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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턴 모바일 주민증 발급받는다...디지털 신원 인증 시대 개막
  • 내년부턴 모바일 주민증 발급받는다...디지털 신원 인증 시대 개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내년부터는 주민등록증을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하나의 인증 수단으로 공공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약 24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가칭Any-ID)서비스를 구축·확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 사업에는 약 163억8000만 원을 배정해 전국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17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등록증을 신청자에 한해 모바일로 발급한다.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 구축·확산 사업에는 약 77억 원을 배정해 홈택스(국세청), 복지로(복지부), 대국민 나이스(교육부) 등 30여개 주요 웹사이트 적용, 민간 로그인 서비스 확대, 보안성 강화 등에 활용해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적용한 공공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본인이 원하는 하나의 인증 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먼저 모바일 주민등록증 추진으로 운전면허·유공자격 등 발급 자격이 있는 일부 국민만 사용하던 모바일 신분증을 내년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속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가 향상되고, 기업의 다양한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모바일 신분증은 지난 2020년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모바일 신분증의 안전성·편의성을 검증하고, 2022년 모바일 신분증 공통 플랫폼 및 운전면허증, 2023년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확대해 왔다. 향후 주민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증(2025), 장애인등록증(2026) 등 다양한 신분증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일상화하고 다양한 민?관 융합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또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가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확산돼 이용자는 하나의 인증 수단으로 여러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모바일 신분증, 민간 ID(네이버 등) 등 국민이 원하는 인증 수단으로 모든 공공 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행정·공공 기관에는 통합인증 공통 기반을 제공해 개별 인증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과 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민간 ID, 간편인증, 공동·금융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통합해 여러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고, 올해 상반기부터는 정부24, 고용24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편리해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이연호 기자
DGB대구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대비 내부통제 혁신
  • DGB대구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대비 내부통제 혁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내부통제강화 및 혁신을 위해 올해 새로운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선진적인 체계 정비 및 전사적인 엄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임직원의 자발적인 내부통제 혁신 동참을 위해 ‘DGB 3不3行’ 핵심가치를 선정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금융 윤리 및 내부통제 교육, 내부통제혁신위원회 신설 등을 진행한 바 있는 DGB대구은행은 새해 AI OCR(광학문자인식) 도입을 통한 자점감사 자동화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난 2019년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인력 시간 단축 방안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온 DGB대구은행은 AI OCR을 도입, RPA와 OCR을 결합해 머신러닝 등의 AI기술을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AI OCR 도입으로 자점감사 수기점검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제고하며, 고객들의 이상거래를 유형별로 신속하게 분석해 이상행동 패턴별 시나리오 설계를 통해 금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인력 운영으로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새해 새롭게 실시된다. 지역본부별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를 도입해 본부별로 보다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일상점검, 내부통제교육, 테마 점검, 업무수행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DGB대구은행 준법감시부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배구조법)에 따라 올해 중 책무구조도가 도입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실질적인 내부통제제도 도입을 위해 책무구조 조기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면서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으로 임직원 책임감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바 강력한 내부통제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새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I 정두리 기자
핑거, ACAMS와 국내 금융범죄 예방 사업 ‘맞손’
  • 핑거, ACAMS와 국내 금융범죄 예방 사업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종합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는 국제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협회와’ 국내ACAMS 멤버십 및 금융범죄 예방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핑거)ACAMS는 전세계 180개국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금 세탁 방지 전문가 협회다. 국제공인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자격증(CAMS)을 발급하고 글로벌 수준의 공신력을 가진 자금세탁방지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CAMS 자격증은 세계 각국 금융기관과 규제기관에서 금융시스템 보호를 위한 국제 기준으로 인정받는다. 전세계에서 64번째로 설립된 ACAM 코리아 챕터는 현재 국내 금융과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금융범죄 예방업무를 수행하는 약 2000명의 AML(Anti-Money Laundering), AFC(Anti-Financial Crime)전문가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은 물론 지식 공유, 네트워킹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지난 23년간 은행 등 금융업권 중심의 사업 경험을 통해 자금세탁 방지 업무의 중요성과 전문가 양성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이번 ACAMS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의 건전한 발전을 돕고, 인공지능(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 등 핑거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핑거는 이번 ACAMS와의 MOU에 발맞춰, AML 전문화 및 즉각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글로벌 AML 솔루션 벤더와 파트너쉽 체결을 진행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1.16 I 이은정 기자
중국, 스위스와 FTA 업그레이드 추진…비자도 면제
