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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생성형AI 시장 전망 들으러 오세요”[ECF for 2024]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발전과 최신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다가오는 해의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가는지 이해하는데 필수가 될 것입니다.”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옛 전경련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Edaily IT Convergence Forum: preparing for 2024)의 주제는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입니다.(그래픽=문승용 기자)꼭 1년 전에 오픈AI의 챗GPT가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뒤, 글을 써주고 그림을 그려주고 음악도 만들어주는 생성형AI서비스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매력적이고 설득력 있는 대화는 아직 안 되지만, 검색을 보완한 초개인화 AI 검색이나 콜센터를 자동화한 AICC 같은 것들은 이미 시작됐습니다.개인 시장뿐 아니죠. 제조, 금융, 공공, 교육 같은 기업 시장도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면 국내외 기업들이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으로 보는 쪽은 기업 솔루션 시장, AI 운영관리(AI MSP)시장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이죠. LG CNS 같은 IT서비스 업체, KT나 SKT 같은 통신사, 올거나이즈·업스테이지 같은 스타트업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데이터 중심 AI’,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데일리는 생성형AI 시장의 변화가 급하게 진행되는 만큼,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특히 환각을 줄일 수 있는 ‘데이터 중심 AI’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생성형AI 시대, 우리나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번 포럼의 기조 연설자로 기계학습에서 라벨 오류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인 ‘신뢰 학습’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Cleanlab, 공동 설립자&CEO)님을 모셨습니다. 그는 생성AI 업계의 고민인 데이터의 양, 품질 향상에 대한 문제 해결에 최신 정보를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뒤이어 진행되는 좌담회는 ▲‘생성형AI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이뤄집니다.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회장이신 이성엽 고려대 교수님 사회로 커티스 G. 노스컷,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이사,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성 있는 AI 인프라를 만들기 위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아마 2024년 생성형 AI 기술과 비즈니스 측면에서 어떤 동향을 예상하는지, 유럽연합의 인공지능법과 우리 정부의 대응, 생성형 AI 시대에서 대한민국 기업들이 어떤 분야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까? 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MS·네이버·KT·엔씨소프트 전략은?오후에는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듣는 신기한 AI 도구들과 각사의 미래 전략을 듣는 세션을 준비했습니다.세션1에서는 ▲국내에선 제대로 소개된 바 없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Microsoft 365 Copilot, The AI-Powered Future of Work(이승준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모던 워크 시니어)▲기존 학습 데이터가 아닌 검색 이용자의 복합적 의도를 파악해 만든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 것, 2024계획(최재호 네이버 AI서치 책임리더)▲KT 초거대AI ‘믿음’의 모든 것, 2024 계획(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게임과 접목된 생성형AI, 엔씨소프트 ‘바르코’와 내년 계획(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Center 센터장)의 강연이 있습니다.이를 통해 MS, 네이버, KT, 엔씨소프트의 신기한 도구들과 내년 계획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AI비서, 디지털 창작, 콘텐츠·제조업의 콜라보, AI 개성 국책 과제까지세션2에서는 생성형AI로 바뀌는 것들을 준비했습니다.먼저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장이 된 AI 비서 시장을 준비하는 ‘에이닷과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전략(김지원 SK텔레콤 대화담당) ▲AI가 만드는 이미지, ’칼로‘와 함께 하는 디지털 창작(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생성형AI가 앞당기는 콘텐츠·서비스업과 제조업의 콜라보(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AI에 개성을 입히다. AI 페르소나 성큼(정혜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지능기획단 부단장)이 오셔서 기술을 대하는 전략적 관점에 대해 지혜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AI에 개성을 입히는 과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프랑스 국책 연구기관 인리아(INRIA)의 저스틴 카셀(Justine Cassell) 교수와 연구진들, 일본 세이케이(Seikei) 대학의 유키코 나가노(Yukiko Nagano) 교수와 함께 진행하는 100억 원 규모의 국책과제입니다. 언론사 포럼에서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포럼 연사로 참여해주신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산학협력단장)님은 AI 기술 발전을 두려워하는 시각을 걱정하시더군요. 그는 “한국은 아직도 ‘우버’, ‘에어비엔비’가 불법인 규제하자는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나라”라면서 “생성형 AI는 기존의 다른 혁신보다 더 파괴적이어서 우려하는 사람이 있지만, 기존의 관성대로 우리가 AI를 안 한다고 하면 중국, 미국, 일본 등의 기술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AI 분야도 사회적 관성이나 규제에 얽매이면 혁신을 시도할 젊은 친구들은 다 떠나갈 것”이라고 걱정하셨습니다.ECF for 2024에선 최재붕 부총장님의 생성형AI시대, 우리는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한 조언도 들어볼 수 있습니다.
