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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빅컷' 가능성이 우세"…S&P500 장중 사상 최고치
  • [속보]"여전히 '빅컷' 가능성이 우세"…S&P500 장중 사상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자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연방준비제도가 내일 ‘빅컷(50bp)’에 나설 가능성은 약 65%를 가리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4% 내린 4만11606.1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03% 오른 5634.5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0% 오른 1만7628.0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장초반 5670.81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소형 주 중심의 러셀지수는 0.7% 가량 오르고 있다.장중 S&P500 사상 최고치는 역사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나타났다. 9월은 대체로 투자에 어려운 달에 속한다. 지난 10년간 평균 1.3%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연준의 ‘빅컷’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투심은 다시 고조됐다. 특히 그간 랠리를 펼쳤던 기술주가 잠시 주춤한 사이 그간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 민감주들이 대거 급등하는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투심을 끌어올렸다.이날은 특히 미국의 소비가 예상보다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1% 증가한 7108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웃돈 수치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1% 증가했다. 이는 7월(2.9%) 증가폭보다는 둔화된 수준이지만, 여전히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시장은 내일 연준이 ‘빅컷’에 나설 가능성을 좀더 높게 보고 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건재하긴 하지만 점차 둔화세가 강해지고 있고, 고용이 침체되기 전에 연준이 선제적으로 과감한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65%로 보고 있다.미국 투자자문사 카슨 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현재 가장 큰 우려는 고용시장이 빠르게 둔화할 가능성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인하가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 수석전략가는 “연준이 25bp인하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시장은 50bp인하를 요구하고 있고 만약 연준이 25bp인하를 선택한다면 광범위한 실망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연준이 빅컷에 나설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칫 시장이 모르는 경기침체 우려가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질 경우 주식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준이 비둘기 색채를 취하되 경기침체에 임박하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내는 게 중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자산운용사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전략가는 “연준이 비둘이 스탠스를 취하더라고 갑자기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바다들여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빠른 금리인하에 그간 소외됐던 경기민감주들의 상승폭이 기술주보다 컸다. 엔비디아는 1.02% 하락했고, 브로드컴(-0.95%), AMD(-0.83%), 암홀딩스 ADR(-1.13%) 등 반도체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매그니피센트의 경우 테슬라는 0.48%, 애플은 0.22%, 마이크로소프트는 0.88% 오르는 등 소폭 상승에 그쳤다.
2024.09.18 I 김상윤 기자
  • CNBC "월가 전문가, 9월 25bp 가능성 높게 봐"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빅스텝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월가는 여전히 25bp 인하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CNBC는 17일(현지시간)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이달 금리결정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조사는 월가 이코노미스트와 펀드매니저, 전략가 등 2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들 중 84%는 연준이 25bp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답했다.또 16%는 50bp 인하 가능성을 내다봤다.아이언사이드 매크로이코노믹스의 배리 냅은 “연준이 기대치를 밑돈 금리인하를 단행할지 의구심이 든다”고 답했다.또 응답자의 53%는 경기 연착륙 가능성을 예상했으며 침체 가능성을 우려한 목소리는 36%로 지난 6월 응답자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액션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잉글런드는 “2024년 경제는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연준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내릴 시간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답변에도 이날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은 65%로 집계되며 전주 34%에서 두배 가량 늘어났다.반면 25bp 인하 확률은 반대로 일주일 전 66%에서 이날 35%로 크게 줄었다.
