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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코퍼레이션, 아트쇼 '레어아이템' 15일 개최
  • 센터코퍼레이션, 아트쇼 '레어아이템' 15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센터코퍼레이션과 갤러리로이가 주최하는 아트쇼 레어아이템(rare items)이 7월 1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PBG 빌딩 1,4,7층에서 개최된다. (사진=센터코퍼레이션)강석호, 고재욱, 구본정, 김송이, 김수철, 김윤아, 김유의, 김태형, 라킴, 민찬욱, 박명래, 박영훈, 박유아, 박지훈, 손석기, 신이피, 안옥현, 윤혜진, 이병찬, 이은, 이지송, 이태욱, 이페로, 임도원, 장한나, 정기엽, 정세인, 진기종, 차규선, 한석경, 한정수 31명의 참여작가가 150점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남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진행한 박유아 작가의 12간지 시리즈는 12마리의 동물을 디즈니 만화 캐릭터보다 생동감 있게 구현한 ‘에포케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작품은 세련되고 화려한 색감으로 배색을 넣은 족자에 담기는데, 이는 작가의 이전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며, 작품과 상품에 대한 작가의 상념과 긴장을 담아낸다. 표면장력 때문에 생겨난 현상을 조각 작품으로 제작하고 전시해 온 한정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평면 위에 그려진 도상이 입체적이 보이도록 매우 옵아트스러운 시각적 착란을 이용한 드로잉을 이번 전시 작품으로 걸었다. 이번 전시는 담론 지향적으로 활동했던 미술가들이 시장 지향적인 작품을 마치 퍼포먼스를 하는 태도처럼 의도적으로 제작하여 이원화되어있는 미술적 지향을 통합하려는 시도에서 기획되었다. 국가나 공공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미술과 시장에서 거래되는 미술이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원대한 시도이며, 미술이 미술일 수밖에 없다는 미학적 원리와 그에 따른 열망을 확인하려는 전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전시 기간 동안 매일 낮 12시부터 19시까지 운영되며, 오는 21일 오후 5시에 아티스트 리셉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쇼 ‘레어아이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센터코퍼레이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13 I 이윤정 기자
샘터상 역대최다 투고…동화 장유하·수필 최미옥 당선
  • 샘터상 역대최다 투고…동화 장유하·수필 최미옥 당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역대 최다 투고편수가 몰려 화제를 모은 ‘2022 샘터상 문예공모전’ 수상자가 가려졌다. 동화와 생활수필 2개 부문에 각각 장유하(41·인천 연수), 최미옥(68·서울 도봉)씨가 당선됐다.올해로 44회를 맞은 샘터 동화상 수상자 장유하씨는 ‘아무렇지 않은 척’을 투고했다.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어린 아이가 자신에게 찾아온 공황장애를 벗어나려는 다짐을 그린 작품이다. 동화문학의 특징과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2022 샘터상 동화 당선 장유하씨(사진=샘터).두 편의 가작에는 김윤아(30·서울 강서)씨의 ‘속도가 달라도’와 이용호(63·전북 완주)씨의 ‘배나무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가 선정됐다. 43회를 맞은 샘터 생활수필상 수상자 최미옥 씨는 ‘다시 나팔꽃을 심으며’를 썼다. 수필의 기품과 격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란 평가다. 최종심사를 맡은 전상국 소설가는 “집 앞 작은 텃밭에 심은 나팔꽃과 덩굴손에 투영된 작가의 심경 변화가 설득력 있게 읽힌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2022 샘터상 생활수필 당선 최미옥씨(사진=샘터).가작에는 현햇님(37, 충남 아산)씨의 수필 ‘돌고도나 봄’, 신혜숙(74·서울 노원)씨의 ‘나의 작은 숲’이 뽑혔다.올해 샘터상 동화와 생활수필부문에는 각각 418편, 713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 응모편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보다 동화는 6편이 늘었고, 생활수필은 422편이 증가한 결과다. 2020년과 비교하면 동화는 무려 143편, 수필 역시 2년 사이에 518편이 증가했다.월간 ‘샘터’ 편집부는 지난해와 올해 투고 편수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 영향으로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삶의 의미를 성찰해보려는 개인들의 열망이 투고 편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병기나 장애 극복과 같은 수기류의 글보다 각자가 자기 삶과 일상의 균형과 조화를 빚어내기 위한 경향이 강해진 것도 코로나 이후 달라진 투고 분위기”라고 전했다.