- [주목! e기술]디지털헬스케어, 15조 반려동물 시장 파고든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이 반려동물 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이른바 ‘펫팸족(Pet+Family)’이 크게 증가, 가전·식음료, 제약·상조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 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550만 가구를 넘어섰으며 반려인은 1262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반려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관리(55%)’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양육관련이 38.8%, 외출관련이 27%, 교육관련이 22.2% 등으로 나타났다.건강관리의 경우 ‘건강 검진 등 관리 방법’(68.6%)과 ‘질병 진단 후 케어 방법’(55.7%), ‘이상 행동 시 케어 방법’, ‘비만 케어 방법’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펫팸족의 관심이 보다 전문적이고 편의성 높은 건강관리 방법에 집중되면서 반려인들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 및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사진=이지놈)◇이지놈, 반려동물 건강 상태 분석-맞춤 솔루션 제공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 이지놈(eGnome)은 3세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이 적용된 반려견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서비스 ‘이지 펫 프로’를 출시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에서 3세대 NGS는 기존 2세대 방식 대비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를 제공한다. 이지 펫 프로는 반려동물의 장내 미생물 환경을 분석해 질병 위험을 확인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정밀한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수집된 반려동물의 대변을 분석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의 조성 상태와 비율 정보 등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장내미생물 분석을 토대로 검체별 유형과 예측된 질환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도출, 자체 개발한 맞춤형 유산균 3종과 질DD환 개선 영양제 4종 등을 관리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AI 기술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삼성화재의 ‘착!한펫’은 손쉽게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를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체크 항목은 크게 눈, 피부, 호흡수, 심박수, 문진 등 5가지 부문이다. 특히 눈과 피부는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동물용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했다. 해당 부위를 촬영하면 사진을 AI가 분석해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용자 입장에서는 바로 이상 여부를 확인이 가능하다.◇프록시헬스케어, 미세전류로 관리하는 펫 칫솔 ‘오리즈(Oreze)’반려동물의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반려동물을 위한 미세전류 칫솔 ‘오리즈(Oreze)’를 선보였다. 오리즈는 전동과 소음이 없는 기능성 칫솔로 미세전류를 발생시켜 플라그를 제거한다. 특히 반려동물 구강 구조에 맞게 설계되어 칫솔모가 닿기 힘든 치주 포켓까지 케어해 구취와 잇몸 염증 해결에 도움을 준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조 원이며 오는 2027년까지 15조 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펫팸족의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尹 “소상공인 저리융자 자금 4조 내년 예산에 반영”(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으로서 소상공인대회 첫 참석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지난주 대통령실은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소상공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많이 어려우시죠”라며 축사를 시작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 경제의 근간”이라고 했다.이어 “제가 지난 대선 당시 제1호 공약이 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다. 또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취임해서 우리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 역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하자마자 62조원 규모의 추경을 실시해서 코로나 영업 제한으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손실보전금을 지급 바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작년 10월부터는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조성해서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제가 우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과 글로벌 활동 강화를 위해서 많은 기업인들과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여러분들(소상공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코로나 시기 정부가 선지급했던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의 환수금은 전액 면제할 계획”이라며 “늘어나는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도록 예산 편성을 해 놨다”고 말했다.또한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소상공인 발전 공로자에 훈·포장 수여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시장 경제를 기조로 해서 민간 중심, 기업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글로벌 중추 외교를 경제 중심으로 펴 나가며 각국과 전략 협력을 강화해서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에 진출하고 시장 개척을 할 수 있게 플랫폼은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의 경제 역량, 그리고 소비 수준을 끌어올려서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에서 임금 근로자들이 이탈해 소상공인들의 직역을 새로이 진입해서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즉, 소상공인들을 직접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과 기업의 활동과 투자를 지원해서 임금 근로자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결국 동전의 양면이라는 얘기다.