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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의혹' 전청조, 내일 구속 기로…피해액만 약 20억 (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후, 각종 사기 의혹을 받아왔던 전청조(27)씨가 오는 3일 구속 기로에 선다. 전청조씨가 지난달 31일 체포된 후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동부지법은 오는 3일 오후 2시 30분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전씨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는 송파경찰서가 이날 오전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전씨는 지난달 23일 남씨와의 결혼을 발표하며 대중에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성별은 물론, 각종 사기 전과 의혹 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전씨는 사기로 2년 3개월간 실형을 산 전력이 있었으며, 남씨와 교제 중에도 다른 남자와 결혼을 빙자해 수천만원을 뜯거나, 애플리케이션에 투자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투자금을 가로채는 등 다수의 사기를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재벌 3세’,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는 전씨의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전씨에 대한 고소·고발, 진정이 이어지면서 모든 사건은 송파경찰서로 병합됐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전씨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린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 모처의 친척집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아울러 전씨의 송파 고급 오피스텔 등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전씨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규모는 약 19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수사 경과에 따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경찰은 남씨의 가담 여부 등의 가능성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씨는 자신 역시 전씨에게 속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지만, 전씨는 지난 2월 남씨가 이미 자신의 정체를 알았다고 말해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남씨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는 물론, 대질 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전씨 관련 참고인 조사 등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 후 남씨에 대한 조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메가 서울' 추진한다는데…한은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여당이 김포시를 비롯한 서울 근접 도시의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는 등 ‘메가 서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거점도시 중심의 균형발전을 제안했다.사진=이데일리DB정민수 한은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 차장은 2일 서울 소공로 한은 신관 본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2023 지역경제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라는 제하의 BOK이슈노트를 발표했다. 정 차장은 “우리나라는 국토 11.8%의 수도권에 절반이 넘는(50.6%) 인구가 집중돼 인구규모를 고려해도 수도권 집중이 주요국보다 예외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 국가중 우리나라 수도권 비중은 1위인 반면, 2~4위 도시 합산 비중은 16위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주로 지역간 이동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중 대부분은 청년층(15~34세)이 차지했다. 청년층의 지역간 이동은 2015년 이후 확대됐다. 정 차장은 “2015~2021년 수도권 인구증가의 78.5%는 청년 유입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호남, 대경, 동남권 인구감소의 각각 87.8%, 77.2%, 75.3%가 청년 유출”이라고 설명했다.청년층의 이동은 기대소득과 함께 문화·의료 등 서비스의 지역간 격차가 커진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2015년과 2021년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를 비교하면 모든 부문에서 확대됐다. 월평균 실질임금은 34만원에서 53만원으로 커졌고, 고용률은 3.8%포인트에서 6.7%포인트, 1만명당 문화예술활동건수는 0.77건에서 0.86건으로 증가했다.개인특성도 있었다. 여성이거나 부모의 소득수준과 교육수준이 높으면 비수도권 대학 졸업 후 수도권 이동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면 대학 졸업 이후 비수도권 잔류 대신 수도권 이동 확률이 7% 늘었고, 부모 월소득이 500만원 이상이면 이동 확률이 19% 상승했다. 아버지가 대학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으면 수도권 이동 확률이 36% 올랐다.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은 지역간 고용지표와 경제성장률 격차를 확대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 유출지역은 노동공급 감소에 따른 노동시장 미스매치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고용률은 하락했다. 