2024.09.17 I 이주영 기자
고금리 상품 찾아라…채권개미 몰리는 '이것'
  • [마켓인]고금리 상품 찾아라…채권개미 몰리는 '이것'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하는 등 금리 인하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했다. 투자자들은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은 투자처를 찾아 몰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기 인기가 높은 채권시장도 예외는 없다. 개인 투자자들, 일명 ‘채권 개미’들은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아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성증권이나 ‘A’등급 회사채 등에 몰리고 있다.17일 본드웹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서 개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채권 종목은 롯데카드 후순위채로 약 800억원 이상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카드 후순위채의 표면금리는 5%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3%대 초반으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금리 매력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품인 셈이다.신종자본증권은 형식상 만기가 없어 자본으로 인정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서 금융사들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운영 자금을 조달하면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의도 금융가 전경(사진=연합뉴스)최근 들어서 금리가 낮아지면서 조달 금리 역시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금융권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작년만해도 금융지주 중에서도 5%가 넘는 금리로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을 찾기 어렵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대부분 3~4% 수준에서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그럼에도 신종자본증권은 여전히 예금 금리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 개미들에게 인기가 높은 투자처로 꼽힌다. 특히 일부 보험사의 경우 최근까지도 발행 금리가 최고 6% 수준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채권 개미는 올해 초까지만해도 매달 사상 최대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채권을 무섭게 사들였다. 다만 하반기들어서 순매수 규모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당장 지난달만해도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는 3조334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 들어 월간 최저 수준이다. 지난 4월 최고치를 찍었을 때만 해도 개인 투자자들은 4조527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고금리 사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종자본증권의 연이은 흥행뿐만 아니라 올 들어서 A급 회사채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고금리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A급 회사채 금리 수준은 최근 들어서 연초보다 하락하기는 했지만 4%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일례로 지난 4일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삼척블루파워(A+)가 추가청약을 통해서 결국 ‘완판’을 기록한 것도 채권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다. 삼척블루파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슈로 인해 그동안 미매각을 기록했던 종목이지만 올 들어서는 고금리를 찾는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척블루파워의 이번 채권 발행 금리는 6.331%다.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신용채 잔고(선순위 기준) 중 A등급 신용채 비중은 지난 2022년 말 19.0%를 기록했지만 지난 7월 기준으로는 34%로 훌쩍 높아졌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은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금리가 높다”면서 “따라서 이런 상품에 투자하기 전에 등급에 따른 채권 리스크를 잘 이해하고 분산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17 I 안혜신 기자
네이버서 스트레스 DSR2단계 적용된 '대출 한도' 계산
  • 네이버서 스트레스 DSR2단계 적용된 '대출 한도' 계산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9월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얼마나 대출을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7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를 반영해 대출 한도를 계산해주는 ‘금융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2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금리 0.75%포인트를 감안해 대출한도를 정하는 제도다. 대출금리가 0.75%포인트 더 높을 경우의 이자를 반영해 대출 한도를 정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DSR 1단계까지만 해도 가산금리는 0.38%포인트가 적용됐으나 두 배 가량 높아졌다. 특히 최근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금리는 1.2%포인트로 상향했다. 스트레스 금리는 단순히 대출 한도를 정할 때 계산될 뿐 실제로 적용받게 되는 금리는 아니다. 지역별로 스트레스 금리가 달라지는 등 복잡해지면서 대출 한도가 얼마나 될지를 궁금해하는 금융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검색 창에 ‘DSR’ 또는 ‘DSR 계산’ 등을 입력한 후 연 소득, 주택담보 대출 금액, 대출 기간, 상환방법 등을 입력하면 스트레스 DSR 2단계 적용시 대출 한도를 계산해준다. 예컨대 연 소득이 1억원이고 주택담보대출이 5억원(10억원, 5%, 원리금균등 기준)일 경우 연 원리금 상환액은 6363만 9309억원인데 스트레스 DSR(변동형) 적용시 수도권인 경우 연 원리금 상환액은 6721만 6508원으로 DSR 비율은 약 67.22%로 예상된다. 반면 같은 조건인데 비수도권이라면 연 원리금 상환액은 6586만 1532원으로 줄어들고 DSR 비율은 역 65.86%로 낮아진다. 현재 은행권에선 DSR 40%를 넘지 않는 선에서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대출을 받을 경우 DSR 40%를 넘어서게 되는 지 여부를 따지는 데 유용하다.