  • 중국, 스위스와 FTA 업그레이드 추진…비자도 면제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과 스위스가 자유무역협정(FTA) 단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스위스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를 예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리창(왼쪽) 중국 국무원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수도인 베른 인근의 케르차즈를 방문하는 도중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연방 대통령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AFP)1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리창 중국 총리와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연방대통령은 공식적인 FTA 업그레이드 협상을 조기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또 중국은 스위스 국민에 대한 비자 요건을 면제하고 스위스는 중국 시민과 기업에게 편리한 비자 절차를 제공키로 했다.스위스는 중국과 수교를 맺은 최초의 서방 국가 중 하나다. 유럽에서 처음으로 중국과 FTA를 체결하기도 하는 등 양국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발효된 FTA에 따라 중국의 스위스 수출품 중 99%, 스위스의 중국 수출품 중 96%의 관세가 면제된다.중국과 스위는 FTA 업그레이드에 대한 공동 타당성 조사를 완료함에 따라 협상을 조속히 개시라기로 했다. 또 올해 외교, 금융, 에너지, 교육 등 분야에서 일련의 양자회담도 개최하기로 했다.양국 협력이 강화하는 이유는 중립적인 스위스의 입장도 영향을 줬다.베이징외국어대 지역 및 글로벌 거버넌스 아카데미 교수인 추이 홍젠은 GT에 “중국-스위스 관계는 오랫동안 외교와 경제·무역 협력 측면에서 건전한 발전을 유지했다”며 “스위스는 오랫동안 중국에 대해 합리적인 입장을 유지했고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평가했다.한편 리 총리는 스위스에 이어 아일랜드를 방문하면서 유럽 국가들과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GT는 “리 총리는 지난해 중국 총리가 된 뒤 첫 해외 순방지로 유럽을 선택한 바 있다”며 “아일랜드 방문을 통해 양국 협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1.16 I 이명철 기자
‘포피아·측근·외부인사’…후추위가 넘어야 할 3개의 산
  • ‘포피아·측근·외부인사’…후추위가 넘어야 할 3개의 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멤버 전원이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에 휩싸이며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그룹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작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후추위는 지난달 21일 출범과 함께 ‘투명성’과 ‘공정성’을 핵심 가치로 내걸었는데, 이번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은 사실상 이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사태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후추위가 어떤 선택을 하든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누군가 판을 흔들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포스코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어렵고 복잡한 경제·금융 사건의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조만간 최 회장 등 고발인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8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한 이사회 비용 6억8000만원을 포스코홀딩스가 아닌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이 나눠서 집행했다는 것이 골자다. 경찰에 입건된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총 16명으로 여기에는 후추위 멤버 7명 전원이 포함됐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사진=노진환 기자.)이번 논란 탓에 후추위가 선택할 수 있는 차기 회장 후보의 폭은 상당히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후추위가 어떤 선택을 하든 외부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다. 업계에선 후추위가 넘어야 할 장애물을 △포피아(포스코 마피아) △최 회장의 측근 △외부인사 등 크게 3가지로 보고 있다.우선 포피아는 좁게는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 넓게는 포스코 내부 엔지니어 출신을 의미하는 단어로 포스코그룹 내 핵심 기득권 세력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 20년 넘게 포스코를 이끌었던 회장이 모두 서울대 출신일 정도로 실체가 있는 세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구체적으로 1998년 유상부(서울대 토목공학과) 전 회장 이후 이구택(서울대 금속공학과)·정준양(서울대 공업교육학과)·권오준(서울대 금속공학과) 회장 등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 현재 차기 후보로 거론되는 내부 인사 중에서도 이 조건을 만족시키는 인물들이 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김지용 포스코 사장 둘 다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양제철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정우 회장이 지난 2018년 회장에 선출됐을 때도 이 포피아 논란의 반사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쏟아졌다. 최 회장은 당시 유력 후보로 주목받지 못하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는데 오히려 비(非) 서울대, 비 엔지니어, 비 제철소장의 이력이 도움됐다는 것이었다. 최정우 회장의 측근이 최종 후보로 꼽힐 경우 국민연금, 즉 정권으로부터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리는 KT 이사회는 지난해 3월 구현모 전 회장의 연임이 실패한 뒤 윤경림 전 사장을 최종후보에 올렸다. 그런데 윤 전 사장은 구 전 회장의 측근으로 지목되며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에 직면하자 막판 사퇴를 결정했다. 현재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른 내부 인사 7명 중에서도 몇몇은 최 회장의 복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후추위 입장에서는 KT 사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그렇다고 외부 인사를 회장으로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지만 여전히 핵심사업은 철강이 담당하고 있다. 철강업에 밝지 않은 외부인사가 경영키를 잡을 경우 본업 자체가 흔들릴 위험도 존재한다.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에 지원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비철강 출신이라는 게 약점으로 지목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에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포스코그룹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22인의 후보에 들지 못한 인물이 완전 판을 새로 짜기 위해 벌이는 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후추위는 “후보추천위원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2024.01.16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英 정부가 인허가 일괄대행…韓은 30개 절차에 발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英 정부가 인허가 일괄대행…韓은 30개 절차에 발목-‘평행선 논쟁’ 벗어나 작은 개혁부터 실천해야-빚 갚으려, M&A 하려고…개미 지갑 터는 유상증자-尹 “반도체 세액공제 연장…R&D 예산 대폭 늘릴 것”-국회에 발목 잡힌 30조 방산수출, 나태인가 무지인가-불협화음 커진 플랫폼법…규제·혁신 균형 잃지 말아야△다보스포럼 개막-50억명은 더 가난해졌는데…세계 5대 부자, 팬데믹 후 자산 2배 늘었다-IMF총재 “AI, 선진국 일자리 60%에 영향 미칠 것”-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세계경제리더 100인’ 선정△이제는 무탄소 경제-韓 해사웅력 시장, 유럽서 먼저 눈독…국내 산업생태계 조성 서둘러야-제도 인프라 부족…정부 차원 종합계획 절실-美 정부 해상풍력 드라이브…LS전선, 현지 공장 세워 공략△신년 특별 기고-3대 개혁 해법-연금개혁은 고차방정식, 쉬운 것부터 풀어나가자-저출산 극복 돕는 늘봄학교 반발하는 교사들과 소통해야-멈춰선 이중구조 개혁 ‘노사정 원팀’ 기대한다△개미 지갑 터는 유상증자 급등-한달새 상장사 6곳서 2조원 유증…공시 다음날 주가 급락하기 일쑤-테마주, 주가 급등을 자금조달 기회로…깜깜이 유증 주의보-성장에 투자한 LGD·삼성제약, 유증에도 주가회복△종합-반도체 투톱, 세계 최대 클러스터 조성…정부는 전력·용수 공급 지원사격-포스코 후추위 앞 허들 셋…포피아·최정우 측근·외부인사-저사고 10명 중 3명 ‘고액 사교육’ 월 150만원 이상 지출, 일반고의 4배-오리온, 5500억 들여 레고켐바이오 치대주주로…바이오 사업 확대△정치-“정책 주문받아 배송”…공약 택배 든 한동훈-민주, 전략 선거구 17곳 확정 설 연휴 전 공천 윤곽 나올 듯-한동훈 “비례대표제, 병립형해야”…민주당 “조만간 결정”-야권 탈당 릴레이…제3지대 ‘세 확장’ 경쟁-국방부 “홍해 항로, 보호위한 기여 방안 검토”…청해부대 투입하나△경제-13월의 월급 잘 받으려면…의료·교욱비 빠졌나 체크하세요-“여·야, 중대재해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해달라”-“친미 총통 당선된 대만, 중 의존도 낮출 것…韓 이익 가능성”△금융-“코로나 여파 감안” VS “신용체계 왜곡”-홍콩 ELS 불완전 판매 가능성…줄소송 예고-김태오 회장 용퇴…“역동적 미래 이끌 새로운 리더십 필요”-4개월 만에 떨어진 코픽스…주담대 변동금리 0.2%P 하락△글로벌-이·팔 전쟁 100일째도 격전…하루 125명 사망 ‘여전히 생지옥’-트럼프 독주 속 북극 한파 변수로-“中 지방 선거에 간섭 말라”…中, 대만-미 친선 행보에 발끈-한파에 유정 얼어붙어…美, 천연가스 수급 차질△산업-핀테크기업에 