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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탈락 장혜진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 `나가수` 탈락 장혜진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
  • ▲ 장혜진[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긴 시간 너무 행복했다." 가수 장혜진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명예 졸업에 실패했지만, 웃으며 떠났다. 장혜진은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9라운드 2차 경연에서 바비킴의 `사랑…그놈`을 불러 6위를 차지했으나 최종 탈락자로 지목됐다. 1차 경연에서 4위를 차지해 총 합산 점수에서 7위의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 장혜진은 이번 무대에서만 살아남으면 명예 졸업을 앞둔 상황이었으나 결국 탈락,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장혜진은 "멋진 밴드와 최고 편곡자가 열심히 만들어준 음악으로 노래를 부르고 동료와 함께 무대에서 서로 조언도 해줬다"라며 "내 인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었다"라며 `나는 가수다`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리고 "그동안 이렇게 큰 사랑 받아 감사하다"라며 "올해는 일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 드리려 노력하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9라운드 최종 1위는 김경호가 차지했다.▶ 관련기사 ◀☞장혜진, `나가수` 명예졸업 불발..김경호 연속 1위☞김윤아 `나가수`서 눈물.."마지막 일 것 같아서"☞"전현무 다 설정·이경규 감정 기복 심해"☞구하라-니콜, `인기가요` MC 합격점
2011.11.20 I 연예팀 기자
"전현무 다 설정·이경규 감정 기복 심해"
  • "전현무 다 설정·이경규 감정 기복 심해"
  •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전현무는 진정성이 없고, 김태원은 천재와 바보 사이."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일곱 멤버들의 뒷담화는 거침없었다.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양준혁 이윤석 전현무 윤형빈 등은 20일 방송에서 저녁을 먹다 서로가 느끼는 다른 멤버들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의 웃음을 샀다. 멤버들은 맏형인 이경규를 어떻게 봤을까.  김태원은 이경규를 두고 "지구상에서 저렇게 완벽한 인간은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아름다움의 극"이라는 게 김태원의 말. 하지만 `밉상` 전현무는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그는 이경규의 오락가락하는 기분을 지적했다. 어떨 때는 따뜻하게 맞아 주다가 다음날 보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내쳐 위축된다는 게 전현무의 하소연.김국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경규는 "김국진의 깊이는 가늠할 수 없다"고 칭찬하는가 싶더니 "녹화 끝나면 너무 빨리 집에 간다"고 했다. 김국진과 멤버들과의 교류를 아쉬워한 것. 전현무도 "우리랑 밥을 너무 안 먹는다"라며 "우리가 더러워요?"라고 김국진에게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태원은 자기 세계가 강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경규는 "프로그램 몰입을 잘 안 한다"라며 김태원을 몰아붙였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김태원이 몸이 약하다는 이유로 이리저리 위기 상황을 빠져나간다며 그를 궁지로 몰았다. 이 외 양준혁의 장점으로는 묵묵히 일하는 끈기가 언급됐고 단점으로는 방송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이 지적됐다. 이윤석은 생각의 깊이는 깊은데 넓이가 없다는 게 단점으로 언급됐다. 또 이경규는 이윤석에게 "모든 게 설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역시나 `진정성 부재`가 단점으로 자주 언급됐다. 방송도 열심히 하고 재치도 있는데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이경규의 일침. 김태원은 전현무에 대해 "넓이의 한계가 없는데 깊이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에 "외동아들에 늦둥이로 자라 사람들과 섞이는 것을 잘 못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바이크 여행을 떠나 거친 남자로 거듭났다. 멤버들의 바이크 멘토로는 탤런트 이훈과 성악가 김동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장혜진, `나가수` 명예졸업 불발..김경호 연속 1위☞`나가수` 탈락 장혜진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김윤아 `나가수`서 눈물.."마지막 일 것 같아서"☞구하라-니콜, `인기가요` MC 합격점
2011.11.20 I 양승준 기자
`라구요` 김윤아, `나가수` 8라운드 2차 경연 중간평가 1위
  • `라구요` 김윤아, `나가수` 8라운드 2차 경연 중간평가 1위
