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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위례·미사·다산으로 몰리는 유통공룡
  •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위례·미사·다산으로 몰리는 유통공룡
  • 신세계가 다음달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인근에 오픈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포화된 도심 상권·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매년 영업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대규모 주거단지·연구단지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동남권 신도시는 유통사들이 놓칠 수 없는 격전의 땅이다.유통 공룡들이 위례·미사·다산 등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로 일제히 몰리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5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매입한 부지(8만3970㎡규모)를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활용한다. 완공시 김포·송도에 이은 세번째 프리미엄 아울렛이 되며 완공 시기는 2019년이다.경기 하남의 미사 강변도시는 신세계가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입지로 점찍어둔 지 오래다.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짓기 시작해 다음달 오픈을 앞뒀다. 백화점·트레이더스 등은 물론 풋살구장·수영장·영화관 등을 한 공간에 구성해 쇼핑부터 레저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한다. 현대가 남양주에 지을 프리미엄 아울렛과는 불과 10km 거리를 두고 있다.외국계 유통사인 코스트코·이케아도 내년 입점을 앞두고 있다. 각각 미사 강변도시와 서울 강동구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들어선다. 고덕단지의 경우 하남과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이다. 이케아의 경우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의 동반 입점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롯데 측은 “아직 구체화된 바 없다”는 입장이나 그동안 이케아와 짝지어 입점해온 전례를 살펴볼 때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만일 롯데의 입점이 확정될 경우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를 두고 국내 유통공룡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신도시, 인구·소득수준· 잠재력 고루 갖춰..‘돈되는 상권’유통업체들이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로 몰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정도 ‘보장된 상권’이기 때문이다. 신도시는 상권의 척도를 결정하는 인구, 소득수준, 잠재력 등의 요소를 골고루 만족시킨다. 서울 강남과 고속도로로 20~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한 몫한다.경기 하남과 성남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에는 오는 2017년까지 4만2910세대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로 따지면 11만명에 달한다. 여기에 고덕동과 구리·남양주까지 더하면 적어도 30만 명 이상의 배후수요를 확보한다. 올해 말 조성완료가 목표인 하남에 위치한 미사 강변도시에는 3만6000여 세대(9만5000여명)가 입주한다.하남과 북쪽에 바로 인접한 남양주 다산신도시 역시 오는 2018년 6월을 완공 목표로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이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향후 아파트 3만1900여 세대, 인구는 8만6000여명에 이른다. 세 신도시로 새롭게 밀려오는 인구만 최소 20~30만명으로 여기에 배후 수요까지 고려하면 잠재력이 더 커진다.더군다나 위례·미사·다산신도시는 수도권 인근에서 개발 중인 ‘마지막 신도시’로 꼽힌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실적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사들에게 신도시는 가장 안정된 투자처”라면서 “온·오프라인 경쟁이 치열한 데다 경기도 내에서 부지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동남권 신도시는 수요·공급 모두 풍부한 입지라는 점에서 업계 모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위례·미사·다산 등 수도권 동남권 신도시로 일제히 몰리고 있다. 사진은 하남 미사 강변도시에 들어서는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의 아쿠아필드 전경.(사진=신세계 제공)
2016.08.16 I 임현영 기자
전용 70㎡대 틈새면적 왜 인기 있나 했더니
