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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57건

  • 이번주 재테크 캘린더
  • [이데일리 김경근기자] ◇24일(월) ▲추가상장 - 동양종합금융증권(국내CB전환, 1만2890주, 5500원) - 비트윈(국내BW행사, 3만3670원, 2615원) - 세종로봇(3자배정 유상증자, 56만1492주, 3530원) - 실미디어(3자배정 유상증자, 250만주, 1200원) - 이지바이오시스템(유상증자, 1250만주, 1870원) - 인터파크(스톡옵션행사, 9만3000주, 2854원) - 초록뱀미디어(해외BW행사, 344만6869주, 687원) - 프롬써어티(주주배정 유상증자, 240만주, 5660원) ▲변경상장 - 동원금속공업→동원금속(상호변경, 액면분할 1000원→500원) ◇25일(화) ▲경제지표 - 미국 2분기 연대비 GDP - 미국 7월 소비자 신뢰지수 - 미국 6월 기존주택 판매 - 일본 6월 무역수지 ▲실적발표 예정 - 삼성SDI - 현대산업개발 - 부산은행 ▲신규상장 - 젠트로(458만주, 500원) - 트라이콤(104만주, 4800원) - 티엘아이(98만7500주, 1만1400원) ▲추가상장 - 르네코(3자배정 유상증자, 90만4975주, 2210원) - 세중나모여행(합병증자, 1081만8230주, 500원) - 시노펙스(국내CB전환, 211만6924주, 2480원) - 씨오텍(3자배정 유상증자, 228만4000주, 875원) - 야호커뮤니케이션(합병증자, 118만9038주, 500원) - 케이알(해외CB전환, 149만2857주, 3150원) - 튜브픽쳐스(유상증자, 145만2555주, 1365원) - 트라이콤(유상증자, 40만주, 1000원) ◇26일(수) ▲경제지표 - 미국 7월 베이지북 - 독일 7월 IFO 기업경기지수 ▲실적발표 예정 - 한국가스공사 - 전북은행 ▲추가상장 - 예당온라인(해외CB전환, 19만1207주, 2만1700원) - 젠컴이앤아이(유상증자, 39만9800주, 5000원) ◇27일(목) ▲경제지표 - 미국 6월 내구재주문 - 미국 6월 신규주택 판매 - 유럽 5월 국제수지 - 일본 6월 소비자물가 - 일본 6월 실업률 ▲실적발표 예정 - 현대차 - 현대제철 - SK텔레콤 ▲공모주 청약 - 엘.씨텍(첫날, 신영증권, 160만주, 공모가미정) ◇28일(금) ▲경제지표 - 한국 6월 산업생산 - 미국 2분기 분기대비 GDP - 미국 7월 미시간대 신뢰지수 ▲실적발표 예정 - 기아차 - 우리금융 - 하나금융지주 ▲공모주 청약 - 엘.씨텍(마감, 신영증권, 160만주, 공모가미정)
2006.07.23 I 김경근 기자
수해차량 무료점검 받으세요
  • 수해차량 무료점검 받으세요
  • [조선일보 제공] ◆차업계, 무상 점검 서비스 제공 국내 자동차시장의 75%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장마와 태풍 ‘에위니아’가 북상하던 지난 10일부터 재해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소유주가 폭우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면 현대차나 기아차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수리가 필요한 차량에 대해서는 전국 2300여 곳의 직영 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 중 가장 가까운 곳을 연결해준다. 보험 처리가 안 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의 30%까지 할인해준다. 또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이 요청하면 현대·기아차 직원이 직접 방문, 피해차량에 대한 상담과 수리 가능 여부를 판단해주는 서비스도 일부 시행 중이다. 현대차 서비스팀의 이광표 차장은 “차량 내부에 물기가 스며든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차량 컴퓨터 및 각종 전자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며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상태에서 고객센터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GM대우도 애프터서비스 지역본부와 판매본부를 중심으로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팀’을 편성, 태풍 및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급파했다. GM대우 서비스팀은 침수차량에 대한 무상 점검은 물론 에어클리너, 연료 필터, 퓨즈, 밸브류 등 소모성 부품의 무상 교환, 경미한 수해차량에 대한 시동 조치 등을 제공한다. 기간은 오는 9월 말(차량 입고일 기준)까지고,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 우선 대상이다. 전국GM대우 정비사업소에 입고된 수해 피해차량에 대해서는 수리비 총액의 30%를 할인해준다. 쌍용차도 수해지역에 대한 특별 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전국 42개 정비사업소에 수해차량을 위한 전담팀과 전담 작업장을 마련했다. 서비스에는 소모성 부품에 대한 무상 교환 서비스와 재해 선포지역에 대한 방문 서비스, 총수리비의 30% 할인 혜택 등이 포함된다.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보험사·수입차 업계도 나서 비상 서비스에 돌입하기는 보험회사들도 마찬가지다. 삼성화재는 이미 전사 차원에서 비상 근무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고객콜센터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고, 침수차량 처리 경험이 많은 보상 직원 50명과 견인차량 60대를 대기시켜 놓았다. 현대해상도 침수차량 등 피해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 및 긴급 점검 서비스를 위한 수해지역 긴급 지원단을 강원도와 수도권에 배치했다. 문의는 고객센터(1588-5656)로 하면 된다. 현대해상 가입차량은 물론 타사 가입차량에 대해서도 무료 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해상 정성훈 과장은 “피해지역이 남부로 확산됨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입차업계에선 아우디·폴크스바겐·볼보·BMW 등이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수해로 인해 파손된 차량에 대해 부품가격의 10~30%를 할인해준다.
