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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자우림에 궁금한 몇가지...'엄마 된 김윤아부터 구태훈의 결혼계획까지'
- [이데일리SPN 김석재PD]지난 11일 서울 종로 KT아트홀에서 국내 최고의 록그룹 자우림의 7번째 앨범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의 쇼케이스가 열렸습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자우림은 앨범 타이틀 그대로 오색찬란 보석 같은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오, 허니’(Oh, Honey), ‘행복한 왕자’, ‘카니발 아무르’, ‘반딧불’까지 4곡을 열창한 김윤아의 보컬은 한층 다채로워졌고, 이선규, 김지만, 구태훈의 밴드 사운드는 훨씬 더 풍부해졌습니다. 한편, 자우림은 오는 7월 4일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통해서도 팬들과 만난다고 하는데요. 오랜시간 그들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찬란했던 그날의 쇼케이스 현장과 언제 봐도 느낌 좋은 그들, 자우림과의 인터뷰 현장을 이데일리 SPN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촬영ㆍ편집 김석재PD) ▶ 관련기사 ◀☞'자우림' 김윤아, 생후 7개월된 아들·남편과 화보촬영☞자우림 "음원유출...어른스럽게 대처키로"☞자우림, "7집은 알록달록 투명한 사운드에 주목"☞[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자우림 구태훈-'취선' 김영애 4년 열애, "우리는 연애중"<!--기사 미리보기 끝-->
- [방송가 진단②]'차트제' 도입 후 수개월...효과는 '글쎄', 대안은?
- ▲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난 봄 개편 이후 SBS '인기가요'도 '모바일랭킹'을 도입, 이제 지상파 방송 3사의 음악방송들이 모두 차트제를 운영하고 있는 셈이 됐다. KBS 2TV '뮤직뱅크'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차트제를 도입해 현재 'K-차트'라는 이름으로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MBC '쇼 음악중심'의 경우 '모바일랭킹'을 코너로 마련해 순위를 발표해오다 최근에는 자막으로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차트제를 도입한 전후로 각 음악방송 별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그다지 주목할만한 시도는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쇼 음악중심'이 최근 '모바일랭킹'을 자막으로 처리하고 있는 것도 결코 이와 무관치 않은 느낌이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007년 6월 '모바일랭킹'을 도입한 '쇼 음악중심'의 경우 차트 도입 전달인 5월 3.4%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한데 이어 6월에도 3.4%로 시청률에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9월 음반 디지털음원 시청자선호도로 차트를 발표한 '뮤직뱅크'는 8월 4.3%의 평균시청률에서 9월 4.1%로 오히려 수치가 떨어졌다. 당시 '뮤직뱅크'는 차트제를 도입하면서 시간도 일요일 낮에서 금요일 저녁으로 옮겨졌기 때문에 차트제만으로 시청률 추이를 분석할 순 없지만 연출을 맡고 있는 정희섭 PD의 말처럼 차트제 도입이 시청률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인기가요'도 지난 4월부터 '모바일랭킹'을 발표하고 있는데 3월 5.3%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4월에는 4.1%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한 가수 매니저는 "차트제가 도입되면서 음악방송에서 순위제가 부활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순위는 이 쪽 관계자들 외에는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어느 가수가 1위를 차지했는지가 가요계 최대의 관심사였으나 요즘은 1위 여부를 떠나서 음악적인 선호도나 취향이 더 중요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차트제뿐만 아니라 각 음악방송들이 모두 생방송으로도 전환되고 스페셜 스테이지 등의 코너 마련을 통한 자구책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 5월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가 기록한 평균시청률은 각각 3.9%, 4.3%, 4.6%다. 모두 5%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가요프로그램의 숨통을 틔워줄 대안은 없는 것일까. 한 음악방송 PD는 올 여름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답했다. 