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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에 4000억 신규 자금 지원…SBS·TY홀딩스 지분 담보
  • 태영건설에 4000억 신규 자금 지원…SBS·TY홀딩스 지분 담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태영건설 채권단이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에 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 결정 당시 추가 자구안대로 SBS 주식과 오너 일가의 TY홀딩스 지분도 담보로 잡았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23일 열리는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은 4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서면 결의 방식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채권자협의회 부의 안건을 전날 채권단에게 알렸다.문 닫힌 태영건설 공사장. (사진=태영건설)신규 자금 지원은 원활한 정상화 작업 진행을 위해 기업 개선 계획 수립 기간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산업은행이 신규 자금 전액을 지원하되, 손실 발생 시 금융 채권자 비율대로 손실을 분담하는 방식이다. 분담 비율은 산업은행이 49.66%로 가장 크고, 이어 하나은행 16.4%, 농협은행 13.2%, 우리은행 11.31, 신한은행 6.29%, 국민은행 3.14% 순이다. 금리는 연 4.6%이며 대출 기한은 오는 5월 30일까지다.채권단은 신규 자금 조건으로 윤석민 TY홀딩스 회장의 TY홀딩스 지분(1282만7810주)과 윤세영 창업 회장 지분(26만6955주), SBS 지분(556만6017주) 등을 담보로 잡았다. SBS(약 1416억원)와 TY홀딩스(약 524억원) 지분을 합치면 15일 종가 기준 약 1940억원어치다. 앞서 태영 측은 오너가 보유한 TY홀딩스 지분, SBS 지분에 대해 “필요시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의도 사옥 등 태영건설 소유 부동산을 비롯해 블루원 주식(507만2912주) 등도 담보다.2차 채권자협의회엔 태영건설 영업 활동에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하기 위한 신규 보증서 발급 안건도 부의될 예정이다. 발급 한도는 4000억원으로 태영건설 기업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보증이 해당된다. 건설공제조합이 신규 보증을 지원하며, 필요시 주택도시보증공사도 신규 분양 보증을 지원한다. 신규 보증서 발급 한도 설정을 위해 태영건설이 건설공제조합에 47억원을 출자한다.또 ‘워크아웃 건설사 MOU 개선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운영위원회는 산업은행·주택도시보증공사·건설공제조합·서울보증보험·수출입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 등 주채권자과 한국주택금융공사·교보생명보험·기업은행·새마을금고중앙회·신협중앙회·국민은행·농협중앙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 등 PF대주단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의결권 재산정, 전자 외상매출채권담보 대출 조기 상환, 반대 채권자 채권매수 청구권 등의 안건도 처리한다.워크아웃이 개시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태영건설과 관련된 PF 사업장 60곳 정리는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PF 처리 방안을 제출한 사업장이 없어 제출 시한이 25일로 연장된 상태다. 당초 시한은 지난 10일까지였다.
2024.02.16 I 김국배 기자
‘어닝 서프라이즈’ 앨버말, 올해 바닥 찍나(영상)
  • ‘어닝 서프라이즈’ 앨버말, 올해 바닥 찍나(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며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급락했던 부분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1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도 하락했다. 한편 이날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12월 말 기준 보유주식 현황을 공개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4분기에 위성 라디오 업체 시리우스 XM 홀딩스(SIRI)와 에너지 기업 셰브론(CVX), 옥시덴털(OXY) 등은 추가 매수한 반면 애플(AAPL)은 1000만주 매도했고, HP(HPQ)와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도 각각 8000만주, 3000만주 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RM 등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 동반 급등세계적인 반도체칩(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NVDA)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3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작년 12월 말 기준 주식 보유현황 보고서(Form 13F)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반도체 설계 업체 암 홀딩스(ARM, 133.68, 5.8%) 지분을 1억4734만달러가량 보유했고, AI 기술을 적용한 의료 영상 업체 나노X이미징(NNOX, 9.50, 49.4%) 지분을 38만달러어치 보유했다. 이날 이들 기업 주가는 각각 6%, 49% 급등했다. 또 7598만달러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리커젼 파마슈티컬스(RXRX, 12.43, 13.8%) 주가가 14% 가까이 올랐고, AI 기반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기술을 보유한 사운드하운드 AI(SOUN, 3.76, 66.7%) 주가는 67% 폭등했다. 엔비디아가 지분을 367만달러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영향이다. 최근 자진 상장 폐지한 자율주행 트럭회사 투심플도 엔비디아 투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장외거래에서 40% 가까이 급등했다. 월가에선 엔비디아와 관련된 기업들의 이상 급등 현상이 이어지면서 비이성적 과열단계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웰스파고(WFC, 52.04, 7.2%)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이자 은행 지주사인 웰스파고 주가가 7%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지난 2016년 벌어진 가짜 계정 스캔들(300만개 이상의 승인되지 않은 계좌 사용)과 관련 리테일 상품 및 서비스 판매 방식을 개편하도록 요구하는 동의 명령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감독당국은 웰스파고에 대해 지난 2019년 이후 6건의 동의 명령을 해제했고 현재 자산규모 제한 등 8개 동의 명령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이번 동의 명령 해제로 웰스파고가 운영에 있어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앨버말(ALB, 117.50, 2.7%)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 앨버말 주가가 3% 올랐다. 