2024.09.17 I 최정희 기자
'1달러=139엔' 오르는 엔화 가치…현명한 엔화 투자법은
  • '1달러=139엔' 오르는 엔화 가치…현명한 엔화 투자법은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30대 직장인 임모 씨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일본 오키나와로 떠날 예정이다. 그간 ‘엔저’로 인해 100엔당 850원대까지 떨어졌던 엔화를 저점에서 꾸준히 사둔 덕이다. 최근 엔화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100엔당 940엔으로, 100원 가까이 이득을 본 셈이다. 이제 막 일본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터라 엔화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그는 다양한 엔화 투자를 시도해볼 생각이다. 최근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엔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일본은행(BOJ)이 17년간 이어온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데 이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이면서 엔화 가치가 더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달러·엔 환율 ‘130엔대’ 진입사진=AFP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지난 16일 139엔대로 내려왔다. 달러·엔 환율이 139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만이다.달러·엔 환율은 지난 7월 초 38년 만에 최저치인 161엔대로 추락하며 100엔당 원화값은 850엔대로 올랐다. 하지만 두 달여 사이에 원화값은 940원대까지 오르며 100원 이상 뛰었다.엔화 강세를 이끄는 것은 미국과 일본 간 금리 격차가 축소 기대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엔화를 사들이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이 우세해졌다.반면 BOJ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BOJ는 19~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지만 이날 금리가 변동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무라 나오키 BOJ 위원은 최근 기준금리를 최소 1%까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하는 등 긴축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환전부터 ETF 투자까지사진=AFP엔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머지않아 ‘100엔당 1000원’까지 갈 것이란 기대들이 많다. 이에 엔화 투자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엔화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환전을 통해 직접 갖고 있는 것이다. 일본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엔화 환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금융회사 앱을 통해 원·엔 환율을 확인하고 최저점을 기록할 때마다 엔화를 구입해 두면 환차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시중은행들이 환전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붙어 수수료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다. 엔화 예금도 쉬운 투자법 중 하나다. 원화가 아닌 엔화로 국내 은행에 예금하는 것인데, 정기예금처럼 이자가 붙는다. 다만 시중은행의 금리는 ‘제로(0)’ 수준이기 때문에 이자 수익이 아닌 미래 환차익을 고려해 투자해야 한다. 엔화를 환전해 외화통장에 입금할 때 적용되는 환율(전신환 매도율)은 엔화 현찰을 살 때 적용되는 환율(현찰매도율)보다 더 낮아서 유리한 환율이 적용된다. 그러나 통장에 들어 있는 엔화를 나중에 현찰로 출금할 때는 현찰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일본 주식에 투자하거나 일본 주식 종목들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도 있다. 해외 주식 가격은 해당 국가 화폐로 계산되므로 주가와 별개로 해당 외화 가치에 따른 수익을 볼 수 있다. 다만 1주 단위 거래가 가능한 한국 주식과 달리 최소 100주 단위로만 거래할 수 있다. 또 해외 주식의 매매차익에 대해선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오재영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경기에 큰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BOJ는 물가와 환율의 안정을 위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달러 약세와 맞물려 엔화도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2024.09.17 I 이정윤 기자
하반기 공공투자 5조 더 보강…'내수 직격' 건설업 띄우는 정부
  • 하반기 공공투자 5조 더 보강…'내수 직격' 건설업 띄우는 정부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오는 하반기 공공투자에 5조원을 더 보강하기로 한 배경에는 최근 쪼그라든 건설업 업황이 자리한다. 건설기성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관련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줄어드는 등 장기화된 내수 부진의 여파가 건설 경기에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전후방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업종의 특성상 올해 남은 기간 경제성장률 관리에 변수가 될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서울 시내 빌라 등 주거단지의 모습.(사진=연합뉴스)17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9월호’에 따르면 건설업의 투자·고용 둔화는 향후 내수 회복을 제약할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지난 7월 시공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1년 전보다 5.3% 줄었는데, 특히 주거용을 중심으로 수주 부진이 누적된 탓에 건축부문(-7.5%)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문제는 건설투자 선행지표가 앞으로의 부진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KDI는 “건설수주의 극심한 부진이 완화되고는 있으나, 계절조정 기준으로 14조 4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월평균(14조 6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을 감안하면 당분간 건설투자 및 관련 고용도 부진을 지속하며 내수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고용지표 역시 비슷한 전개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건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8만 4000명 줄어 4개월째 감소했다. 2013년 관련 통계를 10차 산업분류로 변경한 이후 역대 최대 폭 감소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서 하반기 건설업 고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214만 6000명·경제활동인구조사 기준)보다 5만 8900명(-2.7%) 줄어들 거라고 예상됐다. 