2022.04.05 I 김미경 기자
'금쪽상담소' 조혜련, 위기의 모녀 "박나래보다 딸이 불편해"
  • '금쪽상담소' 조혜련, 위기의 모녀 "박나래보다 딸이 불편해"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딸과의 고민을 털어놓는다.28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대모이자 만능 엔터테이너인 조혜련이 특유의 힘찬 발걸음으로 상담소 문을 두드렸다. 최근 ‘조해태’라는 별명으로 축구까지 섭렵한 조혜련은 한층 더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곧 “제 딸이 너무 불편해요”라는 충격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딸 김윤아가 개그우먼 후배 박나래 보다도 불편하게 느껴진다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또한, 최근 갑작스럽게 독립을 선언한 딸에게 그 이유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허락한 ‘쿨내 폭발’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은 모녀 사이의 강력한 정서적 연결고리를 의미하는 ‘정서적 샴쌈둥이’에 대해 언급하며, 조혜련 모녀가 서로 ‘감정적인 직면’을 하지 않는다는 뼛골 멘트와 함께 보다 더 심층적인 질문으로 조혜련의 진짜 속마음을 들여다본다.이어 딸 김윤아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흐뭇한 미소를 띤 채 바라보던 조혜련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딸의 ‘반전’ 속마음을 들으며 끝없는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 가슴 먹먹해지는 딸 김윤아의 숨겨진 고통을 함께 듣던 MC들 또한 모두 눈시울을 적셨다. 더불어 직접 상담소에 등장한 딸 김윤아에게 오은영은 부모님의 이혼과 재혼에 관한 핵심 질문들을 던지며,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은 모녀 갈등의 원인을 짚어낸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을 모녀가 서로에게 던지게끔 한 오은영 만의 놀라운 맞춤 상담과, 조혜련의 뼈를 때리는 조언을 통해 숨겨져 있던 두 모녀의 ‘진심’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눈물바다가 된 상담소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금요일 밤에 즐기는 힐링 타임. 0세부터 100세까지,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탈 케어 프로그램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1월 28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2022.01.28 I 김가영 기자
자우림 김윤아, 20년 전 도쿄 심령 사진 공개…"산 사람 각도 아냐"
  • 자우림 김윤아, 20년 전 도쿄 심령 사진 공개…"산 사람 각도 아냐"
  • (사진=MBC ‘심야괴담회’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일본에서 찍힌 심령사진을 20년 만에 ‘심야괴담회’에서 최초 공개했다.지난 1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 ‘심야괴담회’ 41회에서는 자우림 김윤아가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해 괴담 여왕의 면모를 뽐냈다. 이날 김윤아는 자신이 괴담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도 이에 대해 많이 알고있다며 2000년대 초 자신이 자우림 멤버들과 직접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김윤아는 “자우림이 일본 전국 투어를 하던 당시 홍보차 도쿄 FM에 출연하게 됐다. 이전 스케줄이 좀 일찍 끝나 대기시간이 길었다. 이에 가까운 스태프, 멤버들과 공원에 산책을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진을 찍고 라디오 스케줄을 잘 끝낸 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는데 이상한 그림자가 있더라. 사진에 누군지 모르는 여자가 찍힌 거다. 나중에 보니까 몸은 이렇게 있는데 고개가 살아있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각도로 있더라”고 떠올렸다.이어 “이 장소에서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실제 당시 찍은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 속엔 자우림의 기타리스트 이선규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김윤아는 “이렇게 보면 사진이 어두워서 안 보이잖나. (그래서) 조도를 올려봤다”며 추가로 손을 본 사진을 이어 보여줬다. 사진이 공개되자 여기저기서 “뭐야”라는 괴성이 터져나왔다. 김윤아는 “여자분이 옆에 서 있는데 몸과 얼굴 각도가 살아있는 사람의 각도가 아니다. 옆에 있는 사람보다 뒤에 매달린 두 사람이(있다). 두 사람 밑에 하얀 선은 물로 내려가는 걸 방지하기 위한 난간이다”라고 부연했다. ‘괴담 전문가’인 곽재식 작가도 “심령사진을 많이 봤는데 그 중 이 정도면 정말 잘 나온 것”이라며 감탄했고, 허안나는 “무섭다”며 소름끼쳐 했다.
