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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 <대가들의 투자 비법> 고래를 잡기 전에 봉을 잡아라
- [이데일리TV 김인오 PD] 주식 고수들은 실전 매매에서 어떤 기법을 사용할까?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 비법'에서는 이데일리ON의 인기있는 투자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그들만의 투자 노하우와 매매 기법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시장 주도주 포착, 개별 급등주 매매전략 등 성공투자를 위한 다양한 비법들을 '대가들의 투자 비법'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강의 주요내용 주가를 예측하려면 3박자를 읽어라. 이데일리ON 인기전문가 정해영 대표가 제시하는 선행성 3박자의 키워드 '3중고점'에 대해 알아보고, 5일선 투자 심리 분석을 통해 적절한 매매시점을 알아본다. 또한 전기차, 통신주, 철강금속, 증권, 은행, 줄기 바이오 등 주요테마를 실전 차트 분석으로 생생한 일봉 분석 강의를 진행한다. ▶ 강의 목차 - 선행성 3박자를 읽는 키워드...3중고점- 5일선 투자 심리 분석- 종합 주가지수 일봉분석-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일봉분석- 동양철관(008970) 일봉분석- 삼양옵틱스(008080) 일봉분석- 이화전기(024810) 일봉분석 ▶ 출연자 - 정해영 대표(이데일리ON) 위 화면은 4월 29일 저녁 7시 이데일리TV '대가들의 투자 비법' 프로그램에서 방송된 동영상입니다.'대가들의 투자 비법'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에서 매주 월~목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 정해영 대표(나리넷)의 '고래VIP클럽'에서는 실시간 리딩, 시황분석, 투자전략, 종목추천 및 상담 등의 증권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ON 홈페이지(http://on.edaily.co.kr)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실시간 방송 보기 ▶ 관련기사 ◀☞주성엔지니어링, 올해 매출 4000억 넘는다☞(VOD)<실전의고수> 주성엔지니어링 등 주요종목 매매전략☞(방송예고)<실전의 고수>주성엔지니어링 매매 전략
- (미리보는 경제신문)반도체·車·LCD "없어서 못판다"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다음은 4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천안함 함미 20일만에 인양 -中 1분기 11.9% 성장..경기과열·거품 우려 -"어뢰나 기뢰…외부 충격 확실시" ▲모바일 -아이패드, 국내 오픈마켓서 못산다 ▲종합 -원화값 고공행진 1달러 1107원 -韓·中 FTA 공론화 -높아지는 위안화 절상압력 -"해외 은닉재산 국제공조로 끝까지 稅추징" -서민 울린 대부업자·악덕 학원 세무조사 -무안 한·중 미래도시 속도낸다 ▲국제 -中 유동성 과잉속 제조업 고속성장 -日, 中 제치고 베트남 고속철 수주 -中 칭하이 강진 사망자 600여명 -"6자회담은 천안함 규명후에"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민영화방식 갑론을박 뜨겁네 -닛케이지수 기초 ELF 원금손실 `빨간불` ▲기업과 증권 -처음 공개된 삼성반도체 라인 가보니 -현대차, 러시아에 상용차 공장 -현대重 러 농장서 곡물 6500t 수확 -한국조선 수주 1위 -대성전기, 日닛산에 차부품 공급 ▲기업·경영 -최태원 SK회장의 `3E 기술경영` -현대제철 후판 첫 수출 -포스코 계속되는 M&A 시도 -"발신번호표시 9월까지 전면 무료" -한진家 차녀, 진에어 등기이사로 ▲중소기업·벤처 -CEO 60% "경기호전 피부로 느낀다" -특수윤활유로 GE·셸에 도전장 ▲유통 -구로공단 확 바꾼 아웃렛 원조 `마리오` ▲기업과 증권 -한국주식 신용등급에 비해 많이 싸다 -종목도 `선택과 집중` 하는 외국인 -금융·항공·철강·음식료株 혜택 -액면분할 공시한 기업 주가 잘 오르네 -"롯데쇼핑 주가 왜 이정도밖에.." -우리證 영업이익 사상최대 -호텔신라 `好好` ▲부동산 -`하자 기획소송`이 분양가 올린다 -오피스텔 욕실 설치기준 폐지 -미뤘던 분양 5월에 쏟아진다 -"내년은 돼야 부동산 경기 회복" -잠실5단지 한달만에 1억원 떨어져 ◇서울경제 ▲1면 -반도체·車·LCD "없어서 못판다" -中, 1분기 11.9% 성장..3년來 최고 -한·중 FTA 본격 논의 시작 -도요타 렉서스 SUV 전세계서 판매 중단 ▲종합 -日 "한국기업 세계화 전략 배우자" -오피스텔 규제 풀어 소형주택 공급 활성화 -애플·MS 등서 반도체 입도선매 -올 中企 정책자금 금리 안 올린다 -정부 올 성장률 상향조정 가능성 -원·달러 환율 심리적 지지선 1110원 깨져 -석유公, 성과급 차등폭 최대 70%로 확대 -"기업 1000원 팔면 이자만 16원" -조선 수주량, 中 제치고 세계 1위 탈환 -`한은법 개정` 당국회동..합의도출엔 실패 ▲금융 -은행들 "돈 좀 빌려 가세요" -외환銀매각 `수 싸움` 치열 -오토론 코픽스연계 상풍 `0` ▲국제 -中 위수 지진 사망자 600명 넘어 -도요타 리콜사태 책임 싸고 `네탓 공방` -버냉키도 위안화 절상 압박 가세 -WSJ "위안화 절상 계기로 亞 금리인상 줄이을듯" ▲산업 -`클린룸`엔 티끌도 못들어가게 통제 -포스코, 우크라 철강社 인수 추진 -정준양 회장 "조직간 의사소통·협력 중요"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첫 수출 -현대重 러 농장서 곡물 6500톤 수확 -대우인터, 印尼 통신시스템 2500만弗 수주 -휴대폰 발신자번호표시 전면 무료화 -DMB 보면서 인터넷 검색도 한다 -CJ GLS, 소형화물 택배사업 강화 ▲증권 -펀드매니저 `단타 매매` 속앓이 -1兆규모 수주 임박說 STX그룹주 `뜀박질` -"외국인 매수 이어지며 올 1900 갈것" -포스코 목표가 60만원대 `뚝` -현대홈쇼핑 코스피 상장 추진 -태양광·풍력株 다시 고개드나 -"투자 감소로 CER 가격 상승" -악재 겹친 전기차株 `울상` -"은행주, 당분간 상승세 보일것" -"LS, 글로벌 전선업체로 도약…고성장 예상" -"성광벤드 하반기부터 실적 빠르게 개선" ▲부동산 -욕실 자유롭게 설치 `주거용` 유도 -재개발·재건축 구역 사전지정 안한다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뚝` ◇한국경제 ▲1면 -아시아 서프라이즈..세계경제 회복 이끈다 -국고채 사들이는 외국인 장기물 보유 첫 30조 돌파 -지방선거에 4조원 풀린다 -기업 실적 개선됐지만 금융위기 이전 못미쳐 ▲종합 -온라인에 취한 한국, 소셜게임에 큰 코 다쳤다 -기업 24% "원자재값 급등 감내할 수준 넘었다" -부가세 환급 3년간 한시 시행 -재정부1차관 임종룡씨·조달청창 노대래씨 ▲경제 -석유公, 파격임금제 도입..`무임승차` 쫓아낸다 -임금·복지 반영한 고용통계 나온다 -2015년까지 농어촌 공동체회사 3000곳 육성 -국세청, 세금 탈루 사업자 무더기 적발…873억 추징 -금융당국 4자회동 `한은법 조율` 불발 ▲금융 -삼성생명 공모 해외 로드쇼 "출발이 좋다" -"中企 대출때 시장 평판 등 고려를" -대형 저축은행 후순위채 청약 잇단 미달 -대부업 최고 이자율 7월부터 年 44%로 ▲국제 -美 금융개혁안 통과 시동..오바마vs공화 재격돌 -HP, 120억원 뇌물 덜미..다국적기업 부패 스캔들 속출 -렉서스SUV 전세계 판대 중단 -초고속 시간차 거래 꼼짝마..美, 추적제 도입 -中 지진..`두부같은 학교` 학생 희생 커 ▲산업 -대만IT의 질주..글로벌시장 재편 중심축으로 -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베트남에 첫 수출 -LG디스플레이, 폐열 재활용 사업 -LG전자의 사무혁신.."시간도 관리대상" -정준양 회장 "원료자급률 70%까지 높이겠다" -삼성 "반도체 공정 백혈병과 무관" -CM대우, 마티즈·라세티 유럽 판매 호조 -조양회 회장 차녀 현민씨 진에어 등기이사에 ▲과학·중기 -형광등 대체 LED 20조 시장 `표준 전쟁` ▲유통산업 -CJ제일제당 "5천억 들여 해외 바이오社 인수" -LS네트웍스 "의류·신발분야 토이저러스 만들 것" -노트북시장 `삼성發 가격하락` -참외·수박 값, 작년보다 30%이상 올라 ▲부동산 -소형 공급 확대..도시형생활주택·준주택 규제 확푼다 -맥못추는 강남 집값..거래량도 두달 연속 감소세 -재개발·재건축 예정구역 지정제도 폐지 ▲증권 -신용등급상향vs환율하락..증시 `빛과 그늘` -하이닉스 56만주 한꺼번에 상장..CB·BW 물량 쏟아진다 -`무디스 수혜주`는 역시 은행株 -"펀드환대 자금 증시 안 떠났다" -IFRS 핵심이슈는 `수익·자산평가 기준` -광전자, `한국고덴시·나리지온 계열2사 흡수합병 -금투협 "펀드 광고때 매니저 실명 표기하자"
- 계곡수로 키운 미나리… 봄을 ‘한쌈’에 먹는다
- [조선일보 제공] "어떻게 봄을 아껴 보낼까." 경북 청도군 한재 미나리 비닐하우스에서 이 탄성의 입체적 의미를 목격할 수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식객(食客)들이 사랑스러운 봄의 초록 전령사를 아낌없이 해치우고 있다. 생미나리를 돌돌 말아 쌈장에 찍고, 푸줏간에서 따로 사온 삼겹살을 구워 미나리쌈에 얹은 후 순식간에 집어삼킨다. 각자의 폐활량을 넘어선 지 오래다. 기도 혹은 식도가 막혀 꺼억꺼억 거리면서도 "여기 미나리 한 단 더~"를 줄기차게 외친다. 바야흐로 생미나리의 파릇파릇함, 싱그럽고 은근한 봄 향내, 튼실한 줄기와 여린 잎의 식감을 총체적으로 낭비 중이다. 청도(淸道)를 3월에 찾은 으뜸 이유는 한재 미나리 때문이었다. 봄을 알리는 채소, 미나리가 지천이다. 그리고 결정적 이유 하나 더. 지금이 제철인 까닭이다. "4월 지나면서 조금 질겨진다"는 게 '안재봉 미나리'의 안주인인 여순태(65) 할머니의 솔직한 고백. 청도읍과 풍각, 각남면을 가르는 큰 고개, 한재는 물이 풍부하고 햇볕이 풍성한 곳이다. 게다가 고인 물이 아니라 흐르는 계곡물이고 여기에 이 지역 특유의 따뜻한 지하 암반수가 합쳐졌다. 따라서 미나리꽝(미나리논)의 고인 물과 부록처럼 따라붙는 거머리를 두려워했던 당신이라면, 여기서는 그 공포를 조금 덜어도 좋으리라. 이곳 미나리는 거머리가 '거의 없는'데다, 199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나리 무농약 재배 품질인증을 받았다. 게다가 미나리는 원래 피를 맑게 하는 청혈(淸血)작용으로 이름 높다. 덕분에 이곳 120여 농가가 1000t 정도를 생산해 올리는 소득이 연간 70억원에 이른다는 게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의 뿌듯한 추산이다. 한재의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즐기려면 조금 부지런해야 한다. 청도와 밀양을 잇는 25번 국도에서 902번 지방도로로 우회전하면 벼락같이 나타나는 미나리 비닐하우스가 거의 사단(師團) 규모. 그 엄청난 하우스의 밭을 가르고 난 도로 양옆으로 사람이 들어가 앉을 수 있는 별도의 비닐하우스들이 수십 곳 포진해 있다. 재배 농가가 대충 꾸민 가건물 비닐하우스다. 하지만 이곳의 비닐하우스는 식당이 아니므로 삼겹살 준비는 본인 몫. ▲ 미나리는 봄의 초록 전령사. 흐르는 계곡수와 따뜻한 지하 암반수로 키우는 청도 한재미나리는 지금이 제철이다. /조선영상미디어 풋고추나 김치를 먹고 싶다면 그것 역시 각자 꾸려 가야 한다. 여기서 제공하는 건 1㎏에 8000원 하는 생미나리(시장 가격과 같다)와 개당 1000원에 빌려주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부탄가스 포함), 그리고 쌈장이 전부다. 주인 할머니는 손님 받으랴 전국에 택배로 부칠 미나리 다듬으랴 거의 '분신술'을 쓰시는 중. 따라서 필요한 접시나 젓가락, 종이컵은 평상에서 눈치껏 알아 챙기는 것이 당신의 정신건강을 위해 바람직하다. 그런 '자발적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주말이면 도로 전체가 주차장이 될 정도로 꾸역꾸역 밀려든다. 그리고 "미나리 한 단 더~"를 끊임없이 외친다. 주인 할머니가 막 뜯어 온 미나리를 흐르는 물에 헹군 뒤 물기를 탁탁 털어 바로 손에 쥐여준다. 이러니 어쩌겠는가. 청도의 봄을 헤프게 먹어 치울 수밖에. 산천청려(山川淸麗), 대도사통(大道四通). 산과 물이 맑고 아름다우며, 큰길 사방 교통이 편하다. 청도(淸道)의 이름은 이 문장에서 왔다고 한다. 실제로 KTX 동대구역에서 청도까지는 겨우 40분 드라이브. 가깝다. 이번 여정에서 얻은 또 하나의 깨달음. "경상도 음식은 생존을 위해서만 먹는다"는 주장은 최소한 이곳 청도에서만은 편견일 수 있다. 문화유적 답사에 식도락 기행을 더한 청도에서의 30시간. 12:10 한재 '안재봉 미나리' 청도역 앞 하나로마트에 들러 삼겹살과 항정살 두 근을 끊었다. 대형 마트 실내인데, 동네 어르신 네 명이 소주 술판을 벌이고 있다. 서울서는 상상하기 힘든 풍경. 하지만 왁자한 경상도 사투리가 서로에게 흥겹다. 