역대 최대 수준 하락 폭을 보였던 2020년 상반기(-1.7%)를 뛰어넘는 수준이다.지난 2분기(4~6월) 수출은 전분기 대비 1.2% 성장했으나 내수 부문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잠정치)은 0.2% 역성장했다. 이중 건설투자는 1.7% 줄어 설비투자(-1.2%)와 민간소비( -0.2%)를 통틀어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당분간 업황이 좋아지긴 어렵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건설업은 3분기 GDP도 위협하는 변수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3분기에도 수출 회복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지 않는 양극화가 나타나 한국 경제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금리 인하가 4분기에나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 공백기 동안 경제 심리 안정을 위한 ‘브릿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정부는 하반기 공공투자를 확대해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내년 계획된 공공투자 사업을 앞당겨 올해 집행하도록 유도하는 당겨집행은 당초 계획보다 3700억원 늘린다. 여기에 불용 최소화(2500억원), 발주·용역 계획 확대(8700억원) 등을 통해 하반기 총 1조 5000억원을 더 투자하기로 했다. 또 올해 신축 매입임대 주택 공급 목표치인 5만 7000호를 달성하기 위해 최대 3조 5000억원 수준의 추가 재정을 집행한다. 아울러 공사비 인상 등 건설공사 준공 지연 요인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출입기자단 월례간담회를 통해 “8.8 부동산 대책을 통해 비아파트 11만호 신축매입임대 방안을 발표했는데, 신청을 받아보니 11만호 이상 들어왔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만호 이상 승인했다”며 “시멘트, 골재 등 공사비 안정화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해 건설투자 부분도 활기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7 I 이지은 기자
달러·엔 환율, 14개월 만에 140엔 하회…미·일 엇갈린 통화정책
  • 달러·엔 환율, 14개월 만에 140엔 하회…미·일 엇갈린 통화정책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달러·엔 환율이 16일 오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140엔을 하회했다. 1년 2개월 만에 140엔 밑으로 빠진 것이다. 16일 달러·엔 환율은 139.96엔까지 밀렸다. 엔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전 거래일과 비교해 0.6% 상승했다. 엔화 가치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진=AFP)달러·엔 환율은 7월 3일까지만 해도 161.95엔까지 올랐으나 빠르게 하락하며 엔화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엔화는 3분기 들어 10개국 통화 중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화는 달러화 대비 15% 올랐다. 엔화 강세를 이끄는 것은 미국과 일본간 금리 격차가 축소 기대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7~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FOMC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60%에 가까워졌다. 이는 달러 약세를 촉발시키는 반면 엔화 가치를 높이고 있다. 반면 일본은행(BOJ)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BOJ는 19~20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지만 이날 금리가 변동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12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무라 나오키 BOJ 위원은 최근 기준금리를 최소 1%까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발언하는 등 긴축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금리를 내릴 일만, 일본은 금리를 올릴 일만 남으면서 달러는 약세, 엔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에 힘입어 엔화를 싸게 빌려 금리를 더 높게 주는 통화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 역시 청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엔화 매입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엔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더 재팬 타임스에 따르면 리차드 프래눌로비치 웨스트팩 뱅킹 선임 외환 전략분석가는 “달러·엔이 앞으로 1~3개월 동안 137~138엔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16 I 최정희 기자
추석 이후 가을 이사철…대출금리는 내려갈까
