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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은 홍콩으로 귀는 중국으로
  • [조선일보 제공] “곧, 중국 시장이 대폭락한다며?” 최근 툭 하면 튀어나오는 중국증시 관련 루머다. 말이 씨가 된다더니, 지난 11일에는 상하이종합지수가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4.5%가량 떨어졌다. 그동안 너무 오르기만 했으니 그에 대한 불안감으로 나오는 루머인 셈이다. 게다가 그동안, 펀드가입 창구 직원들이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휘둘러 대던 ‘올림픽 전까지는 무조건 좋다더라…’는 낙관론. 하지만 어느새 올림픽도 내년으로 코앞에 닥쳐왔다. 이제는 정말 중국 펀드에서 철수해야 옳은 것일까. 하지만 불안한 민심과는 달리, 여전히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편에 서 있다. 특히 이들은 중국인들의 해외투자 허용 조치에 따라 홍콩 증시가 크게 뜰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펀드는 홍콩 증시 투자 비중이 높다. 그래도 만약, 중국 펀드에서 빠져나올 타이밍을 고려한다면 중국 정부의 말을 경청하라는 조언이다. ◆중국 펀드 쏠림 현상 지속 중국 펀드의 인기는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중국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4월 말 3조9422억원에서 지난달 말 8조656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인기의 비결은 역시 높은 수익률이다. 올해 들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00%가량 올랐고, 중국 증시 관련 펀드 수익률도 6개월 수익률이 최고 71%에 이른다. 그런데 자신의 펀드를 중간 점검하고 싶다면, 일단 어느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인지부터 살펴야 한다. 펀드마다 투자하는 증시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중국시장은 크게 본토시장(상하이 A주·B주, 선전 A주·B주)과 홍콩시장(H주, 레드칩)으로 나뉘어 있다. 본토의 A주식은 내국인 전용, B주식(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음)은 외국인 전용주식을 말한다. 또한 H주식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본토 기업 주식을 말하며, 레드칩은 중국자본이 35% 이상 출자한 홍콩소재 상장기업으로 주로 소형주로 구성되어 있다.현재 국내에 소개된 대부분의 중국 펀드가 홍콩 H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현재 H증시 비중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펀드는 동부자산운용의 ‘동부차이나주식형’으로 약 70%가 H증시에 투자돼 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법인’ 펀드의 H증시 비중이 65%에 달하고, ‘한화꿈에그린차이나’도 61% 수준이다.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시하라다행히도 최근 홍콩 증시가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홍콩 증시를 눈여겨보십시오. 중국인들의 자금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이니까요.” 대우증권의 김정훈 연구원은 “중국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 증시 투자 허용 조치 이후, 중국인들이 홍콩 증시를 향해 달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중국 개인투자자들에게 해외 증시, 그것도 우선적으로 홍콩 증시의 주식 매매를 허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홍콩 증시가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게다가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수준은 중국 증시 상장 기업들보다 싸다는 것도 매력 중의 하나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상하이 A증시의 PER는 47배인 반면, H주식의 PER는 22배 수준이다. 김정훈 연구원은 “상하이 A증시와 H주식에 동시에 상장된 기업 주가를 비교하면, H주식이 A주식보다 37%가량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 A증시에 상장된 기업들 중 약 74%가 정부가 대주주인 반면 홍콩 H주식은 96%가 정부가 대주주다. 중국은 아직도 사회주의 국가인 만큼 정부가 대주주이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등 사업상 수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中 정부의 말 속에 모든 것이 있다한 외국계 투자은행의 A주식운용본부장은 “중국 증시의 향방을 알려면 중국 정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그들이 최근 해외 투자 허용 조치를 취한 것은 아무래도 중국 본토 증시의 열기를 식히려는 조치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7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인대)에서 긴축정책이 나올 것인지에 귀를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3% 이상 폭락한 사례가 모두 15차례 있었는데, 모두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또는 증시과열 진정책이 직격탄이 됐다”며 “정책 방향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 (시장부 브리핑)"용기있는 자가 차지한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이번에도 철강파 대장(포스코)의 KO 승이다. 전날 포스코 주가는 8년여만에 삼성전자 주가를 넘어서며 스틸 랠리(Steel Rally)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반면 IT 진영을 이끄는 삼성전자는 좀처럼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틀간의 반등도 잠시 다시 120일이동평균선의 저항에 발목이 잡혔다.최근 반등장의 특징은 실적 모멘텀이 확보된 업종 위주로 선택과 집중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세가 주춤해진 상황이라, 선택과 집중 전략은 모든 투자자들에게 불가피한 상황. 따라서 업종별 양극화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짙다. 시장 전문가들의 말대로 `단순히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매수 주문을 내기에는 실적을 등에 입은 중국 관련 수혜주의 뜀박질이 너무 가파르다` 보니, 이를 외면하기도 힘들다.