한재 미나리 단지는 이곳에서 차로 약 15분. 숨 고르기하며 4월 만개(滿開)를 손꼽아 기다리는 복숭아나무 밭을 지나 902번 지방도로 접어든다. 거대한 미나리 비닐하우스 군락(群落)의 시작. 자신의 이름을 커다랗게 내세워 재배하는 프라이드의 향연이었다. '안재봉 미나리'(054-372-1193)를 찾은 까닭은 이 집 지하수 따뜻하기가 동네 비닐하우스 군락에서도 으뜸과 버금을 다툰다는 추천 때문.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자, 70대 할머니들이 '생활의 달인' 경지로 미나리를 다듬고 있다. 한 할머니가 막 뜯어온 미나리의 흙을 털면, 맞은편 할머니가 개수대에서 흐르는 물을 이용해 씻는다. 손목 스냅 두세 번에 미나리가 흙을 벗고 몸단장을 마친다. 단장 마친 미나리를 받아 잎만 딴 뒤 손바닥 위에 상추 모양으로 놓는다. 1㎏에 8000원.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 한 점을 놓고 쌈장을 얹는다. 삼겹살의 고소함에 생미나리의 향을 포갠다. 혹시 고기를 가져가지 못했다 해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비닐하우스 안에 고기를 배달해주는 식육점(정육점) 전화번호가 주르륵 적혀 있다. 미나리는 서울로 택배도 가능하다. 택배비는 5㎏까지 3000원, 12㎏까지 4000원. 한재 미나리 특유의 비장 무기가 하나 더 있다. 매실 엑기스처럼, 미나리 엑기스를 만든다. 이 집 조카라고 자신을 소개한 예정숙 아주머니가 소주 한 잔 분량의 미나리 엑기스를 소주 한 병과 합친다. 달큰하면서 싸한 기운이 식도를 타고 내려간다. 미나리 엑기스는 1.8L 페트병 한 병에 2만원. 소주는 2000원. 햇살은 시방 홑겹 비닐하우스를 지나 소주잔을 관통 중. 바야흐로 봄을 만끽하고 있다. ▲ 성지암의 창. /조선영상미디어 14:50 성지암에서 내려다 본 청도 한재 미나리 단지에서 인근 화악산 자락으로 30분만 걸어 올라가면 성지암(054-372-9882)이다. 포장이 된 도로지만, 걸어 올라갈 것을 추천한다. 암자 주차장이라고 해야 자동차 서너 대가 들어오면 그 이상은 난감할 지경이고, 올라가는 도로도 위아래 서로 양보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날 좁은 길이니까. 송광사에서 수학했다는 주지 종오(51) 스님은 거의 달마대사처럼 짙고 검푸른 눈썹을 지녔다. "해발 700m 넘는 곳에 암자가 자리 잡으면 신선이 되고, 해발 300~600m에 위치하면 수행하기 좋다"는 말을 들려준다. 따라서 후자인 성지암은 수행하기 좋은 도량. 성지암은 또 한국의 사찰에서는 쉽게 만나기 힘든 목각불을 접할 수 있다. 잠시 예를 갖추고 둘러봐도 좋을 것이다. 몽골의 이동가옥인 게르를 닮은 팔각정에서 통유리를 통해 내려다보는 청도의 풍광이 일품이다. 화양읍 청도읍성에서는 복을 빌면서 읍성 위를 걷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기복(祈福)의 읍성 위로 산골의 해가 저문다. 청도의 밤이 뜬다. ▲ 읍성을 한 바퀴 돌면 건강해지고, 두 바퀴 돌면 오래 살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에 이른다고 했다. 화양읍 청도읍성을 밟는다. /조선영상미디어 18:00 용암온천과 원동매운탕 물 좋다고 소문난 용암온천의 자랑은 지하 1008m 암반에서 뿜어져 나온다는 43도의 물. "게르마늄 유황탄산 온천수로 만성피로 회복, 중금속 오염 및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게 청도용암웰빙스파(054-371-5500)의 자랑이다. 30도를 넘지 못하는 국내 대부분의 온천수를 고려하면 작지 않은 미덕. 현란한 최근의 인테리어를 따라잡기는 힘들겠지만, 시설도 감투상 정도는 줄 만하다. 수압과 분무를 이용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바데풀, 고려인삼탕, 박하탕, 야외온천탕도 지루하지 않게 이어진다. 히노키탕 좋아하는 온천객들에게는 아쉽지만, 야외온천탕은 옥으로 꾸몄다. 시사 주간신문 최근호를 한 장씩 코팅해 탕 속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센스도 갖췄다. 주중 8000원, 주말 9000원. ▲ 원동매운탕의 피리조림. 뜨거운 물에 몸을 달군 뒤 청도읍 원리 원동매운탕집(054-372-3737)으로 향했다. 청도 천변에 자리 잡은 이 집의 메뉴 중 흥미로운 것은 피리 조림. 피라미를 이곳 방언으로 피리라고 부르는데, 어른 손가락만한 놈들을 튀긴 뒤에 고추장 양념을 발랐다. 뼈도 발라내지 않고 통째 튀긴다. 붉은 고추장 양념과 푸른 고추가 원형 프라이팬에서 이룬 균형미가 압권이다. 바삭하면서도 상당히 맵다. 두 번 연속으로 먹으면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 소 1만5000원, 대 2만원. 메기 매운탕은 산초로 비린내와 느끼함을 없앴다. 함께 들어 있는 수제비 맛이 일품이다. 기름기가 적고 뒷맛이 깔끔하다. 크기에 따라 2만5000~4만원. 군청 공무원들이 즐겨 찾는다는 원동매운탕집은 독립된 방 구조로 되어 있다. 취향에 따라서는 견디기 어려울 것 같은 꽃무늬가 방의 콘셉트. 벽지, 띠지, 커튼, 천장이 일관된 꽃무늬를 자랑한다. 아직은 때가 이르지만, 창문 밖으로 매화, 벚꽃, 복숭아꽃이 순서대로 피면 장관일 것이다. 9시를 넘기자 일하는 할머니들이 성화다. 청도의 밤이 익는다. ▲ 북대암에서 바라본 운문사.05:50 운문사 북대암 청도군 중심부에서 운문사까지는 33.2㎞. 대략 50분의 드라이브다. 정신 못 차리고 내린 전날의 눈 덕분에 곳곳이 설산이고 눈 덮인 산사다. 덕분에 3월의 겨울을 만끽하는 호사를 누린다.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이름난 운문사는 1440여년간 이어진 큰 사찰. 오늘은 그 위의 북대암(北臺庵)에 오른다. 가파른 경사라 30분을 오르면 땀이 뻘뻘 흐르는데, 투덜거릴 즈음 "걷는 사람이 장수합니다"라며 암벽에 붙은 팻말이 위로한다. 암벽등반 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아서 입이 쩍 벌어질 가파른 암벽이 병풍처럼 북대암을 두르고 있다. 산 밑에서 올려다볼 땐 벼랑 끝에 매달린 까치집처럼 보였는데, 암자에 올라 운문사를 내려다보니 부처님 손바닥의 한 줌이다. ▲ 운문사 북대암. 암벽에 매달린 듯 위태롭다. /조선영상미디어북대암 칠성각과 산신각을 오르는 돌계단은 어깨 너비 정도나 될까 싶은 가파르고 좁은 길. 그 까마득한 경사를 오르며, 삶을, 인생을 배운다. 요사채에서 나오는 비구니 스님이 아침 8시에 시작하는 아침 공양을 권한다. 두 손 모아 합장하며 발길을 운문호(湖)로 이끈다. 물비늘이 찰랑인다. 청도의 아침이 깨어나고 있다. 09:30 내시 고택 청도 기차역 앞 삼양추어탕(054-371-2331)에서 잡어(雜魚)로 끓인 추어탕으로 해장한다. 미꾸라지 대신 쏘가리, 황동어, 꺽지 등 청도 천변에서 잡은 잡어를 갈아 끓였다. 부드러운 배추를 함께 넣었는데, 걸쭉하기는커녕 조갯국처럼 맑다. 한 그릇 5000원. ▲ 잡어 추어탕.늦은 아침을 마치고 임당리 김씨 고택으로 향한다. 18~19세기 조선시대 궁중 내시로 정 3품 벼슬에 올랐던 통정대부 김일준이 말년에 낙향하여 지은 집이라고 했다. 김선희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잠겨 있는 고택(古宅)의 문을 연다. 고택 안으로 들어가려면 청도군청 문화관광과(054-370-6363)에 미리 전화를 걸어 허락을 받아야 한다. 내시의 가계를 안쓰러워하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이 이어진다. 사당에서 이 집의 족보 한 책이 발견되었는데, 여느 양반집 족보와 달리 더없이 단출했다고. 그럴 수밖에. 단 한 명의 입양을 통해 후손을 잇는 가계니만큼 17대 내시 집안의 족보래봤자 겨우 17인에 불과할 것이 아닌가. 여느 조선시대 집과 달리 사랑채에서 안채를 완벽하게 '감시'할 수 있는 구조가 내시고택의 특징이다. 사내구실을 할 수 없는 남편이 아내를 바라보는 시선은 얼마나 의심으로 가득 찼을 것인가. 사내구실을 기대할 수 없는 아내가 남편을 바라보는 시선은 또 얼마나 잔인했을 것인가. 고택 안의 음기(陰氣)가 가혹하다. 13:00 어머니밥상의 돌솥 쌈밥 정식 청도 8경 낙대폭포 가는 길의 어머니밥상(054-373-8559)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황토 흙벽과 감물 들인 삼베를 바닥에 깐 방, 아(亞)자 무늬 창과 식탁도 시선을 잡아채지만, 1인 1만2000원인 정식이 더 매력적이다. 쌈밥정식이라고 스스로를 칭했지만, 사실상 한정식 수준. 우선 쌈은 당귀, 향나물, 적겨자, 케일, 청겨자, 적근대, 상추, 머위, 다시마가 정갈하게 놓였다. 여기에 명란젓, 까나리젓, 낙지젓, 참젓이 가지런하다. 여기에 갈치조림(사실상 갈치찌개에 가깝다), 된장찌개, 굴비, 찰수수전, 땅두릅, 머위나물, 고구마줄기, 장조림이 입맛을 하염없이 돋운다. 점심을 마친 뒤 가볍게 등산하는 기분으로 낙대폭포에 오른다. 남산 중턱에 있는 높이 30여m의 폭포다. 한 10여분 걸었을까. 하얗게 물방울이 부서지면서 계곡수가 곤두박질하고 있다. 여름이면 우비를 갖춰 입거나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폭포 아래에서 물줄기를 맞으려고 줄을 선단다. 청도 천변에서는 소싸움축제(3월17~21일)를 맞아 유등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 마을을 관통하는 청도천에 등불을 띄워 보내는 행사다. 강물 건너 주구산(走狗山)을 바라보니 정말 달리는 개를 닮았다. 그 개를 주저앉히기 위해 떡 모양의 절을 지었단다. 원래 이름은 덕사(德寺)지만, 동네에서 불리는 이름은 '떡절'. 주지 연암 스님은 "주민들이 친근감을 느끼니 그것으로 됐다"고 허허 웃는다. 청도의 여유가 푸근하다. ▶ 관련기사 ◀☞제주의 돌은 바다의 집이자 태고의 기록☞한라산 돈내코… 외로운 15년을 끝내고, 첫 봄을 맞다☞''빈대떡 신사''에 반하고 ''마약김밥''에 취하다
- 코스닥 새해 첫날 급등..테마주 `후끈`(마감)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코스닥시장이 새해 첫 거래일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 넘게 급등, 3개월만에 520선에 안착했다. 스마트폰, 3D 등 테마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2포인트, 2.83% 급등한 528.0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2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415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수 대규모 매수세를 발동했다. 개인은 512억원을 순매도했다. 흡사 테마주의 전성기를 보는 듯했다. 호재가 터지는 곳마다 매수세가 이동하며 테마주를 형성, 견조한 시장 심리를 과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테마주가 연이틀 급등세를 타며 개장 초 분위기를 주도했다. 클루넷(067130)과 필링크(064800), 엔빅스(054170), 인스프리트(073130), 나우콤, 안철수연구소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나리지*온과 유엔젤도 급등했다. 전자책 관련주도 급등했다. 아이리버(060570)와 인터파크(03508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예스24(053280)도 13% 넘게 뛰었다. 3D 관련주 4총사는 `아바타` 흥행 소식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잘만테크(090120), 현대아이티(048410), 케이디씨, 아이스테이션가 모조리 상한가로 마감했다. 스마트폰 관련주의 활약도 지속됐다. 바른전자(064520)와 컴투스(078340), 디오텍(108860), 네오위즈벅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SK컴즈(066270)도 8% 넘게 뛰었다. 다음(035720)과 KT뮤직(043610), KTH도 4~5% 급등했다. 남북경협 관련주도 두각을 보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신년 국정연설에서 남북 상설 대화기구 설립을 제안하는 등 새해부터 남북대화 분위기가 고조되자 관련주에 매기가 형성됐다. 비츠로시스(054220)가 10% 넘게 올랐고, 광명전기(017040), 제룡산업(033100), 이화전기가 7% 이상 뛰었다. 거래량은 6억5582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3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8개 포함 6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해 27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7개다.