특히 이동성향이 강한 고학력자 유출은 인적자본 축적을 저해, 지역의 중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을 훼손하는 것으로 나왔다. 대졸 이상 청년층의 순유출율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향후 5년간 평균성장률이 0.05~0.06%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청년층 이동은 전국 출산율 감소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청년 유출지역 출산이 급감할 뿐 아니라, 수도권의 출산 증가가 이를 상쇄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이는 인구밀도가 높을수록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적자본 투자로 출산이 지연되기에 수도권의 출산율이 다른 지역보다 낮은 데 기인한다.정 차장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전환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비수도권에서 양질의 일자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권역별 거점 대도시를 중심으로 산업규모와 도시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대도시보다 도지역에서 수도권 이동 성향이 훨씬 강하고, 인구감소 시대에 비수도권 중소도시가 고성장하기 어려운 점과 비수도권의 방사형 도로망 등을 고려하면, 거점도시 위주의 성장 전략이 효율적이고 실현가능한 균형발전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시물레이션 결과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진다면, 30년 후인 2053년 수도권 인구비중이 절반 아래로(49.2%)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됐다. 이와 더불어 지역간 출산율 차이에 따른 효과로 전국 인구가 약 50만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왔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 해결사! 김기현이 간다 -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한편 정 차장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메가 서울’과 이번 연구는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가 서울 개념과 별개로 연구를 진행했다”며 “메가 서울에 대한 평가를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 김포 등 인접市 서울 편입안 반대 우세…서울 60.6%, 경기·인천 65.8%[리얼미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포시 서울 편입안이 여권을 중심으로 탄력을 받은 가운데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시 편입 찬반 여론조사에서는 찬성보다 반대가 많았다. 진보적 성향이 높을 수록, 연령대가 낮을 수록 반대 비율이 높았다. 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일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김포시 등 서울시 접경 도시들의 서울시 편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58.6%, ‘천성한다’는 31.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10.0%였다. 전반적으로 거의 모든 지역에서 반대 의견 비율이 더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도 오차범위 이내지만 근소하게 반대 의견이 많았다. 김포시와 인접한 인천·경기와 서울에서 반대 의견은 각각 65.8%와 60.6%였다. 찬성은 각각 23.7%(인천·경기), 32.6%(서울)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반대 67.5%·찬성 25.5% △부산·울산·경남 반대 52.9%·찬성 41.1% △광주·전남·전북 반대 45.3%·찬성 34.5%이었다. 대구·경북에서만 반대 45.7%·찬성 44.3%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과반으로 나타났다. 18~29세에서는 반대 74.5%·찬성 21.7%으로 연령대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이 70%를 상회했다.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보수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직업별로는 무직·은퇴·기타를 제외한 나머지 직업군 모두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많았다. 이번 정책 추진 배경에 대해서는 ‘정치적 이해에 따른 것’이라는 응답이 58.8%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27.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9%였다.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할 적합한 주체로 경기도나 서울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의 비율이 33.6%로 나타났다. 이어 김포 등 서울 근접 기초 단체(20.2%), 중앙정부(13.2%), 국회나 정치권(12.6%) 순이었다. 기타 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4%였다.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8%로, 무선(96%)·유선(4%) 무작위 생성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 지하철역 승강장 혼잡도 실시간 예측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지하철역 승강장의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해 이달부터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전자 관제실 대시보드 화면. 