  • 전용 70㎡대 틈새면적 왜 인기 있나 했더니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달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문을 연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아파트 모델하우스. 전용면적 59㎡B와 84㎡B 유니트를 꼼꼼하게 살펴보던 방문객 중 일부는 전용 78㎡타입 유니트가 모델하우스에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들은 중소형의 대표 평면인 전용 59·84㎡ 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틈새평면(전용 60~79㎡)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지만 해당 평면에 대해서는 분양 상담사의 구두설명에 만족해야 했다.신규 분양시장에 틈새평면을 갖춘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옛 30평형대를 구현할 수 있는 전용 70~79㎡가 수요자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122개 아파트 중 전용 70㎡대 평면을 갖춘 단지는 모두 59곳이다. 전체 공급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전용 70㎡대 틈새면적은 전용 84㎡(33~34평)보다 면적은 작지만 설계기술의 발달로 알파룸 등 각종 특화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체감 면적은 중형 못지 않은 데다 분양가는 저렴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청약 접수 결과 경쟁률이 수십대 1은 기본일 정도로 틈새평면은 인기가 높다. 삼성물산이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 아파트) 전용 71.68㎡(30평)형은 1순위에서 55.8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45대 1)보다 높았다. ㈜한라가 지난 1월 분양한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 전용 71.98㎡의 청약경쟁률도 51대 1로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6.23대 1)을 크게 앞질렀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서울 흑석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 전용 72.95㎡형 역시 58.4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달 분양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의 전용 74.91㎡형은 38.63대 1,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2차’ 전용 74.9㎡형 37.72대 1,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전용 78.07㎡(C타입)는 22.7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원개발이 지난 5일 분양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아파트의 전용 74㎡형도 1순위에서 13.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틈새평면이 인기를 끌면서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9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아파트를 분양하는데 전용 76㎡(150가구) 타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동일토건도 다음달 인천에서 분양하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아파트에 전용 74㎡(264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달 한화건설도 경기도 김포에서 분양하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아파트에 전용 74㎡(445가구)를 선보인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도 각각 경기도 안산과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9월), ‘신촌숲 아이파크’(8월) 단지에 틈새평면(전용 70㎡대)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중소형 대표 평면은 전용 59·84㎡였지만 타입(A·B·C 등)만 바꿔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가격은 저렴하되 30평형대를 구현하고 작업실·서재 등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한 틈새평면은 분양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 중 틈새면적인 전용 72.95㎡타입 평면도. 가변형 벽체 등 특화설계와 함께 세대분리형(동그라미 표시) 평면 설계로 이 타입은 1순위 청약에서 58.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미지=대림산업]
2016.08.15 I 박태진 기자
항공업계 올림픽 기념 모바일 마케팅 활발
  • 항공업계 올림픽 기념 모바일 마케팅 활발
  •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기수 구본길(펜싱)을 선두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업계가 2016리우하계올림픽 마케팅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올림픽으로 인한 브라질 여객 수요가 눈에 띄게 늘진 않았지만, 항공사들은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올림픽 이벤트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모바일을 활용한 올림픽 기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24일까지 이벤트 전용 모바일 페이지에서 우리나라 예상 종합 순위와 1위 종목 수를 맞추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종합 순위와 1위 종목 수를 모두 맞춘 고객 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둘 중 하나를 맞춘 100명에게는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진에어는 또 올림픽을 기념해 모바일 전용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7개 국제선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진에어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노선별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후쿠오카 노선 11만3600원, 제주-상하이 10만7000원 등이다. 