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스타항공, 연중 최대 특가 ‘슈스페’ 진행..‘최대 99%할인
  • 이스타항공, 연중 최대 특가 ‘슈스페’ 진행..‘최대 99%할인
  • [이데일리 박민 기자]이스타항공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99% 이상 대폭 할인하는 ‘슈스페(슈퍼 스타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슈스페는 1년에 단 2번 실시하는 최대 할인 규모의 특가 이벤트로, 일본, 동남아 등 국제선 10개 노선과 국내선 3개 노선 등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11일 오전 10시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이스타항공 ‘슈스페’ 프로모션 이미지.이번 특가 프로모션의 최저 항공 운임은 △제주 1900원 △일본 900원 △대만 1만600원 △동남아 1만3800원부터 시작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노선 별 편도총액은 △인천~후쿠오카 4만9900원, △인천~오사카 5만9900원, △인천~도쿄 6만4900원, △김포~타이베이(송산) 7만9900원, △인천~타이베이 7만9900원, △인천~다낭 7만9900원, △인천~나트랑 8만9900원, △인천~방콕 9만9900원 부터다. 김포발의 경우 △김포~제주 1만6900원, △청주~제주 1만6900원, △청주~타이베이 5만9900원, △군산~제주 1만7700원, △제주~타이베이 5만9900원부터 시작한다.탑승기간은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국내선은 1월 11일부터 3월 30일까지다. 제주 노선의 경우 15kg 무료 수하물도 제공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다”며, “이번이 슈스페 제 1회인 만큼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01.09 I 박민 기자
오락·문화 물가 3.7% 올라…27년 만에 최대폭 상승
  • 오락·문화 물가 3.7% 올라…27년 만에 최대폭 상승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지난해 오락·문화활동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어섰다. 2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연말인 29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오락 및 문화 물가지수는 107.0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 1996년(3.9%) 이후 27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오락·문화 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오락 및 문화 활동에 관련된 가격 동향을 집계한 수치다. 노래방·놀이시설·피시방 등의 이용료, 영화·공연예술 등의 관람료, 컴퓨터·서적·TV 등의 가격이 포함된다.오락·문화 물가의 상승률은 2019년(-0.2%)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2020년(-1.0%)에는 감소 폭을 키웠다. 이후 다시 상승 전환해 2021년 0.4%, 2022년 2.8%로 상승했다. 작년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외부 활동 수요가 폭증하면서 관련 물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품목별로 보면 코로나 19 이후 살아나기 시작한 단체여행(6.2%)의 영향이 가장 컸다. 특히 국내단체 여행비가 1.7% 감소하는 동안 해외단체여행비가 9.1%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등산·캠핑 등 레저용품 가격도 5% 상승했다. 물가 오름세가 전년 대비 가장 가팔랐던 건 IT 기기들이다. 태블릿PC 등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는 17.9%, USB 등 저장장치는 15.6% 올랐다. 신제품 출시로 인한 출고가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운동경기 관람료 상승률도 10.2%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사진서비스료(7.6%) △노래방 이용료(7.2%) △놀이시설 이용료(6.0%) △공연예술 관람료(5.6%) △문화강습료(5.5%) 등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숙박서비스 물가도 고공행진했다. 지난해 숙박서비스 물가는 5.5% 상승해 2002년(6.4%)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콘도이용료(8.0%) 상승 폭이 가장 컸고 △호텔숙박료(7.6%) △여관숙박료(4.5%) △휴양시설이용료(3.8%) 등이 뒤따랐다.