전날까지 코스피 시장은 전저점(1626.67)에서 260포인트에 달하는 반등을 이뤄냈다. 급반등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다시 V자형을 그려냈다.이번주말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선물옵션 동시만기, 셋째주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와 FTSE 선진지수 편입등 확인해야할 재료가 많다.그러나 시장 전략가들 사이에서 이제 `확인하고 가면 늦다`는 좀 더 공격적인 조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변동성 방어에 천착하지 말라"고 했다.그는 "최근 철강과 조선 해운업종의 주가 흐름에서 볼 수 있듯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면서 "변동성 방어에 천착할 경우 수익률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업종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을 여지가 남아있다"고 판단했다.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의 생각도 비슷하다. 그는 "당분간 분위기에 편승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며 "미국의 금리인하 및 주요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만, 힌트가 추가될 수록 이득을 낼 기회는 줄어든다"고 조언했다. 그는 "3개월만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돼 지수의 탄력적인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주도주 중심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좋다"고 말했다. 반론도 적지 않다. 시장은 이미 단기 급반등을 이뤄낸 만큼 추격매매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 주가 하락시 분할매수에 나서되 리스크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밤 사이 뉴욕증시는 휴장했다. 오늘 코스피 시장은 내부 동력과 아시아 증시 움직임에 의존해야 한다. 중국 상하이 증시와 홍콩증시를 주목해야 한다. 연일 내달렸던 중국 증시의 경우 과열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쉬어가도 당연하겠지만 급조정은 공포심을 자아내기 마련이다. 홍콩증시는 최근 주요국 증시 가운데 거래가 가장 활발하고 아시아 증시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주가 흐름 예측을 위해서는 홍콩증시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7.09.04 I 오상용 기자
  • (투자의맥)국내증시, 지속상승 전망.."홍콩을 보라"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국내증시는 향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는 홍콩증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4일 "8월 조정 이후 최근의 반등은 속임형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재차 하락보다는 지속적인 상승을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설령 재차 하락하더라도 이것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상승의 방아쇠가 될 수 있는 홍콩증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8월 홍콩증시 거래량이 주요 증시에 비해 단연 돋보이고 있다"면서 "8월20일 발표된 중국 국내 투자자들의 홍콩증시 투자 허용조치로 중국인들의 홍콩증시 러시가 예상된다"고 되짚었다. 그는 무엇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홍콩증시가 상하이증시 대비 훨씬 매력적인 점을 강조했다. 상하이A주식의 PER이 47배에 이르는 반면, 홍콩H주식은 22배에 불과하다는 것. 이에 양시장에 동시에 상장된 같은 주식이라 하더라도 H주식이 37% 싸게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콩의 경우 정부기업이 대주주인 경우가 많아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2007.09.04 I 손희동 기자
  • "중기 데드크로스 보다 반등추세에 주목"
  •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20일 이동평균선은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중기 데드크로스가 지난 1월19일 이후 7개월여만에 발생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데드크로스 발생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이다. 1800선 밑으로 급락하는 과정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것으로 장기 상승추세가 꺾였다고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장기추세가 살아있고 중국 경제성장세에 따른 모멘텀도 분명한 상황이다. 1800선을 급하게 뚫고 내려서는 과정이 데드크로스로 반영되는 것으로, 우려할만한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함성식 대신증권 연구위원도 "중단기 데드크로스 발생 후 회복까지 통상 한달정도 걸리는 만큼 당분간 박스권 등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세가 완연하게 이어지고 있고 장기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시장은 완만하게 횡보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 내다봤다.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술적저항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기술적인 시장 움직임 보다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달중 1800선 밑으로 급락했던 것은 패닉심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시장 기능이 상당부분 회복된 상황에서 기술적 저항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다.27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32.93포인트 오른 1824.52을 기록하고 있다.국내증시 시가총액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100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약 910조원, 코스닥은 약 102조원을 기록 중이다.