2022.01.14 I 김보영 기자
'심야괴담회' 김윤아, 20년간 숨긴 심령사진 공개…스튜디오 발칵
  • '심야괴담회' 김윤아, 20년간 숨긴 심령사진 공개…스튜디오 발칵
  • (사진=MBC ‘심야괴담회’)[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늘(13일) 밤 11시에 방송될 MBC 예능 ‘심야괴담회’에는 목소리로 사람 여럿 홀린(?) ‘가요계 여왕’ 자우림 김윤아가 스페셜 괴스트로 나선다.이날 김윤아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마치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는 새까만 롱드레스와 깃털 장식으로 출연진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김윤아가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감탄 소리로 가득 찼고 이에 김숙은 “안나야 우리 노력해야 돼..” 라며 김윤아의 진심 패션(?)에 한껏 자극받은 모습을 보였다고. 화려하게 등장한 김윤아는 “너무 만나보고 싶었다!” 라며 곽재식 박사에게 뜬금없는 고백을 날려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알고 보니, 평소 괴담을 진심으로 즐기는 편이라 ‘괴물 박사’ 곽재식의 골수팬이라는 것. 하지만 이후 김윤아는 온갖 책과 영화, 심지어 미술 작품에 담긴 괴담 지식까지 술술 이야기하며 ‘괴담 여왕’의 면모를 드러냈고, 오히려 곽재식 박사가 기선 제압당해 입을 열지 못하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특히 김윤아는 ‘심야괴담회’에 꼭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에서 공개하는 날만을 기다리며, 20년간 소중히 간직해 온 초고퀄 심령사진이 있다는 것! 2000년 초, 자우림 앨범 홍보차 도쿄에 간 김윤아. 스케줄이 끝나고 멤버들과 공원을 산책하며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이후 집에서 현상한 사진을 확인하다 정말 기절할 뻔했다고. 사진 속 자우림 기타리스트 이선규 뒤로.. 몸과 얼굴이 기괴한 각도로 꺾여 있는 사람의 형체가 선명히 찍혀 있던 것! 그런데 자세히 보니.. 1명이 아니었다고..! 사진을 확인한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고 괴심 파괴 전문가 곽재식 박사마저도 “심령사진을 많이 보는데 이건 정말 흔치 않은 사진이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데.. 과연 초고퀄 심령사진 속 정체는 무엇일지?! 오늘 밤 ‘심야괴담회’에서 공개된다.한편 오늘 ‘심야괴담회’에서는 그들이 손을 찔러 피를 모은 후 벌어진 일은? <피로 맺은 의형제>, 한밤중 저수지로 나를 안내한 내비게이션 <살목지>, 밤마다 나를 찾아오는 흉악한 호랑이의 정체는? <호랑이자수> 등의 반전을 거듭하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 MBC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 및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고 있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들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한다. 그 후 각 회차의 1위는 랜선 방청객들에게 받은 촛불의 개수만큼 추가 상금을 획득하게 되며, 44개의 촛불을 받고 1위에 오른 공모자는 최대 상금 88만 8888원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MBC ‘심야괴담회’는 오늘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2022.01.13 I 김보영 기자
자우림 김윤아, 번아웃 고백하며 "父에 신체적·정서적 학대 받아"
  • 자우림 김윤아, 번아웃 고백하며 "父에 신체적·정서적 학대 받아"
  • ‘금쪽상담소’(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김윤아가 번아웃을 고백하며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김윤아가 출연해 10년 째 번아웃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김윤아의 고민을 들은 오은영은 “위기, 어려움이 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행해야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윤아는 “모르고 그 상황을 맞닥뜨리면 불안하다. 미리 여러가지 변수를 생각해서 통제력을 잃지 않고 계속 살아가고 싶은 것 같다”고 수긍했다.오은영은 그런 김윤아의 모습에 “모든의 삶 뿐만 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고려해서 감정적으로 개입을 하고 있다”면서 “윤아가 어떻게 성장을 해서 이런 면이 강화됐을까 궁금하다”고 물었다.김윤아는 “저희 집은 그렇게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폭력적인 아버지였다. 저나 동생이나 저희 엄마나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이어 “목공소에서 매를 맞추셨다. 사이즈별로”라며 “화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밖에서는 너무 좋은 가장이었다”고 말했다.김윤아는 아버지가 모든 가족을 다 통제 안에 둬야했다며 “전 대학생 때도 통금이 8시였다. 항상 집은 불안했고, 초등학교 때는 잘 기억이 안 난다. 뇌가 멍든 것처럼 멍했다. 기억 남는 장면 중 하나가 어느 날 이 세상이 다 가짜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 가짜라고 생각을 했다. 어릴 때 음악과 책으로 도피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오은영은 “매를 사이즈별로 맞는다는건 잔인하다고 생각된다”면서 그때의 기분과 상태를 물었다.김윤아는 “될대로 돼라 기분이 항상 있었던 것 같다. 자기파괴, 폭렺거인 것도 있었던 것 같다. 뭔가를 내뱉지 않으면 안됐던 것 같다. 그런 소재로 쓴 음악이 많다. 뱉어낼 게 있으니까 뱉어낼 수밖에 없다. 뱉어내면 뭔가 스스로 정화되는 게 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뱉으니까”라며 음악으로 해소했던 것들을 털어놨다.오은영은 김윤아에 “과도한 통제에 장악돼 있었다. 창조적인 음악을 하는 게 생명의 줄기였을 거다. 아버지 밑에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거다. 본인의 통제 하에 장악을 했고 통제 안에 안 들어오면 공격을 하기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거다”라며 “암울한 세상에 음악을 창조하는 건 본인이다. 