또한 현 정부에 들어서 민간 시장 중심의 기반으로 고용률이 역대로 가장 높게 증가했고, 또 소상공인들의 창업에서 폐업을 공제한 순 창업비율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기업의 일자리와 소상공인의 보호 지원이 동전의 양면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국의 소상공인 여러분, 추운 겨울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여러분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밀겠다.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다 함께하고 있다. 어려우시지만 힘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윤석열’을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내자 특유의 ‘어퍼컷’ 포즈를 2차례 취하며 화답했다.이날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최저임금과 무관한 양대 귀족노조가 있기에 최저임금 논의가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위원회가 다양한 당사자들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상공인 창업·폐업·재기 교육 지원, 정부 금융 지원 정책의 일원화를 제안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본행사에 앞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펫산업연합회, 웨딩슈즈 업체 등이 운영하는 부스를 둘러보고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결선 참가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이어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앞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부스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AI 앵커, 미디어 산업 지속 가능한 발전 이끌 것”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일 ‘2023 ABU 서울총회’에서 열린 전문 토론(Professional Discussion) 뉴스의 미래(The Future of News) 세션 현장 사진. 지난 1일 ‘2023 ABU 서울총회’에서 열린 전문 토론(Professional Discussion) 뉴스의 미래(The Future of News)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맨 우측 김재호 딥브레인AI 사업개발그룹 차장.KBS가 개최한 ‘2023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서울총회’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이 참여했다.AB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65개국 250여 개 방송사들이 참여하는 미디어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기구로, 올해는 ‘방송산업의 미래(What Comes Next?)’를 주제로 서울 여의도 KBS 본사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31일부터 닷새간 진행됐다.딥브레인AI는 ABU 총회 마지막 날 ‘The Future of News’를 주제로 열린 전문 토론에 참여하여 AI 앵커의 구현 기술, 국내외 미디어 적용 사례, 그리고 AI 앵커의 전망 등을 소개했다. 딥브레인AI는 MBN·아리랑TV·CCTV·베이징TV 등과 AI 앵커를 구현했다.김재호 딥브레인AI 사업개발그룹 차장은 “AI 앵커가 뉴스를 빠르게 제작하고 송출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도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AI 앵커가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예산을 가지고 있지 않는 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이번 행사에는 NHK, 중국 CMG, 튀르키 TRT, 인도 DD 등 여러 국가의 방송사와 미디어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딥브레인AI는 자사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소개하여 AI 기술의 악용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도 기여했다.딥브레인AI는 미디어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엔터테인먼트, 공공, 의료,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딥러닝 기반의 영상·음성 합성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디어 산업을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노력 중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
- [전문]이재명 "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제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성장률 3%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연구기술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함께 총수요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소비 진작 정책을 정부에 제언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경제 재편과 침체기에, 경제 3주체의 대응은 과거와 달라야 한다”며 “‘성장과 변화’가 경제위기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 정책이 수출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현실도 바꿔야 한다.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정부가 나서야 한다.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3% 성장률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한 축은 연구기술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형 SOC 투자이며, 또 한 축은 총수요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소비 진작”이라며 “생산물 시장의 소비자이자, 생산요소 시장의 공급자인 가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실질소득 증대와 양극화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아래는 이 대표의 이날 기자회견 전문이다.<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제안>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무한내핍‘의 시기, 가계는 소비하지 않고 기업은 투자를 못합니다. 가계와 기업이 경제적 고통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환경 급변으로 고금리, 고물가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대출 이자 갚기도 버거워, 국민은 아예 지갑을 닫았습니다. 소비가 대폭 줄면서,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은 존폐 위기에 처했습니다.