 오른 1만 9926.72에 장을 마쳤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호실적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반도체주 전반에 열기가 확산됐다. 거대 기술 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테슬라가 4% 이상 올랐고 애플은 강보합이었으나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말 중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마이크론 실적, 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미국과 중국의 11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 대내외 매크로 및 펀더멘털 이슈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회복력을 이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헬스케어(1.51%), 기술성장(1.38%), 제약(1.34%), 전기전자(1.24%)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61%), 건설(-0.24%)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도 대부분 빨간불이 들어왔다. 알테오젠(196170)은 1.10% 상승하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0.84%), 에코프로(086520)(0.14%)도 오르고 있다. HLB(028300)(0.14%), 리가켐바이오(141080)(0.73%), 휴젤(145020)(0.36%), 클래시스(214150)(3.47%)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엔켐(348370)(-0.37%), JYP Ent.(035900)(-0.94%) 등은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와 거래 중인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16 I 원다연 기자
삼성운용,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개인순매수 500억 돌파
  • 삼성운용,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개인순매수 5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순매수가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2일 상장 이후 약 40영업일만으로, 순자산은 1104억원을 기록했다.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나스닥100지수에 투자하면서 외가격(OTM, Out of The Money) 데일리 콜옵션매도를 활용한 100% 커버드콜 전략으로 매일 최대 1% 수준의 시세차익과 더불어 높은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삼성자산운용이 나스닥과 오랜 기간 협업해 출시한 상품으로, 시차 없는 데일리 실물 옵션매매를 실행하는 국내 최초 ETF다.해당 ETF의 추종 지수인 ‘Nasdaq100 Daily Covered Call 101’의 최근 5년 평균 프리미엄수익은 연 23% 수준이다. 특히 거래 상대방이 기초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의 행사가격을 당일 나스닥100 지수의 +1% 수준의 가격(외가격, OTM)으로 설정한 만큼 나스닥100지수가 행사가율 미만으로 상승할 경우 해당 시세 수익 모두가 ETF에 반영돼 일간 1%대의 시세차익과 옵션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최대 분배율은 연 20%(월 1.67%)로 제한했으며,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은 재투자한다. 지난달 분배율은 펀드의 최초설정일인 10월 16일부터 발생한 인컴을 더해 총 2.45%를 기록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향후 미국 증시가 당분간 속도 조절을 보이는 등 좀 더 완만한 상승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상품”이라며 “나스닥100지수의 일간 1%수준의 시세 상승까지 참여하면서도 최대 연 20% 수준의 월배당을 추구하는 이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6 I 원다연 기자
尹리스크 털어낸 韓증시, 시선은 펀더멘털로
  • [오늘증시전망]尹리스크 털어낸 韓증시, 시선은 펀더멘털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한국 증시의 최대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증권가에서는 정치적 리스크가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레벨 다운된 만큼 시선은 다시 내년 경제 상황 및 기업 펀더멘털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탄핵 가결로 국내 정치적 이벤트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한국 증시는 12월 FOMC, 마이크론 실적, BOJ 통화정책회의, 미국 경제지표 등 매크로와 펀더멘털 이슈에 영향을 받으며 주가 회복을 이어나갈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헌재에서 180일 이내에 선고를 마쳐야 차기 대선 등과 같은 대안이 확정되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은 헌재 판결에 집중될 것”이라면서도 “주중 예정된 12월 FOMC 이후 연준의 내년 통화정책 경로 변화,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들의 이익추정치 및 외국인 수급 변화 등 매크로와 실적 이벤트에 주안점을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장 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미국 브로드컴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역시 크게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만3828.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만9926.72에 장을 마쳤다.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호실적에 주가가 24%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으나 TSMC가 4% 이상 뛰었고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상승,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테마주에 온기가 돌았다.한 연구원은 “주 후반 예정된 12월 FOMC는 시장에서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내년 금리인하 폭이 얼마나 보수적으로 변하는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1월 FOMC까지 가봐야 알겠지만, 이미 시장은 1월 금리 동결도 유력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 연말 기준금리 상단도 4.0%가 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등 연준이 9월 점도표에서 제시한 3.4%에 비해 괴리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라 말했다.이어 “연준보다 시장이 더 매파적임을 시사하는 대목이지만, △코어 인플레이션의 하향 안정화, △노동시장의 과열 완화, △미국 경기 모멘텀 정체 등이 나타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감안 시, 12월 FOMC 전후로 연준의 보수적인 스탠스 강화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증시 변동성은 일시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나, 곧 안정을 되찾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2024.12.16 I 이정현 기자