또 투자한 삼성전자, LA한복판에 B2B 쇼룸 LG전자-사막서 24시간 지옥훈련…현대차·기아, 미 질주 이유-양극재 업황 반등 조짐에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반색△산업-과일값이 너무해…축산물 선물세트로 방향튼 유통가-특정 한글 이름에 먹통되는 구글 AI ‘바드’-가상공간서 피팅…네이버 제페토, 버추얼 이커머스 강화△증권-엔저 맛좀 볼까…돈 몰리는 일 ETF-미·일 불장, 한국 확산할 것 국장 반등에 베팅하는 개미-펀드시장 1000조 돌파…작년 채권형에 12조 유입△증권-지정학적 리스크에…코스피 업종 희비-K팝 4대장 어닝 전망은 ‘약’ 주가는 ‘악’-잊을 만하니 또…초전도체 테마로 ‘우르르’-삼성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1년만에 4배 이상 성장△부동산-“양주 옥정, GTX 연결돼도 집값 상승은 글쎄”-매매가 더 떨어진 오피스텔 주택 수 제외로 부활할까-안전진단 없이 재건축…법 개정 난항 예상-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3.3㎡=3394만원’…국평 12억 육박△문화-국립현대미술관 올해 키워드는 ‘소장품’-디아스포라의 기억 변방의 풍경에 담다△스포츠-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장미란 차관 “미래 이끌 청소년, 새로운 경험 하길”-“우승 말고 만족할 감독 없다…승리 위해 나부터 변할 것”-안병훈 “아쉽지만, 자만하지 말라는 경고”△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IT 수출 회복 본격화…올해 대규모 무역흑자 가능-“대중 대미 수출 역전은 일시적…중 시장 포기하면 안돼”△피플-극단적 기상현상 ‘선제감시’…신뢰받는 기상청 될 것-구본욱 “보험 디지털 퍼스트 선구자 돼야”-정용진 “스타필드 수원, 신세계 유통역향 총집합”-이한준,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주택현장 점검-윤성훈 “치널별 맞춤전략으로 고객 접점 확대”-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독일 경영계 방문단 접견△오피니언-교통요금 할인이 걱정되는 이유-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전 해야 할 일-CES 2024, 삼성전자 옆에 中 TCL△전국-기업유치가 살길, 일자리 늘릴 것-스마트팜 통해 괴산 경쟁력 강화-대전외국인학교 존폐위기…과학인 유치 문턱 낮춰야-오산도시공사 설립, 시의회 승인만 남아-“미군기지 반환 위해 시민들과 힘 모을 것”△사회-찬밥 신세 된 해상법…바다 위 분쟁 전문가 양성 비상-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 경찰, 방심위 압수수색-자녀 살해 잇따르는데…통계 파악조차 못한 정부-구급대 병원 중증환자 기준 통일…응급실 뺑뺑이 해소-원격수업 듣고 학점 취득…온라인수업 고교 내년 개교-檢 “변호사 품위 손상 이재명 징계해달라”
2024.01.15 I 김경은 기자
물 들어오는 '오산도시공사' 설립 타이밍, 오산시의회 결정만 남았다
  • 물 들어오는 '오산도시공사' 설립 타이밍, 오산시의회 결정만 남았다
  • [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오산 ‘운암뜰 AI(인공지능)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민·관 사업자간 협약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으면서 오산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마지막 단추만이 남게 됐다. 다만 관련 조례안과 동의안이 오산시의회에 계류된 상황이라 시의회의 안건 상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산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 조감도.(사진=오산시)15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오산시는 올해 본예산에 오산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위한 출자금 99억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오산 세교3지구를 재지정하고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잠정 중단됐던 운암뜰 AI시티 민관 사업자 협약이 지난 10일 경기도 승인을 얻으면서 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다.오산시는 민선 8기 들어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 중이다.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은 오산시청과 오산IC 사이에 위치한 오산동 166 일원 58만여㎡ 부지에 7277억 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시설, 문화교육 시설, 복합 상업시설, 주거시설(5100세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 시행자인 오산운암뜰도시개발 프로젝트금융투자사(PFV)는 현재 현대엔지니어링㈜ 등 8곳의 민간사업자가 전체 지분의 49.9%를 갖고 있다. 나머지는 오산시 19.8%, 한국농어촌공사 19.7%, 평택도시공사와 수원도시공사가 각각 5.3%를 출자한다.하지만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면 민간출자와 공사채 발행이 가능해져 현재 타 기관 출자 지분을 모두 오산도시공사로 전환해 과반 이상인 50.1%를 오산시가 가져올 수 있다. 또 3만1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세교3지구 개발사업에서도 오산도시공사가 참여함으로써 시로 돌아오는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오산시의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 국민의힘 소속 2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오산시의회는 오산시가 제출한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동의안’을 지난해 통과시켰지만 △오산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 △오산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안 등 3건은 아직 상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오산시의회는 15일부터 올해 첫 회기인 제282회 임시회를 진행 중이지만 도시공사 설립 관련 안건들은 상정되지 않았다.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첨예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는 4월 총선이 끝난 후 안건을 상정하는 방향으로 시 집행부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오산시 관계자는 “운암뜰 AI시티 개발사업과 세교3지구 개발이 임박한 만큼 상반기 중 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5 I 황영민 기자
프리드라이프 "올해 상조업계 트렌드 'C.R.O.W.N'...산업 기반 다지는 모멘텀"
  • 프리드라이프 "올해 상조업계 트렌드 'C.R.O.W.N'...산업 기반 다지는 모멘텀"
  • 프리드라이프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가 올해 상조업계 트렌드 키워드를 ‘C.R.O.W.N.’으로 제안하며 올해 상조업계는 산업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국내 상조시장은 지난해 800만명 가입자와 선수금 규모 8조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5년 간 해마다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본업인 상조 산업은 물론이고 웨딩·여행을 거쳐 가전, 인테리어, 교육, 펫 산업 등 영역 확장에 나서고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에 1차 대상으로 상조가 선정되면서, 산업 지원 정책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경우 상조 시장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프리드라이프가 제안한 올해 상조업계의 트렌드 키워드 크라운(C.R.O.W.N.)은 고객 데이터 활용(Customer data), 책임성 강화(Responsibility), 직영 장례식장 확대(Owned funeral homes),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제고(Well dying),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New business area) 등 총 5가지다.올해 상조업계 첫 번째 트렌드 키워드는 고객 데이터 관리다. 국내 상조 가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누적된 고객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활용해 고객관계 관리(CRM)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프리드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도입을 통해 고객 경험 개선과 디지털 전환 가속에 나선 바 있다. CDP 솔루션이 제공하는 데이터 정제∙통합, 고객 프로파일 분석, 고객 세분화 등의 기능을 통해 고객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를 확보해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프리드라이프가 제안한 두 번째 트렌드 키워드는 책임성 강화다. 상조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시장에서는 업체 간 경쟁이 단순 선수금 규모 증대에 매몰되지 않도록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책임성 강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프리드라이프는 상조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장기 상품을 판매하는 상조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자금 운용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국내 최고 수준의 고객 선수금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업계 최다인 제1금융권 6개사와의 지급보증을 확보했으며 고객 자산운용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산운용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상조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공정거래위원회 2022년 말 발표 기준 114%로, 이는 업계 평균인 97%를 상회한다.