리튬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올해 바닥 기대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앨버말은 지난 14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7% 감소한 24억달러로 시장예상치 22억달러르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78.5% 급감한 1.85달러에 그쳤지만 예상치 0.98달러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다. 앨버말은 리튬 가격 하락세로 오랜기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바닥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한편 앨버말은 올해 EBITDA(상각전이익) 가이던스를 7억~23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12억달러에 형성돼 있다. 가이던스의 범위가 넓은 것은 리튬 가격 불확실성 탓이다. 앨버말은 리튬 가격을 킬로그램당 1만5000달러~2만5000달러를 적용해 가이던스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격은 1만4000달러 수준으로 전년동기 6만3000달러와 비교해 78% 급락한 상황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16 I 유재희 기자
신한라이프, 청년층 연금 가입시 적립액 30% 추가 지원
  • 신한라이프, 청년층 연금 가입시 적립액 30% 추가 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라이프는 청년층을 위한 상생금융 상품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인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무배당)’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지난해 12월 19일 서울시 남영동 소재 대한적십자회 용산빵나눔터에서 ‘사랑의 빵만들기’ 봉사활동 후 신한라이프 자산운용그룹 구도현 그룹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9세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금개시 시점에 기본 적립액의 최대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 결혼과 자녀 출산을 앞둔 청년들에게 중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상품 가입 시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서약하면 5%, 결혼을 할 경우 5%, 자녀를 출산할 경우 한 명당 5%씩 ‘상생 보너스’가 추가되고, 최대 30% 한도로 보너스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금강화형을 선택해 가입할 경우 연금개시 시점에 계약자 적립 금액에 대한 ‘연금개시 보너스’가 추가되어 기본형 대비 증액된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청년층 고객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 보험료는 5만원으로 책정했다. 납입기간은 최저 3년 이상부터 선택할 수 있고 45세부터 연금개시가 가능하다. 대면 채널보다 온라인 판패 채널이 익숙한 MZ세대의 가입 편의성을 고려해 디지털보험으로 판매한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일반 연금상품 대비 높은 상생 보너스율을 더해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신한라이프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엔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지난해 말엔 남영동 소재 대한적십자회 용산빵나눔터에서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만들기’ 임직원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또 지난해 11월엔 취약계층 어르신과 노숙인 등을 위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매년 취약계층 이웃들이 끼니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4.02.16 I 최정훈 기자
NH농협생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의사만 보여도 보험료 5% 할인
  • NH농협생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의사만 보여도 보험료 5% 할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생명은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상생금융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7월에 출시한 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갱, 무배당) 판매건수 1만7000건을 돌파했다.NH농협생명 직원들이 지난해 폭우피해 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고 있다.(사진=NH농협생명)병원비든든NH의료비보장보험(갱,무)는 질병코드,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급여의료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으로 보장금액이 ‘리필’된다는 특징이 있다. 보험금 지급 후 소멸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보장금액이 새롭게 리필되어 최초 가입시점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장금액이 복원된다.주계약만 가입해도 모든 질병 및 재해로 인한 급여의료비 본인부담금을 보장하고 치료, 수술, 입원은 물론 통원치료까지 보장한다. 보험금 청구 편의를 위해 진단서·영수증 등 병원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 간편 동의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특히 이 상품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의사만 확인해도 최초 계약의 납입기간 동안 주계약 보험료 5%를 할인을 적용한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또는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제도다.기부한도는 연간 500만원이며, 기부자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 100%, 10만원 초과 16.5%)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기부금액 30% 한도)을 받을 수 있다. 기부정보가 국세청 홈택스에 자동 신고되기 때문에 연말정산 시 편리하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NH농협생명은 올해 1분기 내 상생금융 동참 차원에서 소상공인 대상으로 ‘연 5%대’ 저축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 매출 1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 상품이다. 우선 주계약은 일상생활 중 재해 중심으로 기본 보장하며, 저축 특약 형태로 연 5%대 확정 고금리를 제공한다. 상품 만기는 5년이다. 확정이율을 기간 중에 모두 제공할지는 미정이다.올 2분기 출시 목표로 임산부와 출산 산모를 대상으로 한 상생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출산 장려 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임신 및 출산과 육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성 특화 질병을 맞춤 보장한다. 자녀 수에 따라 만기 유지 보너스를 최대 3%까지 추가 적립해 준다. 확정 고금리 저축 특약으로 자녀 학자금이나 목돈 마련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24.02.16 I 최정훈 기자
