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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52건

'日→韓 역데뷔' 선민, "외로움에 향수병 앓아"(인터뷰①)
  • '日→韓 역데뷔' 선민, "외로움에 향수병 앓아"(인터뷰①)
  • ▲ 가수 선민[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여자 보컬 가수 기근 속 희망의 물줄기가 솟았다. 3년 여의 일본 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역데뷔한 가수 선민(22)이 그 주인공. 선민의 가능성은 일본 음악계가 먼저 알아봤다. 일본 유명 음반사 빅터레코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선민이 그룹 신화의 소속사인 굿이엠지에서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중 그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선민이 2006년 2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일본에서 낸 싱글만해도 6장. 특히 선민은 일본 드라마 ‘롱베이케이션’ 작곡가로도 유명한 쿠보타 토시노부와 함께 듀엣을 하며 현지에서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의 듀엣곡인 선민 땡스 쿠보타’(SunMin thankX Kubota)'는 초난강 주연의 영화 ‘일본침몰’ O.S.T에 삽입돼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지난달 재즈의 감수성이 물씬 풍기는 싱글 ‘슈퍼우먼’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선민. 오랜 타향살이 때문일까. ‘슈퍼우먼’ 속 선민의 목소리에는 쓸쓸함이 진하게 묻어있다. 차분한 피아노 선율에 웅숭깊은 선민의 목소리에는 가슴깊이 스며드는 차가운 울림이 느껴졌다. “일본 생활에 대한 외로움이 심했어요. 언어에 대한 스트레스도 컸구요. 처음에는 스트레스 해소구를 못 찾아 한국에 있는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통화를 하면서 풀려고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죠. 그래서 향수병도 앓았죠. 살도 많이 빠지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낯설음 때문인지 피부명도 생기고…” 하지만 19살의 어린 나이 외로운 타향 살이는 그녀의 음악과 정신을 살찌웠다. 한국에서는 신인가수지만 일본에서의 음악 활동이 가수로서의 여유를 선물했다. “보컬톤이 자연스럽게 깊어졌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사실 고등학교 때는 더 진하게 불렀거든요. 당시 작곡가분들 만나면 ‘인생 다 산 사람 같다’, ‘한 번 이혼한 여자 같다’ 등의 말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슬픔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녹이는 법을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 가수 선민가요계의 걸그룹 열풍에 대한 조급함도 없었다. “걸그룹 열풍은 음악적인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현상들이 제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현 가요계 환경을 생각하며 주저앉거나 조급함을 갖기 보다는 제가 가수로서 가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천천히 갖고 싶어요. 전 오래 노래하고 싶거든요.”(웃음) 좋아하는 가수로는 자우림의 김윤아를 꼽은 선민. “상처받은 누군가를 치유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음악과 함께 아련한 추억을 함께 나누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게 그녀의 음악적 포부다. ‘슈퍼우먼’으로 라디오 위주의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선민. 그녀는 오는 11월 또 하나의 새로운 싱글을 발매하고 다시 음악팬들 앞에 설 계획이다. “앞으로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음악 외에 ‘가수 선민에게 이런 색깔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줄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생각이에요.” 화려함보다는 음악적 풍요를 고집하는 선민. 그녀가 어떤 음악적 결과물로 가요계 ‘슈퍼우먼’이 될 지 앞으로의 음악적 날갯짓을 지켜볼 일이다. ▲ 가수 선민
2009.10.26 I 양승준 기자
'자우림' 구태훈, '7년 연인' 김영애와 11월 결혼
  • '자우림' 구태훈, '7년 연인' 김영애와 11월 결혼