  • ▲ 김윤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강산에의 `라구요`로 `나는 가수다` 8라운드 2차 경연 중간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윤아는 15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2부 `나는 가수다`에서 호주에서 열리는 8라운드 2차 경연 곡으로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택했다. 호주로 출국하기 전 가진 중간평가에서 김윤아는 자우림 스타일로 `라구요`를 편곡해 호평을 이끌어 내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아리랑`을 편곡한 윤민수, 3위는 고(故)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부른 바비킴이 차지했다. 김경호는 고한우의 `암연`으로 4위, 조규찬은 `이별이란 없는 거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선택한 장혜진이 이날 최하위인 6위였다. 인순이는 중간평가에 참여하지 못했다. `나는 가수다`의 호주 공연은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나는 가수다` 사상 최대인 2000명의 청중 평가단 앞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 관련기사 ◀☞윤민수 `나가수`서 붕어빵 아들 공개 `눈길`☞`로커` 김경호, 여성용 화장품만 사용하는 이유는?☞장혜진 딸 공개.."`나가수` 명예졸업 약속했다"☞호주 간 `나가수`, 12일 공연 앞두고 휴식 없이 리허설 돌입☞`나가수 1위` 바비킴, "관객 미치게 만들었기에 가능"
2011.10.16 I 김은구 기자
신예 블랙라이머 "나는 여자 로커다"
  • 신예 블랙라이머 "나는 여자 로커다"
  • ▲ 블랙라이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전 여자라고요.” 신예 로커 블랙라이머의 한탄이다. 중성적 외모, 보이시한 목소리에 나이, 성별, 출신지까지 공개되지 않은 채 데뷔해 일부에서 남자로 오해받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포털사이트에는 블랙라이머의 성별을 당당히(?) `남성`으로 등재해 놨다.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학력이 잘못 기재돼 연예인들이 `학력위조 논란`에 시달린 것을 감안하면 블랙라이머는 `성별위조 논란`을 불러일으킬 지경이다. 하지만 블랙라이머가 최근 발표한 데뷔곡 `껌`을 들으면 그가 여자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 노래가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의 증오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단물이 빠져 뱉어진 껌처럼 버림받고 비참함을 느낀 여자가 복수를 다짐하는 노래가 `껌`이다. 블랙라이머는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역대를 오가며 때로는 허스키하게, 때로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이 노래를 소화했다. 여기에 김경호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김기홍의 화려한 연주와 지난달 피처링 모습 동영상으로 화제가 된 소울하모니 원킬의 초고음 애드리브가 더해져 소찬휘, 서문탁, 마야를 이을 만한 차세대 여성 로커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인기 코너 `나는 가수다`에서 윤도현은 록이라는 장르가 대중에게 낯설게 받아들여진다며 자신이 록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는 노래에 청중평가단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했다. 하지만 `나는 가수다`는 윤도현에 이어 자우림 김윤아, 김경호까지 출연하며 록이라는 장르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만들었다. 블랙라이머가 기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이 같은 환경의 변화다. 특히 블랙라이머는 “록은 내지른다는 점에서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것 같다. 경제가 어려울 때 록이 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요즘 시기에 잘 맞는 장르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뷔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블랙라이머는 이미 5년 넘게 언더그라운드에서 공연 활동하며 `록에 맞는 보컬을 타고 났다`는 극찬까지 받은 실력파다. 어려서부터 가수를 꿈꿨지만 아버지의 만류로 꿈에 대한 도전을 미뤄놨다가 필리핀으로 유학을 다녀온 뒤 24세에 언더그라운드에 뛰어들었다. “그 때만 해도 앨범 발매는 막연한 꿈이었어요. 그런데 데뷔 음반이 나오니까 담담하네요. 20대 초반이었다면 달랐겠지만 지금은 어떤 일이든 좀 더 심사숙고하게 되나 봐요.” ▶ 관련기사 ◀☞신예 로커 블랙라이머, `진주의 고양이 대모` 유명세
2011.10.13 I 김은구 기자