사진=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지난 6월부터 서울지하철과 김포 골드라인을 샘플로 진행해 온 ‘AI 기반 지하철 승강장 혼잡도 예측 모델’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서울지하철에 시범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AI가 산출한 지하철 승강장의 체류 인원을 토대로 승강장 면적을 고려한 밀도와 혼잡률을 산출한 뒤, 그 수준을 1단계부터 4단계까지로 구분해 표출하는 개념이다.모델 개발 과정에는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서울교통공사, 김포 골드라인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하철 승하차 태그 데이터, 교통카드 정산 데이터, 열차 출도착 데이터 등 800만 건의 데이터가 활용됐다.승강장 체류 인원은 승차 게이트를 통과한 후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는 인원과 지하철에서 하차 후 승강장을 통해 하차 게이트로 이동하는 인원을 의미한다.해당 역에서 실시간 승하차 게이트 통과 인원, 이전 역에서 승하차 게이트를 통과한 인원, 해당 시간대의 과거 승하차 인원 등을 종합 분석해 승강장의 실시간 체류 인원을 도출하게 된다.혼잡률은 철도 안전 관리 체계 기술 기준(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 편의시설 설계 지침)에 따라 면적(㎡)당 4.3명을 기준(100%)으로 인원 초과 비율에 따라 산출된다. 혼잡 정도에 따라 ‘보통(~129%)-주의(~149%)-혼잡(~169%)-심각(170%~)’의 4단계로 나눈다. 두 차례의 성능 검증 결과 분석 모델의 정확도는 90.1%로 확인됐다.개발한 모델은 현재 서울교통공사 전자 관제실 대시보드에 반영됐으며, 공사는 이 모델을 통해 표출되는 2개 역의 혼잡도 수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공사는 이번 모델의 개발·적용과 함께 혼잡 상황 대응 체계도 새로 정비했다. 예상치 못한 인파 급증 상황이 인지되면, 별도로 마련한 혼잡도 관리 매뉴얼에 따라 자동 상황 전파 및 적극적 현장 조치를 취한다.행안부와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분석 모델 활용이 지하철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승강장 혼잡 상황에 대한 과학적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단계별 적극적인 현장 조치가 가능해져 실질적 사고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행안부는 연내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향후 지하철역 승강장 혼잡도 산출 모델을 표준화하고 수도권 및 전국 4개 도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의 지하철역에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분석 모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구체적 성과물로, 지하철에 적용되면 국민들도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혼잡 시 대응 체계도 함께 정비한 만큼 지하철 인파 사고를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리그 21개 구단, 2024시즌 우선 지명 선수 158명 발표... 13명은 프로 직행
- (왼쪽부터) 김도윤(수원FC U-18), 공시현(전북 U-18), 정성민(수원삼성 U-18) 등 총 13명은 프로 무대로 직행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일 K리그1, 2 21개 구단의 우선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지명에 따르면 K리그 산하 유소년팀 소속 158명의 선수가 소속 구단의 우선 지명을 받았다. 이 중 13명은 프로 무대로 직행한다.K리그1은 12개 전 구단에서 총 99명의 유소년 선수를 지명했다. 울산현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FC(11명), 수원FC(10명), FC서울, 수원삼성(이상 9명), 대구FC, 포항스틸러스(이상 8명), 강원FC,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이상 7명), 대전하나시티즌(4명) 순이었다.K리그2에서는 김포FC, FC안양, 천안시티, 충북청주를 제외한 9개 팀이 총 59명을 지명했다. 최다 지명팀은 10명을 지명한 서울 이랜드였으며, 전남드래곤즈, 부천FC(이상 9명), 부산아이파크(8명), 성남FC(6명), 경남FC, 안산그리너스, 충남아산(이상 5명), 김천상무(2명)가 뒤를 이었다.우선지명을 받은 158명 중 K리그1에서는 11명, K리그2는 2명이 프로로 직행한다. 이미 구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강민성, 김도윤, 안치우, 이재훈(이상 수원FC U-18)과 공시현(전북 U-18)과 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정성민(수원삼성 U-18) 등이다.한편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방식은 ‘우선 지명’과 ‘자유 선발’로 나뉜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의 효력 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 동안이고(대학 휴학, 해외 진출, 병역 복무 등 기간 제외) 그 기간 내에 선수가 우선 지명 구단에 입단하지 않으면 우선 지명 효력은 없어진다.우선 지명 선수의 입단 조건은 계약기간 1~5년에 기본급 2천700만 원~3천600만 원이고 최고 1억 5천만 원의 계약금을 지급할 수 있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기간은 5년, 첫 시즌 기본급은 3천600만 원으로 고정된다. 우선 지명 선수 이외의 모든 선수는 자유 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 롯데렌터카, 고급·수입차 고객 혜택 강화한 멤버십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롯데렌탈(089860)은 롯데렌터카 고급차·수입차 고객 혜택을 강화한 ‘마이카 멤버십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마이카 멤버십 플러스는 기존 멤버십 혜택에 제주 여행과 라이프 혜택을 추가한 고급차 및 수입차 장기렌터카 고객 대상 멤버십 서비스다.장기렌터카 계약 차종에 따라 멤버십 제도를 세분화하고 고객 맞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해당 멤버십은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등급으로 나뉜다. 