이효리, 아이비, 엄정화, 김건모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이들이 침체된 음악 시장은 물론 음악방송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아무래도 음악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수 또는 노래 등의 콘텐츠"라며 "특정 가수에 치우쳐 매주 똑같은 무대를 보여주기 보다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위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신인을 내세우거나 컴백 무대에 의존해선 안 된다"며 "요즘 음악방송을 보면 매주 똑같은 가수가 나오기 때문에 무대도 거의 바뀌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시청자들이나 대중들이 음악방송에 대해 기존에 없던 관심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은 무리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방송가 진단④]프로보다 아마추어?...시청률 3배, '전국노래자랑' 인기요인☞[방송가 진단③]지상파 3사 가요프로, '시청률 5% 극복' 프로젝트☞[방송가 진단①]'연중 365일 흐림'...가요프로그램, 이대로 좋은가☞[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방송가 산책①]'뮤직+토크'의 두가지 맛...'뮤직토크쇼'의 의미와 과제
- [방송가 진단①]'연중 365일 흐림'...가요프로그램, 이대로 좋은가
- ▲ 지상파 3사의 음악 순위 프로그램 MBC '쇼!음악중심', KBS 2TV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방송가에는 공공연한 계륵이 있다. 바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지난 2007년 이후 평균 4~5%대 시청률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상파 3사의 가요순위 프로그램들은 ‘퇴출대상 0 순위’라고 볼 수도 있지만 한국 대중음악 소개와 저변 확대라는 측면의 상징성 때문에 그냥 내칠 수만도 없는 묘한 존재로 명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만으로 이 침체기를 묵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2000년만해도 KBS 2TV ‘뮤직뱅크’와 MBC ‘생방송 음악캠프’, SBS ‘생방송 인기가요’ 등 지상파 3사 가요프로그램이 평균 10~12%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시청률을 보이며 꾸준한 하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 1990년대 ‘가요 톱 10’, ‘인기가요 베스트 50’ 등의 프로그램이 평균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반추해본다면 이 상황은 분명 ‘위기’라고 불릴만 하다. 그렇다면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이처럼 시청률 빙하기를 겪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상파 3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먼저 하나같이 음악을 듣는 유통경로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터넷, 케이블 채널 등에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어 지상파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점점 설자리가 없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생각인 것이다 한 제작진은 최근 가요 순위 프로그램의 차트 제공이 1990년대와 같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또 하나의 위기요인으로 꼽기도 했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기타 음악프로그램과 가장 큰 차별성을 갖는 것이 순위 제공인데 시청자들이 더 이상 차트에 절대적 가치를 두거나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SBS 인기가요 박상혁 PD는 “지난 1990년대만 해도 가요 인기 순위는 ‘가요 톱 10’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이 많은 상징성을 두고 관심을 가져 왔는데 요즘은 각 인터넷 음원 유통 사이트들이 자체 차트를 제공하는 등 가요차트가 범람해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의 순위 제공 매력이 반감됐다”고 말했다. 음악 차트의 범람 속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순위와 출연진 구성의 공정성 시비 문제도 가요 프로그램의 시청률 하락에 일조해왔다. 가요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은 요즘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은 자사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하고 있는 가수들에게 더 많은 출연 기회를 주거나 순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문을 수 없이 제기해 왔다. 결국 방송사 내 프로그램간의 이해관계가 순위의 공정성과 출연진 구성의 다양성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변질된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관심을 거둘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한 가수 소속사 관계자는 “이런 가요프로그램의 흙탕물에 뛰어들기 싫어 순위프로그램에 가수들의 출연을 지양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KBS ‘뮤직뱅크’ 정희섭 PD는 “가요프로그램 순위 선정과 방송 횟수 등에 이런 이해관계는 전혀 반영되지 않으며, 회사로부터 외압을 받는 일은 없다”며 “순위 선정도 음반 차트 점수와 디지털 음원 차트 점수, 시청자 선호도 등의 점수를 합산해 철처히 객관화시켜 K-차트 