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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 왕좌도 삼성ㆍLG가 접수
  • 전기차배터리 왕좌도 삼성ㆍLG가 접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의 차세대 먹거리로 평가받는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시장에서도 한국이 올해 세계 1위(판매량 기준)에 오를 전망이다. 스마트폰등에 들어가는 2차 소형전지에 이어 중대형 2차 전지사업에서도 국내기업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특히 LG화학(051910)이 올해 사상처음으로 EV용 배터리 세계 1위를 차지하고, 후발주자인 삼성SDI(006400)가 폭발적인 성장을 견인하면서 EV용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1일 일본의 2차 전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B3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LG화학은 1688MWh의 EV용 배터리를 판매해 29.3%의 시장점유율로 사상 최초로 1위에 오를 전망이다. B3는 세계 2차 전지 전문 시장조사업체로 이 분야에서는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2위는 1592MWh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의 AESC(27.6%)가 차지했으며 △삼성SDI(1062MWh, 18.4%) △파나소닉(804MWh, 13.9%) △LEJ(243MWh, 4.2%)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됐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점유율을 합하면 47.7%로 일본기업들의 점유율(47.1%)을 0.6%p 차이로 제치고 사상 최초로 세계시장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LG화학은 지난해(32.6%)보다 시장점유율은 3.3%p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판매량은 전년(1133MWh)대비 48.9% 늘어날 것으로 B3는 전망했다. 이 회사는 현재 GM과 르노, 현대·기아차, 포드, 볼보 등 10여 곳의 완성차 업체에 EV용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국 현지에 연구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 EV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1년 186MWh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불과 3년 사이에 약 10배까지 늘어났다.아울러 LG화학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네비건트 리서치가 지난해 7월 EV용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통합 △안전 공정 기술 △제조능력 △가격 등 13개 분야에 관한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성장세로만 따진다면 삼성SDI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삼성SDI는 지난 2008년 보쉬와 SB리모티브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EV용 배터리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LG화학에 비해 EV용 배터리 사업 발전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지난해 140MWh에 불과했던 판매량은 올해 1062MWh로 658.8%나 성장하고 시장점유율도 18.4%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삼성SDI만의 고유한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순수 EV는 배터리만을 에너지원으로 달리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짧고 배터리 무게에 따른 자동차 디자인의 제약과 안전성 등의 문제가 있다”며 “하지만 삼성SDI 제품은 주행거리, 무게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알루미늄으로 내부 셀을 싸고 있는 캔 타입으로 안전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크라이슬러의 ‘F500e’ 모델과 BMW의 ‘i3’ 모델도 삼성SDI의 배터리를 선택했다. B3도 2015년 전 세계 EV의 70%가 캔 타입의 배터리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해 삼성SDI의 기술이 전 세계 EV용 배터리 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특히 세계 최대용량인 삼성SDI의 60Ah(암페어)급 배터리를 탑재한 BMW i3는 초도 예약 주문이 1만대를 기록하고,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인 BMW i8도 초도 주문양이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업계는 “업력이 10년도 채 되지 않는 국내 EV용 배터리 기술이 세계 시장의 패권을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것”이라며 “향후 EV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삼성과 LG의 EV용 배터리 사업도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한편 B3, 솔라앤에너지 등 시장조사기관들은 EV 시장이 2015년 678만대에서 2017년 890만대, 2020년에는 104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05.02 I 박철근 기자
기아차, 신형 쏘나타에 맞불...내년 K5 풀체인지 모델 출시
  • 기아차, 신형 쏘나타에 맞불...내년 K5 풀체인지 모델 출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내년 신형 ‘K5’를 출시한다. 5년만에 출시된 현대자동차(005380)의 신형 쏘나타(LF쏘나타)와의 한판 경쟁이 예상된다.22일 기아차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K5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내년에 출시될 신형 K5는 2세대로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5년만에 나오는 모델이다. 기아자동차는 LF쏘나타가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며 중형차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자 출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LF쏘나타는 현재(21일 기준) 총 2만2000대가 계약됐다.이 고위관계자는 “LF쏘나타가 큰 인기를 끌면서 내부적으로 신형 K5의 출시 시기를 조율 중”이라며 “K5의 DNA를 그대로 가지면서도 새로움을 주는 모델일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 내부적으로 2세대 K5에 대한 부담감이 커 개발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1세대 K5는 자동차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가 기아차로 영입되며 내놓은 첫 번째 작품으로 내수 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K5는 기아차에 ‘호랑이코’ 그릴이라는 기아차만의 색을 만들고 K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K5는 출시 첫 해인 2010년에 8만7982대가 팔렸다. 이듬해 기아차 조지아 공장이 K5(미국명 옵티마)를 생산하며 내수와 해외판매를 합쳐 총 22만8000대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에는 미국 공장의 생산량이 4배까지 늘어나며 글로벌 판매량은 34만1059대까지 뛰어올랐다. 하지만 작년 국내 공장 파업과 세계 경기 침체 등으로 판매량이 하락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사양을 LF쏘나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LF쏘나타는 구형과 비교해 초고장력 강판 비중을 대폭 늘리고 중형차로서는 처음으로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을 갖췄다. ‘7 에어백 시스템’도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기아차는 신형 K5의 사양은 한 단계 높이면서도 가격은 높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기존 K5 가격은 2025만~2995만원. 현대차가 LF쏘나타의 가격을 사전계약 당시보다 15만~20만원 낮추면서 최고급 트림의 경우 LF쏘나타가 K5보다 5만원이 싸다. 현대차는 수입차 공세와 내수 시장 침체 등으로 가격을 최대 75만원 올리는데 그쳤기 때문이다.기아자동차 ‘K5’.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1분기 우려대비 양호한 실적 예상..목표가↑-우리
2014.04.23 I 김자영 기자
성대한 막오른 中베이징 모터쇼‥"2천만대 시장 쟁탈전"
  • 성대한 막오른 中베이징 모터쇼‥"2천만대 시장 쟁탈전"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인 베이징 모터쇼가 20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위상을 보여주듯 성대한 잔치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려 구애가 한창이다. 특히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딱 맞춘 전략형 모델이 쏟아졌다. 시장 규모가 날로 늘어나는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국내업체들도 중국 전략형 모델을 중심으로 베이징모터쇼에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14 베이징 모터쇼 로고. 홈페이지 캡처.◇ 우리가 맞춰야 산다‥ 중국 전용모델 대거 공개작년 중국에서는 자동차 2000만여대가 팔렸다. 2위인 미국보다 500만대 많은 규모다. 이러다 보니 자동차업계에서는 중국 공략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중국시장의 위상을 반영하듯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는 2000여개의 자동차 제조사와 관련 업체가 참가해 총 1134대의 자동차가 전시된다. 이 중 118대는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이다.이 가운데도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중국 전용모델이 대거 공개되는 게 특징이다. 폭스바겐은 중국 시장 전용으로 개발 중인 중형 쿠페의 콘셉트카와 골프 탄생 40주년 기념 특별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SUV 투아렉의 신형 모델과 골프R 콘셉트카도 처음이다.렉서스는 소형 SUV ‘NX’를 공개했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NX200t와 2.5ℓ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NX300h 등 2가지 라인업이 있다. 하이브리드 NX300h는 10월 국내에도 들여올 예정이다. 렉서스 NX 이미지, 한국도요타 제공.닛산은 중국의 디자인 DNA를 반영한 콘셉트카 ‘뉴 세단 콘셉트’를 공개하고, 혼다도 광저우 혼다, 둥펑 혼다와 함께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세단형 콘셉트카를 처음 내놓는다. ◇中 큰손 잡아라…고급차 경쟁 더 치열나날이 커지는 중국 고급차 시장을 차지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하다. 중국 고급차시장 규모는 연간 400억달러(42조원) 규모로, 2020년까지는 미국을 앞지를 전망이다. 글로벌 업체들도 중국 부유층을 잡으려 사활을 건 상태다. BMW는 고급 세단인 7시리즈 가운데 호스(horse) 에디션을 특별히 제작했다. 올해가 말(馬)의 해란 점에 착안한 것. 한자 마(馬)를 앞좌석 머리받침에 새기는 인테리어를 넣을 정도로 중국 소비자들의 감성을 고려한 제품이다. 포르셰는 빠르고 힘이 넘치는 스포츠카 듀오인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를 첫 공개한다. 중국 시장을 위해 준비한 신차 4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포르쉐 박스터 GTS와 카이맨 GTS. 포르쉐 코리아 제공.부가티는 고성능 스포츠카 베이론 비테세를 기반으로 3대만 한정 생산한 ‘블랙 베스’ 모델을 중국에 내놓는다. 이 차는 센터페시아를 24K 금으로 장식했고, 최대출력 1천184마력을 내는 8리터 엔진을 장착했다. 