한화생명, 청년 목돈 마련 상생상품 선봬 가족돌봄청년 마음까지 살펴요
  • 한화생명, 청년 목돈 마련 상생상품 선봬 가족돌봄청년 마음까지 살펴요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한화생명은 청년들을 위한 금융·헬스케어 지원에 진심이다. 지난해 보험업계 처음으로 상생금융 행보에 나섰던 한화생명은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과 미래 자립기반 마련에 힘을 보태고자 개발한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출시한 데 이어, 아픈 가족을 돌보며 생계까지 책임지는‘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영케어러 디딤돌 프로젝트 ‘WE CARE(위 케어)’도 진행하고 있다.먼저 디딤돌저축보험은 결혼, 출산, 경제적 자립 등을 고민하는 2030세대 청년들을 위한 목돈 마련 목적의 저축보험이자, 지난해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처음으로 내놓은 상생금융 상품이기도 하다.가입대상은 만 19~39세, 총 급여액 7000만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6000만원 이하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계약자와 보험대상자는 동일인이어야 한다. 한화생명은 가입자 편의를 위해 가구 중위소득이나 우대 금리 등의 복잡한 제한 조건은 최대한 단순화 했다고 설명했다.디딤돌저축보험의 특장점은 높은 납입한도와 금리다. 월 보험료 10만~50만원까지 가능한데 여기에 추가 납입을 통해 매월 최대 75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또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자녀 계획이 있는 신혼부부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 보험가입 후 결혼 시 0.5%, 자녀 1인 출산 시 0.5%, 추가로 자녀 1인 출산 시 1%로 최대 2%의 보너스를 지급한다.취약계층을 위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있다. 관련 법에서 정한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 다문화가정인 경우 ‘상생할인’을 적용해 월 보험료의 1%(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지난해 7월13일 한화생명 63빌딩 본사에서 열린 ‘포용적 금융·따뜻한 동행 상생친구 협약식’. 왼쪽부터 차수환 금감원 부원장보,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정성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임석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은 디딤돌 프로젝트 ‘위 케어’도 진행 중이다. 이는 지난해 7월 상생 금융안을 발표했던 한화생명이 사회공헌 계획으로 내놓았던 ‘가족돌봄청년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이다.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족돌봄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심리적·정서적 안정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먼저 추운 날씨에 겨울나기를 고민하는 가족돌봄청년 가정을 위해, 난방비 및 난방용품 지원, 시설 개보수 등 환경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반 복지 네트워크 및 전문가 그룹을 연계한 밀착형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가족돌봄청년의 심리 케어도 이뤄진다. 이들이 겪게 되는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의료·심리·간병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을 조성한다. 가족돌봄청년들과 멘토 그룹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 및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2.16 I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 자립청년 위한 저축보험 출시 청소년 '체육 꿈나무' 키운다
  • 교보생명, 자립청년 위한 저축보험 출시 청소년 '체육 꿈나무' 키운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이 ‘청년’과 ‘청소년’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매년 체육 꿈나무 도전의 장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교보생명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삶에 집중한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교보청년저축보험’도 출시했다.교보생명은 지난해 12월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상품 ‘교보청년저축보험’을 출시했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5년납 10년만기 저축보험상품이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한다. (사진=교보생명)14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상품 교보청년저축보험을 선보였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 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교보생명의 상생 상품은 이러한 자립준비 청년들의 홀로서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고 월 보험료 5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29세 자립준비 청년들이며, 만기는 5·10년 중 선택 가능하다.여기에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는 만기까지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준다. 예컨대 만 24세 남성 가입자가 월 납입금 30만원 조건으로 가입할 때 공시이율이 2.65%였다면,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원이다. 총납입 보험료 1800만원과 비교하면 환급률이 129.6%에 달하는 셈이다.교보생명은 청소년 꿈 지원에도 관심이 많다.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1985년부터 열고 있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지난해 39회째를 맞았다. 보험사가 지원이 부족한 육상·유도·탁구·체조·수영 등 기초종목 무대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실제로 탁구 신유빈, 수영 지유찬, 육상 우상혁 등이 모두 교보생명컵 꿈나부 체육대회 출신이다.미래세대를 위한 교보생명의 노력은 ‘환경’ 분야에서도 돋보인다. 교보생명은 환경부와 손잡고 지난해 6월 ‘환경교육 북콘서트’를 연 데 이어, 10월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탄소 저감과 친환경을 체험하는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보전 방법을 알리는 실천의 장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는 지구하다 페스티벌에 참석해 “앞으로도 미래세대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적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유은실 기자
코스닥, 6거래일 연속 상승…860선 회복