  • 추석 이후 가을 이사철…대출금리는 내려갈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 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차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다만 국내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데다 은행권의 대출금리 인위적 인상 움직임도 사실상 종료되면서 대출 금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3일 기준 주담대 고정형(혼합형·주기형) 금리는 연 3.63~6.03%다. 9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주담대 고정형 금리가 연 3.73~6.13%가 치솟았지만 이후 연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은행권의 가산금리 상향 조정 행보가 멈춘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가계부채가 주담대를 중심으로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출을 죄라는 신호를 보냈고, 이에 은행권은 지난달부터 가산금리 조정으로 20차례에 걸쳐 대출금리를 올린 바 있다. 불과 지난 7월 말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 하단은 2% 후반대였다. 하지만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8월 말 “금리인상은 너무 쉬운 방식”이라고 은행권을 비판했고, 이후 은행들은 가산금리 인상 조정에서 손을 뗐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애초에 시장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임에도 주담대 금리가 올랐던 것은 비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은행들 입장에서 마진 룸만 커진 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시장금리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에 따르면 주담대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는 13일 기준 3.139%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3.49%에서 하향세가 유지 중이다. 지난달 5일에는 3.101%까지 떨어지면서 연저점을 기록했다.은행권 주담대를 비롯한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최근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를 의미한다.지난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달(3.52%)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두 달 연속 하락세로, 지난 2022년 9월 3.40% 이후 최저치다. 오는 19일 발표되는 8월 코픽스 수치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8월 코픽스 수치도 내려갈 경우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담대 및 전세대출 변동형 상품의 금리를 20일부터 낮추게 된다.금융권 관계자는 “차주들의 대출 규제는 강화됐지만, 대출 금리 측면에서만 본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은행들은 당국의 요구대로 실수요자 피해가 없도록 차주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6 I 정두리 기자
ABL생명, 후순위채 조달…미매각 악몽 딛나
  • [마켓인]ABL생명, 후순위채 조달…미매각 악몽 딛나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추석 연휴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주춤한 모습이다. ABL생명은 후순위채를 찍으며, 선제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선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16일~20일)에는 ABL생명이 후순위채(A)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ABL생명은 올해 처음으로 발행시장을 찾았다. 지난해 7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서 전액 미매각 굴욕을 맞은 만큼 올해는 투자심리가 좀 바뀌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ABL생명은 10년 만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후순위채 총 2000억원 규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계획 중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공모 희망 금리로는 5.4%~6.0%의 고정금리를 제시했다.오는 20일 수요예측, 30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는 KB증권, 교보증권, 인수단은 한양증권이다.ABL생명은 재무건전성 관리를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말 기준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경과조치 전 114.3%, 경과조치 후 160.6%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 권고치의 15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과조치 전 200%, 경과조치 후 216.8% 등 생보사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도 하위권에 해당한다. 금융당국 권고치를 넘기려면 약 5000억원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다.또 현재 중국 다자보험그룹에 속해있는 ABL생명은 지난달 우리금융그룹이 지분 100%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상태다. 우리금융그룹 합류가 가시화됐으나,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이 당국의 허가 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ABL생명의 무보증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긍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대주주 변경이 지원가능성 측면에서 신용도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김선영 한신평 연구원은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 시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인정이 가능해 워치리스트 상향 검토에 등록했다”면서도 “K-ICS 경과조치의 점진적 정상화, 보험부채 할인율에 대한 단계적 규제 강화 등을 감안할 때 적극적인 자본적정성 관리가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2024.09.15 I 박미경 기자
“목돈 우선 여기 어때요”…고금리 예·적금 상품 총집합