벤츠는 쿠페형 SUV 컨셉트카를 베이징모터쇼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클래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MLC’라는 이름으로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영국 고급자동차 벤틀리모터스는 20~29일 중국에서 열리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벤틀리 하이브리드 콘셉트’를 처음 선보인다.벤틀리 하이브리드. 벤틀리 제공.◇ 국내업체, 중형세단·SUV 앞세워 젊은층 공략현대·기아차와 쌍용차를 비롯한 국내 업체도 중국시장의 비중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총공세를 펼 예정이다. 우선 현대·기아차는 중국 전략형으로 개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ix25’와 중형 세단 ‘K4’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소형 SUV ‘ix25’는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을 노린 차종으로 25-35세대를 노리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올해 하반기 께 이 차를 중국에 출시해 ix25 - ix35(국내명 투싼ix)-싼타페 - 그랜드 싼타페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투싼 ix25 콘셉트카, 현대차 제공.아울러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할 계획이다. 거대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 K4도 베일을 벗었다. 이 차는 아반떼와 쏘나타의 중간급으로 첫 중국 전용모델인 현대차 밍투와 같은 급이다. K4는 1.6리터 터보 GDI 엔진을 탑재했고, 자동과 수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한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했다. 아울러 기아차(000270)는 중국 신세대를 겨냥한 전략 준중형 해치백(5도어) 모델인 K3S도 공개한다. 기아차 K4 콘셉트 카. 기아차 제공.쌍용차(003620)는 지난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7인승 콘셉트카 ‘XLV’를 선보인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C, 뉴 액티언 등과 함께 중국 소비자를 공략해 올해 판매 목표인 1만 5000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중국 시장을 쟁탈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을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도 커가는 중국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려면 한층 더 중국 소비자 입맛에 맞춘 모델을 선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2014 베이징 모터쇼서 전략 콘셉트 모델 공개☞[주간추천]‘어닝시즌엔 역시 실적 개선株’..현대차 러브콜 쇄도☞[주간추천주]SK증권
2014.04.21 I 장순원 기자
'캠핑 마케팅'에 빠진 車업계
  • '캠핑 마케팅'에 빠진 車업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자동차 회사가 캠핑에 빠졌다.’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 오토캠핑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를 쫒아 ‘캠핑 마케팅’에 한창이다. ‘LUV’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고, 신차 발표와 관련 이벤트도 이어지고 있다.◇쌍용차 “아이 러브(LUV) 코란도”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11일부터 ‘코란도(Korando)’의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아이 러브(LUV) 코란도’ 캠페인에 나섰다. SUV 전문 브랜드라는 걸 어필해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LUV(Leisure Utility Vehicle)란 레저용차(LV)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합성어로 고객의 코란도에 대한 사랑과 더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 차량을 상징한다.새 코란도 BI는 1983년부터 이어 온 브랜드 전통을 표현했다. 코란도는 지난 1983년 3월 출시 이후 젊은 고객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왔다. 영문 ‘KORANDO’에 ‘Korean Can Do(한국인은 할 수 있다)’는 의미도 담았다. 쌍용차는 현재도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코란도투리스모 3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 3종이 전체 판매의 75%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쌍용자동차 ‘코란도’ 시리즈의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쌍용차 제공쌍용자동차 코란도 시리즈 3인방. 쌍용차 제공쌍용차는 SUV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업계 최고 판매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코란도의 새 통합 BI를 계기로 자동차 레저문화 선도 기업으로 다시 한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새 SUV 출시에 캠핑 마케팅 줄이어현대차(005380)는 지난 10일 투싼ix 월드컵 에디션과 2015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LED 주간 전조등(DRL)과 루프랙 등 외관을 차별화했고, 모델에 따라 고급 오디오 시스템,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PAS), 가죽 시트 등 옵션을 추가 적용했다. 현대차는 투싼ix를 시작으로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SUV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기아차(000270)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2014 뉴욕모터쇼’에서 다목적차(MPV·미니밴) 신형 카니발을 선보이고 곧 국내 출시한다. 8년 만의 신모델이다. 기아차는 연내 중형 SUV 쏘렌토의 신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도 앞선 1월 출시한 QM5 네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그밖에도 올들어 닛산 패스파인더, 혼다 파일럿, 크라이슬러 그랜드 보이저,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등 수입 SUV·MPV 출시도 줄잇고 있다.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디젤 하이브리드, 뉴 지프 체로키, BMW X4, X6, 푸조 뉴 2008, 포르쉐 마칸 등도 연내 출시한다.캠핑철을 맞아 고객 오토캠핑 행사도 한창이다. 쌍용차가 올 2월 강원도 평창에서 고객 300명 초청 ‘스노 오토캠핑’을 연 것을 시작으로 기아차와 한국GM도 4월과 5월에 고객 대상 오토캠핑 행사를 연다. 혼다코리아는 코베아와 손잡고 이달 SUV 구매 고객에 100만원 상당 텐트 용품, 5월 캠핑 페스티벌 초청권을 추첨 증정한다.올 10월 국내 출시하는 렉서스 NX300h. 한국도요타 제공기아자동차 신형 카니발 렌더링(그래픽) 이미지. 기아차 제공현대자동차가 지난 10일 출시한 투싼ix와 아반떼 월드컵 에디션. 현대차는 이와 함께 투싼ix 2015년형도 내놨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쌍용차 노동조합, 조합원 가족 초청 역사문화기행☞쌍용차, '아이 러브(LUV) 코란도' 캠페인 개시
2014.04.14 I 김형욱 기자
기아차, 쏘울 전기차 출시‥보조금 받으면 최저 1850만원
  • 기아차, 쏘울 전기차 출시‥보조금 받으면 최저 1850만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전기차 ‘쏘울EV’를 공식 출시한다.기아차는 10일 전기차 ‘쏘울EV’의 가격을 4250만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쏘울EV는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 디자인 아이콘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속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쏘울 EV는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시 4시간 20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쏘울 E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11.2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145km, 최대출력은 81.4kW, 최대 토크는 약 285Nm다.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어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며,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저속 주행 또는 후진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 Virtual Engine Sound System)으로 가상의 엔진 사운드를 발생시켜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쏘울 EV의 배터리를 차량 최하단에 배치해 동급 차종 대비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차량 무게중심을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쏘울 전기차는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상반기 제주도 전기차 공모에서 전체 신청자 1654명 중 596명(36%)이 선택했다. 크기는 올뉴 쏘울과 같다.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투톤 루프와 쏘울 EV 전용 색상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가격은 4250만원이다. 올해 환경부 보조금(15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최고 900만원)을 받으면 1,850~2,450만원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취득세 같은 세제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시판 중인 전기차 중 가장 뛰어난 성능과 주행 거리를 갖춘 쏘울 EV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며 “독특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 그리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쏘울 EV에 많은 사랑과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10일 전기차 ‘쏘울EV’의 가격을 4,250만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쏘울EV는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 디자인 아이콘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해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올 연말까지 K9 시승 프로그램☞기아차, 하계 인턴사원 '드림 디자이너' 모집☞기아차, 고객 할인 이벤트 통해 1억5000만원 기부
2014.04.10 I 장순원 기자
車업계 봄맞이 판촉경쟁.. 경품·저리할부 혜택 '펑펑'