尹탄핵 불확실성 걷혔으나 갈등 지속…비트코인 다시 들썩
  • 尹탄핵 불확실성 걷혔으나 갈등 지속…비트코인 다시 들썩[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금융 시장 불안을 초래했던 불확실성이 걷혔다. 다만 차기 정권이 출범할 때까지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불안정한 매크로 상황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장 중 변동성을 보인 끝에 혼조 마감했다. 미국 브로드컴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역시 크게 올랐다. 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연합뉴스◇尹 탄핵 여파 지속…정치 갈등 지속-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결된 가운데 정치권 갈등 지속-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정 정상화 및 혼란 극복 등을 위해 여야와 정부가 참여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국민의힘은 거절 의사 밝힌 가운데 당정협의 통해 국정 수습 방침-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서 기자회견 예정한 가운데 대표직 사퇴할 가능성-한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당내 사퇴 압박, 사퇴한다면 7·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이후 146일 만-한 대표가 사퇴하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 맡을 예정,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권한도 가져◇헌재, 尹 탄핵심판 첫 재판관 회의-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관련 첫 재판관 회의 열고 심리 절차 착수-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재판관 회의를 열고 심판준비기일과 증거조사 절차 등을 결정, 증거 조사 등을 관장할 수명재판관 2명을 지정하고, 헌법연구관들로 구성되는 법리 검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사건의 주심 재판관도 이날 정해질 예정, 비공개가 원칙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공개한 바 있음-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도 요청할 방침-청구서를 송달받은 피청구인은 헌재에 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답변서에는 심판 청구의 취지와 이유에 대응하는 답변을 기재하나 의무 사항은 아님◇뉴욕증시, 혼조 속 브로드컴 급등-지난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만3828.06에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만9926.72에 장 마쳐-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호실적에 주가가 24%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반도체 테마주에 온기-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으나 TSMC가 4% 이상 뛰었고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상승,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비트코인, 다시 사상 최고치 근접-비트코인, 10만 달러선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크리스마스 앞두고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는 7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5번-비트코인을 10만 달러선으로 끌어올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친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이스라엘 총리 “트럼프와 중요한 대화”-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하며 시리아 사태, 이란과 헤즈볼라 대응, 가자지구 인질 석방 협상 등을 두루 논의했다고 밝혀-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어젯밤 내 친구이자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트럼프와 이 모든 것들을 다시 논의했다”고 발언-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이스라엘이 적대하던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지난 8일 반군에 무너진 후 이스라엘군이 북부 접경지 넘어 시리아 영토 내 완충지대로 군을 진입시킨 것을 정당화하려는 발언으로 풀이-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당시 이란을 고립시키는 정책을 펴는 한편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수도라는 주장을 인정해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등 밀착한 바 있음◇전세사기 후폭풍…수도권 빌라 월세 50% 돌파-수도권 빌라(연립·다세대) 임대 시장의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신고된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월세 12만7111건의 거래 가운데 월세 거래는 6만8116건으로 전체의 53.6%-국토부가 실거래가시스템에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전세사기 피해가 본격화하기 전인 2020년의 29.5%에 비해 24%포인트 이상 급증-올해 아파트의 월세 비중 41.6%와 비교해서도 크게 높은 수치
2024.12.16 I 이정현 기자
뉴욕증시 보합…브로드컴 시총 1조 돌파
  • 뉴욕증시 보합…브로드컴 시총 1조 돌파[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큰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가 치솟는 등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내주 ‘매파적 인하’ 시그널을 보낼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4만3828.06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인 6051.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2% 오른 1만9926.7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시장은 연준이 내주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매파적 인하’ 시그널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은 내년 연준의 금리인하가 두차례 정도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9월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에서 네차례 인하를 가리킨 것 보다 대폭 후퇴한 수준이다.BMO 캐피털 마켓의 금리 전략가 이안 린겐은 “시장은 매파적 인하로 특징지어질 가능성이 높은 연준의 또 다른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AI매출 늘어난 브로드컴 24.4% 급등…엔비디아 2.25% 또 하락기술주들은 실적 호조 및 실적 기대감 전망에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신칩 및 인공지능(AI) 네트워킹용 부품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전날 월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및 가이던스을 내놓으면서 이날 무려 24.43%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브로드컴은 장 마감 이후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4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140억9000만달러)에 거의 부합했다.