2024.01.09 I 이지은 기자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출근길보다 퇴근길 더 험난할 듯
  •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출근길보다 퇴근길 더 험난할 듯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기상청은 9일 오전 수도권에 폭설로 인한 ‘출근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날 오전 7~8시 사이 예보보다 눈이 적게 내리면서 대란은 면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출근이 대부분 이뤄진 오전 9시 무렵부터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눈 오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 긴장의 고삐를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눈이 예보된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거리에는 눈날림이 관측됐으나 폭설 수준의 눈 내림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전 8시 30분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차츰 도로에 쌓였다. 오전 9시부터는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 기상청은 서울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상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수원시·안양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화성시)이다. 오전 10시에는 경기도 나머지 지역(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성남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에 대해서도 대설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된다. 시민들 역시 폭설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손에는 장우산이 들려 있었고, 도로 곳곳과 외부로 노출된 지하철 계단 등에는 염화칼슘이 뿌려졌다.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30대 남성 박모 씨는 “평소에는 차를 타고 출근하는데 폭설로 도로 상황이 나빠질 것 같아 지하철을 이용했다”며 “지하철이 평소보다 붐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강모 씨는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온 덕분에 출근대란은 피했다”면서도 “이제부터 눈이 많이 올 텐데 퇴근길이 걱정”이라고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서울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기상청)기상청은 이날 통보문에서 “눈이 내리는 지역은 점차 확대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며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은 많은 눈이 쌓여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량이 늘어나는 출근시간대에 눈이 점차 강해지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9일과 10일 경기내륙에 최대 15㎝ 이상, 서울에 최대 10㎝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는 시간은 △9일 오전~밤 사이 수도권, 강원중·북부내륙·산지 △9일 오후~10일 새벽 사이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동부, 경북서부 △10일 새벽~오후 사이 강원동해안, 경북동부 등이다.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내륙·산지 5~15㎝(많은 곳 강원산지 20㎝ 이상), 강원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충북북부 5~15㎝,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서해안 1~5㎝다. 또한 △전북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전북서부내륙 1~5㎝, 전남동부내륙 1~3㎝, 전북서해안 및 광주△전남중부내륙 1㎝ 내외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산·경남내륙 1~5㎝ △제주도산지 3~8㎝다.
2024.01.09 I 이유림 기자
제주항공, 오늘부터 '찜특가'…일본 항공권 4만7600원부터
  • 제주항공, 오늘부터 '찜특가'…일본 항공권 4만7600원부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특가’를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제주항공)이번 ‘찜특가’ 예매는 국내선은 9일, 국제선은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선은 3월 1일부터,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김포·부산·청주·대구·광주~제주, 김포~부산) 1만6900원부터 판매한다.국제선의 경우 △일본노선 4만7600원 △중화권 5만6800원 △동남아 7만400원 △대양주 10만4800원 △몽골 인천~울란바토르 8만8900원부터 판매한다.항공권은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될 수 있다. 구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 및 앱에서 가능하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또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이번 찜특가 판매 기간 동안 매일 19명씩 7일간 선착순 133명에 한해 4명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1명의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4명 모두 동일 여정으로 예약할 경우에만 무료 1명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예약은 전체 환불 또는 여정 변경만 가능하다.또 모바일 어플로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9%의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신규 회원 가입자라면 국내선 7%, 국제선 5%의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호텔·리조트, 렌터카, 여행상품, 면세점 등 찜특가 항공권 구매 고객들에게 총 28가지의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9 I 공지유 기자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외국인도 확대
  •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외국인도 확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보편지원을 시작한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생리용품 지원이 올해부터 외국인 청소년까지 확대된다.9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11~18세의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월 1만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자료=경기도)당초 여성가족부에서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을 선별지원하고 있으나, 낙인효과와 복지 사각지대 발생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제기됐었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7월 광역단체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을 시작, 전국 단위 확산에 앞장선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 외국인 청소년 4500여 명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기존에는 도내 주민등록을 둔 여성청소년에게만 지원했지만, 작년 10월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광주·광명·하남·군포·이천·안성·의왕·양평·여주·과천·양주·구리·포천·동두천·가평·연천 등 도내 21개 시·군 2006~2013년 출생 여성청소년 22만3846명이 지원을 받게 됐다.지원금은 여성청소년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해당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서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 신청은 3월 이후에 경기민원24 홈페이지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외국인 청소년까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을 받을 수 있게된 것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1.09 I 황영민 기자
서울지하철 150원 추가인상 7월 예상…기후동행카드 본사업과 연계