  • 車업계 봄맞이 판촉경쟁.. 경품·저리할부 혜택 '펑펑'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산·수입 자동차 회사가 4월 들어 본격적인 봄철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다양한 신차 출시와 함께 기존 차량 구매 혜택 폭을 늘리며 고객 눈길끌기에 나섰다.◇방문·출고고객에 다양한 경품 추첨 증정한국GM, 기아차(000270) 등은 방문·출고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펼친다. 한국GM은 올 5월까지 쉐보레 캡티바, 트랙스, 올란도 등 레저용차(RV) 차종 구매·상담 고객 40명을 추첨해 90만원 상당 블랙야크 텐트를 경품으로 준다. 당첨자는 쉐보레 홈페이지(www.chevrolet.co.kr)에서 5월 15일과 6월 12일 발표 예정이다.한국GM은 5월까지 쉐보레 RV모델 출고·상담고객 40명을 추첨해 90만원 상당의 블랙야크 텐트를 경품으로 준다. 한국GM 제공기아차는 세단 K시리즈(K3·K5·K7·K9)와 SUV R시리즈(스포티지R·쏘렌토R·카니발R) 4월 출고 고객에 콘도 숙박권(10명), 10만원어치 주유상품권(20명), 2만원어치 마트·주유상품권(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쌍용차(003620)는 지난달에 이어 체어맨W 최고급 모델인 ‘V8 5000’ 전 구매 고객에 유럽 오페라 투어 여행상품권(2인)을 증정한다.체어맨W CW600, CW700에도 162만원 상당의 고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장착과 골프이용권·호텔숙박권 등 혜택을 내걸었다.◇구형·전략 모델에 현금할인·저리 할부 혜택신모델 출시로 구형이 됐거나 판매를 확대해야 할 모델에 대한 타깃형 할인 혜택도 있다.현대차(005380)는 이달부터 신형 쏘나타(LF쏘나타) 본격 출고되면서 구형이 된 YF쏘나타의 할인 폭을 100만원까지 늘렸다. 연 3.9% 저금리 할부에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기아차도 이에 맞서 K시리즈 구매 고객에 연 1.9~3.9%의 24~48개월 저리 할부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차종별 현금구매 할인 혜택도 3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늘렸다.이달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 판매하는 현대자동차 구형 쏘나타(YF쏘나타). 현대차 제공한국GM은 신차 쉐보레 말리부 디젤을 뺀 전 모델에 차종별로 20만~1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경차 쉐보레 스파크 구매 고객에는 최장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말리부 가솔린 모델과 캡티바, 올란도도 연 1.9%의 저리 할부 혜택을 내걸었다.르노삼성은 지난달에 이어 SM5와 SM7 ‘스프링 스페셜 컬렉션’을 판매한다. 이 컬렉션은 보스(BOSE) 사운드 시스템, 티맵 내비게이션 등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41만~87만원 할인 가에 판매하는 것이다.이와 별도로 개인택시 사업자를 위한 연리 1~3%대 저금리 할부 혜택도 지난달에 이어 계속 제공한다.쌍용차는 2007년 이전 체어맨 보유 고객이 체어맨H나 체어맨W를 샀을 땐 최대 1000만원을 보상해주기로 했다. 또 차종에 따라 연 1.9~5.9% 저리에 최장 72개월까지의 할부 구매 혜택을 내놨다.4월 출고 고객에 유럽 오페라 투어 상품권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쌍용자동차의 고급 대형 세단 체어맨W. 쌍용차 제공◇일본 수입차도 현금 할인·무이자 할부 공세일본 수입차도 파격적인 현금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로 고객 눈길끌기에 나섰다.한국도요타는 기존 렉서스 고객이 대형 세단 LS시리즈를 살 때 최대 500만원(기본 300만원 할인에 재구매 혜택 200만원 추가)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GS시리즈와 ES350, IS250 구매 고객에도 200만원 상당의 GS칼텍스 주유 할인카드를 증정한다.혼다코리아는 중형 세단 어코드와 중형 SUV CR-V 구매 고객에 100만~200만원 할인 혜택이나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혼다 모터사이클도 모델별로 무이자 할부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국닛산은 중형 세단 알티마와 SUV 패스파인더, 쥬크 등 주요 차종 구매 고객에 24~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 구매 땐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준다.한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지프 랭글러 구매 고객에 김시훈, 아메바피쉬 등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 독특한 스페어 타이어 커버를 증정한다.고급 대형 세단 렉서스 LS. 기존 렉서스 고객이 4월 중 사면 최대 5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도요타 제공
2014.04.02 I 김형욱 기자
"하이브리드차도 방전 땐 '점프 스타트' 하세요"
  • "하이브리드차도 방전 땐 '점프 스타트' 하세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방전 땐 ‘점프 스타트(시동)’하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26일 서울 원효로 서비스센터에서 손해보험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차 점프 시동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이날 행사는 일부 손보사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점프 스타트 긴급출동 서비스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어 오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현재 현대해상과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악사다이렉트 등 손보사 4곳은 ‘방전된 하이브리드차를 점프 스타트할 때 전기 회로나 ECU나 AV기기에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방전된 하이브리드차에 대해 점프 스타트 대신 견인 서비스로 대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LIG손해보험과 현대해상 관계자가 참석했다.한 손보사 긴급출동 서비스 관계자는 “점프를 잘못해서 차량 AV기기 등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는 고객이 종종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고압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우려가 크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현대차는 이날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점프 스타트 장면을 직접 시연하며, 하이브리드·전기차도 가솔린차와 전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현대차 남양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고압 배터리가 내장된 하이브리드·전기차도 기본 제어는 12V의 저압 배터리를 통해 한다”며 “두 배터리는 서로 분리돼 있어 저압 배터리를 충전하는 정상적인 ‘점프 스타트’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차의 12V 저압 배터리는 가솔린·디젤 차와 달리 앞 엔진룸이 아닌 트렁크 안에 있지만, 작동 원리는 똑같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어 “현대차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하이브리드·전기차도 기본 시스템은 같으므로 점프 스타트에 따른 특별한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편 국내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총 2만9060대가 판매됐다. 전체 판매대수의 약 1.9%다. 현대·기아차와 한국GM, 한국도요타, 혼다코리아, 포드코리아 등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 중이다. 특히 도요타 하이브리드차 취급설명서에는 ‘방전 땐 점프 스타트를 하면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서울 원효로 서비스센터에서 손해보험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전된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점프 스타트’의 안전성을 알리는 설명회를 열었다. 김형욱 기자방전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차량 트렁크 안의 12V 저압 배터리에 케이블을 연결해 ‘점프 스타트’하는 모습. 김형욱 기자
2014.03.27 I 김형욱 기자
기아차 쏘울 전기차 공개‥보조금 받으면 차값 2천만원(종합)
  • 기아차 쏘울 전기차 공개‥보조금 받으면 차값 2천만원(종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한번 충전하면 150km를 주행하는 준중형급 전기차를 선보인다. 가격도 4200만 원 안팎에서 책정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 원 안팎에서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아차(000270)는 1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올 4월 출시 예정인 쏘울 전기차 ‘쏘울 EV’를 공개했다.쏘울EV는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해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쏘울 EV는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 주행 가능거리는 235km다. 급속 충전 시 24~33분, 완속 충전 시 4시간 20분 만에 충전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145km다. 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가솔린 모델과 같다. 또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Heat Pump System)’을 국산 차종 중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냉방 시에는 기존 에어컨 가동방식과 동일하게 냉매 순환 과정에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차가운 공기를 만들지만, 난방 시에는 냉방의 냉매 순환 경로를 바꿔 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이다.아울러 쏘울 EV는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흡음재 등을 적용해 주행 중 소음을 최소화했다. 다만 기아차는 쏘울 EV가 시속 20km로 이하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면 가상 엔진소음을 만들어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쏘울 EV는 쏘울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2가지 색상이 배합된 투톤 루프와 쏘울 EV 전용 색상을 적용했다.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한 디자인을 갖췄다. 휴대폰을 통해 예약충전이 가능하다. 쏘울 EV는 국내에서 4200만 원 전후의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환경부 보조금(1500만 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최고 900만 원 지원)을 받으면 2000만 원 안팎으로 살 수 있다. 연간 유지비도 55만 원(연 2만km 주행 기준)에 불과해 쏘울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연 200만~250만 원 가량 저렴하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게다가 올해 전기차를 사면 취득세(140만 원 한도)와 공채(150만~200만 원)를 한시적으로 감면받는다. 연간 판매목표는 올해는 500대, 내년부터는 900대다. 다음 달에 국내에 선보인 뒤 하반기 께 미국과 유럽에도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전기차 보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보조금이나 세제혜택이 있더라도 충전소가 부족해 전기차 판매가 잘 안돼서다. 현재 전국에는 19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정부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전기차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기아차는 올해 말까지 영업점과 A/S 센터에 급속29개, 완속 32개 총61개의 충전기 설치할 예정이다.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 전무는 “쏘울EV는 동급 전기차 중 세계최고 수준의 충전거리와 주행 편의성을 확보했다”며 “전기차 관련부품을 모두 국산화해 앞으로 친환경차 기술개발과 부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올 4월 출시 예정인 쏘울 전기차 ‘쏘울 EV’를 공개했다. 쏘울EV는 지난해 출시한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해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기아차 제공.