그때 아버지의 폭력과 잔인함과 과도한 통제력에 장악돼 있던 김윤아라는 존재가 창조적인 활동을 통해 생명의 동아줄을 이어간 것이다. 창조적 활동이 에너지의 근원”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윤아는 DJ를 하며 모르는 사람과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은 “사회적인 비극적 사건으로 번아웃에 빠지며 ‘음악이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을 한 것도 어린 시절과 연결을 시켜보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아이들이 보호 받지 못하는 상황, 어른들이 어른의 역할을 못하는 것, 그리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무력감을 느낄 때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경험한 그 아픔이 만 배 정도 느껴지면서 그 마음의 에너지를 다 소진해버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오은영은 “특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느꼈을 때, 아버지의 잔인함에 무력하게 장악됐던 게 떠오르면서 지금의 윤아는 그때의 윤아가 아니고 지금 상황은 그 일이 아님에도 그 마음의 고통은 비슷할 거라고 본다”면서 “윤아 씨의 창조적인 활동이 어딘가에 있는 누구한테는 굉장히 큰 희망과 생존을 해나가는 동앗줄이 될 거라고 본다. 근데 번아웃까지 가면 안 된다”고 전했다.이 말에 김윤아는 “어떻게 공존을 해야하나 고민이다”라고 말했고 오은영은 “번아웃과 공존하겠다고 말하는 건 윤아 씨 내면에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와 아픔을 다 비워내지 못한 것 같다”면서 “그냥 아버지를 미워해도 괜찮다. 어릴 때 아버지와의 관계는 윤아 씨 잘못이 아니다.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아버지 자신의 문제다. 윤아 씨 마음 안에 있는 그릇을 다 비워봐라. 그리고 그것을 다 채웠을 때 번아웃 되니까 수시로 비워야 한다”고 솔루션을 전했다.김윤아는 “음악으로 다 토하고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이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면서 “홀가분해질 것 같다”고 ‘금쪽상담소’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
2022.01.08 I 김가영 기자
콘진원, 'ON THE K : THE COUNTDOWN CONCERT' 개최
  • 콘진원, 'ON THE K : THE COUNTDOWN CONCERT'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 KOCCA 뮤직 스튜디오의 기획 공연 ‘ON THE K : THE COUNTDOWN CONCERT’가 31일 개최된다.KOCCA 뮤직 스튜디오의 기획 공연 [ON THE K : THE COUNTDOWN CONCERT 포스터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뮤직 스튜디오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공연 산업을 되살리고, 양질의 공연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조성된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다.KOCCA 뮤직 스튜디오가 오는 31일 선보일 ‘ON THE K : THE COUNTDOWN CONCERT’는 2021년의 마무리를 기념하고 2022년 희망찬 새해를 반기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공연은 2021년 12월 31일에 시작해 2022년 1월 1일에 마무리 예정이며 세 가지 테마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각 파트는 ‘아디오스 2021’, ‘카운트다운’, ‘해피뉴이어’라는 이름으로 구성됐다.‘아디오스 2021’ 파트에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영준이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웠던 2021년을 이겨낸 관객의 마음을 위로할 발라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엽과 영준이 속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연말 콘서트는 매력적인 음색과 하모니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무대에도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두 번째 파트에서는 본 공연의 사회자인 김윤아가 속한 밴드 자우림이 장식할 예정이다. ‘카운트다운’ 파트는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고 설렘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편 자우림은 지난 11월 정규 앨범 ‘영원한 사랑’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자우림만이 선보일 수 있는 밴드 사운드를 입증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마지막을 장식할 ‘해피뉴이어’파트는 최근 ‘쇼미더머니 10’에서 우승자를 배출한 개코가 속해 있는 다이나믹 듀오가 무대에 오른다. 희망차고 밝은 새해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무대인 만큼 다이나믹 듀오는 분위기를 고조시킬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특히 이번 공연에는 현장의 사운드를 생동감 있게 구현하는 실감음향 기술을 적용한다. 악기와 가수들의 소리를 별도 녹음하는 멀티믹싱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공연에서 느낄 수 없던 현장의 실감나는 사운드의 구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느꼈던 생생한 음질의 공연 시청을 위해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하고 시청한다면 몰입형 실감음향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KOCCA 뮤직 스튜디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 관람에 제약이 큰 시기에 한 해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ON THE K : THE COUNTDOWN CONCERT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전했다.‘ON THE K : THE COUNTDOWN CONCERT’는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KOCCA MUSIC 트위터와 KOCCA MUSIC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1.12.31 I 이윤정 기자
