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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 계열사 `재무·인사` 지주회사로 통폐합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칼(008000), 웅진식품 등 7개 계열사의 재무·인사 조직을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016880)로 통폐합한다. 1일 웅진그룹은 경영효율 제고를 위해 재무·인사 조직을 지주회사로 통폐합키로 했다고 밝혔다. 1차로 핵심 7개사의 재무·인사를 통폐합하고, 이후 나머지 계열사들도 통폐합 할 예정이다.1차로 오는 2일 통폐합되는 계열사는 웅진코웨이(021240)·케미칼·식품·씽크빅·쿠첸,극동건설,북센 등 7개다. 렉스필드, 웅진에너지, 웅진폴리실리콘 등은 점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웅진그룹측은 "이같은 조직 통폐합은 올초부터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준비해온 것이다"며 "이번 조직 통폐합으로 그룹 내 중복된 업무를 줄이고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통합 재무·인사 업무를 담당할 경영지원실이 웅진홀딩스에 신설된다. 경영지원실장으로는 김정훈 웅진케미칼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 경영지원실 인원은 계열사 인사·재무 담당 82명이 배치된다. 통합 업무를 담당할 웅진홀딩스 경영지원실은 급여 지급, 4대보험 관리, 복리후생 등 고유 인사 업무와 함께 재정 결산과 각종 지급 등 재무 업무를 맡게된다. 계열사들의 기존 업무 중 자금조달과 노무, 총무 등 세부 업무는 계열사에서 그대로 진행된다. 아울러 웅진홀딩스는 7개 계열사에게 `통합경영지원 서비스`에 대한 공급 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웅진홀딩스는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웅진홀딩스는 사업형 지주회사 전환의 하나로 통합구매 대행서비스(MRO)와 건물임대차관리(SSC), 콜센터 등 공통 업무를 독자 수행하고 계열사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웅진홀딩스 조직도
- 양준혁 등 야구게임 `슬러거` 홍보대사된다
- ▲ 네오위즈게임즈는 양준혁 선수를 `슬러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왼쪽은 김정훈 네오위즈게임즈 부장, 오른쪽은 양준혁 선수다.[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의 홍보대사로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강민호(롯데 자이언츠), 양준혁(삼성 라이온즈), 김태균(한화 이글스) 선수를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홍보대사 4명은 각 구장 홈경기 시 현장에서 사인회 행사와 피망이벤트 등에 참여해 슬러거를 알릴 계획이다. 지난 10일에는 대구 시민 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에서 341호 홈런 신기록을 기록한 양준혁 선수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사인회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슬러거는 현재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LG트윈스 등 총 4개 구단과 마케팅 제휴를 맺은데 이어 이대호, 강민호, 양준혁, 김태균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함에 따라 이들 프로야구 구단과 선수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네오게임즈, 중국진출 성공 `실적모멘텀`-한화☞게임株 `내수주 아닌 글로벌 성장주로 봐야`☞`크로스파이어` 덕분에 中 탄센트 `깜짝실적`
- 기획전 ‘청춘을 돌려다오‘ 14일 개막
- ▲ 기획전 '청춘을 돌려다오' 포스터. 이 기획전은 5월 14~29일, 서울 종로3가 낙원상가에 위치한 허리우드극장 실버영화관에서 열린다.<!--cap_end_1--> [경향닷컴 제공] “옛날에는 먹고 살기 힘들어 영화를 보는 게 사치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시간도 많아 그때 못 본 영화를 실컷 보고 싶다” “이제는 문화 소외계층에서 주체 계층으로 거듭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지난 1월 실버영화관으로 자리잡은 종로3가 허리우드극장은 이에 부응, 기획영화제 ‘청춘을 돌려다오’를 마련한다.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1970년대에 각광받은 화제의 영화 6편을 상영한다. <고교얄개> <괴짜만세> <성난능금> <소문난고교생> <추하내사랑> <너무 너무 좋은거야> 등이다. ▲ 기획전 '청춘을 돌려다오' 상영작 6편. 1970년대에 주목받은 영화들이다. 석래명 감독의 <고교얄개>(1976)는 선풍을 일으킨 ‘얄개’ 시리즈의 원조격인 영화다. 조흔파의 베스트셀러 <얄개전>을 영화화했다. 무려 25만의 관객을 동원한 하이틴 영화 대표작이다. 이승현·정윤희·하명중·김정훈 등이 호흡을 맞췄다. 이형표 감독의 <너무 너무 좋은 거야>와 <꾀짜만세>도 하이틴 영화다. <너무 너무 좋은 거야>(1976)는 임예진·전영록, <꾀짜만세>(1977)는 이승현·진유영·강주희 등이 주요 배역을 맡았다. 박태원 감독의 <소문난 고교생>(1977)은 가족 몰래 야간 고교에 입학, 만학의 꿈을 이루는 50세 회사 사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성원·김정훈·태현실·이정길 등이 함께 했다. 박호태 감독의 ‘성난 능금’(1976)은 이복 형제의 삶과 갈등, 사랑을 그렸다. 이덕화·임예진·장동휘·김해숙 등이 열연을 펼쳤다. 김종성·송존수 감독의 한·홍 합작영화 <추하 내사랑>(1978)은 멜로영화다. ‘졸업의 눈물’(Graduation Tears) ‘원 섬머 나잇’(One Summer Night) 등으로 유명한 가수 진추하를 비롯해 남궁원·태현실·백윤식 등이 호흡을 맞췄다. 개봉 당시 9만여명이 관람,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 관련기사 ◀☞''해운대'', 2차 티저포스터 & 예고편 공개(VOD)☞송강호ㆍ정재영ㆍ원빈 변신, 봄극장가 화제☞전지현·김혜자·문블러드굿, 초여름 극장가서 액션퀸 변신