1위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또 시청자들 사이에는 지난 20여년간 좀처럼 변하지 않고 있는 가요순위프로그램의 틀에 박힌 형식에 인기 퇴조의 원인이 있다고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모든 가요 순위 프로그램들의 형식이 지난 1990년대 방송과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은 발빠르게 변화해 나가는데 가요순위프로그램은 여전히 답보 상태라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인기가요’ 박상혁 PD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은 새로 나온 음악들과 인기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방송의 주목적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포맷 변화가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는 “’인기가요’의 경우 ‘이 달의 파워루키’라는 코너를 신설해 잘 알려지지 않은 홍대 인디 밴드 등을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고, 다른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도 ‘스페셜 스테이지’를 마련하는 등 음악 소개라는 큰 틀 안에서 여러모로 콘셉트 변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요 순위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음악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좋은 가수 부재라는 외적요인도 방송 침체를 가속화시키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의 콘텐츠는 프로그램 포맷이 아닌 출연하는 가수와 음악이 주가 되기 때문에 방송의 흥행 여부는 가요계 상황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말이다. ‘뮤직뱅크’ 정희섭 PD는 “가요 순위 프로그램 시청률이 답보상태인 건 사실이지만 출연진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시청률 변화가 금방 나타나는 게 이 프로그램”이라며 “최근 여름 특집을 맞아 원더걸스 등 쟁쟁한 가수들이 총출동했는데 이날 방송은 오히려 시청률이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0년대처럼 국민가수라 불리는 뮤지션들이 없는 것 또한 현 가요프로그램의 침체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방송가 진단④]프로보다 아마추어?...시청률 3배, '전국노래자랑' 인기요인☞[방송가 진단③]지상파 3사 가요프로, '시청률 5% 극복' 프로젝트☞[방송가 진단②]'차트제' 도입 후 수개월...효과는 '글쎄', 대안은?☞[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방송가 산책①]'뮤직+토크'의 두가지 맛...'뮤직토크쇼'의 의미와 과제
- 자우림, 발매 하루 앞두고 7집 음원 유출 '비상'
- ▲ 자우림[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자우림이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두고 비상에 걸렸다. 지난 6일 7집 앨범 '루비, 사파이어, 다이아몬드'의 전곡이 각종 포털, P2P, 블로그 등에 불법으로 유출된 것. 자우림 측은 현재 정보통신윤리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 모니터링 제도인 '사이버패트롤' 등의 협조로 유출을 최대한 막고는 있지만 연휴로 인해 그 효과가 미비한 실정이다. 자우림 소속사 측은 "7집은 음악의 질을 높이는데 특히 심혈을 기울였으며 2년 동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자우림 멤버들의 상심이 크다"면서 "사이버패트롤의 물량을 10배 정도 강화해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자우림의 7집은 9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일제히 공개되며 지난 8일 김윤아가 진행하고 있는 케이블 TV Mnet '마담 B의 살롱'에서 타이틀곡 '카니발 아무르' 등을 첫 공개한 바 있다.▶ 관련기사 ◀☞[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출산 후 더 예뻐진 김윤아 MC 복귀, 6일 첫방송☞김윤아, 출산 5개월만에 음악 프로그램 MC로 컴백☞자우림 구태훈-'취선' 김영애 4년 열애, "우리는 연애중"☞김윤아 남편 김형규, "사랑하는 사람 늘어난다니 감사"
- [방송가 산책③]'닮은 듯 다르다'...뮤직토크쇼 미묘한 차이 찾기
- ▲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SBS '김정은의 초콜릿', Mnet '김윤아 마담B의 살롱'(사진 위부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시청률에 울고 웃는 오늘날의 방송 현실에서 3~4%의 시청률은 큰 의미가 있는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자정이 넘은 심야 시간대의 뮤직토크쇼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음악 시장과 더불어 음악 관련 프로그램 또한 소외받고 있는 상황에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이하 러브레터)는 6년이 넘는 시간을 견디며 현존하는 뮤직토크쇼 가운데 으뜸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지난 3월부터 SBS '김정은의 초콜릿'(이하 초콜릿)과 지난 4월부터 케이블TV Mnet의 '김윤아의 마담 B의 살롱'(이하 마담 B의 살롱)이 새롭게 안방을 찾고 있다. 