2007.08.27 I 유동주 기자
김정훈, 주성치 단짝 오맹달과 드라마서 호흡
  • [차이나 Now!]김정훈, 주성치 단짝 오맹달과 드라마서 호흡
  • ▲ 한중 합작 드라마 '연애병법'에서 연인으로 등장하는 김정훈(왼쪽)과 대만 여배우 진자함  [칭다오(중국)=이데일리 정유미 통신원] 2일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과 ‘중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들은 연예면 머리 기사로 일제히 한․중 합작드라마 ‘연애병법’에 대하여 보도했다. ‘연애병법’에 출연한 모든 중국 배우들이 ‘한국통’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연예병법'은 한국과 중국이 합작해 만드는 20부작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5월 촬영을 시작해 9월 말 한국과 중국 동시방영을 앞두고 있다. 남자 주인공은 중국에서 ‘한국 귀공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정훈. 상대역은 비비안 수, 진자함(첸지한) 등 인기 여배우들이 나섰다. 특히 주성치와 함께 중국 코미디 영화의 최고 콤비로 불리는 오맹달이 출연했다. ▲ 홍콩 스타 주성치와 스크린에서 멋진 코믹 콤비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오맹달. 드라마 '연애병법'에서 김정훈에게 '연애 36계'를 가르치는 전문가(?)로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애병법'은 김정훈이 첫사랑인 진자함을 찾아 중국에 왔다가 연애이론가 오맹달을 만나 ‘연애병법 36계’를 전수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연애병법' 드라마 출연진, 한국어 배우기 붐 ‘대장금’ 이후 화제가 되는 이러다 할 한류 드라마가 없던 중국에서 ‘연애병법’이 새로운 한류 전령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 기술과 의상 등이 중국 드라마와 접목되기 때문이다. 촬영 장소는 중국이지만 '연예병법'의 의상과 분장, 촬영, 조명 등을 한국 측에서 맡고 있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중국 배우들은 한국의 메이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중국 언론들은 ‘연애병법’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앞다투어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김정훈이 교사를 자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연애병법'의 출연진 중 한국어 공부에 가장 열심인 배우는 여주인공 진자함. 진자함은 “촬영을 마칠 때까지 한국말 몇 마디도 제대로 못한다면 촬영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 '연애병법'에서 김정훈의 상대역을 맡고 있는 진자함반면 10대 시절 일본에서 활동한 비비안 수는 일본어가 가능한 김정훈과 일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적으로 한국어 공부에는 게으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상하이에서 실내 온도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촬영 중인 ‘연애병법’이 퇴조해가는 한류 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차이나 Now!]여자스타들, 무명시절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차이나 Now!]중국서 가장 잘생긴 스타...꽃미남 황효명 1위☞[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2007.08.05 I 김재범 기자
톱스타에서 가족까지...납치 위협에 떠는 연예계
  • [차이나 Now!]톱스타에서 가족까지...납치 위협에 떠는 연예계
  • ▲ 중국 푸조우 공항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당할 뻔 했던 대만스타 소유붕. 다행히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했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정유미 통신원]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을 납치하여 돈을 요구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납치 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까지도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연예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연예인들이 많은 돈을 벌면서 이들을 노리는 납치 범죄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 ▲ 자신을 범죄조직의 납치 위협에서 구해준 '은인'을 방송사 로비에서 만나자, 포옹을 하고 눈물을 터트린 대만 톱모델 린즈링. 얼마 전 대만의 톱모델 린즈링은 방송사 로비에서 연예계 대모로 불리는 치우리콴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해, 이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었다. 린즈링은 이때 얼마전 한 폭력 조직이 자신을 납치하겠다는 위협이 있었음을 실토했다. 그때 납치 위협을 나서서 해결해준 주인공이 치우리콴. 린즈링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치우리콴을 "은인"이라고 불렀다. 또한 7월3일에는 여배우 장애희의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학교 근처에서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범인들은 2000만 위안(약 24억원)의 몸값을 요구했고 당시 대만에서 촬영 중이던 장애희는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열흘 후 그녀의 아들은 한 호텔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출됐다. 하지만 이 사건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연예인과 그의 가족, 동료들에 대한 납치 위협이 중국 사회에 큰 문제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톱스타 유덕화도 납치 위협...소유붕은 공항서 납치범과 대치하기도 중화권에서 연예인 납치사건은 다른 범죄의 발생빈도에 비해 훨씬 잦다. 한국이나 다른 이웃나라, 서구와 비교해도 유난히 많은 편이다. 홍콩 연예인 중 최고 수입을 자랑하는 유덕화(류더화)는 오랫동안 납치 협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덕화영화 출연료가 홍콩 배우 중 처음으로 1억 위안(약 120억 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유덕화와 소속사는 요즘 더 이상 수입에 대하여 입을 다물었다. 유덕화의 소속사 사장은 “요즘 재산을 노린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해 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해 10월 대만의 인기배우 소유붕(쑤유펑)은 매니저와 함께 푸젠성 푸저우 공항에 도착했다가 검은 옷을 입은 남자와 무리들에 의해 가방을 빼앗기고 포위당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차에 탈 것을 요구했으나, 소유붕은 침착함을 잃지 않은채 이들과 대치했고 결국 연락을 받고 달려온 공안에 의해 구출될 수 있었다. 