실질소득감소도 투자도 소비도 계속 줄어들면서 경제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수출로 먹고 살던 우리나라가 12개월 연속 수출 감소에 처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35조원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세계 5위권의 수출모범생이 208개국 중 200위라고 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떨어졌습니다.“국.가.부.재, 재.정.공.백” 국가란 무엇입니까? 국가의 제1 과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입니다.국가는 국민의 더 나은 미래와 삶을 책임져야 합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경제 좀 살려 달라’고 절규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건전재정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정부가 어떻게 가계와 기업 고통에 이렇게까지 무감각할 수 있는지, 기본적 경제논리에 무지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경제 3주체라고 하는 가계 기업 정부 중 가계와 기업이 타격을 받으면, 정부가 소비와 투자를 증대시켜 경기를 부양하는 것입니다.민간경제가 과열되면, 정부가 증세나 이자율 통제와 같은 재정금융정책을 통해서 경기를 안정시키는 등 조절기능을 수행해야 합니다.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호황이든 불황이든 재정건전성에만 매달립니다. 경기불황으로 수입이 줄었으니 더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합니다.‘허리띠를 더 졸라매라’고 다그칠 것이 아니라 이럴 때는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합니다. 올해 2분기 소비·투자·수출이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소비가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고, 트리플 위기를 맞은 것도 1997년 IMF위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외부충격도 없이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정부가 지출을 늘리는 등 경기부양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재정건전성에만 매달려 지출을 줄였기 때문입니다.정부가 경제위기를 심화시키고 오히려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비판이 타당합니다.2%초반대로 예상되는 내년 경제성장률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경기회복이 전제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중동 전쟁까지, 불확실성이 더 커졌습니다. 비관적 전망이 점점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상저하고를 기대했다는데 문제는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경기침체로 세금도 잘 걷히지 않고 초부자감세로 인한 세수 결손에 소극적 재정운영까지. 정부가 지금처럼 무대책으로 민생과 경제를 방치한다면, 경제는 더 나빠질 것이 확실합니다.국민 여러분,세계경제 재편과 침체기에, 경제 3주체의 대응은 과거와 달라야 합니다.‘성장과 변화’가 경제위기 대응의 핵심 키워드입니다.지금 우리 가계와 기업 모두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잘 살든 못 살든 대다수 가계의 실질소득이 줄었습니다. 가계부채는 국내총생산(GDP)규모를 넘어섰습니다. (2분기 106.3%) 기업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채 부담 때문에 중소기업은 물론, 상장법인들까지 실적이 40% 넘게 감소했습니다.IMF는 최근 경제 전망에서 미중 디리스킹의 최대 피해국은 한국이다. 최악의 경우 GDP의 10% 이상이 감소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IMF위기, -6.7%) 참고로 IMF위기 때 감소분은 6.7%였습니다.미국과 유럽은 중국과 대립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질적으로는 경제협력에 적극적입니다. 정부정책이 수출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현실도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합니다.한 축은 연구기술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형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입니다. 또 한 축은 총수요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소비 진작입니다.생산물 시장의 소비자이자, 생산요소 시장의 공급자인 가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분들은 돈을 쓰고 싶어도 쓸 돈이 없습니다.필수적인 소비조차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소비축소가 경기흐름을 악화시켜 더 큰 경기침체를 불러오지 않도록 실질소득 증대와 양극화 완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자영업자의 대출이자를 포함한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 전체의 목줄을 누르는 시한폭탄 같습니다. 이 위기를 방치하면 언젠가는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계와 기업은 모두 자기 몸보다 더 큰 부채에 눌려 숨이 막힙니다.반면 정부 부채는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정부가 빚 부담을 나눠지지 않으면, 가계와 기업이 그대로 주저앉아서 우리 경제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전기·가스비용 부담만으로도, 숨넘어가는 자영업자들도 살려야 합니다. 주거나 일자리 모든 면에서 자립이 어려운 청년들의 부담도 덜어주어야 합니다. 국민여러분,선진경제 문턱인 지금, 기술 초격차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산업의 쌀’인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듯, 지금은 미래를 내다보며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야 합니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국민의 교육열이 지금의 경제성장을 가져왔습니다. R&D가 저성장을 막고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적 방안입니다.그런데 안타깝게도 정부는 정부는 제대로 된 논의도 없이 3일 만에 R&D 예산을 일률적으로 삭감해버렸습니다. 지난 6월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대통령 호통 한 마디에, 증액하려던 본래 예산안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늘려야 할 R&D 예산을 일괄적으로 줄이다 보니, 전기세를 감당 못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한때 슈퍼컴퓨터 가동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연구개발은 장기과제가 대부분인데, 이번 삭감으로 이미 소요된 예산은 허공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각종 연구의 매몰비용을 생각하면 R&D 예산 대폭 삭감은 절약이 아니라 낭비입니다. 치명적 패착입니다.땜질식 경제처방을 할 것이 아니라 이런 때일수록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혁신이 중요합니다. 3차 산업혁명을 넘어 미래기술 개발과 미래산업환경 조성에 능동적으로 앞서 나가야 합니다.