각각 200만원, 300만원 수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프리미엄 등급에 해당하는 차종은 제네시스 G80, GV80, 기아 K9, EV9, 벤츠E, BMW 5·6 등 신차다. 프레스티지 등급은 제네시스 G90, 벤츠 S, BMW 7 등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모든 마이카 멤버십 플러스 고객은 롯데렌터카 24시간 전차종 무료이용권, 김포공항 공식주차대행 (발렛) 서비스 무료이용권(최대 2매)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롯데 그룹사 이용 혜택도 강화해 롯데스카이힐CC 제주 그린피(4인) 무료이용권, 롯데리조트 제주 아트빌라스 및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 롯데시네마 할인권, 롯데면세점 회원 등급 우대 및 구매금액별 적립금 추가증정 등 제주 여행과 라이프 혜택을 받을 수 있다.프레스티지 고객이라면 롯데시네마 무료관람권 12매와 5만원 수준의 롯데면세점 쇼핑지원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마이카 멤버십 플러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등급별 혜택은 롯데렌터카 마이카 멤버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롯데렌탈 관계자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고객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 서비스 브랜드 전면 개편에 이어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렌터카 서비스 외에도 여러 생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롯데렌탈 장기 렌터카 고객들의 쾌적한 카라이프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롯데렌터카 마이카, 차량 등급에 따라 혜택을 더한 ‘마이카 멤버십 플러스’ 출시 (사진=롯데렌탈)
- `전청조 사기` 피해자만 15명, 피해액 약 20억…구속영장 신청(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이 펜싱 국가대표 선수였던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후 각종 사기 의혹에 휩싸인 전청조(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전씨가 연루된 사기의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청조 (사진=김민석 강서구의원)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전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현재까지 확인한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 규모는 19억여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전씨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렸고, 체포영장과 압수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이 전씨의 출석 불응 우려를 인정해 영장을 발부했고, 지난달 31일 전씨는 경기도 김포의 친척집에서 체포돼 경찰에 압송돼 수사를 받고 있다. 체포영장 시한이 48시간인 만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더 구체적인 수사에 나선다는 게 경찰의 계획이다. 전씨는 남씨의 재혼 상대로 처음 알려졌으나, 이후 ‘재벌 3세 출신’, ‘IT 사업가’ 등의 이력이 허위로 밝혀지며 각종 사기 의혹을 받아왔다. 송파경찰서는 현재까지 전씨에 대한 사기·사기 미수 혐의 관련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전씨는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 재벌 3세라며 피해자들을 속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그는 남씨에 대한 결혼 빙자 외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하다며 2000만원을 가로채고, 대출 중개 플랫폼을 조회하고 대출을 유도했다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전씨가 남씨를 만나는 중 또 다른 남성에게 결혼을 빙자해 수천만원을 뜯어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 이에 대한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전씨 자체의 범행은 물론, 남씨가 전씨의 사기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놓고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전씨가 남씨의 인지도를 이용하고, 관계를 이용해 펜싱학원 학부모 등에게 접근했다는 부분에서 남씨가 이를 묵인하거나, 방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공모 여부 등이 밝혀진다면, 남씨 역시 사기 교사 및 방조 등으로 함께 처벌될 수 있다. 다만 남씨는 전씨 등을 상대로 사기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 [뉴스새벽배송]FOMC 2회 연속 금리 동결… 나스닥 1.64% ↑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0월 31일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여전히 금리인상 가능성을 남겨두긴 했지만, 국채금리 상승 등 금융상황이 타이트해질 경우 금리인상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도 보냈다. 이에 뉴욕증시는 상승하고 국채 10년물은 급락했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3대지수 강세…나스닥, 1만3000선 회복-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1.71포인트(0.67%) 오른 3만3274.58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4.06포인트(1.05%) 상승한 4237.86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23포인트(1.64%) 오른 1만3061.47에 장을 끝내며 6거래일 만에 1만3000선 회복.