  • ▲ 오는 11월 결혼하는 구태훈과 탤런트 김영애[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록밴드 자우림의 멤버 구태훈(37)과 탤런트 김영애(29)가 오는 11월 결혼한다. 구태훈과 김영애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11월중 결혼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구태훈이 멤버로 있는 자우림 소속사 블림프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오는 11월, 7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고 드디어 결혼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결혼 일정은 정하지 않은 상태로 최근 예식 장소를 알아보는 등 결혼준비를 이제 막 시작한 단계다"고 밝혔다. 구태훈과 김영애는 지난 2003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7년째 연예계 공식 연인으로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연애 기간 구태훈이 운영하는 클럽이 위치한 서울 홍익대 인근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으며, 가수와 연기자로 서로의 활동을 존중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사왔다. 김영애는 구태훈이 운영하는 음반 레이블 '사운드 홀릭'이 배출한 록밴드 슈퍼키드의 뮤직비디오 '렛츠 미 댄스'에 출연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구태훈은 지난 1997년 혼성 4인조 록밴드 자우림 1집으로 데뷔, 현재 팀에서 드럼을 맡고 있다. 김영애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얼굴없는 미녀'로 연기자로 데뷔 했으며 이후 '미스터 주부 퀴즈왕', '인사이드', '내 여자의 남자친구' 등 영화에 출연했다. 또 2006년 방송된 KBS 2TV 인기드라마 '황진이'에서 취선 역으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관련기사 ◀☞자우림 김윤아, "트로트 솔로앨범 낼 것"☞자우림 김윤아, '페퍼민트'서 전직 가수 남동생과 듀엣 무대☞[VOD]자우림에 궁금한 몇가지...'엄마 된 김윤아부터 구태훈의 결혼계획까지'☞'자우림' 김윤아, 생후 7개월된 아들·남편과 화보촬영☞자우림 구태훈-'취선' 김영애 4년 열애, "우리는 연애중"
2009.09.08 I 최은영 기자
박찬욱·봉준호, 영화계 시국선언 동참..."한국역사 역류중"
  • 박찬욱·봉준호, 영화계 시국선언 동참..."한국역사 역류중"
  • ▲ 박찬욱, 봉준호 감독[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반민주주의적인 행위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영화계 225인이 “현재 이명박 정부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16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영화인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진실을 호도하고 소통을 차단하며 국민의 양심을 권력으로 잠재우려는 역사의 역류가 계속되는 한, 어쩌면 이 땅의 모든 영화는 거짓일지 모른다”고 현 시국을 우려했다. 이들은 “국민을 다스리겠다는 권력의 오만한 자세가 너무나 역겹지만, 우리도 방조와 무관심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책임을 나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겸허하고 진정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영화인 225인의 시국선언문 전문과 참여 명단 거꾸로 흐른 시간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영화는 그 증거입니다 어려운 만큼 희망을 말해야하는 영화의 의무는 이미 순진합니다. 누군가 죽었고 죽어가고 죽어 나가는 것이 무관심한 이 세상에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뻔뻔함이 버겁습니다. 진실을 호도하고 소통을 차단하며 국민의 양심을 권력으로 잠재우려는 역사의 역류가 계속되는 한, 어쩌면 이 땅의 모든 영화는 거짓일지 모릅니다. 영화는 삶을 이야기 합니다. 사람다운 사람. 사람답게 사는 세상. 모두가 동등하게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삶. 하지만 오늘 우리는 사람을 위 아래로 나누어 짓누르고 허덕이는 세상에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좌우로 가르며 상처내고 증오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절박한 생존마저 철저히 소외시키면서 위선과 기만으로 국민을 유린하는 시대입니다. 원칙과 소신은 공허한 이상일 뿐이고 우리 모두 함께 쌓아온 소중한 민주주의가 마치 헌신짝 버려지듯 내팽개쳐지고 있습니다.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은 우리가 이런 현실에 무감해지길 바라는 권력의 의도이고 그것에 순응해 가는 우리의 삶입니다. 그런 삶 속에서의 영화는 무의미하고 무가치합니다. 그래도 우리는 다시 살아 보고자 합니다. 국민을 다스리겠다는 권력의 오만한 자세가 너무나 역겹지만, 우리도 방조와 무관심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책임을 나누며 이 땅의 주인으로서 당연한 권리로 반성의 기회를 주려 합니다. 부끄러워할 줄 알고 책임질 줄 아는 각성과 쇄신의 기회를 주려 합니다.