  • 서울지하철 150원 추가인상 7월 예상…기후동행카드 본사업과 연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현재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할 전망이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6월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할 월 6만5000원짜리 무제한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의 본사업을 7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기본요금과 함께 지하철 기본요금도 300원을 한번에 올릴 계획이었지만 물가 인상 등을 감안해 150원씩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로 나눠 인상키로 결정한 바 있다.(자료=서울시)신선종 서울시 대변인은 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작년에 지하철 요금을 한번에 300원을 올리려고 했지만 1차로 150원만 인상했다”며 “기후동행카드도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나머지 150원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했고, 올해 하반기 추가로 150원을 올려 총 300원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면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지난해 8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을 인상했었다.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추가 인상이 오는 7월로 예상되는 이유는 기후동행카드의 본 사업과 시행 시기를 맞추기 위한 필요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7일부터 6월 말까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7월부터 곧바로 본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기후동행카드는 시범사업 기간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6만2000원권’과 ‘6만5000원권’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향후 지하철 기본요금 추가 인상이 이뤄져도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모바일카드 다운로드와 실물카드 판매는 시범사업 시행 닷새 전인 23일부터 시작한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APP)을 무료로 내려받아, 월 이용요금을 계좌이체하고 5일 이내 사용일을 지정한 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폰(iOS기반)은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지 않아 ‘실물카드’를 이용해야 한다.기후동행카드로 27일부터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은 △서울지하철 1~9호선 △수인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서울역~김포공항역 △우이신설선 경전철 △신림선 경전철 △서울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이다.서울시 도시교통실 관계자는 “올해 지하철 2차 인상 시기는 코레일·인천·경기 등 협의를 거쳐 결정할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인상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2024.01.08 I 양희동 기자
서울성모병원 수술 물류 원외 공급 시스템 첫 가동
  • 서울성모병원 수술 물류 원외 공급 시스템 첫 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수술 물품 공급의 효율화와 공간 확보를 위해 원외에서 공급받는 첫 시스템을 도입했다. 병원은 최근 21층 대회의실에서 첫 수술 물류 원외 공급 시스템 가동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가졌다.현재 병원 수술실은 수술 스케줄에 맞추어 환자 케이스에 따른 수술 재료를 백 패킹하여 공급하는 CCDS(Case Cart Delivery System,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수술재료를 사전에 준비하는 시스템)을 원내에서 자체 운영해왔으나 증가하는 물량과 신규재료들로 인해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겪었다.이에 대안을 찾기 위해 본원 수술실과 협력업체 ㈜오페라살루따리스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연면적 1,000여 평에 달하며 가까운 거리의 김포 통합물류센터를 선정, 마침내 1월 2일 수술 물류 원외 공급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병원은 1월 2일부터 일회용 수술포는 김포 통합물류센터에서 공급하게 되며 수술포를 제외한 나머지 수술 재료는 기존의 방식대로 원내 CCR(Case Cart Room, 수술재료를 사전에 준비하는 공간)에서 공급되어진다.이번 사업 구축을 위해 협력업체 오페라살루따리스는 전산시스템 구축, 물류창고 증축 및 전담 조직 신설 등을 진행하였고 병원 구매관리팀은 협력업체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연계 지원을 담당하였다. 또한, 환자 정보보호와 물류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원내 수술간호팀 수술물류 unit, 정보지원팀, 간호 ITC, 평화이즈가 전산 개발을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수술물류 원외 공급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이날 행사에는 첫 수술 물류 원외 시스템 가동을 축하하기 위해 윤승규 병원장. 인용 진료부원장, 이남 행정부원장, 박현숙 간호부원장 등 보직자와 홍상현 수술실장, 김윤숙 간호부장, 수술간호팀 및 구매관리팀의 교직원이 참석하였다.윤승규 병원장은 “오페라살루따리스를 포함한 협력업체 및 병원 구매관리팀, 수술간호팀 등 많은 분들의 노고 끝에 수술 물류 원외 공급시스템 첫 가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는 수술포만을 공급하는 부분적 원외공급을 진행하지만 양사 간에 지속적인 긴밀한 협력으로 추후 완전 원외 공급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등 병원 물류 효율화를 통한 공간 가치를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은 오페라살루따리스 이영원 구매본부장에게 첫 수술물류 원외 공급 시스템 가동을 기념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2024.01.08 I 이순용 기자
서울 분양가 3.3㎡당 3400만원 돌파…인천·경기 눈길
  • 서울 분양가 3.3㎡당 3400만원 돌파…인천·경기 눈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4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부담으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서울과 인접한 경기나 인천 지역으로 이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주경 조감도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서울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3414만원으로 340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월(2983만원) 대비 약 14.45% 오른 가격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새 아파트의 분양가가 11억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반면 같은 시기 인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서울의 절반 수준인 1681만원이었으며 경기의 경우 2130만원으로 서울보다 약 37.61% 낮았다.실제로 인천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탈서울 인구는 크게 증가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1~11월)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1만1997명으로 3년 전(2020년) 1466명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4만7598명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았다.상황이 이렇자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들은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 서구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경우 단지 도보권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101역(가칭)이 계획돼 있어 개통 시 환승역인 계양역을 통해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단지는 1순위 평균 21.46대 1의 경쟁률에 이어 단기간 계약 완판을 기록했다.업계 전문가는 “인천 경기 지역에서 교통망이 편리한 단지의 경우 서울 외곽 지역보다도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여기에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이 지역의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8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9~74㎡ 620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DL건설은 1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서 장암생활권3구역 재개발을 통해 짓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81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2~84㎡ 407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수도권 1호선 의정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다. 향후 개통이 완료되면 의정부역에서 강남역까지 5정거장(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 역세권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인근에 GTX-C노선이 개통하면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에 광명2R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1호선 개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가 도보 거리에 있다.