요즘 대세인 그녀, 김윤아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 요즘 대세인 그녀, 김윤아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각 분야에서 한창 뜨고 있는 그녀들이 모였다. 바로 랑콤의 새로운 안티에이징 에센스 ‘비지오네르’ 출시를 기념해 진행 중인 ‘비전 오브 뷰티’ 캠페인 화보 촬영을 하기 위해서다. 이번 화보에서는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여성스럽고 시크한 모습은 물론 솔직한 뷰티에 대한 비전 인터뷰도 비전오브뷰티(www.visionsofbeauties.co.kr) 웹사이트를 통해 함께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성스러우면서 당당한 모습의 김윤아는 “나의 뷰티 비전은 바로 열정이다. 열정은 내면에서 에너지를 이끌어 내고 외면으로 표출돼 나를 아름답게 해 준다”고 말했다. 원더걸스 소희는 “아름다움이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멤버들, 스텝들처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가 저에겐 가장 소중한 시간이고 아름다울 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NE1 씨엘은 “나는 나다. 자시 자신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사랑할 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발레리나 김주원은 “진정한 나일 때, 사람들과 소통할 때나 무대에서 춤을 출 때나 연기를 할 때도 진심이 담긴 표현 속에서 진정한 아름다운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풀어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미녀 5인방과 함께 신애라, 최화정, 박칼린, 한은정,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현증, 김활란, 손대식, 포토그래퍼 조선희 등 대한민국의 대표 트렌드 리더들이 모두 참여했다.
2011.08.19 I 김미경 기자
자우림 `나가수` 첫 출연서 1위..YB꼴찌 `밴드 희비`
  • 자우림 `나가수` 첫 출연서 1위..YB꼴찌 `밴드 희비`
  • ▲ 3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5라운드 1차 경연에서 1위에 오른 자우림 김윤아와 2위 장혜진, 3위 박정현(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자우림이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자마자 1위에 올랐다. 자우림은 31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5라운드 1차 경연에서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록풍으로 편곡해 불러 1위를 했다. 자우림은 22.5%이라는 높은 득표율로 정상에 올랐다. 자우림은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2위는 김수희의 `애모`를 부른 장혜진이 차지했으며 3위는 이정현의 `우연히`를 부른 박정현이었다. 김윤아가 보컬인 자우림을 비롯해 `나는 가수다`는 여자 출연자들이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부른 김조한이 4위, 나훈아의 `고향역`을 특유의 가성 없이 소화한 조관우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6위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부른 김범수가 차지했고 강산에의 `삐딱이`를 부른 YB가 최하위로 처졌다. ▶ 관련기사 ◀☞자우림 `나가수` 첫 무대는 `고래사냥`.."카리스마 짱"☞조관우 `나가수`서 나훈아 `고향역` 열창..가성 버렸다!☞인순이·바비킴·윤민수 `나가수` 새 가수 물망☞가요계, 걸그룹 강세 `뚜렷`..`나가수` 하락세☞김범수, '나가수 스페셜'로 전국 투어 돌입
2011.07.31 I 김은구 기자
‘위탄’ 소속사 짝짓기 ‘싱겁네’..권리세 등 홀로서기 ‘주목’
  • ‘위탄’ 소속사 짝짓기 ‘싱겁네’..권리세 등 홀로서기 ‘주목’
  • ▲ MBC `위대한 탄생`[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톱12의 소속사 결정이 별다른 이변 없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우승자 백청강을 비롯해 준우승을 한 이태권 등 톱12에 이름을 올린 도전자 대부분이 이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맡으며 자신들을 지도한 멘토들과 연관을 맺으며 이미 소속사를 확정했거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톱12는 실력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은 만큼 잘 다듬으면 빼어난 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전속계약을 맺으려 하는 매니지먼트사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했다. 그러나 백청강과 이태권, 손진영이 멘토인 김태원의 부활엔터테인먼트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고 정희주, 백새은도 멘토였던 김윤아의 소속사 사운드홀릭과 계약을 맺었다. 신승훈의 멘티였던 셰인과 황지환, 조형우는 아직 소속사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이들은 소속사 문제를 신승훈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승훈도 그 동안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할 생각은 없지만 프로듀서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힌 만큼 이들이 소속사를 결정하더라도 조력자 역할은 계속 할 것으로 관측된다. 