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겸허하고 진정한 사과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반민주주의적인 행위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결코 이 땅에서 거꾸로 흐른 시간들을 잊지 않을 것이고 온 몸과 온 가슴으로 온전히 기록하여 역사에 전할 것임을 당당히 천명합니다. 지금의 우리가 훗날 우리에게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게으르지 않았음을 말할 때 떳떳할 수 있기를 약속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는, 그 증거일 것 입니다. 강봉래, 강소영, 강원숙, 강이관, 강철우, 공미연, 김주영, 김진열, 김지현, 김경묵 장성연, 권정삼, 박광수, 김동현, 황철민, 공수창, 구성주, 권정인, 권종관, 김경만 김경욱, 김경진, 김경형, 김국형, 김남정, 김대승, 김도학, 김명준, 김문성, 김미현 김선아, 김성수, 김성우, 김성욱, 김성홍, 김성훈, 김승규, 김시무, 김신태, 김연호 김영, 김영덕, 김영로, 김영심, 김영혜, 김유성, 김윤아, 김재수, 김정권, 김정영 김조광수, 김종현, 김지영, 김진상, 김태용, 김태은, 김태형, 김태훈, 김현석, 김현수 김현정, 김현정, 김현정, 김현주, 김홍록, 김화범, 나현, 남태우, 노재원, 류맹철, 류승완, 류장하, 류진옥 류형진, 모성진, 모지은, 민규동, 민병훈, 박경미, 박관수 박대영, 박미령, 박범, 박부식, 박상백, 박성경, 박성호, 박성호, 박영훈, 박유희 박은영, 박은형, 박지성, 박지연, 박지영, 박지예, 박찬욱, 박철희, 박흥식, 박흥식 박희성, 방은진, 변성찬, 변영주, 변재란, 봉만대, 봉준호, 부지영, 서경미, 서미성, 서은정, 서제인, 설인재, 성수아, 손소영, 손정우, 송경식, 송미선, 송태종, 송해성, 신성은, 신은실, 신찬비, 신창길, 신창환, 신철, 심광진, 심산, 심현우, 안상훈, 안영진, 안정숙, 양유정, 양종곤, 양해훈, 염찬희, 오기민, 오기현, 오상민, 오영필, 오주연, 유창서, 윤덕현, 윤성호, 윤인호, 윤종빈, 윤주형, 윤혜숙, 이경희, 이근아, 이길성,이동은, 이동훈, 이마리오, 이미경, 이미연, 이병원, 이봉규, 이상윤, 이성은, 이수연,이안숙, 이애자, 이영, 이용연, 이원재, 이은경, 이은경, 이정범, 이정욱, 이지선,이지연, 이진영, 이철하, 이태윤, 이필훈, 이현명, 이혜경, 이혜란, 이혜진, 임순례,임우정, 임찬상, 임창재, 임필성, 장준환, 장희선, 전수일, 정병각, 정서경, 정연주,정윤철, 정재은, 정주현, 정지영, 조근식, 조민호, 조민희, 조석순애, 조영각, 조인숙,조종국, 조창호, 주유신, 주진숙, 최광희, 최동훈, 최 설, 최영진, 최용기, 최은화,최정운, 최정인, 최주연, 최지원, 최현용, 최홍석, 추창민, 하기호, 한상범, 한지승,허경, 허인무, 홍성은, 황동미 (가나다순/225명) ▶ 관련기사 ◀☞송지헌 아나운서, 시국선언 인사 비하발언 '논란'
2009.06.17 I 김용운 기자
리턴 ''마담B'', 고품격 벗고 ''트렌드'' 입다
  • 리턴 ''마담B'', 고품격 벗고 ''트렌드'' 입다
  • ▲ 김윤아(사진=엠넷 '마담 B의 살롱')[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다시 돌아온 '마담 B의 살롱'은 대중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여실히 보였다.케이블 채널 엠넷의 뮤직토크쇼 '마담 B의 살롱'이 지난 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공연장에서 첫 녹화를 갖고 5개월 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마담 B의 살롱'은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지닌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MC라는 점, 50명 이하의 관객들이 참여하는 소극장 라이브 공연이라는 점, 그리고 매회 알찬 테마가 있다는 점은 예전 그대로였지만 이와 함께 달라진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마담 B의 살롱' 측 관계자는 "다시 시작하는 '마담 B의 살롱'은 예전처럼 고품격 뮤직토크쇼를 지향하기보다는 대중 또는 시청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트렌드를 강화하는 쪽을 택했다"고 밝혔다. '마담 B의 살롱'은 그간 무겁거나 진지한 테마로 대중 또는 시청자들이 마냥 가볍게 편하게 접근하기에는 조금 부담감을 느끼게 한 점도 있었다.하지만 앞으로 '마담 B의 살롱'은 대중 또는 시청자들과 보다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문화에 트렌드를 접목시켜 내용에 있어서 이전보다 가볍게 접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지난 4일 가진 첫 녹화는 이러한 방향 수정 아래 오늘날의 핵심 키워드인 '복고',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하게 조명되고 있는 1980년대를 테마로 진행됐다.인기그룹 2PM의 멤버 재범과 준수가 1980년대 센세이셔널을 일으킨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과 '유 아 낫 얼론'을 각각 열창했으며 인디밴드 검정치마는 1980년에 개봉된 영화 '라붐'의 주제곡 '리얼리티'를 불러 1980년의 향수를 자극했다.'마담 B의 살롱' 측은 "향후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한 뮤직토크쇼가 아닌 누구가 즐길 수 있는 알찬 문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녹화는 15일 오후 11시 엠넷을 통해 방송된다.