2014.03.11 I 장순원 기자
기아 쏘울전기차 첫 공개‥보조금 받으면 차값 2천만원
  • 기아 쏘울전기차 첫 공개‥보조금 받으면 차값 2천만원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한번 충전하면 150km를 주행하는 준중형급 전기차를 선보인다. 가격도 4200만원 안팎에서 책정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안팎에서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아차(000270)는 1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올 4월 출시 예정인 쏘울 전기차 ‘쏘울 EV’를 공개했다.쏘울EV는 지난해 출시한 기아차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해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쏘울 EV는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4~33분, 완속 충전 시 4시간 20분 만에 충전된다. 쏘울 EV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11.2초 가량 걸리며, 최고속도는 145km/h, 최대출력은 81.4kW, 최대 토크는 약 285Nm 수준이다. 또 ‘전기차용 히트펌프 시스템(Heat Pump System)’을 국산 차종 중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냉방 시에는 기존 에어컨 가동방식과 동일하게 냉매 순환 과정에서 주위의 열을 빼앗아 차가운 공기를 만들지만, 난방 시에는 냉방의 냉매 순환 경로를 바꿔 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난방에 활용하는 기술이다.아울러 쏘울 EV는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엔진 소음이 발생하지 않고, 공기 역학적 디자인과 흡음재 등을 적용해 주행 중 소음을 최소화했다. 다만, 기아차는 쏘울 EV가 시속 20km로 이하로 주행하거나 후진하면 가상 엔진소음을 만들어 보행자가 차량을 인식하고 피할 수 있도록 했다.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쏘울 EV는 쏘울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2가지 색상이 배합된 투톤 루프와 쏘울 EV 전용 색상을 적용했다. LED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한 디자인을 갖췄다.쏘울 EV는 국내에서 4200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환경부 보조금(15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최고 900만원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안팎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기아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게다가 올해 전기차를 사면 취득세(140만원 한도)와 공채(150만~200만원)를 한시적으로 감면받는다. 현재 전국에는 1900여개의 급속·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정부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전기차 1대당 완속 충전기 1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기아차는 올해 말까지 영업점과 A/S 센터에 급속29개, 완속 32개 총61개의 충전기 설치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성능과 주행 거리를 갖춘 쏘울 EV가 첫선을 보임으로써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더욱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기아차는 쏘울 EV를 오는 1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 1회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 공모를 통해 개인고객에게 처음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정부와 공공기관, 개인고객에게 보급할 계획이다.기아자동차는 1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올 4월 출시 예정인 쏘울 전기차 ‘쏘울 EV’를 공개했다. 쏘울EV는 지난해 출시한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해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연비왕을 맞춰라"..기아차, K7 700h vs 올 뉴 모닝 대결 이벤트☞기아차 K5 사면 순금모형 주는 이벤트☞'올 뉴' '더 뉴' '뉴'…신차 수식어에 담긴 비밀은
2014.03.11 I 장순원 기자
송기호 씨티카 대표 "전기차 빌려 서울~춘천 가는 시대"
  • 송기호 씨티카 대표 "전기차 빌려 서울~춘천 가는 시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상반기 내에 경춘고속도로 상·하행선에도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됩니다. 이렇게 되면 왕복 200㎞ 거리의 춘천 여행도 가능하죠. 이미 씨티카를 빌려 가평 등 인근으로 여행 가는 고객도 있어요.”전기차 카셰어링 ‘씨티카’를 운영하는 송기호 에버온 대표는 최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아직 많은 운전자는 익숙지 않은 전기차에 거부감이 있지만 한번 이상 타본 사람은 계속 또 이용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카셰어링이란 도심형 자동차 대여 서비스다. 시간 단위라는 점에서 일 단위의 렌터카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현재 서울과 부산, 제주에서 무인대여소에서 시간단 약 6000원에 차량을 빌려주고 있다.송기호 에버온(씨티카) 대표. LG CNS에서 25년 동안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그는 2012년부터 에버온 대표로서 전기차 카셰어링 ‘전도사’로 나섰다. 에버온 제공◇“3년 내 750대 이상 확보해 손익분기점 넘을 것”씨티카는 지난 2012년 7월 서울시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자 선정 이후 같은 해 11월 출범했다. 서울시는 당시 씨티카를 포함해 6개 사업자(전기차 4, 일반차 2)를 선정했었다.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10개월 전인 지난해 5월부터다.씨티카의 법인 명은 에버온으로 LG그룹의 시스템 사업 계열사인 LG CNS는 70%를 출자했다. 나머지 30%는 결제나 충전기 같은 각 부문 공동사업자가 출자했다.현재 서울 56곳에 충전설비를 갖춘 무인 차량대여소 ‘씨티존’을 운영하면서 기아차의 전기차 ‘레이EV’ 120대를 빌려준다. 연내 씨티존은 120곳까지 늘어난다. 이에 발맞춰 4월께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 80여대도 추가로 투입한다.홈페이지 가입자 수도 1만7000여명으로 늘었다. 특히 한 번 이용했던 사람의 재이용률은 80%에 달한다. 익숙지 않을 뿐 한번만 써 보면 전기차 카셰어링의 효용가치를 느끼기 때문이라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이용 방식에 따라 본인의 차나 택시를 타는 것보다 비용 면에서 저렴하고, 주차 등 문제에서도 해방된다”고 설명했다.송기호 대표는 1988년 LG CNS(구 STM) 입사 후 25년 동안 엔지니어로 근무해 오다 에버온 대표로 새 출발 했다. 그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전기차 카셰어링 사업의 성패는 결국 효과적인 시스템에 달렸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씨티카를 통해 실천적으로 풀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직원 7명만으로 모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모든 것이 백지였기 때문에 설립 준비 때부터 전 직원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했다. 아직도 사업은 본궤도가 아니다. 여전히 적자고 당분간 적자에서 벗어나긴 어렵다. 안정적 수익을 위해 씨티카 사업과는 별도로 전기차 법인렌터카 사업도 벌이고 있다.지난해 10월 문 연 서울 여의도 IFC 앞 ‘씨티존’ 모습. 씨티카는 서울 시내에 50여곳의 씨티존을 통해 전기차를 시간 단위로 대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심이 아닌 아파트 단지 내에도 씨티존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온 제공송 대표는 “현재의 3~4배인 750~1000대 이상을 운영하면 수익구조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2016년까지 적자에서 벗어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씨티카는 앞으로 출시 예정인 기아차 쏘울EV나 BMW i3 등 신모델 구매도 검토한다.그는 “전 세계적으로 소유보다는 사람끼리 나눠쓰는 공유경제가 트렌드이고, 특히 전기차는 도심 환경오염의 70~80%를 차지하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없다”며 “궁극적으로는 1만대, 10만대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제조사가 수익 내려면 직접 인프라 구축 나서야”씨티카는 국내 최대 전기차 구매 고객사다. 2012년 이후 국내에 판매된 전기차 1131대 중 약 3분의 1인 319대를 씨티카가 사들인 큰제조사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송 대표는 “이미 우리는 전기차 시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비싼 가격과 인프라 미비로 보급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며 “정부 지원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제조업체가 나서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고 말했다.인프라가 깔려야 전기차 판매가 늘고, 일정 규모를 갖춰야 전기차 판매로도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각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속도가 더디다. 충전기 설치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송 대표는 “자동차가 늘어서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등 간접 인프라가 깔리면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것”이라며 “제조사도 전기차 사업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선 먼저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씨티존에서 기아차의 전기차 레이EV를 충전하는 모습. 씨티카는 연내 씨티존을 현 56개에서 1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에버온 제공