그때 그 시절 '해리포터' 그림으로 만나고 귀로 즐기고
  • 그때 그 시절 '해리포터' 그림으로 만나고 귀로 즐기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J.K.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가 세대를 넘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 시절 ‘해리포터’를 읽고 자란 30~40대 독자들이 자녀들과 함께 ‘해리포터’를 즐기며 시리즈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영화 개봉 20주년을 기념하는 ‘리유니언 쇼’ 제작 소식까지 들려와 서점가에서도 ‘해리포터’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해리포터 미나리마 에디션’으로 새로 출간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왼쪽),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표지(사진=문학수첩)‘해리포터’는 11세 소년 해리 포터가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 입학한 뒤 마법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절대 악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그리고 공감 가는 10대의 성장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16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영화로도 제작돼 전세계적인 흥행몰이를 했다.출판사 문학수첩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비주얼 그래픽을 담당한 스튜디오 미나리마(MinaLima)가 디자인한 ‘해리포터 미나리마 에디션’의 두 번째 편인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미나리마 에디션’을 최근 출간했다. 모든 페이지에 컬러 삽화를 싣고, 8가지 입체 종이 공작 요소를 수록해 소장 가치를 높여 시리즈 팬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해리포터 미나리마 에디션’ 2종은 과거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었던 30~40대의 구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의 구매가 43.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가 30.18%, 20대가 20.78%로 그 뒤를 이었다. 책 출간에 맞춰 파주 문학수첩 사옥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 ‘하우스 오브 미나리마’ 또한 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학수첩 관계자는 “‘해리포터 시리즈 미나리마 에디션’은 팝업북 형태로 시리즈 속 세계를 새롭게 창조해 일종의 ‘굿즈’로 독자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오디오북 서비스 스토리텔이 ‘해리포터’ 시리즈 한국어판 오디오북 런칭을 맞아 공개한 방송인 김형규와 아들의 오디오북 체험기 영상. (사진=스토리텔)지난달 30일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으로도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북 플랫폼 스토리텔이 국내 최초로 ‘해리포터’ 한국어판 오디오북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토리텔이 J.K. 롤링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출판사 포터모어와의 오랜 협의를 거쳐 출시된 오디오북으로 내년 5월까지 매달 1편씩 전편이 공개될 예정이다.특히 스토리텔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인기가 세대를 넘나들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이에 가수 김윤아의 남편이자 치과의사 겸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김형규와 그의 아들이 함께 한 ‘해리포터’ 오디오북 체험 영상을 오디오북 출시와 함께 공개했다. 스토리텔 관계자는 “‘해리포터’ 한국어판 오디오북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많은 독자들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예스24의 박형욱 소설·시·희곡 MD는 “어린 시절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고 자란 이른바 ‘해리포터’ 세대들은 어른이 된 뒤에도 여전히 그 감동을 간직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있다”고 분석했다.박 MD는 “최근 출간한 ‘해리포터 미나리마 에디션’은 기존 팬들에게 이야기의 감동을 되새기게 하며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고, 또한 부모가 된 ‘해리포터’ 세대는 새로운 세대인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즐기고자 해 새로운 수요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1.12.09 I 장병호 기자
2021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1위 비건생리대 '르프레시', 리뉴얼 패키지 출시
  • 2021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1위 비건생리대 '르프레시', 리뉴얼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일센티플러스는 2021 고객만족 브랜드대상 1위를 수상한 유기농생리대 브랜드 르프레시가 리뉴얼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제공=일센티플러스)르프레시 생리대는 고객이 쉽게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사이즈별로 다른 파스텔톤 색상을 사용했다. 일반 생리대 패키지에 표기 돼있는 패드의 두께, 흡수력 등 제품 스펙에 대한 정보를 과감히 삭제하고, 브랜드의 철학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넣어 건강한 월경에 대한 르프레시의 진심을 전한 패키지로 고객의 신뢰감을 이끌어냈다.이번에 리뉴얼한 중형, 대형, 슈퍼롱 오버나이트는 이런 장점을 유지하면서 비닐(폴리팩) 타입에서 종이 박스로 포장지를 변경하여 보관 시 제품이 구겨지거나 오염, 변색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했다.르프레시 패키지를 디자인한 김윤아 이사는 “포장에 굳이 생리대를 넣지 않아도 누구나 생리대란 걸 알기에 그림보다는 성분과 안전성 인증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며 “결과적으로는 많은 고객에게 르프레시 생리대의 ‘성분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게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전했다.한편, 르프레시 생리대의 리뉴얼 패키지는 공식몰 일센티플러스에서 구매 가능하며 26일까지 생리대 2팩 구매 시 크리스프빅 크래커 증정 등 베스트 상품 2+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1.11.23 I 이윤정 기자