이스타항공도 특가 프로모션과 SNS 이벤트를 모두 준비했다. 이스타항공은 15일까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태극전사들에게 응원의 댓글을 남긴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림픽 기념 특가 항공권 판매 기간은 SNS 이벤트 기간과 같고 탑승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국내선은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권을 최저 1만1900원(편도총액운임)부터 판매한다. 국제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도쿄(나리타) 8만3000원, 홍콩 8만7000원 등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모바일 앱을 활용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1일까지 태극전사에게 선물하고 싶은 기내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티웨이항공 앱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면 총 20명을 추첨해 망고식스 선불카드 1만원권을 지급한다. 한편 국적사 중 유일하게 인천-상파울루 노선을 운영 중인 대한항공(003490)은 리우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의류(점퍼) 수송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인천-상파울루 노선(로스앤젤레스 경유)을 주 3회 운항하고 있지만, 리우올림픽이 끝난 후 9월 말부터는 운휴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도 인천-상파울루 노선은 거리가 너무 먼데다 불안정한 현지 치안 등 사정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하계올림픽이 먼곳에서 열려 직접 방문하는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항공사들은 올림픽 기념 이벤트를 통해 간접적인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2016.08.14 I 신정은 기자
"광복절 황금연휴는 백화점에서 실내 바캉스 즐겨볼까"
  • "광복절 황금연휴는 백화점에서 실내 바캉스 즐겨볼까"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주요 백화점들은 광복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오는 15일까지 ‘롯데 블랙 쇼핑 위크’를 테마로 행사를 진행한다. 전점 본매장 및 행사장에서 ‘1만·3만·5만원 균일가전’을 진행하며 총 13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마인드브릿지 티셔츠와 금양 프롤로그 까베네 와인 1만원, 쉬즈미스 블라우스와 스닉솔 썸머 우븐 슈즈 3만원, 카이아크만 니트 원피스를 5만원 등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잠실점은 8층 행사장에서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지방시, 겐조, 멀버리, 에스카다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30~80% 할인 판매한다. 겐조 가방을 19만 5000원, 에스카다 원피스를 69만 6000원, 자넬라또 가방 44만 4000원 등에 판매한다.현대백화점(069960) 신촌점 유플렉스는 오픈 7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세븐스타’를 테마로 각종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플렉스(U-PLEX)는 현대백화점이 2009년 첫 선을 보인 영패션 전문관이다. 12일~15일, 19~21일 주말에는 일부매장 (나이키,아디다스,찰스앤키스,로이드 외)에서는 인기상품을 50% 이상 할인해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인기상품 득템찬스’를 제공한다. 해당 주말 기간동안 B2F 영플라자에서는 구매영수증 고객 대상 황금열쇠 이벤트를 진행하여 브랜드마네킹 풀코디룩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15일까지 스페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중 현대백화점카드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만원(60만원 이상시 2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14일까지 본점 신관 5층 이벤트홀에서 비너스 속옷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비너스 균일가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속옷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남성 팬티·런닝이 각각 1만1000원, 거들 1만 5000원, 올인원 3만 3000원, 파자마 2만 9000원, 여성 브라를 1만 5000원에 판매한다. 이어 오는 15일까지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신세계백화점만의 편집숍 다양한 브랜드는 물론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초특가로 만나 수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이 열린다.분더샵, 트리니티, 슈컬렉션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은 물론 피에르아르디, 페이, 요지야마모토 등 단독브랜드와 돌체앤가바나, 지방시, 알렉산더맥퀸, 에트로,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알렉산더왕 등 유명 해외브랜드들의 인기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관련기사 ◀☞롯데百, 1200억 규모 웨딩페어 실시..스드메 패키지도 등장☞최수창의 Daily 진짜 전략☞롯데百, 잠실 올림픽공원서 '파크콘서트' 열어