- 연말 술자리 `사우나` 외친 부장님의 센스
- [조선일보 제공] 오가는 술잔 속 빛나는 센스…연말 '건배사' 고민 덜어드립니다진실로 달콤한 내일 "진달래" 지금부터 화합하자 "지화자" 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린 친구들끼리는 "오징어" 짧고 굵게 "도전"도 인상적외국인에겐 "위하여"가 쉬워 잔이 짠하고 맞닿을 때마다 믿음과 정이 쌓이는 게 연말 술자리다. 하지만 '건배사'가 숙제. 너무 뻔한 얘길 했다간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 것이고, 너무 경박하면 그것 역시 민망하다. 각계 인사들의 괜찮은 건배사를 들어봤다. ◆줄인 말로 간결하게, 해석하며 멋스럽게 주량이 "소주 한 병 정도"라는 정운찬 국무총리는 술을 즐기는 편이다. 정 총리의 건배사는 "나가자!". '나라를 위해, 가정을 위해, 자신을 위해'라는 뜻이다. 정 총리는 또 지난달 21일 중소기업인들과 등산 후 가진 오찬에서 한 기업인이 "한국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근무한다"며 건배 구호로 '9988 파이팅'을 외치자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고 화답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지화자". 정 대표가 "지화자"를 선창하면 나머지가 "좋다"를 받아치는 형식이다. "지화자"는 '지금부터 화합하자'를 줄인 말. '친박'도 '친이'도 아닌 모두의 화합을 강조하는 말이다.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은 "오바마! 오바마! 오바마!"를 외친다. '오래오래, 바라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이루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은 "진달래~ 위하여!"를 외친다. '진실로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라는 뜻.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계급장 떼고 나이는 잊고 릴렉스(relax)하자'는 뜻에서 "계나리"를 건배사로 제안했다. 사자성어를 자주 쓰는 삼성 농구단 안준호 감독은 "不狂不及(불광불급)"을 외친다. 미치지(狂) 않으면 미치지(及) 못한다는 뜻.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는 '불법 음원 근절'의 약자인 '불끈불끈'이 건배사다. 만화가 신예희씨는 '개나발(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재건축(재미있고 건강하게 축복받자)' 같은 멘트가 직장인들의 사기를 높이기에 그만이라고 했다. '당신멋져(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져주며 살자)' '사우나(사랑과 우정을 나눕시다)' '소녀시대(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에 잔 대보자)' '오징어(오래도록 징그럽게 어울리자)' 등도 인기 건배사다. ▲ 일러스트 = 조선일보◆건배사=짧은 연설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술잔 올리며) 기쁨은 더하고, (술잔 내리며) 슬픔은 빼고, (술잔 뒤로 빼며) 희망은 곱하고, (술잔 합치며) 사랑은 나누자!"라는 건배사를 제안했다. 동작을 취하는 이유는 "술잔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과정에서 일치된 마음으로 화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사칙연산 단어를 이용한 건배사는 활용법이 다양하다. 건배사는 '짧은 연설'이 되기도 한다. 직원들과 실미도 극기훈련을 다녀온 롯데카드 박상훈 사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 당합니다. 적극적으로 변화합시다!"를 외친다. 산악인 엄홍길씨는 술자리마다 굵고 강한 한 마디로 청중을 압도한다. 소설가 박범신씨의 '촐라체' 피로연에서도 "도전"이란 말 한마디로 주변 사람들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도전 영원히!" "우리는 하나다!"라는 건배사를 쓴다. 그는 "히말라야 원정처럼 목숨을 걸고 모험에 나설 땐 대원 간의 믿음과 신뢰,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인생의 삶 자체가 도전의 연속인 것처럼 모두 함께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를 읊듯 부드럽게 "위하여~!" 그래도 역시나 가장 보편적인 건배사는 "위하여"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주로 "위하여" "~~를 담아서" 같은 간단한 건배사를 한다. 프랑스계 손해보험사인 AXA다이렉트의 기 마르시아 사장은 우리말로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를 외친다. 프랑스인이지만 평소 폭탄주와 막걸리, 족발을 즐기는 스타일로 우리말로 "막걸리 합시다" "족발 주세요" 등을 말하며 직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 술자리 문화에 익숙지 못한 외국인과의 만찬이라면 군대식의 거친 고함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가 방한했을 때 만찬 중 누군가 갑자기 큰소리로 "위하여"를 외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프라다와 자리를 함께했던 간호섭 홍익대 교수는 "외국인들은 '위하여'에 받침이 없고 'w' 'h'가 발음하기 쉽고 부드러워 잘 따라 한다"며 "군대식으로 거칠게 고함치는 것보다는 시를 읊듯 부드럽게 전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월간 아웃도어 발행인 박요한씨는 "'위하여'라는 건배사가 식상하게 들려도 외국인들은 독특한 우리나라 건배 문화에 즐거워한다"며 "조금씩 변형하거나 리듬을 실어서 부드러운 건배사를 제안하면 술자리가 부드러워진다"고 조언했다.
- 천혜의 자연, 구기자·고추의 고장 ‘칠갑산의 무대’ 충남 청양
- [경향닷컴 제공] ‘한국의 알프스’. 구기자와 고추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충남 청양군을 지칭하는 말로 파란 하늘빛과 땅빛, 그리고 물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이 으뜸이다. 맑은 물과 넓게 펼쳐진 들,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는 충남 중심지역으로 가수 주병선이 불러 국민가요가 된 ‘칠갑산’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칠갑산, 천장호, 정산서정리9층석탑, 모덕사, 칠갑산자연휴양림, 장곡사, 지천구곡, 정혜사, 우산성, 다락골줄무덤 등 청양명승 10선과 총 길이 207m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천장호 출렁다리’, 국내 최대크기인 304㎜의 굴절망원경을 갖춘 칠갑산천문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 천장호수 청양은 백제의 도읍지 공주의 서쪽, 그리고 부여 북쪽과 맞닿아 있는 충남 한복판의 내륙에 위치해 있다. 전국을 씨줄, 날줄로 엮고 있는 그 흔한 고속도로 하나 이곳을 지나지 않는다. 찾아가는 길이 복잡하기는 해도 한적한 시골마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개나리봇짐을 메고 꼭 한번 들러보길 권한다. 어머니 품 같이 포근한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칠갑산(七甲山·561)은 청양군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대치면과 청양군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정산면, 청양군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장평면 등 3개의 면에 걸쳐있는 큰 산이다. ‘어머니 품과 같은 포근한 산’으로 불리지만 가요 ‘칠갑산’으로 더 유명하다.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정산면·장평면의 경계에 있는 칠갑산.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청양군청 제공) 비록 해발고도가 높고 험준하진 않지만 깊고 웅장한 산세를 보여 청양의 진산으로 여겨져 왔다. ‘한국의 알프스’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칠갑산의 뜻을 보면 산천숭배사상을 따라 천지만물을 상징하는 칠(七)과 육십갑자의 첫 글자인 갑(甲)자를 따왔다고 한다. 이와함께 지천(芝川)과 잉화달천(仍火達川) 등이 돌아다니며 7곳에 명당을 만들어 놓아 이같은 이름이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칠갑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아흔아홉계곡을 비롯한 까치내, 냉천계곡, 천장호, 천년고찰 장곡사 등 비경지대가 우산살 모양으로 펼쳐져 있다. 지도상에서 보면 산 북동쪽으로 한여름에도 서늘한 마치리의 냉천계곡, 북서쪽으로 강감찬계곡, 서쪽 장곡사 방향으로 장곡천과 아흔아홉계곡, 동쪽 천장리 쪽으로 천장계곡, 남쪽 절골 방향으로 백운계곡의 수림이다.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칠갑산에는 모두 7개의 등산로가 있다. 장곡사, 대치터널, 천장호, 도림사지, 까치내 유원지, 자연휴양림 등을 기점으로 정상에 이를 수 있다. 어느 산길을 택해도 정상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는 한티고개에서 출발해 장곡사로 내려오는 코스로, 3시간가량이 소요된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천장호’ ▲ 길이 207m로 국내 최장길이를 자랑하는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청양군청 제공)동쪽으로 뻗어내린 칠갑산 산자락 끝에 위치한 청양군 정산면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호수가 있다. 청양명승 10선 중에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천장호다. 칠갑산 냉천골의 맑고 깨끗한 계곡수가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호수다. 1979년 담수를 시작한 천장호에는 토종붕어를 비롯해, 잉어와 산천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청양읍내에서 공주방면으로 가자면 대치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대치터널을 지나 약 1.8km를 진행하면 오른쪽에 흐르는 계류(溪流)를 볼 수 있다. 봄, 가을, 겨울 등의 갈수기에는 바닥만 드러내고 물은 없지만, 여름철에는 물이 넘쳐흐른다. 그래서 농업기반공사는 계류를 바라보는 지점에서 직선거리로 약 1.3km 남쪽 지점, 정산면 천장리의 협곡 지역에 1972년 12월부터 약 7년에 걸쳐 농경지 관개용 저수시설을 축조했고 이 공사가 완공되면서 칠갑산에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게 됐다. 바로 천장호이다. 천장리의 일부 지역을 막아 저수지를 만들어서 천장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편 천장리는 우리네 전통 민속이 고스란히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웃마을, 작은중뜸, 큰중뜸, 아랫말, 놋점 등 전통지명을 가진 4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마을을 일컬어 ‘천장이’를 앞에 붙이고 전통지명을 뒤에 붙여 마을들을 일컫는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온 산신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은 천장이놋점마을. 이 마을은 매년 섣달 보름에서 스무닷새사이에 산신 하강일을 정해 제를 지내는 산신제와 같은 날 마을 입구에 9척 장승을 깍아 세우고 지내는 노성제가 전해지고 있는 마을이다. 대웅전이 두곳인 천년고찰 장곡사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大峙面) 칠갑산(七甲山)에 위치한 천년사찰. 가을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천장호를 지나 칠갑산의 품으로 깊숙이 파고들면 천년의 역사를 지탱하고 있는 장곡사(長谷寺)가 산자락과 일여(一如)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장곡사 앞자락으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은 아흔아홉 굽이를 휘휘 돌아내린다 해서 아흔아홉계곡이라 불린다. 이렇게 긴 골짜기는 곧 지명이 되고 절집 이름이 됐다. 장곡사는 우리나라에서 대웅전을 두 개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절이다. 그리고 절마다 한두 개쯤은 솟아 있는 탑이 전혀 없다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두 개의 대웅전이 동남향과 서남향으로 좌향만을 달리한 채 비탈길 위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위쪽은 ‘상대웅전’, 아래쪽은 ‘하대웅전’이라 불린다. 정확한 기록이 없어 언제, 어떤 이유로 두 개의 대웅전이 들어서게 되었는가는 알 수 없다. 다만 약사여래도량답게 기도의 효험이 유별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게 되었고, 그들을 수용할 공간확보를 위해 대웅전 하나를 더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문화재가 많은 사찰로도 유명하다. 상대웅전은 건물 자체가 보물 162호로 지정돼 있고, 내부의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연화대좌는 국보 58호, 철조비로자나좌상 부석조대좌는 보물 174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 장곡사의 현재 규모는 우리나라 대다수 절들이 그렇듯 역사에 비해 턱없이 작다. 식재면적으로 국내 최대인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락에 2003년 문을 연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피워 이름처럼 곱다. 총 11만평에 주제별로 구성된 소원이 30여개에 이르고 65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빼곡하다. 