  • 코스닥, 6거래일 연속 상승…86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16일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포인트(0.45%) 오른 861.07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개미들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장 초반 478억원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475억원을 담고 있다. 기관 역시 8거래일만에 사자로 전환하며 60억원 순매수 중이다. 뉴욕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만8773.12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8% 오른 5029.7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 상승한 1만5906.1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금융,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가 1%대 강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인터넷과 출판 매체복제,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등은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98%, 1.89%씩 오르고 있고 HLB(028300)도 0.89% 상승세다. 반면 HPSP(403870)는 3%대 약세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초전도체 관련주는 이날 장 초반 차익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날보다 4.76% 내린 11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산업홀딩스(072470)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이 회사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1억265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 증가한 5752억7352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20억5551만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2024.02.16 I 김인경 기자
도이치모터스, 사상 첫 연간 매출액 2조원 기록
  • 도이치모터스, 사상 첫 연간 매출액 2조원 기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기업 도이치모터스(067990)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매출액이 2조1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상 첫 2조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며 폭넓은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도이치모터스 CI (사진=도이치모터스)지난 한 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 79% 감소한 425억원, 8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6억6851만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당기순이익은 3분기보다 약 7배 늘어난 19억1675만원을 거두며 수익성을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작년 한 해는 신차 판매 증가와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연결기준 매출 규모가 창립 후 처음으로 2조원대를 돌파했다”며 “신규 브랜드 딜러십 확보에 따른 전시장·서비스센터 등에 대한 일시적 시설투자 영향으로 손익이 예년보다 다소 주춤했으나 이르면 올해부터 투자 효과가 나타나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모터스의 양적인 성장은 다년간 쌓아온 멀티 브랜드 전략에 기인한다. BMW와 MINI에 집중하던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은 2018년 이후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에 이어 지난해 아우디 공식 딜러로 선정되면서 매출 규모가 한 단계 올라섰다. 차란차와 도이치오토월드로 대표되는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도 순항 중이다. 플랫폼 부문은 브랜드별 신차 판매 계열사, 자동차 금융 계열사 도이치파이낸셜 등과 시너지를 내며 구조적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이치모터스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성장에 따른 이익을 주주와 공유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장내 취득한 자사주 100만주와 만기전 전환사채 118억원 규모를 소각했고, 시가배당률 7.2% 수준인 1주당 현금배당을 370원으로 결정했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올해는 주력 브랜드의 신차 판매 전략과 온·오프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 집중해 외형 성장과 재무적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며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체계화해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박순엽 기자
전북銀, 순익 10% 사회로 환원···지역·외국인과 상생
  • 전북銀, 순익 10% 사회로 환원···지역·외국인과 상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전북은행은 매년 당기순익익 10%를 사회공헌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따뜻한 나눔 실천을 위해 올해는 ‘지역민’뿐 아니라 외국인 대상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 종합금융 서비스 브랜드’를 구축, 발전시킬 계획이다.전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관·단체를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여한 가운데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전북은행이 표창을 받았다. 왼쪽부터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우범기 전주시장, 김태구 전북은행 부행장. (사진=전북은행)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이 최근 5년간 사회공헌활동에 환원한 금액은 730억원가량이다. 역외 자금의 지역 내 환류와 지방재정, 세수확충에 기여하기 위해 전북은행을 비롯한 JB금융그룹 내 계열사 등은 최근 5년간 지방세로 709억원을 납부하기도 했다. 전북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 위기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전북은행의 대출고객은 신용평점 하위 50%이하 금융취약계층이 주 고객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타행에서 취급하지 않는 고리스크 대출상품을 주력으로 취급하고 있다. 지역 동반성장, 금융취약계층 집중 지원 취지에 맞게 전북은행은 올해 전주시와 공동으로 36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총 5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대출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 지방은행으로서 전북특별자치도와 각 시·군 자치단체와 특별출연을 통해 금융지원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전북은행의 상생금융에는 외국인 대상 사업 지원도 포함돼있다. 