2009.05.06 I 박미애 기자
자우림 김윤아, "트로트 솔로앨범 낼 것"
  • 자우림 김윤아, "트로트 솔로앨범 낼 것"
  • ▲ 김윤아[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트로트 앨범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18일 방송하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한 자우림은 12년간 해체 없이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장수 비결과 공연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이날 '하하하쏭' '파애' '20세기 소년소녀' 등을 들려준 자우림은 장수그룹이 된 비결에 대해 "낯가림이 심한 사람끼리 모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로 비슷한 성격에 닮아가기까지 하다보니 눈치만 봐도 아는 게 너무 많이 생겼다는 것. 또, "멤버들끼리 함께 있으면 서로 아무 말 없이도 키득거리는 경우가 있다"며 "공연 쫑파티에서조차 사람들을 초대해놓고 멤버들끼리 구석 테이블에 가서 조용히 술만 마셔서 자우림의 공연 쫑파티는 재미없기로 소문 나 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수그룹'이라는 호칭에 대해 김윤아는 "김창완 선배님 정도는 되어야지, 아직 그런 말 듣기에는 낯간지럽고 부담스럽다"며 "40년이 넘어서도 투어를 도는 ‘롤링스톤즈’ 같은 진정한 장수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아는 "2010년 1월 발매 예정인 솔로 3집에 이어 솔로 4집은 트로트 앨범을 낼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김윤아는 녹화에서 심수봉의 '꿈속의 사랑'을 새롭게 편곡,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 관련기사 ◀☞자우림 김윤아, '페퍼민트'서 전직 가수 남동생과 듀엣 무대☞[VOD]자우림에 궁금한 몇가지...'엄마 된 김윤아부터 구태훈의 결혼계획까지'☞'자우림' 김윤아, 생후 7개월된 아들·남편과 화보촬영☞[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김윤아 남편 김형규, "사랑하는 사람 늘어난다니 감사"
2009.02.18 I 장서윤 기자
자우림 김윤아, '페퍼민트'서 전직 가수 남동생과 듀엣 무대
  • 자우림 김윤아, '페퍼민트'서 전직 가수 남동생과 듀엣 무대
  • ▲ 김윤아(사진=Mnet)[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자우림의 리드보컬 김윤아가 가수의 꿈을 접은 남동생의 아쉬움을 방송을 통해 풀어줬다. 김윤아는 26일 방송될 예정으로 녹화가 진행된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이하 '페퍼민트')에 남동생 김윤일과 함께 출연했다. 현재 직장생활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김윤일은 한 때 가수로 활동했을 만큼 누나 못지않게 음악 실력이 뛰어나 김윤아의 솔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으며 자우림의 콘서트 무대에 코러스로 오르기도 했다.최근 '페퍼민트' 녹화에서 두 사람은 김윤아의 솔로 앨범에 수록돼 있는 '블루 크리스마스'를 열창해 방청객의 뜨거운 박수를 얻었다. 김윤일은 또 '페퍼민트'의 MC 이하나와 즉석 소개팅 분위기를 연출, 방청객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페퍼민트'에는 자우림과 김윤일 외에도 백지영, 이승열&서울전자음악단, 그리고 노리플라이가 출연했다.▶ 관련기사 ◀☞[포토]김윤아, '음악 축제 너무 즐거워요~'☞[포토]김윤아, '여신이 따로 없네~'☞[VOD]자우림에 궁금한 몇가지...'엄마 된 김윤아부터 구태훈의 결혼계획까지'☞'자우림' 김윤아, 생후 7개월된 아들·남편과 화보촬영☞[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
2008.12.25 I 박미애 기자
윤종신, "손담비 옆에만 있어도 떨려"
  • 윤종신, "손담비 옆에만 있어도 떨려"
  • ▲ 윤종신과 손담비[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윤종신이 후배 가수 손담비에 대한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윤종신은 오는 21일 방영될 SBS '퀴즈! 육감대결’의 ‘베스트 프렌드’ 특집에 손담비와 짝을 이뤄 출연했다. 윤종신은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는 이경규가 윤종신과 손담비가 짝을 이뤄 출연한 것에 의문을 표하자 "손담비 양을 제가 굉장히 좋아한다”며 “제 CD가 나오자마자 너희 세대에게 알맞은 노래라며 들어보라고 줬다”고 손담비와 각별한 사이임을 강조했다. 윤종신은 함께 출연한 한성주로부터 “담비 씨 옆이라서 떨리시죠?”라는 질문을 받자 “그래요, 많이 떨려요”라고 전혀 부정하지 않아 다른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퀴즈! 육감대결’에서는 손담비와 윤종신 뿐만 아니라 유세윤, 김흥국, 김형규, 장동민, 솔비, 한성주, 이아현, 이선진, 김윤아, 박지윤, 손담비가 출연해 치열한 육감 대결을 펼쳤다. ▶ 관련기사 ◀☞'프리선언' 박지윤, 지상파 첫 출연...손담비 의자춤으로 예능 끼 과시☞윤종신, '아주 오래된 친구' 015B 연말 콘서트 지원사격☞동방신기-윤종신-이외수, '하하하송' UCC 4人4色...'웃음이 절로~'☞윤종신, 아들 라익이와 함께 UCC 나들이...'하하하 캠페인' 화제☞윤종신, 이현우 결혼 소식에 "각오 단단히 하라" 조언(?)