식재 면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금낭화, 붓꽃, 하늘매발톱, 앵초, 개족도리, 노루귀, 원추리 등 하루 종일 발품을 팔아야 겨우 볼 수 있는 야생화가 지천이다. 소나무, 벚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개옻나무, 병꽃나무, 누리장나무, 생강나무 등 온갖 침엽수와 활엽수가 ‘숲의 바다’를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오솔길은 정원을 거닐 듯 편안하다. 자갈길과 흙길, 잔디밭은 맨발로 걸으면 피부에 와 닿는 ‘자연의 촉감’이 감미롭다. 그 길을 따라 깽깽이풀, 땅나리, 큰앵초, 백작약, 무릇 등의 야생화가 길동무가 돼 준다. 길가에 세워놓은 조각품들이 미술원에 온 듯 운치를 더해준다. 습지원과 동물농장은 아이들이 눈길을 줄 만하다. 아무것도 없는 돌밭을 식물원으로 가꾼 사람은 이주호 원장. 조경용 묘목 생산농장을 식물원으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다.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식물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 숙박시설로 방갈로를 구비했다. 면암 최익현 선생 사당 위치한 ‘모덕사’ 면암 최익현의 사당이 있는 모덕사는 청양군 목면 송암리에 위치해 있다. 송암리라는 마을이름은 마을에 소나무와 바위가 많이 있어 송암리라 불렀다고 한다. 송암리는 36번 국도 공주와 청양을 경계하는 다리에서부터 여우고개 사이의 양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양군의 관문이자 목면의 관문인 고장이다. 현재 모덕사가 위치한곳은 ‘장구동’이라는 전통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뒷산 모양이 거북이 등과 머리를 닮았다 하여 ‘장구동’이라 부른데서 마을이름이 유래한 이곳은 선생의 고택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본래 장구동에는 선생의 집과 함께 한 마을을 이루는 다수의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1984년 우목저수지 공사를 하면서 마을이 물에 잠기게 돼, 주민들은 모두 이웃마을로 이전하였고,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던 그의 고택은 수몰을 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은 마을 전체가 모덕사 경내이다. 경내로 들어가 관리사무실을 지나면 옆면 3칸 앞면 3칸의 주심포식 팔작지붕의 전통건축물이 눈에 띄는데 이 건물은 ‘대의관(大義館)’으로 선생의 생전과 사후의 유품이 전시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서면 전라도 순창 의거 시, 왜병에게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당하는 도중 대전근방에서 헌병이 찍은 사진과 그의 유품을 볼 수 있으며, 그의 스승인 이항로가 선생의 나이 14세 때 직접 써서 내린 아호가 친필 현판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선생 생전에 올린 상소를 제자들이 필사한 것을 전시해 놓은 상소문도 함께 전시하고 있는 이곳은 1962년 3월 1일 윤보선 대통령이 내린 건국훈장과 그 증서, 고종의 밀지, 3·1절 50주년 기념 대통령하사품 등이 진품으로 전시되어 있어서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규모의 굴절망원경 칠갑산천문대 ▲ 지난 7월 개관한 칠갑산천문대를 찾은 이용객들이 야간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2005년 시작된 칠갑산천문대는 지난 7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됐다. 독일 TMB사의 최고급 렌즈(아포크로메틱)로 만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이 설치돼 있어 선명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칠갑산 천문대는 부지 1990㎡, 연면적 1006㎡에 자리잡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1층의 경우 입체 돔 영상관, 시청각실, 사무실, 전시실이 위치해 있고 2층은 홍보관, 휴게실, 연구실, 전망대로 구성됐다. 3층 주관측실에 304㎜ 굴절망원경과 보조관측실에 400㎜ 반사망원경 등 6개의 다양한 망원경이 설치돼 태양, 행성, 위성 그리고 성운·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다. 입체 돔 영상관은 천체의 움직임과 우주여행의 다양한 시뮬레이션은 물론 액티브방식으로 세련된 색감 표현으로 더욱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구현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환경효과의 연출은 입체영상을 보는 그 이상의 재미와 효과를 체험토록 하고 있다. 칠갑산천문대는 전문성과 즐거움을 겸비한 에듀테인먼트요소를 갖춘 최고의 시민천문대로 평가받고 있다. ▲ 청양 가는 길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청양시외버스터미널까지 2시간50분 정도 소요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나와 홍성읍을 거쳐 청양군에 가는 길이 제일 빠르다. 광주·여수 등 호남지역에서 올라올 때 역시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를 경유한 다음, 보령시 청라면 방향으로 달리면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군에 도착한다. 대전에서는 공주를 이용해 국도로 오는 길이 편하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정도다. ▲ 관련 웹사이트 -청양군청: www.cheongyang.go.kr -고운식물원: www.kohwun.or.kr -칠갑산자연휴양림: www.chilgapsan.net -칠갑산 산꽃마을: www.sankkot.com -은골구기자마을: www.gugijamaul.co.kr -칠갑산권역: www.chilgap.com -청양어린이군청: www.kids.cheongyang.go.kr -칠갑산 호텔 샬레: www.chalet.co.kr -청양 구기자·고추마을: www.gochu.invil.org -칠갑산천문대: star.cheongyang.go.kr ▲ 문의전화 -청양군 문화관광과: 041)940-2360 ▲ 대중교통 -청양 시외버스터미널: 041)943-7345 -칠갑산순환버스: 041)942-2788 -자가운전 .서울~청양=서해안고속도로~홍성IC~홍성읍~청양군 .대전~청양=국도를 이용해 공주~정산면~청양군 .광주~청양=서해안고속도로~대천IC~보령시~청라면~청양군 ▲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청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소재로 매년 9월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행사의 한 장면. 사람들이 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에 참여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 장승문화축제 매년 4월 칠갑산 장승공원에서는 국태민안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칠갑산장승문화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청양군청 제공) ▲ 고운식물원 칠갑산 자락에 2003년 문을 연 식물원이다. 사계절 꽃을 피워 이름처럼 곱다. 총 11만평에 주제별로 구성된 소원이 30여개에 이르고 6500여종에 달하는 꽃과 나무들이 산기슭을 따라 빼곡하다. (청양군청 제공) ▲ 칠갑산천문대 야경 지난 7월 준공돼 일반에 공개된 천문대에는 독일 TMB사의 최고급 렌즈(아포크로메틱)로 만든 국내 최대의 굴절망원경(304㎜)이 설치돼 있어 선명한 별상과 고배율을 이용한 행성이미지 제공이 가능하다. (청양군청 제공) ▶ 관련기사 ◀☞몽촌토성 산책길 가을이불 덮었네☞강촌엔 첫사랑 말고 낙엽이 지천이다☞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기다려지는 향기로운 소백산
- [2일 한가위 TV가이드]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 KBS 1TV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이데일리SPN 제공] ◇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KBS 1TV 오후 11시15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이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음악선생으로 초대된다. 용재오닐이 찾아간 곳은 전교생 49명으로 폐교 관리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는 충청남도 낙동초등학교. 용재오닐은 베토벤의 음악, 영화 속 삽입곡들을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별난 음악 수업을 가르친다. ◇ '쉘 위 댄스' KBS 2TV 오후 7시10분 자타 공인 연예계 빅스타들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쥬얼리 서인영은 삼바, 샤이니 민호는 파소도블레, 소녀시대 수영은 왈츠, 카라 승연은 퀵스텝 등 총 10명의 스타들이 MVP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도 댄스스포츠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진행은 이승기와 백지영이 맡는다. ◇ 특선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KBS 2TV 밤 12시 최미자(예지원 분), 그녀는 서른두 살이란 꽉찬 나이에도 푼수기로 따지자면 국가대표급이다. 인생에 대한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외모도 까칠하고 성격도 지존급인 꽃미남 지피디(지현우 분)에 제대로 꽂힌 것. 미자가 지피디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스타 신인시절 대방출' MBC 낮 12시 현재 톱스타가 된 장동건, 심은하, 이영애, 강호동, 송윤아, 고현정, 김혜수, 서태지와 아이들, 이덕화, 이병헌 등 10명의 신인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편집, 순위에 다라 소개한다. 돌발랭킹으로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1980~1990년대 가수 소방차, 이덕진, 박혜성, 이지연, 하수빈, 나미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도 삽입된다. 붐과 최은경이 MC를 맡아 자신들의 신인시절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 MBC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MBC 오전 9시20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인 개그맨 조혜련이 진행을 맡아 세계 최고 미식 대국으로 발돋움한 일본에서 맛 기행을 떠난다. 국제적인 명물로 뜬 교토 니시키 시장, 도쿄 츠키지 시장, 1000년 전통의 맛을 지닌 교토의 맛집,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오사카의 푸드 테마파크 도톤보리 등을 찾아간다. 또 일본에 뿌리내린 한류요리를 살펴보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모색해 본다. ▲ MBC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MBC 오후 6시15분 바야흐로 여성 아이돌그룹 전성시대. 여성 아이들그룹 열풍의 주역 여섯팀인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멤버들이 대한민국 최강의 아이돌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대결을 펼친다. 출연자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가 예측불허의 달콤 살벌한 대결을 펼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황당 시추에이션과 반전이 준비돼 있다. 노홍철과 길이 MC를 맡는다. ▲ MBC '선덕여왕' ◇ 'TV무비-선덕여왕' MBC 오후 9시50분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현재까지 이야기를 각각 90분 분량의 2회로 압축해 선보인다. 기존 드라마 스페셜 프로그램처럼 단순한 하이라이트 편집이 아닌, 기승전결이 있는 한편의 영화처럼 제작됐다. 드라마가 덕만(이요원 분)이 미실(고현정 분)에 맞서 왕위에 도전하는 후반부 내용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TV무비-선덕여왕’은 전반부의 이야기를 정리해 중간부터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도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 특선영화 '최강 로맨스' MBC 밤 12시50분 강재혁(이동욱 분)은 준수한 외모, 출중한 사격솜씨, 최고의 무술실력까지 갖춘 정의감 투철한 형사다. 재혁은 소매치기를 쫓다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고 있던 최수진(현영 분)과 부딪친다. 수진은 운동권(?) 출신으로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열혈기자. 수진이 들고 있던 어묵꼬치가 옆구리에 박힌 재혁은 이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망신을 당하고 두 사람은 철천지원수가 된다. ◇ 추석특집 '2009 동안선발대회' SBS 오후 6시 20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동안선발대회'에 총 15팀의 남녀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30대를 능가하는 탄탄한 몸매를 가진 '어머님계의 손담비', 권상우에 버금가는 근육질을 자랑하는 60대 남성, 영락없는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20대 남녀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꾸민다. 