'고3 사망신고' 뒤숭숭 가운데 12~15세 접종 시작, 예약률 27% 불과
  • '고3 사망신고' 뒤숭숭 가운데 12~15세 접종 시작, 예약률 27% 불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첫 고등학교 3학년생이 사망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12~15세(2006년~‘09년생)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1일 일제히 시작됐다.12∼15세(2006∼2009년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시내 한 병원을 찾은 청소년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은 12~15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이 이달 27일까지 4주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예약률은 낮은 편이다. 1일 0시까지 12~15세 186만 4000명 가운데 예약자는 50만 8000명으로 27.2% 수준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12일 18시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이 가운데 앞서 지난 8월 13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교 3학년 학생이 접종 후 75일 만인 지난달 27일 사망해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해당 학생은 기저질환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아 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 발표)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다만 현재까지 백신과 사망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건으로 해당 건 역시 관련성을 인정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 예약율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올라갔는데 (이번 사건이) 얼마나 영향을 줄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16~17세(2004~‘05년생)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까지 실시한 사전예약에는 총 대상자 87만 5000명 중 57만 2000명(65.4%)이 참여, 이날 0시까지 38만 3000명(43.8%)이 접종을 받았다. 의료기관 당일 잔여백신 접종자 등을 포함한 16~17세 총 1차 접종자 수는 42만 4000명으로, 해당 연령대 인구인 90만 8000명대비 접종률은 46.7%이다.한편, 이날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전환되면서 방역당국은 미접종자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에만 허용한다. 외출·외박의 경우도 미접종자는 원칙상 금지된다. 다만,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개학에 따른 등교·원, 생계유지 등을 위한 직장 출퇴근 등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해당 거주자는 별도 격리 생활공간을 마련·운영해야 한다.(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2021.11.01 I 박경훈 기자
창원 주짓수 아카데미, 2년 연속 최다 도 대표 발탁
  • 창원 주짓수 아카데미, 2년 연속 최다 도 대표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원 주짓수 아카데미는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주짓수회가 주최한 ‘2022년 경상남도 대표선발전’에서 2년 연속 최다 도 대표를 배출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제공=얼라이언스주짓수코리아)경상남도 대표 선발전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부문에 출전하기 위한 예선전으로서, 경상남도 대표로 발탁된 선수들은 2022년 국가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이번 선발전은 지난 10월24일 경남 양산에서 개최되었으며, 총 25명이 출전한 가운데 21명이 입상했다. 그 중 김동우 감독이 이끄는 얼라이언스주짓수팀 한국 본부 창원 주짓수 아카데미 12명이 도 대표로 발탁되었다.경상남도는 체급별 시드가 2장이기에 시합이 종료된 이후 1등부터 3등까지 시상을 진행한 뒤 1위와 2위에게만 도대표 및 국가대표선발전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우승에는 일반 여성부 -57kg 체급 김지영, 일반 여성 -63kg 최연지, U21여성 -48kg 김지호(창원용호고), U16여성 -63kg 김윤아(창원반림중), U16여성 -44kg 성경민(창원반림중), 일반남성 -62kg 성민기, U21남성 -62kg 박석영 등이 있으며, 이 중 일반 여성부 -57kg 김지영을 비롯해 일반 여성부 -63kg 최연지, U21여성부 -52kg 정서빈, U21 남성부 -62kg 박석영 선수는 2년연속 경남대표로 선발되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게 되었다.준우승에는 일반여성 -57kg 박세은, 일반여성 +70kg 이상 조아라, U21여성 -52kg 정서빈, U21남성 -77kg 주동혁, U16남성 -66kg 김민준(창원반송중)이, 3위는 일반여성 안지수 -70kg, 일반남성 +94kg 이상에 이승혁과 김재호, 일반남성 -94kg 박준영, 일반남성 -77kg에는 윤대호, 허우성이, U21남성 -77kg 곽민철(창원봉림고), U21남성 -69kg 전재윤(창원용호고), U16남성 -60kg 백민찬(창원반송중)이 쾌거를 이뤘다.김동우 감독은 “매일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1.11.01 I 이윤정 기자