2014.03.09 I 김형욱 기자
기아차 쏘울전기차 유럽서 첫 선
  • [2014 제네바모터쇼]기아차 쏘울전기차 유럽서 첫 선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현대기아차는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84회 제네바 국제모터쇼에 신형콘셉트카와 친환경차를 포함해 신차를 대거 선보였다. 우선 현대차(005380)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 개발명 HED-9)’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제네바 모터쇼에 전시중인 현대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 현대차 제공.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한국의 남양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소형 SUV 콘셉트카로, 극도의 절제미와 강렬한 역동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첨단 소재와 기술력의 초경량 차체 설계,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극도의 절제미와 역동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신형 제네시스도 유럽에 첫 선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중 유럽시장에 진출하며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현지모델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유럽에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람다 3.8 GDI 엔진과 후륜구동용 8속 변속기가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전동식 트렁크’, ‘스마트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사양이 적용된다.제네바 모터쇼에 전시중인 신형 제네시스. 현대차 제공.기아차(000270)도 이번 모터쇼에서 유럽 최초로 전기차 쏘울 EV, 콘셉트카 GT4 스팅어 등 신차를 대거 공개했다.지난 달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쏘울 EV는 동급 최고 수준의 셀 에너지 밀도(200 Wh/kg)를 갖춘 27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국내 복합연비 평가 기준 148km 주행이 가능하고, 약 2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다.전장 414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쏘울 EV’는 쏘울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2가지 색상이 배합된 쏘울 EV 전용 색상과 친환경 차량 이미지에 부합하는 전ㆍ후면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의 LED 램프 등을 적용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네바 모터쇼에 전시중인 신형 쏘울. 기아치 제공.기아차는 쏘울 EV에 81.4kW급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11마력(ps), 최대 토크 약 29kgㆍ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기아차는 이밖에도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던 GT4 스팅어(GT4 Stinger)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2014.03.04 I 장순원 기자
실용적 소형차에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 [2014 제네바모터쇼]실용적 소형차에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전시회 ‘2014 제네바 모터쇼’가 오는 4~16일(현지시간) 열린다. 실용적인 소형차에서부터 미래형 콘셉트카까지 60여대의 세계 최초 공개 신차, 20여대의 유럽 최초 신차가 소개된다. 수십 자동차 회사와 수백 튜닝·부품사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이다.유럽 자동차 시장은 긴 불황에서 벗어나 올 1월까지 5개월 연속 판매증가세다. 고전했던 유럽 자동차 회사의 ‘반전 카드’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이 중 몇몇 신차는 국내에도 소개된다.◇유럽차, 실용적인 소형차로 판매확대 꾀해유럽 시장 1위인 독일 폭스바겐은 소형차 신형 폴로 TSI 블루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폴로 TDI 블루모션, 폴로 블루GT, 크로스폴로 등 다양한 파생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프랑스 르노는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형차 뉴 트윙고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역시 프랑스의 PSA그룹도 푸조의 소형차 뉴 108과 뉴 308SW, 시트로엥 C4 칵투스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PSA는 이번 모터쇼에서 발표되는 ‘2014 유럽 올해의 차’ 후보로 연내 국내 출시하는 뉴 308과 시트로엥 C4 피카소 2종을 올려놓고 있기도 하다.고급 브랜드인 BMW도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3월 6일 국내 출시 예정인 뉴 2시리즈 쿠페도 유럽 최초로 소개된다. 여기에 뉴 4시리즈 그란 쿠페와 뉴 X3, M3 세단, M4 쿠페 등 고성능 소형 모델도 선보인다. 아우디도 고성능 소형차 S1(스포트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폭스바겐 신형 폴로. 폭스바겐코리아 제공르노 뉴 트윙고. 르노삼성 제공시트로엥 C4 칵투스. 한불모터스 제공3월 6일 국내 출시하는 BMW 뉴 2시리즈 쿠페. BMW코리아 제공포르쉐 마칸S 디젤. 올 상반기 중 국내에도 출시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 제공물론 눈길을 끄는 고성능차와 콘셉트카도 대거 출품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연말 국내에도 선보였던 뉴 S클래스의 쿠페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영국 재규어랜드로버도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최고급 모델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오토바이오그래피’를 세계 최초로, 재규어 F타입 쿠페(R)을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포르쉐는 첫 소형 SUV ‘마칸S’ 디젤 모델과 2인승 컨버터블 911 타르가를 선보인다. 둘 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탈리아 페라리는 컨버터블 모델인 신형 캘리포니아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웨덴 볼보는 기존과 전혀 다른 디자인의 콘셉트카 에스테이트 쿠페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유럽서 브랜드 이미지 높여라..’ 한·일전도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산차와 유럽 내 입지가 약한 일본차는 고급·친환경차와 독특한 콘셉트카를 내세워 브랜드 이미지 높이기에 나선다.현대차(005380)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대형 세단 제네시스를 유럽 무대에 처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프로젝트명 HED-9)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인트라도는 독일 뤼셀하임 현대유럽디자인센터의 9번째 콘셉트카다. 36㎾급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땐 최대 600㎞를 달릴 수 있다. 기아차(000270)도 전기차 쏘울EV와 후륜구동 스포츠 콘셉트카 GT4 스팅레이를 유럽에 처음 소개한다.쌍용차(003620)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LV를 선보인다. 앞서 선보였던 소형 SUV 콘셉트카 XIV의 롱 바디(Long body) 버전이다. 1.6리터 디젤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해 연비를 높였다.가장 공격적인 일본 회사는 르노와 제휴 관계인 닛산이다. 콰시콰이(국내명 르노삼성 QM5)와 엑스트레일 신모델 등 SUV 라인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전기차 e-NV200 양산모델도 처음 데뷔한다.또 슈퍼카 GT-R 니즈모와 콘셉트카 블레이드글라이더도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 여기에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의 준중형급 고성능 세단 ‘Q50 오 루즈’에 장착될 엔진도 소개할 예정이다.일본 도요타는 유럽 전략 소형차 ‘아이고’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소연료전지차 FCV, 미래형 콘셉트 이동수단 FV2를 전시한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스포츠카 RC350 F스포트, RC F GT3 레이싱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RC F를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혼다도 준중형급 스포츠카 시빅 타이프R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차 FCEV 콘셉트를 유럽 최초로 소개한다.미국 제네럴모터스(GM)는 오는 2016년 유럽에서 철수 예정인 쉐보레의 스포츠카 콜벳 Z06/C7.R 2종을 선보인다. 이번이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캐딜락의 신형 ATS 쿠페, 에스컬레이드를 소개한다. 쿠페형 콘셉트카 ‘엘미라지’도 공개된다. 그 밖에도 미국에서 전기차 열풍을 이끈 테슬라의 ‘모델S’도 ‘2014 유럽 올해의 차를 노린다.현대자동차 콘셉트카 인트라도(HED-9). 현대차 제공닛산 뉴 콰시콰이. 콰시콰이는 르노삼성 QM5의 모태가 된 모델이다. 한국닛산 제공닛산 전기차 e-NV200. 한국닛산 제공쌍용자동차 7인승 콘셉트카 XLV. 쌍용차 제공도요타의 미래형 이동수단 FV2. 한국도요타 제공
2014.03.01 I 김형욱 기자
기아차, '2014 제네바 모터쇼'서 쏘울EV 유럽 첫선