2024.01.08 I 박지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나용우●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권순국 ◇과장급 승진 △가맹거래정책과장 김대간●법무부 ◇부이사관 승진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박재완 ◇부이사관 전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 송소영 ◇서기관 승진 △청주외국인보호소장 이상한 ◇서기관 전보 △법무부 이민조사과장 유성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심사2국장 나현웅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홍규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태완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박진수 △김포공항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기락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재남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박찬순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김종복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임은진 △화성외국인보호소장 강성록●금융위원회 ◇고위 공무원 전보 △사무처장 권대영●KB자산운용 ◇상무보 승진 △상품전략본부 장순모 ◇이사 승진 △글로벌운용본부 김강일 △펀드오퍼레이션본부 신은경 △해외인프라운용본부 엄승준 △LDI 전략기획팀 오승섭 △LDI대체운용본부 이정준 △경영전략본부 이현주 △채권운용본부 정상우 △연금WM본부 차현우 △OCIO본부 허재웅●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균형발전진흥과장 박재연 △상황담당관 최상원 △재난안전전략지원단장 전한성 △정부청사관리본부 시설관리과장 최병배●교육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신문규●고용노동부 ◇과장급 파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송미나●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순홍
2024.01.07 I 이연호 기자
남편 죽이고 해외로 도망간 불륜 남녀의 최후
  • 남편 죽이고 해외로 도망간 불륜 남녀의 최후 [그해 오늘]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16년 1월 6일, 20년 전 A씨(41)와 함께 중국으로 도주했던 B씨(48)가 인천공항에서 밀항단속법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며칠 전 A씨 체포와 함께 두 사람이 잇따라 잡혔는데 어딘가 수상했다.(사진=게티 이미지)이들은 어쩐일인지 제발로 중국 공안국에 출두해 자신들이 밀항을 했노라 자백했다. 단식투쟁을 벌이며 조기 송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사실 불법으로 중국에 들어온 두 사람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위조여권으로 밀항해 입국이 여의치 않자 이를 실토해 강제출국 당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 방법은 꽤 성공적인듯 보였지만 귀국과 동시에 경찰에 체포되며 끝났다. 부적절한 관계인 이들은 1996년 B씨의 남편을 죽이고 해외로 도망갔던 사이다. 공소시효가 만료된 줄 알고 한국에 들어오려 했지만 범행 뒤 외국으로 도주한 기간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돼 죗값을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1996년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전직 양궁선수 A씨는 동네 슈퍼마켓을 자주 이용하다가 여주인 B씨와 내연 관계가 됐다.이런 관계가 지속하면서 B씨의 남편(당시 34살)도 이 사실을 눈치챘다. 남편은 B씨를 데리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지만 A씨의 그리움은 커졌다.B씨로부터 “남편이 자주 때린다”는 말을 전해 들은 A씨는 그해 12월 8일 오후 10시쯤 남편을 달성군 현풍면 한 공용주차장으로 불러냈다.그는 남편에게 부인과 헤어지라고 요구하며 몸싸움을 벌이다가 목을 졸라 살해했다.이어 현장에서 11km 떨어진 달성군 옥포면 구마고속도변에서 휘발유로 시신을 불태우고 B씨와 함께 잠적했다.경찰은 두 사람을 용의자로 보고 전국에 지명 수배했으나 행방이 묘연했다.이듬해(1997년) 8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 수배까지 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결국 사건이 발생한 지 15년이 지난 2011년 12월 7일 살인 공소시효가 끝나 사건은 종결되는 듯 했다.(사진=이데일리 DB)영구미제로 묻힐 뻔한 이 사건은 그러나 반전이 일어났다.살인죄 공소시효가 끝난 것으로 판단한 이들이 상하이에 있는 한국영사관을 찾아 밀항 사실을 실토한 뒤 중국 공안에 2개월간 억류됐다가 2016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기 때문이다.이들은 경찰에 붙잡힌 뒤 “살인죄 공소시효가 끝난 2014년 4월에 중국으로 밀항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상당 기간 죗값을 받지 않을 거라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밀항으로 출국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는 점을 믿었고, 해외 도피 기간 동안은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점을 몰랐기 때문이다.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은 분리신문과 친인척 국내ㆍ국제 통화내역, 출입국내역 조회 등을 통해 이들이 1998년 위조여권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2002년 화물선을 이용해 중국으로 밀항한 증거를 찾아냈다. 