데이비드오는 멘토 방시혁이 대표로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이 같은 ‘위대한 탄생’ 톱12의 진로 결정은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게 가요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5명의 멘토들이 멘티들을 낙점할 때부터 이들의 자질을 눈여겨봤고 특히 스승과 제자로서 끈끈한 인연을 맺은 만큼 멘토를 따라 소속사를 결정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톱12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 탈락 후 연락처를 알아봤지만 멘토들이 자신들의 멘티를 키우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생각을 접었다”며 “더구나 우승자는 MBC에서 1년간 매니지먼트를 책임지겠다는 방침이어서 멘토들이 자신의 멘티가 우승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시혁의 멘티인 노지훈은 비스트, 포미닛, 지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이은미의 멘티였던 권리세는 배용준의 키이스트와, 이은미의 또 다른 멘티 김혜리는 임재범이 소속된 예당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물론 이들도 멘토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자문을 구하는 등 의견교환은 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들의 설명. 하지만 가수, 연예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매니지먼트는 멘토가 아닌 소속사가 한다는 점에서 멘토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이 프로 가수로서 실전 무대에서 멘토들의 지속적인 지도를 받으며 성장할 다른 톱12와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보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기사 ◀☞`위탄2` 이승환, 김태원 리더십 따라잡는다☞`위탄` PD "이승환, 후배 양성 관심 많아 멘토 적합"☞`위탄` 권리세, 배용준과 한솥밥☞`위탄` 데이비드오, `우결` 권리세보다 허지애 좋아한다?☞백청강 `위탄 도전` 모친 반대했다
2011.07.27 I 김은구 기자
`나가수` 명예졸업 시스템 도입
  • `나가수` 명예졸업 시스템 도입
  • ▲ `나가수` 원년멤버 김범수 박정현 윤도현(Y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 간판 코너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명예졸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나가수` 연출자 신정수 PD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청중 평가단에게 명예졸업 시스템에 관한 제안한 것. 명예졸업 시스템이란 출연 시점부터 연속으로 7라운드까지 생존한 가수들에 한해 프로그램에서 명예롭게 물러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로써 출연 가수들이 오랜 경연 참여와 개인 음반 준비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더 많은 가수들이 경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등 효과가 예상된다. 현재 `나가수`에 출연중인 가수는 김범수 박정현 YB 조관우 장혜진 김조한 그리고 최근 합류가 결정된 자우림이다. 이 가운데 김범수 박정현 YB는 `나가수`가 첫 방송된 3월부터 함께 해온 원년 멤버다. 명예졸업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이들이 그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하지만 프로그램 관계자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고 명예졸업 시스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날(25일) 녹화부터 국내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속한 자우림이 합류했다. 자우림은 오는 31일 방송에 첫 모습을 비춘다.
2011.07.26 I 박미애 기자
장재인에 대한 몇 가지 오해와 편견(인터뷰)
  • 장재인에 대한 몇 가지 오해와 편견(인터뷰)
  • ▲ 장재인(사진제공=키위뮤직)[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지난해 음악 팬들은 무대 바닥에 주저앉아 기타를 치던 한 소녀에게 반했다. 그의 이름은 장재인이다. 일각에서는 그를 두고 일본 가수를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또 그가 학창시절 왕따였다며 그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불우한 학창시절의 산물 정도로 깎아내리기도 했다. 그래서 장재인은 "개성을 인정하기보다는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현실이 슬프다"고 노래한다. 그 결과물이 장재인의 첫 데뷔 미니앨범 `데이브레이커`(Daybreaker)다. 타이틀곡 `장난감 병정`에서 그의 이러한 음악적 고민을 엿볼 수 있다. `군중의 환호성과 군무의 화려함 뒤 보이는 것만 원하는 네 입맛에 맞춰 춤춘다. 장난감 병정들, 군무를 맞추네` 등의 노랫말은 흡사 아이돌 그룹을 비판하는 대목으로 들리기도 한다. 이에 대해 장재인은 "방송이라는 것을 조금 해보니 개성을 인정하기보다는 같은 이미지를 강요하는 게 많았다. 그런 경험들이 곡으로 나온 것"이라며 "자신과 다른 것을 인정해주지 않고 `쟤는 왜 저래`라고 보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아쉬움일 뿐 아이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재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는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숙명과도 같은 `감동 스토리` 때문에 생기기 시작했다. 