특히 전북은행은 올해 전략 목표 중 하나로 ‘외국인 종합금융 서비스 브랜드’ 확대를 내걸었다. 타 은행들보다 먼저 외국인 대상 금융 서비스 제공에 대응해 온 만큼, 전북은행만의 독보적 브랜드로 확장시키겠다는 포부다.이미 지난해 외국인 비대면 상품가입 및 전자금융 서비스를 오픈했고, 이를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은 물론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대출실행과 전자금융 가입까지 서비스를 확대한 바 있다. 더불어 올해는 글로벌 핀테크사와 함께 해외송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한 신뢰성 있는 송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회사 차원뿐 아니라 개별 직원들의 지역 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지난해부터 지주 계열사들과 함께 취약계층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씨앗봉사단’도 따로 모집했는데 참여도도 높았다.
2024.02.16 I 유은실 기자
피아이이, 하나금융25호스팩 합병 통해 코스닥 상장 추진
  • 피아이이, 하나금융25호스팩 합병 통해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전문 기업 피아이이가 지난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하나금융25호스팩(435620)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지 약 2개월만이다. 피아이이 CI (사진=피아이이)양사는 오는 4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한 후 합병기일을 거쳐 6월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은 공모액 300억원 이상의 ‘메가스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 내에서 검사 솔루션 분야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피아이이는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합병 후 3761억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피아이이의 1주당 합병가액은 1만30원으로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비율은 1대 0.9970090이다. 피아이이는 2018년 설립된 이차전지 비전검사 솔루션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최정일 대표이사 등 핵심 구성원들이 국가첨단산업으로 손꼽히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관련 산업 현장 등에서 축적한 비전검사 노하우를 이차전지 시장에 앞장서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고 있다. 고객 다각화 전략 성공으로 국내외 주요 배터리셀 제조사,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최근 이차전지 시장의 차세대 폼팩터(타입)로 손꼽히는 46파이 원통형 비전 검사 솔루션 개발에 성공한 피아이이는 모든 폼팩터의 배터리 제조 전 공정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전고체 전지 등 점차 진화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다양한 비전 검사 기술을 선제로 연구개발하는 등 검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한 유력 배터리셀 업체의 이차전지 제조 스마트팩토리 구축 과정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미래 신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하나금융25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원활히 전개한 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AI 비전 검사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피아이이의 경쟁력과 미래 성장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 참여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박순엽 기자
'저PBR' 수혜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인덱스펀드 수익률 1위
  • '저PBR' 수혜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인덱스펀드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중대형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자사의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가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한화자산운용)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72%로 집계됐다.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피200의 수익률(-0.17%) 대비 뚜렷하게 나은 성과를 보이며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레버리지·인버스 제외)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한화운용 측은 전했다. 특히 해당 펀드는 최근 1개월, 6개월 수익률에서도 각각 11.40%, 15.41%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주식형 인덱스펀드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액티브 유형의 국내 주식 배당주 펀드와 비교해서도 연초 이후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펀드 성과의 배경에는 최근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 테마가 강한 상승추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수경 한화자산운용 유가증권부문 퀀트운용팀 매니저는 “정부의 구체적 정책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상승 추세 지속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그 이전까지 저PBR 관련 자동차·금융·지주 업종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한화배당성장인덱스’는 액티브펀드보다 낮은 비용으로 코스피I200 및 타 배당주 펀드 대비 나은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로, 중대형주 중심의 ‘S&P한국배당성장지수(S&P Korea Dividend Opportunity Index)’를 추종한다. 2%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함께 향후 이익이 성장하는 배당성장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가 주로 편입한 업종은 금융업(36.03%), 서비스업(9.64%), 화학(9.07%), 보험(7.37%), 유통업(6.16%) 등이다. 구성 종목은 △LX인터내셔널 △HD현대 △제이알글로벌리츠 △GS건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GS △LG유플러스 △롯데지주 △롯데정밀화학 등이다. 