2008.12.19 I 김용운 기자
  • 2008년을 보내며… 당신의 콘서트는 무엇입니까
  • [조선일보 제공] 음악과 음식이 비슷한 점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들었(먹었)느냐는 것이 음악(음식) 그 자체보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12월은 음악으로 추억을 만들기 좋은 달이다. 12월이니까. 연말 관객들을 위한 공연은 31일까지 이어진다. 관객 성향에 맞춰 추천하는 올 연말 공연들. ◆콘서트, 1년에 잘해야 한 번 본다 라이브의 진수를 보여줄 무대가 필요하다. 두말할 것 없이 조용필 40주년 서울 앙코르 공연(27, 28일)을 강력히 추천. 1만여 관객을 2시간30분 동안 견인하는 그의 힘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다. 자우림(31일)의 무대 역시 김윤아의 완벽한 노래에 소름 돋는 공연이다. ◆요즘 무척 피곤하다 이승환 콘서트(24~26일)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이름났다. 마흔을 넘기고도 펄펄 뛰어다니는 그의 파워는 보는 이에게 전염된다. DJ DOC의 무대(30, 31일)는 콘서트 마니아 사이에서 유명하다. 거침없는 농담과 액션, 객석을 통째로 흔드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연말에도 무조건 록 최근 첫 음반을 낸 김창완밴드(27~29일)의 음악이 모두 새롭고 좋다. 클럽공연이어서 분위기도 좋을 듯. 최근 TV쇼 한 방으로 뜬 이승열(28일) 단독공연도 강력히 추천. '보나 세라(Buona Sera)'와 '가면'은 앙코르로라도 꼭 들을 것. ◆새로운 음악 어디 없나 데블스와 펑카프릭 & 부슷다(Funkafric & BoostDah·20일)가 홍대 앞 작은 무대에 선다. 데블스는 영화 '고고 70'의 진짜 주인공들. '펑카프릭…'은 아소토유니온 멤버였던 임지훈과 김문희가 만든 밴드다. 오지은(26일)은 홍대 앞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여성 싱어송라이터. 최근 첫 정규음반을 내놓았다. ▲ 연말 공연 한줄평 ※츠루 노리히로―일본 뉴에이지 바이올리니스트 ※박학기·추가열―한국 포크 대표주자들 ※코니 탤벗―8세 꼬마의 첫 내한무대 ※유리상자―두 남자의 아름다운 하모니 ※신승훈―모던록에 도전한 발라드 황제 ※서영은―꾸미지 않는 정통 보컬리스트 ※데블스 vs.펑카프릭&부슷다―한국 솔 음악의 과거와 현재 ※타히티80―프랑스의 드문 팝 밴드 ※라야톤―핀란드의 대표 아카펠라 그룹 ※마이앤트메리―새 음반 내놓은 한국 팝/록 대표밴드 ※노영심―팬미팅 같은 소박한 분위기 ※웅산―로커 느낌 재즈 보컬리스트 ※이승환―라이브로 승부해 온 에너지맨 ※빅4콘서트―이수영·SG워너비·윤건·브아걸 합동무대 ※루시드폴―음악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고 ※이바디―클래지콰이 호란의 어쿠스틱 프로젝트 ※W&Whale―올해 한국이 발견한 보컬리스트 웨일 ※변진섭―바비큐와 생맥주가 있는 공연 ※오지은―숨어 있던 인디계의 강자 ※생큐 포 더 뮤직―김형석·김조한·하림·전제덕 합동무대 ※015B―아주 오래된 밴드의 2년 만의 무대 ※윈터플레이―젊은 한국 재즈 연주자들의 이상적 결합 ※김광진―음악계 '엄친아' 원조 가수 ※조용필―설명불가:엄지손가락 두 개 ※김창완밴드―한국에서 태어난 외계인 뮤지션 ※이승열―'노바디'로 뜨다니, 너무해! ※이은미―맨발로 노래할 만큼 뜨거운 열정 ※이루마―조지 윈스턴이 덜 팔리는 이유 ※김목경―한국 최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DJ DOC―'한국힙합'이란 장르를 만든 악동들 ※박정현&알렉스―R&B 여왕이 왕자를 얻다 ※자우림―카리스마녀(女)와 바른생활 사내들
'러브레터' 300회 빛낸 '뜻하지않게' 밴드, 막방서 다시 뭉친다
  • '러브레터' 300회 빛낸 '뜻하지않게' 밴드, 막방서 다시 뭉친다
  • ▲ '러브레터' 300회 특집 때 '뜻하지않게' 밴드[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윤도현의 러브레터(이하 '러브레터')' 300회 특집 방송 때 깜짝 결성된 '뜻하지않게' 밴드가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서 다시 뭉친다. '뜻하지않게' 밴드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러브레터’ 마지막 녹화 현장을 찾아 지난 6년7개월 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윤도현을 직접 환송할 예정이다.'뜻하지않게' 밴드는 지난 6월 ‘러브레터’ 300회 특집 때 깜짝 결성된 밴드로 윤도현을 비롯해, 김건모, 홍경민, 거미, 화요비, 린 등 인기가수들로 구성,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러브레터’는 드렁큰 타이거&Bizzy, 박정현, 크라잉넛이 스탠딩 공연으로 무대를 꾸미며 마지막 무대를 MC 윤도현이 멤버로 있는 YB가 장식할 예정이다. ‘러브레터’ 마지막 방송은 14일 전파를 타며 후속으로 21일부터 ‘이하나의 페퍼민트’가 방송된다.▶ 관련기사 ◀☞'러브레터', 윤도현 밴드 무대로 '굿바이'☞윤도현 '러브레터' 하차..."KBS 측 압력 없었다"☞윤도현, '러브레터' 등 고정 프로 '올스톱'...음악 활동 매진☞[방송가 산책④]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
