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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한민국 '유니콘' 멸종 직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이데일리 로고△1면-대한민국 ‘유니콘’ 멸종 직전-‘그물망 관세 피하자’…트럼프에 러브콜 날리는 세계-고환율, 물가보다 소비심리에 타격 이창용 총재 “추경 빠를수록 좋다”-혼다·닛산 합병 추진…현대차 추월 노린다-[사설]트럼프 2기 출범 코앞…‘코리아 패싱’ 보기만 할 건가-[사설]정치 지도자들의 볼썽사나운 재판 지연, 실망스럽다△종합-[핫(HOT)이슈 4대 금융지주 모두 밸류업지수 편입…새해 전략은]밸류업 3대 핵심지표 정비 ‘최대 50% 주주 환원’ 박차-[파워人스토리]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내정자 트럼프가 극찬한 ‘천재’ 대한항공 2인자로 비상△트럼프 2기 출범 한달 앞으로-“美, 섣불리 관세 인상 땐 자충수…스태그플레이션 맞이할 수도”-트럼프와의 연줄 찾자…‘K 스트리트’ 문전성시-美 50개주 선거인단 투표 진행…트럼프 대선 승리 재확인△재계 새해 전략회의-경기둔화·고환율·中추격 삼중고…삼성폰·TV 판매 목표 낮춘다-“국내외 악재, 연말 최대생산으로 정면돌파”-“지금은 무질서 시대…최악 대비한 시나리오 짜라”△K유니콘 멸종위기-VC, 돈 넘쳐나도 키울 딥테크 없고 모태펀드, 유망분야 집중투자 막혀-“‘韓서 잘되면 세계서 통한다’ VC업계 속설 증명”△종합-‘개천의 용’ 사라진다…10명 중 3명, 소득하위 20%서 탈출 못해-방배동 20억 단독주택, 내년에 보유세 40만원 더 낸다-“반도체 사상 최대 위기…‘공적 파운드리’ 통해 생태계 만들자”-세계 3위 車업체 탄생 예고 “수익 악화 기업간 방어적 합병”△정치-권한대행 범위 다투고 재판지연 전략 펴고…국회 장악한 ‘법기술자’들-조태열 “美신행정부 출범 이전 북핵 로드맵 마련”-이재명 “조속히 민생 추경해야” 권성동 “본예산 집행도 준비 안 돼”-허은아·이준석 충돌 허 대표, 李 측근 경질 이 “결자해지 하시길”△경제-“여야정 빠른 추경 합의로 경제심리 안정시켜야”-소신과 탄핵 사이…韓 권한대행, 쟁점법 거부권 ‘무게’-용인 반도체산단 연내 승인…정부, 기업 투자 활성화-최상목 “韓 경제 회복 중…대외신인도 제고”△금융-‘방카 25%룰’ 완화에…금융지주만 웃을 판-금융당국 수장 “계엄, 방송 보고 알아”-‘위고비’ 치료비 보장 상품 나왔다…‘비만보험’ 꿈틀-미래에셋생명, 내년에도 사회공헌 두팔 걷는다△글로벌-中 국채금리 추락…美와 금리 격차 더 벌어진다-美 “북한군, 러 쿠르스크서 수백명 사상”-밀려드는 중국산 저가철강 인도, 최대 25% 관세 예고-캐나다 “트럼프 관세 막자” 1.2조원 투입해 국경 강화-“비공식 대통령 머스크 윤리 기준 적용받아야”△산업-판로 넓힌 HL만도…中 완성차 성장 타고 ‘질주’-고해상 영상도 지연없이 전송 LG QNED TV 신제품 공개-고환율에 원료 구매비 쑥…비상 걸린 정유업계-겨울철 전기차 효율 걱정마세요 현대트랜시스 저전력 열선시트-SK하이닉스, 고용량 기업용 SSD 개발-LGD, AI 활용 OLED 생산…연 2000억 절감-삼성전자, CES서 AI홈 스크린 가전 대거 공개△정보통신기술(ICT)-유상임 “ICT 혁신서비스 시장진출 도울 것”-“한국 IT역사와 30년 동행…AI 시대도 함께 열 것”-트럼프표 美빅테크 지원 앞두고…“韓 AI산업 진흥 서둘러야”-AI 악용 ‘사이버 위협’…민관 협력체계 구축△성장기업-“계엄 탓에 계약 취소”…수출 中企 열 중 셋 피해-“애플빠·스벅족처럼…에싸 소파 덕후 만들래요”-‘정수기 렌털료 반년가 반값’…코웨이 연말 감사제-스타트업 손잡은 GS건설 터널 공사 기간 확 줄였다△제약·바이오-“할로자임 특허 무효, 변이체 기재 요건에 달려”-K바이오 발목 잡는 글로벌 특허전쟁…정부 지원 시급-미코바이오메드, ASF 신속 현장 진단에 주목-‘폭풍 성장’ 마이크로디지탈, 이익률 30% 눈앞△오토&라이프-안전한 놈, 편리한 놈, 힘좋은 놈-시티 라이프에 특화한 ‘첨단 주행 보조기능’…골목길 통과도, 복잡한 통과도, 복잡한 주차도 척척-포르쉐 전방위 사회공헌 8년 동안 76.3억원 기부△증권-[코스닥人]김영훈 ICH 대표 “점점 작고 가벼워지는 IT 기기 박막소재·필름 중요성 커졌다”-더 세진 킹달러 설레는 반·배·차(반도체·조선·자동차)-[리서치센터장의 뷰]이진우 메리츠증권 센터장 “기업 이익 그대로인데 밸류만 뚝…회복 땐 3000피도 가능”-“쪼개기 상장 반대” 오스코텍 주주 규탄대회-‘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 순자산 3000억 돌파△부동산-“1기 신도시 이주민용 주택 7700가구 신규 공급”-서울 서부선 16년 만에 본궤도…건설사 모집은 과제-‘20년 임대’ 실버스테이, 구리갈매역세권 첫 공모-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내실경영 속 수익 극대화”△엔터테인먼트-강풀에 