인공지능 로봇을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우리가 먼저 만들어가야 합니다.6세대 이동통신, 인공위성과 우주기술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로 성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하지만 올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가 감소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 숫자도(전년 동기 대비) 23%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작년 통계를 보면 전체 기업의 청년 고용은 줄었지만, 벤처·창업기업의 고용은 늘었다는 점은 눈여겨 봐야 합니다벤처투자가 그만큼 고용에 중요하다는 뜻입니다.우리당은 대선 때 ‘모태펀드 예산 확대를 통한 벤처투자 10조원 달성’을 공약하기도 했습니다.올해 기준 모태펀드 예산은 중기부 3135억원인데 이걸 을 2배 이상 확대해 창업뿐 아니라 세컨더리, 스케일업에 더 투자하는 등 벤처·스타트업을 활성화 해야 합니다.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려면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야 합니다. ‘미래형 SOC 투자’가 절실합니다. 코로나 위기에 디지털 인프라 같은, 사회경제적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나라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도 적었고, 회복도 빨랐습니다.제조업 강국에서 이제는 디지털·에너지 강국으로 전환해야 합니다.재생에너지 산업기반은 과거 산업화 시대의 항만·철도만큼 중요합니다. 재생에너지 산업기반으로서 전국적인 지능형 송배전망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RE100 특구 지정과 RE100 산업단지 같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가 그 답입니다. 주요 선진국들은 재생에너지 비중과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비율이 OECD 38개국 중 꼴찌이고, 그것도 아주 낮은 압도적 꼴지입니다.재생에너지 목표조차 하향조정 했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이 RE100달성을 선언했지만 정부는 이를 위한 규제 완화는커녕, 도리어 허가기준 강화 등 규제를 추가로 내놓았습니다.이렇게 되면 재생에너지 산업기반 잠식하고 수출 대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생산시설이 유출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됩니다.이미 재생에너지 부족에 따른 생산시설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기도 합니다.재생에너지 목표를 상향하고, 관련 예산을 최소 2022년 수준으로 증액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양극화가 심화되고 실질소득도 감소하는 지금이야말로 성장이 중요합니다. 성장이 되어야 일자리도 나오고, 민생도 개선되고, 재정도 회복됩니다. 불공정과 양극화는 갈등과 분열을 심화시키고, 경제역량의 효율성을 훼손합니다.자원과 기회가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됩니다. 정부가 성장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이미 소득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이중 지원 효과가 증명된 지역화폐. 이 지역화폐를 통해 신속히 내수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와 골목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지역화폐예산을 증액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화폐 발행과 지원 사항을 의무화해 계속사업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경기가 어려울 때 정부는 투자세액공제로 기업의 투자를 장려합니다. 기업의 소비행위가 투자인 것처럼, 가계의 소비여력을 확대해 내수를 살려야 합니다.1년 한시로 ‘임시소비세액공제’를 신설하겠습니다.예산의 대폭 증액으로 민생부담을 완화해야 합니다.가계의 절반이나 실질소득이 줄었습니다. 국민들 절반이 전년도보다 쓸 돈이 실제 쓸 돈이 더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청년백수 126만명, 고양시 전체인구 보다 많은 청년들이 졸업을 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공깃밥 2000원, 삼겹살 2만원. 물가는 천정부지로 계속 오르기만 합니다.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일자리의 99%가 자영업과 중소기업인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가스·전기 요금 부담이 매우 큽니다. 그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정부가 얼마 전 코로나 이후 고통받는 자영업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입장을 바꿔 다행이고 함께 협력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하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소상공인 대출 잔액은 1000조원(2023년 3월)에 이르고, 그 절반 이상이 코로나 대출입니다. 다른 선진국들은 코로나 위기대응을 위한 재정 부담을 정부가 떠안았는데우리나라는 그 비용을 대부분 민간영역, 자영업자에게 떠넘겼습니다.여야 모두가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책임지겠다고 공언했지만 실행된 것은 없습니다.우리 민주당이 수없이 대선 때 약속을 지키자, 새롭게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 만들어 집행하자고 했지만, 마이동풍이었다는 안타까운 말씀 드립니다.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약속한 대로, 며칠 전 발표한 대로 실현 가능한 대책을 이행해야 합니다.최근 민간대출의 연체액과 연체율 모두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더 심각한 것은 대출 의 73%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라는 점입니다. 민관이 협력하여 3조원 가량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우리 서민들 교통비 부담이 너무 큽니다.독일은 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동시에 탄소배출도 줄이는 9유로 티켓을 발행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5월 이 제도를 전면 도입해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인 49유로(7만원) 우리돈으로 한 7만원 정도의 티켓을 발행했습니다. ‘독일이 시행한 최고의 정책 중 하나’로 평가받을 정도입니다.우리도 가능한 대책을 만들어야 합니다.우선,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청년 3만원 패스를 제안합니다.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전 국민을 상대로 확대하겠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인데 전세사기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해자 구제로 다시는 이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당은 보완 입법을 약속해서 그 약속대로 이미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전세사기 가해자 처벌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피해자 구제가 더더욱 시급하고 중요합니다.