직영 장례식장 확대도 업계 트렌드로 꼽았다. 현재 선수금 규모 1조원을 넘긴 대형 상조업체들의 상당수가 직영 장례식장 신규 출점 및 고급화·브랜드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장례식장은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서 직영 장례식장 운영은 상조회사의 회원 혜택과 장례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프리드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장례식장 전문 브랜드 쉴낙원을 통해 현대적인 디자인과 최신식 고급 장례시설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1월 현재 전국 12곳에 쉴낙원을 운영하고 전국 체인망 기반의 탄탄한 선진 장례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제고도 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약 37만 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한국의 사망자 수는 2070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사회적으로도 죽음에 대한 건강한 인식의 확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상조업체들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삶의 일부이자 연장인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 ‘피니시라인(Finish Line)’을 통해 좋은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의 참여로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해당 캠페인의 영상은 누적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는 등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도 대표적이다.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상조 서비스와 시너지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활발히 개척하며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기존에 장례를 중심으로 웨딩, 여행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는 추세에서 나아가 교육, 반려동물, 디지털 추모 서비스, 홈케어, F&B 등의 분야로 경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프리드라이프 역시 프리미엄 반려동물 멤버십 서비스,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 쉴낙원 프리미엄 너트믹스 등을 출시하며 생애주기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탄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신사업 진출을 통한 서비스 선택의 폭 확대는 특히 실리주의적 소비 성향의 MZ세대 가입자 증가를 이끌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경우 최근 3년간 MZ세대 신규 가입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신규 가입자 중 22%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MZ세대 가입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13%에 이른다. 2024년에는 MZ 세대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올해 상조산업은 본격적인 산업화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며 “특화된 서비스와 품질로 경쟁하며 산업 전반의 서비스 품질 제고에 힘을 모으는 업계 공동의 노력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문다애 기자
OK배정장학생, 재외동포학교에 한국 문화 알린다
  • OK배정장학생, 재외동포학교에 한국 문화 알린다
  • ‘2024 OKIS 글로벌 멘토링 발대식’에서 멘토로 선발된 OK배정장학생들이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뒷줄 왼쪽 첫 번째)을 비롯한 OK배정장학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OK금융그룹 산하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은 OK배정장학생들이 재외동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 OKIS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일본 현지로 출국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멘토링은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Osaka Kongo International School·OKIS, 이하 ‘금강학교’)’에서 실시되며, OK배정장학생 27명이 멘토로 참여한다.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중구 소재 OK금융그룹 본사에서 멘토링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글로벌 멘토로 나선 OK배정장학생들을 격려했다.OKIS 글로벌 멘토링은 금강학교에 재학 중인 재일교포 학생들이 OK배정장학생과의 교류를 계기로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키우고 그 뿌리를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OK배정장학재단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금강학교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고국의 문화와 정보를 전달하고자 정치, 역사, 예술,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박사 및 학부 전공생들로 멘토를 구성했다.금강학교에 방문한 OK배정장학생들은 재학생들과 함께 △한국어 및 역사 교육 △한일 관심사 토론 및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겸 OK금융그룹 회장)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OK배정장학생들도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온 사절단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금강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인의 긍지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금강학교는 지난 1946년 재일교포 1세들이 십시일반으로 사재를 모아 건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재외한국학교다. 지난 2019년부터 재일교포 3세인 최윤 회장이 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4.01.15 I 정두리 기자
금감원, 대학 신입생 대상 '금융특강' 실시
  • 금감원, 대학 신입생 대상 '금융특강' 실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금융특강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금감원은 실질적 금융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학 신입생들이 금융 기초지식을 갖추도록 돕고,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2년부터 대학 신입생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청년층 대상 신·변종 불법사금융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소비자경보 및 보도자료*가 배포되는 등 사기유형 인지 및 예방이 필요하다.특히 20대 이하 청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사회활동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년층 교육이 시급하다. 보이스피싱 피해 중 20대 이하 비중은 2021년 3.1%에서 2022년 6.4%, 작년 상반기 13.3%로 급증하고 있다.특강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e-금융교육센터 신청 접수를 한 대학교에 한해 진행된다. 교육방법은 △특강·교재 △교육영상·교재 △교재만 제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특강은 2월 13일부터 3월 29일까지 대학이 희망하는 날짜에 금감원 금융교육교수가 대학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시행한다. 영상은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한 모션그래픽스 영상을 제공한다. 교재는 다양한 금융사기 및 대학생 금융 피해 예방하기와 대학생이 알아야 할 금융거래의 기초로 구성됐다.금감원은 금융사기 피해예방, 신용관리 요령,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금융투자상품 관련 꿀팁 등을 교육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신·변종 불법사금융(내구제대출 등), 취업 관련 사기유형 및 대처요령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경험이 부족한 청년을 노리는 금융사기 등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금융지식 배양하고, 현명한 지출·부채관리 방법, 자기책임의 원칙 등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마인드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15 I 송주오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친미 대만 총통에 美中 격랑... 