2008.11.11 I 박미애 기자
윤도현 '러브레터' 하차..."KBS 측 압력 없었다"
  • 윤도현 '러브레터' 하차..."KBS 측 압력 없었다"
  • ▲ 가수 윤도현[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윤도현이 자신이 진행하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하차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소속사 측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윤도현의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29일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촛불집회와 관련해 보수 언론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일은 있지만 이번 MC 하차에 KBS 측의 압력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이번 하차는 윤도현 본인의 의사로 직접 결정한 일이다"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윤도현의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 KBS 측의 외압설은 윤도현의 소속사가 이날 오전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윤도현의 하차를 요구해온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인신 공격성 발언 등도 하차 이유에 포함된다"고 밝히며 불거지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윤도현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해 현 정부를 비난한 바 있고, 때문에 당시 실제 일부 보수 언론으로부터 방송을 그만두라는 압력을 받기도 했었던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날 윤도현은 소속사를 통해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쿨 FM '윤도현의 뮤직쇼'에서 동시에 물러난다"며 "YB(윤도현밴드)의 8집 음반 발매와 곧 이어질 전국투어콘서트에 음악적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화했다.  ▶ 관련기사 ◀☞윤도현, '러브레터' 등 고정 프로 '올스톱'...음악 활동 매진☞[포토]윤도현, 침통한 표정으로 故 안재환 빈소 나서☞[방송가 산책④]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김장훈-윤도현밴드, 17일 美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 동참
2008.10.29 I 박미애 기자
윤도현, '러브레터' 등 고정 프로 '올스톱'...음악 활동 매진
  • 윤도현, '러브레터' 등 고정 프로 '올스톱'...음악 활동 매진
  • ▲ 가수 윤도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윤도현이 음악 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다. 윤도현은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이하 '러브레터')와 함께 같은 방송사 Cool FM ‘윤도현의 뮤직쇼’ 진행자의 자리에서 동시에 물러난다. 윤도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윤도현이 ‘윤도현 밴드’ 8집 음반 발매와 곧 이어질 전국투어콘서트에 모든 음악적 에너지를 집중하기 위해 두 프로그램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내년 3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인 윤도현 밴드의 미국 투어콘서트에 관한 스케줄상의 문제도 프로그램 하차의 한 이유다”고 29일 밝혔다. 또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지속적으로 윤도현의 하차를 요구해온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인신 공격성 발언으로 받은 윤도현과 가족들의 상처 등 복합적 요인으로 가을 개편을 앞두고 MC직을 고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하차에 대한 입장을 표했다. 