특히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3월 결산 금융주의 비중이 높아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반으로 시세 차익을 함께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게 한화자산운용의 설명이다.배당성장 기업이란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을 말한다. 국내 증시의 배당수익률·배당성향은 아직 글로벌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책적 요인으로 향후 상승 여력이 높다고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코스피의 배당수익률은 2013년을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의 배당수익률(보통주 현금배당 기준)은 2013년 1.03%를 기록한 이래 2022년 2.2%에 이르기까지 약 10년에 걸쳐 2배 이상 상승했다.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가 추종하는 ‘S&P한국배당성장지수’도 201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평균 배당수익률은 3.71%로 같은 기간 코스피의 배당수익률인 1.84% 대비 2배 이상 높다.전 매니저는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는 지속적으로 배당이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수혜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수익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배당성장인덱스’ 펀드는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2024.02.16 I 이용성 기자
“주총시즌 앞두고 주주환원수익률 상위 종목 대응 나서야”
  • “주총시즌 앞두고 주주환원수익률 상위 종목 대응 나서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오는 3월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주주총회 시즌에 대비한 주식시장 대응이 필요하단 제언이 나왔다. 주주환원 수익률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한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3월 주주총회 시즌은 과거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을 검토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전날 기준 주주환원 언급 건수는 167건으로 작년 2월 193건 대비 86.5%에 달하고 있다”며 “현재 속도라면 주주환원 논의가 역대급으로 활발했던 작년보다 올해 더 활발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아울러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추기 위한 민간 변화 기대도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관건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라며 “ROE 관리 요구는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주식시장 표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우리나라 정책 당국이 이에 발맞출 경우 기업에 적극적으로 ROE 관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업이 이익을 단기간에 개선시킬 수 없다면 자본 규모를 줄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자기자본(BPS)을 가볍게 만드는 정책은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주환원 수익률 상위 종목군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휴젤(145020), 기아(000270), 우리금융지주(316140), JB금융지주(175330), SK텔레콤(017670)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 주주환원 수익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제시했다.또 “다른 방법은 국내 상장돼 있는 주주환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 확대”라며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BNK 주주가치액티브, TRUSTON주주가치액티브 등을 통한 대응을 제시했다.
2024.02.16 I 원다연 기자
"가치평가 어려운 대체자산…위험 알리고 평가주기 단축해야"
  • "가치평가 어려운 대체자산…위험 알리고 평가주기 단축해야"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평가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현재 1년 단위인 가치 평가 기간을 줄여 시장 가격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그간 해외 부동산 펀드를 비롯해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포장됐던 대체자산 투자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도 투자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먼저 대체투자 자산, 특히 해외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산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 되지 않으면 직접 가서 실사를 하기도 어렵고 매일 거래가 되지 않다 보니 가치 평가 자체가 쉽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가치평가를 하는 것은 위험 관리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 역시 “대체자산에 대한 정확한 가치 평가는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동의하면서도 “다만 운용사 등에서 이를 평가할 때 일관적인 평가 기준을 가지고 최대한 실제 시장 상황에 가까운 가격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했다.현재 1년 주기로 평가하고 있는 자산 평가 시기를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가치 평가 주기를 짧게 해서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이를 최대한 빠르게 반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빈기범 명지대 교수는 “부동산 같은 대체투자 자산은 수시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공정가치평가를 하더라도 시가를 그때그때 반영하기 쉽지 않다”면서 “1년에 한 번 반영하는 자산재평가를 6개월 정도로 주기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무엇보다 해외 부동산 펀드에 대한 위험성을 직접 운용하는 운용사나 판매하는 증권사는 물론 투자자들도 정확히 인지해야 한다는 점에 입을 모았다. 특히 2017년 이후 저금리 기조를 타고 우후죽순으로 설정된 해외 부동산 펀드가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포장됐다는 점에 주목했다.남 연구위원은 “부동산이나 대체투자 펀드에 대한 인식이 바뀔 필요가 있다”면서 “그동안 중위험 중수익으로 인식됐던 대도시 오피스빌딩 등에 대한 투자는 생각보다 고위험 상품에 가깝다고 봐야한다”고 전했다. 빈 교수 역시 “증권사나 은행 등에서 관련 상품을 판매할 때 가격 하락 리스크도 있지만 시가 평가가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어렵다는 리스크가 있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금융당국이 일정부분 가이드라인을 줘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빈 교수는 “금융당국 차원에서 공정가치평가 대상인 비시장성 자산들이 평가상 불확실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제대로 설명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16 I 안혜신 기자