이후 소유붕은 푸저우에 머무는 내내 공안의 호위를 받아야 했다. 영화 ‘무간도’로 잘 알려진 홍콩 스타 진관희(천관시)눈 납치를 모면하려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3월 홍콩의 한 상점가에서 2명의 청년들과 30분 동안 격투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화를 면했다. ▲ 1990년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큰 파문이 일었던 홍콩 톱스타 유가령. 당시 납치범들은 그녀의 알몸 사진을 강제로 찍었는데, 2002년 이 사진을 한 잡지가 공개해 큰 비난을 받았다. ◇ 여자 연예인 납치, 알몸 사진 찍거나 성폭행 위협도 그런가 하면 여자 스타의 경우는 더 심한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1990년 홍콩 톱스타 유가령(류자링)이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강제로 나체사진이 찍혀 당시 사회가 발칵 뒤집혔던 사건이 있었다. 그 후 12년이 지난 2002년 홍콩의 한 연예 잡지가 그때 납치범들이 찍은 유가령의 알몸 사진을 구입해 게재했다가 호된 비난을 받고 폐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홍콩의 육체파 여배우 채혜민이 드라마 제작 관계자를 만나러 대만의 한 가라오케를 찾았다가 8명의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당시 납치범들은 채혜민을 성폭행까지 하려고 했으나 두목이 말려 이를 모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채혜민 역시 강제로 알몸 사진을 찍혔고, 후에 이 사진이 홍콩의 한 황색잡지에 커버스토리로 실려 논란이 일었다. ▶ 관련기사 ◀☞[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차이나 Now!]여자스타들, 무명시절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차이나 Now!]중국서 가장 잘생긴 스타...꽃미남 황효명 1위☞[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2007.08.05 I 김재범 기자
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
  • [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
  • ▲ 중국 푸조우 공항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당할뻔 한 대만스타 소유붕. 다행히 침착한 대처로 위기를 모면했다.  [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을 납치하여 돈을 요구하는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납치 범죄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사건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까지도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연예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연예인들이 많은 돈을 벌면서 이들을 노리는 납치 범죄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자신을 범죄조직의 납치 위협에서 구해준 '은인'을 방송사 로비에서 만나자, 포옹을 하고 눈물을 터트린 대만 톱모델 린즈링.얼마 전 대만의 톱모델 린즈링은 방송사 로비에서 연예계 대모로 불리는 치우리콴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해, 이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었다. 린즈링은 이때 얼마전 한 폭력 조직이 자신을 납치하겠다는 위협이 있었음을 실토했다.  그때  납치 위협을 나서서 해결해준 주인공이 치우리콴. 린즈링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치우리콴을 "은인"이라고 불렀다. 또한 7월3일에는 여배우 장애희의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이 학교 근처에서 유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범인들은 2000만 위안(약 24억원)의 몸값을 요구했고 당시 대만에서 촬영 중이던 장애희는 가족들과 상의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열흘 후 그녀의 아들은 한 호텔에서 구사일생으로 구출됐다.  하지만 이 사건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연예인과 그의 가족, 동료들에 대한 납치 위협이 중국 사회에 큰 문제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 톱스타 유덕화도 납치 위협...소유붕은 공항서 납치범과 대치하기도중화권에서 연예인 납치사건은 다른 범죄의 발생빈도에 비해 훨씬 잦다. 한국이나 다른 이웃나라, 서구와 비교해도 유난히 많은 편이다. 홍콩 연예인 중 최고 수입을 자랑하는 유덕화(류더화)는 오랫동안 납치 협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덕화 영화 출연료가 홍콩 배우 중 처음으로 1억 위안(약 120억 원)을 넘어섰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유덕화와 소속사는 요즘 더 이상 수입에 대하여 입을 다물었다.  유덕화의 소속사 사장은 “요즘 재산을 노린 납치사건이 자주 발생해 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해 10월 대만의 인기배우 소유붕(쑤유펑)은 매니저와 함께 푸젠성 푸저우 공항에 도착했다가 검은 옷을 입은 남자와 무리들에 의해 가방을 빼앗기고 포위당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차에 탈 것을 요구했으나, 소유붕은 침착함을 잃지 않은채 이들과 대치했고 결국 연락을 받고 달려온 공안에 의해 구출될 수 있었다. 이후 소유붕은 푸저우에 머무는 내내 공안의 호위를 받아야 했다. 영화 ‘무간도’로 잘 알려진 홍콩 스타 진관희(천관시)눈 납치를 모면하려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는 2004년 3월 홍콩의 한 상점가에서 2명의 청년들과 30분 동안 격투를 벌이다가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화를 면했다.  ▲ 1990년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큰 파문이 일었던 홍콩 톱스타 유가령. 당시 납치범들은 그녀의 알몸 사진을 강제로 찍었는데, 2002년 이 사진을 한 잡지가 공개해 큰 비난을 받았다.◇ 여자 연예인 납치, 알몸 사진 찍거나 성폭행 위협도그런가 하면 여자 스타의 경우는 더 심한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1990년 홍콩 톱스타 유가령(류자링)이 폭력조직에 납치당해 강제로 나체사진이 찍혀 당시 사회가 발칵 뒤집혔던 사건이 있었다.  그 후 12년이 지난 2002년 홍콩의 한 연예 잡지가 그때 납치범들이 찍은 유가령의 알몸 사진을 구입해 게재했다가 호된 비난을 받고 폐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홍콩의 육체파 여배우 채혜민이 드라마 제작 관계자를 만나러 대만의 한 가라오케를 찾았다가 8명의 괴한에게 납치당했다.  당시 납치범들은 채혜민을 성폭행까지 하려고 했으나 두목이 말려 이를 모면했다고 한다. 하지만 채혜민 역시 강제로 알몸 사진을 찍혔고, 후에 이 사진이 홍콩의 한 황색잡지에 커버스토리로 실려 논란이 일었다.▶ 관련기사 ◀☞[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차이나 Now!]여자스타들, 무명시절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차이나 Now!]중국서 가장 잘생긴 스타...꽃미남 황효명 1위☞[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 주요기사 ◀☞그리운 '하이킥' 식구들...요즘 어디서 뭐하나☞'디 워' 화려한 휴가'와 함께 흥행 쌍끌이...4일만에 200만 돌파☞'화려한 휴가' 300만 돌파...'디 워'와 한국영화 부활 이끌어☞박해미 앙드레 김 누가 더 잘못?...네티즌 논쟁☞'자우림' 김윤아 11월 엄마된다...임신 7개월
