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주유소 기름값 8주 연속 내려…국제 유가 ‘약보합세’
  • 주유소 기름값 8주 연속 내려…국제 유가 ‘약보합세’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국제유가가 연이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41.2원으로 전주보다 18.9원 내렸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9.6원 내린 1726.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8.8원 하락한 1586.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4.8원 낮았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48.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17.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92.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6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2.8원 하락한 ℓ당 1585.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올해 8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1500원대로 내려온 상태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러시아·카작 석유 수출 차질 등의 상승 요인과 중국 경제 지표 약세,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의 하락 요인이 맞물려 약보합세를 기록했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2달러 내린 83.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8달러 오른 92.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9달러 내린 104.7달러였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12.02 I 김은경 기자
"금리인하 예측 시기상조" 파월 발언에도 시장은 '인하' 베팅
  • "금리인하 예측 시기상조" 파월 발언에도 시장은 '인하' 베팅[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긴축 종료론에 선을 그은 제롬 파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시장 기대를 잠재우지 못했다. 파월 의장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연준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오른 3만6245.5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상승한 4594.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55% 오른 1만430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가운데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연중 최고치다.◇파월 “필요하면 금리 올린다”…긴축 종료론 경계이날 시장의 화제는 단연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다.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팰만대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우리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충분히 완수했다고 단정하거나 언제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지 예측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과소긴축과 과도긴축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신중히 앞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요하다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고도 했다.이는 최근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는 긴축 종료론과 거리가 있는 발언이다.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3.5%·전년 동월 대비)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하향하자 시장에선 연준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ME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내년 3월까지 인하할 확률을 64.7%로 보고 있다. 한 주 전(21.0%)보다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이 세 배 이상 늘었다.◇시장선 여전히 ‘금리 하락’에 베팅파월 의장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2.3bp(1bp=0.01%p) 낮은 4.207%까지 떨어졌다. 지난 9월 초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인덱스도 전날보다 0.25% 하락했다. 반면 금 선물은 1트로이온스당 207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피터 카르딜로 스파르탄캐피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파월이 보내는 메시지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수사를 바꾸진 않을 것이지만 상황이 그가 원하는 대로 가고 있으며 다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렛 라이언 도이체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긴축 종료를 시사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발언을 언급하며 “파월이 월러 발언이 명시적으로 반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파) 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발표된 1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위축 국면에 머무르고 있는 것도 긴축 종료론에 힘을 실어줬다. 모나 마하잔 에드워드존스 수석 전략가는 “어떤 면에서 경기 둔화는 이번 사이클의 끝과 새로운 사이클의 시작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CNBC에 말했다.◇OPEC+ 감산 결정에도 유가는 내림세이날 주요 종목 가운데는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씨티그룹(2.45%), 퍼스트시티즌스(1.22%)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화이자 주가는 부작용 문제로 비만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5.12% 급락했다. 테슬라는 야심작인 전기 픽업트럽 ‘사이버트럭’이 고가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전날보다 주가가 0.52% 빠졌다.이날 글로벌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 2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6% 낮은 배럴당 78.77달러까지 하락했다. 전날 산유국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추가 감산을 결정했지만 실제 이행을 쉽지 않으리란 관측 때문이다.