또 공소시효가 끝날 줄 안 2012년 초부터 국내 친인척들에게 연락을 취하며 중국 내에서 축적한 재산을 반입하는 등 귀국준비를 한 점도 밝혀냈다.결국 A씨와 B씨는 “1998년 4월에 일본으로 밀항했다”고 실토했고 이 시점에서 살인죄 공소시효가 정지됐다.이에 따라 검찰은 A씨를 살인, 사체유기, 밀항 등 혐의로, 내연녀 B씨는 여권위조, 밀항 등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사법당국은 이들이 범행 뒤 외국으로 도주하면 해당 기간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자수한 것으로 판단했다.2016년 9월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 징역 22년을, A씨와 함께 중국으로 달아난 혐의(밀항단속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씨 내연녀 B씨에게도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24.01.06 I 홍수현 기자
항공사 CEO 만난 백원국 국토차관 "안전 위협 상황, 엄중 대처"
  • 항공사 CEO 만난 백원국 국토차관 "안전 위협 상황, 엄중 대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이 11개 국적항공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한 신년 간담회에서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5일 강조했다.백원국 차관(가운데 녹색 민방위복 차림)과 국적항공사 CEO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사진=국토교통부)백원국 2차관은 이날 김포공항 인근에서 ‘항공안전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국제선 운항이 증가하면서 지난해에는 2019년에 비해 약 90% 회복했다. 올해는 완전한 정상화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나, 운항 증가와 함께 항공기 고장이 잦고 소비자 민원 또한 증가됨에 따라서다백 차관은 항공사별 ‘항공안전관리계획 및 소비자보호 강화계획’을 청취한 이후 “항공안전이라는 견고한 주춧돌 없이는 항공 산업이 존립할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정부는 앞으로 국민 눈높이에 충족할 수 있도록 항공 안전 빅데이터 분석 활용을 통해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한편 “항공 운항회복과 함께 소비자 피해 사례도 덩달아 증가했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항공기 증편 등을 통한 항공권 요금 안정화, 여객 서비스 개선 등 이용객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했다.백 차관은 “항공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 경영 원칙을 확립하고, 올 한해 ‘11년 연속 무(無)사망사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면서 “겨울철 혹한의 추위에 노출되는 정비·조업 종사자 등에 대한 안전 관리도 세심하게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2024.01.05 I 박경훈 기자
수원 찾은 한동훈 "경기도에서 국민 선택 받으면 우리는 승리"
  • 수원 찾은 한동훈 "경기도에서 국민 선택 받으면 우리는 승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한다. 여러분이 이분(경기도민)들을 설득해서 우리를 선택하게 하면 우리는 반드시 지금 민주당이 하려는 폭정을 이 자리에서 멈추게 할 수 있고, 이 나라 미래를 안전하고 부강하게 만들 수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사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말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사회적 격차 해소’를 주제로 당직자들에게 총선 승리의 중요성을 재차 각인시켰다.그는 “사회 곳곳에서 불합리한 격차들은 시민들의 연대의식을 약화시키고, 공동체를 위협하며,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우리가 미래로 나가는데 걸림돌이 될 것”이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없애고 줄이는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에서 주인공 남매 세명이 삼포라는 경기도의 가상도시에 살면서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산 넘고 물 건너서 서울로 출근하는데 이미 출근 전에 녹초가 되버린다. 막차를 놓치면 택비시를 아기기 위해 강남역에 모여서 귀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 동료시민들은 서울로 출퇴근과 통학이 참 고통스럽고, 주거비용에 따른 어려움이 크다”며 “경기도는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국민이 사는 곳이고, 새로운 개발과 변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이기에 우리가 하려는 다양한 격차해소 정책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특히 교통이 그렇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경기도민의 삶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위원장은 “경기도에 대한 우리 약속과 다짐은 정책의 실행력이 동반된 실천”이라며 “야당의 정책인 약속 뿐인 것과 분명히 다르다. 실천으로서 경기도민을 설득하자”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는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과 유의동·최춘식·안철수·김학용 등 경기도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및 주요 당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등이 자리했다.