  • 기아차, '2014 제네바 모터쇼'서 쏘울EV 유럽 첫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오는 3월 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전기차 ‘쏘울EV’를 유럽에 처음 선보인다. 현대·기아차가 유럽에 전기차를 소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쏘울EV는 2011년 출시한 경형 전기차 ‘레이EV’에 이은 현대·기아차의 두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이자 첫 준중형급 전기차다. 기아차는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2014 시카고 모터쇼’에서 쏘울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현재 판매되는 보통의 전기차가 한 번 충전으로 약 150㎞ 전후를 달리는 것과 달리 약 200㎞를 달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기아차는 쏘울EV를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생산해 국내와 미국, 유럽 등지에서 연내 1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쏘울EV와 함께 스포츠 콘셉트카 ‘GT4 스팅레이’를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 또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옵티마(K5) 하이브리드 상품성 개선 모델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올 3월 초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 무대에 처음 데뷔하는 기아차의 전기차 ‘쏘울EV’.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홈페이지서 K7 하이브리드 이벤트☞[특징주]기아차, 외국인 매수세에 닷새만에 '상승'☞기아차,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2014.02.15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신흥국 통화방어 금리인상 러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아버지 이번 설엔 빈손으로 갑니다”-신흥국 통화방어 금리인상 러시-삼성 상반기 공채 ‘기존 방식대로’-불황에도 단독주택 공시가 올랐다△종합-황창규 “내 연봉부터 삭감”···희생 리더십-어처구니없는 협회 실수로···이용대 ‘도핑절차 위반’△삼성 ‘총장추천’ 채용 백지화-연간 20만명 SSAT 응시 ‘과열 삼성고시’ 개혁 당분간 스톱-“의도는 참 좋은데···서열화 논란 해소해야”△정치-정부 “日 역사도발 좌시못할 수준···상응하는 조치 취할 것”-카드정보유출 정부위 국정조사 합의-100달러 넘는 대통령 선물은 국가소유△경제·금융-정보유출 금융사 민원평가 ‘한 등급’ 깎는다-신중부 변전소 건설 한전-청원주민 ‘윈윈’-평택·영암도 AI의심신고···전국 확산 조짐-영수증 수거 놓고 카드업계-여신협회 ‘불협화음’-이사, 40년 만에 가장 적었다△신용사회 새틀 짜자-“정보보호 시스템 허점보다 직원들 안이한 태도가 문제”-정부 차원 TF 구성···상시 감독체제 만들어야-금융사 62% “징벌적 과징금 도입 긍정적”△산업-외풍 시달리는 롯데···조직안정 택했다-현대·기아차 “질적성장” 해외조직 내실다지기-포스코, 멕시코 車강판 제2공장 준공-신형 제네시스 ‘그레미’ 홀렸다-한국타이어 “타이어 회사 인수 검토”-역대 최대실적···하이닉스 흑자전환 비결은-SKT “헬스케어 분야 2020년 매출 1조”-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 7조원 돌파-카카오뮤직, 이젠 카톡서도 들어요-갤럭시의 힘···삼성 지난해 스마트폰 3억대 판매-퍼시스, 일룸 앞세워 위기탈출 노린다-광동제약 ‘녹여먹는 비아그라’ 해외 첫 수출-허인철 이마트 대표 전격 사의-구입 힘들었던 ‘또봇’···AS도 힘드네△종합편성채널 ‘특혜’ 논란-의무송출하며 수신료 챙기는 ‘배부른 종편’-종편 수신료 내게 됐는데 IPTV·케이블협 뭐했나-최민희 “저질종편 특혜 거둬야”△설 연휴 볼 만한 영화·TV-‘수상한 그녀’ 스토리만큼 유쾌한 노랴자랑-‘엄마’ 이영애의 일상···‘꽃미남’ 예능 총출동△설 연휴 공연·전시·여행-신명나는 춤판···어르신들 흥이 절로~어깨가 들썩~-방패연에 ‘액’ 날리고···4대궁 돌며 ‘福’ 챙기고△스포츠-우즈 “컷탈락 설욕”-별이 빛나는 연휴···빅게임 퍼레이드-롯데 이승화 “변화구 징크스 깬다”-日 스키점프 가사이, 최다 7회출전 도전△마켓-대우건설·KT ‘실적 따로 주가 따로’-삼성그룹 어닝쇼크에 그룹주펀드 주춤-게으른 애널이 부른 어닝쇼크△증권-애플 암울한 실적전망···국내 부품주 된서리-IT 3인방 성장성이 주가 갈랐다-보호예수 ‘폭탄’ 맞을라···몸 낮춘 주가-제일기획 주가 끌어올리나△글로벌마켓-리라화 사상 최저·페소화 가치 1주일새 18% ‘곤두박질’-혼하이 ‘홀로서기’···애플 의존 끝낸다-“신흥국 위기 예고된 위험 지금은 신중 냉정해질 때”-유럽에 ‘미디어제국’ 세우는 美 큰손△피플-“거래시간 연장···증시 세계화 계속 추진”-공군 빛낸 빨간마후라들 상금 전액 기부-허창수 “소방관들 덕분에 편안한 설 연휴”△사회-서해안 매송~서평택 돌아가면 48분 단축-대입정원 16만명 줄인다-서민·생계형 형사범 5925명 특별사면△부동산-6억원 넘는 단독주택 보유세 5~7% 오른다-서울땅 25% 그린벨트 족쇄-올해 전철 뚫리는 논현·마곡단지 수혜
2014.01.28 I 정병묵 기자
'인구 14억' 중국시장 개척 나선 손보사들
  • [해외로 뛴다]'인구 14억' 중국시장 개척 나선 손보사들
  • [상하이(중국)=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포화상태에 이른 우리나라 보험시장에 새로운 수익 창출이 어렵다고 판단한 보험사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중국을 일찌감치 성장력이 뛰어난 ‘블루칩(Blue Chip)’으로 점찍고 삼성화재(000810)를 필두로 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화재, 국내 손보사 중 최초로 車책임보험 판매 *삼성재산보험이 입주해 있는 상하이 GIFC건물의 전경. 삼성재산보험은 이 건물의 20층을 사용하고 있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우리나라 손해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자동차 책임보험(교강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은 2010년 6월부터 중국의 화태보험사와 합자 형태로 베이징·상하이·쑤저우·션전·텐진·칭다오 등 6개 지역에서 자동차보험을 판매해 왔다.2012년 5월에는 외자계 보험사에도 책임보험 판매가 허용되면서 삼성재산보험은 책임보험과 다이렉트(직판) 자동차보험 판매인가를 획득했다.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인 ‘삼성직소차험’은 삼성재산보험 홈페이지(www.samsunganycar.com)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대표전화(4008-333-000)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삼성직소차험은 직판 전용상품으로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전화로도 가입할 수 있고 인터넷과 전화로 판매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프라인 상품보다 15% 저렴하다. 보험료만 값싼 게 아니다. 보상서비스 강화를 위해 보상인력을 확충하고 8개 손해사정업체와 18개 정비공장과 협력을 맺는 등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해 양질의 보상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서비스 공백을 없애기 위해 365일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통화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과거 상담 내용에 따른 즉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상담원의 전문성 강화 교육도 시행 중이다. ’사고접수 후 30분 내 현장출동‘을 목표로 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자동차 검사 대행, 음주대리운전, 3단계 Call(안심·정성·해피콜)과 같은 삼성재산보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현대해상, 베이징에 독자적인 보상조직 구축*현대재산보험 간판.현대해상(001450)은 2007년 2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현지법인 본인가를 획득해 같은 해 3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현지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재물·상해·적하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08년 5월부터는 중국 베이징에서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강소지역으로 車보험 판매 확대베이징지역은 자체적인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현지인으로 구성된 보상서비스팀을 발족하는 등 독자적인 보상조직을 구축했다. 베이징 이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2007년 9월 업무제휴를 체결한 중국 2위 손보사 핑안보험의 보상서비스망을 이용해 중국 전 지역에서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다. 2011년 10월엔 영업지역 확대를 위해 칭다오지역에 지점을 설립해 영업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인가를 획득함으로써 베이징과 칭다오지역에서 현대·기아차 딜러를 통해 자동차 책임보험을 추가로 판매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설립예정인 강소지점을 통해 강소성지역으로 자동차보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LIG손보, LIG재산보험 통해 기업보험 영업 집중*LIG재산보험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LIG손해보험(002550)도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중국 강소성 남경시에 현지 법인 ‘LIG재산보험’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중국 내 보험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본 출자규모는 2억 위안(약 398억원), 현지 인력 30여 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LIG재산보험은 진출 초기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산종합·기계·조립·화물보험과 같은 기업보험 영업에 집중해 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인을 겨냥한 개인보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광동성에 추가 지점 개설 준비현재 강소성과 더불어 중국 내 보험산업 규모와 성장률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광동성 진출을 위해 2000만위안(약 36억원)의 자본금 증자와 함께 지점 개설과 관련한 내인가를 마치고, 현재 본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르면 올해 초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LIG재산보험 관계자는 “강소성은 남북한을 합친 인구와 비슷한 약 7500 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강소성 내 본사 설립 인가를 받기는 LIG손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추가 지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광동성 역시 총 약 445억 위안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연평균 시장 성장률이 20%를 웃도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관련기사 ◀☞ [해외로 뛴다]이젠 다이렉트 차보험이 대세☞ [해외로 뛴다]韓·中 보상서비스 어떻게 다를까