  • 쌍용차 "하반기 모노코크 SUV 개발 착수"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하반기부터 모노코크 타입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9일 쌍용차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부터 대주주인 상하이차와 공동으로 모노코크 타입의 SUV 플랫폼 개발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쌍용차는 소형 SUV인 `C200`(프로젝트명)을 개발하고, 상하이차는 승용차를 개발할 예정이다.모노코크 타입 SUV는 차체에 프레임이 없어 차량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연비, 승차감, 가속력 등이 크게 개선된다. 국내에서도 이미 현대·기아차와 GM대우 등은 SUV 모델에 모노코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쌍용차는 그간 모노코크 플랫폼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상하이차가 지난 2004년 모노코크 타입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 `로버`의 지적재산권을 인수한 상태여서, 쌍용차는 상하이차와 공동개발로 모노코크 타입의 SUV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하이차와 공동 개발을 통해 개발 투자에 따르는 위험 부담과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플랫폼 공유를 통해 부품 개발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쌍용차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 통합구매시스템 등 다양한 비용절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각 부문별 구매 방식을 통합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쌍용차는 상하이차와의 중국 합작공장 프로젝트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하이차는 현재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합작공장 설립은 쌍용차의 해외 판매 증대에 커다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6.07.09 I 안승찬 기자
  • 기아차 `뉴오피러스` 33개월만에 대형차 판매 `1위`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뉴오피러스가 2년 9개월만에 다시 국내 프리미엄급 대형차 시장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3일 기아차는 뉴오피러스가 지난달 1798대를 판매해 현대차 에쿠스와 쌍용차 체어맨을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에쿠스는 1021대, 쌍용차 체어맨은 1039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오피러스의 지난달 전체 계약대수는 총 2615대로, 3일 현재 800여명의 고객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기아차의 오피러스가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출시됐던 지난 2003년 5월부터 9월까지다. 디자인 등을 변경한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33개월만에 다시 대형차 정상자리를 탈환한 셈이다. 뉴오피러스는 내·외관 디자인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새로 개발한 뮤 2.7엔진과 람다 3.3 엔진을 탑재해 최고수준의 동력성능과 1등급 연비(람다 3.8엔진 경우 8.6km/ℓ) 갖췄다. 또 전·후방 감지 카메라, 지상파 DMB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도 높였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적인 트렌드와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조사해 디자인에 반영한 것이 뉴오피러스의 인기 비결"이라며 "박지성, 이영표 등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은 물론 하인스 워드, 미셸 위, 거스 히딩크 등에 오피러스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2006.07.03 I 안승찬 기자
기아차, 뉴오피러스 본격 시판
  • 기아차, 뉴오피러스 본격 시판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탤런트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뉴오피러스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국내 1호차를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부부가 타게 될 뉴오피러스는 신형 람다 3.3엔진이 탑재된 GH330 최고급형 모델이다.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전·후방경보장치, 센터콘솔 냉온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최수종씨는 "새롭게 선보인 뉴오피러스는 고급 외제 승용차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라며 "뉴오피러스의 확 달라진 디자인과 뛰어난 엔진성능, 고급 편의장치 때문에 끌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형차에 걸맞는 고품격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촬영중인 대하드라마 `대조영` 촬영장에 직접 타고 다니면서 동료 연예인들이나 팬들에게 뉴오피러스의 장점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광우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연예인으로서 모범적이고 성실하기로 유명한 최수종씨 부부에게 뉴오피러스 1호차를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인스 워드 의전차량 제공 등 오피러스 빅스타마케팅을 통해 200억원 이상의 광고효과는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말 뉴오피러스를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2400여대의 계약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2006.06.19 I 박호식 기자
GM대우 첫 SUV `윈스톰` 뜯어보니...
  • GM대우 첫 SUV `윈스톰` 뜯어보니...
  • [무주=이데일리 안승찬기자] GM대우의 첫번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윈스톰`이 일반에 공개됐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윈스톰에 대해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의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윈스톰`은 릭 왜고너 GM 회장이 지난 3월 방한해 직접 시승하고 돌아갈 만큼 GM대우의 기대작이다. ◇동급 최강 파워..크기는 현대차 싼타페 맞먹어 무엇보다 GM대우 `윈스톰`의 최대 강점은 국내 SUV 중 동급 최강의 힘을 자랑하면서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윈스톰은 국내 최초로 2.0리터 전자제어식 가변형 터보차저(VGT)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대 출력 150ps/4000rpm과 최대 토크 32.7kg·m/2000rpm을 실현했다. 같은 2000cc급 SUV 모델인 현대차의 투싼과 기아차의 스포티지의 최대 출력 143ps/4000rpm, 최대 토크 32kg·m/2000rpm보다 앞선다. 특히 `윈스톰`은 2000cc급임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전장 4635mm, 전폭 1850mm, 전고 1720mm로, 현대차의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와 비슷한 수준이다. 동급 SUV 중에서 유일하게 7인승 모델도 내놨다. 결국 `윈스톰`은 크기에 있어 싼타페와 쏘렌토에 맞먹으면서도 동급모델인 투싼과 스포티지 등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 등에 앞서 있는 셈이다. GM대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기계식이 아닌 전자제어식 방식을 적용한 VGT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주행상태에 따라 공기와 연료의 양을 혼합해 구동력을 극대화시켜 동급 최강의 파워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차체 크기가 커지면서 `윈스톰`의 연비는 14.0km/ℓ(4륜 구동 5인승 수동 기준)로, 투싼과 스포티지의 14.3km/ℓ에 비해 소폭 낮았다. ◇자동 4륜구동 전환 등 첨단 신기술 적용 `윈스톰`이 GM의 신기술인 `액티브 온 디맨드 4휠드라이브(Active on Demand 4WD)`를 적용했다는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액티브 온 디맨드 4휠드라이브`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주행 상태를 모니터링해 별도의 조작 스위치 없이 자동으로 4륜구동으로 변환시켜 준다. 정속 주행시에는 2륜으로 구동되다가 가속 및 회전시 주행 안정성과 조종 안정성을 위해 전후륜 구동력을 적절하게 배분하고 눈길, 빙판길, 진흙 등 험로를 주행할 때에도 0.2초 내에 4륜 구동으로 자동 전환되는 것. 또 자동 차고 유지 장치(Automatic level ride control)를 7인승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 차량 뒤편의 처짐현상을 주행 2분 이내에 복원해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세계적인 미국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능동적차량자세제어장치) 회사인 콘티넨탈테베스의 첨단 ESP를 적용해 제동 성능 뿐 아니라 미끄럼방지, 전복방지 등 안전장치도 강화했다. 콘티넨탈테베스의 ESP시스템은 미국 `빅3` 뿐 아니라 벤츠 등 유럽 고급차에 적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최신의 유압식 엔진 마운팅 시스템을 도입,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개선했고, 리어 휠 하우스에 소음재를 대폭 적용함으로써 정숙성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닉 라일리 사장은 "경쟁 차종의 SUV와 윈스톰을 직접 타보고 비교해보면 윈스톰의 뛰어난 정숙성이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냉장 글로브 박스 등 세심함..내구성 `자신` 동급 모델에 비해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는 `윈스톰`은 슬라이딩 센터콘솔 박스, 센터페시아 상단 및 하단 수납함 등 다양한 수납 기능 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특히 앞좌석에 냉장 기능 글로브 박스를 채택해 음료 등을 언제나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끄는 포인트다. 차선 변경시 가벼운 터치만으로 방향지시등이 자동으로 3회 켜지게 하는 기능 등도 운전자를 위한 `윈스톰`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국내 최초 7인치 액정스크린을 적용해 DVD, 비디오, 오디오, 네비게이션 등 멀티 미디어 시스템을 갖췄고, 후진시 후방 상황을 모니터에 표시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뒷좌석에도 스크린을 달아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M대우는 `윈스톰`의 내구성에 대해서도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0년 16만km` 내구성을 목표로 개발된 윈스톰은 차량 개발에 소요된 테스트차량이 450여대에 달하고, 500만Km의 시험주행을 거쳤을 만큼 내구성을 충분히 검토했다는 것. 또 GM대우는 130여명의 일반 직원에게 3개월간 차량을 운행하게 하는 품질 평가단을 운영, 매주 600km이상, 총 95만km를 주행해 제품 품질에 대한 평가를 반영했다. 닉 라일리 사장은 "윈스톰의 판매 가격을 매우 경쟁력 있게 내놓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국내 시장 3만대, 수출 9만대 등 총 12만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06.07 I 안승찬 기자