소위 `집이 가난했으며 학창시절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왕따`였고, 그 고통의 세월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이겨내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라왔다는 게 `슈퍼스타K`에서 비친 장재인에 대한 이미지다. 그러나 장재인은 "왕따를 당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제가 왕따였다는 말을 한 적도 없고 집이 가난하다고 한 적도 없다"며 "초등학교 4,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선배 언니들의 눈 밖에 나 많이 맞았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제가 `왕따`가 됐더라. 교우 관계가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편견에 편견이 쌓이며 점차 또 다른 오해가 생겨나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그게 정말 싫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만도 않다. 많은 분이 그렇게 저를 본다면 그 또한 엄연히 제 일면인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재인은 자우림 보컬 김윤아의 목소리를 흉내 혹은 닮았다는 세간의 지적에 대해서도 자신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김윤아 선배님뿐만 아니라 심지어 `양희은 선배님 성대모사 하느냐`는 말까지 들어봤다"며 "록적인 느낌과 창법이 조금 비슷해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솔직히 전 (어디가 똑같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윤아나 양희은 모두 독특한 음색의 소유자이자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대표적인 인물이다 보니 쉽게 비유되는 것 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슈퍼스타K2`에서 그분들을 연상케 하는 미션곡들을 수행하다 보니 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며 "그러한 분들은 제 앨범 수록곡인 `추억의 수채화처럼`이나 `반짝반짝` 등 다른 곡들도 듣고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가창력을 중심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장재인의 음악적 역량도 일정 부분 저평가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장재인으로 부각되기 보단 허각이나 존박보다 노래를 못한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편협한 비판도 여기에서 나왔다. 장재인은 이와 관련해 `쿨`하게 인정하면서도 당당해 했다. 그는 "최근 화제인 MBC `나는 가수다`를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행여라도 나가고 싶다는 꿈도 꾸지 않는다"며 "저는 보컬리스트로 타고난 사람이 아니다. 폭발적인 성량이나 고음, 여러 음계를 왔다갔다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창력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의 노래 실력보다 편안하게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 전 그저 제가 쓴 곡을 제가 부르는 것에 만족한다. 다른 사람들이 손에 쥐여준 것을 자기화해서 보여주는 것과 원래 내 것을 내가 보여주는 것은 분명 다르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관련기사 ◀☞장재인 "김지수보다 존박"☞장재인, 19일 넥센-롯데 전 시구자 선정☞김지수·장재인이 '코갓탤'에? '아이유브이' 폭소☞정순용-장재인, 감성 협연 무대 `호평`☞장재인 쫄쫄이 댄서단..어디서 봤더라?
2011.06.21 I 조우영 기자
`위탄` 백새은·정희주, 김윤아 소속사와 전속계약
  • `위탄` 백새은·정희주, 김윤아 소속사와 전속계약
  • ▲ 백새은(왼쪽)과 정희주[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의 백새은과 정희주가 자신들의 멘토였던 김윤아의 소속사 사운드홀릭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사운드홀릭 관계자는 14일 이데일리 스타in에 "어제(13일) 백새은과 정희주가 정식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계약 조건이나 기간 등의 내용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어 "두 사람 모두 2~3곳의 다른 기획사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멘토였던 김윤아에 대한 신뢰와 친근함에 사운드홀릭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윤아 역시 `위대한 탄생`을 통해 자신을 잘 따라준 두 사람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두 사람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 특히 백새은의 경우 일본 와세다 대학교 졸업을 1년 남겨두고 있는 데다 어느 정도 보컬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데뷔시킨다는 게 소속사 방침이다. 한편 `위대한 탄생`의 데이비드 오 역시 멘토였던 작곡가 방시혁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최근 둥지를 틀었다. 신승훈의 멘티인 윤건희는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 신분으로 계약했다.