2007.08.05 I 정유미 기자
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
  • [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
  • ▲ 한중 합작 드라마 '연애병법'에서 연인으로 등장하는 김정훈(왼쪽)과 대만 여배우 진자함[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2일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과 ‘중국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들은 연예면 머리 기사로 일제히 한․중 합작드라마 ‘연애병법’에 대하여 보도했다. ‘연애병법’에 출연한 모든 중국 배우들이 ‘한국통’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연예병법'은 한국과 중국이 합작해 만드는 20부작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5월 촬영을 시작해 9월 말 한국과 중국 동시방영을 앞두고 있다. 남자 주인공은 중국에서 ‘한국 귀공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정훈. 상대역은 비비안 수, 진자함(첸지한) 등 인기 여배우들이 나섰다. 특히 주성치와 함께 중국 코미디 영화의 최고 콤비로 불리는 오맹달이 출연했다. ▲ 홍콩 스타 주성치와 스크린에서 멋진 코믹 콤비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오맹달. 드라마 '연애병법'에서 김정훈에게 '연애 36계'를 가르치는 전문가(?)로 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연애병법'은 김정훈이 첫사랑인 진자함을 찾아 중국에 왔다가 연애이론가 오맹달을 만나 ‘연애병법 36계’를 전수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연애병법' 드라마 출연진, 한국 메이크업에 큰 관심‘대장금’ 이후 화제가 되는 이러다 할 한류 드라마가 없던 중국에서 ‘연애병법’이 새로운 한류 전령사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 기술과 의상 등이 중국 드라마와 접목되기 때문이다. 촬영 장소는 중국이지만 '연예병법'의 의상과 분장, 촬영, 조명 등을 한국 측에서 맡고 있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중국 배우들은 한국의 메이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중국 언론들은 ‘연애병법’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앞다투어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김정훈이 교사를 자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연애병법'의 출연진 중 한국어 공부에 가장 열심인 배우는 여주인공 진자함. 진자함은 “촬영을 마칠 때까지 한국말 몇 마디도 제대로 못한다면 촬영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 진자함반면 10대 시절 일본에서 활동한 비비안 수는 일본어가 가능한 김정훈과 일어로 대화를 나누면서 상대적으로 한국어 공부에는 게으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상하이에서 실내 온도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촬영 중인 ‘연애병법’이 퇴조해가는 한류 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기사 ◀☞[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차이나 Now!]여자스타들, 무명시절 누드 사진 유출로 곤욕☞[차이나 Now!]중국서 가장 잘생긴 스타...꽃미남 황효명 1위☞[차이나 Now!]입원비 일주일 1억... 쉬쯔치 초호화 출산 화제 ▶ 주요기사 ◀☞그리운 '하이킥' 식구들...요즘 어디서 뭐하나☞'디 워' 화려한 휴가'와 함께 흥행 쌍끌이...4일만에 200만 돌파☞'화려한 휴가' 300만 돌파...'디 워'와 한국영화 부활 이끌어☞'뮤직뱅크' 생방송으로 전격 변경☞박해미 앙드레 김 누가 더 잘못?...네티즌 논쟁
2007.08.05 I 정유미 기자
  • (시장부 브리핑)`홍콩 할매귀신`의 추억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초등학교 시절 밤길 나서기를 꺼리게 했던 괴담이 있었다. `홍콩할매 귀신.` 얼굴 반쪽은 할머니고, 반쪽은 고양이의 형상을 한 귀신이 아이들을 잡아간다는 이야기다. 각 지방 마다 버전도 다양하다. 손톱을 보이는 즉시 잡혀간다, 손금에 `4자`형상이 있으면 잡아먹히니 손바닥을 절대 펴보여선 안된다 등. 누가 처음 이 이야기를 만들었고, 어떤 경로로 퍼져갔는지 모르겠지만, 삽시간에 전국 아이들을 떨게 했다. 시간이 지난후 밝혀진 것은 실체가 없는 그냥 괴담이었다는 정도.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크게 출렁였다. 하루 80~100포인트에 달하는 일교차로 시장 접근이 겁날 정도다. 흐름을 잘못 탔다가는 몇 시간만에 큰 손실을 보기 십상이다. 물론 이유 없는 심리 위축은 아니다. 귀신이야기와는 달리 실체가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서 비롯된 미국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다. 두려움이 증폭되는 까닭은 이번 악재의 파급력과 파괴력이 어느 정도인지 헤아리기 힘들다는데 있다. 비단 이번 경우에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주식시장 조정을 가져왔던 악재와 시장의 시간대별 반응을 살펴보면 불안감은 악재의 파급력을 헤아리기 힘든 초기에 절정에 달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파트장은 지금과 비슷한 과거 신용경색 사례를 볼 때 충격은 초기에 집중됐다"면서 "국내의 경우 1999년 7월 대우사태와 2003년 1분기 카드사태를 보면 가격조정은 초기에 급락으로 표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경우 국내 변수는 아니지만 주가 반영패턴은 유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식시장 전략가들이 단기적으로 시장 부침이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극복하고 상승추세로 복귀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세가 좋고 펀드로 자금유입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다, 일반적으로 악재의 그림자가 시장을 실컷 두들기고 난 후에는 맷집도 단단해지기 때문이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한방 맞았을 때 사야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조정은 주식을 팔아야 하는 조정이 아니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변동성을 감안하되 펀더멘털이 좋은 중국 관련 대표주에 대해서는 조정을 이용해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내수주에서 대해서는 내수경기 회복이 수출경기 보다 더딘 만큼, 시장이 안정을 찾은 후 접근하는 것이 무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펀더멘털에 따라 차별적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공방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의 성적표가 신용경색 공포를 눌렀다. 유가는 33센트 오른 76.86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관련기사 ☞신용경색 진정론..`한편에서 풀릴 조짐` ☞뉴욕 증시 이틀 연속 막판 랠리..실적 `호재`