한국금융지주, 충당금 반영에 올해 실적 기대감…목표가↑-KB
  • 한국금융지주, 충당금 반영에 올해 실적 기대감…목표가↑-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충당금 탓이며, 현재 가격 매력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5.5%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및 해외부동산펀드 손상 약 4400억원에 기인하고 잠재 리스크의 실적 반영은 2024년 실적 부담을 완화할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손실이 254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는데당초 예상보다 확대된 충당금 및 손상 부담 때문”이라며 “KB증권에서는 약 2000억원 규모의 충당금 적립을 예상했지만 부동산 PF 충당금 약 2200억원, 부동산펀드 관련 손상 약 2200억원 등 약 4,4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로커 관련 이익은 거래대금 감소와 신용잔고 감소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0.6% 감소했고 부동산금융 부진의 영향으로 투자은행(IB) 및 기타수수료 수익 또한 전분기 대비 47.3% 줄었다. 강 연구원은 “트레이딩(Trading) 및 상품 손익은 손상차손 영향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 반영으로 전분기대비 4.7% 증가했다”면서 “증권자회사의 별도기준 손실은 1518억원을 시현했는데 다만 연결대상 수익증권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실적 부담이 일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그는 “2023년 연간 약 6000억원 규모의 충당금 및 손상 반영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8% 수준으로 가격 매력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 2023년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7708억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9.9% 하회하였지만 잠재 리스크 축소를 반영하여 2024년 이익은 9019억원으로 직전 예상 대비 2.0% 상향한다”면서 “부동산PF 관련 구조조정이 2024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외부동산펀드 관련 손상 인식은 상당부분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년 충당금 및 손상 규모는 2023년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6 I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 충당금 탓에 부진한 실적…목표가 7%↑-하나
  • 한국금융지주, 충당금 탓에 부진한 실적…목표가 7%↑-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충당금 적립 탓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가격 매력이 높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7%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안명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원인은 연 7000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자산 관련 충당금 때문”이라며 “이익 훼손 우려가 완화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순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적자 전환한 254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안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손익은 증시 거래대금이 전분기대비 30% 감소했음에도 22%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파생상품의 거래대금은 견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은행(IB) 수수료수익은 전분기대비 48% 감소했는데, 전분기 리파이낸싱 딜 수행 등으로 인해 높았던 기저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자손익과 운용손익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약 2000억원의 충당금이 반영됐다”면서 “추가적으로 약 2500억원의 영업외비용이 발생했는데, 해외부동산 등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투자자산들의 평가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한국투자증권 외에도 한국투자저축은행과 한국투자캐피탈에서도 충당금 부담 등으로 연간 순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86%, 16%씩 줄었다. 이어 안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 기준 연간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976억원으로, 전년 523억원 대비 660% 증가했다”면서 “향후에도 부동산 업황 부진의 여파는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보수적인 관점에서 대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이익 훼손의 정도는 점차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로 2021년 하반기 금리 인상 시작과 함께 오랜 기간 조정을 받아왔는데, 향후 실질적인 금리 인하가 이루어지거나 부동산 업황이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된다면 높은 ROE에 기반해 빠르게 밸류에이션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대규모 충당금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대로 업종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6 I 김인경 기자
키움증권, 자사주 매입·소각 필요…투자의견 '매수' -유안타
