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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같은 공약 배달"…與공약본부 '격차해소' 정책에 초점
- [이데일리 경계영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86일 앞두고 민심 공략 정책을 내놓을 공약개발본부를 띄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시대 동료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체크해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정부·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면서 격차 해소와 정치개혁 중심 공약 발표를 예고했다. 이르면 이번 주부터 국민의힘 총선 1호 공약이 발표될 전망이다. ◇택배처럼 기다려지도록…‘국민택배’ 배송 예약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을 열고 총괄본부장에 당 정책을 책임지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함께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정우성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개발본부장은 송언석 의원이, 공약기획단장엔 이태규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유경준 정책위 부의장,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이 공동 선임됐다. 중앙공약개발단에서 △민생플러스(+) 단장 양금희 의원 △경제+ 단장 윤창현 의원 △행복+ 단장 김미애 의원 △희망+ 단장 김병욱 의원 △안전+ 단장 전봉민 의원 등이 임명됐고 지역발전공약소통단장은 서범수 의원이 맡는다. 한동훈(오른쪽에서 네 번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정책 주문, 배송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공약본부는 국민에게서 정책을 주문받아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내일’을 배송하겠다는 ‘국민택배’를 콘셉트로 운영된다. 공동총괄본부장인 유의동 의장은 “택배의 기본은 주문한 사람에게 정확하게 원하는 날과 물품을 배송하는 것”이라며 “공약본부도 마찬가지로 일방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원하고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을 국민택배 이름으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여러 공약이 있지만 큰 틀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맞추고 국민이 많이 바라는 정치개혁에도 초점을 맞추겠다”며 “여당이기 때문에 저희 실천을 그때그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국민이 흡족할 만한 공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격차해소·저출생·과학기술 등 포함될 듯1호 공약은 이르면 이번 주 말께 발표될 계획이다. 한동훈 위원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격차 해소와 함께 저출생, 과학기술 등이 주요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총괄본부장을 맡은 홍석철 교수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저출생·고령화 관련 전문가이며, 정우성 교수도 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유 의장은 “총괄본부장 면면을 보면,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과학기술이나 경제적 이유를 기반으로 한 여러 사회 현상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공동체를 위협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우선순위를 정해 약속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택배 영업소장을 자처한 홍석철 본부장은 “저출생은 특정한 정책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사회경제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꿔 국민 삶이 좋아져야 해결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며 “격차 해소는 저출생 문제 해결의 중요한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을 시사했다. 정우성 본부장 역시 “우리의 미래는 과학기술, 나아가 첨단산업과 기술 창업 등의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정책 개발에 힘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택배 배송, 즉 공약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 정책위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국민+공약 대전’으로 공약 1058건을 접수했다. 분야별로는 복지 정책 관련 공약이 1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안전, 경제, 교육 관련 정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내용도 심사를 거쳐 당 공약에 포함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공약에 김포의 서울 편입으로 촉발된 ‘메가 시티’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유 의장은 “워낙 큰 이슈여서 당 뉴시티 특위에서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기업은행, 데이터본부 신설…신임 부행장 2명 승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BK기업은행은 15일 데이터 본부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신설된 데이터본부는 인공지능(AI) 신기술 도입 등 데이터 분석 활용 역량을 강화하며 데이터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신탁, 글로벌 IB 등 비이자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했으며, 내부통제 고도화 등을 위한 관련 조직도 보강했다. 또한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위해 경기, 인천, 충청, 경남 지역에 전략영업센터를 설치해 정책 금융기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기로 했다.박일규 부행장이날 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한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박일규 본부장과 오은선 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하며 각각 디지털그룹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으로 선임됐다. 기업은행 측은 “박 신임 부행장(그룹장)은 인사혁신 과제를 발굴해 ‘격지스코어’ 도입, 인사정보 공개 확대 등 HR 부문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오 신임 부행장은 풍부한 영업 현장 경험과 금융 소비자보호 관련 업무 경험을 보유한 여성 리더라는 점이 선임 배경으로 꼽혔다.또 영업점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영업점장 7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수도권에서는 권오삼 선릉역지점장을 가치경영실장, 고성환 가락동지점장을 데이터본부장, 이범건 서교동지점장을 영업부장, 박춘식 김포대곶지점장을 인천지역본부장, 정은지 시화공단지점장을 강북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지방에선 이대홍 성서공단지점장을 대구·경북동부지역본부장, 윤옥경 대전지점장을 충청지역본부장으로 발령냈다.본부에서는 5명의 부서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기업 고객과 개인 고객 부문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안봉희 기업고객부장과 이동연 개인고객부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김종철 혁신금융부장을 강남지역본부장, 조광진 투자금융부장을 서부지역본부장, 이승섭 직원행복부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으로 선임했다.