빠진 디즈니플러스-[글로벌 엔터픽]‘오징어 게임’ 시즌2에 세계팬들 설렌다-[엔터 브리프]메이크스타, 中 ‘출판물 경영 허가증’ 취득-[엔터 브리프]KBS, AI 기술 총망라 ‘2024 AX 데이’ 개최-[엔터 브리프]‘눈물의 여왕’, 인도서 최다 검색 K드라마-[엔터 브리프]영화관 구독서비스 시네빌, 스웨덴서도 론칭△피플-“AI로 실험횟수 대폭 줄여…신소재 신속개발”-“신중·꼼꼼, 신약 전문가”…삼진제약, 이수민 센터장 전무 발탁-KB금융 ‘사랑의 열매’에 200억 기탁-서울에너지공사 신임사장에 황보연-SK·포스코, 연말 이웃돕기 통 큰 기부-현대해상, 구세군에 성금 2억 전달-강경성 코트라 사장 “아세안·인도 수출 돌파구될 것”-한성학원 이사장에 문동후△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광장의 진화-[생생확대경]대통령은 먼춰도 4대개혁은 직진해야△전국-550만 충청권 단일 경제·생활권 열린다-“연구기관 넘어 韓 미래산업 실행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30돌 시화호…환경·문화 융합도시 청사진-파주~서울 2분 시대 성큼 GTX-A 개통 ‘9일’ 앞으로-안양,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연장 총력-연천 1호선, 지역상권 활성화 일등공신△사회-법학자들 “한덕수 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없다” 한목소리-“초임병이 항공모함 모는 격”…법조계, 尹수사 공수처 이첩 ‘우려’-한남동 관저 앞 ‘철통 경계’…시민들 불편 가중-초등학교 늘봄지원실장 지원 미달-발달장애인 “그림투표용지 달라” 소송 2심서 일부 승소
- 한은 물가안정회의 소화하며 강세 전환…3년물 금리, 8.4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고채 금리는 8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조 상승하던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 상황 점검회의를 소화하며 일제히 하락 전환, 단기물 금리 위주로 내리며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이날 장 마감 후 오는 19일 오전 4시30분에는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등이 대기 중이다. 시장에선 기준금리 25bp 인하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인하 속도에 대한 파월 의장의 발언이 주목될 예정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3bp 하락한 2.63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5bp 내린 2.5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8.1bp 내린 2.650%를, 10년물은 5.2bp 내린 2.738% 마감했다. 20년물은 1.5bp 내린 2.707%, 30년물은 1.4bp 내린 2.640%로 마감했다. 장 중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를 소폭 부양하는 정도의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럴 때 재정이 긴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사실상 경기 하방에 대한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3틱 오른 107.0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53틱 오른 118.85를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8틱 오른 148.06을 기록, 232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6117계약 순매도, 금투 1만 9753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898계약 순매도, 금투 2978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모든 구간이 증가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 8043계약서 이날 44만 9287계약으로, 10년 국채선물은 23만 9788계약서 24만 304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750계약서 833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38%,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49%에 마감했다.