모두 라이브를 고수하는 고품격 뮤직토크쇼지만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저마다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다. ◇ '러브레터'...뮤직토크쇼의 정석 2002년 4월 첫 방송 이후 6년 이상의 시간동안 매주 금요일 전파를 탄 ‘러브레터’가 어느 새 300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뮤직토크쇼의 으뜸으로 자리매김한 ‘러브레터’는 기성 가수들도 긴장하게 만드는 무대로 익히 알려져 있다. ‘러브레터’는 음악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라이브는 필수다. 여기에 국경, 장르, 세대를 불문하고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거쳐 가면서 일반적인 음악 프로그램과 질적으로 차별화될 수 있었다. 출연자들도 마찬가지다. ‘러브레터’에 출연하는 가수들은 대체적으로 인기와 무관하다. 그래서 10대들이 선호하는 아이들그룹은 오히려 ‘러브레터’에서 만나기 어렵다. 그 대신 ‘러브레터’는 흔히 접할 수 없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안방에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한다. ‘러브레터’의 인기 비결은 물론 음악이 전부는 아니다. 뮤직토크쇼의 정석답게 토크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토크도 출연자들의 신변잡기보다는 음악에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다. 한때는 개그맨 김제동을 내세워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 시청자들의 사연을 전달했던 코너가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초콜릿'...배우들의 숨은 노래 실력 엿보기 지난 3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초콜릿’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러브레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초콜릿’의 김정은 MC 발탁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었다. 룰은 아니지만 뮤직토크쇼의 MC는 뮤지션이 맡는 것이 관례가 된 지 오래기 때문이다. ‘러브레터’의 전신인 ‘이문세쇼’나 ‘이소라의 프로포즈’(이하 프로포즈)도 그랬고 MBC '김동률의 포유' 등 대부분의 뮤직토크쇼는 가수나 음악인들이 진행해왔다. 하지만 SBS는 이러한 관례를 깨고 김정은을 MC로 캐스팅했다. 뮤직토크쇼는 으레 MC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문세쇼’ ‘프로포즈’ ‘러브레터’가 모두 KBS의 프로그램이면서도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었던 건 진행자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초콜릿’ 역시 김정은으로 인해 기존 뮤직토크쇼와는 다른 색깔을 내고 있다. 배우들의 왕래가 잦은 것도 MC 영향이 없지 않다. 정통 뮤직토크쇼의 궤도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듯하지만 배우들의 숨은 노래 실력을 엿보는 즐거움도 상당하다. ◇ '마담 B의 살롱'...뮤직토크쇼의 진화 케이블TV지만 작고 알찬 무대로 사랑받는 뮤직토크쇼가 있다. 바로 ‘마담 B의 살롱’이다. 17~18세기 프랑스 상류층 사회에서 문화와 예술을 논하던 장이었던 살롱에서 착안, 토크에 정성을 들인 ‘마담 B의 살롱’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뮤직토크쇼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점이 바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된 매력이다. ‘마담 B의 살롱’은 매주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고 음악을 들려준다. 그 동안 이 프로그램에서 다룬 주제는 친구, 변신, 스무살, 엄마 등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마담 B의 살롱’은 AR은 말할 것도 없고 MR도 철저히 금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노래는 물론 연주도 라이브를 고집, 가수와 관객이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완성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과 정성이 대단하다. 또 관객의 참여는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형식적으로만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대화를 이끌어내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의미의 소통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시도하고 있다.▶ 관련기사 ◀☞[방송가 산책④]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방송가 산책①]'뮤직+토크'의 두가지 맛...'뮤직토크쇼'의 의미와 과제☞송윤아-박용하, 김정은의 ‘초콜릿’ 출연...카메오 출연 화답☞윤도현,"김정은 '초콜릿' MC자질 충분"...김정은과 '사랑 투' 듀엣 선사
- [SPN 주간 연예 캘린더]고 이영훈 헌정 공연, 여명-진혜림 방한 등(24~30일)