- 티웨이항공,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메가 얼리버드’ 이벤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오는 15일부터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와 국제선 26개(일본, 호주, 대양주, 동남아, 홍콩, 몽골) 노선이다. 일 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되는 티웨이항공 2024년 ‘메가 얼리버드’ 프로모션의 항공권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노선별로 상이하다.이번 프로모션은 원활한 접속을 위해 16일부터 18일까지 노선별 순차 오픈되며, 판매는 21일까지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15일부터 전용 운임으로 하루 먼저 전 노선 예약이 가능하다.메가 얼리버드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가 포함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 2만1900원~ △일본 6만7300원~ △동남아 10만600원~ △홍콩 11만3100원~ △사이판 12만9140원~ △시드니 32만471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메가얼리버드를 적용하면 편도 노선별로 5~15% 추가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여기에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 쿠폰도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중 가장 큰 프로모션인 ‘메가 얼리버드’ 기회를 잡아 올해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병래 예비후보 “총선 승리로 尹정부 심판할 것”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병래(61) 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불통, 독선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이병래 예비후보 제공)이병래 예비후보는 이날 남동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언하며 출마 선언을 했다.그는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대한민국은 역대급 위기에 처했다”며 “가계부채는 1800조를 넘었고 신용카드 연체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악의 경제성장률, 역대 최악의 재정수지 적자는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리며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이 민생경제의 위기를 초래했고 고스란히 국민의 고통이 되고 있다”며 “저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회복이라는 국민명령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을 섬기는 포용의 따뜻한 정치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혁신의 정치로, 더불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를 위해 남동구의 교통혁명을 완수하겠다”며 “제2경인전철 사업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착공, 인천 서창~장수~김포 지하고속도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 예비후보는 “남동구민과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동산업단지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남동구 주거환경 개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 원도심 주차시설 확충 예산 확보 등을 공약했다. 전북 전주 출생인 이 예비후보는 서울기계공업고, 서울대를 졸업했고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인천시의원, 한국학원총연합회 인천시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 임태희·이주호 양주 상수초 찾은 까닭은? 교육발전특구 지원사격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고양·김포·파주·양주·동두천·포천·연천·가평 등 도내 8개 시·군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양주시 상수초를 방문했다.9일 양주 상수초를 바운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양주 상수초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 위기를 극복한 곳이다. 이 자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도 참석해 지역 교육발전 방향에 대한 교육공동체 의견을 함께 나눴다.임 교육감은 “학교의 변화는 교직원이 주도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협력하며 만드는 과정”이라며 “상수초는 작은 학교의 가장 좋은 사례이고 주위에서 보고 배울 점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임 교장선생님이 시작한 좋은 과제들을 유지 발전하고, 지금 교장선생님이 더 발전시켜 ‘아이들은 학교에게, 학교는 아이들에게 선물이 되는 좋은 학교’로 발전했다”면서 “요즘 학생 수가 느는 것이 어려운데, 학교 교육 때문에 학생이 늘 수 있는 상수초만의 이야기를 잘 배우겠다”고 덧붙였다.임 교육감과 이 부총리의 이날 상수초 방문은 현재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에 도내 8개 시·군 지정을 위한 사전 작업 성격을 띄고 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혁신과 지역 인재를 키우는 정책으로 유아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연계해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이 선정 대상이며 경기도교육청은 고양시와 김포시,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가평군 등 8개 시·군의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한 추진단을 꾸려 컨설팅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임태희 교육감은 “요즘 학생 수가 느는 것이 어려운데, 학교 교육 때문에 학생이 늘 수 있는 상수초만의 이야기를 잘 배우겠다”면서 “교직원들이 협력하며 아이들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셨을 것이다. 교육공동체의 자율의 힘을 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