2023.12.02 I 박종화 기자
긴축종료 기대감 속 다우·S&P500 연고점 경신
  • [속보]긴축종료 기대감 속 다우·S&P500 연고점 경신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긴축 종료론에 선을 그은 제롬 파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시장 기대를 잠재우지 못했다. 파월 의장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선 연준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2% 오른 3만6245.5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상승한 4594.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0.55% 오른 1만430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가운데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연중 최고치다.이날 시장의 화제는 단연 파월 의장의 발언이었다. 파월 의장은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팰만대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우리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충분히 완수했다고 단정하거나 언제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지 예측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과소긴축과 과도긴축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신중히 앞으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요하다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고도 했다.이는 최근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는 긴축 종료론과 거리가 있는 발언이다.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3.5%·전년 동월 대비)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하향하자 시장에선 연준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ME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내년 3월까지 인하할 확률을 64.7%로 보고 있다. 한 주 전(21.0%)보다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이 세 배 이상 늘었다.파월 의장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2.3bp(1bp=0.01%p) 낮은 4.207%까지 떨어졌다. 지난 9월 초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 인덱스도 전날보다 0.24% 하락했다. 반면 금 선물은 1트로이온스당 2071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3.12.02 I 박종화 기자
파월 "금리인하 시점 예측 시기상조…필요하면 금리 올릴 수도"
  • 파월 "금리인하 시점 예측 시기상조…필요하면 금리 올릴 수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금 금리 인하 시점을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팰만대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우리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충분히 완수했다고 단정하거나 언제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지 예측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과소긴축과 과도긴축이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신중히 앞으로 나가고 있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필요하다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고도 했다.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서 확산하는 긴축 종료론과 분명히 거리를 둔 것이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하향하면서 시장에선 연준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핵심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11월 3.5%(전년 동월 대비)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긴축 종료론에 힘이 실렸다.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CME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내년 3월까지 인하할 확률을 64.7%로 보고 있다. 한 주 전(21.0%)보다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이 세 배 이상 늘었다.이런 시장 분위기와 달리 연준에선 신중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파월 의장도 “통화정책은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긴축 정책의 효과는 아직 체감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몇 달간 인플레이션 수치가 낮아진 건 환영할 만 하지만 연(年) 2%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런 진전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 내 매파(통화 긴축 선호파)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전날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한참 동안 제약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신중론에도 시장에선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작게 보고 있다. 피터 카르딜로 스파르탄캐피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파월 의장 연설에 대해 “그가 보내는 메시지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수사를 바꾸진 않을 것이지만 상황이 그가 원하는 대로 가고 있으며 다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12.02 I 박종화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파월 발언 앞두고 경계심리↑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월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엇갈린 표정으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4% 상승한 36037선에서, S&P500지수는 0.02% 상승한 4569선에서 움직이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25% 내린 14191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집중됐다. 파월 의장은 이날 애틀란타 스펠만 대학에서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대담 및 패널 토론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주 초 연준 인사들이 이르면 내년 봄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파월 의장의 정책 전환에 대한 발언이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뉴욕증시가 강력한 랠리를 보인 가운데, 일부 월가에서는 이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크리스 하비 웰스파고 주식 전략 책임자는 “새해를 앞두고 조정이나 일정 부분 가격 하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시장이 매우 과매수 상태라면서 내년 하반기까지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어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유아이패스, 울타뷰티, 엘라스틱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신규 출시된 사이버트럭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제시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화이자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다누글리프론’ 개발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다.