  • "현대차그룹, 대외신인도 예의주시"-한기평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일 최근 현대차그룹 사태와 관련해 현대차(005380)와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신용등급을 당장 조정하지는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그러나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중장기적인 경쟁력 저하가 나타날 경우 신용등급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현대차에 대해 한기평이 현재 매기고 있는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다.한기평은 이날 `현대차그룹 사태에 대한 당사의 견해`란 제목의 스폐셜코멘트를 통해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70%를 상회하는 탄탄한 내수기반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재무측면에서 보았을 때 부품협력사 지원 등에 따른 부담은 단기적으로는 원가 압박요인이 될 수 있으나 그룹의 체력에 비추어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이번 사태로 부각되고 있는 적대적 M&A 등 경영권 위협은 현대차그룹의 순환출자구조를 감안했을 때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중장기적인 경쟁력 하락 가능성이나 최고경영자의 부재에 대해서는 상당한 우려감을 표시했다.강일진 한기평 평가2실장은 "대외신인도 하락과 이로 인한 경쟁력 저하가 중장기적으로 현실화되다면, 이는 가장 우려하는 부분으로서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최고경영자의 부재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경영의사결정이 지연될 가능성과 그로 인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외사업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기평의 우려는 내수보다는 해외쪽, 특히 현지화사업에서 차질을 빚을 가능성에 있다. 오는 2011년까지 해외생산능력을 50%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수조원의 막대한 투자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번 사태로 대외신인도가 나빠지면 글로벌 경영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강 실장은 "이번 사태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결국은 현대차그룹의 펀더멘털 훼손 가능성 여부에 있다"며 "현대·기아차의 기간별 영업실적, 특히 지역별 판매실적과 자금수지 등 미시적 요인 뿐 아니라 위기관리능력 등 그룹 전반에 걸친 시스템의 작동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05.04 I 강종구 기자
  • (위기의 현대차)①시스템 정비할 때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현대차그룹이 총수 구속이라는 위기를 맞았다. 검찰의 전방위 수사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의 편법 행위뿐 아니라 경영상의 문제점들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평가도 다양하다. 단기간내 글로벌기업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정상참작론`도 있다. 반면 몰랐거나 알고도 바꾸지 못했던 안이함을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대차로선 그만큼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명운을 짊어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기업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차분히 스스로의 개혁에 나서야 한다. 현대차그룹에 무엇이 필요한 지 짚어본다. "기획총괄본부가 구조조정본부라고요? 당치도 않습니다". 지난 3월26일 검찰이 현대차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하자 세간의 관심은 현대차 기획총괄본부로 집중됐다. 기획총괄본부가 그룹의 구조본 역할을 하면서 그룹의 모든 사안을 관장해왔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었다. 그러나 현대차 내부 반응은 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획총괄본부는 대관업무와 감사실 역할이 주 기능이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말했다. 기획총괄본부가 종합조정자 역할을 할 만큼의 기능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못했다는 것. 현대차에 몸담았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획총괄본부가 조정자의 역할을 할 힘을 갖고 있지 않다"며 "조정자 역할을 하기 위해선 각 본부나 계열사의 정보가 집약되고 이를 분석, 조정할 기능이나 힘이 있어야 하는데 다른 본부나 계열사서 자료를 수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했고, 이에 따라 모든 것이 정몽구 회장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정몽구 회장에게 의사결정이 집중되는 경영 스타일은 그간 현대차의 경쟁력이 됐던 측면도 있다. 우선 품질경영. 총수의 카리스마에 기반한 밀어붙이기 방식이 아니었다면, 현대차가 단기간에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키긴 사실상 힘들었다. 미국시장 진출도 마찬가지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2류 3류 브랜드였던 현대차가 최근 3-4년 동안 미국시장에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장의 카리스마를 빼고 설명하기 힘들다. `10년 10만마일` 같은 승부수도 같은 맥락이다.그러나 이같은 1인 집중형 시스템은 반드시 부작용을 낳는다. 정몽구 회장의 부재시에 전체 조직이 흔들리는 것이 단적인 예다. 정몽구 회장 스스로도 왕자의 난 등을 거치면서 어느 한쪽에 힘이 실리는 것을 경계했다. 이는 조직내 과도한 경쟁구도를 낳아 시스템 미비로 이어졌다.검찰수사 과정에서도 이같은 자성론이 나왔다. 정몽구 회장이 미국출장을 떠나자 이후 상황에 대해 구심점을 잃고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다. 상황대처 의사가 없었다기보다 무엇에 대처해야 하는지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기획총괄본부를 처음 만들었을 때 일부 조정 역할을 시도했었으나 이후 흐지부지됐다"며 "그룹내 과도한 경쟁과 견제로 인해 어느 한 곳이 조정자의 역할을 맡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대·기아차가 세계 5위를 넘보는 제품 생산 및 판매규모로 성장해 온 반면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을 갖출 여유도 없었고, 그런 시도도 하지 못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98년 현대·기아차 회장에 취임한 뒤 `품질경영`을 제일 목표로 삼았다. 이후 품질이 본궤도에 오르자 글로벌 경쟁을 위해 도요타의 생산·판매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왔다. 회장이 관심을 갖는 부문에 조직의 역량이 쏟아지는 것은 현대차그룹의 문화에선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제품개발 단계부터 생산, 판매 전 과정에서 상품위원회 등을 통해 각 부문이 조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자연스럽게 갖춰졌다.반면 생산과 판매의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다소 미흡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제품 품질과 글로벌 경쟁을 위한 판매시스템에는 공을 들여왔지만, 매출이나 자산규모에 걸맞는 지원시스템은 미비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 단적인 예가 인사다. 현대차그룹의 `수시 인사`는 빠르게 성장해온 그룹의 사정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반면 인사시스템이 미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동시에 받았다. 그룹은 정치권이나 국민들의 정서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올해 초 환율하락 등의 파고를 넘기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부품협력사들의 단가인하를 요구한 뒤 역풍을 맞은 것이 대표적이다.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비용절감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이 확산되는 시점에 부품단가 인하요구는 협력업체들의 반발과 오해를 불렀다. 현대차는 이후 오히려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놔야 했다. 후계구도 강화도 마찬가지다. 사회는 지주회사 도입 등 투명경영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주변 한번 돌아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 총수에 집중된 의사결정 구조는 시나리오 경영을 어렵게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윗선에서 방향을 정하면 아래는 이를 정당화하거나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의 기업문화가 일반화 됐다"며 "이는 어떤 상황에 대해 아래로부터 아이디어가 모여 다양한 시나리오를 갖고 대처하는 기업문화를 어렵게 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005380) 로선 `황제 경영`이란 약점을 보완하고 `스피드 경영`이란 장점을 살리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피드경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내부 견제와 비판 기능을 갖지 못한다면 이같은 경영스타일은 족쇄가 될 수도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정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검찰수사로 인해 회장이 귀를 열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있게 된다면 가장 큰 변화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6.05.03 I 박호식 기자