지난 2002년부터 7년 가까이 ‘러브레터’를 진행해 온 윤도현은 “나 자신의 이름을 넣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며 “사실 그 동안에도 몇 차례 하차를 고려했으나 국내 최고의 음악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과 시청자들의 격려와 성원 덕분에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고백했다. 이어 “때때로 진행자의 자리에 있으며 개인적인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MC로서 매끄럽지 못했던 진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시청자 분들이 계시다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은 제작진과 구체적인 논의를 거친 후 11월 말께 ‘러브레터’의 마지막 녹화를 가질 예정이다. 또 이미 10월 초부터 윤도현의 음반작업으로 인해 가수 이승환이 임시로 진행을 맡아오고 있는 ‘윤도현의 뮤직쇼’는 복귀 없이 바로 하차하게 됐다. ▶ 관련기사 ◀☞윤도현 '러브레터' 하차..."KBS 측 압력 없었다"☞[포토]윤도현, 침통한 표정으로 故 안재환 빈소 나서☞[방송가 산책④]300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PD가 밝힌 뒷담화☞[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김장훈-윤도현밴드, 17일 美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 동참
2008.10.29 I 양승준 기자
  • 웨일 영입한 일렉트로닉 밴드''W''
  • [조선일보 제공] 바야흐로 한국 대중음악은 힙합 신공(神功)과 일렉트로닉 묘산(妙算) 양 진영으로 쩍 갈라져 일백합(一百合)에도 승부가 나지 않은 상태다. 록과 포크는 일찌감치 각자도생(各自圖生), 두 진영의 군수(軍需)를 대거나 아니면 낙향하고 있다.배영준이 이끄는 밴드 W는 일렉트로닉 진영의 거두(巨頭). 은둔거사 한 명을 보컬로 영입해 최근 프로젝트 음반 '하드보일드(Hardboiled)'를 내놓았다. 새 보컬은 웨일(Whale)이란 이름의 23세 여자. 앨범의 모든 노래를 부른 이 여자, 제대로 물건이다. 오디션으로 처음 프로 뮤지션이 됐다는데, 노래마다 농담(濃淡)과 명암(明暗) 교차가 현란하다.W의 리더 배영준은 인터뷰의 80%를 웨일 칭찬에 할애했다. "여자 보컬 400명, 남자 150명 가량이 데모 CD를 보내왔는데 웨일의 노래를 듣는 순간 다른 걸 들을 필요가 없었어요. 이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은 처음이에요." 배영준은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와 '마녀 여행을 떠나다'를 히트시킨 '코나'의 리더 아니었나. 칭찬은 거품을 물고 이어졌다. "CD를 튼 것 같았다" "별천지가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등등.웨일(본명 박은경)은 옆에 앉아 내내 송구스러워했다. "장르 가리지 않고 음악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분에 어려서부터 음악을 많이 접했어요. 대학에서 보컬을 전공하기 전까지는 딱히 노래를 해본 적도 없고요." 겸손한 게 자랑이 돼버리는 그녀의 대답. 고래를 좋아해서 'Whale'이란 이름을 골랐다고 한다.'W & Whale'이란 이름으로 낸 새 음반에서 배영준·한재원·김상훈 W의 세 멤버들은 웨일의 노래를 선두에 세워 호호탕탕(浩浩蕩蕩) 진군한다. 심플하고 상큼한 사운드는 별점 네 개를 얻는 데 손색이 없다.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와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OST를 맡았던 W의 신보는 이전보다 더욱 비주얼한 음악을 들려준다. 아예 영화에서 '주목을 끌기 위한 별 뜻 없는 장치'로 쓰는 맥거핀(MacGuffin)을 도입해, 음반 곳곳에 배치했다."볼프 슈나이더(독일 언론인)의 저서 '위대한 패배자들'과 박민규 소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에서 모티브를 얻은 음반이에요. 하드보일드한 영화의 형식미도 빌리려고 했고요."애니메이션 매니아인 배영준의 취향은 곡 제목으로 옮아가, '고양이 사용설명서', '최종병기 그녀', 'R.P.G' 같은 곡들을 탄생시켰다. 'R.P.G'는 'Rocket Punch Generation'의 약자인데, 배영준은 "마징가 제트의 로켓 펀치처럼 한번 쏘면 되가질 수 없는, 모든 걸 거는 세대를 뜻한다"고 했다. 웨일은 '우리의 해피엔드'에서는 김윤아, '최종병기 그녀'에선 박기영을 연상케 하며 목청을 자유자재 조종한다. 타이틀곡 'R.P.G'에서는 그 모든 출중한 보컬에 조원선까지 가세한 듯하다. 대어를 낚으려고 오디션에 나섰던 배영준이 웨일을 만나 얼떨결에 포경(捕鯨)의 수확을 얻었다고 할까. 이들이 무대에 오르는 그랜드민트 페스티벌(17~19일)이 부쩍 기다려진다.