2007.08.03 I 오상용 기자
'투사부일체' 팀, 다시 뭉쳤다
  • '투사부일체' 팀, 다시 뭉쳤다
  •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투사부일체'의 조직이 다시 뭉쳤다. 조폭 코미디 '투사부일체'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준 정준호, 김상중, 정웅인, 정운택은 이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김동원 감독이 준비하는 새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다. 이들은 손을 잡고 출연한 '투사부일체'는 지난 해 추석 개봉해 6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정준호 김상중 등은 이번에 김동원 감독과 다시 손을 잡고 전작이 거둔 성공을 다시 한번 이루자는 데 의기투합했다. 새 영화의 제목과 내용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으며, 현재 김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은 정준호와 김상중의 소속사 주머니 엔터테인먼트에서 맡는다. 한편, 이번 추석에는 이성재가 정준호를 대신해 계두식 역으로 출연하는 시리즈 3편 '상사부일체'가 개봉할 예정이다. ▶ 주요기사 ◀☞'뮤직뱅크' 9월부터 전격 생방송, 순위제 부활도 적극 검토☞'의리파' 김원희, 이규한 생일파티 깜짝 방문☞[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심형래 효과'에 속탄 프로들...간접광고 문제로 더이상 섭외 곤란☞김명민 "완벽한 이순신보단 악해도 현실적인 장준혁이 마음에 든다"
2007.08.02 I 박미애 기자
'뮤뱅' 윤PD "순위제, 가요프로 부흥에 절실"
  • [김은구의 PD열전]'뮤뱅' 윤PD "순위제, 가요프로 부흥에 절실"
  • ▲ 윤현준 PD(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순위선정 재도입이 가요프로그램의 인기 부흥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윤현준 PD는 가요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순위제의 재도입을 주장했다. 가요프로그램의 순위제는 순위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와 10대들이 선호하는 댄스, 발라드 등 특정장르의 가수만 양성하고 립싱크 문화를 조장한다는 문제를 지적받으며 지상파에서 2001년부터 사라졌다. 순위제 폐지에 가장 먼저 앞장선 것이 KBS였다. 그러나 윤현준 PD는 “순위제 폐지로 가요프로그램의 시청률만 떨어졌다”며 “과거 순위제는 시민단체와 제작자들의 비판을 받으며 폐지됐지만 이에 동참했던 제작자들도 지금은 가수가 주목받을 수 있다면 재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한국 음악산업을 위해서도 미국의 빌보드차트처럼 산업을 대표할 만한 차트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순위제를 재도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결돼야 할 부분은 공정성 확보다. 윤현준 PD는 “과거 순위선정에는 각 방송사 PD들과 10대들의 활발한 투표 참여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며 “비평가 등 객관성을 가진 투표인단을 선정하고 방송사 방송 횟수 등 순위의 공정적 기준을 마련해 가요순위프로그램을 원점부터 다시 기획한다면 충분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윤현준 PD가 연출하는 '뮤직뱅크'의 진행자 하하(왼쪽)와 이현지(제공=KBS)▶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유재석이 본 윤PD "그에게 불가능은 없다"☞[김은구의 PD열전]일본서 표절? '해피투게더 프렌즈' 윤현준 PD ▶ 주요기사 ◀☞성과급 분쟁 '투사부일체' 제작사 "사정상 늦어져...감독 성과급 지급"☞[차이나 Now!]연예인 납치범 기승...몸값 요구, 알몸 사진☞[차이나 Now!]김정훈, 한중 합작드라마서 우리말 선생님☞[연예인과 계약]'11대 0', 역노예계약을 아십니까.☞브라이언 "연예인 되고 사람 의심하는 버릇 생겼다"
2007.07.30 I 김은구 기자
  • 코스피 1800시대 개막..증권주 飛上(마감)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18일 코스피가 사흘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800시대를 열었다. 17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11거래일 만이다.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888조4500억원으로 불어났다. 코스닥 시장을 합한 전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는 992조원을 넘어서 10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추가상승에 대한 개인들의 기대감과 늘어난 실탄으로 주식비중 확대에 나선 투신권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안도감으로 오름세를 탄 것도 코스피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밝게했다.`증권주의 날`이었다. M&A테마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및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증권주는 닷새 연속 급등하며 코스피 사상최고치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 이날 코스피는 34.62포인트, 1.95% 오른 1806.88에 장을 마쳤다. 장중 기록한 사상최고가는 1807.51로 높아졌다.뉴욕증시 상승에 동조하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들어 `밀고 올라가자`는 심리가 개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1800선 안착에 성공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개인 유동성 자금으로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투자 심리가 꺽일 경우 단기 조정이 나타날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그는 "개인이 선호하는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대응이 유효해 보인다"면서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2분기 실적 호전주와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잠시 쉬었던 조선,기계 업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업종별로 증권주가 11.51% 급등했다. 