2023.12.02 I 장예진 기자
스냅 낙관론자로 돌아선 애널 “매출 성장 본격화” (영상)
  • 스냅 낙관론자로 돌아선 애널 “매출 성장 본격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 운영 기업 스냅(SNAP)에 대해 월가 내 신중론이 여전한 가운데 한 애널리스트가 낙관론자로 돌아섰다. 스냅을 매수하라며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광고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제임스 해니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냅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12달러에서 16달러로 33.3% 올렸다. 이 보고서 영향으로 이날 스냅 주가는 6.6% 오른 13.83달러를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에도 16%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제임스 해니의 판단이다. 스냅은 2010년 설립된 SNS 플랫폼 `스냅챗` 운영 기업으로 스냅챗은 미국의 10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SNS로 잘 알려져 있다. 13~24세 인구의 90%가 스냅챗을 사용 중이다. 일일 활성 사용자수는 4억60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7억5000만명에 달한다.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월 구독료 3.99달러) 스냅챗+ 가입자수도 500만명을 넘어섰다. 스냅챗은 앱 안에서 AR기술(증강현실,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 적용된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10대들이 열광하는 이유다. 스냅은 코로나19의 최대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냅 사용자가 급증했고 이는 광고 매출로 이어져, 단기간 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스냅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광고 매출이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과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시장 위축으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걸었다. 제임스 해니는 스냅이 최악의 역풍을 통과했다고 판단했다. 광고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스냅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광고 시장 불확실성을 이유로 4분기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아 시장의 우려가 컸다”며 “그동안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매출 부진을 겪으면서 보수적인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스냅이 직접 반응 광고(DR) 플랫폼을 개선하면서 광고주 성과가 향상되고 있는 게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광고주들의 예산 집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직접 반응 광고는 단순 브랜드, 이미지 광고가 아닌 “오늘 사면 20% 할인→클릭하세요” 등 직접적으로 소비를 유인하는 방식의 광고다. 제임스 해니는 “지난 3분기에 11%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의 3분기 기준 성장률”이라며 “플랫폼 개선을 통한 성과를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10% 중반대 매출 성장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난달 발표한 아마존과의 제휴는 스냅이 더 많은 광고지출을 장려하기 위해 대형 광고주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아마존과 스냅은 제휴를 통해 스냅챗내 아마존 제품 광고에서 직접 쇼핑을 할 수 있고 앱을 떠나지 않고 체크아웃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한편 월가에서 스냅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40명으로 이 중 6명(15%)만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보유’다. 평균 목표주가는 10.27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5.7% 낮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1 I 유재희 기자
달러 강세·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4거래일 만에 1300원대
  • 달러 강세·외국인 증시 순매도…환율, 4거래일 만에 1300원대[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재진입했다.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유로화 약세에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서 대규모 순매도를 하며 환율이 급등했다.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0.0원)보다 15.8원 오른 130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이후 4거래일 만에 환율이 다시 1300원 위로 오른 것이다.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 3월 24일 16.0원 오른 이후 8개월여 만에 최고 상승 폭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0원 오른 13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했다. 오전 11시쯤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더니 오후 1시께 환율은 1307.8원까지 올랐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오자 유로화는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기조에 하락세를 지속하던 미 국채 금리는 반등했다. 유로화 약세와 미 국채 금리 반등에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유로화 비중이 큰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7분 기준 103.3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2에서 103으로 오른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5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팔았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1.19%, 코스닥 지수는 0.53% 하락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타 통화대비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환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면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앞서 고용과 소비자물가 지표 확인 전까지 달러 하락보다는 상승에서 기회를 보려는 세력이 많을 듯해, 다음주 환율 상단은 1320원까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2일 새벽 1시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애틀란타에서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물가 둔화에 승리 선언은 힘들다며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파월의 메시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8억6900만달러로 집계됐다.1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3.12.01 I 이정윤 기자