  • MK 구속 `현대차그룹 주가영향은`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주식시장에도 암울한 기운이 돌고 있다. 경영 공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면서 27일 현대차그룹 주가도 대부분 타격을 입었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그동안 정 회장에 의존해오던 경영전략 시스템으로 그동안 펼쳐온 글로벌 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영향으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나무(구속)보다는 숲(펀더멘탈)을 보라고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정 회장 충격 `단기적이고 제한적`이날 현대차(005380)는 오너의 공백 영향으로 2.99% 하락한 채 정규장을 마감했다. 현대오토넷과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기아차만 엿새만에 소폭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정 회장의 구속에 따른 여파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2공장과 체코 2공장 등 글로벌 프로젝트가 정 회장의 공백 속에 중단되는 것이 아닌지하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정 회장 구속으로 단기간에는 경영전략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힘든 부분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에서의 우려와는 괴리가 있다"면서 "현대차 그룹이 오너에 의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것은 아니어서 실질적으로 정상 가동되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 회장 구속문제를 놓고 의사결정 부분을 넘어서 제품 품질 등 펀더멘탈까지 걱정하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면서 "단기적인 주가 충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진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보다 근본적인 문제 살펴봐야"정 회장의 구속보다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펀더멘탈 문제가 향후 주가 추이를 결정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사태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원화강세,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견제 심화, 소형차 판매 부진 등 펀더멘탈에 관련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3~4년간 국내외에서 크게 성장한 현대차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정 회장 구속과 펀더멘탈 압박을 총체적으로 받고 있다"면서 "지금은 자동차산업 전체적으로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 센터장은 "향후 주가 추이는 이런 리스크를 감안해 움직일 가능성이 많다"면서 "정 회장 구속에 따른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가매수 전략` 유효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태를 저가매수 전략으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은 그 동안 쌓아온 이미지 실추는 물론이고 총수의 부재로 당분간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런 초유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의 구속기간의 길지 않을 것이고, 정의선 사장 중심으로 경영공백이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돼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재벌기업들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간 할인요소였던 지배구조, 투명경영, 노사분규 등의 할인요소들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인수합병(M&A) 현실화되기 힘들다이번 정 회장 구속에 따라 현대차에 대한 M&A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서 애널리스트는 "순환출자 구도로 낮은 지분율로도 경영권을 유지했던 정 회장의 현대차는 향후 적대적 M&A 대상으로도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M&A가 현실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현대차의 우호지분이 이미 35.1%에 달하고 풍부한 현금을 지니고 있어 M&A 대상으로 지목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도 "M&A 가능성은 시장 시나리오 측면에서 부각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자금 부담을 생각해보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도 주가 등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힘들다면서 고개를 내저었다.
2006.04.27 I 조진형 기자
"위기돌파 야심작"..기아차 `뉴 카렌스` 출시
  • "위기돌파 야심작"..기아차 `뉴 카렌스` 출시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13일 올해 최고의 야심작인 신개념 컴팩트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 `뉴 카렌스`를 선보였다. 그간 프로젝트명 `UN`으로 알려진 `뉴 카렌스(사진)`는 국내 최초의 신개념 컴팩트 CUV를 기본 컨셉으로 개발된 풀모델 체인지 모델. 연구개발 기간 2년, 총 개발비 2500억원이 투입됐다. 기아차는 `뉴 카렌스`를 통해 국내시장에 5만대, 수출 10만대 등 연간 총 1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9년 처음 출시된 카렌스는 2002년 카렌스II를 거치면서 국내에 32만4000여대, 수출 15만2000여대 등 총 47만6000여대가 판매된 히트 차종. 기아차 관계자는 "뉴 카렌스는 풀체인지 모델이지만 기존 카렌스가 국내외에서 강력한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해 신차의 차명을 `뉴 카렌스`로 결정한 것"이라며 "카렌스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뉴 카렌스`는 강인하고 역동적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타일과 미니밴의 시트 및 공간활용성, 그리고 중형 세단 수준의 부드러운 승차감 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차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뉴 카렌스`의 전고는 기존 카렌스II보다 40mm 높인 1650mm이며 최저 지상고는 세단 수준인 155mm로 설계해 시계를 확보했다. 또 실내폭과 휠베이스(축거)는 기존보다 각각 90mm, 130mm 넓힌 1500mm, 2700mm로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뉴 카렌스`에 적용된 LPI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은 136마력, 최대 토크는 18.9kg.m/ 4250rpm으로 기존 카렌스II보다 각각 10.6%, 8%가 향상됐다. 연비는 8.1km/ℓ(자동변속기 기준)로 15.7% 향상돼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 무엇보다 `뉴 카렌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성. 기아차에 따르면 1년간 2만Km 주행시 같은 배기량 가솔린 중형차 대비 90만원, 디젤 SUV 대비 14만원 저렴하다.(A/T LPI엔진, 리터당 가솔린 1474원, 경유 1175원, LPG 750원 기준)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RV시장이 15% 이상 감소했지만 LPG 연료를 사용하는 카렌스II와 레조 판매는 각각 25.9%, 28.6%가 증가하는 등 LPG차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내년 7월까지 LPG연료는 가솔린 가격 대비 50% 수준으로 낮춰지고 LPG 충전소도 계속 늘고 있어 `뉴 카렌스` 판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차체자세제어장치(VDC) ▲탑승인원의 중량 변화에 따라 제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해주는 EBD ABS ▲DVD AV & 네비게이션 및 JBL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편의장치도 적용됐다. `뉴 카렌스`는 다음달 스페인 마드리드모터쇼를 통해 해외무대에 첫 선을 보이고, 하반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수출될 예정이다. 조남홍 기아차 사장은 "뉴 카렌스는 세계적으로 급신장하고 있는 CUV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끌어올릴 차세대 기대주"라며 "뉴 카렌스가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 기아차에게 확실한 돌파구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카렌스`는 친환경 LPG 연료를 사용하는 2.0 LPI엔진과 2.0 VGT 엔진 등 두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뉴 카렌스`의 가격은 2.0 LPI GX 고급형(수동)이 1505만원, LIMITED·PREMIUM(자동)이 2100만원이며, 2.0 VGT GX 고급형은 1830만원, LIMITED·PREMIUM(자동)은 2380만원이다.