2011.06.14 I 조우영 기자
`위탄` 멘토들, 시즌2 불참하나
  • `위탄` 멘토들, 시즌2 불참하나
  • ▲ MBC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로 활약한 방시혁 이은미 신승훈 김태원 김윤아[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MBC `위대한 탄생`의 시즌 1 멘토들이 시즌 2에 불참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즌 1에 출연한 멘토들 중 일부는 시즌 1의 문제점과 스케줄을 이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다른 일부는 제작진으로부터 시즌 2의 출연을 제안받지 않은 상황에서 참여 또는 불참을 논한다는 게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시즌 1에 참여한 멘토 전원이 시즌 2에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작진도 "일정 조율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멘토 5인이 모두 시즌 2에 합류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멘토 5인이 시즌 1의 문제점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여서 이 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멘토 5인의 시즌 2 합류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즌 1은 생방송 전환 후 평가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멘토 대 문자투표 반영 비율이 30% 대 70%으로 문자투표 영향력이 우세했던 데다 문자투표가 인기투표 같은 인상을 주며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로 인해 시즌 1은 생방송 내내 평가 기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작진도 문제가 된 부분들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시즌 2에서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시즌 1은 지난 달 27일 중국 연변 출신 지원자 백청강이 우승을 차지하며 끝났다. 시즌 2는 `댄싱 위드 더 스타` 후 9월께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위탄` 노지훈 "비 같은 월드스타가 꿈"☞[포토]`내가 위탄 우승자 백청강이다`☞[포토]백청강 `위탄 우승자의 노래 실력~`☞`위탄` 멤버들, 놀이공원 나들이 `직찍`☞`위탄` 출신 메건리, 美서 왕성한 가수 활동
2011.06.09 I 박미애 기자
⑪최고의 멘토? `김태원` 압도적 1위
  • [오디션 열풍!]⑪최고의 멘토? `김태원` 압도적 1위
  • ▲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로 활약한 김태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대한민국은 지금 `오디션 열풍`에 휩싸였다. 가수 오디션인 Mnet `슈퍼스타K 2`와 MBC `위대한 탄생`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은 아나운서, 연기자 등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SPN 창간 4주년을 맞아 `스타in`으로 제호를 변경하며 특별기획으로 `오디션 열풍`을 집중 조명해 본다.[편집자] `국민 할매`에서 `국민 멘토`로 부상한 김태원이 `위대한 탄생` 최고의 멘토로 선정됐다. 이데일리 스타in이 지난 5월9일부터 5월28일까지 20일간 방송 PD 및 작가, 대중문화평론가, 기자 등 총 100명의 방송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복수응답허용)를 실시해 최근 시즌1을 마친 MBC `위대한 탄생` 최고의 멘토를 뽑았다. 그 결과 김윤아 김태원 방시혁 신승훈 이은미 가운데 김태원이 60.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멘토` 2위에는 신승훈 이은미 등 가수 출신을 제치고 방송 내내 날카로운 `독설`로 악역을 전담했던 작곡가 겸 제작자 방시혁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 뒤를 이어서는 신승훈(9.8%), 이은미(6.8%), 김윤아(5.8%) 순으로 조사됐다. 무응답자도 일부(1.9%)는 있었다.  김태원은 한국 록밴드의 살아있는 전설, 부활을 25년간 이끌어온 리더다. 국내 3대 기타리스트로 명성을 떨쳤으며 `비와 당신의 이야기` `희야` `네버 엔딩 스토리` `사랑할수록` 등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이기도 하다. 김태원을 선택한 전문가들이 그를 최고의 멘토로 꼽으며 이유로 든 것은 `따뜻한 조언`(62.9%)이었다. 뒤를 이어 `프로듀싱 및 멘토링`(22.5%), `안목`(11.2%), `정확한 평가`(1.6%)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1.6%)도 있었다. 김태원은 `위대한 탄생`에서 늘 따뜻한 조언과 격려로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세 제자들의 용기를 북돋웠다. 특히 수차례 탈락 위기에 처했던 손진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독려하고 지지하며 톱 4까지 올려놓은 일화는 유명하다. 