스노우, 강력해진 실적 모멘텀 (영상)
  • 스노우, 강력해진 실적 모멘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그동안 기술주가 강한 랠리를 이어온 만큼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넉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각각 9~11%가량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올 들어 최고 월간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번주 가장 큰 이벤트였던 10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는 예상 수준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기조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EY의 리디아 부소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12월 정책회의(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WTI)는 3%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추가 감산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자발적’ 감산 합의로 이행 여부에 대한 회의론이 불거진 여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스노우 플레이크(SNOW, 187.68, 7.1%)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 운영업체 스노우 주가가 7% 넘게 상승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스노우는 지난 29일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급증한 7억34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7% 급증한 0.25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7억1300만달러, 0.1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치 6억9600만달러를 상회하는 7억1600만~7억2100만달러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거시 환경 속에서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스노우 실적에 대해 호평하면서 경영진이 4분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브비(ABBV, 142.39, 2.8%)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인수합병(M&A) 소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3%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애브비는 항암제 개발사 이뮤노젠(IMGN, 29.35, 82.8%)을 101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인수가격은 31.26달러로 29일 종가 16.06달러대비 95%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에 따라 이뮤노젠은 이날 83% 폭등하며 2000년 1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높은 프리미엄은 이뮤노젠이 최근 FDA로부터 승인받은 난소암 치료제 ‘엘라히어’도 인수 대상에 포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엘라히어는 항체 약물 접합체(ADC) 치료제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치료 약물이다. 애브비 측은 “이번 인수는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종양학 파이프라인이 더욱 다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브비는 이뮤노젠 인수를 내년 중반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디스커버 파이낸셜(DFS, 93.00, 4.6%)은행(카드발급·대출·예금 등)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 디스커버 주가가 5% 가까이 상승했다. 디스커버는 이날 학자금 대출 사업 부문 매각 계획을 밝혔다. 매각 계획에 따라 내년 2월부터 신규 학자금 대출 접수를 중단할 방침이다. 현재 디스커버는 100억달러 규모의 학자금 대출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월가에선 학자금 대출 사업 부문 매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지난 7월 중단한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비즈니스가 단순화되면서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란 호평이 잇따랐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01 I 유재희 기자
野 김성주 “금융사 초과이윤 환수, 금리 부담 완화 첫걸음”
  • 野 김성주 “금융사 초과이윤 환수, 금리 부담 완화 첫걸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금융사 초과이윤 환수, 금리 부담 완화의 첫걸음이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민병덕 의원이 1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금융위원회가 밝힌 횡재세에 대한 견해를 비판했다. 금융위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며 “금융권의 자발적 상생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김 수석부의장은 “금융당국에 묻고 싶다”며 “법적 근거도 없이 금융기관을 압박해 돈을 걷는 것과 법률로 정한 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부담하도록 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불확실성이 높은가”라고 물었다. 그는 “사회적 논의를 거쳐 명문화된 법률로 근거와 기준을 만들어줘야 초과 이익 환수의 명분도 분명해지고 금융사의 지출도 투명해진다”며 “금융사 역시 이사회와 주주의 의견을 무시한 채, 법적 근거도 없이 2조원 넘는 상생 금융을 어떻게 내놓을지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입법을 통해 제도화해야 해외 투자자 이탈과 배임 논란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금융위가 말한 이중과세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우리나라에는 이미 담배에 부과되는 건강증진부담금 등 여러 종류의 부담금과 출연금이 존재한다”며 “우리가 발의한 ‘금융권에 대한 초과 이익 환수’ 법안 역시 부담금 형식이며 기존 출연금을 확대하는 방식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금융위의 논리라면, 우리나라 현행 법상 모든 부담금과 출연금은 이중과세에 해당하므로 폐지되어야 한다”며 “특히 윤석열 정부가 법적 근거도 없이 금융회사를 압박하여 거두려고 하는 상생금융은 아주 대표적인 불법 이중과세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추가로 “‘금융권에 대한 초과 이익 환수’ 법안은 중산층과 서민의 금리 부담을 낮추고, 그동안 적정 이익을 넘어 초과 이윤을 추구했던 금융권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는 ‘유도적 기능’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과 이익에 대해 환수하면, 손실이 날 때 정부가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비판에 대해서 김 수석부의장은 “조세의 본질을 부정하고 과거를 망각한 주장”이라며 “작년에 과다한 소득을 올려 소득세를 납부한 개인이, 올해 빚을 졌다고 해서 작년에 낸 세금을 환급해 주는 경우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이러한 논리라면 상생금융방안을 강요받고 있는 금융사들이 손실이 났을 때 금융당국은 어떻게 보상해줄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초과이익환수’가 시장에 대한 국가의 과도한 개입이라면 시장경제 논리와 맞지 않다고 하는 것도 잘못된 주장”이라며 “시장경제 원리에 맞지 않는 것은 오히려 법적인 근거도 없이 권력으로 밀어붙이는 윤석열 정부의 강요된 상생금융”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루빨리 사회적 논의와 합의로 법을 만들어 취약계층을 포함한 중산층과 서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한다”며 “호통과 강요로는 금리 부담이 낮아질 수 없다. 정부 여당이 변화된 자세를 보여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3.12.01 I 김유성 기자