2016.08.13 I 임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4867명.. 광복절 민생 특별사면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4867명.. 광복절 민생 특별사면-정부도 청년수당?-‘미운오리’→‘황금알 거위’로.. 제약사는 환골탈퇴中-‘원샷법’ 오늘 시행.. 한화·동양물산 유력△2면-줌인.. 광복절 특별사면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중동사업엔 오너 역할 중요한데.. 한화·SK 아쉬움△정치-더민주 당대표 경선 안갯속. 호남권 표심 훑기 달렸다-정세균 첫 현안 중재.. 여야, 추경 22일 처리키로-반기문 30%, 문재인 16%.. 대선주자 ‘1강1중다약’ 구도-朴대통령 “사드, 타협 양보하는 일 없을 것”-새누리 당대표 비서실장에 윤영석△불붙은 전기요금 개편 논란-산업계 “전기요금 인상?.. 원가보상률 100% 넘으니 되레 내려야”-가정용 누진제 6→3단계 땐 최대 연 53만원↓△금융-수익관리 비상걸린 은행들 우대금리 낮춘다-조선 구조조정 탓.. 중소캐피털 연체율 ‘빨간불’-기업은행 모바일 금융거래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인식’△산업&기업-내부소통 강화하는 삼성.. ‘부트업’으로 ‘붐업’-갤노트7 대란 조짐-현대차 ‘아이오닉’-도요타 ‘프리우스’ 시장서 한판 승부-(주)한진, 한진해운 돕기 안간힘△산업-SK네트웍스, 렌터카·가전 중심 영토확장-VR기능 지원.. 새 안드로이드 OS 누가-고맙다 ‘프렌즈팝’.. NHN엔터 흑자전환△소비자생활-“올림픽의 올字도 못 써요”.. 비후원사들의 한숨-편의점 1000원짜리 컵커피.. ‘히트다 히트’-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오늘 재개장△이슈&트랜드-환골탈태 제약업 도전하라-신약보다 복제약 판매 안주.. 車시장 2배 제약시장 놓칠라-국내 제약사 800개 난립.. 손쉬운 리베이트로 연명 많아△문화&스포츠-김종영미술관 특별기획전 ‘조각가의 아내’-세계 예술가가 말하는 독일 현대미술△리우올림픽-리우행 턱걸이 한 맏언니 ‘짱콩’ 신궁 계보 잇다-불우한 가정사 작은키, 훌쩍 뛰어넘은 바일스(미국체조대표팀)-112년만의 올림픽 골프, 첫 버디 주인공은 안병훈△증권&마켓-한전, 전기료 개편이 악재?.. “이익 늘수도”-동양매직 예비입찰 10여곳 우르르.. 몸값 오르나△글로벌마켓-美보호주의에 ‘오바마 TPP’ 물건너가나-6억원짜리 별장 산 사회주의자 샌더스-상반기에만 1225억달러.. 글로벌 M&A 큰손 왕서방-美백화점 간판 메이시스 “내년 100곳 문닫습니다”△부동산-“1억짜리 원룸도 바로 나가요”.. 대학가로 번진 전세난-수납·피트니스.. 전문가 설계 참여 청라국제도시에 ‘큐레이션 아파트’-‘동탄 호수공원’으로 둘러싸인 친환경아파트△사회-갑질·공금유용.. 전횡 度넘은 대학 총학 많다-산업재해 제로-동국제강 인천제강소-이화여대 처장단 일괄 사퇴.. “점거농성 장기화 책임통감”
2016.08.12 I 이진철 기자
롯데면세점, 13일 김포공항점 재개장…화장품 등 판매
  • 롯데면세점, 13일 김포공항점 재개장…화장품 등 판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이 세 차례 유찰 끝에 사업권을 획득한 김포공항점을 13일 재개장한다. 롯데면세점은 12일 김포공항 DF1 구역의 출국장 면세점 매장을 리뉴얼(새단장)해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까지 DF2 구역에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다가 입찰에서 화장품·향수 등을 판매하는 DF1 구역 사업권을 따냈다. 이 구역은 396.69㎡(120평) 규모로 이번에는 전체의 3분의 2 정도인 267.76㎡(81평)를 리뉴얼해 우선 개장하고, 오는 11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DF2은 신라면세점이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출국장 앞 좋은 위치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식품 등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높은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F1과 DF2의 연간 임대료는 각각 295억원, 233억원이고 두 구역의 지난해 매출은 823억원, 772억원이다. 매출의 3분의1이나 임대료로 내는 구조다. 이 때문에 경쟁입찰에서 3회 유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문인 김포공항 면세점을 업계 1위 면세기업이라는 책임감과 그동안 쌓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점 1차 오픈을 기념해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0달러 이상 향수·화장품을 구매한 내국인 고객에게는 USB선풍기를, 15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탄(Thann) 어매니티 세트를 증정한다.▶ 관련기사 ◀☞ 檢, ‘롯데 비자금 의혹’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소환☞ [상반기 히트상품]롯데면세점 본점, 신규업체 공세에도 '절대지존'☞ 롯데면세점, 韓中서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석권☞ 롯데면세점, 여름 시즌오프 세일 돌입…최대 80% 할인
2016.08.12 I 김진우 기자
脫서울 전세난민…"4세 이하 자녀 둔 30대 가장 많아"
  • 脫서울 전세난민…"4세 이하 자녀 둔 30대 가장 많아"