2006.04.13 I 안승찬 기자
  • 현대모비스 "해외부품사업이 성장동력으로 부상"-한국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현대모비스가 16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모듈사업부의 수익성을 내수 부품사업에 비해 마진이 높은 해외 부품사업을 통해 타개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현대모비스의 해외 부품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현대모비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보고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모비스(012330) - ‘내실 및 Global 경영’ 전략 현대차와 동일 모비스는 16일 국내외 투자가를 대상으로 06년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설명회에서 동사는 올해 경영방침으로 1) 내실경영, 2) Global 경영, 그리고 3) 미래준비 경영을 제시했다. 주목할 점은 ‘내실 및 Global 경영’으로 이는 지난 1월 10일 현대차가 발표한 전략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는 현대차 그룹의 최대 완성차 및 부품업체인 현대차와 모비스가 수익성을 중시하면서 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Global 경영을 함께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 미래준비 경영은 동사가 현대, 기아차의 부품업체로 안주하지 않고 global supplier로 도약하기 위해 원천기술 확보 및 brand image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으로 판단된다. - 매출액 8.1조원, 영업이익 8,825억원 목표 모비스는 올해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7.3% 늘어난 8.1조원과 12.3% 증가한 8,825억원의 영업이익 목표치(올 연평균 원/달러 환율 950원 전제)를 발표했다. 이로써 동사는 04년 11.7%에서 05년 10.4%로 크게 하락한 영업이익률을 10.9%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1) 동사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사업계획(05년 목표치 &8211; 매출액 6.8조원, 영업이익 7,646억원 vs 실제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7,861억원)을 발표해왔고, 2) 작년 말부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여 전반적으로 영업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이례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공격적인 목표는 교체부품판매사업인 부품사업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동사는 내수에 비해 부진한 해외 부품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2~3년간 준비를 해왔고 올해부터 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품사업 영업이익률 19.6% 목표 동사는 올해 작년에 부진했던 부품사업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을 모듈사업의 각각 6.5%와 3.2%보다 높은 9.1%와 19.6%로 계획하고 있다. 05년 부품사업은 환율하락과 내수경기 침체로 매출액 0.9% 증가에 영업이익률은 04년 20.1%에서 17.9%로 하락했었다. 모듈사업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05년에는 6.9%로 04년 6.6%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올해는 현대, 기아차의 단가인하 압력이 강화될 것을 반영하여 6.7%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는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모듈사업부의 수익성을 내수 부품사업에 비해 마진은 높지만 운행대수당 매출액 규모는 훨씬 적은(내수 &8211; 대당 1,200달러 vs 수출 800달러 수준) 해외 부품사업을 강화(내수 15.1조원 -> 16.2조원 (+7.4% YoY), 수출 904백만달러 -> 1,089백만달러(+20.5% YoY))하여 타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 ‘매수’ 유지 동사의 해외 부품사업은 1) 02년부터 강세를 시현하고 있는 현대, 기아차의 수출과 거의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해외공장판매에 힘입어 현대, 기아차의 운행대수 증가세가 국내 시장보다 해외에서 훨씬 강하며, 2) 해당시장에 대한 연구와 물류시스템 구축 및 유통망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전망이어서 동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또한 내수 부품사업도 빠르게 노후화되고 있는 국내 운행차량에 힘입어 안정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모듈사업은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3월 출시되는 기아의 Carens 후속, 4월 현대가 출시하는 Avante XD 후속, 그리고 10월 출시될 현대의 중형 sport wagon인 EN에 마진이 높은 기능성 모듈을 납품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대차의 단가인하 압력 강화로 최근 급락한 동사 주가는 ‘저가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되어 투자의견 ‘매수’ 및 당사 자동차업종 평균 목표 PER인 06년 11배 PER을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 110,000원을 유지한다. (서성문 애널리스트)
2006.02.17 I 지영한 기자
  • 현대모비스 "해외 車 1대당 부품매출 국내수준으로"(상보)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16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최대 역점은 운행되는 자동차 1대당 부품 매출이 국내에 비해 해외에서 크게 떨어지는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한규환 부회장은 "지난해 국내에서는 운행되는 자동차 1대당 우리의 부품 매출이 120달러인데, 해외는 대당 80달러"라며 "국내와 해외의 차이인 40달러는 우리가 잃어버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한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이 부분 개선을 위해 추진중이며, 올해는 최대 역점을 둘 것"이라며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가격 인상, 물류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대모비스는 올해 수출을 작년 대비 9.1% 증가한 1조350억원으로 설정했다.한 부회장은 이와 함께 "지난해 미국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관련 현대모비스는 손실을 냈다"며 "작년 5월부터 완성차 생산에 들어가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앨라배마 공장 완성차 생산이 27만5000대 목표여서 현대모비스도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 부회장은 또 "현대모비스는 부품업체 만도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만도가 생산하고 있는 제동장치는 자회사인 카스코를 통해 생산하고, 스티어링시스템은 포승공장에서 올 5월부터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도 지난해 4분기 모듈부문의 영업이익률이 낮아진 것이 현대·기아차의 4분기 영업이익률이 높아진 것과 관계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환율 등 복합적인 영향이지 현대·기아차 이익률과 직접 함수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또한 경영계획과 관련 환율과 관련 지난해 경영계획상 달러/원환율은 연 1024원이었으나 950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현대·기아차의 부품가격 인하 압력과 관련 "현대·기아차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업체도 원가절감 요구가 있다"며 "단기인하 요구는 모든 업체가 항상 있는 일이니 어떻게 경쟁력 있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6.02.16 I 박호식 기자