- '무적함대' 스페인, 6연승할까...지구촌 다시 월드컵 전쟁
-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2일(이하 한국 시간)지구촌 곳곳에서 다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티켓 확보를 위한 대결들이다. 이날은 맹위를 떨치고 있는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유럽의 강호들과 2%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의 강자들이 다소 쉬운 팀들을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어떤 이변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 의미있는 경기들을 짚어본다. ▲ 스페인 vs 터키 (이스탄불, 2일 오전 3:00) '무적함대' 스페인이 터키를 맞아 6연승에 도전한다. 스페인은 유럽 지역 최종 예선 5조에서 5승 무패(승점 15), 11득점 1실점으로 선두를 달리며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터키는 2승 2무 1패(승점 8)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5골밖에 뽑지 못한 득점력이 원인이다. 스페인은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고 있다.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유로 2008 스위스와 체코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던 터키의 강한 정신력을 생각하면 자칫 발목을 잡힐 위험도 있다. 게다가 열정적인 터키 홈 팬들의 응원도 부담이다. 스페인은 부상 복귀 후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다비드 비야를 벤치에 앉히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원톱으로 배치할 전망이다. 사비와 이니에스타, 푸욜 등도 부상을 이유로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는 니하트, 툰카이 산리, 아르다 투란 등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양 팀은 총 8번 맞붙어 스페인이 3승 4무 1패로 앞서고 있다. ▲ 이탈리아 vs 아일랜드 (바리, 2일 오전 3:50) 유럽 예선 8조 1,2위의 격돌이다. 이탈리아는 4승 1무, 승점 13점으로 1위에 올라있고, 아일랜드는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이탈리아를 추격하고 있다. 일단 이탈리아는 아일랜드를 꺾으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3위 불가리아(4무)와 4위 사이프러스(1승 1무 2패)는 승점 4점으로 많이 뒤처져있다. 그러나 디 나탈레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것이 부담이다. 나탈레는 몬테네그로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리피 이탈리아 감독은 그 자리에 시모네 페페나 쥬세페 로시를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불가리아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한 데 그친 아일랜드는 안정적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내심 이탈리아를 제치고 선두를 노리겠다는 의지를 키우고 있다. ▲ 잉글랜드 vs 우크라이나 (런던, 오전 4:00) 스페인, 네덜란드와 함께 유럽 예선에서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4승)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연승 숫자를 5로 늘릴 계획이다. 우크라이나는 2승 1무(승점7)로 6조 3위. 잉글랜드는 소비에트 연방에서 벗어난 1990년대 초반 공식 경기를 치른 우크라이나와 지금까지 두차례 격돌, 2-0, 3-0으로 완승한 바 있다. 그러나 2009년의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골게터 안드리 셰브첸코를 비롯, 드미트로 치그린스키, 아르템 크라베츠, 아나톨리 티모슈크, 안드리 보로닌 등 유럽 무대에서 정상급의 활약을 하는 선수들로 구성돼 만만찮은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에밀 헤스키, 칼튼 콜, 대런 벤트 등 공격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주전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를 중심으로 피터 크라우치, 아그본라허 등 대체 공격수들의 활약을 기대해야 한다. ▲ 남미 예선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각각 볼리비아와 페루를 상대로 승수쌓기를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4-0으로 격파하며 남미 예선 2위(5승 4무 2패, 승점 19)까지 올라선 기세를 볼리바이를 맞아 이어가겠단 각오다. 1위 파라과이(7승 2무 2패, 승점 23)와는 다소 차이가 나지만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경기는 오전 4시 30분 볼리비아의 라 파즈에서 열린다. 브라질(4승6무1패, 승점 18)은 에콰도르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명성에 걸맞지 않은 4위에 머물고 있다. 둥가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카카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의 부진탈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믿고 있다. 경기는 2일 오전 10시 10분 브라질의 홈인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열린다. ▶ 관련기사 ◀☞홍명보, 감독 데뷔 무대서 우승까지... 이집트 4-1 대파☞박지성, '맨유 3월의 선수' 선정☞김정훈 북한 감독, "남한전, 격렬할 것이다"☞허정무 감독, "북한전, 1골 승부될 것"☞박주영, "북한과 동반 진출 좋지만, 승부는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