상한가 종목도 속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증권주는 우선주를 포함 12개에 달했다. 동양종금증권(003470)과 부국증권(001270) 대신증권(003540) 한화증권(003530) 현대증권 서울증권 SK증권 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000시대를 열어간다면 주도세력은 증권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IT주도 급등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실적회복의 가시성은 떨어지지만 하반기 업황개선을 겨냥한 선취매 성격과 함께 순환매 장세에서 돈의 흐름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곳으로 흘러들고 있는데 따른 효과로 분석됐다. 미국 반도체 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탄 것도 힘이 됐다.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가 2~4%대의 오름세를 보였고 LG필립스LCD(034220)도 상승했다.숨을 골랐던 조선주도 다시 상승엔진을 재가동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조정 하루만에 6.03% 급반등했다. 4670억원에 달하는 드릴쉽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조선업체의 대형수주가 줄을 이어면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도 동반 상승했다. 건설자재 생산업체로 구성된 비금속광물업종도 3.72% 급등했다. 동양메이저와 한일시멘트 전기초자 등이 급등했다. 덜오른 종목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전기가스 대표주인 한국전력도 2.96% 뛰었다. 시총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매수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사고 외국인은 팔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팔고 외국인이 샀다.장막판 선물 시장 외국인이 매수를 확대하면서 1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차익매수를 불러왔다. 비차익거래를 합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454억원의 순매수가 이뤄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52개다. 249개 종목은 내렸다. 나머지 50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2007.06.18 I 오상용 기자
  • 코스피-증권株 사상최고 "통했다"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코스피 1800 돌파 주역은 증권주였다. 조선, 건설, 철강 등이 합세해 1700선을 돌파한 뒤 코스피와 증권주가 통했다. 코스피가 1700 돌파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자 증권주는 당연히 실적호전주 대열에 합류했다. 코스피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1~2월에 하루 1조~2조원대에서 3~4월에는 3조~4조원대로, 다시 5~6월에 5~8조원대로 늘어나고 있다.실제로 증권사 5월 실적은 이를 확인시켜줬다. 삼성증권은 5월 영업익 44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0.4% 늘었다. 대우증권은 5월 영업익 550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74% 늘었다. 한화증권은 5월 영업이익 103억50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56% 증가했다. 동양종금증권도 영업익 328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047% 증가했다. 대부분 증권사들의 5월 영업실적이 지난해 5월이나 지난 4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증시활황=증권주 상승 기대감`은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나 실적호전만이 아니었다. 절묘하게도 국회발 `자본시장통합법` 재료가 나왔다. 자본시장통합법이 6월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고, 자통법 도입시 증권사들의 합종연횡 기대감으로 M&A이슈가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증권사 CEO들도 직간접적으로 대형화에 대한 의지 또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통법 이슈에 기름을 부었다. 감독당국도 증권사들의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통한 대형화를 이끌기 위해 증권사 진입규제를 완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여러가지 재료에 자신감을 얻은 증시 자금은 증권주로 몰려들었다. 지난달부터 펀드자금이 꾸준히 유입된 투신을 중심으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증권주 매수 시동을 걸었다. 일부 기관자금으로 운영되는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펀드들은 증권주를 은행주보다 많이 편입했다. 이런 현상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현상이다. 증권주를 주축으로 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자 이번엔 개인들이 증권주 거둬들이기에 나섰다. 증권업종지수는 1989년 3월13일 사상최고치인 4208.21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곧이어 코스피도 1800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개별증권주들은 이미 신고가 경신을 계속해왔다. 이에 따라 주당 10만원짜리 증권주가 탄생했다. 키움증권(039490)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0만원을 넘어섰다. 이에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4일 삼성증권이 1999년 7월9일 기록했던 증권주 사상 최고가(수정주가 아닌 단순주가)인 8만2200원을 제치고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은 9만원대를 넘어 10만원을 향해 가고 있다.증권업종내 시총 1위인 대우증권(006800)의 시가총액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8년만에 주가 3만원을 돌파하며 시가총액 6조원을 돌파했다. 현재 대우증권의 시가총액은 6조7000억원대다. 