'국민가수' 울랄라세션 박광선→손보승 올하트…고은성·김영근 예비합격
  • '국민가수' 울랄라세션 박광선→손보승 올하트…고은성·김영근 예비합격 [종합]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종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울랄라세션 출신 박광선, 배우 손보승 등 다양한 사연과 괴물 실력을 지닌 지원자들이 ‘내일은 국민가수’ 마스터 오디션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14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2회에서는 첫회와 더불어 마스터 오디션 무대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먼저 중등부 지원자 중 첫 올하트의 주인공은 앞서 ‘미스트롯2’ 초등부로 참가한 이력이 있는 국악 소녀 이소원이었다. 이소원은 그때보다 더욱 깊어진 감성과 가창력을 자랑하며 성장한 모습으로 김윤아의 ‘야상곡’을 열창했다. 이어서는 제2의 블랙핑크를 꿈꾸며 마산에서 상경한 전국 댄스 대회 1등 출신 류영채가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를 선곡, 완벽한 가창력과 춤 실력으로 당당히 올하트를 획득했다.오디션 지원 경력자들을 모아둔 타오디션부의 무대도 펼쳐졌다. 먼저 ‘보이스 코리아 시즌1’ TO4 출신 지세희가 무려 45㎏이나 감량하고,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세희는 ‘슈퍼스타’를 열창해 올하트를 받았다. 또 ‘보이스 코리아 2020’,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서 활약한 김영흠도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매력적인 탁성을 자랑하며 올하트를 따냈다.이날은 Mnet 유명 시즌제 오디션 프로그램이던 ‘슈퍼스타K’의 시즌별 우승자들이 대거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먼저 시즌 3 우승팀인 울랄라세션 출신 박광선이 이날 팀 대신 자신의 이름 ‘박광선’을 알리기 위해 참가했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광선은 ‘비 오는 어느 저녁’으로 여유와 관록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순조롭게 올하트를 획득했다. 이어 ‘슈퍼스타K 2016’ 우승자인 ‘지리산 소울’ 김영근도 지원자로 도전했다. 그는 당시 오디션 이후 한 번도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다는 고충을 털어놔 마스터 판정단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근은 ‘나와 같다면’을 열창해 10하트로 예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팬텀싱어’ 준우승 출신인 성악계 아이돌 유슬기도 제2의 조용필을 꿈꾸며 무대에 섰다. 유슬기는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를 재해석해 올하트를 받았다. 직장부에서는 이경실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6년 차 배우 손보승이 가장 먼저 올하트의 주인공이 됐다. 어머니의 조언으로 2주 만에 10㎏을 감량하고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는 손보승은 조하문의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로 반전 가창 실력을 뽐냈다. 판정단 이석훈으로부터 단단하고 힘 있는 발성으로 호평을 받은 손보승은 당당히 올하트를 받고 본선 진출했다.“쓰리잡은 기본, 20년째 신인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진웅은 ‘장밋빛 그 입술’로 올하트를 획득했다. 소방 전기 관련직, 핸드폰 판매원, 건설 현장 노동자로 힘들게 생활 전선을 누볐다는 진웅은 본선 진출이 확정되자 오열하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이미 10년차 뮤지컬배우로 왕성히 활동 중인 고은성도 직장부 도전자로 참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은성은 “‘굳이 왜 나가?’라는 말도 있었지만, 아직은 저를 많이 알려야 할 때다”라고 고백하며 김범룡의 ‘그 순간’으로 11하트를 획득, 예비 합격했다.초등부에서는 임지민이 크레용팝의 ‘빠빠빠’를 완벽 소화해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다. 임지민은 에너지 넘치는 안무에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자랑하며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한편 다양한 종목의 선수 출신들로 구성된 선수부에서는 사격선수 출신 김웅진이 첫 번째로 무대에 올라 ‘너를 품에 안으면’으로 반전 음색을 자랑했다. 전 역도선수 이병찬도 지원자로 참여해 ‘나였으면’을 열창했지만 올하트를 받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한편 ‘국민가수’는 지난 2년간 트롯 광풍을 일으킨 TV조선 오디션 제작진이 준비한 차세대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춤, 노래, 작사, 작곡,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장르불문, 국적불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팝스타, 국민가수 탄생 프로젝트를 그려낼 예정이다.
2021.10.15 I 김보영 기자
김윤아 "아들 집안일 해야 용돈"…논란에 "편집 때문에 오해"