한중 외교 시험대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2024년 1월 1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친미 대만 총통에 美中 격랑... 한중 외교 시험대- 김진표 국회의장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국회 의견 듣도록 해야”- 원전 확대에... 우라늄값 17년래 최고- 설 물가 잡기 총력... 16대 성수품 공급 늘린다- [사설] 전운 짙어진 중동, 일촉즉발 위기 대응에 만전 기해야- [사설] 주인 없는 기업, 호화판 해외 나들이... 국민 정서에 맞나△종합- 영남 강세 속... 첫 충청 ‘농민 대통령’ 기대도- 세계 최고 악명 높은 韓 상속세율 삼성家, 삼성물산 지분까지 매각△반복되는 졸속 예산 심사- ‘사전예산심사’로 정부-국회 미리 조율... 총지출 규모는 국회가 정해야- 美 의회, 독자적 예산 편성권 가져 스웨덴, 정부가 미리 재정 지침 제출△신년 특별 인터뷰- “시간 쫓긴 여야, 예산안 졸속 처리... 상시 심사로 혈세 낭비 막아야”- ‘옥상옥’ 법사위 개편해 입법 속도 끌어올려야△美 택한 대만... 세계 경제·안보 요동- “칩4 동맹 강화해도 中 시장 무시 못 해... 韓, 미·중 사이서 균형 잡아야”- “中, 군사 위협 이어 ECFA 파기 고려할 수도”- 바이든 “대만 독립 지지 안해” 미·중 갈등 격화 우려 차단- 가난한 광부의 아들, 의사·정치인 거치며 승승장구... 대만 1인자 됐다△고물가에 ‘달달한 짠테크’- “영화·외식 30% 싸게”... e쿠폰에 몰리는 3040- 재고품이면 어때... 최대 80% 싼 노트북·명품백 ‘북적’- 커피 50%·OTT 30%... 카드사 할인도 ‘쏠쏠’△종합- 홍해 이어 호르무즈도... 물류·에너지 대란 공포- 3년 새 4배 급등한 우라늄... “올해 100弗·내년 150弗 간다”-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 깜짝 주문- 정부, 의대 정원 증원 이르면 이달 말 발표△정치- “뭉쳐야 산다”... 기호 3번 노리는 ‘제3지대 합종연횡’ 본격화- “육·해·공 SW 패키지로 부산 서부 지역 일자리 창출할 것”- 北, 라디오 ‘평양 방송’ 중단... 대남 기구 정리 수순인 듯- 尹, 이번에도 거부권 행사할까 대통령실 ‘이태원 특별법’ 고심△경제- 기업더러 무죄 입증하라니... 플랫폼법 규제 완화해야- 늙어가는 韓 제조업... 고령 근로자, 청년층 첫 추월- 일·육아 양립 멀었다... 기업 4곳 중 1곳만 유연근로제 도입- 다시 돌아온 신사임당 5만 원권 환수율 67.1%△금융- H지수 ELS 1068억 손실... ‘홍콩발 폭탄’ 현실로- ‘위기 대응·차별화’ 내건 KB CEO들- ‘총선 정책’ 리스크는 고스란히 금융사 몫- ‘주담대 갈아타기’ 나흘간 1조 신청했다△글로벌- 美 공화 경선 스타트... 헤일리, 트럼프 발목 잡나- 연초 아프리카 찾은 中 왕이 홍해·중동 문제 주도권 노려- 샘 올트먼·빌 게이츠... 글로벌 기업 리더들 스위스 모인다- 커피부터 약까지... 15분 만에 배달△산업- “하이브리드 게 섰거라”... 가성비 전기차 뜬다- 영업 비밀인데 다 공개... LG전자 ‘씽큐 생태계’ 대확장- 똘똘해진 AI 집사 ‘볼리’ 안에 ‘삼성 OS 타이젠’ 있었다- ‘새 먹거리로 새로운 판 짠다’ CES 찍고 다보스 간 김동선- CES 통합한국관 인기 “1.2억 달러 계약성과”- 에코프로 VC, 누적 운용자산 1000억 눈앞△ICT- 삼성 ‘갤럭시 S24’ 공개 임박... ‘AI폰’ 시대 여나- SKT, 옷에 꽂는 ‘AI핀’ 개발사와 협력 논의- 200억 규모 ‘총선 문자’ 시장... 불공정 감시한다- 몸집 커지는 ‘창작자 경제’ 대응... 유튜브, 카페24에 260억 원 투자△중소기업- 벤처 혁신 위해 SW·마케팅 등 非R&D 투자 늘려야- 고용시장 한파에 떠는 구인구직 플랫폼- AI 점원이 맞이하는 온라인 쇼핑몰 구현할 것-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글로벌 진출 지원도△소비자 생활- MZ 세대 겨냥... 홈쇼핑업계 ‘숏폼·유튜브’ 플랫폼 다변화- 하버드 경영대학원서 CJ제일제당 배운다- 전국1만명 프레시매니저가 배달... 신뢰도 ‘쑥’-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가격 파괴 선언 통했다△증권- 어닝쇼크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코스피 ‘숨 고르기 구간’- 총선 테마주에 고개 드는 빚투... 신용거래융자 18兆 돌파- 하락장에서 好好... ‘네카오’ 선방에 인터넷株 ETF 웃었다- 금융위 “비트코인 선물 ETF만 허용”-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엄포 KB증권 랩신탁서 부서 물갈이△부동산- 마피에 계약금 포기... 지신산업센터 투자자 비명- LH, 임대용 주택 감정가로 산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 길 활짝- “설계 한계 돌파한 모듈러 주택, 지진도 견디죠”- SK에코플랜트, 美 네바다주와 넷제로 협력△문화- ‘록’에 빠진 모범생들... 다시 한번, 소리 질러!- CES 찾은 전병극 문체부 차관... “K콘텐츠, 북미 공략해야”- 1월엔 ‘스펙 쌓을 결심’ 수험서 판매 67% 껑충△오피니언- 예술인 권리보장법 ‘유명무실’- 탄소중립과 대중교통 적자의 딜레마- 나치 학살의 또 다른 희생자들△오피니언- ‘피크 차이나’ 논란을 바라보는 시선- 당국이 자초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중단 혼선- 플랫폼법에 흔들리는 IT 보국△피플- 美 정치 가장 높은 곳에서 한인 목소리 낼 것- 1위·1류·원팀... 신한카드 ‘트리플 원’ 정조준- IITP·엔비디아 AI 기술 개발·인력양성 ‘맞손’- 황현식 “고객 경험·디지털 전환·플랫폼으로 승부”- 한국인 최초...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에 조성환△사회- ‘해직 교사 특채’ 조희연 2심·1조원대 용인경전철 파기환송심 촉각- 행정처 상근 법관 증원 추진 조희대號 ‘사법 개혁’ 본격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유치’ 도전장- 패스트트랙 1심, 4년째 지지부진 ‘피의자’ 의원들은 총선 출마 채비- 학습 지도해주는 친한 선배 ‘서울런 멘토단’ 800여 명 모집- 연말 정산용 증명서 5종, 정부24서 무료 발급
2024.01.14 I 허윤수 기자
AI로 바뀐 경쟁구도, 플랫폼법에 흔들리는 IT보국
  • AI로 바뀐 경쟁구도, 플랫폼법에 흔들리는 IT보국 [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와 챗GPT를 활용한 ‘차량용 인공지능 비서’를 공개했다. 사진=CES 홈페이지지난 12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은 2조8900억 달러로, 애플(2조8700억달러)을 제치고 세계 최고 가치 기업이 됐습니다.MS의 강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입니다. MS는 오픈AI라는 혁신적인 기술 기업에 51%의 지분을 투자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오피스 프로그램(365 코파일럿)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애저)에 AI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인 결정들이 MS의 성장을 이끌었죠.MS의 영향은 국내에서도 확실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와 한국MS가 애저 내 AI휴먼의 안정적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스트소프트의 주가가 급등했죠. 월간 활성 사용자(MAU) 2억 8000만 명에 달하는 협업 플랫폼 ‘팀즈’와 이스트소프트의 ‘AI휴먼’ 서비스가 연계되면, 팀즈를 통해 이스트소프트의 가상인간이 세계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김해시의 경로당에서 AI태진아 모델로 사용되는 정도지만 말입니다.이처럼 IT산업은 AI의 급속한 변화 속에 있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AI 산업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AI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로 세계 시장에서 나가 싸울만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 기업은 몇 곳이나 될까요?어떤 기업은 오픈AI나 구글과 같이 직접 파운데이션 모델(LLM)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핵심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기술을 조합하여 새로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 금융 분야와 같은 기업 시장에 중점을 둔 기업, AI의 원료인 데이터에 집중하여 신뢰성 있는 데이터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기업, 그리고 AI 가속기(반도체) 개발에 참여한 스타트업도 있습니다. 네이버, 콴다, 올거나이즈, 셀렉트스타, 사피온·리벨리온 등이 이에 해당하죠.[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같은 생성형AI에서 사용되는 알고리즘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플랫폼 경쟁촉진법’의 규제 근거가 되는 ‘판별 모형’과 다르다는 점이죠.공정위는 카카오T가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하여 자사 가맹택시를 우대했다고 보고 있으며, 네이버 쇼핑에서 랭킹 알고리즘을 조작하여 자사 스마트스토어에 대한 검색 결과를 우대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공정위의 판단은 랭킹 알고리즘을 이용해 담합하거나 경쟁자를 배제한다는 시각에서 나온 것입니다.공정위 플랫폼 경쟁촉진법 주요내용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러나 생성형 AI는 다릅니다. 랭킹 알고리즘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원을 더 투입하는 회사가 생성형 AI 생태계를 주도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LLM을 클라우드를 통해 실행하든, 휴대폰에서 동작하는 경량화된 AI 칩을 개발하든, 어떤 방식이든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또한, 혼자서는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의 ‘아이디어’가 모이는 생태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AI앱은 인터넷 서비스를 선점하면 나중에 사업모델(BM)이 자연스레 따라오는 과거의 플랫폼 성장 방정식과 다르다는 의미입니다.