  • 기아차 "악재가 개선되고 있다"..4Q 영업흑자 추정-한국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한국증권은 20일 기아차(000270)의 작년 4분기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다 국내외 악재들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기아차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우선 기아차의 영업손익이 작년 3분기 211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회복세가 기대에는 다소 미흡하지만, 최근 1년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증권은 이러한 회복세가 올해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악화의 양대 주범인 내수침체와 수출채산성 악화가 개선 추세라는 점을 들었다. 한국증권은 최근 기아차의 주가 조정은 작년 144% 급등한 가운데 환율불안이 재현되고, 18일부터 매각이 가능해진 우리사주조합물량 1800만주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기아차의 3대 내부 악재인 저조한 가동률, 비효율적인 판매 시스템, 낮은 품질 경쟁력 뿐만 아니라 3대 외부 악재인 과다한 수출비중하의 환율하락, 원재료가 상승, 내수부진 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2006.01.20 I 지영한 기자
  • 중형차 판 커진다
  • [조선일보 제공] 자동차 업계가 성능과 편의장치를 강화한 중형 승용차 신모델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산 중형차와 수입차의 가격차이가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중형차로 들어온 첨단장치들GM대우는 18일 중형 승용차 ‘토스카(TOSCA)’를 발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토스카는 GM대우(당시 대우자동차)가 지난 99년 ‘매그너스’를 개발한 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중형세단이다. 토스카란 이름은 ‘Tomorrow Standard Car’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지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근 중형차의 특징은 대형 고급 세단에서 볼 수 있는 첨단 기술과 편의장치가 대거 장착되고 있다는 점이다. 토스카의 경우 국산 2000㏄급 차종으론 처음으로 5단 자동변속기와 6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GM대우 홍성균 상무는 “5단 변속기는 기존 4단 변속기에 비해 변속이 부드럽고, 6기통 엔진은 4기통 엔진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덜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 GM대우자동차는 1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신형 중형차‘토스카’를 발표했다. 4805(길이)×1810(폭)×1450㎜(높이)에 배기량 1993㏄, 최대출력 144마력, 연비 10.8㎞/?, 값은 1812만~2281만원이다. 연합뉴스토스카에는 또 음성경고시스템이 전 모델에 달려 있어, ‘자동차 문이 열려 있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고 있습니다’, ‘주차브레이크가 잠겨 있습니다’와 같은 경고를 음성으로 해준다. CD 6장이 들어가는 CD체인저와 MP3 압축파일을 CD로 저장해 1장에 150곡의 노래를 담을 수 있는 장치도 달려 있다. 대시보드(자동차 앞쪽에 계기반, 각종 버튼, 사물함을 좌우로 길게 연결하는 부분)에 7인치 스크린을 장착, TV·라디오·CD·DVD 등을 한곳에서 조정하고 자동차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 것은 BMW 7시리즈의 ‘i드라이브’를 연상케 한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충돌사고가 나면, 운전석·조수석의 앞과 옆은 물론 탑승자의 머리 부분에 커튼에어백(차문 손잡이 부분에 달려있어서 머리를 보호하는 에어백)이 터져 충격을 흡수한다.◆제원 비교하고 소비자 반응 살펴야토스카의 등장으로 국내 2000㏄급 중형차 시장은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로체, 르노삼성 SM5등 4강 체제가 됐다. 여기에 포드 몬데오, 폴크스바겐 파사트 등 가격을 낮춘 수입 중형차까지 가세하면서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차를 고를 때에는 제원표를 비교해 보는 것이 기본이다. 주요 제원을 비교해 보면 출력은 폴크스바겐 파사트가 높은 반면, 가격은 기아 로체가 저렴한 편이다. 연비는 포드 몬데오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쏘나타는 매연이 심하게 발생해 현재 ECU(전자제어장치) 프로그램을 교체하는 대규모 수리를 해주고 있다. 로체는 일부 영업사원들이 쏘나타와 플랫폼(차량의 기본구조)을 공유하는 차로 선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올해 4월 출시 예정인 아반떼XD 후속차종 ‘HD’의 플랫폼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SM5는 성능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E_ARTICLE_CONTS--><!!--bodyend--><!--E_ARTICLE_RELAT--><!-- 기사저작권 표시, 관련기사 끝 -->
기아차 컨셉카 `소울` 베일 벗다
  • 기아차 컨셉카 `소울` 베일 벗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9일(현지시간) `200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 컨셉카 `소울(Soul)`을 전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울`은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와 국내의 남양연구소가 공동으로 제작한 기아차의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컨셉카다. 최근 자동차업계의 크로스오버 경향을 반영, SUV의 스타일과 MPV(다목적 차량)의 실용성, 세단의 승차감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대형 SUV 컨셉카 `메서(Mesa)`와 유사하다. 스포티하고 대담한 SUV 스타일의 외관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2.0 4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 등이 탑재했고, MPV(다목적 차량)처럼 시트변환을 통한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한 인테리어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킨다고 기아차는 강조했다. 또 글로브박스 내장형 노트북과 블루투스 기능, MP3, USB포트, 텔레메틱스 등의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장착해 `즐겁고 활력을 주는(Exciting & Enabling)`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톰 커언스 기아차 수석 디자이너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크로스오버카에 대한 트랜드를 반영했다"며 "컨셉카 `소울`은 살아있는, 숨쉬는 생명력, 즉 영혼(Soul)을 불어넣은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또 커언스 수석 디자이너는 `소울(Soul)`이 발음상 기아차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Seoul)`과 유사해 미국과 한국의 디자인센터가 함께 제작했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컨셉카 `소울`과 함께 신형 중형세단 `로체(수출명:옵티마)`도 북미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북미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로체는 2400cc, 2700cc 등 2가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기아차는 상반기 그랜드카니발(수출명:세도나), 로체(수출명:옵티마) 등 잇단 신차 투입으로 올해 미국시장에 지난해 27만5851대보다 17% 늘어난 32만4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기아차 컨셉카 `소울` 재원 - 전장x전폭x전고 (mm): 4040x1850x1620 (mm) - 축거(wheel base) : 2550 mm - 엔진 및 변속기 : 2.0 4기통 가솔린 엔진, 5단 자동변속기 - 타이어 : P245/50R20