이들은 남들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으로 인해 겪은 여러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또 동안을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동안 비법도 공개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양희은, 김태원, MC몽, 슈퍼주니어, 서인영, 닉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 20여명과 성형외과 전문의, 항노화 전문가 등이 출연한다. 또 7년만의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성미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 2009 ETP 페스트 ◇ '2009 서태지 ETP 페스티벌' SBS 밤 12시35분 지난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ETP 페스트 2009' (Eerie Taiji People Festival, 이하 'ETP 페스트')를 녹화방송한다. 한국의 서태지, 영국의 킨, 미국의 림프 비즈킷 등 각국을 대표하는 록스타들의 공연으로 채워진 올해 ETP 페스티벌은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8개 록그룹이 공연을 이어간 가운데 서태지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필승' '줄리엣' '하여가' '모아이' 등 90년대부터 최근 발표한 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방송은 1시간 분량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보여준다. ◇ 추석특집 '하이디의 위대한 교감' SBS 오후 8시45분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동물과의 교감을 증명해 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한국 방문기를 비롯, 그녀가 동물과 맺은 여러 인연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마음을 표현할 길 없었던 동물들의 마음을 읽어내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직접 보여준 하이디는 경찰관 시절 야생동물 보호활동으로 맺은 동물과의 인연을 동물 심리학과 교감 능력을 공부해 이어가고 있다. 총 6주간 하이디와 함께 한 여행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 세계에 대해 보여준다. ▲ 영화 '날라리 종부전' ◇ 영화 '날라리 종부전' XTM 오후 9시 XTM은 '한가위엔 고부갈등 NO'를 주제로 2일 영화 '날나리 종부전'을 방송한다. '날나리 종부전'은 날나리 여대생 천연수(박정아 분)와 종가집 3대 독자 이정도(박진우 분)의 좌충우돌 결혼 성공기를 그린 작품. ◇ '무한걸스-선덕여왕 스페셜' MBC에브리원 오후 11시 '무한걸스'는 추석을 맞아 '선덕여왕 스페셜'을 준비했다. 송은이, 정가은, 황보, 신봉선, 백보람, 김신영 등 여섯 멤버들은 '선덕여왕파 VS 미실파'로 나뉘어 게임 대결, 각종 민속놀이를 통해 승부를 가린 후 진 팀은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기사 ◀☞[1일 한가위 TV가이드]채널CGV ''영화는 영화다'' 외
- [2일 한가위 TV가이드]MBC 'TV무비-선덕여왕' 외
- ▲ KBS 1TV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 '천상의 수업-용재오닐과 낙동 아이들' KBS 1TV 오후 11시15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이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음악선생으로 초대된다. 용재오닐이 찾아간 곳은 전교생 49명으로 폐교 관리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는 충청남도 낙동초등학교. 용재오닐은 베토벤의 음악, 영화 속 삽입곡들을 들려주며 아이들에게 별난 음악 수업을 가르친다. ◇ '쉘 위 댄스' KBS 2TV 오후 7시10분 자타 공인 연예계 빅스타들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쥬얼리 서인영은 삼바, 샤이니 민호는 파소도블레, 소녀시대 수영은 왈츠, 카라 승연은 퀵스텝 등 총 10명의 스타들이 MVP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청자들도 댄스스포츠를 배워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진행은 이승기와 백지영이 맡는다. ◇ 특선영화 '올드 미스 다이어리' KBS 2TV 밤 12시 최미자(예지원 분), 그녀는 서른두 살이란 꽉찬 나이에도 푼수기로 따지자면 국가대표급이다. 인생에 대한 불평과 주름만 늘어가던 어느 날 지루한 일상에 종지부를 찍을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외모도 까칠하고 성격도 지존급인 꽃미남 지피디(지현우 분)에 제대로 꽂힌 것. 미자가 지피디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 '스타 신인시절 대방출' MBC 낮 12시 현재 톱스타가 된 장동건, 심은하, 이영애, 강호동, 송윤아, 고현정, 김혜수, 서태지와 아이들, 이덕화, 이병헌 등 10명의 신인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물을 편집, 순위에 다라 소개한다. 돌발랭킹으로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1980~1990년대 가수 소방차, 이덕진, 박혜성, 이지연, 하수빈, 나미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코너도 삽입된다. 붐과 최은경이 MC를 맡아 자신들의 신인시절 에피소드도 들려준다. ▲ MBC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스타미식기행 '일본을 맛보다' MBC 오전 9시20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인 개그맨 조혜련이 진행을 맡아 세계 최고 미식 대국으로 발돋움한 일본에서 맛 기행을 떠난다. 국제적인 명물로 뜬 교토 니시키 시장, 도쿄 츠키지 시장, 1000년 전통의 맛을 지닌 교토의 맛집,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 오사카의 푸드 테마파크 도톤보리 등을 찾아간다. 또 일본에 뿌리내린 한류요리를 살펴보고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구체적 해답을 모색해 본다. ▲ MBC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여성 아이돌그룹 서바이벌 '달콤한 걸' MBC 오후 6시15분 바야흐로 여성 아이돌그룹 전성시대. 여성 아이들그룹 열풍의 주역 여섯팀인 소녀시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멤버들이 대한민국 최강의 아이돌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대결을 펼친다. 출연자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이색적인 장소를 찾아가 예측불허의 달콤 살벌한 대결을 펼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황당 시추에이션과 반전이 준비돼 있다. 노홍철과 길이 MC를 맡는다. ▲ MBC '선덕여왕'◇ 'TV무비-선덕여왕' MBC 오후 9시50분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현재까지 이야기를 각각 90분 분량의 2회로 압축해 선보인다. 기존 드라마 스페셜 프로그램처럼 단순한 하이라이트 편집이 아닌, 기승전결이 있는 한편의 영화처럼 제작됐다. 드라마가 덕만(이요원 분)이 미실(고현정 분)에 맞서 왕위에 도전하는 후반부 내용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TV무비-선덕여왕’은 전반부의 이야기를 정리해 중간부터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도 쉽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 특선영화 '최강 로맨스' MBC 밤 12시50분 강재혁(이동욱 분)은 준수한 외모, 출중한 사격솜씨, 최고의 무술실력까지 갖춘 정의감 투철한 형사다. 재혁은 소매치기를 쫓다 길거리에서 어묵을 먹고 있던 최수진(현영 분)과 부딪친다. 수진은 운동권(?) 출신으로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열혈기자. 수진이 들고 있던 어묵꼬치가 옆구리에 박힌 재혁은 이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망신을 당하고 두 사람은 철천지원수가 된다. ◇ 추석특집 '2009 동안선발대회' SBS 오후 6시 20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동안선발대회'에 총 15팀의 남녀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20~30대를 능가하는 탄탄한 몸매를 가진 '어머님계의 손담비', 권상우에 버금가는 근육질을 자랑하는 60대 남성, 영락없는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20대 남녀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프로그램을 꾸민다. 이들은 남들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동안으로 인해 겪은 여러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또 동안을 꿈꾸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동안 비법도 공개한다. 심사위원으로는 양희은, 김태원, MC몽, 슈퍼주니어, 서인영, 닉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예인 20여명과 성형외과 전문의, 항노화 전문가 등이 출연한다. 또 7년만의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성미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 2009 ETP 페스트◇ '2009 서태지 ETP 페스티벌' SBS 밤 12시35분 지난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ETP 페스트 2009' (Eerie Taiji People Festival, 이하 'ETP 페스트')를 녹화방송한다. 한국의 서태지, 영국의 킨, 미국의 림프 비즈킷 등 각국을 대표하는 록스타들의 공연으로 채워진 올해 ETP 페스티벌은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8개 록그룹이 공연을 이어간 가운데 서태지는 마지막 주자로 나와 '필승' '줄리엣' '하여가' '모아이' 등 90년대부터 최근 발표한 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방송은 1시간 분량으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보여준다. ◇ 추석특집 '하이디의 위대한 교감' SBS 오후 8시45분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동물과의 교감을 증명해 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한국 방문기를 비롯, 그녀가 동물과 맺은 여러 인연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마음을 표현할 길 없었던 동물들의 마음을 읽어내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자신의 특별한 경험을 직접 보여준 하이디는 경찰관 시절 야생동물 보호활동으로 맺은 동물과의 인연을 동물 심리학과 교감 능력을 공부해 이어가고 있다. 총 6주간 하이디와 함께 한 여행을 통해 동물과의 교감 세계에 대해 보여준다. ▲ 영화 '날라리 종부전'◇ 영화 '날라리 종부전' XTM 오후 9시 XTM은 '한가위엔 고부갈등 NO'를 주제로 2일 영화 '날나리 종부전'을 방송한다. '날나리 종부전'은 날나리 여대생 천연수(박정아 분)와 종가집 3대 독자 이정도(박진우 분)의 좌충우돌 결혼 성공기를 그린 작품. ◇ '무한걸스-선덕여왕 스페셜' MBC에브리원 오후 11시 '무한걸스'는 추석을 맞아 '선덕여왕 스페셜'을 준비했다. 송은이, 정가은, 황보, 신봉선, 백보람, 김신영 등 여섯 멤버들은 '선덕여왕파 VS 미실파'로 나뉘어 게임 대결, 각종 민속놀이를 통해 승부를 가린 후 진 팀은 벌칙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기사 ◀☞[한가위 TV 시청포인트]아이돌 스타, 추석 예능도 접수한다!☞[한가위 TV 시청포인트]'워낭소리' 안방서도 '대박' 터트릴까?☞[4일 한가위 TV가이드]KBS 2TV '이승기의 이상형 월드컵' 외☞[3일 한가위 TV가이드]SBS '아이돌 빅쇼' 외☞[1일 한가위 TV가이드]채널CGV '영화는 영화다' 외
- 박정아, "연기 욕심 못 버려"
- ▲ 박정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쥬얼리 리더 박정아가 여전한 연기 욕심을 나타냈다. 박정아는 최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더하기' 녹화에서 "아직도 연기에 목말라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정아는 "연기가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쯤 3,4년 전에 촬영한 영화가 케이블에서 방송되는 것을 보고 좀 더 진심으로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박정아는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영화 '마들렌', '박수칠 때 떠나라', '날나리 종부전', '구세주 2' 등으로 틈틈히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시청률이나 흥행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그녀는 그간 연기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음반 발매 시기와 맞물려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며 "앞으로 좋은 역할이 들어오면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정아가 털어놓는 연기 열정은 오는 22일 '상상더하기'에서 방송된다.▶ 관련기사 ◀☞박정아, "단발로 머리자르자 남자친구 생겨"☞쥬얼리,'살랑살랑춤'으로 'ET춤' 열풍 잇나☞'컴백' 쥬얼리, "걸그룹 경쟁? 다양성 일조했으면"☞'컴백' 쥬얼리,"'원 모어 타임' 인기 뛰어 넘을 것"☞박정아, '쥬얼리' 뮤비서 파격 노출
- (이데일리ON) 단기조정은 기회로 삼아야...