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입법은 물론, 전세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도 완화해가도록 하겠습니다.1인 가구도 늘고 있고 월세 비중도 점점 높아지는데, 월세 대상의 12%만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소득이 낮은 세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기부금 공제처럼 이월을 통해서라도 월세 공제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국민께서 바라는 국정운영의 변화를 거부했습니다. 1년 반 동안의 정부 실정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도 없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클럽이라는 OECD에 가입한 이듬해 IMF 위기를 맞았듯, 계속되는 위험신호를 무시하면 또 한 번 선진국 문턱에서 좌초할 수밖에 없습니다. ‘달라지겠다, 국민이 늘 옳다’는 대통령의 말씀은 가계와 기업이 휘청 일 때 정부가 적극 나서야 비로소 실현될 것입니다. 국정은 장난이 아닙니다. 주 69시간제, 의사 정원확대처럼 오늘은 이 의제를 던졌다가, 내일은 슬그머니 또 다른 것을 내미는 식으로 국정을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민생 해결과 경제 회복을 주도하겠습니다.비 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더 단합된 힘으로 유능한 정당, 효능감 있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성장률 3% 달성,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명 "민생경제 회복 위한 '성장률 3%' 달성 확실히 추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성장률 3%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연구기술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함께 총수요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소비 진작 정책을 정부에 제언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일 국회에서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경제 재편과 침체기에, 경제 3주체의 대응은 과거와 달라야 한다”며 “‘성장과 변화’가 경제위기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경제 3주체 중 가계와 기업이 타격을 받으면 정부가 소비와 투자를 증대시켜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며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호황이든 불황이든 재정건전성에만 매달린다. 경기 불황으로 수입이 줄었으니 ‘허리띠를 더 졸라매라’고 다그칠 것이 아니라,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올해 2분기 소비·투자·수출이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위기’가 발생했다. 소비가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고, 트리플 위기를 맞은 것도 1997년 IMF위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며 “외부 충격도 없이 왜 이렇게까지 됐나. 정부가 지출을 늘리는 등 경기부양책을 강구해야 하는데 재정건전성에만 매달려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 정책이 수출시장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현실도 바꿔야 한다.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위기 극복방안을 총동원한다면 ‘3% 성장률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정부가 나서야 한다.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 대표는 3% 성장률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한 축은 연구기술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형 SOC 투자이며, 또 한 축은 총수요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소비 진작”이라며 “생산물 시장의 소비자이자, 생산요소 시장의 공급자인 가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실질소득 증대와 양극화 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어 “자영업자의 대출 이자를 포함한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 전체의 목줄을 누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반면 정부부채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며 “정부가 빚 부담을 나눠지지 않으면, 가계와 기업이 그대로 주저앉아 우리 경제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아울러 “선진 경제 문턱인 지금, 기술 초격차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산업의 쌀’인 반도체가 우리 경제에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듯, 지금은 미래를 내다보며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면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지금의 경제성장을 가져왔던 것처럼, R&D가 저성장을 막고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적 방안”이라고 제시했다.그러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해야 하고 ‘미래형 SOC 투자’가 절실하다”며 “재생에너지 산업기반으로서 전국적인 지능형 송배전망 등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RE100’ 특구 지정과 산업단지 같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가 그 답”이라고 말했다.또 이 대표는 “이미 재생에너지 부족에 따른 생산시설 유출이 현실화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목표를 상향하고, 관련 예산을 최소 2022년 수준으로 증액해야 한다”면서 “자원과 기회가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정부가 성장회복의 ‘마중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역화폐 예산을 증액하고 중장기적으로 발행과 지원 사항을 의무화해 계속 사업으로 진행하고, 1년 한시로 ‘임시소비세액공제’를 신설하겠다”면서 “민·관이 협력해 3조원 가량 이자부담을 줄여주는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제안한다”고 했다.