  • 김윤아 "아들 집안일 해야 용돈"…논란에 "편집 때문에 오해"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자녀의 용돈 지급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윤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이야기를 한번 정정하고 싶었는데 마침 다시 기사화 된 것을 발견했다. ‘온앤오프’ 방송 때 프로그램 측에서도 전혀 의도하지 않은 편집 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긴 듯하다”라고 운을 뗐다.그는 “편집으로 방영되지 못한 부분에는 이런 얘기를 했다. 저희 집에서는 아이에게 용돈을 따로 주지 않고 학생용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한다. 통학용 교통비나 편의점에서 사 먹는 간식비는 체크카드로 사용한다. 사용처는 함께 확인하고 잔고는 제가 채워준다”라고 설명했다.자우림 김윤아. (사진=tvN ‘온앤오프’ 캡처)이어 “가정마다 당연히 다른 사정과 방식이 있고 모두가 현명하게 자녀를 위한 최선책을 택할 것이다. 저희의 경우 아이의 의식주와 통학 필수 경비는 부모가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외의 비용 예를 들어 게임용 마우스가 가지고 싶다던가 하는 경우 집안에서 일하면서 용돈을 벌 수 있게 한다”라고 밝혔다.김윤아는 “아이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정은 아이에게 안심하고 사랑받는 행복과 단단한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내게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미래의 사회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거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김윤아는 지난 5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자녀 교육법을 공개했다. 그는 15세 아들에게 용돈을 주지 않고 대신 아들이 집안일을 하는 것에 가격을 매겨서 자연스럽게 가사 활동에 참여하게 한다고 밝혔다. 청소를 하면 500원, 식기세척기를 돌리면 1000원, 설거지를 하면 2500원을 준다는 식이었다.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미성년자에게 용돈을 주지 않고 가사 노동으로 돈을 벌게 하는 것은 가혹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편 김윤아는 2006년 2살 연하의 치과의사 겸 방송인 김형규와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2021.09.30 I 이선영 기자
자우림 '잎새에 적은 노래 안단테 드라마티코'
  • [문화대상 추천작_콘서트]자우림 '잎새에 적은 노래 안단테 드라마티코'
  •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안단테 드라마티코(andante dramatico). 밴드 자우림(보컬 김윤아, 기타 이선규, 베이스 김진만)이 지난 6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에 부제로 붙인 클래식 용어다. 자우림은 ‘느리고 극적이게’라는 의미를 지닌 ‘안단테 드라마티코’에 걸맞은 곡들로 공연을 펼쳤다. 기존 곡들을 어쿠스틱하게 편곡하는 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현악 2중주의 클래식한 구성을 추가해 ‘느리지만 극적’인 느낌이 나도록 했다.고민의 흔적이 엿보인 부분이다. 자우림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두 차례나 연기한 끝에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긴 기다림 끝 무대에 오른 자우림은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차분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들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객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졌다. 관객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긴 박수갈채로 화답하며 ‘자주색 비가 내리는 숲’(자우림, 紫雨林)으로 자신들을 초대한 멤버들에게 힘을 실었다. 자우림은 콘서트에서 앙코르 무대를 포함해 총 23곡을 불렀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 내면에 새기자’는 메시지를 담은 신곡 ‘잎새에 적은 노래’의 라이브 무대도 처음으로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한줄평=“단비 같았던 오프라인 공연, 잔잔하면서도 묵직하게 전해진 위안.”(강혜원 성균관대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선임연구원), “정서의 깊이와 에너지의 폭발을 조화롭게 공존시킨 희소한 공연.”(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
2021.08.26 I 김현식 기자
"그대가 버린 소맷부리서 난 운명을 빼냈소"
  • "그대가 버린 소맷부리서 난 운명을 빼냈소"
  • 김윤아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We Never Came Back Home·2021), 헌옷·벽지·흙·혼합매체·나무프레임, 45×60.5㎝(사진=상업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 기자] 누가 등 떠밀었다면 되레 안 했을 일이다. 남들이 버린 걸 다시 거두는 일이니까. 쓰임이 끝났다는 결말을 뒤집는 일이니, 시즌을 이어갈 자신이 없다면 함부로 나설 수도 없는 일이다. 맞다. 어떤 사물에 관한 얘기다. 그것도 어떤 이와 밀착관계에 빠졌던 그것, ‘헌옷’이다. 세상에 사연 없는 물건이 어디 있겠나. 그런데 그게 누군가의 피부에 닿았던 옷이라면 좀 다른 얘기가 된다. 작가 김윤아의 작업이 바로 그거다. ‘좀 다른 얘기’를 이어가는 것. 헌옷을 가져다가 완전 무장해제를 시킨 뒤 그들이 꺼내놓는 얘기를 들어주는 것. 사실 작가의 스토리부터 남달랐다. 의류수거함에 삐죽이 나와 있던 셔츠의 소맷부리를 외면하지 못해 작업실로 데려왔던 게 이른바 ‘헌옷작가’로 들어선 계기였으니. 달랑 한 장이던 옷가지가 나중엔 언덕을, 산을 이뤘다고 했다. 김윤아 ‘가족’(Family·2021), 헌옷·도자·흙·혼합매체, 15×15×70㎝(사진=상업화랑)그 육중한 뭄뚱이를 빨고 탈색하고 염색한 뒤, 배배 꼬아 비틀거나 쫙쫙 펴서 늘리는 ‘의식’도 직접 치렀다. 정작 작품은 이 장황하고 험난한 일로 진을 다 뺀 이후부터였다. 거대한 옷덩이로 용틀임을 만든 설치작품, 제작한 옷걸이에 매다는 오브제조각으로 그들의 운명을 바꿔버렸다. 신작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던’(We Never Came Back Home·2021)은 또 다른 결이다. 소매만 떼어내 주제어로 삼은 연작 중 한 점인데, 서울 중구 을지로 상업화랑에 연 개인전 ‘꽃이 지니 몰라 보겠다’의 테마이기도 하다. 오래 전 그 첫 ‘소맷부리’로 시간을 되돌리자 한 건가. 영원히 헤어질 수도 있었던 두 소매를 단단히 묶어 프레임 안에 들여놓기도, 도자 안에 세워두기도 했다. 얘기만 들어주는 줄 알았더니 세상이 놔버렸던 운명을 붙들기도 한 거였다. 마주칠 운명, 다시 태어날 운명. 전시는 7월 4일까지다. 작가 김윤아가 서울 중구 을지로 상업화랑에 연 개인전 ‘꽃이 지니 몰라 보겠다’ 전경 중 일부(사진=상업화랑).작가 김윤아가 서울 중구 을지로 상업화랑에 연 개인전 ‘꽃이 지니 몰라 보겠다’ 전경 중 일부(사진=상업화랑).
2021.06.23 I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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