  • “목돈 우선 여기 어때요”…고금리 예·적금 상품 총집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요즘 목돈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에 빠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계속해서 내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에 목돈을 맡기고 싶은 게 인지상정. 그래서 관심을 가질만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모아봤습니다.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화폐수납장에서 관계자들이 추석 화폐 공급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떨어지는 예금금리 속 고금리 예금 상품은시중은행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최고금리가 기준금리(3.5%)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이 있습니다.먼저 파킹통장입니다. SC제일은행의 ‘SC제일Hi통장’은 기본금리 0.10%를 포함해 최고 4% 금리를 제공합니다. 우대조건으로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3.4%포인트, SC제일은행 제휴 채널 신규 고객 0.1%포인트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별도의 가입 제한조건이나 가입대상 제한도 없습니다.하나은행의 파킹통장 ‘달달하나통장’은 판매한도 30만좌가 출시 5개월만에 완판되면서 최근 20만좌를 추가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급여이체 시 최대 연 3.0%의 금리(20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급여이체 첫거래 고객에게는 대출이자 캐시백 쿠폰과 커피·편의점·배달앱 쿠폰 등으로 구성된 생활쿠폰도 제공됩니다.특색있는 혜택을 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입출금 거래시 혜택을 주는 ‘입출금통장 3.0’도 선보였습니다. 입출금통장에서 거래를 할 때마다 즉시 현금(블루카드)이나 체크카드 캐시백 쿠폰(골드카드)이 담긴 리워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 카드에는 최대 1000원 현금이나 최대 1만원 캐시백 쿠폰이 들어있습니다.정기예금 중에서는 단리방식, 1년 만기 조건으로 NH농협은행의 ‘NH고향사람기부예금’이 최고금리 3.80%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3%입니다. 우대조건은 고향사랑기부금 납부고객 0.5%포인트, 만 65세 이상 고령자 0.1%포인트, 만 19~34세 MZ고객 0.1%포인트 등이 있습니다.정기적금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언제든 적금’이 있습니다. 이 적금은 7월 판매를 시작해 출시 19일만에 20만좌가 완판되면서 20만좌를 추가 판매했습니다. 40만좌가 모두 판매되면서 최근 10만좌를 추가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본 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도 10만좌 한정으로 비대면 전용 상품인 ‘KB스타적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로 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2.0%며 최고 연 6.0%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금리는 연 8.0%입니다. 우대금리는 최근 6개월 동안 상품 신규 및 보유 이력이 없는 고객 연 3.0%포인트, KB스타뱅킹 신규 또는 미사용 고객 연 2.0%포인트 등입니다.◇저축은행부터 상호금융까지 선택지 다양2금융권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선택지는 더 다양해집니다.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은 기본금리 1%를 포함해 7%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우대조건은 없고, 5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최고금리를 적용합니다. 50만원 초과 시 연 3.3%, 1억 초과 시 1.0% 금리를 적용합니다. OK저축은행 보통예금 미보유자에 한해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우리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이 연 4%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본금리 4%에 별도 우대건이 없고 가입대상 제한도 없습니다. 조은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도 연 4%를 금리를 적용합니다. 별도 우대조건이 없는 특판 상품으로 20억 한도 소진 시 마감됩니다. 가입대상은 저축은행 계좌 조회 앱인 ’SB톡톡‘ 이용 고객입니다.신한저축은행의 ’청포도 청년적금‘ 상품의 최고금리는 5.00%입니다. 기본금리는 4.00%입니다. 우대조건은 △상품서비스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 시 0.1%포인트 △계약기간 총 월불입금 횟수의 2분의 1 이상을 당사 입출금계좌에서 이체하여 불입하는 경우 0.3%포인트 등이 있습니다. 가입 대상은 만19~39세의 청년이며 최고 납입 한도는 30만원입니다.신협중앙회는 신한카드와 연계해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는 ’플러스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기본금리 3.5%에 우대금리를 4.5%를 추가 제공하는 고금리 적금상품입니다. 최대 월 60만원을 저축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상품과 월 1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상품 등 두가지입니다. 우대금리는 4%포인트와 0.5%포인트로 나눠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제공됩니다.
2024.09.15 I 최정훈 기자
주담대 금리 높아지고, 한도 낮아진 이유는
  • 주담대 금리 높아지고, 한도 낮아진 이유는[30초 쉽금융]
  • 정답은 1번 ‘가산금리’입니다.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 spread)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하는데요. 최근 가계부채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역대급 상승세를 이어가자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대출을 죄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에 은행권은 가산금리 조정으로 20차례에 걸쳐 대출금리를 올리기도 했었죠. 하지만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이복현 원장은 “금리인상은 너무 쉬운 방식”이라고 은행권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대출 문턱이 너무 높아졌다는 불만이 나오자 “실수요자를 세심하게 관리하라”며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이에 은행권은 가산금리 조정으로 인한 대출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유주택자 주담대 금지 등의 방식으로 대출 조이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한편 만기가 길어지면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 기간 가산금리(텀스프레드, term spread)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스프레드입니다. 통상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는 커집니다.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0.5%의 금리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합니다.