김진표 "심의 너무 만만히 봤다"...5집 8곡 방송금지 심경 밝혀
  • 김진표 "심의 너무 만만히 봤다"...5집 8곡 방송금지 심경 밝혀
  • ▲ 김진표(사진=Mnet)[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심의를 너무 만만히 봤다" 가수 김진표가 케이블 채널 Mnet 김윤아의 ‘마담 B의 살롱’에 출연해 5집 앨범 ‘GALANTY SHOW’에 대한 소감 및 신혼소식 등 근황을 전했다. 김진표는 “타이틀 곡 ‘그림자놀이’를 비롯해 8곡이나 방송 3사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요즘 너무나 행복한 나날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김진표는 “노래에 욕이 있다면 방송 불가 판정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속어를 교묘하게 풀어냈던 타이틀 곡은 예상치 못했던 일로 심의를 너무 만만히 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20대에 총 맞는 것 빼고 다 겪어봤다는 김진표는 “강도에게서 칼도 맞았고 사랑의 아픔도 겪었고 기억하기 창피한 영화도 찍어봤다. 서른이 되어 찾아 온 지금의 행복이 언제 달아날까 걱정될 지경이다”고 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표는 지난 5월 탤런트 윤주련과 결혼했으며 윤주련은 현재 임신 6개월로 태교에 힘쓰고 있다. 이적과 함께 1995년 패닉으로 데뷔한 김진표는 뛰어난 랩 실력으로 가요계를 대표하는 래퍼로 명성을 쌓았다. 1997년 랩 앨범 ‘열외’를 발표한 이후 록 밴드 노바소닉으로도 활동했으며 2003년까지 4장의 솔로 앨범을 냈고 지난 5월 정규 5집으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김진표가 출연한 ‘마담 B의 살롱’은 13일 밤 9시 방영된다.  ▶ 관련기사 ◀☞'결혼 1개월' 김진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는 직접 불러줄래요"☞김진표 '낭만'을 노래하다..."이 세상 모든 음악에 내 랩 뿌리고파"☞[SPN 1주년 특별기획③]신해철 이현우 김진표가 말하는 '음원대세'☞김진표-윤주련 커플, 달콤한 신혼여행 사진 공개☞김진표-윤주련, 이적 사회 속 웨딩마치..."우리 결혼했어요"
2008.07.13 I 김용운 기자
김정은 ‘초콜릿’ 무대서 열정의 살사댄스...'이런 모습 처음이야~'
  • 김정은 ‘초콜릿’ 무대서 열정의 살사댄스...'이런 모습 처음이야~'
  • ▲ '살사댄스'를 선보인 김정은(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정은이 깜짝 공연을 통해 숨겨놓았던 살사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김정은은 12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 첫 무대에 올라 예고에 없던 살사댄스 공연을 가졌다. 김정은은 '초콜릿' 녹화 초반 “여름특집을 위해 준비했다”며 이내 파트너와 함께 정열적인 살사댄스를 췄다. 김정은은 한 바퀴 공중회전 등 고난이도의 댄스동작도 보여줘 방청객들로부터 환호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정은 측 관계자는 “김정은이 초콜릿 무대에서 4분 가량 보여줄 살사댄스를 위해 약 3주전부터 매일 4시간 이상 맹연습을 했다”며 “평소 김정은이 춤만큼은 자신 없다고 했지만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콜릿’은 여름특집으로 마련되었으며 한석규와 수애, 엄정화와 빅뱅의 탑, 김진표 등이 출연했다.  김정은의 깜짝 댄스실력이 공개된 12일 '초콜릿' 녹화분은 오는 16일 밤 12시 2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 살사댄스 의상을 자랑하고 있는 김정은(사진=SBS)▶ 관련기사 ◀☞한석규, 3년 만에 TV 출연...'김정은 소원 이뤘다'☞이서진-김정은, '밀린 데이트하며 행복한 시간'☞옥주현, 김정은에 특별 요가강습...21일 '초콜릿' 공개 녹화서☞이서진-김정은, 해외서 화보촬영 계획...해외 결혼식 오해에 '당혹'☞[방송가 산책②]윤도현 김정은 김윤아, 뮤직토크쇼 안주인 3色 매력 비교
2008.07.13 I 김용운 기자
V.O.S "축가 그만! 결혼하고 싶어"
  • V.O.S "축가 그만! 결혼하고 싶어"
  • ▲ 그룹 V.O.S와 김윤아(오른쪽)[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그룹 V.O.S가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V.O.S는 최근 케이블채널 Mnet ‘김윤아의 마담B의 살롱’ 녹화에서 결혼 축가 전문 가수로서의 애환을 털어놨다. 아예 결혼 축가용으로 만들었다며 ‘반쪽’이라는 노래를 선보인 V.O.S는 “축가만 수 백 번 불렀다”며 “이제 우리보다 어린 커플들도 많아 한편으로 씁쓸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결혼 적령기인 1978년 생 맏형 박지헌은 이상형으로 “능력 있는 여자가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돈이 중요한 거냐?”는 날카로운 김윤아의 질문에 박지헌은 “꼭 그렇지는 않다. 조용히 집에서 내조하는 사람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리더십이 있는 여자가 좋다”고 답했다. 또 V.O.S는 멤버들이 모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만큼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그런데 계약 기간이 8년 남았다. 어쩔 수 없이 그 후에나 결혼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신애와 함께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알렉스는 “마음 속 오아시스가 10개 정도 있다면 그중 반드시 신애도 포함될 것이다. 2주마다 내 삶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내 마음 속의 오아시스’를 주제로 한 이번 녹화에는 알렉스, VOS, 도트, 솔플라워가 출연했다. 이날 녹화분은 2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관련기사 ◀☞[가요계 新 라이벌②]닮은 듯 다른 보컬 하모니...SG워너비 VS V.O.S☞[포토]V.O.S, '윤석이형, 축가로 축복해드릴게요~'☞'CF스타' 양재봉-김옥산 부부, V.O.S 콘서트서 황혼 청혼 '화제'☞오지호, V.O.S와 '초콜릿' 동반출연 '의리' 과시☞V.O.S 3년만에 3집 발표, 가요계 발라드 돌풍 예고
2008.06.29 I 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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