2024.01.05 I 황영민 기자
`강서갑 수성` 나선 강선우 “나는 무한성장형 정치인”
  • `강서갑 수성` 나선 강선우 “나는 무한성장형 정치인”[총선人]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나는 무한성장형 정치인이다.” 지난달 29일 이데일리와 만난 강선우 의원은 자신을 이 같이 표현했다. 당 내 아무런 연줄 없이 ‘맨땅에 헤딩하기’로 정치를 시작한 까닭이 크다. 그는 인재 영입이나 외부단체 추천이 아니고 스스로 당에 들어와 정치를 시작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강 의원의 정치생활의 시작점은 2016년 20대 총선 때다. 무작정 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홀로 면접과 정견 발표를 했고 당선권 밖 번호를 받았다. 총선이 끝난 이후 민주당 부대변인을 했다. 2020년 21대 총선 때 강 의원은 서울 강서구갑 경선에 나섰다. 경선 맞상대는 현역 민주당 의원이었다. 지역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경선에서 승리했다. 본선에서도 이겼다. 21대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대변인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누군가는 강 의원을 놓고 ‘운이 좋았다’고 했다. 강 의원 본인도 이런 얘기를 듣는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는 “단지 운이 좋아서 된 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가 출마했던 서울 강서갑도 만만한 지역이 아니었다. 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리지만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 유권자 눈에 들기가 쉽지 않았다. ‘민주당이 의원을 (전략적으로) 꽂는다’는 인식이 강했다. 강 의원은 이 같은 인식도 불식시켜야 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일까, 강 의원은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국회 의정대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자립준비청년 보호기간 연장법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지정 지원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덕분이다. 강 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강구 중이다. ‘김포공항 고도제한’과 ‘대장홍대선 추진’이다. 이중 일부는 성과가 나왔다. 부천 대장지구와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은 2025년 착공한다. 개통 목표일은 2031년이다.고도제한 완화를 위해서는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토부 관계자와 수시로 만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기준이 완화되도록 요구했다. 언젠가는 지역 숙원이 이뤄질 것으로 강 의원은 믿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총선을 앞두고 강서갑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계 후보자들의 출사표가 연이어 나왔다. 이낙연계로 꼽히는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강서갑 출마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현역 비례대표인 김홍걸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강 의원은 “지난 총선 때 강서갑의 민주당 지지율이 (강서 갑을병 중) 가장 낮았지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는 강서갑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며 “스스로도 뿌듯하게 여기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선 국회의원이 돼 강서 발전에 중단없이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22대 국회에 다시 입성하게 된다면 ‘초저출산·초고령화 사회’ 대책 마련에 힘써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초저출산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청년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강선우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왜 무한성장 정치인이라고 지칭했는지?△나는 민주당 영입 인재가 아니다. 스스로 손들고 민주당을 찾아왔다. 온라인으로 입당했다. 온라인으로 입당한 당원 중에서 현역 의원과 경선해 이긴 유일한 여성 정치인이다. ‘단지 운이 좋아서 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시간을 죽 보냈던 것 같다. 실력을 입증하려고 노력했다.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해야 했다. 바로 입법 활동이다. 사실 법은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지식을 바탕으로 나온다. 그 지식을 생산하는 주체가 누구냐, 바로 기득권층이다. 돈이 있어야 만들 수 있는 게 지식이다. 자연히 기득권층, 돈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법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지식과 통계자료를 생산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법을 만들고 싶었다. 여기서 실력 발휘를 하고 싶었다. 21대 국회 동안 노력했고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했다. 예컨대 ‘자립 준비 청년 보호기간 연장법’,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및 지정 지원법’ 등을 대표 발의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 두 법안 덕분에 외부 심사위원을 거쳐 국회의장이 수여하는 국회 의정대상을 2회 연속 수상했다. 상금 일부는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푸르메소셜팜, 또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에 기부할 수 있었다. -민주당 대변인을 줄곧 지내왔다. 소회를 밝힌다면?△21대 국회의원 중 대변인 활동을 가장 자주, 오래 한 의원 중 한 명일 것이다. 단순히 당의 입장을 전하고 상대 당과 공방을 벌인다기보다는, 역사에 남는 일을 한다고 본다. 본인의 말과 글이 역사의 기록으로 남지 않나. 그래서 조심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일인 것 같다. 대변인의 중요한 일 중 하나가 공감이다. 공감을 위해서는 굉장히 정확하게 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라면 굉장한 관찰력과 집중력을 요한다. 국민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듣고 집중해서 관찰하고 그들의 필요가 뭔지 찾아내는 훈련 과정을 거쳤다. 앞선 대변인 출신 정치인들도 그렇게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강서갑 최대 현안은?△대장홍대선이 오래된 현안이다. 2021년도 예결위원이었는데, 당시 큰 액수로 마련했다. 