- ▲ 고 이영훈 작곡가 헌정공연 '광화문 연가' 기자간담회[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한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미리 만나보는 주간 연예 캘린더. 24일에는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이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삼국지: 용의 부활’의 주인공 유덕화, 매기 큐, 홍금보가 참석한다. 또 같은날 오전에는 국민가수 패티김의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콘서트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패티김은 4월 26일 목포를 시작으로 4월 30일∼5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5월 10일 수원 야외음악당 등 전국 25개 지역을 순회하며 5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27일에는 지난 2월14일, 48세의 젊은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뜬 작곡가 이영훈을 추모하기 위한 헌정공연 ‘광화문 연가’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이문세, 성시경, 이적, 김장훈, SG워너비, 조규찬 등이 출연하며 배우 박상원과 MC 김승현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또 영화 ‘연의 황후’의 주인공 여명과 진혜림은 28일 방한, 시사회 및 팬미팅 등의 행사에 참석하며 영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3월24일 - 패티김 50주년 기념투어 제작발표회(오전11시/조선호텔) -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 시사회(오후2시/용산CGV) - SBS 스페이스 코리아 기자회견(오후2시/목동SBS) ◇3월25일 - 'EBS 스페이스'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오전11시/도곡동 EBS 스페이스) - 영화 'GP506' 시사회(오후2시/메가박스 코엑스) - 자우림 김윤아, Mnet 음악 프로 '마담b의 살롱' 첫 녹화 ◇3월26일 -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이경규 영화 촬영 현장 공개(오후2시/인천 월미도) - 영화 '식코' 시사회(오후2시/스폰지하우스 중앙) - KBS 2TV '아빠 셋, 엄마 하나' 제작발표회(오후2시/상암동 KBS미디어센터) ◇3월27일 -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 시사회(오후2시/서울극장) - 고 이영훈 작곡가 헌정 공연 '광화문 연가'(오후8시/세종문화회관) ◇3월28일 - 영화 '연의 황후' 시사회(오후4시30분/용산 CGV) - 윤수일밴드 신곡 쇼케이스, 에세이집 '길' 출판기념회(오후7시30분/63빌딩) - 신해철 '쾌변독설' 저자와의 만남(홍대입구 롯데시네마) ◇3월30일 - 성유리 팬미팅(오후2시/서울 중앙대 아트홀) - 탤런트 김민-남편 이지호 감독 동반 입국 ▶ 관련기사 ◀☞[VOD]故 이영훈 헌정공연 27일 광화문서 개최☞이문세, "故 이영훈 노래비, 연인들의 사랑 명소 됐으면"☞박상원 "최민수도 故 이영훈 헌정공연 참여 의사 밝혀"☞[포토]故 이영훈 헌정공연 '광화문 연가' 기자간담회 열려☞이문세, "故 이영훈 위해 할 수 있는 일 생겨 행복"
- 한류스타 김윤진, 美 USA투데이 1면 장식
- ▲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 25일 자에 실린 김윤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한류스타 김윤진이 미국 유명 일간지의 1면에 실렸다. 미국 전국지 USA투데이는 25일(현지시간)자 신문에 한국 영화 배우 김윤진의 사진을 1면 상단에 게재하고, 김윤진이 출연하는 드라마 ‘로스트 시즌 4’에 대한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 '로스트 시즌4’ 는 미국 ABC 방송에서 오는 31일부터 방송되는 미스테리 드라마로, 당초 16부로 예정됐던 에피소드는 할리우드 작가조합 파업으로 8부로 줄었다. 이 8편은 미국 작가파업 전에 사전 제작된 분량이다. 이날 USA 투데이는 '로스트 시즌 4'의 기사에서 김윤아의 인터뷰 내용도 다뤘다. 김윤진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 ’로스트 시즌 4’가 8부로 줄어 처음에는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실망했다”면서도 “그러나 8개의 에피소드는 정말 최고다. 시청자들도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이어 “이번 시즌4는 전 시즌보다 이야기의 전개가 더 빨라졌고, 각각의 에피소드에 질문과 해답이 들어 있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새로 방영되는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윤진은 ‘로스트 시즌4’에서 재미동포 배우 대니얼 대 킴의 아내 권선 역을 맡았다. ▶ 관련기사 ◀☞[포토]월드스타 김윤진, 파격 드레스로 눈길 확~☞'세븐데이즈' 김윤진 "연기 하면 할수록 힘들다"☞원신연 감독 "월드스타 김윤진, 쉽지 않겠구나 생각했다"☞김윤진 "돈 때문에 연기하고 싶지 않다"☞'세븐데이즈' 김윤진 "자기관리 비결은 천성적으로 약한 술"▶ 주요기사 ◀☞'우생순' 200만 관객 돌파 후 인기 업! 개봉 3주차 예매도 압도적 1위☞22번째 007 시리즈, '007 퀀텀 오브 솔러스' 확정☞가수 i, '불한당' OST로 인기 몰이☞나훈아 효과, '섹션TV' 1년 사이 최고 시청률 12.6%☞민효린, FT아일랜드 첫 콘서트에서 뮤지컬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