  • △전셋값 상승에 서울을 떠나는 인구가 늘고 있다. 국토연구원 연구 결과 이들은 주로 대규모 공공택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4세 이하 자녀를 둔 30대 부부의 이동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국토연구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전셋값 상승에 서울을 떠나 인천·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한 탈서울 인구 대부분은 ‘4세 이하 자녀를 둔 30대 부부’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국토연구원이 인구 이동 패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주민등록을 옮긴 사람은 116만 8474명, 이 중 30대가 31만 5622명으로 20대(20만 4954명)나 40대(16만 8878명)보다 더 많았다. 또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주민등록을 옮긴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19만 6841명으로 이 중 0∼4세가 7만 4742명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국토연구원은 이런 통계를 기초로 볼 때 ‘30대 부부와 4세 이하 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탈(脫) 서울’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이 서울을 떠난 가장 큰 이유는 주거비 부담 때문이다. 서울의 전셋값 상승이 인천·경기보다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전체 주택 중위 전세가격을 보면 서울은 2015년 7월 2억 6500만원에서 2016년 2억 7600만원으로 1100만원 뛴 반면 같은 기간 경기는 1억 7400만원에서 1억 8100만원으로 700만원, 인천은 1억 2500만원에서 1억 3100만원으로 6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순유입 인구 상위 10개 지역은 김포(5만 5235명)·남양주(5만 78명)·화성(4만 9440명)·고양 덕양구(4만 1038명)·광주(3만 2750명)·수원 영통구(3만 37명) 등으로 대부분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진 곳이었다. 전성제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거 비용 상승이 서울에서 인천·경기로 주거지를 이동하는 주요 원인이지만, 서울에서의 인구 유입이 늘어난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으로 전출이 증가하는 ‘연쇄이동’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국토연구원은 수도권 인구 이동 패턴과 특징을 분석한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11일 주택·부동산 융합 정책세미나를 연다. 이날 정책 세미나에서는 수도권 전세거래 등을 분석한 ‘지역 간 주택거래 특성과 영향 요인 분석’ 연구 결과도 공개된다.
2016.08.10 I 정수영 기자
지코·설현, 나흘전 日공항서 포착?..등 맞대고도 `두근두근`
  • 지코·설현, 나흘전 日공항서 포착?..등 맞대고도 `두근두근`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지코(24)와 AOA의 설현(21)이 연인 사이로 알려진 뒤 일본 공항에 함께 있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코와 설현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해당 사진은 지난 4일 일본 공항에서 촬영된 것으로, 설현과 지코가 공항 의자 등받이를 사이에 두고 등을 맞대다시피 앉아있다. 이날 설현은 AOA 싱글 프로모션차, 지코는 행사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이를 본 팬들을 비롯한 누리꾼들은 “열애 사실을 알고난 뒤 이 사진을 보니 애틋하다”, “아는 척도 못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서로 보진 못하고 있지만 휴대전화로 메시지 주고 받고 있을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매체는 두 사람이 드라이브를 하며 한강과 숙소에서 데이트 했다며, 설현이 역사 지식 부족 논란으로 힘들 때 지코가 힘이 돼줬다며 5개월 째 교제 중이라고 10일 오후 보도했다.지코는 블락비와 솔로로 활동하며 랩과 프로듀싱 재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설현은 청순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주목 받으며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2016.08.10 I 박지혜 기자
김포가압장, 청소년 예술교육 공간으로 탈바꿈
  • 김포가압장, 청소년 예술교육 공간으로 탈바꿈
  • 양천구 신월동 김포가압장.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10년 넘게 방치됐던 양천구 신월동 김포가압장이 오는 10월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10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포가압장은 지난 2003년 폐쇄된 뒤 방치됐다가 시가 작년 11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최근 아동·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센터로 탈바꿈했다. 서울시는 시설·교육 운영 프로그램 준비작업 등을 거쳐 오는 10월 초 서서울예술교육센터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1190㎡ 규모다. 서서울호수공원 안에 자리 잡아 인근 신원초·신강초·강서초·월정초·양서중·양천중 등 학생들에게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정규 교육 과정 말고도 호수공원과 야구장 등 주변 환경과 연계해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양천구 신월동 김포가압장. 서울시 제공.▶ 관련기사 ◀☞ 예술경영지원센터 광주·서울·부산 비엔날레 '업무협약☞ 대교에듀캠프·서종예, ‘오늘은 예술학교’ 운영 협약 체결☞ 사물인터넷(IoT)과 예술전시의 만남 `T.POT`☞ “전통문화예술 배우고 싶은 분 오세요”☞ 초대형 화면으로 감상하는 `반 고흐`, 예술과 기술의 만남☞ '김광림·고선웅'에 배운다…남산예술센터 극작강의☞ 동양예술극장, 송혜교 주연 中영화 '태평륜' 상영한다☞ 세종대, 제11회 ‘세종 연기예술 경연대회’ 개최☞ '서울예술단' 창단 30년…한국 창작공연의 산실
2016.08.10 I 정태선 기자