2024.09.15 I 정두리 기자
'교통혁명' GTX 어디까지 왔나…A 맑음 B 흐림 C 폭우
  • '교통혁명' GTX 어디까지 왔나…A 맑음 B 흐림 C 폭우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교통혁명’이라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노선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A노선은 올해 말 운정중앙~서울역이 개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B노선은 3분기 실착공을 목표를 위해 달리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성대한 착공식 행사까지 연 C노선은 반년 넘게 ‘첫 삽’도 뜨지 못하며 2028년 개통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15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올 3월 수서~동탄 구간을 부분개통한 GTX-A노선은 올 연말 운정중앙~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해당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역을 거쳐 서울역까지 운행한다.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18분이면 도착할 예정이다. 같은 구간을 평일 오전 8시 기준 같은 대중교통 이동하면 1시간 30분에서 1시간 45분까지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교통혁명이라 불릴 만하다. 향후 창릉 신도시가 들어서면 창릉에도 GTX-A역이 들어선다.다만 A노선의 핵심으로 불리는 삼성역 구간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6년 삼성역 무정차 통과, 2027년 삼성역 부분개통(서울지하철 환승 가능), 2028년 삼성역 개통 후 완전 개통이라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지부진하던 삼성역 복합환승센터(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 사업은 현대건설이 맡아 내년 2월 이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인천대입구부터 부천, 여의도, 상봉 등을 거쳐 마석까지 이어지는 B노선은 3분기 실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식 행사는 올 3월 열었다. B노선(82.8㎞)은 용산~상봉 구간(19.95㎞)을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고, 송도~용산, 상봉~마석 구간(39.94㎞)은 민자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민자구간은 현재도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국토부는 당초 6월까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착공계(공사 착수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실제 공사기간 산정 등은 착공계 제출이 기준이다. 하지만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며 10월로 미뤄진 상태다. B노선은 재정구간에 더해 22.91㎞나 되는 별내~마석 구간을 경춘선과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민간사업자의 부담이 C노선보다 덜한데도 고금리와 수요 미달 우려로 자금 조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6년이다. 산술적으로 2030년 개통이 쉽지 않다.B노선도 투자자 모집에 고충을 겪고 있지만 C노선 상황은 더 심각하다. 전 구간이 재정사업 없이 민자구간으로 이뤄져 있어 민자사업자 부담이 더 크다. 이 때문에 자금조달 난이도도 B노선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C노선은 올 1월 착공식 이후 반년 넘게 착공계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 당초 8월로 점쳐졌지만 자금 조달이 끝나지 않았다. C노선의 길이는 85.9㎞로 B노선 보다도 길다. 반면 공사기간은 B노선(6년)과 달리 5년이다. 이 때문에 2028년 개통 목표 자체가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관측이다.
2024.09.15 I 박경훈 기자
미국 금리 결정 후 'F4' 모인다…WGBI 편입 막판 총력전
  • 미국 금리 결정 후 'F4' 모인다…WGBI 편입 막판 총력전[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 주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제·금융 수장들이 한데 모여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내달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성사시키기 위한 막판 한국경제 세일즈에도 힘이 실린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7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다.이번 회의는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의 영향 점검하고 향후 대응을 논의하는 게 주요 목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7~18일(미국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그 결과를 19일 새벽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사흘간 휴장 후 맞는 미국으로부터의 변화가 우리 증시의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8회 연속 동결됐던 미국 기준금리는 이달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각종 경제 지표들이 혼조를 보이면서 내림폭과 관련해서는 베이비컷(0.25%포인트)과 빅컷(0.50%포인트) 사이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16~17일 홍콩을 찾아 현재 소재 글로벌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 정부는 연내 WGBI에 편입하는 것을 목표로 그간 도쿄와 싱가포르, 런던 등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왔다. WGBI를 관리하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하는데, 그 과정에서 주요 투자자들의 의견을 담은 설문조사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올해는 하반기 발표는 10월로 미뤄진 상태다. 관찰대상국 등재 후 최종 편입까지 평균 2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대가 나오지만, 투자자들이 한국의 외환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을 얼마나 체감할 수 있었을지 예단은 어려운 상황이다. 추종 자금인 2조 5000억 달러로 추산되는 세게 3대 채권지수인 WGBI에 한국이 편입되면 최소 400억 달러의 외국계 자금이 유입되고 국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재부 제공)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6일(월)홍콩 소재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한국경제 투자설명회(1차관, 홍콩)△17일(화)홍콩 소재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한국경제 투자설명회(1차관, 홍콩)△18일(수)-△19일(목)07:00 거시경제금융회의(장관, 서울지방조달청)10:00 국무회의(1차관, 세종청사)△20일(금)15:00 비축전문위원회(2차관, 세종청사)◇주간 보도 계획△16일(월)-△17일(화)-△18일(수)12:00 홍콩 소재 글로벌 투자기관 대상 한국경제 투자설명회 개최(1차관 참석)△19일(목)08:30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20일(금)15:00 제1차 비축전문위원회 개최