- [이데일리ON 전문가 투자전략-본 글은 이데일리ON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방침과 다를 수 있습니다.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데일리ON 고래닷컴 강남큰손(정홍주)의 투자전략 다우지수 현재 20일선 지지속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탄력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위치이다. 이번 상승파동의 마무리권이라고 한다면 못해도 10000P까지는 봐야 하며 세계적인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쉽사리 이번장세가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7월 잠정주택 판매 전월대비 3.2%로 예상치 상회를 보이며 주택시장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8월 ISM제조업지수 예상치 상회를 보이고 있기에 경기회복의 흐름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주봉상 역헤드엔 숄더형이 만들어진 다음에 중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강력 저항권 10000P갈때까지는 추세를 이어나가야 한다.지금부터는 가면 가는데로 못가면 못가는데로 매매를 이어나가야 한다.시세에 순응단기 조정과 함께 10000P까지 가자20년동안 120개월 이평선을 붕괴 안시켰는데 이번에 붕괴가 된만큼 11000P(120개월이평선) 돌파시에는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며 11000P(120개월 이평선)는 강력 저항권이 될 것이다. 코스피(유료회원님께는 매일 제공되는 매매신호) 7월달부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를 외쳤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단기 조정은 있겠지만 조정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지금도 전혀 늦지 않았다.8월20일부로 지수 상승화살표가 발생되었다.또 시작되었다! 말이 필요 없다!행동으로 옮긴다. 다만 20일선 손절가만 지키자. 9월1일은 외국인 선물 대량매수로 인한 추가상승을 기대해 볼수 하였으며 선물 1조원에 가까운 매수는 지수의 상승쪽에 베팅을 한격이다. 항상 경계할때는 경계하고 확인되었으며 다시 재매수하고 매매원칙을 지키며 해야한다.전일 분차트 추세이탈로 인한 단기매매자는 확인재매수관점으로 말하였다. 갭상승이 아니라면 매도이후 회복 확인 재매수관점이 안정적이며 잘못된다하여도 하락초기에서 매도를 하였기에 안정적인 급등이 가능하다. 8월31일날 일부종목들에 한에서 정리하고 9월1일 1605P돌파 확인 재매수 전략을 갖추었다. 8월31일 호주와의 2차 FTA협상이 진행되기에 9월달 호재가능성도 생각 할 수 있으며 유럽연합,미국,인도등 향후 무역규모가 아주 커질 것으로 보아 경기회복 속도는 가파르게 빨라 질수 있을 것이다. 9월에는 작년에 고금리 정기예금의 만기가 풀리는 달이기에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그만큼 이번장세는 유동성장세가 쉽게 가라앉을 장세가 아닌 만큼 주식투자를 지속 해야 할 것이다. 외국인 역시 현물의 순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기에 우리나라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한 지수는 계속 올라 갈 것이다. 금리의 방향을 보며 향후 5%대까지 상승할때까지는 점진적 상승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지금은 최저금리 상태로서 앞으로 지수의 상승 할 날은 아주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번랠리는 대세3중바닥 이후 2차 상승중으로 상승마디는 1800P로 보고 있으며 향후 3차는 2200P까지 예상하고 있다.또 시작되었다. 주식을 사자. 늦었다 할때가 빠른것이다.● 수급 9월1일 선물 대량 외국인 매수와 함께 상승지속의 수급최근 3개월 누적 순매수 외국인 11조원이 넘고 있으며 여전히 중장기 상승추세 이상무다대량매도가 나오며 1개월 누적 순매도 전환까지는 지속 상승으로 봐야 할 것이다. ● 옵션만기 포지션(항상 바뀌는 것이기에 절대적 신뢰보다는 참고를 할뿐이다) 개인 횡보/ 외국인 하락 1670P이상 상승해야 외국인 손실폭 줄임/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있기에 등락이 심할 수도 있기에 혹시나 단기 적으로 추세이탈 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있으며 매매 ● 전략 조정 시 매수관점이며 지금부터 재차 상승랠리는 다시 시작된다하지만 잠깐 쉬었다가 갈수도 있기 때문에 손절가 20일선만 지키며 매매하자지수 1800P를 향해 달리자미증시 조정받아도 아시아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하기에 코스피 상승세는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은만큼 해외증시에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다. ● 실전매매하는 방법 주식은 귀신도 모른다.그렇기에 항상 현재상황에 맞추어 전략을 수정하며 대응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며 먼저 예상(전망) ㅡ>분석 ㅡ>전략 순서대로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전망은 유료회원님들께만 제공되고 있다. 아무리 긍정적인 예상이 있다하여도 추세붕괴는 리스크관리와 함께 대응전략을 펼쳐야 한다.시세에 순응한다. 09년 한해는 돈버는 한해로서 상승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에 용기를 갖고 잘만 대처하면 돈이 보일 것이다. 이미 3중바닥 형성 이후 120일선 돌파는 대세바닥 이후 장기상승국면 속에 진입한 상태이다. 즉,전망에 맞추어 강남큰손의 수익내는 전략대로 매매를 하면 폭락도 피 할 수 있다. *09년2월 1150P 붕괴되며 지수 추가조정 대비 우량주 전량매도 권해드림! "이후 990P대의 3중저점의 쓰리저점에서 강력해수 권해드림" " 3중저점 매수 이후 강력 홀딩 및 단기 5,10 중기 20일선 매매 유지함" 업종과 종목 지수가 가면 일단 트로이카주로 매매를 해야하는데 건설주의 약세속에 추세이탈로 인한 건설업종 5일선 회복시 매매가능하다.회복전까지는 관망구간/건설주중 탄력이 좋은 주식: GS건설(006360), 삼성물산(000830)증권주중 동양종금증권(003470), 메리츠증권(008560)처럼 추세가 살아있으면서 외국인 매수가 집중들어오는 종목위주 매매신종플루 관련주라고 최근 부각되며 SK케미칼(006120)이 급등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회사가치로 보자면 10만원까지 상승가능주이다.그만큼 신종플루의 테마가 아니더라도 매매가 가능한 종목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며 급격한 조정이후는 재차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5일선 회복시 관심을 가져보자단점은 신용물량이 많기 때문에 철저한 이평선 손절가 매매만 가능하다. 시장주도주는 IT,자동차 관련주인데 수출주인 관점으로 두업종이 비슷하며 향후 FTA의 가장 큰 수혜주라고 보고 있다.그만큼 시장주도주 매매를 잘 해야 할 것이다. 신종플루 관련주 유료회원 대박! 우량주가 2일만에 30%넘는 수익완료개별 급등주 상한가 칠만한 종목은 유료회원님께만 제공됩니다. ★ ARS추천주녹음종목 1.동사는 음식료업종으로 하반기 경기회복과 함께 내수주관점에서 안정적인 상승이 가능하다. 현재 지수가 많이 오르고 IT,자동차 관련주의 큰 폭상승세 신규진입이 어렵겠지만 동사는 아직 뜨지 않은 순환매에 대비 선취매가 가능하다. 2.수입하는 업체로서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수 있다. 3.가격메리트 저평가주 4.2분기 실적 호전과 함께 하반기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증가 예상. 09년 예상 ROE10%로 3년간 최초로 10%대 진입 5.월봉상 장기상승 초기국면으로 매매가 안정적 6.코스닥주가 아니기 때문에 등락폭이 심하지 않아 초보자분들 중장기 매매가능하다! 종목명과 추천주에 대한 매매요령은 ARS를 통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지수우량주 및 급등주 추천드릴 예정ARS녹음청취방법(유료): 060-800-2200 ㅡ> 1번 ㅡ> 460(강남큰손) 매일저녁 아침 8시30분추천/ 장끝나고 9시 A/S ARS녹음하오니 청취하세요! 종목이 아무리 좋아도 매매 요령이 부족하면 수익이 안난다. 매매요령은 이데일리ON을 통해 유료 인터넷을방송을 보시면 알려드립니다. 주식은 종목을 사는것이 아니라 때를 사는것이다. ★강남큰손 공개방송 일정 9월일정 ㅡ> 회원수의 폭발적 증가로 250명 한정을 두었으며 공개방송일정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09년2월 1150P 붕괴되며 지수 추가조정 대비 우량주 전량매도 권해드림! "이후 990P대의 3중저점의 쓰리저점에서 강력해수 권해드림" " 3중저점 매수 이후 강력 홀딩 및 20일선매매 유지 투자전략 및 녹화방송 무료 공개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무료 SMS 신청은 강남큰손 게시판에 가입신청하시면 무료문자를 보내드립니다. ● 강남큰손 유료방송(인터넷방송) - 사이트 : 이데일리ON (http://on.edaily.co.kr) 강남큰손클럽 - 일자 : 매일 8시30분-3시 이데일리 ON 실시간 방송 - 내용 : 장중실전매매(지수 설명 및 종목추천과 종목상담) - 직장인위한내용:장중실시간 문자발송,장중전화상담 월~목,일요일저녁10시 유료회원방송(내일의전략을 미리세움) ● 강남큰손 무료방송(이데일리TV) [신고수열전 고래닷컴(나리넷&강남큰손] - 사이트 : 이데일리TV (http://tv.edaily.co.kr) - 일자 :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 생방송 - 재방송시간: 두타임- 저녁10시30분 / 새벽3시 - 내용 : 고수들의 실전투자 기법전수 ● 강남큰손 무료방송(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 사이트 : 이데일리TV (http://tv.edaily.co.kr) - 일자 : 매일 월요일~목요일 오후 3시30분~3시53분 이데일리TV 생방송 - 재방송시간: 두타임- 오후 8시/ 새벽 12시30분 - 내용 : 고수들의 실전투자 기법전수 이데일리온 고객센터 : 02) 3772-0309/ 0310 강남큰손 상담 전화 : 010-5421-5111 책발간 고래사냥 주식투자법 저자(정홍주ㅡ강남큰손) 現)이데일리ON 증권생방송 전문가 現)증권방송 고래닷컴 기획실장 (www.gore777.com) 現)실전매매 투자경력 13년 現)이데일리TV "마켓데일리" "증시와이드-고수의 투자전략" "실전매매 고수들에게 듣는다" "스탁크래프트" 출연 ㅡ 강남큰손의 실전매매 수익내는 전략 前) 이토마토 TV 방송출연 "야인시대", "고수종목노트"등 출연 前) 동부증권 회원수익률 대회 3위 차지 現) 대한민국 사이버 애널리스트 정회원 現) 증권투자상담사,선물거래상담사,펀드(FUND)판매 자격증 보유▶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삼성전자와 손잡는 코스닥주에 관심을 갖자
- 포근한 하늘과 바람이 머무는 곳…그 꽃밭 탐나는도다