박근혜 정부 때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지낸 최양희 한림대 총장은 “휴대폰에서의 3년이 AI에서는 3달로 빨라지고 있다”면서, 구글이 발표한 멀티모달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예로 들면서 AI가 헌법을 바꿀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AI가 로봇에 들어가 기본소득 논쟁, 로봇세 논쟁을 가속할 것이라는 얘기죠. 그럼에도 정부의 IT정책은 미래가 아닌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 당장은 온·오프라인 갈등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나 몇 달, 몇 년 안 가서 변할 수밖에 없는 것에 집착해 몇 안 되는 국내 우수 플랫폼 기업들을 사전 규제하겠다는 건 IT보국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이러다간 머지않아 대한민국에서 우버나 그랩이 모빌리티의 표준이 되고, 국민 대부분이 구글로 검색하며, 배달은 도어대시, 메신저는 텔레그램이나 왓츠앱을 쓰는 세상이 올 수 있다”는 스타트업 대표의 걱정이 우는 소리로 들리지 않습니다. 이미 국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는 유튜브·넷플릭스가,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MS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2024.01.14 I 김현아 기자
저축은행 앱에서도 '간편모드' 사용한다
  • 저축은행 앱에서도 '간편모드' 사용한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저축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간편모드’가 도입된다. 저축은행 이용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운영 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의 간편모드를 통해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 이체나 금융상품 조회·가입을 보다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자료=금융위원회)이번에 저축은행권에 도입된 간편모드는 단순히 화면 속 글씨크기만 키우던 기존의 큰글씨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저축은행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금융업무를 직관적이고 보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간편모드에서는 보유계좌 조회, 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등 저축은행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만 화면을 구성했다. 알아보기 힘든 그림이나 아이콘을 쉬운 표현으로 변경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현재 수행중인 작업의 진행단계를 표시하고 확인절차를 마련하여 금융거래 편의성도 제고했다.간편모드 도입으로 인해 저축은행 이용자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말 기준, 통합금융앱 이용자는 101만 명으로 전체 저축은행 거래자 수(약 870만 명) 대비 11.6% 수준이나, 통합금융앱이 출시된 2019년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간편모드의 주 이용층으로 예상되는 60대 이상의 가입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은행권에 비해 점포 수가 많지 않은 저축은행권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향후 간편모드를 통한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저축은행중앙회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통합금융앱 및 간편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영상)를 제작하여 배포하는 한편, 60대 이상 연령층의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영상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저축은행중앙회 통합금융앱의 간편모드 출시를 계기로 자체 금융앱을 보유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간편모드 개발도 탄력을 받는다. 79개 저축은행 중 개별적으로 모바일 금융앱을 보유한 회사는 31개사로 비대면 거래비중이 높거나 자산규모가 큰 상위 6개 대형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간편모드 도입이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출시된 저축은행권 간편모드 도입사례가 은행 및 저축은행을 넘어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난 10월 5일 발표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1.14 I 송주오 기자
CES 수놓은 AI…"사진배경 바꿔주고 혈압 알려준다"
  • CES 수놓은 AI…"사진배경 바꿔주고 혈압 알려준다"[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수놓았다. 특히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여러 기업들이 주목한 건 일상 생활을 바꾸는 AI 기술이었다. 일상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구글 전시관(사진=김가은 기자)12일(현지시간) 대형 전시관들이 자리 잡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 스타트업들이 모인 ‘유레카파크관’을 찾았다. 규모는 달랐지만 기술력에 대한 열기만큼은 모두 뜨거웠다.LVCC 야외에 마련된 구글 전시관은 대형 카페가 떠오를 정도로 아기자기한 모습이었다. 손을 들고 인사를 건네는 초록빛 안드로이드 캐릭터가 입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생성형 AI 기반 사진 편집앱 ‘매직 에디터’였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구글 전시관에서 생성형 AI 기반 사진 편집앱 ‘매직 에디터’를 시연하는 모습(사진=김가은 기자)매직 에디터는 사진 속 인물이나 배경을 AI가 사용자 취향대로 자동 편집해주는 점이 골자다. 바꾸고 싶은 부분을 드래그하는 것만으로도 AI가 편집 영역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이후 인물 위치를 옮길 수 있고, 낮에 찍은 사진을 해질녘으로 바꿀 수도 있다. 다만 구글이 제작한 ‘픽셀8’과 ‘픽셀8 프로’에서만 쓸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었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구글 전시관에서 아마존 생성형 AI ‘알렉사’가 탑재된 3세대 에코프레임과 카레라 스마트 안경이 전시된 모습(사진=김가은 기자)또 아마존의 생성형 AI 플랫폼 ‘알렉사’가 탑재된 스마트 안경 3세대 ‘에코 프레임’과 ‘카레라 스마트 안경’를 써볼 수 있었다. 두 안경 모두 일반적인 제품보다 다리 부분이 크고 두꺼웠다. 이는 마이크와 스피커 배터리 등이 내장돼 있어서다.사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기와 블루투스로 안경을 연결한 후 ‘알렉사 음악 꺼줘’ 등 명령을 내리면 된다. 이뿐만 아니라 알렉사가 적용된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이 가능해 조명을 켜고 끄거나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실제로 착용해 사용해본 결과, 요구사항을 모두 인식해 실행했다. 알렉사의 음성이나 음악은 골전도 방식을 통해 귀로 전해졌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유레카파크관 내 딥브레인 전시부스(사진=김가은 기자)유레카파크관에서는 실시간 대화형 AI 가상인간과 AI 순찰용 로봇견을 만날 수 있었다. 먼저 생성형 AI 기술 스타트업 딥브레인은 음성과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NLP), 음성 인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사람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가상인간을 제작한다. 김주하 앵커나 최경주 골퍼, 나문희 배우 등 어려 유명인들과 협업해 왔다.실제를 본 따 만든 가상인간의 경우 96.5% 일치율을 보일 정도로 정교하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간도 제작할 수 있다. 현재 딥브레인은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교육,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AI 은행원이나 선생님, 매장 직원을 가상으로 구현해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다.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유레카파크관에서 모빌리오 사족보행 로봇 ‘라이트3(Lite3)’가 점프하는 모습 (사진=김가은 기자)기술로 사람을 지키겠다는 목표를 가진 모빌리오는 순찰용으로 쓸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 ‘라이트3(Lite3)’를 선보였다. 강아지를 닮은 이 로봇은 음성인식과 자율주행, 실시간 장애물 감지와 회피가 가능하다. 또 실제 강아지처럼 사람을 인식해 쫓아다니는 AI 기반 추종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동작의 경우 단순히 걷는 것 외에 손을 흔들거나 점프를 할 수도 있다. 전용 앱과 조이스틱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고 로봇이 보는 시점을 사용자도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방범 순찰과 수색·구조 등에 쓰이고 있다.