국채선물, 박스권 등락… 국고채 3년물 금리, 0.8bp↑
  • 국채선물, 박스권 등락… 국고채 3년물 금리, 0.8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날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장 마감 후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인 만큼 큰 변동성 없이 금리가 소폭 오르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숨 고르기… 국채선물, 보합권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19분 기준 3.618%, 3.590%로 각각 1.2bp(1bp=0.01%포인트), 0.8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5bp 상승, 1.4bp 하락한 3.625%, 3.683%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1.0bp 내린 3.593%, 3.557%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4.334%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3.9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틱 오른 110.73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871계약, 개인 89계약, 금융투자 429계약, 투신 71계약 순매수를, 은행 1880계약, 연기금 10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206계약, 개인 9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994계약, 투신 58계약, 은행 165계약 순매도 중이다.◇소폭 조정… 장 마감 후 ISM제조업 지수 대기이날 시장은 전날 약세에 이어 소폭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강세를 달린 만큼 방향성을 탐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예년에 비해서 일찍 강세가 시작된 만큼 오늘은 잠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라면서 “지금 레벨 기준으로 더 강해지기엔 제한적인 만큼 당분간 이달 초 지표들을 좀 더 지켜봐야겠다”고 짚었다.특히나 이날 장 마감 이후 미국에선 ISM 제조업 지수 발표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또 다른 운용역은 “이번에 파월 의장이 도비시하게 말하기엔 리스크가 크다”면서 “전반적인 스탠스는 유지하되 다소 매파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11월 ISM 제조업지수에 대해선 반등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월 일시적으로 하락한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재반등할 우려가 존재한다”면서 “미국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 대비 재고 배율이 하락하는 등 재고 축적 수요가 여전히 잔존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제조업 경기 개선 흐름 전개 시 현재 둔화 우려가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2023.12.01 I 유준하 기자
국채금리 상승·유로화 약세에 ‘강달러’…장중 환율, 1306원까지 상승
  • 국채금리 상승·유로화 약세에 ‘강달러’…장중 환율, 1306원까지 상승[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6원 이상 급등해 장중 1306원까지 올랐다. 그간 하락세를 지속하던 미 국채 금리가 반등하고 유로화 약세에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자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AFP◇달러화 강세 전환에 환율 16원↑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90.0원)보다 15.7원 오른 1305.7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만에 환율이 다시 1300원 위로 오른 것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0원 오른 13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0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했다. 오전 11시쯤부터 상승 폭을 확대하더니 환율은 1306원까지 올랐다. 간밤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해 전년대비 2.4% 상승에 그쳤고, 근원 소비자물가도 전년대비 3.6% 상승으로 10월 4%대보다 크게 둔화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오자 유로화는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매파적 기조를 보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인하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현재 금리는 좋은 위치에 있어 보인다”고 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려면 한참 동안 제약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야 한다”며 섣부른 인하 기대를 차단했다.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상승한 4.33%에, 2년물 금리는 3bp 상승한 4.68%에 거래를 마쳤다.유로화 약세와 미 국채 금리 반등에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유로화 비중이 큰 달러인덱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저녁 10시 45분 기준 103.37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기준 102에서 103으로 급격히 오른 것이다. 장 초반보다는 소폭 내렸다. 이날 오전 장중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민간기업들이 내다본 제조업 경기전망 격인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0.7포인트로 10월 대비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달 만에 50포인트 선을 회복함과 동시에 최근 3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다시 7.14위안으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인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이 수치는 전달의 3.7%에서 둔화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은 확대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5%를 기록했다. 