  • 경기도 8월 자랑스런 기업인상에 ㈜동방 이각모 대표 등 선정
  •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9일 경기중기센터 4층 창조실에서 ‘이 달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상’은 경기중기센터의 다양한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센터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기업 ▲사회공헌에 앞장선 기업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한 기업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한다.경기중기센터는 8월의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 ▲㈜동방 이각모 대표 ▲㈜덕인 안영원 대표 ▲㈜케어 최선희 대표 ▲㈜니트로아이 곽영진 대표 ▲㈜미스킨 김태화 대표를 선정했다.안성시 소재 ㈜동방은 동물용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201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유망중소기업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받아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매년 수출액의 6%를 R&D에 투자하는 등 제품 개발에 힘쓴 결과 항생제 및 호르몬제 판매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화성시 소재 정형외과 치료재료인 캐스트와 스프린트를 제조하는 ㈜덕인은 치료재료 시장에 수입품이 장악하던 2000년대 초 폴리우레탄 수지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료재료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또한 경기도 및 시군에서 운영하는 시장개척단에 적극 참여해 현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1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김포시 소재 성인용 기저귀 제조업체인 ㈜케어는 지난해 통상촉진단을 통해 미국과 몽골 시장에 진출했고 몽골 시장에서는 5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수원시 소재 S/W개발 및 홈페이지 제작 업체인 ㈜니트로아이는 2014년 직원 수 19명에서 지난해 30명으로 10명이상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마지막으로 양주시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인 ㈜미스킨은 세계 최초로 하이테크 고분자 미용 기술을 이용한 네츄럴 수용성겔 팩 개발로 올해 6월까지 중국에만 40억 이상의 수출을 비롯해 베트남, 미국 등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대비 200% 이상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직원 수 또한 지난해 27명에서 현재 39명으로 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경기중기센터는 ‘자랑스러운 기업인賞’ 시상식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발굴 및 홍보하고 있다.
2016.08.09 I 허준 기자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9월 분양
  • 한화건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9월 분양
  • △경기 김포 풍무5지구 3~5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한화건설이 오는 9월 경기 김포 풍무5지구 3~5블록 일대에 1070가구 규모의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분양한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지하4층~지상23층 아파트 16개동에 전용면적 △59㎡ 625가구 △74㎡ 445가구로 단지 전체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김포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에 진입하면 여의도를 20분대, 서울시내를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2018년 개통이 예정돼있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은 단지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다.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해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으로 환승하면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교육시설과 생활인프라도 골고루 들어서있다. 유현초, 풍무초, 풍무중, 양도중 등이 단지 반경 500m 내에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 풍무국민체육센터등은 도보 10~15분 거리에 있고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김포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예정)는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송희용 분양소장은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가구 중소형으로 구성해 실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홍보관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장차로2 2층(고촌우체국 앞 건물)에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김포시 고촌읍 고송로3에 9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2월이다.