- [조선일보 제공] 희고 붉고 노란 꽃들이 이슬을 뿌리며 바지를 적셨다. 자작나무 가지 사이로 스민 손가락 같은 햇살이 안개를 관통했다. 희미한 산새 소리와 부지런히 흐르는 맑은 계곡, 착한 벌들의 붕붕 소리가 현실 속 고단함을 지우는 예쁜 산길은 '한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儉龍沼·강원도 태백시 창죽동)에서 시작해 대덕산 정상(해발 1418m)까지 이어진다. 4시간 정도 걸리는 산길엔 사계절 번갈아 피는 야생화가 길잡이를 자처한다. ◆검룡소 주차장~검룡소까지(1.6㎞/30분) 검룡소 주차장에서 간단한 차와 음식을 파는 매점 너머를 보면 '검룡소'라고 적힌 커다란 돌 표지와 '검룡소 오름길' 안내판이 나온다. 관리사무소에서 주소와 연락처를 적고 안내판을 지나면 편안한 숲길이 시작된다. 왼쪽엔 검룡소에서 솟아 나온 물이 계곡을 이뤄 시원하게 흐른다. 20분 정도 걷다 보면 커다란 '검룡소 오름길 600m' 이정표와 '대덕산·금대봉 생태·경관 보전지역' 표지가 서 있는 갈림길이다. '검룡소 오름길' 쪽인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 10분 정도 데크를 따라 끝까지 걸으면 건설교통부가 2000년 5월 '한강의 발원지'라고 공식 발표한 검룡소에 닿는다. 매일 2000~3000t의 물을 뿜어내는 깊은 웅덩이는 경쾌하게 찰랑거리는 아래쪽 계곡과는 대조적으로 고요하고 깊고 검다. ▲ 꿈속에서 만난 기분 좋은 아침 산책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시야를 가득 채우는 색색의 야생화와 파란 하늘이 발걸음을 이끄는 강원도 태백 대덕산 / 조선영상미디어 ◆검룡소~대덕산 정상(3.5㎞/2시간) 걸어 올라간 길을 다시 내려와 '검룡소 오름길 600m'와 '대덕산·금대봉 생태·경관 보전지역' 표지가 서 있는 갈림길까지 되돌아간다. 이번엔 두 표지 사이에 있는, 덤불에 분필로 그어놓은 듯 가느다란 오솔길로 접어든다. 검룡소 방향의 평평했던 길과 달리 경사가 조금씩 하늘을 향해 기운다. 30분 정도 외길을 따라가면 등산 안내 표지가 세워진 'ㅓ'자 삼거리다. 금대봉 방향인 오른편이 아닌, 분주령 방향인 왼쪽을 택한다. 15분 정도 길을 따라가면 첫 번째 야생화군락지인 '분주령'에 닿는다. 확 트인 푸른 하늘 아래 맑고 시원한 기운이 들판에 머물다 가는 듯, 여린 바람이 보드랍게 온몸을 스친다. 분주령을 포함해 계속 마주칠 야생화군락지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보존지역으로 노랑갈퀴, 개쑥부쟁이, 금강제비골, 개병풍, 솔나리, 홀아비바람꽃 등 이름도 생김새도 정감 있고 아기자기한 식물이 자란다. 분주령에선 대덕산 정상으로 가는 오른편으로 길을 잡는다.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야생화군락지가 등장한다. 꽃밭 위를 어지러이 나는, 셀 수 없이 많은 잠자리와 벌들이 '이 예쁜 이슬 꽃밭의 주인은 나'라고 주장하는 듯 쌩쌩하고 경쾌하다. 야생화 군락지 사이에 난 길을 따라 다시 숲으로 들어선다. 언덕을 25분 정도 오르면 세 번째 야생화군락지다. 들판이 이전 군락지보다 넓고 하늘도 덩달아 커졌다. 이 지점부터 10분 정도 걸으면 숲을 한 번 더 거쳐 대덕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대덕산 정상~검룡소 주차장(3.4㎞/1시간 40분) 360도로 펼쳐지는 정상 위 겹겹 산을 눈에 담은 후 올라온 길 맞은편에 있는 길(정상에 있는 탐방 안내도를 바라보고 오른쪽 방향)로 발걸음을 옮긴다. 길을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아까 지나온 분주령―금대봉·대덕산 정상 갈림길에 닿는다. 갈림길까지는 진흙이 많아 미끄러운 내리막이므로 등산화를 꼭 갖춰 신어야 한다. 갈림길까지 숲은 더욱 짙어져 푸른 하늘은 나뭇잎 사이로 간간이 빛날 뿐이다. 갈림길부터 검룡소 주차장까지, 지나온 길을 그대로 되밟아 간다. 약간의 내리막이 걸음에 속도를 붙인다. 먹먹한 숲 속과 아찔하게 화려한 여름 꽃밭에서 빠져나와 물길 따라 현실 속으로 돌아가는 아쉬운 발걸음이 자꾸 뒤를 돌아본다. 촘촘하고 비밀스런 풍경을 즐기려면 물론 약간의 수고와 준비가 필요하다. 계곡물과 산이슬로 축축하게 젖은 길을 안전하게 걷기 위해 등산화와 긴 바지는 필수. 등산 스틱도 있으면 편하다. 아직 유예기간(12월 31일까지)이긴 하지만 원칙적으론 입산 3일 전에 태백시청 환경보호과(033-550-2061)에 신고해야 한다. 미리 알리지 못했다면 검룡소 입구에 있는 관리소에 이름·주소·전화번호·방문 목적을 적고 들어간다. 카메라 삼각대, 음식물, 애완동물은 함께 할 수 없다. 오전에 걸으면 채 마르지 않은 이슬이 햇살에 반짝이는 '새벽의 마법'을 몸과 마음 가득 느낄 수 있다. 많은 나무에 이름표가 붙어 있다. 수많은 야생화의 이름까지 안다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식물생태사진가 윤주복씨의 '여름 꽃 쉽게 찾기'(진선출판사·1만800원) 같은, 가벼운 꽃 도감을 가져가면 유용하다. 자가용으로: 중앙고속도로 제천나들목→영월·제천 방면→5번 국도 제천교차로에서 의림지·제천바이오밸리·영월·단양·청풍 방면으로 우회전→38번 국도 영월 방면→화전사거리에서 임계·하장 방면 35번 국도로 좌회전→검룡소 이정표를 따라간다. 대중교통으로: 서울 구의동 동서울버스터미널(www.ti21.co.kr ·1688-5979)에서 매일 오전 6시~오후 11시, 태백 가는 버스가 31회 출발한다. 성인 편도 2만1300원이고 3시간30분 정도 걸린다. 기차(1544-7788·www.korail.com)는 청량리역에서 오전 7시~오후 10시40분 7회 출발한다. 태백시외버스터미널 앞 버스 정류장에서 하장성행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 후에 검룡소에 닿는다.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오후 7시 2~3시간 간격으로 출발하는 하장성 방면 버스를 타고 검룡소 입구에서 내려 검룡소 주차장까지 걸어간다. (기사에게 내려달라고 미리 말해야 편하다.) 일반 900원, 좌석 1100원. 태백시청 관광안내소 (033)552-8363 ▶ 관련기사 ◀☞태백, 노오란 해바라기와 싱그런 배추내음 물결☞제주 올레길, 그리고 지리산 둘레길☞견우·직녀성(星)… ''여름별'' 보러 떠나자
- 모두투어 늦은 여름휴가 `특전`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모두투어(080160)가 뒤늦게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위해 동남아, 중국, 유럽 등 지역별로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성수기 기간이 지나면서 여행상품 가격은 저렴해지고 특전은 배로 늘었다는게 회사 설명. 동남아 올스타 상품전 모두투어를 대표하는 동남아 히트상품과 기획전을 한 곳에 묶었다. 만원을 추가하면 다양한 특전이 추가로 붙는 `만원의 행복`, `호텔 업그레이드` 기획전, 동반아동 반값 등의 특전이 포함된 `패밀리 특가` 등 고객의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성수기 기간에 한정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세븐럭` 상품의 경우 9월까지 연장해서 판매하고 있다. 7가지 특전이 담긴 상품이라는 의미로 룸 업그레이드에 특식과 체험 포함의 특전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동남아 최고의 인기 지역인 푸켓을 다녀오는 `[세븐럭]푸켓/피피섬 특급 나리나리조트` 상품의 경우 과일바구니와 기념 티셔츠, 코끼리트래킹, 파통 거리 관광, 특한정식, 허브사우나, 비치 슬리퍼 등을 포함한다. 7가지 특전을 더하고도 가격은 67만9000원부터 판매 중이다. 또 `[세븐럭]씨엠립 앙코르왓 5성급 5일` 상품은 전일정 5성급 호텔에 머물며 사우나와 안마를 더한 2시간 스파코스, 캄보디아 수끼 특식, 열대과일 서비스 등의 푸짐한 특전을 더했다.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상품가는 42만9000원부터다. 차이 나는 모두투어 중국특전 8월말에서 9월은 기후적으로 중국여행의 최적기다. 모두투어가 내놓은 `특전萬땅` 상품은 업그레이드와 20불 상당의 발마사지가 포함된 기획전이다. 가이드 및 기사팁 포함이고 15만원 상당의 여행용 휴대가방도 증정한다. (방당1개, 선착순 500명) 상품명 앞에 `특전萬땅`이 표기된 모든 상품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4성급 호텔을 이용하며 공통 특전까지 더한 `북경 만리장성 용경협 4일` 상품이 39만9000원부터 파격적인 특가로 판매 중이다. 아울러 장가계 지역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천문산 케이블카가 포함된 `장사/장가계/원가계/천문산` 상품,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최고의 명산을 다녀오는 `황산 직항 4일` 상품 등도 인기가 좋다. 유럽에서 느끼는 오색감동 9~10월 출발하는 유럽상품을 대상으로 5가지 특전을 더한 `오색감동` 기획전도 있다. 상세 내용은 지역별, 상품별로 다르지만 5가지 기본 특전인 동반자 할인과 선택관광 포함, 와인 및 특식제공, 현지에서 진행하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 등의 혜택은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모두투어 홈페이지(www.modetour.com)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관련기사 ◀☞모두투어 광고모델 `톱스타보다 직원`
- 진수성찬 넘실대는 행복한 밥상, 울릉도
- ▲ (좌)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가의 모습, (우) 망향봉에서 바라본 도동항[이데일리 편집부] 동해의 푸른 파도가 넘실댄다. 청마 유치환의 시에서처럼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 한 점 섬 울릉도"가 저만치 보인다. 동경 130°, 북위 37°, 면적 72.9㎢, 동서 10㎞, 섬둘레 56.5㎞로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 울릉도. 아름다운 울릉도의 풍광은 물론이고 절로 침이 고이는 바다 속 별미들 때문에 울릉도 행 나들이는 누구라도 가슴이 설렌다.빨간 등대의 인사를 받으며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에 입항하면 집어등을 단 오징어잡이 배와 방문객을 반기듯 환호하며 하늘을 선회하는 갈매기의 군무에 입이 벌어진다. 배를 가르고 뽀얀 속살 드러낸 오징어도 볼거리다. ▲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 전경선착장이건 동네 구멍가게건 울릉도의 상점에는 오징어가 산처럼 쌓여있다. 불에 구운 오징어는 쫀득쫀득 말랑말랑한 것이 씹기에 적당히 좋은 식감(食感)을 준다. 이른바 울릉도 피데기다. 바짝 말린 오징어와 달리 12시간 정도 만 말리면 수분이 남아 도톰한 오징어의 육질이 그대로 느겨진다. 교통편이 좋지 않던 예전에는 울릉도 사람들만 맛보던 ‘오징어의 참맛’이다. 식당에선 싱싱하게 살아있는 오징어를 즉석에서 채썰어주는 오징어 물회가 시원하고, 맑게 끓인 오징어 내장탕, 각종 야채와 오징어 다리가 들어간 오징어순대가 상에 오른다. 짧은 시간, 오징어의 모든 맛이 일순간에 밀려든다. ▲ (좌) 오징어순대, (우) 피데기 (반건조한 오징어)◆ 울릉도 바다를 한입 가득 베어 무는 기쁨 ▲ (좌) 울릉도의 바닷길을 걷는 좌안해변길, (우) 해물모둠도동항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자. 저동항에서 도동항까지 이르는 좌안 산책로가 있고 도동항에서 오른쪽으로 우안산책로가 있다. 철썩이는 파도를 발아래 두고 2∼5m 높이 울릉도 해안 절벽 길을 걷는 기분은 가히 일품이다. 산책길에 만나는 간이 횟집은 즐거움의 연속이다. 바닷가 옆 테이블에 앉으면 울릉도 청정바다 속에서 방금 건져낸 먹을거리가 상에 오른다. 물기 뚝뚝 듣는 미역에 오도독 오도독 붉은 해삼(홍삼)을 얹고 쥐치 회와 샛노란 성게 알을 얹어 쌈을 싸 먹으면 울릉도의 바다가 한입 가득 찬다. 한 접시에 3~4만원이면 온 바다가 내 것이 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울릉도 해안가에서 채취한 주먹만 한 자연산 홍합에 해초만 넣고 끓인 홍합탕은 온 몸을 정화시키듯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홍합은 울릉도를 찾은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먹거리 중 하나로 홍합을 넣어 뭉근히 끓인 홍합 미역국 역시 맛나고 홍합으로 지은 반질반질 홍합 밥도 맛좋다. 홍합 밥과 쌍벽을 이루는 것으로 따개비 밥이 있다. 따개비는 바닷가 갯바위나 암초에 붙어사는 1cm 크기의 회갈색 부착생물로 15분 정도 삶으면 알맹이와 껍질이 분리된다. 알맹이만을 골라 밥을 지으면 연녹색의 찰진 따개비 밥이 된다. 양념장과 김 가루 듬뿍 얹어 비벼먹는 따개비 비빔밥이 별미다. 따개비 알맹이를 잔뜩 넣고 끓인 따개비칼국수 역시 다른 여행지에서는 맛보기 힘든 울릉도 별미다. ▲ (좌) 싱싱한 오징어 꽁치 물회, (우) 연두색의 찰진 따개비밥이 외에도 원시 그대로인 맑고 깨끗한 연안에서 잡은 전복, 해삼, 소라 등 울릉도산 어패류는 청정바다 속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살이 담백하고 단단하며 쫄깃쫄깃해 감칠맛이 더한다. 알칼리성 식품인 홍해삼을 원료로 한 해삼물회, 손으로 잡은 꽁치를 재료로 한 꽁치물회는 주민들이 즐겨먹는 향토음식이며 외지인들은 꽁치와 오징어를 채 썰어 반반 넣은 오징어 꽁치물회가 입에 맞는다. ◆ 울릉도 산비탈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약초 ▲ (좌) 울릉도 원시림, (가운데) 태하등대, (우) 울릉도 서북쪽 대풍감 울릉도 내륙 도동항의 반대편인 태하등대. 태하1리 마을에서 태하등대 진입로까지 304m에 설치된 20인승 모노레일의 탑승 시간은 6분으로, 최대 39도로 산비탈을 오르기에 스릴만점이다. 모노레일 도착 지점에서 10여분 걸어가면 태하 등대가 나타난다. 천연기념물 제49호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등 한국의 10대 비경으로 꼽히는 서·북면의 해안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울릉도의 배꼽, 나리분지. 투막집과 너와집을 둘러보고 60만평의 나리분지에서 갯바람과 산바람이 적절히 어우러진 산채정식으로 식사를 하면 울릉미역취, 섬부지갱이, 고비, 삼나물, 명이나물이 상에 오른다. ▲ (좌) 나리분지의 너와집, (우) 나리분지에서 즐기는 산채정식과 막걸리▲ 흑염소 불고기울릉도는 눈이 많이 오는 섬 특유의 지질에 독특한 기후가 맞물려,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575종의 목초가 고루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는데 울릉도에서 자라나는 모든 풀은 약초라 볼 수 있다. 이 약초를 먹고 자란 울릉약소와 흑염소로 불고기를 해 먹는다. 