내년 5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0,2%에 달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6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0억원대를 팔고 있다.수급적으로는 월말 이월 네고(달러 매도)가 우위다. 국내은행 딜러는 “그간 미 국채 금리 하락이 크다 보니 되돌림이 나오면서 환율 하락 랠리 분위기도 가라앉았다”면서 “모처럼 환율이 오른 만큼 1300원에서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단을 누르고 있다”고 말했다.◇오후 환율 급등 제한적…‘금리인하’ 기대 지속오후 환율은 급등세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또 다음주 미국 11월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국내은행 딜러는 “오후에 1300원 위로 급격하게 올라가기는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고 1300원 아래로 빠지는 쪽이 우세할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앞서 너무나 쎈 고용시장을 봐왔기 때문에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강한 고용이 나오지 않는 이상 금리인하 기대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2일 새벽 1시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애틀란타에서 대담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물가 둔화에 승리 선언은 힘들다며 금리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파월의 메시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23.12.01 I 이정윤 기자
美 국채금리 급등에…3분기 외화증권투자 59억달러↓
  • 美 국채금리 급등에…3분기 외화증권투자 59억달러↓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액이 올 3분기 59억달러 감소했다. 미국 등 주요국의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주가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사진=이데일리DB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보험사·증권사 등 국내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9월말 기준 367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3734억5000만달러) 대비 59억달러(-1.6%) 줄어든 규모다.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액은 작년 4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이다 4개 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주요국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 미 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가치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금리 10년물 금리는 3분기말 4.57%를 기록하며 전분기말(3.84%) 대비 73bp(1bp=0.01%포인트)나 급등했다. 3분기 주요국 주가 변동률을 보면, 전분기말 대비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2.6%, 4.1% 감소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5.1%, 닛케이 225지수는 4.0% 감소했다. 3분기중 미 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가치 변동률(전분기말대비)은 유로화가 -3.1%, 엔화가 -3.4%, 위안화가 -0.7%를 기록했다.기관투자가별로 보면 자산운용사가 30억4000만달러 줄었다. 4분기 만의 감소 전환이다. 보험사와 증권사도 각각 30억4000만달러, 5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보험사는 7분기 연속 감소세이며, 증권사는 3분기 만의 감소 전환이다. 반면 외국환은행은 7억5000만달러 늘었다. 6분기 연속 증가세다.상품별로 보면 외국채권이 3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요국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등으로 보험사(-28억1000만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국내기업들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채권 ‘코리안 페이퍼’(Korean Paper)도 주요국 금리상승 등 영향으로 증권사(-7억4000만달러)와 보험사(-2억8000만달러)를 중심으로 10억7000만달러 감소했다.외국주식은 15억4000만달러 줄었다. 주요국 주가 하락, 미 달러화 대비 주요국 통화가치 하락 등에 따른 손실 등으로 자산운용사(-17억6000만달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자료=한국은행
2023.12.01 I 하상렬 기자
롯데관광개발, 7800억 리파이낸싱 성공…370억 자금 추가확보
  • 롯데관광개발, 7800억 리파이낸싱 성공…370억 자금 추가확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제주드림타워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032350)이 7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30일자로 만기가 돌아온 7430억원의 담보 대출에 대해 기존 대주단을 중심으로 대출을 연장하는 한편 370억원을 운영자금 등으로 추가로 확보했다.롯데관광개발 소유 지분(연 면적 기준 59%)에 대한 2개 감정평가기관의 감정액이 1조7300억원과 1조8000억원으로 나온 것을 감안하면 이번 리파이낸싱은 담보인정비율(LTV)의 44% 수준에서 이뤄졌다. 4~5%대였던 금리는 담보 순위에 따라 현 시장 금리 수준으로 조정하는 대신 만기는 1년으로 줄였다.롯데관광개발은 관계자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현재 금리가 내년부터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금리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기가 돌아오기 전에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장기 저리 조건으로 다시 리파이낸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롯데관광개발은 6개월 이후에는 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조건도 관철시켰다.총괄주관사로 참여한 싱가포르계 CCGI이기운 대표는 “3분기 연속 흑자 실현을 바탕으로 내년 2분기부터 지금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에서 시중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굴지의 금융기관과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기로 사전 컨센서스가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서 드림타워 카지노의 향후 현금 창출 능력은 물론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단 설명이다.실제로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의 해외 직항 본격 운항 재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는 더욱 견고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분기 163억원에 그치던 카지노 순매출이 지난 2분기 316억74000만원에 이어 3분기에는 분기 매출 500억원(523억원)대를 돌파했다.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사진=롯데관광개발)회사 관계자는 “드림타워 카지노는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뿐 아니라 호텔 및 부대시설 전체를 소유하고 운영 중”이라며 “같은 실적이라도 순매출의 상당부분을 컴프비용(숙박 및 식음료 이용비 등)으로 임대인에게 따로 지불해야 하는 다른 카지노보다 수익성이 월등하게 좋은 구조”라고 덧붙였다.