2016.08.09 I 원다연 기자
강서 마곡지구 숙원사업 '초고층빌딩 건설' 삼중고
  • 강서 마곡지구 숙원사업 '초고층빌딩 건설' 삼중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서구의 숙원사업인 마곡지구 랜드마크 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초고층 건물을 짓는데 걸림돌이 됐던 고도제한을 풀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마련됐지만 실제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업성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많아 사업자 선정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업계에 따르면 강서구는 최근 SH공사에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8만 2724㎡) 개발 기본구상안 발표를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강서구가 이 같이 요청 한 것은 마곡지구 개발의 핵심 단서인 고도제한 완화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고도제한 완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특구 개발 기본구상안이 확정돼버리면 향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서울시가 마이스(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단지로 육성할 마곡지구에 초고층 빌딩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은 인근에 김포공항이 있어 강서구에는 높이 85m 이상의 건물을 짓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 6월부터 개정된 항공법이 시행되면서 건축물이 항공기의 비행 안전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건물의 높이를 올릴 수 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주변 지역의 가치 상승은 물론 고도제한 완화 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초고층 빌딩 설립은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다. 고도제한을 완화해도 괜찮은지 판단할 ‘전문기관’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항공법 제82조는 고도제한 완화를 원하는 사업주체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전문기관에 신청해 항공학적 검토를 거치도록 규정하는데 국토부는 해당 전문기관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전문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쯤 전문기관이 선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무엇을 기준으로 항공기의 비행 안전을 검토할 지에 대한 기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국토부는 국제기준에 따르겠다는 입장인데 국제기준을 정해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아직까지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항공학적 검토기준과 전문기관이 준비된다고 하더라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우선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해 초고층 빌딩을 세울 사업자를 구해야 한다. 그러나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건설이 사업자 선정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 초고층 높이의 건물 건설은 상당한 비용을 수반해 사업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강서구는 토지 소유자인 SH공사가 직접 초고층 빌딩 사업자로 나서주길 내심 바라고 있지만 SH공사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게다가 마이스(MICE)산업단지인 마곡지구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면서까지 초고층 건물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엑스·킨텍스 정도 높이의 건물은 현재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35만명의 서명을 모아 국토부에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 속도를 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며 “토지주인 SH공사와도 지속적인 협력과 대화를 통해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서구는 오는 11월 국내외 항공 전문가를 초청해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2016.08.09 I 정다슬 기자
`신동빈 수사한다지만`..신격호·서미경 부르기도 어려운 檢
  • `신동빈 수사한다지만`..신격호·서미경 부르기도 어려운 檢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장기간 해외출장을 마치고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 취재진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이데일리 민재용 조용석 기자]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6000억 탈세 혐의와 관련해 현재 그룹 경영권을 쥐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수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신동빈 회장이 이번 탈세혐의와 직접적 관련이 없어 검찰 수사를 피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이를 부인한 것이다.하지만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혐의를 구체화 하지 않고, ‘가족문제 인데 무관할 수 있겠냐’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당장 신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아울러 탈세혐의 핵심에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도 고령이라 검찰이 그를 직접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결국 검찰은 이미 구속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를 수사 타깃으로 삼고 조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8일 취재진과 만나 롯데그룹 탈세 혐의와 관련해 “우리가 볼 때 (신동빈 회장도) 아주 무관하지는 않은 거 같다. 가족문제인 데 무관할 수 있겠냐”며 “증여된 주식하고도 신 회장이 관련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이 롯데그룹 전체의 지배구조를 결정하는 주식이다 보니, 신동주·신동빈 두 사람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도 강조했다.검찰의 이런 발언은 롯데그룹 수사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감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 초점이 비자금 조성에서 탈세 혐의로 바뀌며서 신동빈 회장은 수사 대상에서 빠지고, 신격호 총괄회장과 서미경 씨 등 현재 롯데그룹 경영권과 상관없는 비핵심 인사들만 검찰 수사의 타깃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수사 우려감을 불식시키고, 신 총괄회장의 탈세 혐의 수사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탈세 혐의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이미 구속돼 있는 신영자 이사장을 비롯해 신격호 총괄회장과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서미경 씨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탈세혐의와 관련한 인물들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신격호 총괄회장은 95세 고령인데다가 정신 건강 논란도 겪고 있어 검찰이 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서미경씨도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검찰 관계자는 “신격호 총괄회장 같은 경우는 건강이나 연세 등이 걸려서 수사팀도 고민을 하고 있다”며 “다만 서미경 씨는 사회적 지위가 있는 분이니까, 검찰 소환에 정상적으로 응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8.08 I 민재용 기자