2014.01.23 I 신상건 기자
연말 인사철에 신차효과 가세‥ 요동치는 대형차 시장
  • 연말 인사철에 신차효과 가세‥ 요동치는 대형차 시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연말연시 기업 인사철을 맞아 대형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자동차 회사들은 신차 프리미엄이나 가격 할인 등을 내세워 새로 임명된 임원을 대상으로 법인판매 총공세에 나서면서다. 통상 12월과 1월은 자동차 판매 비수기지만 대형차는 예외다. 대기업 임원 인사에 따른 법인차량 교체 특수로 오히려 판매량이 늘어난다. 통상 삼성·LG그룹 등 대기업은 상무급에 준대형 세단, 전무급에 대형 세단, 부사장 이상급에 에쿠스·체어맨W 등 최고급 세단을 배정한다.특히 11월 출시한 현대자동차(005380)의 대형 세단 신형 제네시스와 이를 막으려는 기아자동차(000270) K9, 쌍용자동차(003620) 체어맨H 등 국산 경쟁 모델과 여기에 가세한 중대형 수입 세단의 공방이 치열하다.◇‘흥행예약’ 신형 제네시스.. ‘실속파’ 노리는 경쟁 모델들지난달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는 이미 흥행을 예약해 놨다. 사전 계약 대수는 이미 1만3000대를 넘어섰다. 이달 초 인사가 난 삼성그룹의 신임 전무 93명 중 88명이 제네시스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차인 만큼 이왕이면 신차를 타는 게 낫다는 심리가 ‘쏠림 현상’으로 이어진 것이다.문제는 대기 시간이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26일 출시했지만, 고객 출고가 시작된 건 지난 20일부터다. 연내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최대 1500명에 불과하다. 계약이 대거 취소되지 않는 한 지금 계약해도 3~4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현대차의 제네시스 최대 생산량은 월 6000대고 이 중 3000대만이 내수용이다. 신규 임원들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만큼 마냥 제네시스를 기다리기는 어렵다.경쟁사들은 이틈을 노리고 있다. 가격 할인을 내세워 실속파 최고경영자(CEO)·임원 대상으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 세단은 통상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법인판매다. 쌍용차는 이달 들어 체어맨W에 280만원 상당 사륜구동 시스템 무상 장착과 개별소비세 100만원 지원 혜택을 내걸었다. 기아차 K9도 개별소비세(1%) 인하에 현금 200만원 할인 혜택까지 더했다.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한국GM 알페온, 르노삼성 SM7 등 준대형 세단도 법인판매 강화에 나섰다. 이들 차종의 법인판매 비중도 20%에 달한다.한국GM은 알페온에 70만~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내걸었고, 르노삼성도 SM7에 연 3.57% 36개월의 저리 할부와 연 6.5% 60개월의 장기 할부 등 혜택을 내걸었다. 쌍용차도 체어맨H에 약 200만원의 등록세(5%)와 50만원의 개별소비세를 지원한다.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 현대차 제공쌍용자동차 체어맨W. 쌍용차 제공기아차 K9. 기아차 제공◇고소득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수입차 법인판매도 ‘껑충’수입차 브랜드는 국산차를 고집할 필요 없는 고소득 개인사업자나 외국계·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나란히 업그레이드 된 모델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신형 S클래스까지 출시되며 내년 초까지 수입 대형 세단 판매는 계획 늘어날 전망이다. S클래스는 1억원 이상의 최고급 세단임에도 이미 사전 계약대수가 4000대를 넘어섰다.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 연말 임원인사 특수와 신차 효과가 맞물리며 대형차 법인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고소득 전문직 개인사업자를 두고 신형 제네시스와 수입차의 판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달 대형 중고차 시세는 올 6월보다 250만~800만원(3년 기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모델 출시로 구형이 된 1세대 제네시스를 비롯해 K9은 물론 체어맨W, 현대차 에쿠스 모두 처분된 법인차량이 중고차 시장으로 몰리며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 대형차 구매를 고민하는 실속파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다.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S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BMW 뉴 5시리즈. BMW코리아 제공▶ 관련기사 ◀☞[시승기]'주행쾌감' 장착한 신형 제네시스☞현대차그룹, 車부품 수직계열화 '완결판' 시험대 올라☞엔저에 통상임금까지..덜컹이는 자동차株 어디로?
2013.12.23 I 김형욱 기자
현대차그룹, 車부품 수직계열화 '완결판' 시험대 올라
  • 현대차그룹, 車부품 수직계열화 '완결판' 시험대 올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쇳물에서 완성차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사실상 마무리짓고, 첫 작품으로 신형 제네시스를 무대에 올렸다. 수직 계열화를 통해 주요 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지만 아직 품질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연말 인사를 통해 부품 계열사 ‘새판짜기’에 나서며, 수직 계열화를 공고히한다는 방침이다.◇쇳물서 완성차까지‥신형 제네시스 수직계열화 첫 작품22일 자동차·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0~11월 연이어 출시한 기아차(000270) 쏘울과 제네시스 2세대 신모델에 계열사인 현대제철(004020) 강판 사용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또 대부분 독일 부품사에서 조달해 온 첨단 안전장치도 대거 계열·관계사 제품으로 바꿨다. 신형 제네시스의 액티브 시트벨트(ASB)와 운전·조수석 전자제어장치(ECU) 통합 시스템은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012330), 긴급 자동 브레이크(AEB)와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은 ‘범 현대그룹’인 한라그룹 부품 계열사 만도(060980)의 ‘작품’이다. 신형 제네시스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 대부분을 관계나 협력사를 통해 생산하거나 조달한 첫 모델인 셈이다.신형 제네시스 부품 분해도. 하나대투증권 제공◇부품 자체 조달 노력 47년 역사 ‘결실’수직계열화를 통한 ‘부품 자체 조달’은 현대차의 염원과도 같다. 포드 코티나를 조립 생산하던 현대차는 1983년 자체 엔진 개발을 시작했고, 1999년에는 경차부터 대형 세단 에쿠스까지 모든 차종에 자체 엔진을 적용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현대모비스(부품 모듈), 현대파워텍, 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이상 변속기), 현대케피코(ECU·센서), IHL(램프류), 만도(브레이크)를 포함해 자회사·관계사가 아우러진 주요 부품 조달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했다. 자동차용 강판을 만드는 현대제철소가 2010년 첫 가동되면서, 현대차는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드물게 철강-부품-완성차에 이르는 체제를 갖췄다. 수직계열화는 효율·품질 확보에 유리해 자동차업체들이 선호하는 생산방식이면서도 과감한 투자와 일사불란한 경영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구조다.하지만 한편에서는 수직계열화를 통한 부품 자체조달 시스템을 걱정스럽게 보는 시선도 있다. 신형 제네시스에 사용된 강판의 품질 논란이 대표적이다. 현대·기아차는 강화된 미국 안전 규정을 맞추려 강판량을 구형 모델보다 늘렸다. 그러자 신형 쏘울·제네시스는 이전 모델보다 각각 94㎏, 120㎏나 증가했고, 연비는 나빠졌다. 이전까지 자동차용 강판 대부분을 포스코에서 조달해왔던 현대차가 현대제철로 강판 조달처를 바꾸자마자 차체무게가 급증한 것이다. 이러면서 ‘계열사 강판 밀어주기로 품질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무게가 늘어는 측면은 있지만 계열사와 차량 개발 시작 단계부터 협업할 수 있어 이전보다 품질 수준이 높일 수 있었다”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면 국내외 소비자들이 올바로 평가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연말 인사로 부품 계열사 ‘새판짜기’현대차그룹은 부품 수직계열화가 마무리됨에 따라 부품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하는 등 ‘새판짜기’에 나섰다.정명철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 현대차그룹 제공먼저 지난 20일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합병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오는 31일 새로이 출범한다. 지난 18일에는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을 비롯해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 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 등 핵심 부품 계열사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사장은 부품 구매·개발 전문가다. 오는 27일께로 예정된 ‘2014 정기 임원인사’에서 이와 관련한 후속 인사도 뒤따를 전망이다. 부품 구매를 맡는 그룹 내 구매총괄본부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현대오트론의 안정화를 위한 일부 변화도 전망된다. 현대오트론은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용 반도체 자체 생산을 위해 지난해 설립됐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다.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내년 대외적으로는 2008년 말 이후 경영난에서 벗어난 미국·일본·유럽 경쟁사들과 진검승부를 벌이고, 대내적으로 부품 수직계열화를 안정시켜야 하는 두 가지 큰 과제를 안고 있다”며 “글로벌 톱 자동차 회사로서의 성장을 바라는 현대차그룹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엔저에 통상임금까지..덜컹이는 자동차株 어디로?☞[특징주]현대車3인방, "너무 내렸나"..하루만에 '반등'☞현대차, 통상임금 판결로 인건비 늘것..목표가↓-신한