이 밖에도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청년 3만원 패스’를 제안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전 국민으로 확대하겠다”며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입법은 물론 전세 대출에 따른 이자부담도 완화하고, 소득이 낮은 세입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기부금 공제처럼 이월을 통해서라도 월세공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끝으로 “국정은 장난이 아니다. ‘주 69시간제’, ‘의사 정원확대’처럼 오늘은 이 의제를 던졌다가, 내일은 슬그머니 또 다른 것을 내미는 식으로 가볍게 다뤄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은)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지듯 더 단합된 힘으로 유능한 정당, 효능감 있는 정치를 실천하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KIC,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국부펀드 KIC,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KIC가 국부펀드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캠페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지난 8월 1일부터 한 달간 접수된 아이디어 52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직원 선호도 조사 순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한국투자공사(KIC) 임직원과 국부펀드 공모전 수상자들이 1일 서울 중구 KIC 본사에서 열린 ‘국부펀드 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C)심사 기준은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공공성 △효율성 △전략성 △대표성 등이다. 이에 최우수(1팀), 우수(2팀), 장려(5팀), 입선(7팀) 등 총 15팀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Co-read(함께 읽다)’ 사업을 구상한 성지오·성태오씨 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 및 독서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책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상우씨,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KIC의 업무 전문성을 활용한 금융·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 장원준씨가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KIC 사장 상장과 함께 최대 200만원(총 98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진승호 KIC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의 자립과 성장의 뿌리가 될 배움과 교육 부문 지원에 대한 국민들 목소리가 매우 큼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KIC는 제안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내년도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대상 맞춤형 도서·독서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IC는 지난 2007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 동호회를 만들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처음 시작했다. 현재 KIC 자체 예산 및 임직원 기부 등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의 교육비 지원,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 지역 복지관 후원, 해외아동 후원 및 해외 친환경에너지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현금이 왕? 조정장 '삼성 채권 ETF' 한끗 다른 이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현금이 왕이다’(Cash is king)란 말이 주기적으로 등장하곤 합니다. 변동성 장에도 현금으로 똑똑하고 안전하게 부를 증식할 수 있는 ‘칩’을 제공하는 게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금리 국면엔 차별화된 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한 채권·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봅니다. 성공 사례에 대해서는 지분 투자 중인 미국 앰플리파이와 상호 협력을 꾀하고 있습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약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앰플리파이는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이르면 11월에 미국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의 미국 버전인 셈이다. 국내 최초 KOFR ETF는 임 상무의 주요 성과로,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어느덧 순자산 4조원을 넘어섰다. 채권형 상품을 포함한 단기물 ETF 중에서도 우위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의 채권형 운용자산(펀드+투자일임 기준 약 163조원)은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임 상무는 “삼성자산운용 별도 채권운용본부의 고도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높은 운용 성과를 보이면서 주식에서 넘어 온 ‘채린이’들을 이끈 ‘한 끗’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금융위기 시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시점에 이자 수익에 더해 금리가 내리면 추가 자본이익이 날 수 있어 채권형 상품 자체가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식형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ETF 시장에 고금리 상황에 따라 채권형 상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국내가 아직 미국만큼 채권 시장이 발달하지 않은 만큼 상품·운용의 ‘퀄리티’(품질)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삼성자산운용이 블랙록과 협업해 선보인 ‘KODEX iShares 미국 하이일드 액티브 ETF’ 등을 예로 꼽았다. 임 상무는 “미국은 채권을 통한 자본조달 시장이 깊숙하게 발달돼 있다. 2008년 금융위기 크레딧 사태 발생 이후 관련 제약이 많이 생겼고, 기관들을 비롯해 이를 실물보다 ETF를 통해 운용·거래하는 흐름으로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며 “하이일드는 운용 노하우가 중요한데, 국내는 시장도 형성이 돼 있지 않고 회사채 규모도 작은 상황으로 오랜 기간 관리 노하우를 쌓아 온 곳과 협업해 퀄리티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매크로 변수 속 주식 대비 채권, 동일 자산군 내에서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부각되고 있다. 