이렇다보니 증권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기대감도 크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이번 강세장 주기에서는 중국관련 수혜주와 증권주가 시장을 이끄는 장기 강세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팀장은 주식중심의 펀드시장 확대와 자본시장 통합법 같은 정부정책 수혜측면에서 증권주는 장기 강세주로 꼽힐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내 1900을 넘어 2000포인트까지 간다면, 그 원동력은 증권주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낙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코스피 1500까지는 중국 건설투자 수혜주가 이끌고, 1500~2000포인트는 증권업종이, 2000포인트 이후부터는 중국내수 성장에 수혜를 보는 주식이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코스피의 흐름은 이같은 시나리오를 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이같은 단기급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심규선 CJ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주는 밸류에이션을 상향조정한 근거인 일평균 거래대금 8조원 수준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여기에 투자은행으로 전환돌 수 있는 증권사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시간도 오래 걸려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꾸준히 증권주를 사들였던 기관들이 지난 18일에는 매도우위로 돌아선 점은 다소 부담이다.증시는 코스피 1800 돌파로 술렁이고 있다.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증권주가 이를 이끈 점은 향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나 증권주나 짧은 기간에 빠르게 달려와 향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
2007.06.18 I 박호식 기자
  • 줄잇는 증권株 예찬.."코스피 2000P 이끈다"
  •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증권주가 이제는 성장주다. 코스피 2000 시대를 연다" 증권주 예찬론이 줄을 잇고 있다. 식지 않은 M&A테마,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익개선,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에 따른 성장 기반 확대 등 증권주의 상승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이유있는 증권주의 상승은 코스피가 1800선 저항을 뚫고 올라서 2000포인트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증권주의 부담도 적지 않지만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다. 최근 산업재와 유틸리티 IT와는 대조적으로 증권을 비롯한 금융주의 이익전망은 상향돼 추가 상승을 위한 펀더멘털도 다져지고 있다. ◇"코스피 2000 이끌 주도주" 코스피 증권업종지수는 지난 나흘간 급등하며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지난주말 상승탄력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장기 관점에서 다른 업종으로 갈아탈 이유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18일에도 코스피 증권업종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7% 넘게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이번 강세장 주기에서는 중국관련 수혜주와 증권주가 시장을 이끄는 장기 강세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팀장은 주식중심의 펀드시장 확대와 자본시장 통합법 같은 정부정책 수혜측면에서 증권주는 장기 강세주로 꼽힐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내 1900을 넘어 2000포인트까지 간다면, 그 원동력은 증권주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낙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코스피 1500까지는 중국 건설투자 수혜주가 이끌고, 1500~2000포인트는 증권업종이, 2000포인트 이후부터는 중국내수 성장에 수혜를 보는 주식이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코스피의 흐름은 이같은 시나리오를 그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업종의 올해 영업이익은 5조원, 삼성전자 영업이익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여기에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우선주 포함)이 95조원이고 증권업종 시총이 35조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도 바닥이라 판단되지만 증권주가 더 매력적"이라며 ""6월만 본다면 증권주를 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늦지 않았다..증권주 비중 늘려라" 단기급등한 증권주를 추격매수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의견과 함께 증권주 비중을 확대하라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다. 구철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부동산 자금이 자본시장에 편입되면서 향후 자본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증권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세계경제가 대호황 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주식 투자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외국인으로부터 시장 주도권을 뺏아온 투신권의 증권주 매수세도 예사롭지 않다. 투신권은 지난 14거래일 연속 증권주를 매집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말 투신권은 프로그램을 통해 매물을 대거 쏟아내는 과정에서도 증권주에 대해서는 `사자`세를 유지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위해 증권주 비중 확대 측면도 있지만, 주식시장 장기전망과 증시 흐름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받는 증권주에 대한 `큰손`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증권업을 비롯한 금융섹터의 이익전망도 상향되고 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금융섹터의 이익전망은 전주 대비 0.83% 상승했다. 산업재와 유틸리티가 각각 3.29% 및 3.16% 하락하고, IT섹터의 이익 전망도 소폭 내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2007.06.18 I 오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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