2006.01.10 I 안승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한항공 내일부터 정상운항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매일경제▲1면-삼성 LCD단지 유치 아산 `화려한 변신`-일본 초고령사회 진입..65세 이상 20% 넘어-대한항공 긴급조정권 발동..내일 완전정상화-황우석 교수 `서울대에 검증 요청`▲종합-줄기세포 재검증 절차 불가피-대한항공 긴급조정권 발동..`항공대란 조기진화`-26일까지 노사협상..합의못하면 직권중재-수출·관광업 치명타 3일간 손실 2000억대-WTO 홍콩 각료회의 내일 개막..농업관세 감축폭 여전히 대립-자산 5000억 초과 대기업 계열 600사..중기 혜택서 제외▲경제종합·정치-고령화 폭풍..일본이 늙어간다(상)(기획)-사학법 찬바람 예산·부동산법 진통-오늘부터 아세안+3 정상회의▲국제-일 증시 자동차·은행주가 이끈다-나이지리아 항공기 추락..103명 사망▲산업-삼양제넥스, 중국에 과당 공장-LG전자, 2008년까지 연구소 2개 추가 건설-엘리베이터업계 `도어특수 잡아라`-백화점 송년세일 `대박`▲증권-국내 증시 시가총액 700조 육박..외국인 1년새 100조 평가차익-코스닥 우회상장 어려워진다-농협 인수증권사 연내 선정..세종증권 등 3곳 우선협상자 물망-LG카드 매각일정 늦춰질 듯..산은 입찰공고 내년으로▲부동산-종부세 15일 납부세 마감..이의제기 속출-판교 `베벌리힐스` 300가구 조성-강남 재건축 다시 안정세◇한국경제▲1면-세계 투자자금 증시로..증시로..-대한항공 긴급조정권 발동-한국 게임 아이템..중국서 무차별 사냥▲종합-황우석 교수, 서울대에 자체조사 요청..배아줄기세포 `진실게임` 풀릴까-신종 우회상장도 대주주 지분매각 제한-월드컵 마케팅 일제히 킥오프-제조업 중기 범위확대 `없던일로`-WTO 홍콩 각료회의..농산물 시장개방서 이견-사학법 파문.. 여, 감세안 빅딜카드 수용하나▲사회-제자월급 떼먹고..연구비 빼돌리고, 검찰 광운대 교수 등 4명 적발-상처만 남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경제피해 1900억▲국제-OPEC 감산론 솔솔..유가 하락땐 내년초-던킨도너츠·베스킨라빈스 팔린다▲산업-하이닉스, 낸드플래시 비중 40%로(10%p↑)..내년초 청주공장 라인 조정-기아차, 동남아 점유율 5% 목표..북미·유럽 이은 핵심시장 육성-LGT, 상호중계시스템 상용화-추위 덕에..백화점 송년세일 대박▲증권-기관, `연말랠리 내가 이끈다`..홀로 순매수-해외주식 직접투자 급증..개인계좌 3274개, 1년새 3배 늘어-4분기 어닝시즌 대비할 때▲부동산-아껴뒀던 청약통장 내년이 쓸때..판교 등 알짜분양 줄줄이-다세대주택 못짓는다..내년 일조권 강화-이달 수도권 `노른자 지구` 공공분양 펑펑◇서울경제▲1면-대한항공 내일부터 정상운항-기업들 월드컵 마케팅 시동-판교에 고급 전원주택 단지▲종합-병원·통신 등 13개 업종..중소기업 인정범위 확대-대한항공 긴급조정권..경제 피해 우려에 서둘러 `극약 처방`-내년 반도체는 `화창`..자동차는 `흐림`-엔화 급락이 내년경제 최대복병-황교수, 서울대에 조사 요청▲금융-시중은행, 하반기 상품판매 호조-HK저축은행, 조직 추슬러 영업 활성화에 최선▲국제-미 FRB, 기준금리 0.25%p 추가인상 확실시..통화정책 성명문구 바뀌나 촉각-일, `내년 디플레 탈출`..정부차원 공식표명 할듯-파라마운트, 드림웍스 15억불에 인수▲산업-기업들, 온·오프 총동원 월드컵 특수 잡기 불꽃경쟁-대기업 내년 매출목표 상향 러시-`가전 더 싸게` 잇단 가격 파괴-내비게이션 시장 달아오른다-유통업계 내년 투자 늘린다▲증권-100억원 안팎 소형펀드 수익률 高高-하이트맥주 헤지펀드 타깃되나..칼스버금 처분따라 잇단 공략 움직임-신종 우회상장 주식매각 제한▲부동산-강남 부동산 시장 급랭..뉴타운 사업은 활기-올 강남권 아파트 평당시세 비강남권보다 191만원 더 올라
2005.12.11 I 김세형 기자
(공모기업소개)글로비스
  • (공모기업소개)글로비스
  • [이데일리 김희석기자] 글로비스(대표 이주은·사진)는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및 유통·판매업체다. 현대차 그룹의 국내외 물류부문 통합시너지 창출과 물류전문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 및 서비스를 향상을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으로 39.85%(공모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35.15%,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노르웨이 회사(Wilh.Wilhelmsen)사가 25%(공모전 주식 기준)를 각각 갖고 있다. 물류사업은 국내물류, 국제물류, 해외현지물류로 구성돼 있다. 국내물류는 일반화물운송, 보관·창고, 포장, 물류장비·기기임대, 설비 이설 등이며 국제물류는 수출입 포워딩(해상·항공), 상업서류 특송 등이다. 해외현지 물류는 미국완성차 물류,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의 조달·생산물류 등이다. 유통사업은 중고차사업과 CKD사업으로 나뉜다. 중고차사업은 오토와이즈분당경매장, 오토와이즈경산센타등이다. CKD는 Completely Knock Down의 약어로 해외 현지공장에서의 생산을 위해 국내에서 부품을 조립하여 납품하는 수출형태를 말한다. 현재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의 CKD 부품 공급 및 물류서비스를 맡고있다. 올해말 기준(예상) 매출구성은 국내물류 36.3%, 국제물류 32.8%, CKD 28.8%, 중고차등 2.1%등이다. 시장점유율을 보면 작년말 매출기준으로 글로비스는 대한통운과 범한종합물류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는 1조288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작년 9030억원의 매출과 7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5160억원의 매출과 82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올해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지난 2001년이후 올해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66.3%에 이르게 된다. 주변환경은 우호적이다. 정부는 내년 1월 시행목표로 `종합물류기업 제도`를 통해 물류산업의 대형화와 선진화를 꾀하고 있다. 기업들은 비용절감의 방편으로 물류 아웃소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는 기존의 대형업체의 영업기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nbsp;매출 1조8560억원(올해 예상치 대비 22.4% 증가)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54억원과 90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13년 매출 10조원을 달성 `글로벌 톱 20`에 진입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nbsp;있다. 매출의 80%이상을 현대자동차 그룹사의 물류운송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안정적이지만 약점도 될수 있다. 현대차, 기아차를 정점으로 한 완성차업체의 생산전략 변경에 따라 하청 부품업체등 관련 계열사들의 생산계획이 결정되기 때문에 글로비스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화물운송연대 파업도 변수다. 이회사가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많은 실행사들이 화물운송연대에 소속돼 있다. 이들의 파업으로 인한 위험은 글로비스에도 일차적인 위험요인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의 파업도 자동차 및 부품관련 물류량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부정적이다.&nbsp; 이번 공모를 통해 글로비스는 1597억5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공모를 통해 유입될 자금은 시설자금(건물신축·증축) 및 운영자금(해외현지법인 설립 자본금, CKD등 매입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경우 보호예수 물량은 최대주주, 외국인투자가, 우리사주등 79%, 2962만5000주다. 공모주식은 모두 750만주고 이중 150만주를 개인들에게 배정한다. 오는 14일 기관청약을 거쳐 15~16일 일반인 청약이 진행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정일은 26일이다. 대우증권이 주간사를 맡았고 교보·우리투자·한국·한화·현대증권 등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nbsp;◆연 혁 -2001년2월 한국로지텍 주식회사 설립 -2002년8월 평택항 물류기지 건설(1단계) -2002년11월 북미법인(HK Logistics America, Inc.) 설립 -2002년12월 중국 현지 물류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 개시 -2003년3월 완성차 배달탁송서비스 개시 -2003년5월 통합운송시스템(iTMS) 구축 -2003년6월 글로비스주식회사로 상호변경(북미법인 GLOVIS AMERICA, Inc.) -2003년7월 중고차 경매 서비스 개시(유통사업 진출) -2003년12월 미국 앨라배마법인 설립(GLOVIS ALABAMA, LLC) -2004년1월 평택항 물류기지 완공 -2004년10월 아산 CKD 센터 준공 -2005년2월 중고차 전문 브랜드 오토와이즈(Autowise) 런칭 -2005년3월 슬로바키아 법인 설립(GLOVIS SLOVAKIA, s.r.o.)