이제 시작점에 들어선 국내 채권 ETF가 성장하려면 더욱 세분화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임 상무는 “미국은 최근 금리와 중동 전쟁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주식 대비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강도가 상대적으로 더 크고, 주식은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채권은 크레딧보다는 국채 수요가 늘고 있다”며 “국내에선 미국과 달리 선진국 주식보다는 국내 주식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익숙한 자산(코스피·코스닥)의 하락에 따른 반등 베팅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장이 세분화되고 고품질 상품이 늘어나고 상품 이해도가 높아지면 필요한 대안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전체 ETF 시장은 미국 외 어느 나라보다 상품 수가 빠르게 급증하며 커지고 있는 만큼,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 장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임 상무는 “글로벌 ETF 순자산에서 한국 비중은 0.6~0.7%에 불과하지만, ETF 운용사 수는 3.5%, 상품 수는 7.5%를 차지해 미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보다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운용사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이러한 현상이 투자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지만, 건전한 성장을 위해 보완할 점도 많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공모펀드는 판매사를 통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가입을 하지만, ETF는 개인이 선택해야 한다”며 “일각에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로 마케팅이 될 수 있어 올바른 투자 판단을 위한 투자자 교육과 더불어 감시 체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단 두 줄의 현으로…K컬쳐 뿌리를 되짚다-D램 고정거래가 2년 3개월 만에 반등-은행·카카오 때린 尹 “독과점 행태, 반드시 제재”-[사설]안팎으로 새는 핵심기술, 구멍난 둑 보수 시급하다-[사설]청신호 켜진 수출, 신시장·신산업 개척 박차 가해야△종합-전교생 원어민 영업수업은 기본..코딩·서핑까지 사교육 걱정 없죠-1++ 한우 등심이 9900원..아침부터 100여명 ‘오픈런’△13개월 만에 수출 반등-자동차 날고 기계·선박 뛰고…대중 수출 부진도 끝 보인다-반도체 수요 회복 본격화 D램값 15% 뛰었다-“수출환경 격변…국가투자자지주회사 만들어 경쟁력 키워야”△종합-지방가는 기업, 법인·재산세 면제…‘4대 특구’ 수도권과 격차 줄인다-기류 바뀐 美 “일시 교전 중단”…블링컨 국무 현지 급파-“재정 늘리면 고물가로 서민 힘들어”..尹대통령, 긴축재정 기조 거듭 강조-“경기악화” vs “재정중독 치유”…전문가들 ‘긴축재정’ 갑론을박△일회용품 규제 혼선-“늘어난 설거지 어찌하나” “텀블러 요구 사실상 불가”…곳곳서 볼멘소리-“일단 시행부터” vs “대책 마련부터”-“선진국은 허용하는데…생분해 플라스틱 비닐까지 퇴출 위기”△정치-민주, ‘친명 일색’ 총선기획단 출범…비명 “이게 통합이냐” 반발-“신당 창당하면 스펙트럼 넓혀 전국구로 키울 것”-與 “중점법안 50개 통과” 野 “민생회복 제안” 발표…정책대결 본격화-방사청장 “KT-21초도 양산 ‘40대’ 유지돼야”-“북, 핵개발경제성장 ‘병진’ 불가능하지만…과소평가는 안돼”△경제-20년 전에 만든 상속·증여세, 현실화 필요-그냥 쉬는 청년 1년 새 6.6만명 증가..30%는 “원하는 일자리 못 찾아서”-법인세 감세수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6배’-8조 체코 원전 수주 韓·美·彿 3파전 가닥△금융-‘이자장사’ 비난에도…은행 평균 연봉 1억 훌쩍-총당금 부족한 은행 ‘적립요구권’ 생긴다-금리 올라도 ‘빚투’…가계대출 한달새 3.4조 올랐다-보복소비 끝났나…3분기 카드 승인액 2.4% 찔끔 증가△Global-테슬라, 오토파일럿 오작동 사망사고 소송 승소-토요타, 美 배터리 공장에 10.8조원 추가 투자-사우디, 2034 월드컵 유치 사실상 확정△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뜨거운 열정, 묵직한 감동, 따뜻한 위로…K컬처 진수 선사-전에 없던 ‘해금 트리오’ 도전 지지 감사..같은 길 걷는 연주자들과 영광 나누고파-BTS부터 와이즈발레단까지…장르 간 경계 허물어△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와이즈발레단 몸짓에 탄성..김호중 무대땐 보랏빛 떼창-“K컬처 주역 예술인 촘촘한 지원하겠다”-“문화대상 10주년 문화예술계 큰 획”-트바로티 보려고 부산서 버스 대절..레드카펫 명당 맡으려 아침부터 북적△산업-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힘합쳐 XR 핵심 ‘올레도스’ 만든다-현대차 올라탄 ‘LG OS’ 자율차 시대 함께 달린다-한종회 부회장 “기술·품질 양보 못해…‘원 삼성’ 거듭나야”-LG엔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잘하면 혜택”-포스코인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 동맹-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점토서 리튬 뽑아낸다-SK이노,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속도△ICT-“R&D 기반 무너져”…삭감 예산 재검토 요구 빗발-정부 SaaS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70%는 NAVER Cloud 선택 -해커부대 재정비한 北…공격 범위·기간 늘어났다-네트워크 고도화, 신기술 확보…6G에 2028년까지 6324억 투자△제약·바이오-‘짐펜트라’ 국산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 유력-엔케이맥스, 내년 영업손실 대폭 ‘축소’-자체 DDS 기반 개량·혁신 신약 개발 도전할 것-대원제약, 2년내 연매출 1조 달성 목표△Auto&Life-진단부터 탁송까지 풀필먼트 서비스…‘중고차계 아마존’ 꿈꾼다-럭셔리 전기차 끝판왕…“우리 차랑 바꾸자!” 외침에 어깨 으쓱△증권-파이브가이즈 약발 안 먹히네-불법 막겠다고 아예 금지? 공매도 전면금리론에 화들짝-“차별화된 운용 실력…채린이가 반한 한끗 차이죠”△증권-힘못쓰는 코스피…저평가 종목 사들이는 ‘큰손’-코스닥 자사주 매입 1년새 ‘반토막’-STO 흥행요소 풍부한 韓…금융선진국 도약 기회-KB자산운용,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마이포트’ 상용화 속도△부동산-“너무 비싸 안 사요”…서울 아파트거래 ‘꽁꽁’-7% 주담대에 실수요자 위축..강북구부터 집값 뒷걸음질-뻥 뚫린 하수관…악취 고통도 홍수 걱정도 쓸어보내 -고금리 장기화에…내년에도 집값 2% 빠진다 △피플-중증장애 어린이 가족들 ‘숨돌릴 시간’ 생겼다-지동섭 SK 온 대표, 배터리의 날 ‘은탑산업훈장’-박정원 두산 회장 장남, 두산 신사업전략팀 입사-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총괄부회장 승진-KT,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 드라이브-라인게임즈,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윤주현 영입-효성, 베트남서 의료봉사-부영그룹, 무주 저소득 대학생에 4000만원△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교육개혁 성공공식-[기고]‘투심’은 주주환원에 달렸다△전국-서울편입땐 교통지옥 해결 vs 혐오시설 김포로 떠넘길 것-불똥 튄 경기 분도…김동연 지사 “흔들림 없이 진행”-충청권 초광역철도 9부 능선 넘었다△사회-‘출퇴근 지옥철’ 2개칸 의자 싹 없앤다…4·7호선 ‘입석칸’ 시범 도입-‘전세지옥’ 손에 든 한동훈 “무기한 엄정단속 약속”-2034년엔 5.6만명 부족…의대 이어 간호대도 정원 늘린다-‘사기’ 전청조 수사…남현희 가담 여부 집중-‘김포 서울 편입 논란’ 오세훈, 6일 김포시장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