덕분에 잘 진행됐다. 2025년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도 제한이 있다. 고도 제한 완화 관련해 ‘공항시설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기준 개정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요청했다. 또 하나는 서울시립도서관 분관이다. 이왕 우리 지역에 들어오는 것 좀 더 다양하게 만들어달라는 의견을 들었다. 그래서 키즈카페도 하고 수영장도 하면서 여러 가지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그것도 잘 진행 중이다. 주된 현안은 이 3개가 있다. 그거 외에도 깨알 같은 게 있다. 까치산시장 앞 횡단보도, 화곡동 내 좁고 가파른 도로에 열선 설치도 많이 했다. 우장산동 주민센터 앞도 가파르지 않나. 거기도 열선을 놓았다. -민주당 텃밭이다. 여러 민주당계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인이 꼭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든다면? △숫자로 말할 수 있는 것 한 가지가 있다. 처음 총선을 치렀을 때는 강서갑의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그런데 3년 몇개월이 지난 후 진교훈 강서구청장 선거 때는 갑을병 중 1등을 했다. 강서갑 주민들에게 그간 마음을 쏟은 결과가 아닌가 싶다. 얼마 전 모 기관에서 한 여론조사에서는 당 지지율보다 본인 개인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다. 다시 강서구에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또 한 가지 있다. 21대 국회에서 지역 관련해 추진해 왔던 일이 많다. 크고 작은 일이다. 22대 국회에 가서도 매끄럽게 잇고 싶다. 잘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법안이 있다면? △지난 4년간 복지위 소속이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여러 가지 의정 활동을 계속했다. 22대 국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초고령·초저출산 대책 마련에 힘 써보고 싶다. 대한민국처럼 초저출산이 오랫동안 이렇게 낮은 숫자로 급격하게 떨어진 국가가 없다. 인구 1000만명 이상 되는 국가 중 꼴찌다. 구조적인 문제를 국가가 해소해 주지 않으면 국가가 소멸할 수밖에 없는 위기다. 22대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관련해서 일을 좀 더 해보고 싶다. -22대 국회에서 바뀌었으면 하는 게 있다면?△존중하는, 그리고 존중받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 이를 위한 굉장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 쪽,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인식을 전환하지 않으면 ‘악순환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고, 여당도 무시당하고. 존중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역대 어느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XX’라고 하고, 역대 어느 대통령이 야당을 일컬어 ‘반국가 세력’이라고 했던가. 22대 국회는 좀 다른 모습이었으면 한다.
2024.01.04 I 김유성 기자
강서구청, '가양 CJ부지 개발' 허가 완료…"8월 착공 예정"
  • 강서구청, '가양 CJ부지 개발' 허가 완료…"8월 착공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서구가 ‘가양동 CJ공장 부지 3개 블록 개발’을 모두 허가했다. 강서구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취임 후 1호 결재로 CJ 공장 부지 3개 블록 중 2블록(2만7983㎡) 개발을 허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3블록, 1블록 개발을 순차적으로 허가해 3개 블록 개발 허가가 모두 완료됐다. 가양동 CJ공장 부지 조감도. (사진=강서구청)CJ공장 부지 개발’은 총 사업비 4조원 규모의 지역 핵심 현안으로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 9만3683㎡ 부지에 업무·판매·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진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 기간 공약으로 ‘가양 CJ 부지개발 적극 지원 및 지역상권과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CJ공장부지 개발은 오는 8월 착공 예정이다. 구는 지연됐던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침체된 부동산 경기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진교훈 구청장은 “CJ 공장부지 개발 사업은 김포공항부터 마곡 마이스(MICE)복합단지, 서울식물원, LG아트센터로 연결되는 강서구의 신경제축 조성을 위한 초석”이라며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을 맞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04 I 이윤화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하루 만에 日 하네다공항 편 정상 운항
  • 대한항공·아시아나, 하루 만에 日 하네다공항 편 정상 운항
  •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일본항공(JAL) 여객기 화재 사고 여파로 3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 스크린에 항공편 결항 안내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하루 만에 일본 하네다 공항행 항공편을 정상 운행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측은 3일 이날 오후부터 인천·김포국제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기가 기존 일정대로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하네다공항에서 한국으로 오가려다 지연 및 결항한 총 10편의 항공편 승객은 전원 목적지에 도착했다.지난 2일 승객과 승무원 379명을 태우고 홋카이도 신치토세공항에서 이륙한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하네다공항에 내린 후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하며 항공기 화재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JAL 여객기 탑승자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으나 해상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은 사망했다.대한항공은 김포-하네다 3편, 인천-하네다 2편 등 총 5편을 결항했다. 또 기존보다 큰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해 잔여석을 활용하며 결항편 승객을 실어 날랐다. 하네다공항이 아닌 나고야공항으로 회항한 KE2103편 승객에게는 도쿄행 교통비를 사후 지원하거나 나고야 호텔 숙박비 등을 일부 지원했다.아시아나항공은 후속 항공편 등을 통해 결항 항공편 승객을 목적지까지 수송했다고 밝혔다. 늦은 시간 원래 목적지가 아닌 곳에 도착한 승객들에겐 전세 버스 9대를 지원해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도 덧붙였다.