순이익은 43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 35억 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은 1.42달러로 예상치(1.38달러)를 상회했다.특히 인공지능(AI) 칩이 포함된 반도체 솔루션그룹의 매출은 1년 전 80억3000만달러에서 12% 증가한 8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특히 올해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한 122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천개의 AI칩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사용하는 이더넷 네트워킹 부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향후 3년간 AI분야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3개의 대형 고객사와 함께 AI칩을 개발하고 있고, 이들 고객사가 2027년까지 각각 네트워크 클러스터에 100만개 AI칩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탄 CEO는 AI 가속기로 불리는 XPU와 AI네트워킹 부품의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600억~9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자율주행 규제 완화 등 수혜를 볼 것이라는 테슬라도 이날 또 4.34%나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나갔다. 메모리반도체 세계3위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3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2.25% 하락하며 시가총액 2위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연일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3조3340억달러로 줄었고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3조3250억달러)와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외 아마존(-0.66%), 알파벳(-1.16%), 메타(-1.66%)도 하락했다. ◇슬금슬름 오르는 국채금리…10년물 4.4%국채금리는 두달 여 만에 최악의 한주를 보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7.5bp(1bp=0.01%포인트) 급등하며 4.399%까지 올라섰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도 5.9b 상승한 4.245%를 기록하고 있다.달러는 보합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3% 오른 106.99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행(BOJ)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며 달러·엔 환율도 0.63% 오른 153.61엔까지 치솟았다.국제 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27달러(1.81%) 상승한 배럴당 71.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08달러(1.47%) 오른 배럴당 74.49달러에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2024.12.14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보합 마감…테슬라 4.3% 또 급등
  • [속보]뉴욕증시 보합 마감…테슬라 4.3% 또 급등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큰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4만3828.06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보합인 6051.0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2% 오른 1만9926.7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통신칩 및 인공지능(AI) 네트워킹용 부품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전날 월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및 가이던스을 내놓으면서 이날 무려 24.43% 급등했다. 브로드컴은 장 마감 이후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14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140억9000만달러)에 거의 부합했다.순이익은 43억 2000만 달러로, 예상치 35억 6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은 1.42달러로 예상치(1.38달러)를 상회했다.특히 인공지능(AI) 칩이 포함된 반도체 솔루션그룹의 매출은 1년 전 80억3000만달러에서 12% 증가한 8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특히 올해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한 122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천개의 AI칩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사용하는 이더넷 네트워킹 부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향후 3년간 AI분야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3개의 대형 고객사와 함께 AI칩을 개발하고 있고, 이들 고객사가 2027년까지 각각 네트워크 클러스터에 100만개 AI칩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탄 CEO는 AI 가속기로 불리는 XPU와 AI네트워킹 부품의 시장 규모가 2027년까지 600억~9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테슬라도 이날 또 4.34%나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나갔다. 메모리반도체 세계3위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34%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2.25% 하락하며 시가총액 2위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연일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3조3340억달러로 줄었고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3조3250억달러)와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외 아마존(-0.66%), 알파벳(-1.16%), 메타(-1.66%)도 하락했다.
2024.12.14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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