2023.12.01 I 김미영 기자
유로존 물가도 빠르게 둔화…내년 금리 인하설 무게
  • 유로존 물가도 빠르게 둔화…내년 금리 인하설 무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물가 상승률이 빠르게 낮아지면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도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사진=AFP)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속보치)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월치인 2.9%와 시장 예상치인 2.7% 모두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10월 4.2%에서 11월 3.6%로 둔화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5개국의 물가상승률은 이미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 앞서 ECB는 물가상승률이 내년 3%대에 복귀해 2025년 말 목표치인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ECB가 이르면 내년 4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B는 지난해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다가 지난달 처음으로 동결했다. 현재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연 4.5%다.다만 ECB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CB 통화정책위원인 요아힘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이날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리스크는 여전하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논의 테이블에서 배제할 수 없으며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물가상승률 하락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장기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여전히 2%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이날 나온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라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3.12.01 I 김겨레 기자
이랜드월드, 공정위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 3년 연속 선정
  • 이랜드월드, 공정위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 3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월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패션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처음 도입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제도다.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1년 간 대리점법 위반 사항이 없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자 중에서 선정한다. 여기에 추가로 △계약기간 5년 이상 설정 △인테리어·리뉴얼 비용 7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 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으로 실행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이랜드월드는 올해 대리점과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활용해 옴니 매출을 증대한 점과 대리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계약갱신 요구권 5년을 보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한국섬유패션산업을 대표해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시장에서 대리점을 비롯한 국내 패션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해 교육과 지원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랜드월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섬유 관련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상생경영을 추구해왔다. 지난달 29일에 개최된 ‘2023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는 한국섬유패션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R&D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3.12.01 I 김미영 기자
“50억원 미만 빌딩만 팔렸다”…빌딩 거래량 조금씩↑
  • “50억원 미만 빌딩만 팔렸다”…빌딩 거래량 조금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소폭 오르며 반등했다. 또한 고금리 연속 흐름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비교적 고가의 부동산에 대한 거래 심리도 좀처럼 활기를 띄지 못하면서 50억 미만 거래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3년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082건으로 9월(1064건)과 비교해 1.7%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지만 지난 3월(1198건) 거래량이 1천 건대로 올라선 뒤 8개월 째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의 총 거래금액은 2조9365억원으로 전월(2조1677억원) 대비 3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래금액의 급증은 송파구 신천동 소재 빌딩이 금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8500억원에 매매된 영향으로 확인됐다.전년 동월 거래량(1024건) 및 거래금액(2조7682억원) 대비 올해 수치는 각각 5.7%, 6.1%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 5개년을 10월 기준으로 비교 시, 지난해 10월이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 회복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여기에 지난 11월 3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마지막으로 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또 한 번 동결됨에 따라 연내 분위기 반전도 쉽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올해 10월 시도별 거래금액대별 거래량거래금액대별로 살펴볼 경우 상대적으로 금액이 낮은 50억원 미만 규모의 빌딩 거래가 전체 시장의 92.6%(1002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더욱 세분화해보면 10월 한 달 동안 10억원 미만 규모의 빌딩 거래는 687건으로 전월(637건) 대비 7.8% 증가했으나, 1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빌딩 거래는 315건으로 전월(332건)과 비교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외에도 300억원 이상 빌딩(7건)이 9월 대비 1건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빌딩(49건)과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빌딩(24건)은 전월 대비 각각 24.6% 감소하거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도별로 살펴보면 10월 한 달 간, 경기도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263건을 찍으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서울이 111건, 경북 103건, 전남 78건, 경남 75건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으로는 서울이 1조6879억원으로 가장 큰 거래규모를 기록했으며 뒤이어 경기 4594억원, 부산 1343억원, 대구 937억원, 경북 89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시군구별로는 경기도 김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2건의 매매거래량을 기록했으며, 해당 거래에 따른 총 거래금액은 263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경기도 화성시가 29건의 거래량과 274억원의 거래규모를 보였고 전남 목포시(21건, 117억원), 경기도 광주시(15건, 174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올해 1월 최저점을 찍은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이 1천여 건 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며 계속해서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의 키가 내년으로 넘어간 만큼 당분간 시장 상황의 반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2018년~2023년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2023.12.01 I 박지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