2024.01.03 I 허윤수 기자
'노량' 청룡해 기운받아 홍보-ing…3주차 새해 무대인사 확정
  • '노량' 청룡해 기운받아 홍보-ing…3주차 새해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 3주차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1월 6일(토), 1월 7일(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멈추지 않는 흥행 열기로 새해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1월 6일(토), 1월 7일(일) 개봉 3주차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먼저 1월 6일(토) 무대인사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최덕문, 박명훈, 정기섭이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를 방문해 관객들이 보내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다. 여기에 1월 7일(일) 무대인사에는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김성규,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유성주, 정기섭이 CGV 용산,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방문해 팀 노량만의 유쾌한 팬서비스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처럼 개봉 3주차를 맞이해 관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평단과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새해에도 지치지 않는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선보일 전쟁 액션 대작 ‘노량: 죽음의 바다’는 절찬 상영중이다
2024.01.03 I 김보영 기자
금투세 폐지 추진에 엇갈린 여야…"시행 전 폐기 다행" "퇴행적 포퓰리즘"
  • 금투세 폐지 추진에 엇갈린 여야…"시행 전 폐기 다행" "퇴행적 포퓰리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폐지 추진을 공식화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과세원칙을 허무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반박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제가 많은 법안이라면 시행 이전에 폐기하는 것이 차라리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민주당도 ‘부자 과세’ 도그마에 갇혀 금투세 시행을 고집하지 말고 실사구시의 융통성을 발휘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윤 원내대표는 “우리 주식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받는 상황에서 금투세가 시행돼 과세 부담까지 더 커지면 해외 선진 금융시장으로 자금 이탈 요인이 더 크다”며 “법 시행 시 과세 대상은 15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과세 회피를 위해 자금을 빼내면 시장 침체의 피해가 1400만 개인투자자 전체에 미친다”고 분석했다. 그는 1989년 금투세를 도입했다가 한 달 만에 지수가 40% 가까이 폭락했단 대만 사례를 들면서 “비록 양당 합의로 금투세가 제정돼도 법안을 받아들이는 국민 의견이 더 중요하다. 개미 투자자도 시행을 반대하고 전문가도 일관되게 제도 부작용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드는 이때,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금투세 부담이 없어지고 공매도 개혁 방안까지 시행된다면 주식시장이 활성화돼 개인투자자와 기업 모두에 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봤다. 이와 달리 민주당은 금투세 폐지가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직격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과세원칙, 조세형평성, 금융 선진화를 허무는 포퓰리즘 정책을 꺼내든 이유는 결국 총선뿐”이라고 일갈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운운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금투세를 부정하는 괴리에 국민들께서는 고개를 갸우뚱한다”며 “더욱이 금투세는 아직 시행되지도 않았는데 코리아 디스카운트와 무슨 상관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이 잘사는 데 필요한 정책이라면 좌고우면하지 말고 빠르게 가야 한다’고 밝혔는데 국민이 아니고 국민의힘인가”라며 “대선공약도 나 몰라라 이행하지 않은 대통령이 총선 승리를 위해 모든 비판을 불사하고 포퓰리즘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매표를 위해 ‘김포 서울 편입’을 꺼내들더니 이제는 과세원칙과 조세형평성을 허물려고 하는가”라며 “지금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국정을 외면하고 총선에만 몰두하는 윤석열 대통령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퇴행적 포퓰리즘 정책을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1.03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