2024.01.12 I 김가은 기자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지난해 기재부 최고의 정책 선정
  • 육아휴직 기간·급여 확대…지난해 기재부 최고의 정책 선정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부모의 일·육아 병행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과 급여를 대폭 확대한 게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최고의 정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전경.(사진=기재부)기재부는 이날 정부세정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2023년 정책 MVP’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2011년부터 운영 중인 정책 MVP는 기재부가 지난 1년간 추진했던 주요 정책 중 우수 정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일반 국민을 비롯해 정책 전문가, 출입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총 19개 정책을 대상으로 기재부 홈페이지와 모바일, 이메일 등을 통해 이뤄졌다. 작년 대상은 사회예산심의관 소관의 ‘부모의 일·육아 병행을 위한 육아휴직 기간·급여 대폭 확대’에 돌아갔다. 결혼·출산 자금 3억원까지 증여세 면제, 이른바 ‘F(Finance)4’ 회의로 더 유명해진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공급망 안정화 제도적 기반 마련,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이 선정됐다. 신생아 주거지원 3종세트, 반도체·영상콘텐츠 등 전략분야 세제 지원은 특별상을 탔다. 이번에 신설된 ‘민원 MVP’에 대한 첫 시상식도 진행됐다. 민원 MVP는 민원 서비스 수준 향상과 민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입됐다. 지난 1년간 최다 민원을 처리한 부서 1개와 민원 사항을 적극적으로 법령 개정에 반영한 우수직원 1인이 영예를 안았다.아울러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수립 또는 제도 개선을 선도한 ‘2023년도 제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열렸다. 적극행정 스타 7개 사례, 적극행정 IN스타 3개 사례가 각각 선정됐다. 주요 사례로는 △양구 무주지 소유권 해결 △해외에서 엔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 △결산교육 개선 △기획재정부 정보보안 수준 강화 등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위해 과거의 관행에 매몰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답을 발굴하는 ‘적극행정 문화’ 정착에 힘쓰는 한편,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우수한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2 I 이지은 기자
리스크 큰 세종 부동산시장…"안정성 우선 둔 정책 시급"
  • 리스크 큰 세종 부동산시장…"안정성 우선 둔 정책 시급"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지역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안정성을 우선에 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기획금융팀 손창남 과장과 박서희·임연빈 조사역이 11일 발표한 ‘세종지역 부동산시장의 특징 및 시사점’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의 부동산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주택가격변동성과 상가공실률, 지가상승률을 보이는 등 불안정성이 상존하고 있다. 세종은 현재 인구 규모로는 40만명이 채 안되는 중소도시 수준이지만 지방 주택가격을 선도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시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특히 중·장기 수급의 경우 도시계획이 인구증가 경로와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 지역개발 이슈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 이에 따른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손창남 한국은행 과장과 박서희·임연빈 조사역은 “세종의 부동산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향후 수급 등에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안정성을 우선에 둔 정책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부동산 관련 정책 수립 시 고려할 사항으로는 “연간 주택량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실수요자들이 계획 하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세종의 경우 2022년 2월 마지막 분양 이후로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이 없어 2년 이상의 청약 공백기가 예상되는 등 최근 수요자들의 투자계획 설계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상가공실률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상권 관련 인프라 및 제도 정비 상업시설 공급량 조절 및 허용용도 완화, 숙박시설 확충 및 주차공간 마련과 함께 특화거리 조성, 공실상가 기업유치, 마케팅 교육 강화를 통한 상인역량 제고 등 다양한 상권활성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종지역의 높은 역외유출 소비율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거주자의 소비액 중 타 지역에서 소비하는 금액의 비중을 나타내는 수치는 2022년 기준 세종이 40.8%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세종의 토지가격이 비도시지역 위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도시지역 및 순수토지를 중심으로 지가와 거래량에 대한 면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과거 개발사업 추진이 논의되던 시기에 지가가 급등한 경험을 고려, 세종지역 개발이슈 관련 토지시장에서의 이상 현상 감지시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대전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시장 상황이 상호 전이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대전 등 인근 충청권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생활권(메가시티) 구상 하에서 지역개발 정책 권역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계획상 계획인구를 장래추계인구 등을 고려해 1~2인 가구 등을 위한 소형 주택의 공급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손창남 과장과 박서희·임연빈 조사역은 “정부와 세종시간 협력·상호보완적 관계를 강화해 향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행정중심도시로서의 기반 구축이 마무리될 시점에서는 지자체가 선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하는 도시계획 거버넌스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2 I 박진환 기자
中 리창 총리, 다보스포럼 간다…“중-유럽 교류 시작”
  • 中 리창 총리, 다보스포럼 간다…“중-유럽 교류 시작”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다음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AFP)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오는 15일부터 대기업과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스위스를 방문해 다보스 포럼 개막식 연설을 할 예정이다.다보스 포럼에 중국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여했던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이를 두고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유럽간 고위급 교류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참석을 두고 “글로벌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이뤄졌다”며 “중국은 이번 포럼에서 다른 당사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여 세계 경제 회복을 추진하고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를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올해 다보스 포럼은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약 60명의 정치 고위 지도층과 기업 대표 1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물론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온다.리 총리는 스위스를 공식 방문하는 동안 지난달 취임한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고위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열 예정이다. 마오 대변인은 “양측은 정치적 신뢰를 제고하고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을 증진하며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무역, 금융, 혁신, 문화 분야 협력을 계속 탐색할 것”이라고 전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리 총리가 14일 우크라이나의 평화 제안에 대한 남반구의 지지와 러시아 침공에 대한 저항을 결집하기 위한 회의에 참여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약 70명의 고위 관계자가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리 총리는 스위스에 이어 아일랜드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주요 의제는 무역, 녹색 개발, 교육이 될 전망이다.
2024.01.12 I 이명철 기자
출산율과 집값의 상관관계
  • 출산율과 집값의 상관관계[이코노믹 View]
  •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아이를 가장 낳지 않는 나라다. 2022년 기준 합계출산율이 0.78명, 2023년에는 이 수치가 더 내려갔을 것이다. 세계은행이 제공하는 세계개발지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출산율(0.81명)은 전 세계 209개 국가 중 꼴찌다. 저출산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즉, 결혼을 아예 안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결혼을 해도 보육부담 등으로 아이를 낳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으로 갈린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저출산에 더 큰 영향을 미칠까. 통계청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혼인건수는 2013년 약 32만 건에서 2022년 약 19만 건으로 거의 반토막났다. 같은 기간 출생아수도 약 44만 명에서 약 25만 명으로 급락했다. 다만 두 지표가 거의 변하지 않은 기간이 있다. 이명박 정부시절이다. 혼인건수는 정권초인 2008년과 정권말인 2012년 약 33만 건으로 동일했고, 출생아수는 같은 기간 약 47만 명에서 약 48만 명으로 오히려 조금 늘었다. 두 지표의 추세 유사성을 살펴보기 위해 이 기간 상관계수를 계산해보면, 100점 만점에서 99점이다. 즉, 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저조한 이유는 결혼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통계가 잘 설명해준다.그렇다면, 왜 결혼을 하지 않을까? 일과 육아의 양립이 어려운 환경, 고비용 교육문제 등도 원인이겠지만 필자는 부동산가격에 주목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료를 통해 부동산 가격의 척도로 많이 활용하는 전국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을 살펴보면 MB 정부시절에는 변화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2억 3000만원에서 2012년 2억 5000만천원으로 상승폭이 미미했다. 그러나 이 지표는 2013년 이후 점차 상승해 문재인정부 말기인 2021년에는 약 5억원까지 치솟았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중위가격과 혼인건수의 상관계수를 계산해보면, 마이너스 97점이었다. 사실상 두 지표가 거의 정반대로 움직인다는 의미로 결국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저출산 대책으로 경제적 혜택을 늘리거나 보육시설을 많이 갖추는 방안 등이 확대되고 있다. 물론 일리는 있다. 그러나 통계를 통해서 살펴본 것처럼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아파트 가격의 안정이 중요하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 결혼율이 떨어져 저출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파트 가격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타당하다. 물론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경제가 저성장 늪으로 빠지고 있는 시점에서 자칫 부동산 가격이 급락한다면 심각한 경기 침체를 가져올 수도 있다. 그 만큼 정교한 정책처방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통계에서 나타난 것처럼 그나마 성공적으로 추진된 MB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통제해 혼인건수와 출산율을 조절한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 이상 주먹구구식으로 정책을 펼칠 것이 아니라 통계와 사실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시금석이다.