자생목초가 풍부한 이상적인 환경에서 비육되었기 때문에 좋은 육질과 더불어 약초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나와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좌) 울릉도 북쪽의 삼선암. (우) 천부항과 송곳봉울창한 원시림과 뛰어난 조망의 성인봉, 하늘을 뚫을 듯 치솟은 송곳봉, 기묘한 해식동굴과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해안, 광대한 나리분지 등 울릉도 섬 구석구석에는 절경 아닌 데가 없다. 추산항 양쪽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야경이 멋지고 석포에서 내수전으로 이르는 그림 같은 산자락과 천부항의 소박함, 한적하고 자연미가 넘치는 학포 해변 등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배를 타고 해상관광으로 울릉도를 한 바퀴 돌면 넘실대는 파도에 맞추어 춤추는 갈매기가 따라온다. 곰바위, 돼지바위, 코끼리처럼 생긴 공암, 울릉도 경치에 반한 선녀들이 놀다가 하늘로 올라갈 시간을 놓쳐 바위가 되었다는 삼선암, 뾰족뾰족 촛대바위 등 눈코입귀가 즐거운 울릉도의 흥겨움이 끝없이 이어진다. ▲ (좌) 고즈넉한 학포해변, (우) 울릉도를 배경으로 서있는 죽도의 갈매기들<여행정보> ▲ 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가는 배타기○ 관련 웹사이트 주소 울릉군청 www.ulleung.go.kr 독도박물관 www.dokdomuseum.go.kr (주)대아고속해운 www.daea.com ○ 문의전화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054-790-6393 독도 박물관 054-790-6432 독도해돋이전망케이블카: 054-791-7160 ○ 교통 [서울→묵호] 묵호까지 가는 셔틀 버스가 있다. 영등포(04:20)-덕수궁(04:40)-신사(05:00)-잠실(05:20)에서 탑승해 9시30분 묵호 도착, 아침 먹고 10시 쾌속선을 탈수 있다. 문의 대아여행사 02)514-6766 http://www.dae-atour.co.kr [묵호→울릉] 161km 씨플라워 | 묵호항 9시 출발, 울릉도 오후 5시 30분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4만9천원, 중고등학생 4만4천10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4천500원. 한겨레호 | 묵호항 10시 출발, 울릉도 오후 5시 30분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4만9천원, 중고등학생 4만4천10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4천500원. [포항→울릉] 217km 선플라워 | 포항 10시출발 울릉도 오후 3시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5만8천800원, 중고등학생 5만3천5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9천400원. * 배편의 출발시간은 주말과 연휴 등 상황에 따라 다르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도록 한다. -대아고속해운: 포항 054-242-5111, 묵호 033-531-5891, 울릉도 054-791-8801 www.daea.com -연안여객선승선권인터넷예약․예매: www.seomticket.co.kr [울릉도 내 교통] - 승용차 : 포항에서 카페리에 차를 싣고 갈 수도 있다. 울릉도에는 LPG주유소가 없으니 이를 염두에 두자. - 버스 : 울릉도에서 가장 싼값으로 할 수 있는 육상일주는 버스를 타고 도는 것이다. 내수전, 봉래폭포, 나리분지 행이 있다. 문의 우산버스 054-791-2179 - 택시 : 울릉도 육로전역에 걸쳐 4~5시간 정도 구석구석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울릉택시사무실 054-791-2315, 개인택시사무실 054-791-2612 - 렌터카 : 울릉도는 지형이 험하므로 원하는 장소에 따라 4륜 자동차가 필요한 곳도 있다. 소나타 기준 24시간 11만원, 성수기는 13만원. 문의 OK 렌터카 054-791-8668, 한진 렌터카 울릉지점 054-791-5337 http://urrent.co.kr - 유람선 : 해상 섬 일주는 울릉도 여행시 빠져서는 안 될 코스로 두 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용은 성인 기준 23,000원 문의 울릉도관광유람선협회 054-791-4477 동으로 87.km 떨어진 독도행배는 도동항에서 떠난다. 2시간10분 정도 소요되며 삼봉호가 하루 두 차례 운행한다. 문의 독도해운 054-791-8114 ○ 숙박정보 - 대아리조트: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02-518-5000, www.daearesort.com - 추산일가: 울릉군 북면 추산리, 054-791-7788, www.chusanilga.com - 황토방 모텔 : 울릉읍 사동 1리 054-791-0098 - 세운장 모텔 : 울릉읍 도동1리 054-791-2171 www.swmotel.co.kr - 황제모텔: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054-791-8900 - 바다거북모텔: 울릉군 서면 남양3리(통구미), 054-791-0303, www.wowullung.com ○ 식당정보 - 다애식당 : 오징어 순대, 울릉읍 도동리 054-791-1162 - 나리촌 식당 : 산채정식, 북면 나리분지 054-791-6082 - 등뼈 : 따개비 밥, 울릉읍 도동리 054-791-3760 - 바다회 센터 : 꽁치물회, 울릉읍 도동리 054-791-4178 - 99식당 : 약초해장국, 홍합밥, 따개비 밥, 울릉읍 도동 1리, 054-791-2287 - 추산일가 : 홍합 미역국, 북면 추산동 054-791-7788 - 울릉약소: 암소한마리, 울릉읍 도동리, 054-791-4898 - 옥천농원식당 : 흑염소 불고기, 울릉읍 사동리 054-791-0222 ○ 주변볼거리: 통구미, 저동항, 현포항, 죽도, 독도 ▲ (좌) 죽도 접안시설과 달팽이 계단, (우) 꽃과 조각이 어우러진 예림원▲ (좌) 울릉도 현포항, (우) 울릉도 북측 해안 도로의 야경 <사진제공 : 여행작가 이동미>▶ 관련기사 ◀☞물놀이만 즐기란 법 있나요?☞남한산성으로 가라… 초록빛 여름이 기다린다☞3시간 7분, 점심 때 춘천 가서 막국수 먹고 오는 시간
- 초록의 수목원, 회색빛 가슴에 초록물이 스며든다
- [조선일보 제공] 눈부신 햇살은 점점 따가워지고 계절은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다. 이제 산천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 싱싱한 모습을 자랑한다. 나른하고 무료한 주말을 보내기 싫다면 갖가지 풀·꽃·나무가 생기를 가득 뿜는 수목원으로 가보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화려한 꽃들의 향연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정성 들여 꾸며놓은 정원을 내 집 마당 들듯 산책을 즐기고, 예쁜 풍경을 벗 삼아 사진을 찍는 재미가 크다. 경기도 북부지역의 가볼 만한 수목원을 소개한다. ▲ 아침고요수목원 ‘하경 정원’의 여름 풍경. 다양한 색깔과 자태를 가진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다./아침고요수목원 제공 ◆아침고요수목원 가평군 상면 행현리 축령산 자락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은 개원 10년을 넘기면서 매년 60만명이 넘게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30만㎡에 이르는 넓은 공간에 한국적 정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으로 꼽힌다. 20여개 주제를 갖춘 정원으로 구성돼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과 나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발 879m에 자리 잡아 잣나무 군락으로 이름 높은 축령산의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고 시원한 바람을 쐬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주제 정원은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화려함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칭적·직선적인 서양 정원과 달리 아름다운 곡선에 자연스러운 정원을 조성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크고 작은 꽃나무와 수석·장독대 등 전통적인 소품들을 배치해 눈길을 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고향집 정원'에서는 고향 산하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능소화·수국·봉숭아·채송화·참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허브 정원'에는 허브 식물 50여종이 자라고 있어 직접 향을 맡고 만져볼 수 있다. '능수 정원'은 능수벚나무·능수회화나무·능수느릅나무·수양단풍나무처럼 나뭇가지가 아래로 처진 나무들만 모아 심어 동양적인 느낌을 풍긴다. '분재 정원'에서는 소나무·향나무·소사나무·단풍나무·모과나무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분재를 선보인다. 2007년 개원 10주년 기념으로 만든 '에덴 정원'에는 장미 90여종과 작약·원추리가 화사하게 피어난다. 요즘은 '100만 송이 장미축제'가 열려 나무목걸이·나무피리·토피어리·비누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마련한다. 46번 경춘국도를 타고 춘천 방향으로 가다 청평검문소 삼거리에서 현리 방향으로 좌회전해 7㎞ 직진하면 이정표가 보인다. 4~11월 성수기 입장료는 어른 6000원(주말은 8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1544-6703, www.morningcalm.co.kr ▲ 9일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방문한 가족이 ‘주목 터널길’을 거닐며 정취를 즐기고 있다.◆벽초지 문화수목원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에 자리 잡은 벽초지 문화수목원은 개인 별장으로 사용하던 곳이었으나, 입소문이 나면서 각종 시설을 갖춰 2005년 9월 수목원으로 개방했다. 면적은 약 13만㎡다. 대개 산자락에 있는 다른 수목원과 달리 평지에 자리 잡고 있지만 교목·관목·꽃·수생식물 등 1400여점을 지형과 어울리게 배치하고 정성껏 가꿨다. 특히 동양과 서양정원의 미학을 두루 갖춘 공간으로 꾸미려는 노력을 곳곳에서 읽을 수 있다. 수목원에는 다양한 테마로 가꾼 정원이 자리 잡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빛솔원'과 '퀸스 가든'이 관람객을 맞는다. 빛솔원은 이름처럼 벽초지의 상징인 두 그루의 소나무가 서 있다. 서양식 정원 형태로 꾸며놓은 퀸스 가든에서는 요즘 양귀비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조금 더 들어가면 뿌리가 다른 나무가 가지가 맞닿아 연결돼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연리지도 볼 수 있다. 벽초지수목원의 얼굴은 꽃과 나무에 둘러싸인 연못 '벽초지'다. 벽초지 한가운데에 만든 연꽃 군락지 '연화원'에는 요즘 작은 노랑어리연꽃과 수련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한여름에는 연잎이 시야를 가릴 정도다. 나무 데크로 호수를 가로질러 연화원에 이르도록 만든 '수련길', 잠시 풍경을 즐기며 쉬는 정자 '파련정', 통나무를 엮어 만든 다리 '무심교'가 만드는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다. 수양버들 가지가 늘어진 파련정은 잇몸약 광고의 무대로도 등장해 낯이 익다. 벽초지 옆으로는 주목나무길, 단풍길 등 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길과 느티나무길, 넓은 잔디밭, 유럽식 정원 등으로 깔끔하게 꾸며놓았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축구장 2배 넓이의 잔디 광장도 갖췄다. 최근에는 다비드상·비너스상 등 20여점의 조각을 전시하는 유럽식 조각공원도 새로 만들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는 쉽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4~10월 성수기에는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031)957-2004, www.bcj.co.kr ▶ 관련기사 ◀☞''어둠의 전설'' 조차 푸. 르. 다.☞넓거든 길지 말거나, 푸르거든 희지 말거나☞회색 빌딩 숲속 초록나라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