  • 키움증권, 자사주 매입·소각 필요…투자의견 '매수' -유안타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악재가 소멸됐고 주주환원 강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작년 손실을 인식하면서 올해는 이익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15일 종가는 11만5800원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지배주주순손실은 1914억원으로 추정치(1554억원)를 하회했다”며 “컨센서스 1875억원 손실에는 부합했다”고 밝혔다. 순수수료이익은 연결과 별도 기준 각각 전년대비 5.8%, 2.8% 하락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추정치를 상회했고 자산관리 및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평가다. 미수금 사태로 인한 대출채권 급감에도 유가증권 이자수익으로 방어했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는데, 금융상품 평가 및 처분손실 증가에 기인했다. 기타손익은 미수금 손실에 더불어 충당금 전입액까지 증가하며 대규모 적자를 시현했다. 영풍제지(006740) 관련 미수금 손실에 더불어 충당금 전입액도 늘어났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2023년 대규모 손실 인식에 따라 2024년에는 강한 이익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건은 주주환원 강화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4분기 발생한 미수금 손실을 배당가능이익에 반영할 때 주주환원 강화 기간으로 공시한 2023~2025년에 안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매년 주주환원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지 않으면 주주환원금액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짚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주가도 주주환원 강화에 대한 기대로 크게 상승한 만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2.16 I 김보겸 기자
하나銀, 어린이집 100곳 건립 24시간 돌봄사업 추진
  • 하나銀, 어린이집 100곳 건립 24시간 돌봄사업 추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청년 등을 대상으로 금융의 사회적 버팀목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상생금융 통합 전략 마련과 신속한 실행이 가능하도록 기업그룹 내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그룹사와 연계해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 함영주(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9월 20일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우선 하나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5년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장애아동, 농어촌 소외지역, 중소기업 직원들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양질의 시설을 갖춘 국공립, 직장어린이집을 제공하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이뤄지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총 어린이집 100곳에 총 1500억원을 들여 2023년 10월 78곳을 완공했고, 올해 100곳 건립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정규 보육 시간 외 돌봄이 필요한 부모들의 수요를 위해 주말, 공휴일,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중 50곳을 선정해 보육 서비스 운영비 전액을 지원, 올해 초부터 해당 보육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그룹의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예식장을 무료로 대관해 주는 ‘하나 그랜드홀 명동’을 오픈했다. 현재 ‘하나 그랜드홀’은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 하나은행 청라캠퍼스, 하나증권 여의도사옥 총 3곳을 운영 중이며, 현재 전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하나은행은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그룹 내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공간으로 제공하는 ‘하나 맘케어센터’를 운영 중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빠는 물론 온 가족이 안심하고 아이를 케어할 수 있는 돌봄 공간으로 유모차 보관소, 임산부 휴식 및 영유아 수유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 주방 등으로 조성했다. 지난해 4월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를 시작으로 수유역금융센터, 검단신도시지점에 마련됐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금융취약계층 등을 위한 보다 신속하고 빈틈없는 상생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6 I 정두리 기자
우리銀, 가계대출 全상품 금리 인하…시니어 특화점포 지속 확대
  • 우리銀, 가계대출 全상품 금리 인하…시니어 특화점포 지속 확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부터 뿌린 상생금융 씨앗이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임 회장은 지난해 3월 말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 패키지 제공 △지속적인 상생금융 지원방안 마련 △상생의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능 운용 등 3대 상생금융 원칙을 발표하면서 “더 많은 분께 힘이 되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도한 점포 통폐합을 하지 않고, 고객 친화적인 특화 채널을 지속해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영업점 개설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에 맞춰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총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 인하 등 연간 2050억원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대표적으로 ‘연체이자 원금상환 지원 프로그램’과 성실상환 고객에 대해 ‘대출원금 1% 지원’ 등을 실시해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주고 있다. 새희망홀씨Ⅱ, 햇살론 15·17 등 서민금융대출상품 이용 고객 중 최근 1년 동안 대출을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고객 약 7만명에게 총 60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또한 과도한 점포 통폐합을 하지 않는 한편 고객 친화적인 특화 채널을 지속해서 구축 중이다. 실제 우리은행은 지난해 3월 이후 점포 폐쇄를 하지 않고 있으며, 고령층 특화점포인 영등포 시니어플러스 2호점과 화곡동 시니어플러스 3호점을 개설해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에는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이자를 환급(캐시백)해주는 공통프로그램과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프로그램 등을 통해 총 2758억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특히 자율프로그램에 873억원을 투입해 △중기·소상공인 대출 보증기관 출연 확대 △학자금 대출 이자 캐시백 △소상공인 스마트 결제 기기 지원 △채무조정 전용 서민금융 신상품 출시 및 금리 인하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러한 기여를 인정받은 우리은행은 금융감독원 주관 ‘2023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상생금융 방안이 단순한 원금 지원을 넘어 소비자 효용 상승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6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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