성수기 제주도 펜션 예약 전쟁 시작…`좋은 펜션 선택 법은?`
  • 성수기 제주도 펜션 예약 전쟁 시작…`좋은 펜션 선택 법은?`
  • (사진=이로제주)[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7월과 8월,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에 접어들며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통계청 발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국내관광을 가는 일수는 1억9782만 일에 달했을 정도.이중 8월에 휴가를 가는 경우가 4186만 일로 가장 많고, 7월이 2587만 일로 다음을 차지했다. 국내여행을 가는 사람들의 34.2%가 7, 8월에 몰리고 있는 상황인 것.여름휴가를 맞아 국내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은 이때, 여행객들의 발길을 끄는 국내 여행지는 단연 제주도다. 지난 2014년 기준 연간 1010만석의 승객이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갔다. 이는 세계 1위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제주도의 장점은 관광에 특화된 지역이라는 점이다. 제주도가 선사하는 다양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시설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택한다.특히 바다가 보이는 식당에서 만난 것을 먹는 제주도 식도락 여행부터 올레 트레킹과 자전거, 골프와 낚시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는 레저 여행까지 관광객들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만족도가 높다.제주도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펜션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바다경관이 보이는 제주도 가족펜션부터 산속에 위치한 독채 펜션, 경관을 즐기며 스파를 즐기는 제주도 커플펜션까지 다양한 숙소가 여행객들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서귀포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송일호 이로제주 대표는 “숙박예약을 하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바로 경치와 관련된 것”이라며, “마라도, 가파도, 한라산을 동시에 아우르는 펜션의 바다전망은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중문관광단지 및 올레길 8~9번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지리에 위치한 이로 제주(IRO JeJu) 역시 위치는 물론 주변 자연경관 때문에 제주도숙소추천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2016.08.08 I 유수정 기자
포드코리아, 강서전시장 확장 오픈
  • 포드코리아, 강서전시장 확장 오픈
  • 선인자동차 강서전시장. 포드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공식 딜러(판매)사인 선인자동차가 포드·링컨 강서전시장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강서전시장은 강서서비스센터 부지에 함께 운영 중이던 기존 전시장보다 4배 이상 크다. 연면적 568㎡(171평)에 8대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또 상담실과 고객 라운지 등 공간을 마련했다. 강서전시장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인접해 있다. 강서지역은 물론 인근 부천과 김포 등 지역과도 멀지 않다. 선인자동차는 이번 강서전시장 오픈 기념으로 9월 30일까지 방문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8월 출고 고객 중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골프백 및 우산을 증정한다.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포드·링컨 판매 및 고객 서비스 측면 모두에서 최고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선인자동차와 함께 이번 강서전시장 확장 오픈을 기점 삼아 강서 지역의 고객 만족도 증진과 브랜드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선인자동차는 지난 4월 일산전시장을 증축했으며 이번 강서전시장 확장 이전과 더불어 서초와 동대문 지점의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2016.08.08 I 신정은 기자
  • 靑 "더민주 訪中, 내부분열 심화 우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청와대는 8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6명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DD·사드) 갈등 논의차 중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결과적으로 방중이 중국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한테는 내부 분열을 심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익이 우선돼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더민주 사드대책위원회 간사인 김영호 의원을 포함해 김병욱·소병훈·손혜원·신동근 의원 등 5명은 이날 오전 8시50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고, 박정 의원도 오후 1시 이들을 뒤따른다. 이들 의워 6명은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베이징에 머물며 △한·중 우호관계 유지 △한·중 공조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중국 매체의 반한 감정 자제 등을 중국 측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전날(7일) ‘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중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 발표문을 통해 더민주 의원 6명의 중국 방문 계획을 ‘비정상’으로 규정하며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전날 입장 발표 배경에 대해선 “더민주 의원들이 (오늘) 방중한다고 하니까”라며 “발표문에 다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적극 대응을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무엇이 국익을 위해 필요한지 또 국가 차원에서 무엇이 도움되는지는 여러분도 다 알고 있지 않는가”라고 답변했다.
2016.08.08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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