김태원이 제자들에게 한 이야기들은 어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진영씨는 인생이 후렴만 있어요. 1, 2절이 없어요. 앞으로 살면서는 1, 2절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후렴은 그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 "인생에서 한 번에 무엇이 된다는 것이 불행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을 도약으로 삼으십시오" "3등은 괜찮지만 삼류는 안 됩니다" 등이 대표적이다. 백청강과 이태권 역시 자신들이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멘토의 가르침을 꼽으며 김태원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 `위대한 탄생`에서 김태원의 제자였던 이태권, 손진영, 백청강 ※ 설문에 참여해주신 분들 권석 권재영 고원석 김서호 김성근 김용재 김재혁 김준현 나기석 나영석 남승용 명재욱 박상혁 박성호 박영수 박정규 박중민 박현우 배성우 배태섭 부성철 서수민 신정수 오광석 유신혜 유찬익 윤성현 이대영 이동훈 이상호 이세희 이소연 이준석 이지영 이창태 정성후 정종선 제갈민 조남국 조효진 주동민(이상 PD), 박민주 박현정 송윤정 이상덕 이영서 천안희 최미연(이상 작가), 나주희(캐스팅디렉터), 강민정 강서정 강선애 강은영 강혜란 고재완 권수빈 권지영 김민정 김수진 김양수 김연지 김은주 김재윤 김지은 김표향 김현록 남지은 문완식 박우진 박정민 박준범 박현민 박효실 배선영 백영미 봉준영 이다정 이동훈 이미영 이미혜 이상준 이언혁 이연정 이윤주 이은주 이정아 이진호 장진리 정해욱 조은별 최두선 최보란 최은화 한지윤 황미현 황수현(이상 기자), 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 이선의 한경진 이일환(방송사 홍보담당)▶ 관련기사 ◀☞[오디션 열풍!]⑫"100% 리얼 맞나요?" 궁금해요 `오디션`☞[오디션 열풍!]⑩`위탄` 보단 `슈스케`..허각·김성주 `최고`☞[오디션 열풍!]⑨전문가 설문..TV 오디션, `2년` 못 넘긴다☞[오디션 열풍!]⑧예능 맞아?…더욱 치열했던 2차 예심☞[오디션 열풍!]⑦"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오 마이 갓~!`☞[오디션 열풍!]⑥박상철 사례로 본 `오디션★ 희로애락`☞[오디션 열풍!]⑤백청강·허각·신주연 `오디션은 OO다`☞[오디션 열풍!]④`나는 이렇게 생존했다`..1위 비결☞[오디션 열풍!]③지역축제~스타 등용문..30년 오디션史☞[오디션 열풍!]②활인검vs살인도..양날의 칼 `오디션`☞[오디션 열풍!]①우리시대 왜 `오디션`인가
2011.06.02 I 박미애 기자
③"다들 안될 거라고..멘토들에 감사"
  • [위탄 총결산]③"다들 안될 거라고..멘토들에 감사"
  • ▲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멘토 5인(위)과 톱 12(아래)[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처음에는 ‘위대한 탄생’이 잘 될 거라 예상했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죠.”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하 ‘위대한 탄생’) 연출자 서창만 PD가 시즌 1을 마무리 하며 가장 먼저 입에 담은 말이다. 케이블 인기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2가 끝나자마자 시작한 ‘위대한 탄생’은 ‘슈퍼스타K’의 아류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위대한 탄생’은 ‘슈퍼스타K’에 없던 ‘멘토제’를 내세워 내용과 재미 면에서 차별화하는데 성공하며 기대 이상의 큰 인기를 누렸다. 서 PD는 ‘위대한 탄생’이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멘토의 힘이 컸다면서 김태원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김윤아에게 공을 돌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음은 서 PD와 일문일답 -지난해 11월 시작한 ‘위대한 탄생’이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시즌 1의 끝을 바라보고 있다. 소감은? ▲처음에 이렇게 잘되리라 예상했던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데 대해 더 기쁘게 생각한다.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지원자들이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정말 ‘위대한 탄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멘토들에게 특히 고맙다. 예능에 얼굴을 비치지 않았던 분들이고 처음(시즌 1)이라 선뜻 출연에 응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멘토들은 지난 7개월 간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프로그램에 몰입해줬다. 시간뿐 아니라 사비까지 털어 제자들을 지원했다. -말했듯 신승훈 이은미 방시혁 김윤아 등은 예능에서 보기 힘든 얼굴이었다. 