2024.01.12 I 송길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기료 확 낮춰 기업 유치 촉진해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기료 확 낮춰 기업 유치 촉진해야”-제도권 들어온 비트코인 美, 현물 ETF 상장 승인-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PF 리스크에…대형 증권사도 고금리로 자금 조달-[사설]천만 노인, 천만 1인가구시대…우리는 준비되어 있나-[사설]소폭 낮아진 가계부채비율, 고삐 늦출 때 아직 아니다△종합-친미냐, 친중이냐…셈법 복잡해지는 韓반도체-‘재건축 패키지 지원’에 1기 신도시가 들썩인다△태영發 회사채 시장 양극화-뚜렷해진 금융업 기피…장기물은 우량채도 연초효과 무색-1분기 1.5조 만기인데…태영사태에 찬밥된 건설채-이달 A급 회사채 줄줄이 출격…‘될놈될’ 분위기에 긴장모드△비트코인 제도권 진입-‘금 ETF’처럼 자금 빨아들일까…“비트코인 내년 20만달러 갈 수도”-“기관, 보유 자산 1~3%는 비트코인 담을 것”-상장도 거래도 원천봉쇄…갈 길 먼 한국△분산에너지법 세미나-“분산에너지 체제 실효성 거두려면…차등 요금제 등 파격지원 필요”-민간 에너지 사업자들 신사업 활성화 기대감 쑥△CES 2024-올해 투자 2배 늘려 10조원 투입…최대 2건 신사업 M&A 추진-삼성·현대차가 키운 스타트업 세계무대 데뷔-기아, 우버와 PBV 동맹…‘맞춤형 車’로 북미 공략△종합-이창용 “앞으로 6개월 이상 금리 내리기 어려워”-워크아웃 태영건설 우발채무가 복병-친환경보일러 보조금, 저소득층 집중 지원-5월까지 밀린 빚 갚으면…최대 290만명 연체 이력 삭제△정치-탈당 이낙연 “민주당, DJ·盧 정신 사라져”…이재명 사당화 직격-與 공관위 10명으로 출범…‘친윤 핵심’ 이철규 합류-조태열 외교장관 “北, 핵 능력 고도화…아직 대화할 때가 아니다”-자유시장경제, 국민 잘살게 하는 시스템 정부는 경쟁 뒤처진 사람들 지원해야△경제-운임 급등·물류 차질 ‘홍해 리스크’ 확대…비상대응반 가동-지난해 11월까지 나라살림 64조 적자-‘수조원’ 드는데…정부, ‘개고기 금지’ 지원방안 골머리-연초 대중국 수출액 쑥…15개월 만에 반등 ‘청신호’△금융-실시간 정보 못담네…‘유명무실’ 예대금리차 공시-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명에 하나은행, 3557억 금융 지원-‘IT 원팀’ 꾸린 우리금융, 디지털 신사업 속도-금감원, 가상자산 전담부서 출범…“이용자 보호”△Global-챗봇 사고파는 ‘GPT스토어’ 열렸다-“中 반도체 우회 개발 막아야” 美, 오픈소스도 수출통제 검토-바이든, 펜실베이니아서 트럼프 추월-美英 연합군, 홍해서 후티 반군 드론·미사일 격추△산업-“폭풍같은 미래 대비”…“AI, IT사 전유물 아냐”-갈 길 멀지만 기술력·혁신의지 최고 車 넘어 수소에너지·SW까지 담을 것-1년 반 만에 머리 맞댄 한일 재계…한미일 경제협력체 신설 추진-“휴머노이드, 부품사에 중요한 전환점”-조비 CEO 만난 유영상 SKT 사장…“글로벌 UAM시장 선도”△산업-암 조기진단 플랫폼 날개달고, 글로벌 의료 AI 기업 도약-바이젠셀, CBMS 활용 아토피 치료 효과 입증-‘예산 8000억·인력 300명’ 우주청 설립 급물살-밀리의 서재 독서 콘텐츠, KT ‘지니TV’서 무료로 즐기세요△산업-5년 만에 계열사 찾은 이재현, ‘상생’ 방점-CJ 올리브영, 상생경영 3000억 투입-“코딩 교육·외주 개발 기업 넘어 IT 제작사 도전”-‘VT 리들샷’ 품절 대란에…갓성비 뷰티 메카된 다이소△증권-‘코인 불장’에…개미들 증시서 등 돌리나-가상자산 관련株 급등…‘테마 주의보’-재건축 규제 완화에…건설주 반등할까-개미 ‘반·배·바’ 매집…대형주보단 중소형주 주목-삼성그룹株 ETF로 한달새 1700억 ‘뭉칫돈’△부동산-안전진단, 주차·층간소음 반영한 새 기준 필요-삼성물산, 세계 1위 이어 2위 초고층 빌딩도 세워-고금리·PF에 시장 꽁꽁…‘거래절벽’ 다시 오나-강원 원주~강남 ‘40분 시대’ 열린다…오늘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MICE-여수박람회장 재개발 시동…‘전남 1호 전시컨벤션센터’ 탄생 기대감-‘마이스테크’ 스타트업 첫 해외 진출 목표…타깃은 싱가포르-전세계 골프관광 리더 한자리에…3월 UAE서 중동 최초 국제회의△관광비즈-한국 제1의 미항…세계를 홀린다-막 오른 코리아그랜드세일…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 시동△스포츠-‘자질 논란’ 클린스만, 우승컵으로 반전 노린다-한국에 열정적인 팬들 많아 깜짝 KLPGA 대회 꼭 나가고 싶어요-뇌 수술 받고 PGA 복귀하는 우들런드-6연패 뒤 4연승…OK금융 대반전 이끈 ‘작은 거인’ 부용찬△오피니언-[양승득 칼럼]닥터헬기에 올라탄 편법과 특권-[이코노믹 View]출산율과 집값의 상관관계-[기자수첩]매번 자료제출 공방 파행…한심한 인사청문회△피플-‘부유함보다 공감’ 부모님이 주신 소명 지켜갈 것-이정식 “라이더 이륜차 정비 지속 지원”-대한암예방학회 회장에 명승권 대학원장-오영주 “소상공인 매달 만나 지원대책 함께 마련할 것”-KBO 사무총장에 박근찬 운영팀장 선임-금감원·경찰청·건보공단 ‘보험 사기 척결’ 한뜻△사회-‘디지털 교육’ 코앞인데…규격미달 스마트기기 충전함업체 선정 논란-대법 “1억원 지급하라”…日 강제동원 피해자 또 승소 확정-아시아판 CES, 10월 서울서 열린다-서울중앙지법, 첫 장애인 재판부 신설-현대제철 근로자들, 통상임금 소송 승소-法,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재판부 그대로
2024.01.11 I 김가영 기자
尹 “자유시장경제, 국민 잘살게 하는 시스템…정부가 지원해야”
  • 尹 “자유시장경제, 국민 잘살게 하는 시스템…정부가 지원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라며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자유란 불가분의 것이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노예 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스럽지 못한 것’이라던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교육, 문화, 경제적인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야 실질적으로 자유를 누린다는 우리 헌법의 복지국가 개념도 자유 시장주의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제, 사회, 외교, 안보 등 모든 정책이 결국 국민경제라는 관점에서 보면 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정부에 냉정한 조언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박정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이호준 CJ주식회사 상무 등 새롭게 위촉되는 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및 위원 26명이,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제93조) 및 ‘국민경제자문회의법’에 의거 1999년부터 상설기관으로 설치돼 경제정책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 새로운 국정방향 및 국정과제를 반영해 거시금융, 민생경제, 혁신경제, 미래경제, 경제안보로 분과를 개편·운영하고 있다. 의장은 윤 대통령이 맡고 있다.
2024.01.11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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