- '금리있는 시대' 日, 개인용 국채 발행 껑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올해 일본에서 개인용 국채 발행액이 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사진=AFP)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4~12월 개인용 국채 발행액은 3조 2358억엔(약 30조 2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조 5931억엔(약 24조 2700억원) 대비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1년 동안 전체 발행액의 95%에 달한다. 같은 기간 기준으론 2019년 3조 7461억엔(약 35조 1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개인용 국채는 개인만 구매가 가능한 국채로 매월 발행되며, 1만엔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유형별로는 반년마다 적용 금리를 재조정하는 변동금리 10년물, 발행 시점부터 금리가 고정되는 고정금리 5년물·3년물이 있으며, 국가가 원금과 최소 금리 0.05%를 보장해준다. 니혼게이자이는 “증권사, 은행, 우체국, 온라인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해 일반 국채보다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인용 국채 발행이 늘어난 것은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등 금융정책 정상화에 나선 영향이 크다. ‘금리 있는 시대’에 진입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개인용 국채 금리도 올랐다. 12월 30일까지 접수하고 내년 1월 15일에 발행하는 변동 금리 10년물 금리는 0.71%로 2012년 이후 최고치다. 고정 금리 5년물도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0.71%다 .가장 빨리 만기가 도래하는 고정 금리 3년물 금리는 0.60%로 역대 가장 높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영업활동이 재개된 것도 올해 개인용 국채의 인기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기관들은 국채 구매시 현금 또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30~50대가 주로 자산 형성을 위해 개인 국채를 구매하고 있다”며 “주식이나 투자 신탁과 달리 안정적인 자산 관리 수단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일본 재무성도 반년마다 각 금융기관의 판매 실적을 순위별로 공개, 금융기관들 간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오랜 기간 주요 국채 구매자였던 BOJ가 매입량을 줄인 만큼, 민간에서 이를 소화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대형 은행에서 판매한 국채는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액의 90%에 도달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있는 세계가 도래하면서 일반 예금에 맡겨두기보다 원금이 보장되는 개인 국채에 투자하려는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용 국채 발행 규모는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국채 발행액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국채 관리 연구회는 “개인 등이 국채 보유를 늘리는 건 중요하다”며 세제 우대 조치 및 투자 신탁에 포함시키는 방안 등을 구매 촉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개인 이외에도 학교 법인, 아파트 관리 단체, 중소규모 비상장사 등으로 판매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있다.
- 30년물 금리 3bp대 상승…FOMC 앞두고 스티프닝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올해 강세를 이어간 국고채 30년물에 매도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10년물과 30년물의 금리 역전폭도 빠른 속도로 좁혀지는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30년물 매도세, 대차도 잘 안돼”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2.96%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상승 중이다.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이 지속되면서 스티프닝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30년물을 팔고 싶어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차도 잘 안되고 발행도 늘어날 것 같으니까 계속해서 스티프닝이 되는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실제로 전거래일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8bp서 마이너스 13.6bp로 축소됐다. 3거래일 전 무려 마이너스 18.7bp였던 10·30년물 스프레드가 급속도로 좁혀진 셈이다.일각에선 내년도 발행량 급증과 추경 이슈가 더해져 이 같은 스프레드 역전이 해소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한 시장 관계자는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해당 구간의 역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물어보기도 했다”고 전했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2.634%로 전거래일 대비 1.6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1bp, 1.0bp 상승한 2.753%, 2.800%를, 20년물은 3.9bp 오른 2.775%, 30년물 금리는 3.5bp 상승한 2.68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6.7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내린 118.22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20틱 내린 146.78을 기록, 126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649계약 순매도를, 금투 522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425계약 순매도, 금투 1226계약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는 19일 오전 4시30분에는 미국 12월 FOMC 기자회견 등이 대기 중이다.
- 서울시 서부선 실시협약 민투심 통과…서부권 도시철도 본격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서부선 도시철도 실시협약’이 기획재정부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선, 우이신설선, 위례신사선 등 3개 노선 안건이 함께 심의·의결되면서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얻게 됐다.(사진=서울시)서부선은 도시철도 기반시설 취약지역인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 지역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요 경전철 노선으로서,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15.6km를 잇는 사업이다.정거장 수는 16개이며, 남북축으로 횡단해 1·2·6·7·9호선을 환승할 수 있게 된다.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 등 폭넓은 구간을 운행한다.그간 서울시는 서부선이 조속하게 착공 단계에 다다를 수 있도록 사업성 확보와 실시협약 단계 통과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공사비 급등 상황을 반영한 총사업비 증액 등을 적극 검토하여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고, 이번 민투심에서 기본계획 특례를 반영한 첫 번째 사례가 되면서 약 16년 만에 의미 있는 결실을 거뒀다.원자재, 인건비, 금리 등의 급등으로 건설업계의 민간투자 사업 추진 여건이 악화된 상황이었지만, 기재부 및 사업자 등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한 결과 기본계획 특례가 반영됐다.2023년 9월 민투심 이후 총사업비 반영 기준 마련 및 실무협의를 추진해왔고, 건설업계 어려움 등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1년 3개월여 만인 올해 12월에 민투심 재상정을 거쳐 실시협약이 원안 의결됐다.이에 따라 실시협약 추진 시 총사업비가 4.24%가 인상되며, 기존 계획보다 642억원 증액한 1조 5783억원이 된다. 민투심 통과로 사업 시행 역시 본궤도에 오르게 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실시 설계 승인을 거쳐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다만, 공사비 급등, PF시장 위축 등 어려운 사업여건으로 인해 일부 건설출자자가 탈퇴하였으나, 사업시행자가 신규 건설출자자를 모집하는 데 시에서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서부권 주민의 오랜 숙원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동원한 결과 16년 만에 민투심 통과라는 결실을 거뒀다”며 “남은 후속 절차에도 신속하게 돌입해 착공 단계까지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