2005.12.11 I 김희석 기자
  • 새차 운송료 `기아가 현대보다 1.5배 비싸`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새차 구입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탁송료를 비교한 결과 기아자동차가 ㎞당 868원으로 가장 비싸고, 현대자동차가 ㎞당 564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2일 국내 5개 자동차회사에서 생산·판매하는 자동차 42종을 대상으로 운송거리당 평균 탁송료를 비교한 결과 가장 비싼 기아자동차와 가장 싼 현대자동차간 최고 1.5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탁송료는 소비자가 새로 뽑은 차를 원하는 장소까지 운송해줄 것을 의뢰했을 때, 자동차회사가 소비자에게 요구하는 차량 운송비용을 말한다. 운송비와 운송에 따른 보험료 등으로 구성된다. 업체별 탁송료 평균가를 보면 기아차가 868원으로 가장 높고, 쌍용차 839원, GM대우 764원, 르노삼성 738원, 현대차 564원 순이었다. 자동차회사들은 운송거리 뿐 아니라 차종에 따라서도 탁송료를 달리 산정하고 있었다. 이를 감안했을 때 가장 탁송료가 많이 부과되는 차는 기아자동차의 승합차(㎞당 1376원), 가장 탁송료가 저렴한 차는 현대자동차의 중·대형승용차(㎞당 523원)이었다. 승합차의 경우 가장 비싼 기아차와 가장 싼 현대차간 가격차는 2.4배에 달했고, 중·대형승용차는 2배, 경·소형승용차는 1.6배 등 업체별·차종별 탁송료는 큰 차이를 보였다.이와 함께 소비자보호원은 차량 운송시 최단거리보다 몇배 먼 거리를 돌아서 운송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마땅히 자동차회사에서 부담해야 할 보험료가 소비자에게 떠넘겨지고 있다며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소보원은 "현재 차량은 생산공장에서 중간 출고장소까지 도착한 후 다시 소비자에게 운송되는, 2단계 운송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운송거리에 따라 탁송료가 크게 차이나는 만큼 업체는 최단거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차량을 배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보원에 따르면 군산에서 생산한 차량을 대전에 사는 소비자가 구입한 경우 `군산-대전(90㎞)` 코스가 아닌 `군산-천안(중간 출고장소)-대전(259㎞)`로 배달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보원은 또 "탁송료에는 3300~8600원의 운송보험료가 포함돼있는데, 이는 운송업체가 자동차회사 명의로 일괄 가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소비자 명의로 가입하는 것도 아닌데, 소비자가 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소보원은 탁송료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량 물류시스템 통합 및 단일화, 탁송료 산출기준의 표준화, 공동출고센터 운영제도 도입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5.11.22 I 최한나 기자
기아차, 중형세단 `로체` 출시
  • 기아차, 중형세단 `로체` 출시
  • [이데일리 정명수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새롭게 선보인 신개념 중형세단 `로체(LOTZE)`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0일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 전시장에서 로체 보도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로체는 `하이밸류 신개념 중형 세단`을 기본 컨셉으로 개발된 풀모델 체인지 신차다. 26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700억원이 투입됐다. 내수 6만대, 수출 9만대 등 내년에 총 15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김익환 기아자동차 사장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로체는 기아차가 5년만에 내놓는 중형 신모델인 만큼 그 어떤 제품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로체를 통해 앞으로 기아의 신차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모하고 업그레이드 될 것인지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차명공모 결과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신차의 이름을 로체로 결정했다. 로체는 세계 5대 고봉 중 하나인 히말라야 산맥 로체(Lhotse : 티벳어)에서 발음을 따온 것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더 큰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뜻이다. 로체는 국내외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타일은 물론 최첨단 기능들이 대거 적용했으며, 준대형급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옵티마 대비 축거와 윤거를 각각 20mm 확대했다. 특히 현대·기아차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세타(θ) CVVT엔진`을 기아차 최초로 탑재해 최고출력은 166마력, 연비는 11.1Km/ℓ(2.4 A/T 모델 기준) 등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 국내 중형차로는 유일하게 1.8 세타 CVVT 엔진을 비롯 2.0, 2.4 등 세가지 모델을 선보여 수요층을 확대했다. 기아차는 내년 초에 `로체 2.0 VGT 디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이 출시되면 기아차는 프라이드(소형)-쎄라토(준중형)-로체(중형)로 이어지는 승용 디젤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급회전시 최적의 주행안전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엑셀 및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조절식 페달, ▲연료탱크의 연료 누출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연료탱크 누출진단시스템, ▲DVD는 물론 VCD, CD, MP3 모두 재생 가능한 6매 DVD 체인져, ▲5단 온도조절 열선시트, ▲위험 알림 기능뿐만 아니라 차량진단까지 제공하는 모젠 네비게이션(MTS-250) 등 고급 대형차에서 적용되는 최첨단 편의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유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형차 시장은 올해 10월까지 14만4764대가 팔려 작년 동기대비 15.5%나 성장했을 정도로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며 "로체는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폭스바겐 파사트 등 세계 유수의 차량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체는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세계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등 전세계에 본격적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기아차는 로체의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브는 반응이다!`를 내세워 전국 영업장에서 신차전시회와 시승행사를 여는 한편, 전국 주요밀집 지역인 공항이나 대형할인 마트에서 대규모 신차전시회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고객들의 눈길을 잡을 계획이다. 로체의 가격은 1.8 LX 모델이 1473만~1547만원, 2.0 LX가 1583만원(이상 수동변속기 기준)이며, 2.0 LEX는 1832~2277만원, 2.4 LEX모델은 2173~2619만원(이상 자동변속기)이다.
2005.11.10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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