-또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뉴욕증시 마감 무렵 4.76%를 나타내 하루 전 대비 0.15%포인트가량 급락.-미 재무부는 이날 발표한 국채입찰 세부 계획에서 향후 3개월간 국채 발행계획을 늘리기로 했지만 증가 폭은 시장 예상에 못 미쳐-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10월 미국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1만3000개 증가해 시장 예상을 하회.◇美기준금리 5.25~5.50%로 또 동결-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세가 계속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전망한 대로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시장에서는 추가로 한차례 정도 더 금리 인상이 있을지 여부와 금리 인하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장은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혀-다만 제롬 파월 의장은 당장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으며 시장에서는 예상보다는 덜 매파적인 금리 동결이라는 평가.-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며 국채 금리의 상승에 따른 금융 긴축이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과 효과 면에서 유사하다고 언급.◇12월 금리동결 가능성 커졌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후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7.5%로 반영. 전날 68.9%에서 상승한 수치.-글로벌X의 아매닉 단테스 포트폴리오 스트래티지스트는 “9월 FOMC 회의 이후 긴축적인 금융 여건으로 연준의 목표는 부분적으로 달성됐다”라고 평가.◇AMD “내년 AI 칩 매출 20억 달러”…주가 9%↑-미국 반도체 기업 AMD 주가는 전날보다 9.69% 상승한 108.04달러에 거래를 마쳐.-PC 프로세서에서 인텔과 경쟁하고 있는 AMD는 엔비디아가 80% 이상 장악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하고 배치하는 데 필요한 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리사 수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 AI 칩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을 약 4억 달러 기대하고 있고, 내년에는 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혀.-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곧 출시될 MI300 가속기는 견고한 견인력을 바탕으로 4분기에 4억 달러, 내년에는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 ◇WTI 80달러 근접…달러는 보합 -국제유가도 하락.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8센트(0.72%) 하락한 배럴당 80.44달러까지 떨어지면서 80달러에 근접. 이는 지난 8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달러는 보합 수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7.11까지 치솟긴 했지만, 연준 기자회견 이후 내림세를 보이며 보합인 106.66.(사진=AFP 제공)◇이스라엘, 연이틀 ‘난민촌’ 가자지구 자발리아 공습-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십명이 사망하고 부상했다”고 주장.다만 피해 규모는 아직 외부에서는 확인되지 않아.-앞서 하마스는 전날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으로 외국인 3명을 포함, 인질 7명이 숨졌으며 전체 사상자는 400명에 이른다고 주장. 다만 가자지구 보건부는 최소 50명 숨지고, 150명 이상 다쳤다고 설명.-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죽음과 파괴”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편, 라파 국경 통로도 이틀째 개방돼 가자지구내 외국인과 부상자 일부가 이집트 쪽으로 이동.◇러 하루에 우크라 118곳 공습, 올들어 최대-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사이, 러시아가 올 들어 최대규모로 우크라이나를 공습.-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성명을 내고 “낮 동안 적군이 10개 지역의 118개 마을을 포격했다”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피해”라고 설명. 최소 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져.◇국민의힘, 오늘 ‘김포 서울 편입’ 특위 발족-국민의힘이 오늘 당내 전담 기구를 발족하고 특별법 발의를 추진하기로 하는 등 김포시 서울편입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어.-특위 위원장은 경기도당위원장인 재선의 송석준 의원이 맡을 예정. 특위는 김포시를 비롯해 서울 편입을 바라는 수도권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계·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현재 국민의힘은 최근 하남, 광명 등 다른 인접도시들까지 편입 대상에 포함하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대해서도 여론 추이를 살피고 있어.◇후쿠시마 오염수 3차 방류 오늘 개시…17일간 7800톤-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3차 해양 방류를 2일 오전 개시.-도쿄전력 측은 아침 기상 상황 등에 별문제가 없으면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이송 펌프를 가동, 해양 방류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혀. 3차 방류에서 1차 및 2차와 마찬가지로 약 17일간에 걸쳐 약 7800t의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여t이 보관돼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