2024.09.14 I 이지은 기자
美FOMC 앞두고 비트코인 상승세…다시 6만달러로
  • 美FOMC 앞두고 비트코인 상승세…다시 6만달러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126달러(약 8008만7832원)로 24시간 전보다 3.91% 상승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1% 가량 올랐다.(자료=코인마켓캡)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15% 상승한 2421달러(약 322만4772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043만6000원, 이더리움이 323만2499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대로 반등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에 처음이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빅 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장하며 한동안 5만8000달러 대에서 주춤하던 가상자산 시장이 6만 달러 선을 넘은 것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이밖에 미국 경기지표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9.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확정치는 67.9였다. 9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38점으로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9.14 I 나은경 기자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유력…"올 연말까지 경제지표 주시"
  •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유력…"올 연말까지 경제지표 주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오는 19∼20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 건물에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사진=AFP)1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직전인 7월 말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만큼 이번 달에는 경제 상황과 물가 동향을 지켜보며 추가 인상 시기를 엿볼 것이라는 설명이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그간 “경제와 물가 전망이 대체로 실현되는 모습을 보이면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왔다.최근 발표한 경제지표는 금리인상을 향한 진전은 있지만, 아직은 충분하지 않다는 게 일본은행 내부 기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초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일반 근로자의 7월 소정급여(공통사업장 기준)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3%로 나타났다. 주로 정규직의 기본급 증가를 반영한 이 지표는 일본은행이 중시하는 수치에는 도달했다. 일본은행의 예상대로 임금인상이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다만 임금인상이 판매가격에 제대로 전가, 임금과 물가의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가는지도 중요한 만큼 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일본은행 내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일본은행이 주목하는 서비스 가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비스 가격은 매년 4월과 10월에 조정되는 경향이 있는데, 내달 25일에 발표되는 10월 도쿄도 구(區)별 소비자물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은행이 여기서 서비스 가격의 적절한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면, 같은 달 30~31일 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올리는 재인상을 결정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일각에선 11월 전후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달 집권여당 자민당 총재 선거를 거쳐 새로운 총리가 선출되면 조기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 총선이 10월 결정회의 직후 치러진다면 일본은행은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정책 결정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간주,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되기 때문이다. 정치와 경제지표 등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올 연말이나 내년 1월 금융정책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닛케이의 8월 QUICK 월간 조사(채권)에서는 12월이 전체의 약 50%로 가장 많았고, 내년 1월이 그 다음(약 30%)으로 나타났다.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데 이어 7월에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일본은행의 7월 기준금리 인상 후 미국 경기 후퇴 우려가 제기되면서 8월 초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 시장이 요동친 바 있다.
2024.09.14 I 양지윤 기자
정책금융에 구멍....70대 이상에도 40년 만기 주담대 나갔다
  • 정책금융에 구멍....70대 이상에도 40년 만기 주담대 나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HF)가 70대 이상 고령층에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주금공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0대 이상 차주에게 40년 만기 그린보금자리론 대출상품이 나갔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부터 가계부채 증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40∼50년 초장기 주담대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규제를 하고 있었다. 주금공 그린보금자리론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상품이다. 녹색건축인증 2등급 이상을 받은 경우 연령에 무관하게 최장 40년 만기·우대금리 0.1%포인트(p)로 빌릴 수 있다. 주금공은 올해 1월 만 34세 이하(만 39세 이하 신혼부부)에 대해서만 만기 50년 주담대를 실행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을 개정했는데, 만기 40년 주담대의 경우 채무자가 만 39세(만 49세 이하 신혼부부)이거나 담보주택이 2등급 이상 녹색건축물인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담보주택이 2등급 이상이면 여전히 70대 이상도 40년 만기 그린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다.실제 주금공은 이달 기준 40년 만기 보금자리론 대출을 60대 이상에게 19건(48억원), 70대 이상에게 1건(1억원) 실행했다. 30년 만기의 경우 60대 이상이 16건(36억원), 70대 이상이 5건(11억원)이다.주금공은 현재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을 개정 중이라고 밝혔다.
2024.09.14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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