2013.12.22 I 김형욱 기자
착한 연비 빼어난 디자인‥소형 SUV 열풍
  • 착한 연비 빼어난 디자인‥소형 SUV 열풍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격 군살은 쏙 빼고 꼭 필요한 편의사양과 고효율 연비를 갖춘 차량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소비자가 대거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수입차업계도 소형 SUV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만큼 시장 전체가 후끈 달아오르며 파이도 더 커질 전망이다.◇소형SUV 열풍‥QM3 대박 조짐1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SUV 차량은 26만대 넘게 팔렸다. 오랜 불황 탓에 중대형 차는 물론 소형이나 경차마저 판매량이 줄었지만, 유독 SUV만큼은 작년보다 15.6%가량 더 팔리며 ‘나홀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특히 SUV의 선전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이란 별칭을 가진 소형 SUV 차량이 한몫했다. 기존 SUV와 세단의 장점을 섞어 디자인과 승차감, 편의성을 두루 갖춘 소형 SUV는 주중에는 도심에서 주로 달리고 주말에만 야외로 나가는 생활 패턴과도 맞아떨어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르노삼성 QM3. 르노삼성 제공.◇트랙스, 쏘울, 쥬크 경쟁‥내년 수입차 가세하며 판 커져소형 SUV 가운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는 차종이 르노삼성이 내놓은 QM3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연비가 강점이다. 르노삼성은 유럽에서 약 3000만 원(2만1100유로)에 판매되고 있는 QM3를 국내에는 2000만 원 초·중반대에 내놨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일종의 승부수였다. 특히 유러피안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해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18.5km/ℓ·복합연비 기준)를 자랑한다. 아울러 부품 값을 QM5의 85% 수준으로 책정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계약물량이 7000대를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 차는 지난 예약 판매때도 7분 만에 한정판매분 1000대가 모두 팔린 바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3 인기가 치솟으면서 다른 차종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면서 “QM3가 르노삼성의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르노삼성은 QM3 초반 흥행을 위해 애초 예상했던 수준보다(연간 5000대)보다 대거 확대된 1만5000대를 국내 시장에서 공급할 계획이다. 쉐보레 트랙스. 한국GM 제공.올해 국내 CUV 시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GM 트랙스도 11월까지 7117대가 팔렸다. 1.4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트랙스는 차체는 물론 엔진 크기도 줄인 대신 터보를 장착해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ㆍm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도 12.2㎞/ℓ 정도다. 기아차(000270)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올 뉴 쏘울’을 통해 소형SUV에 대한 대응 전략을 강화했다. 올 뉴 쏘울은 44개월의 연구·개발(R&D) 기간 동안 약 2400억 원이 투입됐다. 외관은 기존 쏘울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계승 발전시켰다. ‘어드밴스드 주차조향보조시스템(SPAS)’을 비롯해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같은 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장착됐다. 디자인에 치중했던 1세대와 견줘 상품성이 대폭 개선됐다.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와 11.6km/ℓ의 연비를 구현했다. 지난달 중순 한국에서 출시된 닛산 쥬크도 한 달 만에 300여 대가 팔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SUV의 장점에다 탁트인 시야와 함께 스포츠카 못지않은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내년에는 국내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수입차업계도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렉서스는 소형 SUV NX를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대형모델만으로는 국내에서 부는 SUV 열풍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링컨 역시 소형 SUV MKC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BMW·아우디·벤츠같은 독일 고급차 브랜드도 소형 SUV를 출시해 SUV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상태다.여기에 2015년 초 쌍용차(003620)의 소형 CUV 신모델 X100(프로젝트명)도 가세한다. 쌍용차는 X100을 통해 옛 ‘SUV 명가’란 칭호를 되찾는다는 계획이다.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소형 CUV의 인기는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특히 트랙스 출시에 이어 QM3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내년 이후에도 X100 등 신차 출시가 예고돼 있는 만큼 이 인기는 국내에서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닛산 쥬크. 한국닛산 제공2015년 초 출시 예정인 쌍용자동차 X100(프로젝트명) 콘셉트카(XIV-2) 모습. 쌍용차 제공▶ 관련기사 ◀☞기아차, 사회공헌 홈페이지 열어☞기아차, K7 하이브리드 출시.. 3400만~3595만원☞기아차, 어린이 안전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2013.12.18 I 장순원 기자
착한 연비에 소음잡은 기아차 K3디젤
  • [시승기]착한 연비에 소음잡은 기아차 K3디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아자동차가 야심 차게 내놓은 K3 디젤. 폭스바겐의 ‘골프’를 겨냥해 내놓은 전략모델이다. 골프는 디젤차는 시끄럽다는 선입견을 깨며 국내 시장에서 디젤 수입차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골프 저격수라는 특명을 받은 모델인 만큼 성능과 디자인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다. K3 디젤(프레스티지 등급)을 몰고 경기 일산 엠블호텔에서 파주시 임진각까지 왕복 100㎞를 달려봤다.외관은 기존 가솔린 모델과 똑같다. 형제 차종인 현대차 아반떼 디젤모델과 비교하면 성능이나 크기는 큰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디자인은 확실하게 낫다는 평가다. 세련되면서도 날렵한 외관이 확실히 경쟁력을 갖췄다. K3 디젤에는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8.5kg·m의 힘을 내는 1.6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가속감을 좌우하는 토크가 경쟁모델로 지목된 폭스바겐 골프 1.6 TDI(최대토크 25.5kg·m, 최대출력 105마력)보다 높다. 역시 관건은 엔진 소음이다. 국산 디젤차는 수입차와 비교해 성능, 특히 엔진소음이 심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K3는 소음을 잡으려 품을 많이 들였다. 특히 주요 부위에 소리를 차단하거나 흡수하는 흡·차음재를 추가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엔진소음은 기존 디젤차량과 비교해 개선됐다. 시동을 걸어보니 디젤차 특유의 낮고 묵직한 엔진음이 들려왔다. 저속에서 가솔린 차량보다는 다소 컸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속도를 조금씩 높이자 핸들을 통해 디젤 차량의 힘이 느껴졌다. 140km까지 가속페달을 밟아도 외부 바람과 섞인 엔진 소리가 저속보다 특별히 크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신호등을 만나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엔진이 스르르 꺼졌다. 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켜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여주는 ISG(Idle Stop & Go) 시스템을 모든 등급(트림)에 기본 적용됐기 때문이다. 연비는 가솔린보다 월등히 높다. 주행을 마친 결과 연비는 17.2㎞/ℓ를 기록했다. 공인연비(16.2km/ℓ) 보다 실연비가 더 높게 나왔다. 경쟁차종인 골프의 연비(18.9㎞/ℓ)에는 못 미치지만, 차량 가격이 골프보다 900만 원 안팎 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운 도심을 주행했을 때는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K3 디젤 판매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럭셔리 1925만 원, 프레스티지 2100만 원, 노블레스 2190만 원 등이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190만 원 정도 비싸다.가격과 성능, 디자인을 종합해 봤을 때 도심에서 주로 차를 모는 20~30대 직장인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차량이다. 기아차 제공
2013.12.16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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