이들을 섭외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멘토들이 신중히 고민해 선택했겠지만 섭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아무래도 멘토제에 공감했기 때문인 것 같다. 멘토 대부분이 ‘멘토제’가 아닌 단순히 심사위원 역할만 했다면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승훈씨가 그러했다. 방시혁씨는 작곡가 겸 제작자로서 가수인 다른 멘토들과 다른 시각과 견해를 보여줄 것 같아 출연을 부탁했고 김태원씨는 섭외 제의를 했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 김태원씨가 그 전까지 ‘국민 할매’로서 예능적인 이미지가 컸는데 ‘위대한 탄생’으로 뮤지션으로서 이미지도 부각된 것 같아 뿌듯하다. -‘위대한 탄생’을 연출하면서 가장 흐뭇했던 순간은? ▲‘멘토 스쿨’을 방송하면서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감동받았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 가장 기분 좋았던 것 같다. 음악프로그램을 많이 해도 시청자에게 감동을 준 적이 거의 없었는데 ‘위대한 탄생’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던 것 같다. 또 아이(지원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뿌듯했다. -반대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위대한 탄생’ 초반 준비 기간이 촉박해서 힘들었고 방송이 시작되고 ‘위대한 탄생’이 생방송으로 전환되면서 심사와 관련된 말들이 많은 고민을 하게 했던 것 같다. 시즌 1의 지적들을 수용하고 고민해서 시즌 2에서는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방송에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없나? ▲방송 시간 상 숙소 생활 이야기를 많이 다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자기들끼리 새벽 3시에 삼겹살 구워먹고 가족처럼 지냈다. 여성 지원자 전원이 탈락해 퇴소한 후에는 남자들밖에 없으니까 숙소가 엉망진창이 됐다. 한 지원자는 자기방 욕실이 더럽다고 여성방 욕실에서 샤워를 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손진영, 노지훈 등 사연 있는 지원자들이 떨어질 때 가슴이 아팠다. 사고로 부모를 잃은 노지훈은 생방송 때 누나들이 응원을 왔었는데 탈락했을 때 누나들을 보면서 많이 짠했다.-‘위대한 탄생’이 생방송 이후에 갈수록 탄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다. 멘토제가 관심을 받다가 김태원 한 사람에 관심이 쏠리면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재미가 없어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오디션 중간에 룰을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런 문제점을 시즌 1을 통해 알았기 때문에 시즌 2에서는 시정하려고 한다. 시청자의 판단을 존중한다. -멘토들 간 신경전을 펼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멘토마다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서 그렇게 비춰진 것 같은데 멘토 모두가 아이들을 무척 아끼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더 성장하고 잘되게 하기 위해서 욕먹는 것도 감수했던 분들이다. -시즌 2는 어떻게 갈 것인가? ▲시즌 1보다 모집 기간을 늘려서 더 많은,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인적 자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즌 1 때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에서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유럽에서도 오디션을 치른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겠지만 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선 시청자분들께 과분한 사랑,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렇게 큰 성원을 보내주실지 몰랐다.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시즌 2 잘 준비하겠다. 또 아이들에게는 지난 7개월 간 고생 많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프로그램 제목대로 ‘위대한 탄생’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위탄 총결산]②위기의 프로 살린 5人의 멘토들☞[위탄 총결산]①7개월 대장정 마침표..`위탄`이 남긴 것☞백청강 "마이클 잭슨처럼 되는 게 꿈" `위탄` 우승 소감☞백청강 `위대한 탄생` 우승..히어로 되다☞`위탄` 그랜드 파이널..멘토 평가는 이태권勝☞`위탄` 백청강 "콧소리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백청강 "우승 상금 받으면? 절반은 기부"
2011.05.28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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